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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농어촌, 도서벽지가 많은 전라·경상·충청·강원도 지역 학교들이 교장들의 근무 기피로 인한 잦은 전보로 ‘학교책임운영’마저 실종위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이주호 의원은 최근 전국 초·중등학교 교장 중 2개교 이상에서 재직경험이 있는 4297명의 교장(초등 2927명, 중등 1370명. 초임교장 제외)을 분석한 결과, 이들 교장이 한 학교에서 또다른 학교로 이동할 때까지 걸린 시간(전임교에서의 재직기간)이 ‘1년 이하’인 경우가 총 5848사례 중 20%에 달하는 1149사례로 드러났다. 즉 4297명의 교장들은 초임지를 거쳐 현임지에 오기까지 총 5848번의 이동을 했으며 이동 전 학교에서 근무한 기간이 ‘1년 미만’인 경우가 1149번이나 됐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 일선 교육계는 “너무 짧은 근무기간 때문에 학교 운영의 연속성이 저해하고 교장의 책무성을 제고하기 어렵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더욱 큰 문제는 1년 이하 전보 사례가 市에 비해 道 지역이 3배나 많다는 점이다. 초등교의 경우, 재직기간이 1년 이하인 비율이 대구 6.3%, 인천 4.5%, 대전 7.5%, 그리고 경기가 7.3%인데 반해 경남(29%), 충남(27.6%), 경북(24.5%), 충북(22.2%), 전북(20.8%), 제주(20%) 등은 3배나 많은 20% 대를 기록했다. 중등 교장은 더 심각해 대전 3.0%, 서울 8.2%, 대구 10.9%, 인천 12.9% 등에 비해 경남(34.4%), 충북(32.1%), 강원(29.1%), 제주(30.6%), 전남(28.1%) 등은 30% 내외에 달했다. 특히 전남, 충북, 경남 및 제주 등은 재직기간이 1년 6개월 이하인 경우가 전체의 60%를 넘었다. 반면 4년 임기를 채우고 전보한 경우는 분석 대상 4143 사례 중 3.6%에 불과한 151명에 불과했다. 교장들의 잦은 전보는 농어촌 학교의 열악한 근무환경이다. 전보 사유 대부분이 출퇴근이 용이한 생활근거지 학교로의 이동을 꼽고 있는 것이 그 증거다. 교육청 담당자들도 이들 교장의 사기진작 등을 이유로 이를 묵인하고 있다. 이 의원 측은 “보통 58세쯤 돼야 초임 교장이 되는데 이들을 어떻게 외지에서 1년 이상 혼자 밥해먹게 내버려 두겠느냐는 게 시도교육청 담당자들의 항변”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농어촌 외지 학교는 초임교장 몫이다. 충남의 한 중학교 교감은 “도 지역의 경우 농어촌에 근무하는 교장들을 생활근거지로 보내기 위해 매년 그 자리를 신임 교장으로 채우고 기존 교장을 전보시키는 게 관행”이라고 말한다. 바로 이런 관행 때문에 대부분이 경합지 학교의 근무 상한기간을 3년으로 못박으면서도 하한 재직기간은 두지 않고 있다. 이주호 의원은 “교장들이 업무도 파악하기 전에 생활여건이 좋은 경합지 학교로 전보 경쟁을 벌이면서 농어촌 학교들은 교장들의 잦은 전보로 학생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고 대책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교장들의 주거지가 보통 시에 있는 데다 큰 학교를 선호하다보니 이동이 잦은 게 사실이고 심지어 한 중학생이 3명의 교장을 만나는 경우도 있다”며 “교육을 생각한다면 최소한 2년 이상은 근무해야 한다는 게 맞다”고 말했다.
