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7,000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1일 주영 한국대사관과 유학생들에 따르면 런던 일원에서 5개 학원을 운영하던 대형어학원 '에번다인 컬리지'(Evendine College)가 지난달 20일 갑자기 문을 닫아 이곳에 등록한 300여명의 우리 학생들이 등록금의 일부 또는 전부를 떼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학생들은 자체적으로 대책반을 구성해 소송을 준비하면서 재영한인회와 대사관 등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으나 등록금을 반환 받을 가능성은 거의 없는 상태다. 피해 학생 수에 대해 대책반은 300여명, 현지 유학원 관계자들은 150여명으로 추정했으나 대사관측은 파악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4개월 전 한인이 밀집한 뉴몰든 인근의 에번다인 윔블던 분원에 등록한 조욱래(28) 씨는 "학원에 갔더니 문이 굳게 닫힌 채 사정상 문을 닫았다는 쪽지만 붙어 있었다"면서 "단 1시간도 수업을 듣지 못하고 몇 백만원의 학비만 날린 사람들도 있다"고 말했다. 비자 만기가 임박한 유학생들은 비자 연장에 차질이 빚어질지 몰라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학생 비자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른 학원에 9개월 이상 등록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번 사건은 에번다인 컬리지 소유주로 인도계 영국인인 수레시 말호트라(55) 씨가 지난 19일 한국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윔블던 분원을 폐쇄한 데 이어 20일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본원 및 3개 분원의 문을 모두 닫은 뒤 잠적하면서 일어났다. 학비가 저렴한 것으로 유명한 에번다인은 최근 불법입국자들을 무차별적으로 학생으로 등록시킨 사실이 드러나 이민당국의 조사를 받게 되면서 경영이 어려워진 것으로 전해졌다.'비자 공장'으로 불리기까지 했던 에번다인은 폐쇄 직전까지 학생들의 등록을 받아 계획적으로 학생들의 돈을 최대한 사취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유학생들의 전언이다. 이 학원은 16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영업을 할 수 없게 돼 있는데도 불구하고 어린이 전문 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라며 학생들을 모집해 일부 한국 조기 유학생들이 피해를 보기도 했다. 영국 정부는 영어를 '주요 수출품'으로 간주해 사설 학원들에 대해 거의 규제를 하지 않고 있는 데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공부도 할 수 있는 '값싼 어학원'을 찾는 한국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어 '사고'는 예정돼 있었다는 것이 교민들의 지적이다. 단기 어학연수를 목적으로 영국에 체류 중인 한국 학생은 지난 2000년 말 약 3000명에 불과했으나 9.11 테러 등으로 미국 유학이 어려워지면서 연간 8000여명씩 쏟아져 들어와 지금은 약 1만 5000명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어학연수와 관련한 각종 민원이 급증하고 있지만 아직도 이들 단기 어학연수생을 위한 마땅한 안내 책자 하나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한국 학생들이 영국 어학원의 도산으로 피해를 본 것은 지난해 런던 시내에 위치한 홀번 컬리지(Holborn College) 소유주가 해외로 도주하면서 20여명이 등록금을 떼인 이래 이번이 두 번째다.
여름방학이 열흘여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예전에 비해 방학 과제가 양적으로 크게 줄어들었을 뿐 아니라 독후감이나 만들기 등으로 천편일률적이던 내용 역시 체험학습이나 탐구활동 등으로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 모습이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사 8명에게서 방학 과제에 대한 학교 현장 분위기와 의견을 들어봤다. △강수경 울산 약수초 △문삼성 부산 강동초 △이상덕 서울 동교초 △최홍숙 충남 학봉초 △김상백 서울 세화여중 △이진선 서울 은광여중 △이창희 서울 강현중 △최동석 인천 동산중 - 요즘은 방학과제가 많이 줄어드는 편인 것 같던데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주로 어떤 방학과제를 내주시나요. △문삼성=과거에 비해 방학과제가 줄어든 것은 틀림없습니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학부모가 원치 않다 보니 학교에 이에 따른 것이 가장 큰 이유겠지요. 무더운 때 억지로 하는 수업을 피해 학교에서 할 수 없는 경험을 축적하는 것이 방학의 참뜻이라 본다면 이는 좋은 현상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현재는 대개 동학년 단위로 일기나, 독후감 등 기본적인 과제 1,2개로 정하고 학급별로 과제 1,2개로 끝내는 것이 추세입니다. 저는 특별한 과제를 내주기보다는 가정에서의 기본 생활과제를 제시해줍니다. 젓가락으로 콩 옮기기, 집안일을 하나 정해 15일 동안 해보기 같은 것들이지요. △최동석=평소 아이들이 실생활에서 자주 접하거나 익숙한 활동들을 과제로 제시합니다. 가령 방학 때는 학생들이 평소보다 비디오나 TV시청을 많이 하게되는데 이를 이용해 TV모니터링을 하게 하거나 영화 속에 나타난 영미문화와 우리문화의 차이점을 찾아보게 했습니다. 방학과제는 가급적 실생활에서 경험하면서 해결할 수 있는 것들로 냅니다. 예를 들어 영어를 가르치다 보니 우리일상생활에는 상품이름이나 간판 등이 대부분 영어로 되어 있는데 이를 조사하고 그 단어들의 뜻은 무엇인지 찾아보게 하고 우리말로 바꿔 본다면 무엇이 좋을지 생각하게 해서 대안도 만들어 보게 하는 과제를 주었습니다. △이진선=저는 영어 과목이라 특별한 것은 없고 배운 것 복습하는 쪽으로 과제를 냅니다. 가능하다면 길거리에서 외국인과 만나 대화를 해보게 하지요. 영어과도 영어를 이용하여 그림 그리기, 시화전, 수필, 편지 등을 쓰게 합니다. 좋은 작품은 전시도 하고 시상도 하고 있습니다. △최홍숙=실천 위주의 과제를 내주려고 노력합니다. 고장의 문화재를 견학하는 과제를 내주거나 부모님 이부자리 펴드리기, 온가족이 노래자랑하기, 설거지하기, 편지 쓰기, 친척집 방문하기, 아빠 손 만져보기, 엄마를 1분 동안 껴안고 '사랑해요'라고 말하기, 안마해 드리기 등 효 실천 과제를 구체적인 행동으로 제시해주지요. - 7차 교육과정이 도입되면서 과제물 위주의 방학과제가 현장체험 위주로 바뀌었다는데 실제로도 변화가 생겼습니까. △김상백=과제가 줄어드는 편이라고 하지만 국어과 과제로 연구감상문, 독후감, 독서의 달 대상 책 읽기 등 방학과제를 어느 정도 부여하고 있습니다. 다만 달라진 점이 있다면 문화공연이 추가됐다는 것이겠지요. 7차 교육과정 이전에는 연극감상과 같은 과제가 없었으니까요. 과거에는 단순히 독서감상문을 쓰고 제출하는 것에 그쳤다면 현재는 독서퍼즐이나 책 속의 주인공에게 편지 보내기, 책을 읽고 광고 문구와 표지를 만들어 보기 등 한층 다양한 방식으로 독서감상이 시도되고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이창희=문화공연, 미술전시관람 등으로 변화가 많이 생긴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도 과제물 위주로 내주는 경우가 남아있기도 합니다. 