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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학교폭력가산점을 놓고 일선학교에서 부작용이 속출하자 교육부가 제도개선에 나섰다. 학교폭력 예방과 지도에 나선 교원들의 사기진작에는 도움을 주지만 높은 가산점 탓에 교사들간 경쟁 과열과 위화감 조성 등 혼란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승진을 앞둔 부장급 교사들이 학교폭력가산점을 싹쓸이 하다시피 해 제도 도입의 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 교원승진규정에 따르면 학교폭력가산점은 학교정원의 30%에 한해 부여하고 학교폭력 고위험군 학교나 학교폭력 예방 및 해결 우수학교에 한해 대상자 규모를 10% 범위내에서 감축하거나 증원할 수 있다. 일선 학교는 교사, 학부모, 학교운영위원 등 5~7명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가산점 부여 대상자를 확정한다. 문제는 학교폭력 가산점이 연 1회 0.1점, 20년 동안 총 2.0점이 책정되면서 교사들의 승진을 좌우하는 결정적 변수로 작용한다는 점이다. 한때 승진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던 도서벽지 가산점이나 웬만한 연구 실적 점수보다 비중이 크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교육현장에서는 점수배분을 놓고 교사들 간 갈등이 심해지고 심지어 폭력사태까지 발생하는 등 부작용이 속출했다. 또 가산점 대상자 선정을 실적 자료에 의존하면서 실질적인 활동 보다는 페이퍼 작업에 능숙한 교원에게 유리한 상황이 만들어 지곤 했다. 학교폭력가산점이 당초 도입 취지와는 다르게 승진도구로 전락하는 상황이 전개되자 교육부가 제도 개선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교육부는 우선 현행제도를 전면 폐지하는 방안과 가산점 운영을 축소하는 방안, 그리고 현행유지안 등 3개 트랙을 놓고 대책마련에 착수했다. 그러나 학교폭력가산점을 폐지하는 것은 교육현장에 커다란 혼란을 초래할 뿐 아니라 졸속대응이라는 비판을 면키 어렵다는 점에서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마찬가지로 현행 골격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 역시 일련의 문제점들을 그대로 방치하는 셈이어서 설득력이 없다. 교육부가 유력하게 준비 하는 카드는 학교폭력가산점을 지금보다 축소하는 방안이다. 승진에 미치는 영향을 줄여, 과열 분위기를 가라앉히겠다는 계산이다. 최근 들어 학교폭력 발샌건수가 줄어드는 추세라는 점도 가산점 축소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교육부 관계자는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현재 20년으로 돼 있는 가산점 부여기간을 10년으로 단축하는 것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당초 가산점 자체를 줄이는 것도 생각해 봤지만 그 보다는 기간을 단축하는 것이 교단에 미치는 충격이 덜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교사들 간 나이와 서열이 보이지 않는 손으로 작용하면서 정작 받아야할 교사들이 배제되는 부작용을 줄이는 방안도 검토 대상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초등의 경우 가산점 수혜자의 40~50%가 교무부장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같은 서열 중심 가산점 운영의 제도개선이 시급하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올 상반기 중 학교폭력 가산점 개선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교사들이 승진을 위해 학교폭력을 이용하고 있다는 극단적 비판까지 제기되는 상황이이서 교육부 선택이 주목을 끌고 있다. 학교폭력도 줄이고 교단 혼란도 줄이는 양수겹장의 카드는 무엇일까.
지금은 고인이 된 장영희 교수를 내가 처음 만난 것은 친구들과 함께하는 문학 강연 자리에서였다. 그 분의 문학 강연을 듣기위해 먼저 도서관에 있는 책을 읽어보았다. 그것이 바로 『문학의 숲을 거닐다』였다. 이 작품을 읽으며 작가의 따뜻한 마음, 그리고 열정적인 삶이 그대로 책 속에 녹아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역시 문학 강연에서도 글처럼 따뜻하고 열정적인 모습 그대로였다. 그저 지극히 일상적인, 인간적인, 열정적인 말씀 속에 겸손이 녹아 있었다. 장영희 교수는 태어나서 1년 후에 소아마비라는 장애를 갖게 되었다. 그러나 장애를 딛고 영미문학가로 수필가로 교수로 아름답고 밝고 행복하고 열정적인 삶을 살다가 2009년 5월 57세로 고인이 되셨다. 가신 후 발표된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도 꼭 읽어보아야 할 책이다. 『문학의 숲을 거닐다』는 조선일보 ‘문학의 숲, 고전의 바다’ 라는 북 칼럼에 게재되었던 글을 모은 것이다. ‘시인의 사랑’, ‘우동 한 그릇’, ‘살록 홈즈와 왓슨 박사’, ‘멋진 신세계’, ‘저 하늘의 별을 잡기위해’, ‘사흘 만 볼 수 있다면’, ‘마지막 잎새’ 등등 많은 명작을 만날 수 있다. 장영희 교수는 문학은 일종의 대리 경험으로 시간적·공간적·상황적 한계 때문에 이 세상 모든 경험을 다하고 살 수 없는 우리에게 삶의 다양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나는 누구이며 어떤 목표를 갖고 이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해 새롭게 깨닫게 한다고 말하였다. 문학을 통해 우리는 삶의 치열한 고통, 환희, 열정 등을 느끼고 감동한다. 정신적으로 자라나고 삶에 눈뜬다는 것은 때로는 아픈 경험이지만, 이 세상을 의미 있게 살다 가기 위해서는 꼭 겪어야 할 통과의례이다. 다른 사람의 슬픔과 고뇌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 그에게 동정을 느끼고 “같이 놀래?”라고 말하며 손을 뻗칠 줄 모르는 사람은 진정한 인간이 될 수 없다. 문학작품을 읽으면 너와 내가 같고, 다른 사람도 나와 똑같이 인간이기 때문에 느낄 수 있는 고뇌와 상처를 이해하는 능력을 기른다 하였다. 그리고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또는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기 위해 이러한 인간이해는 필수조건이라고 하였다. 문학은 인간이 어떻게 극복하고 살아가는 가를 가르치고 우리는 문학 속에서 그 안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치열한 삶을, 그들의 투쟁을, 그리고 그들의 승리를 배우는 것이라 하였다. 지금도 내 책상 위엔 『문학의 숲을 거닐다』 가 놓여있다. 독서멘토링 시간에 제자들과 이 책을 주제로 서로 읽고 감상을 쓰기도 하였다. 학생들과 함께하는 이 독서멘토링 시간에 어느 학생이 장영희 작가에게 쓴 편지를 소개한다. 장영희 교수가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있는 그의 문학세계를 잘 표현한 편지로 생각된다. 사랑하는 장영희 선생님! 어젠 여름비가 왔습니다. 그래서 산하가 맑고 청명합니다. 바람도 적당히 부니 덥지도 않고 참으로 좋은 날입니다. 이런 날에 선생님이라면 넓은 창가에 앉아 독서를 하면서 글을 쓰실 거라 생각됩니다. 선생님께서 살아계실 때 이 책 『문학의 숲을 거닐다』를 읽었다면 선생님을 뵈오러 서강대학교 영문학 교수실을 노크하였을 것입니다. 아쉽게도 선생님이 이 세상을 조용히 하직하신 후, 많은 사람의 가슴을 울리시며 떠나신 후 저는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멘토링 책으로 선정된 이 책을 읽고 세상에 대한 식견이 넓어졋습니다. 문학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의 그 아름다운 일생을 멘토 선생님께 이야기를 들으면서 또 다른 깨달음에 고개 숙였습니다. 사회의 편견을 이겨내시고 인간승리하신 선생님!!! 존경합니다고 편지라도 살아생전 드렸어야 되는데 이제야 쓰게 되어 죄송합니다. 선생님의 글은 ‘같이 놀래“ 작가의 말부터 시작되는데 처음부터 흥미로웠습니다. 제자들과 나눈 사랑의 글들을 읽으면서 저 또한 선생님과 같은 스승이 주변에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스승의 상을 저의 마음 속에 심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깨달음을 주심으로 해서 제 마음의 깊이가 깊어지고 넓이가 넓어졌습니다. 특히 장애인으로 겪은 이야기를 담담하게 솔직하게 자연스럽게 문학으로 승화스키심에 감탄하였습니다. 선생님은 욕심을 버리시고 우리에게 삶의 소중함을 보여주셨으며 장애인으로 당당하게 이 세상을 아름답게 사셨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떠나신 교정에서 선생님을 기리며 많은 제자들이 눈물흘렸을 것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서평까지 다 읽었습니다. 선생님의 삶이 아름답고 향기로워 그 삶의 하나하나를 뒤집어 보고 싶었습니다. 선생님은 우리에게 무한한 가능성과 함께 문학의 즐거움을 안겨주었습니다. 환희 가득한 문학의 숲으로 우리를 이끄시며 우리에게 고전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선물해 주셨습니다. 선생님의 지적인 문장과 명료하고 섬세한 구성으로 완성된 내용을 읽으며 문학작품에 대한 현실적 조명이 마음 안에 이루어졌습니다. 진솔하고 날카롭게 그리고 아름다운 마음의 눈으로 사물을 직관하신 선생님... 즐거운 문학의 숲을 거닐고 나오니 바람도 따뜻하고 비소리도 맑기만 합니다. 부디 천국에서 고이 안식하시고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나는 이 편지를 읽으면서 깊은 감명으로 마음이 훈훈해졌다. 『문학의 숲을 거닐다』의 지성과 감성이 내 안에 잔잔하게 흐르며 그것이 감사의 물결로 온 몸이 따뜻해졌다. 장영희 교수는 문학은 삶의 용기를, 사랑을, 인간다운 삶을 가르친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가 무엇을 못하리... 문학의 숲에서 문학의 향기로 나의 삶을, 나의 세상을 맑고 아름답게 가꾸리라고 다짐해본다. 초중고 추천도서 초등학교 추천도서 꿈을 나르는 책 아주머니 저자 : 헤더 헨슨 /역자 : 김경미 /그림 : 데이비드 스몰 (David Small) /비룡소 『꿈을 나르는 책 아주머니』는 책에 관심 없던 산골 소년이 말을 타고 찾아와 책을 전해 주는 책 아주머니의 용기와 헌신을 통해 책을 읽고 꿈을 키워 가는 이야기이다. 1930년대 미국 켄터키 주의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진 이 책은 냉소적인 태도로 일관하던 소년이 책 아주머니에게 감동을 받고 서서히 마음을 열어가기까지, 화자인 소년의 어조에서 고스란히 드러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또한 칼테콧 상을 수상한 데이비드 스몰의 따뜻하고 낭만적인 그림과 잘 어우러져 실화의 감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중학교 추천도서 청소년 한국사 수첩 최경석 지음 |양철북|2012년 07월 03일 출간 『청소년 한국사 수첩』. EBS에서 한국사 수능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최경석 선생님이 청소년들이 가장 갑갑해하거나 꼭 알고 싶어 하는 내용을 가려 뽑아 앞뒤 맥락을 살피며 설명한 책이다. 선사 시대부터 광복 이후 현대사까지, 한국사에서 청소년이 가장 궁금하고 꼭 알아야 할 내용만을 뽑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이다. 어려운 토지와 조세 제도를 왜 공부해야 하는지, 조선 500년을 이해하려면 왜 성리학을 알아야 하는지, ‘동인, 서인, 노론, 소론’ 이들은 대체 어떤 관계인지 등 당연하다고 여겼지만 많은 청소년들이 궁금해 하는 문제를 콕콕 집어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한국사를 꿰뚫는 핵심 문제를 다룬 이 책을 통해 한국사의 흐름과 맥락을 잡는 것은 물론, 역사 속에서 오늘의 우리를 발견하고 앞으로 해결해야 할 역사의 과제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중·고등학교 추천도서 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신경숙 지음 |문학동네|2013년 03월 18일 출간 신경숙의 짧은 소설 『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산다는 것과 사랑하고 사랑받는 것에 대한 이야기, 일상의 순간들에 스며들어 그리움이 되고 사랑이 되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우리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 신경숙이 명랑하고 상큼한 유머로, 반짝이는 스물여섯 편의 짧은 소설들을 풀어놓았다. 달에게 우리의 이야기들을 들려주는 짧은 형식의 글이자, 달이 듣고 함빡 웃을 수 있는 이야기들을 엮었다. 조용한 마을을 소란스럽게 한 젊은 목사와 스님의 이야기, 고양이 사료를 먹는 까치들 이야기, 여동생이 미국으로 떠난 후 언니에게 매일 아침 전화하는 시골 어머니 이야기 등등…. 평범하고 소소한 일상에서 아름다운 것들을 발견해내는 작가 특유의 감수성에 은근슬쩍 유머가 더해진다. 그런 웃음 뒤에는 세상이 결국 각자의 자리에서 성실하게 삶을 일구어나가는 사람들로 인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깨달음이 뒤따른다.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가만히 돌아보면 소중하고 그립고 아름다운 일상의 순간들. 작가 신경숙은 달빛처럼 가만히 스며들어 우리의 일상을 더욱 반짝이게 해주는 따뜻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나와 내 친구와 내 가족들의 이야기이기도 한 그 일상의 순간들은 우리에게 소소한 기쁨과 슬픔, 크고 작은 환희와 절망을 선사한다. 경쾌하고 명랑하면서도 어느 순간 그 삶이 애틋하게 다가오기도 한다. 고등학교 추천도서 정글만리 조정래 지음 |해냄출판사| 세계 경제 상황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그 변화를 주도하는 중국은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의 시장’으로 탈바꿈했다. 이처럼 중국이 경제 강대국으로 우뚝 선 상황을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고,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저자는 우리나라의 미래에 대한 작가적 고민을 중국을 비롯한 세계 경제에 대한 통찰과 전망으로 풀어냈다. 한국, 중국, 일본, 미국, 프랑스 등 다섯 나라 비즈니스맨들이 오늘날의 중국인을 이해하는 중요한 지표가 되는 대인관계, 즉 ‘꽌시(關係)’ 없이는 옴짝달싹할 수 없다는 중국에서 벌어지는 욕망과 암투를 다종다양한 중국식 자본주의를 배경으로 펼쳐 보인다.
