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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10월 15일 보도한 ‘교총이 발표한 교원 잡무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초등교사의 경우 1년간에 공문 생산량은 4675건으로 특히 교무․연구부장 등 업무부장과 직무연수․특수교육․전출입․혁신담당 교원에게 40% 이상의 공문이 집중돼 수업침해 생활지도 소홀로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6학급에 교원이 10명인 학교의 경우 연간 1인당 공문수가 460건으로 하루20건 이상을 처리해야 한다며 이 때문에 대규모 학교를 선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각급 학교에서 교단 교사들의 잡무가 과중하다고 지적돼 온 것이 20여 년이 됐으나 아직도 이에 대한 대안 없이 오늘도 교사들은 묵묵히 잡무처리에 임하고 있다. 관행만 없애도 비효율 작업 없어져 그렇다면 왜 교사들의 잡무가 경감되지 않는 것일까. 우선 교사업무 본질의 인식 오류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각급 학교 현장에서는 학년말이 되면 관행적으로 새 학년도 ‘학교실정에 적합한 교육과정 편성 또는 운영계획안’ 을 수립해야 한다. 이 과제는 논리적 타당성 검증 없이 다만 이 계획안이 합리적이라는 관행적 견해에 의해 강조돼 왔다. 따라서 실용성이나 효용성이 없는 줄로는 알고 있으면서도 그런 것이 옳을 것이라는 전래적인 입장에 수긍하며 그 방대한 업무를 수행해 인쇄물로 만들어 냈다. 이 과정의 업무가 사실 공문서 접수 처리 잡무량보다 훨씬 과중하다. 교육과정 해설을 손때가 묻도록 교사는 가지고 다니면서 지역화하기 위해서 지도할 유의점은 그 해설의 지면 여백란에 늘 적어가면서 운영하면 업무는 경감되고 활용효과는 향상될 것이 명확하다. 또 시도 또는 지역 교육청마다 행정지표, 역점사업, 장학중점 아니면 노력중점이 제시되고 각급 학교에는 교육지표, 노력중점 역점사업 등의 표현으로 다양하고 나열적인 목표성 진술이 제시돼 있다. 그러한 목표구현을 추구하는 월별․주간별 추진계획이 산발적으로 진행된 사례가 대부분이다. 그러한 실행사항은 년도 말이 다가오면 학교와 시도․지역교육청마다 행정실적을 종합하기 위한 실적확인용 보고 문서를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1년 중에 업무용 공문이 가장 많은 시기가 3․9․12․2월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허다한 조직기관의 교육목표 설정은 통합돼야 하고 교육과정의 교과지도목표 중에서 선택해야 할 것이다. 또 그 성취도는 학생작품 수준으로 평가돼야 한다. 앞의 문제제기에서 기술한 본 주제의 취지를 요약하면 20여 년 전부터 교사 잡무는 경감돼야 한다는 현장연구는 빈번했으나 현실은 아직 제자리이며 현장교사의 잡무 경감 요구는 현장에서 계속되고 있다. 교사잡무를 줄일 수 없었던 원인을 탐색한 바 중추적인 요체는 공문서 생산의 근원적인 요인이 ‘교육목표 설정’이 전시적, 나열적이었고 논리적 인식의 오류가 팽배돼서 비효율적인 작업량을 파생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게 됐다. 교사 업무 줄면 교육의 질 높아져 따라서 교원 잡무 경감을 위해서는 우선 교육목표 설정의 논리적 오류와 교육과정 지역화 운영계획서를 편성해야 한다는 오류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 원인과 해소책은 ‘지역화 교육과정 편성’은 교단 교사가 작업할 수 없는 과제임을 인식해야 하고, 다만 국가 차원의 교육과정을 지도 운영할 경우에 지도방법 면에서 지역 환경과 여건을 활용해 신축성 있게 지도해야 한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작업량을 해소한다면 교과과정 목표 성취도는 향상되고, 수업경쟁력은 신장되어 공교육의 내실화는 탄력적, 필연적으로 신장될 것이다.
이영관 경기 수원 서호중 교장은 최근 교단일상과 교육칼럼을 모은 ‘교육사랑은 변치 않는다’를 펴냈다.
강정호 경성대 교수는 최근 한국체육대학교 소강당에서 열린 한체대 박사과정 총동문회 총회에서 초대회장에 선출됐다. 강 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
출석 없이 학력을 취득할 수 있는 ‘단설형 방송고’를 설립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1일 교총회관에서 열린 ‘방송통신고교 발전방안 세미나’에서 정영식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은 “방송고 학생들은 격주 일요일마다 반드시 출석 수업을 받도록 되어 있다”며 “일반 공립고 부설 형태 운영으로 인해 잠재 수요자들이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위원은 “방송고 학생 중도탈락 주원인이 출석 수업에 대한 부담”이라며 “인터넷 수업만으로도 고교학력을 취득할 수 있는 단설형 방송고 설립을 통해 고교교육 기회를 확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정 연구위원은 “유학 중도포기 학생이 2000년 이후 매년 2000여명에 달한다”며 “단설형 방송고가 설립되면 이들이 국내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이수할 수 있는 보충학습 기회도 제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론자로 나선 곽덕훈 한국방송통신대 교수도 “새로운 사이버고교 필요성은 절실하다”며 “다만 제도권 고교와의 협력모델 구축, 사이버고교의 교육과정 다양화 등을 통해 입학 대상을 평생학습 영역까지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이 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재춘 영남대 교수는 “일반계 고교 보통교과 중심 교육과정만을 제공해 왔던 방송고는 이제 변해야 한다”며 “30~40대 비학령기 성인학습자들을 위한 전문교과 중심의 교육과정을 도입・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세대와 고려대가 비슷한 정시 모집요강을 발표해 사전 조율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사고 있다. 21일 두 대학의 정시 일반전형 모집요강을 살펴보면 ▲대학수학능력 수리 영역의 등급 점수차를 다른 영역보다 넓혀 수학을 잘하는 학생을 우대하고 ▲학생부 교과의 상위권 등급간 격차를 0점대로 설정해 사실상 동점처리하는 부분이 거의 일치하고 ▲인문ㆍ사회계열에서 수능 각 영역의 비율 등도 빼닮았다. 