저는 교과내용과 관련된 방학과제는 거의 내주지 않지만 과학과의 특성을 살려 탐구학습관 견학, 과학관 견학, 과학관련 장소 견학 등을 한 후 현장학습보고라든가 탐구학습보고를 작성하는 식의 탐구형 과제를 많이 내주고 있습니다. △문삼성=7차 교육과정 이전부터 이미 그런 시도가 시작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동 환경에 따라 그런 과제가 학부모나 아동들에게 상당한 부담을 줄 수 있어 그리 활성화가 되지 못했을 뿐이지요. 나라에서 관람권이나 입장료를 지불하는 것이 가능하다면 일괄적인 과제로 제시할 수도 있을 겁니다. △이상덕=독후감, 일기 등은 기존처럼 과제를 제시해주며, 부모님과 함께 체험학습을 많이 할 수 있도록 안내를 해줍니다. 문화공연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만 학부모들의 사정상 실천이 어려운 지역이라 판단돼 따로 과제로 내주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 학생들의 학습태도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하려면 교과내용과 관련된 방학 과제도 필요할 것 같은데요. △이진선=물론 과목별로 수행평가를 위해 교사가 과제를 부과하기도 하지만 그것을 제외한 일일 과제는 크게 줄어들었다고 봅니다. 하지만 여전히 학생들은 학원 숙제로 허리가 휘는 게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그래서 저는 방학 동안은 방학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최소한의 배운 내용만을 확인하게 합니다. 방학동안 학생들이 더 바쁘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 아닙니까. 학생들은 방학이 없어요. 학부모님들은 모든 것을 어른의 잣대로만 휘둘러 자녀들을 내버려두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문삼성=교과내용에 대한 지속적 학습도 당연히 필요하겠지요. 그러나 일괄적인 교과 관련 과제를 내주기가 마땅찮은 학교 현장 분위기입니다. 이런 이유로 대개 자율과제라는 이름을 붙여 하루 수학문제 10개 풀기 등 고육지책을 쓰기도 하지요. △최동석=이전보다 방학숙제가 훨씬 다양해지고 체험위주의 과제물로 많이 바뀌었지만 아직도 중·고등학교에서는 여전히 연습문제 풀이나 문제집 풀이 숙제가 남아 있는 것도 현실입니다. 방학동안 체험학습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방학은 평소 부족했던 과목을 보충하거나 예습할 수 있는 좋은 기간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예전처럼 모든 학생들에게 똑같이 문제풀이나 학습내용 요약 등을 나눠주기보다는 상위권 학생들은 2학기에 익힐 내용을 선수 학습할 수 있는 과제물과 1학기 복습내용을 7대3 정도로 한 과제물을, 하위권 학생들에게는 1학기 핵심내용 복습과 선수학습 기본사항을 8대2 정도로 담은 과제물을 수준별로 내주고 있습니다. △이상덕=실제로 초등학교에서는 교과내용에 대한 학습지도를 가급적 피하는 분위기입니다. 지속적인 학습태도를 위해선 필요하나, 바람직하지 않은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어 자제하는 것이지요. 자칫 7차 교육과정을 역행하는 인상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강수경=저학년의 경우 낱말 쓰기, 수학 관련 학습을, 고학년의 경우 사전 찾기, 체험학습 보고서 작성,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 프로그램 등을 내줍니다. 그러나 교과위주의 과제는 가급적 자제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생활체험 과제가 많아진 편입니다. 방학인데도 학원에서 계속 학습하는 아동들이 대부분입니다. 학교에서 과제를 많이 내주는 것을 학부모들이 부담감을 느껴서 싫어하는 편이고요. - '방학 때 자녀에게 이런 경험을 꼭 해보게 하라'고 학부모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을까요. △이창희=부모와 함께 하는 봉사활동을 꼭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저희 아이들과 방학 때를 이용해서 농촌에 가서 봉사활동을 한 후 삼척 동굴 박람회 등과 같이 과학과 관련된 장소로 피서를 가는데 이런 것들은 아이들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이상덕=학습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요즘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인내와 끈기입니다. 해야할 일이라면 힘들어도 할 수 있는 끈기가 장래 성공을 좌우할 수 있는 척도가 되는 것이지요. 저는 방학 때면 아이들에게 '부모님과 등산하기'를 과제로 내줍니다. 단, 등산계획을 어린이가 주도하여 짜도록 하고요. 부모님이 함께 계획을 짜고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등정해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셨으면 합니다. 꼭 등산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무슨 일이든지 시작하면 끝까지 할 수 있도록 옆에서 지켜보는 관심이 필요합니다. △이진선=여건이 허락된다면 학기 중에 가지지 못했던 대화를 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단순한 것에서 시작해 인생관, 직업관 등등 진지한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특히 여행을 통해 대화를 갖도록 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부모와 자녀간의 진솔한 대화일 것입니다. 한가지 더 있다면 자기보다 못한 사람들을 위해 자그마한 일을 해보자는 겁니다. 돈이 많아서, 시간 여유가 있어서 봉사하는 것은 아니지요. 젊은 학생들은 힘든 노동이나 봉사를 통해 사회 구성원간의 유대를 피부로 느껴볼 만한 일일 것입니다. △김상백=캠프를 보내거나 여행을 보내거나 YMCA 체육센터 등 주변에서 몸으로 할 수 있는 신체활동 관련 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해보게 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책을 많이 읽게 하고 가족들과 공연도 많이 보러 다닐 수 있다면 아이들에게는 더없이 유용한 방학이 되겠지요. △최동석=방학이 시작되면 많은 부모님들이 갑자기 많아진 자녀와의 시간 때문에 어떻게 자녀들과 시간을 보내야 할지 고민스러워 합니다. 많은 것을 하려고 무리하기보다는 자신들의 학창시절 이야기를 자녀에게 들려준다면 아이들이 부모님을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겁니다. 아이들이 장래에 가고 싶어하는 고등학교나 대학교를 미리 가보는 것도 아이들이 구체적인 장래희망을 키워나가는 좋은 경험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부모님이 다니는 직장을 견학해보거나 생활비를 주고 식사준비 등 집안일을 하루나 이틀 정도 전적으로 맡겨 보는 것도 좋겠지요. 부모님이 어떤 일을 하시며, 자신들을 위해 얼마나 애쓰고 계신지 알 수 있을 테니까요.
