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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교육인적자원부는 21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후 고교 3학년의 무리한 단축수업이나 편법적인 출결처리 등 교육 과정을 파행 운영하지 못하도록 일선 학교에 대한 지도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열린 시도 교육감회의에서 일부 학교에서 논술 준비 등을 위해 단축수업을 하거나 심지어 학교에 나오지 않아도 출석으로 처리하는 등의 사례가 있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방침을 전달했다. 실제 일선 학교들은 수능 이후 학생들이 논술 학원 등을 다니도록 오전 수업만 하거나 출석을 하지 않아도 눈감아주는 등 편법으로 교육 과정을 운영해 오고 있다. 교육부는 수능 이후 교육과정 운영 정상화를 위해 연간 교육과정 계획을 수립할 때부터 수능 이후의 효율적인 교육과정 운영계획을 미리 세우도록 했다. 교육부는 또한 논술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별로 방과후 논술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 주제별 맞춤형 논술 지도를 실시하고 전람회 관람이나 문화유적지 탐방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했다.
서울지역 교사 임용시험의 경쟁률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2007학년도 공립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시험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33개 과목, 231명 모집에 7천132명이 지원해 평균 30.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423명 모집에 8천265명이 원서를 접수한 지난해 서울지역 중등교사 임용시험 경쟁률 19.5대 1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일반과목별 경쟁률을 보면 1명 모집에 160명이 지원한 정보ㆍ컴퓨터 과목이 160대 1로 가장 높았고 생물(1명/104명) 104대 1, 음악(1명/85명) 85대 1, 미술(1명/83명) 83대 1, 공통과학(1명/79명) 79대 1, 화학(1명/79명) 79대 1 등의 순이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14명을 선발하는 장애인 교원 분야는 32명이 지원, 3.9대 1로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국립사범대학 졸업자 중 미임용자 특별전형은 32명 모집에 54명이 지원, 평균 1.8대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제1차 시험은 12월3일 실시되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www.sen.go.kr)를 참조하면 된다. 또한 2007학년도 초등교원 임용시험에는 1천75명 모집에 3천710명이 지원, 3.45대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각급 학교별로 경쟁률을 보면 유치원 교사가 60.06대 1로 가장 높았고 특수학교(유치원) 31.0대 1, 특수학교(초등) 11.40대 1, 치료교육순회교사 10.25대 1, 초등학교 교사 2.37대 1, 영양교사 3.60대 1 등이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청년실업이 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비교적 안정적 직업으로 분류되고 있는 교사 임용시험에 많은 대학생들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당분간 교사임용시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광주시교육청은 신설학교 개교 때 완성학급 수준으로 예산을 배정하던 관례를 바꿔 개교 당시 학급 기준으로 예산을 배정하기로 했다. 광주시교육청은 21일 "그동안 개교 3-5년이 지나야 완성학급이 되는데도, 개교 때 완성학급 기준으로 기자재와 비품 구입 예산을 배정하다보니 낭비적인 요소가 있었다"며 "앞으로 개교 당시 학급 기준으로 예산을 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시교육청은 2004년 완성학급 기준으로 24개 신설학교에 대한 비품.기자개 구입예산으로 53억3천600만원을 지출했는데, 2년후 11억원어치의 물품이 사장되고 있다는 지적을 최근 광주시의회로부터 받았었다. 시교육청은 또한 "목적사업비가 일부 특정학교에 집중되지 않도록 하고, 학생수 등을 고려해 학교별 형평성을 고려해 목적사업비를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김신일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과 16개 시도 교육감들은 21일 오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연가투쟁 자제를 촉구하는 내용의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연가투쟁을 방조하거나 연가를 허가하는 교장과 교감에 대해서도 경고조치를 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 부총리 등은 이날 '전교조 연가투쟁에 대한 호소문'을 통해 "연가 투쟁은 불법집단 행동으로 권위주의 시대의 유물이며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북한 핵문제로 국민들의 걱정이 많고 수험생들이 대학입시 준비로 긴장해 있는 때에 교사들의 집단행동은 교육의 불신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 등은 "주동자 뿐만 아니라 단순 가담자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며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어떠한 행위도 용납할 수 없으며 이후 발생하는 불법적인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법과 정해진 원칙에 따라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불법행동과 처벌이라는 비교육적인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며 "어떠한 경우에도 학교를 지키는 교육자로서의 본분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김 부총리는 브리핑을 통해 "연가투쟁에 참가한 단순가담자나 주동자에 대해 그동안 징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는 지적이 많다"며 "앞으로 징계 기준을 엄격히 적용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또 "현 정부 이전의 연가투쟁 경력을 처벌 기준에 반영하지 않기로 부교육감회의 등에서 의견을 모았으나 오늘 교육감회의에서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아 당초 기준을 적용해 징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학과 만족도 ‘학원형’이 가장 높고 가정・독립・의존형 순 사교육 영향력 학업성취도 넘어 진로선택과정에도 작용 실업계 고교생, 일반계 학생 비해 ‘독립・학교형’이 많아 조언 얻을 수 없어 혼자 결정 ‘독립형’ 진로지도 강화를 수능은 끝났지만 수험생들은 이제 대학 진학이라는 새로운 관문이 기다리고 있다. 자신의 성적과 적성, 능력에 맞추어 진로를 고민해야하는 시기이다. 대학에서 어떤 전공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자신의 미래상이 달라진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수험생들은 신중하게 판단하여 자신의 진로를 선택해야 할 것이다. 학부모와 교사들도 수험생들이 대학 생활에 만족할 수 있도록 진학 지도를 해나가야 한다. 