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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교중학교 역사탐구교실 개관식 가져- 관교중학교(교장 이정훈)에서는 10.25일 배상만 남부교육장과 남부교육청 관내 교장단 등 교육관계 인사 및 지역인사와 학생.학부모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사탐구교실 개관식을 가졌다. 관교중학교 역사탐구교실은 교육인적자원부의 역사교육 정책연구학교로 선정된 사업으로 역사탐구교실의 규모는 교실 1칸 크기로 적은 규모이나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여 학습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기존의 역사교육이 교과서 중심의 지식교육을 탈피하지 못한 것은 탐구 학습을 위한 공간이 부족하고 다양한 자료를 확보하지 못한데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관교중학교의 역사 탐구교실 개관은 역사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역사교육의 방법을 지식위주에서 탐구 중심으로 바꾸는 선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역사탐구교실은 각종 매체를 활용한 수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정보 검색 및 학습용 PC 6대를 설치 디지털 자료 활용 극대화를 꾀하고 있으며 교과 단원학습에 참고자료 모형 등을 갖추어 각종 수업 및 학습활동 지원에 기여하게 된다. 한편 역사교육연구학교이기도 한 관교중학교에서는 그동안 역사활동 동아리 역사특공대 운영, 역사도서읽기 마라톤대회, 찾아가는 인천문화 탐험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북도교육청은 25일 내년도 초등교사를 올해보다 143명이 늘어난 360명을 선발한다고 공고했다. '2008학년도 전라북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미임용자 포함).특수학교 교사 임용시험 공고'에 따르면 초등교사 모집 인원 중에는 '국립사범대학 졸업자 중 교원미임용자 임용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에 따라 교육대에 편입한 국립 사대 출신자 특별임용 57명이 포함되어 있다. 또 특수학교(초등) 교사는 지난해보다 15명이 증가한 30명을 선발하고, 지난해에는 모집하지 않았던 특수학교(유치원) 교사 3명도 모집한다. 그러나 유치원 교사는 지난해보다 26명이 줄어든 14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도교육청 1층 시청각실에서 하고 시험장소는 11월 9일 도교육청 인터넷 홈페이지((www.jbe.go.kr)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과 수원서광학교는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인식 개선을 위해 '희망으로' 콘서트를 26일 오후4시반 수원서광학교 목련관에서 개최한다. 이날 공연에는 장애를 극복하고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음악가들이 무대에 오른다.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로 유명한이희아 양과 가수 겸 방송인 박마루씨가 출연한다. 성악가 김동현 교수가, 강남대 그룹사운드 '천국의 소리', 삼일공고 그룹사운드 '스피리트'의찬조공연도 예정돼 있으며이희아 양의 어머니가 '어머님의 사랑이야기'도 들려줄 예정이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총정원에 대한 교육부의 국회 재보고를 하루 앞두고 지방 국ㆍ사립 대학 총장들이 25일 "2009년 첫해 총정원을 2천명으로 하자"며 조정안을 내놨다. 이들은 이날 '주요 국립 및 사립대 총장 일동'이라는 이름으로 된 입장발표 자료에서 "2009년 로스쿨 총정원을 2천명으로 하고 이후의 정원확대 문제는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에서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대학들이 요구해 온 총정원 수준(3천200명)과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총정원 논란이 갈수록 격화되면서 대학들의 입장도 엇갈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날 입장발표에는 강원대, 경북대, 광주대, 경상대, 동신대, 동아대, 목포대, 부산대, 순천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호남대 등 15개교 총장이 참여했다. 