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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사례 1 “이번에 명퇴 신청했어요. 연금 삭감한대요. 이꼴저꼴 보기 싫은 것도 많아서 전부터 망설여왔는데 이번 기회에 사표 썼어요. 아, 그런데 이거 내 차례까지 돌아오려나……. 요즘 명퇴가 로또 당첨이라고 하니……” (A교단 교사) 사례 2 “그래도 애들과 학교가 좋잖아요? 내 체력이 받쳐주는데 왜 그만둬요. 명퇴를 생각해 본 적은 없어요. 이제 퇴직했으니 ‘내가 하고 싶었던 일’ 할 거예요.” (올 2월 말 정년퇴직한 B교단교사) 사례 3 “더 이상 학교에 남아 있기 힘들 것 같아요. 국·영·수는 덜 힘들다고들 하는데 모르시는 말씀입니다. 요즘 학생들 영어 발음이 현대화되었어요. 한계를 느껴요. 게다가 업무가 전산화되면서 업무 양은 날이 갈수록 많아지고요. 젊은 선생님을 따라가기 힘들어요.” (C교단 교사) 사례 4 “학교 경영이 해마다 어려워져. 나아지는 건 없고 책임만 늘어. 세월호 사건 이후에는 더 그래. 어깨가 무거워.” “명퇴하세요. 강의 나가시는 대학도 있고……. 편히 사시지요.” “그래도 그건……. 난 교직이 어울리는 것 같아. 학교에 오면 일이 있고 일단 힘이 나거든. 아이들 보는 게 행복해.” (정년 2년 남은 D교장) 사례 5 “요즈음 학교 힘들어. 명퇴한 당신이 제일 부러워.” “그걸 뭐 부러워해? 종이 한 장 써서 던지면 되지.” (선뜻 대답하지 못하다가) “용기도 부러워. 어떻게 그렇게 명퇴 결정을 쉽게 했어?” “오래 생각한 거야. 결론은 더 나이 먹기 전에 명퇴하고 새로 출발하자는 거였어. 아쉽기도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보람이 클 거로 생각했지. 그동안 교직에 열정 다 쏟아 넣었잖아? 그래도 어려운 학교 현장을 나만 빠져나가는 것 같아서 미안하긴 해.” (올 2월 말 명예퇴직한 F교장) 웬만큼 경력 있는 선생님들이 명예퇴직을 입에 올리는 횟수가 늘어나고 있다.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최근 교원들의 명예퇴직 신청이 급증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학생 지도의 어려움, 교권 추락을 부추기는 사회 풍토, 학부모와의 갈등으로 인한 민원 폭주 등으로 교원의 자존심이 바닥을 친 것과 무관하지 않다. 여기에 명퇴 수당 미확보 및 공무원연금법 개정이라는 기름 불꽃이 그나마 남아있던 교원의 자존심을 시커멓게 그을리고 있다. 명예롭게 퇴직하기도 힘들어진 것이다. 국민연금 액수와 공무원연금 액수를 단순 비교하는 단계에 오면 아연실색하게 된다. 사례 1에 해당하는 선생님들이 분노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국가적으로, 교원 개인적으로, 그리고 학생에게도 불행한 일이다. 특히 사례 3에 해당하는 선생님에게는 힘과 용기를 주는 국가 정책적 배려가 절실하다. 사례 2나 사례 4는 진정 부러운 선생님들이다. 교사 교육을 받을 때 성직관, 전문직관, 노동직관 등 교직관을 배운 기억이 난다. 사례 2의 선생님은 성직관이 알배긴 사람이다. 혹자는 ‘연금 삭감 이야기가 정퇴 전에 불거져 나왔으면 그분도 더 빨리 그만두려 하지 않았을까?’라고 의심할 수도 있겠다. 그러면 사례 4의 선생님을 보자. 그는 연금 삭감 뉴스를 보면서도 정퇴를 고수한다. 학교 경영을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 학교 표창이 수두룩하다. 성직관과 전문직관이 몸속 깊이 새겨져있다. 학교에는 이런 선생님이 참 많다. 사례 5는 행복한 명퇴의 경우이다. 필자도 여기에 해당한다. 정년 4년 남기고 명퇴했다. 동화 작가는 초등학생 4학년 때부터의 꿈이었다. 몇 년 전 동화 공모전을 통해 정식 등단했고 작년 말에는 장편동화 한 편을 더 출간했다. 본격적으로 동화를 쓰고,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서 전국의 어린이들도 만나고 싶었다. 아이들과 주변 사람에게 꿈을 펼치라고 거의 매일 말하다 보니 나 자신도 꿈에 집중하게 된 셈이다. 꿈을 좇다 보니 저절로 명예퇴직 준비를 미리 해 놓은 셈이 되었다. 퇴직하자마자 수염을 길렀다. 자유인의 표시라고 생각했다. 다른 사람 한창 근무하는 대낮에 야산에 올라 등산로를 활보해 보기도 했다. 떠밀려서 다니는 길을 내 마음대로 한적하게 걸어보고 싶었다. 새벽 수영반에 등록했다. 수영 후 느긋하게 정리 체조까지 마치고 샤워장으로 갈 수 있었다. 직장인들에게 샤워기를 양보하는 미덕을 보여줄 수도 있었다. 체중도 7kg이나 줄였다. 현직에 있었으면 어림도 없는 일이었다. 늙어 보인다는 단점은 있지만. 그래도 사례 2, 4에 해당하는 선생님이 부러워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런 선생님들을 보면 교육이 견고한 성 안에서 보호받는 느낌이 든다. 명퇴 생활을 즐기고 있으면서도 사례 2, 4에 해당하는 선생님들이 늘기를 바란다면 그것은 놀부 심보일까? 필자는 누가 명퇴하겠다고 말하면 은근히 훼방을 놓는다. 다들 교직관이 투철하니까 좀 현실적이고 세속적인 문제로 접근한다. 비교적 젊은 후배가 “저도 명퇴해 버릴까요?”라고 물어오면, “자녀는 출가를 시키셨나?”라고 되묻는다. “축의금이 많고 적은 게 문제가 아니지. 아들이 결혼도 안 했는데 퇴직해 봐. 자녀 혼사에 영향을 줄지 몰라. ‘네 시부될 사람은 일하기 싫어서 중간에 그만두었다며?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다. 보나마나 태만할 거야’라고 상대방 부모가 딸에게 말할지도 모를 일이오. 아들 앞길 막으시려고?” 간혹, “내 아들 결혼시키려면 내 나이 일흔 돼도 명퇴 못 해요!”라고 외치는 후배도 있는데 그럴 때는 이렇게 말하기도 한다. “명퇴 수당과 연금이 있긴 하지만 수입이 줄어. 견딜 수 있겠어? 당신 딸은 예술 전공이라며? 돈이 많이 들 텐데…….” 없으면 없는 대로 살겠다는 대답도 듣는다. 그러면 “퇴직 후 직업은 봉사활동이래. 봉사도 돈 있어야 받아준대”라고 명퇴를 은근 가로막지만 이미 마음이 굳은 사람은 어쩔 수 없다. 요즘 추세라면 명퇴와 정퇴는 길어야 6년 간격밖에 되지 않는다. 앞의 두 가지 문제가 모두 해결된 선배 선생님도 있다. 이럴 때는 좀 추상적인 질문으로 명퇴를 방해한다. [PART VIEW] “퇴직 후에 무얼 하시려고요?” “오래전부터 전원생활을 동경해 왔어. 새벽에 이슬 촉촉이 젖은 풀밭에 바짓가랑이 적시며 걷고 싶기도 하고……. 유기농 고추와 상추를 길러 돼지 바비큐 쌈을 먹고 싶어.” “그래요? 꼭 지금부터 그 일을 해야 해요? 정년까지 2년 반밖에 안 남았잖아요? 정년퇴직해도 30년을 더 살아야 한대요. 그 일이 교육보다 가치 있을까요?” 필자도 이 부분을 말할 때면 말이 목에 걸리고 가슴은 따끔따끔하다. “글쎄…….”라고 대답하면, “방학 때 시골 가서 파리, 모기, 잡초, 태양과 싸우면서 농업 실습 한번 해 보시고 결정하시죠. 물론 본인의 결정이 제일 중요하지만요”라고 말한다. 필자도 맨 뒷말에서는 꼬리를 슬그머니 내린다. 훗날 나더러 책임지라고 하면 큰일이니까. 사람 마음속에는 내가 없는 저곳을 동경하는 본능이 숨어있다. 꽃밭에 있는 사람은 잔디밭에 있는 사람을 동경하고, 잔디밭에 있는 사람은 사람들로 북적북적한 도시를 그리워한다. 명퇴한 사람은 정퇴한 사람을 부러워하고, 정퇴한 사람은 현직에 있는 사람에게 부러움의 눈길을 보낸다. 오죽하면 석수장이가 임금, 태양, 구름, 바람, 바위가 되어 본 후 다시 석수장이가 된다는 동화가 있을까? 필자는 동경추구지수가 있다고 생각한다. 명퇴 욕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동경하는 심리와 관계 깊다. 명퇴하려는 선생님은 고경력자들이다. 지금보다 더 힘들게 교직을 수행한 경험도 있다. 본인의 동경추구지수가 평상시에도 남들보다 높아서 변화무쌍하게 살아왔고, 그 변화가 늘 유익한 결실을 맺었다면 명퇴를 굳이 말리고 싶지 않다. 그러나 남들보다 동경추구지수가 높지 않다면 재고를 권하고 싶다. 가장 명예로운 퇴직은 정년퇴직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생명을 단축해 가면서까지 정퇴를 기다리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만일 남교원이 명퇴를 결심했다면 한 가지 버릇은 고쳐야 한다. 외출하는 부인에게 이런 말을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 “어디가? 누구 만나러? 언제 와? 그럼 내 저녁밥은?” 부인의 대답은 뻔하다. “누가 명퇴하고 이렇게 일찍부터 집 지키라고 그랬어요?” 그러니까 이렇게 말해야 한다. “앗싸! 자유다! 친구들 우리 집으로 불러서 맥주 한잔 해야지!” 이런 마음가짐이 안 되면 명퇴 절대로 하지 마시라. 불가능한 일이라고? 그럼 이 정도는 어떨까? “이 돈으로 친구들에게 밥 한 턱 내. 내 저녁밥은 내가 알아서 처리할 테니 걱정 말고 놀다 와.” 프로필 김일환 _ 2014년 2월 말 서울양천초등학교 교장으로 명예퇴직한 후 오랜 꿈이었던 동화작가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주프랑스 교육원장, 서울교육연구정보원 인성진로부장, 서울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서울초등국어과교육연구회장을 역임했으며 저서(동화)로는 고려보고의 비밀(2012), 홍사(2013) 등이 있다.
요즘 우리 집보다 더 자주 들르는 곳이 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옆 반 선생님도 그곳에 자주 들르시는 걸로 안다. 한 번도 마주친 적은 없지만. 그곳 주소는 바로, http://neis.sen.go.kr 방학을 앞두고 모든 선생님들이 가정으로 보낼 통지표 작성으로 분주하다. 출결, 교과 평가, 학기말 종합의견, 교과학습 발달상황, 창의적 체험활동 등 1학기 동안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영역별로 분석하여 그 결과를 가정으로 통지한다. 과목별로 (매우)잘함, 보통, 노력 요함 등 3단계 또는 4단계로 평가하고 해당 과목의 성취도를 서술형으로도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떨리는 마음으로 선생님의 손에 들린 통지표를 바라보는 우리 반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첫 담임을 맡았던 나도 살짝 떨렸던 기억이 있다. 아이들에게 ‘통지표’는 어떤 의미일까? ‘통지표’는 아이들에게 어떤 역할을 해주어야 하는 것일까? 통지표는 아이들이 학교생활을 하는 동안 수행한 수많은 활동 과정과 결과물을 분석하여 요약해 놓은 것으로 아이들이 두각을 나타내는 부분과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해준다. 그런데 한 번 보고 거기서 그친다면 좀 아쉽다. 교사는 아이들의 성장에 공감해 주어야 한다. 교육과정에서 정해놓은 교과목의 성취 기준에 도달했는지 확인하거나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여 무엇을 잘 했고, 못 했고 보다는 그 아이의 몇 달 전과 후를 비교해 주어야 한다. 이것은 성장 속도가 모두 다른 아이들이 저마다 자신의 속도대로 안전하게 자신의 목표에 도달하는 밑거름이 된다. 성장에 공감해 주었다면 그것을 아이들의 꿈과 연결시켜야 한다. 매년 3월이면 학생 지도의 기초 자료를 작성하느라 학생의 특기며 장래 희망 등을 조사한다. 올해는 5학년부터 생활기록부에 진로희망을 기재해야 한다고 연수도 받았다. 이제 학기 초에 조사해 놓았던 우리 아이들의 꿈을 다시 한 번 눈여겨보아야 할 때다. 작가가 꿈인 아이에게는 글 솜씨에 대해서, 디자이너가 꿈인 아이에게는 그리기와 만들기에 대해서 그리고 축구선수가 꿈인 아이에게는 운동 능력에 대해서 통지표에 다만 한 줄이라도 언급한다면 그 아이에게는 그 한 줄이 오래도록 기억되지 않을까! 유년기의 꿈을 이룬 위대한 사람들의 회고록에서 찾아볼 수 있는 ‘부모님이나 선생님의 지지가 큰 힘이 되었다’는 말을 다시 떠올리지 않더라도 말이다. 더러는 꿈이 없는 아이들도 있다. 어떤 일을 할 때 기쁘고, 즐겁고, 행복한지 생각해 볼 여유 없이 정해진 시간표대로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하루하루를 보내는 아이들에게 달콤한 유혹을 해야 한다. 무엇이 진정 너를 가슴 뛰게 하는지, 무엇이 너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하는지……. 엄마가 하라고 시키지 않아도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시간을 주어야 한다. 그리고 아이에게서 그러한 재능이 번득이는 때를 기다려 눈길을 건네고, 관심을 보여야 한다. 풀리지 않는 마법을 걸어야 한다. 오늘 아이들과 진로 찾기 대회를 하였다. 초등학교 1학년에게 진로라는 말이 어울릴 것 같지 않았지만, 아이들은 서툰 솜씨로 자신의 꿈을 찾고 있었다. 야구선수, 발레리나, 마술사, 화가, 피아니스트, 로봇과학자, 요리사……. 삐뚤빼뚤 적어 놓은 그 꿈이 우리 아이들에게 언제 현실이 될지 지금은 알 수 없다. 초등학교 6학년 국어 시간에 나중에 크면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발표를 했던 그 순간에도 내가 정말 선생님이 될 줄은 몰랐으니까……. 먼 훗날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었을 때 언젠가 선생님께서 써주신 통지표의 한 줄과 따뜻한 눈길과 애정 어린 관심을 기억하고 그것이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한 선생님의 마법이었음을 떠올릴 그 날을 기다려 본다.
자유학기제, 1학년 1학기에 실시하는 것이 이상적 + “초등학교에서 자유로운 생활을 하던 학생들이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갑자기 빡빡한 교과과정을 소화해내기란 어려운 일입니다. 1학년 1학기에 자유학기제를 실시하면서 학생들이 그 과도기를 수월하게 넘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이들 본연의 활발하고 적극적인 모습을 잃지 않아 좋아요.” 이홍국 거창여중 교장과 김현숙 교무부장은 자유학기제 시행시점은 1학년 1학기가 이상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이를 실행에 옮기기까지 담당 교사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입학 전 학생들을 수차례 소집했고,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설명회와 연수과정을 진행했다. 아직 교사들의 발령이 나지 않아 프로그램은 준비됐는데 정작 담당할 교사를 정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굴렀다. 그럼에도 2학년이 아닌 1학년, 게다가 1학기에 자유학기제를 실시한 것은 잘한 결정이었다고 이 교장은 단언했다. 진로탐색과 연계된 교과과정을 중학교 진학 직후에 배치함으로써 대학교까지 이어질 차후 학습에 동기부여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자유학기제를 2학년에 실시했을 경우 학습의 큰 흐름이 중간에 끊길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프로그램 개발에 교사 업무과중... 그래도 보람 느껴 + 거창여자중학교는 진로탐색을 위해 동아리 10개 반과 선택프로그램 9개 반을 운영하고 있다. 1학년이 총 4학급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운영되는 프로그램 수가 꽤 많은 편이다. 학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진로 탐색의 스펙트럼을 넓혀주기 위해서다. 프로그램은 예술, 체육에 중점을 뒀다. 명화를 감상하고 패러디하여 그려보거나 IOC 의원이 되어 현안에 대해 토론하는 등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담당 교사들은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으로 업무과중에 대한 부담을 토로하면서도 “학생들이 수업이 끝나도 집에 가지 않는다고 교사들이 하소연할 정도”로 학생들의 반응이 좋아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백순근 한국교육개발원 원장은 “자유학기제가 전면 실시되면 인근 중학교와 프로그램을 공유해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주어진 여건 및 상황 안에서 최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교사와 학생 모두 행복한 수업 + 한편 일선 교사들은 교육과정을 다양한 방식으로 재구성하여 학생들의 적극적인 수업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김정용 연구부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체험을 할 수 있도록 체육 교과에 진로 수업을 접목했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운동선수, 동작 분석가, 코치, 응급구조사, 기자 등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게 된다. 미술 교과와 영어 교과 또한 진로 교육과 융합했다. 미술시간에 그림으로 표현한 ‘미래 자신의 모습’을 영어 시간에 영어로 발표한다. 즉, 각 교과의 핵심성취요소를 교과과정에 반영하면서 학생들의 꿈과 소질을 개발하고 구체화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경혜숙 교사는 “각 교과 담당 교사들이 같은 주제를 가지고 수업을 연이어 진행하면 교과 간 연계성 때문에 학생들의 흥미를 끌기 수월하고 수업 집중도도 높아진다”며 융합수업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더 나아가 거창여자중학교는 전 교과를 연계하여 거창의 문화를 소개하는 융합수업의 날인 “거창한 거창 Day”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국어 수업은 거창의 문화에 대한 소개글쓰기, 수학 수업은 거창 문화 유적지 여행비용 계산하기, 미술 수업은 거창을 알리는 포스터 그리기 등으로 구성돼 학생들이 직접 행사에 참여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체육 수업에는 체육 마케팅 직업체험이 예정되어 있어 학생들은 매년 개최되는 거창 마라톤 대회를 효과적으로 홍보할 방법을 생각해보게 된다. 이 교장은 “과정 중심의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몰입도를 높일 수 있다”면서 “수업이 연계됨으로써 학생들이 통합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유학기제로 수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니까 1학년 학생들이 행복해지고, 그 기운이 전해져 2, 3학년도 활발해졌어요. 변화가 눈에 보이니까 교사들도 행복해졌습니다.” 이 교장은 교사들의 과도한 업무량에 우려를 표하면서도 함께 한 교사들 모두 “자유학기제가 대한민국 교육이 나아갈 방향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학생과 교사들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행복한 자유학기제가 미래에 거창한 거창을 이끌 날을 기대해본다.
출신성분에 가로막힌 북한 교육 + “북한 교육은 사실상 의무교육 기간 안에 모든 게 끝나요. 출신성분이 좋아야만 대학에 진학할 수 있기 때문이죠. 반대로 우리는 입시교육 위주잖아요. 부모와 학생의 의지만 있다면 모두가 대학에 갈 수 있는 환경, 거기서부터 남북한 교육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북에서는 아무리 공부를 잘해도 출신성분이 나쁘면 대학에 갈 수 없어요. 그러니 교육열도 우리에 비해 턱없이 낮을 수밖에 없죠.” 고등교육을 받을 자격이 부모의 직업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북한 학생들에게는 교육에 대한 동기부여가 결여된 상황이라는 게 안 소장의 설명이다. 북한 교육의 특징 중 하나는 의무교육 기간이 12년이라는 점이다. 소학교 전(前) 과정 1년, 소학교 5년, 중학교 초급반 3년, 고급반 3년을 전부 포함하고 있다. 김정은 체제가 들어선 후 체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12년제 의무교육을 도입했다. 우리나라로 치면 고등학교 과정까지가 의무교육인 셈이다. 숫자상으로는 우리보다 교육복지가 뛰어나다. 하지만 질적인 면에서는 우리와 비교조차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한다. “영어, 수학,과학 할 것 없이 전 과목에서 우리 학생들 수준과 비교가 안 돼요. 탈북 청소년들을 봐도 알 수 있죠. 중학교 초급 과정까지 북에서 배우고 온 아이들이 남한 초등학생 정도의 수준입니다.” 우리와 비슷한 점도 있다. 영어와 사교육 열풍이다. 안 소장은 “제가 북에 있을 때만 해도 러시아어 위주였는데 요즘은 영어가 인기가 많아요. 평양의 국제관계대학이나 평양 외국어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 사이에서 영어 싸움이 대단합니다. 북한 청소년들이 갖고 싶어 하는 것 1순위가 한영 전자사전”이라며 “영어 과외를 받는 학생들이 많아졌습니다. 대학 교수들이 대학에 올 학생들 영어를 가르치면 3백 불 정도 받아요”라고 말했다. 당국도 사교육에 대해 전혀 제재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유는 과외 받는 학생들이 간부급 자녀들이기 때문이다. 나머지 일반 주민들은 자녀들에게 사교육을 시킬 이유도, 금전적 여유도 없다고 말했다. 통일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 북한에서는 통일을 어떻게 가르치고 있을까. 안 소장은 “사실상 통일교육이랄 것이 없어요. 남한에 대한 객관적 지식이 교사, 학생 모두에게 부족한 상황이죠. 당국에서 말하는 대로 습득하는 게 전부”라며 “남한은 헐벗고 굶주린 나라라는 게 북한 주민들의 인식”이라고 말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우리가 북한 주민을 바라보는 시각과 같은 셈이다. 하지만 많은 북한 주민들이 통일을 원하고 있다고 했다. “북한 사람들은 전쟁이나 확 터졌으면 좋겠다는 말을 노골적으로 해요. 그 말에는 두 가지 함의가 있어요. 남한과 통일했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북한이 무너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대체해서 표현하는거죠.” 북한 주민들은 통일을 현재에서 탈피할 유일한 탈출구로 보는 인식이 높다고 전했다. 반면 우리의 통일교육은 비교적 잘 돼 있다고 평가했다. 안 소장은 현재 대학에서 북한정치학, 북한사회학을 가르치고 있다. 학생들이 이미 학교에서 북한과 통일에 대한 교육을 잘 받고 와서 놀랐다고 한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다고 했다. “우리 학생들은 통일이 되면 가난한 북한 주민들을 먹여 살려야 하는 것 아니냐고 걱정해요.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북한의 열악한 상황만을 강조하는 교육으로 인해 ‘인식의 과오’가 발생하는 겁니다.” 안 소장이 말하는 ‘인식의 과오’는 북한의 변화에 대해 객관적으로 교육하되 통일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꿈으로써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과의 경제적 격차로 인해 통일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요. 하지만 교육이 보다 미래지향적인 그림을 학생들에게 제시해줘야 합니다. 북한은 인건비도 저렴하고 자원도 풍부해요. 잘 활용하면 지구상에서 가장 우수한 노동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게다가 영토는 지금의 두 배로 확장되는 거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디지털 산업과 연결되면 엄청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가 16세기에 통일을 통해 르네상스 시대를 열었잖아요. 한반도 통일은 ‘New 르네상스’를 이룰 수 있는 길입니다.” ‘먼저 온 통일’ + 안 소장은 탈북자들을 ‘먼저 온 통일’이라고 칭했다. 2만 7천 명의 탈북자들을 통해서 통일 후 북한 동포들과 어떻게 이질감을 극복하고 통합해 나갈지 모델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안 소장은 이를 통일교육에 활용하는 방안으로 제안했다. “탈북 청소년과 우리 학생들이 통일에 대해 토론을 하는 방식을 수업에 적극 도입할 필요가 있어요. 탈북자들이 북한 실상에 대해 그대로 말해줄 수 있는 산증인이기 때문이에요. 그들과 무릎을 맞대고 이야기하면 서로 몰랐거나 오해하고 있는 부분을 개선할 수 있죠.” 통일을 ‘대박’이라고 말하는 건 너무 ‘소박’하다는 안 소장. 우리는 통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은 뛰어나지만 의지가 부족하다며, 교육이 통일 인식 변화의 첨병이 돼야 한다고 전했다.