이러한 점에서 각자 다른 배경과 동기를 가진 선배 수험생들이 대학에 진학한 후 어떻게 적응하고 있는 지 살펴보는 것은 앞으로의 진로를 선택하는데 매우 귀중한 길잡이가 된다고 할 수 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2004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한국교육고용패널(KEEP: Korean Education Employment Panel)' 조사에서 나타난 일반고 및 실업계 고등학교 3학년생 4,000명의 고교 졸업 후 대학 생활 만족도를 살펴보고 자신의 진로 선택에 참고하는 기회로 활용해 보자. 진로 선택 유형 고교 졸업생의 82.1%(2005년도 졸업자 기준)가 대학에 진학하고 있는 우리 현실에서 대학과 전공의 선택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인생 최초의 진로 선택이다. 대학 진학과 관련된 선택은 온갖 경우의 수에 대한 고려와, 미래의 희망, 삶에 대한 가치관이 교차되면서 이루어지는 복합적인 의사결정 과정이다. 하지만 학벌의 사회적 영향력이 막강한 가운데 성적에 맞춘 진로선택이 아직 대부분이다. 또, 대부분의 고교생은 진로선택에서 자기 주도적으로 진로를 선택하지 못하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대학 진학과 관련된 의사결정에서 대부분의 학생들은 부모, 교사, 또는 친구의 도움을 받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진로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누구의 도움을 받았는가, 또는 누구로부터 영향을 받았는가가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다. 여기서는 대학생 집단을 대상으로 학과(전공, 계열, 학부)를 선택할 때 가장 큰 영향을 준 두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진로선택 유형을 가정형, 학교형, 학원형, 독립형, 의존형으로 구분하였다. 가정형은 가장 많이 영향을 미친 사람 두 명(1순위와 2순위)을 부모님, 또는 본인이라고 응답한 경우이며, 학교형은 1순위와 2순위에서 학교선생님 또는 본인이라고 응답한 경우다. 학원형은 학원선생님과 본인의 의견을 중요시한 경우이며, 의존형은 본인은 포함되지 않고 1순위와 2순위 모두 학교선생님, 부모님, 또는 학원선생님이라고 응답한 경우다. 독립형은 1순위와 2순위에서 본인과 선배 또는 친구를 선택한 경우이다. 그럼, 실제 진로선택에서 누구의 도움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지 살펴보자. 2005년도 패널조사에서 대학에 진학한 학생 2455명의 응답을 분석한 결과, 학과선택 과정에서 본인 또는 부모가 중심이 된 가정형은 전체의 53%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본인 또는 학교 교사의 의견에 따라서 결정했다는 학교형이 23.5%, 어른들의 조언이 없이 본인 또는 친구의 의견에 따라서 결정했다는 독립형이 11.6%로 나타났다. 학교 교사, 부모, 또는 학원선생의 영향을 받되, 본인의 의견이 중요하다고 보지 않은 의존형은 8.7%이며, 본인 또는 학원교사의 영향을 받았다는 학원형은 3.1%로서 가장 낮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기존 연구에서 교사의 영향력이 10% 이하였음을 감안하면 이번 조사에서는 학교 교사의 영향력이 더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여전히 진로 선택과 관련하여 학교 교사가 차지하는 비율은 낮은 편이다. 계열에 따른 분포를 보면 실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이 일반계 학생들에 비하여 독립형과 학교형이 많고 가정형은 상대적으로 낮은 경향을 보였다. 전문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과 4년제 대학생을 비교한 결과, 전문대 재학생이 4년제 대학생에 비해 독립형의 비율이 높으며, 학교형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고3 시기의 가정환경을 살펴보면 독립형은 가구소득, 부의 학력 면에서 일관되게 낮았고 이와 가장 대조적인 유형은 학원형으로서 대부분의 특성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예컨대, 가정의 월평균 소득은 학원형(334.3만원)이 가장 높았고 독립형은 256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가정에서의 진로지도 또한 독립형이 가장 낮으며, 가정형과 학원형이 가장 높았다. 이 밖에 고3 시절의 학교생활을 비교한 결과, 선생님과의 관계가 가장 낮은 것이 독립형(2.0)이며, 가장 좋은 집단은 학원형(2.4)이었다. 또, 학교형(2.2)이 가정형(2.0)보다는 좋은 사제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나서 교사와의 관계가 좋은 학생일 경우, 부모님보다 교사의 조언에 따라 진로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하고 있다. 진로 선택 유형과 대학생활 대학 입학 당시 학과 선택 유형에 따라서 대학 생활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가를 살펴보자. 먼저 대학만족도에서는 가정형, 학교형, 학원형이 각각 3.4(5점 척도기준)로 가장 높았으며, 독립형이 3.2로 가장 낮았다. 학과 만족도에서는 학원형이 3.8로 가장 높고 가정형과 독립형, 의존형이 가장 낮은 3.5를 기록했다. 대학에서의 학업태도는 학원형이 16.8(20점 만점 기준)로 가장 높고 독립형과 의존형이 15.9로서 가장 낮았다. 대학에 진학한 후의 진로변경을 고려하고 있는가를 재수, 편입, 휴학을 중심으로 비교한 결과, 독립형의 14.8%가 휴학계획이 있는 반면, 학원형은 단지 7.9%만이 휴학계획이 있는 것으로 응답하였다. 미래의 직업을 결정했는지 여부를 검토한 결과, 학원형의 결정비율(52.4%)이 가장 높고 그 다음은 가정형(49%)이었으며, 독립형은(46.4%) 가장 낮았다. 위의 결과를 종합하면 진로선택의 다섯 가지 유형(가정형, 학교형, 학원형, 의존형, 독립형)중에서 가장 좋은 특성들을 일관되게 보여주는 유형은 학원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비율은 3.1%로 매우 낮지만 사교육의 영향력이 단순히 학업성취도를 높이는데 한정되지 않고, 진로선택 과정에서도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교육에 있어서의 최상의 서비스가 민간에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해주는 씁쓸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이상에서 살펴보았듯이 본인이나 친구, 또는 선배의 의견에 따라서 진로를 선택한 독립형은 학원형의 일관된 우월성과 대조되면서 가장 부정적인 유형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이들은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은 환경의 학생들로서 학교에서 특별하게 돌봄을 받고 있다고 느끼는 교사가 없으며, 아울러 낮은 진로성숙도로 대학에서의 적응에 있어서도 상대적으로 열악한 상황이다. 독립형은 부모와 선생님의 영향력으로부터 자신이 독립적이기를 선택하였기 보다는 그 누구로부터도 좋은 조언을 얻을 수 없는 상황에서 자기 혼자서 결정할 수밖에 없는 학생들이다. 최근의 대학입학 전형이 매우 복잡하고 공개된 정보도 매우 제한되어 학교 교사의 대학 진학을 위한 진로조언 역량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와 같은 현상은 더욱 심각한 문제가 된다고 볼 수 있다. 즉, 진로선택에 있어서의 정보격차 심화로 인하여 진로선택에서의 불이익이 가중되는 위험이 있다. 그 누구로부터도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독립적인 면모를 보이는 학생들이 사실은 교육 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이라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독립형으로 구분된 학생들의 독립적 행동은 본인이 선택한 것이기보다는 학교와 사회가 이들에게 적절한 도움을 제공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가정환경이 열악하여 부모로부터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없는 학생들이 학교에서도 적절한 도움을 받지 못함으로서 진로선택에서 이중으로 불리한 위치에 처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청소년을 위한 진로조언 서비스가 모든 학생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도록 학교 진로교육을 강화할 필요성을 시사하고 있다. 진로와 관련된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취약한 환경의 학생들에게 우선적으로 양질의 진로정보와 조언을 제공하는 지원하는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 필자소개임 언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직업진로정보센터장
