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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서울지역 학부모들이 초등학생들의 고민 해결사로 나선다. 서울시 교육청은 25일 소정의 전문교육을 받은 학부모 상담봉사단원 132명이 초등학교에 직접 나가 학습방법과 성(性)의식, 친구사귀기, 집단따돌림 등에 관해 상담한다고 밝혔다. 이들 봉사단원은 서울시 교육청이 8월 19일부터 사흘 동안 광진초 등 6개교에서 개최한 워크숍에 참석해 예비훈련을 받은 데 이어 26일부터 46개 초등학교에 분산배치돼 '초등학교 상담교실'을 운영한다. 이들은 대학이나 대학원에서 상담 관련 학문을 공부했거나 전문 연수를 받았기 때문에 '전문가' 수준이라고 시 교육청이 전했다. 이번 초등학교 상담교실은 학습방법과 성(性)의식, 진로, 친구사귀기, 집단따돌림 등 5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상담교실은 매학기 학교별로 서로 다른 1개 주제를 놓고 하루에 2시간씩 5회에 걸쳐 10시간 동안 이뤄진다. 서울시 교육청은 1학기에 학부모 상담교실을 시범운행했다가 성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나자 이번 2학기부터 시행 대상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는 "집단 상담교실 운영을 통해 초등학생들이 고운 심성을 기르고 친구를 이해할 뿐 아니라 집단따돌림 등 학교폭력에서 보호하는 효과를 거뒀다"며 확대 운영 배경을 설명했다.
경기도내 실업계 고교 졸업생들의 대학 진학률이 75%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도(道) 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올 실업계 고교 졸업생 3만4천742명 가운데 75.18% 2만6천118명이 대학에 진학했으며, 취업 7천976명(23.0%), 나머지는 군(軍)에 입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진학률은 지난해 64.7%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높아진 것이다. 도내 실업계 고교 졸업생들의 대학 진학률은 1996년 19.6%, 1999년 36.8%, 2001년 42.2%, 2003년 60.2%로 매년 높아지고 있다. 도 교육청은 대학 졸업자를 우대하는 사회분위기, 대학의 특별 입학전형 확대, 실업교육에 대한 경시 풍조 등이 진학률을 높게 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실업계 고교 졸업생들이 대학진학만을 선호하는 것은 바람 직하지 않다"며 "도 교육청은 앞으로 실업계 고교 졸업생의 취업률과 대학진 학률이 50대 50이 될 수 있도록 실업교육 활성화 대책을 만들어 시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이버대 학생은 대학생이 아닌가요?" 사이버대학이 생긴지 8년째에 접어들면서 시공간의 제약없이 '평생교육'을 받으려는 학생수가 급증하고 있으나 이들이 '대학생'으로 인정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문제는 일반 대학이 고등교육법에 기초하고 있는 것과 달리 사이버대의 경우 평생교육법에 근거를 두고 있어 관계기관마다 사이버대 학생을 대학생으로 볼 것인지에 대해 견해차를 보인다는 데 있다. 예컨대 항공권을 구입할 때 대한항공의 국제선을 이용할 경우 만 25세 미만(온라인 예매시 만 30세 미만)은 사이버대 등 '정부에서 인가한 교육기관'의 학생이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을 이용할 때는 그렇지 못하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증명서도 애매한 게 많고 '이상한' 학교가 많아 실제적으로 인증을 확인하는 게 불가능해 교육인적자원부가 인정한 정규학교 학생에게만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항공사의 경우 만 25세 미만의 학생은 공시요금의 25%를 할인받을 수 있지만 사이버대학생은 이에 해당되지 않는다. 경희사이버대 총학생회 장학복지국장 심효영(24ㆍ여ㆍe-비지니스과 4년)씨는 " 지하철 정액권을 구입할 때 대학생은 1만원을 내면 1만2천원짜리 정액권을 줘 학생증을 제시했더니 '사이버대는 해당사항 없다'고 해 일반 정액권을 샀다"고 말했다. 지하철공사 관계자는 "약관상 학생 정액권을 구입할 수 있는 학생의 범위에서 사이버대생은 대학원생과 함께 제외돼 있다"고 말했다. 또 방송통신대 학생도 출석 수업이 있는 경우에만 학생 정액권 구입이 가능하며, 이 경우 출석 수업 확인증을 학생증과 함께 제시해야만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교통수단 뿐 아니라 대학생에게 입장료 등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각종 공공기관과 박물관 등을 이용할 때에도 사이버대학생은 종종 '사이비' 대학생이 된다. 심씨는 "과에서 다같이 등산을 갔는데 학생 요금이 따로 있길래 학생증을 제시했더니 관리원이 '다들 얼굴을 보니까 나이가 참 많네'라면서 일반 요금으로 받은 적이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한양사이버대 총학생회장 이기환(34)씨는 "교육부의 지원도 일반 대학에 비해 부족한데다 의ㆍ치학전문대학원을 지원할 경우에 사이버대학에서 이수한 학점이 인정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고 지적했다. 한양사이버대에 따르면 현재 의ㆍ치학전문대학원 자율로 맡겨두고 있는 응시자격 중 선수과목 인정여부와 관련해 대부분의 대학원이 평생교육법에 근거해 개설된 교육기관에서 이수한 선수과목은 인정하지 않고 있다. 