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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대전동부교육청은 22일 전국 중학교 영어 듣기능력평가 답안지 유출사건과 관련, 집현전학원에 대해 30일 간의 교습정지처분을 내렸다. 교육청은 또 앞으로 경찰조사 및 특별감사 결과에 따라 추가 위법사항이 적발되면 이 학원에 대해 등록 말소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교습정지 처분은 학원과 학원생에게 피해가 크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10일 정도 내리나 이번 사건은 학사일정 및 행.재정적 손실 뿐 아니라 사회적 파장을 고려해 강력조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학원은 지난 13일 치러진 전국 중학교 영어 듣기능력평가의 답안지를 대전 대신중학교 박모(34) 교사를 통해 빼낸 뒤 30여명의 학원생들에게 미리 학습시켜 물의를 빚었다.
경기도 교육청은 22일 내년도 고입 전형 및 내신성적 반영지침을 확정했다. 일반계 고교의 경우 8개 평준화지역(수원.성남.안양.과천.군포.의왕.부천.고양)과 비평준화지역중 외부 학생 유입이 많은 5개 지역(의정부.광명.안산.남양주.구리)은 내신성적 200점, 선발고사 점수 100점 등 300점 만점으로 전형한다. 또 나머지 비평준화지역 학교중 선발고사를 승인받은 86개교도 같은 방법으로 전형하며, 선발고사를 실시하지 않는 모든 일반계 고교와 실업계 고교는 내신성적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내신성적은 교과점수 150점(1학년 30점, 2학년 45점, 3학년 75점), 출석.결석상황 20점, 봉사활동 20점, 수상실적 10점 등으로 산출한다. 선발고사는 국민공통기본교과인 10개 교과(국어.도덕.사회.수학.과학.기술 또는 가정.체육.음악.미술.외국어)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시험문제는 1학년 교과과정에서 10%, 2학년 과정에서 20%, 3학년 과정에서 70%를 출제한다. 교과특기자 육성교로 지정 받은 학교는 모집정원의 10% 이내에서 특별전형을 실시할 수 있으며, 봉사활동 점수는 3년 동안의 활동실적 60시간을 기준으로 산출하도록 했다.
거제애광학교(교장 김장식)는 21일 제2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중․고등부 학생들을 중심으로 교외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장승포 방파제-장승포 여객선 터미널에 이르는 넓은 지역에서 실시됐으며 장애를 가진 학생들도 도움만을 받는 삶에서 탈피하여 사회에 작은 봉사와 도움을 줌으로써 자아성취와 함께 사회에 얼마든지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경남도교육청
최근 인권침해 여부를 놓고 논란이 벌어진 초등학교 일기검사와 관련해 초등학생 자신들도 찬반 여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2일 NHN[035420]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따르면 최근 어린이용 서비스 '쥬니어네이버(jr.naver.com)'에서 초등학생 회원을 대상으로 일기검사에 대한 찬반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7천528명중 51.7%가 반대표를 던졌다. 반면 찬성도 48.3%를 차지해 반대 의견이 3% 가량의 차이로 치열하게 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한 어린이들은 대체로 "비밀을 쓸 수 없다"는 점을 들어 반대한 반면 다른 학생들은 다수가 "일기장 검사를 통해 선생님과 대화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찬성했다. 투표에 참가한 ID 'tjsalfkfk'는 "선생님들이 쉬는 시간에 학생들 일기장 내용을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는 것을 보고 충격 받았다"며 반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다른 초등학생 'ckwjddk0118'은 "일기장을 보여주면 선생님께서도 우리를 더 잘 아실 수 있다"며 찬성, 엇갈린 입장을 보였다.
