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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광복61주년 기념식이 어제 세종문화회관에서 성대히 치러졌다는 TV뉴스를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경축식에 참가하려다가 자리가 모자라 되돌아가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기 때문이다. 행자부에서 행사장 좌석을 채우기 위해 입장표를 좌석수의 약 3배를 발행했는데 학생들이 너무 많이 몰려와서 되돌려 보내는 촌극이 벌어진 것이다. 학생들이 많이 몰려온 이유는 행사에 참석하면 ‘봉사활동’ 점수를 준다고 했기 때문이란다. 아이들 입장에서는 경축행사에 참석만 하면 힘들이지 않고 봉사활동점수를 얻을 수 있으니 몰려드는 것은 당연하지 않은가? 이를 예상하지 못하고 평소에는 발부한 입장권의 40%만 오기 때문에 3배 정도를 발부했다며 예상치 못한 일이라고 변명한다. 문제는 경축식행사에 참석했다는 것을 봉사활동으로 인정해 준다는데 문제가 있다. 봉사활동이 무엇인가? 어렵고 힘든 분야, 일손이 모자라는 곳 누눈가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처지에 있는 일을 도와주는 것이 봉사활동이 아닌가? 봉사활동은 그 자체에도 의미가 있지만 남을 도우려는 마음을 길러주어 스스로 보람을 깨닫게 하는 것이 교육적인 효과가 있을 텐데 온 국민이 참석하는 경축식행사에 참석했다고 봉사점수를 부여한다면 수해지역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하는 사람들은 바보취급이 되는 것이 아닌가? 노인복지 시설을 찾아가 냄새가 진동하는 환자들을 목욕시켜드리고 빨래와 청소를 하는 학생들이 진정한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아닐까? 봉사활동이 아름답게 보이는 것은 어려운 처지의 사람들을 도와주고 육체노동을 통해 땀 흘리며 일하면서 아무런 대가(代價)를 바라지 않기 때문에 성스럽게 보이는 것이다. 부모님차를 타고 시원한 행사장 의자에 앉아 자리를 채워줬다고 봉사활동 점수를 인정해 준다면 봉사의 참된 의미는 이미 상실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6월 사상 최대의 급식사고로 급식을 중단했던 학교 107곳 가운데 14곳이 개학 이후에도 정상 급식이 불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교육인적자원부는 16일 해당 시도 교육청과 학교에 공문을 보내 조속한 급식 재개를 요청했다. 교육부가 시도 교육청을 통해 급식중단학교의 급식재개 계획을 집계한 결과 107개교 가운데 서울지역 11곳, 경남지역 3곳 등 모두 14개 학교 1만3천여명에 대한 급식 재개가 9월 이후로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2학기가 시작되는 8월말까지 급식재개가 불가능한 학교는 중계중, 경신중, 신정여중, 경신고, 영일고, 도곡중, 신정여상, 진명여고, 경복여고, 경복여자정보산업고, 면목중 등 서울지역 11곳과 무학여고, 무학여중, 거창중앙고 등 경남지역 3곳이다. 이들 학교의 급식재개 예정 시기는 중계중, 경신중, 신정여중, 경신고, 영일고는 9월중, 도곡중, 서울 신정여상고와 경남 3개 학교는 10월중, 진명여고는 11월중이다. 경복여고, 경복여자정보산업고, 면목중 등 3곳은 급식재개 시기조차 정하지 못하고 있다. 급식재개가 지연되는 이유는 급식업체 변경에 따라 시설 개보수 공사가 늦춰지고 있거나 직영전환에 따른 후속 절차가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급식사고가 났던 107개 학교 가운데 41.1%인 44개교가 직영전환을 추진 중이고 58.9%인 63개교는 급식업체를 변경해 위탁급식을 재개할 예정이다. 신영재 교육부 학교체육보건급식과장은 "해당교육청과 학교에 급식을 조속히 재개할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며 "절차 등을 줄일 수 있으면 재개 시기가 다소 앞당겨지겠지만 일부 학교에서는 개학이후에도 임시 급식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선생님, 오늘 아침은 훨씬 시원하지 않습니까? 새벽에는 시원한 바람이 제법 불더군요. 아침 출근길에도 가을아침을 예고하는 듯 더위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오늘은 전국적으로 비소식이 있어 더위가 한풀 꺾여지리라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 학교의 자랑 중의 하나가 조례대를 포함하여 좌우로 푸르고 싱싱한 등나무가 줄지어 서서 생기를 불어넣고 왕성한 생명을 과시하고 있는데 이 등나무에서 봄에 이어 또다시 포도송이의 보랏빛 꽃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기쁨이 됩니다. 봄의 포도송이 꽃은 찬바람에 시달려 추위의 고통을 이겨낸 기쁨의 꽃이었었는데 지금은 찌는 듯한 삼복더위의 고통을 이겨낸 환희의 열매입니다. 이는 더위를 이겨내며 열심히 공부하는 우리 학생들의 환희의 열매를 보는 듯해 흐뭇합니다. 어제 아침 스포츠 뉴스를 잠시 보았는데 김병지 선수에 대한 인터뷰하는 내용이 나오더군요. 김병지 선수는 아시다시피 부동의 국가대표선수 골키퍼였는데 한번 골문 라인을 벗어나 중앙으로 돌진하다 감독의 눈에 나서 그 때부터 국가대표선수 골키퍼의 주전 자리를 내어주는 수모를 겪게 된 분 아닙니까? 어제 인터뷰에서는 자기에게 이런 상처가 있었지만 지금처럼 프로축구경기에서 가장 많이 뛰고 많은 연봉을 받게 된 것이 주위의 많은 사람들의 격려 때문에 잘 견뎌 내어 오늘의 자기가 되었다고 하면서 자기도 많은 분들에게 격려를 주는 자가 되어야 겠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는 이 뉴스를 듣고서 ‘교육은 격려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더군요. 학교에는 선생님들도 학생들도 크고 작은 상처가 없는 사람이 없습니다. 