고려대는 수리 '가' 영역의 1∼5등급의 점수차를 각각 8점, 8점, 9점, 10점, 수리 '나' 의 점수차를 6점, 11점, 12점, 14점으로 설정해 언어 영역의 4점, 4점, 7점, 10점, 외국어 영역의 3점, 6점, 9점, 13점과 큰 격차를 두고 있다. 연세대 또한 수리 영역 1∼5등급의 점수차를 각각 4점, 5점, 5점, 6점으로 설정해 언어와 외국어 영역 3점, 4점, 4점, 5점과 차별하고 있다. 두 대학은 학생부 교과의 1∼4등급 점수차를 각각 2.4점과 1.5점으로 좁혀 형식적으로 내신실질반영률을 높이면서 실질적으로는 내신을 무력화했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고려대는 1∼4등급의 차를 각각 0.4점, 0.8점, 1.2점으로 맞췄고 연세대는 각각 0.5점으로 설정해 1천점 만점에서 영향력을 거의 발휘하지 못하도록 했다. 연세대는 당초 인문ㆍ사회계열에서 언어, 수리, 외국어, 사회탐구 영역을 고르게 배점한다고 밝혔으나 최근 확정된 모집요강에서는 고려대와 마찬가지로 언어, 수리, 외국어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사회탐구의 배점을 낮췄다. 두 대학은 지난 3월 정시 일반전형에서 수능 성적만으로 정원의 절반을 미리 뽑고 나머지를 학생부 50%, 수능 40%, 논술 10%로 선발한다는 공통된 방침을 밝히면서 일찌감치 '담합'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두 대학은 공교롭게도 논술시험의 날짜도 내년 1월 10일로 같은 날에 잡아 대다수 수험생들의 동시지원을 사실상 차단, 수험생들을 나눠 유치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의심도 사고 있다. 고려대 박유성 입학처장은 "연대가 영역별 반영 비율과 수능 등급간 점수차 등을 기존의 계획을 바꾸면서 고대와 비슷하게 가는 건 그게 옳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우리는 수능만 잘 봐도 입학하도록 지난 2월 수능우선선발 50%를 하기로 했고 과거 입시 자료와 재학생들의 학습 패턴을 면밀히 연구해 수능 등급간 점수차를 책정했다"고 말했다. 연세대 이재용 입학처장은 "우리는 고대의 정시 일반전형 모집요강이 어떤지 모른다"며 "우리는 우리 자료를 분석하고 자체적으로 판단해 결정했을 뿐이며 남의 결정에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가을의 끝자락인가 보다. 학교 안의 은행나뭇잎이 많이 떨어져 있다. 학생들과 선생님이 함께 시린 손을 참아가며 쓸고 있는 모습이 단풍잎처럼 아름답기 그지없다.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모습에서 교육의 참모습을 보는 듯하다. 교육의 열정이 없으면 이와 같은 행동이 나오지 않는 법이다. 학교 사랑이 없으면 차가운 이른 아침에 이런 정겨운 모습을 볼 수가 없는 것이다. 교문입구에서 지각하는 학생들을 단속하는 선도원들과 선생님의 모습도 차가운 아침에 훈훈한 바람을 안겨주고 있다. 이런 모습들을 보면서 지각을 식은 죽 먹듯이 하는 학생들의 반응이 없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 1년 내내 지각을 해서는 안 된다고 들어왔을 텐데 왜 변화가 없을까? 오늘 아침에는 교육은 들음이 아니라 실천이라는 생각에 젖게 된다. 수십 번, 수백 번 들으면 뭐하나, 변화가 없는데. 행동이 없는데. 실천이 없는데. 생활적용이 없는데. 아침 일찍 자습하는 모습을 지켜보니 늦게 와서 골마루에서 고생하는 학생들도 보게 된다. 이런 학생들에게도 새로운 변화가 있으면 좋겠다. 듣기만 잘하지 말고 생활적용에 능해야 한다. 행함에 능숙함이 없으니 보통 문제가 아니다. 듣기만 잘하면 좋을 것 같은데 그렇지 않다. 듣기만 잘하면 바보가 된다. 듣기만 잘하는 학생이 되어서는 안 된다. 듣고 그것을 현장에 적용함이 있어야 현명한 자가 아닐까? 듣기만 잘하는 바보는 아무도 바라지 않는다. 선생님도 부모님도 마찬가지 아니겠는가? 지금도 늦지 않다. 선생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것도 좋다. 더 좋은 것은 귀를 기울이되 그것이 생활에 적용으로 나타나야 한다. 그것이 행동으로 나타나야 한다. 그것이 실천으로 나타나야 한다. 그것이 나의 것으로 체험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바보가 될 수밖에 없다. 무기력해질 수밖에 없다. 나태해질 수밖에 없다. 겨울이 다가오기 전에 다시 다짐을 해야 한다. 남들처럼 사람답게 살 수 있도록 마음을 굳게 잡지 않으면 온전한 사람을 기대할 수 없다. 심지가 굳은 사람으로 기대할 수 없다. 강한 사람이 아니라 언제나 나약한 사람이 될 수밖에 없다.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같이 흔들리고 넘어질 수밖에 없다. 지각하는 학생들은 정신을 차려야 한다. 청소를 하지 않는 학생들도 그렇다. 온갖 휴지를 마음대로 버리는 학생들도 그렇다. 선생님을 보고 인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 학생들도 그렇다. 복장이 단정하지 못하는 학생들도 그렇다. 두발상태가 단정치 못한 학생들도 그렇다. 할 일 없이 돌아다니는 학생들도 그렇다. 공부를 하지 않는 학생들도 그렇다. 정신을 가다듬었으면 좋겠다.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어가고 있는 교정에서 오늘 아침 내가 가는 길이 바른 길인지,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옳은 일인지, 내가 생각하는 바가 참된 것인지 되돌아보았으며 한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옳고 바르고 참되면 전심전력했으면 한다. 날마다 발전이 있으면 좋겠다. 날씨가 예사롭지 않는데 선생님이고 학생들이고 건강에 유의해야 할 것 같다. 특히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겠다. 몸도 건강, 마음도 건강해 학교생활이 언제나 활력이 넘치고 생기가 넘쳤으면 한다. 교육은 듣기가 아니라 생활 적용이다.