로스앤젤레스 노스할리우드의 사립 중학교 '캠벨홀'에서는 8년여 전부터 250명인 7,8학년 재학생들에 대해 수학시간만은 남녀 학생들을 성별로 분리시켜 공부하도록 하고 있다. 이 학교는 분리교육을 실시한 이후 학생들이 서로 발표하려고 하는 등 상당한 학습 증진 효과를 보자 이번 가을학기부터는 과학 시간에도 남녀 학생들을 구분해 수업하고 있다. 이 같은 분리교육은 상대 이성에게 마음이 쓰여 수업이 산란해 지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인데, 이 학교 7학년인 브렛 랜드버거(12)군은 "우리는 우리 자신을 훨씬 잘 표현할 수 있다"고 말한다. 캠벨홀 중학교 처럼 학업성적 향상 및 학생들의 자부심 증진 등을 위해 남학생과 여학생을 분리시켜 학습하거나 아예 남학생 또는 여학생만 뽑아 운영하는 학교들이 로스앤젤레스를 비롯한 미국 전역에서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20일 보도했다. 전국단일성비공교육협회(NASSPE)에 따르면 미국의 공립학교 가운데 남녀 학생을 분리해 학습을 지도하던 학교는 11년 전인 지난 1995년만 해도 불과 3개교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모두 253개교로 급증했으며 사립학교 가운데 약 5%는 남학생 또는 여학생만으로 운영된다.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여학생만 뽑은 공립 차터스쿨이 올 가을에 처음 문을 열었고 역시 링컨하이츠에 새로 문을 연 다른 차터스쿨에서도 남녀 학생을 분리해 교육함으로써 얻어지는 성적 향상, 학습 행동, 기타 야외활동 등의 공식 평가 분석 작업에 착수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최근 교육부가 특별한 예외의 경우가 아니면 남녀 분리교육을 막고있던 공립학교에 대해 단일성비 교육의 재량권을 폭넓게 인정함으로써 성별 분리 교육추세를 부채질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발효되는 교육부의 새 지침에 따르면 공립학교에서 분리교육이 가능하되 반드시 성취도를 향상시키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면서 학생들의 특별한 요구에 부합해야 하며 성차별이 있어서는 안된다. 교육정책 분석가인 엘레나 실바씨는 "이미 여러 학교들이 수정된 조치에 따르려 하고 있다"면서 "적어도 단일 성비의 학교가 필요하다는 인식에 일반의 상당수가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런 배경으로 미국의 학생들 실력이 국제적인 수준에 미달하며 따라서 교육 개혁이 필요하다는데 정책결정자와 학부모, 교육자들이 어느 정도 합의를 봤음을 뜻하는 것이며 '낙제방지법(NCLBA: No Child Left Behind Act)' 역시 혁신적인 실천 방법으로 분리교육을 보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과연 남녀 성 분리 교육이 옳은 방향이냐에 대해서는 여전히 많은 논란이 남아있다. 일부에서는 이 방법이 교육정책을 후진시키는 것으로서, 틀에 박힌 교육을 강요할 우려가 있고 서로 일정하지 않은, 불균등한 학습을 경험토록 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한다. 미국여대생협회(AAUW)의 캐서린 힐 조사국장은 "남녀 분리교육이 효과적이라는 확실한 증거는 없다"면서 충분한 재정지원, 보다 집중된 학습지도, 과밀학급 해소, 유능한 교사 등이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원평가제 저지를 위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22일 연가투쟁을 앞두고 교육인적자원부가 처벌 대상을 축소해 봐주기 논란이 일고 있다. 교육당국이 겉으로는 '단순 가담자도 엄단한다'는 방침을 내세우면서도 현 정부 이전 연가투쟁 경력을 '사면'키로 함에 따라 '솜방망이' 처벌을 자초하고 있다는 지적이 강하게 일고 있다. 교육부는 21일 "연가투쟁은 가담 정도와 횟수 등을 고려해 처벌하는데 연가투쟁 가담 횟수를 산정하는 기준을 참여정부가 출범한 2003년 이후로 재조정해 시도교육청별로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2004년 11월 시도부교육감회의에서 결정된 연가투쟁 처벌기준에 따르면 연가투쟁은 단순가담자의 경우 1회 구두주의, 2회 일괄 경고, 3회 서면경고, 4회 징계 등이며 핵심 주동자는 1회 서면경고, 2회 경징계, 3회 중징계 하도록 돼 있다. 이는 국가공무원법 제56조 성실 의무, 57조 복종 의무, 58조 직장이탈 금지의무, 66조 집단행위 금지 등의 조항을 적용한 것이다. 그러나 연가투쟁 가담 횟수를 현 정부 출범이후로 한정할 경우 경고ㆍ주의 및 징계 대상자가 대폭 줄어들고 특히 파면, 해임 등 중징계는 어려워진다. 교육부 집계에 따르면 전교조는 합법화된 1999년 이후 최근까지 조퇴투쟁을 포함해 모두 11번의 연가투쟁을 벌였다. 연도별로는 2000년 2회, 2001년 3회, 2003년 3회, 2004년 1회(조퇴), 2005년 1회(조퇴), 2006년 1회(조퇴) 등이다. 따라서 2000년 징계 및 경고ㆍ주의를 받은 5천851명과 2002년 2월 징계 및 경고ㆍ주의를 받은 7천393명을 제외하면 처벌 대상자는 4분의1로 줄어든다.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모임은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연가투쟁이나 조퇴투쟁의 재발을 막기위해서는 강력한 법집행이 필요하다"며 "처벌기준을 엄격히 적용해 불법조퇴, 결근 등 3차례 이상 연가에 참가한 부적격 교사를 엄중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연가투쟁에 대한 징계 및 행정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처벌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현 정부 출범 이전의 경력은 산정하지 않기로 했다"며 "범위를 줄이기는 했지만 앞으로 기준을 엄격히 적용할 방침"이라고 해명했다.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21일 오전 명지전문대학 방목아트홀에서 '전문대학 혁신 프로그램' 수범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교육부는 전문대학 혁신방안 개발을 위해 올 4월 전국 전문대 교수들을 대상으로 혁신 프로그램을 공모, 총 16개를 우수과제로 선정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16개 가운데 '전문대 신입생 중도탈락 예방을 위한 조기경고 체계 개발연구'(대원과학대 김수연), '학기별 자격기반 인증형 교육과정 개발운영 방안'(수원여대 이광용) 등 5가지가 수범사례로 발표됐다. 교육부는 이 프로그램들의 내용을 홈페이지에 올려 전국 각 전문대학에 보급될 수 있도록 하고 실제 우수하게 활용한 대학에는 재정지원 등의 혜택을 줄 방침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교원평가제 등의 저지를 위해 22일 연가(年暇ㆍ연차휴가) 투쟁을 벌이기로 한 가운데 연가투쟁에 참가한 교사를 징계한 교육청의 처분은 정당하다는 항소심 판결이 나온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이는 전교조의 조합활동권과 집회의 자유를 폭넓게 인정하고 연가 사용은 행정기관의 장이 간섭할 수 없다며 징계 취소를 결정한 1심 판결을 뒤집는 것으로 전교조의 연가투쟁을 불허한 교육 당국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특별7부(당시 김용균 부장판사ㆍ현 의정부지법원장)는 2001년부터 2003년까지 각 7회에 걸쳐 무단 결근ㆍ조퇴를 하고 전교조가 주최한 '교육정보시스템(NEIS) 저지 교사대회' 등 각종 집회에 참가했다가 견책 처분을 받은 교사 유모ㆍ김모씨가 인천광역시 동부교육청 교육장을 상대로 낸 견책처분 취소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승소한 1심을 깨고 올해 7월 초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교육청 및 학교장의 정당한 직무명령을 무시한 채 무단 결근 또는 조퇴를 하고 집회에 참가한 원고들의 행위는 직장이탈 금지, 성실 및 복종 의무 위반에 해당해 징계 사유에 해당하며, 징계 처분이 사회통념상 현저하게 타당성을 잃어 재량권을 남용한 것이라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징계 사유와 관련해 "교원이 법정 연가일수의 범위에서 자유로운 신청에 의해 연가를 실시할 수 있으나, 소속 학교장이 특별한 지장이 있음을 이유로 불허 방침을 명백히 한 경우 연가권 행사가 제한된다. 