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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0회 해운대 달맞이언덕 철학축제를 다녀와서 ‘누구의 가슴에 사랑을 남겼나?’ 참 엉뚱하면서도 신기한 발상이다. 한여름 밤에 철학을 논하는 것도 엉뚱하고 그 철학을 사랑이란 단어와 결합시킨 것도 신기하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해운대 달맞이 언덕은 철학과 사랑을 논할 만한 자격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빼어난 풍경과 슬픈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로렐라이 언덕. 예술과 낭만이 충만한 몽마르트 언덕. 그리고 달에 얽힌 사랑의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해운대 달맞이 언덕. 만일 이 세 언덕 중에서 가장 인간적인 언덕을 꼽으라면 당연히 달맞이 언덕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달맞이 언덕에는 달을 경배하며 소박하게 살았던 민초들의 애환이 스며있기 때문이다. 달맞이 고개 일원에서 펼쳐진 달맞이 축제가 벌써 10년의 세월을 맞이하였다. 달맞이 축제는 해운대 지역의 문화계 인사와 인근 화랑, 카페, 레스토랑 등이 주축이 된 순수 민간 축제이다. 이 축제의 취지는 간단하다. 달맞이 언덕을 세계적인 문화의 언덕으로 만들자는 것이다. 바다와 달, 숲, 그리고 아름다운 야경이 있는 달맞이 언덕은 그 자체로 하나의 문화이다. 한국추리소설계의 거장 김성종씨는 달맞이 고개의 전경에 반해 이곳에 눌러앉아 버렸다. 그리고 사재를 털어 추리문학관을 건립하여 매년 엄청난 적자를 보고 있다. 그러면서도 추리문학관을 문화의 향기가 피어나는 사랑방으로 만들겠다는 그의 의지는 딴딴하다. 또한 달맞이 언덕에는 부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카페들이 들어서 있다. 재즈 바에서 마시는 한 잔의 칵테일에는 그리움의 향기가 진하게 배어 있다. 그림 같은 카페, 그림 같은 풍경. 그 뉘라서 해운대 달맞이 언덕의 아름다움을 부정할 것인가. 철학 축제? 너무 무겁다. 일반인들에게 다가오는 철학의 뉘앙스는 너무 무겁다. 그러나 이 어려운 주제를 축제로 만들어보겠다는 준비위원회의 당돌한 의지는 대단히 신선하다. 모든 것이 가볍게, 편하게, 쉽게 돌아가는 요즘. 지역민들과 젊은이들에게 철학이란 옹골찬 주제를 축제처럼 던지겠다는 그 발상이 대견하다. 모두들 흥청망청하기 쉬운 여름밤에 철학과 사랑을 가지고 달을 바라보며 논쟁해보자는 그 발상이 너무 고맙다. 이 모두가 해운대라는 천혜의 자연조건이 우리에게 선사한 고마운 선물이다. 8월 3일, 달맞이 철학 축제는 경성대 교수 박준영씨의 ‘누구의 가슴에 사랑을 남겼나’라는 주제 강연으로 막을 올렸다. 곧 이어 해운대 민속농악 보존회의 길놀이가 시작되었고, 경찰 악대의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그리고 간단한 개막식이 벌어진 후에 재즈의 향연이 풍성하게 벌어졌다. 한여름 밤에, 멀리 동해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듣는 재즈라. 밤하늘에는 작은 별들이 보석처럼 빛을 내고, 숲의 향기가 머릿가에 맴도는데, 눈앞에서 재즈의 선율이 생생하게 들려오다니! 달맞이 언덕은 작은 꿈을 꾼다. 부산에서 가장 많은 화랑이 밀집한 달맞이 언덕은 제2의 몽마르트를 꿈꾼다. 아니 이제는 세계적인 문화공간의 꿈을 꾼다. 입지조건이나 문화적 조건이 로렐라이나 몽마르트보다 결코 뒤지지 않는 달맞이 언덕이기에 그런 꿈을 꿀 수 있다. 그리고 가능하다.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아름다운 문화의 언덕이 있다는 것을 당당하게 자랑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랑을 철학으로 풀어 본 이번 축제는 겸손한 성공를 맞이할 것이다. 눈 들어 하늘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달에 얽힌 언덕의 전설을 다시 상기했다. 멀리 문화의 아름다운 허브 향이 잔잔히 밀려왔다. 달맞이 언덕 축제는 8월 2일에서 8월 5일까지 개최되었다. 김재선 갤러리와 조현화랑 등에서 상설 전시회를 개최했으며, 8월 3일의 재즈공연을 시작으로 각종 문화공연이 어울마당에서 다양하게 펼쳐졌다. 8월 4일에는 초청강연을 시작으로 가수 초청 공연과 솔로 바이올린 공연이 진행되었다. 5일에는 추리문학관에서 ‘사랑에 대한 철학적 수다’라는 주제로 문화계 저명인사들과 관객들이 난상토론을 벌였다. 그리고 철학과 교수의 특별강연회 후 바이올리니스트 도진미와 가수인 안치환의 공연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중소기업 이해 연수(2007.8.6-8.9)를 받고 있는 초중등 교사들이 연수 3일차,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하였다. 충북 청원 오창에 있는 (주)렉진바이오텍에 들려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하는 제조과정을 살펴보고 있다. 연수가 강의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장과 접목시키려는 것이다. 이제 개학이 되면 각급학교 교실에서는 중소기업의 올바른 이해에 대한 수업이 전개되리라 본다.
