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99,668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학생인권 보호 차원에서 체벌금지를 법제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최근 발생한 대구지역 과잉 체벌 문제와 관련, 체벌을 법적으로 금지하는 것을 포함한 학생인권 보호 방안을 하반기 최우선과제로 정해 대대적인 공론화 과정을 밟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최근 대구지역 교사가 지각을 했다는 이유로 학생에게 지나친 체벌을 가하는 등 교사의 체벌 문제가 용인될 수 있는 수준을 넘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현재 초중등교육법에는 '법령 및 학칙에 따라 학생을 징계하거나 기타의 방법으로 지도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으며 시행령에는 '교육상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학생에게 신체적 고통을 가하지 아니하는 훈육ㆍ훈계 등의 방법으로 행하도록' 규정돼 있다. 대법원은 2004년 6월 사회통념상 용인될 수 있는 선에서 제한된 체벌을 허용하는 판결을 내렸다. 교육부는 교육상 불가피한 경우 학교 공동체 구성원의 민주적 합의절차를 거쳐 사회통념상 합당한 범위내에서 학교규정에 명시해 시행토록 하고 있다. 교육부는 대안없는 체벌금지는 교권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현재 교내봉사, 사회봉사, 특별교육 이수, 퇴학(초ㆍ중은 의무교육이기 때문에 미적용) 등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규정돼 있는 4가지 학생 징계 규정에 '출석정지' 조항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영윤 초중등교육정책과장은 "체벌문제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어 이번 기회에 체벌을 법적으로 금지하는 방안을 포함한 학생 인권보호 방안을 최우선 과제로 정해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 낮 시도부교육감회의를 열고 일선 학교에서 지나친 체벌이나 강제 이발 등 학생들의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가 근절되도록 지도감독을 강화해 나가고 학교운영위원회가 학생 인권 관련 사항을 심의할 때 학생대표를 참석시키도록 했다.
사립대의 전.현직 임시이사 가운데 여권인사 및 전직 장.차관, 진보적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상당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나 '편향 인사' 논란이 일고 있다. 한나라당 이주호(李周浩) 의원은 18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06년 8월 현재 임시이사 선임 법인별 현황'을 토대로 현재 임시이사가 파견돼 있는 13개 대학의 이사진에 여권 출신 인사가 다수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명단에는 이태일 열린우리당 상임고문, 이재정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상 경기대), 김호진 전 노동부 장관, 함세웅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민병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권보장특별위 위원장(이상 세종대) 등이 포함됐으며,지은희 전 여성부 장관(광운대)과 노화욱 대통령자문기구 동북아시대위원회 위원(한중대) 등도 임시이사를 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환 임시이사파견 사학정상화 대책위원장 역시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사립학교법 재개정 토론회에서 임시이사가 파견됐거나 현재 파견돼 있는 19개 대학 가운데 14개 대학 68명의 전.현직 임시이사가 청와대와 열린우리당, 진보성향의 시민단체 관계자들이라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특히 임시이사들은 학교법인 수익사업에도 관여하고 있다"며 "세종대의 경우 임시이사로 함세웅 신부가 파견됐는데, 그와 관련된 단체 출신 인사들도 이 학교 재단과 연관이 있는 수익사업에 관여해 적자를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정치권 인사들이 사학에 깊이 관여되고, 사학법이 이것을 허용하는 이상 사학의 자유는 요원한 것"이라며 "민법상 사법부가 임시이사를 선임할 수 있게 규정된 만큼, 교육부에 그 권한을 부여한 사학법의 임시이사제도는 즉각 폐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8일 장애인 교원을 늘리기 위해 2008학년도까지 모든 교육대학과 사범대학에 장애인 특례입학 제도를 도입하도록 적극 권장키로 했다. 교육부는 장애인고용촉진법 개정으로 교원도 2006년도부터 의무고용 대상 직종에 포함됨에 따라 이러한 내용의 '장애인 교원임용 확대방안'을 마련했다. 교육부는 또한 장애인 법정 고용률 2%를 달성하기 위해 2006년부터 신규채용 인원의 5%를 장애인으로 구분해 모집키로 했다. 현재 초중등 교원 중 장애인 비율은 정원의 0.4%에 불과해 법정고용률 2%에 맞추려면 4천960명의 장애인 교원 추가 채용이 필요하다.
