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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AFT 법률국(legislation department)은 7일 “상원에 제출될 가능성이 높은 최저임금(minimum wage) 개정안에 대해 즉각적인 AFT(American Federation of Teachers·미국교원연맹)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7일 'inside AFT'에 따르면 에드워드 케네디의원(Edward Kennedy·민주당·매사추세츠)은 S.256(파산남용방지와 소비자보호법) 개정안에서 연방최저임금을 2.10달러를 올려 시간당 7.25달러로 인상할 예정이다. 현재 연방최저임금은 거의 10여년 동안 오르지 않았는데, 대다수의 미국노동자 임금이 같은 기간동안 거의 20% 이상 오른것과는 달리 일부 근로자들은 가난선(poverty line, 빈곤선)에도 못 미치는 최저임금을 받아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FT는 케네디 개정안에 찬성표를 던질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케네디가 제안한 법률안과는 달리 릭 샌터럼의원(Rick Santorum·공화당·펜슬바니아)은 최저임금을 시간당 겨우 1.10달러정도 올리는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인 데, 이 인상액은 대단히 불충분한 것이며 더구나 주 40시간 근무를 변경하는 조항과 짝을 이룰 수 있어 더욱 문제가 되고 있다고 AFT는 말했다. 개정안대로 된다면, 근로자들은 주당 40시간 일 한 뒤에 초과시간에 대한 보상을 받을 자격을 더 이상 가질 수 없게 된다. 대신 근로자는 2주에 걸쳐 80시간을 일 한 뒤에라야만 초과시간수당(overtime pay)을 받을 수 있다. 그러므로 이렇게 개정 된다면 고용주에게는 커다란 예산절감이 나타나겠지만 근로자는 초과근무수당의 감소 때문에 임금손실을 입게된다. AFT는 샌터럼 개정안에 반대표를 던질 것을 요구하고 있다. AFT 지도부와 활동가는 즉각 AFT와 가까운 상원의원들에게 케네디 개정안에는 찬성표를, 샌터럼 개정안에는 반대표를 던지라는 요구를 하라는 조직내외의 다그침에 시달리고 있다.
올해부터 학업성적 비리에 관련된 교원은 관련법에 의해 파면 또는 해임돼 다시는 교단에 설 수 없게 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10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학업성적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교육부의 이번 발표는 하루 전에 있었던 교총과 전교조, 한교조 등 교원 3단체의 공동성명을 반영한 것이어서 현장 접목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교총과 전교조, 한교조 등 3교원단체는 9일, 일부 교원들이 학부모로부터 금품을 받고 학생 성적을 조작한데 대해 깊은 반성과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 앞에 정중히 사과드린다는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 이들 단체들은 성적 조작을 대가로 금품을 수수하는 부정행위를 저지른 교원에 대해서는 교원자격을 박탈하고 이런 행위를 조장하는 자도 엄중 처벌해 성적 평가와 관리에 대한 교원의 윤리의식과 책무성을 제고해 나가자고 발표했다. 교원3단체의 이런 주장은 10일 정부의 학업성적 관리 대책에도 그대로 반영돼, 정부는 교원자격령검정령 등 관련 법령을 올해 중 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원단체들은 성명서에서, 교원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각자 회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강화하고 윤리강령을 제정해 깨끗한 교직사회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발표했다. 또 성적 조작이 원천적으로 불가능 하도록 단위학교 성적관리 표준 모형을 공동으로 개발해 교직사회의 신뢰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성적 관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현재 학교장이 임명하는 학업성적관리 위원회의 위원 선정 방식을 전체 교직원 회의에서 2배수로 추천된 교직원 중에서 학교장이 임명하도록 해, 평가의 관리와 책임성 및 공정성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이 제안은 교육부 대책에는 빠졌지만, 교육부 관계자는 단위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교원자격검정령에는 허위 기타 부정한 방법으로 자격증을 받은 자에 대해서는 교원자격증을 박탈하고 2년 이내에 자격검정을 받을 수 없도록 돼 있지만 정상적으로 교사자격을 발급받은 교사의 부정행위에 대해서는 제재 규정이 없다.
교육부는 10일 성적 비리 및 성적 부풀리기를 방지하기 위한 학업성적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올해부터 학업성적 비리에 관련된 교원은 파면 또는 해임될 뿐 아니라 교원자격이 완전 박탈된다. 이와 관련된 학교장은 연대 책임을 지고, 해당 학교는 연구학교 지정이나 우수학교 표창에서 제외되는 행정적 불이익을 받는다. 각 학교는 학업성적관리위원회(위원장 학교장)를 분기별 최소한 2회, 정기적으로 개최해 출제에서 결과 처리까지 단계별 책임자를 지정하고 점검을 강화해야 한다. ◆담임 감독 금지=시험 감독은 2인을 원칙으로 하되, 학교 구성원의 합의에 따라 무감독 시험, 학부모 감독 보조, 오전·오후 분리 등 실정에 맞게 운영할 수 있다. 담임의 자기 학급 감독을 배제하고, 교직원 자녀 재학 시 학급 담임 및 교과 배정 시 자l녀 학년을 피해 배정해야 한다. 성적관리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평가 계획과 채점 기준, 출제 문항 등을 내년부터 학교홈 페이지에 공개해야 하고, 올해는 공개토록 권장된다. 시·도교육청별로 올해 고교 전체 교사를 대상으로 책무성 및 교직윤리의식 제고 연수를 우선 실시하고 전체 초중고 교사까지 확대된다. 교육부는 교원의 책무성을 높이기 위해 교원양성기관 평가인증제를 도입해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교원자격발급 기능을 제한하고 국가 차원의 교원양성 표준 교육과정을 마련키로 했다. 또 교원선발 시 필기고사 비중을 줄이고 면접 및 수업 실기 능력 평가 비중을 확대하는 개선안을 마련해 2008년도 임용 시험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정기고사 성적 교육청 보고=시·도교육청에는 학업성적평가개선장학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지원단은 교과담당 장학사 및 교과전문가로 조직해 평가문제를 분석해 학교 현장에 반영하고, 학교의 학업성적관리 실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해 사전 예방하는 업무를 맡는다. 학교와 광역교육청에는 성적 관련 민원 센터가 설치 돼, 사안 발생 및 처리과정 보고가 의무화 된다. 또 민원 및 성적관련 비리 특별조사반도 편성돼 1단계 민원 접수, 2단계 특별조사반 편성 운영, 3단계 특별감사 및 관련자 징계 고발 조치가 단행된다. 고2, 3의 성적 부풀리기를 방지하기 위해 시도교육감협의회가 마련한 공동기준을 어긴 학교에 대해서는 집중 장학지도가 실시된다. 이 경우 학교는 행정조치, 교장 및 관련자는 엄중 조치된다. 과목별 평균점수 70~75점, 과목별 평어 ‘수’ 비율 15% 이내가 기준으로, 이를 초과하는 경우(예·체능교과 제외), 전년도에 비해 과도하게 ‘수’ 비율이 증가한 학교는 성적 부풀리기 학교로 간주된다. 학교는 고2, 3 학년에 대해서도 평균, 표준편차, 성취도 분포 등을 정기 고사 후 1개월 이내에 작성해 시도교육청에 제출해야 한다.
