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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다음달 1일 치러질 제 13대 충청북도교육감 보궐선거에 8명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당초 예상보다 3명이 줄었지만 역대 교육감 선거 중 가장 많은 후보가 출마한 만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출마한 후보들은 가나다순에 따라 1번 권혁풍(65·전 교육위원),2번 김윤기(58·청원군 부강초 교장),3번 김재영(62·전 청주고 교장),4번 류태기(62·전 청주교육장),5번 박노성(59·중앙초 교장),6번 이기용(60·괴산교육장), 7번 이승업(61·보은교육장),8번 이재봉(60·충북대 교수) 후보다. 8명의 후보자들은 22일 오후 2시부터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충북방송과 충북인뉴스가 공동 주최한 첫 후보자 공개토론회에서 열띤 공방을 펼쳤고, 23일 중부매일이 주최하는 후보자 초청 토론회, 25일 충북일보와 청주케이블 방송(HCN)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교육감 후보 토론 생방송, 27일과 29일 각각 청주예술의전당과 충주다목적체육관에서 있을 소견발표회를 통해 자신의 역량과 교육소신을 밝힐 것이다. 선거일은 다음달 1일이며 4763명의 학교운영위원들이 참여하는 간접선거로 당선자는 2007년 12월까지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다음달 3일 최다득표자 2명을 상대로 결선 투표를 실시해 당선자를 가린다. 개개인의 능력이나 인격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충북 교육을 책임지겠다고 나설 수 있겠는가? 그런 분들이니 어련히 알겠느냐마는 8명의 후보자들이 이번 선거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육계의 수장을 뽑는 선거라는 것, 난제를 모나지 않게 풀어가며 충북 교육을 도약시키다 돌아가신 전임 교육감님의 남은 임기를 책임질 보궐선거라는 것, 과열ㆍ혼탁선거로 전락하면 결국 모두 패자가 된다는 것을 꼭 명심하기 바란다. 또한 교육감이라는 직위는 자신의 명예욕이나 신분상승을 위한 자리가 아니라는 것, 충북 교육의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작고 하찮은 이야기에도 귀 기울일 만큼 언로가 열려 있어야 한다는 것, 페어플레이로 모범을 보이고 누가 당선자가 되던 낙선자나 그 주변 사람들을 넓은 아량으로 포용하며 모두 승자가 되는 선거풍토를 만들어야 당선자나 충북 교육의 미래가 밝다는 것도 흘려듣지 않기를 바란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23일(금요일) 오후 5시를 전후로 수시 모집 1차 원서를 마감하였다. 학생들의 경우, 지원한 대학의 경쟁률에 따라 희비가 교차되었다. 수도권 대학 어떤 학과는 그 경쟁률이 치솟아 10년만에 찾아온 더위 만큼이나 뜨거웠다. 금요일 오후 5시. 어제까지만 해도 수시 모집 때문에 3학년 학생들로 북적이던 교무실이 한산하기까지 했다. 한바탕 입시 전쟁을 치르고 난 뒤 오랜만에 가져보는 여유에 3학년 담임선생님들은 입가에 미소를 지어 보인다. 어쨌든 1차 전쟁을 무사히 끝낸 오늘만큼은 3학년 담임 선생님들 모두가 편안한 마음이 되었으면 한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본격적인 2차 전쟁을 치르기 위해 선생님과 학생 및 학부모 모두는 각 대학마다의 전형요강을 철저히 탐독하여 준비할 필요가 있다. 결국 합격의 당락이 심층면접, 논술, 구술 및 적성검사에 달려있는 만큼 학생들은 남은 기간 동안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본 리포터의 학교에서는 수시 모집에 지원한 학생들을 도와주기 위해 본격적인 입시체제로 들어가기로 하였다. 우선 무엇보다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국어선생님의 도움을 주기로 하였으며 지원한 대학 및 학과의 전형에 따라 수학, 과학, 영어선생님들이 조를 편성하여 학생들을 지도하기로 하였다. 방학인데도 불구하고 모든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위해 기꺼이 시간을 내주겠다고 하여 훈훈한 정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그리고 심야까지 멀티미디어실을 개방하여 학생들이 인터넷을 이용한 각 대학의 기출문제 내지 정보 등을 얻는데 도움을 주기로 하였다. 이와 같은 학교와 선생님의 배려로 수시 모집에 지원한 모든 학생들이 합격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그러나 만에 하나라도 그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최선을 다한 모두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
리포터가 근무하는 학교는 5년 전, 중국 안휘성 합비시에 있는 합비제일중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이용해 양교 학생들이 교환 방문을 한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21일 입국한 합비제일중학교 학생들이 충남 서산시에 위치한 자매학교를 방문하였다. 특히 합비제일중학교가 남녀공학이기에 여학생들도 방문단에 섞여 있어 금녀의 집이나 다름없었던 학교에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넘쳐흘렀다.
