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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근대 교육의 종말 헤르만 기섹케/ 내일을여는책 독일의 교육학자 헤르만 기섹케의 저서 '교육의 종말: 가족과 학교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 을 완역한 책. 1985년 출간된 이래 많은 논쟁을 불러일으킨 이 책은 교육학 분야에서는 보기 드물게 베스트셀러를 기록, 이제는 고전으로 자리잡고 있다. 학교와 이를 둘러싼 여러 제도들의 교육적 역할 변화에 관심을 기울여 온 기섹케는 이 책에서 '실물교육'에 대한 고민과 경험을 엮어내고, '이론교육'의 피할 수 없는 관념적 맹점을 극복하고 있다. 대안학교는 학교가 아니다 강대중 / 박영률출판사 직접 방문 또는 서면을 통해 인터뷰한 12개 대안학교들의 실태가 담겨있다. 저자는 누가 어떻게 교육시키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학생 개개인이 즐겁게 공부하고 배울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따라서 위탁교육 확대와 같은 대중적 처방이 아니라 교육제도를 학습자 중심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이러한 기본 가치 아래 우리나라 대안학교의 현황, 운영자들의 고민과 해결과정, 법률적 쟁점 등을 자세히 언급한다. 훌륭한 교사가 되는 길 윤정일 외/ 교육과학사 훌륭한 교사란 어떤 교사일까. 또 훌륭한 교사가 되려면 무엇을 해야할까. 나는 전문교사인가,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교사, 교사의 진정한 권리와 의무는, 교원단체는 교사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교사와 교육과정, 카오스와 아이들: 고삐 풀린 말들인가, 학교조직과 교사, 교사의 자기성장, 미래를 위해 교사는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 등 이 책은 교직의 특성과 문제, 교사의 책무에 관한 현실적 문제들을 분석하고, 정리했다. 초등영어연수실제 박경수 외/ 형설출판사 초등영어 현직 교사들이 영어연수를 임하는 현장에서 절실히 요구되는 실용적인 교수·학습의 이론과 실제를 체계화한 지침서. 다년간의 연수경험을 바탕으로 제작한 교재 및 교수법 프로그램과 웰링톤 빅토리아 대학의 영어 교수법 전문과정에서 이수한 이론을 바탕으로 국내 초등영어 교사들이 실제 수업 상에 필요로 하는 아이디어(영어 4기능 지도법, 수업모형과 수업안, 녹화수업 분석, 축소수법 등)를 제공하고 있다.
21세기 교육개혁은 환경교육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현재 우리의 주변 환경, 나아가 지구의 환경은 알려진 것보다 심각하다. 금세기의 평균기온은 최고 3.5°C 상승하고 해수면은 15∼95㎝ 높아지며 사막화, 지구온난화와 프레온가스로 인한 오존층의 파괴, 엘니뇨에 따른 이상기후로 생태계가 극심한 혼란에 빠져 모든 생물들이 자신의 생리시간(Physiological Timing)을 놓치는 대란이 우려된다. 또 최근에는 환경호르몬으로 인한 정자의 급격한 감소 등과 같은 엄청난 재앙이 예측되고 있다. 이런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돈과 기술이 뒷받침되는 과학·기술적 대응과 법적, 제도적 대응이 강구되고 있다. 그러나 환경문제는 근본적으로 환경에 대한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됐기 때문에 예방적 차원에서 교육적 접근이 가장 근본적이고 효과적이다. 따라서 학교에서의 환경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렇지만 학교 환경교육은 눈앞의 수능 성적 몇 점에 매여 홀대받고 있어서 환경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어렵게 하고 있다. 지금 세계는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 개발'(ESSD: Environmentally Sound Sustainable Development)개념이 부각되면서 학교환경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학교환경교육을 통해서 우리는 끝없는 경제성장 강조와 물질만능주의가 자연의 자정능력을 파괴하고 있음을 알려줘야 한다. 또한 자연은 인간에게 무한한 자원을 제공해주지 않으며 우리의 무분별한 행동을 무한정 받아들일 수 없음도 인식시켜야 한다. 그리고 파괴되는 환경을 살리기 위해 물을 아껴 쓰고 에너지를 절약하며 쓰레기를 줄이는 일이 습관화·생활화 되도록 철저히 지도해야 한다. 즉, 알게 하는(Knowing) 환경교육, 깨닫게 하는(Feeling) 환경교육, 참여하는(Acting) 환경교육을 통해서 환경이 원래의 모습을 찾을 수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 환경교육은 작은 실천에서 비롯된다. 학교 현장에서는 환경을 담당하는 교사뿐만 아니라 모든 교사가 `아나바다'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솔선수범의 자세를 학생들에게 보여야 한다. 그래야 환경교육의 효과는 극대화 될 것이다. 이제 환경교육은 깨끗한 공기, 맑은 물위에서 우리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느냐, 없느냐가 달린 중요한 문제다. 따라서 `21세기 교육개혁의 방향'은 환경교육을 중심으로 한 학교교육일 수밖에 없다.
18년을 경남 통영시 인근의 낙도 5곳에서 보낸 박대현(64) 안선자(63) 부부. '섬마을에 심은 희망 나무'는 그들의 섬 마을 교사 생활을 정리한 회고록입니다. 회고록 곳곳에는 생활고에 지친 부모들의 무관심 속에 방치된 섬 아이들을 보며 느낀 그들의 안타까움과 애정이 담겨 있습니다. 부모의 뜻을 따라 교육자의 길을 걷는 세 자녀에게 감사하다는 영원한 섬마을 선생님. 작년 2월, 나란히 정년퇴임 한 부부는 서문에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섬을 떠났다. 교직 생활도 마무리했다. 우리뿐 아니라 섬도 변했다. 젊은 사람들이 도시로 나가면서 아이들의 웃음소리도 활기도 사라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 마음 속 깊숙한 곳에는 언제고 돌아가고 싶은 그때 그 섬이 남아 있다.”라고. 박대현/ 조선일보사
“목표가 그것밖에 안 돼? 난 한국팀이 결승에 오르면 산낙지를 먹겠다.”- 2001년 울산 횟집에서 핌 베어벡 코치가 ‘한국팀이 월드컵 4강에 오르면 산낙지 먹는 걸 도전해보겠다’며 위기를 벗어나자, 히딩크 감독이 베어벡 코치를 나무라는 척하며 다른 음식을 먹으면서 'CEO 히딩크:게임의 지배'(바다출판사) 중‘He Thinks, He Says’란에 나온 말입니다. 기지와 재치가 넘치는 그의 말은 어느 인터뷰에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자칫 허장성세나 언어유희에 그쳐버릴 수 있는 말에 신뢰성을 부여한 것은 히딩크가 말을 증명하고 실천해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가 산낙지를 먹어보지 못하고 한국을 떠난 게 아쉽습니다.