낙도 섬 백령도에 위치한 백령초등학교(교장 이광정)와 북포초등학교(교장 백충기)가 1년간 노력한 땀의 결실을 맺는 ‘방과후학교 한마음 페스티벌’이 11.20일 오후 백령중학교 해송관에서 양교 학생을 비롯한 학부모 지역유지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동안 백령초교와 북포초교는 지역사회와 옹진군청 등의 지원을 받아 두 학교가 연합으로 벨트형 방과후학교를 운영해 왔는데. 교육적, 문화적 혜택의 사각이라 할 수 있는 서해 낙도에서 어린이들과 학부모, 지역주민에게 소질계발과 여가활용 및 자기계발의 기회을 주고자 시작했던 방과후학교는 현재 양교 부서 27개, 학부모와 지역주민을 상대로 하는 평생교육 4개부서, 맞벌이 가정의 어린이들을 오후까지 돌봐주는 보육교실로 구성되어 활발한 운영을 하고 있다. 이번 방과후학교 한마음 페스티발은 두 학교 어린이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꿈과 재능을 펼쳐 보이는 축제의 장으로 꼬마 피카소들의 배움터인 미술부, 백령 한석봉들의 모임인 서예부, 알록달록 종이로 만드는 세상의 종이접기부, 그 외 수예부, 보육교실, 공예부 등과 평생교육 공예부 어머니들의 화려한 수백 점의 작품들이 전시되었고, 그동안 활동을 사진으로 꾸민 ‘사진으로 보는 방과후학교 사진전’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 풍물부의 웃다리 풍물놀이, 영어연극과 뮤지컬로 꾸미는 현대판 춘향전과 Sound of Music, 여섯 줄에 아름다움을 싣는 기타부의 연주, 중국어부의 첨밀밀 합창, 바이올린부의 미뉴에트, 춤곡 연주, 신나는 에어로빅 등 다양한 코너가 선보여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어머니와 어린이가 함께 하는 피폐부의 연주, 멋진 옷을 차려 입은 스포츠 댄스부의 다함께 차차차, 태권도부의 고려품세와 격파 시범은 이곳 백령도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공연이라 더 많은 관심을 끌었다. 방과후학교 연구학교로 지정되어 사이버 보고회를 앞두고 있는 양교는 다양하고 질높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제공, 도시와 도서지역의 교육적 양극화 해소, 사교육비 경감 및 학습자의 잠재능력 개발이란 면에서 많은 학교의 모델링이 되고 있으며 농산어촌 방과후학교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 주었다는 교육계의 평을 받고 있다. 백령초등학교 이광정 교장은 앞으로 더 많은 노력으로 보다 질 높은 방과후학교 교육이 학교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되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서령고등학교 과학과 손평수 선생님께서 자체 제작한 과학 및 화학교과서 화학과 손평수 선생님께서 과학 및 화학Ⅰ 등 수업용 교재 다섯 권을 발간했다. 이번 교재는 학생들이 비교적 어려움을 느끼는 과학 과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여 수업을 보다 더 재미있게 유도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 무명용사들의 젊은 죽음을 추도하며 전사이 가도난(戰死易 假道難). 싸워서 죽기는 쉬워도 길을 빌려주기는 어렵다. 1592년의 어느 날, 구름떼처럼 몰려든 일본군을 향해 동래군민들이 포효하듯이 외친 말이다. 족히 수 십 배가 넘는 일본군의 막강한 무력 앞에서도 그들은 결코 기가 죽지 않았다. 일본군은 즉시 총공격에 들어갔고 처절한 혈투가 동래성에서 벌어졌다. 마침내, 성 안의 군사와 백성들이 일본군에게 무참히 도륙될 즈음 송상현공은 조복으로 갈아입은 후 조용히 죽음을 기다렸다. 어느 공명심에 불탄 왜병 하나가 공을 베었고, 공의 몸에서 솟구친 붉은 피가 바닥을 슬프게 물들였다. 이 동래성 전투를 시작으로 조선과 일본은 7년간이라는 기나 긴 전쟁에 돌입하게 되었다. 동래성 전투는 조선군과 일본군 사이에 벌어진 첫 대규모 전투였다. 그리고 전쟁 초기의 가장 의미 있는 전투였으며, 우리 민족의 역사에서도 하나의 모범으로 전해지는 전투였다. 부산시 동래구 안락동에 가면 임진왜란 전사들을 모시는 사당이 하나 있다. 충렬사라고 불리는 이곳은 방대한 규모의 사당이다. 총 면적은 약 삼만 평 정도이며 본전을 포함하여 15개동의 건물이 있다. 이 충렬사의 가장 큰 목적은 임진왜란 당시 부산지방에서 순절한 92인의 원혼을 달래는데 있다. 그중에서도 앞서 말한 동래군민들을 위한 사당의 성격이 가장 강했다. 충렬사는 동래부사 송상현공을 모신 송공사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이다. 그 후 부산 각지의 전장에서 이름도 빛도 없이 순절한 분들도 함께 모셔서 오늘날의 충렬사가 된 것이다. 1605년 동래부사 윤훤은 충렬공 송상현공을 모시기 위해 동래성 남문 안에 송공사를 건립하고 위패를 모셔 매년 제사를 지내게 되었다. 그 후 1642년에는 충장공 정발 장군도 배향하면서 충렬사라는 사액이 내려지게 되었다. 현재의 자리로 이전한 것은 효종 3년 때였는데, 이때 비로소 사당이 정식으로 창건되고 강당과 동서재를 지어 유생들을 수용하면서 안락서원이라고 칭하게 되었다. 충렬사는 그 후에도 몇 차례 중요한 변화를 겪게 되었다. 옛 송공사 자리에 따로 별사를 두어 양산군수 조영규를 비롯한 9인의 의사들을 모시다가 영조 11년에 와서는 두 사당을 하나로 합치게 되었다. 1772년에는 다대첨사였던 윤흥신공을 합향하였고, 동래성 전투에서 기와를 던지면서 투쟁한 2명의 의녀와 금섬과 애향 등 4명의 의녀를 모신 의열각이 들어서게 되었다. 그리고 지난 1978년 박정권 말기에 호국성역으로 확장되어 총 92분의 위패를 모신 대규모 사당으로 발전한 것이다. 현재 부산시와 (재)충렬사안락서원에서 매년 2차례 춘추대제를 봉행하고 있다. 충렬사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건물은 아무래도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본전이라고 할 수 있다. 충렬사의 정문을 지나면 경복궁 근정전에 이르는 대로를 연상케 하는 화강석 도로가 긴 그림자를 끌며 시원하게 뻗어 있다. 그 대로의 중앙 높은 곳에 웅장하면서도 위엄이 서린 모습으로 앉아 있는 본전은 우선 그 의연한 자태로 찾아오는 사람들을 저절로 경배하게 만든다. 청기와로 이루어진 팔작지붕의 완연한 선은 단정하게 앉아 죽음을 맞이한 송상현공의 마지막 모습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본전으로 오르기 위한 계단 옆에는 송공의 명언인 ‘전사이 가도난’이 반월의 화강석 위에 웅혼하게 새겨져 있다. 그 명언을 다시 새기며 25개의 계단을 찬찬히 올라가면 첫 번째 문이 등장한다. 첫 번째 문을 통과하자마자 먼저 눈에 띄는 건물은 시원한 대청마루가 일품인 ‘소줄당’과 하얀 수국을 닮은 ‘불두화’라는 꽃이다. ‘소줄’은 선열들의 충절이 일월보다 밝고 태산보다 높다는 뜻의 글월을 줄인 말이며, 일종의 정신도장이었다. ‘불두화’는 이름과는 달리 순백의 여인을 닮은 청초한 모습의 흰 꽃이다. 작은 꽃잎들이 둥그렇게 모여서 하나의 독립적인 꽃봉오리를 만든 모습이 무척 인상적인 꽃이다. 