대법원 1부(주심 이용우 대법관)는 10일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복기왕(충남 아산) 열린우리당 의원에 대한 상고심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복 의원은 `당선자 본인이 징역 또는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선고받으면 당선을 무효로 한다'고 규정된 선거법 조항에 따라 이날로 의원직을 잃게 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의 청와대 관람 주선행위는 피고인에 대한 지지를 유도, 당선을 도모하려는 목적이 객관적으로 인정되는 만큼 사전 선거운동에 해당된다"며 "사무실에 설치한 현수막 역시 피고인의 성명을 유추할 수 있는 내용으로서 선거법이 금지한 선전물로 본 원심은 타당하다"고 밝혔다. 교육위원회 소속인 복 의원은 재작년 6월 선거구민 120여명에게 1인당 1만원의 경비를 받고 청와대를 비롯해 국회, 민주당 중앙당사 등 관람을 주선, 사전 선거운동을 벌이고 재작년 12월 사무실에 `이왕이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설치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500만원, 2심에서 벌금 200만원을 각각 선고받았다.
서울시의회는 10일 학교 급식에 국내산 농수산물 사용을 의무화하는 학교급식지원조례를 공포했다. 지난달 24일 이 조례를 재의결한 시의회는 "국내산 농수산물 사용을 의무화하는 것은 WTO협정에 위배된다"는 이유로 시가 조례를 공포하지 않자 지방자치법에 따라 공포한 것이다. 공포된 조례안은 ▲급식 재료로 우수한 품질의 국내산 농수산물 사용 ▲학교급식 지원대상 유치원과 보육시설까지 확대 ▲학교의 급식시설설비 개선 ▲직영급식 전환 ▲저소득층에 대한 무상급식 지원 확대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시는 앞서 서울시 학교급식지원조례제정 운동본부가 시민 17만9천여명의 연서를 받아 제정을 청구, 시의회가 지난해 12월 만장일치로 의결한 학교급식지원조례에 대해 같은 이유로 시의회의 재의를 요구한 바 있다. 조례는 공포됐지만 행정자치부는 앞서 조례를 공포한 경기도 등 3개 광역자치단체의 급식지원조례를 "국내산 농축수산물 사용을 명문화한 학교급식지원조례는 WTO의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 내국민대우 조항(3조)을 명확히 위반한 것"이라며 대법원에 제소한 바 있어 조례의 실제 시행여부는 사법부의 판단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달안에 행자부에서 조례를 제소하라는 지시가 내려올 것으로 보인다"라며 "지시가 내려오면 시가 직접 제소를 할지, 제소를 거부할 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사와 에듀스파(주)는 10일 한국교총 회장실에서 ‘예비교원 대상 온라인 교육사업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제휴는 임용고사를 준비하는 예비교원들에게 질 높은 온라인 교육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교육학의 임세규 씨와 김정겸 씨, 유아교육 임미선 씨 등 유명강사진의 생생한 강의와 탄탄한 교육과정 구성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온라인 교육콘텐츠 제공을 위한 홈페이지는 4월초 오픈 예정이며, 사이트 회원으로 가입하면 한국교총 준회원 자격을 얻어 수강료 20%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사업제휴 조인식에는 윤종건 한국교총 회장, 손인식 사무총장, 우재구 사장, 박용 에듀스파(주) 회장, 박규명 전무 등이 참석했다.
교육부가 10일 발표한 학업성적 관리 강화방안의 특징은 내신성적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학교, 교사, 시·도교육청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했다는 점이다. 교육부는 전국 시.도교육청이 `수'의 비율을 15% 이내로 정하기로 한 것은 수능과 학생부 1~2등급이 11%인 점을 감안할 때 적정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교육부가 제시한 학업성적 관리 강화방안 문답풀이. --학업성적관리위원회란. ▲교장을 위원장으로 3~7명의 교원으로 구성되며 필요할 때 학부모 위원을 위촉할 수 있다. 기능은 학업성적관리규정의 제·개정, 평가관리의 공정성·투명성·공정성 강구, 평가계획 심의, 문제 해결방안 모색 등이다. --성적조작 등 비리 교사에 대해 교원자격을 박탈하는 방안은. ▲현행 교원자격검정령에 교원자격증을 부정한 방법으로 취득하면 박탈할 수 있는 조항이 있는데 비리 교사의 자격증을 박탈하는 조항을 추가할 방침이다. --성적 부풀리기 기준을 제시하는 게 바람직한가. ▲고교 1학년부터 `원점수+평균+표준편차+석차등급'으로 내신 표기 방식이 바뀌어 성적 부풀리기 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전 규정을 적용받는 고교 2,3학년은 별도 대책이 필요하다. 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공동 기준을 정해 어길 경우 집중 장학지도를 하기로 했다. `수'의 비율을 15% 이내로 것은 학생부·수능 1~2등급이 11%인 점을 고려하면 수긍할 만한 범위라고 본다. --감독교사 증원 및 학부모 감독보조 제도는. ▲세부사항은 학교별로 정하도록 하고 있으나 교사 2명의 시험감독 체제를 원칙으로 학교구성원 합의에 따라 무감독제, 학부모 보조감독제, 학년별 오전·오후 구분 실시등을 선택할 수 있게 하고, 그 결과에 따른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평가계획 공개는. ▲공개 범위는 평가 연간계획서, 수행평가 계획서, 시험시간, 평가기준, 평가문제 등이다. 올해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시행하고 내년부터 의무화할 예정이다. --평균, 표준편차, 성취도 분포 등을 정기 조사해 공개하나. ▲고교 2,3학년의 성적 부풀리기를 막기 위해 내년까지 매학기말 고사가 끝나면 1개월 이내에 시.도교육청이 모아 장학지도 때 참고한다. 대학교육협의회 등이 자료공개를 요청하면 대입전형 자료로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교사자격 취득에 필요한 학점을 높이면 부담이 늘어나지 않나. ▲사범대 교과교육학 편성비율이 대학별로 10~51%로 제각각이다. 교원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최소한의 학점기준과 이수과목 등을 규정하려는 것으로, 전공 42학점과 교직 33학점 이수가 총 이수범위 이내여서 실제 부담은 없다.