이들은 "교육부가 제시하고 있는 단계적 총정원 확대 방식은 로스쿨 유치를 위해 대학 내 자원이 편중돼 대학발전을 가로막는 폐해가 지속되게 할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며 "로스쿨이 개원하는 2009년에 총정원을 한꺼번에 결정하는 것이 자원 낭비를 막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 "현재 여러 관점에서 로스쿨 배치 기준이 논의되고 있지만 서울ㆍ경기, 부산ㆍ울산ㆍ경남, 대구ㆍ경북, 광주ㆍ전남, 전북, 대전ㆍ충남, 충북, 강원, 제주의 9개 광대역권별로 분산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다. 지역균형발전이라는 국가정책에 맞춰 소외, 취약 지역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인구규모, 소송사건 수 등의 기준을 고려해 비수도권과 수도권 간 로스쿨 총정원 비율이 최소 6대 4는 돼야 한다"며 "대학들의 자원낭비를 막기 위해 로스쿨 최소정원 규모도 50명 수준으로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총장들은 "로스쿨 총정원 갈등으로 제도 도입 자체가 무산될까 우려된다"며 "하루빨리 이 사태를 매듭지으려면 현실적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에서 조정안을 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26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로스쿨 총정원안을 다시 보고할 예정이지만 '첫해 1천500명, 2013년까지 2천명'이라는 기존안을 수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경기도내 고등학교 교실 10곳가운데 7곳이 학생수가 기준을 넘어선 '콩나물 교실'로 나타났다. 25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8월말 현재 도내에는 367개 고교에 1만1천378개의 학급이 편성돼 있으며 이 학급에서 41만2천500여명의 학생이 학급당 평균 36.3명씩 수업을 받고 있다. 이들 전체 학급 가운데 학급 인원이 도교육청의 고교 학급편성 기준 35명을 넘은 과밀학급이 무려 67.2%인 7천643개로 조사됐다. 뿐만 아니라 전체 고교가운데 43.9%가 전교생의 수가 1천260명(1학급 35명 기준 36학급 편성학교)을 초과하는 과대학교로 나타났다. 과밀학급 비율은 고양과 구리, 남양주, 시흥, 안산 등 특정 지역이 특히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시.군별 과밀학급 비율을 보면 구리시의 경우 6개 학교 225개 학급이 모두 과밀학급으로 나타나 과밀학급 비율이 100%를 기록했으며 남양주시와 안산시도 97.5%, 96.6%로 나타났다. 또 고양시(92.3%), 시흥(90.2%), 수원(83.8%), 의정부(78.3%) 등이 높은 과밀학급 비율을 보였다. 반면 도내 중학교와 초등학교의 전체 과밀학급 비율은 0.4%와 0.5%에 불과했으며 오히려 초등학교의 경우 학급 학생수가 도교육청 학급편성기준의 절반에 못미치는 과소학급 비율이 4.7%에 달하고 있다. 도 교육청은 이같이 도내 고교의 과밀학급 비율이 높은 것이 기존 시가지내 소규모 공동주택 건설사업으로 인한 인근 지역 학교의 학생수 급증, 학생들의 일부 선호학교 편중 지원 등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 교육청은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학군 조정을 통한 학생 분산, 일부 지역의 학교 신설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가정형편이 어려워 급식비, 현장학습비 등을 지불할 여건이 안 되는 학생들이 우리 주위에는 너무 많습니다. 이들을 구조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합니다.” 한국교총(회장 이원희)과 전국학교운영위원회총연합회(회장 송인정)는 25일 ‘결식학생 후원운동’을 공동 전개키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교총과 학운위연합회는 “각 교육청별로 초․중․고 학생의 5% 내외가 공식적인 기초수급 대상자이고, 기초수급 대상자가 아니라 하더라도 차상위 3% 내외의 학생들이 결식 및 어려운 상태에 있다”며 “우리의 조그마한 노력과 관심이 이들에게 큰 희망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결식학생 후원운동’은 각 학교에서 가정통신문과 자동이체신청서를 학부모에게 전달하고, 결식학생후원회에서 이를 모아 지원 대상으로 결정된 단위 학교별 학생을 지원하게 된다. 후원에 참여하려면 1구좌(구좌 당 3000원) 이상을, 1년간 납부하면 된다. 이 운동은 국가청소년위, 교육부, 복지부 등이 후원한다.
