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5,931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경상북도영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우영)은 7월 29부터 8월 7일까지 관내 중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8명을 대상으로 여름 계절학교 프로그램을 영천시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관장 박홍열)에서 위탁운영으로 실시한다. 계절학교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직업재활과 관련된 제반서비스 제공을 통하여 미래의 직업인으로 자기결정력과 다양한 사회적응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사회성, 자기 조정력 향상을 위해 방학 중 지속적인 교육 활동 기회를 제공하여 문화・여가생활과 진로교육 등을 평소 경험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체험활동을 지원한다. 이번 계절학교는 전문 강사를 통한 제과제빵교육, 도자기페인팅교육, DIY창업미술교육, 목재체험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오감발달과 사회적응력을 기를 뿐만 아니라, 진로교육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로션만들기 체험과 다양한 체험학습을 마련하여 참여 학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영천교육지원청 김우영 교육장은 “계절학교가 특수교육대상 학생에게 방학 중 지속적인 교육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또래와의 활동을 통해 사회성을 키우며, 학부모의 사교육비 절감 및 가정 내 방임을 예방해 사회적응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고 전했다. 계절학교 개강식에 앞서 영천교육지원청과 영천시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는 지역사회 발전과 장애인들의 복지향상에 기여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점촌중앙초등학교(교장 강점석) 조동욱 선생님은 공직복무관리 유공자로 선정되어, 지난 6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여 받았다. 매년 정부에서는 공직자 사기 진작과 일하는 공직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일선 현장에서 맡은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모범공직자를 선정하여 포상을 실시하고 있다. 조동욱 선생님은 평소 정책사업 및 교육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공익증진에 기여하고 교육조직의 목표달성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며, 대통령 표창의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 조동욱 선생님은 교육부 명예 기자단, 한국교육신문 e-리포터 등으로 활동하며 교육정책 홍보 및 대국민 신뢰도 향상에 기여했다. 또한, 공직자로서의 사회적 의무 준수 및 공정하고 투명한 교육활동, 사교육경감, 학생활동 중심 교육활동, 업무경감, 다문화학생 및 다문화가족 사회 통합 활동 등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스승의 날 미담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인권교육 및 존중과 배려의 문화를 솔선수범하여 학교폭력예방, 가정폭력예방에 앞장서는 공직자상 구현을 위해 노력하였으며, 특히 여성가족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학생권리교육(학생인권교육) 강사로 2017년부터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청소년 권익신장 및 청소년 보호활동, 인권의식 확대와 개선에 앞장 서 왔으며 교육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 저탄소 녹색 정책에 발맞추어 자연을 보호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환경보호 운동 실시하였으며 산림청 산하 ‘숲사랑 소년단’ 운영으로 녹색성장에 기여하였고, 2019년 한국교총 및 한국교육신문에서 실시하는 교단수기 공모전을 통해 솔선수범하고 열심히 일하는 복무 자세 및 우수한 교육활동을 인정받아 교단수기 금상을 수상하여 교육의 대국민 신뢰도를 향상시키는데 이바지 했다. 조동욱 선생님은 2006년 초등교사로 임용되어 현재 점촌중앙초등학교에 근무하며 평소 사회적 배려 대상자와 대국민 봉사활동을 몸소 실천하는 성실한 교사로 주위 선후배 교사들의 귀감이 되고 있으며, 이 번 수상을 통해 더욱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하겠다는 의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정치적 이념 대결에서 벗어나 협력적 교육거버넌스를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하윤수(57) 신임 한국교총 회장과 다섯 명의 부회장들이 10일 한국교총회관에서 정·관·교육계 인사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두 번째 임기 3년의 첫 발을 내딛었다. 하 회장은 취임사에서 “정치적 이념 개입으로 백년대계 교육의 일관성과 안정성은 찾아볼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고, 정권의 이념과 성향에 따라 교육정책이 180도 뒤바뀌는 것이 다반사가 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그 과정에서 교육공동체 간 교육적 갈등과 엄청난 사회적 비용이 소모되고 있어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했다. 그럼에도 답을 교육에서 찾아야 한다는 하 회장은 “교육정책을 둘러싼 현재의 첨예한 이념적 대결구도로는 미래교육을 향해 단 한발자국도 나아갈 수 없다”면서 “교육백년대계를 위해 교육주체와 각계각층이 정치적 이념 대결에서 벗어나, 협력적 교육거버넌스를 다시 회복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했다. 이를 위해 “한 쪽은 가지고 다른 한 쪽은 빼앗기는 제로섬(Zero Sum)이 아닌 상생의 윈윈(Win, Win) 교육협력체계를 만들어나가야 한다”며 “정권 성향과 이념을 넘어서는 초정권적 국가교육위원회 설립을 위한 초당적·대승적 결단이 절실하다”고 요구했다. 이어 소모적 입시경쟁 극복을 위한 대안으로 중학교 직업교육과 임금차별 해소를 제안했다. 하 회장은 “중학교 이후 진학교육과 직업교육을 선택하는 투 트랙 교육체제 개편이 고착화된 학벌주의의 근원적 해법이 될 수 있다”면서 “직업교육 계열의 임금차별 해소를 위한 법·제도를 형성하고, 지속적으로 정부가 고용·노동시장 정책으로 뒷받침해준다면 소모적 입시경쟁과 과도한 사교육비 부담을 원천 해소할 수 있다”고 했다. 학교현장을 위한 공약 이행도 다짐했다. 하 회장은 “학교폭력예방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이뤄내고, 실질적인 교권 3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마련해 단위학교에 안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쿨리뉴얼(School Renewal)로 선생님의 열정과 열의를 되살리고, 자긍심을 갖고 가르치는 학교를 만들어가겠다”면서 “정부와 정치권, 지자체와 교육청은 정치 이념적 관여보다 단위학교 자율성 강화와 장학 지원에 힘쓰고, 학부모님도 이젠 학교를 믿고 아이를 맡겨 달라”고 호소했다. 또 ‘교육법정주의’를 확립해 교단 안정에 힘쓰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교육법정주의를 확립해 입시와 고교체제 개편 등 교육정책이 특정의 이념과 정치적 성향에 의해 좌지우지되지 않도록 법률 제·개정 등으로 제어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희망사다리교육’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그는 “희망사다리교육은 2대에 걸친 독립유공자 후손이자 교육자로서 지금까지 줄곧 추구해온 가치”라며 “교육가족들과 함께 저소득·취약계층, 북한이탈주민 및 다문화 가정 등의 교육자녀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하 회장은 지난 3년 간, 취약계층 학생 장학안경 기증과 고려인 책보내기 운동 등 ‘희망사다리교육’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하 회장은 이날 취임식 때 화환 대신 받은 쌀 500kg도 기부할 계획이다. 지난 제36대 회장 취임식 때는 중도입국 다문화 대안학교와 탈북 청소년 학교에 쌀을 기증한 바 있다. 하 회장은 끝으로 “교육운영의 방향성에 대한 의견은 다를 수 있겠지만 우리 교육과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마음은 오롯이 한결 같으리라 생각한다”면서 “정부와 시도교육청, 그리고 여·야, 정당을 가리지 않고 항상 열린 자세로 경청하고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하 회장이 “교직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 교권 확립의 단비가 되겠다. 교단 안정의 밀알이 되겠다”는 마지막 다짐을 할 때마다 취임식장에는 박수가 울려퍼졌다. 취임식에는 박백점 교육부 차관, 김진경 국가교육위 의장, 남평호 국무총리실 민정실장, 국회 교육위 조승래·김한표·박경미·박성중 의원이 취임을 축하하며 교총과의 협력을 다짐했다. 또한 데이비드 에드워즈 세계교원연맹(EI) 사무총장, 아난드 싱 EI아시아태평양지역(EIAP) 수석조정관, 하지 안틴 아하드 브루나이 교원협회(PGGMB) 회장, 카하르 마카사욘 필리핀공립교원연합회(PPSTA) 회장, 가와도요 히코 일본교육연맹(JEA) 회장 등 해외 교원단체들이 축전을 보내왔다. 이어진 2부 리셉션 행사는 윤종건, 이원희 한국교총 전 회장과 박승란 시·도교총회장연합회회장, 엄미선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 회장, 서상희 시·도교총사무총장연합회 회장의 축배사와 축하 케이크 커팅으로 진행됐다.
아침 바람이 차갑게 소매 끝을 파고들던 지난 3월 6일, 하늘이 미세먼지로 가득한 이 날,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서울의 한 초등학교를 찾았다. 정부가 개학 연기를 고민해야 할 정도로 미세먼지가 심해지자 유 부총리가 직접 현장 실태 파악에 나선 것이다. 교문을 들어서던 유 부총리의 눈에 농구골대 보다 조금 높은 낯선 전광판이 눈에 들어왔다. “저게 뭐죠?” “네, 미세먼지 신호등이란 것입니다. 학생들에게 그날그날 미세먼지 현황을 알려줘 대비할 수 있게 하는 것이죠.” “마스크를 써야할 지, 야외 교육활동을 할 수 있을지 금방 알 수 있어 좋겠네요.” 짤막한 대화가 오가는 동안 유 부총리는 미세먼지 신호등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한 시간 남짓 학교방문을 마치고 돌아서는 유 부총리는 두 손을 가지런히 모은 채 참석한 교직원들에게 여러 차례 허리 굽혀 인사를 했다.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려는 학교 측의 노력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였다. 학생들이 마음 놓고 공부하며 뛰어노는 학교, 학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학교, 교직원이 하나가 돼 따뜻하고 행복한 교육을 실현하는 학교, 서울 여의도초등학교에서 실제 있었던 일이다. 이날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은 미세먼지 신호등은 이 학교 한철수 교장이 관할 구청과 지역사회 유관기관들을 일일이 설득, 예산지원을 받아 설치한 것이다. 미세먼지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고 환경에 대한 경각심도 일깨우는 취지에서 세웠는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미세먼지만이 아니다, 여의도초는 그간 환경교육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환경을 지키는 일은 미래 세대를 위한 우리의 책임이자 의무’라는 생각에서 폐건전지 수거, 비닐사용 자제, 쓰레기 줍기, 생태환경 지키기 등 실천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기후변화를 주제로 관련 전문가를 초청, 학생과 교직원 대상 특강을 실시하는 발 빠르게 대응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서울시장으로부터 자원재활용 활성화 우수학교 표창을 받았다. 혁신교육지구 사업 산파…국제교육·특수교육 남다른 애정 이같은 변화는 한 교장의 남다른 열정과 노력이 원동력이 됐다. 실제로 지난 2016년 그가 여의도초 교장에 부임한 이래 학교는 눈에 띄게 달라졌다. 다양한 교육활동은 각종 수상실적으로 성과를 입증했다.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우수학교, 특수(통합)교육 우수학교, 국제교류 우수학교 등 표창이 줄을 이었다. 특히 혁신교육지구 우수학교 표창을 받았을 때는 감회가 남달랐다고 한다. 사실 그는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실질적 산파 역할을 한 인물이다. 남부교육지원청 장학사 시절, 교육복지업무를 담당하면서 혁신자구 업무를 처음 접했다. 당시만 해도 이 사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보니 학교건 지역사회건 협력을 이끌어내는 데 애를 먹었다. 하지만 각고의 노력 끝에 금천구는 혁신교육지구사업의 시발점이자 모델케이스로 자리 잡았고 지금은 서울 시내 전역이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될 정도로 성장했다. 한 교장은 또 장애아동에 대한 교육권을 보호하고 강화하는 데에도 앞장서 왔다. 그 결과, 일반학생과 특수학생이 함께 생활하는 여의도초는 통합교육의 성공사례로 꼽힌다. 그가 학생들에게 가장 강조하는 것은 ‘동행’이다. “서로 배려하면서 살아라. 혼가 가지 말고 더불어 가야 한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한다. 그러다 보니 학생들 사이에 작은 변화가 생겼다. 이번 학기엔 장애를 가진 학생이 부반장에 선출되는 일도 일어났다. “출발이 느리던, 배움이 느리던 모두가 함께 가는 세상, 그것이 성숙한 사회로 가는 길이죠. 우리가 학교에서 가르쳐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 아닐까요.” 기초학력 부진 해소-사교육비 경감 공로 … 자랑스런한국인대상 수상 한 교장은 지난 2011년 한국언론인협회로부터 자랑스런한국인 교육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사교육비 절감과 기초학력부진학생 해소에 괄목할 성과를 낸 공로를 인정 받았다.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다는 한 교장의 소신과 열정이 거둔 성과였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실감한다는 그는 이 말을 늘 가슴에 새긴다고 했다. 그래서일까. 한 교장은 가난하고 소외된 학생들을 위한 복지에도 남다른 애정을 쏟는다. 이전에 근무했던 학교에서는 방학 중 급식을 실시,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을 여름이건 겨울이건 학교에서 보살피고 세심하게 챙겼다. 조리종사원들의 인건비는 지자체의 도움을 받았다. 처음엔 뜨악했던 교사들도 한 교장의 진심을 알고는 흔쾌히 동참했다고 한다. 방학 중 급식은 이웃 학교 학생들에게도 개방했다. 반응은 놀라웠다. 하루평균 300명의 학생들이 급식을 이용할 만큼 폭발적이었다. 한 교장은 지금도 방학 중 급식을 자신의 교직생활에서 가장 보람 있는 일 중 하나로 꼽는다. 너도나도 내 것 지키기 바쁜 세상이지만 그는 나누고 퍼주는 데 더 익숙하다. 굿네이버스에 정기후원을 하고, 몽골 학생들에게 학자금을 보내준다. 기회 있을 때마다 방글라데시 등 저개발국가를 찾아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몇 해 전, 생리대를 살 돈이 없어 신발 깔창을 사용한다는 보도가 나오자 여학생 생리대 지원사업에 후원금도 쾌척했다. ‘꼰대 교장’이 되기 싫어 포용력을 키우는 마음 따뜻한 멘토 교장 올해로 교직 37년 차지만 한 교장은 여전히 왕성한 활동력을 보여준다. 중국, 홍콩, 대만 현지 학교들과 자매결연을 맺어 국제 교육교류도 활발하다. 학생들과 지리산을 등반하는 등 백두대간 체험을 통해 호연지기를 키우고 강한 체력과 정신력을 함께 기른다. 학부모와 교직원이 모두 참여하는 교육활동 역시 여의도초만의 자랑.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문경새재, 수원화성 등을 찾아 조상의 숨결을 느껴보는 역사 기행프로그램인데 호응이 기대 이상이다. 올해 실시된 학교공동체 체험에는 120가족 250명이 참여, 성황을 이뤘다. 한 교장은 후배교장들 사이에 ‘밥 잘사주는 형님’으로 통한다. 초보 교장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면 내일처럼 앞장서 도와주다보니 언제부턴가 고민 해결사가 돼버렸다. 그를 잘 아는 초등학교 교장은 “누구하고든 소통하는 유연한 사고와 포용력을 지닌 마음 따뜻한 선배”라고 귀띔했다. 서울남부교육청 관내 신도림초에 교직에 첫발을 내딛어 교사, 교감, 장학관, 교장 등을 역임하고 있는 남부교육의 산 증인이다. 서울시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이나 세계시민교육도시 조성에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에서 손꼽히는 베테랑 교장이지만 그는 늘 지혜와 용기를 달라고 기도한다고 했다. 시대에 뒤떨지는 꼰대 교장 소리는 정말 듣고 싶지 않아서라며 특유의 사람 좋은 웃음을 지어 보였다.