따라서 허가를 받지 않은 채 임의로 근무지를 이탈한 경우 적법한 연가로 볼 수 없으므로 국가공무원법에 위반되는 행위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원고들 주장과 같이 집단 연가사태에 대해 교육부 당국자에게 상당한 책임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로 인해 원고들의 무단 결근 또는 조퇴가 정당화되거나 면책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명령 불복종과 관련해서도 "비록 교장의 직무상 명령에 개인적으로 수긍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고 해도, 행정기관의 권력적 개입 등 명백히 위법ㆍ부당하지 않은 한 따르는 것이 공무원의 의무이다. 집회에 참석하지 말도록 한 명령은 교육에 전심전력해야 할 교원에게 발해진 정당한 직무명령이고, 명령에 명백한 위법ㆍ부당 사유가 존재한다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재판부는 '재량권 남용' 주장은 "국가공무원법에 의하면 견책은 공무원 징계 중 가장 가벼운 것임을 알 수 있다. 징계 사유에 해당하는 이상 견책보다 가벼운 징계가 있을 수 없으므로 견책 처분한 것을 재량권을 남용한 것이라고는 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인천지법은 지난해 9월 1심에서 "연가 이용은 공무원이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고, 연가권을 행사해 집회에 참가하는 것을 봉쇄하는 것은 조합활동권, 집회 및 표현의 자유를 제약하는 위법행위이다"며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한편 원고들은 항소심 패소 후 상고해 현재 이 사건이 대법원에 계류 중이다.
미국 내에서 대학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총장들의 몸값이 빠른 속도로 올라가고 있는 가운데 연 수입이 100만달러를 넘는 대학 총장들이 잇따라 나타나고 있다. 20일 뉴욕타임스가 인용한 고등교육보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퇴임한 오드리 도버스테인 윌밍턴대학 총장은 지난 2004-2005 학년도에 무려 270만달러를 벌어들여 미국 내 대학총장 가운데 연수입 1위에 올랐다. 도버스테인 총장은 연봉70만5천달러에 79만8천615달러를 성과급으로 받았으며 이외 120만달러 상당의 각종 복지혜택을 지원받았다. 또한 베일러의과대학장인 피터 트레버는 130만달러가 넘는 연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으며 E. 고든 지 반데빌트대학 총장과 캐런 플레츠 캔자스 시립의과대학장도 각각 120만달러와 100만달러 정도를 한해에 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최근 퇴임한 제프리 레먼 코널대학 총장과 로저 헐 유니언대학 총장, 도널드 로스 린대학 총장도 100만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리는 등 100만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린 대학총장이 모두 7명이나 나왔다. 공립대학 학장 가운데에서는 델라웨어대학의 데이비드 로젤 학장이 97만9천571달러의 연수입을 기록, 가장 많은 수입을 올렸으며 퍼듀대학의 마틴 지슈케 학장(88만950달러)과 마크 엠머트 워싱턴대학장(75만2천700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연 수입 50만달러 이상을 받은 공립대학장이 총 42명으로 지난 조사 때 23명에 비해 배 가까이 늘어나 공립대학 총장 보수도 빠른 속도로 올라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전문가들은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하면서 대학 살림에 경험이 입증된 교육계 인사들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면서 수요는 점차 늘어나고 있지만 공급은 줄어들면서 자연히 능력있는 학장들의 수입이 올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대학 총장이 마치 기업의 CEO처럼 변해가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하고 있다. 로저 보웬 대학교수협회 사무국장은 대학이 여러 면에서 능력 있는 최고경영자(CEO)에게 천문학적인 수입을 안겨주고 있는 기업을 닮아가고 있다면서 교수는 노동을 제공하고 학생은 소비자로 역할하는 가운데 총장이 기업의 CEO 같이 돼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웬 사무국장은 총장 수입 증가율이 교직원들의 임금 인상률을 앞서고 있다면서 이 같은 임금격차 확대가 대학이 학업성취보다는 재정운영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이 오는 2014년까지 백인과 소수민족 간 학력격차를 해소한다는 목표 아래 낙제방지법을 시행하고 있으나 흑백 간 학력격차가 여전히 해소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교육당국의 집중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백인과 소수민족 간 학력 격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으며 특히 흑인 및 히스패닉계 학생들의 학력이 백인 학생들을 못 따라오고 있다. 그러나 아시아계 학생들은 소수민족 가운데 유일하게 백인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백인 학생들보다 높은 학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들어 잇따라 발표되고 있는 보고서들을 종합하면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 불리는 흑인과 히스패닉계 고등학생들의 평균 읽기 및 수학 실력이 중학교에 다니고 있는 백인 학생들의 평균 성적 정도에 그치고 있다. 또한 백인과 흑인 및 히스패닉계 간 학력격차는 유치원 때부터 나타나기 시작해 중.고등학교로 가면서 더욱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4년 가을과 2005년 봄에 24개주, 50여만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읽기와 수학 평가시험 결과를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모든 학년과 과목에서 소수계 학생들의 성적이 백인에 비해 떨어졌으며 가난한 지역의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의 성적이 부자동네 학생들에 비해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실시된 읽기와 수학 평가시험 결과도 모든 인종 학생들의 성적이 일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인종 간 학력격차가 크게 해소되고 있는 조짐은 나타나지 않았다. 시험결과 4학년 수학에서는 인종 간 학력격차가 통계적으로 의미를 가질 정도로 줄어들었지만 4학년 읽기와 8학년 읽기, 수학에서는 백인과 흑인 및 히스패닉계 간 학력격차에 별다른 변동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에듀케이션 트러스트의 로스 바이너 연구원은 학교가 여전히 소수계 학생들에게 심각한 불이익의 근원이 되고 있다면서 부시 행정부는 낙제방지법이 효과를 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인종 간 학력격차 해소는 실망스런 수준이라고 말했다.
