'교육'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79,315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다중지능 수업자료 보급·교사연수 활동 한국다중지능교육학회(회장 김명희·한양대 교수)가 20일 한양대학교 사범대학 수업행동분석실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에 따라 인간은 9가지 지능 중 저마다 우수한 지능 영역이 있어 이를 활용해 학습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다중지능 이론'을 학교 교육에 접목하려는 다양한 시도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김명희 회장은 "학회지와 교사를 위한 지도자료집을 개발 공유하고 연수를 통한 노하우 전수에 전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학회는 김명희 회장과 윤옥인 부회장(서울언남초 교사)등 16명의 임원과 이사회, 200여 명의 유·초·중·고·대학 회원으로 조직됐다.
지역사회와 10개 학교가 한마음으로 정보공유·장학사업·문화교실 운영 교육이상향 에듀토피아를 건설하겠다며 주민들이 똘똘 뭉쳐 다양한 활동을 벌이는 지역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공교육에 대한 불신이 유행병처럼 퍼지고 있는 가운데 전개되는 이 지역의 교육사랑 운동은 눈물겨울 정도다. 그도 그럴 만한 것이 21일 화성시로 새로 태어난 경기도 봉담읍에는 수원대, 협성대, 장안대, 수원여대, 농업전문대, 수원가톨릭대 등 6개의 대학이 있고 봉담초, 갈담초, 수기초, 봉담중 등 4개 초·중학교가 있으며 화성 신도시의 대규모 아파트단지 입주에 때맞춰 곧 1개 고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읍 단위에 이렇게 많은 학교가 몰려 있는 지역은 우리나라에 봉담 밖에 없을 것이다. 전체 주민이 2만여 명인데 1일 2만여 명의 대학생들이 장사진을 이룬다. 서울 사당-봉담간 고속화도로로 30여분 거리이며 인근 비봉 인터체인지에서 서해고속도로와 연결되는 교통망 등이 이 지역에 대학들을 밀집하게 했다. 이 지역 주민들이 이런 특성을 살려 지난해 4월 봉담 교육발전협의회를 결성하고 `봉담 에듀토피아 운동'을 벌이기 시작했다. 교육장, 교장, 각 대학 교수 등 교원들은 물론 군수, 읍장, 군의원, 지역발전협의회 회장과 관계자, 장학회장, 고운첨단 기술원과 지식산업 창업 보육센터 관계자 등 20여 명이 매달 모여 이 운동을 설계하고 실천하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은 더욱 많은 학교를 유치하기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중학교 1개교가 개교한데 이어 고교 1개교 신설을 추진해 현재 부지가 확보돼 있는 상태다. 그리고 연합신학대학이 올부터 문을 열었으며 방통대 경기지역학습관의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봉담 교육발전기금을 모금하고 있다. 주민들 중 자발적 후원자 2000명을 확보해 매년 1억원씩 10년간 10억원을 확보해 영재장학금, 열린교육연구비, 특기·적성교육비로 지출할 계획이다. 지역사회학교 연계 운동으로 학교, 산업체, 연구소, 관청의 전문가들이 풍부한 교육시설을 활용 주민을 위한 합창, 논술, 회화, 영어회화, 축구, 탁구, 에어로빅, 컴퓨터, 공예, 꽃꽂이 등 문화교실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유치원에서 대학원까지 각급학교들이 교육연구 결과를 봉담 인터넷 홈페이지에 탑재해 교육정보를 공유하고 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운동도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민·관·학·연이 협력해 지식기반 벤처기업사업 자금을 조성하고 자족도시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도 갖고 있다.