제38회 과학의 날을 맞이하여 '함께 하는 과학기술 다가오는 선진한국'이라는 주제아래 과학도서 독후감 쓰기, 과학사상앙양 글짓기대회, 과학발명품 아이디어 경진대회, 모형항공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강릉문성고등학교 과학부는 강원도내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이색적인 행사로 Science Bell 대회를 열어 주목을 끌었다. 전학년(30학급), 150여명(각반대표 5명)이 참가하여 열전을 벌였다. 평소 과학에 무관심했던 학생들도 과학 주간(2005.4.16~4.23)동안이나마 Science Bell 대회를 준비하기 위하여 많은 관심을 나타내기도 하였다. 총 50문제가 준비된 이 날 행사의 우승자는 총50문제 모두를 맞추어야 사이언스 벨을 울릴 수가 있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선생님과 학생들은 탈락한 학생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문제를 맞춘 학생들에게 환호의 박수 갈채를 보내주기도 하였다. 그리고 학교의 댄스동아리인 ‘아일리스’의 공연은 행사 분위기를 돋우는데 큰 몫을 하기도 하였다. 50문제 중 40문항을 맞춘 12명의 학생들을 제외한 모든 학생들이 패자 부활전을 하게 되었다. 패자 부활전의 요령은 각 학급 담임선생님이 ‘손가락으로 패트병 바로 세우기’의 성공 여부에 따라 결정이 되어졌다. 학생들의 “선생님, 도와주세요”라는 구호와 함께 각 학급의 담임 선생님들은 탈락한 학생들을 위해 페트병을 세우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이 날 행사에서 Science Bell의 주인공은 2학년(자연계)인 이원숙 학생이었다. 이 학생은 시종일관 차분하게 문제를 풀어 결국 우승의 영광을 얻게 되었다. 이원숙 학생은 평소에도 과학에 관심이 많으며 과학자가 되어 선진 과학 한국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하였다. 매년 학교마다 개최되는 과학의 날 행사가 형식적이 아닌 실질적인 행사가 되기 위해서는 선생님들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다. 따라서 이번 행사는 21세기를 짊어지고 가야 할 청소년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를 심어주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방과 후 교실문을 열며 들어오는 아이들의 밝고, 힘찬 목소리가 교실에 울려 퍼진다. 군포도장초(교장 김동우)에서는 매년 증가하는 맞벌이 부부의 아동 보육 문제 해결을 위해 학내에 저학년 방과 후 교실을 설치하고 지난 11일에 개강식을 가졌다. 방과 후 교실은 아동들의 바른 보육을 위해 4년제 보육학과를 졸업하고 종이접기와 피아노 실기 자격증을 갖고 있는 양경원 선생님(아동 보육 담당)과 수학 및 환경 교사 자격증을 갖고 있는 김은주 선생님(방과 후 교실 수학 특기 적성 담당) 그리고 어린이 영어 교육에 관심이 많고 높은 토플 점수를 소유한 6학년 황혁수 선생님(방과후교실 담당교사)이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수학, 영어, 종이접기 특강과 자율 탐구활동 및 독서, 노래, 율동, 레크리에이션 등의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학교측은 방과후교실을 거쳐간 아동들이 다양한 학습 능력과 올바른 인성을 소유한 대한민국의 훌륭한 인재들로 자라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3월 말 학교용지부담금 부과 위헌결정으로 부담금 반환요구가 쇄도하고 있는 가운데 감사원이 법에 정해진 기간내에 심사청구를 한 납세자에 대해서는 일괄구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22일 "이미 납부한 학교용지부담금을 반환받기 위해 감사원에 심사청구를 한 건수가 3만7천여건에 달한다"면서 "심사청구 건에 대해서는 하나하나 심사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시간이 워낙 많이 걸리기 때문에 구제대상자에 대해서는 일괄구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일단 심사청구자중 법에 정한 기간(고지서수령후 90일내)내에 심사를 청구한 납세자를 가려낸 뒤 이들에 대해서만 일괄구제 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인적자원부도 감사원의 이같은 방침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용지부담금은 지방자치단체가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을 분양받은 자에게 부과했던 것으로, 지자체들은 지난 94년 6월부터 헌법재판소의 위헌결정이 있기까지 3370억원을 징수해 2천431억원을 학교신축에 사용했다.
천안농고(교장 김승태) 2, 3학년 학생 750명이 21, 22일 유명한 배 주산지인 성환, 직산, 아산지역 과수농가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지난해에 이어 실시된 봉사활동은 농고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운 전공 지식을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일손이 부족한 농가도 도울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산에서 배 과수원을 경영하고 있는 염중희씨(아산 음봉)에 의하면, “개화시기를 놓치면 일년 농사를 망치게 되는데, 천안농고에서 봉사활동을 지원해주어 한시름 놓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충남도교육청