소줄당을 지나 다시 34개의 계단을 올라가면, 두 번째 문이 등장한다. 그리고 문을 통과해서 오른편을 보면 향파 이주홍 선생이 비문을 쓴 충렬사 정화 기념탑이 눈에 들어온다. 향파는 요산 김정한과 더불어 부산을 대표하는 문인이다. 그는 특유의 호소력 있는 문체로 원형의 커다란 동판 위에 선열들의 행적을 자세히 묘사하였다. 그 행적을 천천히 읽은 후에 돌아서니 동백 나무 한그루가 처연한 모습으로 서 있다. 다른 꽃들이 피는 계절에 속절없이 지는 붉은 동백꽃. 그 붉은 꽃잎 사이로 엿보이는 무명용사들의 젊은 죽음. 바람은 동백꽃잎을 계단 아래로 날리고 있었다. 마침내 도착한 충렬사 본전. 계단을 다 오른 후 잠시 돌아서서 부산 시내를 내려다본다. 회색빛 콘크리트 박스들이 시야를 가리는 것이 못내 아쉽기도 하지만 아래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에서 사람 사는 향기가 풍겨온다. 그 향기를 맡으며 충렬사 본전의 높은 처마를 올려다본다. 흰 페인트로 칠해진 서까래와 주심포, 헛첨자, 소로 등을 보며 아쉬움에 그저 혀만 끌끌 찬다. 너무 안타깝게도 충렬사 본전은 포틀랜드 시멘트로 뒤범벅되어 있었다. 아쉽고도 또 아쉬운지고. 어이하여 콘크리트로 사당을 지었는지. 그저 입맛이 씁쓸할 수밖에. 본전 앞의 향로에 누군가가 향을 피워 놓았다. 후각세포를 자극하는 불교적인 냄새의 향. 향 연기는 하늘가로 하롱거리며 흐르고, 그 하롱거리는 동선을 무연히 쳐다보다가 잠시 묵념을 올려보았다. 조국이란, 목숨을 내걸 만큼 가치 있으면서도 목숨을 내건 만큼 보답을 하는 존재인가 하는 의문을 품으면서 묵념을 올렸다. 본전의 중앙에 마련된 세 개의 신위에는 송상현공과 정발장군, 그리고 윤흥신 공의 이름이 새겨져 있었다. 양 옆으로는 그들보다 한 단계 아래 직급의 무장들이 나열되고 있었고, 무명용사의 위패들은 가장 낮은 곳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죽은 후에는 모두가 평등하다고 했는데, 어찌하여 산 자들은 죽은 자를 자기들의 기준에 맞추어 함부로 단계를 지우는지. 또 죽은 선열들은 이런 단계를 어찌 생각하시는지 자못 궁금하기도 하였다. 다시 계단을 따라 내려가니 왼 편에 ‘의로운 여인’들을 모신 ‘의열각’이 눈에 들어온다. 기록에 의하면 동래성 전투에서 지붕 위에 올라가 기왓장을 던지며 저항했던 두 명의 의녀가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송상현공과 정발장군의 애첩 두 명도 공들을 따라 순절했다고 한다. 네 명의 여인들은 반상의 구별과 상하의 구별 없이 나란히 중앙에 자리를 잡았다. 그들 신위 위로는 소박한 닫집이 은은한 석양빛에 노랗게 물들어갔다. 석양은 의열각 앞의 선홍색 꽃 이파리를 곱게 희롱하고 있었다. 충렬사 광장으로 내려가니 한 떼의 대학생들이 졸업사진을 찍느라고 한껏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의중지’라는 연못가에는 나들이 나온 가족들이 평화롭게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하늘은 여전히 블루를 머금고 있고, 의중지의 잉어들은 형형색색의 피부를 자랑하며 유유히 물속을 거닌다. 평화란, 이렇게도 아름다운 것이다. 이름도 빛도 없이 스러져간 그들의 희생 위에 이루어진 평화란 너무나 아름다운 것이다.
말로만 듣던 교사다면평가, 여기에 평가자로 선정된 교사들은 나날이 괴로움의 연속이다. 벌써 다면평가자료 제출일이 지났건만 답이 없다. 어쩔수 없이 평가자료를 교감에게 제출한 교사들도 괴롭기는 마찬가지이다. 만일 어떤 교사가 평가결과를 요구하고, 그 결과가 공개될 경우 자신도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감 때문이다. 아직 평가자료를 제출하지 못한 교사들은 이 사태를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 것인지 막막하기만 하다. 당장에 평가자를 사퇴하고 싶은 생각이다. 그렇게 되면 무책임한 교사로 몰릴 수도 있다. 이미 제출한 교사들이 있기 때문이다. 서울 모 중학교의 A교사, '지금 도대체 우리가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왜 이런것을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다면평가제도의 도입이 아니라 근평제도 자체를 없애야 합니다. 왜 우리끼리 평가하고 우리끼리 걱정해야 하나.....' 이해가 가는 이야기다. 이번의 다면평가는 문제 투성이인 것을 억지로 하는 것이다. 그냥 하라고 하니까 하는 것일 뿐 의미가 없다. 어디에도 쓸모가 없는 것이다. 내가 내 동료를 객관성없는 자료를 통해 줄세우기를 해야 하니 말이다. 할 수 없는일, 해서도 안되는 일을 우리는 지금 하고 있는 것이다. 평가자로 선정되지 않은 교사들은 그 고충을 모를 것이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면서 어쩌면 밤잠을 설쳤을지도 모른다. 교사수가 많지 않은 학교라면 그래도 교사들끼리 서로 잘 알 수도 있다. 그러나 대규모 학교의 경우는 어떤가. 일년에 몇번 마주치는 것으로 끝인 교사들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그 교사를 평가할 수 있겠는가. 그가 어떤 교사인지, 성격이 어떤지, 자질이 어떤지, 품성이 어떤지 어떻게 알아낼 수 있는가. 교사가 무슨 점쟁이도 아니고, 정말이지 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되는 일이 바로 다면평가인 것이다. 교육부의 의도는 이런 것이다. 교장, 교감이 근평을 결정하니, 교사들이 참여해서 동료평가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론적으로는 옳다. 교장이나 교감보다 교사들이 서로를 잘 알 수 있는 것도 옳다. 그러나 모든 것을 제대로 평가할 수는 없다. 제대로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누구도 알 수 없는 사실을 있는 것처럼 만들어내야 하는 것이 다면평가이다. 허울좋은 다면평가는 당장에 폐지되어야 한다. 무조건 반대가 아니다.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대로 계속해서 진행된다면 교사들끼리 거짓을 꾸미라는 것밖에는 아무 의미가 없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올해는 일단 평가만 하고 근평에 반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올해의 문제점을 보완하겠다는 뜻일 것이다. 어떤 보완이 나올지 모르지만 현명한 방법은 없다고 생각한다. 이 안을 폐기하고 다른 방안을 찾아야 한다. 교장, 교감의 독단적인 평가가 염려스럽다면 그것을 막을 수 있는 방안이 있어야 한다. 물론 쉽게 답을 얻을 수는 없다. 그러나 좀더 머리를 짜낸다면 다면평가보다는 현실적인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 방안은 바로 우리들이 찾아야 한다. 다면평가의 문제점만 제기하지 말고 좀더 현실적이고 객관적인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해서는 안될 일이기에 우리는 다면평가를 반대하는 것이다.