누구로부터 격려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상처로 인해 격려의 목마름으로 갈증을 느끼고 있을 것입니다. 지금 3학년 학생들은 4당5락의 정신으로 밤낮으로 책과 씨름하며 공부를 하지만 성적이 생각만큼 오르지 않아 실망하는 이들도 많을 것입니다. 격려를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또 어떤이는 부모의 말과 행동으로부터 받은 상처, 부모의 부재로 인한 상처, 친구 또는 선생님으로부터 받은 상처 등등으로 몹시 힘들어하고 있을 것입니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따뜻한 격려의 말 한마디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격려를 받기는 좋아하지만 격려하지 않습니다. 격려하는 데 인색합니다. 하지만 우리 선생님들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육자이기에 격려자가 되어야 합니다. 김 선수가 때론 가슴에 불이 꺼지는 것과 같은 고비를 넘길 수 있었던 것이 바로 격려임을 알고 격려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슈바이처는 ‘우리 마음의 불이 꺼질 때가 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의 도움으로 다시 불이 붙을 때가 있다. 이 불을 붙여 준 사람에게 우리 깊은 감사를 보내야 한다.’라고 합니다. 가슴 속에 불을 붙여 주는 격려자가 바로 남 아닌 내가 되어야 합니다. 싸늘한 삶을 따듯하게 할 수 있는 것은 격려밖에 없습니다. 어떤 이는 한마디 친절, 격려의 말이 삼동(三冬)을 훈훈하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학생들은 모두가 갈대처럼 연약하고 상처를 가지고 있습니다. 고비고비마다 격려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학생들에게 격려자로 나타나야 합니다. 루스티 베르쿠스는 ‘인생에는 가끔 신비한 만남이 찾아와서 우리를 인정해 주고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될 수 있는 가를 일깨워준다. 그리하여 우리가 가진 큰 가능성이 비로소 빛을 발하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우리 선생님들은 상처로 인해 실망하는 학생들에게 다가가 격려해주는 신비한 만남의 사람이 되어줘야 할 것입니다. 교육은 격려입니다. 누구나 다 격려가 필요합니다. 격려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격려에 목말라하고 있습니다. 격려가 가슴에 꺼진 불을 다시 붙여 줍니다. 선생님들은 격려받기보다 격려하는 자로 바뀌어야 합니다. 격려할 자를 찾읍시다. 상처를 안고 있는 자를 찾읍시다. ‘상처 없는 새가 없다’라는 글에는 이런 말이 나옵니다. ‘상처는 누구나 다 있다. 상처가 있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증거다.’ 그렇습니다. 학생들은 누구나 상처를 갖고 있습니다. 그러기에그 상처를 찾아 싸매어줄 수 있는 따뜻한 격려자가 되어야 합니다. 격려가 우리의 해야할 역할 중 하나입니다.
한국 오르프 슐베르크 협회에서 주관하는 「2006, 오르프 슐베르크 서울 국제 세미나」가 “음악, 언어, 움직임이 하나로”라는 주제로 서울 종로구 가회동에 위치한 서울 노틀담 오르프 음악연구소에서 열리고 있다. 8월 14일부터 광복절 휴무나 토, 일에 상관없이 8월 20일까지 7일 동안 계속되는 이번 세미나는 모두 56시간이 예정되어 있다. 세미나에는 전국 방방곡곡에서 오르프 슐베르크에 관심 있는 유치원교사, 초등교사, 유아교육 교수, 음악대학원생, 오르프연구소 관계자 및 연구원들과 함께 리포터도 참가하였다. 주 강사로는 오스트리아, 독일 등지에서 온 교수님들로 모두 세 분이 담당하고 계신데 그 뛰어난 오르프-슐베르크 강의에 모든 참가자들이 연일 감탄을 하고 있다. 손끝, 발끝 움직임 하나하나가 모두 아이들의 음악교육과 연관이 되어 있고 움직임에 맞는 곡 선정이라든지 신체 타악기 사용 등은 어디에서도 접하지 못한 매우 창의적이며 신선한 것이었다. 이번 세미나 참가자는 모두 기본과정 이상을 수료한 분들이어서 그런지 참가자들의 수준도 대단하였다. 오늘은 세미나 이틀째, 강사님 중에 오스트리아 짤즈부르크에서 오신 크리스티안네 비블리쯔(Christiane Wieblitz)교수님께서 초등학교 2, 3학년 아동 20명 정도를 대상으로 시범수업을 하시는 날이다. 교수님의 이름과 아이들의 이름을 소개하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음악으로 이어졌고 소리를 크고 작게 하시면서 처음보시는 아동들을 능숙하게 다루셨다. 짧은 러시아 노래를 가르치시기 위하여 여행이라는 단어를 가지고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시키셨고 또 빨대를 동원하셔서 노래하기 전 호흡을 자연스럽게 시키셨다. 러시아의 한 집, 그리고 그 집에 살고 있는 엄마와 아기를 등장시켜 자장가 노래지도로 이끌어 가셨는데 그 과정이 너무나 물 흐르듯이 자연스러움에 놀라지 않을 수 있었다. 악보 없이 노래를 배우는 것이니 만큼 정확한 음정을 지도하시기 위하여 카드를 음정에 맞게 늘어놓도록 하여 게임으로 연결시키는 것은 앞으로의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좋은 수업내용 이었다. 노래를 익힌 다음 간단한 동작이지만 모두 원으로 둘러서서 서로의 얼굴을 보면서 춤동작을 하는 것은 이제까지 수업에 적용해보지 못한 매우 새로운 내용이었다. 오늘 시범수업 내내 일선 교육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음악수업을 그려보았다. 몇 가지 안 되는 리듬악기로 리듬공부를 하거나 정해져 있는 선율악기, 거기에다 음악과 각 영역의 수업이 구분 짓듯 나누어져서 자칫 경직되게 이어지기 쉬운 우리나라 음악수업의 현장. 오늘 시범수업을 보고 대학원에서 초등음악을 전공한 리포터로서 그동안 어린이들의 흥미 있는 활동위주의 음악수업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 못한 자신을 다시 한 번 돌이켜보는 계기가 되었다.