Ⅰ. 교실수업개선의 방향 수업은 ‘교수’ 혹은 ‘교수-학습과정’과도 동의어로도 사용된다. 수업에 대한 정의는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수업이란 학습자가 특정한 수업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학습자의 내적·외적 환경을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조정하는 과정이다. 반면에 학습은 어떤 것을 배운다는 것으로서 몰랐던 것을 알게 된다든지 미숙했던 기능이 능숙해지는 것 등의 일련의 행동변화를 의미한다. 바람직한 수업은 그림 1의 왼쪽 부분에서와 마찬가지로 교사가 수업한 내용을 학습자가 모두 학습한 경우이다. 그러나 실제적인 관계는 교사가 수업한 내용을 일부만 학습하고 나머지는 수업과 관계없는 것을 학습한다. 그러므로 바람직한 수업일수록 교집합 부분의 면적이 넓어진다고 하겠다. 교사가 수업한 내용을 학습자가 모두 학습한 수업이 최고의 수업이지만 현장에서는 불가능하다. 따라서 수업한 내용을 학습가가 가능한 많이 학습하도록 하는 것이 교수-학습 과정의 최대 과제이며 이것이 교실수업개선의 방향을 시사한다. 그렇다면 교수와 학습의 교집합을 넓히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추천 자료: EBS 2012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13부(양두희, 전북장수초등학교) 컨설턴트: (아이들이) 학습 활동에 대한 목표를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안 느껴져요. 교 사: 일상적으로 집중을 하지 않는 아이들이 너무 많아요. 컨설턴트: 혹시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집중하지 않는 것은 아닌가요? 매를 들지 않으면 아이들을 통제할 수 없어 화로 가득 차고 스트레스를 받았던 선생님, 산만한 아이들로 인해 수업 진행의 맥이 끊기고 학습 지도 및 생활지도가 어려워 매일 매일이 힘들고 괴로웠던 선생님께 컨설턴트들이 제시한 답은 아이들에게 시선 주기(한 명 한 명에게 시선을 주되 전체를 바라보는 눈 가지기), 관심과 애정으로 아침 인사하기와 같은 너무나 평범해 보이는 것들이었다. 그러나 그 평범한 미션이 온통 산만하고 야단칠 학생들로 가득한 교실을 차분하게 바꾸는 물꼬가 되었고 관심과 애정으로 대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수업 집중도는 높아지고, 선생님과의 교감을 통해 학생들은 앎의 기쁨과 성취감을 맛보게 되고, 도전의식도 생겨나게 된다. 야단칠 학생들에게만 집중하다 보면 그 학생이 잘하는 모습은 눈에 들어오지 않게 된다. 교사는 자신을 힘들게 하는 학생들에게 분노하게 되고, 학생들은 선생님에게 무관심해지고, 늘 야단만 치는 선생님을 미워하고 두려워하기도 한다. 그러나 사실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교사 자신인지도 모른다. 학생들을 믿지 않고, ‘얘는 아무리 해도 안 돼.’, ‘어렵다.’, ‘힘들다.’라고 하며 스스로 학생들과 분리된 것은 아닌지. 교실 수업 개선은 바로 학생들과의 ‘좋은 관계 맺기’에서 시작한다. Ⅱ. 학생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SC 중심 수업 디자인[PART VIEW] 교사들은 대체로 자신의 관점에서 수업을 계획하고 진행한다. 수업 속에서 단위 시간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교사인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그것을 통해서 어떤 효과를 끌어낼 것인지를 주로 고민한다. 학생은 교사와는 다른 관점에서 그 수업을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을 별로 인식하지 못한다. 수업 속에서 학생이 무엇을 어떻게 하고, 그것이 학생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그 과정에서 학생이 어떤 점을 어려워하고 무엇을 경험하게 되는지, 학생에게 배움은 어느 시점에서 일어나는지에 대해서는 깊게 고민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교사가 학생 중심의 수업을 하겠다고 해도 결과적으로는 교사 중심의 수업이 될 수밖에 없게 된다. 추천 자료: EBS 2012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좋은 관계는 좋은 수업을 만든다(정승재, 분당서현고등학교) 컨설턴트: 수업은 꼭 재미있어야 하나요? 교 사: 워낙 선행학습이 많이 되어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하다 보니 뭔가 다른 점이 있어야 ……… 컨설턴트: 선생님 스스로 거기에 도취되어 있는 것은 아닌가요, 혹시? 강사가 되고 싶은 건지, 강사 흉내를 내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개그콘서트를 하는 건지……… 존경받는 선생님, 문학을 가르치는 아니, 시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문학으로 아이들과 소통하고 싶었던 선생님은 재미있는 수업이 좋은 수업이라 생각한다. 수업이 지루해질 때 쯤 되면 특유의 입담과 개인기로 학생의 주목을 끌고, 거친 말로 분위기를 띄우기도 하는데 이런 재미를 추구하다 보니 수업은 딴 길로 새기 일쑤이다. 수업 막바지에 마치 원맨쇼를 하듯 빠른 속도로 진도를 나가고, 아이들은 멍해진 상태인데 선생님은 학생들을 보지 못한다. 학생들은 선생님을 문학 선생님이 아니라 개그맨, 스타강사, 만능엔터테이너, 선생님 수업은 예능, 봉숭아 학당이라고 평한다. 그런 학생들의 마음 속 반응을 처음 대하는, 평소에 자기의 수업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던 선생님의 표정을 꼭 보길 권한다. 선생님에게 떨어진 미션은 ‘수업 중 딴 길로 빠지지 마라.’, ‘존중하는 언어를 사용하라.’였고 이것은 평소에 선생님 자신이 장점이라고 생각했던 것을 하지 말라는 것이어서 자존심도 상한다. 그러다 보니 수업은 재미마저 없어져 지루해하고 학생들은 수업 시간에 졸게 된다. 문학 수업의 재미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평소에도 수업 시간에 가끔 선생님이 좋아하는 시를 읽어주기도 했지만, 입시에 쫒기는 학생들에게 시는 감정의 사치라고 선생님과 학생은 생각한다. 감정을 나누고 느끼는 것을 거부하는 학생들을 보며 화를 내고 아이들은 감동하지도, 변하지도 않는다는 생각으로 스스로 포기하게 된다. 선생님은 무엇을 바꾸고 어떻게 달라졌을까? 선생님이 바꾼 것은 두 가지였다. 학생들의 이름을 외우고, 사랑하는 아내에게처럼 학생들과 따뜻하게 눈을 맞추고 말하는 것. 이를 바탕으로 수업을 진행하며 끊임없이 학생들의 이름을 부르고 그들의 생각을 들으며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1: 인터넷 강의 듣는 기분이었는데 이제는 제대로 된 문학 선생님이 된 것 같아요. 학생2: 제 꿈도 선생님인데요, 선생님 같은 선생님이 되어서 제가 선생님을 생각하듯이 그렇게 생각되는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학생3: 늘 존중받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요. 학생4: 제가 만난 선생님 중에서 최고의 선생님이었어요. 더 이상 다른 농담을 하지 않아도 재미있는 수업을 하는, ‘강사가 아닌 교사’가 되었다. 수업을 디자인한다는 것은 ‘수업을 설계한다 혹은 계획한다.’의 의미이기도 하지만 ‘디자인’이라는 표현 속에는 ‘기쁨, 즐거움, 아름다움, 감동’의 의미를 내포한다.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게 되는 수업, 그런 수업을 하는 선생님으로 학생들의 기억 속에 남기 위해 매번 현란하고 화려한 학습 자료나 완벽하게 짜여져 돌아가는 프로그램이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SC 중심 수업디자인’이란, 교사가 가진 대부분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아이들 이름 불러주기’, ‘눈 맞추기’, ‘아침 인사하기’ 등과 같은 평범해 보이는 미션이 주어지듯이 매 시간마다 학생들을 전체로 묶음으로 생각하지 않고 한 명 한 명을 존중하고 어떻게 Care할 것인가를 의도적으로 계획하고 실천해 보는 수업이다. Care라는 단어를 우리말로 바꾸려고 애써 보았지만 단순한 돌봄의 의미보다 문제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의미까지 포함하는 우리말 표현을 아직 찾지 못했다. 그렇다고 학생 케어(Student Care)의 내용이 특별히 따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늘 하는 것, 예를 들어 학생들이 전시학습 내용을 잘 이해하고 있는가, 교사의 교수 활동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가, 학습 문제에 대한 이해도는 어떠한가, 정리 능력이 있는가, 읽기 능력은 어떠한가, 다른 학생을 방해하는가 등 수업의 과정에서 교사가 점검해야 할 내용들이 모두 여기에 포함된다. 다만 의도적이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돌봐 주고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이다. 뜻밖에 수업에서 일어나는 많은 사태의 원인은 교사가 제공한다. 학생 하나 하나에 집중하지 않고, 학생들을 믿지 못하고, 먼저 포기하지는 않았는지? 아직까지도 학생을 빈 깡통으로 생각하고 교사가 모든 것을 채워주려고 열심인 것은 아닌지? 교사가 학생을 두려워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학생들은 이름을 알고 불러주는 지극히 사소한 교사의 관심에서부터 마음을 열고, 수업도 받아들이는 아직 미성숙한 존재임을 늘 깨닫고 있다. 예시 학습목표 1. 소설 ‘명혜’에 드러난 시대 상황과 오늘날의 현실을 비교하여 말할 수 있다. 2. 시대 상황에 대한 인물의 현실 대응 태도를 설명할 수 있다. 학생 활동 브레인스토밍, 브레인라이팅, 어골도 그리기, 뇌구조도 그리기 학습 자료 교과서, 독서화, P.P자료, 모둠별 활동지, 프로젝션 TV, 초시계 단계 (시간) 수업 형태 교수?학습 활동 SC 자료 및 유의점 교사 활동 학생 활동 도입 (7분) 시작 수업 시작 ?인사 및 출석 확인 ?인사 및 수업 준비 표정 살피기 준비도 점검 전체 학습 전체 학습 전시 학습 확인 ?‘꼬리물기’를 통해 전시 수업 내용 상기 질문 소설 ‘명혜’에 대해 알고 있는 내용은? ?독서화를 제시하고 줄거리를 정리함. 질문 문학과 현실의 관계는? ?본시 학습목표 제시 ?꼬리물기로 전시학습 내용 발표(4~5명) -개화기를 배경으로 함. -송참판댁 규수 -오빠 명규가 독립운동을 하다 죽음. -신학문을 배움. 등 ?독서화를 보면서 사건 전개 과정 정리하여 말하기 -문학은 현실을 반영한다. -소설 속의 현실은 삶의 현실을 소재로 한다. ?학습목표 함께 읽으며 확인 전시 학습 내용 이해도 자신감 정리하여 말하는 능력 발표력 듣기 태도 독서화 PPT 학습목표 제시(PPT) 1. 소설 ‘명혜’에 드러난 시대 상황과 오늘날의 현실을 비교하여 말할 수 있다. 2. 시대 상황에 대한 인물의 현실 대응 태도를 설명할 수 있다. 수업 과정 ?수업 과정 안내 어골도를 통해 소설에 드러난 시대 상황과 오늘날의 현실을 비교하는 활동 설명 ?모둠 구성 지시하고 칠판에 어골도 그리기 하략 ?수업 과정 확인 교사의 설명을 듣고 활동 준비 -앞 책상을 뒤로 돌려 모둠 구성한다. (4~5인) 하략 집중도 흥미도 모둠 만족도 전개 (33분) 모둠 학습 이 모든 활동의 바탕은 늘 아이들의 이름을 부르고, 눈을 맞추고, 아이들의 생각을 묻고, 교실의 상황을 살피며 이들을 이해하는 것이다.
경쟁적 평가에 대한 반성 시험을 치기 전 학생들은 관련 공식과 지식을 열심히 외운다. 그리고 시험을 치고 나면 너무나도 쉽게 이를 잊어버린다. 학습한 개념을 외우고 잊어버리고 다시 또 새로운 개념을 외우고 잊어버리고를 반복한다. 왜 그렇게 쉽게 잊어버리는 것일까? 학생들이 교과의 개념을 어떻게 삶의 경험과 연결시키고 적용하는지에 대한 평가가 아닌 오로지 평가를 위한 평가로 개념 이해 및 암기에만 집중했기 때문은 아닐까? 학생들은 평가라는 거름막에서 일단 살아남아야 한다. 좋은 점수를 받고 인정을 받아야 걸러지지 않을 수 있다. 평균이 90점인 두 친구는 전혀 다른 문제를 맞히고 틀렸다고 하더라도 둘의 배움 결과는 90점으로 같다. 내가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 보다는 평균 90점, 95점이 더 중요하게 느껴진다. 점수보다는 학생들이 무엇을 알고 있고, 또 무엇을 모르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내용이 필요하지만 아직도 우리는 수치화된 점수를 절대시하고 있는 것 같다. 학생들을 평가하기 전 평가의 ‘질’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시험은 학생들이 배운 모든 내용을 다 측정해내기는 어렵다. 특정한 시간과 공간의 제약 안에 특정 주제의 일부분을 평가하기 때문에 평가는 온전한 평가가 될 수 없다. 어떤 내용에서 평가 문항을 출제하느냐에 따라 학생들의 평가 결과는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그 대강만을 어림할 수 있을 뿐이다. 이처럼 평가는 불완전하므로 이를 통해 학생들을 우수아와 일반아, 그리고 부진아로 걸러내는 일은 잘못된 판단일 수도 있다. 그러므로 아이들의 잠재적인 능력과 특성은 무시한 채 한 줄 세우기의 경쟁적인 평가에 대한 깊이 있는 숙의가 필요하다. 우리의 아이들이 어떻게 발전할지도 모르고 평가에 의해 ‘배제’시키고 ‘낙인’을 찍는 일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에 대해 반성해보자. 봄에 피는 꽃, 여름에 피는 꽃, 가을에 피는 꽃, 그리고 겨울에 피는 꽃도 있다. 하물며 꽃들도 제 각각 꽃 피우는 시기가 다른데, 불완전하고 획일화된 평가로 미래의 에디슨도 피카소도 모두 걸러내 버린다면 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이겠는가? 걸러내는 평가가 아닌 꽃이 피기까지 우리가 무엇을 도와주어야 하고 어떻게 기다려야 하는지를 생각할 수 있는 평가로 바뀌어야 할 것이다.[PART VIEW] 이를 위한 평가로 개인성장포트폴리오와 이를 위한 채점 기준안인 루브릭을 활용한 평가가 필요하다. 평가는 우리가 교육을 함에 있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진단하는 중요한 도구이다. 평가를 잘만 디자인한다면 학생들이 무엇을 잘 알고 있는지 또 부족한 부분은 무엇인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재능을 길러주고 학생이 성장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끌어줄 수 있다. 따라서 개인성장포트폴리오와 루브릭을 활용하여 평가를 한다면 개념에 대한 이해와 암기 정도를 평가하는 결과 중심의 평가를 지양할 수 있다. 앞으로는 학생이 어떻게 학습해왔는지, 학습을 통해 어떤 배움이 있었는지에 대한 지속적인 서술과 학생의 활동 과정을 보여주는 포트폴리오가 필요하다. 기존의 표준화된 수치 점수로는 그 학생의 진가를 파악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학생의 성장을 위한 피드백을 하는 데 있어서도 한계가 있다. 일회성 시험으로 개념을 외우고 요령을 익히고 잊어버리고를 반복하는 ‘평가를 위한 평가’로 학생들이 표준화된 속도에 얼마나 잘 따라오는지를 평가하기 보다는 학생들의 장점을 찾아주고 보다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평가를 해야 한다. 그리고 학생들의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키우고 더불어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평가로서 수행평가의 비중이 높여야 한다. 물론 기존 수행평가는 수행평가 채점기준안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못해서 교사의 감 위주 평가로 지필평가에 비해 그 객관성과 신뢰도가 떨어진다. 따라서 수행평가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해줄 수 있도록 하는 평가 루브릭(채점기준안)이 필요하다. 학생들이 수행평가를 통해 보여줘야 하는 능력과 특성을 지식, 기능, 태도의 영역으로 그리고 다시 세분화한 평가 항목으로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학생들에게 두루뭉술하게 상, 중, 하의 평가 결과를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잘 알고 있으며 또 부족한지를 진단하고 피드백을 줄 수 있어야 학생들이 앞으로의 학습 밑그림을 그려나갈 수 있다. 이는 기존의 일회적인 평가의 단점을 보완해주고 보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평가 패러다임의 전환과 맞물리는 일이다. 평가2.0 특징 적용하기 루브릭 만들기 수행평가 (개인 성장 포트폴리오) - 학습과정평가 - 개별맞춤식평가 - 실제적인 의미있는 평가 - 깊이가 있는 평가 - 협력적인(collaboration) 평가 - 협의하는(negotiation)평가 - 동료 및 자기평가 - 학습자들의 수행을 측정하기 위해 지식, 기능, 태도의 영역을 다시 세분화한 내용으로 채점 기준안 만들기 - 채점기준안은 영역을 하나하나 쪼개어 만들어 학생들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도록 하기 - 루브릭을 활동 전 제시하여 학습자들이 활동 목표를 명확히 하여 활동에서 중요한 점이 무엇이 중요한지 알도록 하기 - 개인 성장 포트폴리오의 평가로 자신의 수행 수준을 인식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성장하기 루브릭을 활용한 수행평가(개인성장포트폴리오)로 평가 디자인 tip box 참고자료 루브릭 루브릭이란 _ 학습자들의 수행을 측정하기 위하여 고안된 채점기준으로 교사가 학습자의 산출물의 질을 판단하기 위한 준거가 된다. 또한 학습자들의 학습 목표나 과제 기대 수준을 정확히 인식하도록 제시해주는 도구이다. 