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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칭찬에 대한 논란이 많다. 과연 칭찬하는 것이 교육에 효과적인지 아니면 칭찬을 하지 않고 지적을 하고 바로 잡아주려고 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아마 이에 대한 해답을 칼로 두부를 자르듯이 명확하게 내놓을 수 없다고 본다. 왜냐하면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하기도 하는 상승작용을 하기도 하지만 한편 칭찬은 고래를 멍들게 하는 하강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칭찬이 교육에 효과적인 것만은 분명한 것 같다. 지적보다 칭찬이 더 효과적이라는 생각을 언제나 하게 된다. 그래서 누구보다 지적보다 칭찬을 많이 한다. 꾸중보다 칭찬을 많이 한다. 그렇다고 꾸중을안 하고, 잔소리를 안 하고, 나무라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꾸중할 때는 호되게 꾸중을 하기도 하고 지적할 때는 구체적으로 지적한다. 나무랄 때는 심장이 상할 정도로 나무라기도 한다. 그런데 경험에 의하면 지적보다는, 나무라는 것보다는, 꾸중을 하는 것보다는, 호통을 치는 것보다는 칭찬을 하는 것이 훨씬 낫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한 선생님에 대해 칭찬을 할 때와 지적을 하고 나무랄 때 나타나는 반응을 보면 확연히 다르다. 칭찬할 때가 훨씬 얼굴이 밝다. 표정이 좋다. 생기가 돈다. 들려오는 말도 좋다. 하지만 반대일 경우는 싸늘한 느낌을 대번에 받게 된다. 얼굴이 먹구름이다. 표정이 일그러진다. 기운이 없어진다. 사람은 똑같다. 어느 누구에게도 마찬가지이다. 그러기에 꾸중보다 칭찬을, 나무라기보다 칭찬을, 잔소리보다 칭찬을, 호통을 치기보다 칭찬을 하는 게 효과적인 것이다. 특히 감수성이 예민하고 자라나는 학생들에게는 더욱 그러하다. 학생들은 칭찬을 먹고 자란다. 학생들의 성장하는 힘이 바로 칭찬에서 나온다. 어떤 분은 사람을 변화시키는 능력은 칭찬에 있다고 한다. 잘한 것을 잘했다고 말해주면 사람은 변한다고 한다. 우리는 학생들을 변화를 원하면서 칭찬보다는 지적하고 꾸중하고 나무란다. 그렇다고 그 학생이 변화되는 것을 볼 수가 있느냐 하면 그렇지 않다. 오히려 칭찬을 해주어야 변화가 된다. 학생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칭찬에 있음을 많이 경험하지 않는가? 칭찬이 무엇인가? 흔히들 칭찬은 잘했을 때 잘했다 하고, 좋은 점은 좋다 하고, 있는 것은 있다고 언급해 주는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 좋은 점 말해 주고, 있는 그대로 말해 주고 잘하는 것 잘한다고 말해주는 것이 칭찬 아니겠는가? 학생들은 저마다 칭찬받을 만한 칭찬거리가 있다. 학생마다 좋은 점 없는 학생이 어디 있나? 학생마다 잘하는 것 없는 학생이 어디 있나? 학생마다 있는 것 없는 사람이 어디 있나? 학생들을 쳐다보라. 어떤 학생은 착하기도 하고 어떤 학생은 인사를 잘하기도 한다. 어떤 학생은 청소를 잘하기도 하고, 어떤 학생은 공부를 열심히 하기도 한다. 어떤 학생은 공을 잘 차기도 하고 어떤 학생은 농구를 잘하기도 한다. 어떤 학생은 춤을 잘 추기도 하고 어떤 학생은 노래를 잘 부르기도 한다. 또 어떤 학생은 얌전하다. 또 어떤 학생은 순진하다. 또 어떤 학생은 예쁘다. 또 어떤 학생은 다소곳하다. 또 어떤 학생은 발랄하다. 또 어떤 학생은 매력적이다. 또 어떤 학생은 보조개가 마음을 끌기도 한다. 또 어떤 학생은 걸음걸이가 참 보기 좋다. 이렇게 학생들은 누구나 잘하는 것 있고 칭찬 받을 것 있고 있는 것 다 있다. 그것을 말해주는 것이 바로 칭찬 아니겠는가? 그런데 우리들은 잘하는 것을 잘했다고 말해주는 데 인색하고 있는 것 있다고 말해주는 데도 인색하고 또 좋은 점을 좋다고 말해주는 데도 인색하다. 어떤 분은 칭찬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든다고 한다. 무엇인가를 잘할 때 행복한 것이 아니라 잘한 것을 인정받을 때 행복하다고 한다. 또 칭찬은 좋은 일을 지속하도록 돕는 능력이고 무엇인가를 잘하고 있는 사람에게 행복을 안겨주는 능력이라고 한다. 그렇다. 좋은 점이 있을 때 행복한 것이 아니라 좋은 점을 깨우쳐 줄 때 행복할 것이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해 줄 때 행복할 것이다. 칭찬은 따뜻한 햇볕과 같다고 하지 않는가? 루소는 ‘에밀’이란 책에서 “한 포기의 풀이 성장하려면 따뜻한 햇볕이 필요하듯, 한 인간이 건전한 사람이 되려면 칭찬이라는 햇볕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칭찬이라는 햇볕을 주어 건전한 사람으로 자라나게 해보자. 칭찬이라는 햇볕으로 싱싱하게 자라나게 해보자. 칭찬이란 햇볕으로 자신감을 갖도록 해보자. 칭찬이란 햇볕으로 승리하고 성공할 수 있는 힘을 가지도록 해보자. 칭찬이란 햇볕으로 성취의욕을 가지게 해보자.