교육인적자원부에서 8월초 통계로 본 인적자원 동향이라는 자료를발표하였다. 그 자료중 학교교육과 관련되는 내용을 정리하여 보았다. 첫째, 2006년 유아(3~5세)는 1,610천명, 학령기 인구(6~21세)는 10,465천명으로 추계, 각각 총인구의 3.3%, 21.7%를 차지하고 잇다. 이 두집단을 합하면 전체인구의 25%나 된다. 둘째, 대체로 교원 수, 학교 수는 증가추세이나, 초등학생수는 감소 추세이다. 학교 수는 초등학교의 경우 1885년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2000년까지 계속 감소하다가 그 이후부터 다시 증가 추세이며, 중․고등학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초등학교 학생수는 대체로 감소 추세인 반면, 대학생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교원 수는 전 학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초등학생의 지속적인 감소에 따라 앞으로 중고교생수도 감소하리라 전망된다. 셋째, 고등학교 종류별 진학 상황을 보면 고등학교 졸업생의 국외대학 진학률은 자립형 사립고, 특수목적고, 일반계고 순이다. 고교졸업생의 국외대학 진학이 일반고교는 0.1%이나 자립형사립고는 3.0%, 특목고는 1.6%나 되고 있다. 전문계고 졸업생의 진학률은 지속 증가(1995년 대비 2006년에 3~4배 증가)하고 있다. 전문계고는 여성취업률이 남성보다 9%p 높다. 넷째, 초중등 여교사 비율은 매우 높음에도 증가추세인 반면, 관리직 여성비율은 낮으나 증가 추세이다. 2000년 대비 2006년 석․박사학위 소지 교원은 약 2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 다섯째, 2007년 IMD 인적자원 관련 경쟁력은 교육29위이다. 여섯째, 2000~2006년 교육물가지수 상승폭(27.3)은 소비자물가지수 상승폭(17.3)에 비해 크게 나타났다. 2006년 도시근로자가구의 월평균 교육비지출은 25만6천 원으로 소비지출 대비 11.5%(2007년 1/4분기 월 평균 34만5천 원)로 전년 동기 대비 6.1%가 상승하였다. 일곱째, 교육서비스업은 2006년 전 산업 총부가가치의 5.9%를 차지하고, 2007년 6월 교육서비스업 취업자 수는 전체의 7.1%로 매년 확대 추세이다. 이상의 자료를 기초로 볼 때학교교육은 우리 나라 전체인구의 4명중 1명이 학생이고 실제로 가정에서는 2007년 기준 약 35만원에 상당하는 교육비를 투자하고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에서 매우 중요한 분야임을 알 수있어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가 필요한 분야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교육계에 전체인구의 취업인구의 7.1%가 종사하나 부가가치는 5.9%에 불과하여 효율성에서는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에따라 전세계적으로 교육의 경쟁력은 29위로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그 결과 고교를 졸업하고서도 상당수 학생이 해외로 진학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더구나 앞으로 조만간 초중고교생이 급격하게 감소하는 등 큰 변화가 올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교육계에서도 변화를 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다. 이를 위하여 교육자들의 새로운 각오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서울의 한 지역교육청이 개최한 사이버 독서토론행사에 학생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서버가 다운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9일 서울 동작교육청에 따르면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달 21일부터 이번달 8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동작ㆍ관악구 소재 초ㆍ중학생을 대상으로 특정 주제를 주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제1회 사이버 독서토론대회'를 개최했다. 동작교육청은 학생들의 비판적인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번 행사를 열면서 관내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했고 관내 일부 학교는 토론대회 참여를 방학숙제로 내거나 수행평가에 반영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행사 마감을 하루 앞둔 7일부터 동작교육청 홈페이지에 학생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서버는 용량 부족으로 다운돼 결국 학생들은 발만 동동 구르며 서버 복구를 기다리다 밤을 새우기도 했다. 