한국교과서연구재단(이사장 한병천)은 제1회 교과서 관련 수필작품을 공모한다. 초·중·고 재학생 및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우리 생활 속에 친근감과 호감을 주는 교과에 대해 생각해보고 교과서의 기능과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것이 주제다. 응모기간은 8월20∼30일. 문의=(02)501-9103 www.kotri.re.kr 생명·환경교육 직무연수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종합교육연수원(원장 구재옥)은 유·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8월30일부터 11월1일까지 '생명·환경교육 직무연수(60시간)'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에서는 자연환경에서의 친환경 농사체험을 중심으로 환경과 청소년 건강문제 등에 대한 대응교육을 위한 이론과 실제를 다룬다. 연수방법은 방송대학 위성TV를 통한 이론강의와, 워크숍, 현장학습, 재택과제물, 종합시험 등으로 구성되며 특히 종합시험을 제외한 전 과정이 TV와 인터넷 실시간 동영상을 통해 이뤄져 재택학습이 가능하다. 원서접수는 16일까지. 문의=(02)3668-4433, 4431 교과용도서 전시회 한국교과서연구재단은 8월7∼12일 남산도서관에서 제6회 국내·외 초·중등학교 교과용도서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해방이후 7차 교육과정까지 교과서, 인정도서와 미국 등 13개국의 외국교과서 등 6000여 책이 소개된다. 성교육·상담 연수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회장 이시백)은 학교청소년 성교육·성상담 교원 연수를 8월4∼15일 실시한다. 집단상담, 남성생식생리, 여성생식생리, 이성교제와 성적 의사결정, 성폭력 예방교육, 성매매실태와 대안 찾기 등을 교육한다. 18일까지 홈페이지(www.ppfk.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제출하면 된다. 문의=(02)467-8213∼4 환경체험학교 개최 사단법인 한국환경교육협회는 여름방학을 맞아 7월21일∼8월2일 3회에 걸쳐 '여름방학 환경체험학교'를 개최한다. 참가 대상은 초·중등학생이며 밤의 세계로 더나는 맨발탐사, 수질오염 검사방법 실습, 수박서리. 자연생태탐사, 농촌봉사활동 등으로 꾸면진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총 6시간의 농촌봉사 자원봉사인정서를 발급한다. 문의=(02)571-1195 www.greenvi.or.kr 필리핀 영어 인성교육 사단법인 한국인성교육협회(회장 서영훈)는 7월26일부터 8월15일까지 필리핀 소재 연수원에서 초·중·고생 및 대학생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영어 인성교육 연수생을 모집한다. 원어민 강사가 그룹별로 지도하며 영어연수, 인성교육, 극기 훈련, 정글 탐험, 스포츠 활동 등을 하게 된다. 신청은 7월12일까지. 문의=(02)786-4228∼9 www.edunet.or.kr
한국사이버교육학회(www.kaoce.org)는 국내외에서 제작한 우수한 온라인 교육과정들 중 원하는 과목을 과목수에 제한 없이 온라인상에서 1개월간 직접 학습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제1회 인터넷 학습 체험대회를 개최한다. 일반인, 학생, 주부 모두 참여가 가능한 이번 대회는 10월 한 달간 열리며 어학과정, IT과정, 초중등 학생용 수학·영어 과정 등 우수 온라인 교육과정을 1개월간 직접 경험하고 검증된 온라인 교육과정을 통한 이러닝(e-learning)에 대한 긍정적 마인드를 제고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학습 체험 후 소감문을 제출하면 1000명을 선발해서 상품도 제공한다. 참가 접수는 9월까지 대회공식 홈페이지(www.ilearn.or.kr)를 통해 받는다. 문의=(02)780-8652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표준점수제 실시로 기존 원점수와 변화표준점수가 사라지고 응시 영역과 과목을 학생이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실업계고교 출신자를 위한 직업탐구영역이 처음 도입되고 한문이 제2외국어와 함께 5교시 선택과목으로 신설되며 일부 영역, 과목의 문항 수와 배점도 달라지므로 유의해야 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이종승)은 18일 이런 내용의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계획안'을 발표했다. 2005학년도 수능에서는 표준점수제 도입으로 원점수가 사라지고 수험생이 응시 영역과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힌다. 표준점수제는 '선택중심 교육과정'인 제7차 교육과정 적용에 따라 예고된 것으로 수능성적표에는 영역, 과목별 표준점수와 백분위 점수, 등급이 정수형태로 표기되며 원점수와 변화표준점수, 종합등급 등은 사라진다. 선택형 수능으로 인문, 자연, 예체능계 구분이 없어지고 수험생들은 자신이 진학을 희망하는 대학의 요구에 따라 언어, 수리, 외국어(영어),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등 5개 영역 중 전부 또는 일부를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또 실업계 고교 학생들을 위한 직업탐구 영역이 처음으로 도입되며 일부 영역과 과목의 시험시간과 배점, 문항수 등도 달라지므로 유의해야 한다. 특히 수리영역은 다른 영역보다 변별력이 클 뿐 아니라 2005 수능에서는 문항 간 점수 차가 1점에서 2점으로 벌어져 수험생들의 고득점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오는 8월말 대학수학능력시험 일정을 포함한 '200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계획'을, 12월에는 각 대학의 세부전형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며 평가원은 올 12월 수능 예비평가를 거쳐 내년 3월 최종 수능 시행계획을 제시할 방침이다.
