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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제일중학교(교장 김영호) 등교길 교문풍경이다. 내년도 학생회장으로 4명이 출마하였는데 후보자와 운동원만이 선거운동에 한창이다. 기호와 성명, 선거 공약 알리기에 열심이다. 그러나 재학생들은 별 관심이 없는 듯 그냥 지나친다. 재학생들이 관심을 주지 않으니 선거운동원들도 어느새 열기가 시들해진다. 세상사가 모두 그러한가 보다. 후보자는 정정당당하게 자신을 알리고 재학생은 주인정신으로 후보자를 현명하게 선택하고…. 서로 관심을 갖고 호흡을 맞출 때 신이 나는 것이다.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고 하지 않던가?
인천옥련여고(교장 장기숙)가 2학년 봉사동아리 중심으로 ‘작은 사랑 나눔’을 실천하여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2학년 학생 30 여명이 ‘작은 사랑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주안 2동에 있는 장애인 시설 ‘섬김의 집’을 찾은 것은 지난 주말이었다. 입구에 들어서자 정신지체 장애인, 온몸이 마비되어 제대로 앉지도 못하는 어린이, 거동을 못하는 노인들까지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고 있었다. 봉사동아리 학생들은 누가 뭐라고 할 것도 없이 팔을 걷고 계단 틈새, 창문틀, 화장실, 마당 구석 등 손이 잘 가지 않는 곳을 말끔히 청소한 후 이어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식사 준비를 하고 어린이들에게 동화책 읽어주기, 역할 놀이하기, 노인들과 말벗해주기, 안마해주기 등을 하다 보니 어느덧 하루 해가 다 갔다. 옥련여고‘작은 나눔 사랑’ 청소년 봉사동아리는 정기적으로 장애인 시설에서 봉사활동을 실천하여 나눔과 섬김, 배려하는 마음을 배우고자 자생적으로 만들어진 단체이다. 이날 ‘섬김의 집’ 봉사활동은 인천 YWCA에서 주최하고 롯대백화점 인천점에서 후원한 것으로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사회적으로는 사랑의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고 청소년들에게는 참다운 봉사의 의미를 새기고자 마련한 활동이다. 날씨가 추워지면 소외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겨울나기가 더욱 힘들어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봉사동아리 활동을 지도하고 있는 송은영 교사는 “누구나 베풀 수 있는 여건은 갖고 있다. 그렇지만 막상 그것을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학창시절에 작은 사랑을 실천하는 방법을 배우고 참다운 봉사를 경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우리가 오늘 한 일은 보잘 것 없지만 나중에 이 학생들이 사회인이 되었을 때 그 사랑을 실천하게 된다면 어떨까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했다. 2학년 김세정 학생은 “사실 처음에는 대학입시에서 봉사활동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참가했다. 그러나 여기 와서 땀방울 흘려가며 일을 해 보니 봉사활동은 나 자신을 위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동안 모르는 세상을 체험하게 되었고 남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이 이렇게 즐거운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했다. 옥련여고는 겨울방학을 이용하여 음성 꽃동네, 소록도 등에서 많은 학생들이 ‘작은 사랑 나눔’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오늘 아침에도 어김없이 총각선생님은 일찍 오셨습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답고 좋습니다. 수능 때만 되면 어찌 그리 아는지 이번 수능에도 한파가 닥친다고 하니 걱정이 됩니다. 마음도 몸도 떨고 있는 수능생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날씨라도 따뜻했으면 합니다. 어제 야자시간은 피곤했습니다. 어느 때보다 저녁시간이 잘 가지 않았습니다. 책을 보니 잠이 저절로 옵니다. 완전 수면제입니다. 할 수 없이 잠을 쫓기 위해 메모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생각나는 대로 붓 가는 대로 거침없이 적어내려 갔습니다. 아직 집에 가야 할 시간이 아니기 때문에 할 수 없이 그러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하고 컴퓨터를 켰습니다. 어제 저녁 ‘시시한 쾌락에 넘어가지 말라’라는 글을 읽었습니다. 거기에는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사람이 크다는 것은 꿈이 크다는 것이다. 또한 그 꿈이 올바르다는 것입니다. 꿈이 큰 사람들은 자신을 지킬 줄 압니다. 시시한 쾌락에 자신을 맡기지 않습니다. 시시한 쾌락만큼 인간을 작게 만드는 것은 없습니다.” 우리는 학생들에게 꿈을 가지라고 하지만 큰 꿈을 가지라든가 큰 사람이 되라고 강조는 잘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큰 사람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누구든지 큰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누구든지 위대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누구든지 탁월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생각하기에 달려 있습니다. 큰 사람이 되고자 하는 생각을 가지면 큰 사람이 됩니다. 큰 사람이 되고자 하는 꿈을 가지면 큰 사람이 됩니다. 생각이 작으면 사람도 작아집니다. 작은 사람으로 만족하면 더 작은 사람이 되고 맙니다. 사람은 누구나 기대대로 됩니다. 기대가 크면 그만큼 크게 이루어집니다. 기대가 적으면 적게 이루어지거나 아예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다고 하지만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기대가 크면 기대치가 상승되어 이룰 확률이 더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언제나 큰 사람이 되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큰 꿈을 가지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위대한 사람이 되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탁월한 사람이 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큰 사람이란 별거 아닙니다. 