루브릭의 목적 _ 활동목표를 명확히 하여 학생들이 활동에서 중요한 점이 무엇인지 알고 자신의 수행 수준을 인식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해 나가는 데 목적이 있다. 루브릭의 장점 _ 기존 수행평가의 약점인 객관도와 신뢰도를 높여줄 수 있다. 평가에 대한 준거와 기준 공개로 교사의 기대를 명료화시킬 수 있으며, 학습자 스스로 자기조절학습이 가능하다. 또한 학습자가 수행의 준거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고 바람직한 수행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을 있다. 루브릭의 예시 _ 4학년 1학기 1단원 (8~10차시 부분). 이야기 속으로 루브릭 샘플 평가과제 인물, 사건, 배경을 생각하며 이야기 책 만들기 학습활동 이야기를 읽고 인물, 사건, 배경을 생각하며 이어질 내용을 상상하기 상상한 내용을 통해 이야기를 꾸미고 이야기 책 완성하기 핵심 성취기준 1454-2. 인물, 사건, 배경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다. 1426-2.글을 읽고 다른 사람과 생각이나 느낌을 적극적으로 주고받는다. 평가기준 평가등급 평가내용 3 2 1 지식 이야기의 흐름을 파악하고 있는가? 제시된 이야기의 전체 흐름을 파악한다. 제시된 이야기의 전체 흐름을 대략적으로 이해한다. 제시된 이야기의 전체 흐름을 이해하지 못한다. 인물의 성격을 잘 이해하였는가? 인물의 말과 행동을 통해 인물의 성격을 잘 이해한다. 친구의 도움을 얻어 인물의 말과 행동을 통해 인물의 성격을 이해할 수 있다. 인물의 말과 행동을 인물의 성격과 관련짓지 못한다. 기능 이야기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뒷이야기를 꾸밀 수 있는가? 인물, 사건, 배경 등이 이어질 이야기의 내용과 잘 어울린다. 제시된 이야기의 인물, 사건, 배경 중 일부가 이어질 이야기의 내용에 어울리지 않는다. 인물, 사건, 배경 등이 이어질 이야기의 내용 흐름과 맞지 않는다. 이야기의 내용이 흥미롭고 재미있게 전개할 수 있는가? 유연한 생각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떠올려 이야기의 뒷부분을 흥미롭게 구성한다. 이어질 이야기의 내용을 상상하여 이야기를 꾸몄지만 흥미롭거나 재미있지 않다. 이야기의 뒷부분을 상상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태도 적극적인 자세로 이야기 책 만들기 활동에 참여하였는가? 이야기 책 만들기 활동에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한다. 이야기 책 만들기 활동에 참여한다. 이야기 책 만들기 활동에 참여하지 않는다. 이야기 책 만들기 활동에서 친구들과 활발하게 의견을 나누었는가? 친구들이 상상한 이야기의 내용과 비교하며 내가 상상한 뒷 이야기를 친구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친구들이 상상한 이야기를 듣고 내가 상상한 이야기를 설명할 수 있다. 친구들이 상상한 이야기를 듣지 않는다. (역량 관련) 협동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활동하였는가? 친구들의 의견을 존중하며 협동해서 이야기 책을 만든다. 내 역할을 하며 협동해서 이야기 책을 만든다. 모둠 친구들과 협동하지 않고 이야기 책 만들기 활동에서 내 역할을 하지 않는다. 평가방법 평가도구 평가내용 학생산출물평가 -이야기의 흐름과 인물의 성격을 잘 이해하였는가? -인물, 사건, 배경을 생각하며 이야기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뒷이야기를 꾸밀 수 있는가? -이야기의 내용이 흥미롭고 재미있게 전개할 수 있는가? 상호평가 (붙임 딱지로 서로의 작품 평가하고 피드백하기) -인물, 사건, 배경을 생각하며 이야기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뒷이야기를 꾸밀 수 있는가? -이야기의 내용이 흥미롭고 재미있게 전개할 수 있는가? 관찰평가(체크리스트) -적극적인 자세로 이야기 책 만들기 활동에 참여하였는가? -이야기 책 만들기 활동에서 친구들과 활발하게 의견을 나누었는가? -(역량 관련)모둠 친구들과 협동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이야기 책을 만들었는가? 루브릭의 예시 _ 4학년 1학기 3단원. 화산과 지진 (6~12차시 부분) 평가 샘플 평가 과제 (프로젝트)지진 발생 시 위험한 곳을 찾고 그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법 찾기 학습 활동 생활 주변에서 지진 발생 시 위험한 곳 찾기 지진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법 찾고 실천하기 핵심 성취기준 4124. 지진 발생의 원인을 이해하고, 지진이 났을 때의 대처 방법을 설명할 수 있다. 평가기준 평가등급 평가내용 3 2 1 지식 지진 발생의 원인을 이해하였는가? 지진 발생의 원인이 지구 내부의 힘 때문이라는 것을 이해한다. 지진 발생의 원인을 ‘땅이 흔들린다.’ 등 그 현상으로 설명한다. 지진 발생의 원인을 이해하지 못한다. 기능 생활 주변에서 지진 발생 시 위험한 곳을 찾을 수 있는가? 생활 주변 학교, 집, 등하굣길 등 지진 발생 시 위험한 곳을 세군데 이상 찾을 수 있다. 지진 발생 시 위험한 곳을 한군데 이상 찾을 수 있다. 지진 발생 시 위험한 곳을 찾지 못한다. 조사한 곳이 지진 발생 시 왜 위험한 지 설명할 수 있는가? 지진 발생 시 위험한 곳이 왜 위험한지 그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 지진 발생 시 위험한 곳이 왜 위험한지 대략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 지진 발생 시 위험한 곳이 왜 위험한지 말할 수 없다. 지진 발생 시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법을 찾을 수 있는가? 지진 발생 시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법을 지진 전, 중, 후로 설명할 수 있다. 지진 발생 시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법을 한 가지 이상 말할 수 있다. 지진 발생 시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법을 설명하지 못한다. 태도 지진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법을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가? 지진이 자연재해임을 알고 그 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실천하려고 한다. 지진 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 지진 피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는다. (역량 관련) 협동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활동하였는가? 친구들의 의견을 존중하며 협동해서 프로젝트학습을 한다. 내 역할을 하며 협동해서 프로젝트학습을 한다.. 모둠 친구들과 협동하지 않고 프로젝트 학습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는다. 평가방법 평가도구 평가내용 수행평가 (학생산출물평가- 액션러닝토의학습지) -생활 주변에서 지진 발생 시 위험한 곳을 찾을 수 있는가? -조사한 곳이 지진 발생 시 왜 위험한 지 설명할 수 있는가? -지진 발생 시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법을 찾을 수 있는가? 관찰평가(체크리스트) -지진 발생의 원인을 이해하였는가? -지진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법을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가? -협동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활동하였는가? 사진자료
통합교과 흐름에 따른 학습 방법 익히기 주제 만나기 : 그림읽기 - 교사의‘주제’를 도입하는 질문을 통해, 학생들과 경험과 생각 속의 이야기를 꺼내도록 하여 주제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한다. 주제 만나기 : 동화읽기 - 주제와 관련되어 수록된 동화를 읽으며, 주제에 대한 좀 더 깊은 관심으로 경험을 서로 나누는 시간을 갖게 한다. 그림읽기와 동화읽기는 학생 서로의 이야기를 통해 경험을 공유하고 경험의 차를 좁히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 이 과정에 꼭 필요한 ‘발표하기’와 ‘발표듣기’는 학기 초부터 훈련이 필요하고, 교사의 격려와 칭찬이 더해지는 가운데, 학생들이 자신들의 의사를 즐겁고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한다. 주제 만나기 : 단원읽기, 활동 주제 게시판 만들기 - 소주제의 이해를 위한 바, 슬, 즐의 활동내용으로, 공부할 것을 살펴보고 더 공부하고 싶은 것을 학생들과 협의하여 추가한다. 학생들과 일정한 순서를 정할 수도 있다 순서가 정해지면 차시 활동들을 나열하여 주제 게시판을 만들고 그 주제가 끝날 때까지 학생들 눈에 잘 뜨이는 곳에 게시해 둔다. 주제 학습 전개하기 : 바, 슬, 즐 의 활동 주제 학습하기 - 단원읽기의 순서에 따라 바, 슬, 즐의 영역으로 주제학습의 활동을 한다. 지도서에 내용이 충실하게 나와 있으므로 어려움없이 진행할 수 있으나, 학생들의 흥미를 더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교육연극, 게임, 도구 활용 수업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주제 학습 마무리하기 : 주제의 마무리와 산출물(결과물) 게시 - 학급에서 정한 활동으로 주제의 마무리를 하고, 학습하는 동안의 결과물들은 교실 곳곳에 전시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주제에 대한 활동들과 기억을 떠 올릴 수 있게 한다. 소주제를 다루는 동안, 가능하다면 교실 사방에 결과물들이 전시되어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 4월의 통합교과 운영 [PART VIEW] 1 1학년 : 봄 4월의 주제교과서인 ‘봄’은 '봄맞이’소주제의 12개 활동주제 20차시와, ‘새싹’소주제의 13개 활동 주제 20차시 모두 40차시로 되어 있다. 주제교과서별로 평균 4차시 이상 순증시키는 것이 가능한데, 교과서에 제시한 활동 시수를 한두 차시 확장하여 운영하든지, 학생들이 공부하고 싶어 하는 것을 조사해 두었다가 교과서 차시 중간 중간 끼워 넣거나 교과서 진도를 마친 후 남은 시간을 모두 순증 차시로 운영하여 시수를 맞출 수 있다. ? 활용 가능한 추가활동 예시 자료 목적 씨앗에게 이름을 붙여주어 자신이 심은 식물에게 관심과 애정을 갖게 하고, 키우는 과정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도록 한다. 방법 들어가기 *여러 가지 식물과 봄에 나오는 꽃들의 모습 보여 주기 *좋아하는 식물과 이유 이야기 나누기 *동물에게 이름을 붙여 주었을 때 동물의 반응은 어떠한지 이야기 나누기 *내 식물에게 이름을 붙여 준다면 어떤 이름을 붙여 줄 것인지, 그 식물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은 무엇인지 이야기 나누기 활동하기 *가정에서 좋아하는 식물의 씨앗을 준비하기 *하루 밤 정도 물에 불리기 *가정에서 준비해 온, 1.5L 펫트병을 잘라서 만든 화분에 거름흙 담기 *손가락 두 마디 깊이의 거름흙에 준비한 씨앗 심고 물주기 *교사가 나누어 준 쪽지에 식물 고유의 이름과, 붙여 준 이름과 날짜, 식물에게 하고 싶은 말 쓰기 *쪽지를 다시 수합 후 코팅하여 화분 앞면에 붙이기 *쪽지에 쓰여 있는 말을 읽으며 이틀에 한 번씩 물주기 *자라는 과정 관찰하여 학습지에 쓰기(느낌도 한 줄 정도 써 보기) 정리 *느낀 점 나누기, 이름이 특이한 친구의 식물 이야기 나누기 *식물 잘 키우도록 다짐받기 ? 이름 붙여 준 식물키우기 (소주제 ‘새싹’의 바, 슬, 즐생 통합 영역) 씨앗심기 김종상 씨앗 심을 때 할머니는 한 호미 자국에 꼭 세 개씩 심어요. 사람 입만 입이냐? 나눠 먹어야지 한 개는 새들 먹이고 한 개는 벌레에게 주고 한 개는 사람 몫이란다. 함께 살아가는 세상 낟알 하나라도 가꾸면 나눠 먹어야 한 대요. ? 수업 활동을 위한 참고 동시 (소주제 ‘새싹’의 바른생활 영역에서 활용) ?동기유발이나 본 활동을 위한 4월의 1학년 참고 도서(지도서 외) 꽃이랑 놀자/김근희 글, 그림/웅진주니어 야채가 좋아/ 조미자 글, 그림/ 미래아이 나무는 꼭 필요해/ 허승희,임유진 글/ 원혜영 그림/웅진 주니어 아낌없이 주는 나무/ 쉘 실버스타인 글/이재명 옮김/시공 주니어 흰민들레 소식/김옥애 글, 김은경 그림/청개구리 워거즐튼무아/ 마오츠키 쿄오코 글, 오오소코 레이코 그림/ 송영숙 옮김/바람의 아이들 2 2학년 : 봄 1학년에서 '봄맞이’와 ‘새싹’의 소주제를 학습하고, 2학년에 올라와 봄 날씨와 생활을 연결하여 주변의 모습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봄이 왔어요’단원(소주제)에서는, 11개 활동 주제 21차시와 ‘봄나들이’단원(소주제)의 11개 주제 20차시를 합쳐 41차시를 운영한다. (4차시 정도 순증 가능함) ‘봄철 날씨에 따른 생활 모습을 알아보고 건강 생활 수칙을 지키며 봄 날씨를 주제로 놀이한다’와 ‘봄나들이 과정에서 자연 보호 활동을 실천하고 봄에 가 볼만한 곳을 찾아 계획을 세우며 친구들과 함께 봄나들이를 즐긴다’라는 목표에 맞추어 학습한다. 특히, ‘봄나들이’단원에서는 현장체험학습과 연계하면 학습의 효율성을 살릴 수 있다. ? 활용 가능한 추가활동 예시 자료 목적 친구들과 봄나들이(현장체험학습) 가서 여러 게임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방법 들어가기 *봄나들이 와서 느끼는 것 이야기 나누기 *활동 안내와 안전 수칙 주지시키기(친구를 밀치거나 과격하게 행동하지 않기) 활동하기 *봄에 볼 수 있는 동물 이야기하기 - 토끼, 다람쥐, 뱀, 곰, 개구리 등 *친구들과 부딪히지 않고 자유롭게 다니다가 선생님이 동물이름을 부르면 그 동물 흉내내기 (예: 겨울잠을 자고 하품하며 나오는 곰, 신이 나서 연못 여기 저기를 뛰어다니는 개구리, 깡충깡충 토끼 등) *산토끼 노래에 맞추어 가벼운 율동하기(‘산토끼’ 네박자에 오른발 옆으로 찍고 제자리 (두 번), ‘토끼야’ 네박자에 왼발 옆으로 찍고 제자리(두 번), ‘어디를 가느냐’에 앞과 똑같이, ‘깡충깡충 뛰면서’두 발 모아 앞으로 두 번 뒤로 세 번, ‘어디를 가느냐’앞과 똑같이 한다) *노래와 율동을 하며 둘씩 짝을 짓고 가위, 바위, 보 하기 *진 사람이 이긴 사람 허리 잡기 *다시 산토끼 노래에 맞추어 율동하고 둘로 이루어진 두 팀이 만나 앞사람끼리 가위, 바위, 보 하기 *진 팀이 이긴 팀 뒷사람의 허리잡기 *다시 산토끼 노래에 맞추어 넷으로 이루어진 두 팀이 만나 앞사람끼리 가위, 바위, 보 하기 *진 팀이 이긴 팀 뒷사람의 허리잡기(이후 다음의 방법으로 변형하여 활동 할 수 있음) - ①마지막 두 팀이 남겨지면 인간 줄다리기 하기(허리를 잡은 손이 풀어지 거나, 끌려오는 팀이 지게 됨) - ②한 줄로 만들어 큰 원을 만들고, 한 방향으로 돌면서 노래를 하다가 선 생님의 지시에 따라 짝짓기 (예; 병아리 두 마리의 다리를 합한 수대로 모여라, 올림픽은 몇 년만에 한 번씩 하는지 그 숫자만큼 모여라, 두 손의 손가락 개수만큼 모여라 등) - ③하나의 큰 원이 되면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모양만들기 (예; 숫자 1, 5, 8 또는 반 숫자, 하트, 네모, 더하기표, 빼기표, 등호 등) - ④가위, 바위, 보로 두 세 개의 모둠이 만들어졌을 때, 모양만들기 하기 (미리 준비한 카드를 각 모둠에 주고 그 모양대로 만들면 나머지 모 둠이 맞추기 (예) 한글 자모음, 숫자, 나무, 물고기, 비행기 등) 정리 *바른 자세로 자기 자리 대형에 앉기, 즐거웠던 점 나누기 ? 봄나들이 가서 여러 가지 놀이를 해요 (소주제 ‘봄나들이’의 즐생 영역) ? 동기유발이나 본 활동을 위한 4월의 2학년 참고 도서(지도서 외) 개나리가 호호호, 찬바람이 쌩쌩 / 이상교 동시집, 윤지희 그림/ 뜨인돌 어린이 쓰레기를 어떻게 하지?/ 박기영 글, 이경국 그림/웅진주니어