대구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지각한 학생 2명에게 각각 100대, 200대씩 매를 때린 사실이 보도되자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에는 '과잉체벌'이라며 교사에 대한 비난 여론이 쏟아졌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에는 이날 오후 2천여개가 넘는 댓글이 달려 네티즌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으며 야후나 네이버, 대구시교육청 홈페이지 등에도 수많은 네티즌의 의견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무엇보다 100~200대의 엄청난 체벌량에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반응을 보인 가운데 대체로 '체벌이 지나치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노랭이'라는 ID의 네티즌은 "10대도 강하게 맞으면 앉아 있지를 못하는데 200대라니 말도 안된다. 그걸 참고 견딘 학생도 대단하다"며 개탄했다. 네티즌 'cja'는 "고 3이라면 심신이 모두 피곤하고 견디기 힘들 텐데 더군다나 더위와 싸우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 안쓰럽기까지 하다"며 "아이들이 샌드백인가"라고 반문했다. ID '윤신'은 "한국에서 아이들 공부시키는 게 무섭다. 자기자식도 그렇게 무지막지하게 때리는지 알고 싶다"고 댓글을 달았고, 다른 네티즌들도 "체벌이랑 폭력은 엄연히 다른 것", "체벌은 체벌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번 사건이 교사에 대한 징계로 끝날 게 아니라 형사처벌로 이어져야 한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네티즌 'ai1110'은 "살이 터져서 피가 흐를 정도로 맞아죽을 죄인가. 전국 학부모의 이름으로 고발해야 한다"고 했고 어떤 네티즌은 "그 정도면 폭행죄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네티즌들은 "이를 계기로 교사의 자질을 검증하는 교원평가제를 실시해야 한다"거나 "사랑의 매라는 이름으로 행해지고 있는 체벌 자체를 추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인터넷 댓글을 통해 체벌 교사가 해당 고등학교 재단이사장의 동생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부에서는 재단 전체에 대해 불신과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에 대해 해당 학교측은 "체벌한 A교사의 형제들이 재단이사장과 학교장을 맡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지금까지 A교사의 체벌 등으로 학내외에서 문제가 된 적은 없다"고 밝혔다.
교장공모제와 교원 다면평가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교원 양성 및 승진ㆍ임용제도 개선안의 대통령 보고가 무기 연기됐다. 연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은 역시 청와대였다고 한다. 16일로 예정된 보고일정을 연기하도록 통보해 왔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표면적인 이유는 교육부총리의 공석이 길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중요한 사안인 교원 승진ㆍ임용제도 개선안을 보고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였기 때문이라고 알려지고 있다. 어쨌든 무기한 연기된 일은 잘된 일이고 환영할 만한 일이다. 서울경제신문에 따르면 '일부에서는 개선안에 대해 교원단체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데다 청와대가 개선안과 다른 시각을 갖고 있어 보고가 무기연기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고 한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청와대의 시각이 어느 쪽이냐가 가장 큰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그렇더라도 현 시점에서 무기한 연기된 것은 한 숨 돌릴 수 있게 된 것이 사실이다. 향후에는 이의 백지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무기한 연기된 연유가 무엇이든 이 안 자체가 뭔가 문제가 있는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무리한 안을 만든 것이 문제인지, 아니면 청와대의 의도와 달랐던 것이 문제인지는 정확하지 않지만 더 큰 논란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다. 일단 무기연기가 되었지만 완전한 백지화가 되어야 한다고 본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이 안의 문제점을 청와대에서도 바르게 인식해 주었으면 한다. 그동안 열심히 노력해온 교원들에게 실망시키지 않도록 해 달라는 것이다. 학교교육의 현실을 정확히 꿰뚫고 앞으로는 이런 무리한 정책의 추진이 없었으면 한다.
호주 멜버른에 있는 한 사립학교가 글 읽는 것을 제대로 배우지 못한 한 학생에게 등록금을 반환하기로 했다고 호주 신문들이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멜버른 브라이튼 그래머 스쿨은 제이크 메이어스라는 학생에게 글 읽는 법을 제대로 가르쳐주지 못한 책임을 제기한 학생의 어머니 이본느 메이어스에게 등록금 일부를 반환하기로 했다. 어머니 메이어스는 현재 13세로 다른 사립학교에 다니고 있는 아들이 공립 초등 학교를 다니다 4학년 때 브라이튼 그래머 스쿨로 옮겨 5학년까지 다녔으나 여전히 글 읽는 법도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있었다면서 학교 측에 등록금 반환을 요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들이 글을 제대로 읽는 게 아니라 단어들을 암기하거나 추측해서 그냥 읽는 시늉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는 가정교사를 고용해 전통적인 어학 교수법으로 아들의 문제점을 6주 만에 바로 잡았다면서 학교가 교육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하지 못한 것은 통상적인 상거래법에도 저촉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브라이튼 학교는 1만5천 호주 달러까지 되는 1년 학비 가운데 일부를 메이어스에게 반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메이어스는 "학부모들이 학교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생각될 때 대개 그것은 옳은 생각이며 그것을 바로 잡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중국 남동부 저장(浙江)지방의 대학생 가운데 13.1%가 성행위 경험을 가지고 있고 이들의 첫 경험 연령은 평균 19.5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저장성 질병통제센터 연구팀은 최근 성내 2개 종합대학에 재학중인 1∼4학년생 2만2천712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동방조보(東方早報)가 15일 보도했다. 성행위 경험자를 성별로 구분하면 남학생 17.6%, 여학생 8.6%다. 