허종렬 서울교대 교수는 "평생교육법 22조를 보면 사이버대 등 원격대학을 '대학형태의 평생교육시설'로 규정하고 있는데 이 개념이 모호해서 대학도 아니고 평생교육시설도 아닌 것이 돼 관계 당사자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법적으로는 대학이 아니라 평생교육 시설로 규정돼있지만 학생과 교수는 대학으로 취급되기를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원격대학이 본래의 법 의도와 달리 기존 대학과 동일한 방법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대학으로 취급할 것인지 평생교육시설로서 취급할 것인지를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리포터는 결혼이 늦었다. 35살에 하였으니. 자연히 제2세도 늦을 수밖에. 연년생인데 딸은 중2, 아들은 중1이 되었다. 딸이 핸드폰 사달라고 약 1년 전부터 타령을 하여 오던 중 견디다 못해, 시달림에 지쳐서, 친구 사이에서 따돌림 당하지 말라고, 세태의 흐름은 막을 수 없어,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한 달전에 결국은 사주고 말았다. 카메라와 MP3 기능이 있는 것으로. 기본요금은 한계가 있고 문자메시지 맘대로 보내는 것으로. 헉, 그런데 이게 웬 일인가? 얼마간 쓰더니 "아빠, 나 이것 반납할 게" 하는 게 아닌가? '아니 세상이 또 변했나? 이게 어찌된 일인가?' 지금 중학생이면 핸드폰 없이 못 사는 X세대 아니던가? 우리 학교에서도 학생들을 보면 아침 자율학습 시간, 쉬는 시간, 점심 시간, 귀가 시에도 항상 문자 두드리기에 바쁘다. 심지어 공부 시간에도 선생님 몰래몰래, 스릴을 느껴 가며 하는 모습이 종종 눈에 띈다. 딸과 세대차를 느끼는 아빠는 곰곰히 생각해 본다. 왜 반납을 할까? 첫째, 공부를 하려고다. 중간고사도 가까웠는데 핸드폰 가지고 있어 보았자 공부에 방해가 되니까 알아서, 굳은 의지로 공부하려고 반납을 하는구나. '오, 기특한 내 딸이여!' 둘째, 싸구려 핸드폰이라 자존심이 상했나 보다. 친구들 것은 수십만 원대 것인데 이것은 20만원 정도이니. 또 디자인도 독특하지 못하고 같은 종류를 가지고 있는 친구들이 많아서 그렇구나. '아, 이 아빠가 너무 구두쇠는 아닌지?' 셋째, 핸드폰을 너무 늦게 사 주어 친구들 사이에 끼어드지 못하는구나. 벌써 친구들끼리는 서로 번호를 다 입력시켜 문자 메시지를 주고 받는데 그 시기를 놓치고 말았구나. 그럼, 따돌림에서 벗어나게 하려는 나의 의도는 빗나가고 말았네. 어쩐지 딸 핸드폰 울리는 횟수가 많지 않더라. '핸드폰 구입도 적절한 시기가 있다니...' 또 다른 이유가 있을까? 아마 이 정도면 딸의 마음을 어느 정도 읽고 있는 아빠가 아닌가. 누나도 '조카가 학업에 열중함'을 칭찬하며 보통내기가 아님을 말해 준다. 나는 맞장구를 치며 딸의 핸드폰 반납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옆에서 이야기를 함께 듣던 딸이 말한다. "아빠, 그게 아닌데... 내가 싫어하는 아이가 계속해서 문자 보내서 그런 것인데..." "엉, 그게 아니라고?" 아빠는 언제쯤 딸의 마음을 이해할까. 아무래도 대화 부족이 원인인 듯 싶다. 마음을 연 대화, 공감적 이해, 눈높이에서의 대화가 필요하다고 본다. 예부터 누군가 말했다. 교육자도 자기 자식은 제대로 못 가르친다고. 그러나 이것만은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가정교육은 부모가 시키는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식이 부모의 언행을 보며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인천교육청은 9.23일 부평구청 대회의실에서 각급 학교장 및 학교운영위원 학부모 등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칭 인천국제학교 설립・운영 방안 연구 공청회’를 개최가졌다. 이번 공청회는 인천광역시교육청이 경제자유구역 내에 설립될 외국교육기관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국제적인 이해와 감각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국제적인 학력인증프로그램(International Baccalaureate)을 지원하는 '가칭 인천국제학교 설립 운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005년 1월 연구용역(책임연구자: 성열관 경희대 교수)을 추진한 결과에 대하여 교육관련 각 분야의 의견을 청취할 목적으로 실시됐다. 이날 공청회는 협성대학교 김성기 교수의 사회로 성열관 교수의 주제발표에 이어 연구진 3명(성열관 교수, 김성기 교수, 경기개발연구원 하봉운 박사)과 임병구 인천교육개혁연대 집행위원장, 안병배 시의원, 이학재 서구청장, 조영기 인천여고 교사, 송귀정 가좌고 학교운영위원장 등 8명의 지정토론,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에서 성열관 연구책임자는 인천 지역의 교원 및 학부모 총 899명(교원 452명, 학부모 447명)의 설문응답 결과를 발표하면서 가칭 ‘인천국제학교’ 설립의 필요성, 교육과정의 설계 방향, IB 교육과정 도입 여부, 학생선발 방식, 교육재정 확보방안, 학교운영경비 조달 방식 등에 대한 주요 방향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따른 인천교육 발전을 위한 과제로서 지역간・학교간 교육격차 완화, 탈인천 현상 극복을 위한 공교육 강화, 인천의 지정학적 특성을 고려, 지역 및 국가 발전을 위한 국제 인력 양성에의 교육재정 투자 등을 제안하고 있다. 또 현실인식을 바탕으로 가칭 ‘인천국제학교’의 법적 지위, 교원충원 방법, 교육과정, 교육평가, 행・재정적 지원, 학생선발 방식 등 학교의 설립 및 운영방안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성 교수는 우선 외국어 교육 및 교육과정 보조를 위한 외국인 교사는 자국법에 따라 교원자격을 취득하고 교육경력 3년 이상인 자 등을 선발하고 강사의 경우 자국법에 따라 학사 이상의 학위를 취득한 자 등의 규정을 따를 수 있다고 했다. 