1. 토론에 대한 잘못된 태도 토론을 지도하다 보면 말을 잘하는 사람이 당연히 토론에도 이길 것으로 생각하며, 처음부터 자신 없어 하는 학생이 있다. 또, 토론을 싸움으로 생각하고 어떤 방법을 써서든지 이기려고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토론의 필요성, 토론의 가치, 토론의 목적에 대해 지도하고 넘어가야 한다. 토론은 준비된 상태에서 해야 하기 때문에 토론에 들어가기 전부터 지도하며 토론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 준비된 상태에서 토론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유형 오개념 나는 말을 잘 못해서... 토론은 말만 잘하면 된다. 토론은 반드시 이겨야 한다 토론의 목적은 이기는 것이다. 2. 토론에 대한 잘못된 태도 바로잡기 1) 토론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20세기에 필요한 인재가 남보다 1.2배 똑똑한 사람,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사람이었다면, 21세기에 필요한 인재는 다른 사람 100명을 설득할 수 있는 사람, 개방하고 공유하고 협동할 수 있는 사람이다. 이러한 인재는 토론활동을 통해 길러질 수 있음을 강조한다. 2) 역사적으로도 토론은 가치있는 활동임을 강조한다. [PART VIEW] ? 조선시대:600년 왕조를 유지한 힘 -세종실록:경연을 통한 합리적 정책 결정 ? 아리스토텔레스:토론 할 자격 -이성적인 사람, 공평무사한 사람. 진리에 승복하는 사람 -인격의 완성 ? 그리스의 아고라:민주주의의 기반 ? 현재: 영국, 미국 등 학생간 토론 대회 출신-각 계의 지도자 ? 우리: 다른 사람의 관점 이해, 더 나은 생각, 내 삶을 바르게 가꾸는 힘 3) 토론의 특징 : “토론은 지적인 스포츠다” “성숙한 사람만이 할 수 있다” 스포츠 토론 게임 하나의 논제 선수 토론자(찬성, 반대) 심판 판정인 게임 방법과 규칙 토론 절차와 규칙 게임 진행자 사회자 3. 토론을 어려워 하는 이유 유형 난개념 논제에 벗어난 이야기를 한다. 논제 파악이 어렵다 규칙을 잘 지키지 않는다. 절차를 잘 모른다. 상식적인 이야기만 한다. 자료조사 방법을 모른다, 논증의 필요성을 모른다 힘있게 반박하지 못한다. 듣기 능력이 부족하다. 질문 능력이 부족하다. 논점 파악 능력이 부족하다 같은 말을 반복한다 논증 능력이 부족하다. 설명이 없다 주장과 결론이 다르다 급식을 남기면 안된다. 왜냐하면 음식 쓰레기가 생기기 때문이다. 음식쓰레기가 생기면 환경이 오염된다. 그러면 이것을 처리하는데 돈이 많이 든다. 그러면 나라가 가난해 진다. 왜냐하면~ 으로 열심히 설명하고 있지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주장이 계속되고 있다. 환경이 오염되는 것을 입증해야 하는데 또 다른 근거 ‘돈이 많이 든다.’ 이 이어지고 또 다른 근거 ‘나라가 가난해 진다.’로 이어졌다. ‘음식쓰레기가 생기면 오염이 되는 것’을 설명을 통해 입증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였다. 학생들에게 많은 유형으로 일견 논리적으로 보이나 논증을 하지 못하였음을 깨우쳐주어야 한다. 저는 기념일에 카네이션을 드리는 것을 반대합니다. 왜냐하면 비싸기 때문입니다. 어버이날이 되면 카네이션이 값이 비싸집니다. 그러므로 카네이션을 드리는 것은 좋지 않다고 봅니다. ‘비싸진다’는 말이 계속 반복 되고 있다. 비싼 걸 드리면 왜 안 좋은 점이 있는지 타당한 근거를 입증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다. 역시 논증 능력이 부족하다. 4. 토론에 대한 난개념 격파하기 토론이 심도있게 진행이 되려면 기본적인 말하기 태도 외에도 논제 파악, 자료조사 능력, 들으면서 논점을 파악 능력, 논증하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위의 여러 유형 중에서 가장 밑바탕을 이루는 능력은 논제 파악과 논증 능력이다. 이것을 바탕이 되면 자료조사의 필요성과 중요성도 알게 되며, 반박하는 능력도 향상된다. 여기서는 논증과 논제만 다루기로 한다. 가) 논증 방법 알기: 학생들의 상태 점검하고 4단 논증을 지도한다. 6단 논증은 4단 논증이 충분히 연습이 된 후에 지도한다. 4단 논증 6단 논증 나. 문단에 대한 난개념 1) 난개념 유형 * 질문 능력 확인: 주장에 대한 근거와의 타당성, 적절성, 신뢰성을 따져 보 나) 논제 파악하기 1) 논제의 종류 논제는 일상생활(가정, 학교), 교과서/책, 뉴스나 상식 등에서 가져올 수 있다. 논제의 종류는 사실 논제, 가치 논제, 정책 논제로 나눌 수 있으며 논제 유형에 따라 같은 주제라도 기술 방식이 달라지고, 그에 따라 논점이 달라진다. ? 초등학생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은 학습에 방해가 된다.(사실 논제) ? 초등학생에게 스마트폰은 필요하다.(가치 논제) ? 초등학생이 학교에서 스마트폰 사용하는 것을 금지해야 한다.(정책 논제) 2) 논제 찾기/ 파악하기 논제가 정해지면 핵심 단어를 놓고 마인드맵으로 정리하여 본다. 용어의 뜻, 관련 상황, 일상 생활에서의 예 등을 마인드맵으로 나누다 보면 대립되는 의견이 나오게 된다. 이것을 논제로 잡으면 논제가 자기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으로 느껴 훨씬 토론에 흥미있게 임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논제에 대한 분석도 이루어졌으므로 무작정 토론에 들어가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이 된다. *토론에 대한 자세한 안내 자료는 인터넷 자료를 참고할 것 교실 토론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공부하고 싶다면 다음 책이 도움이 된다. *이영근(2013), 초등 따뜻한 교실토론, 에듀니티 여희숙(2009), 토론하는 교실 , 파란자전거 황연성(2011), 신나는 디베이트, 이비락
4월의 수학수업은 계획은 이렇게 모든 학년에서 3월에는 수와 연산 단원을 배웠다면 4월부터는 도형 단원을 학습하게 된다. 가. 1,2학년군 1,2학년군은 여러 가지 모양 단원을 학습하게 된다. 단원 전체에 걸쳐 각 차시마다 스토리텔링이 제시되어 있는데, 스토리텔링 제시는 교사가 소개하기 보다는 학생들이 직접 등장인물이 되어 시연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학습방법으로는 Van Hieles의 기하학습 사고 수준이론을 제시하고 있는데 교사용 지도서 144~146쪽을 참고하면 된다. Van Hieles의 5단계 교수학습방법은 다음과 같다. ◆ 1단계(탐구) → 2단계(안내) → 3단계(명료화) → 4단계(적용) → 5단계(통합) 나. 3,4학년군 이미 1,2학년 군에서 학습한 여러 가지 모양에 대한 학습내용을 상기시키면서 여러 가지 도형 단원을 전개하면 된다. 각 차시마다 학습할 도형이 제시되어 있는데 도형의 분류, 원, 삼각형, 사각형, 오각형과 육각형, 도형 만들기, 함께하는 도형나라, 만국기를 통한 규칙 찾기, 확인하기 이야기 마당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단원은 특히 학습자료가 많이 필요한 단원이다. 우선 생활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도형 자료, 모눈종이, 지오보드(http://nctm.org/standards/content.aspx?id=25008), 칠교판, 여러가지 모양을 가진 만국기 등의 자료가 필요하다. 지오보드는 미국 NCTM에서 제공한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고, 여러 가지 기하판을 활용하면 된다. 칠교판은 구입하여 사용하거나 학생들과 함께 제작하여 사용할 수 있다. 학생들이 기하판을 조작하는 과정에서 오목사각형 문제가 나타날 수 있는데 수학적으로 사각형에는 속하나 학교 수학에서는 사각형으로 취급하지 않음을 유념해야한다. 볼록사각형은 두 대각선이 사각형의 내부에 있지만, 오목사각형은 한 대각선이 사각형 외부에 있다. 생활주변의 사물과 연계하여 여러 가지 도형이 생활에서 활용되는 사례를 폭넓게 찾을 수 있도록 하시면 더 재미있는 수학수업을 진행 할 수 있다. 다. 5학년 5학년에서는 4월에 분수의 덧셈과 뺄셈, 분수의 곱셈을 학습하도록 되어 있고. 5월에 도형단원을 학습하도록 되어 있다. 분수는 학생들이 어려워하기 때문에 구체물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학습자료는 원형 분수학습기가 있는데 플라스틱 원형 조각 분수 모형으로 1, 1/2, 1/3 ~ 1/12을 나타내는 조각 51개로 되어 있다. 지난달에 소개한 퀴즈네르 막대를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퀴즈네르 막대는 길이가 표시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양의 분수, 비, 비율지도와 분수의 이해에 좋은 자료이다. 상품화 된 것을 구입하여 사용할 수 도 있지만 종이자석을 구입하여 학생들과 함께 직접 제작하여 사용할 수도 있다. 라. 6학년 6학년에서는 4월에 각기둥과 각뿔, 여러 가지 입체도형 단원을 학습하게 된다. 2015학년도부터는 전 학년이 개정된 교육과정에 따라 학습하게 된다. 이 단원은 도형 단원에서 이미 학습한 내용들을 이용하여 각뿔의 구성요소를 바르게 이해하고 수학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신장하고, 각기둥과 각뿔의 전개도를 그려보게 함으로써 공작지각능력과 수학적 사고력을 신장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 단원 역시 충분한 학습자료의 준비가 필요하다. 여러 가지 모양의 각기둥, 각뿔, 여러 가지 입체도형 모형이 필요하고, 서로 비교하여 구성요소의 특징을 찾아내고 규칙도 찾도록 한다. 특히 생활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모양의 과자상자를 모아 펼쳐보는 활동을 통해 전개도를 파악하게 하면 효과적이다. 또한 이를 토대로 다양한 도형의 전개도를 모눈종이에 여러 가지 방법으로 그릴 수 있도록 하여 도형의 전개도가 생활과 관련지어 어떻게 사용되는지 탐구하도록 한다. 예를 들면, 아름다운 건축물을 제시하고 여러 가지 모양이 어떻게 쓰였는지 찾아보는 과정을 통해 생활과 연결시켜 적용하도록 한다. 아울러 지난달에 소개했던 수학일기에 학습내용을 남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도하시면 보다 효과적일 것이다. TIP BOX 솔깃한 정보 : 스토리텔링 수학의 활용방법[PART VIEW] 교과서에 제시된 스토리텔링은 단원전체 또는 일부에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제시된 스토리텔링이 학생들의 학습의욕을 충분히 자극하는지를 파악하여 그렇지 못하다고 판단되면 선생님들이 재구성하여 활용할 때 효과적인 수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인터넷 주소창에 “스토리텔링” 이라고 입력하면 스토리텔링에 관한 다양한 자료를 얻을 수 있다. 다만 자료의 선택과 효과적인 활용은 선생님에게 달려 있다. 소치올림픽을 수학수업 속으로! 도형 단원을 지도할 때 국민적 관심을 사로잡았던 소치 올림픽의 다양한 경기장을 이용하여 스토리텔링을 구성해보면 어떨까? 김연아 선수의 환상적인 회전을 활용한 회전축과 대칭, 아이스하키의 공움직임을 이용한 도형만들기 등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서 말하는 스토리텔링 수학은 이야기 형태로만 활용하는 것은 아니다. 음악, 동화, 그림, 동영상, 유투브 등 다양한 자료를 정선하여 사용할 수 있다. 스토리텔링의 활용에 대해 많은 부담과 그 효과에 대하여 부정적인 시각도 있지만 우리의 목표는 학생들이 행복한 재미있는 수학, 쉬운 수학, 창의인성수학을 통해 학생들이 성장해 가는 데 있기 때문에 이를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학습자료는 생활주변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장난감, 놀이기구, 여러 가지 모양의 물건, 생활용품을 기능면에 따라 구별할 수 있게 하며, 스스로 학생들이 경험을 많이 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학생들이 자신의 의견을 충분히 발표하고, 친구들의 의견을 잘 경청할 수 있도록 하고, 모양을 보고 이름 짓기를 통하여 수학에서의 창의?인성교육도 겸하면 좋다. 평가는 학습 목표, 학습 과정에 맞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하면 된다. 4월은 수업환경 점검의 달 3월은 ‘학습방법의 학습 시기’로 정하고 학습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학습훈련은 교사의 끈기와 인내 그리고 반복적인 훈련을 통하여 몸에 익혀야 한다. 따라서 4월은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학습방법이 습관처럼 스며들 수 있도록 선생님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시기이다. 학생들과 약속된 학습방법은 지속적으로 실천함으로써 습관화 되도록 해야 한다. 일관성을 유지하지 못하고 중간에 자주 바꾸는 것은 오히려 학생들에게 혼란만 주기 때문에 주의 깊은 교사의 배려가 필요하다. 학습모둠 구성 학습모둠은 매월 학생들이 자리 바꾸기를 원하기 때문에 부득불 변화가 생길 수밖에 없다. 그러나 학습모둠을 바꿀 때는 수업활동에 맞도록 학생들의 학습수준을 고려하여 구성하는 일과 학생 요구사항을 적절히 수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협동학습의 구조화 모형을 활용하시는 것도 좋다. 이를 위해서는 모둠을 구성하기 전에 학생들에게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다. 수학적인 학습환경 교실 한켠에 “함께하는 생활수학” 코너를 마련하여 학습내용과 우리 생활과 연계하는 일을 실천한 결과 학생들이 수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우리들의 모든 생활이 수학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스스로 깨닫게 되는 결과를 얻어 자기조절학습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학습의 결과물을 게시하고 동료들 간에 서로 다른 사고를 공유하는 일은 수학적 의사소통과 협력학습에 크게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창의·인성을 신장시키는 일이 될 것이다. 수학학습자료의 활용 교구를 활용한 수학수업에 대한 관심이 높다. 수학수업에서 교구 활용은 개념형성학습에서 매우 중요하다. 구체적인 조작이 필요한 초등학생들은 교구가 현실세계와 정신세계의 간격을 좁혀주는 추상화 과정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오답공책과 수학일기 오답공책과 수학일기는 자신의 학습결과를 스스로 평가하고 오류를 수정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수업시간에 틀린 문제를 오답공책에 기록하여 친구나 선생님에게 도움을 청하도록 했더니 처음에는 머뭇거리고 자신 없어하던 학생들이 친절한 친구들과 교사의 도움으로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수학일기는 수학수업이 있는 날 수학시간에 있었던 자신의 느낌이나 궁금한 점을 기록하도록 했다. 수학일기의 가장 좋은 점은 교사가 수학일기를 통해 개별지도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교사가 인내와 끈기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지도한다면 학생들이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좋은 학습방법이 될 것이다. TIP BOX 솔깃한 정보 수평적 수학화와 수직적 수학화 수학수업에서 간과해서 안 될 일은 수학화의 과정이다. Treffers(1987)는 현실 세계에서 수학 세계로 발전하는 과정을 수평적 수학화와 수직적 수학화로 나누어 설명하였다. 수평적 수학화는 문제상황에서 관찰, 실험, 귀납, 유추를 통하여 개념을 추출하거나 수학적으로 조직하는 것이다. 직육면체 부피를 구하기 위하여 쌓기 나무를 쌓고 그 개수를 세는 활동 등이 이에 속한다. 반면에 수직적 수학화는 수학적 기호를 사용하여 개념을 일반화하거나 형식화하는 과정이며, 덧셈문제를 그 배열을 보고 곱셈으로 나타내는 것이 그 예이다. 궁극적으로 도달해야 할 목표는 수직적 수학화 우리가 수학수업에서 도달하여야 할 목표는 수직적 수학화이다. 이를 위해서는 충분한 수평적 수학화 과정을 학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수평적 수학화 과정을 통하여 학생 스스로 수직적 수학화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정선된 학습자료(교구)의 제공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 수직적 수학과 과정에서 필요한 것은 교구보다는 고도로 추상화된 기호에 의한 표현 활동이다. 수학수업에서 늘 선생님들이 염두에 두어야 한다. 수학교구 선택에서의 고려사항 따라서 교구의 선택과 활용은 수학수업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교구를 선택할 때에는 첫째 학습흥미와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가? 둘째 수학적인 개념, 원리, 법칙을 표상할 수 있는가? 셋째 반영적 추상화가 일어날 수 있는가? 넷째 학생 스스로 조작이 가능한 교구인가? 다섯째 다양한 감각 기관을 사용하여 조작할 수 있는가? 등을 고려해야 한다.
수업 모형의 종류 no1 과제수행 중심 수업 모형 과제수행 중심 수업 모형에서 교사는 학생들이 서로 협력하여 해결할 수 있는 과제를 제시하고 학생들이 그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과제 수행을 위한 활동에서 학생들은 특정한 형식의 문형을 연습하는 것이 아니라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여러 표현을 적극적으로 사용함으로써 유의미한 언어 사용 경험을 할 수 있다. 수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는 학생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협조하여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모둠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no2 의사소통중심 수업 모형 의사소통 중심 수업모형은 언어를 의미 전달의 수단으로 보며 외국어의 말하기 숙달도 성취를 주요목표로 삼는다. 일반적인 수업의 단계는 제시→연습→발화(PPP: Presentation→Practice→Production)이다. 제시 단계에서 언어 요소의 의미나 용법을 맥락이나 상황을 제시하여 학생들이 충분히 이해하도록 한다. 교사는 가르칠 내용을 소개하고, 제시된 표현의 의미를 파악하도록 효과적으로 안내하여야 한다. 연습 단계에서는 제시된 내용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익힐 수 있도록 전체, 모둠, 개별로 발화할 기회를 제공한다. 듣고 따라 말하기, 따라 읽기와 같은 단조로운 반복학습 보다는 간단한 자료를 가지고 활동하며 흥미롭게 반복할 수 있도록 한다. 발화 단계에서는 익힌 내용을 학생들이 실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이때, 유의미한 상황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no 3 이야기 중심 수업 모형 [PART VIEW] 이야기 중심 수업 모형은 주제를 가진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거나 읽어주고 이야기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영역 모두에 걸쳐 전개해 나가는 모형이다. 이야기를 활용하는 방법으로는 이야기책을 그대로 읽어주는 ‘이야기 읽어주기(reading aloud)’와 교사가 이야기 내용을 기억하여 교재없이 이야기를 해주는 ‘이야기 들려주기(story-telling)’가 있다. 이야기를 선택할 때는 이야기의 주제와 구성, 사용된 단어와 문장의 수준이 대상 학년 수준에 적합한지 그림이 아름다운지 등을 고려하여야 한다.