“벌거벗도 나무에 오르라”고 한뒤 급제하는 길 물어 어느 날 낙방만을 거듭하는 서생하나가 고명한 스승을 물어물어 찾아가 뵙고서 급제하는 길을 정중하게 물었다. 요즈음 같으면 십중팔구 소문나고 값비싼 특별과외를 소개해 주었을 것이다. 이때 스승은 그 길을 가르쳐 주겠는데 반드시 하란대로 해야만 한다는 것을 다졌다. 그리고서 이 서생을 앞세워 동구밖 숲거리로 나갔다. 아람드리 팽나무 아래 이르러서 스승은 서생에게 아랫바지를 벗으라고 했다. 요즈음 같으면 팬티를 입지만 옛날에는 바지만 벗으면 보여서 안될것이 드러나 보이기에 서생이 머뭇거리자 약속을 상기시키며 바지를 벗겼다. 그리고서 나무에 오르라고 했다. 동쪽으로 뻗은 큰가지를 타라하고 다시 갈라진 가지의 동쪽 가지를 타라고 시켰다. 가지가 가늘어 질수록 체중이 가중하여 휘청거리길 심하게 했다. 질린 서생은 더 이상 하란대로 했다가는 가지가 찢기어 낙상할 것만 같았다. 한데도 스승은 계속 가지를 타고 보다 갓쪽으로 나가라고 시켰다. 할 수없이 두손으로 가지를 붙들고 몸체를 늘어뜨린 서생은 더 이상 갓쪽으로 갈 수 없다고 하자 스승은 처음 약속을 다시 상기시켰다. 지나가던 마을 사람이 구경거리 생겼다고 마을에 알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숲거리로 몰려들었다. 처녀들은 수풀속에 숨어서 벌거벗은 하체의 총각을 숨어보았고 강아지도 신나게 사람들 사이를 오가며 뛰놀았다. 갖은 창피를 다 당한 서생은 급제 못하면 못했지 더 이상 스승의 분부를 이행할 수 없다고 여기고 그저 목숨만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흠뻑 극한 상황에 서생을 적셔두었다가 건져 낸 서생에게 바지를 입히고서 말했다. “알았는가. 공부란 남이 시켜주는게 아니라 제가 하는 것이다. 하기싫고 어렵고 질력나고 가망없다 하는 것은 네 스스로의 문제이기에 그것을 견디어내고 못하고도 너에게 달린것이다. 네가 붙들고 있던 가지로부터 손을 놓으면 네가 죽듯이 그런 마음으로 공부를 붙들고 놓지 말아야 하며 남들 앞에 벌거벗은 하체처럼 공부에는 염치고 창피고 손가락질이고 남의 눈을 무릅써야하는 것이다.” 크게 깨우친 서생은 땅에 업드려 큰절을 연거푸 하고 돌아섰다. 스스로하는 공부 우리한국의 전통 교육 이념에 공부를 가르치지않고 공부하는 저력이나 방법을 가르쳐 스스로 극복하게 하는 전통이 있었다. 이를테면 여울속에 사는 잡다한 고기들을 얻어지기 이전의 잡다한 지식이라고 하자. 스승은 이 잡다한 고기를 잡아다가 아이들에게 주는 것이 아니다. 한데 요즈음 선생은 보다 많고 보다 맛있는 고기를 아이들에게 먹여줄수록 좋은선생이 되고있다. 그것이 뱃속에 들어가 소화가 됐는지 배탈이 났는지는 차후의 문제요 일단 주입시키고 본다. 기말시험이나 중간시험 진급시험 입학시험 자격시험 그 모두도 이 고기들이 창조할 수 있는 지적 영양으로 흡수 됐는가 여부를 테스트하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많고 다양한 고기가 들어가 있는가만 테스트를 한다. 스승은 보다 좋고 많은 고기를 잡아 아이들에게 먹이는 직업이 아닌것이다. 아이들에게 어떻게 그 고기를 잡는가를 가르쳐주는 직업인 것이다. 우리 전통사회에는 그런 좋은 전통이 있었던 것이다.
현행 환경교과서에 실린 사진자료 가운데 58%가 학생에게 내용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사진자료 10장 가운데 4장이 교과서 내용과 관련이 적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환경대학원 환경교육협동과정 안지희씨가 2005학년도 석사논문 `환경교과서 사진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에 관한 연구'에서 수도권 고교 1,2학년생 323명을 상대로 환경교과서에 실린 사진에 대한 학생인식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논문에 따르면 환경교과서의 사진에 대해 학생들이 교과서의 설명대로 이해한 사진은 전체의 42%에 불과했으며 설명과는 다르게 이해한 사진이 58%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교과서에 실린 사진 중 본문내용과 관련성이 적다고 느끼는 사진도 42%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피서객들로 꽉 찬 해변가를 찍은 사진에 대해 교과서는 `인구증가는 환경문제를 일으키는 원인도 된다'고 설명하고 있으나 이같이 이해한 학생은 28.6%에 불과했다. 반면 `피서철 해변의 모습'(47.6%), `민중의 힘을 보이는 데모현장'(9.5%), `월드컵 열풍의 모습'(7.9%), `쇼를 보기 위해 모인 사람들'(6.3%) 등 전혀 다른 이미지를 떠올린 학생들이 더 많았다. 또 숲속에 쌓여있는 목재 사진에 대해 교과서는 `인간활동에 의해 생물권이 변한 모습'(23.3%)이라고 설명했으나 학생들은 `무분별한 벌목'(41.6%), `목재의 이용'(16.6%), `버섯농사'(11.7%) 등으로 이해하기도 했다. 안씨는 논문에서 "쟁점이 포함된 환경교육에서 사진의 교육적 효과는 매우 크다"며 "영상시대를 맞아 환경교육의 긍정적 효과를 위해서는 학생의 인지구조에 적합하고 본문과 유기적으로 연결된 질 높은 사진자료를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대부분의 중·고등학교가 대략 4월말에서 5월초까지 중간고사 계획이 잡혀있을 것이다. 학교의 행사일정에 따라 약간씩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대체로 학기당 2회의 고사를 실시한다고 하면 대략 이 시기에 실시될 것이다. 현재 학교에서는 중간고사를 앞두고 수행평가가 한창이다. 과목별로 대략 30%이상의 수행평가가 반영되고 있는데, 중간고사에서 반영될 수행평가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시기가 바로 요즈음이기 때문이다. 평가에 있어서 일제히 실시하는 식의 평가를 지양하고 평소평가를 강화하여 평가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 수행평가이다. 