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79,293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열린우리당 지병문(池秉文) 제6정조위원장은 16일 교육인적자원부가 지방대학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 벌이고 있는 누리사업과 관련, "선정과정이나 관리부실에서 오는 문제점을 분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조정회의에서 이 같이 말한 뒤 "내년 사업 예산심의과정에서 문제점 해소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최근 누리사업 평가결과 기자재 과잉 구입, 해외연수 과다 추진 등 국가예산 사용에 대한 도덕적 해이 사례를 적발한 바 있다. 지 위원장은 이어 "두뇌한국(BK)21 사업의 경우 엄청난 예산이 투입됐다"며 "정확하게 분석하고 평가해 그 결과에 따라 내년 예산 반영 여부를 심각하게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리포터 활동을 하면서 얻은 가장 큰 소득은 교육에 더욱 관심이 많아졌고 주위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항상 교육과 연관시켜 보는 버릇이 생긴 것이다. 그러다 보니 디지털 카메라를 직접 구입하고 어떻게 하면 잘 찍을 수 있을까를 연구하고 소재를 궁리하게까지 되었다. 방학 기간중 60여명 선생님한테 온 편지 더미를 보고 문득, '학생들이 선생님한테 보낸 편지를 찍어 답장과 학생들에게 관심을 촉구하는 기사'를 쓰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교무실에 근무하는 공익요원에게 그 많은 편지 중에서 학생이 선생님께 보낸 편지를 선별하도록 부탁했다. 약 30분 뒤 응답이 왔다. "선생님한테 온 편지가 한 통도 없어요"이다. '세상에! 이럴 수가?' '세상이 바뀌어도 너무 빨리 변했네….' 우리 생활에서 펜으로 편지를 쓰고 우표를 붙이고 우체통에 넣는 일이 사라진 것이다. 하기야 놀랄 일도 아니다. 대체 수단이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다. 이메일, 문자 메시지, 전화, 홈페이지 게시판 등. 그러고 보니 학생들에게 나가는 방학 중 생활안내에 학교주소, 담임 집주소가 빠지고 학교 전화번호와 홈페이지, 담임 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로 대체되었다. 이 현상을 어떻게 볼 것인가? 아내에게 조언을 구하니 '편지가 없어진 지 벌써 몇 년이 되었다'고 시대 흐름을 간파하지 못한 나를 애처롭게 바라본다. 그렇다. 내가 구세대인이 되고 말았다. 교사 시절, 방학 때 학생들로 편지 받고 답장 쓰는 것이 하나의 즐거움이었고 교직의 보람이었었는데…. 그것이 하나의 인성교육이고 생활지도고 소중한 인간관계 맺기였는데…. 결국, 나의 시도는 '혼자만의 어이없는 표정 짓기'로 끝나고 말았다. 세월의 흐름과 변화는 막을 수 없지만, 빠르고 즉답적인 세상이 되었지만 그러나 리포터는 그 시절이 그립다. 선생님의 집 주소를 기록하고 방학 중 소식을 편지지에 자기 글씨체로 자기의 마음을 적고 우표를 붙여 우체통에 넣고 그리고 답장을 기다리는 마음. 학생들로부터 온 편지 통수와 그 내용을 읽고 한 학기를 반성해 보는 선생님과 답장을 쓰면서 학생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다음 학기를 구상하는 선생님의 모습을….
최근 우리 사회를 휩싸고 도는 불법 도청 테이프 사건은 정치인에 대한 불신을 넘어 우리 시대의 진정한 장인정신은 어디에 있는가 하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 정치인이 정권을 유지하고자 하는 것은 당연지사다. 하지만 정권의 연장도 정치인으로서 도를 넘어 불법을 저지르면서까지 창출되는 정권은 그 말로가 항상 비극적이었음을 한국 정치 역사는 말해 주고 있지 아니한가. 정치인은 국민 앞에서 그들의 지팡이가 될 것임을 굳게 다짐하고, 언론인은 보도에 한 치의 부끄럼 없는 바른 보도를 생명으로 알고, 교육자는 학생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자세를 취하는 초심의 자세 그것은 장인정신의 바탕이다. 장인이라고 전문 기술자만을 두고 이야기하지 않는다. 전문 기술자는 대상에 대한 전문적 기능을 잘 숙지하고 있는 사람에 지나지 않는다. 도시사회의 출발은 곧 도시의 새로운 공법들이 필요하게 되었고, 유통에 새로운 질서가 요구되었다. 그러기에 건축에서 건축사가 나타나게 되었고, 광고에는 전문 광고디자이너가 출현하였고, 사람들의 이동을 원활하게 하는 교통업에 운전수가 필요하게 되었다. 이처럼 도시사회의 출현에 따라 전문 기술자들이 높은 대우를 받기 시작하였고, 자본주의 사회로 치닫게 됨으로써 물질이 우리 사회의 계층구조를 달리하게 되었다. 복잡다단해져 가는 사회에서 직업은 더욱 세분화되어지고, 그에 필요한 장인들도 급속도로 확산되어짐으로써 우리 사회의 인습적 구조 ‘사농공상’의 계급제도도 무너지기 시작했고, 점차 기술자 우위의 시대로 나아가게 되었다. 현대 사회는 전문 기능인의 시대다. 하지만 전문가 시대가 주는 역기능은 황금만능주의 시대에 장인정신이 퇴색되어 간다는 점이다. 한 가지의 기술만 가지고 돈만 벌면 된다는 안이한 사고방식은 타분야에는 전혀 무관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문제다. 결국 이런 사고방식은 학교에서 학생들에게조차 강하게 일어나고 있다. 내가 돈을 버는데 필요한 것만 공부하면 된다는 편견적 사고가 학생들의 내면에 자리잡게 됨으로써 학교 교육에 학생들의 관심이 왜곡화되어 나타나고 있다. 참된 기술은 종합적인 교양이 쌓인 곳에서 건전한 장인정신이 형성되는 것을 잊고 있는 듯하다. 최근까지 연이어 터져나오는 정치비화는 우리 시대에 필요한 정치 장인정신을 굳게 믿고 살아가는 사람을 뽑아야 하겠다는 국민정신의 변화를 다시 한번 예고하는 것은 아닌지. 수년을 거쳐 나타난 일련의 정치 사건은 이제 국민들에게 불신과 불만 그리고 심지어는 저주까지 드러내고 있다. 게다가 이 나라를 이끌어 나갈 차후 세대인 젊은이들이 정치인으로 직업을 삼지 않겠다는 이미지가 그들 내면에 굳게 응어리져 버린다면, 그것이야말로 이 나라 앞날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정치가 그 나라의 빅뉴스로 나타날 때는 아직도 국민들의 의식 수준이 후진국의 구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산 증거라고 혹자는 말하곤 했다. 나는 교사로서 이 학교 저 학교로 돌아보면서 여러 교사들을 대하면서 이 시대의 진정한 사도정신을 소유한 자가 누구인가를 곰곰이 생각해 보기도 한다. 학부모로부터 교사가 평가절하 되고, 학생들로부터 외면당하고,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능력없는 교사로 매도당하는 오늘의 시점에서 교사의 위치는 어디인가에 생각의 깊이를 헤아려 본다. 우리 시대의 진정한 정치인은 정치인으로서 국민을 위해 봉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교단이 아무리 소용돌이치고 그 누가 무어라해도 교단을 지켜가는 교사가 흔들림 없는 자기정진에 끝없는 연구를 계속하면서 변화되어 가는 시대의 흐름을 잘 소화할 때 진정한 교사로 태어나는 것이다. 우리 시대의 진정한 장인정신은 윤오영의 경수필 '방망이 깎던 노인'을 연상하게 된다. 보잘 것 없는 방망이 하나를 깎는 데도 그의 모든 것을 것을 바쳐 정성껏 깎아내려 가는 노인의 진정한 정신 그것이 과연 시대에 뒤진 사고일까? 행동일까?