인천만수초등학교(교장 박계양)에서는 교정 유휴공간을 이용 야생화 재배를 통한 “생명의 숲”(식물원)을 조성 1천여 학생과 이웃 주민들에게 개방 “인천사랑하는 마음갖기” 관찰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28일 만수초등학교에 따르면 지난해 박계양교장이 부임 전교직원과 협의 도시공간을 생명의 숲으로 조성 “인천사랑하는 마음 갖기 운동”일환으로 승화 시켜보자는 제안에 교직원의 동참해 야생화 재배를 시작 봄 여름 가을 푸르고 아름다운 꽃의 동산에서 현재는 야생화가 씨를 맺고 수확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9월 인천 및 강화 지역 들과 야산에 자생하고 있는 야생화로 시작했으나 흙.물주기.햇빛에 대한 무지로 실패를 거듭했으나 지금은 전국에 분포되어 있는 야생화 애기나리 등 425종(사진140점 포함)을 재배에 성공했으며 재배가 불가능한 야생화는 사진으로 제작 액자화 하여 복도에 게시 향토애호교육 자료로 활용함을 물론 자연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마음을 갖는 데 기여하고 있다. 그리고 야생화를 각 학년 단원별로 분류 학습자료로 활용하고 있는 데 그 내용을 보면 1.2학년의 경우에는 슬기 교과의 봄나들이. 여름나기.가을마당. 자라나는 우리들.가을동산에 활용하고 있으며 3학년에서는 과학교과 물에 사는 동물 단원에 활용하고 4학년의 경우 과학과에서 강낭콩.식물의 뿌리, 5학년의 과학과 꽃. 식물의 잎이 하는 일. 작은 생물.환경과 생물.열매. 꽃가꾸기 단원에 활용하고 있다. 또 6학년에서는 과학.실과 교과의 주변의 생물과 실내가꾸기 단원에서 활용 하는 등 총 16개단원 80여시간의 자연관찰 학습에 활용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박계양교장은 "생명의 숲 조성으로 학생과 지역주민들에게 인천에서 자생하는 식물의 이름 및 생김새를 알게 되어 야생식물에 대한 관심이 제고 되고 애향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내년에는 보다 많은 공간을 이용 야생화 재배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청라중학교 총동창회(회장 신현국) 및 동문화합체육대회가 17일 5회 동창회(회장 이기원) 주관으로 동문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청라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청라중학교 졸업생 16회까지 참석했으며, 경과보고, 대회사, 선수 대표선서, 이기원 5회 동창 회장 개회선언으로 진행 됐다. 이어서 펼쳐진 배구, 족구, 400m계주, 2인3각 경기 순으로 진행 화합의 자리를 마련했다. 또 행사에 앞서 학교발전기금 기탁과 학교발전에 도움을 준 동문들에게 감사패와 공로패가 전달됐다. 청라중학교 총동창회는 모교 발전을 위해 매년 총동창회 자리를 마련 학교발전기금 기탁, 연 2회 신학기 후배를 위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또 청라면 발전을 위해 청천저수지주변 산벚꽃나무 식재, 청라 면민 위안의 밤을 개최하는 등 모교발전과 지역발전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기원 총동창회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동창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괄목할만한 성장을 하고 있다”며 “글로벌시대에 걸맞게 국회의원을 배출하는 등 동문들의 성장은 우리의 어깨를 으쓱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또 “언제라도 돌아와 누울 수 있는 사랑방 구들 같은 고향이다”며 “오늘 이 잔치에서 마음껏 노래하고 춤을 추며 선배도 뵙고 후배도 안아주며 고향의 품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 11개 교육대와 한국교원대 초등교육학과 학생들이 정부가 곧 발표할 예정인 ‘교원양성체제 개편방안’에 반발 “목정형 양성체제를 수립하고 책임발령제를 도입하라”며 29, 30일 경고 동맹휴업을 갖는다. 29일 서울 을지로 훈련원 공원에서 상경투쟁을 벌인 5천여명의 학생들은 “수습교사제, 교·사대 통폐합, 교원 지방직화 등 교원의 신분을 불안하게 하는 안들이 검토되고 있다”며 “목적형 양성체제 쟁취 투쟁을 강력히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실제로 교사대간 초중등학과를 교차 설치해 사실상 차이가 없게 한 후 종합교원양성기관으로 나갈 계획으로 보인다”며 “이같은 통폐합 과정을 거쳐 자연스럽게 연계자격까지 도입하려는 것은 아동발달과 초중등교사의 전문성을 인정치 않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교육실습기간을 늘리는 것은 합당하지만 이것이 수습교사제로 이어진다면 임용고사를 거쳐 수습 평가까지 치러야 하는 등 교사가 되기 위해 지금의 사범대 수준으로 경쟁이 과열될 것”이라며 “교사의 자격은 교대 교육과정 내실화로 만들어져야 함에도 평가만을 거듭한다면 정부 기준에 순응하는 교사와 지식만 암기하는 교사만 양성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내년 3월부터 전국 63개 대학에서 2430명의 현직 영양사가 영양교사 양성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교육부는 최근 64개 대학에서 신청해 온 3600여명 규모의 영양교사 양성과정 개설신청을 심사하고 총 63개 대학 2430명(81개 반) 규모의 이수과정을 최종 승인했다. 2005년 2월 28일 현재 초중고에서 학교급식전담직원(정규직) 또는 시도교육청이나 산하기관 식품위생직으로 3년 이상 근무한 자를 대상으로 개설되는 이들 과정은 각반 30명으로 구성되며, 학사학위 소지자가 이수해야 하는 1년 과정은 63개 대학에 73개 반(2190명)이, 전문학사 소지자가 받아야 할 2년 과정은 8개 대학에 8개 반(240명)이 개설된다. 교육부는 “이들 대학 모두 1년 과정 2개 반을 신청했지만 교수진과 시설 면에서 부실이 우려되고 가정교원들의 반발이 예상돼 대부분 1개 반만을 승인했다”며 “1년 과정 이수대상자가 3400여명인 점을 감안하면 승인 인원 2190명은 65%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상자 전원이 등록을 신청할 경우 내년에는 35%가 탈락하게 된다. 