한 중학생은 "(마감 하루 전날) 동작교육청 홈페이지에 4차례 접속을 시도했지만 도중에 화면이 멈춰버렸다"며 "많은 학교가 독서토론대회 참가를 방학숙제로 낸 것으로 아는데 왜 서버가 다운됐는지 모르겠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동작교육청에는 항의성 문의전화가 잇따랐고 한때 인터넷에서는 개인 블로그와 카페를 통해 불만을 터트리는 글이 급증하면서 '동작교육청'이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순위 급상승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동작교육청은 문제가 불거지자 서둘러 서버 복구에 나섰고 아직 사이버 독서토론대회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마감시한을 기존의 8일 정오에서 10일 정오로 이틀 연장했다. 동작교육청은 또 일부 학교가 학생들의 행사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단순한 방학숙제가 아니라 수행평가에 반영하겠다고 한 데는 문제가 있다고 보고 지도에 나서기로 했다. 수행평가의 경우에는 대개 일선 학교들이 학기 초 학생들에게 평가 방식을 공지하고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처럼 방학중 갑자기 실시하는 일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동작교육청 관계자는 "한꺼번에 이렇게 학생들이 몰릴 것을 예측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학기 중 노동운동을 하며 무단결근을 일삼은 초등학교 교사에 대한 전보 조치는 합당하는 취지의 판결이 나왔다. 제천시 모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던 이모(42)씨는 2006년 8월 충북도 교육감으로부터 충주시 모 초등학교로 전보 조치를 당했다. 전교조 노조원인 이씨가 전교조 활동이나 민주노총 투쟁 등 각종 파업 참가를 위해 무단결근을 반복해 수업에 차질을 빚었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이씨는 학생들을 위해 열심히 가르쳤고 전교조와 민주노총 노조원으로서 정당한 업무를 수행했다며 인사 조치에 반발,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청주지법 행정부(재판장 어수용 부장판사)는 8일 '초등학교 교사에 대한 비정기 전보 발령은 부당하다'며 이씨가 충북도 교육감을 상대로 낸 행정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학기 중 파업 참가를 위해 허가 없이 결근해 노동운동을 하는 것은 초등학교 교사로서 본분과 업무를 소홀히 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이것은 교권보호나 교육목적상 원고에 대한 전보가 불가피한 경우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인천용현남초등학교(교장 허근남)는 8.6일부터 9일까지 3박 4일 동안 중국 천진시 당고구 실험학교(대표 부교장 이홍이) 교직원 4명과 학생 11명의 방문단을 맞아 우정의 현장견학을 통한 한국 문화 체험 및 한-중 공동수업을 성황리에 마쳤다. 용현남초등학교는 지난 2005년 5월부터 2007년 4월까지 교육인적자원부 ICT국제교류협력연구학교, 인천시남구청지정 국제교류모델학교로 지정되어 ICT국제 교류를 위한 제반 시설과 환경을 마련하고 미국, 대만, 중국의 학교와 온라인 및 상호 방문 교류를 통한 공동 수업을 실시해 오고 있다. 이번에 방문한 중국 천진시 당고구 자매학교 방문단은 3박 4일 동안 환영행사가 끝한 후 홈스테이를 하면서 축하 공연으로, 사물놀이, 풍선아트, 태권도 배우기, 한국어 배우기 등을 체험하고 돌아갈 예정이다. 첫날은 남구청 주관 환영만찬회를 통하여 남구의 우호 협력 도시인 중국 천진시 당고구와의 우호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으며, 둘째날은 용현남초등학교 학생과 중국 천진시 실험학교 방문단과 환영 행사와 한국 문화, 한국 교실 체험을 통하여 다양한 문화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셋째날은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를 한국 학생과 중국 학생이 함께 견학 체험하는 즐거운 추억과 우정을 돈독히 다졌으며 마지막날엔 인천국제공항을 통하여 아쉬운 작별을 하게 된다. 한편 용현남초등학교 허근남교장은 이러한 전화, 팩스, 전자우편, 메신저 등을 활용한 온라인 교류 및 상호 방문을 통한 국제 교류는 한국과 중국과의 우호를 다지고, 서로 다른 문화를 체험하는 좋은 기회로 글로벌 시대 한국문화를 외국인들이 조금이나마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최종설)에서 여름 방학을 맞은 교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교원문화교실이 8.7일부터 문화회관 소공연장을 비롯한 각종 특별실에서 열리고 있다. 