천북중학교(교장 이병직)는 8일 오후 1시에 ‘지역사회와 연계 교육을 통한 통일대비 능력 신장’이라는 주제 아래 충청남도 각 시,군 중․고등학교 교장, 교감, 교사 및 유관기관 관계자 1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 교육청 지정 통일교육 시범학교 운영 보고회(2/2)를 열고 그동안 시범 운영한 내용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천북중학교가 선보인 통일교육 시범학교 운영보고회는 2004.3.1 ~ 2006.2.28까지를 연구기간으로 설정, 운영한 내용에 대한 최종 보고회로 통일의 중추 세력으로 활동할 청소년들의 통일교육 효과 극대화를 위하여 지역사회의 다양한 통일 관련 기관 및 단체와의 연계 교육을 통한 통일 대비 의식 고취를 위해 그간 노력한 결과물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천북중학교 학생들의 ‘물감으로 그리는 통일의 꿈 페이스 페인팅’ 등 모두 5 개 반에서 통일관련 공개수업이 진행됐으며 각 복도 및 전시장에는 분단의 현장 체험학습을 비롯한 각종 행사 자료, 학생들의 교수학습 결과물 등을 전시하여 각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하고 우수한 자료들이 공개되었다. 충청남도 김규환 중등교육과장은 격려사에서 농촌의 소규모 학교에서 여러 가지 운영상의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그동안 이루어 낸 놀라운 교육적 성과를 치하하면서 여러 운영 프로그램들이 각 학교 실정에 맞게 적절히 활용 운영되어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우리 청소년들에게 통일 의식 역량을 키울 홍보자료로 많이 활용할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충청남도교육청 성태경 장학사는 도움말씀에서 통일교육은 반드시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를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하면서 공개수업에서 각 교과의 통일교육 관련 수업이 잘 이루어졌으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통일의식 신장에 노력한 흔적이 역력하고, 통일교육 과정에서 산출된 정선된 자료들이 제시되었음을 치하하였다. 또한 이러한 사례들이 다른 학교의 통일교육에도 많은 도움이 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는 그 동안 본교와 연계하여 통일교육을 지원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황의식 보령시협의회장을 비롯한 지역사회 유관기관 및 단체장들이 자리를 함께 하였으며, 보령시청 윤영배 청소년 담당과 자유총연맹 조규영 사무국장의 연계교육 실시과정에서 느낀 운영소감 발표와 대천여자상업고등학교 이신호 교사의 참관소감 발표도 함께 이루어져 더욱 뜻깊은 보고회가 되었다.
한국초등교장협의회(회장 배종학 서울신답초 교장, 이하 초등교장회)가 학교경영에 있어서 학교장의 재량권 강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초등교장회는 23일 충주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하계연수회에서 “학교경영 혁신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장 자율책임경영제가 조속히 실시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그에 따른 ‘학교장 평가’를 과감히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초등교장회는 또 “교육정책이 개인이나 단체의 이해득실에 따라 좌우되는 잘못된 관행을 단호히 배격한다”고 밝히고, “사회적 규범과 법률에 위해되는 행위에 대한 정책당국의 일관성 있는 대응해 줄 것”을 촉구했다. 초등교장회는 “교육부의 전문직은 일반직 대비 16.7%, 교육청은 12.5%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교육부와 교육청의 조직부터 전문직 중심으로 재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초등교장회는 모든 교사가 교장․교감이 될 수 없는 현실에서 수석교사제 도입을 진지하게 논의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함께 초등교장회는 ▲교원법정정원 확보 ▲초․중등교원 주당 표준수업시수 제정 ▲상담전문교사와 사서교사의 초등학교 배치 ▲교장임기제 문제점 보완 ▲교원평가제도 개선시 학교장과 협의 ▲교육행정기관에의 전문직과 일반직 균형 배치 ▲학교장의 과중한 업무부담 대책 수립 등을 촉구했다. 윤종건 한국교총회장, 김영숙 한나라당 의원, 이시종 열린우리당 의원, 한창희 충주시장 등이 참석한 이날 연수회에서는 안병영 전 교육부장관(연세대 교수)이 ‘미래사회에 대비하는 학교경영 혁신역량 강화’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한편 초등교장회는 22일 연수회의 일환으로 목행초교에서 특강과 교육포럼 가졌다. 반기문 외교통상부장관이 ‘참여정부의 외교방향’을, 김영숙 한나라당 의원이 ‘국정의 제1순위는 교육’을, 김진표 교육부장관이 ‘우리 교육의 현안과제와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각각 특강을 했다. 