'영재교육대상자를 대폭 확대하겠다.' 교육부의 방침이다. 영재성이 있는 학생들을 조기에 발굴하여 체계적인 교육을 시켜 그 영재성을 계속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것이 영재교육의 목적일 것이다. 유아때는 영재가 많지만 성장하면서 평범하게 변해가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따라서 영재성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그래서 설립된 것이 영재교육센터이다. 고등학교와 대학교는 물론 각 시,도교육청에서 영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영재교육을 받을 기회가 그만큼 많아지고 있다. 수학, 과학의 영재교육은 이미 기본이 된지 오래이다. 여기에 정보영재, 미술영재등이 가세되었고 과학영재가 각 분야(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로 세분화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아직은 갈길이 멀다. 단순히 상급학교 진학에서 가산점을 획득하기 위해 영재교육센터에 지원하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이다. 실질적인 영재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 날이 빨리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다고 본다. 그런데, 다른 영재교육분야와 달리 미술영재교육기관들은 영재교육을 실시하는 것만큼이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수학이나 과학영재교육기관에 없는 '산출물대회'라는 것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재교육실시과정에서 완성된 학생들의 작품을 가지고 산출물대회를 실시한다. 이 산출물대회에 출품하기 위해서는 담당교사가 그동안 모아 두었던 작품을 모아서 출품한다. 모든 학생들의 작품을 출품하는 것은 아니다. 당연히 잘 된 작품만을 선정해서 출품한다. 이것을 준비하고 출품하기까지 담당교사의 어려움이 크다. 정작 문제는 다른 곳에 있다. 영재교육기관에서 교육받은 학생들은 최소한 영재성을 인정받았는데, 그 중에서도 잘된 작품과 그렇지 않은 작품으로 나누어야 하는 것이다. 작품을 고르는 과정에서 교사들의 이견이 없을 수 없다. 즉 장래의 발전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경우와 현재의 상태를 기준으로 두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어떤 것을 출품해야 할지, 어떤 작품이 우수한 작품인지 구별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무조건 현재상태를 기준으로 할 수 밖에 없다. 이렇게 출품한 작품을 통해 또다시 등위를 정해서 입상을 많이하면 좋은 영재교육기관, 그렇지 않으면 나쁜 영재교육기관으로 자연스럽게 나누어진다. 그러니 영재교육기관의 교장이나 해당교육청의 교육장들이 치열한 경쟁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일단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야 하기 때문이다. 영재끼리 경쟁시켜 순서를 정하는 것이다. 일반 학생들과 다를바 없는 것이다. 영재교육도 평가를 하는 것이다. 선발과정에서 영재성을 갖춘 학생들을 선발했다. 그런데 겨우 1년의 영재교육을 통해 학생들을 평가해야 하니 영재교육을 담당한 교사들은 괴롭기 짝이 없는 것이다. 산출물대회뿐 아니다. 학생들의 작품을 수료식 일정에 맞춰 전시해야 한다. 전시회 준비는 결국 담당교사의 몫이다. 담당교사는 영재교육만 담당하는 것이 아니다. 평일에는 해당학교 학생들의 수업을 하고 주말이 되면 영재교육을 실시한다. 일반교사와 똑같은 교사인데, 업무는 2-3배를 더 해야 하는 것이다. 미술영재교육을 담당하는 한 교사는, '산출물대회나 전시회를 따로 하지말고, 영재교육기관에서 나온 작품중 우수하다고 판단되는 작품을 공공기관에 보내서 복도나 현관등에 게시하면 좋을 것이다. 어차피 공공기관에서는 훌륭한 작품을 예산들 들여 구입하는데, 무료로 확보하여 게시한다면 여러가지로 효과가 좋을 것이다. 전시회는 끝나면 그만이지만 공공기관은 1년마다 새 작품으로 바꿀 수도 있다. 그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100%는 아니지만 귀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보여주기 위한 산출물대회나 전시회보다는 학생, 교사, 지역사회가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이기 때문이다. 깊은 검토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영재교육을 평가하는 것보다 훨씬 더 좋은 방안이라는 생각이다. 또한 1년으로 끝나는 영재교육이 많은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같은 학생들이 최소한 2-3년동안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인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김포 외고를 지나 10분 정도 지나가면 강화읍이 나온다. 조그마한 읍이지만 지나오는 길 에 늘 김포 외고를 보노라면 저녁 늦게까지 온 교실이 밝은 등불로 독서에 매진하는 학생들의 학구열에 감탄을 자아내곤 했다. 역시 외고는 외고답다라는 말을 일요일 저녁에 강화읍 관사로 들어올 때마다 강화고 학생들에게 이런 풍경을 말해 주어 선의의 경쟁을 불러 일으키는 데 도움이 되겠구나 하는 생각에 늘 가슴이 뿌듯하게 솟구치곤 했다. 이런 외고가 어느 날 매스컴에서 시험지 유출 그것도 신입생 선발 시험지 유출로 외고가 아닌 외진 곳에 숨어서 부정을 저지르는 외로운 학교로 낙인찍히게 됨으로써 평소 좋은 이미지를 가졌던 지난날의 영상이 냉장고의 냉동어처럼 돼 버린 기분이었다. 우리의 교육계는 실패의 연속선상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 가기보다는 실패를 실패로 이끌어 가기 때문에 교육계가 비난을 면하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마저 받는다. 민족사관학교의 실패, 금호공고의 실패, 과학고의 실패, 외국어 고의 실패 등등은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변형된 길로 줄달음쳐 가고 있음도 현실에서 느끼고 있다. 