이미 수행평가제도는 평가에서 완전히 자리를 잡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문제는 평소평가라는 취지에 어긋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는 데에 있다. 즉, 정규고사를 앞두고 집중적으로 수행평가가 실시되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엄청난 부담을 안고 있는 것이다. 시험을 앞두고는 교과시험 공부에 매달리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나 여러과목에 걸쳐 실시되는 수행평가로 인해 부담이 가중되는 것이다. 학생들 역시"평소에 이루어지는 수행평가 과제보다는 시험을 앞두고 부여되는 수행평가 과제가 훨씬 더 많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 대부분이 수행평가와 정규고사의 부담을 엄청나게 느끼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더구나 짧은 시간안에 평가를 해야 하기 때문에, 과제로 부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과제부여는 학생 본인이 완성했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객관성과 공정성의 문제도 대두된다. 수행평가과목을 확대실시하고 반영비율을 높이다 보니, 이런 현상이 발생하게 된 것이다. 물론, 과목에 따라서는 수행평가만으로 100% 정규고사 성적에 반영하는 경우도 있기는 하다. 그렇지만, 대체로 수행평가와 지필평가를 함께 실시하는 과목이 더 많다. 시험을 앞두고 이루어지는 수행평가보다는 평소에 미리 평가를 하도록 할때 학생들의 부담감이 줄어짐은 물론, 객관성있는 평가가 가능할 것이다. 수행평가에 대한 개선이 요구되는 시점이 아닌가 싶다.
국민의 진로개발 지원을 위하여 교육인적자원부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위탁 운영 중인 커리어넷(careernet.re.kr)이 학기 초 학생, 학부모 등의 진로정보 수요 증가에 대응하여 최근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확대·개편하고, 명실 공히 초등학생에서부터 성인에 이르는 계층별 수요자 요구에 부응하는 진로지도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 커리어넷은 1999년 개통이후 회원수가 70만명을 상회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진로정보 서비스로서 학생을 비롯한 일반 국민들에게 직업 적성검사와 사이버 진로 상담, 각종 진로 정보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그간 커리어넷은 이용자의 급증으로 시스템의 과부하 현상이 나타나는 등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였으나, 이번 확대·개편으로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게 되었다. 커리어넷 서비스 개선사항으로 서비스 안정화 및 속도 향상, - 검색 기능 강화를 통한 자료 이용도 제고, 상시 만족도 조사 시스템 구축으로 지속적 서비스 질 개선, 커리어포트폴리오(개인경력관리시스템) 구축, 시각장애인의 웹접근성 강화이다. 초등학생에서 성인까지 국민 누구나 커리어넷을 활용하면 다양한 심리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결과 분석자료 등 자신의 진로관련 기록을 평생 동안 보관하고 관리하여, 진학·취업 등 진로선택 및 준비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고, 인터넷을 통하여 언제 어디서나 기록·관리·인쇄가 가능하다. 또한 관련 직업 및 학과 정보를 연결하여 참조할 수 있으며, 언제 어디에서든 전문상담원과 진로에 관한 고민을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다. 커리어넷에서 제공하는 심리검사로 중고등학생에게는 직업흥미검사, 진로개발준비도검사, 직업적성검사의 4가지이고 대학생과 성인을 위하여 주요능력효능감검사, 진로성숙도검사, 이공계전공적합도검사, 직업가치관검사 의 4종류이다. 제공 자료는 상담사례(29,100건), 직업정보(940건), 학교정보(2,776건), 학과정보(941건), 자격정보(1,212건), 진로지도 자료(4,045건), 직업 관련 사진·동영상 DB(436건) 등이다. 특히 이번에 개편된 커리어넷에서 제공하는 이공계 대학생용 진로탐색 프로그램인 , 중고등 학생용 , 초등학생용 은 개인은 물론 학교에서 진로교육 프로그램으로 활용효과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시각장애인을 위하여 기능을 도입하여 정보취약계층인 노인과 약시자들이 커리어넷을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지원하였다.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이번에 새로 개편한 커리어넷이 국민의 진로개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커리어넷이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새로 개편된 커리어넷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전국 초·중·고·대학교, 청소년 상담원 및 관련 단체 등에 커리어넷 홍보 포스터를 6만부 제작하여 배포하고 교육인적자원부, 시·도교육청 및 직업능력개발원의 홈페이지에 배너 및 팝업광고 등을 통하여 지속적 홍보를 할 계획이다. 일선학교에서는 학교로 배포되는 커리어넷 홍보 팸플릿을 학교 내 많은 학생들이 다니는 곳에 설치하는등 많은 지원을 하여 더 많은 학생들이 커리어넷을 이용하여 자신을 알고 직업세계를 탐색하여 후회하지 않은 진로를 선택하게 되기를 바란다.