연표 학습을 통한 역사적 사고력 기르기 연표는 역사적 사실이나 사상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연대순으로 나타낸 표를 말한다. 즉, 역사적 사실과 사상을 시간적으로 배열·체계화한 것으로 역사 사실의 전후관게와 상호관련을 가급적 용이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고안·제작된 자료이다. 시간 변화에 따른 인간의 삶과 현상의 변화, 다양성, 연속성을 인식할 때 연표를 활용한 수업은 매우 유용하며 그 기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사건이나 현상들을 시간 순서대로 배열하여 계열을 이해할 수 있다. ② 상호 관계를 이해하고 비교할 수 있다. ③ 원인과 결과를 파악할 수 있다. 4월의 스케치 : 연표를 활용하여 수업하기 3학년 : 우리고장의 변화 모습, 이동과 의사소통 수단의 발달 4학년 : 도시의 형성과 발달과정 5학년 : 가족 연표, 역사 연표 6학년 : 자연재해의 모습, 인구의 변화, 경제의 변화에 따른 생활모습의 변화, 우리경제의 성장 과정 역사적 사고력이란? : 역사적 사고력이란 역사 문제에 접했을 때 가설을 설정하거나 해결 방안을 모색하면서 사료를 수집?해석하고 판단함으로써 역사 이해에 도달하려는 복합적인 정신 능력을 말한다. 그러므로 역사적 사고력은 실생활에서 사회적 문제나 현상을 만났을 때 그 해결을 합리적인 모색하는 태도와도 통한다. 연표 만들기 역사 학습에 있어서 학습 경험은 단순한 사실을 이해시키기에 앞서 구체적인 시각적 경험을 제공해 주고, 다양한 사고와 표현을 촉진시키는 교사의 의도적인 발문이 주어졌을 때 효과적이다. 이런 관점에서 연표 만들기 활동은 좋은 역사 학습의 기본이며, 연표 만들기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나의 연표 또는 가족 연표 만들기 등의 사전학습을 실시한다. 이동 수단의 발달 연대표 예시 [PART VIEW] 연표를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수업 주제를 3~6 학년별로 제시하였다. 다양한 연표 학습을 통하여 연표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아울러 연표의 기능인 사건의 시간적인 배열, 사건과 사건의 상호 관계 및 원인과 결과를 찾아내어 비교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한다. ? 학년별 연표수업 계획표 ? 학년 단원 학습주제 연표내용 참고 3 1-4 우리 고장 사람들이 하는 일 산업의 발달에 따라 달라지는 고장의 변화 우리 고장의 변화모습 ?각 행정청 누리집/문화/고장 안내 등에서 자료를 찾을 수 있음 2-2 이동과 의사소통 수단의 발달 옛날과 오늘날의 이동수단과 의사소통 수단 이동수단의 발달 모습 의사소통수단의 발달모습 ?우정박물관http://www.postmuseum.go.kr/전시마당 ?코레일사이버박물관http://info.korail.com/2005/flash/cyber/cyber_museum.html/철도갤러리 4 2-2 도시의 발달과 주민생활 도시의 형성과 발달과정 우리 지역 도시의 발달과정 (인구, 역사, 산업, 면적 등) ?각 시청 누리집 예) 서울 http://kid.seoul.go.kr 5 1-1 단원도입 연표를 통해 우리 가족의 역사 알기 가족의 주요 사건 ?연표 만들기 사전 학습 ?가족 인터뷰, 조사 학습지 연표를 통해 우리나라의 역사 알기 왕조의 변화, 주요 사건 및 인물 등 ?사회과 부도, 교과서, 한국사 연표 어플, 우리역사그림연표 6 1-2 기후와 우리생활 자연재해의 종류와 발생 시기 자연재해가 발생한 지역, 연도별 발생한 재해의 종류 등 ?신문기사 스크랩 1-5 우리나라의 인구 인구의 변화모습 인구의 변화 모습과 변화의 원인 ?통계자료 2-2 우리경제의 성장 과정 경제의 변화에 따른 생활모습의 변화 주택, 학교, 학용품, 옷 등 ?사진, 인터뷰 산업이 발달해 온 과정 산업의 발달 모습과 특징 ?사진, 신문기사인터뷰 ? 연표의 종류(출처:http://hsamnonsul.tistory.com/3646) 연표는 모양과 내용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연표의 모양- 곡선 모양의 연표 원 모양의 연표 반원 모양의 연표 줄 모양의 연표 자 모양의 연표 띠 모양의 연표 연표의 내용 그림연표 문화재 연표 인물 연표 국사연표 세계사 연표 ? 우리 가족의 주요 사건을 기록한다. ? 연표의 모양을 정한다. ? 우리 가족 연표를 만든다. ? 모둠별 또는 반전체로 연표를 전시하여 서로의 작품을 공유하고 평가한다. 우리 가족 연표 만들기 ? 개별 역사 연표 ?학생들이 개별적으로 연표를 만들어 책상 위에 붙여 놓고 수시로 볼 수 있도록 한다. 참고 자료를 바탕으로 내용을 자유롭게 선정하여 만든다. ?교사는 역사 연표에 기록할 내용을 정리할 수 있는 학습지를 만들어 사전에 배포하며 연대 구분만 학생들과 함께 정하고 나머지 주요 사건은 교과서와 사회과 부도 등을 참고로 하여 자유롭게 정할 수 있도록 한다. ?개별로 만든 역사 연표를 반 전체 친구들과 함께 공유하며 수업의 진행에 따라 연표 내용을 보충하거나 수정한다. ? 교실에 게시한 역사 연표 ?학생들이 항상 역사에 관심을 갖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하여 교실 뒤 게시판에 연표를 만들어 게시한다. ?완성된 연표를 처음부터 게시하는 것 보다는 연대 구분만 표시하고 수업의 진도에 따라 내용을 기록하는 것을 권장한다. ?내용면에 있어서도 주요 사건뿐만 아니라 유물과 유적, 역사적 인물 등을 사진 등과 함께 기록할 수 있는 면을 만들어 활용하며 내용을 깊이 있게 탐구가 필요한 경우는 역사 신문 등의 보조 자료를 만든다. 역사 연표 만들기 ? 개별 역사 연표 만드는 방법 ? 순서 만드는 방법 예시 참고자료 및 준비물 1 ?역사 연표에 기록할 내용을 정리할 수 있는 학습지를 만들어 제시한다. ?사회과 부도, 교과서, 관련 사이트 등을 참고하여 기록한다. ?국가문화유산포털www.heritage.go.kr 2 ?A4용지를 반으로 접은 후 가운데 막힌 곳으로부터 약 3㎝를 표시하여 접는다. ?A4용지, 30㎝자 3 ?가로로 3번을 겹쳐 접어 8칸을 만든 후 앞의 3칸은 선사시대로 기록하며, 나머지 칸은 400년부터 시작해 1칸에 100년 간격으로 표시한다. ?사인펜 ?선사시대는 3칸에 묶어서 기록한다. 4 ?시대구분을 한다. 선사시대?삼국의 건국?삼국시대(백제의 전성기, 고구려의 전성기, 신라의 전성기)?통일신라와 발해?고려시대?조선시대 ?1학기 수업범위 내에서 시대구분을 한다. 5 ?주요 사건을 기록한다. ?사전에 학습지에 정리한 내용을 바탕으로 선별하여 기록한다. ? 사회 자료 상자 만들기 교실에 사회 자료 상자를 만들어 교사나 학생들이 여행이나 답사를 다녀 온 후 그 지역에서 수집해 온 지도나 안내서, 사진, 기념품 등의 자료들을 모아 수업에 활용하는 방법이다. 요즈음은 어느 곳에 가든지 그 곳의 안내서나 지도 등이 잘 만들어져 비치되어 있으며 쉽게 구할 수 있다. 그러나 수집해 온 자료들은 막상 받을 때의 생각이나 마음처럼 사용하는 경우가 드문데 이런 자료들을 수집하여 사회수업에 활용하면 아주 유용하다. 사회과 자료 상자를 수업에 활용하면 다음의 세 가지 효과가 기대된다. ? 학생들이 여행이나 체험학습을 가게 되는 경우 자발적으로 그 지역이나 체험 장소에 관심을 갖게 되며 관련 자료도 수집하고 살펴보는 계기가 된다. ? 교실에서 다양한 자료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수시로 자료를 살펴보고 정리할 수 있어 수업의 효과가 높아진다. ?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자료를 수집하는 활동 속에서 서로의 경험에 대한 추억과 관심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을 수 있다. ? 수집한 자료를 보관할 수 있는 상자나 바구니 등을 준비한다. ? 분류 기준을 정하여 잘 보이는 곳에 부착한다. 예) 국내/국외 자료, 지도/안내도, 책자/안내지, 사진, 기념품 등 ? 여러 가지 지도나 다양한 안내서, 잡지나 사진 등을 분류하여 수집한다. ? 학생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방법을 안내한다. ? 자료를 관리할 수 있는 책임자를 둔다. 책임자가 할 일은 수집한 자료 정리하기, 자료 목록표 만들기, 학급 게시 연표사회과 진도에 맞춰 에 자료를 정리해서 기록하거나 부착한다. 자료 상자 만드는 방법 다양한 자료 상자 예시
▣ ‘탐구 활동 익히기’ 지도 방법 2009 개정 교육과정에 의해 개발된 3~4학년 교과서에서는 3∼4학년의 기초 탐구 단원에 6차시를 배정하였다. 즉 관찰, 분류, 측정, 추리, 예상, 의사소통에 각각 1차시씩 배정하고 적절한 활동을 통하여 탐구 과정에 대해 학습하도록 한다. 5~6학년 종합 탐구 과정 지도는 과학 수업 첫 시간에 지도하도록 한다. 한국교원대학교 과학교육연구소에서 개발한 탐구능력 개발 자료(학습지)를 학년 수준에 맞게 재구성하여 활용하면더욱 효과적이다. ▣ 자유탐구 지도 방법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3~4학년 교과서에서는 자유 탐구가 실질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과학?교과서 ②와 ④의 앞부분에 자유 탐구 단원을 신설하고 6차시를 배정하였다. 자유 탐구 단원의 주요 내용은 탐구 주제 정하기(1차시), 탐구 계획 세우기(1차시), 탐구 실행하기(1차시), 탐구 보고서 만들기(1차시), 탐구 결과 발표하기(2차시)로 구성하여 운영하면 효율적이다. 자유탐구는 모둠이 함께 탐구하는 프로젝트 학습이기 때문에 과학에 대한 흥미와 창의성 제고, 종합적 탐구 활동의 좋은 기회가 된다. 또한 학생들은 자유탐구 최종 보고서를 ppt로 제작하여 발표하는 것을 좋아하고 친구들이 발표하는 모습을 듣는 태도도 사뭇 진지하다. 때문에 학습효과도 높다. 본교의 경우 4~6학년은 자유탐구 6차시를 1학기에 배정하여 4인 1조로 탐구 주제를 정하게 한 후 1학기 동안 탐구를 수행, 발표하게 한다. 또한 여름방학 후 학생탐구발표대회와 연계해보았는데 그 결과 대회 참여도와 탐구 완성도가 매우 높았다. tip box 성공적인 과학과 수업을 위한 제안[PART VIEW] ? 왜,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고민하자. ( 10% 이상의 STEAM 수업 편성 ) ? 학습자 실태에 맞게 학습 목표와 학습 전략을 설정한다. (중하위권 위주로 설정) ? 수업의 첫 발문은 하위권 학생들도 답할 수 있는 수준으로 시작하자. ? 동기유발은 수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동기는 수업 도입 부분에서 뿐 아니라 전개, 정리, 차시 예고에까지 이어지도록 한다. ? 수업 모형의 틀에 얽매이지 않아야 한다. ? 발문 시 학생들이 사고할 수 있는 시간을 주어야 한다. ? 발표 훈련(약속, 발표자 쳐다보며 듣기, 많은 쪽 바라보며 말하기, 성량 등)은 필수이다. ? 학습 문제는 되도록 학생들과 함께 만들고 학생들 입으로 말하게 한다. ? 예상은 틀릴 수 있음을 알게 하고 다양한 답변을 수용해준다. ? 교사의 시범이나 설명하기 등을 통하여 실험 방법에 대한 안내를 확실하게 하여 학생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활동하도록 지도한다. ? 모둠 활동 시 역할 분담 및 협력 관계가 형성되도록 수시로 격려한다. ? 실험 관찰 결과는 그때그때 기록하는 습관을 갖게 한다. ? 다양한 관찰과 표현 방식에 익숙하게 하라. ? 결론 도출은 학생들 입으로 완전한 문장으로 만들어 발표하게 한다. ? 평가는 반드시 학습 목표에 연계하여 실시하도록 한다. ? 자료 뒷정리를 습관화하여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게 한다. ? 매차시마다 학생들의 오개념을 기록해 두고 오개념이 생기지 않도록 다시 확인한다. 오개념의 대표적인 예 (5학년 1학기의 예) 1. 지구와 달 - 태양이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방향과 지구가 움직이는 방향은 같다. - 지구에서 달의 앞면과 뒷면 모두 관찰할 수 있다. - 낮과 밤이 생기는 까닭은 지구가 공전하기 때문이다. - 달에서는 풍화가 전혀 일어나지 않는다. 2. 전기 회로 -모든 자석은 도체이다. -건전지가 다 닳으면 가벼워진다. -벼락이 칠 때 바닥에 엎드리면 안전하다. 3. 식물의 구조와 기능 -감자와 고구마는 모두 뿌리다. -씨와 밑씨는 같은 것이다. -씨가 겉으로 보이는 것이 겉씨식물이다. -식물이 번식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꽃이 있어야 한다. -민들레는 풍매화다. 4. 작은 생물의 세계 -세균과 박테리아는 다른 것이다. -세균은 모두 해롭다. -모든 모기는 피를 빨아 먹는다. ▣ 과학과 학년별 단원별 수업 TIP 3학년 1-1. 우리 생활과 물질 _ 물질과 물체의 구별 학생들은 물체를 이루는 물질의 이름과 물체의 이름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나무, 왁스, 유리와 같은 물질을 물체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교사들은 물질과 물체를 구별하도록 지도해야 한다. 그러나 일상용어인 ‘유리’는 유리잔과 같은 물체를 지칭하기도 하고 동시에 유리잔을 만드는 재료를 나타내기도 한다. *고체에 대한 오개념 - 가루물질은 고체일까? 액체일까? 우리 주위의 여러 가루물질들은 고체이다. 그러나 학생들은 가루물질이 액체처럼 그릇에 담을 때마다 모양이 변하는 것처럼 보여서 ‘가루는 액체’라는 오개념을 가지기 쉽다고 한다. 이런 학생들을 위해 실험을 할 수 있다. 소금, 설탕과 같은 가루물질을 돋보기나 현미경을 이용하여 확대하여 관찰해 보면 가루 하나하나가 덩어리 모양으로 관찰되는데, 관찰 후엔 가루물질도 작지만 형태가 일정한 덩어리인 고체 물질임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학생들은 고체 덩어리가 가루 물질이나 액체로 바뀌면 질량도 감소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 참고도서 : 과학도서「소금이 온다」저자 도토리, 출판사 보리 1-2. 자석의 이용 _ 클립으로 나침반 만들기 -클립의 한쪽 끝을 자석의 한 극에 한참 붙여두어 자성을 띠게 한다. -표면이 매끄러운 둥근 종이판의 가운데에 자화된 클립을 끼운다. -물에 띄워 클립이 일정하게 가리키는 방향과 나침반의 방향을 비교한다. 4학년 1-1. 무게 재기 _ 4D 프레임으로 양팔저울 만들기 - 4D 프레임 구입비용이 들긴 하지만 모둠별 한 세트를 구입하여 스팀 수업으로 진행하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처음 접하는 소재라서 호기심과 흥미를 가지고 참여한다. 1-2. 식물의 한살이 * 강낭콩의 싹이 나오는 부분에 대한 오개념 - 배꼽에서 나온다? 강낭콩 씨를 관찰하면 가운데 부분에서 하얀 배꼽을 볼 수 있다. 배꼽은 강낭콩씨가 꼬투리 안에서 붙어 있는 부분으로, 학생들이 이 부분에서 싹이 나온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강낭콩씨의 싹은 배꼽의 윗부분에서 나오기 시작한다. 5학년 1-1. 지구와 달 : 낮과 밤이 생기는 까닭 낮과 밤이 생기는 까닭에 대해서 학습을 할 경우 종이인형 대신 학생들이 좋아하는 연예인 사진을 사용하면 학습 동기를 효과적으로 유발시킬 수 있다. 학생들이 좋아하는 연예인 사진은 교사가 미리 준비하되 작은 사진으로 준비한다. 활용방법은 다음과 같다. ① 사진을 지구본을 돌릴 때 걸려도 잘 넘어갈 수 있는 방향으로 붙인다. ② 종이 인형 바로 아래 동-남-서쪽을 알려주는 방향 표지판을 붙여주면 지구의 자전 방향에 대한 개념을 쉽게 지도할 수 있다. 또한 구글 어스(Google Earth) 활용하여 시간에 따른 낮과 밤의 변화를 관찰하는 것도 좋다. 구글 어스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 ① 지형 정보만 표시하고 나머지는 해제한다. ② 구름 모양 아이콘을 누르면 아래쪽에 날짜를 조절하는 아이콘이 나온다. ③ 마우스를 스크롤바에 가져다 댄다. ④ 아이콘이 생길 때 플레이버튼을 누르면 낮과 밤의 변화를 관찰할 수 있다. 1-1. 지구와 달 : 달의 위상 변화 관찰하기 달의 위상 변화 동영상(Daum 키즈짱/학습/동영상 학습/우주/달의 위상 변화)을 활용하여 동기유발을 이끌어 낼 수 있다. 빔 프로젝트와 배구공을 이용하면 지구 관찰자의 입장에서 달의 위상변화를 쉽게 이해시킬 수 있다. 또한 삼구의 활동과 병행하여 달의 위상 변화가 달이 공전 때문이라는 것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한다. 1-2. 전기 회로 _ 나만의 전지 만들기 동기 유발자료로 ‘볼타 전지 발명 이야기’ 동영상 등 전지 종류를 소개하는 동영상을 활용한다. 과일이나 채소를 활용하여 전지를 만들 경우 반드시 과일이나 채소 2개를 직렬로 연결해야 한다. 발광다이오드는 디지털시계보다 실험 결과가 잘 나오지 않으나 오렌지를 연결하면 불이 잘 켜진다. 발광다이오드는 과일용을 사용해야 한다. 또한 아연판과 구리판의 표면은 시포로 문질러 사용해야 불이 잘 켜진다. 6학년 1-2. 산과 염기 다양한 과학도서들을 활용하여 ○,× 퀴즈, 도전 골든벨 등의 퀴즈를 활용하여 동기유발을 하면 재미있다. 우리반의 경우에는 과학도서 「루이스가 들려주는 산, 염기 이야기」를 활용했는데 사용했던 과학퀴즈는 다음과 같이 같다. 1. 산은 모두 신맛이 날까요? (아닙니다. 탄산은 신만이 나지 않습니다.) 2. 모든 산과 염기는 농도가 진하면 강산, 강염기가 될까요 ? ( 아닙니다. 강산과 강염기는 용매에서 이온화정도에 따라 구분합니다.) 3. 수소이온(H+ )이 없는 산도 있나요? ( 예, 있습니다. 루이스의 산은 전자쌍을 받는 물질을 산으로 규정했습니다.) 참고도서 : 과학도서 「루이스가 들려주는 산, 염기 이야기」전화영 저 |자음과모음 *재미있는 과학 스토리- 고산병과 혈액의 pH 높은 산에 올라가서 혈액 속에 이산화탄소가 적어지면 혈액의 pH가 7.7까지 높아지며 고산병이 일어난다. 이때 우리 몸은 의식을 흐리게 해서 기절시켜 호흡의 횟수를 줄이고자 한다. 따라서 과호흡 환자의 기절을 피하고자 할 때는 종이봉투를 입에 대고 호흡을 하게 해서 배출한 이산화탄소를 다시 흡입하게 해서 보충하게 한다. 1-3. 계절의 변화_ 태양의 남중 고도와 기온과의 관계 온도계 대신 초콜릿을 활용하면 흥미로워한다. → 융합인재교육을 위한 스팀(STEAM) 수업 설계는 이렇게 ! ※ 관련자료 소개: 1.서울시교육청, 융합인재교육(STEAM) 교과 시수 산정을 위한 초등 가이드북(메뉴얼) 2.한국과학창의재단(2013).학교교육과정연계STEAM프로그램1~6학년 학습 준거 하 위 요 소 상황 제시 -[흥미관심] 학생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구체적인 상황 -[실생활연계] 학생이 자신의 문제로 인식하여 몰입할 수 있는 실제(real world) 상황 -[스토리텔링] 전체 프로그램을 하나의 일관된 이야기로 이끌어가는 장치 창의적 설계 -[창의성] 학생이 자신의 아이디어와 발상을 프로그램에 반영하도록 설계, 학생 스스로 문제의 해결 방법을 제시하도록 설계 -[학습자중심] 교사가 가르치는 지식 전달식 수업이 아닌, 활동을 통해 학생 스스로 개념을 깨우치고 과정을 체득하도록 설계 - [다양한 산출물] 학생(모둠)마다 서로 다른 해결책과 접근 방법 제시, 서로 다른 산출물이 나오도록 설계 ※ 산출물은 만들기가 아니어도 됨 - [협력학습]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결과를 도출하도록 설계 감성적 체험 - [성취감] 학습자가 문제를 해결하였다는 성공의 경험 ※ 실패의 요인을 분석하고 극복하는 경험도 포함 - [도전의식] 연계된 활동 및 새로운 문제에 도전 - [피드백] 교사, 학습자 스스로, 동료 학습자간의 평가, 칭찬, 보상