교육부가 올 2학기부터 시행하려던 현직교사의 시간 선택제 교사 전환이 불투명해졌다. 교육부 고위관계자는 “여러 가지 여건을 감안할 때 당장 시행하기는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실무관계자 역시 “정부 의지만 갖고 되는 것이 아니라 교육현장의 수요가 있고 여건이 충족돼야 가능한 것 아니냐”고 말해 무리한 강행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로써 지난해 하반기부터 교육현장을 떠들썩하게 했던 시간 선택교사제는 일단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의 이 같은 입장 변화는 6.4 지방선거에서 진보교육감이 대거 등장한 데다 시·도 교육청 등 실무 담당자들의 반대, 그리고 한국교총과 전국 교육대학생 등 교육계 내부의 거센 반발 등에 따른 것이다. 여기에 학기 중에 시간 선택제 교사를 채용할 경우 교원정원 관리에 어려움을 초래한다는 현실적 문제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또 세월호 참사 이후 교육부 업무가 거의 올 스톱 되다시피 했고 서남수 교육부 장관마저 개각대상에 오르면서 시간 선택제 시행을 밀어붙일 물리적 동력을 잃었다는 점도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연내 시간 선택제 교사 도입에 필요한 법적 근거는 마련하되 시행은 내년 이후 시·도 여건을 봐가며 점진적으로 추진하는 방향으로 연착륙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근 교육부가 한국교육개발원에 의뢰하면서 착수한 ‘교육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새로운 시간 선택제 교사 모델 연구’도 이 같은 연착륙 전략과 맥락을 같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존 방식으로는 교원들은 물론 교대생들의 동의도 구하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다. 교육부 사정에 밝은 한 교육계 인사는 시간 선택제 교사를 시행하되 대상과 범위를 극히 제한적으로 운영함으로써 현장의 반발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내다봤다. 당초 교육부가 올해 2학기부터 도입을 추진키로 한 시간 선택제 교사는 전일제 교사와 동등한 자격과 지위를 가진 정규직 교육공무원이다. 이들은 일주일에 2일 또는 3일, 하루에 8시간 근무하면서 학생 교육활동과 상담, 생활지도 등을 담당한다. 또 정년이 보장되며 근무 일수에 비례하는 보수, 공무원 연금을 받는다. 현직 교사가 시간 선택제로 전환하는 경우 휴직과 마찬가지로 육아·가족 간병·학업 등 사유가 분명한 경우에 허용된다. 시간 선택제로 전환하면 원칙적으로 3년간 전일제로 재전환이 금지된다. 신규 채용의 경우 초등 분야는 교과 전담 교사, 중등 분야는 교육 과정상 수업시수가 적은 소수과목·전공 불일치·순회교사를 우선으로 뽑으며, 선발 방법은 전일제 교사 임용시험과 동일하게 진행된다. 신규로 채용된 시간 선택제 교사는 3∼5년의 일정 기간이 지나면 교원 정원 내에서 전일제 교사로 전환을 보장한다는 것이 교육부 안의 골자다. 당시 교육부는 “교사들이 육아나 가족 부양, 학업 등 개인적인 사유로 인해 풀타임으로 일하기 힘들 경우 유용한 대안이 될 수 있다”며 특히 휴직이나 퇴직을 피할 수 있어 경력 단절 문제도 해소할 수 있다는 기대 섞인 전망을 내놨다. 그러나 이 같은 '장밋빛 전망'은 한국교총 등 교직단체의 강한 저항에 부딪혔다. 한국교총이 지난해 11월 유·초·중·고 교사 4,157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82.7%가 시간 선택제 교사 도입에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교총은 반대의 가장 큰 이유로 “교사들이 시간제에 따라 여러 명으로 나뉘게 되면 당장 인성교육이나 생활지도 등 전인 교육이 어려워질 우려가 있다”는 점을 들었다. 아이들 개개인의 특성이나 학업 수준 등에 맞게 생활 지도가 이뤄져야 하는데, 시간제로 가르치면 이 같은 요소들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특히 교총은 수업의 연속성을 위해서 다른 교사들과의 업무 연계가 핵심인데 빠듯한 업무 일정상 주 2~3회 근무로는 회의 일정조차 제대로 잡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4월에는 전국교육대학생연합(교대련) 소속 전국 13개 교육대학 중 12개 학교는 시간 선택제 철폐를 요구하며 동맹휴업과 거리시위를 벌이는 등 거칠게 저항했다. 교육부가 올 초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을 대상으로 한 의견 수렴에서도 대부분 시·도가 반대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따라 도입이 검토된 시간 선택제 교사는 교육의 전문성과 특수성을 무시한 권위주의 행정의 전형으로 꼽히면서 새로운 운명에 맞닥뜨리게 됐다.
6.4 전국 교육감 선거 보수 참패가 남긴 것 “전교조 교육 방식을 국민들이 원했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변화를 거부한 채 무능하고 무책임한 행정을 보여준 보수진영에 대한 따끔한 질책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6.4 교육감선거에서 진보진영이 압승을 거뒀다. 당선자들의 교육감 취임 후 교육정책 지형은 큰 변화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 시내 한 초등학교 교장은 보수진영의 패배를 ‘변화를 거부한 오만’ 때문으로 진단했다. 전교조나 진보가 좋아서라기보다는 그들이 교육현장을 변화시킬 의지가 좀 더 강할 것이라는 국민들의 기대가 표심에 반영됐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13명의 당선자를 배출한 진보진영이 교육 권력을 잡기 위해 인적 개편에 몰두하거나 이념 교육으로 흐를 경우 그 어느 때보다 거센 역풍을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보수와 진보진영의 대리전으로 치러진 6.4 교육감 선거가 13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승부를 가렸다. 진보 13, 보수 2, 중도 2로 보수진영의 패배로 끝났지만, 이번 교육감 선거는 우리 사회에 많은 과제를 안겨줬다. 시?도지사 선거에 가려져 깜깜이 선거를 면치 못할 것이라던 우려와 달리 서울에선 고승덕 후보 딸 고희경 씨의 페이스북 폭로 이후 뜨겁게 달궈졌다. 서울교육감 선거는 고승덕에 의한 고승덕의 선거라는 말이 나왔다. 경쟁자인 문용린, 조희연 후보는 고 후보를 공략함으로써 인지도를 높이고 지지층을 결집하는 반사이익을 얻는 데 주력했을 뿐이다. 전국 교육감 선거 양상 역시 서울과 별반 다를 바 없이 상호 비방이 난무하는 혼탁상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네거티브 선거전은 서울 뿐 아니라 대전, 충남, 부산, 경기 등이 특히 심했다. 병역기피, 납품비리, 색깔론, 전과기록, 금품제공 등이 단골메뉴로 떠올랐다. 한국교총 김동석 대변인은 “선거 과정에서 보수와 진보 진영 간 갈등의 골이 깊은 상처를 남겼다”며 “후유증을 해소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전망했다. 보수진영의 패배는 박근혜 정부 교육정책이 국민들의 마음을 사는 데 실패했다는 점을 반증하는 것이어서 향후 정부 교육정책의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문용린 서울교육감의 패배는 박 정부 교육정책에 결정적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보수진영 후보들의 난립도 영향을 줬지만 문 교육감을 상징하는 대표 브랜드가 없었다는 점이 고전한 요인으로 꼽힌다. 세월호 참사 여파는 교육감 선거도 강타했다. 출마한 대부분의 후보가 학교안전을 공약으로 내걸어 불안한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주력했다. 진보진영은 안전보다 무상교육에 무게중심을 뒀다. 실제로 보수진영 후보들은 학생 수준에 맞는 맞춤교육이나 학교체험학습, 수련활동 때 안전 확보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반면 진보진영은 무상급식 확대, 무상 교복, 무상 통학버스, 유아 무상교육, 공짜 체육복과 아침밥까지 갖가지 무상공약을 발표하고 표심을 유혹했다. 선거에 출마한 현직 교육감들 성적도 관심을 끌었다. 서울 문용린 후보를 비롯하여 부산 임혜경, 경남 고영진, 대구 우동기, 광주 장휘국, 전남 장만채, 전북 김승환, 강원 민병희, 울산 김석기, 경북 이영우 등 현직교육감들이 출사표를 내고 재선과 3선 고지에 도전했다. 이중 문용린, 임혜경, 고영진, 김석기 교육감 등이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교육감 직선제에 대한 회의론도 다시 고개를 들었다. 정책과 인물 대결보다는 보수와 진보 프레임에 갇혀 정치공작과 모략, 비방 등이 판을 치면서 이런 선거를 꼭 해야 하느냐는 회의론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기우 인하대 교수는 “교육감을 시·도지사 러닝메이트 방식으로 선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여야 정치권이 현행 나눠 먹기식 교육감 구도에 큰 불만을 가지고 있지 않아 실제로 교육감 직선제를 폐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공짜로 드립니다’ 포퓰리즘 공약 난무 이번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의 선심성 공약도 줄을 이었다. 한국교총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공짜 수학여행을 보내주거나 교복을 제공해 주겠다는 무상공약을 내세운 후보가 전국 17개 시·도 72명의 후보자 가운데 절반이 넘는 43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용린 서울교육감 후보는 교육환경개선특별회계를 부활, 2조 원을 투입하고 ‘1 학교당 1 체육관 설립’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상면 후보는 모든 교사에게 석사 학위 취득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내놨으며 조희연 후보는 일반고 살리기에 학교당 최대 1억 원 지원 및 유치원 지원을 내세웠다. 이들은 재원 조달방안을 묻는 질문에 “기존 예산을 절감해 충당하거나 중앙정부에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표적 무상공약으로 진보진영 13개 시·도 교육감 후보들은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친환경 무상급식과 체험학습비 및 학습준비물 폐지를 내세웠다. 보수진영 후보들의 무상공약도 크게 늘었다. 대전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이창기 후보는 친환경 무상급식을, 최한성 후보는 방과후학교와 중·고교 교복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수학여행비와 학습준비물을 전액 무상으로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경북교육감 선거에 나선 안성섭 후보는 엄마표 무상급식 확대를 내걸었다. 경남의 박종훈 후보는 무상체육복을, 부산의 임혜경 후보는 무상 통학버스까지 내걸었다. 인천 교육감 선거에 나선 이청연 후보는 고교 수업료 면제 등 유·초·중·고 무상교육을 실시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이밖에 충북 김석현, 강원 민병희, 전북 김승환 교육감 후보 등도 당선되면 무상교복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敎心을 잡아라’ 눈에 띄는 교원 공약 교육감 선거에 나선 후보들의 교원정책들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문용린 서울교육감 후보는 교사 안식년제를 들고 나왔다. 교사들이 원하면 1년 정도 쉴 수 있게 해주겠다는 것이다. 문 후보는 “의사의 진단서가 있어야만 휴직이 가능하던 것을 앞으로는 교사들이 원할 경우 언제든지 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석준 부산교육감 후보는 교사에게 긴급지도권을 주겠다고 밝혔다. 수업을 방해하거나 교실 내 폭력을 휘두른 학생이 있다면 교실 밖으로 데리고 나와 심리검사와 적절한 조치를 취할 권한을 교사에게 주겠다는 것이다. 긴급지도권은 교권보호의 일환으로 교사의 원활한 학생지도와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를 위한 제도라고 밝혔다. 이재정 경기교육감 후보는 공립학교 교사 전보를 앞당기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 후보는 보통 2월에 하는 교사 전보를 전년도 12월로 앞당겨 교사가 새 학기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것이다. 그는 교사 전보를 12월에 미리 예고하면 전체 교원의 95% 이상이 본인의 자리를 미리 알 수 있어 학교 수업이나 생활지도 준비를 철저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전교조 위원장 출신인 충남 김지철 후보는 교장과 교사 초빙제 폐지를 들고 나왔다. 교육보다 출세에 매달리는 교직풍토를 막겠다는 의도다. 그는 “교사 초빙제는 내 사람 심기로 변질됐고 교장 초빙제는 임기 연장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며 교육감이 되면 이를 모두 폐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깨알 재미 준 이색공약 김광래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모든 학생이 50m 수영은 가능하도록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세월호 참사에 따른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겨냥한 것이다. 김영수 광주교육감 후보는 학교 수업을 녹화해 학생들이 언제든 다시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교사를 감시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교사의 충실한 수업을 유도하고 학생들에게는 예습과 복습의 기회를 제공, 학습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학부모들에게 정확한 교육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학부모 인터넷 방송국 설립을 공언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후보는 4~5개 학교를 하나의 캠퍼스로 편성해 다른 학교 교육과정을 공유하고 체육관, 강당, 도서실 등을 함께 사용하는 ‘캠퍼스형 고등학교’ 설립을 내걸었다. 김석현 충북교육감 후보는 ‘전 학교 교복디자인 통일’을 공약으로 내걸어 눈길을 끌었다. 김 후보는 “학부모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내 모든 학교의 교복 디자인을 똑같이 하고 학교 마크만 다르게 달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영 전북교육감 후보는 고3 학생 무료 아침 도시락 제공을 공약으로 냈다. 이 후보는 “빵이나 과일, 채소 등 다양한 친환경 식단을 제공하고 성과가 좋으면 초중학교로 이를 확대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장휘국 광주교육감 후보는 학교 구성원들이 협동조합을 꾸려 교복이나 학습준비물 구입에 직접 참여하게 하는 ‘교육협동조합’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최석태 부산교육감 후보는 경호학과 및 체육학과 대학생을 학교폭력 방지 요원으로 배치한다는 구상을 밝혔고 이상면 서울교육감 후보는 학생의 말투나 행동 등 50가지 태도를 관찰해 부모들에게 정기적으로 보고하겠다는 공약을 제시, 눈길을 끌었다.
전국의 교육 중심이 진보 쪽으로 크게 이동했다. 전국 17명 중 13명의 진보 성향 교육감이 탄생했다. 서울과 경기 등 13개 시도에서 진보진영이 단일 후보를 낸 반면, 보수진영은 단 한 곳도 단일화에 성공하지 못했다. 보수 유권자 표가 갈린 것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세월호 참사를 겪으며 확산된 기존의 교육 체제에 대한 불신이 교육감 교체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서울에서는 진보단일 후보인 조희연 후보가, 경기 이재정 후보와 인천 이청연 후보도 보수진영 후보들을 따돌리고 당선했다. 강원 민병희, 전남 장만채, 광주 장휘국, 전북 김승환 후보 등 진보 성향 현 교육감들도 모두 재선에 성공했다. 보수 성향이 강한 부산에서도 진보 성향의 김석준 후보가 승리를 차지했다. 보수 성향 후보가 당선한 곳은 경북 이영우, 대구 우동기, 울산 김복만 교육감 등에 불과했다. 이에 본지에서는 전국 17곳의 당선된 교육감들의 5대 공약 등을 짚어보았다. [PART VIEW] 진보 서울 자사고 폐지, 혁신학교 확대, 유아무상교육 조희연(57) 39.08%(189만4872표) / 현 성공회대 교수 프로필 △1956년 10월 전북 정읍 출생 △서울대 사회학과 △성공회대 사회과학부 교수(현)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의장(전) △참여연대 초대 사무처장 주요공약 1. 자사고 폐지, 혁신학교 확대 및 일반화 2. 대안적 역사교과서 발행 3. 학급당 학생수 25명 이하 감축 4. 친환경 무상급식, 유아무상교육 확대 5. 비정규직 교사 처우 개선 부산 중학교 의무급식, 초등 학습준비물 무상제공 김석준(57) 34.67%(54만4501표) / 현 부산대 교수 프로필△1957년 3월 경북 봉화 출생 △부산대 사범대 일반사회교육과 교수 △부산교육포럼 공동대표 △부산교육희망 네트워크 공동대표 △부산생활협동조합 이사 △2002?2006년 부산시장 후보 주요공약 1.부산교육청 종합청렴도 1등으로 끌어올림 2. 안전한 학교 3. 공부 잘하는 학교(모두에게 최고의 공교육 제공) 4.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등 구성원 모두가 신나는 학교환경 조성 5. 학교급별 맞춤형 교육비 지원을 통해 학부모 부담 경감 인천 고교수업료 면제, 학생평가방식 개선 인천 이청연(60) 31.89%(38만2724표) / 現 친환경무상급식안전지킴이 공동단장 / 전교조 출신 프로필 △1954년 5월 충남 예산 출생 △홍성고 △인천교대(현 경인교대) △초등학교 교사 △인천시 교육위원 △전교조 인천지부장 △친환경 무상급식 안전지킴이 공동단장 △인천시 자원봉사센터 회장 주요 공약 1. 안전하고 평화로운 가고 싶은 학교 2. 교육비 절감과 차별 없는 교육으로 교육복지 실현 3. 평준화 강화, 창의력과 공감능력 키우는 선진국형 학력신장 4. 혁신학교 및 교육혁신기구 운영,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 5. 교육비리 척결과 시민이 주인되는 교육행정 실현 광주 희망교실 확대, 진로진학창업교육원 신설 광주 장휘국(63) 47.60%(30만2904표) / 現 교육감 / 전교조 출신 프로필 △1950년 8월 충북 단양 출생 △광주고 △광주교대 △초?중?고 교사 △전교조 광주지부장 △광주교육감 주요 공약 1. 희망교실 중심으로 위기학생 지원 시스템 강화 2. 진로진학창업교육원 신설 3. 학생안전교육지원센터 설립 4. 질문이 있는 교실, 우정이 있는 학교 만들기 5. 소통과 참여의 민관 거버넌스 구축 세종 세종형 혁신학교, 캠퍼스형 고교 세종 최교진(60) 38.17%(2만3482표) / 現 한국교육복지포럼 공동대표, 전교조 출신 프로필 △1953년 11월 출생 △경동고 △공주사범대 국어교육학과 △중학교 교사 △세종교육희망포럼 대표 △세종?대전?충남 노무현재단 공동대표 주요 공약 1. 세종형 혁신학교로 세종교육특별시 완성 2. 캠퍼스형 고등학교 설립 3. 스마트스터디 센터 설립(미래인재 양성) 4. 방사능 제로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센터 운영 5. 지역교육균형발전 정책으로 교육격차 해소 경기 유?초?중 완전무상교육, 무상급식 현행유지 경기 이재정(70) 36.38%(166만1034표) / 現 성공회대학교 석좌교수 프로필 △1944년 3월 충북 진천 출생 △경기고 △고려대 독어독문학과 △대한성공회 성미가엘 신학원 △성공회대 초대 총장 △성공회대 석좌교수 △16대 국회위원 △22대 통일부 장관 주요 공약 1. 학부모의 고민과 근심을 덜어주는 민생교육 2. 당당한 선생님, 바로 서는 교권 3. 한 발 더 나아가는 경기혁신교육 4. 생명의 소중함을 가르치는 인성교육 5. 차별 없는 교육, 앞서가는 교육복지 강원 고교무상급식, 방과후 공익재단 설립 강원 민병희(60) 46.40%(34만9464표) /現 교육감, 전교조 출신 프로필 △1953년 6월 강원도 춘천 출생 △춘천고 △강원대 수학교육과 △중?고교 교사 △전교조 강원지부 지부장 △친환경무상급식?무상교육 강원운동본부 공동대표 △강원도 교육위원 △강원도교육감 주요 공약 1. 학생 안전 강화 체제 구축 2. 협력교사?기초학습지원단 배치 3. 고교 무상급식, 중?고 무상교복 4. 체험학습 관광벨트 구축 5. 수리과학체험관(춘천), 기업도시특성화고(원주), 레포츠고(강릉) 설립 충북 충북형 혁신학교, 무상급식 단계적 확대 충북 김병우(56) 44.50%(31만6107표) / 前 제5대 충청북도 교육위원 / 전교조 출신 프로필 △1957년 8월 경북 상주 출생 △중등 국어교사로 26년 재직(1980~2006) △제 5대 충북 교육위원회 교육위원 주요 공약 1. ‘충북형 혁신학교’ 지정, 운영으로 미래형 학력 신장 2. 행정업무중심 학교체제를 수업, 생활지도중심 학교체제로 전환 3. 소통과 협력의 리더십을 갖춘 교장과 전문성을 갖춘 교사 지원체계 구축 4. 체험탐구, 협력토론, 공감상생 중심으로 교실수업 혁신 5. 사부담 공교육비 없는 학교 교육 충남 유초중고 완전 의무급식, 고고평준화 확대 충남 김지철(62) 31.86%(27만3714표) / 現 충청남도의회 교육의원 프로필 △1951년 10월 경기도 천안 출생 △영어교사 31년간 재직(1976~2006) △충남교육위원회 교육위원 주요 공약 1. 모두의 학력신장 고교평준화 확대 실시 2. 안전한 학교와 폭력 없는 학교 3. 고교 무상교육으로 대통령 공약 실천 4. 부정부패 매관매직 없는 충남교육 실현 5. 