교육과정에 있어서는 국제공인 교육과정인 IB(인터내셔날 바깔로레아) 교육과정을 도입하는 경우와 자체적으로 교육과정을 개발해서 활용하는 경우로 나누어 각각의 장점과 단점을 제시하였으며, 교육과정의 정상적인 운영을 통해 국제 인력 양성이라는 교육목적을 두어야 하며 일부 특목고 등에서 나타나는 입시교육을 지양할 것을 주장했다. 학생 선발에 있어서는 학교가 위치하게 될 지자체에서 학교설립 및 운영경비 일부를 지원하는 경우, 지역출신 학생을 위한 쿼터제(30%)를 실시하고 동시에 ‘최소 수혜자 우선원칙’에 의해 저소득층 학생을 배려하는 방안으로, 기초생활보장법상의 수급권자 자녀 등을 특별전형(정원외 5%)으로 입학시킬 수 있도록 하고 학교가 특정 계층이 향유할 수 있는 기회만을 제공하는 것을 지양하고 다양한 인천 시민의 인구구성이 반영된 학생 구성이 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러한 학교를 설립하여 운영하기 위한 행・재정적 지원체계 확립을 위해 연구진은 자치구 교육경비 보조금 재원 확보를 위한 조례제정, 교육협력관 제도 등을 제안했다. 한편 지정토론자로 나선 임병구 인천교육개혁연대 집행위원장은 “외국인학교에 입학하는 내국인, 국제학교에 다니는 학생 등에게, 우리가 어떤 교육적 성과를 기대하는지, 그 차이는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진의 교육적 의도가 관료적 집행과정에서 왜곡될 수 있으므로 시민의 참여와 견제가 보장되어야 함을 역설했다. 조영기 인천여자고등학교 교사(인천교총 인문계지회장)는 가칭 인천국제학교가 대입명문고 등 여러 가지 의도하지 않은 결과로 나타날 공산이 있음을 지적하고 “각 기초지방자치단체가 경쟁적으로 국제학교를 설립할 경우 공교육이 위축될 수밖에 없으므로, 공교육의 이념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비록 학교를 지방자치단체가 설립하더라도 국가수준의 시설기준과 교육과정의 범위 내에서 교육과정이 운영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송귀정 가좌고등학교 운영위원장은 지정토론에서 “가칭 인천국제학교가 국제적 인재를 양성하는 수월적인 교육목적과 더불어 균형적 교육기회 제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는 학생선발 및 학사운영과 졸업 후 진로에 대한 객관적이고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야 됨”을 강조했다. 이학재 인천광역시 서구청장은 “특히 우리나라가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 국가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국제화된 감각을 갖춘 전문 인력의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국제화된 인력을 고등학교 단계에서부터 육성하는 것이 절실한 시점에서 국제학교를 설립하여 운영하는 것은 하나의 현실적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전제하고 운영상에서 엘리트 학교보다는 국제인력 양성이라는 교육목적에 부합하는 학교가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안병배 인천광역시의회 의원은 이 학교의 설립 및 운영에 대한 제안을 대체적으로 지지하면서도, 한편 외국어고 등의 70% 이상이 다른 계열로 진학한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듯이 특정 목적을 가진 학교의 설립취지와 현실사이의 괴리가 있으므로 대입시에 동일계열로 연계하여 공부할 수 있는 환경조성이 필요함에 대해 인식할 것을 연구진에게 당부했다. 지정토론 이후 자유토론에서 학부모, 교사들은 연구진이 이후 가칭 인천국제학교 설립・운영에 있어서 고려할 점, 유지해야 할 주요 논거, 수정 또는 변경해야 할 사항 등에 대해 제언했다.
큰 꿈, 큰 사랑을 실천하는 인천산곡북초등학교(교장 차춘길)에서는 9.23일 나근형 교육감, 윤낙영 북부교육장, 관내 초등학교장, 학부모, 학생 등 6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곡북 꿈샘터(체육관, 전자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산곡북초 꿈샘터는 체육관(강당), 전자도서관, 미술실, 컴퓨터실, 어학실 등을 겸비해 21세기 지덕체를 겸비한 인재 육성의 장이 될 다목적 건물로 지어졌으며 체육관은 전자기어식·수동식 농구대, 제트 공조기(에어컨 시설), 무대장치, 바닥 설비 등을 완비해 현대적 시설을 갖춘 강당 겸 다목적 공간으로 구성해 학생들이 기후에 관계없이 체육수업과 놀이를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이 학교 농구부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제3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준우승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낸 바 있어 앞으로 이 체육관이 농구부원들의 꿈과 희망이 되어 계속적인 발전과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책 도래샘’이라 지어진 전자도서관은 종합정보 센터화 추진을 통한 독서교육 활성화 여건조성과 다양한 독서활동 프로그램을 통하여 독서생활 습관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어린이들의 흥미와 수준을 고려한 4500여 권의 책과 함께 자료 검색을 위한 컴퓨터, 복사기, DVD, 프로젝터, 프로젝션 TV, 전동 스크린 등이 설치되어 있다.