교원들의 자기 연찬 및 문화체험의 기회를 확대 학교 현장에서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취미와 특기를 신장할 수 있는 강좌로 드럼강좌(10명)을 비롯한 스포츠마사지 강좌(24명), 나이트댄스 강좌( 20명), 드럼강좌(10명), 핸드벨 강좌(15명), 수채화그리기 기초강좌(20명), 도예강좌(30명)등 6개 강좌에 119명이 참가 즐겁고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일본의 학교 교육제도는 우리와 비슷한 면이 많이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양국이 변화를 추구하면서 달라지는 것들이 나타나고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학교간의 연계를 중요시 하는 연계교육이다. 일본의 초,중일관학교는 전후의 의무교육을 뒷받침한 초등학교와 중학교의「6.3제도」에 새 바람을 일으키는 시도라 할 수 있다. 모든 과목에서 9년간 일관한 교육과정을 편성하여 지도를 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일관교육의 원류는 완전히 새로운 것이 아니라 이미 사립학교에서 실시한 것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정부도 공립학교에서의 도입을 목표로 하여 1999년에 법 개정으로, 설치하는 것을 자치단체의 판단에 맡겼다. 2006년도의 집계로는 국공사립 합쳐서 197개 학교에 이르고 있다. 공립의 초,중등일관학교는 이같은 연장선에 있다. 중학교 입학한 후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등교거부나 문제 행동도 급증하는「중 1갭」의 해소를 목적으로 한 것이지만, 사립중학교에 지원하는 아동이 많은 동경에서는 아동을 공립으로 진학하도록 하려는 목적도 엿보인다. 공립학교에서 일관교육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①정부의 구조개혁 특구인정 ②문부과학성의 연구개발학교지정 가운데 하나를 택해야 한다. 토쿄도 시나가와구는 특구로 인정을 받아, 2006년도부터 전 초중등학교에서 일관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문부과학성에 의하면 현재, 전국 66현시구정촌이 특구로 초중등학교 연계를 하는 외에, 연구개발학교지정도 27건에 이른다. 이와 는 달리「초,중,고일관」「유,초일관」등을 검토하는 단체도 있다. 미야자키현 기타자토정은 보육소, 유치원과 초,중등학교를 한 시설에 모으는「보육,초,중일관학교」를 구상하여 2009년 봄에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초 1갭”을 없애는 것에도 착안하여 부적응 아동을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일본에서 시행되는 것이 우리의 문화 사회적 배경과 합치되는가를 잘 검토하여 어는 것이 교육적인가를 연구하여 볼 시점이기도 하다.
대전지역 대규모 택지 및 주택개발 사업지들이 '학교 없는 신도시'가 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8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2012년까지 시내 대규모 택지 및 주택개발 사업지구에 41개 학교 신설 계획을 최근 보고한 데 대해 교육부가 지난달 실사단을 파견, 점검을 벌여 이 가운데 불과 10% 안팎인 4-5개 학교 신설만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교육부는 17개 학교 신축 계획이 잡힌 서남부 지구의 경우 초.중학교 1개씩 2개교만을, 2-3개교씩의 계획이 있는 관저5지구, 노은3지구, 학하지구, 덕명지구 등은 1개만을 신설하거나 일부는 계획을 아예 철회토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남부지구에 17개 학교를 신설하면 용지 매입비 2천700여억원, 교사 신축비 2천500여억원 등 모두 5천200여억원이 소요되고 1개교 당 연간 50억원 안팎의 운영예산(인건비 등 포함)이 필요해 가뜩이나 바닥상태인 교육 재정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이 교육부의 판단이라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더욱이 대전지역의 학생 수가 1996년 이후 줄곧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이미 충분한 학교 시설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부와 시교육청은 당국이 학교설립 재원을 확보할 때까지 택지개발사업과 아파트 신축사업을 전면 유보하거나 개발시행 주체가 학교용지 확보는 물론 학교 건물까지 신축해 기부채납할 것 등을 방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대전지역의 경우 별다른 인구유입없이 신도시쪽으로 입주민들이 몰리면서 기존 도심 학교는 학생수가 크게 줄고 학교 신설 수요는 계속 생기는 현상을 빚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지역에서는 대규모 택지개발 1개 지구, 도시개발 4개 지구, 일반개발 11개 지구, 도시 재개발 77개 지구 등 모두 93지구에서 각종 개발사업이 진행중이다.