충남형 혁신학교 육성 전북 학교안전컨트롤타워 구축, 등교시간 늦추기 전북 김승환(60) 55.00%(47만3562표) / 現 교육감 프로필 △1953년 12월 출생 △한국헌법학회장(전)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KBS전주 포커스 전북21 진행 △전북교육감 주요 공약 1.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 2. 학교폭력 없는 평화로운 학교 3. 참된 학력 신장 4. 교육의 공공성 강화 5. 돌아오는 농어촌, 다시 서는 구도심 전남 무지개학교 확대, 농어촌 등하교버스 지원 전남 장만채(56) 56.26%(53만4876표) /現 전라남도 교육감 프로필 △1958년 3월 전남 영암 출생 △일본분자과학연구소 초청 과학자 △순천대 교수 및 총장 △故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 장의위원 △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 의원 △ 전남 교육감 주요 공약 1. 행복한 학교 만들기 무지개학교 확대 2. 작은 학교 희망 만들기 에듀버스 3. 폭력?사고로부터 안전한 학교 만들기 4. 친환경 건강학교 만들기 에코스쿨 운영 5. 공동체가 함께하는 민주적 학교 만들기 학교 자치 실현 교육권 보호 전담팀 운영 경남 초?중 체육복 무상지급, 낙후시설 개선 경남 박종훈(53) 39.41%(60만4581표) / 現 경남대학교 초빙교수 / 전교조 출신 프로필 △1960년 10월 출생 △창원 무성고 교사(1984~2002) △경남교육위원 △경남교육위원회 부의장 △전교조경남지부 사립위원장 △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 △경남교육포럼 상임대표 △청소년폭력예방재단 경남지부 운영위원장 주요 공약 1. 일반계 고등학교 전성시대 열겠음 2. 학생 개별 맞춤 다양한 대안학교 운영 3. 장애우와 다문화 학생의 사회적 진출 지원 4. 학교폭력 제로 공감학교 만들겠음 5. 교육주체와 소통하는 학교 만들겠음 제주 유?초?중?고 체험학습 및 수련활동비 전면지원 제주 이석문(55) 33.22%(9만5026표) / 現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의원 / 전교조 출신 프로필 △1959년 1월 출생 △한림고 등 일선교사 △전교조제주지부장 △제주친환경급식연대 상임대표 △아이건강제주연대 공동대표 △제주 4.3 유족회 제주시 중부지회장 △도의회 교육의원 주요 공약 1. 고등학교 입시제도 개선 2. 읍면지역 학교 활성화 통한 교육격차 해소 3. 친환경 무상급식 및 무상의무교육 실현 4.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환경 조성 5. 교원 업무경감 및 전문성 확대 보수/중도보수 대구 급식사고 제로학교, 학교폭력 제로학교 대구 우동기(62) 58.47%(59만5097표) / 現 교육감 프로필 △1952년 경북 의성 출생 △대구고 △영남대 행정학과 △일본 쓰쿠바대 사회공학연구과 학술박사 △영남대 교수 △영남대 총장 △대구교육감 ?주요 공약 ?1. 모든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시스템 구축 2. 바른 품성과 행복역량을 갖춘 인재육성 3. 선생님이 더욱 존경받는 교육문화의 정착 4. 지역간?계층간 교육서비스의 상향평준화 정책 추진 5. 대구를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교육수도’로 구축 ? ?울산 가정형 Wee센터 설립, 조선분야 마이스터고 설립 울산 김복만(66) 36.17%(18만1390표) / 現 교육감 프로필 △1947년 7월 울산 출생 △울산공고 △한양대 대학원 산업공학과 박사 △울산대 교수 △울산광역시 정무부시장 △울산교육감 주요 공약 1. 학생 안전 통합시스템 구축 2.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 건립 3. 가정형 Wee센터 설립 4. 조선분야 마이스터고 설립 5. 학원자율정화위원회 운영 ? 경북 수행평가 확대, 학습부진아 지원 경북 이영우(68) 52.07%(64만6184표) / 現 교육감 프로필 △1945년 10월 경북 경산 출생 △경북대 국어교육과 졸업 △영안중?남정중 등 23년간 일선 교사 △경북교육청 교육국장 △김천교 교장 △14대?15대 경북 교육감 ? 주요 공약 1. 더불어 살아가는 고운 품성 함양 2. 전국 최고 수준의 학력 향상 3. 공교육 내실화로 사교육비 50% 절감 4. 안전한 학교?행복한 학교 여건 조성 5. 교직원의 근무 여건 개선 및 사기 앙양 ? 대전 고교대학간 학점인정프로그램, 예술체육교육 활성화 대전 설동호(63) 31.42%(19만8364표) / 前 한밭대학교 제4대·제5대 총장 프로필 △1950년 11월 출생 △보문고 △공주교대 △초?중?고 교사 △한밭대 교수 △한밭대 4?5대 총장 주요 공약 1. 창의?인성 교육강화로 글로벌 인재를 육성 2. 유?초?중?고 대학 연계교육 3.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4. 미래형 교육복지 5. 선진형 학교문화 조성 box편집 표심 움직인 이색공약 10 ▶ 학교급별 맞춤형 교육비 지원 통해 학부모 부담 경감 ▶ 소통과 참여의 민관 거버넌스 구축 ▶ 조선분야 마이스터고 설립 ▶ 방사능 제로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센터 운영 ▶ 생명의 소중함 가르치는 인성교육 ▶ 고교 무상급식, 중?고 무상교복 ▶ 돌아오는 농어촌, 다시 서는 구도심 ▶ 친환경 건강학교 만들기 에코스쿨 운영 ▶ 학생 개별 맞춤 다양한 대안학교 운영 ▶ 읍면지역 학교 활성화 통한 교육격차 해소
나도 자라서 엄마가 되었다. 집에는 사춘기에 접어든 두 딸이 있고, 학교에는 스스로 ‘사춘기는 벗어났다’고 주장하는 700여 명의 딸들이 있다. ‘학교 딸’들은 오늘도 입을 삐죽거리며 ‘오늘 아침’ 혹은 ‘어제 저녁’에 엄마에게 서운했던 이야기들을 쏟아낸다. ‘헐, 이건 내가 어젯밤 큰딸에게 한 말과 행동이다.’ 속상한 마음을 공감해주면서도 내 모습이 오버랩 된다. 큰 딸의 마음이 이해가 되면서 동시에 미안함이 고개를 내민다. 수지 모건스턴의 ‘딸들이 자라 엄마가 된다’는 사춘기 딸과 엄마가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딸 가진 엄마라면 한 번쯤 겪었을 법한 일상의 다양한 상황들, 이를테면 대입시험을 코앞에 둔 딸의 옷차림, 쇼핑, 시험 등에 대해서 지극히 자신의 입장에서 솔직하게 써내려간 글이다. 읽는 내내 ‘맞아 맞아’하며 격하게 공감하다, 예전 내 모습을 떠올리며 추억에 젖다가, 웃음이 나오다가, 눈물이 흐르다가 하면서 딸을 오롯이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엄마는 아침마다 바쁘다. 엄마는 밥이나 먹고 대충 아무거나 입고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고, 딸은 밥은 못 먹어도 옷만큼은 포기할 수 없다고 말한다. 인내심에 한계를 느낀 엄마의 한마디 ‘그럼 아무것도 입지 말고 가!’ 당황하지 않고 맞받아치는 딸, ‘옷이 많으면 뭐해? 유행이 다 지난 걸.’ 귀가하고 저녁, 딸의 일상이 궁금한 엄마와 하루 종일 우겨넣은 지식으로 머리가 터져버릴 것 같아 자꾸 이것저젓 물어보는 엄마가 귀찮은 딸. 엄마가 식탁 앞에서 생각한다. ‘아, 고독이 마주 앉은 식탁 같군.’ 같은 시간 딸이 생각한다. ‘나의 하루는 충분히 지루하고 길었다고요.’ 주말 백화점에 간다. 엄마는 세일하는 싸구려 티셔츠나 살펴본다. 딸은 그런 쪽엔 손톱만큼도 관심이 없다. 그저 요즘 유행하는 브랜드, 멋진 신발, 원피스에나 관심이 있을 뿐. 엄마가 항변한다. ‘내가 보기엔 눈곱만한 차이도 없어!’ 딸이 비웃듯 말한다. ‘나는 반드시 내 맘에 드는 옷을 사고야 말겠어.’ 동갑내기 친구보다 친하다가도 으르렁거리며 싸우고, 또 언제 그랬냐는 듯 화해 없이도 함께 노는 사이. 서로 ‘우린 다르다’고 주장하지만 결국에는 묘하게 닮아가는 관계. 완벽히 이해할 수는 없지만, 결국엔 무조건 다 이해하고 싶고 감싸주고 싶은 세상의 단 하나의 소중한 인연. ‘엄마와 딸’은 이렇게 서로를 이해하고 부대끼며 살아간다. 엄마들은 엄마라는 이름으로 아이들을 들볶고, 조바심내고, 불안해하고, 잔소리하고, 자랑스러워하는 한마디로 ‘그들만의 방식’으로 사랑한다. 딸들 또한 짜증내고, 화풀이하고, 때때로 미안해하며 ‘그들만의 방식’으로 사랑할 것이다. 둘은 다르지만 같다. 그리고 영원히 그럴 것이다. 초중고 추천도서 초등 국경을 넘는 아이들 박현숙(지은이) | 한수진(그림) | 살림어린이 | 2013년 북한에서 탈출하여 중국, 라오스, 태국을 지나 대한민국에 오기까지 죽음을 무릅쓴 열두 살 소년 ‘강일이’의 탈북 과정을 따라가는 장편동화이다. 미래를 향한 꿈과 희망 대신 자유를 억압당한 채 몸과 마음의 굶주림을 겪는 북한 청소년들의 현실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한국전쟁을 잘 모르는 아이들에게 분단의 아픔은 물론, 통일에 대해 생각해 볼 계기를 마련해줄 것이다. 중등 엘리노어 파크 레인보우 로웰(지은이) | 전하림(옮긴이) | 보물창고 | 2014년 한국계 혼혈로 스스로를 아웃사이더라고 칭하는 소년 파크와 불우한 가정에서 자라며 뚱뚱하고 튀는 외모의 여자 전학생 엘리노어가 서로의 공통 관심사를 발견하고 차츰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사랑에 빠지면서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이야기이다. 할리우드 영화로도 제작될 예정인 이 책은 청소년의 연애에 대한 심리를 잘 표현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중고등 우정 지속의 법칙 설흔(지은이) | 창비 | 2014년 청소년기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친구 관계이다. 이 책은 우정을 시작하는 방법부터 우정의 마지막 순간까지 다루는 일종의 친구 관계 지침서이다. ‘불쑥 찾아가자, 함부로 대하지 말자, 모두가 외면할 때 손을 내밀자’ 등 우정을 지속하는 열한 가지 법칙을 제시하고 그 방법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인간관계를 진지하게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게 해 줄 수 있는 책이다.
‘깨비’와 함께 학교도서관과 친해진 아이들 “전남지역의 경우 학교도서관에 사서교사가 없는 학교가 많아요. 중부권에 있는 초등학교가 119개인데 작년에 상주하는 사서가 있는 학교는 4개뿐이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아이들이 책을 빌리고 반납하는 방법과 예절을 스스로 알면 도서관을 더 자주 찾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나주공공도서관 학교도서관지원팀 서유경 팀장의 이런 고민은 2011년부터 시작됐다. 사서교사의 인력 부족으로 학교도서관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전남지역 사서교사 및 서 팀장을 포함한 공공도서관 사서 10여 명이 머리를 맞대 학교도서관 이용법 교재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그림책 『도서관에 깨비가 나타났다!』, 『도서관 숫자의 비밀을 풀어라!』와 도서관 이용법이 담긴 CD ‘학교도서관에 보물이 주렁주렁’이 그 결과물이다. 이 교재들은 학년별 맞춤식 학교도서관 이용 매뉴얼이다. 『도서관에 깨비가 나타났다!』는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도서관 예절을 가르치는 내용이다. 주인공 ‘깨비’는 한 마디로 도서관의 ‘민폐’ 이용객이다. 아이들이 깨비의 잘못된 행동을 스스로 깨닫고 그렇게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자연스레 익히게끔 했다. 『도서관 숫자의 비밀을 풀어라!』는 초등학교 고학년 대상의 교재다. 도서분류 기호와 정보검색 등의 내용이 담겼다. CD로 제작된 ‘학교도서관에 보물이 주렁주렁’은 순회 사서 교사나 학부모 독서도우미가 아이들에게 학교도서관 이용법을 가르칠 수 있도록 수업안, 예절 그림책 애니메이션 2편 등의 콘텐츠를 담고 있다. 나주공공도서관에서는 이 교재들을 이용해 작년 하반기에 전라남도교육청 중부권역 초등학교 47개교 학생 및 학부모 독서도우미를 대상으로 교육했다. 반응이 매우 좋았다. 나주초등학교 서춘기 교장은 “공공도서관에서 직접 방문해 아이들을 교육해주니 학교로서는 정말 고마운 일”이라며 반겼다. 교사들의 호응도 높았다. 김미정 교사(나주초)는 “우리 학교는 학생 수가 천여 명 가까이 되는 대규모 학교지만 사서교사 등 도서관 지원 인력이 매우 부족합니다. 그런데 나주공공도서관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마련해주셔서 우리 아이들이 도서관을 친구처럼 늘 가까이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어요”라고 말했다. 전라남도교육청 소속 순회 사서인 이소연 교사는 나주공공도서관의 ‘찾아가는 학교도서관 이용법 교육’의 ‘비포 애프터’가 확실히 다르다고 전했다. “저학년, 특히 1학년 신입생들은 반납처리도 안 하고 꽂아놓는 경우도 많은데 이 교육 후에 그런 일이 줄었어요. 그리고 아이들이 도서관도 더 많이 찾고 책도 더 많이 빌려보더라고요.” “도서관에 사람이 있어야 아이들도 도서관을 찾죠.” 나주공공도서관에서는 학교도서관 이용법 교육을 위한 강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도서관에 있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그림책 교육지도사 자격증 취득 과정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직접 강사 인력을 양성하여 학교도서관 교육에 투입하는 방식으로 연계성을 높였다. 올해는 전남 중부권역 33개 초등학교에 강사를 파견하여 도서관 이용법을 교육하고 있다. 직접 찾아가지 못하는 학교에도 교재를 보급해, 자체적으로 교육이 가능하도록 돕는 식이다. 서 팀장은 “전남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의 학교 도서관에 저희 프로그램을 보급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라면서도 “하지만 학교에 사서교사 인력을 확충하는 게 가장 시급한 문제입니다. 도서관에 항상 사람이 있어야 아이들도 도서관을 즐겨 찾지 않겠어요?”라고 전했다. 찾아가는 도서관 이용법 교육에도 한계가 있는 까닭이다. 나주공공도서관의 학교도서관지원팀은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조만간 초등학교 중학년을 대상으로 한 세 번째 그림책이 나올 예정이다. CD 속의 콘텐츠도 계속해서 업데이트해 보급할 계획이다. 나주공공도서관 김복휴 관장은 “학생들이 도서관 예절을 배움으로써 인성도 다듬어지고 독서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우리 도서관에서는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독서를 강조하는 것보다 독서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는 일이 더 중요하다. 아이들 스스로 학교도서관 이용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나주공공도서관. 책이 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잘 알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나주공공도서관과 함께라면 아이들로 가득 찬 학교도서관의 풍경을 곧 볼 수 있지 않을까.
도서관 활용 수업과 정보 활용 능력 도서관 활용수업(LAI : Library-Assisted Instruction)은 도서관 자료와 시설을 활용하여 학습목표를 달성하는 교육활동이다. 즉, 지금까지 도서관을 수동적인 정보 축적 및 제공의 ‘학습자료 저장소’로 활용했다면, 이제 한 단계 나아가 다양한 정보 제공 및 활용을 통해 학습능력을 길러 줄 수 있는 ‘확장된 교육의 장’으로 적극적으로 끌어들여 주어진 학습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다. 특히, 한 학기를 마무리 짓는 시점에서 국어과와 진로교육, 타교과와 교과통합형 프로젝트 학습을 도서관활용 수업으로 계획하면 정보 활용능력과 교과 학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도서관 활용수업은 담임(교과)교사와 사서(교사)간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 수업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보면 그림과 같다. 이 과정에서 학생에게 요구되는 것이 정보 활용능력이다. 정보 활용능력(Information Literacy)이란 정보의 필요성을 인식하여 정보를 찾아내는 능력, 찾아낸 정보를 평가하는 능력, 의사결정이나 문제해결 지식획득이 필요한 상황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다. 사실 우리나라는 교사가 과제를 제시하면 학생들이 도서관을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학습은 해왔지만, 정보 활용능력을 기르는 데는 소홀히 하거나 별도로 지도하여 온 경향이 있다. 또한 정보 활용능력을 컴퓨터 활용능력과 동일하게 생각하거나 협소하게 해석하여 컴퓨터 활용능력인 워드프로세서, 스프래드시트 등 프로그램을 통해 자료 및 정보 조직?처리 능력을 정보 활용능력이라고 취급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도서관 활용수업에 앞서 학생들에게 정보 활용능력에 대한 정확한 개념인식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Eisenberg의 Big6 Skills 모형 정보 활용교육을 위해 사서교사, 교수매체 전문가, 교육 공학자에 이르기까지 국제적으로 폭넓게 사용되는 모형은 Eisenberg의 Big6 Skills 모형이다(송기호, 2007:85, 재인용). 이 모형은 정보문제의 해결과정에서 요구되는 기능을 과제정의, 정보탐색전략, 정보탐색 및 접근, 정보이용, 정보종합, 정보평가의 6단계로 설정하고 있고, 학습자의 수준에 따라 3단계와 12단계로 조정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학국도서관협의회의 5단계 모형은 Eisenberg의 Big6 Skills 모형을 우리나라 학습자들의 학습 환경에 맞게 조정한 것으로 실제 학교에서 학생들의 활동흐름에 맞는다. 도서관 활용 수업과정 이렇게[PART VIEW] ■ 1단계: 나만의 문제 만들기 (1차시) ● 프로젝트 학습 안내 : 학생들에게 정보문제 해결 학습의 의의 및 방법을 소개하고 진행 과정과 일정을 안내한다. 또한 이용할 자료 및 허용 수준과 과제 제시방법을 자세히 설명해 준다. ● 문제 선택하기 : 학생들에게 관심 있는 진로와 관련한 주제, 혹은 사회, 과학, 실과 등 교과 중에서 더 알고 싶은 내용이나 주제를 찾게 한다. 이 때 중요한 것은 ‘알고 싶은 사실(내용)’의 선택이다. 대부분 학생들은 ‘화석이 궁금하다’ 등 추상적인 내용의 과제를 선택한다. 하지만 이러한 추상적인 내용의 주제어를 가지고 ‘정보 찾기’를 한다면 십중팔구 학생들은 책이나 인터넷 자료를 적당히 베껴 쓰고 만다. 이렇게 해서는 자신의 목적에 맞게 정보를 찾고 가공하는 능동적인 정보 활용능력이 길러질 수 없다. 따라서 교사는 학생들이 구체적인 문제를 만들 수 있도록 공을 들여 지도해야 한다. 지도 예시 * 조사하고 싶은 것: 화석 * 배경지식 확인하기 화석에 대해 이미 알고 있는 것 떠올리기 * 질문으로 문제 범위 정하기 화석에 대해 더 알고 싶은 것을 자유롭게 질문 만들기 질문을 분류하여 조사하고 싶은 내용 정하기 ■ 2단계: 정보원 찾아 가려내기(2차시) ●정보원 찾기 : 책, 신문, 도감, 인터넷, 전문가 등 화석에 대해 알 수 있는 자료 생각해본다. ●정보원 가려내기 : 도서관에서 주제어로 검색하고 관련된 자료와 책을 찾아 모아온 후 정보원을 평가하고 여러 가지 정보원 중 필요한 정보를 찾는 활동은 전달하고자 하는 목적과 대상을 고려하며 선택한다. 친구들에게 발표할 것을 고려한다면 필요한 내용이 있는 것, 이해하기 쉬운 말로 된 것, 사진?그림이 풍부한 것, 새로운 정보를 담고 있는 것을 고른다. 특히 인터넷에서 정보 검색을 하였다면 더더욱 선별작업이 필요하다. 선별된 책은 서지사항을 기록해 둔다. 학년이나 독서수준에 따라 정보원에 대한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 이야기책이나 만화로 된 내용도 정보원이 될 수 있으나 그 내용이 믿을 만 한 것인지, 알고 싶은 내용을 풍부하게 담고 있는지 평가하고 선택하도록 한다. 자료를 보다보면 조사하고 싶은 내용이 바뀌는 경우도 있다. 바뀌는 것도 허용해 준다. ■ 3단계: 정보원에서 정보 찾아 읽고 정리하기(3차시, 4차시) ●정보 읽기(신속하게 확인하기) : 책의 차례, 색인을 주제어와 비교하여 원하는 정보가 있는 쪽수를 확인한다. ●정보 정리하기 : 가려낸 정보를 모둠원끼리 협동하여 조사하고 공책에 기록하면서 정리한다. 이 때 교사는 학생들이 책의 내용을 그대로 베껴 쓰지 않도록 지도해야 한다. 또한 필요한 정보만을 골라 개조식으로 정리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이때 자료의 출처는 꼭 밝혀 쓰도록 한다. 인터넷 자료인 경우 그대로 복사해다 붙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방지하려면 개조식으로 정리하기, 친구들에게 설명하는 말로 고치기 등을 주문하고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 4단계: 문제 해결하고 표현하기(5차시) ● 문제 해결하기 : 공책에 정리한 내용을 종합하도록 한다. ● 해결한 문제 표현하기 : PPT로 발표하기, 토론하기, 역할극하기, 그리기, 보고서 쓰기 등 모둠별로 자신들이 해결한 문제를 발표할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모둠별로 매체 형식을 결정하고 조사한 내용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모둠별 과제로 돌리면 시간을 맞추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자료를 종합하여 정리하고 발표 형식에 맞게 발표 자료를 만들 시간을 주는 것이 좋다. 또한 보고서 양식을 미리 나누어 주어 처음부터 발표를 염두에 두고 자유롭게 정리하도록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 5단계: 발표하기/평가하기(6차시) ●결과 평가하기 : 보고서는 컴퓨터 활용 PPT, 종이형 PPT, 또는 역할극 형식 등 모둠별로 원하는 방법으로 발표하도록 한다. 학생들은 다른 모둠의 발표를 들으면서 평가를 하고 발표 후 질의응답으로 상호작용을 한다. 발표 과제물을 홈페이지에 올린 경우 댓글로 소감을 달도록 한다. 평가 기준을 미리 제시하여 형식적인 댓글이 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과정 평가하기 : 학습과정에 대해 자기평가, 상호평가를 한다.