또 ‘행복한 삶을 창조하는 교육’을 주제로 한 교육포럼에서는 ‘행복한 삶을 창조하기 위한 학교교육의 방향’(김주훈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위원), ‘신바람 삶 자원봉사활동’(이해숙 수원농생명과학고 교사), ‘자기주도적인 삶=행복한 삶을 위한 초등교육’(김경옥 동막초 교사) 등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이외에 목행초의 시범수업, 학교경영 우수학교의 학교공개, 어리연꽃 탐구대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2006학년도 대학과 전문대 수시1학기 모집 원서접수가 22일 모두 마무리됐다. 대체로 지난해보다 평균 경쟁률이 높아진 가운데 예년처럼 4년제 대학 의ㆍ약학 및 사범계열과 취업이 잘되는 전문대 실용학과 등에 수험생들이 몰리는 특징을 보였다. 23일부터 논술고사나 면접 등의 전형이 진행돼 대학별로 합격자를 발표하면 9월5~6일 이틀간 일제히 등록을 받는다. 전문대인 충청대는 22일 원서모집을 마감한 결과 평균 4.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피부미용(11.2대1), 사회복지(7.3대1), 관광(6.6대1) 등이 수험생들의 인기를 끌었다. 주성대 치기공(18.3대1) 방사선(7.8대1) 실용음악(7.5대1) 작업치료(6.7대1)나 대전대 사회복지(20대1) 법ㆍ경찰학(19.8대1) 산업광고심리학(9대1), 배재대 유아교육(28.7대1) 호텔ㆍ컨벤션경영(11대1) 건축(7.9대1), 목원대 사회복지(19.3대1) 소방안전관리(10.2대1) 등에도 지원자가 몰렸다. 5명을 모집하는 건양대 의학과에는 319명이 지원해 64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4명을 뽑는 우송대 외식조리학과에는 147명이 원서를 내 경쟁률이 36.8대1에 달했으며 20일 원서접수를 끝낸 대구보건대는 4명을 선발하는 간호과에 381명이몰려 9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부대 경찰행정(19.7대1) 경찰경호(7.3대1), 전주대 기계자동차(9대1) 문화관광(8.6대1), 대구한의대 화장품약리(20.7대1) 한의예(18.7대1), 경일대 토목(12.8대1) 부동산지적학(8대1), 대구가톨릭대 사회복지(18대1), 대구대 경찰행정(44대1) 사회복지(36대1) 물리치료(33.7대1) 초등특수교육(31대1), 영남이공대 간호(65대1) 자동차(35대1) 등에도 지원자들의 원서가 넘쳤다. 광주ㆍ전남지역의 경우도 조선대 6.2대1, 순천대 4.7대1, 동신대 3.9대1, 광주여대 6.2대1 등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들 지방대에 앞서 18일 무렵 원서접수를 끝낸 서울 등 수도권 대학도 의예, 약학 등 각 대학 인기학과의 경쟁률이 100대 1을 넘는 등 일찌감치 합격증을 받아놓으려는 수험생들이 쇄도했다. 한편 논술 등 필답고사는 이달 23일 이화여대를 시작으로 26일 건국대, 27일 한국외대, 30일 서강대 한양대, 8월2일 연세대, 같은 달 8일 고려대 중앙대, 9일 경희 대, 11일 동국대(서울) 등이다. 아울러 합격자 발표일은 대학마다 달라도 등록은 9월5~6일 이틀간 일제히 실시 된다.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지만 1곳에만 등록해야 하고 1곳이라도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4년제 대학 뿐 아니라 산업대와 전문대의 수시2학기 및 정시.추가 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는 점에도 유의해야 한다.
광주.전남지역 대학들이 22일 2006학년도 1학기 수시모집을 마감한 결과 대부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조선대의 경우 236명 모집에 1천455명이 지원, 평균 경쟁률 6.2대 1을 보였고 59명을 모집하는 순천대는 279명이 지원해 평균 4.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호남대는 220명 정원에 1천103명이 지원해 5.01대 1, 광주대는 200명 모집에 1천81명이 지원해 5.4대 1, 여수대는 204명 모집에 670명이 지원해 3.28대 1을 각각 기록했다. 이밖에 270명을 모집하는 동신대는 모두 1천57명이 지원해 3.9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고 광주여대는 86명 모집에 536명이 지원, 6.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들 대학 가운데 조선대와 광주대, 광주여대 등 3개 대학은 미달학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지역 대학들의 2006학년도 1학기 수시모집이 22일 마감됐다. 서원대는 246명 모집에 462명이 지원해 1.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스포츠건강과학과가 10명 모집에 35명이 지원해 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내년에 신설되는 차(茶)학과도 정원을 채웠다. 충청대는 256명 모집에 1천126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이 4.4대 1을 기록했으며 피부미용학부(11.2대 1), 사회복지학부(7.25대 1), 관광학부(6.6대 1) 등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주성대도 180명 모집에 619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이 3.4대 1에 이른 가운데 치기공학과(18.3대 1), 방사선과(7.8대 1), 실용음악과(7.5대 1), 작업치료과(6.7대 1) 등에 지원자들이 몰렸다.