성행위 경험자 비율은 전공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는데 체육학과와 예술분야 전공자들이 각각 36.3%와 24.9%로 높게 나타났다. 다음은 컴퓨터, 생물.환경, 전자정보, 신문방송학 순이었고 이학계열과 사범대가 각각 7.4%와 8.1%로 가장 낮았다. 연구팀의 분석 결과 흡연 여부와 첫 성행위 경험 연령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어 상습흡연자의 경우 첫 경험 연령이 18.94±1.96세인 반면 비흡연자는 19.7±1.70세였다. 또 성 경험 대학생들의 성 파트너는 평균 1.54명이고 이 중 27.4%는 2명 이상의 성 파트너를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이밖에 전체 응답자의 50% 이상이 서로 사랑한다면 혼전 성행위를 지지한다고 말했고 12∼18%는 ▲애인 외 이성과의 성관계 ▲돈을 목적으로 한 성관계 ▲동성애 등에 대해 찬성의사를 밝혔다. 연구팀은 성 경험자 중 2.44%의 남학생과 2.57%의 여학생이 동성애를 경험했고 이 중 절반 가량은 양성 성행위 경험자라면서 에이즈와 성병에 노출돼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오늘은 제61주년 광복절입니다. 광복절이 되면 어느 때보다 좋습니다. 일본으로부터 자유를 되찾은 날이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는 광복절이 지나면 더위는 한풀 꺾여 시원해지기 때문입니다. 올해도 역시 새벽에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침 뉴스는 그렇게 속이 시원하지 않습니다.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참배를 강행한다는 보도가 있기 때문입니다. 거기에다 국내에서는 ‘보수와 진보’로 의견이 나눠 나라를 하나로 묶기보다는 오히려 혼란을 가져오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일본 사람들은 지배근성, 침략근성을 버리지 못하는 것 같네요. 겉으로는 세계평화를 부르짖으면서도 속으로는 세계침략의 노림수가 숨어있기 때문입니다. 왜 이웃나라들이 그렇게 신사참배를 해서는 안 된다고 반발하고 목소리를 높여도 조금도 아랑곳하지 않고 강행하려고 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네요. 그네들의 침략근성이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한 단면임을 보면서 씁쓸함을 금치 못합니다. 고이즈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기는 취임 이후 모두 여섯 번째인데 종전기념일에 참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또 현직 총리가 종전기념일에 야스쿠니를 참배하기는 1985년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 당시 총리 이후 21년만이라고 합니다. 일본 총리가 평소에는 인사성이 있어 보이고 예의가 바른 사람으로 보이며 세계평화를 부르짖고 힘쓰는 것으로 보였지만 드디어 때를 기다렸다는 듯이 일본의 과거 군국주의로 회귀하려는 속내를 드러내고 마네요. 이게 바로 일본의 양면성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우리들은 일본의 양면성에 대한 것을 학생들에게 일일이 가르쳐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집니다. 저는 5년 전 일본을 처음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일본의 양면성을 두 눈으로 똑똑히 볼 수 있었고 그것을 메모해 둔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을 소개하면서 일본의 양면성을 나타내 보이려 합니다. “작년 겨울 4박 5일 동안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짧은 기간 정해진 코스에 따라 이동하면서 보고 듣고 한 것 중 하나가 그들은 그들 특유의 양면성을 지니고 있지 않나 하는 점이다. 비행기 안 일본 안내원들은 너무 친절하고 인사성 있고 예의바르게 보였다. 하지만 오사카 공항에 도착해 입국수속을 밟는 과정에서 한국을 바라보는 직원들의 시선은 비행기 안에서 안내하는 그들과는 너무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한국인을 무시하는 태도, 차가운 눈초리, 외면하는 그들의 시선, 냉담하기가 극에 달했다. 자존심이 상할 정도였다. 일본이 세계 경제대국이라고 하는 소문에 비하면 실제로는 너무 못사는 나라, 너무 누리지 못하고 있는 나라, 풍요 속의 빈곤의 나라라는 걸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좁은 도로, 많은 차량, 곳곳에 막히는 교통 체증, 시속80km 이상 속도를 못내는 고속도로, 시내에서는 거의 40km의 저속도, 우리나라의 10배가 넘는 도로비, 주택 사이의 폭은 너무 좁고, 집집마다 마당은 너무 보잘 것 없고, 골목은 일방통행도 겨우 할 수 있을 정도고, 어두운 전기 불빛, 고속도로의 가로등도 너무 어둡고, 아파트는 평균 17평 정도라고 하니 이렇게 사는 게 잘 사는 것인지 고개가 갸우뚱거려졌다. 일본은 분명 자타가 공인하는 선진국인데 후진국일수록 더욱 많이 볼 수 있는 토속신앙, 무속신앙, 잡신들도 많이 섬기는 나라였다. 곳곳에서 신사, 신궁, 절 등을 볼 수 있었고, 조상을 섬기는 것도 도가 지나쳐 그들이 선진국의 의식을 가진 건지 아닌지 의아할 정도였다. 고속도로를 타고 가면서 농촌을 일부 구경할 수 있었는데 농지구획정리가 전혀 되어 있지 않은 곳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후지산 가는 길옆에는 바둑판처럼 구획정리가 잘되어 있었고 농로는 포장이 잘되어 있었다. 그들은 원래 체구도 작고 못생긴 종족이라 이에 대한 열등의식을 만회하려고 겉과 속이 다른 이중적인 모습을 띄고 있는 것 같았다. 또 언제 지진이 일어나고 태풍이 불어올지 모른다는 피해의식에 젖어 그 불안감을 없애려고 그들 특유의 이중적인 모습을 곳곳에서 드러내면서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으려고 애쓰는 것처럼 보였다. 분명히 많이 가졌는데도 누리지 못하는 나라가 바로 일본이 아닐까?”
2009년까지 한시적으로 지방의 4년제 대학이 수도권의 전문대학을 통폐합해 수도권에 분교를 설립할 수 있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대학구조개혁의 지원을 위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수도권 정비계획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 입법 예고하고 법제처 및 규제개혁위원회 심의, 국무회의 의결 등 절차를 거쳐 10월부터 시행된다고 15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수도권 전문대학이 지방에 소재한 대학과의 통폐합을 통해 4년제 대학으로 전환되는 것을 금지한 현행 규정을 완화, 수도권 전문대학이 수도권내 학교 정원의 감소를 전제로 지방의 대학과 통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4년제 지방대학은 수도권의 전문대학을 통합해 정원을 줄인뒤 이를 4년제 대학으로 전환, 수도권 분교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개정안은 그러나 과밀 정도가 심한 서울시내 전문대학은 허용대상에서 제외하고 통.폐합전에 지방 자치단체장의 의견 수렴, 수도권 심의 등 절차를 반드시 거치도록 했다. 통합후 대학 본부는 수도권으로 이전할 수 없다. 개정안은 이와함께 입학정원은 50-100명인 소규모대학의 경우 입학정원 증원을 설립후 8년까지 수도권 심의를 거쳐 100% 범위에서 증원을 허용토록 했다.