1952년부터 시작해 올해 제49회를 맞는 전국현장교육연구대회에 전국에서 1만 5천여 명이 참여했다. 그 중 24개 분야에 508편이 올라와 예비심사와 본심사, 발표심사를 거쳐 79편이 1등급으로 선별되고 나머지는 2등급과 3등급을 받게 됐다. 먼저 입상한 교육동지와 그 가족, 연구에 협조해준 모든 분들께 축하를 보내는 동시에 기대한 결과를 얻지 못한 동지에게는 위로와 격려의 뜻을 전하고 싶다. 우선 우리 교원의 뜨거운 교육연구열에 교육자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한다. 이제 주어진 교과서와 교사용지도서에 의해 단순히 가르치기만 하던 교사에서 연구하고 만들어 가르치는 교사로 격상돼야 하는 이 시점에서 많은 교사들이 열심히 연구해 가르치는 자세에 경의와 박수를 보낸다. 이 연구대회가 반세기를 거치는 동안 교원의 연구 수준이 매우 높아진데 놀라움을 숨길 수 없다. 다음 연구대회를 준비하는 교원을 위해 몇 가지 느낌과 조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주제를 교사생활 가까운 데서 쉬운 문제로부터 찾는 게 좋겠다. 이론연구가 아니라 현장연구이기 때문에 현장성과 실천성, 적용성, 일반화를 강조한다는 점에 유의해야겠다. 둘째, 문제의식이 뚜렷했으면 좋겠다. 교사의 직무수행 중 무엇이 문제여서 왜 연구하고, 무엇을 연구하고, 이 연구를 통해서 무엇을 달성하고 얻고자 하는 지 분명하고 명확하게 밝혔으면 좋겠다. 셋째, 방법 면에서 질문지나 측정도구의 타당도와 신뢰도가 양호한 도구라는 것을 밝히고, 실천하고 연구결과 효과가 있고 좋다는 것을 통계적으로 정확하게 검증하고 증명하는 점이 부족한 보고서가 많았다. 실천 후에 빈도와 퍼센트가 높아졌다고 하더라도 통계적으로 의의 있고 신뢰할 만한 수준이라는 것을 밝혀야 한다. 넷째, 대부분이 계량적 연구이고, 연구의 틀이 ‘실행중점 1,’ ‘2,’ ‘3,’ 식으로 기계적으로 짜여진 것은 실망스런 부분이었다. 질적 연구방법에도 도전하고 또 연구, 실천의 과정을 창의적으로 진솔하게 표현하고자 하는 노력이 있었으면 돋보일 것 같았다. 보고서는 연구자와 다른 사람, 즉 심사위원과 의사소통하기 위한 것인데 보고서가 너무나 기계적이고 정형화 되어 있는 것이 아쉬웠다. 다섯째, 이론적 배경은 연구의 틀, 가설 도출, 개념과 도구, 이론적 논리적 근거 등 연구의 ‘배경’에 해당하는 것으로 연구 자체는 아니기 때문에 여기에다 남의 것을 많이 베껴다 놓는데 치중하지 않도록 유의했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연구자의 윤리적 문제이다. 인간을 실험대상으로 삼는데 조심해야 한다. 학생은 내 연구를 위한 수단과 도구가 아니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교사에게는 연구이지만 학생에게는 연구가 어디까지나 교육적이어야 한다는 뜻이다. 또 연구에 거짓이 개입되어서는 안 된다. 내 생각과 남의 생각, 내 글과 남의 글을 분명히 구별해주고 밝혀줘야 한다. 모방, 도용, 표절 등은 등급이나 점수, 보고서 제출 자격 제한의 문제가 아니라 교원의 자격과 신분, 인사에 대한 징계에 해당할 정도로 심각한 근본적인 문제이므로 앞으로 연구의 정직성과 윤리에 주의해야 한다. 좋은 아이디어를 갖고 열심히 학생을 지도하고 실천한 흔적이 보이는데 연구방법을 잘 모르고 보고서로 표현하는데 약하여 입상하지 못한 교육동지가 많아 아까웠다. 그래서 각 시․도교총에서는 연구를 희망하는 교원을 대상으로 학년도 초에 연구방법과 보고서 작성에 관한 연수나 지도의 체제를 마련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보아 이를 권고한다. 참고로 다음 연구자를 위해 심사의 과정과 기준을 제시하기로 한다. 예비심사는 모작과 표절 등에 초점이 맞춰졌고, 본심사에는 각 분야 전문가 40여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해 현장적용성(50), 연구내용(25), 연구방법(15), 대회주제에의 근접성(10)의 기준으로 심사하고, 발표심사는 1등급 후보자에 한하여 현장성(3), 진실성(4), 일반화 가능성(3)의 기준에 의하여 이루어졌다.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은 각 분야에서 최고상으로 추천된 보고서에 한하여 5명의 심사위원의 합의에 의해 추천하고 최종적으로 2명의 심사위원이 연구자 근무지를 현장실사 하여 추천됐다.