강화읍 옥림리 내 고향은 고3 때까지 석유 등잔불로 공부하던 시골 농촌이었다. 그곳에서 37년 전, 내가 중3일 때 겪은, 어찌 보면 가슴 아픈 얘기다. 당시 큰형은 성균관대학에 다녔고 작은형은 인천교대 1학년에 입학한 상태여서 농사를 지으며 학비를 대던 아버지는 무척이나 힘들어 하셨다. 그래서 아버지는 셋째인 내가 가업인 농사를 이었으면 하는 바람을 늘 가지셨다. 그리고 내가 중3이던 어느 날, 아버지는 "이제 학교는 그만 다니고 농사를 지어야겠다"고 말씀하셨다. 그 해 6월부터 장기결석생이 돼버린 나는 학교 대신 논밭으로 나가야 했다. 모를 내면서 아버지가 어찌나 밉고 야속했던지 논두렁에 털썩 주저앉아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학교도 미웠다. 내가 결석을 했는데도 아무 일 없듯 그대로인 학교 건물을 원망스럽게 바라보곤 했다. 8월 뙤약볕 아래에서 거친 논밭 일을 하면서 등이 새까맣게 타고 또 타 여러 번 허물을 벗고 나니 그야말로 검둥이가 다 돼 버렸다. 그렇게 여름방학이 지난 9월초, 담임 선생님이 우리 집에 오셨다. 시골 깡촌에 담임 선생님이 오셨으니 우리 집은 온통 난리가 났었다. 하얀 와이셔츠에 단정한 양복을 입은 하철호 선생님은 귀한 신사의 모습이셨다. 부모님과 큰절을 나누신 선생님은 나직한 말투로 무슨 말씀을 하셨는데, 부모님의 쩔쩔매는 목소리가 밖에까지 들렸다. 그 땐 정말 선생님이 오신 것만으로 감격의 눈물이 흘렀다. 선생님이 다녀가신 그 이튿날부터 난 다시 학교에 다닐 수 있었다. 강화고로 진학한 나는 천신만고 끝에 공주사범대학에 입학하게 됐고 졸업과 함께 서울로 발령을 받는 행운도 따랐다. 그 때 만약 선생님의 가정방문이 없었다면 난 어떤 모습이 됐을까. 중학교도 졸업 못한 시골 농사꾼으로 지금까지 살아왔을 지 모를 일이다. `선생님은 제 평생 은인이십니다. 전 지금 너무 행복합니다. 찾아 뵐 날까지 건강하세요.'
중국에서는 요즘 `新新人類'로 불리는 학생들의 과소비문화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국가 통계국의 2002년 통계에 의하면 전국 0세∼12세 아동들을 위한 월 소비(학교교육비 제외) 총액이 35억 위안(약 5조 2500억 원)에 달한다고 한다. 이중 상해, 북경, 성도, 서안 등 대도시 아동들의 1인당 월 평균소비는 897위안(13만 5000원) 정도로 1999년 북경시 보통 노동자의 평균 월수입 1000위안(15만원)에 거의 육박할 정도다. 산아제한 정책이 실시된 지 벌써 20여 년, 가정에서 `귀한 몸'이 된 아이들의 소비 수준은 이미 어른들을 능가해 가정수입의 절반 이상이 아이들을 위해 지출되고 있다. 아동들의 지출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사교육비다. 상해시의 장 모씨는 매달 1500위안(22만 5000원) 정도의 돈을 다섯 살 난 아들을 위해 쓰고 있는데, 이 중 대부분이 유치원 비용과 학원비다. 피아노 학원, 미술학원, 영어학원 등 세 군데를 다니는 장씨의 아이는 대도시에서 극히 평범한 아이에 지나지 않는다. 소·중학생들의 경우는 학원비 이외에 왜곡된 소비문화, 놀이문화가 그들의 지출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외제가 유행하기 시작한 중국에서 분별력이 약한 소·중학생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고가 수입품은 의류, 학용품 그리고 자전거 등이다. 많은 학생들이 외제 책가방, 학용품 구입을 위해 수 백 위안씩 돈을 쓰고 있으며 특히 유명 메이커 의류 구입에도 상당히 신경을 쓴다. 또 택시를 타고 통학하는 학생, 인터넷 카페에서 하루에 몇 시간씩 보내는 학생들도 적지 않다. 대도시 학생들은 친구들과 지내는 생일파티를 위해 수 십 위안 내지는 수 백 위안을 쓰고 초대받은 학생들도 고가의 선물을 사야 한다고 한다. 수입이 적거나 실업을 한 부모들이라도 이런 과소비 환경 속에서 자식들이 따돌림을 받지 않게 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소·중학교 학생들의 과소비 현상이 심각해진 데는 우선 중국의 `산아제한정책'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했다. 자녀를 한 명만 낳을 수 있게 되면서 부모들의 과보호와 눈먼 사랑이 심해져 아이들은 이기적이고 게을러졌으며 과소비를 당연시하고 있다. 사회적인 원인도 과소비를 부추기고 있다. 정부의 새로운 융자 정책으로 은행에서 낮은 이자로 돈을 빌릴 수 있게 되자 많은 젊은 세대들이 은행 대부금으로 집이나 차 등을 사고 있다. 즉 내일의 돈을 오늘 미리 소비하는 관념이 사회적인 과소비로 이어져 학생 과소비의 촉매 역할을 하고 있다. 이밖에 중국의 경제성장과 더불어 가계 수입이 늘면서 자식들에게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더 이상 물려주기 싫은 부모들이 무절제하게 용돈이나 기타 소비 비용을 제공하는 것도 한 몫 한다. 북경시 모 국제학교에 다니는 麗麗는 "부모님은 항상 돈을 침실 서랍에 넣어두는데 쓰고싶은 대로 꺼내면 된다"고 말했다. 또 小娟은 "아빠가 상해 무역회사 사장인데요, 아빠는 제게 영어만 잘 배워두면 된다고 재작년에 수 십 만원의 학비를 내고 이 국제학교에 보냈어요. 여기 애들은 다 부자들이라서 유명 메이커만 입고 있는데 나만 안 입으면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어요"라고 말했다. 小娟은 3000위안(45만원)짜리 책가방을 메고 다니며 한 달에 3000위안 정도의 용돈을 쓴다고 한다. 한편 북경시의 모 소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일년에 받은 세배 돈 총액이 5만 위안(750만원)에 달하기도 했다. 일년에 수 십 위안에 불과한 잡비를 내지 못해 학교를 그만두어야 하는 벽지 학생들이 수십만이나 되는 현실과는 매우 대조적이다. 빈부 격차가 날로 심해지는 가운데 학생들의 과소비는 중국사회의 거울이라고도 할 수 있다.