오늘로써 수능이 꼭 99일 남았다. 긴장된 마음으로 입학고사를 치르던 그 순간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백일도 안 남았다니... 지치고 힘들 때마다 더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던 순간 순간들이11월 15일에 충만한 기쁨으로 승화되길 기원하며 선생님들은 파이팅을 외쳤다.
학교에 근무하는 매력 중 하나는 대부분 학교에서는 방학을 이용하여 직장동료들과 하루 또는 1박2일정도의 여행을 다녀오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학년 초 직원 친목회가 구성되면 회칙을 정하고 사업 계획을 세우는데 직원여행계획도 세운다. 우리학교도 여름방학에 여행을 가기로 하고 계획을 세워 월 2만원씩 여행비를 친목회비와 함께 모아서 지난 7월 말에 서해안으로 1빅2일 일정으로 마음 설레던 직원 여행을 다녀왔다. 미혼 시절은 직원 여행을 아이들 소풍날 기다리듯이 손꼽아 기다리며 꿈에 부풀어 있었던 기억이 난다. 예전에는 일반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여행을 다녀온 기억도 있고 기차여행을 한 적도 있다. 매년 여행을 가도 여행지가 다르고 함께 가는 교직원이 다르기 때문에 항상 새로운 것이 직원여행이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서인지 학교의 책임자가 되어서인지 즐거움만 있는 것이 아니다. 출발에서부터 돌아 올 때까지 항상 마음을 놓지 못하고 부담이 되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성인들이라고 하지만 수학여행 인솔책임자로 갈 때보다도 더 신경이 쓰이는 것이다. 다양한 연령층인데다가 직장에서는 얌전하던 사람이 여행을 떠나고 술이라도 한잔 하면 자기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이다. 여행을 함께 하다보면 직장에서 느꼈던 것과 다른 면모를 종종 발견하기도 한다. 동료직원의 또 다른 면모를 볼 수 있는 것이 직원 여행이다. 그래서 그 사람의 진면모를 보려면 여행을 함께 해보라는 말이 실감이 난다. 개중에는 직장이나 가정에서 받고 있는 스트레스가 쌓였다가 여행도중에 폭발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런 사람에게는 여행이 정신적 심리적인 치료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충북에서 교직생활을 해 왔기 때문에 대부분의 여행지는 바다가 있는 곳이 여행 코스에 꼭 들어간다. 여름에 가기 때문에 시원한 바다를 찾는 다고 하지만 드넓은 바다를 바라보면 한학기 동안 학생들과 생활하면서 담당 업무 처리, 행사 추진 등 마음에 쌓였던 찌든 때가 모두 씻겨 나가는 시원함과 홀가분함을 맛보는 것이다. 싱싱한 활어 회를 먹으며 평소에 나누지 못하고 가슴에 묻어 두었던 이야기꽃을 피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도 2차로 노래방이나 나이트에 가서 모든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는 효과는 다음 학기 근무에 활력소가 되기도 한다. 여행에서 얻는 것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동료직원과 마음 터놓고 이야기를 나누며 동료애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큰 소득이라고 본다. 다른 지역의 풍물을 구경하고 그 지역에 가야만 맛 볼 수 있는 맛 기행도 잊을 수 없고 여러 지역의 문화유적이나 발전상을 관람하는 것은 교육자에게는 좋은 수업 자료를 얻어오는 기회도 된다. 직원 여행이 즐거우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그 직장의 화합된 분위기라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여행하면서 먹을 수 있는 음료나 과일 등과 찬조금을 내는 분위기가 여행을 더욱 즐겁게 해주었다. 이번 직원여행을 다녀오면서 느낀 것은 교직원의 친목을 다지는데 일조를 하였고 동료애를 느끼며 화합된 분위기를 보았기에 2학기 학교분위기는 더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해본다.
삼성어린이박물관은 서울시 초등교사 160명을 대상으로 '박물관·미술관 현장학습을 통한 감상교육'이란 주제로직무연수를실시 하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가 '상상마을 칭찬메아리'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경인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는 8일부터 4일간 본교 및 파주 영어마을에서 체험 활동 중심의 영어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원어민 교사와 고준명 경인교대부설초 교사가 함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인교대부설초 김경희 선생님이 수업하는 모습.