교육부는 이들에 대한 전형방법을 학교 자율로 선택하되 우선 고경력자, 연장자를 우선 선발하도록 권장할 방침이다. 하지만 전문학사 출신이 이수할 2년 과정은 대상자가 215명뿐이어서 신청만 하면 모두 입학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 한국가정교육단체총연합회 영양교사대책위원회(위원장 윤인경)는 23일 오후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후문에서 집회를 열고 26일에는 교육부의 기습적인 양성과정 승인을 규탄하는 성명을 냈다. 대책위는 “2006년도부터 도입될 영양교사제는 정작 수업을 담당할 교사를 늘리는 데 제약이 되는 등 문제가 많다”며 또 “학교급식의 질 개선은 비정규직 영양사를 정규직화 하고 처우를 개선해 해결할 일”이라며 “영양교사 양성과정 승인을 즉각 철회하고 학교급식을 위해서가 아니라 영양사의 처우개선만을 위해 영양교사를 도입한 담당 관료를 문책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앞서 대책위는 16대 국회 교육위원회의 영양교사제 도입 입법과정의 의혹을 밝히기 위해 황우여 의원 등 16대 국회 교육위원들을 대상으로 한 국민감사 청구서를 18일 국회 감사관실에 제출했다.
강원교총(회장 이문희)은 26일 제290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지난 9월 1일 원주시교육장에 임명된 사유로 사임을 표명한 이문희 회장의 사표를 반려했다. 이사회는 “교육장 업무와 교총회장 업무가 과중하고 힘들더라도 사명감을 갖고 교총발전에 힘써 달라”며 만장일치로 사표 반려를 결의했다. 이에 따라 이문희 회장은 2005년 말 회원직선에 의한 후임 회장 선출 때까지 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인천만수초등학교(교장 박계양)에서는 교정 유휴공간을 이용 야생화 재배를 통한 “생명의 숲”(식물원)을 조성 1천여 학생과 이웃 주민들에게 개방 “인천사랑하는 마음갖기” 관찰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28일 만수초등학교에 따르면 지난해 박계양교장이 부임 전교직원과 협의 도시공간을 생명의 숲으로 조성 “인천사랑하는 마음 갖기 운동”일환으로 승화 시켜보자는 제안에 교직원의 동참해 야생화 재배를 시작 봄 여름 가을 푸르고 아름다운 꽃의 동산에서 현재는 야생화가 씨를 맺고 수확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9월 인천 및 강화 지역 들과 야산에 자생하고 있는 야생화로 시작했으나 흙.물주기.햇빛에 대한 무지로 실패를 거듭했으나 지금은 전국에 분포되어 있는 야생화 애기나리 등 425종(사진140점 포함)을 재배에 성공했으며 재배가 불가능한 야생화는 사진으로 제작 액자화 하여 복도에 게시 향토애호교육 자료로 활용함을 물론 자연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마음을 갖는 데 기여하고 있다. 그리고 야생화를 각 학년 단원별로 분류 학습자료로 활용하고 있는 데 그 내용을 보면 1.2학년의 경우에는 슬기 교과의 봄나들이. 여름나기.가을마당. 자라나는 우리들.가을동산에 활용하고 있으며 3학년에서는 과학교과 물에 사는 동물 단원에 활용하고 4학년의 경우 과학과에서 강낭콩.식물의 뿌리, 5학년의 과학과 꽃. 식물의 잎이 하는 일. 작은 생물.환경과 생물.열매. 꽃가꾸기 단원에 활용하고 있다. 또 6학년에서는 과학.실과 교과의 주변의 생물과 실내가꾸기 단원에서 활용 하는 등 총 16개단원 80여시간의 자연관찰 학습에 활용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박계양교장은 생명의 숲 조성으로 학생과 지역주민들에게 인천에서 자생하는 식물의 이름 및 생김새를 알게 되어 야생식물에 대한 관심이 제고 되고 애향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내년에는 보다 많은 공간을 이용 야생화 재배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교총이 힘 있는 회원단체로 도약하기 위한 획기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한 기구로 한국교총혁신특별위원회가 15일 출범해 내년 3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설치 운영된다. 위원회는 교총 회장단 및 조직인사, 일반 회원, 관계전문가와 학계인사 등 30 여명으로 구성된다. 이원희 교총 수석부회장이 위원장을, 4명의 부회장이 각 분과위원회 위원장을 맡는다. 혁신특위는 설치 목적에서 “회원의 뜻을 반영해 교총 발전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회원의 자부심과 주인의식이 우러나도록 체질개선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위원회 안에는 조직, 중점교육·복지, 언론홍보, 정책 등 4개 분과위를 둔다. 조직분과위는 회원 참여·가입 확대 방안, 중점교육·복지분과위는 여성교육, 특수교육 등을 다룬다. 언론홍보분과위에서는 대외홍보 및 신문사 소관 사항을, 정책분과위는 교육·교원정책의 발굴, 교총의 대외협상능력 제고 방안 등을 다룬다. 교총혁신특위는 내년 3월 이사회와 4월 임시대의원회에 최종 보고서를 제출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은 안건으로 상정해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교총은 위원회에서 의결된 사항 중 당장 실천이 가능한 부분은 그때그때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 한국교총은 지난달 22일 제270회 이사회를 열고 신임 회장단의 공약사항인 이 같은 교총혁신특위 설치안을 확정했다. 이 날 이사회는 제81회 대의원회 일정과 심의 안건을 확정하는 한편 대의원회 심의 안건인 내년 교총 사업계획안과 총 81억 5468만원 규모의 예산안을 작성했다. 교총 대의원회 본회의는 26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이에 앞서 대의원회 예결분과위는 12일 오전에 열리고, 운영·규칙, 선거, 정책·결의, 2차 예결분과위는 26일 오전 각각 열린다.