EBS(교육방송)는 15일 수능교재 가격을 높게 책정했다는 감사원의 지적을 받아들여 올해 2학기 수능교재 가격을 평균 15% 인하키로 했다고 밝혔다. EBS는 9월 출간 예정인 파이널 실전모의고사 교재 가격을 평균 22% 낮추는 등 2006년도 2학기 교재에 대한 판매가격을 평균 15% 인하할 예정이다. EBS는 또 2008년까지 공교육 보완과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교육 인프라 확충사업에 444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EBS는 이를 위해 외국어 학습사이트와 대입종합서비스 구축, 논술일괄커리큘럼 개발 등의 신규 교육 인프라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EBS는 내년에 발간되는 수능교재는 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수능교재 가격산정 검토위원회'에서 가격을 산정하고 수능교재를 구입하지 않는 수험생들을 위해 전자교재 발행 과목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감사원은 지난 6월 EBS가 수능교재의 가격을 제조원가의 5배 수준으로 책정해 판매했다고 지적하면서수능교재 판매이익이 적정한 수준이 되도록 판매가격을 결정하라고 EBS측에 통보한 바 있다.
(종합) 대구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지각생 2명에게 100~200대의 매를 때려 이중 1명이 입원한 사실이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15일 대구 O고등학교 등에 따르면 14일 오전 이 학교 3학년 담임 A(35)교사가 옆반 학생인 B(18.3년)군이 5분가량 지각했다며 지휘봉으로 엉덩이를 200대 때렸다. A교사는 이날 함께 지각한 같은 반 C(18)군도 매 100대를 때렸다. A교사는 이날 B군 등의 담임교사가 없는 사이 이들의 지각 사실을 확인하고 체벌했으며 B군에게는 지각한 데다 머리카락이 규정보다 길다며 더 심한 체벌을 했다. 이 교사는 최근 수능시험 100일을 앞두고 자신의 담임반 학생들이 지각을 하거나 자율학습을 게을리할 경우 100대씩 체벌해 왔으며 이날 옆반 담임교사가 늦게 출근한 가운데 지각생이 눈에 띄자 이같이 체벌한 것으로 밝혀졌다. 매를 맞은 학생들은 엉덩이가 시퍼렇게 멍이 들었을 뿐만 아니라 속옷이 피로 젖는 등 상처도 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B군은 매를 맞은 뒤에도 1시간 동안 서서 수업을 받다가 이러한 사실을 뒤늦게 안 담임교사에 의해 병원으로 보내져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B군은 외부와의 접촉을 꺼리고 있으며 B군의 부모는 과잉체벌이자 비교육적인 처사라며 학교측에 항의하고 있다. 이에 대해 A교사는 "수능이 100일도 채 남지 않아 생활질서와 정신자세를 더욱 가다듬으려고 하는 시점에서 규율을 지키지 않은 두 학생에 대해 나름의 원칙대로 체벌했다"며 "학생들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왜곡되고 지나쳤다"고 말했다. 학교측도 "수능을 앞두고 학생들이 해이해지지 않도록 하려 한 것이 도가 지나쳤다"고 해명하며 "A교사에 대해서는 경위를 확인한 후 징계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해당 학교측을 상대로 진상조사에 나섰다.
호주 멜버른에 있는 한 사립학교가 글 읽는 것을 제대로 배우지 못한 한 학생에게 등록금을 반환하기로 했다고 호주 신문들이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멜버른 브라이튼 그래머 스쿨은 제이크 메이어스라는 학생에게 글 읽는 법을 제대로 가르쳐주지 못한 책임을 제기한 학생의 어머니 이본느 메이어스에게 등록금 일부를 반환하기로 했다. 어머니 메이어스는 현재 13세로 다른 사립학교에 다니고 있는 아들이 공립 초등 학교를 다니다 4학년 때 브라이튼 그래머 스쿨로 옮겨 5학년까지 다녔으나 여전히 글 읽는 법도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있었다면서 학교 측에 등록금 반환을 요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들이 글을 제대로 읽는 게 아니라 단어들을 암기하거나 추측해서 그냥 읽는 시늉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는 가정교사를 고용해 전통적인 어학 교수법으로 아들의 문제점을 6주 만에 바로 잡았다면서 학교가 교육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하지 못한 것은 통상적인 상거래법에도 저촉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브라이튼 학교는 1만5천 호주 달러까지 되는 1년 학비 가운데 일부를 메이어스에게 반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메이어스는 "학부모들이 학교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생각될 때 대개 그것은 옳은 생각이며 그것을 바로 잡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병준 교육부총리의 중도퇴임으로 공백이 시작된 교육부총리의 공백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신임 교육부총리 인선의 가장 큰 문제는 교육부총리 후보에 오른 중량급 교수나 내로라 하는 총장들이 하나 같이 교육부총리직을 고사하고 있다는 것이다.(매일경제신문, 2006-08-14 17:11) 이미 김병준 교육부총리의 경우에서 나타났듯이 교육부의 수장으로 교육부를 이끌어갈 교육부총리는 단 하나의 부끄러움이나 의혹이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청와대에서 가능성 있는 총장을 비롯한 몇몇 교수들에게 의견을 타진해 보았지만 본인들이 부담스러워 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름을 이야기하면 금방 알 수 있는 인사들이지만 쉽게 수락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서 교육부총리의 자리가 갑자기 중요한 자리로 부상된 느낌마저 든다.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당분간 교육부총리의 공백은 어쩔 수 없이 예상보다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김병준 부총리를 중도사퇴하도록 한 가장 큰 원인이 논문 문제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에 대학교수 출신이 교육부총리로 임명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부분이 우리가 우려하는 것이다. 즉 대학교수나 총장 출신은 최소한 교육에 대해서 어느 정도는 통달을 했다는 생각이다. 그런데 이들을 배제하고 교육계 외부의 인사를 임명한다면 또다시 전문성없는 교육부총리가 탄생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 부분에 대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그동안 비전문가에 의한 무리한 교육정책의 추진으로 문제가 야기되었던 것을 지켜 보았기 때문이다. 대학교수나 총장 중에서 교육부의 수장이 탄생하기 어려운 현실이라면, 이제는 눈높이를 조금 낮추는 것이 어떨까 싶다. 즉 초·중·고등학교의 교장이나 교장출신을 찾아보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다. 정서상 교사출신을 임용하기 어렵겠지만, 교장이나 교장출신들은 잘만 찾아보면 완전한 교육전문가들이 많다. 그 어느 대학교수나 총장출신보다 훌륭하게 교육부를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이다. 이번이 참여정부의 마지막 교육부총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 물론 특별한 실수나 이슈가 없다는 가정 하에서이다. 마지막 교육부총리를 눈높이를 좀 낮춘다면 그동안 시도되지 않았던 현직교장이나 교장출신을 임명하는것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어차피 교육은 전문가에 의해 이루어져야 하는 만큼 충분한 현장경험과 행정경험을 두루 갖춘 교장이나 교장출신이 적임자라는 생각이다. 난항을 거듭하는 교육부총리 임명 문제가 다른 시각으로 보면 가장 가까운 곳에 답이 있을 수 있다. 일단 한 번 밑고 맡겨보는 것이 어떨까 싶다. 걸림돌은 딱 한 가지 있다. 바로 눈높이를 낮추는 것이다.