지난달 31일 시작된 경기도교육청과 경기교총간의 2006년도 단체교섭이 개시 하루 만에 중단되는 파행을 겪고 있다. 경기교총은 “지난달 31일 김진춘 경기도교육감과 강원춘 경기교총 회장의 상견례로 교섭이시작됐으나도교육청이 불성실한 태도를 보여 교섭일정 연기를 요구했다”고 1일 밝혔다. 도교육청과 경기교총은 1일 오후 2시 제2차 실무협상을 시작했으나 도교육청측은 일부 참석자들이 회의에 10분 이상 지각하고 교섭위원인 초등교육과장은 사전 양해도 없이 강연일정을 이유로 소속 장학관을 대신 참석시키는 등의 무성의한 태도를보였던 것. 또 교육청 교섭단 참석자 중에는 사전에 협의된 교섭내용이나 교섭의 중요성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도 없이 교섭과 관계없는 발언을 해 회의 분위기를 저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기교총 교섭위원들은 실무협상 개시 20분 만에 협상 중단을 선언하고 향후 재발방지와 철저한 준비를 요구한 상태다. 경기교총 김무확 팀장은 “1년에 한 차례 있는 교섭에 교육청측이 무성의한 태도를 보인 것은 3만 7000여 교원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교육청의 권위주의적 태도에 유감을 표시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도교육청 교원단체담당자는 “당초 초등교육과장의 출장건은 사회자에게 양해의 뜻을 전달을 했으나 진행과정에서 누락된 것”이라며 “이미 양측의 오해는 풀렸고 잠정적으로 20일 이후 협상을 재개하는데 합의한 상태”라고 해명했다. 현재 양측은 실무협상 재개 일정과 교섭방법 및 교섭위원 선정 등에 관해 다시 논의 하고 있으며 도교육청은 을지훈련 등의 일정을 들어 실무협상을 9월로 연기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은 지난 해 인사이동 등을 이유로 단체교섭을 한 차례 연기시킨 바 있다. 한편 경기교총은 이번 교섭과 관련 도내 학교로부터 의견을 수렴해 확정한 ▲초빙교장제 개선 및 승진가산점 합리적 개선 ▲유치원, 특수교사, 보건교사 교육여건 개선 ▲경기교총 복지회관 지원 등 53개안을 교육청에 요구한 바 있다.
나는 교사들의 보결수업에 대한 수당을 주어야 된다고 강력히 주장하나 이런 저런 이유로 아직 시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특별보충과정, 학습부진아지도, 방과 후 교육활동 등 현재 교사들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외로 지도하는 활동들에 대한 수당이 대부분 지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결수업만은 아직도 무료 봉사로 남아있어 모든 선생님들이 싫어할 뿐 아니라 담당자 역시 배정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공부하는 시간에 공문에 의해 본인이 원하지 않았지만 출장을 가야하는 형편이든, 가정 사정이나 건강상의 이유로 어쩔 수 없이 빠질 수밖에 없는 사정이든 학생들이 학교에서 수업하는 시간이면 누군가는 들어가 지도해야 하며, 그 시간이 지나면 다시 돌아오지 못합니다. 이 소멸성의 원리가 타 직장과 크게 다릅니다. 타 직종은 전문직이든 일반직 공무원이든 회사원이든 자기 일은 자기가 해야 하는 기본원칙에 흔들림이 없습니다. 출장은 갔으면 출장이 끝나는 한 밤중이라도 또 공휴일이라도 나와서 자기 일을 처리해야 합니다. 개인사정으로 결근을 했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 일을 처리 못하면 무능력자로 보따리를 쌀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이유든 수업 결손으로 인하여 나대신 수업을 해 준 다른 선생님에게 감사의 말을 전할 필요가 있으며, 나로 인하여 수업 결손이 생기게 되었을 때 정말 이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 교장 교감의 결재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정말 어쩔 수 없어 수업 결손 생겼을 때 누가 대신 보결 들어왔나? 알아보시고 감사의 인사와 볼펜 한 자루, 사탕하나 전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져야 할 듯 합니다. 귀중한 시간에 무척 힘이 드실 텐데 아무 불평 없이 보결수업 들어가시는 마음 따뜻한 선생님들을 보면서 적어봅니다.