세계적인 문화유산 '앙코르 왓'이 있는 시엠립, 현재 시엠립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고 그 중 한국인 관광객이 단연 1위다. 이런 곳에서 한국어 교육을 처음 시작한 나는 그야말로 영광이지 않을 수 없다. 교육을 시작하기 전에 이 나라 수도인 프놈펜에서 몇몇 한국인의 수업을 참관한 적이 있다. 대부분 소수의 인원들이 조용하게 수업을 하는 모습이었다. 그래서 나는 이 나라 학생들은 다들 소극적이고 항상 엄숙하게 수업을 하는 줄만 알았다. 그런데 막상 시엠립에 한국어 과정이 개설되고 수업을 하면서 '이 나라 젊은이들도 이렇구나!' 나의 편견이 무색해졌다. 우선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이 너무 많다는데 놀랐고 그 중 60명이 수업을 듣게 됐는데 매 수업 시간마다 놀라움은 계속 됐다. 먼저 너무 적극적인 수업 태도가 가르치는 사람을 신명나게 만든다. 서로 발표하려고 손을 드는 학생들, 내가 질문할 것 같은 눈치가 보이면 미리서 손을 들고 있는 학생도 있다. 처음에는 내게 질문이 있는 줄 알고 말해 보라고 했었는데, 그게 아니라 선생님이 이제 질문을 할거라서 자기가 대답을 하고 싶다는 거였다. 물론 적극적인 만큼 성적도 매우 좋은 편이다. 각 반마다 2시간씩 수업을 하는데 사실 2시간도 짧을 때가 많다. 그래서 중간에 쉬는 시간을 딱 5분만 준다. 그러면 그 쉬는 시간 중에 서로 질문을 하려고 노트를 들고 몰려드는 학생들, 그 학생들을 보면서 그동안 얼마나 한국어에 굶주려 있었는지를 느낄 수 있다. 이런 학생들과 생활하다보니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많다. 우선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작은 에피소드들이 있었다. 날씨에 관한 대화를 배울 때다. 책에 해님이 방긋 웃는 그림이 있었다. 그리고 그 그림이 어떤 날씬지 옆에 한글로 적는 거다. 해님이 방긋 웃고 있으니 당연히 '오늘은 날씨가 좋아요.'가 답이었다. 그런데 많은 학생들이 '오늘은 날씨가 매우 나빠요.'라고 쓰는 거였다. 그래서 왜 날씨가 나쁘냐고 했더니 이렇게 해가 크게 떠 있는데 얼마나 덥겠냐고, 그래서 날씨가 나쁘다는 거였다. 더운 나라 사람들이라 더위에 그만큼 예민한 듯 했다. 위치에 대한 대화를 배울 때, 또 한 번 당황을 했다. '빌딩 옆에는 집이 있어요'가 답인데 많은 학생들이 '빌딩 옆에는 회사가 있어요.'라고 쓴 거다. 우리나라 사람 누가 봐도 단층 주택 그림인데 이 나라 사람들이 보기에는 그게 집일 수 없는 거다. 집은 대부분이 나무집이고 외진 곳에 있다고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빌딩 옆에 버젓이 그것도 시멘트로 지어진 건물은 집이라고 상상할 수 없는 거다. 그리고 한국어에 대한 열정이 강한 만큼 선생님의 한마디 한마디를 놓치지 않으려고 애쓰는 모습이 역력하다. 나는 처음에 한국이 동방예의지국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국인 관광객들 대부분이 어르신들 단체관광으로 오는 분들이라 예절을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직업, 나이, 이름 등을 묻는 시간에 항상 상대방에게 질문을 할 때는 나를 먼저 밝혀라. 예를 들어서 '저는 빌 브라이트 대학생인데, 실례지만 당신의 직업은 무엇입니까?'라는 식으로 교육을 했다. 그리고 얼마 후에 한국인 친구들이 내 수업을 참관하게 됐다. 학생들은 선생님 아닌 다른 사람들과 한국어로 얘기할 수 있다는데 매우 기뻐했다. 그래서 여기저기서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 "제 이름은... 인데... 실례지만..."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한국사람들이 자기들이 질문을 하기도 전에 미리미리 답변을 해 버리는 거였다. '제 이름은 쓰레이 수어입니다.' 그리고 나서 '실례지만 당신의 이름은 무엇입니까?'가 아직 남았는데 한국인들은 미리서 '아, 네... 제 이름은 조지훈입니다.'답변을 하는 거다. '저는 학생입니다. 실...' '네, 저는 직장인입니다.' 학생들이 다들 나를 쳐다보기 시작했다. 그래서 한국인들은 다들 마음이 급해서, 그리고 여러분의 마음을 다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빨리 대답을 하는 거라고 말해줬다. 그러자 학생들은 다시 하겠다고 처음부터 다시 질문을 하기 시작하는 거였다. 이번에는 한국인 친구들이 끝까지 기다렸다가 성심껏 답을 해 주자 만족해하는 모습이었다. 그런데 그 모습을 보면서 걱정이 생겼다. 내 친구들뿐만이 아니라 많은 한국인들이 우리 학생들의 질문을 끝까지 기다려주지 않을텐데, 그렇다면 교육 방법을 바꿔야 하나? 그런데 한국사람들의 대화법은 개인별로도 천차만별이라 어떻게 맞춰서 가르치기가 힘들다. 그래서 지금도 가장 보편적이고 공손한 대화법을 가르치고 있다. 학생들을 바라보고 있자면 한국에서 어린이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을 보고 있는 것만 같다. 정말 티 없이 맑고 순수하다. 그리고 그런 학생들이 자꾸 나를 감동시킨다. 최근 한국인 관광객들이나 가이드들의 문제점들이 지적됐을 때 한 학생이 말하는 거다. '이 나라에는 미꾸라지 한 마리가 개울을 흐린다는 속담이 있어요.' 그래서 우리나라에도 똑같은 속담이 있다고 했더니 '그러니까 선생님, 걱정하지 마세요.'하는 거다. 자기들은 다 알고 있다고, 한국 사람들은 다들 좋은데 그 중에 몇 몇 안 좋은 사람들이 물을 흐리는 거지, 한국 사람이 다 나쁘다고는 생각 안 한다는 거다. 자기들은 한국 사람을 좋아하기 때문에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는 거니까 선생님 걱정하거나 그러지 말라고 위로하는데 그 순간 눈물이 핑 돌았다. 캄보디아, 적어도 시엠립의 젊은이들은 이 정도의 사고력을 가지고 있다. 언론에 귀를 기울이지만 나름대로 그것을 받아들일 줄 안다. 나는 이 학생들이 너무 사랑스럽다. 내가 주는 것 이상으로 돌려줄 줄 아는 학생들, 나는 지금 캄보디아 이 땅에서 너무 큰사랑을 받고 있다. 오늘도 그 사랑으로 에너지를 가득 충전해서 학생들 앞에 선다.