지난달 26명의 탈북자들이 제3국을 통해 국내로 입국했다. 99년 이후 탈북자의 수는 급속하게 늘고 있으며 탈북자 중 청소년이 차지하는 비율도 예전에 비해 훨씬 높아졌다. 그러나 이들 탈북 청소년에 대한 적응 교육은 여전히 미비하기만 하다. 이들 중 절반 이상은 남한의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채 학교를 떠나버렸다. 이들은 왜 '자퇴'라는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됐는지,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지 알아봤다. 국내에 입국한 탈북자 수는 99년 148명에서, 2000년 312명, 2001년 583명으로 매년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현재 최소한 2∼3만명의 탈북 주민들이 중국에 머물고 있어 앞으로도 탈북자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99년 이후 가족단위의 탈북자들이 늘면서 청소년의 비율도 증가했다. 작년까지 13∼19세의 탈북 청소년들은 전체 탈북자의 13% 가량을 차지했다. 증가하는 탈북 청소년의 숫자만큼 이들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에 대한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청소년들은 계속 학업을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성인들이 받는 사회적응훈련과 함께 학교생활에 대한 적응교육도 함께 받아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탈북 청소년들은 남한의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자퇴를 한 후 독학으로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은 이들이 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 받는 사전 적응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탓이다. 국내로 들어온 탈북자들은 일단 경기 안성에 있는 정부의 북한이탈주민 지원사무소 `하나원'에 거주하면서 간단한 직업훈련, 남한의 풍습, 외래어 등 국내 적응 훈련을 받는다. 하나원에서는 탈북 청소년을 위해 청소년반을 따로 운영, 정착지원교육과 교과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곳에서의 교육이 끝나면 이들은 인근의 일반 학교에 다니게 된다. 하나원의 최대 수용인원은 1백명이지만 요즘은 150명 이상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99년 개소 당시 하나원의 교육기간은 3개월. 남한 사회의 규범이나 문화를 습득하기에도 턱없이 부족한 기간이다. 탈북자가 늘면서 작년 7월부터는 이마저도 2개월로 줄었다. 교사수도 턱없이 부족하다. 하나원에서는 학생을 가르칠 교사가 부족해 퇴임교사나 대학생 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에게 청소년 교육을 의존하고 있다. 인력이 부족하다보니 대부분의 교육을 현장체험보다는 교실에서의 강사 설명에 치중할 수밖에 없다. 통일부 정착지원과에서는 "탈북자가 늘어남에 따라 하나원의 수용능력을 고려, 다음달부터 하나원 내부 증축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교사 인력이나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예산 지원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는 한 효과적인 탈북 청소년 교육은 기대하기 힘들다. 올봄에 학교를 그만두고 검정고시 학원으로 간 중학생은 "학교를 그만둔 북한 출신 학생들이 신설동 학원가에만 1백여명"이라고 전해 이들의 자퇴율이 높음을 시사했다. 하나원측에서는 "교육을 마친 청소년의 절반 이상이 학교를 그만두고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지만 학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합격률은 저조한 편"이라고 밝혔다. 남·북한의 교육과정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탈북 청소년들이 남한 학교 교육을 따라가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지난해말 서울교대 초등교육학과 홍덕기씨가 내놓은 `탈북귀순 청소년의 생활적응에 관한 연구'는 탈북 청소년들의 이러한 어려움을 잘 보여준다. 하나원 교육생 및 수료생 30명을 심층 면접조사한 결과, 이들은 남한의 학교나 사회생활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탈북 청소년은 남한 학생과 비교할 때 수업태도는 바르지만 질문 등 적극적 참여는 거의 없었고 학업성적도 중·하위권이 대부분이었다. 홍씨는 "특히 영어, 국어, 역사, 사회 과목의 성적이 뒤떨어지는데 이는 남·북한 교육과정의 차이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탈북 청소년들은 하나원에서의 교육을 마친 후 기초학력 평가시험을 치르고 이 성적에 따라 각급 학교로 배정받는다. 교육과정의 차이뿐만 아니라 탈북과 외국 체류 과정에서 몇 년간 제대로 공부를 할 수 없었던 탓에 이들은 대개 1∼3년 정도 학년을 낮춰 들어가게 된다. 그러나 교과내용은 이들에게 여전히 어렵다. 오히려 학년과 실제 연령과의 차이에서 오는 부담감 때문에 검정고시를 선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지난 98년 동생과 함께 한국으로 온 한 탈북 여학생은 작년 5월 서울의 한 중학교 2학년으로 들어갔으나 3개월만에 중퇴, 검정고시 준비를 시작했다. "18살임에도 불구하고 나이 어린 남한 학생들과 공부하는 것이 자존심 상하고 수업을 따라가기도 힘겹다"는 것이 이유였다. 수업내용에 대한 부담과 별개로 남한 학교 사회에 대한 적응도 탈북 학생들에게는 힘겨운 일이다. 오랜 분단으로 인한 남북간 언어차, 남한의 학교 문화나 교실 분위기에 대한 이해 부족 등이 남한 학생들과의 융화를 어렵게 하기 때문이다. 탈북 청소년들은 일상적으로 쓰이는 단어의 뜻을 몰라 당황하는 경우가 많고 북한사투리 때문에 왕따를 당하는 일도 허다하다. 홍덕기씨는 "탈북 청소년들은 자유민주주의 사회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데다 북한이나 제3국 체류 중에 형성된 부정적 고정관념 때문에 남한 사회 적응이 쉽지 않다"며 "용어의 의미 차이, 어투와 억양, 외래어 등 언어 이질화로 의사소통 장애와 대인기피증도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북한과 판이하게 다른 남한 학교 분위기도 충격적이다. 지난 99년 한국교육개발원의 '북한이틀주민의 남한교육적응연구'는 이런 사실을 잘 보여준다. 