방학 숙제로 내주는 ‘수학 일기’ 초등학교 방학 숙제의 단골 메뉴는 ‘일기쓰기’이다. 교사들은 효율적인 일기쓰기를 위해 다양한 주제와 형식을 내주곤 한다. 이번 방학에는 ‘수학일기’를 써보도록 해보는 것은 어떨까? 학생들은 자의든 타의든 방학동안 수학을 공부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매일 공부하는 수학문제 중 특별히 기억에 남거나 재미있었던 내용, 혹은 어려웠던 부분을 ‘일기’로 써보면서 학습한 내용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이 학습한 것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중 문득 궁금해진 점이나 경험, 다양한 수학 놀이, 수학사나 수학자, 흥미로운 수학적 사실이나 현상, 읽었던 책 등도 수학일기의 주제가 될 수 있다. 이런 주제들을 가지고 자신의 글을 쓰다 보면 본래 일기의 역할인 하루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뿐만 아니라 글쓰기 실력과 수학적 표현력이 향상될 것이다. 저학년들에게는 글뿐만 아니라 그림, 만화 등 학생들이 좋아하는 형식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도록 하여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7월의 수학수업 | 가. 1학년 5단원에서는 50까지의 숫자를 학습하게 된다. 이 단원에서 십진법의 원리가 초등교과 최초로 다루어진다. 십진법은 어려운 개념이므로, 형식화된 접근보다는 ‘10개씩 묶음’이나 ‘낱개’와 같은 비형식적 용어를 사용하여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양한 놀이를 통해 수를 익혀보는 활동을 해보자. 1) 50까지 숫자 세기 ●숫자를 최대 3개까지 순서대로 말할 수 있다. ●50까지 우리말 수사(하나, 둘, 셋, 넷 …)나 한자 수사(일, 이, 삼, 사 …)를 반 전체나, 모둠에서 돌아가면서 말한다. ●마지막 50을 말한 학생은 탈락하고, 다시 50까지 세기 시작한다. ●익숙해지면 50까지 거꾸로 세어도 보자. 탈락한 학생은 심판 역할을 주어 참여시킨다. 2) 1부터 50까지 숫자 빨리 찾기 가) 전체 반 학생들과 ●1부터 50까지의 숫자를 무작위로 써 넣은 종이를 나누어 준다. (숫자를 5×10 네모 칸 안에 써 넣어도 좋다.) ●50까지의 숫자가 적힌 종이에서 1부터 50까지 순서대로 숫자를 찾아 동그라미 표시를 한다. ●순서에 맞추어 누가 빨리 숫자를 찾아 동그라미를 표시했는지 확인하게 한다. 나) 짝과 함께 1 ●A4 용지에 1부터 50까지의 숫자를 자유롭게 적도록 지도한다. ●50까지의 숫자가 적힌 종이를 짝과 바꾸고 바꾼 각자의 종이에 1부터 50까지 순서대로 숫자를 찾아 동그라미 표시를 한다. 다) 짝과 함께 2 ●1부터 50까지의 숫자를 무작위로 써 넣은 종이를 나누어 준다. (숫자를 5×10 네모 칸 안에 써 넣어도 좋다.) ●짝과 서로 다른 색깔의 색연필을 가지고 1부터 차례대로 다음 숫자를 찾아 동그라미 표시를 한다. ●동그라미 표시를 더 많이 한 학생이 이긴다. 나. 2학년 곱셈의 개념은 동수누가(同數累加) 상황으로 도입하고, 묶어 세기와 뛰어 세기 활동으로 익히게 하는 것이 좋다. 1) 바둑돌로 곱셈 개념 배우기[PART VIEW] ●바둑돌 90개 정도를 준비하고 B4 용지 또는 도화지 위에 같은 크기의 원 10개를 그린 것을 나누어 준다. ●원 하나가 한 묶음을 나타낸다는 것을 알려주고, ‘몇 개씩 몇 묶음’으로 원마다 바둑돌을 놓게 한다. ●놓은 바둑돌을 덧셈식으로 나타내고 뛰어 세기로 수를 세어 본다. ●‘몇의 몇 배’라는 말을 사용해 전(前) 과정과 같이 바둑돌을 덧셈식으로 나타내고 뛰어 세기로 수를 세어 본다. ●‘몇 개씩 몇 묶음’과 ‘몇의 몇 배’를 설명하고, 이것을 바탕으로 곱셈식을 도입해 ‘몇 곱하기 몇’을 가르쳐 준다. 2) 곱셈에 대한 감사의 글쓰기 ●덧셈으로 동수누가 식을 반복하여 나타나게 한다. 3을 10번 더하는 식, 3을 50번, 200번 더하는 식을 써보게 한다. 한 200번 정도부터는 학생들이 짜증을 내기 시작한다. 그래도 그것을 무시하고 꿋꿋하게 시킨다. ●“3을 1000번 더해볼까”라고 물으면 학생들이 못한다고 아우성을 치게 된다. 이때, 왜 못하는지를 물어보고 반복되는 것을 어떻게 다른 방법으로 나타낼 수 있는지 이야기하게 한다. ●이 덧셈식을 이용하여 곱셈식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위의 덧셈식을 곱셈식으로 써보게 한다. ●힘들고, 짜증나는 일을 간단하게 해준 곱셈에 대한 감사의 글을 쓰게 하면서 곱셈의 개념을 익힌다. 다. 3학년 분수와 소수 단원을 학습하게 된다. 분수를 처음 접하는 학생들에게는 시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연속량의 등분할 활동이 이산량의 등분할 활동보다 더 적합하다. 교실에서 실구체인 빵, 과자 등을 등분할하는 활동은 되도록 지양하는 것이 좋다. 1) 수학사를 이용한 분수의 기원 설명 EBS에서 방영된 “문명과 수학” 1부에서 분수의 기원이 나온다. 피라미드를 만드는 일꾼들을 위해 급료를 똑같이 지급하기 위해 분수가 탄생했다는 이야기를 통해 분수가 왜 생겼는지에 대해 말해 준다. 2) 분수 읽기(딩고 게임 변형) ●1명이 카드 4장씩을 가진다. ●자신이 모을 분수를 정하고 하나, 둘, 셋 구호에 맞추어 필요 없는 카드를 시계 방향으로 보낸다. ●짝이 되는 분수 그림·도형·쓰기·읽기 카드 4장을 모으면 그 분수를 말하며 카드를 내려놓는다. ●짝이 되는 카드 4장을 빨리 모은 사람이 이긴다. 카드의 예 3) 분수, 소수의 크기비교 가) 분수(소수) 크기에 맞추어 줄 서기 ●학생들 머리에 띠를 두르고, 그 위에 각자 한 개의 분수(소수)를 붙인다. ●학생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분수(소수)를 알지 못하고, 다른 학생들의 분수(소수)는 알 수 있다. ●자신의 분수(소수)를 모르는 상태에서 모둠원들이 다른 학생들의 분수(소수)를 말하지 않고 분수(소수)의 크기에 맞추어 줄을 서 보게 한다. 나) 먼저 말하기(할리갈리 게임 변형(4명 한 모둠 기준)) ●24장의 카드를 만들고, 4명이 카드 6장씩 나누어 자기 앞에 뒤집어 놓는다. ●분수(소수)의 크기를 비교할 때 큰 수를 기준으로 정한다. (작은 수를 기준으로 해도 된다.) ●카드를 동시에 1장씩 뒤집어 가운데로 모아 놓는다. ●뒤집은 카드 중 가장 큰 분수(소수)를 확인하고, 해당하는 수를 재빨리 말한다. ●정답을 말한 경우 그 학생이 다른 사람들의 카드를 가진다. ●틀린 경우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카드를 1장씩 준다. ●분수(소수) 카드를 모두 잃은 사람이 있을 때 가장 많은 카드를 모은 사람이 이긴다. 라. 4학년 막대그래프 단원을 학습하게 된다. 이 단원을 학습하면서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 자료와 학습자 간의 의사소통에 중점을 두고 대화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학생들의 일상에서 일어나는 통계적 사실들, 예를 들어 학생들의 소원, 방과 후에 하는 일, 좋아하는 음식, TV 프로그램, 과목, 체육시간에 하고 싶은 놀이 등을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통계적 사실을 타 교과와 융합적으로 다루어 통계가 활용되는 곳이 다양하다는 것을 학생들이 발견할 수 있게 해야 한다. 1) 바다동물모양과자 이용하기 바다동물모양과자(○○밥)를 이용하여 각 바다동물의 개수를 조사하고 그것을 표로 만든 후 막대그래프로 그려보면 좋다. 2) 데이터뉴스 사이트 이용 가) 데이터뉴스(http://w21.datanews.co.kr/site/datanews/DTWork.asp)에 접속한다. 나) 생활과 관련된 막대그래프를 골라 그래프를 읽고 그것을 통해 알게 된 점을 발표한다. 3) TV 편성표 보고 좋아하는 프로그램 찾기 ●TV 편성표를 보고 자신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2개 선택한다. ●각자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그것을 모둠별로 모아 표를 만든다. ●우리 모둠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막대그래프로 나타낸다. 다. 5학년 8단원에서는 여러 가지 단위를 배우게 된다.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넓이와 무게를 나타내는 단위와 이들 사이의 관계를 배우는 것이 이 단원의 핵심이다. 학생들의 수량에 대한 감각을 키워주기 위해 우리 주변에서 단위를 실제로 사용할 기회를 만들어 준다. 그리고 그 단위가 필요한 이유를 생각해 보게 하는 것이 좋다. 1) 인터넷 지도 이용하기 ●인터넷 지도에서 학교의 운동장 등 학생들이 알고 있는 곳의 면적을 측정하고, 나온 면적을 단위 관계를 이용하여 다른 단위로 나타내 보게 한다. ●학교 운동장, 학교는 ㎡와 a로, 동네(마을)나 아파트단지, 공원, 산 등을 ㎢와 ㏊로 나타내 보게 한다. 라. 6학년 7단원 비례식, 8단원 연비와 비례배분을 공부하게 된다. 7단원 비례식은 비례식을 처음 적용했다는 탈레스 이야기를 활용해 보자. EBS 클립뱅크의 건물높이재기(http://www.ebs.co.kr/replay/show?prodId=8620lectId=3063229)를 보여주고, 이것을 이용하여 직접 자신의 키를 구하도록 지도한다. EBS의 수학사 10화, 11화에도 탈레스 이야기가 나오며, 특히 10화 피라미드 높이 재기에서 비례식의 활용 부분이 자세히 나온다. 8단원 연비와 비례배분에서는 우리 반에서 숫자와 관련된 것들에는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 보게 하자. 찾은 주제 중 2~3가지를 정해 모둠에서 조사하고 그것을 연비로 나타내 보자. 반에서 숫자로 나타낼 수 있는 것들에는 가족 수, 한 달 동안 책을 읽은 권수, 시력, 몸무게 등이 있다. 학생들과 이야기해보면 생각 외로 숫자와 관련된 것들을 더 많이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스마트 세대를 위한 스마트 영어교육 최근 ‘자기주도적 학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교육 콘텐츠들이 개발되고 있다. 특히 태어나면서부터 스마트폰 화면을 손가락으로 움직이고 유튜브 동영상을 쉽게 접하며 자란 스마트 세대를 겨냥한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가 각광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교실에서도 스마트 패드(태블릿 PC)를 효과적인 교구로서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따라서 영어 수업에서도 스마트 세대의 눈높이에 맞춰 학습효과를 극대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스마트 교육은 조작이 간편하고, 학습내용으로 제시된 표현들이 실제 생활에 쓰일 수 있는 유용한 것으로 구성되어 있는데다 귀여운 그림이나 흥미로운 동영상 등으로 학생의 흥미와 관심을 쉽게 끌 수 있다. 또한 영어 교육용 어플리케이션은 학생 스스로 다양한 학습활동을 직접 해봄으로써 집중력을 높이고 학습에 몰입할 수 있는 자기주도적 학습 효과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 스마트 태블릿을 활용한 영어수업 들여다보기 예나 지금이나 영어수업에서 학생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쓰기’이다. 하지만 교육 어플리케이션을 잘만 이용하면 자신의 생각을 음성 언어가 아닌 문자 언어로 쉽고 간편하게 표현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개인별로 자신의 수준에 맞는 ‘쓰기’학습이 가능해서 교사중심(teacher-centered)이 아닌 자기 주도적 학습이 가능한 학생 중심(learner-centered) 수업을 운영할 수 있다. 스마트 태블릿을 활용하여 말하기와 쓰기가 균형 잡힌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지도방법을 살펴보자. 1) Writing Pad : ‘writing pad’는 영어 대·소문자 알파벳을 정확하게 써보도록 구성되어 있는 앱이다. 따라서 주어진 단어를 정확하게 읽고 쓰는 연습을 하기에 적합하며, 영어 단어 쓰기에 좀 더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유용한 앱이다. 교사의 개별지도 역시 쉽게 이루어 질 수 있다. 특히 스마트 폰을 이용하여 반복적으로 쓰고 지울 수 있어 유용하다. 와 두 종류가 있으며, 가 화면 하단에 뜨는 광고 크기가 작아 학습용으로는 좀 더 유용하다. Teacher Talk! T: You’re going to write the words in your tablet. Are you ready to start? S: All students practice writing the words with their individual tablets. 2) bling bling led ‘bling bling led’ 앱은 단어를 쓰고 난 후 문자에 LED 효과를 내어 볼 수 있는 앱이다. 학생들은 영어로 단어 및 간단한 문장을 써보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이 쓴 글자를 꾸며볼 수 있어 보다 효과적으로 단어를 기억한다. Teacher Talk! T: You are going to write your dream job on your tablet. If you are done, you can show it to me. S: Ss write the word in their tablet and show it to the teacher. 3) Okmindmap ‘Okmindmap’은 마인드 맵을 스마트 러닝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PART VIEW]다양한 마인드맵 프로그램이 있지만 스마트러닝을 위한 웹 2.0 도구로서 ‘Okmindmap’이 가장 적합하다. www.okmindmap.com에 접속하면 다양한 웹 기반 마인드 맵을 활용할 수 있다. 동일한 맵을 40명 이상이 접속하여 동시 협업을 할 수 있고, 이미지 및 동영상 삽입과 같은 다양한 기능까지도 갖추고 있어 종이 위에 나타내는 마인드 맵보다 훨씬 빠른 의사 전달을 가능하게 한다. 원격 접속하여 마인드 맵을 완성시킬 수 있기 때문에 방학동안 교사가 주제(예:VACATION, SUMMER)를 정해 게시하면 학생들이 단어를 연결해 합성어를 완성하거나(예:SUMMER VACATION) 게시된 단어를 넣어 완결된 문장을 만들어 볼 수 있다. 방학동안 학생들이 사진이나 동영상을 올려 이를 공유할 수도 있다. Teacher Talk! T: Do you know more job related words? S: Pilot, nurse, cook, singer, painter, police officer, etc. 4) QR code 스캐너 앱 구글 번역 앱 ‘QR 코드 스캐너 앱’은 QR 코드를 스캔해서 해당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게 하는 어플리케이션이다. 교사는 주어진 주제와 관련된 읽기 자료를 QR 코드로 만들어서 학생들에게 제시하고, 학생들은 ‘QR 코드 스캐너 앱’에 접속하여 읽기 자료를 다운받아 활용한다. 이 때 읽기자료의 영어단어는 ‘구글 번역 앱’을 활용하면 쉽게 번역이 가능하다. 영어 단어를 번역 앱에 음성 또는 한글로 말하면 영어단어를 쉽게 찾을 수 있다. 특히 ‘QR code 스캐너 앱 구글 번역 앱’은 ‘알림장’대신 활용하면 편리하다. 교사는 구글 드라이브에 알림장에 적어 줄 내용을 올려두고 그 주소를 QR 코드로 만들어 학생들에게 제시한다. 학생들은 ‘QR 코드 스캐너’를 이용하여 구글 드라이브에 접속하고 알림장 내용을 확인하면 된다. 쉽고 재미있는 작업으로 학생들은 가정에서도 자기주도적 학습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 외 수업에 활용도가 높은 어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 1) 구글어스 위성지도 구글어스 위성지도는 지리 학습에 많이 활용된다. 입체적으로 접근이 가능하여 마치 우주를 여행하는 것처럼 장소를 이동할 수 있고 확대와 축소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주로 우리나라의 모양과 위치를 간략히 살펴볼 때 사용한다. 2) Padlet(http://padlet.com) 인터넷에서 아주 쉽게 만들 수 있는 게시판이다. 별도의 가입이나 인증 없이 바로 주소를 공유하여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러 사람이 동시에 글, 사진, 동영상을 한 게시판에 붙이는 것이 가능하다. 각각을 클릭하면 확대되어 큰 화면으로 볼 수도 있다. 예를 들면 학급공유노트를 만들어 우리나라에서 여행해 본 곳의 사진과 간단한 설명을 올리도록 지도한다. 학부모들이 아이들과 함께 가정에서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올리면 이를 수업 시간에 학생들의 발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3) Hangout 화상통화를 하는 어플리케이션이다. 화상통화를 수업에 이용하기 위해서는 거는 사람의 스마트패드, 받는 사람의 스마트폰, 화면 중계를 위한 스마트TV가 필요하다. 스마트TV 대신 빔 프로젝터와 동글(dongle)을 사용해도 된다. Hangout은 인물을 연결하는 것 외에도 현장의 모습을 직접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수업에 활용하면 효과적이다. 4) Photo Puzzle 가지고 있는 사진을 자동으로 4분할, 9분할, 16분할 등으로 나누어 퍼즐을 만들어주는 어플리케이션이다. 수업에서는 학생들의 발달단계에 맞추어 분할 정도를 조절한다. 사진 자체에 도전과제를 입력해 놓아서 사진을 맞추면 글도 함께 완성되도록 하는 것도 좋다. 5) 다양한 손글씨 어플리케이션 스마트 폰으로 글을 자유롭게 쓰고, 지우고, 색칠하고 편집할 수 있다. 최근 스마트폰에는 OS에 이미 손글씨로 메모할 수 있는 기능이 대부분 탑재되어 있어 활용도가 높다. Tips 영어책에 관심이 많다면 www.bookdepository.com 에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한다. 가격은 미국처럼 저렴한 편이고, 배송비가 “전혀”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책의 종류도 많고, 한국에서 구입하기 어려운 동물책 등도 많이 구비되어 있다. 비싼 영어 서적 구입에 망설이지 말고 클릭!
역사 배우기에서 '역사하기'로 학생들에게 과거의 이야기로만 생각되었던 역사를 나의 이야기가 되어 의미를 찾게 하기 위해서는 역사적인 내용을 자신의 경험과 관련시켜 재구성할 수 있어야 한다. 이때서야 비로소 직접 경험하지 않은 사실을 자신과 연결시킬 수 있으며 과거의 역사의 흐름으로 시선이 닿을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역사 이야기의 시점을 일인칭으로 바꾸어 나와 관련시켜 보고 자기화할 수 있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 과정을 통해 역사 속에서 ‘나’의 존재를 느낄 수 있으며 ‘그’에게 감정 이입을 할 수 있는 역사하기가 가능하다. 1) 건국 신화로 역할극 해보기 2)신분제도의 억울함을 알리는 상소문 써보기(2014년 6월호 참조) 3)신분에 맞는 역할 놀이 해보기(일정 기간을 정해서 실감나게 한다) 4)모의재판 하기(궁예/왕건, 정몽주/이성계, 개화파/수구파 등) 5)연표(개인연표, 역사연표) 만들기(2014년 4월호 참조) 6)시대별 역사신문이나 역사책 만들기 7)전쟁에 나갈 장군(계백, 김유신, 이순신 등) 이 되어 연설문 쓰기 8) 왕건의 훈요십조를 통해 나의 훈요십조 쓰기 9)전기문 작성 10)인터뷰하기, 편지쓰기 등 역사책 만들기 step 1. 교육과정 재구성 교과별, 차시별 활동내용을 활동과정 및 기간별로 계획하여 재구성한다. step 2. 학생 사전조사 학생들이 알고 있거나 더 알고 싶은 내용 등을 설문하여 수업계획에 활용한다. 설문 내용 예시 1)내가 알고 있는 삼국의 역사에 관해 자유롭게 써 봅시다. 2)내가 알고 있는 삼국의 문화에 관해 자유롭게 써 봅시다. 3)내가 더 알고 싶은 삼국의 역사와 문화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4)삼국의 역사와 문화에 관해 어떤 방법으로 알리면 좋을까요? step 3. 주제 결정하기 학생 주제망 정하기: ‘삼국 알리기 역사책’에 어떤 내용을 포함하면 좋을지 학생들 스스로 찾아보게 하는 활동이다.[PART VIEW] ? 관련 자료 탐색하기 ? 랜덤워드를 활용하여 자유롭게 생각 표현하기 ? 생각들을 유목화하여 소주제 제목 정하기 ? 모둠별 소주제 제목을 모아 전체 책에 적합한 소제목으로 재구성하기 ? 모둠별로 해결할 내용 분담하기 ? 활동 계획하기 계획서와 스케줄표 만들기: 주제망의 소주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제를 명확히 하고 학습방법 및 역할 분담, 견학장소, 참고자료의 수집 등을 계획하고 일정표를 결정한다. ? 모둠별 역사책 만들 준비하기 - 기초조사: 면담, 책, 온라인 사이트 등을 통해 책 만들기에 필요한 내용과 자료를 수집하여 공유한다. 자료수집에 반 전체 학생들이 참여하였으며 수집한 자료를 나라별로 분류한 후 내용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하여 활용하였다. - 체험하기: 프로젝트 주제에 따라서 관련 장소 방문 및 활동 체험을 통해 실제적이고 적극적인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 수집한 자료 정리: 사진자료, 지도, 면담내용, 체험학습 보고서, 관련내용 등 수집한 자료를 내용에 따라 분류하여 정리한다. 사진과 그림 또는 지도 등의 자료를 통해 내용을 시각화하고 이미지화하는 방향으로 유도하여 정리할 것을 권장하였다. ? 중간 발표하고 점검하기 모둠별로 만들고 있는 역사책을 중간 점검하는 시간이다. 각 모둠에서 만들고 있는 역사책을 살펴보고 배울 점과 우리 모둠에서 수정할 점 등을 정리하고 확인한다. ? 책 교정보기 모둠원끼리 원고를 돌려 읽고 포스트잇에 교정멘트를 달아준다. (책 내용상의 오류, 칭찬할 점, 더 노력할 점, 보충할 점 등) * 유의미한 멘트 ?내용오류 - 신발의 크기, 나라 이름, 지도, 유물의 분류 - 주제와 관련 없는 내용이 있다. 등 ?내용부족 - 내용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 - 어려운 내용은 추가 설명이 필요하다. 등 ?디자인 - 제목의 크기, 글씨, 분류 방법 등 ? 모둠별 역할 분담을 통한 역사책 완성하기 ? 역사책 공유하기 완성 된 책은 각 반에서 돌려 읽으며 다른 반과도 공유하여 함께 본다. ? 평가하기 (성찰일기 쓰기, 과거시험 보기) 평가방법은 과정중심의 평가와 결과중심의 평가로 구분하여 기준에 따라 평가한다. ? 과정중심의 평가: 포트폴리오, 성찰일기 ? 결과중심의 평가 ?원고 검토하기: 다른 모둠의 책 내용을 보고 포스트잇에 검토내용을 기록한다. 검토내용을 확인한 후 수정?보완한다. ?과거시험보기: 역사책을 다 읽을 후에 과거시험 형태로 평가한다.