전북도 교육청이 18일 단행한 인사에서 최근 1년새 교육국장을 3명째 갈아치워 업무 연속성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도 교육청은 이날 단행한 하반기 교원 정기 인사에서 유기태(58) 교육국장을 전주교육장으로 전직 발령하고 이 자리에는 김영진(58) 전북학생해양수련원장을 앉혔다. 이에 따라 지난 9월부터 현재까지 교육국장 자리에는 박규선 현 전주교육장과 유 국장이 거쳐간 데 이어 김 원장이 새로 부임하면서 1년새 3번이나 자리바꿈이 이뤄져 업무 연속성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일고 있다. 특히 박 교육장이 1년 동안 교육국장을 지낸 뒤 전주교육장으로 옮겨간 데 이어 후임으로 왔던 유 국장도 6개월간 국장직을 수행한 뒤 전주교육장으로 올라가면서 전임 국장과 동일한 행보를 걷게 된 점도 이번 인사에 쏠린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박 교육장은 2005년 3월 교육국장으로 승진해 1년동안 국장직을 맡다가 지난 2월 전주교육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당시 일부 교육위원은 교육위 본회의에서 "교육국장이라는 중요한 자리를 놓고 인사가 짧은 시간에 이뤄진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유 국장은 박 교육장의 후임으로 지난3월 부임한 뒤 이번 인사에서 6개월만에 전주교육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는 2001년 9월 부임한 주동식 전(前) 교육국장이 3년6개월 동안 국장직을 맡다 정년 퇴직하는 등 역대 교육국장이 대체로 2~3년간 임기로 일했던 점과 대조를 이룬다. 전북 교육연대 관계자는 "전북 교육을 진두지휘하는 '수장'격인 교육국장 자리에 최근 1년 동안 3명이 거쳐가게 돼 업무 연속성이 떨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교육 정책이 현장까지 반영되는 데 6개월은 지나치게 짧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최규호 교육감은 "신임 교육국장의 경우 임실교육장 등을 지내며 많은 경험을 쌓았다"며 "교육 행정은 많은 제도와 규정, 정책들을 다루는 일인 만큼 충분한 자격을 갖춘 사람을 기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두산(白頭山)하면 두말할 것도 없이, 누가 뭐래도 ‘우리 민족의 영산(靈山)’이다. 어렸을 때에는 그 높이가 2,744m라고 달달 외웠다. 그러나 한국과 중국 접경의 이 산을 중국은 창바이산(長白山)이라고 부르면서 ‘중국 것’이라고 해왔다. 보훈교육연구원 주관으로 국외독립운동 사적지 1차 탐방단(2006.7.30-8.4. 러시아와 중국 일대)으로 난생 처음 중국을 통해 백두산과 천지를 다녀왔다. 10여일이 지난 지금도 짙은 안개와 거센 바람 속에서 호수 보여주기를 끝까지 거부하더니 탐방단의 40여 분 동안의 간절한 염원이 통하였던지, 애국가 합창이 영산에 전달이 되었는지 천지를 잠깐 본 그 감격의 순간이 그대로 살아 남아있다. 중국의 ‘칭바이산 띄우기’가 재개된 지는 벌써 오래되었다. 1980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받고, 1986년에는 ‘국가 자연보호구’로 지정했다. 지난해에는 산 관할권을 옌벤(延邊)자치구에서 지린성(吉林省) 직속으로 바꾸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한다는 목표로 내년에 신청서를 낼 계획이라고 한다. ‘창바이산 공항’을 이미 착공했고, 산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 3개를 올해 착공할 예정이라고 하며 곧 순환도로도 낼 것이라고 한다. 그 곳에서 16년간 가이드 생활을 한 함경도가 고향인 교포 3세 이강(李剛.남.40)씨는 말한다. “중국은 올해 백두산 관광객 인원을 100만 명으로 잡고 있는데 90%가 중국인이고 나머지 10%가 한국인 등 외국인이다. 그러나 그 전까지는 관광객의 95%가 한국인이었다.” 그리고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토목공사를 가리키며 설명한다. “지금 저것은 백두산으로 이어지는 철도 기초공사를 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백두산 천지를 6만㎢의 밀림을 뚫고 철도로 연결시키려는 것이다. 중국에서 행하는 일련의 작업이 동북공정(東北工程)과 이어져 있다고 한다. ‘창바이산’을 티베트, 대만의 명산 등과 더불어 ‘중화 10대 명산’으로 지정한 데서도 그 의도를 충분히 읽을 수 있다. 국가 전략적 관심 지역의 산을 명산에 당당히 포함시킨 것은 중국의 주권 영역임을 대내외에 천명한 것이다. 통일 한국 이후의 고구려 발해 역사에 관한 논란을 선제하려 한다는 해석도 있다. 중국의 관광 산업의 발전도 무시 못 할 정도이다. 창바이산 입구 매표소에서 입장권과 버스 승차권을 팔고 있다. 입구에 들어서니 최신식 대형 셔틀버스 수 십대가 눈에 띈다. 그 버스를 타고 30여분을 가니 등산로 입구에 다다른다. 찦차 100여 대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승차표를 끊어 6인1조로 탑승하니 천지 꼭대기까지 실어다 준다. 이번에는 운전기사에게 팁까지 주어야 한다고 알려준다. 장백폭포를 관람하는데도 입장권을 또 끊었다. 역사적 시각으로 볼 때 관광수입은 부수적인 것인지도 모른다. 그런데 정작 백두산 주권을 지켜내야 할 북한은 해를 거듭할수록 경제적으로 힘을 잃고 구석에 몰려 있다. 관광산업에 눈을 돌려도 좋으련만 선군사상이니 하면서 군사력을 강화하고 있다. 6자 회담, 남북대화 등 대화에는 응하지 않고 엉뚱하게 미사일을 쏘아 올려 국제적 고립을 자초하고 있는 것이다. 북한이 ‘빨치산 밀영’ 자랑이나 하고, ‘정일봉’을 치켜세우며 망해 가는 사이, 국제적 고아가 되어가고 있는 동안에 정작 백두산은 ‘중국 것’이 되어 가고 있는 현실이다. 가슴 아픈 일이다. 통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유난히도 무더웠던 올 광복절에도 어김없이 동문체육대회를 개최한 분교장이 있다. 날씨가 너무 더워 체육대회를 가을로 옮기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으나 전통을 살리자는 의견이 더 많아 광복절 개최가 지속되고 있다고 한다. 정확히 21년째 동문체육대회를 개최한 노은초등학교 수상분교장은 현재 5학급에 43명의 어린이가 공부하고 있는 분교장으로는 도내에선 두 번째로 규모가 큰 학교에 속한다. 