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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한국교총은 21일 “최근 빈발하고 있는 교권침해 사건에 대해 국가적 차원의 특별대책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국무총리 명의의 ‘교권침해사건 엄정처리에 대한 특별조치’를 강구해 달라”고 요구했다. 교총은 국무총리 앞으로 보낸 건의서를 통해 “교권은 교사들의 지위나 권위를 누리기 위해 필요한 것이 아니라 학생들을 올바르게 지도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며 “교권이 무너지면 학교가 무너지고 결국 교육이 무너지게 돼 이로 인한 피해는 교육공동체 모두에게 돌아가게 된다”고 밝혔다. 교총은 “사법당국은 학부모에 의한 학생들의 학습권과 교원의 교육권이 침해되지 않고 공교육 기관의 권위가 바로설 수 있도록 학부모 등 외부인에 의한 학교현장에서의 학생 및 교사 폭행사건은 엄중 조사하여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조치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 “교권침해와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를 예방하기 위해 교원예우에관한규정에 명시되어 있는 학교교육분쟁조정위원회 운영의 상설화 등 교육활동과 관련한 분쟁이 발생할 경우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교총은 ‘학생교육 및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법’(가칭)을 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교총의 이번 건의는 최근 충남의 모 초등학교에서 학부모가 여교사의 머리채를 잡고 폭행하는가 하면 울산에서는 학부모가 교무실에서 학생들을 폭행하는 사건에서 볼 수 있듯이 학부모들의 무분별한 교권침해 사건이 교원들의 사기저하는 물론 그렇지 않아도 위기에 처한 공교육을 더욱 위협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큐슈지역은 한국에서 방문하기에 가장 좋은 지역이다. 최근에는 항공뿐만 아니라 해상을 통한 방문객이 줄을 잇는다. 오늘은 한국교원대 교육정책대학원 방문단이 한 초등학교를 방문하였다. 인공섬에 위치한 데리하초등학교는 초, 중일관교육을 하기 위하여 장기적인 안목으로 설계된 학교이다. 학교의 설계에서부터 공모를 받아 지은 것으로 개방적이며, 환경을 고려한 최신식 건물이라 할 수 있다. 현재 학생수는 7학급에 164명에 불과하나 앞으로 1,100여명을 예상하여 건축을 진행하고 있었다. 눈에 띄는 것은 최신식의 태양열을 이용한 친환경적인 배려와 초, 중학생들의 교류는 물론 지역사회에 열린 학교 공간으로 특색을 가지고 있다.곳곳에서 보이는 것은 아이들의 학습 공간만이 아닌 생활공간으로 만들어져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6년동안 연계를 가진 중,고교 과정을 통한 교육과정을 통하여 학력 향상을 기한다는 점이다. 이 학교는 앞으로 6년간의 연계교육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를 연구하는 시범학교로서 시교육센터와 공동연구를 추진하여 일반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라고 한다. 교육이 변하기 위해서는 여러 측면에서 지원이 필요하지만 지금처럼 주민의 의사가 반영되는 사회에서는 지역의 대표라 할 수 있는 의원님들의 열린 생각과 미래를 꿰뚫어 보는 안목을 가지고 교육정책을 점검하는 일이다. 혁신을 강조하고 있지만 혁신이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며 꾸준한 학습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것이다. 기관장은 물론 학교 구성원들의 끊임없는 대화와 연구를 통하여 한국교육이 한 단계 상승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하여 본다.
경기도교육청과 경찰이 김포외고 시험문제 유출사건을 계기로 특목고 대비반을 운영하는 도내 전 학원을 대상으로 입시문제 유출행위 가담 여부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에 나선다. 도 교육청은 22일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경찰, 학부모, 시민단체와 함께 특목고 대비반을 운영하는 도내 170개 학원에 대해 특별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 및 시.군 교육청 직원과 경찰관 등 95명이 27개반으로 나눠 진행할 이번 조사에서 도 교육청은 각 학원의 특목고 입시문제 유출행위 가담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입시문제 유출행위 가담 여부는 특목고반 운영학원의 입시설명회시 특목고 교사 참석여부, 각 외고 시험문제와 학원 교재 문제의 유사성 비교, 학생 및 학원관계자 면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된다. 