부산시교육청이 학교폭력에 맞서 올해부터 시범 도입키로 한 ‘스쿨폴리스’ 제도에 대해 여야 국회의원들이 시기상조라는 우려와 함께 교육적 해법으로 접근하자는 의견을 냈다. 한나라당 제5정조위원장 이주호(교육위) 의원은 8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학교마저도 공권력을 동원할 수밖에 없는 비교육적 상황에 씁쓸함이 앞선다”며 “‘일진회’와 같은 조직폭력서클에 대한 해체 노력이 대단히 시급하지만 올해부터 시행된 ‘학교폭력예방및대책에관한법’의 취지는 교육적 해법을 우선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논평을 냈다. 그는 “동법의 목적은 학교폭력의 예방과 피해자 보호 및 가해자 선도에 있다”며 “학교는 우선 학생의 불안정한 심리상태를 해소할 수 있는 교육적 예방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나 2004년 전국 초중고의 학교폭력 예방교육 실시현황을 보면 반기에 1회 정도를 형식적으로 실시한 사례가 절반에 있었다”며 “10시간 이상의 학교폭력 예방교육이 인성 및 정서교육의 차원에서 실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현재 학교폭력예방법에 따르면 학교마다 전문 상담교사를 두도록 하고 있지만 교사 수 부족을 이유로 ‘순회교사’로 땜질식 처방을 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법적으로 강제하고 있는 제도조차 시행이 안 되는 상황에서 ‘스쿨폴리스’ 제도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고 실효성에 의문을 던졌다. 그는 “몇몇 선진국에서 이미 ‘스쿨 폴리스’ 제도를 실시하고 있지만 일본, 미국 등 이들 나라는 ‘스쿨 카운슬러’라는 교육적 제도를 먼저 발전시켰음을 도외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학교폭력예방법 상 두도록 한 ‘학교폭력 책임교사’에 대해서도 “행정업무에 대한 부담과 아무런 보상없이 책임만 지우는 꼴인 ‘책임교사’ 직책을 꺼리는 현실”이라며 “책임교사의 범위와 권한을 확대하고 보상을 강화하는 노력이 학교가 먼저 해야 할 일”이라고 제안했다. 이어 “학교폭력예방법을 개정해 상담교사, 보건교사, 책임교사, 민간전문가 등으로 ‘학교폭력대책전담팀’을 구성, 학교가 교육적 예방과 해결의 주체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학교폭력을 ‘교육자치’ 차원에서 접근하는 차원에서 지자체와 교육청, 시민단체, 상담센터 등이 참여하는 지역위원회를 둬 종합적인 대처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열린우리당 정봉주 의원도 9일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스쿨 폴리스’(School Police) 제도는 “시기 상조”라며 “처벌보다는 관심과 상담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퇴직 경찰관을 학교에 배치해 학교폭력 예방 임무를 부여하는 것은 미국 등 외국의 사례에서도 그 효과가 증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오히려 단순 감시와 처벌은 ‘가능성’이 있는 청소년들을 더 큰 범죄의 학습으로 이어지게 할 우려가 있다”며 사법 처리 만능론을 경계했다. 이어 “부산의 스쿨폴리스 제도는 역할 및 권한에 대한 법적 근거가 미약해 학생 인권 침해 우려가 있고 학습 분위기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학교폭력 예방도 교육적 관점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교폭력예방법의 취지에도 불구하고 현재 수업을 하지 않고 학생상담을 전문으로 하는 전문상담교사는 전국에 24명 불과하다”며 예방교육의 부실을 질타했다. 정 의원은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성적중심의 교육을 탈피해 학교가 진정으로 인성과 전인적 인간 육성에 나서도록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올해부터 초·중·고교 성적 비리에 연루된 교원은 파면·해임 등 중징계할 뿐 아니라 교직에 복귀하지 못하도록 교원 자격을 완전 박탈한다. 학업성적 비리와 성적 부풀리기가 드러나는 학교도 학교장에게 연대책임을 묻는 동시에 연구학교 지정과 우수학교 표창에서 제외하는 등 행정적 불이익을 준다. 또 시험은 교사 2명의 감독을 원칙으로, 학부모 감독보조제 등이 학교별로 시행되고 교원의 책무성 및 윤리의식을 높이기 위해 교원양성 표준 교육과정이 제정되며 교원선발시 교직 적격성 등을 중점 검증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성적 관련 비리와 성적 부풀리기를 없애고 학업성적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이런 내용의 `학업성적 관리 종합대책'을 마련, 새 학기부터 시행한다고 10일 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성적조작 등 비리 관련 교사는 중징계(파면·해임)하고 다시 교단에 서지 못하도록 교원자격을 박탈하는 내용으로 관련 법령을 개정하며 학부모도 고발 조치하기로 했다. 성적조작 등이 발생할 경우 학교는 시·도교육청에 반드시 보고하도록 해 5일 이내에 처리하도록 하고 이를 위반하거나 성적을 부풀리는 학교에 대해 학교장 책임을 묻는 동시에 연구학교 지정 배제, 우수학교 표창 제외 등의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 또 단위학교별로 학업성적관리위원회(위원장 교장) 운영을 활성화, 분기별로 최소 2회 이상 열고 출제에서 결과 처리까지 단계별 책임자를 지정하도록 했다. 시험 시행 방법도 교사 2명 감독 체제를 원칙으로 학부모 보조감독 참여, 오전·오후 구분 실시 등을 자율적으로 실시하도록 하고 부정행위 학생은 교내 봉사활동이나 `0점' 처리 등 학칙에 따라 엄정 조치하도록 했다. 아울러 평가계획, 출제문항 등을 학교 홈페이지에 올해는 자율적으로, 내년부터 의무적으로 공개하고 성적 부풀리기를 막기 위해 최근 시·도교육감협의회가 제시한 `과목 평균점수 70~75점, `수' 비율 15% 이내' 등의 기준을 지키도록 했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이 고2, 3학년 성적(평균, 표준편차, 성취도 분포)을 주기적으로 조사, 이 기준을 어기는 학교에 대해서는 집중 장학지도를 실시하도록 할 방침이다. 