뉴턴의 운동 제2법칙을 나타내는 'F=ma'라는 식은 단 세 문자로 이뤄졌지만 고전역학의 근본을 이루는 중요한 식이다. 누구나 알듯 내용도 간단명료하다. 작고 못생겨서 오히려 친근하게 느껴지는 더스틴 호프만의 영화 가운데 리틀 빅 맨(little big man)이란 것이 있다. 우리말로는 '작은 거인'이라고 하겠는데, 이런 식의 표현을 보통 모순어법(oxymoron)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이 표현에 어울리는 활약을 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우리의 옛 이야기에 보면 강감찬 장군도 키가 작고 풍채도 볼품이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중국의 사신은 그의 인물됨을 한 눈에 알아보고 깊은 경의를 표했다고 한다. 미국의 프로농구의 슈퍼스타 앨런 아이버슨의 키는 농구선수로는 아주 작다고 할 182㎝에 불과하다. 그러나 누구도 방어할 수 없을 정도의 빠른 몸놀림으로 놀랄 만한 득점력을 자랑한다. 그는 "신장이 아니라 심장이 중요하다"는 인상적인 말로 높은 자신감을 피력했다. 과학에서도 모순 어법적인 경우를 많이 본다. 우리는 막연히 '중요한 것은 어렵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그런데 정작 살펴보면 그렇지 않다. 예를 들어 뉴턴의 운동 제2법칙을 나타내는 'F=ma'라는 식은 단 세 문자로 이뤄졌지만 고전역학의 근본을 이루는 중요한 식이다. 누구나 잘 알듯이 내용도 간단명료하다. 이렇게 성립된 고전역학은 19세기말부터 여러 측면에서 오류가 드러난다. 그리하여 20세기 초반 약 30년에 걸쳐 일단의 체계가 완성된 양자역학이 이를 대체했다(다만 원자나 분자 수준이 아닌 일상적인 문제를 다룰 때는 여전히 고전역학을 이용한다). 그런데 양자역학은 흔히 아주 어려운 학문으로 알고 있다. 이름만 들어도 기를 꺾는 듯한 '이중성원리'나 '불확정성원리' 등이 이런 현상을 더욱 부채질한다. 하지만 이것들도 막상 핵심을 파악하고 나면 의외로 쉽다. 실제로 유명한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은 중고교 과정에서 이미 배우는 '이중 슬릿(slit) 실험'이라는 아주 단순한 방법으로 이중성원리를 훌륭히 설명했다. 이 실험은 자연과학 분야에서 가장 실속 있는 실험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또 하나의 비슷한 예로서는 '속도'와 '속력' 개념의 뒤바뀜 현상이 있다. 현재의 교과과정에서는 속도를 벡터, 속력을 스칼라에 쓰고 있다. 그런데 이런 용법과 일상의 용법이 정반대로 되어 있다. 차를 너무 빨리 몰 경우 '속도위반'에 걸린다. 하지만 속도위반에서는 '빠르기'만 문제될 뿐 '방향'은 아무 상관이 없다. 다시 말해 학교에서 배운 대로하면 '속력위반'이라고 해야 한다. 그러나 온도, 농도, 밀도, 고도 등이 모두 도(度)가 들어간 개념으로서 스칼라에 쓰이듯이 속도를 스칼라에 써야 옳다. 반대로 중력, 전기력, 자기력 등 력(力)이 들어간 개념은 벡터이므로 속력을 벡터로 해야 한다. 영어에서도 일상적 어감이 풍기는 speed를 스칼라, 전문적 어감이 풍기는 velocity를 벡터에 쓴다. 가끔씩 도로표지판의 글자를 고치느라 전국적으로 많은 노력과 돈이 투자된다고 한다. 그러나 속도와 속력의 소속을 바꾸는 일은 그보다 훨씬 쉽다고 여겨진다. 나아가 기본 개념의 확립이란 면에서 볼 때 중요성은 훨씬 더 크다. 한 마디로 속도와 속력의 소속 변경은 '쉽지만 중요한 문제'이다. 앞으로 진지한 논의를 거쳐 하루 빨리 고쳐지기를 기대한다.
서울시교육청은 내년도 특수목적고교 및 특성화고교 신입생 전형 요강을 최근 발표했다. 요강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학년별 석차 백분율로 성적을 산출했지만 내년에는 학기별 석차백분율을 적용해 전형한다. 이와 함께 과학고와 외고 전형 일시를 같게 조정했고, 과학고 신입생 전형에서 일반전형과는 별도로 영재교육원 수료생이 추가됐다는 점이 지난해와 다른 점이다. 과학고는 영재교육원 수료생을 정원 외 10% 이내에서 선발하고, 여기에서 탈락한 학생이 일반전형에 응시할 경우 가산점(0.25점/1년, 최대 0.5점)을 부여한다. 이외 중학교 성적(교과, 출결, 봉사활동)을 공통으로 반영하고, 계열별로 특정교과목에 가중치를 부여하며, 학교 자체로 구술·면접, 각종 경시대회 가산점, 영어듣기 평가, 실기 고사 등 다양한 전형자료를 활용한다. 모집지역은 과학고는 서울, 외고·예고·체고·수도전기공고는 전국, 경기기계공고는 서울· 인천· 경기· 강원, 선린인터넷고는 서울·인천·경기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원서접수는 10월 31일∼11월 21일, 시험은 11월 3일∼25일로 학교·전형별로 다르다.