탈북 학생 4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탈북 학생들은 선생님이 학생을 대하는 태도, 학생이 선생님들 대하는 태도, 시험부담, 아이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해 생각하는 정도, 이성 교제 등에서 차이가 많이 난다고 느끼고 있었다. `선생님과 학생 사이에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간격이 없지만 학생 수가 많다보니 정은 없어 보인다, 북한에서는 졸업할 때만 시험을 보는데 여기서는 학기마다 시험을 보니 힘들다, 성적에 대한 집착이 높아 시험 때가 되면 부담스럽다, 북한 아이들은 대학에 연연하지 않는데 남한 아이들은 대부분 대학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남한 아이들은 너무 자기입장만 생각해 친해지기 어렵다, 남한은 이성교제가 너무 개방적'이라는 것 등이 이들 답변의 주된 이유였다. 전문가들은 "나이에 관계없이 학습능력만으로 학생을 배치하면 아이들이 학교에 적응할 수가 없다"며 "학생들이 북에서 받은 교육과 남쪽 교육이 연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북한인권시민연합 교육부의 양은주 간사는 "근래 입국하는 탈북자 중 청소년이 상당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며 "이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최소한 6개월에서 1년 정도 남한의 문화와 교육에 대해 적응하고 기초를 닦는 대안학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한국교육삼락회총연합회 한자교육연구회가 제6기 한자교육 교수요원을 모집한다. 수강 자격은 전·현직 교원, 한자교육에 관심 있는 일반인으로 20일까지 선착순 30명만 참여가 가능하다. 강의는 경기도 일산(7월 22일∼8월 2일), 서울 종로(7월 29일∼8월 9일)에서 진행되며 사자소학, 고사성어, 자전 찾기, 한자학 개론 등을 교육받게 된다. 교육을 이수하면 수료증이 수여되며 우수 이수자는 교원 일반연수 강사로 임명되거나 학교 특기적성교육, 통회 한자교실에 출강하게 된다. 문의 (031)425-5836
찰리 채플린 동상이 서 있는 레스터 스퀘어 광장에서 지켜보는 무언의 퍼포먼스, 어둠이 내린 파리의 야경을 감상하는 세느강 유람선 타기, 융프라우요흐에서 바라보는 알프스의 영봉들, 야간열차에서 만나는 외국인 여행자들, 장중한 멋이 느껴지는 프라하의 카를교, 올 여름 최고 인기 여행지라는 히딩크의 고향 네덜란드 파르세펠츠, 로마의 어느 노천카페에서 마시는 한잔의 에스프레소…. 바로 그 자리에 내가 앉아 있다면 하는 상상은 마냥 달콤하다. 유럽배낭여행을 즐겁게 만들려면 준비부터 꼼꼼해야 한다. 여행 전 설렘 또한 여행의 묘미임을 우리는 잘 알고 있으니까. 준비의 노하우, 현지에서의 여행 팁을 알아본다. #여권 외교통상부 여권과 안내센터(02-733-2114)에서 필요서류 등을 안내해준다. 여권은 서울 6개 구청(종로, 영등포, 노원, 동대문, 서초, 강남구)에서 발급하며, 지방의 경우 각 도청 및 광역시청에서 발급한다. 사진2매, 신분증과 함께 여권과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서 제출. 복수여권 5만5000원, 기간연장 1만5000원. 접수 후 3∼5일 정도 소요. #여행동호회 체계적으로 준비하려면 여행동호회에 가입하는 게 좋다. 생생한 경험담, 구체적인 정보들을 선배로부터 직접 들을 수 있기 때문.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하는 공동구매는 알뜰 여행에 큰 도움이 된다. 세계로 가는 기차(www.train4world.co.kr), 배낭여행자 네트워크 (www.backpacker.net), 배낭메고 세계로(www.besero.co.kr) 등은 오래되고, 규모도 큰 동호회다. #전문여행사 여행천하, 서울항공, 에주투어, 배재항공, 블루여행사, 에오스여행사, 신발끈여행사, 내일여행, 세계로여행사 등 여행사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알짜 정보도 많고, 특히 예산경비 산출하기, 여행루트 만들기 같은 프로그램이 있어 편리하게 경비도 뽑고, 여행코스도 만들어 볼 수 있다. 검색 창에 각 여행사의 이름으로 검색하면 된다. 여행사에서 할인항공권만 따로 구입할 수 있는데 성수기에는 좌석이 모자라므로 빨리 예약해야 한다. 항공권을 구입하면 유레일패스를 조금 할인해주기도 한다. #여행안내서 수많은 가이드북 가운데 나에게 맞는 것을 찾아내기란 힘들다. 책이 두꺼워 딱 한 권만 가져가야 하므로 선택하기 전에 충분히 비교해보고 구입하는 게 좋다. 개별여행인가, 단체인가, 숙소를 미리 예약했나 등에 따라 어울리는 책이 다를 수 있다. '여행천하 유럽 편'과 '유럽 100배 즐기기'가 가장 인기 있는 책. 이밖에 '우리는 지금 유럽으로 간다', '론리플래닛 유럽'(한글판), '자신만만 세계여행 유럽편', '굿모닝 유럽', '유럽 인 마이 포켓' 등 다양하다. 배낭족들의 바이블로 여겨지는 '론리플래닛' 영문판은 다채로운 정보와 정확한 사진, 알뜰 숙소 정보가 많아 좋지만 굉장히 두껍다. #유레일패스 유럽 17개국(영국 및 동유럽 국가 제외)의 국철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패스. 개별여행자라면 필수 구입품이다. 날짜 수와 여행지역, 연령, 동행 여부 등에 따라 여러 종류의 패스가 있으므로 자신의 여행에 맞는 것을 선택한다. #환전 유로화로 통일되면서 환전이 쉬워졌다. 영국, 덴마크, 스웨덴을 제외한 유럽국가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영국, 덴마크, 스웨덴이 여행일정에 속해있을 경우 머무는 날짜에 비례해 그 나라 화폐를 준비하고, 유로화 현금 조금, 나머지 대부분의 경비는 여행자수표로 환전한다. #각종 카드 국제학생증, 유스호스텔증을 만들어 가면 좋다. 국제학생증은 대학원 재학, 35세 이하면 발급 받을 수 있으며 만 26세 이하의 교사라면 국제유스증을 만들 수 있다. 대부분의 박물관, 미술관, 성 등의 입장료 50% 정도 할인된다. 현지에서 유스호스텔을 이용할 계획이라면 유스호스텔증은 필수, 나이제한은 없다. 두 가지 모두 여행사에서 발급해준다. #항공권구입 항공권은 현금보다 카드로 구입하는 것이 저렴하다. 삼성카드는 전회원을 대상으로 국제선의 경우 전항공사에 대해 7∼54% 할인해 준다. 항공료가 부담된다면 각 카드사의 무이자 할부 서비스도 이용해 볼 만하다. 비씨카드는 전 회원을 대상으로 비씨카드 여행팀을 통해 국제선 항공권을 구입하면 3개월 무이자할부와 함께 3% 추가할인 혜택을 준다. 현대카드는 '현대M카드'나 '기아 노블레스카드'로 국제선 티켓을 구입하면 7% 할인된다. #로밍 서비스 로밍 서비스란 한국에서 빌려간 로밍 단말기를 이용해, 통신 방식이 다른 나라에서 한국으로 자유롭게 통화하는 것을 말한다. 로밍 서비스가 가능한 나라는 현재 1백20여 곳. 출국 전에 SK텔레콤이나 LG텔레콤 같은 업체에 단말기 대여를 신청한 뒤, 인천국제공항 서비스 카운터에서 단말기를 받아 사용하거나, 출국하기 전 인터넷을 통해 단말기를 신청한 뒤 집으로 배송 받는 방법이 있다. 이용 요금은 대개 기본료(5천∼3만 원)와 임대료(하루 2천원 안팎)를 받고, 1시간 정도 통화하면 10만원 정도의 사용료를 받는다. 공중전화 카드를 구입해 이용하는 국제 전화비에 비하면 싼 금액이다. #여행 팁 배낭여행에 정해진 룰은 없다. 하지만 선배 배낭족의 노하우는 귀담아 듣는 게 좋다. 런던에서 오페라의 유령이나 캣츠 같은 뮤지컬을 감상하거나 마드리드에서 빠에야를 맛보고, 파리에서 센강 유람선을 타고, 비엔나에서 클래식공연을 감상하는 식으로 말이다. 여행의 개성을 위해 평소 관심 있는 것으로 테마를 정하는 것은 필수. 낮에 봐야 할 것이 있다면 밤에 봐야 할 것도 분명 있다. 영국의 펍, 파리의 야경이나 생 제르망 지역의 노천카페, 브뤼셀 그랑플라스의 불빛쇼, 비엔나 시청 앞의 야외 영화상영과 오페라 공연, 루체른의 불꽃놀이 등은 밤에만 볼 수 있는 것들이다.