올해는 17회 졸업생들이 체육대회를 주관하였다고 하는데 체육복과 모자까지 갖추고 운동장둘레를 천막으로 채웠고 만국기 까지 걸어 학창시절 운동회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졸업생중에 서예를 하시는 유호범(17회) 동문이 지필묵을 준비하여 무료가훈 써드리기 행사도 겸하여 많은 분들에게 가훈을 써드리는 아름다운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개회식에 이어 분교학생 전원으로 구성된 수상 풍물패의 공연이 있었는데 선배졸업생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수상풍물패는 이 고장에 전해 내려오는 거북놀이를 재현하여 교육과정의 지역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열두 발 상모를 돌릴 때는 환호와 함께 많은 박수를 받았다. 수상풍물패는 지난 현충일에 독립기념관에서 개최되었던 추모행사에 식전공연에 참가했던 경험도 있는 수준 높은 어린이 풍물패이다. 한적했던 시골학교 분교장이 이날은 도로와 마을 주변에 많은 승용차들이 몰려 졸업생들이 많이 찾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각 분야에서 성공한 졸업생들도 많이 배출한 학교이다. 이 고장은 훌륭한 인물이 많이 배출된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고 지난 5월 17일에는 충북행정부지사를 역임하고 있는 이재충( 10회 졸업) 부지사가 1일 명예교사 자격으로 후배들에게 많은 선물을 안고 찾아와 고향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었다. 학생수의 감소로 분교장으로 격하된 아쉬움은 있지만 현재 5학급을 유지하고 있고 인구가 늘어나면 6학급도 될 전망이 있는 학교이다. 그동안 폐교가 되었거나 수몰이 되어 졸업생들이 모교를 찾아 동문체육대회를 할 수 없는 학교의 졸업생들에 비교하면 행복하다고 한다. 고향을 찾아 어린시절 공부하며 뛰어놀던 모교를 찾아와 지난 날을 회상하며 그동안의 발전상을 보는 것만 해도 동문체육대회 이상의 추억여행이 된다고 한다. 어린시절 어머니 품 같은 고향을 사랑하고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은 고향을 떠나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보람이요, 자랑이라고 생각한다. 고향의 학교가 옛 모습을 간직하여 모교를 찾아오는 졸업생들에게 추억을 회상 할 수 있는 공간을 살리는 일도 학교에서 관심을 가져야 할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졸업생을 대할 때면 새롭게 느끼게 된다.
미국 대학의 학비가 올해도 5% 가량 인상될 예정이라고 CNN머니가 인터넷판에서 17일 보도했다. 대학정보회사 피터슨스의 칼 버크 부사장은 "2006-2007 학기 대학 수업료와 입학금이 모두 5% 가량 인상될 것"이라며 "대학 수업료와 입학금이 계속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피터슨스에 따르면 지난 학기 4년제 사립대학의 연간 수업료는 1만6천950달러로 전 학기에 비해 5.7% 올랐다. 여기에 방값과 식비 등을 포함하면 연간 2만2천달러 이상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추산됐다. 공립대학도 사정은 마찬가지. 공립대학 학생들은 지난 학기에 전 학기보다 연간 6.3% 더 많은 수업료를 냈다. CNN머니는 10개 대학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학생 수 2천명의 소규모 인문대학에서부터 이보다 규모가 20배나 큰 공립 종합대학에 이르기까지 수업료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수업료가 가장 저렴한 것으로 알려진 오번대학도 이번 학기에 수업료를 4.1% 인상했다. 사립대학의 수업료 인상 폭이 공립대학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곤자가대학은 수업료를 지난 학기보다 7.89% 인상할 예정이며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그린빌에 소재한 퍼먼대학은 수업료를 무려 9.51%나 올렸다. 대학의 방값과 식비도 지난 학기 5% 가량 인상된 데 이어 이번 학기에는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 드폴대학은 방값과 식비가 지난해보다 4.32% 가량 인상돼 연간 9천76달러가 들 것으로 추산했다. 위스콘신대학에 재학 중인 학 학생은 올해 방값과 식비로 6.46% 인상된 6천920달러를 내야 한다. 교재비와 학생회비도 크게 올라 학생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 버크 부사장은 "최근 몇 년간 공립 교육기관의 수업료 및 입학금 인상치의 중간 값이 사립학교를 능가하고 있다"면서 특히 공립대학에 다니기 위해 다른 주(州)에서 온 학생들은 올해 가장 큰 수업료 인상을 경험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조병인(趙柄仁) 민선 제4대 경북도교육감이 18일 취임,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조 교육감은 이 날 도교육청 회의실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교육계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 선생님들이 보람을 느끼는 교단을 만들고 학부모들에게 는 감동을 주는 교육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교육은 우리의 미래이고 희망이며 미래형 인재 육성은 국가발전의 핵심 전략이자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며 "이런 시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우리 교육이 변화와 혁신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경북교육의 청사진으로 ▲지식정보화 사회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실력있는 인재 육성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 ▲교육현장을 도와주는 교육행정 ▲내 고장을 살리는 교육 실현과 문화예술 교육 활성 등을 제시했다. 조 교육감은 지난 달 31일 도내 학교운영위원 8천304명이 선거인단으로 참여한 선거에서 유효 투표수 8천264표 가운데 63.9%인 5천280표를 얻어 경북교육감에 당선했으며 임기는 4년이다.