배움중심수업의 적용 미국에서 최초로 가격파괴 할인매장을 연 사업가인 프랭크 월워스는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자신을 충분히 믿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힘을 깨닫지 못한다. 사람은 원래 노예가 아니라 정복자처럼 행동하도록 만들어졌다. 즉 실패가 아닌 성공을 하도록 만들어 졌다.”라고 말했다. 즉 “사람은 실패가 아닌 성공하도록 만들어 졌다.”는 뜻이다. 배움중심수업을 적용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이 되는 말인 것 같다. 성공적인 수업을 위한 트레이닝 수학과에서의 성공적인 수업은 어느 수학교사나 원하고 바랄 것이다. 배움중심수업의 특징을 이해하고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끝임 없이 준비하고 훈련한다면 교사와 학생들 모두가 만족하는 성공적인 수업이 될 것이다. -도입부분을 흥미로운 주제로 시작하라.(사과이야기) - 학생-학생, 학생-교사가 함께 수업을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해야 한다.(다양한 게임등) -학생들이 수업에 많이 참여하여 서로에게 배움이 일어나도록 한다. 즉, 스스로 하는 자발적인 수업참여를 유도해야 한다.(개별 및 조별 발표) -학습내용과 유행에 맞는 유머를 가끔 사용하면 더욱 흥미로운 수업이 될 것이다. 교실 안의 주인공이 교사가 아닌 학생이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사 스스로 자신과 학생들에게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 학생들로 하여금 감동을 줄 수 있도록 한다.(학생들과 래포 형성) 수업성찰 1.수업중 비평적 관점에서 수업보기 - 이 수업에서 교사가 의도하고 있는 배움은 무엇인가? 의도한 대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가? 그리고 의도한 대로 수업을 진행하지 못한다면 어떤 점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가? - 교사가 배움을 만들기 위해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가? - 이 수업에서 가장 의미 있는 지점은 어디인가? 왜 그렇게 생각했는가? - 흥미와 호기심을 일으킬 수 있도록 어떤 학습거리가 제공되었는가? 2. 수업 후 성찰하기와 수업 나누기 가. 교사의 내면을 중심으로 수업 나누기 [PART VIEW] ? 수업에서 배움을 만들어 가는데 있어 두려움과 어려움은 무엇이었는가? ? 이 수업을 통해 새롭게 깨달은 점은 무엇인가? ? 수업 속에서 학생들의 생각이 잘 연결되도록 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는가? ? 지나치게 배움을 통제하지는 않았는가? 나. 수업 나누기 ? 이 수업에서 ‘배움’은 무엇일까? ? 학생 개개인의 배움이 일어나게 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은가? ? 학생들의 배움이 일어나는지는 어떻게 확인하면 좋은가? ? 학생들에게 배움이 언제 가장 잘 일어나는가? ? 배움이 학생의 삶과 연계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 학생의 삶과 연계된 배움은 어떻게 조장할 수 있는가? 다. 나의 수업에 적용하기 ? 내 수업에서 학생들의 삶이 의미 있게 바뀌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 이 수업을 보고, 내 수업을 돌아볼 때 비슷한 고민거리는 무엇인가? ? 이 수업에서 배울 점과 내가 좀 더 개선해 보아야 할 점은 무엇인가? ? 내 수업에 적용할만한 교사의 역할과 수업 분위기는 무엇인가? 훌륭한 교사가 되기 위한 끝임 없는 노력은 학생과 교사가 만족하는 수업을 위한 가장 확실한 지름길 이라고 생각된다. 얼 나이팅게일은 ‘당신이 하루에 한 시간씩, 일주일에 5일, 5년 동안 한 주제에 대해 공부한다면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우리도 수학수업에 대하여 하루에 한 시간씩만 고민을 한다면 훌륭한 수업전문가가 될 것임에 틀림없다. 부록1-[교수·학습 과정안 예시] 단계 배움중심 핵심역량 교수 · 학습 과정 교 사 실생활 자료 학 생 성취기준/성취수준 유리함수의 그래프를 그릴 수 있고 그래프의 성질을 이해한다. 배움 열기 지난이야기 ?민주시민의식 ?자기관리능력 브레인스토밍 : 지난 시간 주제어! 함수를 통한 인생의 로드맵 유치원⇒초등⇒중등⇒고1⇒고2 함수란? 유리수란? 유리식이란? 자료1 ▶사과를 주제로 한 자료 읽은 후 짝과 설명해보기 배움 활동1 오늘 이야기1 ?자기주도학습능력 ?자기관리능력 1. 유리함수와 분수함수 의 그래프 (1)유리함수란?-확인하고 넘어가기 (2)그래프의 개념 및 성질 익히기 (3)다양하게 평행이동 시켜보기 [서-1] ⇒ 출제예시(서술형) [서-2] ⇒ 출제예시(서술형) 자료1 (동영상) ▶동영상 시청 후 짝과 설명하기 [서-1] 스스로 확인 [서-2] 스스로 확인하고 짝과 토론하기 배움 활동2 창의인성 -과제학습 ?의사소통능력 ?협력적 문제발견 어머! 이런 일이! 말도 안돼! 문제제시 ⇒ 해결방법 ⇒교훈 ▶ 행복의 수학공식 ▶ 행복과 불행은 역수관계 자료1 [과제학습 나누기] ■ 자발적인 발표 ■ 수능기출 해결 ■ 수행평가 반영 배움 활동3 2. 분수함수 의 그래프 (1)유리함수의 평행이동 그래프란? (3)문제를 통한 개념과 그래프를 스스로 익히고 활용하기 [서-3] ⇒ 출제예시(서술형) 자료1 (동영상) ▶동영상 시청 후 짝과 토론하기 [서-3] 스스로 확인하고 짝과 토론하기 배움 정리 ?자기주도학습능력 ■ 요점 정리 ■ 과제학습 ■ 차시예고 자료1 ■ 유리함수의 성질 정리 ■ 유리함수 마인드맵 ■ 스토리텔링평가문항 부록2-[스토리보드 예시] 자료 내용 비고 자녀들이 사과를 서로 먹기 위해 발생하는 상황으로 알면 싸우지 않을 뿐 아니라 아버지의 마음도 헤아리고 사이좋게 나누어 먹으면서 모두에게 행복하기 위함이라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배움열기 단계의 자료 조리개 수치는 으로 계산된다는 것을 보여주며 분수함수로 나타냄을 보여주는 것이다. 배움활동1 단계의 동영상자료 분수함수의 관계를 행복의 수학공식과 행복과 불행은 역수관계라는 것을 책을 통하여 심미적 언어로 나타내는 것이다. 배움활동2 단계의 자료 유리함수에서의 평행이동을 기러기가 먼 길을 여행 하면서 위치를 바꿔가면서 일정한 모습을 유지하며 끝까지 가는 과정을 나타내는 것이다. 배움활동3 단계의 동영상자료 마인드맵으로 유리함수의 전체를 하나로 나타내어 정리하는 것이다. 배움정리 단계의 자료 수학과 건축의 관계를 통하여 수학의 추상적인 부분이 다양한 분야에 사용됨을 보여주는 것이다. 읽기자료 [참고 문헌] 나누며 함께하는 배움중심수업(2013). 경기도교육청 이강섭 외 공역(2010). 고등학교 수학Ⅰ. 서울: 지학사 정규성(2013). 학습자 요구분석과 수업설계 디자인. 2013 중등교원역량강화 맞춤형 직무연수자료. 경기도교육연수원 조벽(2012). 조벽 교수의 수업컨설팅. 서울: 해냄 http://shopping.naver.com/search/all_search.nhn?query=%EC%82%AC%EA%B3%BC%EA%B7%B8%EB%A6%BCcat_id=40002039nv_mid=6989713656frm=NVSCPRO http://www.youtube.com/watch?v=3L5nzByUxGM http://blog.naver.com/panem?Redirect=LoglogNo=70149934848
수학여행은 왜 스마트하지 않은가? 봄이 오고 날이 따뜻해지는 5월이 되면 수학여행, 테마체험학습 등 다양한 체험학습들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 아이들은 레크레이션, 친구들과의 자유시간 등을 꿈꾸며 들떠있지만 교사들은 천방지축인 아이들 인솔하랴 체험학습의 목적에 걸맞게 새롭고 다양한 배움과 경험을 제공해주랴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목이터져라 문화재에 대해서 설명을 해도 아이들이 들을리 없다. 게다가 에스컬레이트를 탄 것처럼 그냥 지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강의로는 문화재를 제대로 감상하고 살펴볼 겨를이 없다. 해마다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학여행이나 체험학습을 위한 새로운 형태의 패러다임이 나와야 한다. 아이들이 직접 가서 보고 느낀 것을 써보면서 배우는 오프라인 체험과 함께 다양한 정보를 자신이 휴대한 스마트폰이나 스마트 기기를 활용하여 배울 수 있는 온라인 체험이 결합된 여행형태가 바로 그것이다. 스마트 미디어의 대량 보급으로 인해 학급의 아이들의 2/3이상이 스마트폰이나 스마트기기를 들고 체험학습이나 수학여행을 가는 현실에서 설명 위주의 재미없는 문화탐방이 진행될 경우 아이들은 스마트 미디어 안의 게임과 메신져와 같은 놀이에 집중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사실을 학교와 학부모들은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것이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접목된 수학여행의 세계를 소개한다. 스마트한 수학여행, 현실이 되다!! 경주 불국사 아침 8시, 이른 시간부터 6학년 학생들은 이른 수학여행 일정을 시작한다. 그러나 이미 주차장과 불국사 경내에는 여러 학교 학생들과 일반 여행객들이 뒤섞여, 출근시간 지하철역을 방불케 한다. 이 상황에서 문화해설사나, 선생님, 인솔자의 안내와 설명은 전혀 들리지 않는다. 여기저기 둘러보며, 사람들에 휩싸여 사진 찍고 나면 어느새 선생님과 아이들은 지치고 만다. 이렇듯 좋은 취지에서 시작된 현재의 수학여행으로는 경주라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을 제대로 돌아보고 공부할 시간이 없다. 또한 학생들의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수학여행을 가게 되는데, 대부분 게임과 메신저를 하게 되면 교사들은 이를 강제로 막을 방법이 없다. 특히 이런 체험학습의 효과를 잘 살려보고자 학교에서는 여러 가지 활동지를 만들어서 체험학습에 참여하는데 학생들의 관심은 학습보다는 다른 곳에 있기 마련이어서 교육의 효과를 높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체험학습을 보다 더 효과적으로 목적에 맞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몇 가지 아이디어를 제시하고자 한다. 1)체험학습 기획하기 실제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어떠한 방식으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보고자 한다. 일반적인 교재들은 줄글 위주로 되어 있거나 성인을 상대로한 아이들의 수준과 다소 맞지 않는 만화 형식으로 되어 있다. 또한 선생님들이 제작하는 학습지는 너무 방대한 양으로 아이들이 수학여행시 제대로 읽을 수 없을 뿐더러 인터넷에 떠도는 자료들을 수합하여 교재를 만들었기 때문에 확인할 수 없는 정보도 간혹 찾을 수 있다. 그래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서로 협업하고,?의사소통하는 체험학습을 만들기 위해 수학여행 코스를 최대한 단순화하고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재미있는 미션을 부여하기로 했다. 2) QR미션 제작하기 수학여행지에서 학생들이 배워야 하는 내용이나 실제 문화 유산의 모습을 보고 그리는 활동들을 QR?코드에 담아 미션 책자로 기획하였다. 학생들의 휴대성을 높이기 위해 8쪽 정도의 적은 분량을 학습지 형태로 제작하고 쉽게 접을 수 있는 형태로 제작했다. 3) QR미션 수행하기 [PART VIEW] 미션을 수행하는 현장에 도착하면 모둠별로 흩어져 여러 가지 내용을 조사하고 빈칸에 숨어 있는 내용을 채우거나 그려넣는다. 또한 내용이 어려워 도저히 찾을 수 없는 경우에는 학습지 곳곳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여 필요한 내용을 찾아 정리한다. 모둠별로?QR?코드 안의 다양한 미션이나 내용을 확인한 후 협업하여 미션을 수행하고 결과를 학급?SNS나 카카오톡을 활용하여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도 있다. 미션이 끝나면 선생님과 함께 내용을 정리하면서 체험 학습을 마무리한다. 실제 경주 수학여행 학습지 내용 4) QR?미션 수행 후 한계 QR코드를 활용하여 경주 수학여행 학습지를 제작하다.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체험학습을 하는 것 자체에 학생들이 신선하다고 느끼기는 했으나 쓰기 위주의 학습지와 아이들에게 관심을 끌지 못하는 텍스트 위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그 피로도가 증가했다. 또한 데이터 잔여량이 거의 없는 아이들에게 QR코드를 활용하여 정보를 확인하는 일은 매우 큰 거부감이 있었다. 특히 게임을 위해서는 데이터를 사용하지만 학습을 하는데는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미처 인지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다. 일부의 성공이었지만 아이들의 눈높이와 역사지에서의 상황을 고려한 조금 더 섬세하고 재미있는 수학여행 워크북이 필요함을 절실히 경험했다. 3. 스마트와 교육이 만나다. 수학여행은 올해도 어김없이 갈 것이다. 그런 과정에서 매우 신선하고 스마트교육의 올바른 이정표가 될 것 같은 가뭄에 단비같은 자료를 만났다. 과거 실패의 경험을 알아주기나 하듯이 QR코드를 활용한 수학여행을 한계를 기술력으로 넘어주는 워크북이 만들어진 것이다. 이런 교재들을 잘 활용하면 수학여행 본연의 의미인 역사문화유산에 대한 견문을 넓히고, 스스로 찾아서 공부하는 재미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깨알러닝 수학여행 시리즈 ? 경주편, 제주편, 백제편, 강원편 은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단순히 놀이와 게임기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깨알러닝에서 제공하는 워크북과 어플리케이션을 함께 이용해서 제대로 경주에 대한 공부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보조 장비로 탈바꿈하였다. 또한 초등학생이 수학여행시 가지고 가는 일반적인 학습지와 달리 장시간 여행을 해야 하는 점을 감안하여, 특별히 목걸이용 워크북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니 이것은 사용자의 측면을 고려한 새로운 방식이다. 아무리 좋은 내용이 가득해도 아이들이 무거워서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을 것인데 목걸이 형식으로 워크북을 제작했다니 그 아이디어가 신선하고 그 안에 어떻게 내용을 담았을 지 궁금했다. 깨알러닝 수학여행 시리즈 ? 경주편 깨알러닝 교재는 총 6면의 지면으로 구성되어 있고 경주문화권과 관련된 총 10가지의 문화유적지를 다루고 있다. 석굴암, 불국사, 문무왕릉, 대릉원, 첨성대, 국립경주박물관, 김유신장군묘, 분황사, 포석정, 안압지로 이뤄져있다. 책이라고 말하기엔 다소 빈약하다는 첫 인상을 받았다. 하지만 그 안에는 웹툰, 카톡, 퀴즈, 미션 등 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놓고 디자인이나 지면 구성이 학생들에게 부담이 없고 좋아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아울러, 미션들을 마무리 하고, 여행 과정중 촬영한 사진과 자료를 활용하여 스스로 QR코드를 만들면서 자기주도적인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도 있다. 그리고 실제 10가지 유적지의 내용을 다 모으면 실제 경주 여행을 위한 1권의 책과 양이 엇비슷하다고 하니 기술이 교육과 만난 아주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실제로 QR코드를 촬영하면 아래와 같이 구현된다. 깨알톡!톡!에서는 역사유적지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들을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메신저나 대화 형식으로 이뤄져 있다. 내가 만드는 깨알코드에서는 역사유적지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미션이나 유적지에서 친구들과 기념으로 찍은 사진과 함께 QR코드로 직접 제작하여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겉표지에서는 역사유적지와 관련된 재미있는 웹툰을 통해 유적지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이나 다양한 흥미를 유발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궁금해요? 궁금하면..에서는 학생들이 실제로 QR코드를 색칠해야만 QR코드를 스캔할 수 있다. 기존에 단순한 교재와 달리 학생들의 실제 행동을 통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 부분에서는 학생들이 다양하게 알아보면 좋을 유적지에 대한 여러 가지 보충 설명이 사진과 함께 읽기 쉽게 들어 있다. 미션클리어에서는 역사유적지에서 꼭 가보거나 새로운 부분을 찾아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미션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는 방식으로 이뤄져있다. 깨알퀴즈에서는 역사유적지와 관련된 다양한 방식의 재미있는 퀴즈 형태로 간단히 학생들의 배움을 테스트 할 수 있게 되어있다. 인터렉션이 가능한 게임으로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를 높일 수 있는 부분이다. 4. 교사의 고민이 아이들을 스마트하게 한다. 6학년 담임을 한 10여년 동안, 경주에 가면 늘 비슷한 고민이 앞섰었다. 한 해 지날때 마다 교사들은 선조들에 대한 자부심과 자긍심은 더해가는데 아이들은 점점 더 문화재나 역사보다는 레크레이션이나 수학여행 의상에 신경을 더 쓰는 것 같아 걱정이 됐다. 특히 아이들의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가져오는 상황에서 안전과 개인상의 문제로 인해 스마트폰을 수거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재미있는 수학여행을 기획할 수 있는 것 만으로도 학교나 교사들에게는 매우 큰 발전이다. 특히 5-6학년 아이들이 대부분 가야하는 수학여행, 그 안에서 다양하게 살아 숨쉬는 역사와 문화를 스스로 체험하며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수학여행을 보내는 부모와 아이들을 인솔하는 교사들의 마음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아이들이 스스로 역사유적지를 찾아 다니면서 자발적으로 다양한 내용을 스마트하게 학습할 수 있는 방법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니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앞으로 이러한 기술과 교육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시도들이 계속되었으면 한다.