교육현장에서 과중한 행정업무로 교사들이 수업준비에 지장을 받고 있으며 이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교총 현장교육지원특별위원회(위원장 박용조 교총 수석부회장)는 8~14일 전 회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3053명)의 31.0%(948명)가 현장교육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개선돼야 할 분야로 ‘업무부담’을 꼽았다. 학교급별로는 유·초등학교 교사 응답자(1686명)의 34.2%(576명)가 ‘업무부담’을 선택해 중학교 교사, 고등학교 교사보다 높게 나타났다. 교사들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개선책으로 ‘행정업무 처리에 따른 수업지장 완화방안 마련’(33.5%)과 ‘적절한 수업시수 조정’(23.1%) 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교직만족을 위해 개선돼야 할 사항을 묻는 질문에 교사들은 ‘교직의 보람’(28.3%)이 ‘승진·인사제도’(23.9%), ‘보수의 적절성’(20.5%) 보다 더 중요하다고 답해 교사들이 돈 보다는 보람과 명예를 더 우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같은 현상은 교직경력이 늘어날수록 두드러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교사를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 역할에 맞는 보상 등 직·간접적인 지원을 통해 교사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영관 현장교육특위 설문조사소위원장(경기 수원 서호중 교장)은 “이번 조사는 교사들 스스로는 만족도가 높지만 주위 여건에 개선사항이 많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교총 현장교육특위는 이번 설문을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와 현장교육지원센터 운영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며, 향후 현장실태 조사와 세부의제 설정 등 필요시마다 현장 의견 수렴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비약적인 첨단과학 기술과 정보통신 발달로 우리의 삶과 사고 체계를 변화시키고 있으며, 우리 사회 역시 다양한 가치를 수용하는 성숙한 사회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그러나 문화적 혜택과 수용에 대한 지역적 격차와 세대간 격차, 왜곡된 개인주의와 물질만능주의 사고의 팽배, 상업주의와 향략 문화의 확산으로 우리 사회 환경은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성장하는데 저해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환경적 변화에 민감한 영향을 받는 청소년의 오늘날의 모습은 과연 어떨까? 아르바이트 보편화, 휴대폰 소유 확대, 인터넷 사용의 상용화로 청소년의 삶의 양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고. 학년이 올라 갈수록 자기 자신에 대해 부정적인 자아상을 지니고 있으며, 성의식 개방화로 사회에 대한 부정적인 가치관과 문화가 날이 갈수록 변하고 있다. 교실붕괴, 교사와 학생간의 단절현상, 또 미 진학 청소년의 교육적 욕구 불만으로 요즘 학교는 흔들리고 있다. 또 결손가정, 폭력가정의 증가, 부부 자녀간의 대화단절로 가정에 위기를 맞고 있고, 청소년의 가출 증가, 청소년 자살 확산, 유해행위 부추기는 업소증가, 사이버 비행증가, 학교 폭력, 범죄 양상의 다양화로 방황하는 청소년들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한국사회조사연구소는 2004년 9~12월 전국 초․중․고교생 2만765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종합 실태조사를 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남학생은 폭력을 가한 경험이, 여학생은 집단 따돌림을 당하거나 가한 경험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돼 충격을 더해 주고 있다. 우리는 그동안 청소년이 미래의 주역이라는 미궁아래 정책의 대상으로만 간주하여 청소년의 자발적 참여와 스스로의 활동을 제약했고, 청소년의 삶을 실종시키고 다양성과 창의력을 약화시킨 면이 전혀 없다고 자신 있게 청소년들에게 말 할 수 있는 사람이 몇 사람이나 될까?. 글로벌시대와 지식․정보화 시대를 맞아 우리는 기존의 편견과 관습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필요하다. 그것은 모순의 타파를 의미한다. '사랑과 매'라든지 '질서를 위한 폭력'이라든지 '평화를 위한 전쟁'이라는 등의 모순된 생활은 반성해야 한다. 이제 다양성을 위한 관용, 더불어 사는 질서, 행복을 위한 평화가 무엇이어야 하는지 우리 모두 함께 고민해야 한다. 건전한 청소년 문화교육을 위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 지난 국민의 정부에서는 1998년 10월 청소년 현장을 제정하여 청소년의 인격체로서 존경받을 권리와 시민으로서 미래를 열어갈 권리를 명분화 하면서, 가정, 학교, 사회와 국가가 청소년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고 청소년 스스로 행복을 가꾸며 살아갈 수 있도록 여건과 환경을 조성하려고 노력했고, 참여정부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 도전과 기회가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여건을 마련과 청소년 문화정책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가정, 학교, 지역사회, 관련기관들과의 유기적인 협력체제가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 결과는 구호에만 그칠 뿐이다. 