로스쿨법의 국회 통과로 각 대학의 로스쿨 유치전이 한층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로스쿨법 처리 지연으로 노심초사해온 대학들은 로스쿨 설치 인가 절차가 시작됨에 따라 '낙점'을 위해 사활을 건 로비전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4일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현재 법과대학이 있는 총 97개 대학 가운데 로스쿨 설치를 준비중인 대학은 지난해 8월 기준으로 국공립 12개교, 사립 28개교 등 40개 대학(수도권 20개교, 지방 20개교)이다. 서울지역에서는 건국대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 한양대, 한국외대 등 주요 대학들이 대부분 포함돼 있다. 지방에서는 영남대, 동아대, 조선대 등 사립대를 비롯해 지방 거점 국립대들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은 법 통과에 대비해 3년전부터 건물ㆍ기자재 확충 등 준비 작업을 벌여왔다. 이들 40개교가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간 로스쿨 준비에 투입한 예산은 총 2천20억4천만원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교육부는 이들 대학을 대상으로 10월부터 현지심사 등 인가 대학 예비선정 작업에 착수해 내년 3월께 예비 선정 대학을 결정하고 10월께 최종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가 지난해 정책연구를 통해 마련한 심사기준 시안에 따르면 법학전문대학원 설치 인가를 받기 위한 평가 대상은 교육목표(배점 30), 학생복지(135), 입학전형(85), 교육과정(290), 교원(195), 교육시설(125), 교육재정(100), 관련학위과정(40) 등 8개 영역의 69개 항목(1천점 만점)으로 구성됐다. 배점 비율로 보면 교육과정과 교원분야가 각각 29%, 19.5%로 절반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즉 학교시설 등 '하드웨어' 보다는 교육과정, 교재, 교수방법 개발 등 '소프트웨어'가 더 중요한 심사요소가 될 것이라는 얘기다. 법학전문도서관, 모의법정 등 시설이나 교원을 완전히 갖추지 못했어도 확보 계획의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이 높으면 가인가를 받을 수 있다. 교원의 경우 소요 정원의 70% 이상을 갖추면 인가를 신청할 수 있으며 가인가를 받은 대학은 일정기한까지 계획을 완전히 이행해야 본인가를 받게 된다. 교육부는 설치인가 심사를 담당할 법학교육위원회 구성을 조만간 완료해 이러한 내용의 심사기준 시안을 9월까지 확정ㆍ발표한 뒤 본격적인 심사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로스쿨 유치를 준비중인 40개 대학 모두 설치인가 신청을 한다 해도 로스쿨 총 정원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최종 몇 개 대학이 선정될 지는 불투명하나 현재로선 10여개 대학이 낙점을 받게 될 것으로 추정된다. 로스쿨법에 따르면 총 정원은 교육부 장관이 법원행정처장, 법무부장관과 협의해 정하도록 돼 있으나 1천200명 정도면 적당하다는 의견에서부터 3천명 이상으로 늘려야 한다는 의견까지 논란이 분분해 정원을 확정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교육부는 곧 제정될 시행령에서 개별 대학의 입학정원 상한을 150명으로 정한다는 방침이어서 총 정원이 확정되면 선정대학 수를 대략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대학원개선팀 신인섭 사무관은 "지역 안배, 학교 규모 등 여러가지 요소를 고려해 설치인가 대학을 선정하게 될 것"이라며 "일단 2009년 개교할 대학들을 선정한 뒤 향후 법조인력 수급계획에 따라 설치인가 대학 수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여름방학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전시가 속속 문을 열고 있다. 눈으로만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오감(五感)’을 만족시켜주는 체험전은 아이들의 상상력과 감성을 길러주는데 안성맞춤이다. #동화놀이 ‘퍼니퍼니 미피’ 교원 동반4인까지 20% 할인 세계적인 캐릭터 ‘미피’를 소재로 한 동화놀이 체험전 ‘퍼니퍼니 미피’가 63빌딩 특별전시관에서 개최된다. ‘미피’는 1955년 네덜란드의 세계적인 동화 작가 딕 브루너가 만든 토끼 캐릭터로 간결한 선과 색채를 통해 많은 아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테마체험존(Dramatic Play)’, ‘파티존(Party Festival)’, ‘스쿨존(Art Gallery Miffy School)’ 등 크게 세 가지 코너로 구성된다. 테마체험존에서는 스티로폼으로 이글루를 만들며 마음껏 뒹굴기도 하고, 알록달록한 공들로 채워진 풀장에서 조개를 직접 찾아볼 수도 있다. 파티존은 축하파티 형식의 미니 뮤지컬 ‘미피랑 신나는 생일파티’와 미피의 집에 들어가거나 옷을 갈아입힐 수 있게 한 ‘즐거운 놀이터 미피타운’ 등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 놀 수 있도록 구성됐다. 넓은 광장에 토끼를 풀어놓아 아이들이 실제 토끼와 미피를 비교 관찰해볼 수도 있다. 스쿨존에서는 전시장에서의 경험을 이야기와 그림으로 꾸며보는 ‘나만의 미피책 만들기’ 코너를 비롯해 직접 쿠키를 반죽하고 구워보거나 딕 부르너가 그린 미피 원화들도 감상하는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 7월 21일부터 9월 26일까지이며 오후 6시에 입장을 마감한다. 매표소에서 교원신분증을 제시하면 동반 4인까지 20% 할인받을 수 있다. 단체관람의 경우 할인율이 더 커질 수 있으므로 전화문의가 필요하다. 문의=02-789-5040 #우주 과학놀이 체험전 우주인의 실제생활과 우주탐험을 가상체험해보는 ‘우주 과학놀이 체험전’이 강남고속터미널 센트럴시티에서 열린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태양과 달을 비롯해 지구, 수성, 금성, 화성 등 8개의 행성으로 우주여행이 시작된다. 우주공간에 대한 지식도 쌓고 행성별로 다르게 진행되는 테마에 따라 여러 가지 체험을 하게 된다. 한국 최초의 우주인이 탑승하게 될 우주선 ‘소유즈’와 우주 캡슐 모형을 제작해 관람객들이 직접 내부를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국제 우주정거장과 로봇 팔 체험, 우주에 가져갈 우주식량 진공 포장체험 등도 눈길을 끈다. 캐나다 스페이스센터에서 상연중인 실험극으로 표현한 ‘화성탐사’ 공연도 감상할 수 있으며 어린이들이 우주인 등록 카드도 만들어볼 수 있다. 7월 13일부터 내년 6월까지 계속된다. 문의=02-6282-5777 #위대한 동화 안데르센展 교총과 한국일보가 공동주최하는 ‘위대한 동화-안데르센의 놀라운 삶과 이야기전’도 12월 15일까지 코엑스 장보고홀에서 계속된다. ‘동화의 아버지’ 안데르센의 대표작인 인어공주, 벌거벗은 임금님 등의 작품을 보고, 듣고, 만들 수 있는 체험전으로, 이번 전시에서는 덴마크 왕실도서관 등에서 소유하고 있는 안데르센의 친필 원고와 그림, 종이작품, 각종 소장품 등 유품도 전시된다. 안데르센의 일생을 유년기(미운 오리새끼), 젊은 예술가(부싯깃 통), 여행(하늘을 나는 트렁크), 우정과 사랑(그림자), 고독(인어공주), 명성(벌거벗은 임금님) 등 6개의 공간으로 나눠 각 공간마다 안데르센의 유물과 작품, 애니메이션과 이미지를 전시한다. 직접 내용을 쓰고 종이오리기 등을 활용해 세상에서 하나뿐인 자신만의 동화책을 만들어볼 수 있으며 안데르센 동화 낭독과 구연시범도 감상할 수 있다. 행사 수익금의 일부는 교총 산하 장학재단에 기부된다.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4일 내신 반영비율을 연차적으로 확대한다는 합의안을 도출한 데 대해 그동안 반발해 왔던 각 대학 입학처장들도 대체로 환영의 뜻을 나타내며 한결 누그러진 태도를 보였다. 서울대 김영정 입학관리본부장은 "합의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환영한다. 