전성은 위원장 체제의 전기 교육혁신위원회가 지난달 22일 마지막 전체회의와 이달 초 ‘선진 한국으로 가는 교육혁신의 방향과 과제’ 보고서 제출을 끝으로 설동근 위원장 체제로 바통을 넘겼다. 우리교육을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200페이지 분량의 ‘선진한국…’은 청와대에 보고돼 교육정책으로 추진될 수 있다는 점에서 무게를 가지며, 이 중에는 교원지방직화, 교장에 일부 교원 임명권 부여, 학업성취도 결과 공개, 수석교사제 도입 등 굵직굵직한 쟁점들이 포함돼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혁신위의 양승실 수석전문위원과 관계자들이 집필한 ‘선진한국…’에 대해 혁신위는 ‘기관 입장이 아니다’며 조심스런 표정이다. 혁신위의 제안 중 가장 큰 논란거리는 교원지방직화다. 교원지방직화에 대해 정부혁신지방분권위 관계자는 “논의의 실익이 없어 더 이상 거론치 않기로 했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교육혁신위는 초중등 신규 임용 교사를 대상으로 교원지방직화를 점차 확대해 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장기적으로는 가칭 지방교육공무원법을 제정해 (국가)교육공무원법과 대비되는 법체계를 구축하자는 것이다. 임용권의 지방 이양을 실질적으로 확대하고, 일부교사는 학교장이 임용하도록 허용하자는 내용도 포함됐다. 교원지방직화는, 국회에 계류된 지방교육자치법개정안과 맞물릴 수 있는 것으로 교육혁신위는 차제에 생활권단위의 교육자치를 관철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학교설립과 학교경영을 분리하는 차원에서, 국공립학교의 민간위탁경영제도를 도입하고 민간에 의한 학교경영 참여를 확대하자고 보고서는 제안했다. 공공재원에 의해 설립되었으면서도 사립학교 형태를 띠고 있는 일부 대학원대학등을 반관반민(半官半民) 형태의 학교로 법제화하자는 제안도 눈에 띈다. 혁신위는 학교책무성평가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학교교육의 책무성을 확인 점검할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자료인 학업성취도평가결과를 공개하자고 제안했다.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학교간 학력 격차를 완하 화거나 열악한 교육여건을 개선하려는 정책적 노력 없이 학력평가 결과만을 덮어둬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단위학교 자치체제를 정비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는 국가교육목표를 넘어서는 지방교육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학교를 지원하고 관리 감독해야 한다고 했다. 이를 위해 다양한 형태의 학교단위경영 실험이 가능하도록 학교의 실질적인 권한 강화가 이뤄져야 하고 구체적으로 순환보직제 및 임용제청권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차터스쿨, 대안학교, 자립형사립고, 자립형학교 등 다양한 실험과 시도를 지원하고 교장 초빙제, 수석교사제 등 혁신과제를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보고서는, 일부 교원들은 승진을 위한 점수 따기에만 주력하면서 교원발전의 기저가 되는 교직의 보람을 잃고 있다면서 교과교육활동, 진로지도, 학급경영 등에서 탁월한 실적이 있는 교원을 현장장학요원(수석교사)으로 선발해, 교육현장에서 적시에 효과적인 장학활동이 수행되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학교운영위원회의 법적 성격과 교장과의 관계를 명확히 하고, 교장의 위상을 분명하게 하는 방안으로 학교장을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학운위의 획일적 심의(또는 자문)기능을 안건 내용에 따라 의결, 심의, 자문 등으로 분화하고, 학부모들의 재정 부담과 직결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의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언했다. 교육감, 교육위원 주민직선제 도입을 전제로 학교운영위 구성을 다양화하되 우선 고교생 대표를 참여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자는 제안도 있다. 또 학운위의 구성 주체별 비율이나 선출방법을 설립주체별, 학교급별, 학교규모별, 지역별, 학교종별로 다양화하고 사립의 경우 지역위원 추천권을 학교법인에 까지 확대하자고 밝혔다. 민간인이 위원장이 되는 국가교육과정위원회 신설을 6월에 정책제안한 혁신위는 초-중-고1의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을 유-초-중학교의 10년으로 개편하자고 제안했다. 보고서는 우리 교육의 약점으로 빈약한 교육재정을 꼽고 지방자치단체의 교육전입금을 사상향 조정할 것을 제안했다. 공교육 내실화의 세 축을 ▲교육여건 개선 ▲적절한 교육과정 ▲교원의 사명감 고취로 본 보고서는 OECD 국가에서 최악인 급당 학생수를 지적했다. OECD 평균 급당학생수가 초중등 각각 22명, 24명인데 비해 우리는 32.9명, 35.1명으로 OECD의 1.5배 수준이라는 것이다. 97년도 OECD 자료에 의하면 교원 1인당 일반 행정직원 비율이 한국이 0.30명인데 비해 미국은 1.25명 OECD 전체평균은 0.44명으로 교원들이 수업 외 업무가 많다고 보고서는 진단했다.
