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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앞으로 중ㆍ고령자를 비롯한 성인들도 대학에서 정규 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게 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고령화 사회를 대비하고 성인들의 재교육 기회를 늘리기 위해 이런 내용을 담은 제2차 평생학습진흥 종합계획을 마련, 내년부터 2012년까지 추진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교육부는 성인들의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일반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 가운데 '평생학습 중심대학'을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일종의 성인대학이라고 할 수 있는 평생학습 중심대학은 일반 대학생 외에 해당 지역 성인들도 정규 강의를 수강할 수 있도록 운영되는 대학으로 취업ㆍ진로교육, 직무능력 교육, 은퇴 후 생애설계 교육 등을 한다. 현재 개설돼 있는 대학 부설 평생교육원과는 달리 대학 자체에서 성인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는 체제이며 필요 학점을 이수하면 학위도 취득할 수 있다. 교육부는 우선 내년에 4년제 대학 2곳, 전문대학 2곳 등 4곳을 평생학습 중심대학으로 지정, 시범운영한 뒤 2012년까지 20개 안팎으로 늘릴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대학의 학사체제를 개편해 성인들을 위한 평생교육학부 등을 대학 내에 설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고졸 경력자들이 전문대학에 정원 외로 입학해 직무능력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늘리고 대학 부설 평생교육원의 전문인력 등을 확충해 운영을 한층 내실화하기로 했다. 미용, 요리 등 기술계 학원은 현행 학원법 적용 대상에서 평생교육법 적용 대상으로 바꿔 평생직업교육 시설로 육성키로 했으며 초ㆍ중ㆍ고교를 지역평생학습 기관으로 지정하는 '지역과 함께하는 학교' 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 소외계층에게 평생학습 바우처를 지급하는 평생학습 복지투자 지원사업은 2010년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하고 다문화가정, 외국인 노동자 등을 위한 지역사회 멘토링 제도 등을 도입하기로 했다. 또 올해 7개 평생학습도시에서 시범운영된 학습계좌제를 전국 규모로 확대하고 이를 기반으로 개인의 학습이력, 결과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학습계좌제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OECD에서 발표한 PISA의 평가결과 한국 학생들의 과학능력이 6년 전 1위에서 11위로 추락했다고 야단이다. 이에 대해 종합적인 원인 분석보다는 책임 전가나 단편적인 분석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학업성취도가 떨어지는 원인은 여러 측면에서 분석할 수 있다. 첫째는 학생 수준, 둘째는 교육 내용, 셋째는 교수방법, 넷째는 과학교육을 위한 실험실습 등의 교육여건, 다섯째는 학생 평가 방법을 들 수 있다. 이중에 하나 만의 이유로 학생들의 과학 성취도가 떨어 질 수도 있지만, 모든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봐야 할 것이다. 6년 전 학생들에 비해 작년 학생들이 우수하지 않아서 일 수 있으며, 지난 6년간 PISA에서 측정하는 내용인 새로운 과학적 사실과 실험과 실습을 중심으로 하는 교육내용으로 우리나라 교과 과정이 변화됐는가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 올해도 2003년에 이어 연속 1위를 하고 있는 핀란드, 2위인 홍콩 등의 국가들이 교수ㆍ학습 개선과 과학교육을 위하여 투자한 비용에 비해 우리나라는 과학 분야 교육을 위해 얼마만큼의 재정적 투자를 했는지도 확인해야 할 것이다. 1957년 소련에서 스프트닉을 쏘아 올렸을 때 미국은 국가교육방위조약을 선포하고 기초과학분야에 엄청난 예산을 투입한 바 있다. 세계를 앞서가는 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과학 분야에 과감한 투자를 해야 하고, 과학 인적자원을 양성해야 함에 비추어 볼 때 그간 우리나라는 얼마나 과학 분야의 발전과 진흥, 그리고 과학교육을 위해 투자를 했는지 반성할 필요가 있다. 학생들이 잠재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지 않게 하는 획일적 평가 방법 역시 점검해야 한다. 참여정부의 섣부른 평등주의 교육철학도 문제다. 우수한 학생들의 학업 능력이 떨어져서 능력의 평준화를 이룬다는 것은 교육적으로 할 일도 아니고 학생 개인의 발전과 나아가 국가 경쟁력 고양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 이제라도 진정한 교육을 뒤돌아보아야 할 시점이다.