도 교육청은 이 같은 확인점검 과정에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안이 드러날 경우 즉시 경찰에 본격적인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기지방경찰청에도 협조를 요청했다. 도 교육청은 이와 함께 이번 점검에서 학원들의 허위.과대광고, 수강료 초과징수 및 강사 학력위조 여부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학원의 특목고 입시문제 유출행위 가담 여부 조사는 문제유출에 대한 정보나 증거를 확보한 상태에서 실시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김포외고와 같은 사례가 더 있는 지를 확인하고 재발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와 함께 "앞으로도 학원의 불법행위가 근절될때 까지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법령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난 보았다 달팽이가 면도날 위로 기어가는 것을 이건 꿈이다 끔찍한 악몽 날카로운 칼날이라 아슬아슬했지만 달팽이는 살아남았다… 전율이 넘치는 단어들의 배열, 노랫소리, 그리고 아름다운 풍경. 영화는 영화관에서 한번만 보면 끝인 줄 알았는데 비디오와 DVD가 나온 탓일까? 본 영화를 다시 볼 기회가 많아졌고 다시 보니 처음보다 더 재밌는 경우가 많다. 좋은 영화라면 볼수록 더욱 재밌다. 나는 영화 ‘지옥의 묵시록’을 여러 번 보았지만 몇 번을 더 보아야 재미가 절정에 달할지 나도 모른다. 하지만 누군가 나에게 ‘지옥을 묵시록’을 좋은 영화라고 추천했을 때 고개를 갸우뚱했던 적도 있다. 옛날 소싯적 극장에서 비몽사몽간에 보아서인지 내용도 떠오르지 않고 말론 브랜도의 반짝거리는 대머리만 겨우 생각해 내었을 뿐이었기 때문이다. 다음 번째 보았을 땐 첫 장면으로 등장하는 야자수 풍경이 눈에 쏘옥 들어왔다. 이 장면은 필리핀의 팍상한 폭포 건너편에서 촬영했다. 동료들과 필리핀의 팍상한 폭포 여행 중 그 야자수를 배경으로 커다란 사진을 몇 컷이나 찍었기에 그 장면만은 생생했다. 이렇게 아는 만큼 보일 뿐이었다. 다음으로 보았을 땐 헬기소리에 이어 나오는 기타 소리, 가벼이 이는 황토 먼지가 보이고, 아름다운 선율이 들리고 큰 먼지가 보였다. 시작에서 끝을 노래하는 소리도 들렸다. ‘This is The End'라며 노래한다. 참으로 감미롭다. 헬기소리에 챔벌린의 소리도 떨리면서 깔렸기에 더욱 슬프다. 그러한 느낌이다. 숲을 가득 채우는 네이팜탄의 화염과 선풍기 소리가 노래와 어떻게 연결되나? 그래서 찾아보았다. ‘도어스’의 노래 ‘The End’였다. 인터넷을 통해 몇 번이나 들어 보았다. 혼자 듣기가 너무 아까워 옆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이 노래를 들려주었다. 정성이 갸륵해서인지, 아님 정말 노래가 좋았음인지 모두들 고개를 끄덕여 주었다. 정겨웠던 친구여, 잘 있게 하나뿐인 나의 친구여 잘 있게 그토록 잡고 싶었던 자유와의 투쟁과도 안녕 하지만 자네는 나를 따라오진 말게 온갖 비웃음과 음흉한 거짓의 세계여, 안녕 견디기 어려웠던 암흑의 땅이여, 안녕 이 절망스런 세상에서, 우둔하기 짝이 없는 인간들이 틀어쥐고 있던 무한한 자유가 눈앞에 보이는데 상상이나 할 수 있겠나? 그런 세상을 아름답던 친구여 안녕! 하나뿐인 친구여 안녕! 이제 우리의 기념적인 계획은 다 끝난 거야 완전히 끝나버린 거라고 놀랄 것도 안전할 것도 없는 끝이지 난 이제 너의 눈을 쳐다보지 않겠어! 다시는! ‘지옥의 묵시록’의 내용은 대부분 알겠기에 간략히 말하자면 이렇다. 미 특수부대 소속의 윌라드 대위(마틴 쉰)는 가정도 무너져 공허를 느끼고, 지리멸렬한 전쟁에도 회의를 느껴 새로운 임무가 주어지기만을 기다린다. 전설적인 군인이자 명분 없는 전쟁에 회의를 느껴 부하들을 데리고 캄보디아 밀림으로 잠적하여 자기만의 왕국을 건설한 불가사의한 인물 커츠 대령(말론 브랜도)을 미군당국은 윌라드 대위에게 제거하라는 비밀 명령을 내린다. 윌라드 대위는 전쟁을 잘 모르는 신참 네 명을 거느리고 커츠 대령을 찾아 험난한 여행을 시작한다. 영화는 여행의 여러 재미난 풍경과 더불어 전쟁의 광기어린 현장을 긴장감 있게 묘사하면서 마침내 커츠 대령의 왕국에 도착하여 그의 임무를 다한다는 이야기이다. 월남전을 소재로 한 이 영화는 코폴라 감독의 최대 문제작으로 1979년 칸느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료상을 수상하고 1980년 아카데미 상 2개 부문을 수상하여 한 시대의 미국과 할리우드를 상징하는 기념비적인 작품이 되었다. 이런 대작임에도 불구하고 종반전에 접어들자 나의 이해 능력은 한계에 부딪쳤다. 전쟁 영화의 논리로선 당연하지만 나의 이성적 논리와 감성적인 판단과의 결합에는 다소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커츠 대령의 왕국과 그가 내뱉는 호러(공포), 호러의 의미는 나를 설득시키기엔 뭔가 강요가 있다는 느낌이다. 많은 이들의 이러한 마음이 감독에게 전해졌기 때문일까? 나 같은 이해력 부족자를 위하여 감독은 2001년도에 50여분을 추가한 리덕스 편을 펴냈다. 훨씬 재미있어지고 쉬워졌다. 전쟁을 조롱하듯 윌라드 대위는 서핑광인 킬고어 대령의 서핑보드를 훔치는 장면을 넣었다. 