자유 탐구 지도의 필요성 과학 교과의 궁극적 목표는 ‘모든 이를 위한 과학적 소양’이다. 이를 위해 교사들은 과학의 기본 개념을 가르치고, 학습 과정에서 탐구 능력을 향상시켜 학생들이 실생활의 문제 해결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그럼 교사들은 과학 수업의 본질을 인식하고 즐겁게 가르치고 있을까? 과학이 눈부신 발달을 하는 것처럼 과학 교과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을까? 언제가 부터 교사에게 과학교과는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자료 준비가 부담스럽고, 가르치기 어려운 교과가 되어버렸다. 학생들 또한 이론 수업은 대체로 지루하게 여기고 실험만 좋아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학생들이 과학을 재미있고, 삶과 관련이 있는 교과로 인식하며, 과학 수업에 흥미를 갖고 참여하도록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학생들에게 ‘자유 탐구’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2011년도부터 ‘아이들에게 과학을 돌려주자’는 목표 아래 실시한 ‘자유 탐구 지도’는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학생들은 자유 탐구를 경험하면서 과학에 흥미를 갖게 되었고, 과학 이론을 일상생활과 연관시켜 스스로 창의적인 문제 해결력을 키워나갈 수 있었으며, 많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학생발표대회 등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유 탐구 지도의 실제(6차시) ▣ 1차시 : 자유 탐구 활동 소개 활동 1 _ 자유탐구의 의미 소개 ‘자유 탐구’는 우리 주변의 세계에 대하여 의문점을 갖고 탐구 주제 선정에서부터 계획 수립, 탐구 수행, 결과 발표에 이르기까지 학생이 주도하여 창의적으로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 탐구 주제는 생활주변에서 궁금한 점을 ● 탐구 방법은 주제에 맞게 구체적으로 ● 탐구 과정은 자율적으로 토의하여 ● 탐구 수행은 장기적으로 계획적으로 ● 탐구 결과는 객관적으로 논리적으로 활동 2 _ 자유탐구의 6단계 설명하기 1단계 : 주제 선정 및 소집단 구성 - 브레인스토밍하기(예 : 동물, 식물, 공룡, 물, 바다, 땅, 우주, 로봇, 지구 등) - 소주제 발표하고 선택하기(예 : 바다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 모둠 구성하기(2~6명) 2단계 : 탐구 계획 수립 - 모둠원 결정하고 역할 나누기(예 : 이끄는 사람, 조사하는 사람, 발표하는 사람 등) -알고 싶은 내용 이야기하기(예 : 과제 해결을 어떤 순서와 방법으로 할 수 있을까?) -조사할 수 있는 자료 생각하기(예 : 인터넷, 책, 면담 등) - 방법 및 절차 자세히 의논하기 3단계 : 탐구 수행 및 중간 점검 [PART VIEW] - 정보 수집 및 수집 자료 분석하기 - 탐구수행하기(예 : 간이 실험을 해볼까?) - 아이디어 교환 및 토의하기(예 : 왜 그럴까?) -결론을 내고 모으기 4단계 : 최종 보고서 작성 - 핵심 내용 정리(중요한 내용만!) -보고 내용과 발표 방법 결정(우리 모둠에 제일 잘 맞는 발표 방법은 무엇일까?) 5단계 : 최종 보고서 발표 -시청각 자료?토론?극화?시뮬레이션?음악/율동?퀴즈?그림/사진 전시?그 밖의 자유로운 방법 중에서 하나를 골라 최종 보고서 작성 및 발표 6단계 : 평가 ? 과학성?창의성?협동성?지속성?자기 주도성?참여 등 평가 ? 자기 평가, 친구 평가, 선생님 평가, 부모님 평가 등 다양한 평가 활동 3 _ 탐구유형과 유형에 따른 주제 예시 설명해주기 ? 기초탐구(관찰, 분류, 측정을 포함) 예) 우리 고장의 기온 조사하기, 자석을 물속에 넣고 끓이면 어떻게 될까? ? 사육재배(관찰, 분류, 측정을 포함) 예) 옥수수와 강낭콩 기르기, 햄스터 기르기, 배추흰나비 길러 보기, ? 문헌조사 예) 공룡에 대한 조사, 멸종위기 식물자료 조사, 지구온난화의 증거를 책자와 인터넷자료에서 찾아보기 ? 논리전개(조사, 자료 분석, 귀납, 연역 포함) 예) 우리 학교 운동장에는 어떤 잡초가 살고 있을까?, ? 과학 공작 예) 과학적 원리를 포함한 조작, 공작활동, 폐품을 이용하여 소방 및 구조 활동에 필요한 로봇 만들기 ? 역할극 예) 단원 관련 역할극을 꾸며 발표하기, 에너지의 변환이 6단계 이상 들어간 상황연극 꾸며 발표하기 ? 과학탐방 예) 과학관 관람하고 보고서 쓰기, 바닷가의 생물 관찰하고 보고서 쓰기 ? 통합탐구(변인통제, 가설설정 포함) 예) 변인통제와 관련한 실험보고서 쓰기, 봉숭아물을 가장 진하게 들이는 방법은? 어떤 형태의 보조기구가 소리를 가장 잘 들리게 할까? ? 과학토론(각 주제에 대한 조사 및 찬반 토론 활동) 예) 기상청의 일기예보가 맞지 않는 이유-기상청과 일반인으로 역할 분담 활동하기 ? 창의적 사고(발명?발견 활동, 추론?유추 등의 고급 사고 활동을 포함 ) 예) 에너지 절약을 위한 차량 구상하기, 2050년 화석에너지가 고갈된 후의 미래인간의 생활 모습은?, 화성에 생명체가 있다면 어떤 모습일까?, 스테고사우르스와 티라노사우르스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 ? STS 예) 우리 학급의 에너지 소비 실태를 파악하고 그 절약방안을 찾아 실천하고 보고서 쓰기, 우리 학교의 소방시설은 적절한가? 활동 4 _ 자유탐구 관련 추천 싸이트 안내 과학창의재단 http://www.scienceall.com/ 서울특별시과학전시관 http://www.ssp.re.kr/ 활동 5 _ 학생들 탐구과정에서 길잡이가 될 ‘자유 탐구 안내서’ 복사하여 활용 ▣ 2차시 - 자유 탐구 주제 탐색 및 선정 활동 1 _ 자유 탐구 주제 탐색하기 ‘자유 탐구’ 주제탐색카드 ( )학년 ( )반 ( )번 이름 : ( ) 자신이 탐구하고 싶은 주제와 이유 쓰기 탐구해보고 싶은 주제 주제로 선정한 이유 해결할 수 있는 방법 또는 자료 활동 2 _ 모둠 구성하기 ? 탐구하고 싶은 주제가 같은 친구끼리 모둠을 구성한다. ? 4~5인 1모둠이 적당하며 학습태도, 학업성취, 특기, 인성적 측면을 고려한 이질 집단 모둠으로 구성하여 협력을 배우게 한다. ? 역할분담은 모둠원들이 함께 의논하여 정하게 한다. 역할 분담 예시 이끔이 구성원 협력유도, 모둠원 칭찬, 탐구활동 모둠 토의를 이끔 나눔이 학습도구 수합 및 배부, 탐구활동에 필요한 준비 기록이 협의 내용 기록, 준비물 점검, 탐구일지 기록 자랑이 학습태도 관찰, 탐구활동의 결과를 발표 꼼꼼이 탐구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모둠원 돕기 (5인 1모둠 시) 활동 3 _ 탐구 유형과 주제 정하기 ? 교사는 적합한 주제와 적합하지 않은 주제의 예를 설명하여 학생들이 좋은 주제, 탐구 가능한 주제를 선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며 내 의견을 말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의사소통능력의 중요성 인식시키기). ? 모둠 협의를 통해 장시간에 걸쳐 탐구할 수 있는 주제를 찾는다. ? 탐구 주제와 관련하여 모둠 이름을 정하게 하면 탐구 과정에서 주제를 인식하게 되고 모둠 단합에도 도움이 된다. tip 좋은 주제 선정 기준 ● 스스로 직접 해 볼 수 있는 것 ● 탐구 내용이 구체적으로 표현된 주제 ● 생활 속에서 호기심을 자극하는 주제 ● 스스로 탐구하는 과정을 즐길 수 있는 주제 ● 선행탐구 목록의 재활용 ● 어렵고 대단한 주제가 아닌 쉬운 주제 ● 구체적, 객관적, 보편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주제 ▣ 3차시 - 자유 탐구 계획서 작성 활동 1 _ 자유 탐구 계획서 작성하기 ? 교사는 탐구계획서 양식을 미리 만들어 배부한다. ? 주제에 맞게 탐구 계획서를 협동하여 실천 가능하게 구체적으로 작성한다. ? 모둠이 모이는 일시와 역할 분담, 탐구 과정을 자세하게 계획하고 기록한다. 활동 2 _ 탐구 수행 및 탐구 일지 기록 방법 안내 ? 모임 약속을 잘 지키고 탐구 계획을 잘 수행하도록 협력과 안전수칙을 강조한다. ? 무제 공책에 탐구 일지 표지를 예쁘게 만들어 붙이게 하여 성실한 기록을 유도한다. ▣ 4차시 - 자유 탐구 중간 발표 ? 모둠별로 탐구 수행한 주요 내용만 정리하여 발표한다. ? 탐구 일지를 제출하고, PPT나 포스터 등을 활용하여 발표한다. ▣ 5차시 - 자유 탐구 최종 보고서 작성하기 ? 건물을 짓기 전에 설계도를 그리는 것처럼 논리적인 보고서를 쓰기 위해 개요를 작성한다. ? 중간발표 내용을 수정 보완하고 탐구일지에서 핵심 내용만 요약하여 짜임새 있게 정리한다. ? 보고서 양식은 자유롭게 작성하되, 특히 탐구 활동 과정과 결과 부분을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나타낸다. tip 탐구과정 및 보고서 작성 시 유의할 점 ? 가장 중요한 것은 탐구활동을 수행함에 있어서 탐구 과정의 정확성과 그렇게 만들어진 결과에 대한 정직한 태도이다. 스스로 정확하게 실험을 했다고 생각했을 경우, 그 결과가 자신의 생각과는 다르다고 실험결과를 다르게 조작하지 않고 그 결과를 정직하게 발표하려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 문헌조사나 인터넷 조사 등의 자료를 정리 할 때에 인용한 자료와 스스로 작성한 자료를 정확히 구분하여 다른 사람의 지적 재산을 보호해주어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특히 인터넷에서 검색하여 나온 자료를 정리 할 경우나 책의 내용을 인용할 경우 반드시 그 출처를 기록해야 한다. ? 주제에 맞게 실시되는 다양한 탐구과정을 단계별로 기록할 수 있는 적절한 양식을 택하고 그림과 표, 그래프 등으로 그 결과를 보기 좋게 표현하는 것이 좋다. ? 탐구 결과를 보고서로 작성하는 이유는 탐구 결과를 기록하고 해석하여 정리하는 의미도 있지만, 자신의 탐구 과정과 그 결과를 다른 사람에게 정확하고 이해되기 쉽게 알리기 위한 목적이다. 그러므로 학생들의 수준에 맞게 자유롭게 작성한다. ▣ 6차시 - 자유 탐구 최종 발표와 평가 활동 1 _ 자유 탐구 최종 발표하기 ? 발표 방법은 포스터 또는 PPT 등 모둠별로 자유롭게 선택한다. ? 탐구를 하면서 느낀 점과 더 탐구해 보고 싶은 것도 발표한다. ? 자유탐구 발표를 하면서 과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가진다. 활동 2 _ 자유 탐구 평가 ? 평가는 모둠 단위로 하되 개인의 참여도와 협력적 수행 태도를 반영한다.
통합교과 속의 구조 살펴보기 모든 교과 수업의 기본원칙은 ‘성취기준에 의한 학습목표 제시와 학습목표에 따른 활동 및 평가의 연계’에 있다. 이러한 기본원칙이 흐트러지면 수업방법이나 활동이 아무리 좋아도 좋은 수업이라고 할 수 없다. 따라서 한 학기를 마무리 짓는 이번 달에는 통합교과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학습목표, 평가, 수업시간 구성방법 등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이야기해보기로 한다. 통합교과의 학습목표 통합교과에서는 학습목표를 제시할 때 ‘표현(적) 목표’를 주로 쓴다. 물론 주제의 특성이나 학습 취지에 따라 문제 해결 목표나 행동적 목표를 써도 무방하다. ● 행동(적) 목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행동(적) 목표’는 일정한 수업이 끝난 후 학생들이 성취 혹은 도달되기를 기대하는 학습 성과를 조건ㆍ준거ㆍ행동적 용어로 제시한다. 행동적 목표는 학습 성과를 ‘안다’, ‘이해한다’, ‘감상한다’ 등의 다의적이고 묵시적인 용어의 사용을 제한하고 학습 성과를 눈으로 관찰ㆍ측정할 수 있는 명료한 행동 용어로 다음과 같이 나타낸다. 예) - 운동장에서 100m 달리기를 16초 이내에 달릴 수 있다. - 딸기를 먹고 그 느낌을 두 개의 형용사로 나타낼 수 있다. - 장난감을 가지고 논 후 6하 원칙에 따라 소감을 쓸 수 있다. ●문제 해결 목표 최근 문제 해결 중심 수업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면서 ‘문제 해결 목표’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문제 해결 목표는 학생들에게 해결해야 할 문제가 주어지고 그에 대한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내는데 필요한 목표를 말하며, 미리 정해져 있는 해결책을 찾도록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정해지지 않은 해결책들 가운데 하나 또는 그 이상의 것을 학생 스스로 찾도록 유도한다. 문제 해결 목표의 예는 다음과 같다. 예) - 굶고 있는 아프리카 어린이를 돕는 방법을 찾아낸다. - 한정된 돈으로 OO여행을 떠나는 계획을 세운다. ●표현(적) 목표 통합교과에서 많이 사용되는 표현(적) 목표는 구체적인 목표 없이 수업을 시작하여 활동 도중 혹은 종료 후 결과적으로 얻게 되는 교육적 효과를 말한다. 즉, 개인의 경험이나 교육 목적에 알맞은 풍부한 자원을 의도적으로 제공함으로써 학습과정에서 교육적으로 그 무엇인가 바람직한 것을 습득할 수 있도록함으로서 얻어지는 교과과정의 결과이다. 아이즈너(E. Eisner) 박사는 표현(적) 목표를 행동적 목표나 문제해결 목표와 구분하면서, 활동이 목표보다 앞서고, 사전에 설정된 목표 없이 결과를 만들어 낸다고 하여 ‘표현적 결과’라고도 명명하였다. 표현적 목표의 예는 다음과 같다. 예) -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 이야기에 대한 자신의 느낌을 말한다. - 여름철에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놀이를 안다. - 책 속으로의 여행을 떠나 책의 내용과 책 읽는 즐거움을 안다. - 여러 가지 재료를 이용하여 여름철 물놀이에 관련된 물건을 만든다. 통합교과에서 ‘표현적 목표’를 주로 쓰는 이유는 수업 결과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수업 과정을 더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이다. 저학년 학생들에게는 통합교과수업을 하는 과정에서 얼마나 열성을 다해, 적극적으로 즐겁게 참여했는가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취지의 표현적 목표는 여러 활동, 평가로 이어지며, 평가의 척도도 단순히 행동적 목표의 결과에 따른 평가보다 과정 중심의 평가가 이루어지게 한다. 통합교과에서의 평가 각 교과에서의 평가는 학습목표와 긴밀한 연관이 있다. 어떤 학습목표를 사용했느냐에 따라 평가 내용은 달라진다. 행동적 목표를 제시했다면 눈으로 명료하게 판단할 수 있는 결과 중심 성취 수준의 평가가, 표현적 목표를 제시했다면 과정 중심 성취 수준의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 2009개정 교육과정의 각 교과에 대한 (핵심)성취 기준과 성취 수준은, NCIC국가교육과정 정보센타(http//ncic.go.kr) → 교육과정 자료실 → 성취기준에 모두 제시 되어있다. 통합교과는 바ㆍ슬ㆍ즐 영역에서 대주제별로 성취기준과 성취수준이 예시 평가도구로 제시되어 있으며, 성취기준에 의하여 학습목표를 제시한다. [PART VIEW] ? 행동적 목표를 제시했을 때의 평가 행동적 목표를 제시했을 경우에는 목표 달성 여부를 평가한다. 또, 진술된 표준에의 도달 여부가 평가의 관심이며 수업 종료 후 학생의 습득 결과 확인을 중요시한다. 사전에 설정한 절대 및 상대적 기준 도달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 보다 객관적인 평가 방안을 활용하는 경향이 있다. ? 표현적 목표를 제시했을 때의 평가 표현적 목표를 제시했을 때는 학생 개인의 성취 및 만족 정도를 평가한다. 개인의 학습 경험이 어떤 방향으로 성장했는지에 관심이 있고, 교사의 학생에 대한 교육적 판단을 중시한다. 학습활동에 참여한 질 평가를 위해 교사의 상황적 판단, 감식안, 비평 등을 활용할 수도 있다. 행동적 목표제시 후 평가와 달리 표현적 목표제시 후 평가는 수업의 중간 중간, 과정상에서의 평가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며 수업이 끝난 후에도 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다. 표현적 목표를 제시했을 때의 평가는 학생 간의 비교로 측정되는 상대평가보다는 학생 개개인이 전에 비해 얼마만큼 성장했는지, 또 즐겁게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몰입했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이런 이유로 통합교과에서는 행동적 목표보다는 표현적 목표를, 또한 행동적 목표에 의한 평가보다는 표현적 목표에 따른 평가를 더 많이 권장하고 있다. 통합교과에서의 수업시간 통합교과에서는 수업시간을 2시간 블록타임으로 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대개 학교 수업시간은 ‘40분 수업(혹은 50분), 10분 휴식, 휴식 후 다른 교과 공부’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그러나 학생들의 흥미와 학습동기가 40분 ~ 50분 단위로 인위적으로 바뀌는 것은 아니어서 수업에 몰입했을 때 맥을 끊지 않도록 블록타임을 설정하는 것이다. 물론 학습 양에 따라 40분에 맞추어질 수 있는 것도 있으나 학생들의 흥미와 몰입도를 감안한다면, 50분, 60분. 70분, 80분 등의 블록타임을 구성하여 지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7월의 통합교과 운영 통합(주제)교과서는 ‘3월 학교와 나, 4월 봄, 5월 가족, 6월 여름’ 등으로 구성되어 한 학기동안 운영된다. 때문에 7월에는 6월까지 학습한 주제교과서들 중 추가활동을 정하여 순증(純增)하는 형식이나, 월별로 주제교과서 사이사이에 추가활동을 정하여 끼워 넣은 후, 6월 교과서인 ‘여름’책을 7월 방학 전까지 운영하는 방법을 택할 수 있다. ‘여름’교과서에는 여름방학을 맞이하기 위한 여러 가지 활동이 제시되어 있어 방학 전 준비활동으로 연계하여 운영한다. 특히, 7월의 통합교과 추가활동은 주제교과서에 나온 여름철 건강과 위생, 안전에 관련된 추가ㆍ보충ㆍ심화활동을 통하여 여름철 특히 방학 중 건강과 안전의식을 강화시키도록 한다.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학교에서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을 받게 하거나, 체험 장소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학생들이 방학 중에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지도한다. ? 학생 안전교육 체험 활용 사이트 대표적인 학생 안전교육 체험 활용 사이트는 튼튼안전 대한민국(www.snskorea.go.kr)이다. 홈페이지로 들어가서 참여·체험문화 → 안전·안보 체험시설로 들어가면 전국 각지의 안전 재난 대비 체험 시설이 자세하게 안내되어 학생들이 가정에서 부모와 함께 쉽게 활용할 수 있다. 튼튼안전 대한민국 사이트에서 발췌한 안전 체험활동 예시자료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 서울시민안전체험관(서울소방방재본부 운영) 서울시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앞에 위치한 서울시민안전체험관은 하루 3회에 걸쳐 운영된다. 유치원부터 성인까지 모든 시민이 체험할 수 있으며 하루에 총3번 운영된다. 체험시간은 1회에 2시간이며 200명이 동시 체험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표와 같다. 세부체험 시설현황 체험시설 명 시설규모 및 내용 ①지진체험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대처 방법 및 진도7까지의 체험 ②풍?수해체험 풍속 30㎧와 200㎖비를 동반한 강풍을 체험 ③소화훈련체험 영상스크린을 통한 소화기 사용법 체험(4기) ④119신고실습 LCD모니터를활용한 119 신고요령 습득 ⑤연기피난체험 연기가 가득한 방을 통과하면서 화재시 대피요령 체험 ⑥응급구조체험 심폐소생술 등 일반적인 응급 처치법 실습 ⑦영상관 재난과 안전에 대한 영상물 관람 ⑧구조구난체험 완강기, 사다리 등 피난기구를 활용한 탈출방법 체험 ⑨라이드영상관 10인승 시물레이터와 영상을 통한 래의 소방 체험 ⑩방재라이브러리 도서 및 인터넷 검색을 통한 정보 검색 ⑪산악구조 인공암벽을 활용한 등반 및 산악구조체험 ⑫서울시5대재난사례 특수영상 활용 서울시의 주요 대형 재난사례를 연출 ⑬생활안전 매직비젼을 활용 가정내 안전사고 연출 ⑭전문인 체험 소방시설의 모형 및 시스템을 활용 소방시설 등 체험 ⑮나도소방관 컴퓨터 화상을 이용한 소방관복장의 사진을 촬영 ?소방활동명장면 영상매체를 통한 명장면 및 안전과 방 예등 소방상식 ?사이버게임장 불씨를 관람객이 기구를 이용하여 진화를 체험 ?상징전시홀 전시홀에 소방헬기를 전시 인명을 구조하는 장면연출 ?방재문답 각 체험장의 실습 내용을 평가하는 코너 ?종합오리엔테이션장 영상매체 활용 체험시설 종합 안내 2. 인천지하철 탑승체험장(인천광역시 지하철공사 운영) 인천광역시 계양구 귤현동 귤현기지사업소에 위치한 인천지하철 탑승체험장은 매주 월ㆍ화ㆍ 수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1시간동안 운영된다. 연중 운영되지는 않고 상반기 3월~6월, 하반기 9월~11월까지 7개월간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표와 같다. 체험시설 명 시설규모 및 내용 비 고 비상연락망 실습 전동차에 설치된 승객용 비상인터폰 사용방법 귤현기지사업소에 유치된 전동차 활용 비상시 대피 요령 실습 전동차 출입문 수동 조작방법 소화기 체험 전동차에 비치된 소화기의 사용방법 모의운전실 시뮬레이터에 의한 모의운전 실시 전동차 기관사 양성을 위한 모의운전실 활용 운전취급실 전동차 운행에 따른 신호 및 운전취급 과정 학습 종합관리동 옥탑에 위치한 운전취급실 활용
주제중심 교과통합 교육과정의 재구성 최근 교육계에서는 정해진 형식에서 벗어나 좀 더 창의적인 교육을 하기 위해 ‘통합 교육과정’으로 교과가 바뀌고 있다. 작년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처음 주제 중심 ‘통합교과서’가 등장했듯이 중고등학교에서도 융합교육, 프로젝트 교육 등을 통해 주제중심 교과통합이 이루어지고 있다. 교과 간 벽이 허물어지면서 재미없고, 단편적이고, 지식 습득 위주의 수업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과 연계하여 실천하는 ‘학생 배움 중심 교육’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본교에서도 학생들의 창의지성교육 실천을 위해 교과 간 교육과정 통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3년부터 조직되어 운영되고 있는 교사 전문적 학습공동체 ‘수업친구 만들기’는 영어-과학 교과통합 교육과정 재구성 협의회를 구성하여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주제 중심 교과통합 수업’을 계획, 진행하고 있다. 본교 교사 19명으로 구성된 영어-과학 교과통합 교육과정 재구성 협의회 교사들이 ‘환경문제와 지구온난화’라는 주제로 진행한 영어-과학 통합수업을 소개한다. ‘환경문제와 지구온난화’를 주제로 한 영어-과학 교과통합 ‘환경문제’와 ‘지구온난화’는 어느 누구만의 관심사가 아닌 우리 모두의 절박한 소재이다. 따라서 교과서 내용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수준에 맞도록 교육내용을 재구성하고 자신의 삶과 연결하여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연계하는데 관심을 두었다. 또 ‘지구온난화’의 원인에 대한 심화학습은 과학교사가 직접 설명하도록 하여 과학적인 지식 습득도 가능하게 함과 동시에 ‘영어는 재미있다’라는 생각을 갖도록 흥미로운 팀티칭을 시도하였다. 또한 영어교과가 지식 교과가 아닌 도구 교과로서 활용될 수 있도록 듣고 말하는 것이 즐거울 수 있는 학생 활동에 중점을 두었고 동시에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라는 영어의 네 가지 영역을 고루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영어 문장을 읽고 말하고 듣고 써보는 과정을 모둠으로 활동함으로써 나와 타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 능력을 기르는 대인관계능력,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의사소통능력, 협동을 통해 문제해결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교수·학습 지도안(예시) ● 통합 주제 : 환경문제와 지구온난화 ● 수업 모형 : 통합 교과 수업 모형(영어+과학), 협력학습 ● 과목/ 단원명 : 실용영어 1 / Lesson 8. Everyday Eco-Heroes Listening Speaking Zone ● 수업 주제 : global warming에 관한 기사 듣고 running dictation을 통해 내용 확인하기 ● 수업 목표 : 1. Studensts will be able to comprehend the main meaning of a given article and complete the sentences on the worksheet(인지적 목표) 2. Students will be able to learn the ways of cooperation through their group work and enjoy listening and speaking English using running dictation activity(정의적 목표) ● 주제 관련 영어과 학습 설계(총 8차시)[PART VIEW] 학습절차 -학생들의 동기유발을 위한 환경문제에 관한 오프닝 animation 보기 -듣기 자료에서 들은 새로 나온 단어 말해보기 개별 활동 -듣기 자료에서 들은 새로 나온 단어를 활용한 단어 맞추기 개별 활동 -수준별 상반 학생들에게 약간 challenging한 수준의 지구온난화에 관한 듣기 자료를 ‘national geographic’에서 선정하여 듣기 -‘national geographic’에서 발췌한 적정한 문장을 잘라서 붙여놓고 모둠원 중 한 명이 보고 외워서 말해주면 나머지 조원들이 듣고 협력하여 모둠칠판에 받아 쓰는 모둠활동(running dictation activity) -듣기 자료를 다시 한 번 들려주고 빈칸 채우기 학습지로 개별 학습 -모둠별로 어법에 맞게 빈칸 채우기 모둠활동 학습자료 video clip, word cards, PPT, 모둠칠판, worksheet 성취기준 -실생활 중심의 일반적인 주제에 관한 말이나 대화를 듣고 주제를 파악할 수 있다. -실생활 중심의 일반적인 주제에 관한 글을 읽고 세부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실생활 중심의 친숙한 일반적 주제에 관해 듣거나 읽고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다. -실생활 중심의 친숙한 일반적 주제에 관해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글을 쓸 수 있다. ● 주제 관련 과학과 학습 설계(총 1차시) 학습절차 -I scream 포스터를 보여주면서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빗대어 말함. -온실 효과 중 자연적 온실효과는 꼭 필요함을 설명함. -인위적 온실효과가 발생하게 된 원인에 대해 설명함. -온실기체의 종류에 대해 학생들과 함께 토의함. -지구온난화의 다양한 피해사례를 사진으로 보여줌.