‘자유학기제를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은 이미, 그 질문 자체에 의미가 없을 정도로, 자유학기제는 보편화 되어 있다. 2013년 자유학기제가 시범 도입된 이후 확대가 이루어졌으며, 현재 자유학년제의 형태로 대부분 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다. 자유학기와 기초학력 지원 내실화 학습평가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아이들의 꿈과 진로를 찾아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준다는 취지에서 출발한 자유학기제는 표면적으로 안정화 단계에 들어간 것처럼 보인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자유학기제의 모델이라 할 수 있는 아일랜드의 TY(Transition Year)가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으며, 현재는 일부 학교들만 적용되고 있으며, 많은 반발에 직면하고 있다는 점을 볼 때 큰 성과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충분한 실효를 거두고 있는지, 여러 문제에 대하여 냉정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 지난 3월 28일 교육부에서 발표한 ‘기초학력 지원 내실화 방안’은「기초학력 보장법」및 시행령과 관련하여 ① 기초학력 진단 및 평가체제 전환, ② 학교 안팎 기초학력 안전망 내실화, ③ 평등한 출발선 보장을 위한 초등 저학년 집중 지원, ④ 국가-시·도-학교 책무성 강화를 제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다시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가 부활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하고 있고, 또 다른 쪽에서는 학부모들의 요구를 반영한 정책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등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진보 성향의 교육부 장관이 취임하자마자 계획돼 있던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를 사흘 앞두고 전면 폐기한 지 3년 만에 다시 기초학력진단평가 전면 실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전수 조사가 갖고 있던 단점이 있었지만, 우리 현실에 비추어볼 때 분명한 합목적성과 당위성을 갖고 있던 평가도구를 정치적 이유로 무리하게 폐기한 점을 생각할 때 이번 내실화 방안을 어떻게 봐야할지 의문이 생기는 것이 사실이다. 자유학기와 기초학력 지원 내실화 방안은 별개의 정책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현장에 미치는 영향은 결코 분리되어 있지 않으며, 통합적인 관점에서 비판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학교 현장에서는… 중학교 현장에 자유학기와 기초학력 지원 정책은 지대한 영향을 준다. 정책의 본래 취지와 달리 많은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고 또 다른 문제들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여기에서는 학교 현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문제를 기반으로 살펴보도록 한다. 첫째, 성적을 기반으로 한 학급편성의 기준이 없어 1·2학년의 학급편성 시 학업성취도가 고르게 반영된 구성이 어렵다. 시·도별로 진단도구를 제시하고 있는 경우도 있지만, 중학교 입학 때 초등학교에서의 부담을 줄여준다는 이유로 배치고사 진행이 어려운 상황이다. 기초학력진단평가를 실시하지만, 정규고사 성적이 아니기 때문에 자유학년제가 적용되는 중학교 1학년 동안의 객관적 성적자료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반 편성 기준이 모호하여 학교별로 자체 기준을 세워 적용할 수밖에 없다. 교과 특성에 따라 학업성취도의 차이가 균등하게 이뤄질 필요 없이 자연스럽게 분포하는 것이 바람직할 수도 있다. 특히 고등학교의 경우 교과목별로 학급이 편성되고, 개별 내신 성적이 산출되는 시스템에서는 학급 간 편차가 큰 의미를 갖지 않는다. 그러나 대부분의 교과목(일부 수준별로 반편성으로 이루어지는 교과 제외)은 학급에 따라 개별적 교육과정이 적용되지 않고 동일한 수준과 내용으로 수업이 이루어진다. 학급의 특성에 따라 수업방법은 달리 적용될 수 있지만, 학급 간 편차는 가르치는 입장에서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불균형은 학급별 분위기 차이로 이어지고, 학습자에 따라 상대적으로 손해를 보는 경우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고른 분포가 이뤄진다면 학급 내에서도 동료 간 학습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고 학습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 둘째, 자유학기제 운영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다. 크게 프로그램 준비와 운영 그리고 평가에 대한 부분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자유학기 프로그램은 이전에 비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향상된 것은 분명해 보인다. 그러나 여전히 지역 간 격차가 크고, 형식적인 차원에서만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프로그램 운영 강사의 섭외와 계약 그리고 회계 절차까지 상당 부분을 교사가 담당해야 한다는 점도 큰 부담이다. 외부 강사가 투입됨에 따라 발생하는 각종 문제 또한 많을 수밖에 없다. 정규 평가가 없기 때문에 아이들의 개별 활동을 서술형으로 생활기록부에 작성해주게 돼 있는데, 이 또한 다른 영역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분량을 요구하고 있어 기록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생활기록부 작성 개정 과정에서 행동발달영역의 기재 분량도 축소된 상황에서 자유학기의 기록에 대한 부담은 굉장히 큰 편이다. 특히 학생의 개별적 특성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없이 프로그램 과정 중에만 본 강사 입장에서 기록해야 하기 때문에 피상적인 내용의 나열에 그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자유학기 업무는 학교폭력 업무 못지않게 기피하고 싶은 업무로 인식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셋째, 학부모들의 실제적인 요구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많은 학부모가 아이의 학업성취도 혹은 능력의 상대적 위치를 궁금해 한다. 그 어느 학부모도 아이들을 경쟁구도로 내몰고 싶어 하지는 않겠지만, ‘진학’이라는 현실 앞에서 ‘답답함’을 느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는 자연스럽게 사교육 시장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만든다. 실제로 사교육 업계에서는 자유학기 기간을 ‘신이 내린 1년’, ‘선행의 마지막 기회’와 같은 자극적인 광고 문구들로 학부모들의 불안 심리를 공략하며 현혹하고 있다. 따라서 기초학력의 부족한 점을 찾아 보완해주는 역할뿐 아니라 수월성을 키워줄 수 있는 교육과 학습 상황을 진단하는 방법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넷째, 각 정책이 실현될 때 큰 얼개에서 함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세심한 접근이 필요하다. 자유학기와 기초학력 지원 내실화는 나름의 타당한 목적을 갖고 있다. 그러나 현실의 문제로 오면 상충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자유학기가 1년 단위의 자유학년제로 확대된 상황에서 기초학력을 측정하고 지원하는 시스템이 들어왔을 때 어긋나는 부분이 생길 수밖에 없는 것이다. 기초학력 지원 시스템이 도입되기도 전부터 다시 학업성취도평가가 부활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각계에서 제기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가 가능하다. 기초학력 지원에 해당하는 과목과 수준이 어디까지인지 합의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은 이러한 혼란을 더욱 가중시킬 뿐이다. 보다 나은 학교 현장을 위해서 모든 정책은 나름의 가치와 목적을 갖고 출발한다. 그러나 현장에 더 큰 혼란과 불편을 가중시키는 경우가 많다. 이는 현장의 이야기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너무 급하게 적용시켰기 때문이다. 공청회 형식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친다고는 하지만, 자신들이 듣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만 모아놓은 자리(진보 교육감들의 광장 콘서트가 대표적인 예)를 통한다면 의미는 크지 못할 것이다. 최근 학교폭력과 관련하여 획기적인 변화로 학폭위의 교육청 이관이 추진되고 있다. 분명 기쁜 소식이지만 실제 어떤 모습으로 이뤄질지에 대해서는 현장의 우려가 크다. 현재 재심에 해당하는 사안에 보내는 서류만큼 많은 양의 문서를 작성해서 이관된 학폭위로 보내야 하는 시스템이라면 교육청으로 보내지 않는 편이 낫다. 단위 학교에서의 업무 경감이 어떤 식으로 이뤄져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함께 이루어져야 하는데 그런 움직임은 요원한 상황이다. 우리 아이들의 꿈을 찾아주는 자유학기, 미래 사회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기초학력을 지원하는 정책. 중요한 이 두 정책이 중학교 현장에서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문제가 있는 부분은 과감히 고쳐갈 수 있는 열린 정책이 되길 바란다.
사교육에 시달리는 많은 수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과도한 학습량과 숙제로 인해 생기를 잃어가고 있다. 교실에는 이틀에 한 번씩 보는 학원의 영어 단어 시험을 위해 매주 300~500개의 단어를 외우고 있느라 쉬는 시간에도 쉴 틈이 없는 학생들이 존재한다. 말끝마다 “힘들어요.” “피곤해요”를 달고 사는 아이들도 늘어만 간다. 요즘 아이들에겐 헐렁하게 쉴 수 있는 ‘빈틈’이란 게 없다. 이렇게 쌓인 예민함·우울·피로 누적이 학교폭력으로 분출되는 경우도 빈번하다. 왕따와 학교폭력문제를 놀이와 우정을 제쳐두고 푸는 길은 없다. 2019년 한국 교육의 진실 이렇듯 우리나라 청소년은 어른이 되기도 전에 세상 살기가 참 힘들다. 우리나라 청소년의 사망 원인 1위는 9년째 ‘자살’이다. 성적 스트레스에 따른 우울증과 싸우는 청소년이 4명 중 1명꼴이고, 하루 평균 1.5명의 청소년이 성적 때문에 스스로 세상을 등지고 있다. 사교육 스트레스로 나타날 수 있는 가장 흔한 증상이 우울증인데,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서울시 미성년자 우울증 환자의 38%가 학원이 밀집한 5개 구(區)에서 진료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교육전문가는 이러한 아이들 고통의 뿌리를 ‘놀이 없음’에서 찾고 있다. 놀면서 길러지는 생기와 힘을 오늘을 사는 부모와 교사는 철저히 무시한다. 험한 길을 헤쳐나가는 데 꼭 필요한 생기와 놀면서 만나는 재미와 우정이 있어야 아이들은 살 수 있다. 놀면서 수도 없이 지고 이기고, 죽고 다시 살아나는 것을 경험하지 않은 아이들이 세상에 나가 무언가에 좌절했을 때 어떻게 그것을 넘어설 수 있을까? 놀이는 패배와 좌절을 넘어서는 수많은 상황과 만나게 해주고 그것들을 넘어설 수 있는 긍정의 힘을 길러준다. 이러한 수많은 연구 결과에도 불구하고 사회와 가정에서 요구하는 학교의 기능은 오로지 ‘배움터 혹은 돌봄의 공간’이라는 목적만 강조되고 있다. 이를 위해 학교는 각종 ‘캠프’와 ‘OO 프로그램’을 끊임없이 돌리고 있고, 맞벌이부모를 대신하여 저녁 늦게까지 아이들을 안전하게 돌봐주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다. 하지만 놀랍게도 학교를 일컫는 라틴어 ‘슐레’의 뜻은 ‘한가한 곳’이다. 학교 현장에서 생기는 이런저런 문제는 학교라는 곳이 ‘아이들이 친구를 만나고, 만나서 놀기 위해 가는 곳’이라는 존재 이유를 망각하는 데서 시작된 것일 수도 있다. 사이버 공간에서 동맹을 맺고 가상의 적을 만나 대결하는 스마트폰 게임, 컴퓨터 게임과 SNS는 어찌 보면 함께 할 놀이 공간과 시간, 친구를 확보하지 못한 아이들의 마지막 피난처인지도 모른다. 여학생들은 유행하는 패션과 브랜드 제품, 화장품 구입 등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남보다 비싼 제품을 더 많이 가져야 행복해하고 소비를 놀이로 인식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무턱대고 책을 많이 읽으라고 하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책은 추상의 세계를 다룬다. 아이들은 구체적인 경험과 체험을 충분히 해야 하며, 이게 부족함이 없어야 추상의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 ‘독서영재교육’에 대한 부모와 교사들의 높은 관심, 게임과 SNS 몰입, 과도한 소비행위가 아이들의 ‘놀 터’와 ‘놀 시간’과 ‘놀 동무’를 대체하고 있다. 초등 놀이중심교육과정, 대안이 될 수 있을까? 우리는 이러한 아이들에게 무엇을 회복시켜 주어야 할까? 아이들의 불안과 스트레스를 떨쳐낼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그냥 ‘놀기’이다. 놀이는 ‘즐거움과 행복’을 ‘미래’가 아닌 ‘오늘’ 당장 만나기 위해 하는 것이다. 놀면서 자유와 해방을 만나 그 속에서 행복을 몸으로 느낀 아이라야 행복을 더듬어갈 수 있다. 행복을 찾아가려면 행복할 때 느낌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이것이 놀이의 힘이다. 아이들은 프로그램이 아니라 자유에 목이 마르다. 아이들은 자유놀이를 할 동무와 텅 빈 시공간이 너무나 절실하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해 보고자 교육부와 교육청이 ‘2015 개정교육과정에서 학교의 공간·시간·수업을 놀이중심으로 새롭게 디자인한 점’은 현장에서 많은 공감과 호응을 받았다. 아이들의 놀이시간을 늘리고 놀잇감을 살 수 있는 예산을 확보해 주었으며, ‘놀이학습 놀이활동’ 관련 각종 연수 추진, 놀이 장학자료 제작·배포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초등 놀이중심교육과정’은 이제 현장에서 어느 정도 연착륙을 하고 있는 상태이다. 놀이의 중요성과 놀이시간을 확보해 주고자 하는 운영 취지에 교육공동체가 모두 공감하고 있으며, 교사들은 수업시간에 다양한 ‘놀이학습방법’을 활용하여 학생들이 서로 소통하고 함께 문제를 풀고, 자기주도적으로 짬짬이 놀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고 있다. 