향긋한 풀 냄새 짙어질 때면 나는 항상 선생님이 그리워진다. 고등학교 1학년 때 담임선생님이셨고, '생물' 교과목으로 나를 잊지 못할 인연으로 만들어준 강수원 선생님. 선생님의 학습과제는 식물이름 외우기와 식물채집이었다. 내장사와 입암산성의 수려한 경관을 즐기며 그 주변의 풀뿌리를 캐고 환경에 적응하는 식물의 끈질긴 생명력에 감탄하기도 했다. 또 전주-군산간의 국도변에 자라고 있는 풀들을 관찰하고 채집을 하기도 했다. 이렇게 들풀과 꽃에 매료되여 관찰하는 습관이 몸에 배게 되었고, 자연의 오묘한 신비에 푹 빠져들다 보니 그 아름다움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은 의욕이 생기기도 했다. 여름방학 숙제는 의례 식물채집 50종이었다. 숙제를 하기 위해서는 작은 그림이 들어 있는 식물도감을 꿰차고 다니며 내장산과 주변의 들에서 만나게 되는 식물의 이름을 찾고 외우면서 질경이, 마디풀, 씀바귀, 냉이, 은방울꽃, 엉겅퀴 등 50여종의 식물표본을 정리하여 제출했다. 나는 여름방학 과제물 전시회에서 2~3학년을 제치고 당당히 대상을 차지했었다. 또 하나, 선생님은 나에게 현미경을 들고 다니는 당번(?)을 맡게해 주셨고, 당연히 나의 어깨는 으쓱해졌다. 여기에 관심 있는 몇몇 친구들은 나를 따라 실험실을 들락거리며 현미경을 관찰하기도 했다. 그 당시 실험실이라야 말이 실험실이지 좁은 공간에 아주 형식적인 기초실험기구 몇 종을 갖춘 것에 불과했다. 그러나 나는 식물의 구조와 조직을 관찰할 수 있는 특권(?)을 현미경을 통해 가진 셈이다. 선생님이 학생의 적성을 찾아 지도하기는 무척 힘들다. 학창생활에서 많은 선생님을 만났지만 강수원 선생님만큼 모든 학생들의 진로를 어려서부터 찾아주시는 선생님은 많지 않았다. 식물도 사람처럼 사랑과 미움의 감정이 있다면서 우리에게도 눈물을 보이는 것을 마다하지 않으셨던 선생님! 언제 어디서나 '클레멘타인'과 '메기의 추억'을 부르시며 학생들의 감정을 순화시켜주고 자성예언(自省豫言)을 잘 해 주셨던 선생님,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나의 가슴속에 잊혀지지 않는 영원한 선생님이시다.
전국지리교사연합회는 이 달 29일부터 8월 5일(7박8일)까지 교사를 위한 실크로드 답사여행을 실시한다. 이번 실크로드 답사는 기존의 관행적인 패키지 여행을 탈피, 쇼핑이나 불필요한 코스를 생략하고 건조기후와 지형, 관개농업, 전통문화 등 지리적 특색을 체험하는 일정으로 짜여졌다. 전국지리교사연합회 홈페이지(www.geomir.net)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전국의 교사, 일반인을 대상으로 40명만 참여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7월 11일까지다.
`2002 한겨레 겨울학교'에 교감으로 참여한 성수중 전병헌 교사는 "탈북 청소년들은 짧게는 몇 개월, 길게는 몇 년씩 자유민주주의를 동경해오다가 목숨을 담보로 한국을 찾은 이들"이라면서 "남한 청소년들과 같은 교육을 받게 하는 것이 우리 교육자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탈북 청소년 교육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동료교사와 학교 부적응 학생을 지도하는 모임을 가지던 중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탈북 청소년들의 교육에 관심이 모아졌다. 뜻을 같이한 3명의 교사가 2000년 겨울 하나원을 방문, 학교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주고 지난해 1기 계절학교를 운영했다. 지난 겨울에는 이들이 우리 교육을 좀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을 교육장소로 선택하기로 결정, 내가 재직중인 성수중에서 2기를 실시하게 됐다. -남한 학생과 구분되는 탈북 청소년들의 특징은 무엇인가. 탈북 청소년들은 남한 학생들보다 학업에 대한 성취욕구가 강했다. 우리 나라도 경제가 어려웠던 시절 학구열이 매우 높았는데 이와 같은 심리라 생각된다. 학력수준이 또래보다 뒤쳐져 바로 학교에 들어간다면 따라가기 어렵겠지만 대다수 학생들은 1,2년 정도면 또래들의 학업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였다. -적응을 돕기 위해 일선 학교에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아직 철없는 일부 학생들은 북한사투리를 듣고 비웃거나 따돌리기도 하는데 탈북 청소년에게는 피해의식이 될 수도 있다. 언어는 하루 이틀 사이에 극복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만큼 학교 차원에서 미리 일반 학생들을 교육시킬 필요가 있다. 이외에도 탈북 주민들이 무엇을 싫어하는지, 가령 언론에 노출되기를 꺼려하고 가족관계를 묻는 것을 싫어한다는 사실 등을 학생들에게 알려줘야 한다. 이런 점을 미리 알려주는 것도 통일교육의 일환이라 생각한다. -탈북 청소년 교육은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보는가. 대부분의 탈북 청소년들은 생활난과 유랑생활로 인해 제도권 교육을 받지 못한 상태다. 이론적인 것보다는 이들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실생활 관련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제도를 마련, 가능한 짧은 시간 안에 우리 사회에 적응할 수 있게 해야 한다. 탈북 청소년들이 적지 않은 나이를 감안해 학습능력만 빨리 높이려 서두르는 감이 있는데 다양한 교육문화활동도 경험하게 해줘야 한다. 계절학교에 참여하면서 짧은 기간의 교육보다는 지속적인 대안교실 등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대안교실을 계속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이를 제도권 교육으로 끌어들이는 정책이 필요할 것이다.