시·도교육청의 학교평가는 평가 대상 학교 수에 비해 예산규모가 너무 낮아 비체계적으로 실시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교육개발원(이하 KEDI)이 29일 대전시교육청 강당에서 개최한 ‘시·도교육청 학교평가 발전방향 탐색 세미나’에서 정택희 KEDI 교육기관 평가연구실장은 현재의 학교평가는 “학교당 3~9명의 평가위원이 학교교육계획서에 의거해 사전 평가를 실시하고 1일 정도의 방문평가를 통해 서류상의 실적을 확인하는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학교평가의 주요사항중 하나인 학교특성도 평가편람 상의 평가지표별 체크리스트 내지는 평정척도에 따라 체크하는 식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 정 실장은 문제점 개선을 위해 “학교책무성 평가와 학교개선평가는 시·도교육감이 주관하고, 학교혁신지원 평가는 교육부가 위탁기관인 학교평가지원센터를 설립 또는 지정하는 등 국가 차원의 학교평가 프레임을 설정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구체적 개선내용으로는 총괄적 평가(외부 평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 팀에 의해 평가하는 전문가 리뷰 모형 적용), 형성적 평가(주요 평가에 참여자중심 평가모형 적용), 교육감 시책의 효과 평가, 의사결정을 필요로 하는 현안 과제에 대한 평가 등 기타 다양한 학교평가 실시 등을 제안했다. 강상진 연세대 교수도 “시·도교육청 학교평가가 현장에서 교사의 교육활동이나 학생의 학습활동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그는 “학교평가 문제점의 본질이 학업성취도를 비롯한 교육의 성과변수가 누락된 점과 학교별 책무의 한계에 대한 개념의 미흡, 학교교육의 개선을 위한 정보의 환류방법이 구체적이지 않다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강 교수는 “교육활동 내용과 학교교육이 산출하는 성과인 학업성취도, 나아가 학교의 소재지, 재학생의 가정환경 변수 등도 모두 포함하는 등 축적된 결과들을 반영하는 타당한 이론에 기초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윤 교육부 학교정책과장은 “시·도교육청 학교평가의 문제점은 결과 지원이 한쪽에 편향되어 있다는 것”이라며 “우수학교 보상 뿐 아니라 문제가 있는 학교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교육 정상화를 이루어야한다”고 역설했다. 또 김 과장은 “시·도교육청 학교평가와 국가수준의 학교평가를 연계, 중복시비를 막아야한다”며 “학교평가는 시·도교육청이 주관하고 국가수준에서는 학교평가가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평가편람의 기초자료 제공 및 평가요원의 전문성을 제고하는 등 평가 지원 방안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학교종합평가 중장기 발전 방안 마련 모색을 위한 이번 세미나는 11월 5, 12일 2, 3차 세미나를 거쳐 시·도교육청 학교평가의 발전방향을 탐색할 예정이다.