- 북부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 연합놀이한마당 개최 - 북부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인 인천부원초등학교(교장 김상진)는 9월 23일 특수학급 학생들의 성취감 향상과 긍정적인 자아개념 형성 및 정서적 순화를 도모하기 위해 ‘얘들아, 같이 놀자!’라는 이름으로 북부특수학급 연합놀이한마당을 개최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 행사에는 북부 관내 30개 초등학교, 45개 특수학급 학생 310여명이 참여하여 훌라후프 릴레이,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 11개 분산놀이와 코너벽놀이, 단체놀이 등의 각 어린이들의 특성에 맞춘 프로그램이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진행되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신대 특수체육학과 재학생들 50여명, 인천아동발달센터, 경인교대 재학생들 20여명이 자원봉사를 해주었고 부원초교 스포츠댄스부와 부흥초교 사물놀이부가 함께 참여하여 더욱 다채로운 행사로 빛을 더해 주었다.
강릉문화관광봉사자 협의회는 9월 24일 제4회 강릉시청 대강당에서 강릉시 중,고등학교 문화관광안내 외국어(영어, 일본어, 중국어)이야기 대회를 개최하였다. 행사의 목적은 2014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기원 및 우리 문화관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앞으로의 국제 사회에 지도자가 될 인재를 배출한다는 취지에서 열렸다. 참가 주제로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 관련 홍보와 강릉시 전통문화 계승 발전에 관한 홍보가 주어졌다. 무엇보다 문화관광안내 외국어 스피치 대회를 통해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가늠하기에 좋은 기회가 되었다. 심기섭 강릉시장은 국제 교류의 활성화와 정보 교환을 위해서도 외국어는 필수적인 수단이지만 나아가 우리 지역의 문화 관광의 경쟁력의 기르기 위해서도 이 날의 행사는 참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는 내용의 격려사를 덧붙였다. 이날 대회는 관내 중 고등학교 학생 35여 명이 참가(영어: 20명, 일본어: 10명, 중국어: 5명)해 열띤 경연을 벌였다. 또한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참가하여 모교의 학생들을 위해 응원전을 펼치기도 하였다.
호주의 외국인 유학생 가운데 한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8%인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온라인뉴스는 24일 호주이민부의 학생비자 발급 잠정 통계 결과를 인용해 2004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 간 호주로부터 학생 비자를 발급받은 유학생은 18만4천715명으로, 이 중 한국인은 1만5천184명이라고 전했다. 올해 한국 유학생은 전년(2003년 7월-2004년 6월)대비 5.7% 증가했으며 출신 국별 순위에서 중국(3만1천879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인도는 1만3천711명으로 3위를 차지했고, 이어 일본 1만2천831명, 미국 1만1천311명, 홍콩 9천815명, 말레이시아 9천359명, 태국 8천562명, 인도네시아 7천,806명, 대만 5천306명 순이다. 한국 유학생은 지난 2000-2001년 1만6천41명으로, 최고 수준에 달하며 중국을 앞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2001-2002년 한국에 대한 학생비자 심사등급이 3등급으로 떨어지면서 학생수도 1만1천78명으로 줄어 2위로 처지고 2002-2003년 4위에 이어 2003-2004년 심사등급이 2등급으로 회복되면서 다시 늘고 있는 추세다.
며칠 전에 “행정실장, 장학 전문직으로”라는 글을 발표한 적인 있다. 이 글에 대한 사견으로 어느 모 학교의 행정실장의 글을 읽고 보니 행정실장이 마치 학교의 역할에 견제와 균형의 역할을 안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어 몇 자 적어 보고자 한다. 필자는 모 학교의 교장 선생님과 행정실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행정실에 대한 뿌리까지 우연히 알게 되었다. 학교 행정은 애초에 학교 교사가 담당하였다고 한다. 그것이 1960년대 쯤 된다고 한다. 그러던 것이 교사들의 손을 떠나 일반행정 요원들의 손으로 옮겨 가게 되었다고 한다. 이처럼 학교 행정의 그 뿌리는 애초에 일반직으로 넘겨 학교와 행정의 이원화를 만들려고 한 의도가 아니었다. 만약 학교 행정이 교장과 교사 간의 견제와 균형의 원리에서 출발한 것이라면 처음부터 학교 행정을 교사에게 맡겼는가? 또 경찰직에 경찰 행정을 일반직이 담당하는가? 결코 그렇지 않다. 