앵커는 '엔이아이에스', 취재기자는 '나이스', 논평에서는 '네이스'.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을 일컫는 말은 NEIS를 둘러 싼 갈등만큼이나 혼란스럽다. 이러한 상황이 벌어지는 것은 교육단체, 방송사 등이 NEIS를 입맛대로 읽기 때문이다. 교육부가 공식적으로 확정한 명칭은 '나이스'. NEIS는 교육부가 2001년 12월 교육부문의 전자정부 실현을 위한 명칭 및 약어 공모에서 채택된 것으로 교육행정정보 시스템(National Education Information System)의 약자다. 약자인 NEIS에 독일어로 얼음을 뜻하는 'eis(아이스)'의 발음과 의미를 빌려 '나이스'라는 이름을 얻게 된 것이다. 얼음처럼 시원한 정보서비스와 투명한 교육행정으로 일하는 사람을 만족시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반면 '네이스'는 전교조가 NEIS를 지칭하는 말. "표기된 것을 영어 식으로 읽으면 '네이스'가 맞기 때문에 그렇게 부를 뿐 특별한 이유는 없다"는 것이 전교조 측의 설명이다. 지면에 NEIS를 표기하는 신문과 달리 이를 읽어야 하는 방송에서는 NEIS 명칭을 둘러싼 혼란이 두드러진다. 그 동안은 '나이스', '네이스', '네이즈' 등이 혼용됐지만 최근 KBS는 공식명칭 대로 '나이스'로 부르기로 정리했다. 반면 MBC와 YTN 등에서는 NEIS를 '엔이아이에스'라고 읽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나이스'로 불렀지만 교육부와 전교조가 대립하는 상황에서 나이스라는 명을 사용할 경우 중립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노조의 반발로 알파벳 글자를 따로따로 읽게 됐다"는 것이 YTN 측의 설명이다. 찬성하는 사람은 '나이스', 반대하는 사람은 '네이스', 이도저도 아니면 '엔이아이에스'라는 셈이다. '얼음처럼 시원하고 투명한' 이라는 어원이 정말 무색하지 않을 수 없다.
2003학년도 서울대 박사과정 후기모집 결과 인문, 자연대 등 기초학문 분야와 공대와 농생대 등 대부분 모집단위에서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또다시 미달사태를 빚었다. 17일 서울대에 따르면 전날 마감된 대학원 박사과정 후기모집에서 672명 모집에 526명이 지원, 0.7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002학년도는 전기(0.90대 1)와 후기모집(0.77대1)을 통틀어 0.89대 1을 기록했고 2003학년도 전기모집에서는 0.85대 1을 기록했다. 모집단위별로는 26명 모집에 단 2명만이 지원, 0.08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약대를 비롯 ▲농생대 0.35대 1(74명 정원에 7명 지원) ▲자연대 0.44대 1(89명 정원에 39명) ▲공대 0.68대 1(150명 정원에 102명) ▲인문대 0.88대 1(40명 정원에 35명) 등이 모집인원을 다 채우지 못했다. 경쟁률이 1대 1을 넘어선 모집단위는 사회대(1.06대1)와 의대(1.13대 1), 수의대(1.14대1) 등 18개 모집단위 중 9곳이었다. 지난해 개교후 처음으로 정원을 감축한 서울대 대학원 박사과정에 또다시 미달사태가 발생한 것은 '박사학위는 외국에서 따야된다'는 인식이 날이 갈수록 증가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울대는 최근 대학원 정원 감축을 포함한 대학원 정상화방안을 마련중이지만 국내박사에 대한 교수채용 확대와 기업의 국내박사 선호도 개선등 근본적인 대책없이는 박사과정 공동화 현상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이번 전기모집에서 883명을 모집한 석사과정에는 1천986명이 지원, 2.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지만 농생대가 0.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자연대(1.73대1)와 약대(1.18대1) 등이 평균을 훨씬 밑돌았다. 서울대 입학관리본부 관계자는 "본교 대학원 입학을 꺼리는 학부생을 위해 영어성적을 TEPS뿐만아니라 TOEFL까지 인정해 주는 등 지원율을 높이려 했지만 또다시 미달사태를 빚었다"면서 "대학원 지원율 제고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최근 빈발하는 교단갈등으로 스승의 권위가 붕괴되고 있다는 우려가 높은 가운데, 스승존경과 참된 친구 사귀기 운동을 전개하는 학교가 있어 새삼 눈길을 끈다. 언남고교(교장 김영권) 학생과 학부모·지역인사 50여 명은 29일 학교강당에서 '한 스승 모시기, 열 친구 사귀기 운동' 다짐 대회를 열었다. 지난 1월부터 이 대회를 준비해온 김영권 교장은 "친구가 없어 결혼식 날에도 돈을 주고 사람을 동원해 사진을 찍어야 할 정도로 삭막한 세상에서, 존경하는 한 명의 스승과 열 명의 친구는 인생을 살아가는데 든든한 밑거름이 될 수 있다"며 대회 취지를 밝혔다. 최재영 학생회장은 "선생님의 인품을 존중하고, 말씀을 삶의 지표로 삼고 생활화 할 것"을 남수현 학생은 "연약한 친구를 도와주고 모범적인 학생은 본받아, 열 명 이상의 폭넓은 친구를 사귈 것"을 학생대표로 결의했다. 대회에서 김영권 교장은 "스승과 제자간의 수직문화와 친구와 친구, 교원과 교원 사이의 수평문화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자신의 고교시절 영어교사였던 신극범 대전대 총장을 "지금도 존경하는 잊지 못할 스승"으로 소개했다. 외부인사 사례발표자로 나선 박삼서 장학관(교육부)는 "학창 시절의 친구가 인생을 바꿀 수도 있다"며 고비마다 자신을 질타해준 고교시절 두 친구에 얽힌 사연을 이야기했다. 학부모 신경희씨는 "윤동주의 연희전문 후배이면서 친구였던 윤병욱이 없었다면, 윤동주의 시집은 세상에 전해지지 못했을 것"이라는 사례로 친구의 중요성을 상기시켰다. 결의대회가 끝난 후 학생들은 '나의 스승'을 주제로 글짓기를 했고, 김 교장은 "사제동행 자연체험·금강산 체험 등으로 이 대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교육청은 23일 전라남도교육과학연구원에서 '전남인터넷교육방송(http://www.jneb.net)' 개통식을 가졌다. 전남인터넷교육방송은 스튜디오와 조정실 각각 2실을 비롯하여 편집실, 장비실 등 15실의 시설과 6대의 디지털카메라시스템 외에 공영방송 수준의 방송차량 1대를 갖춰 사이버 학교, 수준별 교과학습 등 10여개 항목의 다양한 VOD 동영상 컨텐츠를 200Mbps의 회선 서비스로 방영하게 된다. 교육청은 이 방송을 통해 중학교 3학년의 사회·과학의 2개 교과와 고1학년의 수학·영어 교과에 대해 사이버학교를 운영하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의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등 5개 교과에 대해 수준별 교과학습을 동영상으로 제공한다. 