위문 공연이 끝난 뒤 돌아가던 윌라드 대위 일행이 연료가 떨어져서 플레이걸들과 물물교환을 하는 장면도 넣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프랑스 가족과의 만남이다. 프랑스 가족을 만난 윌라드 대위가 식민지 시대의 생활 방식을 고수하는 그들과 식사를 하고, 자신을 유혹하는 록산느와 함께 하룻밤을 보내는 장면도 넣었다. 난해한 커츠 대령을 이해시키기 위해 커츠 대령과 윌라드 대위가 베트남 전쟁에 대해 얘기하는 장면도 넣었다. 그는 윌라드에게 커츠 대령은 베트남 전쟁의 부도덕성을 논한다. 충분히 이해는 되나 나는 아직 커츠 대령까지는 가질 못하고 킬고어 대령에만 머물고 있다. 감독은 커츠대령의 생각이 전쟁의 실체라고 나에게 주장하지만 나는 전쟁의 본질은 킬고어 대령이라는 생각한다. 헬기에 바그네의 음악 ‘말퀴레의 기행’를 확성기로 틀어놓고 베트콩을 무차별 공격하는 킬고어 대령의 행각이 전쟁의 실체라고 생각한다. 처참한 살육과 파괴로 얼룩진 인간의 20세기에 대한 반성은 몇 번을 더 봐야 나의 가슴에 와 닿을지 나도 아직 모른다. 이 영화는 아직도 나에겐 진행형이다.
인천 부평구 용마 새싹1길에 위치한 용마초등학교(교장 공병숙)에서는 11.22일 학교 주변 청천1.2동에 거주하고 있는 어르신들 100여명을 초청 경로잔치를 열었다. 올해로 4회재를 갖는다는 경로잔치는 학교특색사업인 효교육을 보다 강화하고 학생들이 효와 노인 공경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고자 시작했는데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하는 어르신의 수가 늘어나고 학생들 준비를 열심히해 잔치에 참석한 어르신들로부터 매우 흡족해했다. 한 달 전부터 정성껏 준비했다는 경로잔치는 꼭두각시 춤, 태권체조, 라틴춤, 남행열차와 어머니노래자랑, 노인노래자랑, 오카리나 연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는데. 특히 노래자랑 시간에는 학부모단체 어머니들이 노래방기계에서 나오는 음악에 맞춰 즉석에서 노래를 불러 어르신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으며 노인노래자랑 시간에도 어르신들이 춤을 덩실덩실 추며 노래를 불러 푸짐한 선물과 함께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편 공병숙 교장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지역 어르신들과 선생님, 학부모, 학생이 하나가 된 아름다운 시간인 것 같다며 어르신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더더욱 보람을 느낍니다.”라고 소감을 밝기로 했다.
원평초유치원, 1년간의 학습산출물 전시회 성황 노란 은행 낙엽이 따사로운 햇살 받으며 유치원 뜰에 두툼하게 쌓여 있다. 저무는 가을이어서 조금은 쓸쓸함이 베어 있는 정원과 길거리이지만, 새싹 같이 싱그러운 14명 꼬마들의 정성과 솜씨가 담긴 1년 동안의 학습 산출물들이 화사하고 따뜻하게 온기를 자아내면서 전시되어 있다. 전시회 첫날에는 80여 명의 학부모 및 지역주민, 교직원들이 참가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원평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유주영) 정원에서는 지난 11월 17일(토)부터 5일간 유아들의 1년 동안의 학습산출물을 모두 모아(120여 점) 작품전시회를 열고 있다. 원평유치원 운영의 특색사업인 “꿈을 키우는 미술활동”의 결과물들로 유아들이 직접 만들고, 염색하고, 꾸미고, 말리고, 붙이는 표현활동의 과정을 만끽하면서 이루어진 것이기에 그 의미가 더 크다고 했다. 권미정 담임교사는 이번 전시회는 많은 교육적, 문화적, 정서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면서 특히 생활 폐품(스치로폼, 플라스틱 용기, 신문지, 빈 깡통)을 이용하여 제작한 다양한 작품들이 많아 환경보존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폐품도 훌륭한 예술품이나 공예품들이 될 수 있다는 교육적 효과를 얻기도 하였다고 했다. 전시 작품을 둘러 본 이미향(학부모)씨는 “철부지 우리 애기들이 만든 것이라고 믿어지지 않으며 꼬마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는 것 같다.“며 선생님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방경희 담임교사는 전시회를 통해 유치원과 학부모들의 교육공동체적 공감대를 굳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병설유치원의 전인교육을 위한 교육과정의 정상적인 운영이 사교육기관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또한 종일제 운영을 통해 교육은 물론 보육기능까지 수행하고 있다고 하였다. 한편 유주영 원장은 이러한 전시회를 통해 아동들은 자신과 다른 사람의 작품을 감상하면서 예술적 경험을 체험하고, 완성된 자신의 작품을 보면서 자아 존중감과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며, 병설유치원이 유아, 부모, 지역 사회가 함께 하는 문화적 교류의 장으로서의 역할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기도 했다.