“딩동” “아빠 사랑해요.” 문자가 왔다는 알람이 울리면 반갑고 설렌다. 보고 싶은 얼굴이기 때문이다. 녀석이 유학을 가겠다고 고집을 피울 때가 엊그제 같다. 그런데 벌써 일 년 가까이 되어간다. 참으로 시간은 빠르다. 나이 먹은 속도로 간다고 하였던가? 울고 불며 가야한다고 방방 뛸 때의 생각이 눈앞에 스쳐간다. 낯선 외국에 나가서 공부할 상황이 아니다. 대학을 졸업한지도 오래 되었다. 그 동안 공부를 열심히 한 것도 아니다. 무엇보다도 걱정이 되는 것은 나이였다. 서른이 넘어가는 나이였다. 결혼할 시기에 공부를 하겠다고 하니, 난감하다. 또 허락할 수 없는 이유가 있었다. 교통사고로 치료를 받고 있었다. 아무리 이유를 들어 말려보려 하였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달래도 보고 강압적으로 허락할 수 없다고 망해도 듣지 않았다. 동원할 수 있는 수단을 다 동원해보아도 아이는 고집을 꺾지 않으니, 어쩔 수 없었다. 자식 이기는 부모가 어디에 있단 말인가? 결국은 허락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유학길에 올랐다. 보내는 마음이 왜 그렇게 아픈지 몰랐다. 녀석이 유학하겠다는 생각은 즉흥적이었다. 차분하게 계획을 세우고 준비를 한 것이 아니었다. 그래서 더욱 더 허락을 할 수 없었다. 유학을 결정하게 된 것은 어학연수 때문이었다. 9년이나 아래인 동생을 위해 어학연수를 따라 보냈었다. 막내를 위해 3개월 코스로 예정하였다. 그런데 이제 대학 2학년인 막내 혼자 보낸다는 것이 마음에 걸리지 않았다. 마침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놀고 있는 둘째를 보호자 자격으로 함께 보냈다. 그렇게 함께 어학연수를 하는 동안에 결정한 것이었다. 동생도 모르게 혼자 생각하고 결심을 한 것이다. 아이는 늘 그렇게 즉흥적이었다. 즉흥적이라는 것은 자신의 감정에 아주 성실하다는 것을 뜻한다. 행동하는데 즉흥적인 실천은 많은 문제점을 가진다. 세상을 미리 살아온 나로서는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제주도로 가족 여행을 하였던 때가 생각이 난다. 녀석은 감정이 얼마나 풍부한지 숨기지 못하였다. 보는 것마다 감탄사를 터뜨렸다. 살아오면서 무뎌진 감정으로는 도대체 놀라워할 이유가 하나도 없었다. 그런데 녀석은 함성을 지르면서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그런 모습을 바라보면서 걱정과 함께 다행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걱정은 당연 깊이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돌다리도 두드리며 가라는 말을 들으면서 살아왔다. 그런데 정서에 충실하며 살아가는 아이가 경거망동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다. 다행스러운 것은 놀라는 능력이다. 감동을 느낄 수 있는 힘.살면서 행복해지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감동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무덤덤하게 살아가게 되면 감동은 없다. 감동은 생활을 활기차게 만들어주는 힘이다. 살아가면서 감동을 받지 못하면 절대로 행복을 누릴 수 없다. 감동을 받게 되면 여러 가지 좋은 점이 있다. 감동은 감동으로만 끝나지 않는다. 감동함으로서 창의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 일을 하면서 감동을 받게 되면 일이 하나도 고되지 않다. 힘들지도 않다. 그냥 즐거울 뿐이다. 생활이 의무가 아니라 하고 싶어서 하게 된다. 그렇게 당연 하는 일이 즐겁고 만족스럽다. 만족감을 가지게 되니, 당연 행복은 바로 내 것이 된다. 감동하지 않으면 이 모든 것들을 느낄 수 없다. 감동을 받지 못한다는 것은 정서가 메말라 있다는 것을 말한다. 아름다운 풍광을 보아도 무덤덤하고 슬픈 이야기를 들어도 감정의 변화를 일으키지 못한다. 그렇게 되면 하고 싶은 것이 없다. 살아가는데 피드백이 일어나지 않는다. 이는 정말 아픈 일상이 되고 만다. 다른 사람은 말할 것도 없고 자신이 고통의 시간을 보내야 한다. 하는 일도 의무감으로 해내기 때문에 언제나 피로에 젖을 수밖에 없다. 감동을 느낀다는 것은 참으로 중요하다. 그렇다면 감동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정서에 충실해야 한다.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감정을 거르면 안 된다. 마음에서 일어나는 대로 바깥으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되면 놀라게 된다. 놀람은 기대한 것보다 훨씬 더 강할 때 일어나는 탄성이다. 이런 놀람은 피드백이 된다. 놀라는 감정을 활성화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자연 긍정적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된다. 긍정적 관점으로 살아가게 되면 정서가 활성화된다. 그렇게 되면 놀람은 감동으로 승화된다. 이런 선순환이 계속됨으로 인해 살아가는 것이 아름다워지게 된다. 하는 것마다 즐겁다.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된다. 자신감이 넘치게 되면 사랑하게 된다. 사랑하게 되면 사랑하는 사람에게 에너지를 불어넣을 수 있다. 사랑하면 세상이 아름다워진다. 결국 성공한 인생으로 마무리할 수 있다. 둘째가 보고 싶다. 녀석이 원하는 길을 걸어갔으면 정말 좋겠다. 감정에 충실 하는 것이 걱정이 되기는 하지만 방법이 없다. 정서가 풍부하면 가지게 되는 장점만을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랄 수밖에 없다. 서른이나 된 자식을 부모가 좌지우지할 수는 없다. 공부하는 것이 의무가 아니었으면 좋겠다. 즐겁게 공부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 배워서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건강하게 오늘을 즐긴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春城)
요즘 몸이나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이 대세다. 힐링이 뭐 별건가. 따뜻한 봄날 김밥과 음료수 들고 주변에 있는 공원을 찾으면 된다. 그곳에서 시간과 공간의 여유를 마음껏 누리며 자연이 주는 혜택을 내 것으로 만드는 게 힐링이다. 자연은 물이 있어 스스로 생성, 발전한다. 잔잔한 호수의 물이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일산호수공원, 상동호수공원, 안산호수공원, 영랑호수공원, 세종호수공원, 오송호수공원 등 도회지 주변에 호수를 끼고 있는 호수공원들이 많다. 지난 3월 28일 오후, 2007년 면에서 읍으로 승격하고 올 7월부터 충북 청주시 청원구가 되는 청원군 오창읍의 오창호수공원에 다녀왔다. 양청리에 위치한 오창호수공원은 읍내의 중심지에서 가장 사랑받는 공간이라 봄맞이 나온 사람들로 활기가 넘친다. 오창은 미호천의 곡창지대로 청주국제공항과 중부고속도로가 가까운 교통요지다. 이곳에 전자전기 및 정보, 광학의료기기, 항공기수송 등 첨단기업이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5만평 규모의 오창과학산업단지가 준공되었다. 과학산업단지가 조성되며 예전부터 있던 자연호수가 많은 사람들에게 쉼터 역할을 하는 문화휴식공간으로 재탄생되었다. 오창호수공원은 시골의 향취를 느낄 수 있는 풍경, 수생식물이 자라는 인공섬, 한가로이 유영을 즐기는 오리, 수질정화작용을 돕는 폭기분수 등 자연과 첨단이 어우러지는 자연친화적인 생태공원이다. 산책 나온 사람들에게는 물이 올라 연두색이 완연한 나뭇가지, 부모님 손잡고 나온 아기들의 밝은 미소, 멋진 포즈로 기념사진을 남기며 즐거워하는 연인들의 웃음소리가 활력소다. 마음을 열어야 세상이 보인다. 나무 그늘에 앉아 책을 읽거나 호수의 물결을 바라보며 사색을 한다. ‘꽃보다 사람이 아름답다’고 사랑하는 가족이나 연인, 마음이 맞는 친구와 함께하면 좋다. “몇 살이에요. 아기가 무척 예쁘네요.” 주변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면 기분도 좋다. 아뿔싸! 늘 하던 대로 카메라를 들고 나섰으나 배터리가 방전되어 작동을 하지 않는다. 그래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휴대폰의 카메라 성능이 참 좋아졌다. 아내와 호수 주위를 산책하며 휴대폰에 담은 풍경도 추억남기기에 충분하다.
세상을 살면서 사람은 누군가를 만나고 싶어하고 가고 싶은 곳, 하고 싶은 일이 있다. 그 이유는 자기 스스로 지향하는 바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아마 기쁨이나 설렘을 준 사람이나 풍경을 만났다면 사진을 찍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찍은 것은 내 마음의 기쁨과 설렘이지 사람이나 풍경은 이를 실어나른 매체에 불과한 것이 아닌지? 이처럼 시간이 흐를수록 자기와는 다른 사람을 만나고 싶은, 보다 감동적인 것을 만나고 싶다면 그 사람의 마음은 건강하다는 징표일 것이다. 그러나 사람이 원한다고 해서 그 사람을 상대로 하여 누가 만나주는 것도 아니다. 그러고 보면 만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쉽지 않은 것이 만남이기에 또 다른 길, 즉, 책을 통하여 만나는 길이 있다. 우리는 오늘도 마음만 먹으면, 어떻게 살 것인가 길을 찾고 싶다면 도서관에 가면 좋다. 요즘엔 인터넷을 뒤져도 만날 수 있다. 그러나 그 키워드를 알지 못하면 만나기 어렵고, 잘못된 만남에 빠져 시간을 허비하게 된다. 그리고 나에게 무엇인가 좋은 것이 있다면 다른 사람과 나누고 싶은 마음도 생길 것이다. 그러나 마음의 여유가 없다면 그럴 생각은 마음에 일어나지도 않을 것이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위스콘신 출신의 강경 보수 정치인 폴 라이언 미국 하원 의원은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지인들에게 장편소설을 선물하곤 한다고 소개했다. 늘 같은 책으로 유대계 러시아인으로 20세기 초반 미국에 귀화한 작가 에인 랜드(1905~1982)가 쓴 '아틀라스'가 바로 그것이다. 라이언 의원은 에인 랜드를 두고 “내가 공직에 들어온 이유”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소설은 이미 오래 전인 1957년 미국에서 출간됐다. 연간 10만부 가량 팔렸다. 미국 주류 지식사회에 끼친 영향은 판매량 이상이었다고 하니 관심이 끌리기도 했다. 스티브 잡스는 자서전에서 에인 랜드는 자신이 추종하는 인물 중 한 명이라고 말했다. 미국 금융을 주무른 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젊은 시절 에인 랜드 스터디 모임에 참가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금융지주회사 BBT코퍼레이션은 2008년 마셜대학 경영대학원에 100만달러를 기부하면서 '아틀라스'를 정규 수업으로 편성해 달라고까지 요구했다니 그 위력이 대단함을 느낄 수 있다. 미국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심각한 경제위기를 맞았던 2009년 한 해 동안 이 소설은 평소보다 5배 더 많은 50만부 이상 팔렸다는 것이다. 한 마디로 미국의 보수 정치 이념이나 시장자본주의와 친화적인 소설임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티파티 회원들의 집회에서는 이 소설의 한 챕터 제목인 ‘I am John Galt(내가 존 골트다·존 골트는 소설 주인공 이름)’, 소설 제목(Atlas Shrugged)에서 따온 ‘Atlas is shrugging(아틀라스가 움츠러들고 있다)’ 같은 문구가 새겨진 손팻말이 심심찮게 등장한다. 소설이 미국 강경 보수들의 이념적 지향을 압축하고 있는 문학적 경전이라는 방증이다. 소설을 보면 그 이유를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소설에서 미국은 빈부 격차와 공황으로 실업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상의 민중국가로 설정하여 전대되고 있다. 이 가상의 미국은 기업인을 비윤리적인 인물로 여기고 예술가와 지식인은 예술이 아니라 민중을 위해 봉사해야 하는 존재로 취급하는 사회다. 1917년 러시아 혁명으로 부모가 재산을 몰수당하는 일을 겪었던 작가의 이력을 고려하면, 냉전 시절 현실 공산주의 국가에 대한 혐오가 반영된 설정으로 볼 수 있다. 소설의 중심 인물은 최대 철도회사 경영자 대그니 대거트, 세계적인 구리회사 상속자 프란시스코 단코니아, 철강회사 사장 행크 리어든, 신비에 싸인 인물 존 골트다. 그중에서도 존 골트는 작가가 표방한 ‘객관주의’ 철학을 의인화한 인물이다. 작가가 말하는 객관주의란 인간의 이성에 대한 신념을 바탕으로 개인의 자유와 합리적 이기주의를 최상의 가치로 옹호하는 철학적 태도를 가리킨다. 존 골트는 이 객관주의 철학에 입각해 기업인들과 예술인들의 파업을 주동한다. 이들은 세상에서 자신들이 하던 일을 완전히 중단하고 아틀란티스라는 이름을 지닌 자신들만의 유토피아로 망명해버린다. 대혼란에 휩싸인 대중을 상대로 존 골트가 장시간 라디오 연설을 하는 장면은 작가가 가장 공을 들인 대목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존 골트는 말한다. “내 삶에, 그리고 삶에 대한 사랑에 걸고 서약하노니 나는 결코 타인을 위해 살지 않을 것이며, 타인에게 나를 위해 살 것을 요구하지도 않을 것이다.” 타인의 자유에 간섭하지 않고 나의 자유에 대한 타인의 간섭도 허용하지 않는다는 것은 자유주의자들의 지상명제다. 존 골트는 기업인의 능력과 경쟁을 옹호한다. 그는 기업인을 무시하고 경쟁의 가치를 폄훼하려는 시도에 대해 강한 분노를 표출한다. “우리는 여러분을 판잣집에서 끌어내어 현대식 아파트에서 살게 해주고 라디오, 영화, 자동차를 제공했는데 여러분은 우리가 궁전 같은 집과 요트를 소유하는 것이 부당하고 외쳤습니다. 자신들은 임금을 받을 권리가 있지만 우리는 이윤을 챙길 권리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우월한 지성의 소유자들과 경쟁하는 것이 두렵다고, 그들의 정신이 자신의 생계에 위협이 된다고, 자발적인 거래 시장에서는 강자가 약자에게 기회를 남겨주지 않는다고 외치는 여러분, 눈을 크게 뜨고 세상을 보세요.” 이 논쟁적인 소설은 3부작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2011년 개봉한 이 영화의 1부는 미국 영화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최악의 평가를 받았으나 티파티 단체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얻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지나온 삶을 돌아다보면 무수히 찍히는 점이 있다. 이 점이 모여서 선을 이루게 된다. 유년시절 행복했거나 불행하게 느껴진 시절이 기억되는 것은 감정이 호수를 뛰어오른 숭어처럼 살아있기 때문이다. 나에게는 지금도 초등학교 시절 라면을 얻어 먹은 경험이 이를 증거하고 있다. 그때 그 시절엔 부자들만이 라면을 억을 수 있었으니까. 이 점들이 모여 나의 스토리가 되듯이 오늘 하루도 이와 같은 감정의 굴곡 속에서 우리의 이야기는 만들어지는 것이니 한 순간 힘들었다고 너무 애통해 할 것도 아니고 최고로 행복했다고 계속 춤만 추고 살 수도 없는 일이니 말이다.