또한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실내 놀잇감’을 사용하며 즐겁게 놀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을 이제 어느 교실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중간놀이시간 운영의 문제점 놀이중심교육과정의 연착륙에서 유일하게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중간놀이 운영’ 이다. 일반 교사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는 중간놀이 운영의 문제점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9시 등교와 맞물려 일과표 운영상 불편함이 발생한다. 늦게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교육청이 권장하는 ‘30분 중간놀이 시간’을 확보해 주면, 점심시간이 12시 30분으로 늦춰지면서 아이들은 배고픔을 호소한다. 뿐만 아니라 2시 30분이던 하교 시간도 자동적으로 10분 정도 뒤로 밀려 2시 40분이 되어버린다. 이는 학생들을 교육·관리하는 시간이 늘어남을 의미하며, 아이들 하교 후 교사들이 준비하는 수업준비시간 감소를 초래한다. 또한 대부분의 교육청 연수가 3시에 시작함을 고려할 때 연수 참여 어려움이 생기므로 교사들에게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30분이 아닌 20분의 중간놀이 시간을 운영하고 있다. 하교시간을 2시 30분으로 맞추기 위해 1~2교시나 3~4교시를 블록타임으로 묶어 운영하거나, 쉬는 시간 10분을 없애는 학교도 있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도 문제는 존재한다. 3~6학년은 교과전담교사가 수업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담임수업 한 시간을 끝내고, 다음 시간 수업인 교과교실로 이동하는 시간이 확보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수업시간 40분 중 일부를 교실이동시간으로 허비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 둘째, 많은 교사가 안전 관리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중간놀이시간에 학생들이 한꺼번에 운동장으로 몰려나와 신체활동놀이를 하다보면 다치는 경우가 잦고, 이는 학생들을 안전하게 보살펴야 할 의무가 있는 교사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안전사고는 학부모 민원 1순위이며 교사가 합의금을 주고 해결하거나, 민사소송으로까지 번지는 경우도 있다. 사고 방지를 위해 교사들이 당번제로 번갈아가며 운동장에서 학생활동을 관찰하지만, 수백 명의 학생들을 모두 살펴보기에는 무리가 있으며 당번을 하고 있는 동안 운동장에 나오지 않고 담임교실에 잔류하고 있는 학생들에 대한 안전사고 위험도 공존하게 된다. 셋째, 대부분의 학교 운동장이 전교생이 나와 놀기에는 놀이공간이 태부족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일부 학교에서는 학년별로 요일을 정해 특정 학년만 운동장에 나와 놀게 하고, 나머지 학생들은 교실에서 실내놀이를 하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대다수의 학생들은 운동장 활동을 매우 선호하고 있다. 또한 학급마다 잘 어울리지 못하는 부적응학생은 늘 있기 마련인데, 이 학생들에게 있어 놀이에 끼지 못하고 혼자 보내야만 하는 긴 중간놀이시간은 즐거움이 아니라 고통이다. 중간놀이시간 운영방법 개선을 위한 제안 첫째, 중간놀이시간 운영 관련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일반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부 학교에서는 별다른 계획이나 프로그램 없이 쉬는 시간의 연장처럼 형식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우수사례 일반화’가 시급하다. 강동구 소재 S 초등학교에서는 중간놀이시간에 전통놀이를 베이스식으로 아홉 군데 설치하고, 처음 시작할 때 한 학년이 이틀씩 돌아가면서 체험을 하게 한다. 어느 정도 활동에 익숙해지면 모든 활동을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하는데, 놀이기구 설치 및 운영을 위해 5·6학년에서 한 학급이 일주일씩 돌아가면서 봉사활동을 한다. 놀이기구를 사용하지 않고 자유롭게 노는 학생들도 많다. 수요일은 격주로 조회대에서 장기자랑을 하는데, 이때 놀고 싶은 학생은 놀고 구경할 학생은 자유롭게 구경을 한다. 이 사례는 교육신문에 실렸으며 인근 학교에서 필요한 자료 공유요청과 현장답사를 하게 만든 우수사례였다. 둘째, 학생들의 일과시간을 놀이중심으로 새롭게 디자인할 수 있는 교육청 차원의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 아침활동시간·중간놀이시간·점심시간을 최대한 놀이시간으로 확보해줌과 동시에 교사들의 업무량 증가를 막고, 안전사고에 대한 불안감을 감소시킬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 주었으면 한다. 또한 비가 오거나 미세먼지가 많은 날은 학생들이 실내에서 놀이활동을 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좁은 공간인 교실과 복도에서 할 수 있는 실내놀이활동 안내와 놀잇감 확보를 위한 교육청 차원의 예산 지원은 계속되었으면 한다. 셋째, 학교공간을 새롭게 디자인해 ‘놀이공간’을 최대한 많이 만들어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복도 끝 여유 공간, 중앙현관, 건물과 건물 사이 공터, 운동장의 자투리 공간 등…. 반드시 운동장을 고집할 필요 없이 학생들이 친구들과 뛰어다니고, 소리 지르고, 다양한 활동 활동을 하면서 놀 수 있는 공간을 최대한 확장시켜 나가야 한다. 넷째, 학교 단위에서는 놀이운영에 대한 학교·교사·학생 간 소통이 필요하다. 학생들이 무슨 놀이를 하고 싶은지, 교사는 어떤 역할을 해 주었으면 하는지, 필요한 놀잇감은 무엇인지 등과 같은 ‘중간놀이 운영방식’에 대해 놀이 당사자인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며 협의하는 일이 필요하다. 학생자치회를 통해 학생들의 요구사항을 충분히 반영하여 중간놀이시간을 운영한다면 학생들의 만족도는 크게 높아질 것이다. 놀이시간 운영과 관련된 학급규칙 마련을 통해 안전사고의 위험성을 낮추는 것도 권장할 만하다. 다섯째, 부적응학생에 대한 관심과 참여 방안 강구 노력이 필요하다. 중간놀이를 권장하는 기본 취지도 교우관계 개선이 크다. 하지만 놀이에 참여하지 못하거나 거부당하는 학생들의 경우는 놀이시간이 더 고통스러울 수 있으므로 이 학생들을 위한 학교 차원의 해결방법 모색, 담임교사의 조치(마음에 맞는 소그룹 친구 구성 기회 제공 등)가 절실히 필요하다. 아이들에게 ‘놀 틈’과 ‘놀 터’와 ‘놀 동무’를 찾아주자. 놀이가 살아나야 아이들도 산다. 그리고 비로소 아이들이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다.
제37대 한국교총 회장에 하윤수 현 회장이 당선됐다. 러닝메이트인 5명의 부회장들도 동반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는 회장 3명, 러닝메이트 부회장 후보 15명이 입후보하여 치열한 접전 끝에 하 후보팀이 당선됐다. 우리는 이번 선거를 통하여 교육 선거는 교육자답게 ‘정책 대결 중심으로 공정하고, 당당하게 선의의 경쟁을 해야 한다’는 소중한 교훈을 얻었다. 재신임에 담긴 의미 되새기길 당선된 회장단은 이번 선거 공약으로 강한교총, 전문교총, 혁신교총, 감동교총, 소통교총 등 5대 정책과 80대 과제를 제시했다. 또 ‘교권 3법’ 개정 완료, 교단안정 실현, 스쿨 리뉴얼(school renewal)로 학교현장에 새바람’ 등의 정책 비전을 내세웠다. 하윤수 회장의 재신임은 지난 임기 중 마무리하지 못한 정책과 과제를 이번 제37대 임기 동안 완료하고, 교권신장과 교단안정 그리고 스쿨리뉴얼로 침체된 교육과 학교에 ‘가르칠 맛 나는 새바람’을 불어 넣어달라는 회원들의 바람이 담겨있다. 재선된 하윤수 회장은 지난 제36대 회장 재임 중 교총 회장 최초로 국회 앞 1인 시위, 68일 간의 정부 청사 집회 등을 주도한 집념과 뚝심을 갖고 있다. 그는 임기 중 ‘교권 3법’ 개정, 교원 지방직화 저지, 교원 보수 호봉제 유지, 교원 성과급 차등 폭 감축, 공무원 연금제 개악 저지, 무자격 교장 공모제 비율 감축 등 괄목할 성과를 냈다. 그렇지만 이번에 당선된 제37대 회장단의 미래가 썩 밝은 것은 아니다. 갖가지 교육 난제가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국내 최대 교원단체 수장으로서 제2기 임기인 앞으로 3년 동안 다음과 같은 면에 정책과 행정의 초점을 맞춰주길 바란다. 첫째, 정책과 경영의 중점 방향을 교권신장과 교단안정에 둬야 한다. 지난 제36대에도 교권보호와 교단안정을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했고, 그 결과 ‘교권 3법’ 중 아동보호법, 교원지위법은 개정 완료됐으며 학교폭력예방법은 국회 본회의에 이송돼 있다. 신임 회장 당선자는 임기 중에 모든 회원들의 교권과 학생 인권이 함께 보호·신장될 수 있도록 튼튼한 울타리가 돼 주길 기대한다. 둘째, 흔들리는 공교육 정상화에 매진해야 한다. 사교육비 경감, 유아교육의 공공성·전문성 신장, 교원 보수체계 개편, 고교학점제 도입, 고교 무상교육 도입, 대학 강사제 발효 등 난제가 첩첩산중이다. 신임 회장은 유·초·중등·고등교육이 각각 제자리를 잡고 본연의 소임을 다하도록 버팀목이 되어줘야 한다. 아울러 다른 후보의 바람직한 공약도 반영하여 회원들 마음속에 소위 ‘울림’이 있는 행정을 펼쳐주길 기대한다. 셋째, ‘교육혁신’으로 포장된 그릇된 외풍에 당당히 대처하기 바란다. 현재 교육부, 시·도 교육청의 수장은 진보 쪽으로 많이 기울어져 있다. 향후 국가교육위원회 출범, 전교조의 법외노조 철회 노골화, 복수 교원단체 등장 조짐 등 굵직굵직한 교육 이슈들이 대두될 것이다. 정책 결정과 제도 혁신에서 한국교총이 소외되지 않도록 중심을 잡고, 회장단으로서 올곧은 목소리를 내야 한다. 회원들의 든든한 울타리 돼야 넷째, 침체된 교단과 학교에 새바람을 불어 넣어주기를 기대한다. 당선된 회장단은 선거 기간 내내 스쿨 리뉴얼을 주장했다. 스쿨 리뉴얼은 학교와 교육이 기초기본으로 돌아가 오롯이 본질 교육을 구현하는 것이다. 20~60세대 노장청(老壯靑)이 함께 어우러져 행복한 학교, 존경과 사랑·신뢰가 가득 찬 학교, 무명 교사가 우대받는 학교 문화 조성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 이제 한국교총 회원들의 축제인 제37대 회장(단) 선거는 끝났다. 앞으로 당·낙선자를 포함한 전 회원들이 교총 발전과 교육 혁신을 위해서 한마음 한뜻으로 총 매진해야 한다. 이번 선거는 승자와 패자가 없는 선의의 경쟁이자 동행이었다. 모두가 승자인 선거로 회원들은 선거 기간 내내 가슴 설레고 행복했다. 이상덕, 정성국 두 후보와 열 명의 부회장 후보에게도 심심한 위로와 사의를 밝힌다.
유학생 유치정책 중등-고등교육 연계해야 편입학규정 완화 등 구체전략 필요 중등유학생 오면 유학적자도 해결 지한파·친한파 조기구축의 효과도 중등 외국인 유학생들의 국내 유치 활성화를 위해 고등교육중심의 유학생 유치정책을 중등으로 확대, 중등-고등교육 연계운영체제를 강화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구체적으로는 특례 편입학 대상자를 해당 학년 정원의 2~5%로 제한하는 조치를 완화하고, 일반 학교에서도 외국인이 이수해야 할 다양한 교육과정 개설이 가능하도록 법적 규제를 풀어줘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이중언어에 능통한 교사 확보를 위해 중등교사 양성체계를 개선하는 한편 다양한 외국인 전용시설 조성 등의 국제화 교육 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총이 운영하는 공익법인 한국교육정책연구소는 최근 펴낸 ‘한국 중등교육 국제화 활성화 방안’ 연구보고서를 통해 한·중 양국의 중등교육 국제화 동향을 분석하고, 중등 유학생 유치 확대를 통한 우리나라의 중등교육 국제화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2015년 7월 발표한 ‘유학생 유치 확대방안’에서 2023년까지 유학생 저변확대, 출신국가 다변화 및 한국유학 매력도 제고 등의 전략을 통해 국내학생 대비 유학생 비율을 2%에서 5%까지 늘려 20만 명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국제교류활동이 대체로 고등교육기관에 치우치다보니 유학 수지적자는 심각해지고, 유치 계획 자체도 차질을 빚고 있다. 따라서 이의 극복 방안을 중등 유학생 유치에서 찾아야 한다는 제안이다. 중등 유학생 유치는 일반고와 특성화고는 물론 학생 수 급감으로 존폐위기에 처한 지방의 고등학교를 살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는 인식이다. 보고서는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유학생을 받아들이는 중국의 벤치마킹을 주문하고 있다. 중국은 2001년부터 ‘보내는 유학’에서 ‘받아들이는 유학’으로 정책적 전환을 꾀해 ‘두뇌 유출·유입’을 동시에 추구, 성과를 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국의 국제화 정책은 중앙정부에서 큰 틀을 제시하고, 지역사회와 협동으로 지방에 맞는 국제화 자율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제화 교육과정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역량을 갖춘 전문적인 교원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선진 교육과정 도입과 자국의 실정에 맞는 교육과정 개발도 빼놓을 수 없다. 반면 우리나라는 초·중등교육의 국제화에 인색하다는 평가다. 교육국제화특구에 대한 시선이 곱지 못하고, 예산확보마저 원활치 못하다는 것이다. 이는 몇몇의 ‘국제화 자율 시범학교’가 사교육 조장 및 명문대 진학을 위한 창구로 변질되고,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교육국제화특구사업비로 1241억원이 수립됐으나 정부예산에 반영되지 못한 탓이다. 연구진은 “우리나라에서 교육의 국제화는 주로 고등교육기관을 중심으로 이뤄져 중등교육 국제화 전략을 말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며 “2014년 ‘전략적 유학생 유치 및 정부 지원방안’, 2015년 ‘유학생 유치 확대 방안’ 등이 발표됐으나 종합적·지속적이지 못하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실제 연구진의 인터뷰에 응한 일선 국제교육 관계자들은 ▲국제고라고 하면 외국어고와 동일한 개념으로 보는 인식 ▲국제화 업무 담당자의 잦은 인사이동으로 인한 정책 혼선 ▲편입학 허용을 해당 학년 학생 정원의 2~5% 이내로 규정 한 것 등의 문제점을 큰 장애로 인식했다. 연구책임을 맡은 안병환 중원대 교수(사진)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는 우리 학생들의 국제화마인드를 제고하는 기본적인 효과 외에도 지한파·친한파를 구축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금부터라도 중등 유학생 유치를 위해 중앙정부는 물론이고 지자체, 기업체 등의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에는 전춘련 중원대 교수, 신재흡 한성대 교수, 양애경 한서대 교수, 류경숙 서울영신고 행정실장이 공동연구자로 참여했다.