지금까지 정부, 지방자치단체나 각 학교에서는 청소년 관련 정책을 수립하거나 행사를 추진 할 때 청소년들의 입장과 생각을 청취하고, 사안에 따라 직접 참여하는 통로가 있었는지 의문이고 있었다 하더라도 형식적인 면이 없었는지 반성해야 할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닐 것이다. 바라건데 앞으로는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할 때 반드시 그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야 하고, 청소년이 사회구성원으로서의 권리와 인권을 보장받고 이를 향유할 수 있는 법적 제도적 장치를 보완해야 한다.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속에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인성을 계발하는 동시에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자원봉사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다양한 문화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시설을 확보해야 한다. 또 가출 청소년 등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복지를 강화하고, 지방자치 단테와 지역사회가 앞장서서 지원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아울러 청소년 일부를 대하는 정책보다 청소년 전체의 창의력 개발과 삶의 질 향상 등 청소년 정책을 총괄하는 청소년 육성부서로 업무의 일원화가 시급하다. 앞으로 청소년 정책 연구와 개발은 지속적으로 하고 세미나나 공청회도 중요하지만 정책수립과 집행 과정에서 청소년들이 중심이 되는 수요자 맞춤식 문화활동을 위한 현장 중심에 연구를 해야 하고, 특히 정책수립과정에서 전문가와 일반인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토론의 기회를 개방해 국민의식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뭐니뭐니해도 건전한 사고의식 함양을 위한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 삶의 터 잡기를 해 주는 동시에, 함께 사는 개인 공동체 윤리와 확산되는 정책이 필요하다, 가장 바람직한 청소년 문화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는 예산과 제도개혁이다. 정부는 지금처럼 청소년 기금에만 의존하지 말고 국고 부담을 늘여야 하며, 모든 정부 부처별 예산의 일정 비율을 건전한 청소년 문화활동 구축을 위한 예산으로 책정하고, 또한 기업의 재정적 기여를 촉진할 수 있는 세제 혜택 등의 제도적 지원장치가 필요하다. 특히 교육인적자원부는 건전한 청소년 문화정책을 위해 전문인력을 교사로 특별 채용하여 단위학교에 최소한 1명이라도 배치해 주던가 아니면, 지방자치 단체에서 청소년 문화 활동을 담당할 인력을 지원해 주어야 한다. 지금까지 각 학교에 교사들이 토요일과 휴일을 반납하면서 까지 묵묵히 청소년 문화활동(청소년단체)을 담당하는 관계로 수업사전 연구와 자기계발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했으므로 교육혁신 차원에서 시․도교육청에서도 새로운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 가능하다면 학교규모에 따라 청소년 단체를 의무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교육법으로 정하고 청소년 교육을 담당하는 지도자에게 주어지는 보상이 획기적으로 변하지 않고서는 학교에서 건전한 청소년 문화활동 정착을 기대할 수 없다. 그런데 여러 가지 이유로 오히려 쥐꼬리 만큼 주어지는 승진시 부과점이 높아져야 하는데도 더 낮아지고 있는 분위기로 전개되고 있지 않는가? 각 단위 학교마다 구성원의 구성조직에 따라 사정은 다르겠지만 대체로 청소년단체 해당분야에 관심이 있는 교사들이 연수를 희망해도 지명되기가 하늘에 별따기라 한다. 연수 순서도 기초연수 30시간 이후 2년이상 경과되어야 60시간 전문연수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나 그것도 희망대로 제대로 지명되기가 어렵다고 한다. 양질의 청소년 교육을 위해 60시간이상 전문연수를 받은 사람만이 청소년단체를 담당했을 때 승진시 부과점이 있다고 한다. 그것도 3년이상부터 부과점이 있다고 하는데 이 제도도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각 학교 사정에 따라 기초연수와 전문연수 이수가 없을 경우 미 이수자도 청소년 활동을 담당하면 1년마다 보상이 주어져야 하는데 꼭 3년이 경과되는 해부터 혜택이 주어지는 모순을 없애야 한다. 물론 학교 구성원의 조직에 따라 담당할 희망자 많을 경우에는 전문연수를 이수한 자를 우선 담당하게 하고 부과점도 역시 3년이 아닌 1년마다 주어져야 한다. 아울러 승진 희망자는 의무적으로 청소년 문화활동(청소년 단체 지도경력)경력을 부장교사 경력과 같이 일정하게 정 하고, 부과점도 지금보다 더 높이며, 또 인사이동시 그들에게는 희망대로 갈 수 있게 한다든지 아니면 1년마다 부과점을 주는 획기적인 승진과 인사제도 개혁이 있을 때 학교에서의 청소년 문화활동이 활성화 될 것이다. 