충북교육감 선거를 20여일 앞두고 후보들이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실천 협약식을 가진 지 수 시간만에 한 후보가 다른 후보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하는 등 선거전이 과열되고 있다. 22일 박노성(전 교육위원) 예비후보측 선거사무소에 따르면 이기용(교육감) 후보가 직권을 남용해 도교육청의 인사기록카드 등을 열람, 외부로 유출시켜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21일 이 후보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직권남용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박 후보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청주중 3학년 때 오창중으로 전학해 졸업, 40년 전 초등교원 임용 당시 작성한 인사기록카드에 '청주중 졸업'이라고 착오로 기재한 것을 인사기록카드 위조, 또는 허위학력 소지자로 과대포장, 교육감 선거에서 낙선시키려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 후보측이 도선관위에 '학력을 위조한 후보의 도덕성을 규탄하고 용퇴를 권고한다'는 내용의 질의서를 보내고 각 언론사에도 보도자료를 보내는 등 허위사실을 확대포장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측 선거사무소 관계자는 "박 후보 자신이 언론사 기자에게 인사기록카드 정보공개청구 열람 동의서를 써 줘 보도된 사실을 가지고 이제 와서 이 후보에게 책임을 뒤집어 씌우고 있다"며 음해라고 맞받았다. 두 후보는 21일 오후 도선관위가 주최한 메니페스토 정책선거 실천 협약식에 참석, 참공약으로 정책선거를 펴 정정당당하게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앞서 박 후보는 지난달 30일 이 후보가 교육감으로 재직하고 있을 당시 모 행사장 등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는 등 사전선거운동을 했다며 이 후보와 부인을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어른들의 책임을 학생들에게 전가하는 교육당국의 비겁하고 무책임한 처사에 분노를 느끼고 너무나 억울한 심정입니다. 아이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끝까지 싸울것입니다" 김포외고 시험문제 유출사건으로 불합격 처분을 받은 서울 목동 종로M학원 출신 학생들의 학부모들은 22일 경기도의회에서 교육위원회소속 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번 사태 처리과정에 대한 분노와 억울함을 토로했다. 간담회에는 이번 사건으로 불합격 처분을 받은 56명 중 불합격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집단소송을 내기로 한 46명의 학부모 대표 6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경기도교육청의 처분에 대해 "무리하게 조기에 수습하려 하다 보니 소수의 M학원 출신 학생들을 희생하는 쪽으로 무자비하고 졸속으로 처리됐다"며 이를 용납할 수도 인정할 수도 없다고 입을 모았다. 한 학부모는 "도교육청의 이번 처분은 교육적.법적 측면 모두에서 옳지 않은 최악의 판단"이라며 "도교육청이 잘못을 인정하고 처분을 철회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지만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소송이 최대한 빨리 처리돼 아이들이 정상적인 학사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도교육청의 불합격 처분에 대한 집단소송은 외고 입학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첫째로 자녀들의 명예회복을 위한 것임을 강조하며 승소 후 김포외고에 입학을 할지 여부는 개인별로 판단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학부모는 "요새는 마치 진흙탕 속에 빠져있는 것 같은 기분"이라며 "아이는 이미 한번 낙인이 찍혔고 학교도 특목고 취소 얘기까지 나오는 등 엉망이 돼 있는 것 같고, 특목고를 못 보내서 안달난 것처럼 비치는 것도 부담이 돼 승소를 하더라도 입학을 할지 말지는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재시험에서 당당히 합격해 실력을 인정받으면 될 것 아니냐'는 시각에 대해서는 "권투시합을 하고 내려왔는데 심판이 잘못됐으니 다시 싸워보라는 앞뒤가 안맞는 말"이라며 "더욱이 시험은 당일 컨디션이 굉장히 중요한데 재시험까지 컨디션 끌어올리기도 힘들다"라고 반박했다. 학부모들은 '요새는 잠도 못자고 일도 손에 잡히지 않는다', '죽고싶은 심정이다', '이민을 갔어야 했다', '아이가 자살이라도 할까 지켜보고 있다' 등 이번 불합격 처분으로 인한 자녀와 가족들의 '정신적 공황'에 대해 호소하기도 했다. 