`인터넷 열린학교'(www.ios21.co.kr)는 학교와 가정을 잇는 최점단의 교육지원 시스템으로 큰 사이트의 일부 공간을 배정하는 형식이 아닌 해당학교만을 위한 웹기반의 홈페이지 연동 그룹웨어다. 초등학교 교육에서 필요한 다양한 내용들이 `학교소개', `열린마당', `자료실', `사이버 교실', `채팅', `편지함', `과제물관리', `정보관리' 등으로 분류돼 있으며 교사, 학생, 학부모는 웹 또는 전용브라우저를 통해 화면에서 곧바로 커뮤니케이션과 교육, 그리고 학습을 하게 된다. 특히 4월부터 제공 예정인 `웹교안' 작성기의 경우 교사가 직접 웹에서 교안을 작성, 수정, 편집할 수 있으며 전국 학교와의 공유가 가능해 그동안 어렵게만 생각했던 ICT교육에 새로운 해결책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웹커뮤니티의 관계자에 따르면 `인터넷 열린학교'는 초등학교 선생님들의 직접 참여로 공동개발 했으며 이를 위해 '학교종합정보관리시스템 지원기능', '학사일정 및 개인일정 관리기능', '디지털신문 편집기능', '자료실 공유 및 교육종합전산망 자료 일괄처리시스템', '사이버 교실수업', '과제물 관리', '사이버 자매결연'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20일 제주교육과학연구원에서 `제주교육 인터넷방송'(www.jedcast.net) 개국식을 가졌다. 컴퓨터를 통해 쌍방향 학습이 가능한 이 인터넷방송은 △수준별 교과내용 △특기적성 교육 △우수수업 △기획특집 △각종 연찬회 및 사이버연수 등의 내용을 방영하게 된다. 인터넷방송은 개국기념 특별프로그램으로 △제주교육 인터넷방송에 바란다 △과학탐구학습―도깨비도로의 비밀 △제주도교육과학연구원 전시관 등을 방영했다. 특히 인터넷방송측은 지역 교육자료와 교육부 교육자료 등 947편을 `동영상 도서관'에 보관하고 관련 자료를 학생 학부모 교사 등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제주도교육청은 인터넷방송을 위해 5억원을 들여 스튜디오를 비롯해 방송서버와 디지털카메라 등을 갖췄다.
한국교총-(주)웹커뮤니티 산하단체 교원동호회 대상 한국교총과 (주)웹커뮤니티(대표 김형일)는 교원단체 및 교원정보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교원단체 홈페이지 & 그룹웨어 구축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교총 산하 전국 시도교련, 산하단체, 교원동호회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주)웹커뮤니티는 교총(www.kfta.or.kr) 및 웹커뮤니티(www.ios21.co.kr)의 홈페이지를 통해 올 한해 동안 각 교원단체로부터 서비스 신청을 접수하고 '홈페이지 및 그룹웨어 구축, 웹호스팅, 도메인 등록 대행 서비스'등을 진행하게 된다. 교총 산하단체 및 교원동호회에 대해서는 전액 무료로 서비스를 지원하며 전국 시·도교련은 소정의 웹호스팅비용만을 부담하게 된다. 양측은 또 향후 일선 교사 및 학교를 지원하는 다양한 정보화사업에 대해서도 상호 협력키로 했다. 김대표는 "국가정보화의 핵심사업인 교육정보화를 지원하는 선도기업으로서 교원단체, 교원 및 학교정보화를 위한 양질의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웹커뮤니티는 '인터넷열린학교'라는 학교교육지원시스템을 개발해 현재 전국 740여개 학교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02)2128-7120
충남서천교육청(교육장 구항오)은 효행심을 기를 수 있는 체험위주의 인성교육을 위해 관내 전 학교와 지역의 130개 경로당을 묶는 자매결연 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키로 했다. 서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와 노인정이 자매결연을 맺고 학교에서는 물질적·정신적 지원활동을 하며 노인정에서는 학생들의 인성교육 프로그램에 동참토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업으로는 경로위안잔치, 경로당 방문의 정례화, 수시 봉사활동, 현장체험 보고서 작성, 효행 백일장대회, 효행학생 선발 표창 등이며 학교 축제시 지역민과 함께 하는 축제마당을 개최하고 그 결과를 평가, 우수학교를 시상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서천교육청은 이같은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경로효친을 생활화하고 학교가 지역사회의 문화센터로서 역할을 수행하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041)953-0715
【인천】인천시교육위원회(의장 이성구)는 20일 제116회 임시회를 개최, 교권회복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시교위는 결의문에서 "무너지는 교육을 바로잡고 교권을 바로 세울 수 있는 일에 앞장서겠다"며 "교권침해에 강력히 대처, 교사들이 가르치는 일에만 신경 쓸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교위는 또 교사들이 보람을 갖고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부모들의 협조도 당부했다. 한편 시교위는 이날 ▲무너진 교권회복 운동 전개 ▲청소년의 인성교육 적극 지원 ▲학교의 면학풍토 조성 ▲학습시설·공간의 현대화 등을 인천교육 4대 중점과제로 정하고 의정활동을 펴 나가기로 했다.