헌법상의 견제와 균형의 원리인 삼권분립이란 큰 테두리 차원에서 이야기하는 구조적인 원리에 있는 것이지 작은 틀에서 나타나는 조직구조는 큰 구조의 하부구조로 상급 기관의 업무를 잘 이행하는 차원에서 배열된 것에 지나지 않고 또 학교 행정 구조는 행정직이 견제와 균형보다 학교 장학 업무의 보조역할에 지나지 않는다. 학교 행정실장직을 장학 전문가가 맡게 되었을 경우 학교 운영의 보조 역할이 훨씬 수월하고 동시에 일반 행정가보다 학교 장학 업무에 경험이 많기에 효율적인 예산배정을 할 수 있고, 외부 업체와 학교공사 관계에서 나타나는 계약관계에서도 학교의 장단점을 잘 이용하여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는 면에서 일반 행정가보다는 앞선다. 학교의 업무가 가면 갈수록 다양화되고 전문화되고 있는 현실에 학교 행정 업무는 학교의 장학 경험이 풍부한 장학사가 거처 갈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교장, 교감이 되었을 때 나타나는 학교의 효율적인 운영은 행정직에서 터득하고 경험한 경륜을 바탕으로 한 Know-how로 이루어질 수 있다. 학교 교장이나 교감이 단순히 교사들이 학생들을 잘 가르치나 못 가르치나 감시하는 역할이 아니다. 교사들이 효율적인 장학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서비스 장학이 바로 요즘 교장, 교감이 할 일 중에 급선무다. 그렇게 하려면 학교 행정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일반 행정 장학이 완벽해야 함은 아마 자타가 인정하는 바일 것이다. 일반 행정가보다 모든 면에서 우월하기에 장학사가 행정실장직을 거쳐야 한다고 주장하는 의도에서 이 글을 쓰는 목적은 아니다. 다만 학교의 오랜 경험에서 교육학을 공부하다가 나타나는 행정의 궁핍상을 엿보다가 곰곰이 생각한 끝에 의견을 개진한 것이다. 오늘날 학교 행정이 전문화되고 있는 시점에 교장, 교감이 행정실장직을 거치지 않고, 과연 학교 행정의 모든 것을 학교 장학의 보조역할을 하는 행정실장에게만 맡겨 놓아야 되겠는가 하는 생각이 문뜩문뜩 들 때가 있다. 그렇다고 학교 행정실장을 여러 면에서 폄하하려는 의도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올해 들어 일곱번째 맞이하는 토요휴업일. 학교 모습은 어떠할까? 리포터가 사는 수원지역 인근 학교를 토요일(2005.9.24) 오전에 둘러보았다. 한마디로 '고요' 그 자체였다. 운동장에는 사람 하나 없고 근무하는 선생님은 계신 듯 자가용 몇 대 주차되어 있고... 그래도 고등학교는 입시를 앞두어서 그런지 교실 창문이 열려 있고 등교한 학생들 움직임이 보인다. 리포터가 근무하는 학교(36학급. 재학생 1508명)도 처음엔 몇 십 명이 등교를 희망하여 지도 선생님이 배치되었으나 이젠 점점 줄어들어 등교 학생 수는 10명 이내가 되었다. 지난 7월부터 대통령과 청와대, 국무총리실, 중앙부처(교육부 등), 시도교육청, 지역교육청, 관공서 모두 주5일제가 시행되고 있는데 유독 학교만이 월 1회 주5일제다. 학교만 집단따돌림을 당하고 있는 꼴이다. 내년도부터 학교 주5일제가 월 2회라고는 하지만 확정되지 않아 일선 학교 교육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국가 정책이 뭔가 어설프다. 시행착오를 당연한 듯 여기고 부끄러움조차 모른다. '아마추어 정부'라는 티를 내고... 학교 현장의 불편함을 모르는 것인지 애써 외면하는 것인지... 교총에서 내세우는 전면 주5일제 요구에 정부는 전면 수락하든지 아니면 마땅한 대안을 내놓든지... 교육부장관은 토요일의 학교를 둘러보았는지 자못 궁금하다.
최근 교원단체, 학부모단체와의 합의 없이도 교원평가를 2학기 중에 시범 실시하겠다고 밝힌 교육부총리의 입장 표명이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이 국정감사 답변에서 "교육인적자원부가 10월말까지 교원평가제를 시범 실시하지 않는다면 서울시내 학교에서 우선 실시하겠다”고 밝혀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무슨 연유로 그렇게 답변을 했었는지 서울시교육청 국정 감사장의 분위기가 궁금하다. 이 답변이 원래 의도와는 다르게 잘못 전달된 내용이었으면 한다. 지금의 서울시교육청에서 우선시해야 할 일이 교원평가인가 싶다. 공 교육감은 그동안 일선학교 교사와 교육전문진, 교육위원을 두루 거친 정통한 교육자이기에 이번의 답변이 의도적인 것이었다면 실망스럽기 짝이 없다. 누구보다 학교현장을 잘 알고 있기에 교육여건을 개선하여 서울교육의 획기적인 발전을 꾀할 것으로 기대했던 교육감이다. 그런데, 많은 교원들이 반대하는 교원평가제를 서울시내 학교에서 우선 실시하여 선봉장에 서겠다는 것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 교원평가에 대한 획기적이 방안을 나름대로 가지고 있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고 교육부의 그것과 별반 차이가 없는 방안이라면 교원들의 호응을 얻기 어려울 것이다. 서울시 교육감은 지금이라도 교원평가시행 발언을 취소하고 지금까지 보여준 교육여건 개선에 노력해야 할 것이다. 교원평가문제는 그 이후에 거론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본다.