고교의 기능이 대학을 가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사교육비를 투자하여 좋은 대학을 찾아 날뛰고 있음도 우리 시대의 비애가 아닐 수 없다. 늘어만 가는 사교육비, 만성화돼 가는 브랜드 대학 찾기의 교육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김포 외고 사건도 싸늘한 겨울 바람에 스쳐가는 회오리 바람인 양 여겨 버리는 것은 아닌지 곰곰이 생각해 볼 일이다. 브랜드 대학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합격을 위해서는 어떠한 돈이라도 투자할 수 있다는 학부모의 마음자세에도 변화의 생각이 필요한 것 같다. 우수한 학생만이 우수한 대학을 갈 수 있다는 서울 소재 대학의 브랜드 얻기 경쟁은 김포 외고 사건을 불러 일으킨 것이다. 김포 외고에 선발된 교사 또한 그들의 자부심 대단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초창기 김포 외고를 한 번 크게 내세우기 위해서는 마음 자세도 대단하였을 것이다. 그리하여 그들이 서울의 명문 학원에 김포 외고를 소개시키는 데 온갖 로비를 다하였을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이런 사건이 터지고 나니 아니할 수 없게 돼 버렸다. 강화에서 오가는 길에 김포 외고 이사장에 대한 에피소드도 간혹 듣곤 한다. 그가 운영하는 황토방 목욕탕은 김포 외고 바로 아래 있다. 강화를 찾는 사람이면 즐겨 찾는 명물이었다. 이 목욕탕을 운영하는 그는 제대로 된 자가용을 타고 다니지도 않고 오로지 서울에서 김포까지 버스를 타고 다닌다는 이야기는 자타가 다 알고 있는 소박한 서민의식을 가진 이사장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며칠 전 방송에서 비춰진 기계 깎는 그의 모습에서 서민다운 풍모를 그대로 읽어 낼 수 있었다. 참다운 생각으로 출발한 김포 외고의 이사장의 정신을 그 누구 이렇게 망가뜨리고 만 것인가? 지나친 과욕을 불러 일으키는 자는 자신의 명예를 사욕으로 포장하고픈 욕망의 그늘에서 드러나기 마련이다. 이름만 외고를 붙여도 몰려드는 학생들의 진풍경, 이것이 바로 우리 시대의 비애다. 이곳만이 우수한 대학으로 갈 수 있는 지름길이고, 이곳만이 우리 시대의 사닥다리인지 곰곰이 생각해 볼 일이다. 특수목적고 학생들의 경쟁은 그들만의 경쟁으로 이끌어 내는 특수대학이 세워져야 할 상황이 아닌지 생각조차 든다. 김포외고에까지 오지 않아도 서울의 명문고에 입학을 하여도 될 것인데도 서울에서 김포까지 찾아오는 것도 외고가 주는 선입감이 그만큼 학부모에게 크게 이미지되어 있다는 것을 말해 준다.김포 외고가 진학률이 높은 학교도 아닌 신설교인데도 이렇게 아우성 치며 몰려드는 것에는 단순히 대학 브랜드를 얻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추측이 겨울 바람처럼 싸늘하게 느껴진다.
생김새나 테마가 비슷해 그게 그것 같은 여행지라도 주의 깊게 관찰하다 보면 나름대로의 특색이 발견되는 게 여행의 묘미다. 서해안에서 가장 각광받는 여행지가 어디일까? 연륙교가 놓여 있고 서해고속도로가 개통되어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안면도다. 넓은 갯벌과 단단한 모래밭, 풍경이 아름다운 해수욕장, 솔 향이 물씬 풍겨오는 소나무 숲,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황홀한 일몰, 낚시꾼들에게 사랑받는 작은 포구가 바다여행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남북으로 기다란 안면도는 우리나라의 등줄기인 백두대간을 닮아 동쪽은 높고 서쪽은 낮다. 이런 지형 때문에 해수욕장을 비롯한 이름난 볼거리들이 서쪽에 몰려 있어 여행객들은 주로 서쪽 바닷가를 찾는다. 그래서 동쪽에는 아무리 보석같이 아름다운 관광지가 있더라도 그냥 지나치기 쉽다. 섬 속의 섬 '황도', 최근에 각광받고 있는 '안면암'이 바로 그런 여행지이다. 안면대교로 육지와 연결된 섬이 안면도이고, 안면도의 한쪽에 숨어 있는 또 하나의 섬이 황도다. 1982년 황도교가 완공되어 안면읍과 연결되기 전만해도 황도는 큰 섬에 딸린 면적 2.5㎢의 작은 섬이었다. 태안군 안면읍에 속하는 황도는 안면도의 최북단 동쪽의 간석지 안에 위치한다. 천수만이 바로 앞이라 양식업이 활발하고, 섬 전체가 낮고 평탄한 지형이라 농산물도 많이 생산된다. 매년 음력 정월 초이튿날과 초사흘에 마을의 태평과 번창을 기원하는 황도붕기풍어제(충남 무형문화재 12호)는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할 정도로 명맥을 유지하며 안면도를 대표한다. 자욱한 안개 때문에 길을 잃고 헤매다가 당산에서 비치는 밝은 빛 때문에 무사히 돌아온 일을 기리기 위한 풍어제이다. 교접하지 않은 황소를 제물로 쓰고 바다에서 시작해 섬 한가운데에 있는 당집에서 끝을 맺는 풍어제를 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몰려드는 것도 황도만이 갖고 있는 자랑거리다. 창기 방향으로 좌회전해 높지 않은 언덕을 오르내리며 굽이를 몇 번 돌아야 하는 황도로 가는 길은 전형적인 농촌풍경이다. 창 밖의 경치를 바라보며 드라이브를 하다 보면 차 한 대가 겨우 지나갈 수 있는 황도교를 만난다. 건너편의 섬 황도와 안면읍을 연결하는 유일한 교통수단이라 더 좁고 길게 느껴지는데 지금 확장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다리를 건너 황도에 들어서면 두 가지 사실 때문에 놀란다. 첫째는 작은 어촌마을에 들어선 펜션들이 만든 아름다운 바닷가 풍경이다. 둘째는 황무지가 황금의 섬이 되어 황도(黃島)로 불렸을 만큼 소득이 높다는 것이다. 언덕 사이로 난 좁은 길과 논밭 주변의 집들이 농촌을 닮은 마을을 지나면 새로운 세상이 나타난다. 동화 속에나 나올 법한 크고 화려한 펜션들이 바닷가 언덕 위에서 천수만을 한눈에 내려다보고 있다. 바닷가에서 바라보면 건너편으로 간월도가 보인다. 산이 없고 평평해 밭이 많은데 보리가 익을 때 온 섬이 누렇게 보여 황도라는 이름이 유래했다고도 한다. 황도는 단일 면적당 바지락 생산량이 전국에서 가장 많아 소득이 높은 곳이다. 서산AㆍB지구방조제가 조성되면서 멀리 보이는 간월도까지 수십만 평이나 되는 갯벌을 만들었다. 대규모 바지락 어장이 형성되며 황도는 황금의 섬으로 탈바꿈했다. 강씨들이 많이 사는 강똘마을을 비롯해 집너머, 은거지, 살마끔, 진살마 등 마을 이름도 독특하다. 