교총, 침착하게 대처한 두 교사에 위로금 한국교총은 지난 17일 충주 예성여고에서 발생한 인질극 사건 당시 침착한 대처와 기지를 발휘, 학생들을 보호한 이 학교 이영수교무부장과 이승희교사에게 위로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20일 충주교련 정태국회장(중원중교장)과 윤지혁 충북교련 사무국장 등 교총 관계자들은 학교를 방문, "두분 선생님의 기지와 헌신적인 노력이 인명피해를 막았다"며 "위험한 순간에 빛난 제자사랑에 교육가족을 대표해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예성여고 인질극은 인질범 지숭호씨가 수업중인 교실에 난입, 이 교사와 학생 4명을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하다 6시간만에 경찰특공대에 의해 검거된 사건이다. 이 교무부장은 범인이 교실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뒤따라 들어가 계속 말을 시키며 시간을 벌어 학생 36명이 교실 뒷문으로 빠져나가도록 했다. 미처 피하지 못하고 인질로 잡힌 이 교사는 학생들을 자신의 등뒤로 몰아 넣은 뒤 범인과 대화하며 차분하게 대응했다. 범인 지씨는 경찰이 요구조건을 들어주지 않고 자수를 종용하자 흉기를 휘두르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여 학생들이 놀라 울부짖기도 했으나 이 교사는 지씨에게 가정과 친구문제 등을 물으며 안심시키기도 했다. 지씨는 경찰에 검거된 뒤 "학생들을 보호하려고 애쓰고 따뜻하게 대화해준 이 교사 때문에 한때 인질을 내보낼까도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학생간 다툼 피해도 학교에 보상 요구" 학교안전사고와 관련 피해 학생의 부모가 교사에게 민·형사상 책임과 보상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학교주변 러브호텔, 공단지역내의 소음·악취 등 교육환경권을 둘러싼 문제도 교권침해 사건의 한 유형으로 부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교총이 지난해 접수·처리한 교권침해 사건을 분석, 19일 발표한 '2000년도 교권침해 사건 현황 및 처리결과'에서 밝혀졌다. 교총에 따르면 지난해 교권침해 사건은 총 90건으로 지난 99년의 77건보다 17%가 늘었다. 98년에는 70건이 접수됐다. 교권침해 사건을 유형별로 보면 피해 학생의 부모가 민·형사적 책임을 요구하거나 학생간의 다툼으로 발생한 피해를 학교와 교사에게 보상을 요구하는 '학교(안전)사고 피해'가 28건(31.1%)으로 가장 많았으며 교원에 대한 무고·폭언·인신모독·허위사실 유포 등 '명예훼손 피해'가 23건(25.6%) 이었다. 다음으로는 임용권자의 인사권 및 징계권의 남용·부당한 법의 적용·과도한 징계양정 등 '신분 피해' 16건(17.7%), 학부모가 교사의 자녀에 대한 체벌·차별적 교육행위 등을 이유로 교사를 폭행하거나 학생이 교사를 폭행하는 등의 '폭행 피해' 11건(12.2%), 일산 신도시 러브호텔·신도시 신설학교의 시설미비·안산 시흥공단 지역의 소음과 악취 등 '학교환경권 피해' 7건(7.8%), 기타 5건(5.5%) 등의 순이었다. 교총은 그러나 이러한 수치는 당해 교원에 의한 제보와 고충호소 등 직접적 교권구제요청 사건과 언론에 인지돼 교총이 직접 조사·처리한 주요사건을 종합한 것으로 전체 학생수와 교원수를 감안하면 실제 발생한 교권침해 사건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산했다. 교총은 실제로 개별적인 전화상담까지 합치면 교권침해 사건은 400∼500여건에 이른다고 밝혔다. 교총 김경윤 교권옹호부장은 "교권사건이 발생하면 관련교사는 사건의 책임유무와 관계없이 공개사과, 타교전출, 징계 등의 불이익을 받거나 심지어 사건의 책임여부가 가려지기도 전에 휴·퇴직해야 하는 상황에 몰리는 경우가 많다"며 "불합리한 현실여건을 개선, 실질적인 교권보호 장치를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총은 지난해 접수한 90건의 교권침해 사건중 55건(61.1%)을 종결 처리했으나 나머지 35건은 소송계류, 재심청구, 미합의 등으로 진행중에 있어 법정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교총은 지난해 11건의 교권침해 사건에 2750만원의 소송비를 지원했다. /이낙진