지난 13일 교육부는 표집 실시한 중3, 고2 대상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를 진행했다.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는 학생들의 학업성취 수준을 파악하여 학업성취도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평가이다. 평가 교과는 국어, 수학, 영어로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응시한 학생에게는 ‘우수학력’, ‘보통학력’, ‘기초학력’, ‘기초학력 미달’의 4단계 수준 중 자신의 평가 결과에 해당하는 성취수준이 개별적으로 통지된다. 2012년 이후 시험일은 6월로 변경되었고, 2013년부터 초등학생 대상 평가는 없어졌지만, 중‧고등학교는 아직도 시행중이며, 2017년 이후로 일제고사는 폐지되고, 표집학교만 시행중이다. 예전 일제고사 시절에는 각 학교별로 야간 보충수업 또는 자율학습 등으로 학생들의 수준을 높이고자 기출문제 풀이를 진행하여 학생뿐만아니라 기초학력을 끌어올리려는 교사의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일제고사로 인해 많은 교사들이 해임, 전보, 감봉 조치를 당해야 했다. 2008년 일제고사에 반대하는 학생들에 대해 시험을 치지 않게 한 교사 7명은 해임되었고, 2010년 전남교육청에서 일제고사에 반대하여 시험감독을 거부한 교사는 섬 지역으로 강제 전보 조치되었다. 2011년 충북교육청에서 일제고사에 반대해 체험학습에 동참하여 연가를 낸 교사 4명은 감봉 조치를 당해야만 했다. 이처럼 끈질기게 일제고사를 반대했던 학생, 교사들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뭐니해도 경쟁위주, 한줄세우기 교육, 사교육 유발 등의 병폐를 지적하고 있다.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를 찬성하는 입장도 만만치않다. 변변한 전국단위의 평가가 없는 시점에서 단위학교의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만한 기준이나 근거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매년 교육부에서 전년도 학업성취도평가 결과를 발표하거나 학업성취도평가 표집 평가가 시행되는 시기가 되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것이 바로 ‘기초학력’이다. 실제 교육부가 올해 초 발표한 ‘2018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 따르면 수학은 중학생 11.1%, 고등학생 10.4%가 최소한의 성취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기초학력에 미달했으며, 국어는 중학생 4.4%, 고등학생 3.4%, 영어는 중학생 5.3%, 고등학생 6.2%가 기초학력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학업성취도 평가 때 함께 실시한 ‘학교생활 행복도 조사’에서 행복도가 ‘높음’이라고 응답한 중학생 비율이 2015년 54.6%에서 2018년 61.3%, 고등학생 비율은 2015년 47.3%에서 2018년 58.9%로 해마다 상승하고 있다. 학생들의 기초학력 미달은 증가하고 있지만, 오히려 학교생활은 즐겁다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공부 못하는 학생이 늘었지만, 학교생활은 행복하다는 것이다. 점점 ‘기초학력’이라는 개념에 대해 다양한 요소와 역량을 반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금처럼 일제식이나 표집학교에 대한 평가로 기초학력을 진단하고 평가하는 것이 의미가 있느냐?”, “기초학력의 개념도 모호할뿐아니라 전수조사가 아닌 표집조사 평가가 의미가 있느냐?”라는 것이다. 실제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교육부가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제출한 학업성취도 평가자료에 따르면, 기초학력 미달 평가를 받은 혁신고교 학생비율은 11.9%로 전체 고교 평균인 4.5%보다 2배는 높게 나타나 학력 저하 논쟁이 벌어졌다. 전국적으로 혁신학교가 양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혁신학교는 ‘학생과 학부모 수업 참여도와 만족도를 높였다’는 긍정적 평가와 함께 ‘학업 성취도가 떨어진다’는 비판도 함께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자녀가 다니는 학교의 혁신학교 지정을 반대하는 학부모도 많다. 이제 ‘학력’과 ‘기초학력’의 정확한 정의를 공론화 과정을 거쳐 마련해야 한다. 학생들이 미래를 살아가는 능력인 핵심역량이 학력일 것이다. 새로 마련된 ‘학력’을 측정하는 기관은 존재해야 한다. 학생들은 스스로의 위치를 진단하고 확인하여 피드백을 받아야 성장할 수 있다. 일제식 또는 표집식이 아니더라도 단위학교에서 상시 학생들을 위해 학력을 진단하고 보정하고 평가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경인교육대학교(총장 고대혁) 교육전문대학원은 31일부터 6월 14일까지 2019학년도 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석사과정 326명이다. ▲교육행정·교육사회 ▲교육방법▲특수교육(자격과정/비자격과정) ▲윤리·인성교육 ▲국어교육▲사회과교육▲수학교육 ▲과학교육▲체육교육 ▲음악교육 ▲미술교육 ▲생활과학교육▲컴퓨터교육▲영어교육 ▲수학영재교육▲과학영재교육 ▲다문화교육 ▲박물관·미술관교육▲융합교육 ▲정치·시민교육 ▲진로교육상담 ▲유아교육기관경영 ▲글로벌교사교육 전공에서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국내·외 학사학위를 취득(예정)한 사람이나 이와 동등한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로, 대다수전공이 교사 자격이 없어도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특수교육, 유아교육기관경영, 글로벌교사교육 전공은 별도의 자격이 필요하다. 글로벌교사교육전공에서는 경인교대석사학위뿐 아니라 미국 세인트클라우드대학교 석사학위까지 받을 수 있는 복수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교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도 있다. 이번 모집에서 15명을 선발한다. 특수교육전공은 이번 모집에서 처음으로 자격과정과 비자격과정으로 나눠신입생을 모집한다. 비자격과정은 교사 자격증이 없어도 특수교육전공에 지원이 가능하도록 해특수교육분야 교육 기회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전기 모집의 자세한 사항은 경인교대 교육전문대학원 홈페이지(http://sub.ginue.ac.kr/graduate)나 대학원행정실(032-540-1342)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사는 창의적 전문가다. 교사는 상황과 맥락에 따라 교육과정 및 교육자료를 능동적으로 재구성한다. 기존 교과서 대로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과정에 기반을 두고 새롭게 수업내용을 재구성하고 교육자료를 수정·개발한다. 교사는 또 창의적 융통성을 발휘 교실 상황에 맞춰 학습자의 흥미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수업을 고안하고 운영한다. 이처럼 학습자의 흥미를 자극해 교육 효과를 높이는 수업은 교사의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뤄진다. 많은 교사들이 창의적 전문가가 되기 위해 각종 커뮤니티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현대 사회는 호모 사피엔스를 넘어 호모 심비우스(공생하는 인간)시대다. 관계속에서 공생하고 상호 협력하는 존재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호에서는 젊은 교사들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전개되는 교사 연구모임을 찾아간다. 유튜브를 활용, 낙후된 지역에 과학교육의 꿈을 심어주는 젊은 과학교사 모임 아꿈선. 교사 내면의 성찰과 배움을 통해 행복한 교사로의 여정을 시작한 행복나눔 성장교실. 그리고 영어교사의 전문성과 수석교사로서의 자긍심을 지켜나가는 서울중등영어수석교사연구회의 열정적 활동을 소개한다. “앞으로 나는 모든 시간과 돈을 교육과 공익을 위해 쓸 것이다.” 아마존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 창업자인 마윈(馬雲) 회장은 지난해 ‘예약 은퇴’를 발표하면서 세계를 향해 이렇게 약속했다. 이미 명함까지 다 새겨놨다. 메인 타이틀은 ‘교사 마윈’이다. 그는 영어 교사였다. 스승의 날이면 생각나는 영화 위험한 아이들. 빈민촌의 험악한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에게 사랑을 가르치고자 고군분투하는 미쉘 파이퍼의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여기서 주인공 루앤 존슨도 영어교사다. 그는 헌신적으로 문제아들을 가르치며 학생들의 인생을 바꾸어 놓는다. 이처럼 일반인들에게 영어교사는 존경과 선망의 대상으로 곧잘 기억된다. 하지만 현실은 어떨까? 교사의 본분을 제대로 지키려는 ‘영어 선생님’들에게 요즘은 ‘고난의 행군’이나 다름없다. 끊임없이 수업방식을 개발하고 아이들과의 소통을 고민해야 한다. 각종 잡무는 쏟아지고 걸핏하면 민원에 시달린다. 스트레스를 짊어진 채 말 그대로 ‘열일’ 해야 하는 직업이다. 지난 4월 9일 오후 5시, 서울 강동중학교 영어교과실. 부슬부슬 봄비에 우산을 받쳐 든 교사들이 모여들었다. 연령대는 다양했지만 40~50대가 많아 보였다. 두어 평 남짓한 교사 연구실이 가득 찼다. 이날은 서울중등영어수석교사연구회(이하 연구회) 정기모임이 있는 날. 9명의 수석교사 회원 중 7명이 참석했다. 심각한 학력격차를 드러내는 영어교과, 해법을 찾아 머리를 맞대다 오늘 연구 주제는 ‘개별화 학습’. 학생들 간 심각한 학력차를 드러내는 영어교과의 효과적 수업방법을 모색하는 자리다. 교사들은 올 1년 동안 개별화 학습에 대한 이론적 배경부터 실제 수업, 효과 등을 학습하고 분석하며 자신들에게 맞는 해법을 찾아갈 계획이다. “영어 회화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학생과 영어 철자법조차 모르는 학생이 한 교실에서 공부하는 게 현실입니다. 그만큼 학생들 간 학력차가 크죠.” 어떻게 하면 상위권 학생들의 도전의식을 자극해 성적을 끌어올리고 하위권 학생은 기초학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지도할 것인가에서 출발한 주제다. 이날 발표는 서명순 교사(명일여고)가 맡았다. 미리 준비한 교재에서 중요한 부분을 발췌해 설명하자 곧이어 열띤 토론이 이어진다. “교사에게 중요한 것은 ‘모든 학생은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는 거 같아요. 교사는 학생의 성공에 대해 단 한 톨의 의심도 가져선 안 되죠. 학생들은 그런 교사의 마음을 본능적으로 알아채기 때문에 그들에게 ‘너는 잘할 수 있다’는 성장마인드를 키워주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맞아요. 아이들은 저마다 잘하는 게 다 달라요. 말썽 피우고 걸핏하면 잠자는 학생도 토닥이며 발표를 시켰더니 문장은 엉망이어도 자기가 아는 단어를 나열하며 의사소통을 하려고 애를 쓰더라고요. 겉만 보고 함부로 재단하면 안 되겠구나 하는 반성과 함께 새삼 놀랐어요.” “저는 하루에 3문장씩 써서 아이들에게 나눠줍니다. 그리고 다음 시간까지 외워오게 하죠. 그리고 수업이 시작되면 칠판에 자신이 외운 문장을 쓰게 합니다. 일종의 리뷰 효과를 기대한 것인데 반응이 아주 좋아요. 있는 그대로 베끼는 게 아니라 자신들이 하고 싶은 말을 문장으로 만들어 오는데 아주 끼가 넘치더라고요.” 현장교사로서 고민도 털어놨다. “문장에 블랭크를 만들어 놓고 답을 찾게 했더니 귀신같이 맞춰요. 그런데 그 문장을 의문문으로 바꿔보라고 하니까 손을 못 대는 거예요. 정답 쓰는 훈련만 하다 보니 조금만 응용해도 어려워하더군요. 씁쓸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했어요.” 영어시험 후 쏟아지는 항의성 민원, 감내하기 힘든 심리적 압박감 연구회가 출범한 것은 지난 2017년. 처음엔 몇몇 교사의 소모임으로 시작해 지금은 서울시내 수석교사 모임 중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는 교과연구회로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서울시교육청 의뢰를 받아 서울교육연수원에서 교사 대상 연수를 실시했고 워크숍도 가졌다. 교육청이 추진하는 영어교육정책의 자문역할을 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는다. 이날 연구회 호스트를 맡은 김정아 교사(강동중)는 “교사로서 전문성을 높이고 동료 후배교사들에게 도움을 주는 수석교사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싶어 모임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사실 학교생활을 하다 보면 차분히 앉아 교재연구나 수업준비 할 틈이 거의 없다. 마음으로는 좋은 수업을 하고 싶은데 현실은 정반대로 흘러간다. 게다가 영어는 교과 특성상 학생들의 수준도 천차만별이고, 학원 등 사교육과 종종 비교 당한다. 중간이나 기말고사를 치르고 나면 각종 항의성 민원에 홍역을 치른다. 스트레스가 유난히 심하다 보니 일찌감치 명예퇴직을 하거나 병가를 내는 교사도 많다. 얼마 전부터는 아예 다른 교과로 전과하는 교사도 늘고 있다고 한다. “학교 현장이 굉장히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어요. 잠깐 한눈팔고 안주했다가는 도태되기 십상이죠. 1년간의 변화속도가 예전 5년의 속도와 버금가는 것 같아요. 잘 드러나지 않지만 영어교사들이 느끼는 심리적 압박감은 엄청납니다.” 김 교사는 “수업을 하다 보면 벽에 탁 부딪힐 때가 있는데 그때 누군가와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해 가는 과정이 매주 소중하다”면서 “허심탄회하게 속내를 털어놓는 신뢰할만한 수업친구를 얻었다는 게 가장 값진 소득”이라고 했다. 후배들에게 항상 연구하는 선배, 교사의 힘듦에 공감하고 도움을 주는 선배로 기억되고 싶다는 이석영 교사는 “게을러지기 쉬운 나를 다잡고 공부할 수 있도록 동기 부여를 해 준 참 귀한 모임”이라며 뿌듯해했다.