교원평가제와 관련한 김 교육부총리의 발언이 교육계에 평지풍파를 일으키고 있다. 8월 3일, 교원평가 및 부적격교원 대책을 9월부터 실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는 언론보도가 교육계를 뒤흔들어 놓았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한국교총 윤종건 회장 등이 교육부총리를 만나 강력하게 항의한 결과 김 교육부총리의 유감 표명과 발언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교육부가 공식적으로 발표를 함으로써 사태가 일단락되기는 하였다. 그러나 이번 김 교육부총리의 발언이 우여곡절 끝에 ‘학교교육력 제고를 위한 특별협의회’를 구성하여 전원합의제로 운영하기로 하고 정부, 교원단체, 학부모단체가 공식적인 논의 틀 속에서 협의를 계속 해 나가고 있는 마당에 이를 전면 부정하고 약속을 뒤집는 발언이라 그 파장과 후유증이 클 수밖에 없는 일이다. ‘학교교육력 제고를 위한 특별협의회’는 지난 6월 20일 정부가 일방적인 교원평가 추진을 중단하고 종합적 관점에서 교육력 제고방안을 정부, 교원단체, 학부모단체가 공동으로 협의하고 합의된 사항만 추진한다는 것이 기본 원칙이다. 따라서 교원평가나 부적격교원 대책 등에 대해 할 말이 있으면 마땅히 이 협의회에서 제시하고 논의해 나가면 될 일이다. 더욱이 합의되지도 않은 사항을 특별협의회는 제쳐두고 학부모단체들에게 이렇게 저렇게 하겠다고 발언하는 것은 신중치 못한 처신이 아닐 수 없다. 교육부총리의 발언 하나 하나가 사회적으로 미치는 파장은 엄청나게 크다. 교육부총리는 이 번 일을 계기로 처신에 왜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지 이 나라 교육정책이 왜 조령모개라고 비판받고 있는지 확실히 인식하고 자성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김 교육부총리가 교육계에 말 실수로 천 냥 빚을 지는 오점을 남기지 않기를 기대 해 본다.
학교교육력제고를위한특별협의회(이하 협의회)서 논의되고 있는 교원평가와 부적격 교원대책이 참여 단체들 간의 큰 입장차로 팽팽한 대립을 보이고 있다. 한때 교육부총리와 NGO 와의 면담 결과가 ‘교원평가 시범실시와 부적격 교원대책 9월 시행’설로 보도돼 교원단체가 항의하고 교육부가 사과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윤종건 교총회장과 김진표 부총리등 7개 단체대표들로 구성된 협의회는 11일 제3차 회의를 갖고 교육여건 개선과 부적격교원대책등을 논의했으나 별다른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 이에 앞선 9일 실무지원단들도 같은 주제를 두고 논의를 거듭했으나 단체들간의 입장차를 확인하는 수준에서 회의를 마무리 지었다. 부적격 교원에 대해 더 강력한 대책을 요구하는 학부모단체들과 신중한 접근을 주장하는 교원단체들간의 이견차가 커 ‘2학기 시행’이라는 교육부 계획이 수월치 않아 보인다. 교총은, 부적격 교원이란 용어는 전체 교원을 잠재적 부적격자로 인식시킬 우려가 있어 적절한 용어로 대체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부적격 교원의 범주도 도덕적·윤리적으로 명백히 문제돼 중징계에 해당되는 교원으로 한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있다. 정신적 신체적 질환으로 직무수행이 현저히 곤란한 교원은 치료와 요양의 기회를 부여 하되, 대상자 선정에 논란이 예상되는 만큼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기준 제시를 요구하고 있다. 교총은 별도로 설치되는 부적격교원심사위원회는 절대 반대하고 민원에 대한 거름 장치가 굳이 필요하다면 기존의 교원인사위원회를 보완하자고 제안하고 있다. 한편 협의회에 참여하지 않는 교육공동체시민연합 등 7개 교육관련 NGO 대표들과 김진표 부총리의 3일 간담회 직후 ‘정부가 교원평가 시범실시와 부적격 교원대책을 9월부터 시행한다’는 취지의 보도가 잇따라 교원단체들이 강력 항의했다. 이원희 교총수석부회장과 윤종건 교총회장을 위시한 교원3단체대표들은 4일과 5일 연이어 교육부를 항의 방문하고 ‘정부가 일방적으로 교원평가 시범실시를 9월 중에 강행하고 부적격 교원대책도 9월 1일부터 실시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는 김진표 부총리의 공식사과를 받았다. 교육부와 교원3단체가 채택한 공동발표문 형식의 해명서에서 김 부총리는 ‘특별협의회의 합의사항을 준수해, 앞으로 상호 신뢰가 손상되지 않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교닷컴 출범 이래 e-리포터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그 중에서도 이영관 리포터의 기사는 양과 질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런 분을 실제로 만나게 되었다. 만남의 계기는 내가 그분의 글에 의견을 달면서부터이다. 우리(선생님들)들은 학생에게는 칭찬을 잘 해주지만 같은 교사들에게는 칭찬이 인색하다. 그래서 내가 먼저 리포터들의 글을 읽고 느낌을 쓰기 시작했고 그 분(이영관 리포터)은 내가 올린 사진에 대하여 관심이 많으셨다. 내가 사는 곳이 보령인지라 대천해수욕장에 피서도 올 겸 가족들과 함께 오시겠노라고 했다. 나는 버선발로 뛰어나가 반갑게 맞이하겠노라고 응답했다. 서로가 바쁜 몸인지라 몇 번 연기한 끝에 드디어 날짜가 잡혔고 당일날은 전화로 계속 체크하면서 대천 IC 에서 나오는 즉시 길에서 만나기로 했다. 나는 전날부터 관광 코스를 잡아놓고 기다리는데 토요일(8월 6일) 근무를 다 끝내고 오신단다. 너무나 기가 막혀 석탄박물관이며 모산미술관이 문닫히면 오실거냐며 오후 2시까지는 도착하게 해달라고 부탁을 드렸다. 주말의 서해안 고속도로는 얼마나 밀릴거며 사모님과 자녀 둘을 집에가서 태워 오려면 얼마나 시간이 흘러갈 것인고······. 원래는 우리 학교(옥계)를 먼저 소개해 드리고 싶었는데 코스를 거꾸로 잡았다. 