▶ [증조] 와 [종조] “오늘은 증조할아버지 기일(忌日)이시다.” “너의 종조할아버지 생신일은 다음달이지.” ‘증조할아버지’ 와 ‘종조할아버지’ 를 잘 분간하지 못하고 쓰는 예가 많다. [증조(曾祖)]는 할아버지의 아버지이고 [종조(從祖)]는 할아버지의 형제분을 일컬음이다. 흔히들 ‘증주할아버지’ ‘종주할아버지’ 등으로 사투리를 씀으로서 그 발음상 어린세대들이 혼동하기 십상이므로 지도에 주의를 요한다. ▶ [일가] 와 [친척] “일가가 한자리에 모여 회의를 열었다.” “친척들을 모두 찾아뵙고 인사를 드려야지.” “일가친척들이 뿔뿔이 헤어져 살게 되었어.” 우리가 굳이 그 뜻을 구분함이 없이 자연스럽게 쓰고 있는 [일가] 와 [친척]은 그 뜻이 엄밀히 구분됨을 알고 써야겠다. [일가(一家)] 는 ‘한집안 또는 동성동본의 겨레붙이’ 를 말하며 [친척(親戚)] 은 ‘친족과 외척을 아울러 이르는 말’ 또는 ‘성이 다른 일가, 내종(內從), 외종(外從), 고종(姑從), 이종(姨從) 따위’ 를 이르는 말이다. 그러므로 [일가친척] 은 ‘일가와 외척 인척(姻戚)의 모든 겨레붙이’ 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참여정부들어서 흔하게 접하는 단어가 바로 '코드'이다. 다양하게 코드정치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참여정부가 전교조와 '코드'가 맞는다는 이야기는 흔하게 접하는 이야기가 되었다. 물론 공식적으로 밝힌바는 없지만 교원들이라면 이런 코드에 이의를 제기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 이번에 전교조에서 연가투쟁을 강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교조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대해 교육부도 단호히 대처하고 법대로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왔다. 그러나 전교조의 연가투쟁방침 역시 최소한 현재까지는 확고해 보인다. 그동안 크고작은 전교조의 투쟁이 있었지만 단호한 대처를 한 경우는 많지 않다고 본다. 결국은 참여정부가 전교조와 코드가 같기 때문이라는 의구심을 갖기에 충분하다. 이번의 전교조 연가투쟁은 시기적으로나 분위기면에서 적절하지 않다. 교원평가와 교원성과급제를 이슈로 내걸고 있지만 연가투쟁등의 방식을 동원하는 것은 교육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분위기가 더 높아 보인다. 일선학교에서도 전교조의 이런 방침에 적극찬성하는 분위기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바람직한 방향이 아니라는 분위기가 좀더 우세하다. 특히 지금의 시기가 학교는 바쁜 시기이기도 하다. 일부 교원들은 전교조가 연가투쟁을 쉽게 결정할 수 있는 것은 당국의 대처에도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다. 즉 연가투쟁등이 불법이라고 하면서도 막상 실행에 옮기면 대충 처리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단호히 대처하기로 했으면 단호히 대처하여 혼란이 없도록 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기 때문에 전교조의 연가투쟁이 쉽게 결정된다는 것이다. 물론 우리나라 최고의 교육행정기관인 교육부에서 모든것을 신중하게 하다보니 쉽게 결정내리기 어려울 것이라는 것에 공감은 한다. 그러나 전교조의 행동에 문제가 있다면 이를 시정해야 하는 것이 교육부의 할 일이라고 본다. 따라서 언제까지 전교조의 연가투쟁등의 집단행동을 그대로 넘길 수는 없다는 생각이다. 학생들의 학습권이 조금이라도 침해되는 일이 발생하면 안되기 때문이다. 이번의 연가투쟁은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은만큼 전교조는 이에대해 깊이 검토하여 재고해야 한다. 무조건 밀어 붙이기보다는 일보후퇴도 필요하다고 본다. 많은 지지를 얻지 못하는 연가투쟁은 득보다 실이 많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교육부도 원칙대로 처리해야 한다고 본다. 누가 뭐라고 해도 교사가 존재하는 것은 학생들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학생들을 조금이라도 외면하는 일은 어떤 경우든지 용납되기 어렵다는 것을 전교조에서 깊이 인식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아침 일찍 학교에 들어 온 트럭 두 대와 포크레인이 보입니다. 웬일일까요? 트럭에 실린 나무들을 보니 답이 나옵니다. '아하, 그렇구나! 고사한 나무 패내고 새 나무 심기!' 그렇습니다. 올 여름과 가을 얼마나 가물었습니까? 