황도 입구에서 77번 도로를 따라 안면읍내 방향으로 2.6㎞ 가면 안면도 특유의 소나무 숲을 만나는데 왼쪽으로 안면암을 알리는 이정표가 서 있다. 소나무 숲 사이로 1㎞ 들어가면 작은 삼거리를 만나고, 그곳에서 좌측으로 비포장 길을 1.3㎞ 더 가면 눈앞이 탁 트이면서 바다를 내려다보고 있는 안면암이 나타난다. 바닷가 언덕에 위치한 안면암은 역사가 채 10년이 되지 않은 신흥사찰이다. 주차장에서 사찰로 이어진 길을 따라 마당에 들어서면 모양이 다른 8개의 석상이 입구에서 맞이한다. 공양처, 불자수련장, 소법당, 대웅전과 불경독서실이 있는 4층의 본관 옆에 용왕각과 삼성각이 우뚝 서 있다. 최근에 지은 사찰임을 표시라도 내려는 듯 웅장하고 단청도 화려하다. 바다와 맞닿은 기암절벽 위에서 바닷바람이 불어오면 낭랑하게 풍경소리를 내는 여수의 향일암이나 백제 멸망의 슬픈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채 작은 몸집으로 백마강을 지키고 있는 고란사와 같은 사찰을 생각하고 여행길에 나선 사람이라면 실망한다.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색다른 풍경은 암자 앞 바다에 있다. 작은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넓은 바다가 펼쳐지고 그 위에 물이 들어오면 둥둥 뜨고 물이 빠지면 갯벌에 자리를 잡는 부영교가 놓여 있다. 나무로 발판을 만든 다리가 건너편에 있는 두 개의 작은 섬까지 이어지며 그림같이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안면암을 찾는 사람들의 진짜 목적은 암자 앞 바다를 가로지르는 부교를 건너 200여m 거리에 놓여 있는 두 개의 작은 섬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좁은 부교를 건너다 보면 자주 사람들과 마주친다. 어깨를 돌리거나 움츠리면서 내가 먼저 양보하면 서로 편하게 건널 수 있다는 것을 깨우치게 한다. 조기가 많이 잡히던 시절에는 이 섬 전체에 조기를 널어 말려 ‘조구널’이라 불리는 이 섬은 두 개의 봉우리를 가진 한 개의 큰 바위섬이다. 여우섬으로도 불리는데 오랜 세월 바닷물이 깎아놓은 암벽이 절경이다. 어린이들과 같이 섬 주변에서 갯벌 체험을 할 수 있어 더 즐겁다. 조구널 방향에서 바라본 안면암의 가을 풍경이 아름답다. 깊은 산속의 고즈넉한 사찰처럼 작고 아담했더라면 더 멋진 그림이 그려졌을 것이라는 생각도 해본다. 이른 새벽에 안면암에서 보는 일출도 장관이다. [교통안내] 1. 서해안고속도로 홍성IC → 갈산터널 → 궁리 → 서산A지구방조제 → 서산B지구방조제 → 원청삼거리 좌회전 → 안면대교 → 안면도 2. 경부고속도로 천안IC → 아산 → 예산 → 홍성 → 갈산터널 → 궁리 → 서산A지구방조제 → 서산B지구방조제 → 원청삼거리 좌회전 → 안면대교 → 안면도
사랑하는 우리 아빠 마량초등학교 1학년 박예빛나 우리 집에도 못 오시고 일만 하는 우리 아빠 힘들지 않으실까? 할머니가 빨리 나으셔야 아빠도 좋으실 거야 할머니도 아빠도 우리 가족 모두 소중해요 일만 하는 우리 아빠 정말 사랑해요 글눈을 뜬 우리 반 1학년 소녀가 쓴 시랍니다. 나는 이 시 앞에서 한참 동안 마음이 아팠습니다. 아빠와 멀리 떨어져서 할머니와 살아가는 우리 반의 천사지요. 자칫하면 어둡게 살아갈 수밖에 없는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어느 아이들에게 뒤지 않을만큼 예쁘고 착하게 잘 자라는 모습이 늘 대견스런 아이랍니다. 할머니 슬하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보여주는 전형적인 모습은 전혀 찾아 볼 수 없을 만큼 가정교육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시는 할머니의 모습에 감동을 받곤 합니다. 그나마 방과후 보육교실 덕분에 학교에서 4시까지 돌봐주니 학원에 다니는 친구들을 부러워하지도 않을 만큼 열심히, 밝게 생활하고 있어서 참 좋답니다. 1학년 아이들을 가르치며 느끼는 보람은 늘 놀라움과 감동의 연속이랍니다. 1학기만 잘 버텨(?)내면 눈에 보이게 자라는 모습이 얼마나 옹골진지 모릅니다. 나는 늘 생각합니다. 정신 연령은 8살에 머무른다면 이 세상에 범죄자는 없을 거라고 말입니다. 오늘 아침의 등굣길에 만난 작년 제자인 2학년 서경이와 미심이에게 또 한 수를 배웠지요. '선생님, 안녕하세요?" "응, 사랑스런 우리 아가씨들도 안녕?" "선생님은 늙으셨는데도 왜 주름살이 없어요?" "그러니? 너희들처럼 예쁜 아이들을 가르치니 그러나 보다." 했더니 "아, 선생님은 좋은 책을 많이 보시니까 그렇지." 합니다. 장래 희망이 선생님인 서경이는 지난 1학년 때에도 내 입장이 된 것처럼, 마치 자기가 선생님이 된 것처럼 내 편을 들어주던 아이였지요. 먼 후일 저 꼬마 아가씨가 선생님이 될 날을 상상하며 나는 늘 그 아이 앞에서 더 조심하곤 합니다. 좋은 책을 읽으면 얼굴조차 늙지 않는다고 생각하니 아이들에게 배웁니다. 더 좋은 책을 많이 읽어야겠다고 다짐하게 했으니까요. 1학년 아이들을 가르치다 보면 힘든 일도 있지만 웃는 일도 참 많으니까요. 아이들은 젊어지는 샘물 주머니랍니다. 요녀석들이 지금처럼 예쁜 마음 그대로 어른이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서울 목동 종로엠학원 학원생으로 김포외고에 합격한 뒤 시험문제 유출사건으로 불합격 처리된 학생들의 학부모들이 '불합격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소송을 이번 주 안에 인천지방법원에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김포외고 탈락 학부모들에 따르면 법적 소송대상 학교가 김포지역에 있고 특목고의 경우 학생선발 권한과 불합격처분 통보권한이 교장에게 있는 만큼 김포외고의 관할 법원인 인천지방법원에 소송을 내기로 했다. 학부모 L씨는 "경기도교육청이 김포외고의 재시험을 오는 12월 20일 보기로 확정한 만큼 불합격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가급적 빨리 내려한다"며 "재시험 전형일정이 공고되는 오는 23일까지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인천지방법원 관계자는 "행정소송은 본안 소송인 만큼 피신청인의 관할 법원에서 진행하도록 돼 있다"며 "이번 김포외고 시험문제 유출사건의 경우 사회적 파장이 큰 데다 즉시 처리를 필요로 하는 사안이기 때문에 가처분 신청이 접수되면 재판을 빨리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사에 대해 올해부터 다면평가를 실시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다면평가 점수가 승진에 반영된다. 