2006학년도 수시 1학기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대구권 대학들 가운데 4년제는 지난해보다 대체로 경쟁률이 크게 높아졌고 전문대는 보건 계열의 경쟁률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대구권 주요 대학들에 따르면 166명을 모집하는 대구한의대는 원서 접수 결과, 791명이 지원해 평균 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평균 경쟁률 2.97대 1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것이다. 이 가운데 화장품약리학과는 2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한의예과 18.7대 1, 노인복지학과 10.3대 1 등이었다. 144명을 모집하는 경일대도 701명이 지원, 평균 경쟁률이 4.9대 1로 지난해의 2.8대 1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학과별로는 토목공학과가 4명 모집에 51명이 지원해 1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비롯해 기계자동차학과 8.4대 1, 부동산지적학과 8대 1, 컴퓨터 제어전기 공학부 7.7대 1, 전자정보통신공학부 4.7대 1 등으로 집계됐다. 올해 처음으로 수시 1학기 모집에 나선 대구가톨릭대는 319명 모집에 743명이 지원해 2.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과별로는 사회복지학과가 4명 모집에 72명이 지원해 18대 1로 최대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일어일문과 7대 1, 식품외식산업학부 6.5대 1 등이었다. 대구가톨릭대와 같이 올해 첫 수시 1학기 모집을 한 대구대도 705명 모집에 3천577명이 지원해 5.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요 학과별로는 경찰행정학과가 4명 모집에 176명이 지원해 44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사회복지학과 36대 1, 물리치료학과 33.7대 1, 초등특수교육과 31대 1 등이었다. 앞서 지난 20일 마감한 대구보건대는 275명 모집에 3천232명이 지원, 평균 11.8 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간호과는 4명 모집에 381명이 지원, 95대 1의 지역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영진전문대는 281명 모집에 3천196명이 지원, 평균 경쟁률이 11.4대 1로 지난해의 6.4대 1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학과별로는 간호과가 2명 모집에 160명이 지원, 개교 이래 최고 경쟁률인 80대 1을 기록했고 유아교육과는 27대 1, 사회복지과는 21.7대 1을 각각 기록했다. 또 영남이공대는 267명 모집에 2천160명이 지원, 평균 8.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간호과는 65대 1, 자동차과는 일반전형 35대 1, 식음료조리계열은 1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평균 경쟁률이 지난해 3.7대 1에 비해 2배 이상 높아졌다. 이밖에도 대구산업정보대는 208명 모집에 1천190명이 지원, 5.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김진표 부총리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은 22일 "대입은 고교 교사가 주는 평가 추천권을 최우선해야 하며 대학은 이를 믿고 선발권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후 충북 충주시 목행초등학교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 초등교장 하계연수회에 참석, 특강을 통해 이 같이 말하고 "이를 위해서는 학교생활기록부를 부풀리지 못하도록 하고 학생들의 독서와 봉사활동, 학교 자치생활 참여 등을 충실하게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2008년 시행키로 한 이 같은 새 입시제도와 종전의 3불(不) 정책은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김 부총리는 교원평가제 도입과 관련, "퇴출이나 구조조정 자료로 쓰일 것이라는 이유로 반대에 막혔지만 교원단체와 학부모, 정부 관계자 등이 다음달 말까지 골격을 만들고 9월부터는 파렴치범 등 부적격 교원부터 퇴출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자체가 교육에 관심을 갖고 투자 확대 ▲학교폭력 근절에 적극 대처 ▲방과후 학습지도 활성화 ▲교사 자격 이수에 필요한 학점을 현재 62학점에서 72학점 이상으로 확대 등도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지식정보화 사회인 21세기는 자기주도적 학습능력과 인성, 창의성을 갖춘 사람이 많은 나라가 경쟁력이 높으며 우리나라가 인적자원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초등교육이 가장 중요하다"며 "교장들이 적극적인 리더십을 갖고 교육현장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김 부총리는 특강에 앞서 충주대를 방문, 청주과학대와의 통합을 이끌어낸 데 대해 안병우 총장 및 김봉숙 청주과학대 학장 등의 노고를 위로하고 노천극장 앞에서 15년생 반송을 기념식수했다.