“할머니 안녕하세요?”하면 늘 웃으시면서 “교감 선생님도 안녕하세요.”하신다. 우리 학교에는 얼굴이 하얀 밝은 표정의 81세의 꼬부랑 할머니께서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출근하신다. 비가 부슬 부슬 오는 오늘도 비옷을 입고 어김없이 출근하셨다. 학교에서 나오는 폐휴지를 수거 판매하여 생활하시기 때문이다. “할머니 이렇게 하면 얼마나 버실 수 있어요?” “한 구루마 하면 800원도 받고, 많을 땐 1,200원도 받을 때도 있다우.” “하루 최고로 많이 벌으신 것은 얼마나 되나요?” “3,000원 벌은 적도 있다우.” “와~~ 많이 버신다!!!” 반도 안 찬 종이 박스를 담은 구루마를 힘겹게 끌고 가시는 꼬부랑 할머니의 뒷모습을 물끄러미 쳐다보면서 폐휴지 담당 홍은희선생님에게 쫓아올라가 열쇠를 받아 폐휴지 창고를 활짝 열면서 말한다. “할머니, 여기 많이 있어요. 가지고 가실 수 있을 만큼 가져가세요.” 홍길동이 되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지식 더하기 인성!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다 이렇게 학생을 선발한다는 유학파 학자들의 의견이 받아들여져 교육과정 특별활동에 봉사활동이 도입되었고, 학생생활기록부에도 기록된 지 10년쯤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특별히 학생들 대상으로 봉사활동 할 사회적 여건이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에 중 고등학교 일부 힘 있는 학부모 중에서는 학생이 봉사활동을 하지도 않았는데 불구하고 한 것처럼 실적을 꾸며 제출할 수 있도록 해주며 말합니다. “너는 공부만 해! 그딴 것은 내가 다 알아서 해줄게.” 또한 인천광역시나 구에서 추진하는 들러리가 필요한 각 종 대회에 학생 동원 하면서 공문으로 이렇게 옵니다. ‘행사 참여시 봉사활동 4시간 인정’ 장애인이나 소외 계층에서 몸으로 봉사하고 온 사람들은 진심어린 말투로 “정말 두 발로 걷는 것만도 행복하다. 봉사한 것이 아니라 도움을 받고 왔다.”이렇게 말합니다. 봉사활동이 교육과정에 도입된 이후 우리 아이들에게 봉사 활동을 강조하면서 진짜 나도 1년에 최소한 한 두 번이라도 봉사활동을 해야지 하는 마음이었으나, 적극성도 부족으로 어디서 어떻게 하는지 몰라 매년 미루기만 하였습니다. 언제까지 미루게 될지 모르지만 내가 좀 더 높은 사람이 되면 적극성을 가지고 몸으로 금전으로 봉사활동에 달려들까 생각합니다. 혹시 ‘나 이런 봉사활동 하고 있어’ 연락하면 같이 동참해 주실거지요?
서교일 순청향대 총장은 8~11일 교내 항설기념관 중앙도서관에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주최 ‘2007 대입상담교사단 직무연수’를 열었다.
올 학년 수련회 때 교감으로 따라가서 느낀 점입니다. 어느 반 아이들은 숙소에 식당에 있다가 담임선생님이 지나가는 모습만 보면 창 밖으로 막 손을 흔들거나 쫓아와서 선생님!! 선생님~~~”아우성입니다. 그 때마다 그 선생님을 쳐다봅니다. 아이들과 호흡을 맞출 줄 아는 그 선생님의 키가 한 뼘쯤 더 커 보이고, 얼굴이 빛나 보이며, 자랑스럽게 생각됩니다. 교사로서 학생들에게 좋은 선생님으로 기억되기를 바라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어떻게 해야 그렇게 될까요? 초등학교에서 국어나 수학 등 교과를 잘 가르친다고 좋은 선생님으로 기억될까요? 교사의 생명은 수업이기 때문에 교사로서 무시할 수 없는 가장 큰 영역 중 하나이겠지요. 하지만 29년 교직 경력으로 보아 아주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전체 아이들보다 교사 대 개인 아이가 만나는 개별적인 교감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이가 인사할 때 눈을 마주보고 같이 인사하는 것, 뭔 이야기를 했을 때 들어주는 것, 인정해주는 것 등 등이 아주 중요합니다. 제가 자신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담임을 맡았을 때(담임 교무부장 학년부장 겸임을 했을 때도) 어떤 일이 있어도 일기 검사는 매일 꼭 해주었습니다. 읽고 싸인만 하는 수준이 아니고, 꼭 아이들이 쓴 일기 밑에 글을 적어 주었습니다. 별로 쓸 말이 없는 아이들은 "우리 ○○이 무엇을 했구나!’‘ "우리 ○○이 오늘 공부시간 ○○에 대한 발표 참 자랑스러웠어!’‘ "야! 우리 ○○이 고무줄 대단히 잘하던데!"하는 수준으로, 고민을 이야기하는 것은 그 내용에 알맞은 격려와 칭찬을 적어주었습니다. 20년 넘게 하다보니 읽으면서 글을 적게 되는 수준입니다. 그렇게 쓴 후 일기를 나눠주면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 볼세라 혼자만 몰래 일기장을 펴서 읽습니다. 이 때 특별한 내용이 있는 아이의 모습을 쳐다보고 있다가 눈을 맞추고 씩 웃어주거나 엄지손을 올려 주었습니다. 교장선생님 학급 홈페이지 이야기를 듣고 오늘 각 학급 홈페이지를 전부 읽어보았습니다. 열심히 관리해 주신 선생님의 글은 읽으면서 혼자 씩 웃어도 보았습니다. 선생님의 관심에 따라 학급 수준이 천차만별이었습니다. 바쁜데 홈페이지도 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학급 아이들과 공감대 및 교감 형성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아닌가 생각 들었습니다.