이번 입시갈등이 풀릴 수 있는 실마리를 찾았다는 점에서 진일보했다"라며 "내신중심 입시를 하겠다는 것은 서울대가 누차 약속했던 바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8월20일까지 입시안을 조기 제출하라는 교육부 요구에 대해서도 김 본부장은 "이미 4월에 확정발표했기 때문에 문제될 게 없다. 9월 수시모집 원서접수 등 향후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유성 고려대 입학처장은 "이제야 대학과 교육부가 머리를 맞대고 얘기할 때가 된 것 같다. 대화를 하는 과정에서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입시안도 가능한 한 빨리 결정해 내놓겠다"고 약속했다. 김영수 서강대 입학처장은 "교육부가 유연한 자세를 보인 것 같다.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합의안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교육부와 대학이 의견을 나누는 공식 자리가 없었는데 서로 만나 얘기를 했다는 게 큰 의미가 있다"고 긍정 평가했다. 입시안 제출 시점에 대해서도 김 처장은 "수험생들을 생각해 최대한 서둘러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중앙대 장훈 입학처장도 "대학과 교육부가 한걸음씩 양보해서 혼란을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8월20일까지 입시안을 제출하라는 교육부 요구도 최대한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양대 차경준 입학처장은 "대화의 물꼬를 트는 것으로 반긴다"면서도 "올해 이렇게 넘어가고 내년에 또다시 50%를 강요하면 똑같은 상황이 재연될 것이므로 세부적 문제에 대해서는 대학 자율에 맡기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전국입학처장협의회 회장인 경희대 정완용 입학처장은 "교육부가 유연성을 보인 것을 환영한다. 구체적인 부분들에 대한 협의가 남아있지만 입학처장협의회가 공식 창구가 되어 이 문제를 계속 논의하고 타결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내신갈등 사태와 관련해 이날 오후 회의를 소집한 고려대 교수의회도 합의문에 대해서는 일단 긍정 반응을 보이면서 향후 경과를 예의주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수의회 김민환 의장(언론학부 교수)은 "교육당국이 대학 자율성을 존중하겠다고 했지만 애매하고 원칙적인 문구다. 앞으로 경과를 지켜보고 향후 상황을 보고 추가 대응을 논의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대구보건교사회(회장 김무생)는 최근 대구시교육청을 방문, 지난 5월부터 난치병 제자 돕기 자율 모금 활동을 펼쳐 모은 성금 250만원을 신상철 교육감에게 전달했다.(사진) 대구보건교사회는 2004년부터 1520만원을 모금해 난치병 학생 돕기 성금으로 시교육청에 기탁했으며, 난치병 학생들의 상담 및 치료 지도 등 건강 회복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6월 국회가 사학법․로스쿨법의 동반 처리를 끝으로 폐회됐다. 국회는 3일 자정 직전 본회의를 열고 개방이사 추천에 이사회 참여를 골자로 한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핵심쟁점이었던 개방이사 선임방식은 개방이사추천위원회를 5명 이상 홀수로 구성하되 종교사학은 이사회에 해당하는 종단이 한명의 위원을 더 추천하고, 일반사학은 학운위 또는 대학평의회가한명 더 추천하는 것으로 했다.기존에는 대학평의원회와 학운위에만 추천권이 있었다는 점에서 사학의 영향력을 확대한 셈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추천위가 2배수로 개방이사를 추천하면 이사회가 최종 낙점하게 된다. 전체 이사 수의 1/4 이상이 개방이사가 될 때까지 먼저 임기가 만료되는 이사부터 개방이사로 채워는 식이다. 대학평의원회가 종전 심의기구에서 일부 자문기구화된 것도 사학 측의 입김이 작용한 변화다. 기본적으로는 심의기구이되, 교육과정과 대학헌장 부분에서는 자문기구로 축소됐다. 학교 법인 이사장이 다른 학교법인 교장이나 이사장을 겸직하는 것은 허용된다. 다만 유치원만을 설치․경영하는 학교법인 이사장은 당해 유치원장을 겸할 수 있다. 또 이사장의 직계존비속 및 배우자의 학교장 취임을 금지하던 것을 이사회의 3분의 2 찬성과 관할청 이 승인하면 허용된다. 학교장의 임기는 4년으로 하되, 중임 제한은 없앴다. 다만 초중등학교장은 1회 중임 제한이 유지된다. 임시이사 파견 절차도 까다로워졌다. 임시이사 선임․해임 주체가 기존 교육부, 관할청에서 사학분쟁조정위원회로 바뀐다. 조정위는 대통령, 국회의장이 각각 3인을 추천하고 대법원장이 5인을 추천하되 경력 15년 이상의 법조인, 총학장 및 교수, 교장, 고위직 교육공무원 등으로 구성된다. 또 임시이사의 임기를 3년으로 제한했다. 임원취임 승인취소 요건 중 ‘위법 행위를 방조한 때’ 등의 모호한 규정도 모두 삭제했다. 사학측의 반응은 긍정 반 부정 반이다. 이현진 사학법인연합회장은 “사학법 재개정안이 옳지는 않지만 적어도 새로운 기회를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논평했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진한 부분은 한나라당이 올해 대선에서 승리한 뒤 다시 개정하겠다”고 했다. 교총은 4일 성명을 내고 “이번 개정은 대표적 독소조항인 개방이사제는 그대로 둔 채, 추천위 구성에 있어 일반사학과 종교사학을 차별까지 한 개악이며 미봉책”이라고 비판하고 “사학의 자율성과 특수성을 보장하기 위해 개방이사제를 완전 폐기하고 사학교원의 신분보장을 강화하도록 근본적 개정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한편 교총, 전교조 등 교원단체의 강력한 반발에 직면했던 교원평가법(초중등교육법)은 충분한 논의를 위해 9월 정기국회로 넘겨졌다. 교육위 소위는 기존의 근무평정, 성과급제가 새로 도입하려는 교원능력개발평가와 평가내용 등이 중첩돼 정리할 필요가 있어 이를 교육부에게 주문한 상태다. 또한 평가결과의 인사․보수에의 연계 여부 문제까지 제기되며 논의가 복잡해지면서 검토를 뒤로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3일 폐회된 6월 정기국회에서는 사학법과 로스쿨법 뿐만 아니라 교원노조법, 초중등교육법, 미발추법 개정안 등이 통과되면서 교육계에 적지 않은 영향과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다음은 통과 법안의 요지다. ▲미발추법=현재 10개 교대에 편입한 국립사범대학 졸업자중 미임용자 820명이 2008학년도부터 2011학년도까지 4년에 걸쳐 특별정원으로 구제된다. 공립 초등교원 정원과는 별도로 확보하는 만큼 미임용자끼리 경쟁하며 2008학년도에 580명, 2009학년도에 200명, 2010학년도에 30명, 2011학년도에 10명이 선발될 예정이다. 이 시기 공립 초등교원의 증원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법안은 ‘정부가 수립하는 2007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에 따라 정한다’고 명시했으며, 이에 따르면 미임용자 채용인원을 포함해 2008학년도에는 1080명, 2009학년도에는 2700명, 2010학년도에는 1730명, 2011학년도에는 1310명이 증원된다. 미임용자들의 임용고사 응시기회는 4년간 3회만 부여되며 필기시험, 논술, 면접 등의 전형에서 과락, 부적격 판정을 받으면 구제되지 않는다. 820명은 상한선인 것이다. ▲초중등교육법=유치원·사서·영양교사에게 전문상담교사 자격 취득기회가 부여된다. 현재 전문상담교사(1급) 자격기준을 ‘2급 이상의 교사(유아교육법에 의한 2급 이상의 교사자격증을 포함한다)’로 확대하고, 전문상담교사(2급) 자격기준도 ‘2급 이상의 교사자격증(유아교육법에 의한 2급 이상의 교사자격증을 포함한다)’으로 넓혔다. 한편 내년도(2008학년도) 초등 입학생들의 취학 기준일이 만 6세가 되는 해의 3월 1일에서 1월 1일로 바뀐다. 