교총과 전교조, 전국교육위원협의회 등 32개 교육 관련 단체로 구성된 ‘안정적 교육재정 확보를 위한 범국민 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지난달 19일 공동성명을 통해 “교육재정 확보와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 폐지”를 촉구한 데 이어(본지 10월 25일자), 25일부터 ‘교육재정 확보 범국민 500만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서명운동은 정기국회 일정을 고려해 1차적으로 10월 30일까지 집중 실시하며, 서명 결과는 전국 시·도교육위원회가 수합하고 있다. 협의회는 “정부가 2002년 대선과 올 총선에서 ‘교육재정 GDP 6% 확충’을 약속하고서도 구체적인 확보 방안은 제시하지 않은 채, 오히려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을 통해 교육재정을 축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국민들을 대상으로 500만 서명운동을 전개해 법 개정을 저지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으로 교육재정이 대폭 줄어듦에도 오히려 재정이 증가하는 것으로 호도하고 있다”며 “정당 및 교육부 항의방문, 길거리 시위 등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생표 교총 교육정책연구실장은 “시도교육예산에서 교원인건비 비중이 증가하고 있지만, 개정안대로 봉급교부금이 경상교부금으로 통합될 경우 증액요인을 시도교육비 특별회계에서 수용할 수밖에 없어, 운영비와 교육시설비는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도교육청 예산 중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1년 55.54%였지만, 2002년(60.22%), 2003년(61.32%), 2004년(68.75%) 등 해가 거듭될수록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울산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교육청이 내년도 1조 2000억 원대의 지방채를 발행해야 할 정도로 교육재정이 악화되지만, 증액교부금이 경상교부금으로 통합돼 재원 마련 방법이 없는 실정”이라며 “이럴 경우 학교당 1억 2000만원씩의 부채를 지는 꼴”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 배우창 교육재정지원과장은 “법 개정으로 국가부담이 2조 8000억원 축소되었다는 주장은 의무교육 시행에 따라 중학교 교원봉급을 국가가 전액 부담해야한다는 주장이나, 이 조항은 의무교육이 시 지역 중학교에 확대되던 2001년 당시에 중학교 교원봉급을 중앙정부가 전액 부담할 수 없으므로 2004년이 되면 동 조항을 개정하기로 이미 관계 부처간에 결정된 바 있어 이에 따라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또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개정안은 9월 입법예고 후 국무회의 상정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2008년 이후 대입제도개선안'과 관련, 논란을 빚어온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내신성적의 1등급 비율을 정부 시안대로 4%로 확정했다. 당정은 이날 여의도 한 호텔에서 안병영(安秉永) 교육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조배숙(趙培淑) 제6정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어 1등급 비율 등 교육부의 대입제도 개선안을 수정하지 않은 채 예정대로 28일 발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당정은 수능.학생부 9등급제 도입을 골자로 한 교육부의 시안과 관련, 그동안 협의회 등을 통해 대부분 합의에 이르렀으나 1등급 비율을 어느 정도로 할 지에 대해선 이견을 보여왔다. 교육부는 변별력 확보를 이유로 1등급 비율 4%를 고수한 반면 여당 의원들은 이 비율을 7%까지 확대할 것을 요구, 대입제도개선안 발표가 몇 차례 연기되는 등 합의 과정에서 진통을 겪었다. 이날 협의에서도 우리당의 상당수 의원들은 1등급 비율을 7%로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으나, 대입제도개선안이 정부 고시사항이라는 점을 감안, '교육부 책임'을 전제로 정부안을 수용키로 했다고 정봉주(鄭鳳株) 의원이 전했다. 당정은 그러나 대입제도개선안 발표 이후에도 1등급 비율 등 논란이 돼온 사안에 대해선 교사와 학부모 등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용해 나가기로 했다. 교육부 안이 당정 협의에서 수정없이 통과됨에 따라 2008학년도부터는 수능이 고교 교육내용에서 출제되고 표준점수 및 백분위 대신 등급(1~9등급)만 제공되며, 학교생활기록부 성적도 평어(評語, 수.우.미.양.가) 대신 원점수와 석차등급(1~9등급)을 기재하게 된다. 이와 함께 2010학년도부터는 수능이 문제은행 방식으로 출제되며, 교육부는 이를 전제로 수능을 연간 2회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007년까지 위탁급식하는 115개교를 직영으로 전환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94억원을 들여 내년도 30개교, 2006년 44개교, 2007년 41개교를 직영급식으로 전환한다. 또 395억원을 투입, 2007년까지 연차적으로 168개교의 노후한 급식시설을 현대화해 식중독 등 위생사고를 예방키로 했다. 도내 전체 1천759개 급식학교 가운데 18.3% 322개교가 위탁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지금 우리 교실 안에 사각형 모양을 한 것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그래, 지성이가 한번 얘기해 봅시다." "네, 칠판이 사각형 모양이라고 생각합니다." 2004년 10월 13일. 석수초등학교 4학년 4반 43명의 어린이들의 표정이 여느 때와 달리 사뭇 진지하다. 귀를 쫑긋 세운 얼굴마다엔 진지함과 흥미로움이 가득하다. 바로 이 학교 임용담(54세) 교장의 '사각형과 도형 만들기' 수업. 임 교장이 이날 직접 수업에 나선 데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 "교사의 생명은 '좋은 수업'을 전개하는 것“이라는 그의 교육철학 때문. 수업은 교사와 학생이 함께 참여하며 서로 배우는 과정이기 때문에 '좋은 수업'을 하기 위해 교사가 먼저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좋은 수업을 하려고 열심히 준비하는 교사의 모습은 그 어느 것보다도 아름답다고…. 그는 현재 '안산 좋은수업사랑연구회'를 운영하고 있는데 안산시 관내 30여개 초등학교 72명의 교사와 함께 오늘도 좋은 수업을 위해 얼굴을 맞대고 있다. 수업기술 연수 세미나와 시범수업 협의, 수업기술 자료집 발간 등의 청사진도 이미 세워져 있다. ‘좋은 수업은 교사의 신념과 열정, 그리고 실천이 뒤따를 때에만 가능하다.'는 임교장의 말이 뇌리를 맴돈다.