교원의 책무성을 높이기 위해 교원양성기관 평가인증제를 도입해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교원자격 발급 기능을 제한하고 국가 차원의 교원양성 표준 교육과정을 마련하며 교원 선발시 수업능력과 교직적격성 등을 중점 검증하기로 했다. 윤웅섭 학교정책실장은 "학교 성적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공교육 정상화의 지름길"이라며 "학업성적 관리와 교원의 교직윤리 및 자긍심을 강화하기 위해 교원단체 등과 공동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네스코는 최근 발간한 ‘2005년도 EFA 교육 보고서(EFA Global Monitoring Report 2005-The Quality Imperative)’에서 캐나다, 쿠바, 핀란드와 함께 한국을 높은 수준의 교육의 질 성취 국가로 소개했다. EFA는 ‘모든 이를 위한 교육(Education For All)’의 약자로 유네스코 교육부문 최대 역점 사업이다. 보고서는 “한국은 이미 1959년에 96%의 초등학교 취학률을 달성했으며 이후 빠른 속도로 청소년과 성인교육의 질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특히 1980년대부터 교육방향을 양적 확대에서 질적 향상으로 바꾸고 교육개발원(KEDI) 창설, 교직원 처우 개선, 중·고교 입시 개선, 각종 교육자문기구 설립 등의 정책을 시행함으로써 국제학업성취도 평가(PISA)에서 탁월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또 ‘모든 이를 위한 교육’은 교육의 극적인 질적 향상 없이는 이뤄지기 어려우며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학습과정에 중점을 둔 교육정책 시행, 교사의 자질 향상이 필수 요소라고 강조했다. 유네스코는 “각국 정부가 이를 위해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면서 “EFA 목표 달성을 위한 국제적 차원의 협력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EFA 발전 지수와 2000~2004년간 각국 문해 관련 통계자료도 실려 있으며 전문은 www.efareport.unesco.org에서 볼 수 있다.
대학 입시를 목전에둔 고3 학생들에게 개학은 기나긴 승부의 출발을 알리는 신호나 다름없다. 어찌됐든 지금부터는 한 순간의 방심도 허락되지 않는다. 그러니 아이들이나 선생님들의 표정엔 마치 전선에 임하는 병사들처럼 긴박감이 감돌 수밖에 없다. 1교시 수업을 마치고 교무실로 돌아오자 컴퓨터 화면에 예쁜 쪽지가 도착해 있었다. 쪽지의 발신인은 내가 맡고 있는 옆반의 이 선생님이었다. 연속해서 고3 담임만 맡다보니 연애할 시간이 없어 장가를 못간다며 틈만나면 장탄식을 늘어놓더니 올해 또다시 고3 담임을 맡게 됐으니 어쩌느냐며 방금전까지 투덜대던 후배 선생님이다. 물론 이 선생님이 노총각 신세를 면하지 못한 것은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다. 비록 몸집도 크고 투박하기 짝이없는 남자고등학교 아이들이지만 그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만큼은 누구도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지극하다. 그러니 다른 곳에 눈돌릴 여유가 없었던 것이다. 쪽지의 내용은 이랬다. 지난해 백혈병으로 입원했던 아이가 1년여의 치료를 마치고 올해 다시 학교에 복학했고 마침 이 선생님의 반으로 배정되었다고 한다. 오랜 투병 생활로 인한 학교생활의 공백은 차치하고라도 아직 정상이 아닌 몸상태로 인하여 주변 사람들의 배려가 무엇보다 시급한 상황이었다. "안녕하십니까. 3학년 4반 담임입니다. 제가 이렇게 편지를 올린 이유는 저희 반에 작년 한해 동안 골수백혈병으로 치료를 받던 ㅇㅇㅇ이라는 학생이 '복학'을 했기 때문입니다. 지금 현재 치료는 완료된 상태나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꾸준한 검사를 받아야 하고 지속적으로 변화 상태를 보아야 하는 매우 조심스런 상황입니다. 따라서 저희 반 수업에 들어오시는 선생님들 뿐 아니라, 학교 전체 선생님들이 ㅇㅇ이를 대할 때 더 관심있게 지켜봐 주시고, 따뜻하게 대해 달라는 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 아울러, ㅇㅇ이는 오랜 약물치료로 당분간 교실수업에서도 모자를 착용해야합니다. 또한 충격이나 가격에도 심하게 고통스러워할 정도로 몸이 약한 상태입니다. 식당이나, 계단 등에서 학생들에게 본의 아니게 밀침을 당하거나 넘어지게 되면 큰 고통을 겪게 됩니다. ㅇㅇ이를 볼때마다 늘 관심있게 보살펴 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직접 찾아뵙고 말씀드리지 못하고, 이렇게 편지를 올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3학년 4반 담임 올림" 문구 하나 하나에 이 선생님의 정성과 사랑이 가득 담겨 있었다. 마침 다음 시간이 이 선생님 반 수업이었다. 종이 울리고 수업에 들어가자 가운데 맨 앞자리게 모자를 깊게 눌러 쓴 학생이 눈에 들어왔다. 명찰을 보니 쪽지속의 주인공인 ㅇㅇ이었다. 독한 약물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몇 가닥 남지않은 머리카락을 가리느라 모자를 쓰고있는 듯 했다. 모자 사이로 비친 모습에서 아직도 병마의 흔적이 남아있는 듯 했으나 담임 선생님의 배려 탓인지 표정은 무척 밝아 보였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 맞이한 개학 첫날, 노총각 이 선생님이 보낸 쪽지를 통하여 자칫 형식적인 관계로 흐르기 쉬운 스승과 제자 사이의 애틋한 정을 확인할 수 있어서 무척 행복한 하루였다. 당해보지 않고서는 그 심정을 모른다는 고3. 아이들은 올 한 해 동안 많은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다. 나도 이 선생님처럼 우리반 아이들에게 더울 때는 시원한 나무 그늘로, 추울 때는 따뜻한 난로가 되어 그들의 어려움을 어루만지고 함께 나누는 동반자가 되어줄 것을 다짐해 본다.