【서울】서울시교육청은 지난 7일 관내 초등학교 2∼6학년을 대상으로 국어·수학과목에 대한 기초학력 진단 평가를 실시한 결과 성취도 70%에 도달하지 못한 부진아가 국어 1123명·수학 5407명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체 응시자 약 63만명 대비 국어과 0.18%·수학과 0.86%에 해당되는 것으로 지난해 3월 실시한 진단평가 결과(국어 1432·수학 6034)에 비해 국어과 20%·수학과 10% 이상 감소한 것이다. 시교육청은 기초학력 부진아로 판별된 학생은 학교별로 책임지고 기초학력을 신장시켜 나가도록 했다. 일선 초등교장은 기초학력 부진아 특별지도 전담강사를 채용, 매일 2시간씩 지도할 수 있다. 부진아 지도 전담강사는 교원자격증을 가진 사람 가운데 선발하면 된다.
충남서 '이적 동의' 거부해 선수생명 치명타 【서울】서울 무학여중에서 정구선구로 활동중인 이재은양(3) 등 4명이 충남도교육청으로부터 '운동선수 이적동의'를 받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 재학중인 운동선수가 타 시·도로 전입학 한 경우 그동안은 별다른 마찰 없이 이적동의가 이뤄졌기 때문에 이번 사태는 매우 이례적이다. 이 양 등은 이적동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오는 6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30회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할 수 없게 되는 등 선수생명에 치명상을 입게 된다. 충남 미라·봉명초등학교에서 정구선수로 뛰던 이들은 지난 98년 11월 가족과 함께 서울로 이주, 현재 무학여중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 전국소년체전 참가자격에는 "타 시·도 관내 각급 학교에 입학·재입학·복학·전학 및 편입학한 학생의 선수 선발시 당해 시·도교육감의 동의를 받은자 만 선발한다"고 규정, 이적동의서가 없으면 참가신청을 할 수 없게 되어 있다. 이는 이중등록 등을 방지하기 위해 20여년전에 만들어진 사항이다. 21일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달 28일 충남에 이 양 등 4명에 대한 이적동의를 요청했으나 '전 가족 이주에 대한 사실이 불명확할 뿐만 아니라 학교장의 동의서가 첨부되지 않아 처리에 어려움이 있다'는 사실상의 거부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교육청은 이적동의를 요청하면서 전 가족이 이주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 학부모 탄원서 등 모든 관계서류를 첨부했기 때문에 충남의 이적동의 거부는 '우수선수 유출'에 따른 감정적 대응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인천소년체전에서도 대회 당일 충남에서 이적동의를 문제삼아 출전이 좌절된 바 있다. 사건이 불거지자 대한정구협회는 3일 충남도교육감에게 공문을 보내 "이들은 국가대표로서 국위를 선양할 자질을 갖춘 우수한 선수"라며 "사전 절차를 밟지 못해 받은 정신적 타격과 무지를 관용하시고 이적동의서를 발급해달라"고 요청했다. 학부모의 탄원을 받은 국무총리실도 19일 서울시교육청에 관계자를 보내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서울시교육청 주남수 장학사는 "이미 학생들이 전학해 온지 3년이 경과한 시점에서 이적동의를 해 주지 않으면 어린 선수들이 큰 상처를 받게 될 것"이라며 "이번 일은 이들의 장래를 생각해 교육적으로 해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충남도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 박승규 장학사는 "이들 학생은 위장전입의 소지가 있어 이적동의를 해주기 어렵다"며 "우수한 선수를 모두 뽑아 가면 여건이 열악한 지방에서는 운동선수를 육성할 수 없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낙진 leenj@kfta.or.kr