부산시교육청이 민자유치(BTL)를 통해 노후한 초등.중.고교 교사의 개축 및 신설사업을 추진하려 했으나 부산시의회가 사업의 타당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제동을 걸었다. 시의회 행정문화교육위원회는 22일 전체회의를 열어 시교육청이 제출한 'BTL 사업관련 채무부담행위 승인안'을 보류했다. 승인안은 민간 건설업체가 1천40억400만원을 들여 초등학교 1곳과 중학교 1곳, 고등학교 2곳을 신축하거나 노후한 초등학교 4곳의 교사를 개축해 소유권을 시교육청에 이전하면 시교육청이 임대료와 운영비 명목으로 20년간 모두 2천271억900만원을 지급한다는 내용이다. 설동근 교육감은 제안설명에서 "교육재정이 부족한 만큼 시급한 교육시설을 확충하기 위해서는 BTL 사업을 추진하는 게 바람직하고 이는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그러나 행교위는 "재정사업으로 추진하거나 민자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중 어떤 게 경제성이 높거나 효율적인 지에 대한 충분한 검토도 없이 정부방침에 따라 무조건 BTL 사업으로 추진하려는 것은 안된다"고 비판했다. 행교위는 또 "BTL사업의 경우 소규모 시설 4-5개를 묶어 총사업비 500억원안팎의 대형사업으로 추진, 투자의 효율성을 높이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영세한 지역 중소업체의 참여기회가 제한되는 만큼 이에 대한 보완대책이 먼저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회(위원장 전성은)는 22일 서울교육문화회관 가야금홀에서 제19차 본회의를 열고 그 동안의 활동 사항 보고 및 독서이력철 도입 정책제안(시안) 심의등을 논의 했다.
일주일전 교무실로 전화 한 통이 왔다. 시골 학교에는 흔치 않은 여자 교감 선생님의 낭랑한 목소리였다. "고양시 강선초등학교인데요. 7월 22일 학교를 방문해도 되겠습니까?" 여름방학이 되어 단양으로 직원연수를 가는데 단양지역학교를 방문하고 싶다고 교육청에 추천을 의뢰했더니 대가초등학교를 추천해 주더라고 한다. "별로 볼 것은 없지만 교육청의 추천이니 오십시오.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벌써 두 학교째이다. 지난 16일에는 부천 상원초등학교 교직원 32명이 다녀갔다. 토요일 오후라서 직원 1명이 남아서 안내해 드렸다. 학교를 공개한다는 것이 쉬운 일만은 아니다. 청소정리 상황도 살펴보아야 하고 음료수도 준비해야 하지 않는가 ? 방문 안내도 신경 써야 한다. 한편으로 우리 학교를 홍보하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는 것이다. 학교 교문 앞 야생화 공원 전나무 숲 원탁에 앉아서 기다리는데 버스 한 대가 도착하였다. 40여명의 선생님들이 방문하였는데 여직원이 더 많은 편이고 교감선생님 두 분도 여자 분이시다. 인사말을 겸해 간단히 학교 현황을 소개한 다음 학교를 한바퀴 돌아보았다. 교문을 들어서면서 어떤 선생님은 "야 ! 학교 좋다 ! 깨끗하다! 별장 같다"고 말했다. 30도가 넘는 찜통더위에 땀을 흘리며 작은 학교를 둘러보시는 선생님들에게 야생화 공원과 화단, 야생화 전시장, 리모델링한 도서실, 1인 1 PC를 갖춘 교실을 둘러보고 기념촬영을 마지막으로 학교를 떠나갔다. 복잡한 대도시의 큰 학교에서 근무하다가 시골벽지학교 소규모 시설과 환경을 보니 새로운 맛을 느끼는 것 같았다. 어린시절에 교육받기 좋은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학생 수가 적어서 시골에 있는 학교가 사라지는 것이 못내 아쉽다. 본교는 면내 유일한 교육기관인데 학생 수가 줄어들어 몇 년을 유지하게 될지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은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 학교 현관에는 "한 명도 소중하게"라고 써붙이고 아이들에게 온갖 정성을 쏟아보지만 지난해 면 내에 출생신고가 한 건도 없었다고 한다. 도시지역은 평균 40명의 학생이 한 반에서 공부하는데 과밀지역은 과밀지역대로 과소지역은 과소지역대로 문제를 안고 있지만 쉽게 풀릴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노인들만 남겨두고 젊은이들은 도시로 몰려가고 있다. 아름다운 강산, 맑은 공기, 듣기만 해도 생기가 도는 자연의 소리 어린시절 뛰어놀던 모교 모두 버리고 공해로 찌든 도시로만 간다. 초등학교 6년 동안 1년만이라도 자연 속에 묻힌 시골학교에서 의무적으로 공부를 하는 억지 제도라도 만들어보면 어떨까 하는 공상도 해본다. 내가 어린시절 공부하며 뛰어놀던 초등학교도 지난 2월에 폐교되어 동문체육대회도 할 곳이 없어진 아픔이 있다.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갖가지 정책을 펼치는데도 도시에 몰린 인구가 쉽게 시골로 빠져나갈 지는 의문이 아닐 수 없다. 40여명의 선생님들의 방문으로 활기가 넘쳤는데 아이들도 하교한 조용한 시골학교에는 한가로이 매미소리만 들려온다.