따라서 2008학년도 입학 아동은 2001년 1월 1일∼12월 31일생으로 같은 해에 태어난 아동이 같이 입학하게 된다. 그러나 학부모가 원할 경우 만5세나 만7세의 자녀도 초등학교에 들어갈 수 있다. 교육부는 조기취학이나 취학유예를 원할 경우 동사무소 신고만으로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학교보건법=현행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에 의해 허가됐던 학교주변(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내) 문방구, 슈퍼마켓에 설치된 각종 게임기 등이 내년 하반기부터 전부 금지된다. 인형뽑기 등 각종 뽑기, 전자오락, 경품 등이 있는 각종 게임기 등의 설치가 모두 금지되며 해당 문방구, 슈퍼마켓은 1년 내에 게임기를 이전하거나 폐쇄해야 한다. ▲고등교육법=전문대학에도 4년제 학사학위를 수여할 수는 ‘전공심화과정’이 개설된다. 동일계열 전문대학을 졸업하고 1년 이상 산업체에서 일한 경력이 있어야 입학이 가능하며 졸업 학교가 2년제였으면 2년을, 3년제였으면 1년을 더 수학해 재학 시절 학점과 합쳐 최소 140학점 이상을 얻어야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연말까지 개설 대학 선정과 학생 모집을 진행해 내년 3월에 문을 열 예정이다. ▲교육공무원법․사립학교법=공사립 교원의 육아휴직 요건이 ‘만6세 이하의 초등교 취학전 자녀’로 확대됐다. 그리고 교육공무원의 경우, 육아휴직기간을 1년 이내에서 자녀 1인에 대해 1년 이내로 하고, 여교원에게만 2년의 범위 내에서 그 휴직기간을 연장할 수 있게 한 것을 여자교육공무원도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4일 내신 반영비율을 연차적으로 확대하는데 합의하면서 일선 학교들은 일단 안도하고 있지만 내신 갈등의 장기화에 대한 우려는 버리지 못했다. 각 고교는 기말고사 기간을 맞아 일단 추이를 지켜본다는 입장이지만 수능을 불과 5개월 앞둔 상황에서 이번 갈등이 학생을 볼모로 한 양측의 자존심 대결로 치닫는 것을 경계하고 하루 빨리 매듭지어지길 고대했다. 신목고 3학년 담임인 이은영 교사는 "내신을 무력화하는 것이든 강화하든 일단은 빨리 결정이 나야 학생들이 자신이 진학하고 싶은 대학에 맞춰 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며 "혼란을 막기 위해 입시 요강이 신속히 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사는 "아직 우려하는 것만큼 큰 혼란은 없지만 학생부 성적에 대한 문의가 많은 것은 사실"이라며 "우선은 학교 수업이 수능과 논술 대비에도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3학년 1학기까지는 내신에 주력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덕여고의 한 교사도 "학교는 기말고사 기간이라 추이를 지켜보는 분위기지만 교사와 학생 모두 화가 잔뜩 나 있는 상태"라며 "학년 초 발표한 요강에 따라 준비를 해왔는데 도중에 갑자기 흔들려 당황스러우며 어느 쪽으로 결론이 나든 하루 빨리 결정짓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관악구 소재 한 고교의 3학년 교사는 "교육부가 명분과 자존심에 집착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며 정부 방침에 화살을 돌리기도 했다. 특목고의 경우 내신 비율 확대에 더욱 민감한 상황이어서 실망감이 더욱 크며 일부 학생은 만약의 경우 국내 대학이 아닌 해외 대학 진학으로 방향을 돌리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의 한 외고 교사는 "지금 3학년 학생들은 고교 입학 때부터 내신이 강화될 것이라는 말을 듣고 온 학생들이기 때문에 조금 면역은 돼 있는 편이지만 3학년 올라오면서 '내신이 조금 약화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가 다시 내신이 강화된다고 하니 다소 실망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 교사는 "일부 학생들은 최후의 수단으로 국내 대학으로 진학하지 않고 해외로 나갈 수도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정도"라고 말했다. 또 다른 외고 교사는 "아직 내신과 관련해 확정된 내용이 없고 지금은 기말고사 기간이라 최근 내신 관련 논란에 대해 학생들은 아직 큰 동요는 없다"며 "이미 어느 정도 예상한 상황인 만큼 우선은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교원들의 평균연령이 높아지고, 연령구성 상 50대 이상 교원의 비율이 점차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 교원의 평균 연령이 39.8세로 가장 낮고, 전문계열 고교 교원이 42.4세로 가장 높다. 평균연령 변화를 보면, 초・중등 교원 모두 높아지는 추세에 있다. 2001년 대비 2006년 평균연령이 초등학교는 0.9세, 중학교는 1.5세, 일반계고교는 0.7세, 전문계 고교는 2.0세 높아지고 있다. 각급 학교 교원의 연령 구성을 보면, 초등학교는 전 연령대가 고른 분포를 보인 반면, 중고등학교는 3,40대가 가장 많고 20대와 50대는 상대적으로 적은 분포를 보인다. 50대 이상 교원의 비율만을 본다면, 초등학교가 가장 높고, 그 다음이 전문계 고교이다. 초등학교는 전체 교원의 25.35%가 50대 이상이라고 할 수 있다. 그에 비해 중학교는 16.15%, 일반계 고교는 18.05%, 전문계 고교는 22.62%가 50대 이상이다. 초중등을 막론하고 50대 이상 교원의 구성비가 점차 커지고 있는 것이다. 초등의 경우, 50대 교원이 2001년 19.15%, 60대 이상이 1.52%였지만, 2006년 22.96%, 2.39%로 늘어났고, 중등은 증가폭이 가장 큰 전문계고의 경우 2001년 14.45%였던 50대 교원이 2006년 20.05%로, 1.27%였던 60대 이상 교원은 2.57%로 늘어났다. 이 같은 교직의 노령화에는 신규채용 교원의 평균연령 상승도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05년 신규 채용된 교원의 평균연령은 초등 25.21세, 중등 28.83세다. 공립보다 사립 신규 교원 연령이 더 높은데, 초등의 경우 공립은 25.17세, 사립은 30.61세이고, 중등의 경우 공립은 28.30세, 사립은 31.10세다.
‘의미 없는 대장정은 싫다! - 우리의 걸음에 의미를 담자!’ 전국대학생!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되새기며 국토대장정 출발!!! 한국청소년연맹(총재 차종태)은 국가와 민족을 사랑하는 전국 대학생 300여명과 함께 동학농민혁명의 의미와 정신을 되새기고, 사회에 그 정신을 널리 알리고자 전북 정읍에 모여 국토대장정을 갖는다. 오는 7월 10일(화)부터 13일(금)까지 '전국대학생 국토대장정단'은 동학농민혁명의 출발점이었던 정읍에서 동학농민혁명기념관, 전봉준생가, 고부장터 등 동학농민혁명의 발자취를 따라 그 경로를 걷게 되며 많은 퍼포먼스와 캠페인 활동을 펼칠 것이다.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계획된 이번 행사는, 단순히 도보행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유적지를 돌아보며 그 당시 동학혁명의 개혁과 평등정신, 자주와 자립의 정신을 이어받아 조국통일의 과업들을 새겨보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번 행사는 첫 날 7월 10일에 동학농민혁명기념관에서 발단식을 갖고 만남의 밤을 가지며, 이어 동학정신 골든벨로 구성되는 우정의 밤, 해변올림픽과 화합의 밤, 해단식으로 이어져 전국대학생들의 대화합의 장이 마련되어 있다. 이를 통하여 개인주의 성향이 깊어지는 현대의 젊은 세대들에게 그 옛날 우리 선조들이 보여줬던 것처럼 나보다는 우리-국가-민족을 먼저 생각하는 세대로 거듭나는 자리를 만들 것이다. 전국의 대학생 '300여명의 대장정단'이 펼쳐나갈 3박 4일간의 이야기에 많은 관심 바란다. ※ 전국대학생 국토대장정「대!한!민!국!」은 ? 광복 60주년의 해였던 2005년, 국가와 민족을 사랑하는 대학생들과 함께 ‘의미 없는 대장정은 싫다! - 우리의 걸음에 의미를 담자!’라는 취지에서 시작된 사업이다.