제7차 교육과정의 방향과 특징에서도 보는 바와 같이 교과서 중심에서 교육과정 중심으로, 공급자 중심에서 교육수요자 중심으로 전개되며, 교장과 교사가 교육 내용과 방법의 주인이 되고(전문가), 지역 및 학교의 특성, 자율성, 창의성을 살리기 위한 교육 실현에는 청소년 활동영역과 학교교육 영역이 상호 밀접하게 인적, 물적 자원의 결합과 교환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도록 되어 있다. 다시 말해서 학교에서 자원봉사활동, 현장체험학습, 동아리 활동 등 교과 외 체험학습을 철저히 수행해야 하는데 이런 일런의 교육과정 내용이 단위 학교 자체에서 모두 준비할 수 없고 학교 밖의 지원과 유기적인 네트워크가 필요하다. 그리고 청소년의 안전을 위협하는 각종 학교 유해환경의 인허가와 관리도 지금처럼 이원화로 되어 있는 행정구조를 일원화시켜 지방자치 단체에서 모두 업무를 수행하므로서 행정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시급하다. 또 사이버 유해정보 정화를 위한 지방자치 단체와 민간기업의 자율적 참여와 지원체제를 구축하며, 학교에서는 사이버 윤리교육과 건전한 청소년 문화프로그램을 구안하여 적용해야 한다. 이렇게 외형적인 면도 중요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청소년들의 내면적인 세계를 충족시켜 주는 일이 더욱 중요하다고 본다. 우리들이 평소에 청소년을 대하는 성인들의 말과 행동이 그들에게는 감성을 자극하여 건전한 생각과 행동이 외부로 표출될 것이다. 가령 청소년을 대 할 때 말하기 전에 그들이 싫어하는 말의 유형을 알아 볼 필요가 있다. 최근에 조사된 내용으로 1위는 공부 잘 하는 00 반만이라도 해봐라, 2위는 그래서 대학 가겠나?, 3위는 내가 너 말을 어떻게 믿니?라고 하기 보다 같은 상황이라도 이렇게 청소년에게 말해주면 마음이 열릴 것이다. “다른 사람을 다 안 믿어도 나만은 너를 믿는다는거 아니?“ “대학시험 준비가 생각 보다 어렵지” “너도 한다고 하는데 너 보다 더 잘 하는 애들이 있으니 참 속상하겠구나! 그런데 혹시 그 아이들에게서 배울 것은 없을까?”라는 식으로 말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끝으로 청소년의 건전한 문화를 위해 유해 환경의 정화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부 정책의 노력과 각종 기업체들의 협조는 물론 교육공동체(사회, 학교, 가정)가 연계되어 함께 고민할 때 건전한 청소년 상이 정립되어 청소년 문화활동이 정착될 것이다.
국가인권위원회는 항공운항과 신입생 모집시 나이 제한을 두는 것은 차별이라며 한국항공대학총장에게 응시자격 제한을 개선할 것을 권고했다고 25일 밝혔다. 박모(22)씨는 "항공대 항공운항과 2007학년도 신입생 선발시 병역미필자는 만 20세 이전, 병역필자 및 면제자는 만 24세 이전 출생자에 한해 지원하도록 응시자격을 제한한 것은 차별"이라며 지난 3월 인권위에 진정했다. 항공대는 "나이 제한을 두는 것은 비용과 시일이 많이 소요되는 조종사 양성 교육의 특수성을 고려해 학생들의 안정된 진로를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3∼4년 동안 비행훈련을 받다가 30세를 넘겨 건강 및 기량부족으로 중도탈락할 경우 다른 진로를 택하기 어려워진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인권위는 "항공운항과를 졸업해도 조종사 외의 다른 진로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며 일정 나이 이상인 자가 오로지 항공사 취업만을 목적으로 자가용이나 사업용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건 아니다"라며 "응시자격에 나이 제한을 두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는 23일 한국교총과 본사가 주최한 교육정책토론회에 앞서 강호봉 전국시․도교위의장협의회장(서울시교위 의장) 등 교육위원 대표들과 환담했다.(사진) 한국교총 회장실에서 이뤄진 이날 만남에서 강호봉 회장은 “지난해 12월 교육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시․도교위가 시․도의회의 상임위로 통합돼 교육의 자주성․전문성․정치적 중립성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며 “교위가 독립형 의결기구가 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명박 후보는 “경제를 살리려니까 교육을 먼저 살려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며 “교육계의 우려를 충분히 알고 있는 만큼 다음 국회에서 다시 논의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국사학법인연합회와 사학법인 대표들은 7월 27일자로 공포된 재개정사립학교법에 대해 헌법소원을 청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24일 제기한 심판청구서에서 "재개정사학법에 사학의 자율성 회복을 요구한 종교계와 사학측의 주장이 일부 받아들여졌지만 아직도 개방 이사제 등 일부 조항은 위헌소지가 커 헌법소원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재개정사학법은 극소수 사학의 비리를 빌미로 개방이사제와 대학평의원회 심의기구화를 도입하고 임시이사제도 강화해 사학의 투명성만 강조하고 있다"며 "이는 헌법이 보장하는 행복추구권, 평등권, 재산권 등을 심각하게 침해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2005년 12월에 공포됐던 개정사학법이 개방형 이사제, 이사장ㆍ친인척 겸직 및 임명제한 등 위헌 요소를 담고 있다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제기했다가 사학법이 재개정되자 일단 취하한 바 있다.