드디어 만남의 시간 20분 전부터 나는 눈에 잘 띄라고 빨간 양산에 주황색 바지를 입고 길거리에 서 있었다.(지정할 만한 장소가 마땅한게 없었으므로) 뜨겁고 더웁고 차들이 쉴새없이 지나다녀 눈이 아파도 '멀리서 오시는 분의 수고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 하며 기다렸다. 그런데 이영관리포터께서는 대천시내 쪽으로 와야 하는데 해수욕장 쪽으로 가신다지 뭔가? 다시 U턴해서 오길 기다리는데 나를 발견한 차가 스르륵 와서 멈췄다. 우리는 반갑게 악수를 하고 가족을 소개 받았다. 자녀들은 따라오지 않겠다 해서 아내와 단둘이 왔노라고 하셨다. 나는 너무도 아쉬웠다. 학생들이 둘러보기 좋은 코스를 선택했는데······. 내가 아쉬워 하자 자녀들이 친구들과 모여서 방학숙제 해야 한다고 하더란다. 그러면서 못마땅해 하시길래 나는 깔깔 웃으며 "모르셨어요? 아이들은 중학생만 돼도 안 따라 다녀요" 하니까 좀 이해가 되시는 모양이다. 사모님과 번갈아 운전하셔서 피곤해 보이나 내뒤를 따라 오라고 해서 차 두 대가 앞서거니 뒷서거니 목적지를 향해 달렸다. 석탄박물관과 모산미술관을 둘러보니 두분이 한쌍의 원앙같았다. 사모님도 부부교사이시고 같은 리포터(윤명숙 리포터)이기도 하시다는 것을 알았다. 조용하고 온화한 성격의 사모님과 자상하고 친절한 이영관 리포터이셨다. 하나 아쉬운 것은 사진보다는 약간 더 늙으셨다는 인상이었다. 주로 나와 이영관 리포터와 대화를 많이 나누었고 사모님은 처음보는 보령 풍경을 즐기셨다. 냉풍욕장으로 이동하여 냉기를 온몸으로 체험하였고 다음으로 우리 학교에 가서 그동안 내가 찍었던 사진들을 보여드렸다. 기억력이 엄청 좋으셔서 "아, 저 사진 XX라고 출고된 사진이군요" 라고 알아보시기도 하였다. 청개구리 찍었던 장소며 최강 커플을 찍었던 운동장도 보고 좋아하셨다. 끝으로 저녁식사를 하면서 어떻게 하면 '리포터로서 우리나라의 교육발전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하였다. 기사쓰는 방법도 소개해 주셨고 시국적인 기사를 올리실때의 마음의 각오도 보여 주셨다. 참으로 우리나라는 언론의 자유가 보장된 나라라고 느꼈다. 벌써 깜깜해진 거리로 나와 해수욕장 가는길로 인도해 드리고 헤어졌다. 내일은 두분이 종일토록 해수욕을 즐기시겠지?
충북도교육청은 이기용 신임교육감의 공약 사업 실천 계획을 마련, 내년 주요 업무에 반영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 교육감이 '행복한 학생, 보람찬 선생님, 만족하는 학부모'라는 슬로건 아래 내건 공약들을 ▲맞춤교육을 통한 창의적 인재 육성 ▲첨단 교육환경 조성 ▲교직원 업무 경감 및 복지 증진 ▲교육 자치 강화 ▲열린 행정 실현 ▲교육 공동체 구축 등 6개 영역으로 분류하고 41개 세부 실천 과제를 마련했다. 창의적 인재 육성 과제로는 ▲영재교육 및 외국어 교육 강화 ▲1인 1특기 갖기 운동 ▲학생 자치활동 활성화 지원 등 9개 과제를 실천키로 했으며 첨단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 도서실 현대화 ▲교실 현대화 등 7개 사업을 선정했다. 공문서 감축, 교직원 출장 여비 현실화, 육아방 운영 및 전용 교사 연구실 확충 등을 통해 교직원 업무 경감과 복지 증진에 힘쓰고 교육감 권한의 일선 교육청 대폭 위임, 인사 사전 예고제 도입, 여성교직원 관리직 임용 확대 등을 통해 교육자치를 실현키로 했다. 열린 교육행정 실현을 위해 사이버 열린 교육감실 운영과 학교 시설 개방, 시.군별 1학교 특성화고 운영 등을 주요 실천과제로 삼았다. 또 저소득층 및 읍.면지역 의무교육 대상자 무료 급식 실시, 사립 및 특수 학교 지원 강화, 농촌 소규모 학교 통폐합 억제 등을 교육 공동체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감 공약 사업을 당장 모두 추진하기는 어려운 여건"이라며 "실천 가능한 것은 올해부터 추진하되 내년 주요 업무에 공약 사업을 반영시켜 차질없이 진척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누리(NURIㆍ지방대 혁신역량 강화) 사업이 시작된 첫 해에 112개 사업단 가운데 7곳의 선정이 취소되고 61곳의 지원비가 삭감돼 대학의 국가예산 사용에 대한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리사업은 지방대, 지방자치단체, 산업체 등이 공동 사업단을 구성, 지역발전에 필요한 특성화 분야의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으로 2004년부터 5년 간 1조4천억원이 투입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해 처음 112개 사업단에 총 2천200억원이 지원된 이 사업의 1차연도(2004년 7월~2005년 6월)에 대한 연차 평가를 실시해 충북대의 '나노기술(NT) 기반 전문인력 양성', 제주대의 '첨단 관광 정보 시스템 인력 양성' 등 7개 사업단의 선정을 취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 사업단은 평가단 평균 점수가 총점(200점)의 60%(120점)에 미치지 못한 곳으로 연간 72억원의 사업비 지원이 중단되고 2년 간 같은 사업 신청이 금지된다. 교육부는 또 사업비를 방만하게 운영하거나 졸업생 취업률 및 교수 확보율이 목표에 미달하는 등 실적이 부진한 61개 사업단에 대해 지원액 173억원을 삭감했다. 아울러 재정 집행 부적정 등을 이유로 경고를 받은 13개 사업단의 14개 협력 대학이 스스로 탈퇴, 38억원의 사업비 지원을 중단했고 개인카드를 쓰거나 대응자금을 내지 않는 등 부적정하게 쓴 2억4천300만원을 추가로 깎았다. 따라서 지난해 지원된 2천200억원 가운데 지원 중단 또는 삭감된 금액은 전체의 13%인 약 286억원에 이른다. 