Q. 방학 중 쌍꺼풀 성형이나 코 성형을 하고 오는 여학생들이 있습니다. 얼짱 등 외모에 민감한 여학생들이 유행을 따르듯 성형수술을 서로 하려고 하는데, 건강상 문제가 없을까요? 혹시 청소년기 성형이 성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지 궁금합니다. A. 청소년기 성형은 치료 목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미용성형은 성인 기준으로 신체가 90% 이상 성장했을 때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부위 별로 보면, 눈은 만 12세, 코는 만 18세 이후가 적당합니다. 이전에 성형을 하면 성장하면서 모양이 변하거나 매부리코가 될 위험이 있습니다. 일부 청소년은 작은 얼굴을 갖고 싶은 마음에 턱을 깎거나 안면 윤곽을 교정하는 수술을 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뼈를 만지는 수술은 성장이 끝난 만 18세 이상이 되야 가능합니다. 큰 수술 없이 간단히 주사로 턱을 교정해주는 보톡스 역시, 아무리 부작용이 없다고 하지만 2차 성징이 나타나는 청소년 시기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몸짱 열풍은 얼굴 성형뿐만 아니라 몸매 성형에도 관심을 집중시켜, 뚱뚱한 여학생의 경우 성급하게 지방흡입을 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청소년기는 세포 수를 늘려 체형을 형성하는 시기이므로 뚱뚱하다고 함부로 지방흡입술을 받으면 오히려 체형의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시술이 필요하다면 만 18세 이후 고려해야 하며, 그 전에는 운동으로 체형과 체력을 조절해야 합니다. 일부 아이들은 아이돌 스타를 꿈꾸며 일찍부터 큰 가슴을 동경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장기는 충분히 가슴 크기나 모양이 변할 수 있으므로 만 18세까지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02-511-9200, www.smallface.co.kr)
얼마나 많은 아동들이 학대에 시달리고 있는지 알고 계시나요. 한국교총과 아동권리보호 전문 NGO인 굿네이버스는 ‘아동학대예방 서명 캠페인’이 11월 5일까지 진행된다. 아동학대 신고는 2000년부터 계속 증가해 왔다. 2004년 상반기(1~6월)에만 신고된 사례가 가 3255건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4983건과 비교해 볼 때 아동학대가 얼마나 심각해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 그러나 교원들의 아동학대 신고 비율은 작년 5.3%(190건), 올 상반기 5.6%(119건)에 그쳐 관심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교총이 학대 받는 아동의 실태 및 심각성을 교원에게 홍보하고, 아동학대 예방을 통한 아동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선생님, 도와주세요!”라는 캠페인을 전개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캠페인에 참여를 원하는 교원은 www.4child.org에 접속, ‘아동학대예방 서명지’를 다운 받아 서명한 후 팩스 02-338-0724로 송부하거나, 행사 페이지에서 바로 입력하면 된다. 문의=(02)338-1124
경기 파주시에 영어로만 수업을 하는 초·중학교와 국제고교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경기도는 통일동산 일원에 지정이 추진되는 교육특구 내에 시립 영어학교와 자립형 사립고 형태의 국제고교, 국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국제대학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영어학교는 영어마을이 조성중인 통일동산 인근 금산리 일대 시유지에 200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설립이 추진된다. 초·중학교 18개 학급(학년당 2학급)으로 개교될 이 학교는 경기도와 파주시가 공동설립하고, 외국인을 정식 교원으로 임용, 모든 수업이 영어로만 진행된다. 학생들은 방학기간에는 인접한 영어마을에 입소해 집중적인 외국어 교육을 받게 된다. 또 외국어고(특목고)와 외국인학교 기능을 겸비한 자립형 사립고 형태의 국제고교도 2008년 3월까지 설립된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영어마을 인근에 국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민간 운영 국제대학원도 유치할 계획이다. 이 대학원에는 국제 MBA(경영학 관련 학위과정), TESOL(영어전문교사양성과정) 등의 과정이 개설된다. 경기도는 이러한 조성 계획을 공청회를 거쳐 최종 확정한 뒤, 11월 중 재정경제부에 정식으로 특구지정을 신청할 방침이다.