교총은 11월 23일 오후 2시 제87회 정기대의원회를 열고 이어 오후 6시 창립 60돌 기념 리셉션을 개최한다. 이번 대의원회에서는 교육현안에 대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새롭게 개정한 강령을 심의 확정한다. 창립 60돌 기념 리셉션은 교총 강당에서 대의원회가 끝난 후 인근 교육문화회관으로 장소를 이동해 대선후보들과 역대 교총 임원,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23일 열린 교총 제286회 이사회는 대의원회 일정을 확정하고, 내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작성했다. 한편 교총 이원희 회장은 이사회 석상에서 신규 회원 확보에 공이 큰 조성자 경남 사천 신수도초 교장, 윤석진 인천 십정초 교장, 김장현 경기 안산 본오초 교사, 정흥용 전북교총 사무총장 등 4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회장은 “8월 말 명예․정년퇴직으로 떨어졌던 교총 회원 수가 상승세로 돌아섰다”며 “한 달 새 1300여 명의 회원을 유치하는 데 공이 큰 분들 중 4명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소감을 통해 “교총의 힘은 회원으로부터 나오고, 교총의 힘이 커야 우리 교육에 미래가 있다”고 말했다.
정명희 경기 화성 구봉초 교사는 최근 사랑과 그리움에 관한 시를 모아 시집 ‘사랑 한 잎 그리움 한 잎’을 출간했다.
김인숙 경기 수원여고 교장은 20일 학교숲 ‘수향림(水香林)’과 예절교육관인 ‘청포도 예지관(禮智館)’ 개관식을 가졌다.
윤정일 한국교육학회장(서울대 교수)은 11월 2~3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국제화시대의 교육개방과 교육산업’을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연다.
일본의 학부모회는 회비를 자율적으로 책정해 그 중 절반가량을 교원과 학교를 위해 사용하고 나머지 절반은 다양한 자체 활동 경비로 쓴다. 물론 학부모 회비를 한 푼도 걷지 않는 가난한 동네의 학교들도 적지 않지만 이 경우 교육청이 좀 더 배려한다. 학부모 회비의 자율적 결정은 학부모들의 권리로 인정된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선 학부모 회비를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금지돼 있다. 고3교실에서 입시전쟁을 치르는 교사와 학생들을 위해 일부 학부모들이 돌아가며 새참과 야참을 준비하는 일도 마치 범법행위를 하는 양 몰래하는 게 우리 현실이다. 21일 서울시교육청 지침에 따르면 앞으로 학부모가 교사에게 촌지를 제공하면 해당 학생은 학교의 각종 내․외부 포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학부모회 등 학부모 관련 단체가 학교지원 명목으로 찬조금품을 모금하는 일도 전면 금지된다. 이에 대해 교총은 “불법 찬조금도 개인적 목적으로 사용하는 게 아닌 만큼 금품수수로 처벌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미국 하버드대의 학교발전기금은 26조 6800억 원이다. 하버드대의 경우 연간 기부자 총수 중 10만 원이하 소액 기부자가 절반이상을 차지한다고 한다. 우리도 사적 촌지문화를 공적 기부문화로 승화시키면 부러워할 일만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우리는 촌지문화를 건전한 방향으로 살리기보다 죽이는 일에만 몰두하는 듯해 안타깝다. 올 들어 조선일보와 교총, 전경련이 벌이고 있는 스쿨업그레이드 운동은 학부모 단체 활동의 새로운 이정표로 삼을 만하다. 서울시교육청의 지나친 간여와 결벽주의로 칭찬받고 권장돼야 할 행위마저 죄악시되는 일이 있어선 곤란하다. 학부모 단체들도 가난한 학교 살림살이를 감시하기보다 건전하게 후원하는 일에 관심을 기울이기 바란다.