교총, 의보재정 파탄 책임자 문책 촉구 한국교총은 22일 의료보험 재정 파탄과 관련 성명을 발표하고 △무리한 의약분업과 의보통합을 주도하고 재정악화를 초래한 책임자 문책 △의보수가 재조정, 부당 허위청구 방지 등 근본적 재정절감책 추진 △법 개정을 통해 직장의보와 지역의보 분리를 요구했다. 교총은 "올 4월 지난 해 보수 인상률이 반영된 보험료가 인상되고 5월경 또 다시 의료보험료를 20%이상 올린다고 가정할 때 교육경력 19년(26호봉)된 교사는 3월 현재 의료보험료가 4만970원이던 것이 4월에는 4만 3860원, 5월에는 약 5만 2632원이 돼 연 13만9000원 정도의 추가부담이 예상된다"면서 "이는 정부가 지난해 7월 의약분업을 실시하면서 보험료의 추가 인상 없이 건강보험 재정을 유지할 수 있다고 수없이 공언하고 1년도 채 못돼 번복한 것으로 무책임 정치, 무책임 행정의 전형"이라고 개탄했다. 교총은 "이번 의료보험 파탄도 교원정년 단축에서 그랬던 것처럼 개혁의 명분에 집착 추진과정의 합리성과 치밀한 사전 기획 및 준비 없이 밀어 부친 결과"라고 지적하고 "현실적으로 직장보험과 지역보험간 평등한 부과체계 개발이 요원한 상황임에도 무리하게 재정통합을 추진함으로써 직장과 지역간의 상호 보험료 부담 기피 현상과 징수율 저하 등을 초래했으며 의료계의 집단파업을 무마하기 위해 약 22.7%의 의보수를 인상하고 60% 이상의 진료비 청구건수 증가가 보험재정 수지악화의 직접적 요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교총은 "우선 정책실패에 대한 확실한 책임소재를 가려 관련자에 상응하는 문책을 단행하고 보험재정의 분리, 보험공단의 운영 효율화 등 근본 대책 수립을 수립하라"고 촉구하고 "한국노총 등 우리와 뜻을 같이 하는 단체와 연대해 강력한 투쟁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광릉 입구 도로변의 200∼300년 된 전나무 오리나무 소나무 상수리나무 등 150그루 중 85%인 128그루가 자동차에 받혀 상처 입은 자국이 있고 이 가운데 30% 정도는 타박상이 심해 고사 위기에 있다. 본사가 주최한 제1회 전국중학생 현장체험탐구학습 보고서대회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서울 장위중(교장 권오학) 3학년 10반 이소정 양은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한국교총과 교육부는 28일 올 상반기 단체교섭을 위한 첫 실무협의를 개최한다. 이날 양측은 교섭일시 및 장소, 교섭위원 수, 교섭내용의 범위에 대해 협의하고 교섭 합의사항 중 미이행사항의 추진 현황을 점검한다. 실무협의회에는 교총측에선 조흥순 정책교섭부장, 신정기 차장이 교육부측에선 이기훈 교원복지담당관, 박재윤 연구관이 참석한다.
교총, 반박 논평 교육인적자원부가 17일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2004년까지 △교원 2만 2000명 증원 △학급당 학생수 초·중학교 35명, 고교 40명으로 축소하겠다는 목표를 거듭 제시하자 이미 1차 연도부터 부도난 목표에 대한 해명도 없이 너무 무책임한 것이 아니냐는 소리가 높다. 교총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백마디 말보다 한가지 실천이 중요하다"면서 "특히 교원 증원의 경우 실질적으로 예산을 장악하고 있는 기획예산처와 정원을 다루는 행정자치부의 반대가 상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별다른 대책 없이 똑같은 내용을 반복 보고하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지적하고 "이외에도 이날 보고된 업무의 상당 부분이 이미 몇 년째 실천은 되지 않고 발표용으로 등장하는 내용"이라며 실망감을 나타냈다. 교육부는 지난해에도 2004년까지 4년간 초·중등교원 5500명씩 2만 2000명을 증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나 시행 1차 연도인 올해 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2116명(추가 171명 포함)밖에 확보하지 못해 빈축을 사고 있다. 교총은 논평에 이어 △초등교원 부족 사태의 실질적 원인이 됐던 교원정년을 환원하고 김대중 대통령이 약속한 대표적 개혁정책인 수석교사제를 하루빨리 도입할 것 △학생·학부모·교사와 국민에게 혼란을 주는 `창발적' 용어의 사용을 중단할 것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가 취약한 상태에서 교육재정 확충의 책임을 지방에 전가하려는 비현실적 정책을 재고할 것 △기초학력 부진 학생은 과외수요층이 아니므로 기초학력 국가책임제가 사교육비 대책이라는 선전을 지양할 것 △국립대 교수 계약 임용제 및 연봉제 시행에 신중을 기할 것 등을 요구했다.