교육부는 국고지원금 유용이나 횡령 등 중대한 사안은 없었지만 기자재 과잉 구입, 해외연수 과다 추진 등의 부적정한 예산 집행 사례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 사업을 통해 1년만에 ▲77개대 입학정원 1만341명 감축 ▲교원 확보율 12.4%포인트 증가 ▲학생 충원율 100% 달성 ▲교육과정 1천328건 개선 ▲학생 11만명 기업체 현장 실습 ▲졸업생 5천명 리콜 교육 ▲산업체 임직원 2천명 강사 활용 등의 성과도 보였다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이번 평가에서 삭감된 286억원은 지난 5월 선정된 예비 사업단에 대신 나눠줄 예정이다. 또 선정 취소 처분이 내려진 사업단의 학생, 교원, 임시직원에 대해서는 신뢰이익 보호 차원에서 다음 한 학기에 한해 장학금과 인건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김광조 교육부 인적자원총괄국장은 "정부 재정지원 사업에 뽑히기만 하면 끝까지 지원받는다는 도덕적 해이에 대한 엄중한 경고"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이주호(李周浩) 제5정조위원장은 15일 "이번 정기 국회에서 이미 제출된 교육정보공개법과 함께 교육격차해소법, 자립형학교법, 영재교육법 및 대학입시제도 개선을 위한 고등교육법 등 평준화 수정 5대 입법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이를 위해 우선 취약 계층이 밀집했거나 학력 저하가 두드러진 학교에 대한 지원 강화를 골자로 한 교육격차해소법을 조만간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자립형 공립학교 설립 근거를 마련한 자립형학교법이나 대학의 학생선발 자율권 확대와 2012년 본고사 허용 등을 골자로 한 고등교육법 개정안도 이미 방침을 밝힌 대로 조만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의원은 "전교생 20% 이상이 급식비 지원을 받는 학교가 전국에 1천138개교, 전교생의 10% 이상이 지원을 받는 학교는 3천305개교에 각각 달했다"면서 "저소득층 밀집 학교나 지역에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전교생 중 20% 이상이 급식비를 지원받는 학교는 울산이 2개교인 반면 전북은 222개교에 달하는 등 지역별.학교별로 상당한 격차가 존재한다"면서 "평준화 정책의 틀에 묶이지 말고, 저소득층 학생에 대한 학력제고 방안과 특기적성의 교육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의 초등학생 10명 중 6명 가까이가 10세 이전에 원어민으로부터 영어를 배운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노원구는 6월 말 '노원 어린이 영어교실'에 참가한 초등교 3∼6학년 어린이 16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원어민 교사를 처음 접한 시기로 9∼10세 37.5%, 7∼8세 11.9%, 6세 이전 8.1% 등 '10세 이전'이 57.5%였고, 그밖에는 '11세 이후' 6.9%, '노원 어린이 영어교실이 처음' 35.6% 등의 응답이 나왔다. 처음 영어를 배운 방법은 '학습지'(35.6%), '사설학원'(18.8%), '어학테이프' 및 '개인교사'(각 13.8%) 등이었다. '영어를 공부한 기간'은 '1년 이상 2년 미만'(32.5%), '3년 이상'(25.6%), '2년 이상 3년 미만'(25.0%) 분포로 절반 가량이 2년 넘게 영어공부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 이외에 배우고 싶은 외국어로 응답자의 58.1%가 '중국어'를 꼽았고 다음으로 일어(22.5%), 불어(9.4%), 독어(5.6%) 순이었다. 현재 초등교 영어수업에 대해 56.6%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나 '영어강사의 수업 내용'(17.5%), '알고 있는 내용을 또 배워서'(12.5%), '수준이 자신과 맞지 않아서'(11.9%) 등이 불만 요인으로을 꼽혔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광복 60주년을 맞아 해외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국 바로알리기를 위한 외국 학교 반크 동아리 1만 개를 모집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14일 반크(www.prkorea.com)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지난달부터 반크가 한국 바로 알리기 활동의 대중화를 위해 한국 내 초.중.고등학교 1만여 개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이버 외교관 동아리반 구축 프로젝트와 연계돼 있다. 반크는 이미 '사이버 외교관 반크 동아리 운영 가이드' 책자 1만6천 부를 제작해 국내 1만여 개 초.중.고교와 각 시.도 교육청에 배포했다. 따라서 앞으로 반크가 모집하는 해외 학교 반크 동아리 1만여 개는 국내 학교 반크 동아리와 인터넷상에서 단체 펜팔 등 국제교류를 통해 국가 간 이해관계를 높이는 동시에 세계 속 지한파, 친한파를 육성해 한국 바로알리기 사업의 세계화를 전담할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된다. 반크는 이를 위해 15일 광복 60주년을 시작으로 세계 영향력 있는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일제 강점기 이후 국토가 황량했던 한국이 광복 60주년이 되는 지금은 눈부시게 성장했고, 현재 1만여 개 학교에서 최대 규모의 인터넷 인프라를 통해 세계와 국제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국제 서한 보내기 운동을 펼친다. 반크는 또 국내 1만 반크 동아리와 교류할 외국학교를 모집한다는 내용을 담은 '영문 대형 세계지도' 5천 장을 광복 60주년을 맞아 특별히 제작, 세계 초.중.고교에 보낸다. 이 지도엔 독도와 동해가 표기됐다. 한편 일본의 아사히 신문은 최근 반크의 활동을 국제면에 '여론을 움직이는 인터넷 외교'란 제목으로 자세히 소개해 의미를 더해 주고 있다.