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해 각 국이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줌. -일부학생 집의 관리비 영수증을 산림청 에너지 사용량 체크 프로그램에 넣고, 집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생각을 토의 성취기준 -지구온난화의 사례를 말할 수 있다. -지구온난화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다. -지구온난화를 복사평형과 관련지어 설명할 수 있다. -지구온난화 방지대책에 대해 알고, 실천할 수 있다. 학습자료 프레지, 관리비 영수증, 산림청 에너지 사용량 체크 프로그램 ● 교수-학습 활동의 실제 수업단계 교수-학습 활동 수업 자료 배움 열기 ▣ Motivating ? To watch the video clip about global warming ? To speak out what ss heard ? To infer today’s topic from the words they heard ? To present today’s goals video clip, PPT 배움 활동 ▣ Activity 1(individual work) ? To check out new vocabularies ▣ Activity 2(group work) ? To watch and listen another video clip about global warming ? running dictation activity ▣ Activity 3(Science Teacher) ? To explain about the cause of global warming video clip, word cards, PPT, Prezi 모둠칠판 배움 정리 ▣ Wrap-up ? To check out the ss’s comprehension through the worksheet ? To present the meaning of the article they heard PPT, worksheet ● 평가 계획 : 교과별 과정 중심 수행평가로 참된 학력 키우기 가. 내용평가 교과 성취기준 성취수준 평가방법 영어 실생활 중심의 일반적 주제에 관한 말이나 대화를 듣고 주제를 파악할 수 있다. 상 실생활 중심의 일반적인 주제에 관한 말이나 대화를 듣고, 내용의 흐름을 이해하여 명시적으로 드러나지 않은 주제까지 파악할 수 있다. - 응답 자유형 - 단독 과제형 - 월요 논 ? 서술형 평가 중 실생활 중심의 일반적인 주제에 관한 말이나 대화를 듣고, 내용의 흐름을 이해하여 명시적으로 드러난 주제를 파악할 수 있다. 하 실생활 중심의 일반적인 주제에 관한 말이나 대화를 듣고,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어구나 단어를 통해 주제를 제한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과학 지구온난화의 개념과 사례를 복사평형과 관련지어 설명할 수 있다. 상 지구온난화의 개념과 사례를 복사평형과 관련지어 설명할 수 있다. - 응답 자유형 중 지구온난화의 개념과 사례에 대해 말할 수 있다. 하 지구온난화의 사례를 말할 수 있다. 나. 수업 과정의 관찰과 활동지로 역량 평가 성취역량 역량 성취의 증거 자기관리능력, 협력적 문제 발견 및 해결능력, 문화적 소양 능력, 의사소통 능력, 대인 관계 능력, 민주 시민의식 -‘환경문제’와 ‘지구온난화’가 남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의 절박한 소재임을 인식하고 자신의 삶과 연계하여 실천할 것을 다짐함. -모둠별 활동 과정을 통해 구성원의 말을 경청하고 서로 협력하고 배려하며 문제를 해결함. 학생 수업 사진 협의회 진행 사진
‘배움 중심 수업’의 가장 일반적인 형태는 탐구학습과 협동학습 및 교사의 강의수업이 혼용된 수업이라고 할 수 있다. 고등학교 세계사 [V. 지역 세계의 팽창과 세계적 교역망의 형성] 단원 중 [3. 근대 유럽 세계의 갈등과 도약] 수업을 통해 교육현장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ICT 활용과 협동학습 모형을 소개하고자 한다. ICT 활용과 협동학습 실제 ICT 활용 _ ICT 매체는 학습 도입단계에서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한 수업관련 자료 및 학습 목표 안내, 수업에 필요한 정보와 교과서 내용 정리, 평가를 위한 내용 안내 등에 유용하게 사용된다. 교사가 PPT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제시하거나 학생들이 수행한 협동학습의 발표 시에도 ICT 매체가 사용된다. 수업과 관련된 동영상을 보거나 인터넷으로 자료를 찾아보는 것도 모두 ICT의 역할이다. 탐구·협동 학습 _ 탐구·협동 학습은 교사가 ICT 매체를 활용하여 본시 학습 안내 및 문제 제기가 끝나면 시작된다. 수업시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탐구·협동 학습에서 학생들은 모둠별 혹은 개인별로 과제를 수행하고 발표를 한다. 탐구·협동 학습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PART VIEW] [ 탐구학습 모형 ] 문제 설정 동기 유발 및 본시 학습 안내 ↓ 가설 설정 논리적 추측 / 가설 설정 / 질문 작성 ↓ 자료 수집 증거 수집, 확인, 평가 ↓ 자료 분석 증거 정리 및 문제와의 관련성 평가 ↓ 결론 결론 도출 / 결론의 일반화 / 보고서 작성 [ 집단조사 학습 모형 / 협동학습 모형] 주제설정 일반주제에서 하부주제 결정 ↓ 조사 계획 조사 대상 설정 및 조사 방법 결정 / 개인별 업무분담 ↓ 조사 실시 자료 수집?조직?분석 및 정보 교환 / 집단별 연구 결과 토론 ↓ 집단별 발표계획 핵심 아이디어 및 조사 결과 발표 방법 결정/ 집단 대표들 간의 발표 계획 조정 ↓ 발표 여러 형태로 발표 진행 / 발표를 듣는 사람들은 평가한다 ↓ 정리 및 평가 정리 및 집단별 결과 평가 / 과제 제시 및 다음 차시예고 본시 학습 전개 _ 본교에서 진행된 세계사 단원 중 3. 근대 유럽 세계의 갈등과 도약 수업의 실제는 다음과 같다. 단원명 : V. 지역 세계의 팽창과 세계적 교역망의 형성 / 3. 근대 유럽 세계의 갈등과 도약 학습 주제 : 신항로를 통한 유럽의 팽창 학습 목표 : 신항로 개척의 배경을 다양한 측면에서 분석할 수 있다. 신항로 개척과 유럽 사회의 변화 내용을 열거할 수 있다. 학습모형 : 교사 - ICT를 활용한 강의 학생 - 모둠별 탐구 학습, 모둠별 협동 학습 학습단계 학습 내용 교수-학습 활동 시간 문제 제기 단원학습 내용확인 학습안내 활동조직 학습 목표와 그에 따른 학습 활동 제시 신항로 개척 개념과 주요 내용 5′ 탐구 활동 학습방법 안내 근대 의식의 형성 신항로 개척의 영향 신항로 개척 이전의 무역로를 파워포인트를 통해 소개한다. 신항로 개척의 배경에 대해 첫 번째 모둠이 발표하도록 한다.(사전에 모둠별로 과제를 제시함) 발표자의 내용을 분석하고 파워포인트를 통해 정리한다. 신항로 개척의 전개 과정에 대해 두 번째 모둠이 발표하도록 한다.(사전에 모둠별로 과제를 제시함) 신항로 개척에 대한 지도를 파워포인트를 통해 제시하고 보충 설명을 한다. 콜럼버스에 대한 인물 탐구를 준비된 모둠에서 발표하도록 한다.(ICT 자료 - 인터넷) 콜럼버스가 타고 항해한 산타마리아호를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한다.(준비된 다운 자료 대체) 신항로 개척이 가져온 결과에 대한 질문을 유도한다. 신항로 개척 결과에 대한 강의 수업 - 파워포인트를 이용하여 중심지 이동과 가격 혁명, 상업 혁명, 무역 구조의 변화 설명 유럽인에 의한 신대륙 침략이 가져온 결과에 대해서 제시된 수행평가로 하나의 모둠을 발표시킨다. [수행평가 보고서] 신항로 개척 결과에 대한 여러 계층의 가상 인터뷰 작성하기 45′ 정리 및 평가 평가 및 내용 정리 차시예고 본시 학습 내용을 확인 한다. ?르네상스, 종교 개혁과 더불어 신항로 개척은 중세를 벗어나 새로운 근대의식을 형성하는데 큰 영향을 줌 ?신항로 개척으로 사회 경제적 변화가 나타남 ?유럽 세계의 확대 등이 나타났고, 이것이 세계 여러 지역의 생활을 변화시킴 ?참된 의미의 세계사가 성립됨 차시 학습 내용을 예고한다. ?서유럽의 절대 왕정과 중앙 집권 국가의 성장 5′ 본시 활동 자료 _ 얘들은 실제 수행평가지처럼 만들어서(초등 국어처럼) 편집~^^ 수행평가 1 - 모둠별 보고서 작성하기 ◎ 근대 초기의 주요 사건들이 근대 의식의 형성에 어떤 영향을 주었을까? 14세기부터 16세기에 이르는 시기에 일어난 다음의 사건들은 중세의 가치관과 세계관에서 벗어나 새로운 근대 의식을 형성하는데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각 사건이 근대 의식의 형성에 구체적으로 어떠한 영향을 미쳤을지, 또는 어떻게 상호 관련되었을지 모둠별로 토론한 후 정리해 보자. 수행평가 2 - 모둠별 가상 인터뷰 제작 ◎ 신항로 개척에 대한 여러 계층의 가상 인터뷰 작성하기 콜럼버스, 에스파냐의 무역 상인, 아메리카 원주민, 에스파냐의 이사벨 여왕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한다면 어떻게 대답했을지 모둠별로 토론한 후, 답변을 정리해보자. 대상자 질 문 답 변 콜럼버스 대서양을 횡단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동기는 무엇입니가? ☞ 향료와 황금이 많은 인도로 가는 빠른 길을 찾기 위해서지요. 과학자인 내 친구 토스카넬리가 지구는 둥글다고 했기 때문에 그 말을 믿고 대서양을 가로질러 가면 인도에 금방 도착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항해를 통해 어떤 성과를 거두었다고 보십니까? ☞ 에스파냐의 무역 상인 신항로 개척으로 경제 활동이 좀 나아졌나요? ☞ 신대륙에서 수입하는 물품은 주로 어떤 것들이죠? ☞ 아메리카 원주민 유럽인들이 침략하기 전에는 어떤 생활을 하였나요? ☞ 유럽인들이 들어오고 난 이후에 생활이 어떻게 변했나요? ☞ 에스파냐의 이사벨 여왕 해외 진출의 주도권을 잡게 된 계기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향후 해외 진출에 대한 계획을 좀 들어볼 수 있을까요? ☞ ※ 모듬별로 질문자와 질문 내용을 달리할 수도 있음 [르네상스] [종교 개혁] ?인간의 가치를 새롭게 ?교회와 종교의 지배력이 인식하고 발견함 약화됨 ↘ ↙ ↑ [신항로 개척] 근대 의식의 형성
슈퍼 청소년에게 지금 필요한 건 ‘미디어 소양교육’ 사이버 폭력은 날로 심각해져가고 있다. 아이들은 윤리의식이나 시민의식 없이 화려한 기술만을 뽐내며 스마트하게 미디어를 사용하고, 아무 죄의식 없이 그저 재미로 친구들을 괴롭히고 있다. 학교나 학부모, 교사, 심지어는 아이들까지도 미디어 윤리에 대한 필요성은 느끼지만 인터넷이나 미디어와 관련한 소양교육을 받아 본적이 없기에 어떻게 아이들을 교육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하지만 더 이상 사이버 속 윤리문제를 학생 개개인의 책임과 도덕성에 맡겨놓을 수만은 없다. 특히 오늘날 청소년들은 누군가 만들어 놓은 문화를 단순히 소비하던 과거와는 다르게 스스로 문화를 소비할 뿐만 아니라 생산 활동까지 해내는 문화 생산소비자(prosumer)로서 활약을 하고 있다. 이러한 슈퍼 청소년들을 감당해야 하는 교육 현실에서 ‘미디어 소양교육’은 그 무엇보다도 꼭 필요한 교육이다. 미디어를 익숙하게 사용하는 능력뿐만 아니라 미디어를 올바로 바라보고 여과할 수 있는 ‘미디어 소양교육’을 통해 수많은 정보를 올바르게 소비하고 생산하도록 가르쳐주어 주체적인 문화 생비자로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미디어 관련 수업 시 발생하는 문제들 학생들에게 미디어, 특히 스마트폰과 게임, SNS 등과 같이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부분에 대한 사용을 줄이자고 이야기하면 거부감을 표현한다. 교사가 강력하게 통제하면 할수록 거부감은 거세진다. 그러나 아이러니 하게도 학생들은 교사보다 훨씬 더 냉정하고 정확하게 미디어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있다. 따라서 교사는 ‘내가 모든 것을 해결해 주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학생들과 함께 미디어의 문제점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스스로 해결책이나 대안을 제시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회만 제공해주면 된다. 또한 학교에서 아무리 절제하고 조절하더라도 가정에서 변화하지 않으면 아이들은 또 다시 제자리걸음이다. 따라서 학교에서 배운 것들을 가정에서 가족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학부모님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협조를 이끌어 내야한다. 하지만 여가 문화가 제대로 정착되지 못한 상태에서 미디어를 제한하게 되면 오히려 부정적 결과로 돌아올 수 있다. 따라서 학생들이 가족들과 함께 미디어 사용을 조절할 수 있는 방법과 미디어가 생활 속에서 사라진 순간, 그 빈틈의 무료함과 불안감을 상쇄시킬 수 있는 여러 가지 놀이나 활동들을 함께 제시해줄 필요가 있다. ‘미디어 다이어트’와 ‘스마트 폰 바구니 운동’ 미디어 소양교육의 실패 원인 중 가장 큰 요소는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가정에서 실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때문에 학교와 가정에서 쉽고 재미있게 아이들과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미디어 다이어트’와 ‘스마트 폰 바구니 운동’을 소개한다. 1. 미디어 다이어트란?[PART VIEW] 사람이나 체질에 따라 다이어트의 성격이 달라지듯이 미디어 다이어트 역시 연령과 사용자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된다. 유아와 초등학생들 단계에서는 ‘미디어 금식과 절제’를 강조한다. 최대한 미디어 사용을 자제하고 인내하며, 다양한 놀이거리로 친구와 관계 맺고 소통하는 방식의 다이어트를 통해 아이들의 내적 성장을 돕는다. 중?고등학생 이후로는 ‘조절과 효율적 다루기’를 가르친다. 무조건 ‘하지 마라’가 아니라 효율적으로 미디어를 다루면서 그 안에 다양한 소통의 방법이 있음을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즉, 오프라인에서 만날 수 없는 새로운 세계에서 자신의 삶을 건강하게 만드는 다이어트 방식이 적당하다. 절제와 선용(善用)이 모두 다이어트의 한 부분인 것이다. 다이어트의 성공 여부가 ‘몸무게를 얼마나 뺐느냐가 아니라 건강한 상태를 얼마나 유지하느냐’에 달려있듯이 미디어 다이어트 역시 ‘미디어 세상 속에서 얼마나 미디어를 조절하고 절제하느냐’가 최종 성공여부를 결정한다. 다이어트를 할 때보다 유지하는 과정이 훨씬 더 힘들고 어렵다. 목표를 이루고 난 후에는 성취동기가 떨어지기 나름이다. 아이들과 가정에서 함께 미디어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가족들이 서로 응원해주고 삶 속에서 지속적인 미디어 다이어트를 실천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도와줘야만 궁극적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다. 2. 가족과 함께 하는 미디어 다이어트 미디어 다이어트는 아이들만의 몫이 아닌 가족 전체가 함께해야 하는 운동이다. 왜일까? 우리 주변에는 조금만 먹어도 쉽게 살이 찌는 체질이 있는가 하면, 먹기는 많이 먹는데 살이 찌지 않는 경우도 있다. 또한 살이 찐 부모와 자녀의 비만 관계를 조사한 자료를 보면 비만아의 부모 혹은 부모 중의 한 사람이 비만인 경우가 70%에 이른다. 이것은 비만이 유전적 원인도 있지만 후천적인 부모의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이 함께 작용하여 자녀에게 영향을 미침을 의미한다. 왜냐하면 아이들의 식습관과 생활 패턴은 거의 부모를 따라가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미디어를 활용하는 모습도 마찬가지이다. 부모가 TV를 좋아하면 자연스레 자녀들도 TV를 좋아하게 된다. 아이들과 ‘미디어 다이어트’를 실천하면서 미디어 대신 가족들과 함께 있는 시간, 친구들과 함께 하는 시간, 좋은 책과 벗을 삼는 시간으로 이날 하루만은 차가운 미디어로부터 벗어나 사람들과의 따뜻한 시간을 가져 보자는 취지로 운영하면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1.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놀이를 마련한다. 2. 매일 정해진 시간에 가족이 함께 모여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3. 사용하지 않는 미디어들은 꺼둔다. 4. 미디어 사용에 대해 부정적인 말은 피하고 공감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노력을 한다. 5.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미디어 다이어트 데이’를 가진다. 6. 미디어는 정해진 장소에서 정해진 시간에 이용한다. 7. ‘미디어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식의 열린 대화를 나눈다. 8. 컴퓨터나 스마트폰, 스마트 기기에 깔려 있는 게임을 모두 지운다. 9.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며 경청하는 습관을 가진다. 10. 행복하고 즐거운 미디어 다이어트가 되도록 노력한다. 표 미디어 다이어트 실천지침 10가지 스마트폰 바구니 운동 미디어 다이어트의 일환으로 ‘스마트폰 바구니 운동’을 함께 실천할 수 있다. 스마트폰 바구니 운동은 가족들이 집에 돌아오면 일정한 공간에 스마트폰을 모아놓는 캠페인이다. 걸을 때 조차도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요즘,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스마트폰을 가족과 함께 자제하고 조절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스마트폰 외에도 게임기와 TV 리모콘 등, 가족 간의 시간을 방해하는 미디어를 스스로 바구니 안에 넣고 사용하지 않는 ‘가족 사랑 실천운동’이다. 물론 스마트폰 바구니 운동을 하게 되면 혁신적으로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고 가족들의 스마트폰 사용 습관이 하루 아침에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스마트폰 바구니는 상징적인 의미로 가족들과의 식사시간이나 여가 시간에 스마트폰 바구니에 스마트폰을 모아 두고, 그 잠깐의 시간만이라도 가족들과 대화하며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이를 통해 가족 관계의 회복과 자기주도적인 미디어 조절 능력이 향상될 수 있을 것이다. ① 방법 ㉮ 집으로 돌아오면 가족 구성원들 모두 스마트폰 바구니에 자신의 스마트폰을 넣어둔다. ㉯ 급한 일이 있는 경우에는 가족과의 대화 후 꼭 필요한 만큼만 사용한다. ㉰ 스마트폰 바구니 운동과 함께 미디어 다이어트 운동을 함께 실천한다. ② 실제 바구니의 여러 가지 모습 및 만드는 방법 스마트폰 바구니 이렇게 만들어요. 가로의 사이즈는 스마트폰 중 가장 큰 뷰2가 들어갈 수 있는 11cm 이상으로 만듭니다. 앞면이나 옆면은 가족들이 꾸며서 재미있게 만듭니다. 스마트폰 바구니는 가족들이 원하는 대로 다양하고 재미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바구니는 가족의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바구니의 변화는 무궁무진합니다. 새로운 모습의 스마트폰 바구니, 종이들을 접어서도 만들 수 있습니다. ③ 효과 ㉮ 가족끼리 대화와 소통의 시간이 늘어나고 더욱 친해졌다. ㉯ 스스로 조절하고 절제하는 습관을 가지고 스마트폰을 필요한 순간에만 사용해서 부모님께 혼나는 일이 줄어들었다. ㉰ 스마트폰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를 예방할 수 있었고 가족들과의 시간이 많아졌다. ㉱ 생활 속에서 스마트폰을 잘 사용할 수 있는 습관이 생겼다. ④ 스마트폰 바구니 운동을 하고 있는 학생 소감 오늘은 스마트폰 바구니 운동 마지막 날입니다. 집에서 있으면 심심하다고 아빠가 자꾸 말씀하셔서 함께 갈 곳을 찾아보다가 동네 큰 서점에 놀러왔습니다. 아빠와 저는 읽고 싶은 책을 고르고 추천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읽고 싶은 책과 아빠가 추천해주신 책을 2권 골라서 나왔습니다. 아빠는 ‘배가 고프지 않냐’고 하시면서 햄버거 가게에서 햄버거를 제일 크고 맛있는 것으로 사주셨습니다. 요즘은 아빠가 너무 좋습니다. 많은 말씀은 하지 않으셔도 아빠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너무 좋습니다. 아빠와 함께 집으로 와서 엄마랑 동생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아빠는 오늘이 ‘스마트폰 바구니’ 마지막 날인데 앞으로 어떻게 할 거냐고 물으셨습니다. 저는 사실 스마트폰으로 재미있는 것들을 더 많이 하고 싶지만, 엄마와 아빠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더욱 좋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스마트폰 바구니 운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아빠도, 엄마도 힘들지만 함께 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이제 우리 가족은 스마트폰 바구니 운동을 쭉 실천할 계획입니다. 짜증나고 재미없을 줄 알았던 아빠가, 스마트폰이 없으면 죽을 것 같았던 제가 변하는 데는 그렇게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힘들지만 3일만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스마트폰이 생각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이렇게 즐겁다는 것을 알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또 주말에는 아빠와 함께 캠핑을 간다고 합니다. 주말이 너무 기다려지고 설렙니다. 이젠 아빠가 너무 좋습니다. 아빠! 사랑해요!! 인천 남촌초 손준이 학생 글 발췌 미디어 소양교육을 위한 제언 미디어 다이어트 운동은 학생들에게 지식이나 정보를 전수하거나 교화를 목적으로 하는 교육 활동이 아니다. 오히려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s)로 교사보다 훨씬 더 스마트 미디어에 대한 기초지식이나 기능이 뛰어난 아이들에게 미디어 리터러시(literacy), 즉 소양교육을 몸으로 느끼고 실천하는 과정이다. 미디어 소양교육이란 말 그대로 학생들이 미디어를 활용함에 있어서 갖추어야 할 인성?감성 등을 다루는 교육이다. 그러나 일부 교사들과 학부모님들은 일방적으로 어른의 권위를 내세우며 아이들에게서 미디어를 빼앗고, 강제적인 방법을 통해 아이들을 통제하려고 한다. 물론 아이들은 제도권내에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따를 수밖에 없지만, 아이들 삶의 관점에서 보자면 이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아이들 스스로 미디어의 속성과 문화, 자신의 생활과의 거리를 확인하고 미디어 사용 습관에 대해 스스로 반성하고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함으로써, 스스로 느끼고 변화할 수 있는 내적인 힘을 길러줘야 아이들이 변한다. 아울러 배움이 학교 안에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가정과 사회로 확대되어 지속될 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문제1. 각 문장 중 틀린 부분을 바르게 고쳐 쓰시오. 가. 신뢰도는 검사도구가 측정하고자 하는 내용을 얼마나 충실히 측정하였느냐 하는 것이다. (신뢰도→타당도) 나. 신뢰도가 높지 않으면 타당도가 높을 수 없다. (O) 다. 문항 내적일관성이 높으면 타당도가 높다.(타당도→신뢰도) 문제 해설 - 신뢰도 : 어떻게 측정하느냐가 문제로 얼마나 일관성 있게 측정하는지의 지표 - 타당도 : 무엇을 측정하느냐가 문제로 얼마나 정확하게 측정하고 있는지의 지표 ※ 비고 : 신뢰도가 타당도보다 측정하기가 더 쉬우나 일반적으로 타당도 확보가 더 중요함 즉 측정하고자 하는 바를 얼마나 정확하게 측정하였느냐가 더 관건임 - 타당도가 있는 측정은 항상 신뢰도가 있음 - 타당도가 없어도 측정은 신뢰도가 있을수 있음(없을수도 있고) - 신뢰도고 있는 측정은 타당도가 있을수 도 있고 없을수도 있음 - 신뢰도가 없는 측정은 타당도가 없음 ※ 즉, 신뢰도가 높다고 해서 타당도가 높은 것은 아님 신뢰도는 타당도를 높이기 위한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은 아니다 문제 2. 집단 상담의 장점 3가지를 쓰시오. [PART VIEW] 문제 해설 1) 정해진 시간에 다수의 내담자들과 접촉할 수 있어 시간적, 경제적으로 효율적이며 실용적이다. 2) 개인 상담에 비해 내담자들의 부담감이 감소된다. 3) 내담자들이 다른 집단 구성원들과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다. 4) 내담자의 대인관계 기술 및 사회성을 증진시킬 수 있다. 5)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자기 자신을 관찰해 봄으로써 자신에 대해 보다 심도 있게 탐색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3. 2013 학습부진학생 다음 개념이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쓰시오.(7월호) 기존 2013 학습부진 학습부진학생 배움이 느린 학생 학습 위주의 지원 학습 부진 요인별 맞춤형 지원 학교 내 지원 학교 안 밖 지원 공부 잘 하는 학생 행복한 학교 생활하는 학생 4. 다음 각 문장 중 틀린 부분을 바르게 고쳐 쓰시오.