학점은행제도에 대한 정책평가를 다룬 연구가 처음 나왔다. 한국교직원공제회 김국현(60) 이사가 최근 계명대대학원 교육학과 박사학위 논문으로 쓴 '학점은행제도의 정책과정에 대한 평가'는 김 이사가 90년대 중반 교육부의 평생교육 담당 과장으로 근무하던 당시 도입했던 해당 제도에 대한 연구다. 김 이사는 학점은행제로 진입하는 학습자의 수(2005년 기준 전체의 7.2%) 뿐만 아니라 학위취득자 수(같은 기준 2.8%)가 정규대학의 그것보다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들어 학점은행제가 고등교육의 한 일원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열린 교육과 평생학습 사회의 실현을 지향하는 학점은행제는 학교에서 뿐만 아니라 학교 밖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형태의 학습을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이것을 누적해 일정 기준을 충족시키면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논문에 따르면 98년 첫 도입 후 8년이 지난 2006년 2월 현재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위를 받은 사람은 전문학사 1만9천805명, 학사 1만9천973명 등 모두 3만9천778명에 이른다. 김 이사는 학점은행제 정책 전반에 대해 평가하기 위해 이번 연구에서 문헌조사 외에도 학습자 및 이수자 600명에 대한 설문조사, 제도 발의 및 법제정에 참여한 관계자 19명에 대한 면담조사를 병행했다. 그 결과 전통적인 방법에 의한 정규 학위과정을 밟지 못한 많은 사람들이 학점은행제를 통해 제2의 학습기회는 물론 자아성취, 고등교육 기회를 얻었을 뿐 아니라 승진, 취업시장에서도 혜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학점은행제도가 개방형 고등교육체제로서 비교적 성공적으로 정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이 제도가 시대의 변화에 맞게 발전해가기 위해서는 시스템 전반에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김 이사는 "학점은행제를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낮은 사회적 인식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학점은행제의 문호는 개방하되 철저한 관리를 통해 질적 수준을 높여야 하며 학습자의 병역 연기나 학자금 지원 등 막혀 있는 각종 제도의 벽을 허물고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선생님, 오늘은 오랜만에 구름이 끼이고 바람이 불고 비가 옵니다. 애타게 기다리던 비가 옵니다. 그토록 바랐던 비가 옵니다. 언제 더위가 가려나 했는데 더위를 몰아내는 바람이 붑니다. 우리가 기대를 하고 인내를 하니 바라는 바가 보입니다. 그러기에 기다림이 소중하고 바람이 소중하고 인내가 소중함을 깨닫게 해 주는 소중한 아침입니다. ‘변화된 얼굴’이란 글에는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하지만 좋은 정도로 만족하지 못하는 소수의 사람들이 있다. 그 이상의 뭔가를 바라는 이들이다. 방금 막 내 곁을 지나간 소년이 그랬다. 얼굴을 보기 전 말소리부터 들렸다. 나는 이미 자리를 잡은 후였는데 입구 쪽에서 소년이 일행에게 이렇게 물었다. ‘정말 조종사를 만나게 해줄까요?’ 비행기에 타자마자 대뜸 그것부터 요구한 것을 보면 아주 영악하거나 운이 좋은 아이였다. . 여행객들은 비행기를 타고 있는 것으로 만족했고 목적지에 조금이라도 가까워진 것으로 만족했고 공항을 벗어나는 것으로 만족했고 자리에 앉아 말없이 허공을 응시하는 것으로 만족했다. 약간의 예외도 있었다. 밀짚모자를 쓰고 해수욕 가방을 든 대여섯 명의 중년 여인들은 만족한 표정이 아니라 자못 흥분된 표정이었다. 통로를 지날 때도 내내 깔깔거리며 웃었다. 