큰 사람이란 자신뿐만 아니라 남에게 유익을 끼치는 자가 큰 사람 아닙니까? 위대한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을 살리고 가족을 살리고 이웃을 살리고 세상을 살리는 역할을 하면 위대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어디 벼슬했다고 큰 사람입니까? 어디 출세했다고 큰 사람입니까? 아닙니다. 어디 직위가 높다고 큰 사람입니까? 아닙니다. 어디 직장이 좋다고 위대한 사람입니까? 아닙니다. 어디에서 어떤 위치에 있든 어떤 직위를 가졌던 관계없이 남에게 유익을 주고 기쁨을 주고 이득을 안겨주고 불편을 끼치지 않으면 그 사람이 큰 사람, 위대한 사람, 탁월한 사람인 것입니다. 벼슬을 해도 출세를 해도 자신에게만 유익을 주고 남에게 유익을 끼치지 못하면 그 사람은 큰 사람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직위가 높아도 남에게 해를 끼치면 큰 사람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직위가 높고 아무리 돈이 많고 아무리 권력이 있어도 남에게 기쁨을 안겨주지 못하면 큰 사람이 아닙니다. 우리 학생들은 누구나 큰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그것은 간단합니다. 큰 꿈을 가지면 됩니다. 바른 꿈을 가지면 됩니다. 자신을 지킬 줄 알면 됩니다. 시시한 쾌락에 자신을 내던지지 않으면 됩니다. 꿈은 마음먹기에 달려있습니다. 같은 값이면 큰 사람 되도록 큰 꿈 가지도록 하면 어떨까요? 우리는 학생들을 대장부로 만들어야지 졸장부로 만들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학생들을 위대한 여성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는 학생들을 훌륭한 사람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는 학생들을 탁월한 인물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주 큰 꿈을 갖도록 독려해야 합니다. 자주 결심하도록 해야 합니다. 자주 꿈을 적도록 해야 합니다. 자주 꿈을 말하도록 해야 합니다. 자주 자기의 꿈이 큰지 작은지를 살펴보도록 해야 합니다. 남의 이야기를 들어봐야 합니다. 부모에게도 알려야 합니다. 선생님에게도 알려야 합니다. 친구에게도 알려야 합니다. 큰 꿈이 큰 사람 만듭니다. 올바른 꿈이 올바른 사람 만듭니다. 큰 꿈이 자신을 지키게 만듭니다. 올바른 꿈이 시시한 쾌락에 자신을 맡기지 않습니다. 아직도 컴퓨터 오락에 미친 학생들이 있습니까? 이런 학생은 꿈이 없거나 작은 자일 것입니다. 아직도 공부에 뜻이 없고 노는 일에 취미가 있습니까? 이런 학생은 생각이 없는 자일 것입니다. 아직까지 마음대로 행동합니까? 이런 학생들은 꿈이 없거나 올바른 꿈을 갖지 않은 자일 것입니다. 우리 선생님들은 학생들에게 자신을 점검하도록 해야 합니다. 큰 꿈을 가졌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올바른 꿈을 가졌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자신을 지키지 못하는 학생에게 큰 꿈을 가지도록 해야 합니다. 시시한 쾌락에 빠져있는 학생에게 바른 꿈을 갖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자신을 이기지 못하는 학생에게 큰 꿈을 갖도록 해야 합니다. 아무런 생각없이 무턱대고 행동하는 학생에게 큰 비전을 갖도록 해야 합니다. 큰 꿈을 가져야죠. 큰 비전을 가져야죠. 야망을 가져야죠. 그런 학생들에게는 절제함이 따릅니다. 그런 학생들에게는 인내함이 따릅니다. 그런 학생에게는 노력이 따릅니다. 그런 학생은 시시한 쾌락을 무시합니다. 그런 학생은 꿈을 먹고 삽니다. 꿈이 자기를 만듭니다. 꿈이 자기를 키웁니다. 꿈이 자기를 지배합니다. 꿈이 자기를 제어합니다. 꿈이 자기를 자기되게 합니다. 큰 꿈은 큰 사람을 만듭니다.
교육인적자원부에서는 일선 학교의 진로교육을 지원하고자 진로교육 및 직업인력풀을 구성하고 운영할 것을 각시도에 권장하였다. 그에 따라 각 시도는 진로교육 전문인력을 조사하고 청소년들이 관심있어하는 직업 50개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가를 조사하여 인력풀을 구성하였다. 전국적으로 1만여명의 진로교육 및 직업인력풀을 구성하였으며 지난 6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전국단위 진로교육 인력 풀을 구성한 바 있다. 어느 시는 진로교육 및 직업인력풀을 학교단위까지 설치운영하기도 하며 어느 도는 교육과학연구원 홈페이지에 리스트와 개략적인 인적사항을 탑재하고 있기도 하다. 어느 도의 진로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풀과 직업50선 전문가 중심 직업풀의 일선 초중고교에서의 활용실적은 2005년에 비하여 5배가 증가하였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진로교육풀과 직업인력풀 구성만 하였을 뿐 활성화되지는 않고 있다고 장학사들이 평가하는 시도가 많으며 일선 학교 교사들은 이런 지원 인력풀이 구성되어 있다는 것도 잘 모를 것으로 생각된다. 먼저 우리 교사들이 이런 진로교육 및 직업풀이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활용하려는 자세를 가져야 하겠다. 시도에서는 이미 구성된 지역별 진로 및 직업인력풀을 업데이트하여 실질적으로 학교교사와 학생들이 활용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갖추어야 하겠다. 또한 이들 인력풀을 활용하는 프로그램(예 : 멘토링 제도 도입)이 개발되어 일선학교에서 활용이 가능하여야 하겠다. 우리 학교교사들이 각 시도교육청별로 운영되고 어느 지역의 경우 일선 학교에서 운영되는 진로교육 및 직업인력풀을 구성하여 학생들의 진로탐색과 체험을 도와주는 시스템을 갖추었으면 한다. 나아가 학교별로 진로교육 및 직업풀을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며 그 구성원으로서는 지역인근 기관의 소속원(경찰서, 소방서, 은행, 구청 등)과 학부모, 동창들로 구성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본다. 학교별로 이러한 인력풀을 구성하면 2007년부터 강조가 되는 체험위주 교육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본다. 물론 학교마다 각종 협의회가 기존에 많이 설치되어 있겠지만 학부모, 동창, 인근 기관 종사자로 구성되는 진로교육 및 직업인력풀은 분명히 학교교육과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믿는다. 진로교육 및 직업 인력풀은 일종의 DB인데 DB는 다른 말로 하면 '뒤벼보라'는 것이다. 진로 및 직업인력풀을 만들기만 하지 말고 실제 활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최근에 엔화에 대한 원화 가치의 상승으로 일본 여행이 한층 쉬워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본의 교육현장을 방문하는 교육 가족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다. 