학교에서 수목관리를 게을리 하여 많은 나무가 말라죽었습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나무에 관심을 갖고 사랑을 베풀었다면 이런 일은 없었겠죠. 그러나 어찌합니까? 이미 지나간 일. 이젠 사후 조치가 중요합니다. 9월 부임한 교장은 재작년 학교숲을 조성한 사업자를 만나 '딱한 사정'을 이야기하고 '좋은 합의'를 보았습니다. 사업주가 사후 관리 차원에서 서비스를 하여 주니 학교로서는 고맙기만 합니다. 리포터는 여기서 생각하여 봅니다. 해가 가기 전에 죽은 나무 뽑아 내고 새나무를 심어 내년을 대비하는 학교장의 마음, 그것도 경비 들이지 않고 해결하는 그 솜씨! 게으른 교장은 할 수 없다고 봅니다. 죽은 나무를 교정에 그대로 두고 해를 넘겨서는 아니 됩니다. 고사한 나무를 볼 적마다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요? 그 나무가 죽었는지 겨울철이라 외부인은 모르겠지만 학교장은 알고 있습니다. 누구를 원망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다 쓸데 없는 일입니다. 공연히 패배의식과 죄책감에 사로 잡혀 있지 말고 내년 봄 느티나무와 단풍나무의 연초록 싹을 지금부터 준비하는 것이 현명한 것이라고 봅니다. 올해 잘못한 것은 반성을 하고요. 그것이 올해를 잘 마무리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학교나 개인이나 해를 넘기기 전에 반성할 것은 없는지 한번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급속하게 정보화가 진전되면서 정보가 쉽게 유통되는 한편 정보의 누설이나 유출로 인한 폐해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잘 해결하여 나갈 것인가가 앞으로 중요한 과제이다. 일본에서도 개인 정보의 누설이나 유출을 막기 위한 방편으로, 정보 관리의 국제표준규격 「ISO27001」인증을 취득하는 움직임이 각 대학으로 확산되고 있다. 대학은 학생이나 보호자, 졸업생, 수험생 등 개인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어 누설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학이 개인정보를 지키는 대책에 정성을 쏟기 시작했다. 도쿄·시부야구의 국학원대학 1층에 있는 입학과의 하기씨(29살)는, 별실에서 열리는 회의에 가기 전에, 책상 위에 있는 입시 관계의 서류를 자신의 문서함에 넣었다. 노트북 PC는 패스워드를 입력하지 않으면 조작할 수 없게 설정을 한다. 12개의 책상이 늘어져 있는 마루에는 서류 등을 두는 책꽂이도 없고 정리되어 있다.「 이전에는 자료가 산적하여 어디에 갔는지 모르게 되기도 했지만, 직장의 정보 환경은 극적으로 바뀌었다」라고 하기씨는 이야기한다. 이 대학은 금년 1월, 국내의 교육기관으로서는 처음으로 「ISO27001」의 인증을 취득했다. 개인 정보를 많이 보유하는 입학, 교무, 취직, 정보 시스템과의 4개과가 선행하였으며, 내후년에는 학내 전과가 취득 예정이라고 한다. ISO27001은 조직이 개인정보 등을 적절히 관리하기 위한 국제 규격으로, 말하자면 「정보 관리의 보증 문서」이다. 요건을 채우기 위해서 같은 대학은 「중요 정보의 서류는 장시간 자리를 뜨는 경우, 소정의 장소에 보관한다」,「메일로 중요 정보를 받아들이는 경우는 암호화를 의뢰한다」 등, 지켜야 할 56개 항목을 정하고 있다. 매년 1, 2회, 심사 등록기관에 의한 정기 심사가 있기 때문에 계속적으로 주의를 기울인다. 대학 등 교육기관에서, 개인정보의 누설 문제는 여전히 심각하다. 지난 달 18일에는, 도쿄대학 의학부 부속 병원의 외과의사가 환자 24명의 환부 사진이나 주소, 이름 등의 개인 자료가 들어간 개인적인 용무 PC를 도둑맞았던 것이 판명되었다. 개인적인 용무 PC로부터 바이러스에 감염한 파일 교환 소프트 「Winny(위니)」를 개입시켜 정보가 유출되는 경우도 있다. 이 담당자는 「정보 누설의 과거의 사례에서 인위적인 부주의가 8할을 차지한다」라고 분석하고 있다, 사고가 발생하고 나서 대응하는 것만으로는 신뢰와 관계된다. 일정한 룰의 아래 정보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라고 이야기한다. 다른 대학에서도 ISO27001의 인증을 취득하는 움직임이 보여 일본 복지대는 3월에 취득하였다.「대학이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는데 있어서도 매우 중요」(정보 네트워크과)하다는 것이다. 국학원대는 정보 관리의 노하우를 앞으로 폭넓게 각 고등학교에 전수할 방침으로, 올 여름, 고등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정보 관리의 대책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고등학교에 나가 지도할 계획도 세우고 있어 호리우치 과장은 이는「대학의 PR에도 연결된다」는 것이다.