분명 부엌일과 아이들에게서 모처럼 해방된 엄마들이었을 것이다. 통로 저편, 파란색 정장을 입은 남자도 만족한 표정이 아니라 심기가 뒤틀린 표정이었다. 시종 노트북 컴퓨터를 켜놓고는 화면을 잔뜩 노려보고 있었다. 나머지 사람들은 대부분 그 남자보다는 즐거웠고 그 여인들보다는 얌전했다. 우리는 대부분 만족했다. 예상대로 무산한 비행에 만족했다. ‘괜찮은’ 비행에 만족했다.” 저는 이 글을 읽고서 학교라는 공동체의 구성원이 비행기에 탄 사람과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학교 구성원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비행기에 탄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만족하며 즐거워하는 선생님이 많을수록 건강한 공동체를 이루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집니다. 이 글에는 비행기에 탄 사람들이 네 부류의 여행객이 나옵니다. 대부분 만족하는 부류들은 어떻습니까? 대체로 몸가짐이 단정하고 점잖습니다. 더러는 조는 이들도 있고 창밖을 내다보는 이들도 있습니다. 대부분 예상했던 경험에 만족합니다. 괜찮은 비행에 ‘좋았습니다. 비행 좋았습니다.’라고 말합니다. 나갈 때 모습도 들어올 때 모습과 똑같습니다. 그리고 다음 번에도 기꺼이 찾을 것입니다. 이런 부류의 선생님들이 많을수록 학교는 건강한 공동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선생님들은 무엇보다 몸가짐이 단정하고 점잖아야 합니다. 때로는 피곤할 때 졸기도 하고 창밖을 내다보며 자연을 즐기기도 합니다. 대부분 학교에 일어나는 일에 대해 만족합니다. 학교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에 ‘좋다’고 말합니다. 학교를 떠날 때도 퇴근할 때도 같은 마음입니다. 그리고 다음 날 다시 기쁜 마음으로 출근합니다. 그런데 대여섯 명의 중년 여인들은 어떻습니까? 통로를 지날 때도 깔깔거리며 웃고 만족된 표정보다 흥분된 표정입니다. 얌전하지 못합니다. 점잖지 못합니다. 부엌일과 아이들로부터 행방된 기분입니다. 이와 같은 부류의 선생님들은 어떠합니까? 학교일에 대해 만족이 없고 불만으로 가득찹니다. 자기들끼리는 남을 의식하지 않고 깔깔거립니다. 불평을 늘어놓습니다. 자기 세상인양 마음대로 합니다. 항상 차분하지 못하고 흥분되어 있습니다. 또 한 부류는 어떠합니까? 통로 저편, 파란색 정장을 입은 남자처럼 만족한 표정이 아니라 심기가 뒤틀린 표정입니다.. 시종 노트북 컴퓨터를 켜놓고는 화면을 잔뜩 노려보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학교에서도 어떤 선생님들은 학교에 대한 만족이 없습니다. 하는 일마다 마음에 뒤틀립니다. 얼굴 표정이 굳어 있습니다. 조례시간이 되면 남의 이야기를 아예 듣지 않고 컴퓨터에서 자기 보고 싶은 것 보고 하고 싶은 것 합니다. 마지막 부류는 소년처럼 좋은 정도로 만족하지 못하는 소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이상의 뭔가를 바라는 이들입니다. 비행기 안에서 금지되어 있는 조종사를 보기 원합니다. 그걸 관철하기 위해 소리 지릅니다. 학교 안에서도 이런 부류의 선생님들은 학교의 일에는 전혀 만족하지 못합니다. 자꾸만 그 이상의 뭔가를 바랍니다. 금지되어 있는 조종사를 보기 원하듯이 마음대로 무엇을 바꾸려고 합니다. 그렇게 되지 않으면 끝까지 관철하려 떼를 씁니다. 우리들 선생님들은 어느 부류에 속하십니까? 함께 생각해 보았으면 하네요. 대부분 여행객이 만족하는 것처럼 만족하고 계십니까? 아니면? 대부분 사람들이 그 남자보다는 즐거웠던 것처럼 우리도 그 남자보다는 즐거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대부분 남자들이 그 여인들보다는 얌전했던 것처럼 얌전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대부분의 남자들이 그 소년보다 현재의 좋은 정도로 만족했던 것처럼 그 이상의 것을 바라지 않고 만족하면 어떨까요?