임현모 광주교대 총장은 17일 광주교대 다목적회관에서 제4대 광주교대 총장 취임식을 갖는다. 2일 발령받은 임 총장은 미국 버클리대 객원교수, 광주시 교육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종재 한국교육개발원 원장은 7일부터 12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지식기반사회에 부응하기 위한 고등교육 개혁’을 주제로 중국국가교육발전연구중심(NCEDR)과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3.1절 기념 제33회 충남도지사기 시·군 대항 역전경주대회에서 남포면에 위치한 월전초 김동진 군(6학년)이 2개 소구간에서 1위를 차지해 남자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대회는 지난달 25일 보령시청에서 개막 후 출발해 유관순열사 사당까지 총 115.9km 구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26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그 결과 동진 군은 제1구간 8소구간(홍성 학계리주유소→홍성경찰서, 3.7km)과 제2구간 14소구간(천안 삼일주유소→기술교육대, 3.2km)에서 각각 11분07초와 9분 55초의 초등부 신기록을 세우며 남자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동진 군은 145cm, 35kg의 작은 체구지만 그동안 하루도 쉬는 날 없이 꾸준히 연습해 온 결과 이런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주변 관계자들은 말한다. 김진숙 교장은 "이번 결과는 학생의 의지와 지도교사의 애정이 합쳐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동진군은 4학년 때부터 육상을 시작한 이후 거의 쉬는 날 없이 성실하고 과묵하게 연습에 임했다. 또한 지도교사인 이성희 선생은 육상꿈나무 육성을 위해 모든 열의를 다했다"고 밝혔다. 동진 군은 아침 등교시에도 걷거나 차를 타고 오지 않고 약 3km에 달하는 거리를 뛰어서 등교한다. 또 등교 후 지도교사 출근 전까지 혼자서 묵묵하게 훈련에 임하고 있으며 방과후와 방학은 물론, 심지어는 명절 날 오후에도 학교 운동장에 나와 달리기 연습을 하는 등 꾸준히 지구력과 정신력을 키워왔다. 이에 더해 지도교사인 이 교사는 2년여 동안 동진 군을 위해 개인시간을 모두 반납하면서 지도해 왔으며, 또한 김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학교측에서도 동진 군이 열심히 운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할머니와 월전초 4학년인 동생 채은양과 함께 사는 소년가장 동진 군. 동진 군은 수상 소감을 묻는 기자에게 "오르막길이 있어서 힘들었지만 할머니와 항상 자신의 가방을 들고 등교하는 동생, 선생님 그리고 친구들을 생각하면서 열심히 했다"며 "미래의 소망은 훌륭한 축구선수"라고 수줍은 미소와 함께 대답했다. 육상 시작 첫 해 시 대회 800m 우승과 지난해 충남학생체전 800m 금메달 획득 등 육상선수로서 천부적인 재능을 보이고 있는 동진 군은 4월 개최 예정인 충남소년체전과 5월 열리는 전국체전을 목표로 이 시간도 열심히 연습에 임하고 있다. 광복 60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대회는 충남도체육회와 대전일보사 공동 주최 충남도육상경기연맹 주관으로 열렸으며, 지난 해에 이어 보령→아산→유관순 열사 사당에 이르는 총 115.9km 구간으로 확대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 대회부터 대회결과를 충남도민체전 시·군별 배점에 부여함으로써 충남도 16개 시·군 중 15개 시·군 선수 및 지도자,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명령 정당성 관계없이 복종 가능성 높아 합법적 권위가진 교사, 명령에 신중해야 얼마 전 육군훈련소에서 한 중대장이 훈련소 내 화장실 점검을 실시한 뒤 좌변기 20대 중 2대에서 물이 내려지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막사에서 훈련병 192명에게 인분을 손가락으로 찍어 입에 넣으라고 강요해 물의를 일으킨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훈련병 가운데 절반가량이 이 명령을 이행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군 간부가 이러한 어처구니없는 명령을 내린 것도 정상적인 상식으로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훈련병들이 왜 부당한 명령을 거부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들 것입니다. 하지만 명령을 받는 위치에 놓여 있다면 정당성에 관계없이 복종할 가능성이 많다는 실험이 있습니다. 예일 대학교의 밀그람이라는 심리학자는 실험자의 요구에 대해 피험자가 어느 정도까지 복종하는지를 알아보는 실험을 했습니다. 피험자들은 학습자의 역할을 맡은 사람이 실수를 저지를 때마다 실험자의 요구에 따라 전기쇼크를 주는 일을 했습니다. 옆방에서 학습자가 전기의자에 묶이고 손목에 전극을 부착하는 것을 보여준 뒤에 피험자들을 15볼트부터 450볼트까지 스위치가 있는 쇼크발전기 앞에 앉혔습니다. 실험자는 피험자에게 학습자가 실수를 연속적으로 하면 한 단계 높은 쇼크를 주라고 지시했습니다. 실험이 시작되면 학습자는 실수를 범하게 되고 교사의 역할을 하는 피험자들은 전기쇼크를 주기 시작합니다. 쇼크가 점점 더 강해짐에 따라 학습자는 소리를 내거나 벽을 발로 차거나 혹은 더 이상의 쇼크에서는 실신한 것처럼 아무런 소리도 내지 않았습니다. 많은 피험자들은 이런 실험에 반대하기 시작했으며, 실험을 중지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실험자는 피험자로 하여금 실험을 계속하도록 요구했습니다. 이 실험의 결과는 피험자가 계속하기를 거부한 바로 직전의 최대 쇼크 량에 의해 측정되었습니다. 이 실험에서 피험자들의 65%가 최대 쇼크 량인 450볼트까지 갔습니다. 학습자가 벽을 발로 차기 시작한 시점인 300볼트에서 중지한 피험자는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이 실험은 부당한 명령을 받게 될 때조차도 이성적으로는 복종할 수 없는 행동인 줄 알지만, 복종하지 않기가 힘들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소속된 집단은 위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집단의 목표를 위해서는 높은 사람의 요구나 명령이 있으면 복종해야 한다고 배워 왔고, 또 권위에 복종하는 것이 사회규범에 따르는 것이라는 것을 우리가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밀그람의 실험에서도 실험자는 전문지식과 보상 측면에서 합법적인 권위를 가졌습니다. 그는 저명한 대학에서 실시하는 실험의 책임자였고, 전문가라는 인상을 주었으며, 또한 자발적으로 실험에 참여한 이들에게 실험참가비를 주었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훈련소의 중대장도 지시나 명령을 내릴 합법적인 권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특히나 상명하복의 위계사회인 군대에서 훈련병들이 권위에 거역하기 더욱 힘들었을 것입니다. 권위에 대한 복종은 엄청난 재앙을 부르기도 합니다. 2차 대전 당시 유태인 학살로 악명 높은 아이히만도 명령에 따랐을 뿐이라고 재판정에서 변명했습니다. 선생님 역시 권위를 가진 사람입니다!