오늘도 야간 자율학습이 시작되고 교무실은 조용합니다. 한두 분의 선생님께서 자기 일에 몰두하고 계십니다. 저는 저녁식사 후 운동장 트랙을 돌까 글을 읽을까 망설이다가 '직장은 소중한 곳입니다.'라는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서두에 이런 이야기 나옵니다. “저는 아침 새벽에 출근해보는 것이 소원이에요. 아침에 일어나도 갈 곳이 없다는 게 얼마나 참담한지 직장 다니는 사람들은 잘 모를걸요.” 미국에서 10여 년간 유학하고 돌아와서도 직장을 갖지 못한 분의 이야기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말미에 “아침 일찍 출근하는 것이 지겹다고 하는 사람. 월급은 쥐꼬리만큼 주면서 착취만 한다고 불평하는 사람. 일이 너무 많다고 하면서도 휴일은 철저히 챙기는 사람. 이 세상에서 제일 까다로운 사람은 상사라고 생각하는 사람. 언제 잘릴지 모른다고 늘 걱정하면서도 회사를 위해서는 조금도 희생을 하려고 하지 않는 사람. 이런 사람들은 할 수만 있다면 1년 정도 휴직하고 직장이라는 온실을 벗어나 찬바람 부는 황량한 들판에서 혼자의 힘으로 살아가는 경험을 해볼 필요가 있다.”라고 쓴소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 글을 읽고서 요즘은 정말 직장 구하기가 힘들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많이 배웠어도 직장을 구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보면 정말 안타깝기만 합니다. 그리고 직장에 몸담고 있다는 자체가 고맙게 느껴집니다. 특히 저가 몸담고 있는 학교는 참 소중한 곳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제 치른 초등임용고사에 서울에만 해도 1,100여명의 학생들이 떨어진다고 하니 얼마나 경쟁이 치열합니까? 학교는 매일 출근할 수 있는 곳이니까 좋습니다. 부담을 갖지 않으니 좋습니다. 책상 들어낼까봐 걱정이 없어 좋습니다. 여러 선생님들을 매일 만나 뵐 수 있으니까 좋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학생들 속에서 생활할 수 있으니까 참 좋습니다. 중간에 잘릴까봐 염려가 없으니 좋습니다. 밖에만 나가면 수십 년 동안 자란 다양한 나무들이 우리를 반깁니다. 태산목도 있습니다. 소나무도 있습니다. 벚나무도 있습니다. 단풍나무도 있습니다. 히말리야시다도 있습니다. 목련나무도 있습니다. 크고 작은 나무들이 있습니다. 어느 직장에 이런 많은 나무들을 볼 수 있습니까? 그리 흔하지 않을 것입니다. 봄이면 벚꽃도 있습니다. 목련꽃도 있습니다. 개나리꽃도 있습니다. 등나무꽃도 있습니다. 태산목 꽃도 있습니다. 장미꽃도 있습니다. 국화도 있습니다. 배추꽃도 있습니다. 알지 못하는 여러 가지 꽃도 있습니다. 일년초의 꽃도 있습니다. 사시사철 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리 좋은 직장이 어디 있습니까? 눈만 돌리면 운동장이 보입니다. 푸른 잔디도 보입니다. 폭신폭신한 트랙도 보입니다. 운동하는 주민들도 보입니다. 어르신들도 보입니다. 중년들도 보입니다. 젊은이들도 보입니다. 어린 애들도 보입니다. 학교에만 오면 이런 분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얼마나 좋습니까? 무엇보다 자라나는 학생들의 꿈을 보면서 함께 꿈을 키울 수가 있으니까 참 좋습니다. 함께 웃음을 나눌 수 있으니까 참 좋습니다. 선생님들과 자주 마음을 주고받을 수 있으니 좋습니다. 대립이 없어 좋습니다. 갈등이 없어 좋습니다. 경쟁이 없어 좋습니다. 서로 이해해 주니 좋습니다. 서로 허물을 덮어주니 좋습니다. 조금 짜증낼 일이 있어도 돌아서면 잊어버립니다. 그러니 학교라는 곳은 참 좋습니다. 선생님들 중에 혹시라도 아침에 일찍 출근하는 것이 지겹다고 하시는 선생님이 계십니까? 혹시라도 대기업의 다니시는 분을 비교하면서 월급이 많니 적니 하고 투덜거리며 불평하시는 선생님이 계시지 않습니까? 일이 너무 많다고 하면서 자기일 적당히 하시는 선생님이 계시지 않습니까? 이 세상에서 제일 까다로운 사람이 우리 교장, 교감이라고 혹시 생각하시는 선생님이 계시지 않습니까? 이런 선생님들이 혹 계시다면 지금이라도 생각을 바꾸셔야 합니다. 아침 일찍 출근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겨야 합니다. 시간 아깝다고 하시지 말고 시간을 잘 투자하고 있다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월급이 많니 적니 하지 말고 만족할 줄 아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지족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월급 적게 준다고 직장 그만 두면 그 때부터 불행이 따릅니다. 만족할 만한 직장이 그리 흔하지 않음을 알아야 합니다. 유학 갔다 오고 실력 있는 사람도 직장을 못 구해 안달을 내는 사람들을 생각해야 합니다. 선생님들은 월급이 적어 평생 어렵고 힘들게 살지만 그래도 배우는 제자가 있기에 보람이 있습니다. 가르치는 보람으로 이겨내야 할 것입니다. 때가 되면 적절히 대우해 줄 때가 올 것입니다. 그러하지 못할지라도 불평, 불만은 하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혹시 학교의 일이 많다고 하시는 선생님 계시지 않습니까? 학교의 일은 회사의 일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친구들로부터, 주위 사람들로부터 이야기를 들어보지 않습니까? 현재 주어진 일에 대해 일이 많니 적니 불평하면서 자기일 하지 않으면 어디가도 일 못해 낸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또 혹시 세상에서 제일 까다로운 사람이 함께 몸담고 있는 우리 교장, 교감이라고 생각하시는 선생님이 계십니까? 저는 절대 그러하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세월이 지나 몇 학교만 거쳐 가면 옛날 생각이 절로 날 것입니다.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이 실감날 것입니다. 학교생활을 만족하면서 생활하셔야 합니다. 학교생활에 적응하면서 생활하셔야 합니다. 학교생활이 즐거워야 합니다. 학교에서 행복을 찾아야 합니다. 학교는 참 좋은 곳입니다. 학교는 정말 소중한 곳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행복합니다.
며칠전 우연한 기회에 새로 출범한 자유교원조합의 수뇌부를 만났다. 아직은 조직의 규모나 힘에서 전교조에 미치지 못하는 것을 스스로도 인정하고 있었다. 그러나 의욕만큼은 대단하여 앞으로의 행보가 기존의 전교조 운동과는 차별화된 쪽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였다. 늦게 출발한 노동조합이면서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노동'이라는 단어를 넣지 않고 있다. 그만큼 교원의 전문성을 살리는 쪽으로의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한다. '우리는 전교조와는 다릅니다. 전교조처럼 조끼입고 머리띠 두르는 일은 절대 없을 것입니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집단이기에 학생들이 교사들을 부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인상은 절대 주지 않을 것입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전교조와는 분명 차별화된 운동을 펼칠 것입니다. 모든 국민들로부터 지지받는 교원단체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리포터가 한가지 의견을 제시하였다. '그런데 자유교원조합이 전교조의 정책에 대해 사사건건 반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전교조의 정책에 반대입장에 서는 경우가 많긴 하겠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반대는 결코 옳은 방향이 아니라고 봅니다. 말씀하신대로 차별화 쪽으로 촛점을 맞추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전교조를 견제하는 것은 옳지만 전교조 자체를 인정하지 않을 수는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다른 곳에서도 많이 들었다고 했다. 그들도 그런 측면에서 나름대로 방향을 바꾸고 있다고 한다. 전교조를 무조건 반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전교조에서 현실적이지 않은 정책을 펼칠경우는 단호히 반대하겠다는 것이다. 서로가 공조하면서 교육발전을 꾀하겠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이를 위해서는 전교조도 방향을 바꿀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결국은 모든 교원단체의 목표가 교육 잘해보고 교원의 권익을 보호하자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어쨌든 후발교원단체인 자유교원조합이 전교조의 운동과는 다소 다르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원이 많고 적음을 떠나 나름대로의 합리적인 운동을 펼친다면 모든 국민들로부터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지금처럼 그들 나름대로의 색깔을 잘 찾아서 앞으로 교육발전을 위해 일조하길 바랄 뿐이다.