(7월호) 가. 연가 일수가 9일 이상인 교원은 본인 및 배우자의 부모 생신일?기일 중 3일 이상 연가 실시로 경로효친 사상 고양 (3일 → 2일) 나. 민사소송 당사자는 출석시 연가 처리하고 업무관련 참고인은 출장 처리한다. (참고인 출장 → 공가) 다. 연가 및 병가 사용 안 한 교원은 다음 년도에 연가일수에 2일 가산 (o) 라. 결근한 사람으로서 그 결근 일수가 해당 공무원의 연가 일수를 초과한 경우에는 그 초과한 결근 일수의 매 1일에 대하여 봉급 일액의 3분의 2를 감하여 지급한다. (o) 마. 출장 시간에 점심시간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 출장시간에서 이를 제외하지 않는다.(o) 5. 진로교육의 4단계를 쓰시오.(7월호) (해설) 진로 인식 ? 진로 탐색 ? 진로 설계 - 진로 선택 ▣ 학부모와 학생이 꼭 알아야 하는 진로 교육 4단계 ? 구체적인 목표와 계획을 만들어 주는 일, 진로교육의 역할입니다. 소질과 적성을 찾아내는 진로교육은 자기이해와 직업세계의 이해, 합리적인 의사결정능력, 정보탐색 및 활용능력, 일과 직업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위한 상담서비스는 각 교육청의 진로진학센터에서 제공합니다. 또한 단기적인 입시진학지도에서 벗어나 자신의 커리어를 장기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적성과 흥미를 조기 발견해 진로와 관련된 최적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 진로교육단계 초등학교-진로인식 중학교 -진로탐색 고등학교-진로계획 대학.취업지망생-진로준비 성인-진로유지 및 개선 ? 부모가 자녀의 진로교육을 위해 중점을 두어하는 하는 사항은 무엇일까? 자녀들이 자신의 흥미, 적성, 학업능력, 기타여건 등을 살펴보고 파악하도록 도와주어야 하며 다양한 직업세계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얻도록 많은 직업탐색의 기회를 제공해야 합니다. 또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유도하여 진로계획이 현실적이 구체적으로 수립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 학교 급별로 진행되어야 할 진로 교육의 목표와 내용을 보면, 먼저 자신의 적성, 흥미, 인성, 능력 등을 정확히 이해하고, 경제, 사회 구조의 측면에 직업의 세계를 이해한 후, 자신에게 적합한 진로 계획을 수립하고 진학 또는 취업에 필요한 지식, 기능을 습득해야 한다. 그리고 일과 직업에 대한 건전한 가치관 및 태도를 형성해야 한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에서는 진로 인식을 하는 단계이며, 중학교에서는 진로 탐색을 하는 단계이고, 고등학교에서는 진로 준비를 하는 단계이며, 대학교에서는 진로 전문화를 갖추어야 한다. 일 반 목 표 1) 자신의 적성, 흥미, 인성, 능력 등을 정확히 이해한다. 2) 경제, 사회 구조의 측면에 직업의 세계를 이해한다. 3) 자신에게 적합한 진로 계획을 수립하고 진학 또는 취업에 필요한 지식, 기능을 습득한다. 4) 일과 직업에 대한 건전한 가치관 및 태도를 형성한다. ?? 초등학교(진로 인식) 자아에 대한 인식/ 다양한 직업의 역할 인식 중학교(진로 탐색) 자아개념의 명료화/ 직업의 분류 및 직업군 탐색 고등학교(진로 준비) 자아개념의 구체화/ 진로목표에 적합한 계획 수립/ 일(직업)에 대한 가치 획득 대학교(진로 전문화) 구체적 직업 관련 지식과 특수 기술 개발/ 재교육, 현직교육, 승진을 위한 기술 훈련/ 직업인의 긍지와 보람, 직업윤리와 가치관 정립 ? 진로 교육의 과정 진로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에 대한 이해를 하고, 직업에 대한 이해, 진로와 학습, 의사결정, 진로 결정, 직업 준비와 같은 과정으로 진행해야 한다. 자기 이해 자기의 적성, 인성, 흥미, 신체적 조건, 가정 환경 등을 자기의 진로와 관련지어 종합적, 객관적으로 이해하도록 한다. ?? 직업 이해 직업의 세계를 이해시켜 직업은 인생을 살아가는 생활 수단인 동시에 자아실현의 방법임을 인식하도록 한다. ?? 진로와 학습 진로와 교육?훈련과의 관계를 지각하도록 지도한다. ?? 의사 결정 '나에게 적당한 직업이 무엇인가?' 라는 문제를 자기 스스로 결정하도록 지도한다. ?? 진로 결정 의사 결정 훈련을 통해 합리적으로 진로를 결정하도록 지도한다. ?? 직업 준비 결정한 직업에 관해서 준비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Ⅰ 서론 최근 우리사회에 대형 참사로 온 국민이 침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끊이지 않는 대형 참사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생각하고 대책을 마련하여 다시는 이런 대형 참사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온 국민이 함께 노력해야 할 때이다. 우리의 학교도 더 이상 폭력 없는 학교, 안전사고 없는 학교를 조성하여 우리 학생들에게 학교생활이 행복하다는 생각을 갖도록 하여야 한다. 단위학교가 행복하기 위한 필요ㆍ충분조건으로서 학교생활 안전망 구축 및 자율적인 실천과 관련하여 학교현장의 문제점, 학교와 교육청 차원의 해결방안에 대해 논술하고자 한다. Ⅱ 학교 현장의 안전 관련 실태 및 문제점 1. 안전교육 실태 [PART VIEW] 미국, 일본 및 독일 등 선진 국가에서는 안전교육을 학교의 정규 교육과정에 편성해 재난 유형에 따른 “맞춤형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철저하게 체험 위주의 재난안전 교육을 실시하는 것에 비해, 우리나라는 전국에 재난안전체험장이 14개에 불과하고, 유ㆍ초ㆍ중ㆍ고교에서 재난대비 교육을 연간 6시간, 실종ㆍ유괴 예방, 교통안전 등 안전교육을 연간 44시간 이상 실시하도록 되어 있으나 지난해 어린이 안전교육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등학교 교사 12.9%, 어린이집 및 유치원 교사 30.6%만이 안전교육 의무 시간을 준수하고 있다고 답변하고 있다. 그런데 이 마저도 대부분 시청각 자료로 대체되고 있으며 초등교사 18.1%, 유치원교사 28.1%만 체험교육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육부에 따르면 현재 학생 안전교육은 학교안전법 등 4개 부처 8개의 법률에서 실시 의무화를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8개 법률 가운데 ‘아동복지법’과 ‘성폭력 방지법 및 피해자 보호에 관한 법률’과 ‘성매매방지법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등 3개 법령을 제외한 나머지 5개 법령은 교육 결과에 대한 보고 규정 없이 일선 학교의 자율에 맡기고 있는 형편이다. 학교보건법은 학교가 의무적으로 안전교육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입시교육에 좇기는 중고교에서 이를 지키는 곳은 거의 없다. 아동복지법은 재난 대비 교육을 6시간 이상 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초등학교 교사 중 절반 가량이 이런 규정을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 실습이 전혀 없다는 것은 더 심각한 문제다. 아동 청소년기는 어른보다 경험 및 인지판단 능력이 떨어져 실습이 더 중요하다. 위기 상황에서는 평소 몸에 익은 대처법이 반사적으로 나와야 하는데 학교의 안전교육에는 가장 중요한 실습이 빠져있다. 반복적인 실습을 통해서만이 위기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능력이 길러진다.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안전교육 의무규정이 각 부처마다, 법률마다 서로 달라 일선 학교에 되레 혼선을 주고 있다. 특히 학교 안전사고나 재난 안전, 체험활동 등 학생들의 안전사고와 직접 관련이 있는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학교안전법)’ 등은 안전사고 시행 결과 보고나 연간 교육시간을 규정하지 않고 학교에 일임하면서 학교 안전교육이 겉돌고 있다. 학교안전법의 경우 안전사고, 교통안전, 약물 오ㆍ남용 교육, 학교폭력, 재난안전, 체험활동 등에 관한 교육 등을 교과시간이나 재량활동 시간 및 창의적체험활동 시간을 통해 교육을 하도록 하고 있으나, ‘교육 횟수와 시간, 강사 등은 지역 여건과 학교 실정에 따른다’며 학교 측의 자유재량에 맡기고 있다. 2. 학교 안전교육의 문제점 첫째, 학생, 교사 및 관리자, 학부모 등의 안전에 대한 민감성이 낮은 편이다. 둘째, 학교 현장에서 실시하는 안전에 대한 교육도 매우 형식적이고 소극적이다. 셋째, 이론이나 시청각 및 집합교육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체험 중심의 맞춤형 실천 교육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넷째, 체계적으로 학교 안전 교육을 실시할 담당자가 없으며 조직 운영도 형식적이다. 다섯째, 학교생활 안전에 대한 예방과 대응 능력 및 책무성이 부족하다. 여섯째, 학교폭력 등 예방교육이 체계적이지 못하고 지도교사의 전문성도 부족하다 일곱째. 학교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이 지속적이지 못하고 형식적이다. 여덟째, 학교공동체 구성원 간에 존중과 배려의 부족으로 안전 환경 구축이 미흡하다. 아홉째,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안전망 구축을 위한 사회적 인프라가 미흡하다. Ⅲ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한 방안 첫째, 학교 안전 교육을 체계적이고 대상에 적합한 맞춤형으로 실시되어야 한다. 학교 교육 계획에 의한 체계적인 안전교육이 실시되어야 한다. 법령에 규정된 학년별 연간 안전교육시간을 준수하고, 관련 교과 및 창의적체험활동 시간 등을 연계시켜 교육을 실시하고, 방학 전이나 계절에 적합한 계기교육도 실시하여야 한다. 체험활동?모의 훈련 등을 통한 실질적인 체험 중심 안전교육이 실시되어야 한다. 비상구 찾기 운동, 민방공 대피 훈련, 응급처치 훈련, 체험시설 활용, 소방서 등 유관기관 협조를 통한 체험 훈련이 생활화 되어야 한다. 둘째, 지속적이고 전문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할 담당자를 지정하여 운영하여야 한다. 학교 업무 분장표에 업무 담당자를 명시하고, 교원의 각종 연수(자격연수, 직무연수)시 안전교육 과목을 반드시 포함하여 운영하며, 안전교육 담당교사 대상 연수 이수를 의무 화 한다. 유관기관 안전교육 연수 시 안전교육 담당 교사가 적극 참여하도록 하며, 학교안전 지킴이 역할에 대한 전 교직원의 조직도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학부모와 지역사회 유관기관까지 포함하여 구성ㆍ운영한다. 셋째, 교통안전 교육 등을 내실 있게 실시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한다. 교통안전 교육은 현장 지도를 통한 실효성 높은 예방 교육이 되도록 강화하여야 한다. 자전거 통학생에 대한 이륜차 안전교육 및 헬맷 착용 지도, 오토바이 불법 운행 예방 교육, 자동차 탑승 시 안전벨트 착용 지도, 철도 건널목,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기 생활화 지도 등을 강화해야 한다. 등ㆍ하교 시 학교 주변 현장 교통 안전 지도도 강화한다. 유관 기관(경찰 등)의 협조를 얻어 안전한 등ㆍ하교길을 구축하며, 안전한 통학로를 설정하여 홍보하고, 횡단보도의 안전한 통행 방법도 집중 교육하며, 방과후학교 수강 학생들의 안전한 하교 지도를 위한 생활지도 교사 배치 및 유관기관 협조 체제도 구축한다. 넷째, 학교공동체 내에서 다양한 안전교육 강화로 안전 생활 문화를 구축한다. 먼저, 교내 안전지도를 철저히 한다. 휴식시간, 점심시간 등 취약시간 순회지도를 철저히 하며, 조기 등교 학생 및 이동 수업 시 빈 교실 관리 방안도 강구하고, 2층 이상의 교실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 및 시설물 설치도 구비한다. 학교 행사 시 사전 안전 교육도 철저히 실시한다. 소풍, 수학여행, 물놀이 등 체험학습 시 사전교육 실시 및 행사지역 사전 답사를 통한 안전 위해요소 제거 후 현장지도를 강화한다. 자연 재해를 대비하여 안전 교육도 실시한다. 지진, 낙뢰, 화재, 수ㆍ재해에 대비해 평소 훈련 강화 및 안전한 생활태도 체득으로 사고를 방지하며, 자연 재해 발생 시 학교 자체 매뉴얼 확보하여 학생 보호조치를 강구한다.(관심 - 주의 - 경계 - 심각) 가정과 연계한 안전 교육 실시를 위해 가정통신문, SMS, 학교홈페이지를 통해 수시로 안전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전염병 및 황사 예방 교육도 강화한다. 다섯째, 학교폭력 관련 예방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피·가해자에 대한 보호와 지도활동을 강화한다. 학교 교육계획에 학교 폭력에 대한 교육과정을 명시하고 담당자도 지정하여 실질적인 학교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한다. 가해학생 선도조치를 강화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상담 추수활동을 실시하며, 전문 상담교사를 활용한 가해자, 피해자에 대한 상담 활동도 강화한다. 학교 폭력 예방 인프라 확충(배움터 지킴이 배치 및 활용, CCTV 설치, 주기적인 학교폭력실태조사, 신고휴대폰, e-메일 등 신고 체계를 다양화한다.) 초ㆍ중고 지구별 통합협의회 내실화를 위한 지역사회 연계망을 구축하여 긴밀하게 협조하여 운영하며, 단위학교 대응 능력 및 책무성 제고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학교폭력은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굿바이 학교폭력 문화운동전개), 학교 상담망 확충(자치위원회 심의조정 강화), 정보공시 등을 통한 책무성도 강화한다. 여섯째, 학교 안전시설에 대한 수시 점검 체계를 구축한다. 위험 지역 및 사고 예상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CCTV 설치를 확대하여 취약지역에서의 사고 예방을 위한 기반 시설을 구축하며, 학생회 중심의 자율 점검단 등을 통한 시설물 점검 및 취약 지구 순회활동도 강화한다. 일곱째, 준법정신 함양과 기본질서 교육 및 바른 인성교육을 내실화 한다. 정보통신윤리교육 강화, 학교규칙 자율제정 준수, 기본이 바로 된 학생 운동, 올바른 생활 습관 교육, 건전한 도덕성, 풍부한 감성,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 자주적 진취적 민주시민의식 함양, 경로효친의식 함양 교육의 내실화를 위해서도 노력한다. 관련 교과에서 인잔 중심 교육과정 운영, 창의적체험활동에서는 체험중심의 교육활동을 인권, 생명존중, 타인배려 등 다양한 내용을 운영할 수 있다. 여덟째, 학부모 교육을 통한 가정교육 강화로 학생 안전사고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준다. 타인 배려 생활지도, 사안발생 시 피해 학생 및 가해 학생지도를 위한 학부모 연수를 통하여 가정과 학교의 일관성 있는 지도로 상호 작용을 활성화하고, 협조 문화 풍토를 조성해야 한다. 학교홈페이지와 가정통신, 전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또한 학부모, 교사, 지역사회 인사, 유관기관의 인력풀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수시 교내외생활지도에 힘쓰고 문제발생시 적극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위원회를 조직·운영한다. Ⅳ. 교육청의 지원 방안 첫째, 학교에서의 안전교육이 내실 있게 추진되도록 지원 활동을 강화한다. 학생 생활 지도 및 안전 교육 매뉴얼 제작ㆍ보급하고, 학교 안전사고 예방교육자료를 제작. 보급한다. 둘째, 학교에서 안전교육이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인적, 물적으로 지원한다. 지역교육청 및 학교 담당자 회의 등을 체계적이고 정기적으로 실시하며, 학교 내 안전교육 및 관리를 위한 활동에 교육청도 담당자를 지정하여 참여하게 함으로써 학교 안전 상황에 대한 수시 확인 및 지원이 가능하도록 노력한다. 셋째, 준법?질서 교육 강화를 통한 생활안전 사고 예방 활동을 지원한다. 학교, 학급규칙 자율 제정 준수 지원, Wee Project 확대 및 강화 등을 지원한다. 넷째, 학교 공동체 안전교육을 위한 연수 활동을 지원한다. 지구별, 교육청별 통합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학교 관리자 및 생활지도 담당자 대상 연수를 강화하며, 전 교원 대상 사이버 연수 과정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배려와 나눔의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규칙과 질서를 존중하는 학교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다섯째, 학교폭력 예방 활동이 내실 있게 실시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배움터지킴이 전면 배치 및 연수, CCTV 설치 확대, 지구별 통합 협의회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언어 폭력 없는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칭찬 문화 정책화를 전개한다. 여섯째, 안전한 교육 환경을 유지하기 위하여 위해 요소를 사전에 차단한다. 학교 환경 위생 정화 위원회를 활성화하고, 유관 기관의 협조 체제를 강화하며, 학교 급식 식중독 제로 운동을 지속 추진하고, 급식실의 현대화 시설 지원, 급식실 검수 체제 강화, 유해 인터넷 차단 S/W 보급 및 범 사회적 폭력 근절 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 일곱째, wee 센터와 청소년 상담 센터의 운영을 활성화 한다. 폭력 피해 학생 치유 기관 지정 운영을 확대하고, 또래 상담 기능을 활성화하며, 친구 사랑 주간 운영을 내실 있게 추진하며, 고 위험 가해 학생을 통합적으로 위기 관리한다. 여덟째, 학교 교육시설의 현대화를 위해 적극 점검 및 지원한다. 노후 시설 현대화, 주기적인 안전점검 감사 시스템을 구축하여 최소한 교육 환경의 열악함으로 인한 생활안전사고를 막을 수 있도록 한다. 아홉째, 교육청 안전교육 담당자(장학사)를 지정?운영한다. 교육청 업무 분장표에 담당자를 명시하여 책무성을 제고하고, 연간 계획에 의한 학교 안전교육의 전반에 관하여 관리하겨, 안전교육 전문 연수 참여 및 단위학교 전달 교육, 교원의 각종 자격연수, 직무연수 시 안전교육 과목을 포함하여 운영한다. 열 번째, 기타 안전 관리 유공자를 발국하여 표창한다. 인력 부족에 따른 안전관리 업무에 대한 기피로 주로 신규전입자에게 업무를 전가하거나, 잦은 인사이동 등으로 안전관리 업무를 소홀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이에 대하여 안전관리의 내실 있는 추진과 재난 예방을 위하여 적극 노력하는 안전관련 담당자를 발굴하여 표창한다. 열한번째,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웰빙급식환경을 구축?지원한다. 위생 및 급식의 질 향상을 위한 급식시설현대화 추진과 학교급식 식중독 위기경보대응 체계가동도 내실화한다. Ⅴ 결론 학생이 안심하고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또 학교 교육력을 향상시키려면 가정, 학교, 지역사회가 연계된 학교안전망 구축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학교에서는 인성교육 강화 교육과정을 편성 운영하고, 무엇보다. 학급담임교사의 생활지도 책무성을 강화시켜야 한다. 또한, ‘어려 버릇 자라 버릇’이라는 말처럼 어려서부터 안전을 생활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우리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정부 당국에서 앞장서야 할 것이다. ‘들으면 잊어버리고 보면 기억하고 직접 해보면 이해가 된다’는 중국 속담이 있다. ‘안전’이 우리 사회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이때 안전체험교육의 중요성은 누구나 인식하게 됐다. 안전체험교육이야말로 국민 안전을 위한 백년대계 중의 핵심이라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참고자료] 학교안전관리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 2014.01.28 법률 제12338호) 제30조의8(학생의 안전대책 등) ① 국립학교의 경우에는 학교의 장이, 공립 및 사립학교의 경우에는 교육감이 시·도의 교육규칙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학교시설(학교담장을 포함한다)을 설치·변경하는 경우에는 외부인의 무단출입이나 학교폭력 및 범죄의 예방을 위하여 학생 안전대책을 수립하여 시행하여야 한다. ② 학교의 장은 학생의 안전을 위하여 다음 각 호의 사항을 시행하여야 한다. 1. 학교 내 출입자의 신분확인 절차 등의 세부기준수립에 관한 사항 2. 영상정보처리기기의 설치에 관한 사항 3. 학교주변에 대한 순찰·감시 활동계획에 관한 사항 「학교보건법」 제12조(학생의 안전관리) 학교의 장은 학생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학교의 시설?장비의 점검 및 개선, 학생에 대한 안전교육, 그 밖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여야 한다. □ 학교 안전점검 및 관리요령 학교 안전점검관리는 학교환경, 학교생활에서의 위험요소 유무에 대하여 점검?조치함으로써 학생이 항상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모 가) 학교 전반 ⑴ 안전?보건관리 조직 구성 및 운영 : 안전점검 책임자, 담당자 등을 학교장, 행정실장, 교사, 학생 대표로 구성?운영 ⑵ 각종 안전관리대장 작성 및 관리 ㈎ 안전관리헌장 게시 ㈏ 일체의 점검대장 등을 정기적으로 작성, 일정기간 동안 보관 ⑶ 각종 안전표지(비상구 표시 등) 부착 및 관리 ㈎ 교내외 각종 위험장소에 안전표지판 및 비상구 표시등 부착 ㈏ 비상구 표시, 우측통행 황색 실선 표기, 실내화는 미끄럼 방지용을 착용, 계단?창문 옆 난간 등에 추락 방지, 각종 체육시설물 등에 전도 위험 표지 등 ⑷ 안전교육 실시 철저 : 안전?보건에 대한 내용을 교내 방송, 교육시간에 편성하여 주기적으로 안전불감증의 심각성 등 교육 ⑸ 사고 분석 및 재발방지대책 수립 시행 : 기발생 사고에 대한 원인분석과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 수립 ⑹ 소방안전교육 철저 ㈎ 소방서 협조하에 소방안전 체험교육 실시 ㈏ 소방시설의 사용방법 교육 실시 나) 교실 ⑴ 책걸상의 안전도 및 못 등의 손질 여부 점검 : 책상 모서리 부분은 라운딩으로 마감질(?? → ○) 또는 충격완화 고무가대를 부착하는 등 충격으로 인한 상해 예방 ⑵ 전기 콘센트 등의 안전조치 점검 ㈎ 전기 규정용량 초과사용 금지, 한 개의 콘센트에 대선 사용 금지 ㈏ 교실 바닥 등의 전선은 묻힘형 또는 피복부에서 덮개 설치 ㈐ 사용하지 않는 전기제품은 전기 콘센트에서 제거하여 보관 ⑶ 유리창 교체 및 청소 여부 ㈎ 깨어진 유리 교체 및 청소 시 가능한 학생이 직접 하지 않도록 한다. ㈏ 추락방지, 안전난간, 안전대, 안전망 설치 ㈐ 깨진 유리조각, 파편 청소 시 안전장갑 사용 ㈑ 유리창에는 컬러(백색) 필름을 부착하고 깨지면 테이핑 처리 ⑷ 정리정돈 및 청결 유지 상태 ㈎ 교실바닥 물기 제거 및 청결 유지 ㈏ 교실청소 시 책상 및 양동이 운반 등 중량물 취급 시 가능한 2명이 실시 ㈐ 교실 내 액자, 부착물 등 낙하 방지 ⑸ 실내의 환기 및 조명 상태 ㈎ 실험?과학실 등에 배기판 부착 등 환기 철저 ㈏ 형광등 등 조명설비의 정기적 청소 ㈐ 직사광선 유입으로 인한 시력저하 방지(블라인더, 커튼 설치 등) ⑹ 학교 내 컴퓨터실에 대한 보건 조치 유무 ㈎ 컴퓨터 단말기 등에서 발생되는 유해광선 또는 전자파로 인한 건강 장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유해광선 또는 전자파의 차단 또는 중화장치를 설치할 것 ㈏ 컴퓨터 단말기 및 키보드를 설치하는 책상 및 의자는 학생의 체형에 따라 그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구조로 할 것 ⑺ 기타 ㈎ 교실 출입문 등은 가능한 미닫이문으로 교체하여 충돌, 협착 등 방지 ㈏ 교실 내 바닥, 통로 등의 끝이나 개구부로부터 추락할 위험이 있는 장소에는 방책 등을 설치 ㈐ 학교 내 구조물, 건축물, 기타 시설물이 그 자체의 무게, 하중, 적설, 동압 등으로 인하여 붕괴 등의 위험이 있을 때에는 미리 안전진단을 실시하는 등 학생에게 미칠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 다) 복도 및 계단 ⑴ 복도 및 계단의 파손, 돌출부 유무 등 ㈎ 계단 및 복도에서 넘어지거나 미끄러지는 등의 위험이 없도록 바닥을 안전하고 청결한 상태로 유지 ㈏ 계단, 복도 등 비상구, 비상통로 또는 비상용 기구에 비상용이라는 뜻을 표시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지 ⑵ 교실복도 등 소화설비 설치 유무 등 ㈎ 교실 및 복도 등 화재발생 위험장소 등에 소화설비를 설치 ㈏ 소화설비는 학교 건축물 등의 규모, 넓이, 재질 등에 따라 예상되는 폭발 또는 화재를 예방하는 데 적합한 설비 구비 ⑶ 교실, 복도 등 전기로 인한 위험 방치 유무 : 학생들의 통행 등으로 인하여 개폐기 분전함, 전로 등의 충전부분에 접촉 또는 접근함으로써 감전의 위험이 있는 충전 부분에 대하여 감전을 방지하기 위해 충전 부분에 노출되지 않도록 폐쇄형 외형이 있는 구조로 하고, 충전 부분에 방호망 또는 절연 덮개를 설치할 것 □ 야외활동 안전관리지침 준수 1) 교통안전 지도 가) 인솔교사는 반드시 학생 차량에 탑승 나) 인솔교사는 운전기사가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하지 않도록 철저히 통제 다) 단체 이동 시(버스 5대 이상) 관할 경찰서에 연락하면 경찰 호송서비스 가능 2) 수련활동 지도 가) 학생 수련활동의 프로그램 운영 전 과정에서 안전 지도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여 추진 나) 인솔교사는 참가 학생들에게 사전에 각종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철저히 시행하여야 하고, 야외 수련활동 실시계획서에 반영 다) 인솔교사는 수련 관련 각종 시설물에 대한 사전점검을 철저히 하여 각종 안전장비의 비치 여부, 안전요원 배치 여부 등을 확인 3) 수상안전 지도 가) 임해 수련 및 수상활동 시 수상안전교육을 철저히 실시 나) 수상안전요원을 통한 철저한 실기지도를 통하여 긴급상황 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각종 인명구조 장비에 대한 확인?