인상 결정 외모 55%, 음성 38% 좌우 정확하지 않지만 사람판단에 중요역할 새 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선생님들은 새로운 학급을 맡아 새 학년을 맞은 학생들과 처음 대면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럴 때 선생님들은 처음 보는 어떤 학생에 대해 그 학생은 어떠할 것이라는 평가를 내리게 될 것입니다. 바로 ‘인상’이라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어떤 사람을 처음 만날 때 그 사람에 대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그 사람에 대해 판단을 해보는 일이 많습니다. 우리 앞에 나타난 사람의 겉모습을 보고 우리는 일단 그 사람의 신분, 직업 등을 대충 알 수 있고, 더 나아가 그의 성격, 취미, 능력, 감정 등을 파악합니다. 물론 아주 제한되고 단편적인 정보에 근거하여 인상을 형성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가 갖고 있는 특성에 대해 모두 알았다는 식의 결론을 짓습니다. 그게 맞고 맞지 않고는 나중의 문제입니다. 우리가 인상을 형성하게 되는 데에는 몇 가지 단서가 있습니다. 그 대부분은 인간의 외면적인 것들입니다. 첫 번째는 그 사람의 옷차림입니다. ‘옷이 날개’라는 말도 있듯이 옷에 따라 그 사람에 대한 인상이 달라집니다. 실제로 1960년 닉슨이 대통령 선거에서 케네디에게 진 것은 TV토론회에서 회색 옷을 입었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감색 옷을 입은 케네디가 한결 젊고 깔끔한 인상을 줬다는 것이지요. 또 미국의 퍼스트 레이디였던 힐러리 여사에 대한 여론도 처음에는 좋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테가 두꺼운 안경을 벗고 콘택트렌즈로 바꾸었습니다. 두꺼운 테가 내 주장이 강한 여자라는 인상을 줬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밤색머리도 금발로 염색하고 스커트의 길이도 짧게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녀의 인기는 뛰어올랐죠. 중고생은 교복이라는 모두가 같은 옷을 입기 때문에 서로 비슷해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옷보다 더 뚜렷한 단서도 있습니다. 바로 그 사람의 용모, 표정, 몸가짐, 목소리 등이 그런 것들입니다. 용모는 우리의 생각 이상으로 사람에 대한 인상과, 더 나아가 그에 대한 행동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 심리학자는 사람의 인상을 결정하는 데는 외모가 55%, 음성이 38%라는 결과를 내놓고 있습니다. 이 두 가지를 제외한다면 나머지는 7%밖에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인상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보는 자신의 눈을 과장하고 또 자신만만하게 생각하지만 대개의 경우 정확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사기를 당한 후에 대개 이런 말을 맨 처음 내뱉습니다. “그 사람 그렇게 안 봤는데.” 그도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은 자기나 타인, 사회상황을 평가하는 사회지각은 자기가 파악한 것이 정확한지 아닌지를 알려줄 만한 분명한 기준이 없기 때문입니다. 무게나 길이 같으면 저울이나 자를 이용하면 되겠지만, 사회지각에서는 저울이나 자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도대체 왜 인상이 중요하며, 어떤 요인 때문에 우리가 처음 본 사람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할까요? 이것은 다음 회에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상대에 대한 신뢰부족 때문에 발생 “나 혼자쯤이야…”가 사회재난 불러 얼마 전 인도의 힌두 사원에서 불이 나자, 수십만의 군중들이 한꺼번에 몰려 나가면서 3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사망자들은 불에 타서 사망한 사람보다는 다른 사람에게 밟혀서 사망한 사람이 더 많았다고 합니다. 100여 년 전인 1903년 미국 시카고의 한 극장에서도 불이 나서 6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는데, 이때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떠밀리거나 밟혀서 사망했다고 합니다. 군중으로 가득 찬 극장이나 나이트클럽 같은 곳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모든 사람을 위한 제1의 해결책은 서로서로 믿고 협력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야 희생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신뢰가 부족하면 각자는 제2의 행동을 하게 됩니다. 그것은 문으로 남보다 먼저 뛰어가 탈출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생각을 모든 사람들이 하고 있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 심리학에서는 이러한 행동을 ‘공포행동’이라고 합니다. 두려움을 무리 속에서 느끼면 공포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두려움이 강하다 하여 모두가 공포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탈출구에 대한 사람들의 믿음입니다. 탈출구가 열려 있고 가까운 거리에 있으면 소떼가 우르르 몰려가는 것과 같은 공포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탄광 붕괴와 같이 탈출구가 완전히 막혀 있다는 것을 알면 두려움을 겪긴 하겠지만 공포행동을 나타내지는 않습니다. 공포행동이 일어나려면 탈출구가 한정되어 있거나 열 수 있는 것이어야 합니다. 이럴 때 개개인들은 다른 사람들도 뛸 것이라고 믿고 남보다 먼저 뛰어야만 탈출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이 이렇게 생각하면 공포행동이 나타납니다. 