또 실업교육 강좌, 영재교육강좌, 특기·적성교육 강좌 및 동영상라이브러리도 제공한다. 한편, 교육청은 교사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정보활용능력인증 강좌 및 현장수업개선에 대해 전 과목을 대상으로 제공해여 일선 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영국 전역의 공립학교 교사들이 '공교육 붕괴'를 이유로 토니 블레어 총리 정부와 전쟁을 선포했다. 영국의 주요 교원노조들은 집권 7년째를 맞이한 블레어 총리가 취임 이후 줄곧 공교육 개선을 위한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해 왔지만 ▲학급규모 ▲업무부담 ▲교육예산 ▲학력평가제도 등 주요 쟁점분야에서 단 한가지도 개선된 것이 없다며 속속 단체행동을 결의하고 있다. 최대 교원노조인 전국교사노조(NUT)는 21일 연차총회에서 학급 정원을 초과하는 학생들이 등교하면 수업을 시키지 않고 학생들을 귀가시킬 것을 결의함으로써 교사와 학생, 학부모와 정부 사이의 '등교 전쟁' 발발을 예고했다. 이에 앞서 NUT는 20일 전국 공립학교를 대상으로 매년 5월 실시되는 전국학력평가시험을 내년부터는 보이콧하고 교육당국이 정식교사들을 대체해 보조교사들을 투입할 경우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함으로써 전운(戰雲)을 고조시킨 바 있다. NUT는 교사들의 업무부담을 해소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모든 초중등학교의 학급 정원을 27명으로 제한하기로 했으며 동료교사가 하루 이상 결근했을 경우 대체 근무를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대의원 회의에서 통과된 이번 결정이 22일 실시되는 총회 표결에서 최종 승인되면 교사들은 정원을 초과하는 학생들을 강제로 귀가시키게 된다. 영국 정부는 교사들의 업무부담 경감과 교사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교사 자격증을 획득하지 않은 보조교사들을 고용할 방침이지만 NUT는 정부의 보조교사 고용안에 서명을 거부하고 있다. NUT의 덕 매커보이 사무총장은 교사들이 정원을 초과하는 소규모의 학생들을 순번제로 집으로 돌려 보내야하는 상황이 올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교육의 질을 보장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처이지만 학부모들의 심한 반발이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관측통들은 블레어 총리가 집권기간 내내 '교육 개혁'을 외쳤지만 정부와 교사, 학생과 학부모 관계가 기로에 서게됐다면서 "획기적인 대책이 나오지 않으면 이미 붕괴상태인 영국의 공교육이 설 땅을 잃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교사들은 이미 7세와 11세 및 14세 학생들의 평가를 위해 매년 5월 영어, 수학, 과학 과목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전국 규모의 학력평가시험을 거부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한편 교장 선생님들의 노조인 전국교장연합회(NAHT)도 찰스 클라크 교육부 장관이 약속한 교육예산 확충 약속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클라크 교육장관은 학교 운영난 해소를 위해 올해 26억 파운드를 전국의 공립학교에 추가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NAHT의 데이비드 하트 사무총장은 "정부가 약속한 예산 지원이 일선학교에는 전혀 전달되지 않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우리는 더 이상 클라크 장관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트 사무총장은 "부활절 방학을 마치고 개학을 준비하고 있는 일선학교가 돈이 없어 쩔쩔매고 있다"면서 "정부와 교장단 사이에 '신뢰의 위기'가 초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어린이를 위한 행사가 곳곳에서 막을 올리는 5월, 주한 호주 대사관과 캐나다 대사관이 어린이 그림책 행사를 갖는다. 조금은 이색적인 동심 잡기 이벤트에 참여해보자. #호주 어린이 그림책 축제 브론윈 밴크로프트, 앤드류 맥클레인 등 호주의 대표적 어린이 책 삽화가 16명의 작품 40여점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장에는 책 읽는 공간을 따로 꾸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호주 그림책 200여권을 직접 읽어볼 수 있도록 할 예정. 전시에 앞서 1~3일에는 저소득층 공부방 어린이를 개막식에 초청하거나, 서울 운현 초등교와 독립문 초등교를 찾아 수업도 진행한다. 특히 3~5일에는 어린이 그림책 작가 앨리슨 레스터와 삽화가 앤 제임스가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 읽기·그림지도 워크숍을 연다. 5월2일~25일 예술의 전당 디자인미술관. 워크숍 참가신청 등 문의=(02)580-1648 #캐나다 어린이 그림책 전시회 영원한 고전 '빨강 머리 앤' 전집, 어린이 못지 않게 엄마들이 열광하는 '까이유' 시리즈,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 수상작 '천둥치는 밤', 또 '꼬마거북 프랭클린' 등 우리에게도 낯익은 책을 만날 수 있다. 캐나다 어린이 서적센터가 지난 30년간 선정한 3~12살 어린이용 우수 도서를 골랐으며 영어·불어 책 300권, 한국어 번역 책 100권이 선보인다. '티모시네 유치원' '메기와 친구들' 등 애니메이션 상영도 있다. 7일, 15일 열리는 캐나다 선생님들의 '동화책 읽어주기' 행사에서는 4~10세 어린이들이 직접 구연동화에 나설 수 있다. 16일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영어 쓰기 대회'도 열린다. 5월2일~20일 어린이 도서관(5, 8 , 19일 휴관) 문의=(02)3455-6000 캐나다 대사관, (02)318-5200 캐나다 교육원 문화어학센터