어제 일어난 교통사고 중 안전벨트를 맨 버스와 매지 않은 버스의 사상자 차이나 나서 기본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비교할 수 있어 대조적이다. 하나는 전경을 태운 버스가 괴산군 감물면 느릅재의 급커브 길을 미처 꺾지 못하여 차량이 전복되어 전경 1명이 사망하고 중경상을 입은 사고였는데 전경의 임무 상 버스에서 항상 대기하다가 갑자기 출동하기 때문에 대부분 안전벨트를 매지 않는 것이 보통이라고 한다. 다른 사고는 울산에서 일어난 사고로 하교하는 스쿨버스가 학생을 하차시키기 위해 정차하고 있는데 알코올 농도가 0.1이 넘는 만취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눈에 잘 띠게 노란색을 칠한 학교버스를 치고받은 사고였다. 그런데 천만다행으로 어린이들 모두가 안전벨트를 매고 있어서 큰 부상은 없었다는 뉴스를 보았다. 두 건의 사고를 비교해 보면 안전벨트를 매는 것과 매지 않는 것이 안전에 크나큰 차이를 보인 사고이며 “안전벨트는 생명벨트”라는 말을 다시 한번 입증해 주는 것이어서 안전벨트를 매는 습관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였다. 또 다른 뉴스는 택시의 뒷좌석엔 아예 안전벨트를 뒤쪽으로 보이지 않게 해놓아 승객의 안전은 생각하지 않는 운전사의 편안함만 생각하는 안전 불감증을 보는 뉴스라서 안타까웠다. 기본을 지키는 것과 괜찮겠지 하는 마음자세의 차이는 이렇게 생사를 결정짓는 큰 결과를 가져온다는 생각을 하며 만취상태로 운전을 하는 사람이 엄한 벌을 받는다는 사실을 잊고 운전대를 잡는 사람들의 인식의 전환이 문제라는 생각이다. 울산의 그 트럭운전사의 자녀가 학교버스 안에 타고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라! 그래도 음주운전을 하겠느냐고 모든 음주운전자들에게 기본이 이렇게 중요하다는 경각심을 일깨워 주어야 할 것이다.
교육은 국가의 백년대계다. 국가의 흥망성쇠가 교육에 달려 있다고 한다. 이는 얼마나 교육이 중요한지를 말하는 것이다. 따라서 지역의 발전도 교육의 성패에 좌우 될 수 있다. 교육문제로 인한 지역인구의 유출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인구의 감소는 산업의 침체, 문화생활의 빈곤, 소득의 감소 등 지역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초래한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각 지자체마다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서 고민하고 있다. 대기업의 유치로 경제활동 인구의 유입을 꾀하고, 지역의 특화산업을 통해 소득을 증대 시키고, 질 높은 교육을 통해 대도시로의 유학을 차단하려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경제활동에 의한 경제력 증가나 인구의 유입, 지역의 산업발달을 통한 소득증대 등은 비교적 가시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경제력이 커질수록 유학인구 유출이 더욱 많아지는 것이 현실이 아닌지…… 가정 형편이 어렵거나 수학능력 때문에 대도시로 유학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보면 지역 교육의 발전의 어려움은 예상보다 훨씬 심각할 수밖에 없다. 유능한 인재가 좋은 교육을 받기 위해 교육경쟁력을 갖춘 대도시로 유학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럽고 오히려 권장해야만 되지 않을까? ‘사람은 나면 서울로 보내고 말은 나면 제주도로 보내라.’옛말도 있다. 경쟁력이 있는 넓은 세상에서 훌륭한 인재가 될 수 있는 교육을 받을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맹모삼천지교에서 알 수 있듯이 교육환경이 좋은 곳에서 자녀를 가르치고 싶은 욕심은 어느 부모나 있게 마련이다. 최근 지자체에서는 인구 유출을 둔화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우수학생의 대도시 유학을 억제시키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숙’과 같은 장학 지원 정책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극소수의 학생들을 위해 수십억 원의 고액이 지출되어야 한다. 일종의 지자체에서 만든 사설 기숙학원과 같은 기능을 갖게 되기 때문에 공공기관에서 사교육을 조장하게 되는 것이고 공교육의 침체를 부채질 하게 되는 것이다. ○○교육청에서도 이런 문제점 때문에 숙박시설을 갖춘 학원이 방학기간 이외에 재학생을 기숙시키며, 교육시키는 것을 불가하게 하는 조례를 제정, 입법예고 중이라 한다. 지지체에서는 공교육을 불신하는 듯한 교육정책을 시도해서는 안 된다. 지역 학교의 발전이 지역 교육을 살리는 지름길임을 알아야 한다. 수십억 원의 국민 혈세로 공설 사교육기관을 만들어 소수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원식 교육을 해서는 안 된다. 그 예산으로 관내 많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장학금을 지급하거나 학교의 교육시설 및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등을 지원해야 한다. 예산 뒷받침만 되면 학교에서도 유능한 교육자들로 하여금 질 좋은 교육을 할 수 있다. 교육은 교육자에게 맡겨야한다. 교육이 지식위주의 주입식이 되어서는 안 된다. 지·정·체의 조화로운 성장이 되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육관련 시·정책이나 사업은 교육관련 기관에서 다루어져야 한다. 지역 발전을 위한 지역교육의 발전 방안도 교육기관이 담당할 수 있도록 힘(예산)을 실어 주어야 한다. 지역에 ‘서울’, ‘맹모삼천지교’와 같은 교육환경이 이루어지도록 국가적으로 지역적으로, 교육적으로 사회적으로 부단한 노력을 해야 한다.