우리 나라의 경우 실업고의 교육이 위기에 처해 있다는 지적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이를 담당하고 있는 교원들의 의식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리라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현장의 요구에 부응하는 수업과 이를 통하여 지역민에게 가깝게 접근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론을 바탕으로 실제 기능을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일이 핵심일 것이다. 이러한 면에서 분명히 일본의 실업계 교육은 우리 나라 보다 실용성이 있으며, 앞서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된다. 여름방학 중이지만 일본에서는 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이 지역에 있는 목조 건물을 대상으로「내진 진단」에 도전하고 있다. 건축과 수업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학교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하여 기술자를 목표로 하기 위한 중요한 실천이 되는 것 외에, 현지에서 실제로 재해 위험을 줄이는 것에 공헌할 수 있는 최고의 방재교육이 되고 있다는 견해이다. 수업에 앞서 금년 1월에는 쿄토대와 현립대 연구자가 주민 약 350명을 대상으로 의식조사를 실시한 바, 4할 정도가 고교생의 내진 진단을 희망했다는 것이다. 이번 달 4일에 시가현 히코네시의 현립 히코네공업고 학생들이 상가 지역에 있는 여관을 방문, 진단에 필요한 자료를 모으기 위해 건물의 규격을 측정했다. 이 현장학습에 참가한 남학생(18살)은「어떤 보강을 하면 강도가 나오는가에 대해서도 조사해 보고 싶다」라는 의욕을 보였다. 동 고등학교에서는 금년 4월부터 수업과정에 내진 진단을 포함하였다. 건축과의 학생 8명은 주1회의 과제연구 주제의 하나로 전용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진단 방법이나 기초이론 등을 배우고 있다. 이를 담당한 소카지 교사(48살)는「일본에서 내진 위장 사건으로 관심이 매우 높다. 이를 통하여 현장에서 공부하는 것이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도 실감하게 된다」라고 이번 수업의 의의를 이야기한다. 도쿄도 에도가와구의 도립 카사이공업고등학교에서는 이번 달 23일, 현지 주민을 학교에 초청하여 건축과 학생들이 내진 진단의 초보를 소개하였다. 집 도면을 가지고 와서, 컴퓨터 소프트에 자료를 입력해 진단 결과를 알아내는 작업을 도울 예정이다. 이러한 수업을 일찍부터 실시해 온 학교는 치바현 이치카와시의 현립 이치카와공업고교이다. 2003년도부터 과제연구와 실습 시간에 내진 진단의 공부를 계속해 왔다. 또한,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한 공개강좌도 매년 열고 있다. 작년 여름에는 동교에서 교원들을 위한 연수회가 열려 동일본 각지의 공업 고등학교에서 구조설계 과목을 가르치는 교사 약 50명이 참가했다. 1급 건축사 자격증 소지자이기도 한 동교 키쿠치 교사(48살)는「이러한 활동으로 건축 방재를 잘 아는 기술자가 지역에 증가하게 된다. 건축 교과서에서도 내진 진단을 제대로 다루도록 활동하고 싶다」라는 의욕을 보였다.
최근 물러난 교육부총리뿐만아니라 역대 교육부총리 임명된 자의 경력을 보면, 대부분이 교수출신이 채워져 있어, 초중고교육에 있어서 문외한 정책을 추진하였다. 그렇다고 대학교육정책을 올바르게 추진한 것도 아니다. 지금 현재 교단에서는 교사출신의 교육부총리가 이제는 임명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언제까지 교수출신중에서 교육부총리를 임명할려고 시간을 끌면서 교육정책을 망쳐서는 않된다. 초중고교육에 몸담고 있는 교사출신은 현재 일선학교현장의 교육문제점을 정확히 진단하고 문제점을 파악하여 교육정책을 올바르게 계획하고 시행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을 지닌 자라고 말할 수 있다. 또한, 대학교육정책 추진에 있어서도 상향식 교육을 지향해온 경력이 있으므로, 얽매이거나 왜곡된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다. 왜, 교수출신은 교육부총리가 되어야 하고, 교사출신은 절대적으로 교육부총리가 되지 말아야 하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다.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교육을 차지하는 부분은 초중등교육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 분야의 전문가인 교사출신을 교육부총리로 임명하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럽고 교육정책추진에 있어서 활력을 불어넣는 행위인 것이다. 사람위에 사람없고 사람밑에 사람없다.라는 격언이 있다. 이제는 고정된 틀 속에서 교육부총리를 임명하지 말고, 교육가족이 공감할 수 있는 교육출신을 임명하여 임기말기의 교육정책을 차분하면서도 꾸준히 추진하기를 기대해본다.