2개월간의 하나원 생활을 마친 탈북 청소년들에게는 학교가 거의 유일무이한 교육기관이다. 따라서 자퇴를 했거나 학교 수업에 뒤쳐지는 청소년들은 전적으로 시민단체의 프로그램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북한인권시민연합(이사장 윤현)에서는 탈북 청소년을 위해 이러한 학습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지난 96년 인권운동가, 탈북자 등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이 단체는 남한의 학교생활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는 탈북 청소년들을 위해 99년부터 청소년 지원사업을 집중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봉사자들은 `가정방문 학습지도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에 재학중이거나 검정고시를 준비중인 북한 이탈 아동·청소년들의 가정을 직접 방문, 국·영·수나 컴퓨터, 그 밖의 취약과목들을 주1회 지도하고 있다. `하나원 토요방문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하나원을 찾아가는 것이다. 여기서는 탈북 청소년들이 남한의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게 하는데 중점을 두고 교육 및 오락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하나되는 나들이'는 가정방문 학습지도를 주고받는 자원봉사자와 청소년들이 함께 두세 달에 한번씩 고궁이나 박물관, 놀이동산 등을 찾아 남한의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 명동 `미지센터'에서는 탈북 청소년을 위한 공부방도 운영하고 있다. 시민연합에서는 작년 여름부터 방학기간 동안 `한겨레 계절학교'를 개설하고 있다. 계절학교에서는 탈북 청소년의 학습능력과 국내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3주 동안 탈북 청소년 2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이들은 작년 8월에 서울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제1회 계절학교를, 올해 1월에는 성수중에서 제2회 학교를 열었다. 탈북 청소년들은 현직 중·고교 교사와 자원봉사자들로부터 국어, 영어 등 교과교육은 물론 현장체험학습, 힙합댄스, 노인봉사활동 등 다양한 적응교육을 받았다. 시민연합은 오는 8월 1일부터 수유리 통일교육연수원에서 제3회 계절학교를 실시할 예정이다.
7월 11일 교육위원 선거 후보 등록 자 404명 중 초·중등 교원은 17.5%에 달하는 71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교사는 32명 교감 이상 관리자는 39명이다. 지방교육자치에관한법률의 겸직 금지 조항에 의해 현직 교원은 출마는 할 수 있으나 당선될 경우 교직을 사직해야 되고, 교육위원은 수당 외 별도의 보수는 받지 못한다. 전문가들은 조직 차원의 현직교원의 출마비율이 높다는 것을 이번 선거의 가장 큰 특징으로 규정하고 있다. 교총과 전교조, 한교조의 등의 교직단체와 학부모단체, 심지어 현직교육감까지 자신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으로 후보를 추천·지원하는 현상을 감지할 수 있다. 서울교총 등 18개 단체는 서울시교육위원 후보를 선거구별로 추천했고 전교조도 35명의 지원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한교조의 오대교(광주광역시 조대여고) 교사 등도 후보로 출마했다. 참교육학부모회 후보도 전국적으로 6명이 선거에 나섰다. 한 시도교육청의 경우 교육감이 미는 후보를 지원하는 조건으로 7월 1일자 일반직 승진인사를 단행했다는 설이 파다하게 나돌고 있다. 현직교원 후보자 분포는 지역별로 차이가 많다. 현직교원 출마비율은 인천시 35.4%, 울산시 26.6%, 강원 26%, 전남 25%, 부산 23% 순서이다. 서울은 지난 선거 때보다 현직교원의 출마비율이 9.9% 낮은 18.3%이고, 충남은 한 명도 없다. 현직교원후보자 중 교사가 차지하는 비율은 교사만 출마한 광주시(3명)와 울산시(4명)가 100%로 가장 높았고, 현직교원 출마 비율이 가장 높은 인천시는 1명인 9%에 불과했다. 경북과 경남도 교사후보는 1명씩이다. 현직교원이 교육위원 후보로 출마한 것에 대한 반응은 갈라진다. 대체로 "교육 현실을 가장 잘 아는 현장 교사가 교육위원이 되는 것이 당연하다"는 찬성론과 "특정 성향의 조직 위원이 교육주도권을 장악함으로써 오는 부작용"을 걱정하는 회의론으로 대별된다. 현직 교원 후보들은 퇴직교원이나 비경력직 등에 비해서 선거운동에 불리함이 많다고 호소한다. 인천지역의 한 후보는 "10일 동안만 학교근무시간을 피해서 선거운동을 해야하는 실정이라 학운위원들을 만나기조차도 어렵다"고 말한다. =교육위원 출마하는 초·중등교원= ▲서울 9명=오창환(1선거구·석관고 교장) 안승문(2·성서중 교사) 구중완(4·신현초 교장) 귄길중(4·영등포고 교장) 정재량(4·여의도여고 교장) 강호봉(5·잠신고 교장) 최홍이(6·영등포여고 교사) 최재규(7·잠실중 교사) 심덕보(7·가동초 교장) ▲부산 6명=장재혁(1·사직여고 교사) 박대환(2·부산고 교사) 박영관(3·대명여고 교사) 이일권(4·금사초 교사) 최규섭(4·동래고 교장) 박영근(5·광남초 교장) ▲대구 5명=조정현(1·영남중 교장) 도상욱(2·칠곡중 교장) 황종태(2·달성고 교장) 안준근(2·동평중 교사) 정만진(3·대구외고 교사) ▲인천 11명=강하구(1·제물포고 교장) 허원기(1·인천 신선초 교장) 김경자(2·인천여공 고 교장) 김실(2·부평고 교장) 이치복(2·만월초 교장) 조춘자(3·옥련초 교장) 박금천(4·부일여중 교장) 이강부(4·부평서여중 교장) 이종락(4·부원초 교장) 정하성(4·인천기공고 교장) 유철기(4·삼산고 교사) ▲광주 3명=오대교(1·조대여고 교사) 장휘국(1·광주고 교사) 윤봉근(2·광주전자공고 교사) ▲대전 4명=윤병태(1.대전신일여고 교사) 강조(1·법동초 원로교사) 류무열(2·교육청 교육국장) 이영길(2·대전관저중 교사) ▲울산 4명=노옥희 (1·명덕여중 교사) 이상철(2· 울산공고 교사 ) 이성태(2·개운초 교사 ) 정찬모(2·구영초 교사) ▲경기 5명=강원춘(4·태원고 교장) 이상선(4·은행초 교장) 최창희(5·성신초 교사) 이재삼 (6·교문초 교사) 김용(6·양평교육장) ▲강원 6명=김재욱(1·남춘천여중 교사 ) 민병희(1·원통중 교사) 홍현채(1·도교육청 초등교육과장) 김경남(2·갑천중 교장) 신상건(2·치악초 교장) 최진완 (3·동해교육장) ▲충북 2명=김남훈(1·도교육청 초등교육과장) 이창연(1·청주교육장) ▲충남=없음 ▲전북 4명=오이택(1·성내중 교사) 박일범(3·중앙중 교사 ) 채수철(3·이리여고 교장) 유종삼(4·정읍고 교장) ▲전남 5명=강칠구(1·나주고 교사) 이근형(1·함평골프고 교사) 박갑석( 2·광양교육장) 정연국(3·관산중 교사)서견룡(4·해남교육장) ▲경북 4명=김강섭(2·김천중 교사) 이기열(2·김천교육장) 임중성(3·두호초 교장) 김동식(4·경주교육장) ▲경남 1명=박종훈(1·창원문성고 교사) ▲제주 2명=양성언(2·동홍초 교장) 이문웅(2·중문상고 교감)