울산시의회는 22일 제82회 정례회 본회의를 열어 시가 초.중.고등학교와 유치원에 급식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울산광역시 학교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를 의결했다. 조례에 따르면 시장은 학교급식을 질적으로 개선해 성장기 학생의 심신 발달을 도모하고 우수 농축수산물의 소비촉진과 안정된 수급을 위해 각급 학교와 유치원에 우수농산물 구입비 일부를 지원할 수 있다. 시는 또 식품비 지원 규모와 지원방법을 심의하기 위해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설치 운영하며, 시장과 교육감은 식품비로 우수농산물을 구입했는지 지도 감독해야 한다. 이 조례는 학교급식연대가 지난해 1월 제출한 청구안의 '국산 농축수산물' 사용을 '우수 농축수산물로' 대체하고 지원대상에 '국민기초생활보호자 차상위 계층'을 포함해야 한다는 요구를 수용하지 않았다 시의회 관계자는 "타 시.도에서 국산 농축수산물 사용을 규정했다가 행자부 등으로부터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제소된 사례가 있어 우수 농축수산물을 사용토록 했다"며 "학생들의 심신발달과 우수 농산물 수급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표 교육부총리는 22일 "현재 일선학교의 전기요금 체계를 산업용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전북도교육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전국 일선 학교의 전기요금 체계를 산업용으로 전환하면 전북은 연간 50억원, 전국적으로는 1천억원의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 문제를 열린우리당과 함께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논란을 빚고 있는 통합형 논술에 대해서는 "10%정도를 반영한다면 괜찮겠지만 대체로 대학은 60-70%를 반영하려고 한다"면서 "논술의 반영률이 높으면 채점 과정에서 공정성이 제기되는 등 끊임없는 문제가 발생할 텐데 교육부가 이를 감당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와 교육계, 학부모 등 교육당사자가 원만히 합의한 만큼 더 이상 언론에서도 이 문제를 확대시키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김 부총리는 기여입학제와 고교등급제 등 3불(不) 정책의 입법화와 관련해서는 "헌법 등 현 제도하에서도 얼마든지 규제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서 "입법화를 하면 오히려 다른 빌미를 주는 등 긁어 부스럼 낼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김 부총리는 끝으로 "도심공동화로 학생이 줄어드는 학교에 노인복지센터와 유아시설 등을 지어 노인들이 유아들을 관리하고 보호해 주는 시스템이 일본에서 시행되고 있는 만큼 교육복지투자 차원에서 이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고 언급했다.