서울시는 2010년까지 서울 시내 초.중.고교 116곳에 지역 주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학교 복합화시설'을 갖출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학교 복합화시설은 부족한 체육시설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학교 부지에 체육관, 헬스장, 수영장 등 생활체육 시설을 지어 학생과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것이다. 시는 2001년부터 해당 자치구(25% 출연), 서울시교육청(50%〃)과 공동 부담으로 청구초교(중구), 청운초교(종로구), 금호초교(성동구), 돈암초교(성북구), 중현초교(노원구) 등 13개 초.중.고교에 복합화시설을 지어 운영중이다. 이들 시설은 체육관, 수영장, 헬스장 등을 갖추고 에어로빅, 요가, 발레, 수영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중인데, 주민들은 오전 6시∼오후 10시 수업 이외의 시간에 자유롭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일본의 정규학교에 한민족 학생을 위한 민족학급을 설치해 동포 후손에게 우리말과 역사, 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배려한 일본학교 교장들이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오전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을 찾았다. 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이사장 서영훈)의 초청으로 한국에 온 오사카(大阪) 지역 교장단 일행 30여명은 일본군의 침략 및 억압하는 모습과 한국인의 저항을 형상화한 전시물을 관심있게 둘러봤다. 이들은 특히 애국지사들의 고문 모습을 재현한 전시물을 관람하며 안타까운 표정을 짓기도 했다. 오사카 시립소학교 시라쯔치 키요하루(白土淸治) 교장은 "고통을 준 일본인의 한 사람으로서 마음이 아프다"며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원으로서 이런 모습을 사실대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교장단과 함께 독립기념관을 찾은 일본 내 민족학급 추진NGO 사무국장 김광민씨는 "현재 오사카 지역 내 170여개 학교에 특별활동 형태로 민족학급이 설치돼 있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또 "동포들의 오랜 투쟁의 결과지만 일본 교원들의 협조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며 "한국말과 역사를 가르치는 것과 함께 같은 핏줄을 가진 아이들이 만나며 유대감을 키우는 데 더 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교장단은 지난 12일 도착해 충남 공주시와 경북 경주시를 돌며 한국 고대 문화유적을 살폈으며 이날 오후에는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한반도의 미래와 재일동포 교육'이란 주제의 학술세미나에 참석했다. 또 광복절인 15일에는 광복 60주년 기념식에 참관할 예정이었으나 경호문제로 현재 참석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올 겨울방학부터 서울지역 600명의 교사에 대한 논술연수가 실시되는 등 현장교사 논술연수가 확대 실시된다. 또 논술지도 매뉴얼이 2학기에 보급되고 내년에는 논술지도 중점학교도 지정, 운영된다. 서울시교육청은 15일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학교현장의 논술지도 강화방안'을 확정, 시행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방안에 따르면 우선 16~19일 교육연수원에서 관내 고교 교사 224명을 대상으로 논술지도 전문성 신장을 위한 기본연수를 실시한다. 대학논술 출제경력이 있는 교수와 EBS강사, 학교현장의 논술지도 유명교사 등 이 강사로 참여할 이 연수의 주요 강좌는 '대학입시 논술고사의 성격과 방향'과 '논술고사의 출제와 채점', '논술쓰기 지도', '논술지도의 실제 ⅠㆍⅡ' 등 으로 이뤄진다. 특히 '논술지도의 실제 Ⅱ' 강좌는 학교현장의 논술지도 우수사례와 문제점 및 해결방안에 대한 워크숍으로 진행된다. 올 겨울방학부터는 논술지도교사 연수를 교육연수원의 정규 연수과정에 편성, 1회 300명씩 모두 4회에 걸쳐 연간 총 1200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심화연수를 실시키로 했다. 연수시간도 16시간에서 30시간으로 대폭 확대해 현장교사의 논술지도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내년부터는 교육연수원의 각종 자격연수와 직무연수과정에도 논술지도 내용을 포함시켜 논술지도 교사의 저변 확대와 학교현장의 논술지도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대학과 연계, 위탁교육을 실시하는 방안도 모색키로 했다. 이와함께 이달말 이전 논술지도 매뉴얼을 개발, 보급해 2학기부터 일선 학교에서 교사들이 학생 지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논술지도 매뉴얼은 논술지도의 개관, 논술 실전지도, 논술평가의 실제, 논술지도 우수사례, 논술감점 요인 등으로 구성되며 2학기부터는 '논술지도 읽기자료'와 '서술ㆍ논술형 예시문항'을 포함한 논술지도 자료를 지속적으로 개발, 보급해 학생들이 대학 계열별 출제 경향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2006학년도부터는 지역별로 논술지도 중점학교를 지정, 논술지도 프로그램 및 자료 개발ㆍ보급과 논술지도 교사연수, 논술지도 강좌 개설 등 을 통해 지역별 네트워크를 형성키로 했다.