교육부의 가격조정 명령에 반발해 교과서 발행사 93곳이 기자회견을 열고 발행·공급을 전면 중단하기로 하는 등 교과서를 둘러싼 갈등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교총은 “극한 대립의 피해자는 학교 현장”이라며 “가격 적정화를 위한 가칭 ‘교과서가격적정산정위원회’를 구성해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교총은 논평에서 “더 이상의 갈등보다는 교육부와 한국교과서검인정협회 간의 대화와 타협을 통해 적정 교과서 값 산정에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교총은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은 2009년 이명박 정부의 ‘교과서 가격 자율화 정책’과 이어 발표된 2010년 ‘교과서 선진화 방안’으로 인한 교과서 품질경쟁에 따른 가격 급상승에 있다”면서 “양질의 교과서를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나친 가격 상승으로 학생, 학부모의 지나친 부담을 지우는 것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또 “원가보전도 못하는 교과서 발행시스템이 이어질 경우 출판사의 교과서 출판은 현실적으로 어렵게 된다는 점에서 정부의 교과서 구입예산 추가 확보 및 교과서 가격에 대하여 원가를 고려한 조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교총은 “차제에 교과서 가격 적정화를 위한 가격자율화 정책의 보완 및 가격 상승 요인인 교과서 질의 적정성을 객관적으로 살피기 위해 교육부와 한국검인정교과서협회, 교원단체,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교과서가격적정산정위원회'(가칭)을 구성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부는 27일 개정된 규정에 따라 처음으로 검정 교과서 출판사 측에 교과서 가격을 인하할 것을 명령했다. 올해 새롭게 출간된 초등 3·4학년, 고교 전 학년의 검정교과서 30종 175개 도서(교과서와 지도서) 가운데 171개가 적용 대상이다. 이번 조정명령으로 초등 3·4학년 교과서 가격은 출판사의 희망가격 평균인 6891원에서 34.8%(2399원) 인하된 4493원, 고교는 희망가격 평균인 9991원에서 44.4%(4천431원) 내린 5560원으로 각각 결정됐다. 출판사들은 그러나 교육부의 가격 조정이 부당하다며 즉각 기자회견을 열고 교과서 발행·공급을 중단하고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교과서를 둘러싼 갈등은 쉽게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26일광양교육지원청 주관으로 교육현장 의견 수렴 및 광양지역 교육간담회가 광양평생교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이 지역 초중고 학교장을 비롯하여 명예감사관, 학무모 대표, 녹색어머니회, 독서도우미, 삼육회, 한국예총광양지회, 광양교육기부단, 광양학원연합회, 전남혁신교육시민모임광양지회 대표들이 참석하여 현장(학교) 의견 수렴 및 현안 과제 선정을 위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것이다. 김기웅 교육장은 광양교육 현황과 역점 사업으로 학습일기 쓰기, 독서토론 수업 활성화와 특색사업으로 백운의 기상 교육으로 백운의 기상 3대 정신 지도, 광양인의 긍지 갖기, 광양의 맛과 멋, 소리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것과, 현안 과제로 광양공공도서관 이설을 통하여 학생들의 독서의욕을 고취시키고 다양한 교육은 물론 건전한 동아리 활동을 유도하여 청소년들의 지성과 감성의 터를 만들겠고 하였다. 장만채 교육감은 인삿말에서 광양에서의 삶을 통하여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면서 "앞으로 광양시의 발전은 교육의 발전여하에 달려 있다. 교육이야말로 역사의 중심에있다."는 점이며, 누가 광양의 미래를, 언제까지 해낼 것인가를 결정하는 요인이라고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한편, 다른 지역은 거의 쇠퇴하고 있는데 광양은 활력이 있는 도시이다. 광양의 발전과정에서 광양POSCO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과거 산업도시로 발전한 곳들은 지금 사라지고 있다. 그 지역의 인적자원이 얼마만큼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가에 도시의 경쟁력이 달려 있다. 교육은 미래를 위한 투자이다. 사택 건설과정에서 주택지 선정에 덕례리가 선정되지 못하는 결과를 가져온 것은 그 당시 선택에서 장래 중요성을 보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문제에 집착한 결과이다. 이로 인하여 성장의 기회를 상실하였다. 이처럼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재의 문제에만 집착하며, 교육도 현재 어떤 교육을 하는가라는 현재 상황에만 관심이 있다. 그러나 나머지 1%만이 미래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교육이란 현실적으로 매우 보수성을 띌 수 밖에 없는 성격을 갖고 있다. 국가, 지역사회, 학부모 등 개인의 요구가 다르다. 가르쳐야 할 교육과정이란 매우 경직되고 적합성이 떨어진다. 학교현장은 누구나 공감하는 것만을 가르침으로 뒤떨어진 상태에 머물고 있다면서, 어제까지 확실한 정보가 내일은 아닐 수 있기에 어제만을 고집하지 않는 유연성이 요구되며 보수와 진보의 조화가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또한 전남의 교육현장은 농어촌의 소규모 학교와 도시의 대규모 학교가 혼재하여 일률적인 행정 적용이 쉽지 않다다면서 우리 나라 교육문제의 가장 큰 과제는 인성과 도덕성의 약화, 학생폭력 문제이다. 선진국이 지향하는 창의, 인성교육을 실시하기 위하여 수업 안에서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고민하면서도 실제로 교과 시수, 수업 일수 문제 등으로 인한 제약이 많다. 그리고 교육의 경쟁력면에서 공부하는 양으로 봐서 핀란드의 절반 수준이라는 것이다. 질의에는 급식문제, 폐교한 학교의 정리, 소규모 학교를 위한 버스 지원 등을 비롯하여 남상운(광양백운중) 교장의 스승 존경 풍토를 만드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하여, 한국의 교사는 보수면서 OECD 국가 중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통계 자료에 의하면 직업 만족도에서 초등학교 교장은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정도이나, 중고등학교 교장은 46위 수준으로 그 격차를 통하여 현장의 어려움을 알 수 있다. 국회의원이나 지방 정치인 보다는 높다는 자료를 제시하기도 하였다.
34년째 초등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50대 여성 A씨는 지난해 교사직을 그만두려고 했다. 학생과 학부모의 이기적이고 무리한 요구로 인한 상처 때문이었다. 언제나 학생들 편에서 사랑을 보여주면 진심이 통할 것이라고 믿었지만, 그는 큰 좌절감을 느꼈다. 그 후 불면증, 두통, 소화 장애에 시달렸고, 신경이 예민해져 화를 내는 일이 빈번해졌다. 용기를 내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받았고 우울증으로 진단받았다. 우울증은 한때 우울하다고 해서 붙여지는 이름이 아니다. 우울이나 불안은 스트레스를 받아 적응하려는 반응일 뿐이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우울하거나 우울 증상으로 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라면 이는 분명 병이다. 전 인구의 약 15%가 한 번 이상 경험할 정도로 흔한 병이지만, 결코 쉽게 지나쳐서는 안 되는 심각한 질병이기도 하다. 지금 이 시간에도 인구의 약 3~5%가 우울증으로 고통 받고 있으며, 우울증 환자 중 10%가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교육 환경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교실붕괴’, ‘교권추락’ 등 학생생활지도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교사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심지어 학생이 교사를 폭행하는 교권 침해가 무분별하게 발생하고 있어 교사들이 학생들을 감당하지 못하고 현실도피를 하거나 과도한 감정 억제로 우울증에 시달리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이다. 보통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은 주변의 모든 일을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사소한 업무지침에도 자신을 미워해서 힘든 일을 맡긴다고 생각하고, 학생들이 말을 듣지 않는 일반적 상황에서도 자신을 무시해서 그런다고 생각해 화를 폭발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부정적인 사고는 우울증 동반증상으로 치료가 시작되면 생각이 바뀌는 경우가 많으므로 우울증 상태에서는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것을 피해야 한다. 우울증의 증상은 다양하다. 무기력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고, 때로는 죽고 싶은 생각도 든다. 뿐만 아니라 사소한 일에도 신경질만 내거나 만사가 귀찮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 쓸데없는 고민거리나 죄책감이 들고 괜히 짜증이 나기도 하고, 여기저기 몸이 아프고 개운치 않으며 피로가 쉽게 쌓인다. 불면증과 식욕부진이 대다수의 환자에게 나타나며, 정신집중이 되지 않고 건망증도 심해진다. 소화불량, 초조, 가슴 답답함, 두통, 목이나 어깨 결림 등 다양한 신체증상도 나타나지만, 검진을 해봐도 아무런 신체적 이상이 없다고 답답해한다. 이럴 땐 전문기관의 상담을 받아보는게 좋다. 우울증은 다음 9가지 증상 중 5가지 이상이 2주 이상 계속될 때 스스로 진단할 수 있다. 물론 일이나 학업, 주부역할, 사회생활 등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만 해당된다. 우울증은 정도에 따라 경도, 중등도, 중증으로 나눈다. 대게 정신치료와 약물치료를 함께 하는 통합치료 계획을 짠다. 이때 광선치료, 인지․행동치료, 자기장치료 등을 병행하기도 한다.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정신치료 또는 인지․행동치료만을 시행하는 경우도 있다. 때로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이 “네가 무기력하게 있으니 그렇지”, “가만히 있지 말고 나가서 뭐든 해라”라는 식으로 몰아붙이는 경우가 있다. 의욕이 상실된 상태에서 이러한 압력은 ‘역시 해도 안 돼’, ‘나는 왜 이 모양일까’하는 자기비하에 빠져들게 하므로 피해야 한다. 같이 산책하자고 권하거나 쇼핑이나 식사를 하는 등 평소 좋아하던 것부터 같이 어울릴 수 있게 하는 것이 좋다. 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자신에게 닥친 스트레스가 무엇인지, 피할 수 있는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해소법은 무엇이 있는지 등을 파악해야 한다. 또 규칙적인 생활, 충분한 수면, 적절한 운동, 긍정적인 사고를 하는 것이 좋다. 흔히 우울증 환자들은 무슨 일 때문에, 또는 누구 때문에 자신이 이렇게 됐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생각보다는 때로는 남을 용서하거나 자신 스스로 변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EBS대표 강사 13人이 공개하는 수능 고득점 秘법, EBS 수능가이드 시리즈(총 6권, 김철회 외|EBS)=학생들의 수능 고득점을 위해 13명의 EBS 대표 강사가 책을 집필했다. 문학, 독서와 문법, 수학, 영어, 사회탐구, 과학탐구 등 6개 과목 시리즈로 구성돼 있으며 수능 출제 경향과 만점 전략, 출제 법칙 분석 등을 수록했다. 수학·문학 1만2000원, 기타 1만1000원 ■쉽고 바르게 읽는 논어(박삼수|지혜의바다)=만인의 필독서로 자리잡은 ‘논어’. 2천여 년 전의 글을 우리가 제대로 풀이하기는 쉽지 않다. ‘온고지신’의 ‘고(故)’는 주자의 풀이에 따르면 옛것이 아니라 ‘예전에 들은 것’ 즉, 이미 배운 것을 말한다. 역자는 이처럼 논어의 다양한 해설을 분석하고 객관적인 논지로 풀어내 알기 쉽고 바르게 익힐 수 있도록 도왔다. 2만5000원 ■15분 발표심리, 두려움을 긍정으로 바꾸는(박규상·우석진|샌들코어)=일반적으로 진행되는 15분의 발표시간동안 발표자나 청중은 다양한 심리적 변화를 경험한다. 각 시간대별 심리를 분석해 원인을 찾고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발표 울렁증을 극복하고 완성도 높은 발표를 진행하도록 돕는 지침서. 1만3800원 ■숲유치원에서 쏙쏙 뽑은 누리과정(장희정·박인기|호미)=정부가 제시한 누리과정의 목적과 교육 방식은 몇 해 전 국내에 도입된 숲유치원 교육 방향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다. 누리과정 5개 영역이 다 들어있을 뿐 아니라 가장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교육 방식이기도 하다. 숲유치원을 운영하면서 누리과정을 어떻게 접목해야 하는지, 준비 단계부터 운영에 대한 실제적인 내용까지 고스란히 담았다. 2만원 ■내 아이는 초등학교 1~4학년(이현 외|지학사)=교과서를 알면 아이 공부가 보인다. 초등 국정교과서 편찬 기획을 담당한 교육부 교과서기획과 연구사와 교과서 집필에 참여한 각 과목 현장 선생님들이 각 학년에 맞는 학교생활 및 과목별 공부에 대한 풍부한 정보를 제공한다. 1만3500원 ■버니스 박사의 독서 지도법(버니스 E.컬리넌 저·유정화 역|열림원)=그림책의 노벨상이라고 일컫는 ‘콜더컷’ 상 등 수많은 도서상의 선정위원장을 지낸 버니스 박사가 연령대별로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읽게 지도할 수 있는지 고민하는 부모와 교사에게 해결책을 제시한다. 1만3000원 ■창의적인 아이로 키우는 발도르프 음악교육(김현경|물병자리)=교육예술을 추구하는 발도르프 교육은 아이들 발달 과정에 따라 음악을 듣고 그림을 그리고 몸을 쓰면서 자신과 세상을 배우게 한다. 피아니스트이자 음악치료사인 저자는 그간의 상담과 교육경험을 바탕으로 음악을 통해 아이가 세상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갖게 하는 교육방법과 배경에 대해 설명한다. 1만원
사천초(교장 화성인)는 1919년 3월 21일 선배들이 했던 기미독립만세운동을 후배들이 매년 재현하며 나라 사랑하는 마음과 창의성을 키우고 있다. 2001년부터 시작된 3월 21일 기미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는 학생들의 체험활동을 체계적으로 구성한 나라사랑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는 사천지역 시민과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교육활동의 대명사이자 사천지역의 자랑거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부 행사로 인근 초등학교 학생 및 사천초 학생들이 함께하는 만세운동과 당일 축구경기를 재현하는 대회를 열어 참여한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한복을 입고 짚신까지 신은 전통복장에 짚으로 만든 공을 사용한 축구 경기를 통해 100여 년 전 실제 그 시대의 인물이 돼보는 체험을 했다. 기다리던 첫 골이 터짐과 동시에 깊숙이 숨겨두었던 태극기를 꺼내 흔들며 독립만세운동의 시작을 알렸다. 더불어 학생들이 창의적 체험 활동 및 교과 수업시간에 직접 만든 나라사랑 작품과 그 동안의 재현행사 사진을 전시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2부 행사는 시장, 교육장을 비롯한 여러 내빈과 인근 동성·수양·축동초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과 독립선언서 낭독, 삼일절 노래 제창으로 시작됐다. 이어 그 옛날 이윤조 선배님이 일제의 탄압에 항거하는 내용의 짧은 연극 시연 후 일장기를 걷어내고 태극기를 높이 올리는 퍼포먼스가 진행됐으며 시가행진에는 많은 사천읍민들이 참여해 사천읍 시장, 사천 도서관 등지에서 진행돼 지역민에게 자긍심과 애향심을 불러일으키는 값진 시간이 됐다. 사천초와 사천초 동창회는 해마다 이 같은 행사를 주도하며 체험학습을 접목한 나라사랑프로그램을 개발해 교육과정에 도입하는 등 학생들에게 역사적 사건의 재현을 통해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돕고 있다. 화성인 사천초 교장은 “정적이고 보여 주기식의 나라사랑 교육이 아닌 선배의 혼을 느낄 수 있는 체험 중심의 독립만세 재현 행사를 더욱 계승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