오늘날 세계는 지구촌화되고 정보화의 진전과 지식의 폭발적 증가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교육은 지식 교육에 편중되어 있고 그것도 교실 중심이며, 교사 중심이고 주입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교육의 혁신이 필요하다. 혁신이 아무리 강조되어도 교육 분야는 다른 분야와 달리 갑자기 변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제부터의 교육은 장기적인 관점, 평생교육 관점에서 교육 이념 및 방향을 정립하여 실천하는 일이다. 올바른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학교교육의 실천 결과를 꾸준히 분석하여 개선하여 나가도록 하는 일이다. 의무교육 단계인 초·중학교에서는 한국인으로서 필요한 기본적 자질과 능력을 갖추게 하여 세계에 통용될 수 있는 인재가 되도록 길러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평생학습 사회에서의 교육은 ‘모든 이’를 대상으로 ‘언제, 어디에서나' 교육활동이 전개되어야 하는 것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리고, 교육개혁은 언제나 ‘자식 교육’만의 문제이며 ‘어른들의 교육’에 대한 언급은 언제나 뒷전으로 밀려나 있었다. 지금 중·고등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지식 교육은 대학 입시만 치루고 나면 평생 동안 한 번도 써보지 못하는 지식이 수두룩하다. 그것은 개인으로 보나 국가로 보아서 엄청난 에너지의 낭비요 손실에 해당한다. 이러한 교육은 점진적으로 바뀌어야 한다. 그것은 작업 중심, 토론 중심, 경험 중심, 학습중심, 자발적인 학습 중심으로 개선되어야 한다. 그리고 모든 학생은 자기의 취미와 능력과 개성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학교의 재구조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러한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추어 학교의 교육력이 살아나는 학교로 나가야 한다. 좋은 성과를 거두려면 무엇보다도 교육의 핵심에 서 있는 교원이 손님이 아닌 주인으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하는 일이다. 최근 교육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면서 마치 학생이 주인인 것처럼 비쳐질 때가 많다. 어디까지나 학생은 교육과정을 통과하여 서비스를 받고 가는 고객이다. 환자가 아무리 오랫동안 병원에 머물면서 많은 돈을 들여 치료를 받아도 주인이 될 수는 없다. 학교교육에서 주인과 고객의 입장을 확실히 하여 주인들이 깨어나야 교육이 변화할 것이라 확신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사는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미래를 열어보는 안목을 가지고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실천하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이러한 학교는 어떤 문제가 발생하여도 다 해결하면서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충북도교육청은 15일 복교생 및 학교에서 탈락될 위기에 처한 청소년들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충북 청소년 상담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들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고 이들이 비행에서 벗어나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적응하며 성장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이 같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에게는 개인의 잠재력 개발과 학업, 직업, 사회적 또는 개인적 목표를 달성하고 상담을 통해 개인적 후원자 역할을 맡을 성인 멘토가 1명씩 배정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11월 30일까지 보호자 동의를 얻어 충북 청소년상담지원센터로 팩스(043-258-6422) 또는 이메일(gyjin@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에 취임했다가 논문 의혹으로 13일 만에 낙마한 김병준(金秉俊) 전 부총리는 취임 일성으로 영어 교육의 혁신을 주창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지난달 27일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영어를 한다는 것 자체가 국제사회를 얼마나 수용할 수 있느냐는 것과 직결된다"면서 "교육부는 실용적인 방향으로 영어교육을 혁신시켜 사교육 부담을 경감시키고 학생들의 능력을 함양시키기 위한 방안을 수립해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7일 열린 이임식에서도 "전 국민의 영어 능력 향상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며 미처 펼치지 못한 영어교육 혁신정책에 아쉬움을 표시했다. 영어 공교육이 어떤 상황이기에 교육 담당 최고 관리가 취임 일성으로, 그리고 이임식에서까지 영어 교육의 혁신을 언급했을까. ◇ 초등학교 = 현재 초등 영어교육은 7차교육과정이 시작된 1997년부터 3ㆍ4학년은 주당 1시간씩, 5ㆍ6학년은 주당 2시간씩 영어 수업을 하고 있다. 초등 영어는 회화와 놀이 중심 즉, 음성언어 중심으로 실시된다. 올해부터는 초등학교 1ㆍ2학년들에게도 시범적으로 영어교육이 실시된다. 학교 수가 많은 서울, 경기는 4개교씩, 나머지 14개 시ㆍ도는 3개교씩 시범학교로 선정됐으며 이들 학교는 9월부터 2008년 8월까지 2년 간 1ㆍ2학년생을 대상으로 영어교육을 실시한다. 아직 한글의 언어구조를 완전히 습득하지 못한 아이들에게 영어교육을 시키는 데는 찬반논란이 존재한다. 