화재현장의 사람들도 모두가 질서를 지키면 희생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질서를 지키면 모두가 가벼운 부상을 입긴 하겠지만 치명상을 입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상대에 대한 신뢰의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기가 질서를 지키면 다른 사람들도 질서를 지킬 것이라는 것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자기가 질서를 지키는 데 다른 사람들이 질서를 지키지 않으면 자기는 치명상을 입게 되지만 질서를 지키지 않은 다른 사람들은 무사하겠지요. 반대로 다른 사람들이 질서를 지키는 데 자기가 질서를 지키지 않고 먼저 탈출하면 자기는 무사하겠지만 다른 사람들은 치명상을 입게 될 것입니다. 상대방의 선택에 따라 자기의 결과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이럴 때 사람들은 자기에게 가장 최선이 되는 행동을 선택합니다. 그것은 바로 다른 사람보다 먼저 탈출하는 것입니다. 자기가 먼저 탈출할 때 다른 사람들이 질서를 지켜주면 자기는 무사하고, 다른 사람들이 질서를 지키지 않고 먼저 탈출하려고 할 때도 자기는 치명상이 아닌 중상 정도의 부상을 입게 되므로 자기에게 최선이 되는 행동이 됩니다. 이와 유사한 것들은 실생활에서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나 혼자쯤이야…’ 하면서 하는 행동들입니다. 교차로가 막혀 있더라도 앞차 꼬리를 물고 진입하는 것, 부동산과 주식 투자 열풍 등이 이러한 사례들입니다. 그 결과는 모두에게 피해로 돌아옵니다. ‘나 혼자쯤이야…’ 하는 안이한 생각이 사회적 재난을 불러오는 것이지요. ‘나’가 급할 때 또 다른 누군가의 ‘나 혼자쯤’ 때문에 ‘나’는 큰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결국 ‘나 혼자쯤’의 미래의 최대 피해자는 바로 ‘나 혼자’입니다.
학급 식중독 등 스트레스에 대한 집단반응 증상은 상당히 실제적, 아프고 고통스러워 1939년 10월 뉴욕의 CBS방송은 ‘별세계의 전쟁’이라는 소설을 극화하여 방송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 방송극의 한 부분인 ‘생방송 뮤직 댄스’라는 오락 프로그램이 전파를 타고 동부 해안 1천만 청취자의 귀를 막 때리고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갑자기 이 오락 프로그램이 중단되면서 임시뉴스가 나왔습니다. 화성의 표면이 폭발한 이후 정체불명의 비행접시가 지구로 날아와 뉴욕 근교 뉴저지 지방의 한 농가에 내려앉았다는 것이었습니다. 더불어 현장의 특파원은 살인광선 무기로 무장한 화성인들의 모습을 상세히 설명하고, 저명한 우주선 전문가가 나와 화성인의 전면적인 공격이 개시되었음을 확인해 주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화성에도 지능이 높은 생물체가 생존할 수 있다는 사실을 믿어 왔다는 얘 기가 나올 즈음에 이르러 이 방송은 영락없이 무시무시한 현실로 느껴졌습니다. 이 방송극의 시작과 중간,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서 아나운서가 ‘이 방송은 실제 상황이 아닌 가상극’이라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무려 100만 명 이상의 청취자가 실제 상황으로 믿고 있었던 것으로 후에 밝혀졌습니다. 극이 끝날 즈음에는 수 천 명의 사람들이 거리에 모여 화성인의 침입뉴스를 퍼뜨렸습니다. 이 상황을 친지에게 알리려는 전화의 홍수로 전화국의 모든 회선은 만원이 되었고, 경찰서에도 확인전화가 빗발쳤다고 합니다. 얼마 전에 이와 비슷한 사건에 칠레에서 벌어졌습니다. 칠레의 한 해안도시에서 쓰나미가 발생했다는 장난 경보가 퍼져 하루밤새 주민 1만5000여명이 대피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칠레 중남부 비오비오주(州)에서 만취한 것으로 추정되는 한 건설 노동자가 바닷물이 해변에서 물러가는 기현상이 벌어져 쓰나미 초기 징후와 비슷하다는 내용의 거짓 소문을 콘셉시온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 퍼뜨리면서 17일 새벽 이 같은 대소동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여성 1명이 사망했으며, 정신적 충격으로 32명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또 밤새도록 차를 타고 무려 500㎞를 달린 사람도 있다고 하더군요. 이런 현상은 집단 히스테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집단 히스테리는 어떠한 실제적 또는 가상적 사건에 극도로 놀라거나 흥분하여 히스테리 행동을 보이는 다수 사람들의 행위입니다. 위의 실례들은 집단 히스테리의 극적인 사례이지만 가벼운 사례들은 주위에서 가끔씩 나타나기도 합니다. 가령 한 반의 학생 여러 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에 입원했는데, 의학적으로는 식중독이 아닌 경우 등이 바로 이러한 사례입니다. 전형적인 집단 히스테리의 경우에는 기절이나 메스꺼움과 같은 증상이 일어납니다. 이 증상은 꽤나 실제적이고 아프고 고통스럽습니다. 이 증상들은 ‘이상한 냄새’라든가 ‘상한 음식’ 때문이라는 유언비어로 인해 더욱 심해집니다. 이런 과정으로 인해 사람들은 실제보다 더 이상으로 증상을 받아들이게 되고, 스트레스나 근심 때문이 아니라 외부의 이상한 위협 때문에 병이 나게 되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심인성 집단병이라고 불리는 이 현상은 심각한 스트레스에 대한 집단의 반응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의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증상이라면 스트레스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상황 대처법 알면 훈련·연습 싫어해 훈련하면 당황않고 본능적 대피 가능 작년 크리스마스 연휴에 발생한 남아시아 지진해일로 남아시아에 엄청난 재난이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15만 명 이상의 사망자와 수백만 명의 이재민, 피해액조차 알 수 없는 엄청난 물적 피해. 뜻하지 않은 대재앙에 대비해 훈련을 해두었다면, 많은 인명을 구하고 피해를 줄일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사람들은 훈련이나 연습이 꼭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막상 어떤 훈련이나 연습을 하려고 하면 대개 이럽니다. “그거 다 아는 건데 뭐 하러합니까”라고. 