다음달 1일 실시되는 충북도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한 8명의 후보들은 후보 등록을 한 22일 충북방송과 충북지역 주간지인 충청리뷰가 공동으로 개최한 합동 토론회에 참석, 교육 철학과 공약을 밝히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후보들은 일제히 "풍부한 교육계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계 안정과 충북 교육의 발전을 꾀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유태기 전 청주교육장은 "농촌지역 학생 수가 감소하고 비는 교실이 늘고 있다"며 "유휴 교실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교사 수급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봉 충북대 교수는 "학생 실력 향상을 위한 영재교육을 위해 일반 학교의 학년, 교과 과정에 얽매이지 않는 영재학교인 '에디슨 학교'를 세우고 학생들의 학력 증진을 위한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2007년 교육감 선거에 출마를 생각했던 '준비된 후보'"라고 소개한 박노성 중앙초 교장은 "교원 업무 경감을 위해 추진시책을 절반으로 줄이고 외부 기관 평가에 연연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김재영 전 청주고 교장은 "충북 교육은 교육감에게 권한이 지나치게 집중돼 있는 중앙 집권적 구조"라며 "교육장, 학교장에게 자율권을 허용하고 인사에도 지나치게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기용 괴산교육장은 "'찾아가는 도교육감실'이 운영상의 부작용이 일고 있다"며 "교육감의 일선 학교 방문을 자제하는 대신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사이버 사랑방을 운영,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말했다. 권혁풍 전 도교육위원은 "학생들의 학력 제고를 위해서는 고교 특성화가 필요하다"며 "청주권 학교의 고교 평준화는 유지하되 청주권 인근에 민족사관학교와 같은 특수학교를 설립, 영재교육을 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승업 보은교육장은 "유비쿼터스, 지식정보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창의적 교육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라며 "교원들이 학생들을 가르치는 데 전념할 수 있는 장치 마련과 잡무 경감 대책을 마련하겠다" 밝혔다. 김윤기 부강초 교장은 "중앙 정부에 장관급 충북 출신이 손으로 꼽을 정도"라며 "학력 제고를 통한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내신 성적과 연합고사로 학생을 선발하는 형태로 고교 입시제가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김천호 교육감의 인기를 의식한 듯 후보들은 앞다퉈 "김 교육감의 정책 기조를 이을 것"이라거나 김 교육감과의 개인적 인연을 소개했다. 그러나 일부 후보들은 "김 교육감이 차기를 준비하라는 언질을 줘 오랫동안 대권을 준비했다"거나 "김 교육감이 몸이 좋지 않을 때 병원까지 함께 갈 정도의 뗄 수 없는 사이였다", "(근무처가)김 교육감의 뒤만 따랐다"고 강조해 "지나치게 김 교육감에 의지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수원지법 행정1부(재판장 이종석 부장판사)는 22일 정모(33.전국교직원노동조합원)씨가 학교장의 업무추진비 장부 사본을 공개하라며 A초등학교장을 상대로 낸 사본공개 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공공기관은 정보의 사본 공개를 청구받은 경우 관련 법에서 규정한 제한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한 청구자가 선택한 방법에 따라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며 "피고는 청구된 정보의 양이 과다해 업무수행에 지장이 있다고 하나 이를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는 장부를 사본으로 공개할 경우 개인 계좌번호 등이 공개돼 사생활에 불이익이 초래된다고 주장하나 개인정보와 같은 비공개 대상 정보는 제외하거나 삭제한 뒤 나머지 부분을 공개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정씨는 지난해 4월 A초교에 학교장 업무추진비 장부를 사본과 출력물 형태로 공개할 것을 요구했으나 학교측이 열람을 통해서만 공개하겠다고 하자 소송을 냈다.
"얘들아! 점심먹고 모두 개울가로 모여라!" "예! 야호!!" 30도가 웃도는 무더운 여름날씨를 이겨내기 위해 오늘 하루 학교 앞 개울가로 물놀이 야외수업을 나갔다. 유치원생 2명과 초등학생 10명 모두가 함께하는 즐거운 여름철 개울가 야외수업은 아이들에게 가장 신나는 수업이다. 아침부터 마지막 1학기 수업을 위해 땀을 뻘뻘 흘린 아이들은 30도가 넘는 무더위에 불괘지수까지 높아 서로 짜증을 내고 다투기를 자주한다. 이럴 때는 아이들에게 시원한 음료수 같은 물놀이 야외학습은 더없이 좋은 수업이 된다. 매일 마주치는 개울가이지만 선생님과 함께 물장난을 치며 즐거워 하는 아이들의 모습 속에서 무더위는 사라지고 만다. 이날은 선생님이 준비한 수박을 함께 먹으며 즐거운 1학기 수업을 마쳤다.