충북도교육과학연구원(원장 박상환)은 21일 과학의 날을 맞아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인근지역 학생, 학부모, 일반인을 위한 천체관측 행사 ‘별의 축제’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플라네타리움을 이용한 봄철의 별자리 이야기, 천체망원경을 이용한 천체관측(달, 목성, 토성) 등이 진행됐다. 사진=충북도교육청
한국교총과 GB카드는 18일 한국교총 회장실에서 ‘현금영수증 보너스카드 겸용 한국교총 회원카드’ 업무제휴 조인식을 가졌다. 한국교총 회원카드는 현금영수증 발급기능이 있어 연말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교보문고, 오피스웨이 등 GB카드 가맹점에서 이용하면 2~5% 할인적립 포인트도 받을 수 있다. 회원카드는 신용카드가 아닌 멤버십카드로 회원들에게 일괄 발급되며, 5월중 학교로 배포될 예정이다. 3월에 학교를 이동한 회원들은 교총복지홈페이지(www.kftaplus.com)에 접속, 회원정보를 수정해야 한다. 문의=02)577-733
내신 위주 전형을 실시하는 2008학년도 대입제도의 첫 적용을 받는 고1년생이 1학기 중간고사에 들어가 '하향 도미노 전학' 등이 예상되는 가운데 교육인적자원부가 이런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서남수 교육부 차관보는 21일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내신 비중이 높아지기는 하겠지만 대학이 내신만으로 뽑는 게 아니라 수능과 대학별 고사 등을 함께 반영하기 때문에 우수한 학교에 다닌다고 반드시 불리한 게 아니다"고 강조했다. 외국어고, 과학고 등 특수목적고나 비평준화 지역 우수고 등이 수능시험과 대학별고사 준비에 유리하고 그밖의 일반고나 실업고는 내신 관리에 유리, 균형이 유지되기 때문에 학교를 옮길 필요까지는 없다는 것. 서 차관보는 "2008학년도 이후 새 대입제도는 현재 고1년생들이 고교에 입학하기 이전인 지난해 10월 말 확정, 발표됐고 학생과 학부모도 이를 감안해 학교를 선택했다"며 "특목고도 동일계 특별전형이 도입될 예정이어서 설립 목적에 맞춰 외국어나 이공계열로 진학할 때는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신은 3년간 학기별로 매겨지고 이번 시험이 12차례의 시험 중 1차례일 뿐이며 원하는 성적을 얻지 못했더라도 다음 시험에서 만회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신 위주 대입전형이 과외수요를 완전히 없애지는 못한다고 해도 교육의 중심축이 '학교 밖'에서 '학교 안'으로 들어온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지금까지는 수능과 대학별 고사의 비중이 너무 높아 학교는 '잠자는 곳'으로 전락하는 등 중등교육이 파행을 겪었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현재의 내신전쟁은 '완전히 무시됐던' 학교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데 따른 진통이며 주요 대학이 지원조건으로 삼을 것으로 예상되는 수능시험도 여전히 잘 봐야 하기 때문에 새로운 균형이 생기는 과정이라는 것이 서 차관보를 비롯한 교육부의 입장이다. 학생들이 특목고→일반고→실업고로 옮겨가는 '하향 도미노 전학'에 대한 예상이 학교 간 격차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부작용일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서 차관보는 "'내신으로만 뽑으라'는 게 아니기 때문에 수능 및 대학별 고사 등에서 학교간 격차가 자연스럽게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9~12월 대학별로 새 입학전형 요강의 큰 방향을 정하게 한 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서 연말까지 이를 취합해 발표하고 내년께 세부 전형방법을 내놓게 하면 학생들이 준비하는 데 큰 지장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이처럼 새 대입제도에 대한 우려나 부작용을 불식시키려 노력하면서도 이번 중간고사 등이 학교 현장에 초래할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예의주시하는 분위기이다.