1. 들어가는 말 교육현장에서 교사들은 수포자 및 학포자와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들의 지도와 사교육에서 선행학습을 한 학생들 때문에 학생들 수준 차이가 너무 커서 수업을 함께 이끌어 가기 힘들다. 이런 어려움과 제4차 산업혁명 등 우리 사회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교육은 다양한 역량을 갖는 인재상을 설정하고 교육정책,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에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여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교수·학습의 활동은 학생들의 발달단계에 따른 학습능력과 심리적 특성을 고려하여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학생들의 자기주도성에 기반하여 배움이 일어나도록 개인별 맞춤형 수업과 과정중심평가가 함께 이루어져서 교육활동의 각 부분이 조화를 이루고 앎과 삶이 일치하며, 더불어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러한 노력은 많은 학자와 현장 전문가들이 꾸준히 탐구하고 실천해 왔다. 이에 대한 명확한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최선의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현장의 교수·학습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효과적인 방법을 모색해보자. 현재는 학습목표를 정하고 수업방법을 설계하며 평가를 정하는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진정한 배움을 더 효과적으로 이끄는 방식의 백워드 수업설계를 시도하고 있다. 교육혁신의 본질인 수업을 혁신하는 방법으로써 교육과정과 수업·평가의 내실화 및 일관성 유지 방안을 기획해 보고자 한다. 2. 교육과정·수업·평가의 내실화 및 일관성 유지 방안 1. 교육과정 재구성 가. 의미 1)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교과목표를 성취할 수 있도록 교육내용을 시기·지역·학교·학습자 수준 등 교육여건을 고려하여 재조직하는 것 2) 교육과정의 성취기준을 교수·학습 및 평가에서 적절히 조정하는 것 나. 필요성 1) 교육과정의 총체적 성찰을 바탕으로 수업기술을 뛰어 넘어 관련 교과를 융합하는 등 연결성을 강화하여 통합적 관점에서 이해 도모 2) 교과서 중심의 진도 나가기 식 교육에서 탈피하여 필수 교육내용을 선정하고, 교과 간 중복을 피하고, 융합하고, 통합하여 흥미를 유발하고 학습 부담을 경감 3) 학생들의 흥미와 동기를 유발하기 위해 생활 주변의 주제를 선정하여 놀이와 배움을 연결하여 앎과 삶의 일체화 실현 [PART VIEW] 다. 방법 1) 이수 단위 조정에 따른 교과 교육과정의 재구성 2) 교과 내에서의 교육과정의 재구성 3) 교과 간 연계를 위한 교육과정의 재구성 4) 프로젝트 학습을 위한 교육과정의 재구성 5) 교과와 창의적체험활동을 연계하여 체험 중심의 교과학습을 연계하여 재구성 라. 절차 1) 국가수준의 교육과정 분석(학년별, 과목별, 단원 성취 수준 분석) 2) 교과 교육내용 핵심 찾기(미래 핵심역량 요소 적용) 3) 핵심 개념 중심으로 통합 가능한 과목 찾기 등 재구성 유형 결정 4) 주제 선정하기와 예상 주제들 작성(재구성 단원목표 설정) 5) 학생들의 수준 및 관심 파악, 주제학습 계획 협의 후 내용 재구성 6) 새로운 내용의 지도계획 수립(실제 교수방법 및 평가계획 수립) 7) 피드백(환류) 2. 배움중심수업 가. 의미 1) 미래교육의 방향 : 덜 가르치고 더 배우기, 2)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역량 : 자기관리 역량, 지식정보처리 역량, 창의적사고 역량, 심미적감성 역량, 의사소통 역량, 공동체 역량 3) 교육철학 : 삶을 위한 배움, 삶을 통한 배움, 삶에 대한 배움 4) 교육이론과 실천 사이의 모순을 극복하여 교사의 삶이 곧 수업이 되고 학생의 앎과 삶이 일치하도록 이끄는 수업 5) 학생은 지식을 창조하는 주체 6) 교사는 학생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배움을 형성 7) 수업은 비판적 사고활동을 통한 배움(자기 생각 만들기)과 나눔(수업의 공유) 과정 8) 수업을 통해 진정한 지식과 배움과 가치를 내면화하는 것 나. 특징 1) 특정한 모형(모델)이 없고 학습자에 따라 교수·학습방법이 다양하며, 교사·학생들 사이에서 소통과 협력이 일어나고, 배움의 기쁨을 통해 행복한 삶을 추구 2) 수업에서 배움의 과정 자체를 중시하여 핵심역량을 길러내는 것 3) 교육공동체 구성원 모두 배움이 일어나는 수업을 지향하는 것 4) 학생들의 요구와 핵심역량 등을 기르기 위한 수업에 대한 끊임없는 성찰과 실천 5) 수업은 학습자의 자발성과 자기주도성을 기초로 학습자 중심의 수업을 중심에 두고 교사와 학생이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함께 지식을 창조, 형성해나가는 과정 다. 체계 1) 목표 : 삶의 주체로 성장하는 행복한 배움 2) 배움중심수업 정의 가) 학생의 배움이 일어나는 수업 나) 학생은 배움의 주체, 교사는 가르침의 주체, 가르침은 배움으로 연결될 때 의미 다) 행복한 배움을 지향 3) 교사와 학생의 성장 가) 교사의 성장 : 성찰과 가르침 그리고 나눔으로 성장 (1) 자기성찰을 통한 성장 (2) 본질로 이어지는 전인적 성장 (3) 신뢰와 협력으로 상호 소통하고 성찰 경험의 공유를 통한 성장 나) 학생의 성장 : 배움을 삶과 맥락에서 경험을 통해 성장 (1) 배움의 주인으로 성장(자기주도성, 주체성) (2) 존재를 풍요롭게 하는 성장(전인적 성장, 내적 충만감, 사고 지평의 확장) (3) 관계에서 출발하는 성장(소통, 학생과 세계와의 관계, 교사-학생, 학생-학생 간 상호작용) 4) 수업 철학 가) 지식관 : 구성주의 나) 학생관 : 성장가능성을 지닌 인격체 다) 수업관 : 교사와 학생의 배움 경험(자기주도성과 자발성, 소통을 통해 지식 창조) 라) 삶과 배움 : 수업에서 배움과 삶의 일치 5) 수업 관점 가) 학생 바라보기 : 학생은 무엇을·어떻게·왜 배우는가? 나) 맥락 바라보기 : 학생의 삶과 유의미한 관계를 맺는가? 다) 관계 바라보기 : 서로의 성장을 격려하고 지지하는가? 라) 성찰 바라보기 : 교사의 성찰은 무엇인가? 마) 상황과 사건 바라보기 : 배움의 관점으로 상황을 바라보는가? 6) 수업성찰 영역 가) 철학 : 의도, 교사관, 수업관, 학생관, 지식관 나) 내용 : 교육과정, 성취기준, 핵심역량 다) 방법 : 상호작용, 수업방법, 배움활동 라) 관계 : 내면적 성찰, 학생 이해, 관계(교사-학생, 학생-학생) 7) 성찰 방법 가) 성찰을 통해 해결하는 노력 : 개인적 성찰, 협력적 성찰 나) 수업의 변화와 성장을 도모 다) 다양한 성찰의 방법 활용 (1) 배움중심수업 일지, 성찰 저널, 수업 비평 등 기록을 활용 (2) 동영상 촬영 후 수업 장면에서 반성적 사고와 협력적 나눔 성찰 (3) 수업코칭, 컨설팅, 전문적 학습공동체 등 협력적 성찰 방법 라. 배움중심수업의 필요성 1) 미래사회와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 : 제4차 산업혁명,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2) 개인의 행복한 배움을 통한 성장과 사회의 번영 지향 3) 학생의 흥미와 삶의 요구를 고려한 학생이 중심인 삶을 맥락화한 수업 4) 학생 스스로 의미를 구성하고 만들어내는 창의적인 배움활동을 통해 창의성, 비판적 사고, 삶의 적응성 등 함양 5) 사회의 빠른 변화에 적응력 배양, 타인과 함께 문제 해결하는 협업능력, 다양성을 존중하는 공감능력 함양, 지적능력과 실행능력, 정의적 능력의 조화 마. 배움중심수업 설계와 실행 1) 교육과정 재구성 : 대(중)단원 중심 재구성, 성취기준, 교과서 재구성 2) 배움중심 수업설계 가) 교과별 역량과 여건 고려 나) 수업모형 설계, 차시별 배움중심수업 설계 다) 교사 성찰, 공동 수업안 작성 3) 수업실행 : 배움중심수업과 과정중심평가 등 4) 수업성찰 나눔 가) 기존 (1) 수업 공개, 참관, 수업 협의회 (2) 교과서, 관점표, 표준화된 근거 (3) 수업모형, 교사의 교수행위, 학생 활동 (4) 수업의 성패 나) 성찰 나눔 (1) 수업교사의 고민과 성찰(수업 전·중·후) (2) 수업교사의 고민과 성찰 공감하기 (3) 수업교사의 고민과 성찰 나누기 다) 성찰 나눔 내용 (1) 수업교사의 성찰이 내용 (2) 철학, 수업관, 수업모형, 발문, 동선, 임상, 배움활동 설계 등 바. 현장 실천 내용 1) 교무 업무 재조직 : 교육과정과 협력적 학습 조직화, 시간과 공간의 조직 가) 배움중심수업 실행을 위한 업무 조직 (1) 교육과정 중심 학교 조직과 기능 재구조화 (2) 민주적 의견 수렴 통한 업무 개선 및 개방적, 합리적 업무 분장 (3)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협업적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조직과 체제 구축 (4) 교사들의 배움중심수업 성찰과 나눔의 시간 확보 나) 업무 조직 유형 (1) 교육과정 운영 체제 : 교육과정 운영, 수업성찰과 나눔 중심 조직 (2) 교과중심 운영 체제 : 교과별 수업성찰과 나눔 시간 운영 (3) 학년·교과 융합형 체제 : 소규모 학교 배움중심수업 학습조직화 지원 2)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 교사가 재구성한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학생중심수업의 전개와 과정중심평가를 통해 학생의 전인적 성장과 미래핵심역량의 신장을 도모하는 일련의 과정 가) 교사가 학생 요구와 학교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일체화 실천11 나) 교육과정 재구성, 학생중심수업의 설계와 실행, 과정중심평가의 선순환체제 구축 다) 수업설계 시 성취기준과 핵심역량에 기초하여 거시적 미시적 병행 설계 라) 학교 자율체제를 구축하여 교육과정, 수업, 평가의 다양화 및 효과성 제고 사. 배움중심수업 예시(프로젝트 학습) 1) 교육과정 분석하여 내용과 핵심역량 찾기 2) 단계 가) 주제 찾기(질문하기, 필요성, 구상, 계획 세우기, 방법 모색) 나) 주제 표상(탐구하기) 다) 상징화(개념 정립, 실천하기) 라) 내면화(의미화하기, 평가, 전시, 일반화 등) 3) 실행 시 유의사항 가) 수업의 의미 성찰(삶의 맥락화 수업) 나) 수업의 전문성 고양 다) 프로젝트 주제 선정 시 일회성 지양 라) 가르침과 배움의 의미 성찰(수업성찰, 나눔) 마) 교육공동체 구성원의 성장과 보람 성취(전문적 학습공동체와 연계하여 성찰과 나눔을 심화) 바)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일체화 실행(수업에서 배움 회복) 4) 교사의 역할 가) 교사의 개입 최소화 나) 듣기, 연결하기, 되돌리기 일상화 다) 교사의 설명보다 친구의 설명이 더 효과적 라) 수업 나눔에서 지적보다는 관찰한 이야기와 장점과 배운 내용 발표 마) 수업의 블랙박스 개방(수업의 탈사유화, 수업 관점은 학생) 3. 과정 중심 평가 가. 의미 1) 2015 개정 교육과정을 통해 제시된 정책적 용어로 학생평가의 방향과 관점 변화 2) 학습의 결과 뿐만 아니라 과정을 포함해서 평가 3) 학생의 학습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피드백을 제공 4) 학생이 자신의 학습을 성찰하도록 하고 평가결과를 활용하여 교수·학습의 질 개선 나. 특징 1) 교육과정 성취기준에 기반을 둔 평가 2) 교수·학습과정에서 학생의 변화와 성장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관찰, 증거 확보, 정보 수집, 추론 과정, 피드백을 포함한 평가 3) 평가와 교수·학습을 연계하여 수업 중에 학생의 지식·기능·태도의 발달과정 평가 다. 실천 1) 교육과정별 성취기준을 분석하여 평가계획 수립 2) 평가도구 개발 및 채점 기준 마련 3) 평가 시행 및 평가 결과 활용 4) 전문적학습공동체 등을 통한 학생평가의 질 관리 및 전문성 제고 3. 교육지원청의 수업 혁신 실행 계획 1. 현장 맞춤형 지원 장학 활동 가. 현장 지원 담임장학 1) 목적 가) 단위학교 장학역량 신장 지원 나) 현장 맞춤형 지원 체제 구축 2) 지원 내용 가) 학교 교육활동 및 학교경영 활동 관찰, 예방, 회복 지원 - 교육정책 이해, 자율장학 활성화, 교육과정 편성 운영, 수업 및 평가방법 개선, 학교 현안 문제 등 나) 학교 교육활동 개선 및 실천 활동 활성화 지원 다) 학교와 교육지원청의 소통으로 공동의 목표 실행 지원 라) 교육혁신 실행과 성과를 공유할 수 있도록 전문적 학습공동체 구축 지원 마) 우수 실천사례를 학교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자료 제공 바) 학생중심 교육과정과 수업, 과정중심평가,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일체화, 학교 실천중심 장학 및 지원, 성찰과 나눔활동 활성화 사) 교사별 과정중심평가를 통한 앎과 삶의 일체화, 학교 학업성적관리 규정 제·개정, 학생평가계획, 결과의 공유 3) 현장 지원 장학 실시 가) 내용 : 학교방문, 유선 통화, 홈페이지, 모바일 등을 통한 지속적인 관찰과 소통 나) 구성 : 학교급별, 지역별 다) 운영 (1) 학교 방문 전 사전협의회, 사후협의회 등 (2)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을 통한 전문성 및 리더십 강화 (3) 컨설팅 단 및 지원단 운영 내실화, 교육지원청 장학 기능 회복 라) 환류 및 질 관리 (1) 우수 사례 일반화 자료 제공 (2) 학교별, 지구별 공동목표 성취하도록 지원 (3) 학교 현장 모니터링을 통한 질 관리 (4) 학교 현장의 의견과 장학 활동 결과를 교육지원청 정책에 반영 마) 관점 전환 (1) 평가적 입장에서 창의적 대안 찾기 방향으로 전환하여 학교 지원 강화 (2) 관행에서 탈피하여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장학 활동 (3) 서류 중심의 지도 및 감독 중심의 일회성 장학 지양 나. 현장지원을 위한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 1) 목적 : 학교 지원 장학역량 강화를 위한 실행학습 2) 대상 : 교육지원청 현장 지원 전문가 육성 3) 내용 가) 지역 특성 및 현안 과제를 공유하고 장학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 확대 나) 장학지원을 위한 효율적인 방법 모색, 실행학습을 통한 장학역량 강화 다) 현장과의 소통과 담임장학을 통해 얻은 학교 정보 공유 및 협력적 문제 해결 라) 지자체와 협력하여 지역자원의 교육자원화 및 교육사업의 실효성 확보 다. 학교종합지원시스템 구축 1) 목적 : 학교 자율적인 문제해결력 배양과 맞춤형 지원 2) 내용 가) 학교 교육활동, 조직문화, 인사, 예산, 시설 등에 대한 학교별 맞춤형 지원 체제 구축 나) 담임장학을 통한 현장 지원 강화, 학교별 이력 관리를 통한 종합적이고 총체적인 맞춤형 지원 실행 체제 구축 3) 방법 가) 담임장학과 연계하여 학교평가 내실화 및 학교 자율장학 활성화 지원 나) 단위 학교에 대해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하면서 학교 이력 관리 다) 학교의 어려움과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학교 간, 지역 간 협업체제 구축 라) 지역의 공동문제해결을 위한 학교 간 협력과 연대 촉진 및 지원 4) 질 관리 및 환류 가) 학교별 지원 현황 등 이력 관리 연차 지원 방안 수립 나) 담임장학, 학교장 및 교감 지구장학, 교사장학 네트워크와 유기적 연계 운영 다) 학교 자발성을 위해 미흡교의 집중 지원 및 코칭 라) 지구 내 선도적 역할 담당 학교 발굴, 우수사례 일반화 공유 마) 학교 현장 지원의 자체 성과 분석 질 관리 환류 강화 2. 