한국교총이 금년 제49회 교육주간을 맞이하여 `교실은 사회다'라는 주제로 작품을 공모합니다. ◇공모 내용 △표어=주제를 가장 잘 표현하는 멋진 표어 공모 △잊지 못할 선생님=다음 내용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내용 공모 ☞주제: 존경하는 멋진 선생님 / 우리학교 명물 (별난 선생님, 명물 선생님) / 선생님의 멋진 좌우명 (설명 포함) / 교육실천 모범 선생님(사례) / 별난 교육가족 등 ☞A4 용지 1∼2매 정도, 가급적 e-mail로 송부 요망 ☞응모자 및 피추천자의 성명, 소속, 주소, 연락처 꼭 기재 △4행시=다음 주제에 대한 재미있는 4행시 공모 ☞시제: 교실사회/ 스승존경/ 제자사랑 ◇각계 인사 중 '1일 교사'로 가장 모시고 싶은 사람을 추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보낼 곳=팩스: 02-577-5965 / e-mail: kfta1@kfta.or.kr 우편: 137-715 서울시 서초구 우면동 142 한국교총 홍보실 기한=표어·1일교사 추천 - 4월7일까지 / 잊지 못할 선생님·4행시 - 4월30일까지 시상='표어 및 4행시' 공모 당선자에게는 소정의 상금을 드리며, '잊지 못할 선생님' 응모자에게는 기념품과 함께 추후 책자로 발간하여 보내 드립니다. 문의=홍보실 (☎02-577-5964)
새로운 학기가 시작됐다. 교육과정 운영 계획을 세우기 위해 밤샘을 한다. 수업하랴, 교실 손보랴, 담당 업무 챙기랴, 학생들의 동태 살피랴 정신이 하나 없다. 한 학년 중 가장 바쁠 때가 지금이다. 그런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시·도 평가 자료를 제출하라고 한다. 그것도 만만한 것이 아니다. 이것만 가지고도 이틀 밤을 세웠다. 1999학년도와 2000학년도 실적물까지 내 놓으라고 한다. 가관이다. 2001학년도를 시작하여 채 한 달이 되지 않았다. 진즉 내 놓으라고 하지, 왜 1999학년도 분까지 제출하라고 하는지 아리송하다. 차라리 교육부나 시·도 교육청이 없다면 더 교육이 잘 될 것이라고 비난하는 교원들도 있다. 여기서 어떤 자료를 제출하라고 했는지 거론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뭐 그런 일까지 교원들이 하나?' 하고 일반인이 보면 참 이상하다고 할 것이다. 교육은 본질적으로 양적인 특성보다는 질적인 특성이 많고 강하다. 그런데도 교육행정을 하는 사람들은 양적인 생각에 갇혀 행정을 펼쳐왔다. 그 동안 벌어진 이상한 일들, 예를 들면 교원 정년 단축, 중등 교사 자격자의 땜질식 초등 임용, 명퇴자 기간제 교사 재임용, 성과급제, 시·도 평가를 통한 차등 예산 지원 등등. 이는 양적이며 경직된 사고에서 초래된 것이다. 시·도 평가만 하더라도 그렇다. 왜 지금 평가하면서 1999학년도 실적 자료까지 제출하라고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차라리 그토록 시·도 평가를 하고 싶으면 매년 하면 더 나을 것 아닌가! 또 이런 양적 위주의 평가를 하면 학교 교육현상도 자연 양적으로 흐르기 마련이다. 다시 옛날처럼 번문주의, 문서 중심, 형식주의로 회귀하고 있다. 이리하여 현장 교사들은 위대한(?) 교육행정가들이 `보고 중심의 획일화 교육'을 은연중 조장한다고 느낀다. 