그러나 교육당국의 입장은 현실적으로 이미 초등 1ㆍ2학년생의 74%가 영어교육을 받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사교육을 받지 못하는 아동에게 공교육에서 영어교육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교육인적자원부의 한 보고서는 비영어권 23개국을 조사한 결과 거의 모든 국가들이 초등학교부터 영어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이스라엘 등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영어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한국의 초등학교 영어 교육이 효율성에서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현재 초등영어는 집중도와 절대적 영어 수업시간의 양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전병만 전북대교수(영어교육학)는 "언어 습득은 간헐적인 입력보다는 집중적인 노출 환경이 중요하다"면서 "현 초등학교 3ㆍ4학년의 주당 1시간, 초등학교 5ㆍ6학년 주당 2시간의 교육과정 편제는 이런 점에서 실효성을 거두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초등 3-6학년에 이뤄지는 영어교육의 총 시간 수를 늘리던가 아니면 5-6학년으로 상향 조정해 집중 이수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익훈어학원의 이 원장은 "초등학생이 3학년부터 6학년까지 4년 간 배우는 영어 수업 시간은 모두 합쳐 136시간"이라면서 "아이가 언어를 습득하는 데 필요한 최소의 듣기시간만 4천 시간 이상인데 절대적인 수업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는 "초등학교 영어 수업 시간을 최소한 현재의 3배 이상은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 중ㆍ고등학교 = 지난 1997년 7차교육과정이 시작되면서 모든 영어 수업은 의사소통에 초점을 맞추게 됐다. 그래서 대부분의 영어 교과서들은 회화 부분을 강화했다. 그러나 어찌된 셈인지 의사소통 중심 영어보다는 독해 위주로 구성된 교과서 1종이 심의를 통과하기도 했다. 이 교과서는 학교별 채택률도 중간급으로 올라갈 만큼 인기가 높았다. 한 일선교사는 "이 교과서는 가르치기 쉽고, 시험에 내기 쉽고, 수업하기도 쉬워 선생님들이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 영어회화 부분이 포함돼 있는 다른 교과서를 공부할 때에는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회화를 모두 가르치는가. 그렇지 않다. 특히 고등학교 교사들은 수업시간에 영어회화 부분은 수능에도 별 상관이 없고 가르치기도 귀찮아 대부분 그냥 건너뛰고 독해 부분을 중심으로 가르치는 것이 보통이다. 고3 학생들을 가르치는 한 교사는 "교과서의 말하기 부분은 초보적 영어회화 중심으로 돼 있는 데다 수능 듣기평가에도 별 도움이 안돼 선생님들이 건너뛰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처럼 중고등학교에서의 영어 교육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의사소통 보다는 수능시험에 대비한 문제풀이가 강조된다. 교육부 지침에 따르면 중학교부터는 읽기, 쓰기, 말하기, 듣기 등 언어 4기능과 영미권의 문화를 중점적으로 가르치게 돼 있다. 그러나 4기능 중 읽기와 듣기의 경우 교육이 용이하지만 말하기와 쓰기는 여전히 가르치기도 어렵고 학생들이 혼자 공부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라는 것이 일선 교사들의 얘기다. 교육부는 교사들이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는 것을 권장하고 시험에도 언어 4기능을 골고루 측정하는 문제를 내라는 지침을 주고 있지만 현실은 쉽지 않다. 고등학교에서는 고학년에 올라갈수록 대입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한 문제 풀이 위주의 영어교육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서울 숙명여고의 김경환(43) 교사는 "1학년만 해도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지만, 수능시험을 앞두고 있어 문제풀이가 시급한 고3학생들에게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면 학생들이 짜증을 낸다"면서 "문제에서 해답이 도출되는 과정을 빨리빨리 설명하고 다음 문제로 넘어가야 하는데 그 과정을 영어로 설명하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수능시험에 맞춘 영어 공부로는 사회에서 영어로 의사소통하는 데 문제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 교사들의 얘기다. 김교사는 "학생들이 고교에서 영어 공부를 하는 목적은 대학에 가는 것"이라면서 "수능과 내신만 갖고 대학에 가기 때문에 아이들은 거기 맞춰서 공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학생들 입장에서는 굳이 말하기 공부를 할 이유가 없는 것"이라면서 "지금 고교에서 실용영어 교육은 과도기적 단계"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일선 교사들에게 서술형 영어 답안이 나오는 문제를 40% 출제하라고 요구한다. 그러나 서술형 답안을 출제하고 채점하는 데는 많은 인력과 시간이 소요된다. 서울 S여고의 박모 교사는 "교사들 입장에서는 수업이 끝나고 나서 다시 진도를 나가야 하는데 그것을 다 엄밀히 채점하는 것은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돼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실제로는 서술형 문제 대신 단답형 문제를 내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는 것이다. 또 하나의 문제는 내신이다. 내신 때문에 교사들이 각자의 개성과 능력을 살려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도 어렵게 돼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고교 교사는 "한 학년에 영어과목 교사가 3-4명인데 모든 교사들이 똑같은 것을 가르친 뒤 학생들에게 시험문제를 내야 한다"면서 "자기 나름대로 의욕과 개성을 살려서 수업을 진행할 수 없게 돼 있으며 그것이 마음에 들지 않아 학교를 그만두고 학원으로 가는 선생님들도 있다"고 말했다. ◇ 수능시험 = 수능시험 자체도 문제다. 의사소통을 위한 영어가 아직도 경시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수능 영어시험에서 읽고 답하는 문제는 50문제 중 33문제, 듣고 답하는 문제는 17문제다. 전문가들은 수능시험에서 듣기 문항의 비중을 늘려야 하며 말하기 능력도 어떤 식으로든 평가돼야 한다고 말한다. 한국영어교육학회장을 역임한 김충배 전 고려대교수(영어학)는 "수능시험에 말하기를 어떤 식으로든 집어넣어야 하며 글로 쓰는 영작 문제도 포함돼야 한다"면서 "기술적으로 어려우면 간접적인 테스트라도 해야 하며 그것이 안되고서는 한국인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의 향상을 기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최근까지 한국영어교육학회장을 맡았던 전병만 교수도 "수능시험의 듣기 문항이 40% 정도로 늘어나 음성언어와 문자언어의 균형이 유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난이도와 관련해 "교육부가 수능 영어시험을 EBS 교재에서 일부 내라고 지시하는 바람에 수능시험이 너무 쉬워지는 경향이 있다"면서 "사교육비 경감 차원이라고는 하지만 시험문제를 너무 쉽게 출제하면 안 되고 (대학에서의 수학능력 측정 등을 고려할 때) 전체적으로 난이도를 더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외교학과나 통상 관련 학과, 영어영문학과 등 영어 능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학과의 경우 신입생 모집과정에서 영어 논술, 영어 인터뷰 등을 할 수 있도록 허용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꼭 필요한 학과에는 (신입생 모집의) 제도적 장치를 다변화시킬 필요가 있다"면서 "본고사까지는 아니라도 면접이나 쓰기 시험을 보충한 '준 본고사' 정도는 허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부도 이 문제를 인식하고 있지만 아직 묘안이 나오지 않고 있다. 