11일 치르는 교육위원 선거의 전국 경쟁률은 2.8:1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장(위원장 유지담)는 전국 57개 선거구에서 1일 후보등록을 받은 결과 교육위원 선거의 경우 404명의 후보가 등록했다고 밝혔다. 교육위원 시·도별 경쟁률을 보면 9명을 뽑는 인천시에 31명이 등록해 3.4대 1로 최고를, 7명 뽑는데 13명이 등록한 제주도가 최소치를 기록했다. 선거구로는 3명을 뽑는 경기 제6선거구에 15명, 2명을 뽑는 인천 제4선거구와 경북 제2선거구에 10명씩 등록해 나란히 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성별로는 남자가 385명(95.3%), 여자가 19명(4.7%)으로 남자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연령대별로는 60대가 226명(55.9%), 50대 84명(20.8%), 40대 79명(19.6%), 70대 8명(2.0%), 30대 7명(1.7%)순이었다. 전국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후보자는 부산시 제3선거구에 등록한 하재일 씨로 73세였고, 최연소 후보자는 경기 제5선거구의 박호근씨로 33세였다. 현직 교육위원은 전국에서 61명이 출마한다. 숫자로는 서울 8명, 전남 7명, 경기 6명, 충남 전북 경북 인천 광주에서 각각 5명씩 나선다. 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선거일 전일(10일)까지 열흘 동안 선거구내 초·중·고교의 학부모위원, 교육위원, 지역위원을 대상으로 소견발표회, 언론기관 초청 대담·토론회에 참석하여 선거운동을 할 수 있으며, 후보자가 작성·제출한 선거공보를 선거관리위원회가 6일까지 선거인에게 발송하게된다. 투표는 11일(목) 111,548여명의 선거인(학부모위원 51,609, 교원위원 40,221, 지역위원 19,718명)들이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하며, 투표마감 후 투표장소에서 연이어 실시되는 개표결과에 의하며 앞으로 4년간 교육정책을 심의해 나갈 교육위원을 결정하게 된다. 한편 중안선관위는 홈페이지(www.nec.go.kr)를 통하여 교육위원선거의 선거인명부 작성상황, 후보자등록상황, 투·개표와 당선인 결정상황을 제공하고 있다.
학교 교육에서 홈페이지만 잘 이용해도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따르면 전국의 초·중등 학교에서 홈페이지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는 학교는 6308개에 달한다. 전체 학교의 63% 이상이 홈페이지를 갖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그 수만큼 다양하게 활용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교육부는 최근 교육정보화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이중 홈페이지를 학교 교육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학교를 살펴봤다. 경북 문경서중학교는 전 교과에 걸쳐 홈페이지를 제작, 큰 효과를 보고 있다. 도덕, 국어, 수학(2개), 사회(2개), 과학(2개), 체육, 미술, 기술·산업(2개), 영어(2개), 보건 등 과목별로 1개 이상의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특수학급을 운영하고 있는 학교특성으로 고려해 특수교육 홈페이지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 교사에게 300MB 이상의 공간을 확보해 동영상을 포함한 교과별 웹 자료를 자유롭게 저장할 수 있도록 했다. 인터넷상에는 많은 학습자료가 있지만 중복되는 내용이 많아 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 이 학교는 학습차례에 따라 관련 자료를 빼곡이 담아놓고 있다. 교과 홈페이지 운영으로 학생들이 학습 효과 향상은 물론이고 교사도 저작도구 활용 능력과 인터넷 정보를 수업에 활용하는 능력이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고양 한수초등학교(교장 정헌모)는 재택 수업으로 익히 알려져 있다. 4∼6학년 학생들은 한 달에 한 번씩 토요일은 학교엘 가지 않는다. 집에서도 수업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00학년도 2학기 후반부터 주 1회, 1시간씩 시간제로 운영하다가 올해부터는 범위를 확대해 시간제는 물론 월1회 토요일에 전일제를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에 사이버 학습 자료실을 구축해 집에서도 학생과 교사가 서로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물론 이같은 재택수업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컴퓨터 활용 능력이 우선. 학생들에게는 타자급수대회, 정보사냥대회 등 다양한 정보소양인증제를 학년 수준에 맞게 실시하고 부진한 학생들에게는 방과후 특별 보충 지도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교사들에게는 실시간 재택수업을 위한 콘텐츠 작성 능력을 기르기 위해 교사의 컴퓨터 다루는 능력에 따라 연수과정을 교사 스스로 선택하는 뷔페식 연수를 실시하고 학부모에게는 평생교육 차원에서 분기별로 컴퓨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각종 가정 통신문은 각 가정에서 다운받아 보도록 하고 학급별로 제시되는 주간학습안내와 통신과제는 학급별로 만들어진 우리 반 공부방에 올릴 수 있도록 했다. 학교의 각종 활동도 수시로 홈페이지에 탑재돼 학부모와 담임 교사와의 사이버 대화가 가능해졌다. 충북청주중은 학교홈페이지를 통해 발명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발명기법, 발명공작실, 발명퀴즈, 발명반 등 다양한 자료를 통해 학생들에게 발명에 대한 눈을 뜨게 해주고 있다. 전남목포중앙여중은 홈페이지를 이용한 사이버상담으로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학교 현장에서는 대부분 수업시간을 할애해 상담을 해야하기 때문에 수업결손이 있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사이버 상담의 경우 신간제약이 없고 내담자 중에는 말보다는 글로써 상담했을 경우 더 감동을 받고 효과가 큰 경우가 있다. 단순 상담에 그치지 않고 우수 상담사례 등을 모아 학생과 학부모에게 제공했다. 또 또래상담방도 운영했다. 글뿐만 아니라 카드 또는 음악메일로도 상담을 하기 때문에 상담실 상담보다 훨씬 효과가 컸다는 것이 학교측의 설명이다. 경북영덕영해중도 사이버학습실을 이용해 과제물을 제출하고 선생님의 답변을 집에서도 받을 수 있도록 해 온라인 학습활동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학생들이 자료를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담당교사의 이메일에 그 사실이 통보돼 신속한 답변을 얻을 수 있다.