전남지역 도시와 농촌간 교육.문화.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설립된 전남 인터넷 교육방송국이 23일 개국했다. 전남도교육청은 이날 나주시 금천면 전남교육과학연구원 내 인터넷 교육방송국에서 김장환 교육감과 김정기 교육부 정보화 기획담당관, 교육관계자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국 및 개통식을 가졌다. 이 인터넷 교육방송국은 스튜디오와 조정실 각 2실을 비롯 편집실, 장비실 등 15개 시설과 6대의 디지털카메라, 공영방송 수준의 방송차량 1대 등을 갖추고 사이버학교, 수준별 교과학습 등 10여개 항목의 다양한 VOD 동영상 콘텐츠를 200Mbps 회선 으로 방영한다. 주요 방송내용은 중학교 3학년 사회, 과학 2개 과목과 고 1 수학, 영어 과목의 사이버학교을 운영하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국어.사회.수학.과학.영어 등 5개 과목의 수준별 교과학습을 동영상으로 제공한다. 또 지금까지 단(單)방향으로만 정보를 제공하던 것을 쌍방향으로 개선해 초.중.고생들이 교사들과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했다. 방송국 운영은 장학관 1명과 교육연구사 2명, 일반직 4명, 기능직 7명, 파견교사 4명 등 18명이 맡는다. 이윤정 도교육청 교육정보화 과장은 "전남의 열악한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인터넷 교육방송을 구축하게 됐다"며 "도.농 격차를 크게 줄이고 전남교육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사이버 교육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든 영상자료는 전남 인터넷 교육방송국 홈페이지(http://www.jneb.net)에 들어가면 이용할 수 있다.
한국독어독문학회와 한국프랑스어교사협회 등 13개 외국어 학회.교사회는 최근 중등학교 제2외국어 교육 정상화를 요구하는 건의문을 교육부총리에게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독어독문학회장인 서울대 안삼환 교수가 명의를 대표해 제출한 '중등학교 제2외국어 교육정책에 관한 건의'에서 이들은 "제7차 교육과정은 제2외국어 교육의 의미와 중요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제2외국어 교육을 황폐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제2외국어 교육이 이대로 방치되면 멀지 않은 시일 내에 교육 현장에서 1∼2개를 제외한 제2외국어는 고사할 것"이라며 "외국어 교육을 수요자들의 근시안적 선택에만 방치한다면 이는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국가에 해악을 끼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건의문에서 중학교에서 제2외국어 기초과정을 공부하고 고교 입학 후 심화과정을 공부할 수 있도록 촉구하면서 ▲제2외국어 선택 편중현상 완화 ▲수능시험에서 영어와 제2외국어를 필수로 묶어 외국어영역으로 지정 ▲수능성적표에 제2외국어 과목명 명시 등을 요청했다.
금년도에 초·중등학교에 배치되는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가 341명으로 증원된다. 이는 지난해의 190명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이와 함께 원어민 보조교사의 보수나 지방근무수당 등이 인상되고 휴가나 전·월세 보증금 제도 등도 보완된다. 교육부는 4일 이 같은 내용의 '2003년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초청사업계획안'을 확정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원어민 교사의 시·도별 배정 인원은 서울 34, 부산 20, 대구 20, 인천12, 광주 20, 대전 12, 울산 8, 경기 30, 강원 18, 충북 20, 충남 20, 전북 19, 전남 34, 경북 35, 경남 10, 제주 19명 등이다. 이와는 별도로 서울교대부설초 등 10개 국립학교에 각1명씩 원어민 교사가 배치된다. 원어민 보조교사는 자격기준에 따라 3등급으로 나눠 220만원에서 170만원까지 보수가 차등 지급된다. 또한 서울과 6개 광역시 및 경기도를 제외한 지역의 근무자에게는 월 10만원의 지역근무 수당이 지급되며 왕복 항공료나 거주 주택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올 초청자부터 퇴직금도 지급된다. 원어민 보조교사 초청사업은 지난 95년부터 '세계화교육 강화' 교육개혁 차원에서 실시돼 지난해까지 2500여명이 배치된바 있다. 정부는 지난해 말 '동북아 경제중심국가 사업'의 일환으로 올부터 향후 5년간 매년 1000명씩 모두 5000명의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를 충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충북교육청이 3년 전부터 시행해 온 중학생 학업성취도평가가 교과별 점수 대신 영역별 학습정보를 제공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7차 교육과정이 중학 1학년에 첫 적용된 2001년부터 중학생 학업성취도평가를 치른 충북교육청은 '수준별 교육과정 운영 기초자료 제공'을 취지로 문항 출제, 평가 실시, 처리결과 활용 방식을 혁신했다. 가장 큰 특징은 영역지향평가라는 점. 즉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교과별 점수만 산출하는 게 아니라 세부영역별 성취수준 정보를 제공한다. 국어를 예로 들면, 듣기·말하기, 쓰기, 문학, 읽기, 국어지식 등의 영역별로 개별 학생의 획득 점수에 따라 △특별보충 △보충 △기본 △심화 과정이 필요하다는 식의 그래프형 성적표가 제시된다. 또 이를 토대로 각 교과별 '종합성취판단란'에 △특별보충 △보충 △기본 △심화로 표시함으로써 수준별 교육과정 운영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학생들의 교과별, 영역별 수준을 보충, 심화 등 4단계로 구분 짓는 기준은 각 학교 학생의 해당 교과 평균 성적과 시험 문항의 난이도다. 이를 위해 충북교육청은 지난해 8월 영역별 정보를 분석해 내는 성적전산처리프로그램을 개발해 각 학교에 보급했다. 삼성중 손기준 교사는 "영역별로 학생의 강·약점을 한눈에 알 수 있어 학생 본인과 교사가 학습계획을 세우는 데 매우 유용하다"고 평가했다. 또 전체 중학생을 한 날 평가하되 전집평가분석을 하지 않아 학교간 비교평가 우려도 불식시키고 있다. 충북교육과학연구원 이상준 교육연구사는 "연구원은 20개 표집학교만을 분석해 결과를 제공한다. 그러면 각 학교는 각자 학교의 수준을 가늠하고 교수학습 개선과 교육과정 운영자료로 활용할 뿐"이라며 "평가결과를 산출하고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는 학교의 몫"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시험 문항은 교육과정에 의거한 국가수준의 성취기준에 의해 출제되며, 각 교과 담당 교사를 출제위원으로 위촉해 모든 평가업무를 체험케 함으로써 교사 연수의 기회로도 활용하고 있다.