부산교총이 ‘제2회 한국교총 회장기 전국교원 테니스대회’ 정상에 올랐다. 24일 충남대학교 테니스 코트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제주를 제외한 전국 15개 교총 소속 선수 172명을 비롯 300여 명의 시도교총 임직원과 선수 가족 및 동호인 등이 참여 성황리에 치러졌다. 경기는 관리직복식, 여자복식, 남자복식(유·초등, 중등, 대학) 등 5개 복식으로 조별 리그전 후 결승 토너먼트로 진행됐으며 부산에 이어 경기, 대구교총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관리직 복식에서는 배영화 강원 양구중 교감 박봉운 강원인제고 교감조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자복식은 박광희 인천 부평여중 차기정 인천 숭덕여고 교사조가, 남자복식 유·초등은 신은욱 부산 명덕초 조석훈 부산 내산초 정재영 부산 사직초 교사조가, 중등은 이갑수 부산 장안고 오성관 부산 부흥고 이광수 부산 장전중 교사조가, 대학은 정진문 김희섭 부산 부경대 교수조가 각각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30일에는 대구교총 발전연구회가 체육대회를, 또 31일에는 서울교총이 회원 배구대회를 갖는 등 교총회원 간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한마당 잔치들이 이어질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지정 사회과(중학교 2학년) 교수학습도움센터중심학교 2년차 운영보고회가 오는 11월 10일(수) 14:30 안산 송호중학교(http://www.songho.ms.kr 교장 양재길)에서 열린다. 보고회 주제는 “교수학습도움센터 운영을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신장”이다. 교수학습도움센터 중심학교는 해당 교과에 관련된 자료를 수집․분류․가공․개발하여 홈페이지에 탑재, 자료 공유를 통한 교실수업개선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번 보고회는 이호초등학교(수학 5학년)와 합동으로 개최하는데 기존의 보고회 틀을 벗어나 실질적으로 사회과 교사에게 도움이 되도록 포스터 발표 형식과 자료 활용 시연 및 특별강연으로 내용을 구성하였다. 이 학교 정미옥(42) 연구부장은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관과 3년차 운영에 도움이 될 발전방안에 대한 조언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교육인적자원부가 당정협의를 이유로 26일 발표하려던 `2008학년도 이후 대입제도 개선안' 최종안 발표를 28일로 또 연기해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교육부가 스스로 약속한 대입제도 개선안 발표일을 늦춘 것은 벌써 6번째나 된다. 교육부는 수능.학생부 9등급제를 도입하고 1등급 비율을 4%로 정하는 등 시안과 달라질 게 거의 없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바뀌는 것이 없다면서도 형식적 절차 때문에 스스로 제시한 일정을 수 차례 파기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일부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여전히 1등급을 7~8%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정부.여당의 `엇박자 행보'가 수험생 혼란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비판이 터져나오고 있다. ◆"벌써 몇번째야?" = 교육부는 `2.17 사교육비 경감대책'을 발표하면서 대입제도에 대해서는 대통령 자문 교육혁신위원를 통해 개선안을 마련해 8월말까지 선보이겠다고 약속한 뒤 지난 8월26일 `2008학년도 이후 대입제도 개선안' 시안을 내놨다. 수능점수제를 폐지하는 대신 영역별 9등급제를 전면 도입, 과열 경쟁을 막고 학생부도 `원점수+석차 9등급제'를 시행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 특히 원점수는 평균과 표준편차를 병기함으로써 `내신 부풀리기'를 막고 특목고에 대해서도 설치 목적에 맞게 운영하도록 함으로써 입시기관으로 전락한 현실을 바로잡는다는 방안까지 제시했다. 교육부는 곧바로 전국 순회 공청회를 4차례 실시한 뒤 9월23일 최종안을 내놓기로 했다. 그러나 공청회를 거치는 와중에 고교등급제 공방이 터졌다. 전교조 등 교원.학부모단체가 서울 주요 사립대가 서울 강남 및 비강남 소재 고교 출신자에 수시1학기 모집에서 차별을 뒀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이들 대학이 부인하는 등 논쟁이 이어졌던 것. 교육부는 이에 따라 9월 20~22일 의혹이 제기된 6개대에 대해 실태조사를 벌이기로 하고 `9월23일'로 예정됐던 대입제도 개선안 확정안 발표시점을 `10월초'로 늦췄다. 