며칠 전, 일명 ‘기절놀이’로 인해 초등학교 4학년 어린이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렇게 위험천만한 놀이가 학생들 사이에 번지고 있다는 사실도 충격적이다. 그나마 필자가 담임하고 있는 농촌학교의 2학년 아이들은 아직 기절놀이를 해보지 않은단계라 가슴을 쓸어내렸다. 일본에서 시작된 ‘기절놀이’는 일시적으로 호흡이 멎도록 일부러 상대방이나 자신의 목을 조르고 가슴을 압박한다. 이때 잘못하면 저산소증으로 사망하거나 쓰러지면서 뇌진탕 등 부상을 당하기도 쉽다. 뇌세포를 죽여 머리가 나빠지는 것은 물론 여러 가지 뇌장애도 일으킨다. 놀이치고는 위험하고 유치하기 짝이 없는 이 기절놀이에 중독성이 있다는 게 문제다. 그래서 널리 퍼지기 전에 차단해야 한다. 이번에 사망한 어린이도 평소 기절놀이를 자주해 부모님에게 여러 번 꾸중을 들었다. 어처구니없게 이 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은 기절을 경험하면서 희열을 느낀다니 가정이나 학교에서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일본의 청소년이나 어린이 사망자중 5%가 이 기절놀이로 사망하고, 지난해 7월 전북 익산에서 기절놀이를 하던 중학생이 쓰러지면서 두개골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는 등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사실도 염두에 둬야 한다. MBC 청주뉴스에 의하면 요즘 초등학교 앞에 있는 문구점에서 잔혹한 내용이 담긴 괴담집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지만 제재할 방법이 마땅치 않다. 보도에 따르면 왕따를 당한 학생이 반 친구들을 모두 살해해 줄 것을 의뢰하고, 환각상태에 빠진 학생이 부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어머니가 갓난아기를 도끼로 살해하는 등 괴담집에 담긴 내용이 어린이들이 읽는 책이라고 보기에는 너무나 끔찍하고 충격적이다. 5백 원에 팔리고 있는 담뱃갑 크기의 공포서적은 문구류로 판매되다 보니 사전심의나 정식출판 허가도 받지 않는다. 이렇게 잔인하고 폭력적인 내용이 담긴 괴담집을 학교 앞 문구점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고, 이런 내용의 글을 요즘 어린이들이 재미있어하며 즐겨 읽고 있다니 문제가 복잡하다. 잔인한 내용을 반복적으로 접한 아이들이 공격적인 성향을 나타낼 수 있고, 여러 가지 상상 속의 이야기들을 실제로 가능한 것처럼 착각해 모방범죄를 일으킬 우려가 있다는 전문가의 지적이 아니더라도 이런 불량서적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모두가 관심을 기울여야한다. 특별법이라도 제정해 감수성이 예민한 어린이들이 다시는 이런 책을 읽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은 우리 어른들의 몫이다. 동심이 멍들어 가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어린이들의 주머닛돈을 노리는 얄팍한 상술을 누가 말릴 수 있을까만 어른들의 각성이 새롭게 요구된다. 일련의 사건들을 접하면서 어린이들의 호기심은 어른들의 상상을 뛰어넘는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호기심이 많은 어린이들일수록 생활지도가 필요하다는 것도 실감한다. 또한 방학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즐겨하는 놀이나 관심사, 즐겨 읽는 책이나 게임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한다.
법학전문대학원 설치법안이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향후 판·검사·변호사 등 법조인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진로도 이에 맞게 수정돼야 한다. 로스쿨이 설치되는 대학에는 법학과가 폐지돼, 기존의 명문 법대는 사라질 전망이다. ◆법조인 양성 시스템 변화=3년제 석사과정인 법학전문대학원이 2009년 개교해서 첫 졸업생이 배출되면, 2014년 경 사법시험은 완전 폐지될 전망이다. 기존의 사법시험은 2010년까지는 그대로 유지되나 2011~12년에는 인원이 대폭 축소된다. 첫 졸업생이 배출되는 2012년에는 기존의 사법시험과 변호사 자격시험이 함께 치러질 수 있다. 따라서 사범시험에 합격하고 사법연수원을 거쳐 판·검사로 임용되던 기존의 시스템은 2014년부터는 완전히 달라진다. 로스쿨을 이수해야만 변호사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2012년 이후의 판·검사 임용방안은 법무부와 법원행정처가 연구중에 있다. ◆로스쿨 입학하려면=로스쿨 입학자격은 4년제 대학 졸업자와 학사학위 자격자, 국가가 인정한 독학사도 입학 할 수 있다. 대학 학부 성적(GPA)과 적성시험(LEET) 성적, 외국어 능력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당초 정부안에는 없었지만 국회를 거치면서 외국어능력이 필수전형자료로 추가됐다. 법학을 전공하지 않은 이와 다른 대학 출신자를 각각 1/3 이상 포함해 다양성을 꾀하도록 했다. 다양한 전공자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법률가를 양성함으로써 법률 이론과 실무지식을 갖춘 법조인은 양성하기 위한 취지이다. 첫 적성시험(LEET)은 내년 8월 시행되고 10월 로스쿨 설치대학이 최종 인가나면 11~12월 입학생을 선발한다. ◆쟁점=내달 결정될 로스쿨 정원이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정원은, 교육부장관이 법원행정처장 및 법무부장관과 협의해 결정한다. 대한변호사협회와 법학교수회는 장관에게 의견을 제출할 수 있고, 정원 결정 시 국회 상임위에 미리 보고해야 한다. 현재 법조계서는 1200명 선을 요구하는 반면 로스쿨 추진대학들은 3000명 선을 주장하고 있다. 로스쿨 설치 대학을 선정하는 기준도 쟁점이다. 대학이 로스쿨 인가 신청하면 교육부 장관이 법학교육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법학교육위원회는 법학교수, 판사, 검사, 변호사 등 13명으로 구성된다. ◆교총 논평=이명균 교총 선임연구위원은 “의·치학전문대학원, 경영대학원 체제와 같이 법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로스쿨의 질 관리뿐만 아니라 법조인의 수요 변화를 철저히 진단해 정원에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원대가 주관하는 학회나 세미나에 참석하는 교사에 대해 연수이수증을 발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학회나 세미나 주관단체가 교원대 종합교육연수원 측과 사전에 협의를 거쳐야 하는 등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아 제도의 실효성은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교원대는 지난 달 20일자 한국교원대소식을 통해 “우리학교에서 주관하는 학회나 세미나에 참석하는 교사에 대해 연수 이수증을 발급할 예정”이라며 “연수이수증은 학회, 세미나 등에 15시간 이상 참석하면 15시간 당 1학점씩 인정받게 되며 60시간 이상 참석하면 연수 실적에 반영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올 하반기 예정된 학회나 세미나 중 이 제도를 활용할 수 있는 행사는 없는 것으로 확인돼 당장 일선교사들이 이 제도를 활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학회나 세미나 주관단체에서 이 제도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교원대 연수원 측과 계획서 수립 단계에서부터 충분한 협의를 거쳐야 하는 등 절차가 까다로워 제도가 시행되기까지는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교원대 종합교육연수원 한 관계자는 “교원 연수 이수증 발급은 매우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승인된 교육에만 주는 것”이라며 “제도가 있어도 활용되기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말해 이같은 예상을 뒷받침했다. 이에 대해 교원대 기획홍보과측은 “이번 소식지에 게재된 내용은 당장 교사들이 연수 이수증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기 보다 우리학교가 이런 제도를 마련했다는 원론적 차원의 알림이었다”고 말했다.