세상이 날로 다르게 발전되어 갑니다. 한류 붐과 더불어 한국어를 가르치는 곳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일본의 중년 아줌마들이 한국어를 배우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외 학교, 학원, 여러 곳의 강습소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모습을 들여다보면 10여년 전의 모습 그대로 거의 변화가 보이지 않습니다. 왜 그런가 하면 어느 누가 수업을 보자고 하는 사람도 없으며, 통째로 자기 자신에게 맡겨져 있기에 대단한 노력가가 아니면 개선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들에게도 새로운 피가 수혈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강사진은 평소 부단한 연구가 필요합니다. 현지 문화와 관련한현실, 현지인의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관심있는 테마 찾기, 환경 변화, 교육관련 실제 사례 연구 등이라 할 것입니다. 최근에 좋은 사이트가 있기에 강사들은 인터넷을 검색하여 좋은 교육 자료를 찾으려 많은 노력을 하며 필요시 그 자료를 그대로 다운 받아활용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무엇보다도 자기의 강의 능력 향상을 위해서는 자기 강의를 비디오로 촬영하여 보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수강생들로부터 솔직한 의견을 이끌어 내어 경청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한가지 방법은 강사진들이 모여 워크샵을 하면서, 이런 경우 어떻게 하십니까? 이런 경우 어떤 좋은 사례가 있을까요, 어떤 자료가 좋을까요, 알맞는 죠크는 없습니까 등을 부단히 서로 교환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연수를 뒷받침하는 노력이 바로 정부의 할 일입니다. 최근 한국 정부도 일본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원들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에 착수하였습니다. 그러나 지역에 따라 차이가 많으며 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일본의 교육 행정기관의 협조 없이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입니다. 무엇보다도 사람을 불러내는 일은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습니다. 종이 한장의 공문으로 이루어지기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일 모두가 사람을 통하여 이루어지게에 더욱 쉽지 않은 일입니다. 여기에 바로 해당 업무 담당자를 상대로한 협상 능력이 필요합니다. 앞으로 해외 교육기관에서 근무할 파견 교원에게 협상력을 길러 줄 프로그램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하겠습니다.
교육대학 동기생이 작은 시골학교에 세명이 근무하는 예는 그리 흔치 않다고 본다. 그것도 대학동기가 교무부장, 교감, 교장으로 만나서 근무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아주 특별한 인연이니 재미있게 지내라고 말하며 복받은 교장이라고 하였다. 대도시 근무 만료로 ○○군의 6학급 ㅇ 초등학교에 교무부장으로 근무하고 있었는데, 올 3월1일자로 여자 동기생이 교감으로 승진하여 이 학교에 부임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무슨 인연인지 몰라도 올 9월1일자로 승진해 온 교장도 잘 아는 대학동기였다고 한다. 우연의 일치이겠지만 동기생 세명이 한 학교의 중책을 맡아 일하게 되었으니 좋은 면으로 보면 좋지만 또 다른 면으로 보면 불편함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리포터는 역시 동기인 이 학교 교장과 며칠사이에 두 과정의 연수를 같이 받으면서 아침운동으로 산책로를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도리어 교장의 마음이 불편할 때가 많다고 한다. 평교사 때는 같은 지역에 근무하면서 동기생 모임도 갖고 우정을 나누던 사이였는데 교무부장과 교장으로 만나서 존칭을 쓰며 예를 갖출 때는 몸둘 바를 모르겠다고 심정을 토로한다. 교장이 너무 겸손한 성품의 소유자라서 서로가 존중해주는 아름다운 모습이 상상은 되지만 특히 공적인 자리에서는 옛날의 우정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해주었다. 중간위치인 교감이 다행이 여자동기라서 역할을 잘만 해주면 세명의 트리오가 학교운영을 아주 모범적으로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어떤 교장은 그래도 선배 교무나, 교감과 같이 근무하는것 보다는 더 낫지 않겠느냐고 위로한다. 그러나 공무원 신분으로 맡은 역할이 다른 직책을 가지고 자기의 직분을 다하면서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해가며 지혜와 역량을 모아서 학교를 운영해 나간다면 편안한 마음으로 근무하는 좋은 학교가 될 수 있다고 본다. 리포터는 그 학교 교장에게 다음과 같은 부탁을 하였다. “교장이 먼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만들어서 먼저 베풀고 교감과 교무의 고충을 들으며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우정도 유지하면서 학교경영도 조화롭게 이루어 질 것”이라는 사견을 조심스럽게 말하였다. 과연 전국에 어느학교의 조직구성이 이런 인연으로 만나는 학교가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이 학교에서 아름다운 우정이 싹터서 전국에 메아리로 번져나갔으면 하는 마음으로 동기생들의 동의도 없이 이런 글을 쓰게 됨을 용서를 구하는 바이다. “좋은 인연으로 만났으니 동기생들의 웃음이 넘쳐나고 교육활동에서 보람의 열매를 맺는 아름다운 학교로 발전하길 우정을 가꾸는 마음으로 기원한다.”