일부 학부모는 또 "시험당일 문제의 버스에 다른 학원 아이들도 탔다고 들었고, 아직 밝혀지지 않은 사람도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2008학년도 개방형자율학교로 개교하는 인천신현고등학교의 입학설명회가 11.21일(수) 오후 서구지역의 국회의원 구청장 고교진학을 앞두고 있는 중3학년 여학생과 학부모, 중학교 3학년 부장교사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신현중 다목적 강당에서 있었다. 인천시교육청 민경희 장학사는 입시설명회를 통해 “개방형자율학교는 주입식·암기식 교육에서 탈피한 창의력·잠재력 개발 위주의 교육을 목표로 한다”며 “교장 및 교사 공모제 등 기존의 학교들과 차별되는 학교행정과 자율적인 교육과정 운영 및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적용되며" 신현고가 위치한 서구는 외국어 교육특구로 청라 경제자유구역이 있는 미래 지향적인 도시라며 “신현고가 개방형 자율학교로 지정됨에 따라 선진국형 교육 모델 학교로서 지역사회의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이학재 구청장도 “서구지역의 명문고를 만드는 데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구비로 3년간 2~3억원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개방형자율학교란 무엇일까? 호기심을 갖고 설명회장을 찾았다는 서구 원당동에 사는 학부모 김미영씨 “딸이 내년에 고등학교 입학 예정이라 개방형자율학교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며 “설명을 듣고 보니 일반고교 보다 훨씬 자유롭고 특성화된 교육이 이뤄질 같아 아이를 이 곳(신현고)에 보내고 싶다”고 했다. 한편신현고는 BTL사업으로 시공한 학교로 모든 시설 및 유지관리를 시공업체가 하게 되며 도서실을 비롯한 시청각실, 어학실, 대강의실, 소강의실, 사이버교실 등의 특별실과 전교실의 냉난방시스템과 첨단교육기자재가 완비된 교육여건이 우수한 학교로서 학부모 부담은 일반 공립학교 수준이며 교육부와 지자체, 교육청 등의 지원이 있게 되어 저비용 고품질의 교육기회가 제공되며 이달 중 공모제를 통해 교장을 선발하고 신입생은 선지원 후추첨 방식으로 다음달 원서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전국 고등학교 1.2학년에 대한 연합학력평가가 22일 인천시내 89개 고등학교 62,718명(1학년 32,676명 2학년 30,042명)의 학생 등 전국의 110여만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일제히 치러졌다.
전국의 교대교수들과 학생 그리고 한국교총이 교육부의 제주대․제주교대 통폐합 추진 방침에 반대하고 있다. 제주대와 제주교대의 통폐합 문제는 단순히 특정 지역이나 특정 국립대학에만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라 초등과 중등 교원의 양성체제 자체를 뒤흔들고 장기적으로 초등교육의 전문성 약화로 이어질 우려가 다분하다. 교대와 사대를 통폐합하려는 교육부의 구상은 합리적이지도 않고 민주적이지도 않다. 교육부의 교대․사대 통폐합 추진은 그야말로 잘 나가는 교대의 발목을 잡는 행위에 다름 아니다. 통폐합으로 학교 규모가 커진다고 해서 우수한 예비교사들이 몰려 올 것이라는 보장이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교대의 매력이 떨어질 것이 눈에 선하다. 관련 당사자들이 이에 반발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럼에도 통폐합 과정에서 제주교대 동창회, 총학생회, 제주교대․ 제주대 통폐합 저지 비상대책위, 제주도 초등교장협의회와 제주교총 등의 반대를 묵살해 온 점은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 2004년 교육부는 교대와 인근 사대의 통폐합을 추진할 당시 제주교대는 이를 반대했고, 일파만파로 반발이 확산되자 전국교대학생협의회에 교․사대 통폐합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그 동안 우리 교육계는 초등과 중등 교원양성 체제와 관련 교대와 사대 중심의 특성화된 목적형 근간 유지가 바람직한 대안임을 일관되게 천명해 왔다. 초등의 경우 현행 교육대학 체제 유지를 중등의 경우 사범대학 중심의 특성화된 전문성 육성체제의 발전을 요구해 왔다. 교육부는 대학 구조개혁 논리보다 초등교육과 중등교육의 전문성과 특수성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 국내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이미 검증된 교대와 사대 분리 육성체제의 효과를 묵살해서는 안된다. 교육부는 초등교육과 중등교육의 특성을 무시하는 통폐합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교대와 사대 분리형 특성화 체제로의 발전 대책을 제시하기 바란다.