이곳에 오신 분들은 대부분이 선생님들의 출퇴근 시간에 대하여 묻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출퇴근 시간과 학생들의 교육이 중요해서인가 아니면 다른 생각이 있어서인지는 모르지만,이곳 선생님들은 7시경부터 선생님들의 출근이 시작되어 8시 전에는 전원이 근무에 임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리고 5시가 넘으면 퇴근할 수도 있지만 또한,대부분의 선생님들이 훨씬 늦게까지 교재를 준비하거나 학생들의 학습장 확인 등으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일본 학교 현장의 모습이다. 하루를 시작함에 있어 학생이나 선생님도 준비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생활이 좋아지기도 하고 나빠지기도 할 것이다. 오사카부 네야가와시의 타이초등학교 6학년생은 매주 화요일 아침에 초등학생 신문에 연재된「수다쟁이 영어」청취를 하고 있다. 일본의 초등학교에서는 아직 영어가 정식 교과목이 아니지만, 영어 교육특구로 지정하여 영어교육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10월 17일의 표현은 What do you want to be when you grow up?(어른이 되면 무엇이 되고 싶어요?). CD에 맞추어 영어를 듣고, 소리 내어 연습한 후 doctor(의사), pilot(파일럿) 등, 다양한 직업을 영어로 어떻게 발음하는가에 대하여 배웠다. 이같은 활동은 아침 시간을 유효하게 사용하여 집중력을 높이겠다는 의도로 실시한 것이다. 타이소에서는 「안녕」등의 인사로 「아침 긴장 풀기」, 등교 후 밖에서 노는 것으로「아침의 신체 풀기」, 영어나 독서, 합창 등을 「아침의 뇌 풀기」라고 부르고 있다. 학교에 등교하여 밖에서 놀기로 어느 정도 땀을 흘린 후에, 영어나 독서로 집중력을 높이고 나서 첫째시간을 맞이하므로 「잠이 깨어서 침착하고 수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이같은 프로그램을 시작한 우에노 교장 선생님은 이야기한다. 또한 규칙 바른 생활이나 아침의 활동이 학력 향상에 어떻게 이어지는가 등도 조사한다는 것이다. 영어 실력에 대해서는 아동영어 검정을 실시하고 있는 일본 영어 검정 협회가 담당하며, 초등학생 신문도 이 조사에 협력하고, 동협회 감수의 「수다쟁이 영어」가 실린 신문과 CD를 타이소학교에 제공하고 있다. 금년도 처음과 마지막에 아동 영어검정 시험을 실시하여 얼마나 청취력 향상되었는지를 조사할 예정이다.
국어 순화의 '주적'으로 꼽히는 10대들의 통신 은어가 뉴질랜드에서 '고등학교 시험에 써도 좋다'는 판정을 받아 관심을 끈다. 최근 AP통신에 따르면 뉴질랜드 교육심사청(Qualitifications Authority)은 고교생의 통신어 사용을 여전히 반대하나, 고교 국가고시에서 답안이 '해당 문제가 요구하는 이해력을 명확하게 보여줄 경우' 그 답이 통신어를 포함하더라도 점수를 줘야 한다고 발표했다. 휴대전화 메시지(SMS)를 보낼 때 쓰는 통신어는 한정된 단말기 화면 안에 뜻을 최대한 많이 담기 위해 부자연스런 줄임말을 쓰는 것이 특징. 영미권에서는 'Laughing out Loud(크게 웃다)'를 'lol'로, 'See You(다음에 봐)'를 'CU'로 줄이는 것 등이 예로, '급한 질문'을 '급질'로, '미성년자'를 '미자'로 바꿔쓰는 국내 10대들의 말과 그 원리가 비슷하다. 교육 심사청의 차장인 바리 하크는 시험을 채점하는 이들이 통신어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며 다만 영어를 비롯한 몇몇 시험에서는 이런 줄임말에 대해 제재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등 교사협회(Post Primary Teacher's Association)의 데비 와이티 회장은 이 같은 결정이 현재의 교육 상황을 반영한 것이라고 인정했으나 교사들은 수업에서 쓰는 문어에 통신어가 허용된다는 점을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교육계 일각에서는 현지의 고교생 학력 인증 제도인 'NCEA'가 통신어를 인정하는 방침 때문에 그 격이 떨어질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인터넷 블로거인 필 스티븐은 다음과 줄임말로 이번 결정을 비꼬았다. "nzqa: u mst b joking, or r u smoking sumthg? (뉴질랜드 교육심사청, 농담합니까? 아님 지금 대마라도 피운 겁니까?ㆍNew Zealand Qualifications Authority, you must be joking, or are you smoking something?)
최근 서울시내 초등학교에서 '왕따' 피해로 인한 사건들이 잇따르면서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이 다시 커지고 있다. 얼마전에는 친구들의 괴롭힘을 참다 못한 한 학생이 가해 학생을 미리 준비한 흉기로 찌르는 끔찍한 사건까지 발생해 우리 사회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학교폭력뿐 아니라 인터넷 발달로 10대 네티즌들 사이에 무분별한 사이버 범죄도 빈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터넷에서 붙은 시비 끝에 실제 만나 싸우는 '현피' 사건까지 잇따르는 등 청소년 범죄의 종류도 갈수록 다양해지는 실정이다. ◇ 줄 잇는 학교폭력 = 학교폭력의 문제점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갈수록 그 수법과 종류가 대담ㆍ다양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낳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학교에서 친구들의 괴롭힘에 시달리던 학생이 자살을 시도하거나 가출, 또는 자신을 괴롭힌 친구를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수차례 발생했다. 지난 6월 서울 모 중학교 여중생이 집단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교실 밖으로 투신했으나 나무에 걸려 다행이 목숨을 건졌고 이달 9일에는 서울 모 초등학교 6학년생 김모군이 역시 '같은 학교 애들이 괴롭힌다'는 내용의 메모를 남기고 가출했다. 김군은 나흘 만에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지만 김군 부모가 가해 학생들을 경찰에 고소해 현재 해당 학교 관계자와 학생들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 앞서 이달 초에는 역시 서울의 한 초등학교 6학년생이 평소 자신을 괴롭히던 같은 반 학생을 학교 복도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로 세차례나 찔러 큰 상처를 입히는 충격적인 사건까지 발생했다. 학교폭력뿐 아니라 절도, 날치기, 성폭행 등 '고전적' 범죄와 인터넷 발달로 인한 각종 사이버 신종 범죄도 청소년들 사이에 끊이질 않고 있다. 12일에는 심야시간에 아파트 주차장을 돌며 차량 내비게이션, 현금 등 3천800만원 상당을 턴 10대 5명이 붙잡혔는가 하면 지난달 18일에는 오토바이 날치기로 1천600만원 상당을 훔치거나 무차별적으로 동네 상가 등을 털고 공중화장실에서 20대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려 한 10대 10명이 무더기로 입건됐다. 