교육부의 한 관계자는 "초등학교는 의사소통 중심으로 교육하는데 중고교는 수능에 맞춘 듣기와 독해 중심으로 교육하고 있다"면서 "입시에 교육이 맞춰지기 때문에 의사소통 능력의 균형이 깨진다"고 말했다. 그는 "말하기와 쓰기의 테스트를 해야 한다는 점은 알지만 한꺼번에 60만 명의 말하기와 쓰기를 평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대만의 경우 영어 시험에 영작문을 포함시키고 있으며 15만 명의 대입 영어시험 답안지를 영어교사 800명이 8일간 채점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외국의 사례 등을 참고해 수능에서 말하기와 쓰기를 테스트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각급 학교에서 근무시간 종료부터 다음 날 근무 개시 전까지 하는 일반 당직근무 제도가 내년부터는 완전히 사라진다. 충북도교육청은 1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당직제도 개선계획을 마련, 올해 말까지 학교별로 실정에 맞는 당직근무 시행안을 마련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현재 도내 445개 학교 가운데 270개교(60.7%)가 재택당직을 실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용역당직(160개교 35.9%)과 일반당직(15개교 3.4%)이 뒤를 잇고 있는데 일반당직을 실시하는 학교의 경우 기능직 공무원들이 당직근무를 전담, 개선요구가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일반당직을 실시하고 있는 학교는 올해 말까지 이를 폐지하고 재택당직이나 용역당직, 시간제 용역 당직, 무인당직 중 하나를 선택하거나 당직근무를 완전 폐지하도록 했다. 또 재택당직도 기능직 공무원 1, 2명에게 막중한 근무 부담을 준다고 보고 이를 용역당직이나, 시간제 용역당직, 무인당직 등으로 전환하거나 당직제 폐지를 실정에 맞게 검토하도록 했다. 그러나 일부 지역교육청에서 남자 직원의 감소에 따라 당직근무가 잦다며 일반 당직제를 재택당직제로 변경해 줄 것을 건의했으나 산하 기관 지휘감독 또는 긴급한 상황에 대비, 교육청은 현행 일반당직 형태를 유지하도록 했다.
자신이 근무하는 중학교 여제자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교사의 실명이 인터넷에 유포돼 물의를 빚고 있다. 14일 경남 마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마산 모 중학교 이모(15)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달 13일 경찰에 고소된 이 학교 김모(46)교사의 실명이 인터넷에 유포되면서 김 교사는 물론, 김교사가 재직중인 해당 학교가 사이버 테러에 시달리고 있다. 이양이 지난 6월15일께 교내에서 김 교사에게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소한 이양 가족은 이달 초 이양이 재학중인 학교 정문에서 해당 교사를 규탄하는 시위를 했고 사건내용이 이때부터 인터넷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고 시작했다. 사이버상에 유포되는 내용은 김 교사의 실명과 학교가 사건을 은폐하기에 급급하다는 것으로 김 교사와 학교측은 근거없는 마녀사냥식 사이버 테러로 심각한 인권침해와 학교 명예훼손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김교사와 학교는 이양 가족들의 주장 일체를 부인하고 있는 상태로 오히려 이번 사건을 조작된 주장으로 심각한 교권 침해 사례로 규정하고 있다. 이양이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한 6월15일은 김 교사가 출장으로 학교에 출근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건 자체가 성립될 수 없다는 것이다.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으나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시점과 고소장을 접수한 시점이 한달가량 차이가 나 뚜렷한 단서를 확보하지 못해 수사가 지지부진한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양 가족들은 6월15일을 전후로 한 김교사의 행적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고 김 교사는 이양 가족을 무고와 명예훼손혐의로 최근 검찰에 고소했다.
교장공모제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교육혁신위원회의 교원 양성 및 연수ㆍ승진ㆍ임용제도 개선안의 대통령 보고일정이 무기 연기됐다. 교육혁신위원회는 최근 마련한 교원 양성 및 연수ㆍ승진ㆍ임용제도 개선안을 16일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었으나 청와대측이 일정 연기를 통보해왔다고 14일 밝혔다. 교육혁신위는 교육부총리가 없는 상태에서 교원에 관한 종합적인 정책 현안을 보고하는 것이 모양새가 좋지 않아 청와대측이 연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교육부 관계자도 "보고 내용이 수십년간 지속돼온 교원의 인사ㆍ승진ㆍ연수ㆍ양성 등에 관한 것인데 실제 정책을 집행할 교육부총리가 없는 상태에서 보고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보고 일정이 미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연기 이유에 대해 교육부와 교육혁신위 안팎에서는 교육부총리 부재 이외에 개선안 내용에 대해 교직단체들이 반대하고 있는 데다 청와대가 다른 시각을 갖고 있어 무기 연기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교원 양성 및 연수ㆍ승진ㆍ임용 제도 개선안은 15년 이상 교직경력자를 대상으로 하는 교장공모제를 도입하고 교감직을 유지하되 수석교사제를 시도 교육청에 적극 권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개선안에 대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교원평가제 폐지를, 한국교총은 교장공모제 폐지를 각각 요구하며 입법 추진에 반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