호한재단(이사장 돈 스테머)은 3일 호주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한국 중학생들이 잘 이해하도록 제작된 호주 탐구자료집을 발표했다. 영어와 한글로 된 비디오 시디롬, 교사용 지침서 및 웹사이트로 구성된 개정판 자료집에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이모저모' 그리고 호주 원주민 소년이 전통과 현대문화를 함께 배워 가는 모습을 그린 '흰 점박이 가오리'를 포함한 세 개의 새로운 이야기가 실렸다. 또 1999년 배포된 '호주 탐구 비디오'에서 가장 호응이 높았던 '벤과 나탈리-가족 사례 학습'과 '호주 내륙 오지의 농장'까지 모두 다섯 개의 이야기로 구성됐다. 자료집은 중학교 사회과와 영어과목에 사용하도록 제작됐으며 환경보호와 비교문화와 같은 특별시간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호한재단은 올 상반기에 전국 중학교를 대상으로 이 자료집 3000부를 무상 배포할 계획이다. 호한재단은 호주정부가 호주와 한국의 국민간 이해와 교류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WTO 회원국 144개국 중 현재까지 최소한 1개 부문 이상에서 양허가 이뤄진 국가는 총 42개국이다.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미국, 호주, 뉴질랜드, 중국, 일본, 싱가포르, 대만, 파키스탄,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10개국으로부터 5개 전 부문에 걸쳐 개방을 요구받은 상태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들 중 초·중등에 대한 개방을 요구한 곳은 총 4개국. 교육부 관계자는 "이들 나라의 명칭까지는 밝힐 단계가 아니라고 본다"며 "그러나 우리 교육시장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는 나라들이 고등·성인·기타부문의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개방을 요구하는 것을 고려할 때, 초·중등부문 개방을 요구한 국가들은 오히려 우리나라에 큰 관심이 없다고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역시 미국, 호주, 캐나다, 중국, 일본, 아르헨티나,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등 11개국에 대해 고등, 성인, 기타 등 3개 부문에 관한 개방 요청을 한 상태다. 그러나 교육개방에 대해 세계 각국의 공통된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은 아니다. 각국은 자신들의 입장에 따라 교육 개방에 대해 서로 다른 주장을 펴고 있다. WTO가 표방하는 '세계화'에 반대하는 입장인 유럽이나 아시아에서는 교육개방을 거부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지난달 5일 "공공의 이익이 걸린 공공 분야는 보호할 것"이라면서 교육, 보건, 문화분야를 서비스협상에서 제외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반면에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 영국 등 이른바 '교육수출'에 대해 우위를 점하고 있는 국가들은 교육개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미국은 성인 및 기타교육 부문에서 국경간 공급, 해외소비 등의 시장접근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내국민 대우는 장학금이나 정부지원 등을 미국 시민권자나 특정주 거주자, 특정주나 미국 영토 내의 기관에 한정하기로 했다. 호주는 사적으로 제공되는 중등·고등·기타교육 가운데 영어교육 부문에 대해 국경간 공급, 해외소비, 상업적 주재에 대해 시장을 개방했다. 내국민 대우는 국경간 공급과 해외소비는 양허하고 상업적 주재는 양허하지 않기로 했다. 뉴질랜드는 사적으로 제공되는 초·중·고등교육에 대해서는 국경간 공급, 해외소비, 상업적 주재 모두 시장접근과 내국민 대우에서 개방한다는 입장이다.
대전 동부교육청은 홈페이지에 우수 초.중학생들을 위한 '사이버 스터디'(www.djdbe.go.kr)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 사이버 스터디는 각 학교에서 선발된 초등학교 4-6학년 우수학생 960명, 중학교 1-3학년생 550명에게 개인 고유 ID를 부여하고 사이버 전문 관리 교사로 위촉된 초.중학교 교사 31명이 국어,사회,수학,과학, 영어 과목의 학습 내용을 온라인상에 올려 교육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교사들은 이 같은 학습 자료 탑재 외에도 개별 학습 과제 제시 및 점검, 질의 응답 등으로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게 된다. 동부교육청은 18일 오후 4시 운영 주관학교인 대전중.충남중.문화여중, 선화초. 서대전초.오류초교 등에서 동시에 오프 라인 개강식을 갖고 오는 24일부터는 학습 내용을 온라인에 탑재, 본격적으로 이 사이버 스터디를 운영할 계획이다. 동부교육청은 올 7월에는 온라인 상에서 우수 학생을 선발하고 12월에는 그 동안의 학습 내용을 오프라인 경시대회로 평가해 시상할 계획이다. 또 이 '사이버 스터디'자료집 6종을 발간, 전국에 보급할 계획이다. 동부교육청 관계자는 "이 사이버 스터디는 영재 교육이라는 측면과 함께 일반 학생들의 접속도 가능해 사교육비 절감에 큰 효과를 거둘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