"자연이 사람을 변화시킨다" 학교폭력과 절도 등으로 법원에서 보호관찰 명령을 받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1년에 걸쳐 도내 산과 계곡을 탐험하며 자신을 변화시키도록 하는 생태탐험 선도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춘천보호관찰소는 오는 22일 강원도 횡성군 갑천면에 위치한 홀로세생태학교에서 보호관찰 청소년 30명과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자연생태탐험단 출범식을 갖고 1년에 걸친 생태탐험 프로그램(eco-probation)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출범식 후 참가 청소년들은 1박2일 동안 팀을 이뤄 자연 속에서 꽃과 나무, 곤충과 물고기 등 다양한 생명체를 관찰하며 자신을 새롭게 인식하는 동시에 환경과 자연 보존 길잡이로 나서기 위한 교육도 받게 된다. 이밖에 인제 대암산 용늪과 청초호·영랑호 등 동해안 석호 탐사, 물의 도시 춘천 자전거 여행, 철원의 겨울철새 탐조 등 계절에 따라 도내 전역에 걸친 생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내년초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는 6개월간 청소년들의 변화 정도와 재범여부 등을 파악해 계속 사후 지도하게 되며 효과가 입증되면 매년 정례화할 계획이다. 춘천보호관찰소 관계자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환경 친화적 청소년 선도 프로그램으로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법무부와 환경부, 지역사회, 환경분야의 전문기관이 협력한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최대 교사단체인 미국교육협의회(NEA)와 텍사스, 미시간, 버몬트주의 학구(學區)들은 20일 미 연방정부를 상대로 '낙제학생방지법(NCLB)'에 따라 발생하는 비용을 더 많이 부담할 것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레그 위버 NEA 회장은 기자회견을 갖고 "규제를 하는 당사자는 그에 따른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며 "부시 대통령 정부는 이 법에 의해 요구조건을 부과하고는 이를 충족하기 위해 들어가는 비용은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NEA에 따르면 이 연방 법 기준에 따라 학생 성적을 향상시키기 위한 자금이 적정 예산보다 270억 달러나 부족해 각급 학교는 예산을 전용하거나 아니면 폐교를 택해야 하는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는 것이다. 오하이오와 텍사스주에서 실시된 연구결과 이 법을 준수하기 위해서는 각 주별로 각각 15억 달러와 12억 달러의 재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NEA는 밝혔다. 지난 2001년 의회를 통과해 2002년 1월부터 시행된 낙제학생방지법에 대해 부시 대통령은 "우리 행정부의 초석"이라고 말할 정도로 의미를 부여했지만 교사들과 주 교육당국의 반발로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이 법은 학생들이 적정 수준의 학업성취를 하지 못할 경우 교육부가 학교에 대해 제재를 가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성적이 부진한 학구에 대해서는 교육비 부담금을 늘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이같은 조치에도 학생들의 학업성취가 부진할 경우 연방 정부는 해당 학교에 대해 폐쇄명령을 내리거나 제3자에게 학교 운영권을 넘길 수도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내 38개주의 학교 관리들은 워싱턴에 본부를 둔 교육정책센터(CEP)의 2004년 연구결과를 토대로 연방정부가 관련 예산을 제대로 지원하지 않아 학교당국의 비용부담만 늘어나고 있다고 반발해 왔다. 특히 유타주 의회의 경우 지난 19일 주 관리들에 대해 낙제학생방지법의 내용에 구애받지 말고 업무에 임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뉴욕 타임스가 보도했다.
부산의 한 보건교사가 20년간의 아침상 노하우를 개인 홈페이지에 올려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하루 평균 1500여명이 방문하는 이 교사의 개인홈페이지(www.truesea.net)에는 매일 새로운 아침상 메뉴가 업데이트 되고, 현재 800여 가지의 ‘초스피드 아침상’ 메뉴와 요리비법이 소개돼 있다. 이 소식은 입소문을 타고 출판사와 연결돼 지난 2월에는 ‘2000원으로 아침상 차리기’(그리고 책 刊 )라는 책도 발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부산 한바다중 김미경(46) 보건교사. 김 교사는 “남편이 선물해준 디지털 카메라로 그날그날 차린 아침상을 찍어 홈페이지에 올리기 시작한 것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 줄 몰랐다”면서 “아침밥을 먹으면서 위장병도 고치고 건강해져 여러 사람들이 함께 실천 했으면 했다”고 말했다. 김 교사는 20년 동안 하루도 아침식사를 거른 적이 없다. 자신은 물론이고 두 아이, 남편, 시부모까지 포함해서다. 대식구 살림에, 직장생활까지 병행하는 그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난개발’, ‘별나라 두부탑’ 등 영양과 스피드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아침 메뉴들을 만들었다. 