7월 20일, 언론은 일제히 김진표 교육부총리가 19일 문상주 한국학원총연합회장 등 학원 관계자들을 만나 “학원서 본고사형 논술 강좌 자제를 요청”한 내용을 일제히 보도했다. 즉, 학원계에 정부 시책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는 내용이다. 이 자리에서 문 회장은 “교육부와 대학이 사전 조율이 부족한 상황에서 입시안을 발표해 벌어진 혼란의 책임을 학원에게 전가하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얼핏보면 평범하게 ‘그럴 수도 있구나’, ‘교육부총리로서 당연히 이 혼란을 수습해야 하는 일이지’하는 이 기사가 리포터에게는 매우 심각하고 씁쓸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결론은 “참여정부가 갈 때까지 가더니 이제는 완전히 이성을 잃고 막(?)가고 있구나”하는 것이다. 경제부총리까지 지낸 교육부총리의 행보는 자유 시장경제의 기본을 망각하고 아예 부인(?)까지 하는 것이다. 참모진들은 과연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 교육부가 사면초가에 몰린 것 알고 있다. 대통령을 필두로 청와대, 여당, 교육혁신위원회, 대학 총장, 서울대교수협의회, 교원단체, 시민단체 등에서 교육부의 무능을 탓하고 연일 때리기에 바쁘다. 교육부의 우호세력은 보이지 않는다. 설사가상으로 교육부 1급 4명의 사표설까지 나돈다. 그리고 김부총리의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 출마설이 떠돌고 이해찬 총리가 교육부를 쥐락펴락한다는 소리까지 들린다. 궁지에 몰리면 사고의 폭이 좁아지고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지 못하게 되는 것은 당연지사인가 보다. 사설학원의 목적은 무엇일까? 육영도 있지만 기업화되어 ‘영리추구'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면 너무 심한 표현일까? 그들 몇 명을 대표로 모아 놓고 ‘논술 돈벌이를 자제하고 정부시책에 따르라’는 것이다. 사교육이 너무 앞서가니 공교육을 보아가며 천천히 가라는 소리로 들린다. 말이 '요청, 협조'이지 국민에게 '독선을 강요'한 것은 아닌지? 군부독재도 아닌 참여정부에서 어찌 이런 발상이 나오는지? 상식을 벗어난, 정상(正常)궤도를 일탈한 일들이 당연한 듯 버젓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정부 시책으로 규제와 통제만 가하면 만능으로 통하는 줄 아는 착각, 그렇게 벗어나지 못하는가? 집권 3년차에 접어들었는데도 누가 대통령과 같은 코드 아니랄까봐 계속해서 실책을 내어 놓는지? 그 끝은 과연 어디인지 실망감만 커 간다. 학원연합회장을 만나기에 앞서 대학 총장이나 실무 보직교수를 모아 놓고 이번 교육부이 실책을 솔직히 사과하고 대응방안을 내 놓던가, 아니면 진지하게 대학과 교육부가 머리를 맞대고 문제점에 대해 숙의를 하는 것이 순서가 아닌가 싶다. 그리고 김장관이 흔히 써 먹는 각급학교 교장, 교감 등 교원에게 이메일 협조 서신을 보내는 것이 수순이 아닌가 한다. 사교육 자제를 요청하기 전에 공교육 강화가 우선이 아니던가! 교육부총리 앞에 모인 그들이 면전에서는 협조를 약속했는지 모르지만 그 협조 여부는 미지수다. 또, 전국의 수많은 입시 학원들이 그에 따른다는 것도 보장할 수 없는 것이다. 얼마 전 조간지 광고전단으로 논술광고를 포함한 학원 광고만 10여 개 들어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교육전문가가 아닌 교육부총리가 실책을 거듭하는 것을 보는 것도 안스럽기만 하다. 정신을 잃어 경제의 기본도 혹시 잊은 것은 아닌지? 교육부 수장의 흔들리는 모습, 교육자로서, 리포터로서 참 안 되어 보인다. 연민의 정까지 느껴진다. 이제 교육부가 더 혼미해 지기 전에 교육부 때리기는 멈추고 교육 사랑의 마음으로 건전한 대안을 제시할 때가 되지 않았을까? 교육부 몰아붙이기, 이성(理性)으로 자제하고 교육부도 이성(理性)을 찾았으면 한다. 우선, 대학에 대해 시시콜콜 간섭하려 들지 말고. 대통령부터.
다음달 1일 실시되는 충북도교육감 보궐선거에 8명이 등록했다. 후보 등록을 개시한 22일 오전 9시 오전 유태기 전 청주교육장, 박노성 중앙초등학교장, 김재영 전 청주고교장, 이승업 보은교육장, 이기용 괴산교육장 등 5명이 등록한 데 이어 권혁풍 전 교육위원과 김윤기 부강초등학교장, 이재봉 충북대 교수도 오전 후보 등록 수속을 마쳤다. 당초 출마가 예상됐던 고규강 도교육위 의장과 이병관 전 신흥고 교사가 20일 불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이날 심의보 충청대 교수도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혀 도교육감 보선은 8파전으로 치러게 됐다. 이는 도교육감 선거가 실시된 이래 입후보자가 가장 많은 것이다. 초반 선거 판세는 4명의 후보가 선두 다툼을 벌이는 '4강 4약' 구도를 보이고 있다. 도교육감 보선 후보등록은 이날 하루 뿐이며 후보들은 27일과 29일 각각 청주예술의전당과 충주다목적체육관에서 소견 발표를 한다. 보선일은 다음달 1일이며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다음달 3일 결선 투표로 당선자를 가리게 되는 데 도선관위가 잠정 집계한 선거인단은 4천76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