대구시교육청은 다음 달 '고교-대학 연계 학점인정 프로그램'을 개설키로 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고교-대학 연계 학점 인정 프로그램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대학교 교육과정을 미리 이수하게 한 뒤 이를 정식 학점으로 인정해주는 제도다. 올해에는 경북대와 영남대, 계명대 등 시교육청이 협약한 지역 7개 대학이 모두 23개의 강좌를 개설하며 여기서 이수한 과정은 대구와 부산, 울산 등 영남권 28개 대학에서 학점으로 인정해준다. 개설강좌는 영어, 중국어, 일어 등 초급 회화 과정의 외국어 강좌와 논술, 패션코디네이션, 음식문화기행&조리법 등으로 다양하다. 수강을 원하면 오는 27일까지 대구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강좌당 수강료 4만원 중 2만원을 시교육청이 지원한다. 개설강좌는 내달 10일부터 31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문의는 ☎053-757-8312, 인터넷 http://dge.go.kr
교총은 23일 창립 60돌을 맞아 종전 전문직주의에서 전문직공동체주의를 표방하는 새로운 강령을 선포했다. 올 봄 윤종건 전 교총회장이 ‘국민과 함께 하는 교총’을 선언하고 신임 이원희 교총 회장이 취임사에서 ‘3만불 시대 교육강국 건설’을 기치로 내 건 게 이미 전문직공동체주의의 시작이었다고 볼 수 있다. 20년 전 교직의 노동직관을 앞세운 교원단체가 출현했을 때 이에 맞서 전문직주의를 재천명한 것이 종전 강령의 동인이라면 새 강령은 교총의 몸집에 맞춰 국제적, 사회적 책무성을 다하겠다는 다짐이 실려 있다. 중앙일보 조사에 따르면 교총은 이미 한국의 파워집단 중 신뢰도와 영향력에서 13위, 사회단체 중에서는 1위로 성장했다. 십수년전 미국의 교원단체가 뉴유니온이즘을 선언하고 일본 교원단체가 정부와의 파트너십을 내세운 것과 맥락을 같이한다고 볼 수 있다. 그동안 외국의 교원단체와 달리 교총의 각종 결의문 내용은 거의 교원 또는 교육정책과 관련된 정책 개선 요구가 주류를 이루었다. 세계적 교원단체들이 교권 확립․ 교육여건 개선 노력과 함께 인권, 환경 등 정치․사회적 다양한 문제에 대해 입장을 발표하고 개선 활동에 참여해 온 데 비해 활동 영역이 좁았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이런 배경에는 대부분의 선진 국가들과 달리 정치활동이 보장돼 있지 않은 점도 한몫했다. 강령 개정과 더불어 앞으로 교원과 교원단체의 정치활동 보장은 시급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최근 합법적 범위 내 다양한 정치활동 그리고 헌혈 캠페인, 가출 청소년 지도, 학생 건강 보호 활동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교총은 강령 개정을 통해 글로벌 교총으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국제적, 사회적, 시대적 과제를 능동적으로 포착해 향도하고 개선한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많은 일을 하려면 그만큼 더 힘이 필요하다. 새로운 강령 선포와 함께 교원들의 교총 활동에 대한 보다 활발한 참여가 기대된다.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된 지 일주일 가까이 지났지만 새롭게 바뀌는 수능 등급제에 대한 논란은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21일 입시전문가들에 따르면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당초 대학입시에서 수능의 영향력을 최소화하는 것을 전제로 등급제 도입이 결정됐지만 막상 2008 입시의 뚜껑을 열고 보니 수능의 영향력이 결코 줄어들지 않은 데 있다. 또 1~2점 차이로 등수가 매겨지는 서열화 폐단을 막기 위해 등급제를 도입했음에도 학생들은 여전히 1~2점 차이로 등급이 갈리는 상황에 처했고 게다가 총점이 높아도 영역별 등급이 낮으면 불리해지는 기이한 상황이 벌어지면서 학생, 학부모들의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 ◇ 등급제 논란 이유는 = 학생, 학부모들이 한결같이 지적하는 등급제의 불합리성은 바로 일정 점수대를 묶어 같은 등급으로 처리하는 방식에 있다. 예를 들어 원점수 100점에서 91점까지를 모두 1등급으로 묶어 해당 점수대에 속한 학생들은 모두 같은 성적으로 처리한다는 것인데 문제는 '등급 커트라인'이다. 1등급을 구분하는 커트라인 점수가 91점이면 90점을 맞은 학생은 불과 1점 차이로 2등급으로 내려가게 된다. 학생들 입장에서는 100점과 91점은 무려 8점이나 차이가 나는데도 같은 등급이 되고 91점과 90점은 불과 1점 차이인데도 다른 등급이 된다는 사실을 납득하기 어려울 수 밖에 없다. 더욱이 수능 각 영역의 총점이 아무리 높다 하더라도 등급 커트라인에 걸려 낮은 등급을 받게 되면 오히려 더 불리해지는 상황까지 벌어진다. 예를 들어 A학생은 언어, 수리, 외국어영역에서 각각 100점, 100점, 90점, B학생은 91점, 91점, 91점이라면 총점으로는 A학생이 290점으로 B학생(273점)보다 17점이나 높지만 등급으로 환산하면 A학생은 1-1-2등급, B학생은 모두 1등급이 돼 결국 B학생이 더 유리해지는 것이다. 입시기관들도 이같은 '등급제의 맹점'을 강력하게 지적하고 있다. 실제 한 입시기관이 지난 6월 수능 모의평가 응시생들을 대상으로 표본조사한 결과 같은 등급을 받은 학생들이라도 원점수는 최대 83점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종전의 점수제 방식으로는 충분히 합격권에 드는 학생이 등급제로 바뀌면서 불합격하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실제 성적이 발표되고 나면 학생들의 불만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 변별력 확보 가능한가 = 등급제 도입 당시 가장 우려됐던 부분이 바로 변별력을 어떻게 확보하느냐였다. 