위탁급식을 해오던 서울지역 5개 중학교가 2학기부터 직영급식으로 전환한다. 18일 서울시 교육청에 따르면 새학기가 시작되는 8월말부터 위탁급식에서 직영급식으로 전환하는 학교는 성재중학, 문창중학, 장승중학, 중계중학, 금옥중학교이다. 금옥중학을 제외한 4개 학교의 경우에는 CJ푸드시스템이 위탁급식을 했던 곳으로 급식중단 사태가 벌어진 곳이다. 이들 5개 학교가 직영급식 체제로 바꿈에 따라 다음 학기부터 직영급식을 하는 시 교육청 관내 학교는 모두 24곳으로 늘어나고 위탁급식 학교는 337곳으로 줄어들게 됐다. 현재 고교의 경우에는 직영급식을 하는 학교는 16곳, 위탁급식 학교는 272곳이다. 서울시 교육청은 직영급식으로 전환키로 한 이들 5개 학교에 1곳당 연간 영양사 1명 인건비로 1천76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교육청은 또 위탁급식을 하고 있는 다른 학교들을 대상으로 직영급식으로 전환을 희망하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직영급식 추진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방침이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직영급식으로 전환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영양사 1명의 인건비와 1억원 이내에서 시설개선비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내년부터는 위탁급식 학교가 직영급식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6월16일 서울지역 3개 학교에서 처음 급식사고가 발생한 이후 국회는 사실상 직영급식을 원칙으로 하는 내용의 학교급식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는데 새 학교급식법은 학교장이 학교급식을 직접 관리 운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의무교육기관인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위탁급식을 하려면 학교운영위 심의와 관할청의 승인을 얻도록 해 초등ㆍ중학교의 직영급식을 사실상 의무화했다. 고교의 경우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일정한 요건을 갖춘 자에게 급식을 위탁할 수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최근 지각생에 대한 과잉체벌로 물의를 빚은 대구 O고등학교 박모(35) 교사를 파면했다고 17일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4일 지각생을 과도하게 체벌해 입원까지 하게 한 박 교사에 대해 해당 학교법인측에 중징계하도록 요구했으며 이날 해당 법인은 교원징계위원회를 열어 파면을 의결했다. 이와는 별도로 대구시교육청은 학교장 및 다른 체벌 관련자도 조사결과에 따라 엄중문책키로 했으며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별도의 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앞서 박 교사는 전날 학교측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는 11월 5일까지 과학적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는 '다빈치 이노베이터'전이 열리고 있다.
오후 네 시쯤 3학년 교실을 한 바퀴 돌았습니다. 선선한 바람이 붑니다. 제법 많은 학생들이 골마루에 나와 공부를 합니다. 그 정도로 시원합니다. 교실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3학년실에는 두 분 선생님이 계셨습니다. 교실에도 선생님 한 분이 계셨습니다. 교무실에는 3학년 부장선생님을 위시해 여섯 분의 3학년 선생님이 계십니다. 두 선생님만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마 한 분은 제2교무실에 계실 겁니다. 또 한 분은 영어과 1정 연수를 받고 계십니다. 그러고 보면 3학년 전 담임선생님께서 학교에 남아 학생들과 함께 함을 보게 됩니다. 지금 영어과 1정 연수 중인 강 선생님은 앞에서도 소개한 바 있습니다만 매일 아침 7시에 학교에 출근하여 학생들 지도에 임합니다. 연수를 마치고 나면 다시 학교에 와서 밤 10시까지 야자지도에 임합니다. 이분은 목표가 뚜렷한 분입니다. 초점이 흐리지 않습니다. 초점이 분명합니다. 과녁을 벗어나지 않습니다. 마음이 분산될 법한데 그러지 않습니다. 오직 3학년 학생들 관리하는 일, 학생들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 일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해야 할 일의 우선순위가 분명한 분입니다. 학생들 지도를 1순위로 꼽고 있습니다. 이 일 하다가 금방 또 딴 일을 하는 분이 아닙니다. 전략도 목표도 일정합니다. 산만하거나 망설이지 않습니다. 유행 따라 살지도 않습니다. 바람 따라 살지도 않습니다. 오직 펄럭이는 깃발을 향하여 달리고 있습니다. 3학년 교실에는 수능에 대한 비장한 각오가 묻어나옵니다. 어떤 교실에는 ‘다음은 없다’. ‘수능 13주 열심히 공부하자’ ‘수능 대박’...학생들은 오직 다음은 없다는 각오로 열심히 공부합니다. 마음이 분산되지 않습니다. 초점이 흐리지 않습니다. 초점이 분명합니다. 과녁을 벗어나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희망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바람 따라 움직이는 학생들도 눈에 보입니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 공부하기 좋은 데 잠을 자고 있습니다. 