학교 간 학습 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자율장학 활성화 - 주요 추진 내용 : 자율과 협력의 공동체 성장 시스템 구축, 학교문화개선과 학교 자율 역량 강화, 개방과 협력의 학습네트워크 활성화, 학교 현장의 대화와 소통 공감 활성화 가. 학교 혁신 지원을 위한 교사, 교감, 학교장 장학 네트워크 구축 1) 목적 및 필요성 가) 지역의 상황 및 요구를 반영하여 다양한 교원별로 장학 네트워크 구축 나) 교원 간 자발적 협력적 성장 도모를 위해 학교 자율장학역량 및 리더십 강화 다) 학교 간 협력과 연대를 통해 학교역량 및 동반성장 도모 라) 지역 교육문제 공동 해결 및 상호 연구 활동 증진으로 공적 역할 확대 2) 조직 : 유·초·중·고, 지역별, 교사·교감·학교장 지구장학협의회 조직 운영 가) 자발적 연구모임으로 운영하는 학교 간 전문적 학습공동체 나) 지역·지구 내 중심학교 지정하여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 부서와 업무 당당자와 연계하여 운영 다) 네크워크 구성 예시 (1) 교사 네트워크 : 교육과정 담당교사, 평가 담당교사, 생활지도 담당교사, 예술 체육 담당교사, 각 교과별 담당교사 등 (2) 학교장 및 교감 네트워크 : 유치원·특수·초·중·고, 지역별·권역별 구성 3) 운영 가) 네트워크 조직을 위한 수요 조사 실시 나) 네트워크 구성원과 공동 논의를 통해 운영 방향 및 계획 수립 다) 운영 계획 등 사례를 공유하고 상호 교차 점검을 통해 협력적 실행학습체제 구축 라)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을 통한 전문성 신장 마) 지역 내 인적·물적 자원 및 교육프로그램 공유 4) 지원 방법 가) 학교 간 교원 간 네트워크 운영을 위한 학습공동체의 날 운영 나) 교육지원청 내 교원 직무연수 및 협의회 운영과 연계 다) 네트워크 운영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 나. 학교와의 소통 공감 시간 운영 1) 목적 가) 학교 장학 지원을 통한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위한 학교문화 혁신 나) 지역 내 교원 간 대화로 학교 현장 요구 분석 및 현장 중심 지원 행정 강화 2) 대상 : 유·특수·초·중·고, 지구별 학교장·교감·교사 등 3) 시기 : 학기별 2회 4) 운영 방법 : 구역별 중심학교를 지정하여 학교 교육과정 운영 상황에 따라 시기별로 유연성 있게 실시 3. 전문적 학습공동체 기반 단위학교 자율장학 활성화 - 추진 내용 요약 : 학교 조직의 학습조직화로 자율장학 지원체제 강화, 전문적 학습공동체와 연계하여 학교 자율장학 내실화 운영 가. 단위학교 자율장학 지원체제 구축 1) 비전과 철학 공유를 통한 학교 교육과정의 정상화·다양화·특성화 2) 자발성 동료성에 기초하여 공동연구, 공동실천을 통한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 3) 교육과정 운영과 수업에 전념할 수 있는 지원 체제 구축 4) 교원의 자발적 연구 실천 분위기 조성, 교원 업무 정상화, 교원 조직의 학습조직화로 교육활동중심 시스템 구축 5) 교육과정 및 수업 연구 개발을 위한 협업적 연구 모임으로 학습공동체 재조직 6)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 7) 운영비 지원, 연구 활동 공간 재구조화, 학교 교육과정, 수업혁신, 평가혁신 등 학교자율장학 계획 수립 지원 나. 학교 자율장학 운영 1) 상시 학교 자율장학 운영 체제 구축 : 학교별 교육계획에 따라 유연성 있게 운영 2) 실행학습 중심의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 가) 학교 현장에서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과정 및 실행학습 중심으로 운영 나) 창의적 교육과정, 수업 개발 다) 정기적인 학습공동체의 날 운영 라) 협력적 연구 활동 결과 공유 3) 전문적 학습공동체에 기반하여 자기장학 및 동료장학 강화 가) 자기장학 : 성찰을 통한 수업 개선 및 윤리적 실천 나) 동료장학 : 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공동실천, 일상적 수업 공개를 통한 수업 장학의 내실화 다. 학교자율장학 질 관리 1) 학교구성원 모두의 장학 주체로서의 성장 중심 학교평가 실시 2) 학교평가 결과 공개 및 성찰의 장 마련 3) 학교 조직 진단도구 및 학교 민주주의 지수를 활용한 학교 자율장학 지원 평가 4) 학교 자율장학과 학교평가를 연계하여 환류 및 개선 방안 모색 5) 우수실천사례 일반화 공유 라. 단위학교 자율장학 지원 계획 1) 교육과정 편성·운영 자율 장학 지원 가) 학교의 중점 사업, 특색 사업 내실화 지원 나) 교육과정재구성, 학생중심수업, 학습과 성장을 돕는 과정중심평가 역량강화 지원 다) 교육과정 수업 평가의 일체화 활성화 지원 2) 교원의 리더십 강화 지원 가) 개인 역량 강화 나) 조직 역량 강화 다) 민주적 학교 문화 조성 4. 현장 중심 자율장학 질 관리 가. 교육지원청 자체 평가 1) 교육지원청 자체 평가 가) 학교 간 학습네트워크 운영, 담임장학 운영 등 자체 평가 실시 나) 정책 추진 환류 및 차년도 자율장학 계획에 반영 2) 학교장 및 교감 지구장학협의회 운영 평가회 개최 가) 운영 성과, 문제점 개선, 발전방향 모색 등 평가 환류 나) 시기 : 매년 11월~12월 다) 방법 : 유·특·초·중·고별 지구별 중심학교 주관 교사·교감·학교장 협의회 3) 초등(유), 중등 자율장학 운영 결과 협의 및 장학지원 계획 수립 워크숍 나. 평가 및 질 관리 1) 단위학교 자율장학 운영 계획, 실행, 운영 평가 가) 학교 교육과정 계획서에 교내 자율장학 운영 계획 반영 나) 교내 자율장학 지원 체제 구축을 위해 전문적 학습공동체와 연계하여 학습조직화 다) 교내 자율장학 평가와 학교장, 교감, 교사 지구장학협의회 운영 성과 연계 평가 2) 학교평가를 통한 교내 자율장학 질 관리 가) 학교 조직 진단 도구 활용을 통한 학습조직문화 진단 나) 전문적학습공동체 기반 한 자율장학 운영 및 성과에 대한 학교 자체 평가 실시 4. 나가는 말 많은 사회학자들은 인문학과 첨단과학은 서로 융합되고 연결될 때 창의력이 최대로 발휘된다고 말한다. 학교에서도 학생들이 미래의 핵심역량을 기르는데 인문학적 상상능력과 예술적 감성능력들이 자연과학과 결합되어 지혜로운 삶을 살고, 사회 발전에 대한 통찰력이 발휘되었으면 좋겠다. 학생들이 수업에서 배움의 기쁨을 느끼고, 교사는 학생들을 가르침으로써 보람을 얻고 학부모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창의적으로 재구성하고 학생중심수업과 과정중심평가를 통해 앎과 삶이 일체화되도록 교육공동체는 함께 노력해야 한다. 교육혁신의 중심은 수업혁신이며 수업혁신의 중심은 학생의 성장이다. 교육의 효과를 높여 학생의 배움을 일으키는 방법은 교육 여건 및 시대에 따라 다르다. 또한 교육현장의 다양한 상황에서 어려움은 항상 있어 왔다. 하지만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의 성찰과 적극적인 참여, 현장의 어려움을 극복해가려는 노력의 과정에서 더불어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상적인 이론을 현장에 적용하는 과정에서는 시행착오가 따른다. 이 과정에서 역량이 축적되는 것이다. 결국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의 성장을 이루는 효과성은 교사들의 전문성과 리더십 발휘로 큰 영향을 받는다. 교사들이 전문성과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현장 중심의 지원 행정을 위해 현장과 소통하면서 지원행정을 실천해야 한다. 학교 현장에서 전문적 학습공동체가 활성화되도록 지원하고, 교수·학습활동에서 시행착오의 과정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축적시켜 나가는 과정에서 전문성과 리더십이 발휘되고 더불어 배움과 보람의 기쁨이 함께 이루어지도록 해야 하겠다. [참고 문헌] 교육부, 2015 개정 교육과정 시·도교육청, 2019 교육 기본계획 경기도교육연구원(2015), 교육과정-수업-평가의 행복한 만남
발도르프학교는 1919년 독일 슈트트가르트에서 슈타이너가 ‘자유 발도르프학교(Freie Waldorf Schule)’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12년제 사립 종합학교(comprehensive school)이다. 발도르프-아스토리아(Waldorf-Astoria) 담배공장 소유주 에밀 몰트(Emil Molt)가 슈타이너에게 교육을 맡아달라고 하면서 시작됐다. 이 공장의 이름을 따 발도르프라 했고, 교육이 사회의 다른 경제 영역이나 법적·제도적 영역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함을 강조하기 위해 ‘자유’ 발도르프학교라고 했다. 발도르프교육의 시작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유럽 여러 나라와 미국에서 일어난 신교육운동이라는 역사적 맥락 속에서 이해할 수 있다. 19세기 말 20세기 초 새로운 교육을 모색하는 운동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다. 이것은 당시 중등교육이 지나치게 지식중심의 학교로 형식화된 데 대한 반발로, 19세기 중엽 확립된 근대교육의 이념을 본격적으로 현실화하기 위한 운동으로 볼 수 있다. 이를 ‘신교육운동(New Education Movement)’이라고 한다. 신교육운동은 전통적 중등학교 개혁을 계기로 일어났는데, 넓은 의미에서 학교의 제도·내용·방법이 민주적 입장에 기초할 것을 주장한다. 즉, 교육제도 면에서는 교육의 기회균등을 주장하며, 교육내용과 교육방법 면에서는 아동의 인권을 존중하고 학습자의 흥미와 자발성을 중시하는 것을 강조한다. 발도르프교육은 슈타이너의 인지학이라는 특정 사상에 입각한 것으로 다른 여러 신교육운동의 흐름과 구별되는 특징을 가졌지만, 기존의 학교 교육을 새롭게 개혁하고자 한 점에서 당시 신교육운동의 한 흐름으로 평가된다. 한국은 20세기 초 신교육운동에는 합류하지 못했지만, 해방 이후 새로운 교육에 대한 모색은 지속적으로 있어왔다. 마침내 1990년대 후반 새로운 교육에 대한 열망이 대안교육운동으로 분출했고, 이러한 흐름 속에서 발도르프학교 교육이 소개되고 생겨나기 시작했다. 특히 ‘발도르프교육’은 1994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네스코 제44차 세계교육장관회의 때 21세기 개혁교육의 모델로 선정된 바 있다. 무엇이 발도르프학교를 개혁적인 학교 모델로 만드는가? 발도르프학교 교육의 특징을 개략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예술가로서의 교사 발도르프학교에서는 교육이 예술적이기 위해서 먼저 교사 자신이 풍부한 예술성을 가지고 자기 자신을 예술가로서 자각하는 것을 강조한다. 슈타이너는 교사, 특히 아동기 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를 ‘영혼의 예술가(Seelenkunstler)’라고 부른다. 교사가 영혼의 예술가로서 자각하고, 예술로서의 교육을 할 수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에 대해 슈타이너는 교사가 인간 본성에 관한 인식과 세계 본질에 관한 인지학적 인식을 할 수 있을 때라고 답한다. 슈타이너에 의하면, 교사는 인간(교사 자신뿐만 아니라 학생의)의 본질에 대해 탐구하고 세계와 살아있는 관계를 맺을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교사가 학생을 세심하고 민감하게 이해하여 가르칠 수 있으며, 학생에게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 안에 창조적 힘이 깨어날 수 있게 가르칠 수 있기 때문이다. 교육과정의 예술적 구성 교육과정 안에 회화적 요소와 음악적 요소가 있는 교과목을 포함시키는 것은 물론, 지적인 교과를 포함하여 모든 교과를 가르칠 때, 그림을 그리고 노래하며 놀이를 하고 리코더를 부는 예술적 활동을 활용한다. 이것은 지식과 앎이 단지 머리에 국한된 것이 아니며, 감정과 의지가 통합된 지식이 학생들에게 능력을 일깨울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교육과정의 예술적 구성을 잘 보여주는 것이 교사들이 활용하는 칠판그림이다. 예술적인 교육환경 발도르프학교는 예술로서의 교육을 위해 학교 역시 아이들의 성장에 맞추어 유기적으로 지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학교 외관뿐만 아니라 교실 벽 색깔, 계절식탁(계절의 리듬이 반영된 물건들로 장식한 교실 안의 탁자) 등 공간의 교육적 구성을 강조한다. 8년 담임제 발도르프학교에서는 한 명의 교사가 8년을 가르친다. 이것은 슈타이너가 아이의 8년을 전체 성장 단위로 볼 것을 강조한 데서 나온 제도이다. 아이의 성장은 학년별로 끊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8년 담임제를 통해 학생과 교사는 밀접한 교육적 관계 형성이 가능하다. 교사-학생 간 지속적인 관계 형성을 통해 학생은 교사의 인격을 통해 배운다. 교사는 8년이라는 시간 동안 가까이에서 아이들을 지켜보면서 신체발달뿐만 아니라 내면세계와 정신세계의 통합적인 성장과 발달을 돕는다. 주기집중 수업(Epochen Unterricht) 주기집중 수업은 3~6주를 하나의 주기로 하고 매일 두 시간가량 같은 과목을 가르치는 시간표 운영방식이다. 주로 오전 8시에서 10시까지 주기수업이 이뤄지는데, 시작 30분은 시를 암송하거나 음악에 맞추어 간단한 동작으로 잠에서 덜 깨어난 몸을 깨운다. 주기집중식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은 일정하게 주어진 시간 동안 깊이 있게 하나의 주제에 대해 집중할 수 있게 하고, 학습한 것을 잊어버리게 한 후 기억 깊은 곳에 두었다가 다시 기억해낼 수 있게 한다. 오이리트미(Eurythmy) 발도르프학교에서 가르치는 교과 중 가장 독특한 것이 오이리트미이다. 오이리트미는 그리스어로 ‘좋은, 조화로운’이라는 뜻의 eu와 ‘리듬’이란 뜻의 rhythm이 결합한, 즉, ‘좋고 조화로운 리듬’이라는 뜻의 슈타이너가 창안한 동작 예술이다. 오이리트미는 신체적·생물학적 기능을 가진 체조나 미적 가치를 추구하는 무용의 심미적이고 기술적인 동작과는 분명히 다르다. 오이리트미는 심리적이고 영혼적이며 정신적 기능을 강조하기 때문인데, 오이리트미를 ‘영혼화된 체조’, ‘신성화된 무용’, ‘정신무용’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오이리트미를 하는 목적은 인간의 초감각적인 실체에 속하는 정신·영혼을 신체 안에 온전히 자유롭게 하기 위해서다. 오이리트미의 교육적 가치는 인간의 내적인 경험과 바깥으로 드러나 보이는 외적인 움직임을 통합하는 데 있다. 슈타이너는 발도르프교육의 목적이 내적인 삶의 힘이 신체의 움직임에 파고들도록 하는 데 있다고 말한다(Calgren, 1986: 57). 발도르프학교의 연계성 발도르프학교는 교장이 따로 없기 때문에 발도르프학교들 간의 연계 단체인 ‘발도르프교육 협회’를 통해 학교 운영상의 문제, 가르치는 일, 교사 교육에 관련된 제반 문제를 해결한다. 스위스 도나하(Donarch)에 세계 인지학회(또는 세계 발도르프협회)가 있고, 나라에 따라 발도르프협회가 있는 곳이 있다. 우리나라에는 한국 발도르프교육협회(www.waldorf.or.kr)가 슈타이너의 인지학과 발도르프학교 교육을 소개하고, 관련 저서를 번역·출판하며, 발도르프학교 교사연수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상의 특성을 갖는 발도르프학교는 대안교육운동 흐름 속에서 한국발도르프학교들도 생겨났다. 이미 12년이 넘어 졸업자를 배출하고 있는 학교도 있다. 경쟁위주의 한국 교육현실에서 교육의 대안을 모색하면서 시작된 한국의 발도르프학교들은 한국 사회의 일반적인 교육현실과 지향하는 이상 사이에서 갈등하고 고민하면서 새로운 학교문화를 정착해가기 위해 애쓰고 있다. 또한 최근 혁신학교운동과 함께 공교육 안에서도 발도르프교육을 접목하는 사례가 생기면서(강원도 공현진초, 남원 아영초 등), 공립학교 교사를 위한 발도르프 교사연수 및 공부 모임(예: 전북발도르프교육연구회)도 이뤄지고 있다.