교육부는 대신 특목고 입시가 10월말부터 시작되는 점을 감안, 특목고 정상화방안은 시안대로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10월초로 잡혔던 발표는 연세대와 고려대, 이화여대에 대한 고교등급제 추가 조사 때문에 물건너 갔고 10월8일 조사 결과를 내놓은 뒤 여론 추이를 봐가며 `15일'또는 `18일' 발표하겠다고 잠정적으로 결정했다. 그러나 고교등급제 논란이 쉬 가라앉지 않고 `내신 부풀리기' 공방이 새로 떠올라 급기야 안병영 부총리가 14일 논쟁의 자제를 호소하며 대학-고교-학부모 협의체구성을 제안하는 내용으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기에 이르렀고 "새 대입제도 개선안은 다음주(10월18~23일) 확정한다"고 말했다. 이 약속도 교육부가 바로 그 다음날 `각계와의 간담회를 거쳐 잠정적으로 25일확정할 것'이라고 하면서 깨졌고 정부부처간 발표 일정 조정 때문에 `26일'로 슬그머니 늦춰지더니 급기야 `28일'로 또다시 미뤄졌다. ◆신뢰 스스로 무너뜨리는 정부.여당 = 이번 연기 이유는 당정협의를 거쳐야 한다는 것. 그러나 시안을 마련하면서 당정협의를 거쳤고 고교등급제나 내신 부풀리기 공방이 일어나는 과정에서 수 차례 숙의를 했음에도 이번 또다시 절차상의 이유로 대국민 약속을 어김으로써 `국민이나 수험생 위에 당정이 있느냐'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교육혁신위가 교육부.여당과의 `뜨거운 논쟁'을 거쳐 시안을 내놓을 당시 수능.내신 1등급의 비율을 `4%'로 정한다고 했음에도 일부 열린우리당 의원이 또다시 1등급을 7~8%로 확대해야 한다고 반복해 "그동안 허송세월했느냐"는 지적이 일고있다. 일부 의원은 21일 열린 교육부에 대한 마무리 국감에서도 1등급 확대 방안을 재검토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학부모와 학생, 특히 특목고 원서를 오늘내일 써야 하는 중3생들은 교육부의 발표만 기다리고 있는데도 교육부와 여당이 자기 일정 때문에 차일피일 미룸으로써 혼란을 오히려 부추기고 있는 셈이다. 교육부는 특목고 정상화 방안은 이미 24일 확정 발표돼 중3생 진로 선택에 고민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수능.학생부 9등급제, 학생부 상대평가제 도입, 1등급 비율 등 새 대입제도 개선안의 내용이 맞물려야 `최적의 결정'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설득력이 없다는 평가다. 이에 대해 교육계 관계자는 "대입제도를 한번 바꾸는 게 얼마나 신중해야 하고 어려운 일인지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지만 시안에서 바뀌는 것이 거의 없다는 점을 되풀이해 강조하면서 스스로 한 약속을 수 차례 파기한 채 절차상으로만 간담회를 실시하거나 당정협의를 거치는 것은 국민과 수험생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은 이날 `국민보다 당정협의가 더 중요한가'라는 성명을 내고 "교육부는 차관이 지난 22일 교총을 방문, `시안의 골격에서 크게 변화되는내용은 없으며 26일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공언했으나 당정협의를 이유로 발표를 연기한 것은 학생.학부모.국민보다 정치권 눈치보기에 급급한 `무책임.무소신 행정'의 극치"라고 비난했다. 교총은 "열린우리당 역시 정치적 이해관계를 위해 교육정책을 악용하고 정부 발목을 잡는 게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시안의 핵심이 변질돼 학생.학부모 혼란을 초래하거나 28일 발표마저 연기한다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올 수시 1학기 전형에서 고교간 특성 반영을 `등급제 위반'으로 지적받은 연세대가 내년 수시 전형 방식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연세대 관계자는 25일 "`고교 특성'을 전형 요소에 활용한 것을 교육부가 등급제로 해석해 금지한 이상 성적 우수자 위주로 뽑는 수시 1학기 전형 전반을 재검토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전형 일정과 선발 목표 등이 1ㆍ2학기 수시가 연동돼 있기 때문에 전형방식을 백지상태에서 새로 검토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연세대는 지난 8일 고교등급제 실태조사 결과 발표 뒤 교학부총장과 행정대외부총장 등 학교 차원에서 대책을 논의해왔으며 꾸준한 회의를 통해 새로운 전형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을 잡아나가기로 했다. 고려대 김인묵 입학처장은 "내신 부풀리기에 대한 일종의 교정으로 보정치를 활용했을 뿐 고교등급제를 하지 않았다는 학교 기본 입장은 변함없다"면서도 "교무위원회가 27일 있을 예정이어서 일단 교육부에 제출기한 연장을 요청할 계획이나 이번 주를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13명을 뽑는 리더십 특기자 전형에서 고교별 입학실적을 반영해 지적을 당한 성균관대는 지난주 "내년 수시 전형에서 리더십 전형을 삭제하는 것을 검토중"이라는 내용의 시정 계획서를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