다면평가 실시는 교육공무원승진규정 제28조 2~9에 의거 교사에 대해 매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해당 교사의 근무실적, 근무수행능력 및 근무수행 태도에 관한 근무성적 평정과 다면평가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각각의 결과를 합산하는 것이다. 상호불신, 과열경쟁 등 현장혼란 예상 다면평가자는 근무성적의 확인자가 구성하되, 평가대상자의 근무 실적 근무수행능력 및 근무수행태도를 잘 아는 동료교사 중에서 3인 이상으로 구성하도록 돼 있다. 다면평가자의 구성은 평가대상자의 근무실적․근무수행능력 및 근무수행 태도를 잘 알고 있어야 하며,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교사로 구성돼야 한다. 교장과 교감의 주관 하에 10명의 교사를 선정해 단일의 다면평가단을 구성하며 교사 선정 시에는 교육경력별 4명, 학년별 6명 계 10명을 연 명부를 작성해 무기명 비밀투표를 통해 선정한다. 다면평가자로 선정된 교사에게는 서약서를 제출받고 서약서의 내용을 위배한 경우에는 평가자에서 제외시키며, 해당 교사의 다면평가 행위를 무효화 한다. 하지만 이 같은 다면평가를 학교에서 시행할 때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문제점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첫째, 학교 규모에 따라 평가 등급별 수의 배정이 문제다. 대규모 학교와 소규모 학교의 평가대상자의 수에 따라 등급간의 점수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소규모의 학교에 근무하는 교사들은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당하게 된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 시․도교육청 별로 의견을 수렴, 점수 차 최소화에 노력을 하고 있지만 지역 간의 일관되지 않은 적용으로 차후에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될 소지가 많다. 둘째, 선정된 평가자에 대한 불신감도 문제지만 동료 간 불화도 우려된다. 사전교육을 통해서 평가의 타당성, 객관성, 공정성을 제고를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고는 하나 학연․지연 정실 등으로 인한 폐해가 클 수밖에 없다. 공정한 평가가 이루어지도록 주의를 촉구하겠지만 사적인 감정으로 특정교사를 평가했을 때 제어장치가 없다. 또 아무리 다면평가자를 비밀로 한다고 하지만 다면평가 된 근평점수를 공개했을 경우 본인이 수용하기도 쉽지 않겠지만 동료교원간의 불화도 우려 된다. 셋째, 장기간에 걸친 근무평정 기간 및 점수 확대도 너무 과중하다는 점이다. 다면평가와 더불어 근평을 10년 늘이는 것은 교원들에게 과중한 부담이다. 근평 기간을 10년으로 연장하는 것도 교원간의 갈등을 야기해 교직사회의 혼란을 가중시킬 소지가 다분하다. 근평 기간을 10년으로 확대하면, 교사들이 교장의 눈치를 보지 않고 소신껏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오히려 그 반대의 현상이 일어날 것임은 분명한 사실이다. 근평이 승진에 절대적 영향을 미친다는 측면에서 보면 교사들을 10년 동안이나 목조이게 할 가능성이 불을 보듯 자명한 일이기 때문이다. 교장중임·수석교사제와 같이 논의돼야 넷째, 다면평가에 따른 조기 승진 과열로 승진이 이루어진 조기 승진자에 대해 대안없이 성급하게 정책적용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합리적인 승진제도는 조직 내 위계질서를 확립하고 근무의욕과 능력개발을 촉진시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나 잘못된 승진제도는 근무의욕과 사기를 저하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또 현재도 조기 승진해 1차 중임제도에 묶여 임기 연장을 위한 방편으로 교육전문직 또는 초빙교장 자리를 놓고 과열경쟁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승진제도 개정에 대한 논의가 교장 1차 중임문제, 수석교사 도입문제와 함께 진행되지 않는다면 이는 학교현실을 무시한 탁상공론일 뿐이다.
황수연 학교체육진흥연구회장(서울 환일고 교장)은 22일 서울체고에서 ‘학교체육교육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연구논문 발표회를 개최한다.
김동수 충남 서령고 교사는 24일 전국안견문화백일장 시상식에서 장원을 수상한다. 김 교사는 지난달 27일 서산시문화회관에서 열린 백일장에서 산문부문에서 입상했다.
곽노의 한국홀리스틱교육학회장은 24일 서울교대 에듀웰센터에서 ‘홀리스틱 교육과 대안교육 Ⅱ’를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연다.
EBS는 19일 한국인과 결혼한 외국인 며느리들을 위한 한국어 중급과정을 19일부터 내년 5월 7일까지 방송한다고 밝혔다. EBS 플러스 2 채널을 통해 매주 월~수 오전 6시부터 30분간 방송되는 한국어 중급과정은 중국어(월요일), 러시아어(화요일), 베트남어(수요일)로 각각 방송된다. 또 프로그램 방송이후에는 EBS 홈페이지(www.ebs.co.kr)를 통해 무료로 다시보기를 할 수 있다. 방송은 국립국어원이 개발한 ‘여성 결혼이민자를 위한 한국어 중급’ 교재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결혼한 이민 여성들의 실생활과 관련된 소재를 중심으로 일상 회화와 읽기, 쓰기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EBS와 국립국어원은 6월 한국어 기초회화를 베트남어, 태국어, 말레이-인니어, 몽골어, 러시아어로 제작해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한국어’를 방송하는 등 ‘언어문화의 양극화 해소와 언어적 소수를 위한 방송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한국어 교육프로그램과 교재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방송문의 : EBS 02-526-2840, 교재문의 : 국립국어원 02-2669-9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