인터넷에서 서로 시비가 붙은 뒤 실제로 만나 싸움을 벌이는 이른바 '현피' 사건도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 유행처럼 번지고 있어 경찰이 대책 마련에 착수하기도 했다. ◇ 학교폭력 예방책은 = 전문가들은 타인을 배려하지 않고 자기만 생각하게 하는 잘못된 가정교육, 폭력을 양산하고 매스컴 등을 통해 이를 미화하기까지 하는 사회 분위기 등이 아이들의 폭력성을 부추긴다고 지적한다. 연세대 소아정신과 신의진 교수는 "요즘 아이들은 대부분 형제 없이 커 이기적인데다 부모들도 '쟤랑 놀지말라'는 말을 자녀들에게 별 생각없이 하면서 아이들의 배타성을 키우는 잘못된 교육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김현옥 회장은 "인터넷, TV, 영화 등이 아무렇지도 않게 폭력을 노출하는 등 사회 전체가 폭력 문화를 양산하고 있다"라며 "학교에서도 입시에 밀려 제대로 된 인성교육을 실시하지 못하다보니 폭력이 갈수록 아이들에게 내면화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민단체와 직접 피해를 겪은 학부모들은 학교폭력을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가장 근본적이고 중요한 것이 바로 일선학교의 철저한 예방교육이라고 강조한다. 학교폭력이 근절되지 않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도 바로 예방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 학교폭력예방센터 김건찬 사무총장은 "스웨덴, 노르웨이 등 북유럽 국가들의 경우 학교폭력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해 학교 폭력을 50% 줄였다는 보고가 있다"며 예방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우리나라 역시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일선 학교들은 의무적으로 1년에 두번씩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토록 돼 있지만 형식적인 교육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김 사무총장은 지적했다. 실제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 올해 6~8월 전국 15개 시ㆍ도의 초등학생 및 중학생 총 3천9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받아보지 못했다는 학생이 절반 가까운 43.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사무총장은 "학교 폭력이 발생하더라도 해당 학교들은 사건을 은폐ㆍ축소하기에 급급한 실정"이라며 "학교폭력 발생시 일선 학교가 설치하는 학교폭력 자치위원회의 활동에 강제성을 부여하는 쪽으로 관련법도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 봉혜경 사무국장도 "학교들이 그저 가정통신문 몇번 보내고 학교에 현수막 하나 내거는 것으로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하는데 이는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가해학생을 단순히 처벌하기에 앞서 자신의 행동이 타인에게 얼마나 큰 고통을 줄 수 있는지 진심으로 깨달을 수 있는 기회를 줘야하며 예방교육도 바로 이런 점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는 의견도 내놨다. 봉 사무국장은 "피해자 가족들이 직접 나서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전국 모든 학교에 공문을 보내봤지만 한군데서도 연락을 받지 못했다"며 "학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피해 당사자들과 함께 철저한 예방교육을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충북도내 중학생의 고교 진학률이 100% 선에 근접한 가운데 충북이 아닌 타 시도 고교로 진학하는 경우가 점점 줄고 있다. 1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 2월 도내 중학교 졸업자 1만8천975명 가운데 1만8천928명이 고교에 진학, 진학률이 99.8%에 달했는데 이들 가운데 98.3%(1만8천608명)는 도내 고교로 진학했고 320명(1.7%)만이 타 시도에 있는 고교로 진학했다. 이 같은 타 시도 고교 진학률은 전년도(1.9%)에 비해 0.2% 포인트 줄어든 것이며 1995년의 4.5%와 1991년의 6.8%에 비해서는 2.8% 포인트와 5.1% 포인트가 각각 감소한 것이다. 계열별로는 일반계열의 경우 타 시.도 고교 진학률이 1.6%였던 반면 실업계열은 1.9%로 일반계열보다 다소 높았다. 이는 도교육청이 실업계 고교 학과 개편과 함께 일반계 고교 신설 확대 등 교육여건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했고 각 지역별로 '내 고장 학교 보내기' 운동을 적극 전개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괴산군 등 일부 지역은 지역의 우수학생 유치를 위해 장학회를 결성, 관내 고교에 진학하는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해외연수를 위한 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신임 사장 임명을 둘러싸고 두 달 가까이 끌어온 EBS 사태가 잠정 합의안 수용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EBS 노조는 13일 오전 비상대책위원회를 소집해 구관서 사장이 1년간 EBS를 경영하고 중간평가를 받는 것을 골자로 하는 잠정 합의안을 따르기로 뜻을 모았다. EBS 노조 관계자는 "합의안의 내용을 이행하는 것으로 노조의 입장을 정리했다"며 "EBS가 좌초될 수 있다는 차원에서 (합의안을) 납득하지 못하는 조합원들과 직원들을 설득해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찬성과 반대의 표 차이가 크게 나지 않았지만 한 표라도 많이 나왔다면 승복하는 것"이라고 말해 7시간여 동안 이어진 비대위 회의에서 격론이 벌어졌음을 짐작케 했다. 이날 오후 열린 대의원대회에서는 추덕담 노조위원장이 합의안 내용 등에 대해 설명했으며 14일 오전 중 찬반 표결로 합의안 수용 여부를 최종 결정키로 했다. 전원 보직 사퇴했던 팀장급도 오전 중 회의를 열고 노조 등으로부터 합의안 도출 배경 등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들은 뒤 입장을 정하기로 했다. 추 위원장은 10일 구 사장을 만나 1년 경영 후 전 사원들에게 중간평가를 받고 그간 반대 투쟁 과정에서 일체의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는 것을 골자로 하는 합의서를 작성했다.