23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된 '교육고총 해소를 위한 출신학교 차별금지법 제정 토론회'에 참석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 네번째)와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 두번째)이 사교육걱정없는세상 회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도종환 의원, 교육을바꾸는새힘, 사교육걱정없는 세상 공동 주최로 23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된 '교육고통 해소를 위한 출신학교 차별금지법 제정 토론회'에서 송인수 사교육걱정없는 세상 공동대표가 "출신학교 차별금지법의 취지와 내용"이란 주제로 발제하고 있다.
이번에 한교닷컴 독자 여러분께 소개해드릴 책은 ‘공부머리 독서법’이다. 이 책은 자녀의 독서 교육에 관심이 있는 학부모라면 반드시 읽어보아야 할 필독서이다. 저자 최승필은 사교육 1번지인 대치동에서 12년 동안 독서지도를 한 강사이면서 논술관련 책을 다수 쓴 작가이고 세 아이의 아버지이기도하다. 흔히 사교육의 노른자위라고 말하는 대치동에서 그가 경험한 독서의 힘, 책 읽기의 힘이 이 책에 고스란히 녹아있기 때문이다. 리포터또한 일선에서 독서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사의 한 사람으로서 저자가 주장하고 있는 독서법에 격하게 공감하는 부분이 있어 열심히 읽은 책이다. 독서교육, 독서지도법과 관련된 책은 그동안 숱하게 많이 읽었지만 수시로 꺼내어 다시 읽어본 책은 이 책이 유일하다. 독서를 잘만하면 사교육을 시키는 만큼의 학습 능력을 충분히 뽑아낼 수 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우등생들의 90% 이상이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성적이 급락하는데, 저자는 그 원인을 공부머리가 부족한 것에서 찾는다. 여기서 말하는 공부머리란 언어 능력 곧 책을 읽는 능력이라고주장한다. 이 책에는 이러한 공부머리를 키울 수 있는 방법이 구체적이면서도 세세하게 적혀 있다. 그래서 초보 독서가인 초등학생과 숙련된 독서가로 거듭나야 하는 중학생 및 고등학생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때문에 학부모들이 먼저 읽고 아이들에게 그 방법들을 설명해주면 좋다. 따라서 이 책은 자녀와 학부모가 함께 시도해보고 지도해 볼 수 있는 강력한 독서 실천서인 셈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내용을 가슴에 새겨야할 정도로 주옥같은 방법들이지만 그중에서도 리포터가 가장 공감이 갔던 부분을 간략히 소개한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배워야할 텍스트의 양은 점점 늘어난다. 그 텍스트를 읽고 자신이 이해한 내용이 맞는지 판단을 해야 되는 양들도 더불어 늘어나는데,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없다면 사실상 이런 학습은 불가능하다. 그렇기에 우리는 그러한 능력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사교육을 시키는 것이다. 사교육이란 것이 특별한 것이 아니라 읽기를 듣기로 바꿔주는 것이 바로 사교육이다. 예를 들면 책을 읽고도 이해를 못하는 초등학생에게 읽기를 듣기로 변환시켜주면 쉽게 이해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결국 사교육이라는 것이 읽기를 듣기로 바꾸어주는 것이고 우리는 거기에 막대한 돈을 쏟아 붓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읽기를 듣기로 변화시키는 것에는 단점이 있다. 바로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는 점이다. 읽고 이해하는데 한 시간이 걸렸다면, 듣고 이해하는 데는 3시간 많게는 10시간 이상이 걸려야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때문에 아이의 언어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최선이란 결론에 이르게 되고 이 같은 언어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독서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저자는 책을 올바르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정독을 권하고 있다. 책에 쓰여 있는 방법들을 실천한다면 공부머리 즉 언어 능력은 반드시 향상될 것이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리포터도 저자의 이 같은 주장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왜냐하면 뇌의 기능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갈고 닦음으로써 얼마든지 발달되기 때문이다. 자신의 자녀가 책을 열심히 읽었으면 하는 이유와 목적은 수만 가지 일 것이다. 그런데 그 수만 중의 하나가 책 읽기를 통해 자녀의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학부모가 있다면 반드시 ‘공부머리 독서법’을 읽어보시라.
[한국교육신문 정은수 기자]헌법재판소가 자사고 지원자들의 일반고 이중지원을 금지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조항은 위헌이라고 결정했다. 그러나 자사고와 일반고를 함께 후기전형에 선발하도록 한 조항에 대해서는 합헌 결정을 했다. 헌재는 11일 홍성대 산상학원 이사장, 최명재 민족사관학원 이사장과 자사고 지망 학생·학부모 등 9명이 제기한 헌법소원에 대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재작년 12월 정부는 자사고·외고 폐지 대선 공약에 따라 자사고와 일반고의 입시를 일원화하고 이중지원을 금지하도록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했다. 시행령 80조에는 선발 시기 일원화를, 81조에는 이중지원 금지를 명시했다. 청구인들은 이에 지난해 2월 해당 조항이 학생·학부모의 학교 선택권, 평등권, 사립학교 운영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헌법소원과 법령 효력정치가처분신청을 냈다. 헌재는 지난해 6월 가처분신청을 인용해 자사고 지원자의 일반고 이중지원을 금지하는 조항의 위헌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효력을 정지한 바 있다. 헌재는 이날 자사고와 일반고의 이중지원을 금지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81조에 대해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위헌을 결정했다. 다만, 동시선발을 규정한 80조에 대해서는 4(합헌) 대 5(위헌)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 위헌 의견이 많았지만, 위헌 결정은 헌법재판관 6명 이상이 찬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합헌 의견을 낸 유남석, 이석태, 이은애, 김기영 재판관은 “국가가 후기학교로 자사고를 정한 건 재량권한 범위 내”라고 판단했다. 반면, 위헌을 낸 서기석, 조용호, 이선애, 이종석, 이영진 재판관은 “고교서열화 완화를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일반고의 경쟁력을 강화시켜야 할 것인데, 동시선발 조항은 손쉬운 자사고에 대한 규제를 택해 전체 고교를 하향평준화시킬 수 있다”며 “동시선발 조항은 침해의 최소성 원칙에 위배되고, 달성하려는 공익보다 청구인 학교법인이 침해받는 사익이 훨씬 커 법익의 균형성도 인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헌재 결정에 따라 앞으로 자사고는 현행과 같이 일반고와 함께 후기전형을 유지하고, 지원하는 학생도 양쪽에 이중지원을 계속할 수 있게 됐다. 교육부는 헌재 결정에 대해 “헌재의 결정을 존중해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대한 개정을 신속히 추진해나갈 계획이며 시‧도교육청과 함께 고입 동시 실시가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교총도 입장을 내고“자사고의 설립 취지와 입지가 약화되고, 학생·학부모의 학교선택권이 크게 위축될 수밖에 없어 우려된다”며 “전기 선발이라는 정부의 정책을 믿고 자사고로 전환해 막대한 재정을 투입하며 인재 양성에 헌신해 온 학교의 신뢰를 저버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재지정 평가가 더욱 중요해지면서 갈등과 충돌이 더 격화될 우려가 높다”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평가가 담보돼야 한다”고 밝혔다. 교총은 또 “이번 결정으로 정권에 따라 학교제도가 수시로 바뀔 수 있다는 면죄부를 준 게 된다면 앞으로 교육의 안정성과 예측가능성은 더욱 약화되고, 교육법정주의는 훼손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번 헌재 결정을 빌미로 자사고를 일방적, 일률적으로 폐지해서는 안 된다”며 “오히려 지원을 통해 육성해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도 이날 헌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정책의 예측가능성과 안정성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자사고 폐지를 위한 급진적인 정책추진에 제동을 건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교육 불평등과 고교서열화를 조장하고 있는 것은 자사고가 아니라 학생부종합전형”이라며 “자사고를 폐지하더라도 과학고나 영재학교로의 쏠림현상이 나타나고 강남8학군이 부활할 것”이라고 했다. 사교육계에서도 이날 결정에 대해 지역 내 명문 일발고로 쏠림이 가속화하고 명문 일반고가 있는 교육 특구로 이동 현상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반면 재지정 평가로 가장 큰 갈등을 겪고 있는 서울시교육청은 “자사고 지원 학생이 떨어져도 일반고를 중복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둠으로써 여전히 자사고 등의 학교가 학생 선점권을 갖게 한 부분은 일반고와의 형평성을 고려할 때 아쉬움이 남는다”고 평가했다. 전교조도“자사고 이중지원 보장은 헌법상 보장되는 권리가 아니라 특혜”라며 “정부는 자사고 등의 존립 근거인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조항을 삭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1) 펠트지 보드와 자석판, 투명A4케이스를 준비한다. 2) 수학 활동시 필요한 내용을 담은 활동판 도안을 설계한다. 3) 투명 아크릴 판과 흰색 아크릴 판에 활동판 도안을 인쇄한다. 4) 활동판 상단에 구멍을 뚫고, 고리로 연결한다. [PART VIEW] ▶ 3H-WITH에 대한 학생 만족도 조사 결과 [N=108명, 2018.6 시행] ▶ 3H-WITH 수학 수업의 교육적 효과 ○ 교사 측면 (1) Fun Math 활동판을 제작 활용함으로써 학생들의 내적 학습 동기를 유발하여 보다 적극적이고 자기 주도적인 학습이 가능하였다. (2) 일회성․소모적 학습 자료가 아닌 영구적으로 다양한 학습 요소에 활용 가능한 구조화 된 Fun Math 활동판 개발을 통하여 교사의 업무를 경감 시켰다. (3) 수업시간 활동 중 Fun Math 활동판에 나타난 학습 산출물 등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수학적 이해정도를 한눈에 알아 볼 수 있어 과정중심평가를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 (4) Math Story 교사용 도움자료를 활용하여 수학의 특성에 맞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수학적으로 의미있는 수업이 가능하게 되었다. ○ 학생 측면 (1) 반복적이고 일률적인 학습이 아닌 학생들의 능력과 흥미를 고려한 다양한 학습 방법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2) 수업에 참여한 모든 학습 결과물을 발표, 전시할 수 있어 적절한 보상과 만족감․ 성공감을 가지게 되었다. (3) 수학 튼튼 노트를 지속적으로 지도하여, 수학적 성장의 기쁨도 가지게 되었다. ○ 학부모 측면에서 (1) 수학을 어렵게 여기는 요즘 현실에 학생들이 수학시간에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에 만족하게 되었으며, 창의력 교구 수학, 사고력 수학 등 수학 사교육에서 이루어지는 활동들이 학교 수업 시간 안에 이루어지는 것에 만족하였다. (2) 학생이 학교생활(수업)에 보다 즐겁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학교 교육 만족도를 높였다. ○ 사회적 측면에서 (1) 동학년 연구 체제를 구성하여 수업문화 개선을 위한 교사 공동체 문화가 형성 되었다. (2) 반영구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활동판을 통해 학교 학습 준비물을 아끼고 합리적으로 교구를 제작하고자 하는 문화가 형성되었다. ▶ 3H-WITH 수학 수업의 일반화 방안 내적 학습 동기 유발하여 학생들이 보다 신나게, 재미있게, 적극적으로 학습에 참여해 주기를 기대하며 제작․활용한 Fun math 활동판은 수업 중 관찰, 동료 교사, 학생, 학부모의 의견을 종합하여 볼 때 기대 이상의 교육적 효과를 얻었다. 이에 초등학교 현장에서 배움이 즐거운 수학 수업을 위해 선생님들과 자료를 공유하고 일반화 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노력을 하고자 한다. (1) 동학년 학습 공동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Fun math 활동판과, 교사용 스토리텔링 도움자료, 스토리텔링 조작 자료 등을 연구실에 두어 함께 활용함으로써 동학년 학급 학생들이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2) 수학과뿐만 아니라 전 학년, 전 교과, 창의적 체험활동 등 교육과정 분석을 통해 Fun math 활동판을 보다 편리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타 교과, 타 학년과 연구체제를 수립하고자 한다.