충남도교육청이 후발국 정보화교육 기반조성 사업을 3년째 전개하며 선진 IT한국을 홍보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도교육청은 후발국 정보화 기반조성을 위한 국제 교류사업 일환으로 2005년에 이어 라오스 초·중학교 교원 및 전산 행정직 20명으로 구성된 정보화연수단을 초청, 2일부터 13일까지 충남학생임해수련원 및 청파초 등 관내 학교에서 연수를 실시한다.(사진) 도교육청은 또 각급 학교의 교체대상 저성능 PC에 대한 효과적인 재활용 방안으로 사단법인 일자리만들기 운동본부의 협조로 노후 PC를 모아 업그레이드를 한 뒤, 2005년부터 지원해온 345대에 이어 올해에는 170대를 지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 연수를 통해 IT강국으로의 위상에 걸맞게 국제사회에 정보화교육 분야의 선진 노하우를 전수하고, 특히 한국어 강좌 등을 통해 세계 속의 한국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4일 대입 전형에서 학생부 반영비율을 사회가 납득할 만한 수준에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도록 상호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김신일 교육부총리와 대교협 회장단은 이날 서울 마포 서울가든호텔에서 조찬 회동을 가진 뒤 학생부 반영비율을 연차 확대해 나간다는 등 내용을 담은 공동 발표문을 배포했다. 공동 발표문에 따르면 정부는 대학의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대학은 사회적 책무성을 다하도록 노력하며 학생부 중심의 2008학년도 대입 제도를 지켜 나간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김 부총리와 회장단은 "수시 모집의 경우 많은 대학들이 이미 학생부 중심으로 전형을 실시해 왔다"며 정시 모집에서도 학생부 반영비율을 사회가 납득할 만한 수준에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도록 상호 노력한다는데 합의했다. 김 부총리는 특히 올해 내신 반영비율 확대 문제와 관련, "발표문에 대한 합의 원칙이 굉장히 소중한 의미가 있다. 지금 당장 50%를 실현하기가 어려운 대학들이 있을 것이다"라고 말해 올해 내신비율 확대에 대한 '유연한' 검토 입장을 밝혔다. 이 같은 합의에 비춰 교육부가 올해 내신 반영비율 50% 원칙 고수 입장에서 한발 물러나 올해부터 연차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될 것으로 보이며 올해 내신 반영비율 문제에 연계된 행ㆍ재정적 제재 방침도 조정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김 부총리는 "내신 반영비율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데 합의한 것"이라며 "오늘 모임은 대학과 교육부가 마치 입시 정책을 놓고 대결하는 모습으로 비쳐져서 수험생과 학부모가 불안해 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만난 것이다"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올해 내신 반영비율과 행.재정적 제재 연계 문제 등에 대해서는 추후 구체적인 대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대교협 회장인 이장무 서울대 총장은 "오늘 모인 의미는 2008학년도 입시 문제가 조기에 해결돼야 한다는 취지가 첫번째이고 그러기 위해 대학측과 교육부가 공동으로 노력하자고 합의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총장은 "교육부가 대학의 자율과 현실을 감안해서 유연한 자세로 대학과 대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며 "거기에 부응해서 대학도 사회적 책무를 다해 사회가 납득할 만한 수준으로 입시 방향을 정하는게 바람직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교육부가 유연하게 대처하겠다고 했으므로 대학도 그에 상응하는 노력을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병두 서강대 총장은 모임 직후 자리를 떠나며 "대원칙에 양측이 합의했고 공동 노력하기로 했으며 대원칙에 대한 합의를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교육부와 대화하고 잘 풀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수원의 모 중학교 교장은 2일 황당한 공문을 받았다. ‘2007년도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한 교원네트워크 구성 계획’이라는 제목의 이 공문은 2일까지 참여를 희망하는 교원들의 신청을 받는다고 돼 있었다. 2일 공문을 보내고, 2일까지 접수를 받는다니….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교원들에게 홍보하여 기한 내 신청할 수 있도록 하여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친절한(?) 설명이 있었지만, 신청서와 첨부․증명서류를 하루 만에 만들어 접수시킬 수는 없는 일이다. 이 교장은 “공문 읽어볼 시간밖에 안 주고 기한 내에 제출하지 않으면 ‘해당 없음’으로 처리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전형적인 탁상행정이거나 미리 뽑을 사람 정해 놓고 구색 맞추기 위해 공문을 보낸 것으로 밖에 생각할 수 없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에 대해 문제의 공문을 보낸 수원교육청의 관계자는 “본청에서 지난달 29일(금요일) 보낸 공문을 2일(월요일)에 열어봤기 때문에 별 도리가 없었다”며 “신청하고자 하는 사람이 마음만 먹으면 서류준비는 하루면 가능하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 담당자의 설명은 약간 달랐다. 당초에는 29일 신청서 마감을 목표로 26일 지역청으로 공문을 시행했다는 것이다. 4일간 시간을 주면 지역청에서 학교로 이첩되고 교원들이 신청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된다고 판단했다는 것. 그렇지만 어찌된 일인지 29일이 되어도 신청이 들어오지 않아 확인해 본 결과 전자문서시스템의 에러로 인해 관내 17개 지역청 가운데 3곳에만 공문이 전달되고 나머지 14개 지역청에는 전달이 안 된 사실을 발견했다. 이 담당자는 29일 지역청으로 다시 공문을 보내고, 지역청 관계자에게 ‘3일까지 접수를 연장한다’는 문자메시지도 보냈다고 한다. 도교육청 담당자의 해명을 그대로 받아들이더라도 지역청을 통해 2일 학교에 도착한 공문을 회람한 후 희망자가 3일까지 서류접수를 마치기에는 넉넉하지 않은 시간이다. 이 담당자는 “공문을 보내면서 시스템의 오류로 문제가 발생해 기한을 연장했다”며 “일부 지역청에서 2일까지 접수를 마감한다고 일선에 공문을 보낸 것은 잘 못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번 학교폭력 예방 교원네트워크 팀 대상자 선정 시 ‘2003~2007년도 도교육청 주관 공무 국외 연수자는 제외한다’고 밝혀, 사실상 외유를 염두에 두고 팀원을 구성하는 것 아니냐는 비난도 사고 있다. 도교육청의 이번 사업에는 모두 3500만원의 예산이 잡혀 있으며 이중 3000만원은 해외실태 조사비로, 500만원은 연구비 명목으로 책정됐다. 이에 대해서도 도교육청은 “이번 사업은 교육부의 2007년 교원네트워크 활동 지원계획에 따라 진행되는 것이고, 사업예산도 교육부 특별교부금”이라고 설명했다.