어떤 학생들은 공부에 초점을 두지 않고 귀에 이어폰을 꽂은 채 마음을 분산시키고 있습니다. 또 어떤 학생들은 몸부림이 나옵니다. 할 수 없이 남이 앉아 있으니 마지못해 앉아 있는 학생들도 눈에 보입니다. 다시 마음을 한 곳으로 집중해야 합니다. 이 귀한 시간에 마음을 분산시켜서는 안 됩니다. 귀에 이어폰 꽂고 공부하는 건 집중력을 분산시키고 맙니다. 잠을 자서도 안 됩니다. 점심시간 조금 자는 건 몰라도 오후 네 시에 잔다는 건 분명 시간 낭비입니다. 4당5락의 정신으로 다심 마음을 가다듬어야 합니다. 우리 담임선생님들은 학생들에게 격려를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목표를 향하여 달려갈 수 있도록 응원해야 합니다. 초점이 흐려지지 않도록 깨우쳐야 합니다. 과녁을 벗어나지 않도록 지도해야 합니다. 선생님의 발자국 소리, 숨 쉬는 소리까지 학생들이 알아듣도록 가까이 있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 합니다. 친밀감을 보여야 합니다. 친숙함을 보여야 합니다. 성의를 보여야 합니다. 어느 누구보다 3학년 담임선생님의 역할이 더욱 중요한 때입니다. 부모보다, 친구보다, 그 어느 누구보다 담임선생님의 따뜻한 말, 행동이 그리울 때입니다. 귀찮더라고 교실에 한번 더 들어가십시오. 귀찮더라도 학생들 한번 더 쳐다봐 주십시오. 귀찮더라고 학생들 한번 더 웃어주십시오. 열심히 잘 하고 있든 그렇지 못하든 상관하지 말고 따뜻한 격려, 칭찬, 보살핌, 사랑을 보내야 합니다. 선생님이 늘 곁에 계신다는 것을 학생들에게 보여줘야 합니다. 선생님들의 열성에 학생들이 감동될 수 있도록 해 줘야 합니다. 그래야 학생들이 새 힘을 얻습니다. 변화됩니다. 감동됩니다. 열심히 혼신의 힘을 쏟습니다. 결실은 뿌린 대로 거둡니다. 땀 흘린 만큼 거둡니다. 정성 들인 만큼 거둡니다. 마지막 좋은 결실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우리 3학년 선생님들 정말로 존경합니다. 서로 말은 하지 않고 말할 기회도 없지만 서로 마음을 알아주고 이해하리라 봅니다. 선생님들의 표정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선생님들의 행동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선생님들의 걸음걸이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정말 좋은 선생님들입니다. 기대에 부응하는 선생님들입니다. 전 말솜씨가 없고 표현솜씨가 없어 선생님들에게 의사전달을 하지 못해도 나타나는 것 몇 배 이상입니다. 아직도 학생들이 집에 갈 시간이 한 시간이나 남았네요. 조금만 더 참으시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는 집에서 푹 쉬십시오. 가족과 함께 말입니다.
박종렬 한국교육행정학회장은 한국교육사회학회(회장 김경근)과 공동으로 25일 고려대 100주년기념관에서 ‘교육양극화의 진단과 대책’ 세미나를 연다.
박상재 서울 영일초 교사(교원대 겸임교수)는 21~25일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리는 제2차 세계아동문학대회 집행위원장을 맡아 행사를 주관한다.
Q 공무원으로 신규 임용된 자가 임용과 동시에 본인의 학위취득을 목적으로 국가 공무원법 제71조 제2항 제2조의 규정에 의한 휴직을 원합니다. 이 경우 반드시 해줘야 하는지 아니면 이를 불허할 수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A 말씀하신대로 국가공무원법 제71조 제2항 제2호의 규정에 따르면 해외유학을 위한 휴직제도는 자기의 비용 부담에 의한 유학을 통하여 공무원 자신의 능력 발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특히 이 제도는 휴직기간 동안 직무에 종사하지 아니함에도 타 휴직과는 달리 보수의 50%를 지급하고 경력 평정에 있어서도 휴직기간의 50%를 인정하는데 이는 공무원의 능력 향상은 물론 행정 발전을 도모하는 데에도 그 목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임용권자는 법의 취지를 잘 이해하여 당해 기관의 업무형편 및 일련의 사정을 고려하고 휴직자의 복직 후 당해 업무 수행능력의 발전성, 조직발전의 기여 가능성 및 조직 운영의 효율성 제고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휴직허용여부를 결정하면 됩니다. 다만 유학휴직의 경우 휴직자가 휴직 시 A대학에서 B에 관한 학위취득을 위해 휴직을 허가 받은 후 임용권자의 허락없이 다른 대학으로 옮기거나 휴직신청 당시의 전공과는 다른 C에 관한 학위를 취득하는 것은 당초 휴직목적에 어긋나는 것이므로 휴직사유의 소멸로 간주 해 지체없이 복직시켜야 합니다. 하지만 이 경우 본인의 귀책사유가 아닌 부득이한 사유로 인해서 대학 또는 학위과정을 변경해야 할 경우 휴직자가 신고를 할 경우 허가를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당초 석사학위 취득을 목적으로 휴직을 하고 유학 중 석사학위를 조기에 취득한 경우 휴직사유는 소멸되는 것으로 간주합니다. 따라서 휴직기간이 남았다고 해서 휴직자는 박사과정에 진학해 수학해서는 안됩니다. (자료제공=교총 교권국) 자세한 사항이나 기타 교직 및 교권관련 문의는 한국교총 홈페이지(www.kfta.or.kr) 내 교직·교권상담으로 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초등교육여교장협의회(회장 최선자)는 8월 22~23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전국초등여교장, 전국교장출신 전문직(장학관)을 대상으로 하계연수회를 연다. 김진춘 경기도교육감의 주제강연이 예정돼 있으며 이길녀 경원대 총장, 이석기 수원 안룡초 교장이 특강을 맡는다. 문의=02)922-18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