“아시다시피 철새가 날아갈 때 V자 비행을 하는 것은 공기저항을 줄이려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앞자리를 서로 바꿔가며 날아가요. 일종의 고통분담이고 협력이죠. 학교도 마찬가지예요. 경청하고 소통하고 협업하면서 상호 존중하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학교가 행복하고 수업이 즐거운 법이니까요.” ‘기러기 리더십’으로 유명한 송수현(사진) 경기 상현고등학교 교장은 “리더가 희생과 봉사로 솔선수범하지 않으면 진실은 통하지 않는다”면서 자신의 교육 철학을 이같이 밝혔다. “교직 생활을 하다 보니 교장이 닦달한다고 학교가 변하는 것은 아니더라고요. 학생과 학부모, 교사의 마음을 움직여야 하는 데 그러려면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그들이 원하는 것을 먼저 찾아 다가가는 게 중요합니다.” 송 교장의 학교경영은 믿고, 맡기고, 뒤에서 솔선수범하는 스타일을 추구한다. 교사들에게는 지적보다 칭찬을, 학생들에겐 지시보다 자율을 우선한다. 교과교육이나 체험활동은 교사들에게 믿고 맡긴다. 무슨 일이 생길까 봐 전전긍긍하기보다는 안전장치가 마련되고 절차와 과정에 이상이 없으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학교예산 집행도 교사들의 교육 활동을 최우선으로 한다. 교사들에게는 자율을, 학생은 자치를, 교장은 솔선수범 학생들에게는 자치와 자율을 중시한다. 학교 축제나 체육대회 등 학생들이 참여하는 행사는 그들 스스로 결정해 운영하도록 한다. “아이들한테 입버릇처럼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살라 하면서 어른들이 일일이 간섭하며 자율과 자치의 싹을 잘라버리는 것은 이율배반 아닙니까. 뭐든 믿고 맡겨보면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성숙하고 잠재된 역량이 큰지 알 수 있어요. 학생이나 교사에게 최대한 자율권을 주는 게 행복한 학교로 가는 첫걸음이거든요.” 송 교장은 졸업식도 학생자치회에 맡긴다고 했다. 학생들이 사회도 보고 진행도 하게 했더니 오히려 더 질서 있고 참여 열기도 높아 깜짝 놀랐다고 털어놨다. “뭐든 강요를 하면 사고 위험이 더 높아요. 학생들의 자발성을 최대한 살려줘야 학교생활에 대한 긍지와 보람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솔선수범은 그의 트레이드마크. 학생들과 함께 극기 캠프에 참여, 지리산도 오르고 전북 부안 신석정 문학관도 찾는다. 점심시간이면 마스크 쓰고 급식실 식탁을 직접 닦는다. 한두 번 그러다 마는 쇼라고 생각했던 학생들은 1년 내 급식실 청소를 하는 교장 선생님을 보며 이젠 반찬 하나 허투루 흘리지 않는다고 한다. 송 교장의 이력은 화려하다. 고등학교 국어교사로 출발한 이래 경기도교육청 장학사, 장학관, 경기도교육연수원 기획평가부장 등 전문직 경력과 함께 수원 고색고, 용인 백현고 교장에 이어 지난해부터 상현고 교장을 맡았다. 한때 경기도중등교장회 회장을 맡을 만큼 ‘교장 오브 교장’으로 평가되는 인물이다. 가까이하고 싶은 교장, 멀리하고 싶은 교장 재밌는 일화도 있다. 지난 2016년 교장에 부임하자마자 교사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했다. 주제는 ‘가까이하고 싶은 교장’과 ‘멀리하고 싶은 교장’으로 정했다. 교사들이 생각하는 바를 알아야 갈등을 일으키는 장애물을 제거하고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 수 있을 거란 생각에서였다. 무엇보다 교장이 먼저 변해야 학교가 달라진다는 믿음이 있었기에 교사들의 솔직한 의견을 듣고 싶었다. 설문에 참여한 교사들의 반응은 리얼했다. 몇 가지만 추려봐도 눈길을 끈다. 교사들은 가까이하고 싶은 교장의 덕목으로 ▲교사들과 소통하고 어려움을 들어주는 교장, ▲등교 시간이나 급식 때 아이들을 맞아주는 교장, ▲지시보다 지지해 주는 교장, ▲말보다 실천이 우선인 교장, ▲교사의 실수를 공개적으로 말하지 않는 교장 등을 꼽았다. 반면 멀리하고 싶은 교장으로는 ▲학기 초 연수 밀어붙이는 교장, ▲복도 순회 자주 하는 교장, ▲쿨메시지 자주 보내는 교장, ▲내가 옳다, 나를 따르라 식 교장 ▲언어폭력 교장 등을 들었다. 물론 학교가 교장의 노력만으로 달라지지는 않는다. 송 교장은 교사들도 소명의식과 사명감을 높이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교사는 기본적으로 제자들의 마음과 행동을 변화시키는 가장 훌륭한 교재입니다. 아이들은 교사의 언어와 행동을 보고 느끼면서 자라죠. 아이들 마음의 기준점이 되는 모습을 온몸으로 보여주는 교사, 그런 분들이 많을수록 우리 교육이 더 발전할 수 있을 겁니다.” 수업에서 행복과 즐거움, 배움의 깨달음 얻는 상현고 상현고가 ‘수업 활동을 통한 행복 찾기’를 올해 교육목표로 삼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교육은 수업에서 행복과 즐거움, 배움의 기쁨과 깨달음을 얻는 과정이어야 한다는 철학이 담겨있다. 이를 위해 송 교장은 다른 어떤 것보다 학교 수업방식의 변화를 강조한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교육받는 시간의 80%는 교과 수업인 만큼 사교육에서 할 수 없는 교육으로 수업을 바꿔나가지 않으면 제대로 된 교육을 실현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특히 ‘수업 4유 3무’를 강조했다. 경청, 협력, 질문, 표현이 있는 교실과 잠자기 없기, 자습 안 하기, 맥락 없는 동영상 시청 안 하는 교실 만들기가 그것이다. 상현고는 또 정부가 추진하는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다. 현재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회와 과학과목 중심으로 고교학점제가 운영된다. 송 교장은 일부 우려가 있기는 하지만 고교학점제가 대학입시는 물론 고등학교 교육체제를 혁신적으로 바꾸는 시스템이 될 것이라며 성공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오는 2025년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에 들어가면 기존의 담임 중심 학급경영에서 학생 선택과목 중심으로 고등학교 문화가 완전히 달라지 게 되고 수업방식과 평가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일 것이라고 했다. “작년에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숙명여고 사태도 지식 위주 교육과 치열한 경쟁, 지필평가, 객관식 평가에 집중하다 보니 발생한 것입니다. 학교 수업이 발표와 토론중심으로 바뀌고 과정중심평가 비중이 커지면 그런 일이 없었을 텐데 말이죠.” 올해로 교직 39년 차, 정년을 1년 정도 앞둔 그는 후배들을 위한 무료 봉사활동에도 열심이다. 그는 매주 토요일 전문직을 꿈꾸는 후배 교사들을 위해 무료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부족하지만 자신이 경험과 노하우를 물려주고 보다 나은 교육정책이 펼쳐졌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전문직은 모든 교육가족에게 서비스하는 봉사자입니다. 군림하거나 따라오라고 강요해서는 안 되죠. 지시 전달자가 아니라 대민 서비스하는 봉사직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문적 역량보다 인성이 가장 중요한 덕목입니다.” 교육은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하는 것이라는 송 교장. 공감하고 소통하면서 진정성을 가지고 다가갈 때 비로소 마음을 움직이는 교육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먼 훗날 동고동락했던 후배 교사와 제자들로부터 그리움과 기억의 대상이 되는 교장으로 남고 싶은 게 마지막 바람이라고 했다.
한국교총이 교육부의 기초학력 지원 내실화 방안에 대해 근본적인 교육여건 개선과 기초 이상의 학력 증진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교총은 28일 교육부의 ‘기초학력 지원 내실화 방안’ 발표에 대해 “교육의 국가책임을 고려할 때, 학생 기초학력 보장 취지에 공감한다”면서도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기초 미달 비율이 증가가 계속되고 수학은 중‧고교 모두 10%를 넘어간 상황에서 이미 기존에 하던 진단평가 강화에 의존해 학교‧교사에게 책임을 지우는 방식으로는 획기적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학교 현장에서는 방과 후 부가적 학습지도를 하려 해도 학생인권조례 등으로 인해 학부모 동의서를 받아야 하며, ‘부진아’라는 낙인에 대한 우려와 학부모의 무관심으로 동의를 얻는 것조차 쉽지 않은 등 지도가 어렵다는 게 교원들의 목소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보조인력 배치는 학교가 요구하는 교과목과 시간에 맞는 인력을 배치하기 쉽지 않고, 아울러 역할 분담이 어렵고, 수업방식이나 교육관의 충돌로 혼란이 일어날 수 있다는 현실을 감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미달 비율 증가의 원인에 대해 전혀 분석이 없어 대책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일제고사’ 표현 등 평가를 부정, 거부하는 정서와 이를 바탕으로 한 정책…제도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학교에 무게 중심이 옮겨 간 듯한 대책이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초등 중간‧기말고사 지필평가 폐지, 수행평가 등 과정중심 평가비율 확대, 토의토론 수업 비중 강화, 자유학기·학년제, 혁신학교 전국 확대 등과의 상관관계 분석과 검토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기초학력 이상의 학력 증진 및 심화학습 방안 마련도 주문했다. 교총은 “이번 방안은 기초학력 달성 여부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 낮은 수준의 평가를 반복하게 돼 있다”며 “이로 인해 교육활동의 목적이 기초학력 담보에만 집중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심화학습 등 학력 증진과 개별 학생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수월성 교육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개인·가정·학교·정책 등을 고려한 종합적 후속 대책이 제시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의 축소‧약화 우려도 제기했다. 표집방식의 학업성취도 평가에 문제가 있어 학교별 진단평가를 강화하는 만큼 앞으로 성취도 평가가 더 축소될 것이라는 우려다. 교총은 “정권·정파에 따라 일관성 없는 평가, 학생의 학업수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평가는 혼란과 사교육을 부추긴다”며 “평가의 목적과 기능을 살릴 수 있도록 개선, 보완돼야 한다”고 했다. 교총은 학생이 학습에 흥미를 갖게 하고, 배움이 살아나게 하려면 근본적인 교실 수업환경 개선도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교총은 “정규 교원을 확충해 초등 저학년뿐만 아니라 전 학년의 학급당 학생수를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개별 학생에게 더 관심을 기울일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줘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