`사이버 학교운영위원회 정보센터'가 개설됐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김영찬)은 교육계 전반에 걸친 데이터베이스(DB)를 갖춘 `사이버 학교운영위원회 정보센터(http://sgc.edunet.net·사진)' 구축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서비스에 들어갔다. 사이버 학교운영위원회 정보센터는 학교운영위원의 올바른 역할에 대한 연수와 학교운영위원회 실무 담당자간의 의견 교환 및 우수 운영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학교운영위원, 1만여개 일선 학교, 시도교육청이 센터를 축으로 연결된다. 운영위원들은 학교운영 전반에 걸친 업무를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되며, 질의응답시스템을 통해 일선학교와 시·도교육청에 건의 및 질의도 할 수 있게 된다. 정보센터는 학교운영위원회의 각 심의안건별 우수사례를 제공해 활동에 도움을 얻을 수 있으며 학교운영위원회 관련 행사일정을 시도교육청별, 월별로 분류해 쉽게 행사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심의 및 자문요령에 대한 연수 기회도 제공한다. 이밖에 학교운영위원회 운영담당자들을 위한 폐쇄형 커뮤니티를 제공해 사이버 학교운영위원회 정보센터에 관련한 운영방안 토론 및 연수과정 선정에 관한 정보교환 등을 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 이밖에 학교 예·결산, 급식, 교육과정 등 실제 심의 내용을 중심으로 온라인 연수과정도 제공한다. 정보센터는 학교운영위원회 위원뿐 아니라 일반 학부모도 가입해서 학교운영과 관련된 다양한 참여활동을 할 수 있으며 에듀넷에 가입한 사람은 별도의 가입절차없이 이용할 수 있다. 교육학술정보원 관계자는 "내실 있는 학교운영위원회 운영 및 심의·자문활동을 위한 역량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SDS 멀티캠퍼스(소장 류병수·www.multicampus.co.kr)는 교원연수 사이트 e-Teachers(www.e-teachers.co.kr)를 통해 2002년 제1차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과정은 ▲ICT 활용수업, 이론에서 실천까지(60시간 4학점) ▲사이버 학급, 신나는 우리 반 만들기 ▲시선집중! 즐거운 수업 만들기 ▲실제로 할 수 있는 초등 영어수업(각각 30시간 2학점) 등으로 구성된다. 멀티캠서스 측은 "현장교사들이 직접 컨텐츠 개발에 참여했다"며 "연말까지 연수과정을 20개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강신청은 27일까지며 오픈을 기념해 이벤트와 경품도 제공한다. 문의=(02)3429-5789
이메일만 열면 수북히 쌓이는 스팸메일. 지우고 지워도 또 날라오는 스팸메일 때문에 짜능이 날 때가 많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사이트가 생겼다. 정보통신부는 스팸메일 피해를 신속·간편하게 해결해 줄 인터넷 신고상담 전용 창구인 `불법 스팸메일 신고센터(www.spamcop.or.kr)`를 개설했다. 정통부는 지금까지 스팸메일 피해 신고를 개인정보 침해 신고와 똑같이 한국정보보호진흥원 개인정보 침해 신고센터(www.cyberprivacy.or.kr)에서 접수·처리해 왔으나, 최근 스팸메일이 크게 늘면서 피해 신고도 지난 2000년 325건에서 지난해 2827건, 올 들어 지난 5월까지 1만1621건으로 급증함에 따라 이를 신속히 해결해 주기 위해 전용 창구를 따로 마련했다. 불법 스팸메일 신고센터는 한국정보보호진흥원에서 운영하며, 신고 상담을 전문 처리하기 위해 스팸메일 전담반을 따로 두고 있다. 신고센터는 신고 상담 접수 말고도 이메일 이용자가 스팸메일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방법과 인터넷 게시판에 이메일 주소를 함부로 남기지 않는 등 스팸메일 수신을 원천 방지할 다양한 수칙도 알려준다. 아울러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령과 스팸메일 차단 소프트웨어, 해외에서 국내로 발송되는 영문 스팸메일에 대응할 영문 수신거부 의사 표시·항의문안 등도 함께 제공한다. 정통부는 이와 관련, 인터넷게시판으로 이메일 주소를 함부로 찾아 쓰는 행위를 막기 위해 이메일 주소 추출 방지프로그램을 올 하반기 중 개발, 스팸메일 신고상담센터를 통해 무료 보급할 계획이다. 스팸메일 신고상담은 신고 센터 뿐 아니라 전화(국번 없이 1336)로도 할 수 있다.
앞으로 대학과 전문대의 학생모집난을 해소하기 위해 상당기간 입학정원 증원이 억제되고, 설립기준도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또 학부제와 모집단위 광역화를 보완하기 위해 3∼5년간은 대학들이 수시모집을 통해 모집단위별 정원의 30% 이내에서 전공예약제를 실시할 수 있게 된다. 이상주 부총리는 4일 열린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우식) 하계 총장 세미나 기조강연에서 "국립대와 수도권대학의 정원을 원칙적으로 동결하고 국가 전략분야 등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최소한의 증원만 허용할 방침"이라며 "비수도권 대학의 정원자율책정기준도 연차적으로 상향 조정하고 대학설립준칙주의는 계속 유지하되 설립기준은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고교졸업생수가 6만명 정도 줄어든 2002학년도에 고교졸업생 대비 대학.전문대 신입생 정원 비율이 98.8%에 달하고, 2003학년도에는 다시 고교졸업생이 7만명 줄어 사상 처음으로 대학정원 보다 적어지는 등 2006학년도까지 고교졸업생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다 2010학년도에야 다시 대학정원 보다 많아지게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2002학년도 4년제 대학의 미충원율이 5.5%, 전문대 미충원율이 7.7%로 모두 사상 최고수준을 기록하는 등 대학마다 학생모집난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 부총리는 한편 모집단위 광역화와 학부제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허용했던 전공예약제를 앞으로도 3∼5년간 수시모집에서 모집단위 정원의 30% 이내에서 실시할 수 있도록 계속 허용하겠다"고 말했다. 또 외국 우수대학원과의 프로그램 공동운영과 외국대학원 국내 설립을 돕기 위해 석·박사학위과정의 수업연한 제한규정을 개정하는 등 관련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