우리학교는 오후 3시 50분부터 4시 10분까지는 청소시간입니다. 1년 내내 똑같습니다. 청소시간이 되면 부드러운 음악이 나옵니다. 학생들은 물론 선생님들도 청소구역으로 가십니다. 청소시간이 즐겁습니다. 청소시간이 아름답습니다. 청소시간이 마음에 여유를 찾는 시간이니 좋습니다. 청소시간이 없으면 종일 교실에 앉아 있어야 하고 교무실에 앉아 있어야 할 것 아닙니까? 얼마나 지겹고 따분하겠습니까? 우리학교 학생들은 청소를 참 잘하는 편입니다. 대부분 착합니다. 대부분 열심히 합니다. 대부분 자기 할 일을 잘 합니다. 여학생이라 그런지 몰라도 청소시간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됩니다. 그냥 쉬면서 청소합니다. 그냥 음악 들으면서 청소합니다. 그냥 이야기하면서 청소합니다. 그냥 춤추며 청소합니다. 그냥 가볍게 청소합니다. 그래서 청소시간이 바로 고역의 시간이 아니고 기쁨의 시간입니다. 오늘 청소시간에 청소하는 아름다운 모습들을 담았습니다. 한 학생이 현관 앞 마당을 쓸고 있는 것을 담았습니다. 조례대를 쓸고 있는 학생들을 담았습니다. 분리수거하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운동장 계단을 쓸고 있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음악실, 무용실에 들어가는 입구의 청소모습을 담았습니다. 교문을 쓸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청소를 끝내고 운동을 하는 학생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청소를 하지 않고 실내화를 신고 나가다 붙잡혀 지도를 받고 있는 모습도 담았습니다. 아쉽지만 음악은 담지 못했습니다. 학교 청소 잘하는 학생이 집에 가서도 집안 정리를 잘 합니다. 학교에서 성실한 학생이 집에서도 성실합니다. 학교에서 부지런한 학생이 집에서도 그러합니다. 학교에서 남이야 하든 말든 신경 쓰지 않고 자기 할 일을 알아서 하는 학생은 집에서도 그러합니다. 학교에서 깨끗하게 할 줄 아는 학생은 집에서도 그러합니다. 학교에서 불성실한 학생은 집에 가도 마찬가지입니다. 학교에서 게으른 학생은 집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학교에서 청소시간 돌아다니는 학생은 집에서도 그러합니다. 학교에서 깨끗하게 하지 못하면 집에서도 그러합니다. 학교에서 지저분하면 집에서도 그러합니다. 학교에서 어질고 다니면 집에서도 어질고 다닙니다. 학교에서 꾸중을 들으면 집에서도 그러합니다. 자기 입밖에 모르는 학생은 아무데나 버립니다. 오늘 3교시 교실을 둘러보니 한 학생이 귤껍질을 골마루에 버려놓았습니다. 자기 배만 채울 줄만 알았지 학교 환경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청소하는데 몇몇 학생들은 실내화 신고 밖에 나가고 하는 학생은 집에 가서도 서로 연락하고 모여 못된 짓 합니다. 학교생활에 충실해야 가정생활도 충실합니다. 가정생활이 충실해야 학교생활도 충실합니다. 이러한 학생이 사회에 나가도 충실합니다. 믿음직한 사람이 됩니다. 그러한 사람이 많아야 살기 좋은 세상이 됩니다. 깨끗한 세상이 됩니다. 희망이 있는 세상이 됩니다. 학생들이 청소시간에 성실을 배워야 합니다. 학생들이 청소시간에 근면을 배워야 합니다. 학생들이 청소시간에 진실을 나타내야 합니다. 학생들이 청소시간에 청결을 배워야 합니다. 학생들이 청소시간에 협동을 배워야 합니다. 학생들이 청소시간에 이기심보다는 이타심을 배워야 합니다. 학생들이 청소시간에 여유를 배워야 합니다. 학생들이 청소시간에 질서 속의 자유를 배워야 합니다. 휴지를 줍는 것도 배워야 합니다. 휴지를 볼 줄 아는 눈을 가져야 합니다.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것도 배워야 합니다. 쓰레기를 보면 내가 치운다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쓰레기를 버리지 않겠다는 마음도 가져야 합니다. 내가 먼저 줍고 내가 먼저 쓸고 하는 손이 되어야 합니다. 구석진 곳에 눈을 돌려 발걸음을 옮길 줄 아는 발이 되어야 합니다. 쓰레기통을 비울 줄 아는 발이 되어야 합니다. 분리수거를 할 줄 아는 발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선생님들은 이러한 학생들이 되도록 철저히 지도해야 합니다.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이게 삶의 기본입니다. 이게 삶의 출발입니다. 자기 얼굴에만 관심이 있지 내가 몸담고 있는 학교에 관심이 없으면 안 됩니다. 자기 얼굴만 꾸밀 줄 알지 내가 몸담고 있는 교실에 관심이 없으면 안 됩니다. 자기 얼굴에만 화장할 줄 알지 환경미화에 관심이 없으면 안 됩니다. 자기 얼굴이 지저분한 것을 못 봐 주는 것처럼 학교의 지저분한 것도 못 봐 주어야 합니다. 자기 얼굴만 거울로 보지 말고 내 학교, 내 교실, 내 주위도 거울로 보아야 합니다. 자기 얼굴을 언제나 깨끗하게 꾸미듯이 내 학교, 내 교실, 내 주위도 깨끗하게 꾸밀 줄 알아야 합니다. 학교는 자기 얼굴입니다.