‘실패와 도전’이라고 제목을 붙이고 보니 성공한 어느 기업가나 정치가의 인생역정처럼 거창하게 들린다. 그러나 평범한 사람들도 끊임없는 실패와 도전으로 삶을 영위하고 있다. 그래 `내 살아온 이야기를 글로 쓰면 소설 몇 권이 될 것이다.` 라는 말이 속담처럼 인구에 회자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것은 내 경우에도 해당된다. 내 최초의 실패는 아버지의 부재였다. 아버지는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객지생활로 일관하였기 때문이다. 물론 할아버지의 극진한 사랑으로 큰 탈 없이 성장하였으니 아버지의 부재는 결국 가까스로 성공적으로 극복된 셈이다. 이젠 사회적 개체로서 독립하는 단계에서의 실패다. 사회적 존재로서 독립하는데 필수적인 요소가 사랑과 우정이라고 할 수 있다.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으니 우정에는 성공했는데 이성 친구를 사귀는 데는 항상 좌절하였으니 실패라 할 것이다. 사춘기부터 시작된 사랑의 문제는 군대를 마치고 만학을 하던 20대 후반까지 해결을 못 보고 나를 고민에 빠트렸다. 30대 초반 우여곡절 끝에 배필을 만나 가정을 꾸렸으니 이 또한 좌절을 딛고 일어선 성공사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대학도 실패와 도전의 풍랑을 겪고서야 졸업할 수 있었다. 소위 명문대를 입학했다가 중퇴하고 국문학을 공부하려다 다시 영문학으로 진로를 바꾼 후에야 졸업을 했으니 평탄한 대학생활일 리가 없다. 실패는 또 직장 문제에까지 이어졌다. 희망하는 언론계로 진출하지 못했으니 실패요, 제약회사 영업사원으로 몇 개월 다니다가 그만 두었으니 이 또한 선택의 잘못이었다. 사립학교에 근무하다가 사직하는 등 우여곡절을 여러 번 겪은 후에야 마침내 교직에 정착한 과정도 실패와 도전, 도전과 실패의 연속이었다. 변명은 하고 싶지 않다. 지나친 자기 합리화는 또 다른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다. 실패와 도전은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지? 직장생활도 근 30년이 되어간다. 교장선생님이 되는 것은 모든 교사들의 꿈일 것이다. 그러나 어떻게 다 교장선생님이 된단 말인가. 지도력이 있고 인격이 있는 유능한 분이 교장선생님이 되는 게 마땅할 것이다. 그렇다고 평교사를 비하해서는 안 될 것이다. 내 연령 대에 이미 교장이 된 분도 많으니 이 또한 실패라면 실패겠지만 나는 이 문제만큼은 실패의 범주에 포함시키지 않으려 한다. 나는 오래 전부터 평교사의 위치에서 성실하게 근무하자는 태도를 견지해 왔으니까. 말하자면 이솝 우화의 신포도의 원리(The Principle of Sour Grapes) 에 해당되는 것인지도 모른다. 만약에 누군가 내게 실패한 교육자라고 한다면 나는 그의 교양을 한번 짚어볼 것이고 우리 사회에 만연된 그릇된 인식을 지적할 것이다. 평교사로 교단을 떠나더라도 얼마든지 교육자로 성공한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또한 도전의 길이요 성취의 길이 되기도 할 것이다. 인생은 실로 끊임없는 도전과 실패요, 실패와 도전의 연속이다. 어떤 실패가 또 나를 짓누르기도 할 것이고 도전과 시행착오는 계속되리라. 다만 지금까지 그래 왔듯 최선을 다하는 곳에 새로운 길은 항상 열릴 것임을 믿고 있다. 그래 미래 어느 싯점에 내 인생을 되돌아보며 그래도 나의 인생은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하게 된다면 고맙고 즐거운 일이 아니겠는가.
경북도교육위원회(의장 이장우)는 20일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국회 교육상임위원회는 위헌적인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안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교육위는 결의문을 통해 "교육상임위원회가 시ㆍ도교육위원회를 시ㆍ도의회 상임위원회로 통합하는 내용의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것은 교육자치를 말살하는 처사다"며 "교육계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법 개정을 할 때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위는 또 "정부와 국회 교육상임위원회는 올바른 교육자치 실현을 위해 교육위원회를 '독립형 의결 기구'로 하고 교육감과 교육위원 선거에 '주민 직선제'를 도입하도록 지방교육자치법을 재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 정답에 대한 수험생들의 이의신청을 받은 결과 총 140여건의 의견이 접수됐다고 20일 밝혔다. 영역별로는 언어영역이 14건, 수리영역과 외국어영역이 각각 1건, 3건에 불과했지만 사회탐구영역이 50여건, 과학탐구영역이 60여건으로 탐구영역에 수험생들의 이의신청이 몰렸다. 과목별로 보면 사회탐구영역 중 사회문화 과목이 19건으로 이의신청이 가장 많았고 이중 6건이 모두 5번 문항에 관한 것이었다. A국과 B국의 계층별 소득 점유율 변화를 나타낸 그래프를 보고 옳은 해석과 추론을 고르는 이 문항에서 보기 'ㄱ'도 해석에 따라 정답에 포함될 수 있어 평가원 측이 제시한 ②번 외에 ④번도 답이 될 수 있다고 학생들은 주장했다. 세계 해양의 물수지를 연간 해수면 높이 변화로 환산한 표를 보고 옳은 해석을 고르도록 한 과학탐구영역 지구과학I의 12번 문항도 정답이 잘못됐다는 의견이 잇따랐다. 교육과정평가원은 20일 오후 6시까지 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 전용게시판을 통해 이의신청을 받았으며 심사를 거쳐 29일 오전 11시 홈페이지에 최종 답안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