전남지역 각급 학교에서 발생하는 학생들의 안전사고가 매년 증가하면서 학교안전공제회의 보상건수와 액수도 해마다 늘고 있어 이에 따른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14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990년 12월 설립된 전남학교안전공제회의 기금 조성액은 회비 수입 37억원을 비롯, 폐품매각 등 잡수입 18억원, 자체 예산지원금 39억7천만원 등 모두 94억7천만원에 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올 7월 말까지 모두 6천208건의 사고에 대해 39억1천만원을 보상함으로써 현재 기금 보유액은 55억6천만원이다. 그러나 학교안전공제회에 대한 인식이 널리 알려지면서 매년 사고건수와 보상 액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기금 확보를 위한 대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유치원과 초.중.고 전체 1천436개 회원 학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2001년 426건, 2002년 486건, 2003년 587건, 2004년 697건 등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또 이에 따른 보상 액수도 2001년 2억9천300만원, 2002년 3억4천200만원, 2003년 4억9천900만원, 2004년 3억9천100만원 등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유형별로는 체육시간 발생 사고에 2천279명 10억3천만원, 휴식시간 중 사고 2천240명 12억5천만원, 교외활동 등 기타 사고 1천26명 8억7천만원, 청소 중 사고 422명 1억5천만원, 실험실습 중 사고 241명 2억8천만원 등이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매년 자체 예산지원 3억원과 회비 2억-3억원 등의 수입이 있어 현재까지 보상에 큰 지장은 없다"며 "그러나 갈수록 증가하는 사고와 보상액수를 감안해 기금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열린우리당은 오는 22∼26일 사립학교법 개정안 등 여권의 주요 교육정책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전국순회 교육대토론회'를 개최한다. 국회 교육위 소속 의원들이 주관하는 이번 순회 토론회는 전국 각지의 영향력있는 지역 교육계 인사들을 직접 만나 여론을 수렴하고, 참여정부의 교육정책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당은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9월 정기국회 초반까지 심의를 마치도록 기한이 정해진 사립학교법 개정안의 개정 필요성과 본고사-기여입학제-고교등급제를 금지하는 이른바 '3불(不) 정책', 최근 서울대 등과 마찰을 빚은 2008년도 대학입시안 등을 집중 홍보할 방침이다. 전국을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의 5개 권역으로 나눠 하루씩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는 문희상(文喜相) 의장과 정세균(丁世均) 원내대표, 원혜영(元惠榮) 정책위의장, 장영달(張永達) 이미경(李美卿) 상임중앙위원 등 지도부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첫날인 22일 최재성(崔宰誠) 의원의 주관으로 경북대학교에서, 23일은 구논회(具論會) 의원 주관으로 충남대학교에서, 24일은 백원우(白元宇) 의원 주관으로 부산대학교에서, 25일은 지병문(池秉文) 의원 주관으로 전남대학교에서 열릴 예정이다. 마지막날인 26일 토론회는 교육위 간사인 정봉주(鄭鳳株) 의원 주관으로 국회에서 개최된다.
교육인적자원부가 지난해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교육방송(EBS)의 수능 강의를 연계하고 있는 만큼 마지막 남은 100일간 EBS 수능강의에 대한 효율적인 마무리 학습이 필요하다. EBS는 9월까지 중위권 수험생을 대상으로 단원별 핵심을 정리해주는 '10주 완성 수능 특강'과 최상위권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최신유형 위주 최고 난이도 문제풀이 과정인 '고득점 실전 문제풀이' 등을 위성케이블 채널인 EBS 플러스1과 인터넷 전용 사이트(www.ebsi.co.kr)를 통해 제공한다. 상위권 수험생이 평소 취약한 분야를 집중적으로 보완할 수 있도록 현대문학 압축파일, 고전문학 고수되기, 기출문제 철벽수비, 쓰기.어휘.어법 급소공략, 만점 완성 미.적분, 수능1등급 영문법, 서머 리딩 스페셜 등 특성화된 '단기 완성 특강 시리즈'도 선보인다. 중하위권 학생들을 위해서는 수능시험 영역별 기출문제 가운데 오답률이 높았던 문항을 풀면서 오답을 피하는 방법을 소개해 주는 '수능 kNOw 오답' 강좌가 준비돼 있다. 또 9월부터 11월까지는 수능시험과 거의 유사한 난이도 및 유형으로 개발한 '파이널 실전 모의고사'(중급), '만점 마무리'(고급), '요약 마무리 최종 특강'(중.하급)을 공급해 문제풀이 능력을 최종 점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수능시험이 끝난 뒤에는 수준별 논술 특강을 집중 편성할 예정이다. EBS는 최상위권 수험생의 경우 꼭 필요하거나 취약한 강좌만 듣고 나머지 시간은 자기 공부에 투자하며 상위권은 인터넷 고급강좌를 중심으로 문제풀이 위주로 학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중위권 수험생은 잘하는 과목과 그렇지 못한 과목이 있기 때문에 공부시간을 확보하면서 필요한 과목이 무엇인지 고민한 뒤 초.중.고급 강의를 혼용 활용하고 하위권은 인터넷 초급강의를 통해 기본개념과 유형을 학습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메가스터디(www.megastudy.net), 비타에듀(www.vitaedu.com) 등 온라인 입시학원도 영역별 핵심정리와 다양한 입시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각종 이벤트를 마련 중이다. 대부분 유료 서비스로 지나치게 현혹될 필요는 없으며 자신에게 꼭 필요한 강좌 등을 찾아 이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자주평화통일을 위한 8․15 민족대축전’이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에서 열린다. 이번 축전에는 북측 대표단 180명과 남측 대표 400명, 해외동포 250명 등이 참가해 통일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 14일 오후 5시 상암경기장 앞 삼거리에서 민족대행진 행사를 가지는 것을 시작으로 막이 오르는 이번 축전에서는 민족화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같은날 상암경기장에서 개막식과 8․15남북통일축구경기가 있을 예정이고, 15일에는 장충체육관에서 본행사인 8․15민족대회가 열린다. 특히 이날 참가자들은 서대문형무소 참관을 통해 독립정신을 되새겨보는 기회를 갖게 되며, 민족단합체육유희경기, 축하공연 등 즐거운 시간을 가지게 된다. 16일에는 교육 등 각 부문별 행사, 국회의장 초청 오찬, 겨레말큰사전 편찬 보고대회 등을 갖고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폐막식을 갖는 것을 공식행사를 마치게 된다. 마지막날인 17일에는 창덕궁, 행주산성 등을 참관하게 되며, 오후에 북측대표단은 인천공항을 통해 평양으로 돌아간다. 한편 개막식 및 폐막식, 축구경기는 일반인들도 참관할 수 있다. 기타 변경사항이나 자세한 행사 내용은 민화협 홈페이지(www.kcrc.or.kr)를 통해 공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