수능 시험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고3 학생들은 차분한 마음으로 시험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2학기 수시모집에 응시한 학생들은 수능시험을 치르기 전에 대학별 전형 일정에 따라 별도로 시험을 치러야 하기에 부담이 늘어났습니다. 2학기 수시모집에 따른 원서접수가 대강 마무리 된 상황에서 이젠 대학별 수시전형에 최선을 다해야 할 시점입니다. 마침 1학기 수시모집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학급의 수업이 있었습니다. 수업 시작과 함께 학습목표를 제시하기 위해 칠판에 다가서자 수능 시험과 수시모집에 응시할 대학의 시험 날짜가 앞으로 얼마 남았는지 적혀 있었습니다. 시험까지 남아 있는 D-day를 적어 놓고 항상 준비하겠다 자세가 무척 진지해 보였습니다.
어릴적 꿈이었던 교사가 되기 위해 억대 연봉을 서슴없이 내던진 '잘 나가던' 엔지니어의 얘기가 시카고 지역에서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현재 시카고 마르퀘트 파크 커뮤니티의 탈킹턴 영재학교의 과학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스티븐 코타. 23일 시카고 ABC7 뉴스 보도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에서 산업공학 엔지니어로 억대의 연봉을 받으며 10년간 성공적인 경력을 쌓아가던 코타는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라며 3년전 '잘 나가는' 직업을 그만 두고 자신의 평생 꿈이었던 교사가 되기 위해 대도시 학교 리더십 아카데미에 등록했다. 코타는 당시 "늘 주변 사람들로부터 '좋은 선생님감'이라는 말을 들어왔다"며 "바라던 모든 것을 성취했다"고 기뻐했다는 것. 석사학위와 교사 자격증을 취득한 그는 현재 시카고 교육계의 관심속에 개교한 탈킹턴 영재학교에서 4학년 실험 담당 과학 교사로 학생들과 함께 하는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탈킹턴 영재학교의 빈센트 이투랄드 교장은 탄탄한 과학적 배경과 함께 2중 언어 구사 능력을 갖추고 있는 코타에 대해 "우리는 학생들에게 늘 교실에서 배운 것들을 현실 세계에 연관시키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데 그런 면에서 코타는 직접 경험에서 얻은 확실한 지식을 갖추고 있다"이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코타는 "지난해 신병으로 한달간 입원했을때 학생들이 보내온 염려와 사랑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만큼 감동적인 것이었다. 교사로서 많은 학생들과 함께 하는 기회를 가지게 된 것은 정말 멋진 일"이라며 교사로서의 새출발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전국 국ㆍ공립대학 교수회연합회(국교련) 소속 1천명은 24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종묘공원에서 '국립대 법인화 추진반대 전국 국공립대 교수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국립대 법인화로 국가재정 지원이 끊기면 고등교육이 부실해지며 대학은 등록금 인상에 의존할 수 밖에 없어 학부모 부담이 더욱 늘어나게 된다"고 주장했다. 국교련은 "지역 국립대 지원을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에 맡기자는 교육인적자원부 방침은 지역불균형을 심화시키고 더 나아가서는 수익이 나기 힘든 기초 학문을 고사시키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송희(강원대 교수)회장은 "정부가 대학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일방적인 교육 정책을 추진하면서 대학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조치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며 "구조개혁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구성원이 개혁의 주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국립대학들이 자체적으로 구조조정과 통폐합을 추진하고 있는데도 교육부가 일방적으로 국립대 법인화를 강행하고 있다는 점을 성토한 것이다. 이들은 집회 종료 뒤 종로3가∼청계2가∼을지로2가를 거쳐 명동성당까지 가두행진을 벌였다. 국교련 관계자는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학생ㆍ교직원과 연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국교련은 23일 교육부의 국립대 운영체제 개편 협의체 구성원이 법인화에 찬성하는 인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고 주장하며 재구성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공문을 김진표 교육부총리에게 전달했다. 국교련 관계자는 "이 협의체가 정상 운영되기 위해서는 국교련과 국립대 총장협의회 추천 인사와 교육부 추천 인사가 동수로 참여해야 한다.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협의체에 참여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황현주 부장판사)는 24일 전ㆍ입학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불구속 기소된 안양예고 최모(48) 교장 등 학교관계자 3명과 이들에게 돈을 건넨 혐의로 함께 기소된 학부모 최모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들 중 학교 강사 취업을 미끼로 2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다치게 한 혐의(강간치상)까지 받고 있는 교사 K씨에게는 "교사로서 죄질이 불량하나 피해자와 합의가 된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과 사회봉사 240시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최 교장 등은 자녀를 전ㆍ입학시키려는 학부모들로부터 영수증처리 없이 기부금을 받아 개인 통장으로 관리한 사실은 있지만 학교발전 용도로 지출했을 뿐 개인적으로 챙겼다는 증거는 찾을 수 없어 배임수재죄를 적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최 교장은 2002년 2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학부모 51명으로부터 전입, 편입학 청탁과 함께 모두 3억8천775만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전주지검 형사3부는 23일 대학 재단측에 특별교부금을 지원해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기소된 교육인적자원부 직원 양모(54.부이사관)씨에게 징역 5년에 추징금 1억4천75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날 전주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최복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피고인이 특별교부금을 지원해 준 대가로 재단측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가 인정된다"며 "추징금 중 1억2천만원은 뇌물액수이고 나머지 2천750만원은 재단으로부터 빌린 3억원의 이자"라고 밝혔다. 양씨는 교육부의 전문대 지원과장으로 근무하던 2002-2003년 전주 K여자전문대학 재단측으로부터 "여자 중.고교 건물을 신축할 수 있도록 교부금을 지원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1억2천만원을 받고 3억원을 빌렸다 돌려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선고공판은 내달 7일 전주지법 8호 법정에서 열린다.