가을이 겨울에 밀려나지 않으려고 막바지 안간힘을 쓰는 11월 13일 리포터가 근무하는 우리 서령고에서는 뜻깊은 '독서 퀴즈 대회'를 열었다. 수능이 코앞이라 주로 1ㆍ2학년을 대상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책벌레 30여명이 참가하여 성황을 이뤘다. 학습지원센터 2층 칸막이 열람실을 임시 시험장으로 꾸며 혹시 있을지도 모를 부정행위를 철저히 차단하고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미리 제시된 채만식의 '탁류'를 읽고 대회에 참가했으며, 총 15문항으로 출제된 깊이 있는 질문에 답하느라 머리를 싸매고 고민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야간에 치러진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친구와 함께 참여하여 문제를 풀고 대회가 끝난 뒤에도 계속 토론하는 모습을 보며 앞으로 이런 행사를 더욱 활성화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008학년도 대입전형의 핵심 요소인 통합논술을 두고 교육현장뿐만 아니라 학부모 더 나아가 사회적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통합논술이 ‘변형된 본고사’라는 주장과 함께 가뜩이나 내신과 수능 준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더 큰 부담을 얹어준 것은 물론이고 사교육 의존도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예측이 난무하는 등 그야말로 교육 난맥에 휩싸여 있다. 일선 교사들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다. 당장 수능이 끝난 뒤부터 예비 고3이 되는 2학년 학생들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도무지 갈피를 잡을 수 없다는 불만섞인 목소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기본적으로 통합논술을 통하여 구현해야 할 교육목표와 방안이 수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학생 선발과 관련된 평가 기능에만 집중함으로써 학교를 더욱 혼란에 빠트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서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의미있는 모임이 이뤄졌다.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등 전국 23개 대학 입학처장과 18개 고교 진학담당 교사로 구성된 ‘고교-대학간 대학입학관계자 상호협의회’ 출범식이 열렸다. 필자도 협의회 위원으로 위촉받아 교사 대표로 모임에 참여할 수 있었다. 고교와 대학의 입학 관계자가 한 자리에 모여 전형 요소를 놓고 상호 의견을 교환하는 것은 입시 사상 처음있는 일이었다. 행사를 주관한 대교협 측의 안내에 따라 간단하게 출범식을 마치고 박제남 인하대 입학처장의 사회로 비공개 회의에 들어갔다. 사실 고교와 대학의 처한 상황과 입장이 달라 의견이 첨예하게 부딪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상대방을 존중하면서 사교육의 위세를 잠재우고 공교육을 부양하여 국가가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이라는 대의를 이룩하기 위하여 서로 협조를 구하는 분위기였다. 어차피 교육 당국이 삼불정책의 기조를 유지하는 한, 대부분의 대학이 변별력이 약화되는 내신과 수능을 중심으로 옥석을 가리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는 점에서 통합논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다만 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교의 사정을 감안하기로 했다. 그런 점에서 가능하면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문제 출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대학측이 출제 유형, 취지, 난이도 등을 조속한 시일 내에 공개하고 논술 출제시 고교 교사들이 출제 또는 검토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한 대학이 앞장서서 낙후 지역 고교를 방문하여 논술 특강, 모의고사 시행 등의 방법으로 논술 학습방법을 지원하기로 했다. 토론의 분위기가 무르익어가며 일선 현장의 대처 방법도 자세하게 소개되었다. 교사들이 앞장서서 논술 연수에 참여하거나 학부모를 초빙하여 설명회를 개최하는 학교도 있었다. 통합논술이 지향하는 교육적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관행처럼 굳어진 주입식, 암기식, 일체식 교육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점에서 학생 중심의 수업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고교도 감지되었다. 통합논술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선 고교의 사정을 감안하여 1개월에 한 번씩 예시문항을 공개하여 대학교수들이 직접 첨삭지도를 해 주고 있는 대학의 사례도 소개되었다. 이날 토론에 참여한 고교나 대학 대표들은 몇 가지 사안에 대해서는 의견을 같이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으나,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한 사안(연구비 지원, 교사용 지도서 개편 등)에 대해서는 한계를 느낄 수밖에 없었다. 그런 면에서 더욱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논의를 위하여 차후 회의에서는 교육 정책 담당자도 함께 참여하기를 제안한다. 고교와 대학의 입학 관계자들은 치열한 입시 경쟁의 야전사령관 격이라 할 수 있다. 저마다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상황속에서 의견을 조율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서로 마음을 털어놓고 대화를 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일단 진일보한 것으로 평가하고 싶다. 다만 이와같은 모임이 1회용 홍보행사에 그칠 것이 아니라, 당초 출범의 취지에 맞게 모임을 정례화하여 흔들리는 교육을 반석위에 올려놓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서울시 성북교육청(교육장 김진수)은 안전한 방과 후 생활과 지역사회 학습 환경을 위한 '골목 지킴이 헬퍼' 발대식을 13일 강당에서 거행 했다. 자발적인 지역사회 인사로 자율방범대, 조기 축구회, 노인정 회원, 퇴직공무원 등 148명으로 구성된 골목지킴이 헬퍼들이 선서식을 하고 있다.
해외 유학을 떠나는 미국 대학생이 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국제교육연구소(IIE)가 12일 밝혔다 IIE가 이날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2004-2005 학년도의 미국인 해외 유학생은 8%가 증가하면서 20만명을 넘어섰다. IIE는 미 대학생의 근 절반이 여전히 서유럽을 향하고 있지만 인도와 중국을 포함한 기타 지역을 택하는 학생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와 중국에 유학한 미국 대학생은 각각 53%와 35%가 늘어났고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칠레 등도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영국은 0.5%가 줄어들었고 7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던 호주도 지난해에는 5%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IIE의 보고서는 국내의 3천개 대학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 보고서는 미국 대학에 적을 두고 있는 외국 학생은 모두 56만4천777명으로, 7년 연속 50만명선을 넘었으며 지난해 새로 유학한 외국인 학생은 8%가 늘어난 14만2천92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IIE는 이처럼 해외로 나가는 미국 대학생이 늘어나는 것은 국제경험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된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페기 블루멘탈 IIE 부회장은 미국을 찾는 외국인 학생이 늘어나는데 대해서는 비자 발급 절차가 완화됐고 9.11 테러 이후에도 환영받는다는 인식 덕분이라고 해석했다. 블루멘탈 부회장은 21세기에 프로가 되기 위해서는 경제가 활기를 띠고 있는 국가에서 언어와 타문화 이해 능력을 배우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을 미국 학생들이 인식하고 있다면서 국제적 제휴가 중요하다고 인식한 대학들도 자녀들의 대학 학비를 대는 부모들과 같은 계산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주 대학 총장들을 이끌고 한.중.일 3국을 방문한 마거릿 스펠링스 미국 교육부 장관도 미국과 외국인의 교차 유학은 미국 경제의 경쟁력 강화에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는 "미국 기업들은 과학 등에서 해외 전문가, 그리고 타문화에서 외국어로 일할 수 있는 미국인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9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유학시장에서 미국 대학들이 차지하는 점유율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과 인도가 경제적 가치에 눈을 떠 일류 대학들을 육성하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것이 OECD의 설명이다.