20살에 교직에 발 들여 놓은 후 교실에서는 나는 항상 왕이었다. 교실의 왕으로써 그 때 그때 내 기분과 감정에 따라 수시로 같은 일이 벌어졌어도 결과 처리를 달리했던 것 같다. 하지만 4·50명의 아이들이 나의 눈 빛 · 기분 · 칭찬· 인정 · 질책 · 꾸중에 따라 僖 怒 愛 樂이 갈렸고 그에 따라 교실 분위기가 틀려졌다. 그래도 좋은 교사 되겠다는 열망과 늘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생활하였기 때문에 학년 초 담임 발표 때 항상 아이들의 환호를 받았으며 동료교사 후배 선배 관리자들로부터도 인정과 칭찬을 받았다. 노력도 하였지만 관운도 좋아 누구보다 일찍 승진하는 영광도 얻게 되었다. 가정생활도 정도의 차이가 문제지 사람 누구나 한두 가지 갖고 있는 걱정을 제외하고는 언제나 따뜻한 눈으로 지지해 주는 예쁜 아내와 똑똑한 아들로 무리 없는 삶을 살았으며 만약 다시 태어나 한 번 더 인생을 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고 해도 내가 걸어온 길에 대한 후회는 없고 자긍심이 많았다. 4 · 50년을 늘 칭찬을 받아왔고, 칭찬해주는 위치에 있다보니 나의 행동이나 생각에 대하여 다른 사람들의 간섭이나 반대의견 특히 질책에 대해서는 도저히 받아들여지지 않는 마음이 싹 텄으며 굳건한 반석이 되었다. 이런 나에게 유일하게 질책하고, 간섭하는 사람은 마누라! 처음에는 서로 많이 싸웠으나 이것도 경륜이 쌓이다보니 적당한 선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요즘 건강했던 마누라가 50줄 가까이 되어서 갱년기 증상인지 자주 아프다. 아프다 보니 잔소리와 질책이 평소보다 더 많아졌다. 어제도 질책 한마디 꿀꺽! 잔소리 두 마디 꿀꺽 꿀꺽 삼기다가 완전히 삐져서 아픈 마누라 무시하기 작전으로 나갔다. 방에 누워 가만히 생각하니 미안하기도 하고, 너무 야속한 것 같아 넓은 마음의 소유자인 내가져야지 하는 마음으로 마루에 누워있는 마누라 어깨 주물러 주면서 “미안해~~” 몸 납작 엎드리기 작전을 수행하였다. 하지만 몸도 아픈데 남편이란 놈 쳐다보지도 않은 것에 대해 속이 어지간히 상했는지 훌쩍 훌쩍 울면서 ‘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으니~~~~’ 어쩌고저쩌고 되풀이 되는 말을 참지 못하고 ‘아니 이 나이에 웬 사랑 타령~’ 훽 일어서고 말았다. 오늘의 화두는 그래서 ‘ 내 마음 그릇 크기는 얼마나 되나?’ ‘제발 제발 대접만한 내 마음 바다 같은 크기가 될 수 있도록 스스로를 되새길 수 있는 사람 되게 하여 주소소’ 한 달만 지나면 사람들이 진짜 부러워하는 방학입니다. 행복한 일 많으시기를~
이원희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는 1일 제주 성산 일출봉에서 스카우트운동 100주년 기념 해맞이 행사 겸 세계자연유산 보존 다짐대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