교사의 본업은 학생을 잘 가르치는 일이다. 교사가 학생들을 더 잘 가르치라고 시·도 평가를 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 좋은 평가를 받으면 예산 몇 조각 더 준다고 한다. 그 예산이 새로 창출된 것이 아니고 이쪽에서 떼어서 저쪽에 주는 형식이다. 마치 예산을 미끼로 목표를 달성해야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지금의 시·도 평가는 문제가 많다. 우선, 평가 결과 높은 점수를 받은 시·도에 더 많은 예산을 주는 일이다. 내 생각에는 오리려 낮은 점수를 받은 시·도 교육청에 더 많은 예산을 주어야 한다. 이것이 교육적 시각이다. 마치 한 교실에서 학력 수준이 낮은 학생을 배려하여 가르치는 것에 더 중점을 두어야 하듯이 말이다. 그 다음으로 평가 방식과 형식이 지나치게 문서 또는 눈으로 드러난 실적 위주로 이뤄진다. 그 과정에서 학교 교육은 외형 위주의 거품 교육으로 왜곡되고 있다. 평가 시기에도 문제가 있다. 이제 막 제도를 시행했는데 성급히 결과를 확인하고 평가하는가 하면, 2001년 3월 13일에 재작년 분 시·도 평가 자료까지 제출하라고 하니 한참 잘못됐다. 이제는 과연 시·도 평가가 진정 교육을 위한 것인지 고민해 봐야 할 때다.
요 몇 년 사이, 교육계는 정말로 커다란 변화를 겪었다. 한동안 `열린'이라는 회오리 바람이 불어와 온 나라를 그 속으로 몰아 넣었다. `열린 교육, 열린 수업, 열린 학교, 열린 음악회, 열린 피아노 학원….' 평가방법의 개선 또한 커다란 강풍이었다. 수행평가가 도입되기 전, 지필 영역과 실기 영역 평가 때의 일이다. 6학년 1학기말 체육시험을 치는 시간, 시험지를 배부하고 몇 분이 지나자 여기 저기서 남학생들이 킥킥거리기 시작했다. 무슨 일인가 싶어 시험지를 살펴보니 `사춘기에 나타나는 남녀의 2차 성징에 대해 써라'는 문제에서였다. 어수선한 분위기를 진정하려고 애를 써봤지만 허사였다. 아이들 사이로 지나면서 곁눈질을 해보니 대충 `방뎅이가 커진다. 가슴이 커진다.'로 답을 적고 있었다. 남학생들은 짓궂게도 여학생의 이름까지 들먹이면서 음흉한 웃음들을 날렸고 여학생들은 부끄러워 어쩔 줄 몰라 했다. 시험이 끝나고 줄별로 바꿔서 답을 불러 주면서 채점을 하고 있었다. 중간부분에 `신체검사 시에 검사하는 항목을 4가지 써라.'는 문제였다. 한 어린이가 다소 겸연쩍은 표정으로 나오더니 시험지를 내밀면서 이렇게 말했다. "선생님, 이거 맞습니까?" "아니, 이게 뭣꼬? 정력검사라니?" 시험지의 위쪽을 살펴보니 평소에도 장난기가 많은 지 모 군의 것이었다. `요 맹랑한 놈 다 봤나? 신체검사 때 어떻게 정력검사를 할끼고?' 속으로 혀를 차면서 계속 채점을 했다. 각자 시험지를 돌려 받은 후, 맞게 채점되었는 지 확인을 하는데, 문제의 시험지 당사자인 지 모 군이 뒷머리를 긁적이면서 앞으로 나왔다. "선생님, 이 문제 맞는데 틀렸다고 잘못 매겼는데요." "아니, 너 뭐라 카노. 세상에…. 이 세상 천지에 정력검사가 뭣꼬?" "선생님, 여기 위쪽에 점이 있어예." "어디? 으응? 청력검사!" 아뿔싸. 나는 조금, 아니 많이 떨어져서 위 문제와 섞여져 있는 `ㅈ' 위에 점을 미처 보지 못한 것이었다. 지 모 군의 글씨가 워낙 난잡하긴 했지만 내가 미혼이었더라도 청력검사를 정력검사로 잘못 판단을 내렸을까? 붉어지는 얼굴을 얼른 감출 수밖에 없었다.