김 교사는 “시간이 없어 아침을 거른다는 것은 핑계”라면서 “아침식사의 중요성을 안다면 10분만 일찍 일어나도 챙겨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침을 거르면 10~11시쯤엔 저혈당증세가 나타나고 초초하고 불안해 군것질을 하거나 점심에 폭식을 하게 된다”면서 “오후에는 폭식으로 인해 뇌에 필요한 혈액들이 소화하는 데 집중돼 두뇌 활동이 둔화되고,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면 결국 건강을 해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아침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건 교사인 그는 항상 학생들에게 올바른 식습관에 대해 교육한다. 김 교사는 “이미 타성에 젖은 어른 보다 학생들에게 식습관의 중요성을 가르쳐야 한다”며 “교사 자신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서 우선 본인부터 아침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학생들에게도 입버릇처럼 올바른 식생활에 대해 강조하면 아이들 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사는 개인 홈페이지 외에도 ‘보건교육자료개발연구회’(gaia.busanedu.net/~health)를 운영하고 매주 목요일 부산교통방송에서 ‘김미경의 건강이 보이는 요리’를 진행하는 등 건강과 식생활에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산간벽지와 섬마을 등 교육 사각지대에서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전국의 분교생을 대상으로 ‘인터넷 교육봉사’ 시작해 화제가 됐던 강원 횡성 민족사관고(교장 이돈희) 학생들이 이번에는 지도 대상을 전국의 일반 초·중학생으로 넓힌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민족사관고 ‘인터넷 교육 자원봉사자’들은 인근 평창 미탄중에서 학생들의 영어, 수학을 지도한 경험에서 착안, 비교적 교육여건이 열악한 분교생들을 인터넷상에서 지도해보기로 하고 ‘가르치미’(www.garchimi.com)라는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지난 2월 운영에 들어갔다. ‘가르치미’는 30여명의 학생 도우미들이 강의록과 시험문제를 만들어 홈페이지에 올려놓으면 분교생들이 접속, 이를 활용해 공부하는 방식이다. 부족한 점은 1:1 채팅을 통해 보충하고, 궁금한 점은 질문게시판을 이용해 해소한다. 지도 과목은 초·중등 영어, 수학, 과학과 경시대회를 준비하는 학생을 위한 초·중등 창의력 수학 등이다. 도우미 학생들도 일선 교사 못지않게 학생 지도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한다. 예를 들어 초·중등 창의력 수학 문제에는 따로 정답이 없다. 토론을 통해 경시대회용 수학 문제는 푸는 방법에 따라 해법이 다양할 수 있는데 정답을 제시하면 아이들의 창의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결론을 얻었기 때문이다. 2월부터 학생들을 지도 해온 전소현(17·국제반 2년)양은 “아이들마다 수준이 다르고 받아들이는 방법도 달라 학생 특성에 맞춰 지도해야 효과가 높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모르는 문제를 설명하고, 학생들이 깨달아 가는 과정에서 얻는 보람이 대단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공부하면서 봉사활동 하는 게 힘들겠다고 하지만 선생님의 입장이 돼 보니 수업시간에 선생님 말씀이 더 잘 이해되고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면서 “아이들을 가르치지만 배우는 점도 많다”고 덧붙였다. ‘가르치미’의 좋은 취지가 알려지면서 학교에서는 정식 동아리로 인정받았고, 한 인터넷 업체에서는 무상으로 교육용 소프트웨어를 지원하고 있다. 의욕도 높았고 좋은 평가도 받았지만 운영 두 달여가 지난 지금, 예상외로 실제로 공부하고 있는 학생 회원수는 10여명에 불과할 정도로 참여율은 저조했다. 무료 교육봉사를 착안하고 홈페이지를 개설한 박경근(18·국제반 3년)군은 “학교 선생님을 통해 분교학생임을 인증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하다 보니 절차도 복잡하고 여러 가지 문제점이 드러났다”면서 “꼭 분교가 아니더라도 시골의 읍, 면 등에도 교육소외 지역이 있다는 것도 알게 돼 운영 방식에 대해 다시 고민하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분교학생으로 인증 받고 공부하는 학생은 10여명이지만 입소문을 듣고 사이트에 가입한 일반 학생은 1000여명이 넘는다. 분교생이 아니어도 참여할 수 없겠냐는 문의도 많은 상황. 때문에 ‘가르치미’는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교육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 분교생 뿐 아니라 일반 초·중생들도 공부할 수 있는 학습 사이트로 6월중 개편된다. 박 군은 “분교생 뿐 아니라 공부하고 싶어도 하지 못했던 학생들에게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다”면서 “작은 노력이지만 보다 많은 학생들이 와서 마음껏 공부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가르치미’에 대해 민족사관고 이영상 교사는 “공부를 위주로만 생활했던 학생들이 학교에서 시키지도 않았는데 자발적으로 이런 교육봉사를 시작했다는 것 자체가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아이들이 어려움을 겪는다면 힘닿는 대로 도와 좋은 사례가 되도록 해보겠다”고 말했다. '가르치미' 관련 문의=011-9607-4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