오늘 아침은 전형적인 가을 날씨인 것 같다. 하늘은 푸르다. 공기는 맑고 깨끗하다. 온 산은 채색 옷으로 갈아입을 준비를 한다. 울긋불긋 가로수는 단풍을 앞질러 선보인다. 성숙한 크고 작은 새들은 하늘을 무대삼아 가을의 아름다움을 그린다. 안개는 동대산을 따뜻하게 감싼다. 구름 사이로 보이는 아침 태양은 얇은 푸른 하늘을 배경 삼고 더 밝게 빛난다. 이 좋은 아침에 엊그제 읽은 10대의 생각과삶속에빠져든다. 10대 앤 맥커티가 쓴 글을 읽었다. 제목은 ‘보이는 것, 보이지 않는 것’이었다. 글을 읽으면서 10대를 더욱 잘 알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 기쁨을 느끼게 된다. 10대들이 어디에 관심이 있는 것도 알았다. 10대들이 무엇이 보이고 보이지 않는 것도 알았다. 10대들이 무엇을 착각하고 있는지도 알았다. 앤 맥커티는 아빠를 일찍 여의고 새 아빠를 얻게 되었고 새 아빠를 따라 학교를 옮기는 환경에 처하게 되었다. 거기에다 몸은 병들었는지 사고가 났는지 몰라도 쇠와 가죽으로 된 보철구를 차고 있었다. 목뼈와 머리 허리와 엉덩이 윗부분까지 뻣뻣한 보철구를 차서 몸을 제대로 움직일 수 없은 상태였다. 그러니 얼마나 울었겠는가? 버림받은 느낌을 받았을 것이고, 아무도 알지 못하는 학생들이 괴물같은 자기를 쳐다보는 것 같아 마음이 안타까웠겠는가? 9월인데도 날씨가 더워 역겨운 몰골에 냄새까지 풍기는 자신을 얼마나 미워했겠는가? 내가 이렇게 남의 구경거리가 되어야 하나, 왜 내가 친한 친구들을 버리고 다른 학교로 와야 하나, 왜 내가 이런 꼴을 다는 학생들에게 보여야 하나 하면서 얼마나 그 모습에 탈피하고 싶었겠는가?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몇 년 동안 보철구를 차고 다니다가 그것을 벗으면 많은 친구들이 자기의 달라진 모습들을 보면서 놀라며 반응을 보여줄 줄 알았는데 아무도 가장 친한 친구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아 앤 맥커티는 놀라워하면서 다음과 같은 사실을 깨닫고는 말미에 적어 놓았다. “내 친구들은 오랫동안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고 보철구 같은 건 신경도 안 썼다는 사실을. 보철구가 있건 없건, 애들이 나를 볼 때 눈에 들어온 건, 나라는 친구였던 것이다.” 이 글을 읽고 이런 교훈을 얻게 된다. 10대 청소년들은 자신의 약점 때문에 괴로워하고 안타까워하고 자신을 미워하고 자신을 한탄하며 눈물을 흘리며 자신을 학대하고 있지만 아무도 자기의 약점을 약점으로 보지 않고 그 학생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면서 친구로 다가온다는 것이다. 그러니 어떤 학생도 자기의 약한 모습 때문에, 자신의 어려운 형편 때문에, 자기의 말 못할 가정 형편 때문에 괴로워하거나 자기를 홀대해서는 안 되겠다. 10대들의 정신은 맑고 깨끗하다. 친구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이기 원하지 친구의 약점으로 인해 멀리하거나 조롱하거나 비웃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한 학생도 자신을 비하하거나 학대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자기 혼자 자기를 잘못 해석하여 남을 미워하고 친구를 미워하고 부모를 미워하고 선생님을 미워해서는 안 된다. 가정을 더럽히고 지역을 더럽히고 학교를 더럽히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될 것이다. 10대 청소년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자신을 알아주기를 바라는 것 같다. 자신을 봐 주기를 바라는 것 같다. 자신을 드러내기를 원하는 것 같다. 그래서 어떤 학생들은 자신을 알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머리를 별나게 기른다든지 교복을 입지 않고 체육복을 입고 학교에서 생활한다든지 교복을 자기 마음대로 짧게 고쳐 입는다든지 하는 것을 보게 되는데 이런 학생들은 앤 맥커티와 같은 깨달음이 있었으면 한다. 앤 맥커티가 보철구를 차고 있다가 그것을 벗는 날 많은 학생들이 놀라워하며 크게 반응을 나타내 주리라고 생각했었는데 아무도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그렇게 색다른 모습을 하고 색다른 행동을 해도 아무도 관심도 없고 반응도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스스로 자신을 바르게 관리해야 할 것이다. 친구들의 눈에는 색다르게 꾸미는 것 보이지 않고 본래 있는 모습 그것이 보인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고 남을 의식하지 말고 남에게 보이려고 하지 말고 있는 모습 그대로 부끄럽게 생각하지 말고 당당하게 학교생활을 하면 어떨까 싶다. 그리고 친구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아껴 줄 수 있는 그런 학생들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