인연은 불교에서 인(因)과 연(緣)을 함께 부르는 말로 인은 결과를 산출하는 내적·직접적 원인이며, 연은 결과의 산출을 도와주는 외적·간접적 원인이다. 그럼 우리가 살아 가면서 어떤 인연이 가장 많은 시간이 흘러야 맺어지는 깊은 인연일까? 사람이 서로 옷깃 한번 스치는 것이 500겁(劫)의 인연이라고 한다. 그럼 1겁의 시간은 얼마나 될까? 사방이 십리나 되는 바위가 있는데, 선녀가 1년에 한번씩 목욕하러 내려왔다가 올라갈 때 그 옷깃에 스쳐서 그 바위가 다 닳아 없어질 때까지의 엄청난 시간이 1겁이라고 한다. 옷깃 한번 스치는 인연도 그냥 스치는 게 아니라는 뜻이며 삶의 의미를 아는 사람은 적어도 옷깃 한번 스치는 인연도 귀하게 여긴다. 인연의 종류를 시간으로 나눠보면 1천겁의 인연은 한 나라에 태어나고 2천겁의 인연은 하루동안 길을 동행하며 6천겁은 하룻밤을 같이 자고 7천겁은 부부가 된다고 한다. 또 8천겁은 부모와 자식이 되고 9천겁은 형제자매가 되며 1만 겁이 지나야 드디어 스승과 제자가 된다고 한다. 이와 같이 스승과 제자의 인연은 세상에서 참으로 귀한 인연이다. 육신은 부모가 낳아 주지만 마음이 새로 눈을 뜨게 하는 데에는 스승의 가르침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더우기 불가의 성현들께서는 연이 혈연 보다 소중하고, 스승은 정신, 영혼의 부모다 라고 하였다. 그렇다면 스승은 제자에게 정신의 스승, 영혼의 부모로서 길잡이가 되어 주어야 한다. 인생에서 어리거나 젊은 혼돈의 정신 세계에 빛과 같은 스승을 만난다면 그의 인생은 축복 받은 것이 분명하다. 아무나 훌륭한 스승을 만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허준이 유의태를 만났을 때, 헬렌켈러가 설리반 선생을 만났을 때와 같이 위대한 스승은 훌륭한 제자가 있어야 하고, 훌륭한 제자 역시 위대한 스승이 있어야 한다. 세상 일이란 그렇게 서로 호응이 있을 때에만 결과 또한 위대하기 때문이다. 스승이 아무리 재능이 뛰어난 제자를 아끼고 크게 키우고 싶어하나 제자가 따르려 하지 않는다면 키워주지 못하는 것처럼 제자 또한 그 방면에 조예가 깊고 인품이 뛰어난 스승을 만나기 또한 그리 쉬운 것이 아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서로 귀한 인연인줄 깨닫고 정성을 다해 가르치고 따른다면 짧은 인생에서 서로에게 얼마나 큰 보람이고 힘이겠는가. 우리는 가끔 농담삼아 한번 스승은 영원한 스승이란 말을 하곤 한다. 제자에게 정직해라. 바른길을 가라. 가르치는 사람은 제 스스로 바른길을 가야하며 귀감이 되어야 한다는 뜻일게다. 그만큼 누군가의 스승이 된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그래서 우리는 아직도 스승이 못 되고 그저 선생인지 모른다. 청출어람(靑出於藍)이란는 말이 있다. 쪽[藍]에서 나온 푸른 물감이 쪽빛보다 더 푸르다는 뜻으로, 제자가 스승보다 더 나음을 이르는 말이다. 이 말은 춘추전국 시대의 유학자 순자(荀子)의 글에 나오는 한 구절로 학문이란 끊임없이 계속되는 것이므로 중지해서는 안 되며 청색이 쪽빛보다 푸르듯이, 얼음이 물보다 차듯이 스승을 능가하는 학문의 깊이를 가진 제자도 나타날 수 있다는 말이다. 스승은 항상 청출어람하는 제자를 만나기를 고대한다. 제자 또한 스승을 잘 만나야 인생을 성공할 수 있는 것이다. 그와 같이 스승과 제자의 인연이 귀하니 스승과 제자, 우리 모두 소중하게 서로에게 정성을 다 해야겠다.
광주시교육위원회는 13일 시.도교육위원회를 시.도의회내에 상임위원회로 전환하는 내용을 골자로 국회가 추진하고 있는 지방교육자치에 관한법률 개정을 중단할 것을 결의했다. 교육위원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최근 국회 교육상임위원회를 통과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법률 개정안은 헌법이 보장한 교육의 자주성과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을 위배한 것이며, 지방교육자치에 사망선고를 내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위원회는 이어 "국회는 지방교육자치에 관한법률 개정을 중단하고 현행 교육위원회를 독립형 의결기구로해 완전한 교육자치를 실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울산시 교육위원회는 13일 성명을 내고 "최근 국회가 개정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은 교육자치를 말살하는 개악"이라고 주장했다. 울산시 교육위원회는 성명에서 "국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7일 우리나라 전 교육계의 간절한 의견과 호소를 무시하고 시.도 교육위원회를 시.도의회 상임위원회로 통합하는 내용의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통과시켰다"며 "이는 지방 교육자치를 말살하려는 의도"라고 밝혔다. 성명은 이어 "여당과 야당은 올바른 교육자치의 실현을 위해 현행 시.도 교육위원회를 지방의회에 예속시키지 말고 '독립형 의결기구'로 바꿔야 한다"며 "교육위원들은 완전한 교육자치가 실현될 때까지 학부모, 시민과 더불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에서 '이지메'(집단괴롭힘)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학생들의 자살이 '광풍'(狂風)처럼 번지고 있다. 지난달 남녀 중학생이 이지메를 호소하는 유서를 남긴 채 자살한데 이어 이달 들어 '이지메 자살'을 예고하는 학생들의 편지가 교육당국에 배달돼 열도를 긴장시킨 가운데 기어이 12일 2건의 '이지메 자살'이 터졌다. 이날 오전 7시30분께 도쿄 인근 사이타마 혼조시 시립중학교 남학생(3학년)이 집 창고에서 끈으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조사결과 숨진 학생은 지난 6일 상담원에게 "이달 들어 다른 반 아이로부터 '빌린 500엔에 이자를 붙여 2만엔으로 갚으라'고 강요받고 있다"는 고민을 털어놓은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 숨진 학생은 돈을 빌린 일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학교측은 숨진 학생이 이지메를 당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 날 오전 6시40분께 오사카 돈다바야(富田林)시 시립중학교에 다니는 여중생(1학년)도 "저는 자살합니다"라는 유서를 남기고 8층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목숨을 끊었다. 이 학생 역시 평소 말이 없는 성격으로 친구도 적어 자칫 괴롭힘을 당할 수 있다고 보고 담임교사가 특별관리했다고 한다. 일본 정부는 지난 7일 '이지메 자살'을 예고하는 편지가 문부과학상에게 배달되고 유사한 자살예고 편지가 이어지자 이부키 분메이(伊吹文明) 문부과학상이 기자회견을 갖고 "절대 자살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거듭 발표한데 이어 종합대책 마련에 나서는 등 '이지메 자살'을 막기위해 총력을 쏟았다. 자살예고 편지의 소인이 찍힌 지역의 학교에는 자살예고일이었던 지난 11일 늦게까지 주요 교사들이 남아 비상근무를 벌이며 만약의 사태를 막기위해 대비했다. 그러나 당국은 이러한 노력에도 12일 이지메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자살이 잇따르자 허탈감과 충격에 빠졌으며, 자살 사건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질지 우려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후쿠오카 기타규슈시 한 초등학교 교장(56)마저 12일 자신이 이지메 실태를 상급기관에 허위보고 했던 것을 자책하며 목을 매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교장은 숨지기 전날 "5학년 여학생 2명이 급우들에게 돈을 빼앗기는 것을 이지메로 파악하고 있었지만 시교육위원회에 거짓 보고했다"며 사과회견을 했었다.