점수 없이 오로지 등급으로만 성적이 발표되므로 자칫 난이도 조절에 실패할 경우 특정 등급에 학생들이 지나치게 몰리면서 변별력을 상실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6월과 9월 모의평가에서 전 영역에 걸쳐 등급이 대체로 고른 분포를 보이면서 이러한 우려는 어느 정도 해소됐고 이번 본 수능 역시 영역별로 까다로운 문항이 적절히 배치돼 변별력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입시기관들 역시 특정 등급에 동점자가 몰리면서 바로 아래 등급이 비는 현상(등급 블랭크)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문제는 수리 가형이다. 올해 수리 가형이 지나치게 쉽게 출제됐다는 분석과 함께 가채점 결과 실제 학생들의 점수가 상당히 높게 나온 것으로 나타나 수리 가형의 1등급 구분점수가 지난해보다 대폭 오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한 입시기관은 수리 가형의 1등급 구분점수가 수능이 실시된 이래 처음으로 100점 만점이 나올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기도 했다. 실제 수리 가형의 1등급 구분점수가 100점 만점이 나온다면 변별력 실패 논란과 함께 학생들의 혼란도 그만큼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동점자 속출로 인해 1등급을 받는 학생 비율이 기준치인 4%를 훨씬 넘어설 수 있는데다 실수로 단 1개의 문제라도 틀리면 바로 2등급으로 내려가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초래되기 때문이다. ◇ 등급제 어떻게 만들어졌나 = 수능 등급제는 2004년 노무현 대통령의 지시로 대입제도 개선안을 준비해온 교육혁신위원회가 '학생부 비중 강화, 수능 비중 약화'를 골자로 한 2008학년도 대입제도 개선안을 내놓으면서 도입이 결정됐다. 최근 국정브리핑이 발간한 '실록 교육정책사'에 따르면 당시 혁신위의 궁극 목표는 '공교육 정상화, 대학서열화 해체, 수능 폐지'였다고 한다. 이를 위해선 고교 학생부의 영향력을 높이고 반대로 수능을 자격고사화해 영향력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게 혁신위의 판단이었다. 혁신위는 수능 등급을 5등급으로 나누거나 각 등급을 균등한 비율로 배분한 9등급으로 하자고 제안했고 교육부는 "수능 변별력을 위해서는 최상위층과 최하위층의 비율이 정규분포의 모양으로 돼 있는 9등급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노 대통령이 "수능과 내신 모두 9등급으로 바꾸는 것도 천지개벽이다. 9등급이 적당하다"고 해 9등급으로 결정됐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이러한 정부의 기대와는 달리 2008학년도 입시에서 수능은 여전히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으며 특히 상위권 대학일수록 수능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어 당시 정부 발표를 믿고 입시를 준비해 온 학생, 학부모들을 허탈하게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다.
영국 제1야당 보수당의 데이비드 캐머런 당수가 가난한 지역의 공립 중등학교 수준을 높이기 위해 부모와 민간의 참여를 허용하는 새로운 민간형 공립학교를 대폭 확충하겠다고 발표했다. 캐머런 당수는 20일 '수준 향상, 격차 개선'이라는 제목의 정책 보고서를 통해 집권 노동당 정부가 탄생시킨 새로운 중등학교인 아카데미를 한층 개선한 새로운 민간형 공립학교 22만개를 앞으로 9년 동안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아카데미는 노동당 정부가 교육의 질이 떨어지는 빈곤지역 공립학교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한 교육개혁의 일환으로 2000년 이후 등장했다. 아카데미는 공립학교처럼 정부의 예산지원을 받되 학교 운영은 후원 민간단체에서 하는 공립과 사립의 절충형 중등학교이다. 현재 47개 아카데미가 개교했고, 2010년까지 200개 아카데미가 개교할 예정이다. 캐머런 당수는 학부모단체, 교육단체, 자선사업가, 비영리기금 등에 대해 공립학교와 같은 공적 자금을 지원받는 새로운 학교를 설립할 수 있도록 허용하겠다는 것이다. 이 새로운 아카데미의 예산은 기존 학교 개보수 프로그램 예산을 돌려서 사용하면 된다는 게 캐머런 당수의 주장이다. 보수당은 가난한 학생들이 가장 좋은 학교를 선택해 최고의 수업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가능한 일찍 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여기에 요구되는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이러한 안을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보수당은 이와 함께 어린이들의 시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6∼7세 어린이들이 보는 전국평가시험 '키 스테이지 1'시험을 폐지하고, 심한 학습 장애가 있는 어린이를 제외하고 누구나 통과할 수 있는 읽기 능력 시험으로 대체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노동당 의원들은 "보수당 계획은 노동당 정부가 이미 추진 중인 아카데미 정책을 베낀 데 불과하고, 기존 학교의 개보수 프로젝트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비판했다.