국회 교육부문 국정감사에서 교육부총리가 “교원평가는 교섭사항이 아니다. 교육력 제고 차원서 교원단체 합의 없어도 교원평가 시범 실시하겠다”는 망언에 가까운 답변을 했다. 역대 정권은 물론 특히 지난 10년 동안, 교육 발전을 위한 수많은 개혁안이 계획되고 또 추진되어 왔지만 현실은 개혁 내지는 개선되기는커녕 예기치 못한 부작용으로 오히려 교육이 위기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느낌을 씻을 수 없다. 이는 그동안 정부 주도의 정책들은 교육현장이 처한 현실을 모르거나 도외시한 채 이상과 이념만 가지고 무리하게 계획하고 추진하려고 함으로써 새로운 교육위기를 자초하게 된 것이다. 먼저 교원정년단축, 촌지대책, 체벌금지조치 등 국민의 정부에서 추진한 교원정책은 그 의도와는 달리 교사의 권위를 실추시킴은 물론 교권을 허약하게 만들어 결과적으로 교육력을 약화시킨 대표적인 정책으로 손꼽힌다. 정책을 입안하고 결정하는 과정에서 교사가 교육개혁의 주체가 아닌 교육개혁의 대상으로 몰리면서 여론의 심판대에 서게 되었으며, 이로 인하여 교사의 자존심이 무너지고, 학부모와 학생들의 교사에 대한 존경심이 와해되는 결과를 낳았던 것이다. 교육부는 왜 모르는가. 이러한 과거의 경험이 우리에게 주는 중요한 교훈 중 하나는 교사가 교육개혁의 주체가 되지 않는 한 교육의 개선·발전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을...... 다시 말하면 교원정책은 무엇보다 교직 문화의 특수성을 섬세하게 고려하여 채택 입안해야 하며, 아울러 교육개혁을 최일선에서 실천하는 교사에게 있어서 자발성과 내재적 가치보다는 강제성 등 외재적 유인가를 기반으로 하는 정책은 우리의 교직문화와 맞지 않으므로 교사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과제가 선행되어야함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애당초 교육부가 교사를 평가하겠다는 시도를 했을 때, 학부모 등 대다수 국민들뿐만 아니라 우리 교원들도 ‘교육력 제고를 위한 교원평가제’가 말 그대로 공정한 평가를 통해 국민들로부터 신뢰 받는 투명한 교직사회를 만들고 결과적으로 공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길이라면 반대할 이유가 없었다. 다만 이런 정책을 시행하기 위한 제반 여건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작금의 교육위기를 불러 온 모든 책임을 교원에게 떠미는 저의가 깔려 있을 뿐 아니라 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의 결여는 물론 교원들의 실질적 능력 개발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웠다. 따라서 교육공동체의 합의 없이 무리하게 추진하려 했던 교원평가제 도입이 정부의 안대로 밀어붙이기식, 여론몰이식으로 추진될 경우 교육현장의 혼란이 초래된다고 판단하여 더 많은 연구와 노력, 그리고 합의라는 숙제로 안고 일단 유보된 바 있다. 현재 교직사회는 교권의 추락으로 사기가 저하돼 있지만 세간의 우려와는 달리 모든 것이 안정되어 있다. 지금 교육계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과거와 달리 높은 경쟁을 뚫고 선택된 우수한 인재가 교원으로 보충되고 있다. 이제는 교원의 사기를 높여 가르치는 일에 보람을 느끼고, 인성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일이 더 시급하다. 아무리 우수한 교사를 확보하였다고 할지라도 교사들이 가르치는 일에 불만을 갖고, 가르치는 일에 헌신하지 않는다면 교육개혁은 결코 성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사실 우리 교직사회는 어떠한 평가제도라 할지라도 부작용이 생기게 되는 것은 틀림없다. 모든 교사들이 교직 생애에서 좁기만 한 승진을 위해 주어진 제도에서 노력해도 지탄을 받고 일찌감치 승진을 포기하고 가르치는 일에만 전념해도 정년을 보장받아 시류에 안주한다는 비판과 함께 사회의 따가운 인식을 면키 어렵다. 교육은 학교라는 공간에서 교사와 학생의 만남으로부터 시작됨으로써 교사와 학생 간에 신뢰와 사랑이 충만한 인간관계가 형성되지 않는 한 불가능하다는 가장 평범하면서도 중요한 진리를 간과해서는 안된다. 따라서 교육당국이나 학부모들이 해야 할 일은 교사와 학생간에 신뢰와 사랑이 충만해 질 수 있도록 제반 여건을 조성해 주는 것이다. 특히 교사를 전문가로 인정하고 교육 문제는 교사들에게 믿고 맡기는 사회적인 풍토를 조성하고 처우를 개선하여 그들의 사기를 진작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서 교사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학교 교육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교과와 생활 및 진로 지도 등 교육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교원단체 합의 없이도 밀어붙이겠다고? 부디 교육계의 수장 김진표 부총리께서는 과거 정부 주도의 정책들이 교육현실을 모르거나 교육개혁의 주체가 되어야 할 교원들의 공감대를 도외시한 채 밀어붙이려 했다가 실패했던 교훈을 기억하고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마저 태우는 우를 범하지 않는 현명한 결정을 기대한다.