어떤 상황이 닥치면 어떻게 해야 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훈련을 싫어합니다. 하지만 훈련이나 연습은 필요합니다. 재난은 순식간에 발생하고, 이 순간에 대처방법을 생각하기에는 사람의 기억력과 사고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가령 머리 위에서 자신에게 해를 가할 수 있는 물체가 떨어진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무조건 피해야지요. 하지만 평소에 그러한 훈련이나 연습을 해놓지 않았다면 당황하여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실험이 있습니다. 피험자를 건물 바깥에 있게 합니다. 그러고 나서 얼마 떨어진 곳에서 실험자가 피험자 보고 자기 쪽으로 오라고 부릅니다. 피험자가 걸어갈 때 옆 건물 4-5층 되는 높이에서 바위를 떨어뜨립니다. 물론 실제로 바위는 아니고 바위처럼 스티로폼으로 만든 것입니다. 이때 실험자가 피험자보고 바위가 떨어진다고 소리칩니다. 위를 본 피험자는 바위를 피할 시간이 충분합니다. 하지만 상당수의 사람들이 바위 떨어지는 것을 보고도 피하지 못하고 그냥 바위에 맞았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얼마나 끔찍하겠습니까. 그래서 민방위훈련이라든가 자연재해에 대비한 훈련, 운동선수의 훈련과 군인들의 훈련이 필요합니다. 운동선수들이 “어떻게 하면 된다”라는 지식만을 배우고 실제로 연습을 해보지 않으면 실전에서 잘 할 수 있을까요. 군인들이 “총은 이렇게 쏘는 거야”라는 교육만 받고 직접 훈련을 해보지 않으면 또 어떻게 되겠습니까. 지진이 많이 발생하는 일본에서 지진경보가 울렸을 때 학생들이 선생님들의 지도 아래 일사분란하게 대피훈련을 하는 프로그램을 본 일이 있습니다. 이런 훈련이 되어 있다면 실제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거의 본능적으로 대피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비단 이런 것이 아니더라도 실생활에서는 비슷한 것이 많이 있습니다. 선생님이 가르쳐 준 것을 보고 기억한다 하여 오래가지 않습니다. 급우들 앞에서든 혼자서든 몸소 한 번 해봐야 배운 것을 보다 확실하게 알 수 있게 되고, 또 기억도 오래 갑니다. 훈련에서의 땀 한 방울은 실전에서의 피 한 방울에 해당한다는 말도 있습니다. 이번 남아시아 지진해일을 보면서, 발생 가능성이 있는 재난에 대한 훈련이 있었더라면 관계당국과 주민들의 발 빠른 대처로 피해를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근거 있지만 정확한 정보 없어 발생 진실 밝히지 않으면 소문은 계속 돼 지난 연말엔 수능부정사건과 밀양의 여학생 집단 성폭행사건으로 전국이 떠들썩했습니다. 이러한 일이 자기가 사는 가까이서 벌어지거나 자기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되면 각종 뜬소문이 저절로 생겨나게 됩니다. 이런 것 유언비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유언비어는 소문 혹은 루머라고 흔히 말하는데,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가까운 이웃이나 친구들 사이의 입소문, 좋아하는 연예인에 대한 스캔들, 인사이동 때나 선거 때의 각종 풍문, 기업의 부도설 등은 모두 유언비어의 일종입니다. 유언비어의 특징 중 하나는 확실한 근거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지 않는 것처럼 유언비어는 또한 근거 없이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이런 근거는 애매하고 불확실합니다. 사람들은 주위환경이나 사건이 애매하고 불확실하면 긴장되고 불안한 느낌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 애매한 사건이나 환경에 대해 어떤 의미나 설명을 찾으려고 하면서 불확실한 것을 확실하게 만듭니다. 그래야 자신의 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점을 보는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승진이나 시험과 같이 미래의 사건은 불확실하므로 긴장이나 불안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점을 봄으로써 ‘승진 한다’, ‘시험에 합격한다’와 같은 말을 듣게 되면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우리는 긴장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애매한 사건이 하나 있게 되면 이 사건에 대해 사람들은 자기의 경험과 지식에 근거하여 나름대로 확실하게 규정을 짓고자 합니다. 그렇게 되면 이 애매한 사건은 자기에게는 하나의 진실이 됩니다. 사람들은 위장된 이런 정보를 친한 사람에게 전해주고 싶은 충동을 느낍니다. 그러면서 ‘너한테만 몰래 이야기하는데...’라고 말하면서 서로서로 동질의식을 확인하고 일체감을 느낍니다. 또 이런 ‘하더라’, ‘했더라’ 통신의 과정에서 비밀스럽고 은밀한 소문을 나눠 가짐으로써 서로서로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만들고 친구의식을 키워갑니다. 뿐만 아니라 ‘이런 정보를 갖고 있는 내가 너보다 낫다’는 의식 또한 유언비어의 전달자를 기쁘게 합니다. 그래서 소문은 주로 친하거나 관계가 있는 사람들 사이에 퍼집니다. 기업 부도설은 그 회사의 주식을 가진 사람에게는 큰 사건이 되지만 관계가 없는 사람에게는 한낱 지나가는 말에 지나지 않습니다. 수능부정과 관련된 유언비어도 그에 관계된 사람들 사이에서는 많이 퍼지지만 입시생이나 학부형, 선생님 혹은 교육 관계자가 아닌 사람들은 별 관심을 가지지 않습니다. 불확실한 이런 정보는 여러 사람을 거치면서 또다시 사람들의 경험과 지식에 따른 나름대로의 설명이 추가되면서 어떤 부분은 없어지거나 과장되면서 엉뚱하게 변해 갑니다. 이런 과정은 어떤 집단에 대한 일체감이나 소속감이 클수록 더욱 강력하게 나타납니다. 뜬소문 때문에 건실한 기업이 망하기도 하지만, 기업이 망했다는 그 사실만으로 사람들은 그 소문을 더욱 진실한 것으로 믿게 됩니다. 소문(유언비어)은 그럴 만한 근거는 있지만 정확한 정보가 없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소문을 없애는 길은 확실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수능부정이나 집단 성폭행 사건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계속 유언비어는 떠돌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