점검 철저 4) 화재예방 지도 가) 수련시설의 화재안전 대피시설 관리 및 소화기?대피구에 대한 철저한 확인?점검 나) 수련 교육과정에 화재안전교육 프로그램 도입 5) 위험시설?환경으로부터의 안전 지도 가) 맨홀, 계단, 베란다 등에 위험?출입 금지 등 표시 및 안전지도 실시 나) 식수관리, 유해식품 및 불량 식음료 섭취 예방교육 강화 다) 독?해충 피해 전염병 예방 및 응급처치교육 실시 철저 라) 위험한 물건을 학생들이 취급하지 않도록 지도 철저 □ 교통안전교육 내실화 1) 현장지도를 통한 교통사고 예방교육 강화 가) 자전거 통학생에 대한 주기적인 교통안전교육 실시 ⑴ 중고생 대상으로 이륜차 안전운전교육 및 헬멧 착용 지도 ⑵ 바퀴 달린 놀이기구(킥보드, 인라인스케이트 등) 안전 지도 나) 철도 건널목 안전하게 건너기 지도 : 고속철도 운행에 따른 고속철도 주변 감전사고 예방교육 실시 다) 각급 학교별로 빈번히 발생하는 교통사고 유형 파악 및 대처방법 지도 라) 실습을 통한 ‘안전하게 길 건너기’ 생활화 지도 마) 등하교 시 현장지도 강화 ⑴ 학교별 안전한 통학로 설정 안내 ⑵ 횡단보도의 안전한 통행방법 집중교육 2) 교통안전 보조교사 양성 및 계도활동 강화 가) 담당교사의 교통업무를 보조할 어머니를 교통안전 보조교사로 양성 나) 어머니들이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어린이 사고 사례 제보, 어린이보호구역 내 법규 위반차량 고발 등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활동 수행 □ 성희롱 방지 및 성매매 예방 교육 ○ 성희롱 「여성발전기본법」 ((타)일부개정 2013.12.30 법률 제12142호) 제3조(정의)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 4. “성희롱”이란 업무, 고용, 그 밖의 관계에서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 또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공공단체(이하 “국가기관등”이라 한다)의 종사자, 사용자 또는 근로자가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행위를 하는 경우를 말한다. 가. 지위를 이용하거나 업무 등과 관련하여 성적(性的) 언동(言動) 등으로 상대방에게 성적 굴욕감이나 혐오감을 느끼게 하는 행위 나. 상대방이 성적 언동이나 그 밖의 요구 등에 따르지 아니하였다는 이유로 고용상의 불이익을 주는 행위 ○ 성매매예방교육 「성매매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전부개정 2014.3.27 법률 제12550호 시행일 2014.9.28.) 제5조(성매매 예방교육) ①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및 초·중·고등학교의 장, 그 밖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공공단체의 장은 성에 대한 건전한 가치관 함양과 성매매 방지 및 인권보호를 위하여 성매매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여성가족부장관에게 제출하여야 한다. 「성매매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타법개정 2013.3.23 대통령령 제24446호) 제2조(성매매 예방교육의 실시) ④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및 초ㆍ중ㆍ고등학교의 장과 공공단체의 장은 성매매 예방교육의 실시 결과를 다음 연도 2월 말까지 여성가족부장관에게 제출하여야 한다. □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일부개정 2014.1.28, 법률 제 12391호) 제1조(목적) 이 법은 어린이들이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갖도록 하기 위하여 안전하고 영양을 고루 갖춘 식품을 제공하는 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어린이 건강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제5조(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지정) ① 시장?군수 또는 구청장(자치구의 구청장을 말한다. 이하 같다)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판매 환경의 조성으로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하여 학교와 해당 학교의 경계선으로부터 직선거리 200미터의 범위 안의 구역을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이하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이라 한다)으로 지정?관리할 수 있다. ②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지정에 관한 세부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제6조(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관리) ① 시장?군수 또는 구청장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에서 어린이 기호식품을 조리 또는 진열?판매하는 업소 중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업소를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이하 “조리?판매업소”라 한다)로 관리하여야 한다. ② 시장?군수 또는 구청장은 조리?판매업소에 대하여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품을 조리 또는 진열?판매하도록 계도하기 위하여「식품위생법」제33조제1항에 따른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의 자격을 갖춘 자를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 관리원(이하 “전담 관리원”이라 한다)으로 지정할 수 있다. ③ 전담 관리원을 지정?운영하는 데 사용되는 경비에 대하여「식품위생법」제89조에 따른 식품진흥기금을 사용할 수 있다. ④ 조리?판매업소의 관리방법, 전담 관리원의 지정 및 업무범위 등에 관한 세부사항은 보건복지부장관과 협의하여 총리령으로 정한다. 다.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 일부개정 2014.1.28, 법률 제12391호) 제8조(고열량?저영양 식품의 판매 금지 등) ①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고열량?저영양 식품의 영양성분 기준을 정하여 고시할 수 있다. ②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장소에서는 고열량?저영양 식품과 고카페인 함유 식품의 판매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제한하거나 금지할 수 있다. 1. 학교 2. 우수판매업소 제11조(영양성분 표시) ①「식품위생법」제36조제1항제3호에 따른 식품접객영업자 중 주로 어린이 기호식품을 조리?판매하는 업소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영업자가 조리?판매하는 식품은 그 영양성분을 표시하여야 한다. ②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제1항에 따른 영양성분 표시를 위한 표시기준 및 방법 등을 정하여 고시하여야 한다. 제12조(영양성분의 함량 색상?모양 표시) ①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어린이 기호식품에 들어 있는 지방, 당(糖), 나트륨 등 영양성분의 함량에 따라 높음, 보통, 낮음 등의 등급을 정하여 그 등급에 따라 어린이들이 알아보기 쉽게 녹색, 황색, 적색 등의 색상과 원형 등의 모양으로 표시(이하 “색상?모양 표시”라 한다)하도록 식품제조?가공?수입업자에게 권고할 수 있다. 제13조(어린이 식품안전?영양교육 및 홍보 등) ①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특별시장?광역시장?도지사?특별자치도지사(이하 “시?도지사”라 한다), 시장?군수?구청장 또는 시?도 교육청장은 모든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바른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개인 또는 집단의 특성, 건강상태 및 건강의식 수준에 따라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안전과 영양공급 등에 대한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하여야 한다. ② 학교 중 초등학교의 장은 어린이 식생활 관리에 필요한 안전 및 영양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여야 한다.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 일부개정 2014.1.28, 법률 제12391호) 제21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운영) ①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은 어린이에게 단체급식을 제공하는 다음 각 호의 집단급식소에 대한 위생 및 영양관리를 지원하기 위하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할 수 있다. 이 경우 시장?군수?구청장은 연합하여 공동으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할 수 있다. 1.「영유아보육법」에 따라 보호자의 위탁을 받아 영유아를 보육하는 어린이집의 집단급식소 2.「유아교육법」에 따라 유아의 교육을 위하여 설립?운영하는 유치원에 대한 집단급식소 3.「학교급식법」에 따라 학교급식 대상이 되는 학교의 집단급식소 4. 그 밖에 어린이에게 단체급식을 제공하는 급식소 중 대통령령으로 정한 집단급식소 ②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제1항에 따른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라 한다)의 통합 운영 및 관리를 위하여 중앙급식관리지원센터를 설치ㆍ운영할 수 있다. 신설 2014.1.28 ③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제2항에 따른 중앙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 "중앙급식관리지원센터"라 한다)는 법인으로 하거나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식품 관련 기관 또는 단체에 운영을 위탁할 수 있고,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학교급식법」 제5조제4항에 따른 학교급식지원센터와 통합ㆍ운영할 수 있다. 개정 2011.3.30, 2014.1.28 ④ 제1항에 따라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 근무하는 영양사와 위생 업무 담당자의 수, 그 직무범위 및 그 밖의 설치ㆍ운영에 관한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개정 2014.1.28 ⑤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는 제1항에 따라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설치ㆍ운영 등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보조하거나 「식품위생법」 제89조에 따른 식품진흥기금에서 지원할 수 있고, 중앙급식관리지원센터는 국가가 전부를 지원할 수 있다. 개정 2009.2.6, 2014.1.28 제21조의2(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등에 대한 감독ㆍ지도) ①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및 중앙급식관리지원센터에 대하여 감독상 필요한 때에는 그 업무에 관한 사항을 보고하게 하거나 자료의 제출 등 필요한 명령을 할 수 있고, 소속 공무원으로 하여금 그 사무소에 출입하여 장부ㆍ서류 등을 검사하게 할 수 있다. ②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급식소에 대한 위생 및 영양관리 지원을 원활하게 수행하고 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하여 매년 1회 이상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 등록한 급식소에 대하여 지도ㆍ점검 및 평가 등을 할 수 있다. ③ 제1항 및 제2항에서 규정한 사항 외에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 등록한 급식소에 대한 감독ㆍ지도 등에 필요한 사항은 총리령으로 정한다.[본조신설 2014.1.28] 제23조(식생활 안전지수 조사 등) ①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어린이 식생활의 안전과 영양수준을 객관적으로 확인?평가하기 위하여 식생활 안전지수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정기적으로 조사하여 공표하여야 한다. 제25조(어린이식생활안전관리위원회) ①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자문에 응하여 어린이 기호식품과 단체급식 등의 안전과 영양관리 등 어린이 식생활의 안전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하여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어린이식생활안전관리위원회(이하 “위원회”라 한다)를 둔다. □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 (타법개정 2013.3.23 법률 제11690호) 제4조(안전검사기관의 지정 등) ① 안전행정부장관은 어린이 놀이시설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설치검사?정기시설검사 또는 안전진단을 행하는 기관(이하 “안전검사기관”이라 한다)을 지정할 수 있다. 제11조(어린이 놀이시설의 설치) 어린이 놀이시설을 설치하는 자는「품질경영 및 공산품안전관리법」제14조에 따라 안전인증을 받은 어린이놀이기구를 안전행정부장관이 정하여 고시하는 시설기준 및 기술기준에 적합하게 설치하여야 한다. 제12조(어린이 놀이시설의 설치검사 등) ① 설치자는 제11조의 규정에 따라 설치한 어린이 놀이시설을 관리주체에게 인도하기 전에 대통령령이 정하는 방법 및 절차에 따라 안전검사기관으로부터 설치검사를 받아야 한다. ② 관리주체는 제1항의 규정에 따라 설치검사를 받은 어린이 놀이시설이 제11조의 규정에 따른 시설기준 및 기술기준에 적합성을 유지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대통령령이 정하는 방법 및 절차에 따라 안전검사기관으로부터 2년에 1회 이상 정기시설검사를 받아야 한다. ④ 관리주체는 제1항 및 제2항의 규정에 따른 설치검사 및 정기시설검사에 합격된 어린이 놀이시설에 대해서는 사용자가 알 수 있도록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설치검사 및 정기시설검사에 합격되었음을 나타내는 표시를 하여야 한다. 제21조(보험가입) ① 관리주체 및 안전검사기관은 어린이 놀이시설의 사고로 인하여 어린이의 생명?신체 또는 재산상의 손해를 발생하게 하는 경우 그 손해에 대한 배상을 보장하기 위하여 보험에 가입하여야 한다. ② 제1항에 따른 보험의 종류, 가입시기, 보상한도액, 가입절차와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개정 2011.5.30 -------------------------------------------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 시행규칙」 (타법개정 2014.4.4 안전행정부령 제51호) 제20조(안전교육) ① 법 제20조에 따라 관리주체는 다음 각호의 구분에 따른 기간 이내에 어린이 놀이시설의 안전관리에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는 자로 하여금 안전교육을 받도록 하여야 한다. 1. 어린이놀이시설을 인도 받은 경우: 인도 받은 날부터 6개월 2. 안전관리자가 변경된 경우: 변경된 날부터 3개월 3. 안전관리자의 안전교육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경우: 유효기간 만료일 전 3개월 ② 법 제20조에 따른 안전교육의 내용은 다음 각 호와 같다. 개정 2011.3.29 1.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에 관한 지식 및 법령 2.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 실무 3. 그 밖에 어린이 놀이시설의 안전관리를 위하여 필요한 사항 ③ 법 제20조에 따른 안전교육의 주기는 2년에 1회 이상으로 하고, 1회 안전교육 시간은 4시간 이상으로 한다.개정 2011.3.29 □ 학교안전사고 가. 판단기준 및 판례 1) 교사의 책임 유무에 대한 판단기준 가) 교육활동과의 관련성 여부 : 정규 교육활동이나 수업시간, 특별활동, 자율학습 등 정규 교육활동 시간 중이냐 아니냐에 따라 교사의 책임 유무를 판단하게 된다. 정규 교육활동 중에 발생하였다면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 나) 예측 가능성 : 사고가 예측이 가능하였는지 불가능하였는지의 여부이다. 만약 예측 가능하였음에도 교사가 미연에 방지하거나 예방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면 교사에게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 그러나 통상적으로 예측이 불가능하다면 책임은 면제된다. 다) 교사의 임장 여부 : 교사가 반드시 있어야 할 곳에 있지 않은 상황에서 사고가 발생하였다면 교사에게 지도감독 소홀의 책임을 묻게 된다. 2) 위의 기준에 의한 판례 가) 교사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는 사례 (1) 점심시간에 학생들끼리 의자를 뒤로 빼는 장난을 치다가 머리를 다친 경우 점심시간은 교육활동 중이 아닌 휴식시간이므로 교사에게는 원칙적으로 지도감독 의무가 주어지지 않는다. 또 점심시간에 학생들이 의자를 빼는 장난을 해서 다칠 것이라는 예측을 하기도 어렵다. 따라서 교사의 책임을 묻기 어렵다. (2) 초등학생이 수업시간 시작 전인 7시 40분경 아크릴판을 주워서 돌려주기 위해 던졌는데 옆에 있던 학생이 눈을 다쳐 실명한 경우 수업시간 시작 전이므로 교사의 지도감독 의무가 없고, 아크릴판을 던져서 다른 학생 눈을 다치게 하는 것을 교사가 예측할 수 없었고 예방할 수도 없으므로 책임을 물을 수 없다. 나) 교사의 책임을 인정하는 사례 (1) 자율학습시간 중에 학생들 간에 폭행으로 피해를 입었을 경우 자율학습시간은 교사의 지도가 필요한 시간이기 때문에 교사의 지도?감독 의무 소홀이 있으므로 책임이 있다. (2) 체육수업 시작 시간이 지났는데도 교사가 운동장에 나오지 않아 학생들끼리 장난치다 다친 경우 수업시간에는 교사가 참석할 의무가 있고 학생을 지도할 의무가 있으므로 이를 소홀히 한 교사는 책임이 있다. (3) 1000m 달리기 체력검사 도중에 학생이 사망한 경우 1000m 달리기 등은 그 위험성이 충분히 예측되므로 준비운동 등 그 예방을 위해 대비하지 않았다면 교사의 책임이 있다. 나. 대응방안 1) 안전지도 점검사항 가) 체육교육과정 지도 시 기본적인 사전운동과 안전수칙 준수 지도 철저 나) 실험실습 시 기구 사용법, 화학물질 사용법 등 사전 안전예방교육 철저 다) 단체활동 시 질서유지 철저 라) 각종 시설물을 사전에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노후시설 교체 및 보수 마) 쓰레기 소각장, 각종 공사장 주변 정리 철저 바) 신체 허약자의 특별지도 철저(담임?보건 교사 연계 지도) 사) 사전지도 및 설명을 학습지도안에 명시(책임이 경감됨) 아) 학생이 활용하는 학습지 등에 안전교육 내용 포함 2) 안전사고 발생 시 대응방안 가) 학교 내 안전사고 발생 시 응급조치 후 신속히 119를 불러 병원으로 후송 나) 사고발생 당시 학교일지 및 보건일지 등에 사고 상황을 기재하여 초기 현장 및 목격 증거 등을 확보할 것 다) 사건발생 초기단계에 학교 공식?비공식 조직(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 학교분쟁조정위원회,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등)을 통한 적극적 해결방안 모색 라) 합의를 전제하지 않은 각종 각서?확인서?경위서 등의 임의작성 행위를 지양하고, 상급 감독부서 및 교육청 법무담당 부서와 협의하여 처리 마) 피해학생 측에 금품 등을 전달할 경우 가능한 한 지급명목, 일시, 수령자 날인 등이 기재된 수령증 징구 3) 요양호 학생 관리 철저 가) 학생건강에 대한 학부모 의견 수렴(연 2회 이상) : 부모의 의견서(서명 확인)를 토대로 요양호 학생 파악 및 관리 나) 요양호 학생 정보공유 및 지속적 관리 철저 다) 몸풀기용 준비운동 실시(몸풀기 운동 전 학생 건강상태 점검 후 열외학생은 참관수업 또는 개별지도) 다. 실험실 안전지도 1) 각종 실험실 안전수칙 제작?준수 가) 수업 전 준비행동 엄수 각종 실험 전 안전수칙 준수(환기, 시약량 준수 확인, 위험한 실험 시 과학보조원 적극 활용 등) 나) 실험실에서의 안전수칙 숙지 ⑴ 긴급 전화번호 비치 활용 : 교장, 교무실, 보건실(보건교사 휴대폰), 소방서, 진료기관 응급실 ⑵ 실험실 안전수칙 일정 장소에 게시 활용 ⑶ 사고가 났을 때의 처리요령 및 응급처치 절차 숙지 2) 실험실 안전수칙 가) 실험실 내에서는 잡담을 하거나 장난을 하지 말아야 한다. 나) 모든 실험은 지도교사의 지시에 따라야 하며, 무리한 실험을 하지 않는다. 다) 화학물질을 맛보는 것은 절대 금한다. 라) 실험대 주변은 정리정돈을 철저히 한다. 마) 젖은 손으로 전기기기 및 전기배선에 접촉하지 않는다. 바) 냄새를 맡을 때에는 팔거리 정도의 거리에서 손으로 부채질하여 냄새를 맡아야 한다. 절대로 직접 시험관 입구나 시약병 입구에 얼굴을 대어서 냄새를 맡지 말아야 한다. 사) 가열장치 사용 중에는 절대로 실험대를 떠나지 말아야 한다. 아) 어떤 물질이든지 완전히 밀폐된 용기에 넣고 가열해서는 안 된다. 자) 실습실에서는 가능한 한 실험복, 보안경, 마스크 등 안전장구를 착용하도록 한다. 차)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쓰다 남은 시약은 본래 시약병에 다시 담지 않는다. 카) 시약병을 실험실 내에서 들고 다니지 않고, 시약병이 비치된 실험대에 가서 적당량을 받아 써야 한다. 타) 산이나 알칼리에 의해 화상을 입었을 때는 즉시 그 부위를 수돗물로 씻은 후 교사에게 보고하도록 한다. 파) 화재가 발생했을 때는 침착하게 학생들을 대피시키고 인화성인 물질을 먼 곳으로 옮긴 후 소화기를 써서 불을 꺼야 한다. 하) 산을 묽힐 때 진한 산에 물을 부어선 안 되며, 물에 산을 천천히 저어 주며 넣어야 한다. 눈금이 새겨진 유리기구(눈금 실린더, 뷰렛, 피펫 등)는 절대로 불로 가열해서는 안 된다. 3) 실험실 약품 보관 및 관리 철저 가) 보관장소 ⑴ 장소 : 복잡하지 않고 문이 달린 선반에 약품을 넣는다. ⑵ 저장선반의 높이 : 낮은 높이가 좋다. 유독물질이나 큰 유리기구, 그리고 무거운 물건들은 반드시 낮은 선반에 놓아야 한다. 이때 학생들이 쉽게 손댈 수 없도록 조치를 취한다. ⑶ 용기 : 초등학교 단계에서는 다루기 쉬운 용기, 무겁지 않고 잘 깨지지 않는 것을 사용해야 한다. ⑷ 보관 : 액체는 반드시 장비나 물질의 근처에서 떨어진 별개의 장소에 보관해야 한다. 산, 염기 그리고 염을 각각 다른 장소에 보관해야 한다. 휘발성 물질은 통풍이 잘 되는 시원한 장소에 보관해야 한다.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 시행령」 (타법개정 2013.3.23 대통령령 제24423호) 제9조(학교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등) 법 제6조제1항에 따라 학교장 등은 다음 각 호의 학교시설과 장소에 대한 안전 여부, 정리정돈 및 청결 상태를 점검하여야 한다. 1. 소방시설 및 화재대피시설 2. 비상탈출구 3. 운동장 4. 놀이시설 5. 실험실습시설 6. 체육시설 7. 교실(출입문 포함)?복도?난간?계단?현관?교문 8. 그 밖에 안전점검을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시설 제10조(학교시설안전관리기준) ① 법 제7조제1항에 따른 학교시설안전관리기준은 [별표 1]과 같다. ② 학교장은 제1항의 학교시설안전관리기준에 따른 점검결과를 점검 후 2개월 이내에 교육감에게 보고하여야 한다.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개정 2014.1.3, 교육부령 제21호) 제2조(학교안전교육의 실시) ①학교의 장(이하 "학교장"이라 한다)은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이하 "법"이라 한다) 제8조제1항에 따라 학생을 대상으로 교과시간, 재량활동시간 및 특별활동시간을 통하여 다음 각 호의 교육을 하여야 한다. 이 경우 교육횟수ㆍ시간 및 강사 등은 지역여건과 학교실정에 따른다. 1. 「아동복지법」 제31조에 따른 교통안전교육, 약물오ㆍ남용 예방교육, 재난대비 안전교육 2.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15조에 따른 학교폭력 예방교육 3.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5조에 따른 성폭력 예방에 필요한 교육 4. 「성매매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른 성매매 예방교육 5. 「초ㆍ중등교육법」 제23조제1항에 따른 교육과정이 체험중심 교육활동으로 운영되는 경우 이에 관한 안전사고 예방교육 6. 그 밖에 안전사고 관련 법률에 따른 안전교육 ② 학교장은 교직원을 대상으로 제1항에 준하는 교육을 하되, 「교통안전공단법」에 따른 교통안전공단이나 「소방기본법」 제40조에 따른 한국소방안전협회 등 외부 안전전문기관에 위탁하여 할 수 있다. ③ 교육부장관은 학교장이 제1항에 따른 학교안전교육을 효율적으로 실시하게 하기 위하여 관련 분야의 전문가로부터 의견을 수렴하여 교육자료의 개발, 체험시설의 확충 및 관련시설의 이용정보의 제공 등을 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