월정사의 말사인 등명락가사(燈明洛伽寺)는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의 동해가 내려다보이는 괘방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다. 사찰로는 드물게 국도 변의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어 풍광 또한 뛰어나다. 등명(燈明)은 신령이나 부처를 위해 켜놓은 등불을 뜻한다. 명칭에서 알 수 있듯 이곳은 강릉의 등화와 같은 존재다. 등명이라는 명칭도 이곳에서 공부하던 서생들이 심야에 괘방산에 올라 불을 밝히고 기도하면 과거에 급제했다는 연유에서 생겨났다. 등명락가사는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북쪽의 고구려와 동쪽의 왜구를 부처의 힘으로 막기 위하여 부처님의 사리를 석탑 3기에 모시고 수다사로 창건하였다. 그중 하나가 지금까지 남아 있는 등명사지오층석탑이다. 신라 말 전쟁으로 불에 탄 것을 고려 초기에 중창하며 등명사로 이름을 바꿨고 조선 초기에 폐사(廢寺) 될 때까지 번창하였다. 조선시대의 인문지리서인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강릉도호부 동쪽 30리에 등명사가 위치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등명사의 쌀 씻은 물이 바다로 흘러들어가 용왕이 노하셨기 때문에 임금의 눈에 안질이 생겼다는 점쟁이의 말을 듣고 임금의 특사가 배편으로 와보니 사실이라 절을 폐사시켰다는 이야기에서 등명사의 규모가 컸음을 짐작케 한다. 또 숭유억불정책을 펴던 조선 초기에 정동에 있는 등명의 불을 끄면 불교가 망한다는 생각으로 정동에 위치한 등명사를 폐사시켰다는 이야기도 전해 내려온다. 1950년대 다시 중건된 등명락가사의 일주문은 다른 사찰의 일주문과는 달리 대리석으로 기둥을 세웠다. 기둥과 천장에 여의주를 다투는 모습이 힘차게 느껴지는 용을 새겨 놓았고, 정확히 동쪽 바다를 향해 서 있는 일주문 한가운데 나침반이 설치되어 있다. 일주문 왼쪽에 있는 두 개의 부도를 보고 나면 오른쪽으로 등명감로약수라는 글이 새겨진 바위가 보인다. 거북이 입에서 나오는 약수가 부인병이나 성인병에 효과가 있다고 해서 유명하다. 철분이 많이 들어 있어 물맛은 찝찔하다. 약수 옆에 있는 돌탑을 돌아서면 불이문이 가까운 거리에 있다. 불이문을 들어서면 대웅전인 영산전과 극락보전이 바로 앞에 나타난다. 영산전 안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백나한상이 있다. 인간문화재 유근형이 심혈을 기울여 청자로 구운 약 30cm의 청자 나한상 오백 개의 움직이는 모습이 모두 달라 더욱 돋보인다. 대웅전 왼쪽에 있는 범종루를 구경하고 대웅전인 영산전을 지나다보면 오른쪽으로 동해의 푸른바다가 펼쳐진다. 가까이에 있는 바다를 바라보다가 오른쪽으로 난 샛길로 내려가면 외벽에 달마대사의 그림이 붙어 있는 작은 건물이 있는데 이곳에서 소원을 모두 이뤄준다는 달마도를 팔고 있다. 그 앞에 약사전과 등명사지오층석탑(강원도유형문화재 제37호)이 있다. 만월보전 약사전 앞에 있는 등명사지오층석탑은 고려 초기의 탑으로 추정하고 있다. 오층석탑은 이중 기단 위에 5층의 탑 몸체부를 구성해 얼핏 보면 5층이 넘어 보인다. 연꽃 문양이 세밀하지 않고 탑에 사용된 돌도 자연스러워 더 친근감이 느껴진다. 석탑 바로 옆에 있는 요사채 출입구에 접시꽃이 활짝 꽃을 피우고 있다. 무술을 연마하는 스님이 묵고 있는지 요사채 처마에 걸려있는 샌드백이 눈길을 끈다. [교통안내] 1. 강릉시 → 강동면 → 잠수함침투지 → 등명락가사 2. 정동진 → 하슬라아트월드 → 등명락가사
주거환경이 아파트로 급속하게 변하면서 도심에 공동화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도심엔 상가나 사무실 등 빌딩이 들어서고 주택지는 도시변두리로 나가는 것이 당연한 변화일지 모른다. 도심의 공동화 현상은 나무가 수령이 오래되면 속이 텅 비는 것처럼 어떻게 보면 자연적인 현상이라고 볼 수도 있다. 도시변두리에 아파트 단지가 생기게 되면 학교도 새로 지어 개교를 하게 되는데 용지확보문제로 건물은 새로운 형태로 너무나 잘 지어지는데 비해 대부분 학교의 운동장은 학생수에 비해 너무 좁다. 그리고 건물주변에 조경은 하지만 수목이나 화단이 부족하여 시원한 나무그늘이 부족하고 자연생태학습을 할 수 있는 연못이나 관찰학습장은 설치가 어려워 자연과 점점 멀어지는 학교들이 생겨나는 것을 보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아파트 단지 내의 학교는 학생 수가 너무 많아 학교도 엘리베이터를 놓아야 하고 콩나물교실에 비유되는 급당학생수가 많고 여유교실이 없는데다가 깨끗하고 아름다움에 비해 새집증후군처럼 학생들의 건강에는 도움을 주지 못하는 환경에서 공부하기 때문에 아토피를 앓거나 운동부족으로 비만아동이 점점 늘어가는 추세이기 때문에 이를 보완할 대책이 필요하다고 본다. 한편 도심에 남아있는 학교는 학생수의 감소로 100 여년 전후의 역사와 넓은 운동장에 오래된 나무와 아름다운 정원을 가지고 있어도 학생수가 줄어들어 외형은 대형학교인데도 소규모학교로 밀려나고 있다. 한때는 2~3천여 명의 대형학교가 몇 백 명의 작은 학교로 변해서 수많은 인재를 배출하여 자부심을 가지고 모교를 사랑하는 동문회에서는 폐교위기를 걱정하는 학교도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도심의 큰 학교를 살리는 방안을 모색해 보지만 뾰족한 방법을 찾지 못하는 것 같다. 이는 초등학교는 학구가 있어 집 가까이에 있는 학교를 다니도록 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아이들의 등ㆍ하교 안전문제 새 학교와 큰 학교를 선호하는 학부모님들의 심리도 한몫하는 것 같다. 초등학교만이라도 자연과 조금 더 가까운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이 아이들의 인성 형성 면에서는 크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통학에 다소불편이 있더라도 20~30분정도 자전거를 타거나 걸어서 등ㆍ하교를 하면 신체적 성장발달과 건강에 많은 도움을 주고 극기심과 인내력도 길러줄 수 있고 자기 몸을 자신이 보호하는 안전의식도 길러지지 않을까? 도심주변의 농촌지역에도 소규모학교가 점점 늘어서 많은 학교가 폐교되었고 폐교수순을 밟고 있는 학교가 있는데 폐교하기에는 아이들이 공부하기에 너무나 좋은 환경을 가진 학교가 많다. 이런 학교와 도심의 소규모 화 되어가는 학교에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게 해주는 캠페인이나 운동을 전개해 보았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이를 실현하자면 도시에 있는 과밀학급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이 학교환경은 좋은데 학생 수가 줄어들어 폐교위기로 가는 학교로 전학을 하려고 할 때는 학구제의 적용을 받지 않게 즉 주민등록을 옮기지 않아도 전학이 가능하도록 하는 제도적 뒷받침이 있어야 가능할 것이다. 우리나라처럼 자식교육에 열성인 학부모님들이 어느 것이 진정으로 인성교육에 도움을 주고 미래사회를 올바르게 살아갈 수 있는 그릇이 큰 인물로 키우는 것인지 생각을 바꾸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본다. 기러기 아빠를 두고 외국으로 유학을 가는 것보다는 집에서 가까운 친환경적이고 자연에서 보고배우는 것이 더 많은 농산촌의 소규모학교로 전학 또는 유학을 보내면 주말에 가족과 만날 수도 있지 않은가? 통학수단을 위한 지혜를 총동원하여 약간의 비용과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아이에게 교육적으로 도움을 주는 효과가 더 크다면 결단을 내려서 심신이 건강한 교육을 받게해야 할때라고 본다. 학생수가 감소하는 학교의 남아도는 교실과 교육기자재를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예산절감과 함께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