국회가 내년도 정부의 교육예산안을 크게 삭감할 움직임을 보이자 전국 대학 총장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장무 서울대 총장)는 국회 예산결산위원회가 내년도 교육예산을 삭감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실제 예산이 크게 줄면 전국 대학총장이 참가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열겠다고 22일 밝혔다. 국회 예결위 소속 한나라당 의원들은 교육인적자원부가 고등교육 관련 예산으로 기존의 3조6천억원에 1조원을 더 늘리는 안을 제출한 데 대해 증액 규모를 5천억원으로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대교협은 전했다. 또 국립대 및 국립대병원 시설 사업비 등은 작년의 4천130억원에서 250억원을 증액하는 안이 제출됐지만 한나라당 의원들은 오히려 860억원을 삭감하려고 하고 있다고 대교협은 전했다. 국회 예결위는 22일까지 소위원회 활동을 마치고 23일 전체회의에서 예산안을 의결해 본회의로 넘길 예정이다. 국공립대총장협의회 소속 14개 대학 총장은 지난 20일 오전 긴급 총회를 연 뒤 한나라당을 항의 방문한 데 이어 이장무 총장을 비롯한 대교협 회장단도 같은날 오후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를 방문해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 대교협은 교육예산이 삭감될 경우 사립대 총장들을 포함한 전체 총장 결의대회를 열기로 했다. 대학총장들은 교육부 전체 예산인 36조원 대부분이 초ㆍ중등교육 교부금으로 책정되고 대학에 지원되는 예산은 4조원 가량에 불과한데도 대학 관련 예산을 삭감하는 것은 고등교육 육성을 외면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이장무 총장은 "고급 인재 양성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인데도 한나라당은 국립대 시설 가운데 20∼30년 된 노후 시설이 37%를 차지하는 등 열악한 현실을 도외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교총 제5대 회장에 박주영 울산과학대학 교수(사진)가 당선됐다. 박 당선자는 지난 16일 후보자 등록에서 단일 후보로 등록, 무투표 당선됐다. 박 당선자의 임기는 2008년 3월부터 2년이다. 박 당선자는 “전 회원과 함께 단결하여 울산교육정책을 선도하고 교원의 전문성 신장과 교권보호에 앞장서며 새롭고 활기찬 울산교총의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당선자는 인하대를 졸업하고 동아대 대학원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울산교총 부회장, 울산과학대학 교무처장․평생교육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학교법인 태화학원 이사, 울산 기능경기대회 기술 부위원장, 대한 안전경영과학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올해부터 수능 등급제가 시행되면서 수능성적에 불안을 느낀 수험생들이 수시 2-2 전형에 대거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대학가에 따르면 지난 20일 수시 2-2 전형의 원서접수를 마감한 한국외국어대는 126명 모집(서울캠퍼스 기준)에 8천585명이 지원해 68.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지원율 23.3대1의 3배에 달하는 것이다. 특히 이 대학 언론정보학부와 경영학부는 경쟁률이 100대1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날 원서접수를 마감한 명지대의 경우 서울캠퍼스(인문계열)의 경쟁률이 42.3대1, 용인캠퍼스(자연계열)가 24.6대1을 각각 기록했으며 인하대는 1천91명 모집에 1만 9천20명이 지원해 17.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앞서 18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한양대는 745명을 뽑는 특별전형에 1만 3천968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18.7대1로 집계됐으며 특히 수능성적 없이 논술과 학생부만으로 선발하는 '리더십 우수자전형'은 경쟁률 30.6대1을 기록했다. 이처럼 올해 각 대학의 수시 2-2 전형에 수험생들이 대거 몰린 까닭은 수능이 등급제로 바뀌면서 수험생들이 불안감을 느껴 아예 수능 성적이 반영되지 않는 전형을 선호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강북의 K고 진학담당 이모 교사는 "변수가 많은 수능 등급제를 피하기 위해 학생들이 수시전형에서부터 안정, 하향지원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수시 2-2 전형에 지원하려는 학생이 예년보다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입시전문가들은 22일 수시 2-2 전형 원서접수를 마감하는 서강대와 숙명여대, 27일에 원서접수를 마감하는 이화여대 등 다른 대학도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크게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울산지역 217개 초.중.고교(특수학교 포함)가 모두 지역 기업체와 자매결연 한다. 22일 울산상공회의소와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의 권장에 따라 지난 4월부터 '1사1교 결연사업'을 추진한 결과 기업체들이 적극 동참해 지역 초.중.고교 모두와 이미 자매결연 했거나 하기로 약속했다. 상의와 교육청은 이에 따라 오는 12월 김신일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을 초청해 지금까지 자매결연식을 가진 107개교(91개사) 외 나머지 110개교와 43개사의 합동 자매결연식을 가질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동구지역 전 학교 등 모두 33개교와 결연했고 농협중앙회 지점과 각 단위농협이 46개교, 경남은행 각 지점이 28개교, 현대자동차가 15개교, 덕양에너젠이 11개교, 부산은행 각 지점이 8개교, 삼성SDI가 7개교 등과 각각 자매결연 했거나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학교에 필요한 각종 시설을 지원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공부할 수 있도록 장학금과 급식비를 지급하며, 학생들을 공장으로 초청해 현장체험과 경제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각급 학교에서는 체육관과 운동장 등의 시설을 자매기업이나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해 지원에 보답하고 학생들에게는 지역기업의 역할을 홍보해 산업수도에서 공부한다는 자긍심을 갖도록 할 계획이다. 울산상의 관계자는 "전국 각 시도에서 1사1교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있으나 목표 100%를 달성한 것은 울산이 처음일 것"이라며 "1사1교 결연을 통해 교육발전은 물론 지역과 기업, 학교가 공동체를 이루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