이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무리한 공부를 하기보다는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특히 수능 전날에는 준비물을 빠짐없이 챙기고 유의사항도 숙지해야 한다. 입시전문가들은 급한 마음에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는 것은 스트레스를 쌓이게 하면서 득(得)보다 실(失)이 크기 때문에 건강 등 자기관리에 힘쓰는 것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비결이라고 조언한다. 예비소집일과 수능일의 유의사항을 정리해 본다. ◇ 예비소집일 =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이 15일 오후 3시 전국 76개 시험지구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수험생들은 응시원서 접수증에 안내된 시간에 시험장으로 가서 수험표와 유의사항을 전달받고 시험실 위치와 집에서 걸리는 시간, 교통편 등을 확인해야 한다. 수험표를 받으면 수험표에 기록된 '응시영역 및 선택과목'이 응시원서에 기재한 내용과 일치하는 지 확인한다. 예비소집 장소에 갈 때는 메모지와 필기구를 반드시 갖고 가서 주의사항을 메모해야 한다. 특히 시험을 치를 교실을 확인하고 고사장이 평소 익숙한 장소가 아니라면 교통편과 약도도 메모해 두는 게 좋다. 그러나 시험실 내부에는 출입할 수 없다. 또 수능 전날 저녁에는 조용한 음악을 듣거나 줄넘기, 맨손체조 등으로 가볍게 몸을 풀어 긴장을 풀어야 하며 잠이 오지 않더라도 누워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잠에 들기전에는 수험표와 주민등록증이나 학생증, 연필 등 필기도구를 반드시 챙겨놓아야 하며 수험표를 분실할 수 있는 만큼 원서에 붙은 것과 같은 사진을 한 장 준비하는 것도 필요하다. ◇ 수능당일 = 수능 당일에는 오전 6시를 전후해 일어나 머리를 맑게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아침식사는 따끈한 것으로 위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먹고 날씨가 쌀쌀하더라도 더울 때 벗을 수 있도록 3∼4벌을 겹쳐 입는 것이 컨디션 유지에 좋다. 시험 시작 30분 전인 오전 8시10분까지 예비소집에서 확인한 시험실에 들어가 본인 수험번호가 부착된 자리에 앉아 대기해야 하고 최소 마감시간 10분 이전에 고사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여유를 두고 집을 나서야 한다.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할 것 같으면 눈에 띄는 경찰이나 택시기사를 불러 도움을 청하고 그렇지 못할 때는 119에 전화해 도움을 청해도 된다. 점심시간에도 외부로 나갈 수 없는 만큼 도시락과 따뜻한 물, 초콜릿과 사탕, 귤을 가져가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무선통신기기나 휴대전화를 지참하면 부정행위로 간주될 수 있는 만큼 감독관이 지시한 장소에 보관해야 하며 시험 중 시간이 남으면 수험표 뒷면에 본인 답을 적어 나중에 맞춰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시험 도중 정답이 틀렸다고 해서 스티커를 사용해서는 안되며 감독관이 준비한 수정테이프를 활용하면 된다. 학부모들도 시험이라고 해서 특별한 음식을 해 주거나 너무 많은 격려를 하면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하고 평상시처럼 자녀를 대해주는 자세가 필요하다. 점심 때 수험생이 밖으로 나올 수 없는 만큼 보온도시락과 음료수, 비상약, 휴지, 신분증 등을 미리 챙겨놓았다 주는 것도 자녀를 위하는 방법이다. 학교는 금연시설로 지정돼 있는 만큼 흡연은 화장실을 포함, 건물안에서는 하면 안되고 건물밖 지정된 장소에서만 가능하다. ◇ 시험장 반입금지ㆍ휴대가능 물품은 = 반입 금지물품은 휴대용 전화기와 디지털 카메라, MP3, 전자사전,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워크맨, 시각표시 외의 기능이 부착된 시계 등 모든 전자기기다. 흑색연필과 컴퓨터용 사인펜 외의 필기구도 개인 휴대가 불가능하다. 반면 휴대가 가능한 물건은 신분증과 수험표, 연필(흑색), 지우개, 답안 수정용 수정테이프, 컴퓨터용 사인펜, 샤프 연필심(흑색, 0.5㎜), 시각 표시기능만 부착된 일반 시계 등이다. 시험실에서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 펜이 일괄 지급되고 답안 수정용 수정테이프는 시험실 별로 5개가 준비된다. 답안 수정용 테이프를 사용할 경우에는 감독관에게 요청 후 사용하면 된다. 돋보기 등 휴대 여부의 판단이 모호한 물품의 경우에는 매 교시 감독관에게 부정행위 가능성에 대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휴대 가능물품 외 모든 물품을 휴대하거나 휴대하지 않더라도 감독관의 지시와 달리 임의의 장소에 보관하는 경우에는 부정행위로 간주될 수 있는 만큼 선의의 피해를 보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경인교대생 400여명은 13일 낮 수원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도내 교육여건 개선을 촉구했다. 집회 참석 학생들은 "도 교육청은 교사의 법정정원도 확보하지 못해 교실 교육여건을 열악하게 하고 있으며 도 교육재정은 이미 파탄 지경에 이르고 있다"며 "도 교육청이 이같은 열악한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육여건 개선 노력을 하지 않고 재정확보도 하지 못하며 교육의 퇴보 정책을 만드는 도 교육청을 규탄한다"며 도 교육청이 적극적인 교육여건 개선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