22일 교육인적자원부가 국회 교육위원회 이군현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전국 초ㆍ중등 교실 10개 중 2개에는 냉ㆍ난방시설이 설치돼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고, 50% 이상의 교실에는 냉ㆍ난방시설이 모두 비치돼 있어 교육형평성에 논란이 일 전망이다. 여기서 교육형평성에의 논란 여부를 떠나 이 자료가 실제로 정확한 자료인지 의구심이 간다. 50% 이상의 교실에 냉ㆍ난방시설이 모두 비치되어 있다고 하는데, 주변 학교를 둘러보면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된다. 물론 주변의 몇 개 학교를 가지고 전체를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왠지 의구심은 사라지지 않는다. 아직도 교실에 냉방시설이 전혀 설치되어 있지 않은 학교가 주변에 여러 곳이 있다. 리포터가 근무하는 학교도 겨우 작년 겨울에 일부 교실(5개)의 냉방시설을 설치하여 올해 처음으로 사용하였다. 전체 학급이 28학급인데, 5개 교실에 냉방시설이 되었다면 거의 1/4정도만 설치된 것이다. 특별교실까지 포함하면 그 비율은 훨씬 더 떨어진다. 또한 10개 중 2개에 냉ㆍ난방시설이 설치되어 있지 않다는 것 역시 믿기지 않는다. 냉방시설은 설치되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대체로 난방시설은 설치가 많이 되어 있다. 따라서 이 자료가 냉ㆍ난방 모두(둘 중의 하나도 설치되지 않은 교실) 설치되지 않은 교실을 이야기하는 것이라면 역시 의구심이 생긴다. 둘 중 하나라도 설치된 경우는 거의 90%이상에 가깝지 않을까 싶기 때문이다. 어쨌든 이러한 문제가 제기되어 앞으로 냉ㆍ난방 시설의 설치에 박차를 가했으면 한다. 이미 서울시교육청에서는 모든 학교에 냉ㆍ난방 시설을 설치한다고 발표를 했다. 그 발표가 충실히 이행되어 타 시ㆍ도에도 영향을 주었으면 한다.
첫 학기, 첫 시간에 학생들과 처음 만날 때 학생들이 선생님을 파악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를 여러 학자들이 연구를 했다고 하는데 그 결과는 10초라고 한다. 10초라고 하면 학생들에게 자신을 소개하는 시간도 모자란다고 본다. 즉 교사 자신의 소개도 끝나지 않았는데 벌써 학생들은 선생님을 파악하고 있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이 이야기는 “나는 대한민국의 교사다” 저자인 미시간 공대 조벽 교수의 사이버 특강 내용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여기서 선생님을 파악한다는 범위가 문제가 될 것인데 ‘저 선생님은 그냥 시간만 때우러 오신 분이야’ ‘우리를 하찮은 존재로 본다.’ ‘우리와는 별 상관이 없는 선생님이다.’ 등 부정적으로 보는 면과 ‘정말로 우리를 위해 열심히 수업을 해주실 분이다.’ ‘우리에게 희망을 주고 행복하게 해주실 분이다.’ ‘저선생님의 말씀에 귀 기울여야지!’ 등 긍정적으로 보는데 걸리는 시간이 10초라고 한다. 학생들의 평가는 선생님이 가지고 있는 교수법 기술에 의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교수기술을 펴기도 전에 이미 학생들은 선생님을 긍정적으로 보느냐, 부정적으로 보느냐가 판단이 되어진다는 연구결과라고 볼 때 학생들이 선생님을 따라오게 하려면 “선생님이 학생들을 어떤 마음자세로 보느냐?”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짐작케 한다. 즉 학생들의 장점을 찾고, 학생들을 긍정적인 마음으로 보는 선생님은 학생들이 잘 따라 올 것이고, 학생들을 하찮고, 귀찮은 존재로 생각하고 학생 앞에 서면 학생들의 마음은 이미 멀어지고 잘 따르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교원평가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데 점수만 내지 않을 뿐 학생 앞에 서는 우리 교원은 10초안에 평가가 이루어진다는 생각을 하면 등골이 오싹해진다. 선생님의 표정과 말 한 마디만 듣고도 판단하는 예민한 학생들을 우리는 너무 어리다거나 너희들이 뭣을 아느냐고 깔보지는 않았는지 반성을 하게 된다. 가끔 성인이 된 제자들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몇 십 년이 지났는데도 선생님의 말 한 마디, 표정과 속마음까지도 기억하면서 억울했거나 서운했거나 편애를 당했던 이야기를 어른이 되어서 털어놓는 경우 선생님의 위치가 얼마나 학생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는지 절감하는 때가 가끔 있다. 또한 선생님의 그 칭찬의 말씀에 감화를 받아서 이렇게 잘 자랐습니다. 고맙습니다. 하교길에 선생님의 손을 잡고 들려주신 이야기 덕분에 검정고시도 거치고 주부가 되어서도 방송통신대학교 공부를 하고 있다며 집에까지 찾아와 고마워하는 제자를 대할 때 교직의 보람을 느끼는 선생님들이 나 말고도 수없이 많을 것이다. 학생의 장점을 찾아 칭찬과 격려를 하는 선생님! 말 한 마디 행동 하나도 어린이에게 감동을 주는 선생님! 선생님을 잘 따르는 학생! 이 많을수록 우리교육은 좋아질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