국내 15개 역사단체 성명 한국사연구회(회장 최병헌·서울대 국사학과 교수) 등 국내 15개 역사 관련 단체는 19일 서울시립박물관에서 일본 역사교과서의 개악을 우려하며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오전에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공동성명서에서 이들 단체는 "검정을 신청한 일본 역사교과서가 침략을 진출로 변경하고, 종군위안부를 삭제했으며, 더욱이 `새 역사교과서'는 일제의 침략과 지배를 오히려 합법적이고 발전적이었다고 왜곡하고 있다"며 "이는 침략을 경험한 한국과 이웃 나라를 무시하고 모독하는 행위로서 시정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아시아·태평양전쟁을 일본이 서양 백색인의 지배로부터 아시아 유색인을 해방시키기 위해 벌인 전쟁으로 묘사한 `새 역사교과서'는 침략전쟁을 극도로 미화하고 인종대립을 부추기는 표현으로서 국제화·개방화 시대에 역행하는 범죄행위"라고 비난했다. 이어 "이번 역사교과서 문제가 몇몇 자구를 수정하거나 사실을 첨삭하는 수준에서 해결돼서는 안 된다"며 "자기민족 중심주의에서 탈피해 인류의 화해와 공존을 지향하라"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오후에 열린 공동심포지엄에서 정재정 서울시립대 교수는 `새 역사교과서'가 전략적으로 수정한 한국관련 내용을 예로 들면서 "손바닥으로 태양을 가리는 격"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병합과 관련해 수정교과서는 `한국내의 반대를 무력으로 억압하고…' `병합 후에도 독립회복의 운동이 꿋꿋이 행해졌다'는 자구를 첨가하면서 여전히 `영국, 미국, 러시아는 일본의 한국병합이 동아시아를 안정시키는 것이어서 이의를 주장하지 않았다'는 병합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 `대동아회의와 아시아 제국' 부분에서도 여전히 `일본군의 남방진출은 오랜 동안 유럽의 식민지였던 아시아 제국이 독립하는 하나의 계기가 됐다'고 서술하고 있으며 `남경사건'에 대한 수정판에서도 `다수의 중국인 민중을 살해했지만 이 사건에 대한 자료상의 의문점도 많고 그 실태에 대해서도 이견과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는 사건축소 기도가 남아 있는 상태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이들 15개 단체는 "일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확산시키지 않기 위해 일본 정부는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역사 왜곡을 저지하기 위한 한일 공동연구와 자료교환 등의 연대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동참한 단체는 동양사학회, 서양사학회, 역사교육연구회, 역사학회, 진단학회, 한국고대사학회, 한국근현대사학회,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한국민족운동사학회,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연구회, 한국사학사학회, 한국사학회, 한국역사연구회, 한일관계사학회다.
14.5%는 가벼운 추행 문제 안 삼아 KEDI, 중학생 성의식 조사 한국교육개발원이 전국의 중학생 1200여 명을 대상으로 `성의식과 성교육 실태'를 조사한 결과, 우리 나라 남녀 중학생의 7.8%는 버스나 지하철에서 이성의 몸을 만져본 경험이 있으며, 특히 남학생의 경우는 전체 남학생의 14%가 성추행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더욱 놀라운 것은 `버스나 지하철에서 이성의 몸을 만지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10.6%의 남녀 학생이 `가벼운 추행이므로 문제삼을 필요가 없다'고 응답해 이에 대한 교육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학생들은 성 관련 지식을 교사(27.5%) 보다는 친구(31.8%)나 TV·영화·잡지(16.9%)에서 얻고 있으며, 학년이 올라갈수록 친구에게서 성 지식을 습득하는 경향이 짙었다. 학생들이 바라는 학교 성교육 형태는 `성교육 전문가의 특강'(58.3%)이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관련 교과목에서의 강의'(16.1%), `정규 교과목의 하나로 독립'(12.9%) 순으로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성폭력을 당한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전체 학생의 3.7%가 `있다'고 응답했으며 여학생(여학생 중 5.4%)이 남학생(남학생 중 1.9%)보다 3배 정도 피해 경험이 많았다. 또 중학생 중 반수가 넘는 53.8%가 PC통신(36.6%), 비디오(36.2%)를 통해 음란물을 보았으며, 이로 인해 38.2%의 학생이 `성적 충동을 느꼈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