전국 16개 시․도 140명의 교육위원들이 ▲교육자치 말살 기도 중단 ▲교육재정 GDP대비 6% 확보 ▲시․도교육청의 자율적 운영권 보장 ▲교원 법정정원 충원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교육위원들은 6일 서울교육연수원 강당에서 열린 전국교육위원협의회(회장 강호봉 서울시교위 의장) 2007년도 정기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교육 정상화와 교육자치 실현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서 이들은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지방교육자치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교위의 독립형의결기구화가 필요하다”며 “교육계와 국민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공정한 논의의 장을 통해 교육자치법이 합리적으로 재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국민과 약속한 GDP대비 교육재정 6% 이상을 확보해 파탄지경의 지방교육재정을 살려내고, 학교시설을 공공시설에 포함하여 개발사업지구내 학교 설립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의 조속한 개정도 요구했다. 이들은 특히 교육력 신장을 위해서는 시․도교육청의 자율적 운영권 행사가 전제돼야 하고, 교원부족 현상을 극복하려면 교원정원을 공무원 총정원에서 분리하여 관리해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교육위원들은 “그동안 교육은 어려운 여건과 환경에서도 수많은 인재를 육성, 경제대국 건설의 밑거름이 되어왔음에도 불신은 높아가고 있다”며 “새 정부는 학교를 혁신하기 위해 역사상 전에 없던 획기적인 교육정책의 전환을 추진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내가 결혼을 했던 30여 년 전만 해도 평일에 결혼식을 많이 하였다. 소위 사주궁합을 본 다음 길일을 혼사 날로 정했기 때문에 요즘처럼 하객이 많지는 않았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평일결혼식은 사라지고 주로 하객이 많이 참석하는 일요일에 주로 하다가 요즈음은 토요일 오후에도 많이 하고 있다. 주5일제가 시행되면서부터 토요일 혼사도 많이 늘어난 것 같다. 12월 1일 토요일 오후 5시 30분 서울 공항터미널예식장에서 올려진 집안 결혼식에 참석하였다. 예식장 규모도 크고 품격이 있는 우아한 예식을 오랜만에 보았다. 예식이 시작되기 전에 하객이 많이 모여들었는데 많은 축하화환과 격이 어울리는 예식이 진행되었다. 신랑 신부의 어머니가 함께 입장하여 화촉을 밝혔고 사회자의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진행에 따라 신랑이 씩씩한 모습으로 입장하였다. 예쁜 드레스를 입은 신부의 손을 잡고 입장하는 모습이자랑스러워 보였다. 평생을 교직에서 2세 교육에 전념해온 신부아버지는 처음이 아닌데도 식장 분위기에 감동했는지 상기된 표정이었다. 주례선생님은 신랑 아버지의 절친한 친구분이 맡았다. 신랑 아버지는 대기업의 이사를 거쳐 창업한 회사의 회장을 거쳐 지금도 한 업체를 운영하고 있어 지인도 많고 재력도 있는 인사라고 한다. 40년 지기 친구의 아들 주례를 잘 보아서인지 신랑신부와 하객들이 숨소리를 죽여가면서 주례사를 들었다. 간결하면서 논리적이고 새 출발하는 신랑신부에게 의미 있고 교훈이 담긴 수준 높은 주례사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랑과 신부는 의학을 공부하였고 신랑은 공중 보건의로 신부는 레지던트2년차인 젊은 엘리트가 부부의 연을 맺고 경건한 예식을 올렸다. 축가도 흥겨운 우리가락의 피아노 반주에 가사내용이 가슴에 담아둘만한 내용이어서 감동을 안겨 주었다. 많은 신랑들은 양가 부모에게 인사를 올릴 때 넙죽 큰절을 하는데 신부와 보조를 맞추어 공손히 예를 갖추어 인사하는 모습이 더 보기 좋았다. 사회를 재미있게 보겠다는 생각으로 신랑의 체력을 테스트한다고 신부를 등에 앉히고 팔굽혀펴기를 시키는 것도 모자라 많은 하객 앞에서 뽀뽀를 하라고 하는 등 짓궂은 장난도 하지 않았다. 경건하게 새 출발의 결혼행진을 하도록 했고 오색테이프나 눈처럼 스프레이를 뿌려서 장난기 섞인 천박한 친구들도 없으니까한결 예식다운 예식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피로연석도 하객 석, 가족석, 주례석 등으로 구분하여 깨끗한 테이블에 정갈한 음식이 나와 이야기를 나누며 여유 있게 만찬을 즐길 수 있었다. 양가 부모님들이 테이블 마다 다니며 인사를 하는 모습도 여느 피로연에서 볼 수 없었던 정겨운 모습이었다.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샴페인을 터트리며 하객전체가 잔을 높이 들고 “축하 합니다”를 외치며 피로연이 절정에 다다랐다.신랑 신부도 테이블마다 다니며 인사를 드리니 덕담과 함께 축하 박수도 터져 나와 하객과의 인사가 정중하였고 돋보였다. 우리 전통 혼례풍습에 따르면 예식도 저녁시간에 하였다고한다. 일요일 낮 시간에 혼사를 치르면 하객은 하루를 소모하게 되는데 저녁시간에 하니까 일요일을 개인시간으로 쓰도록 배려하는 마음이 담겨져서 좋았다. 30분 간격으로 대충 대충 넘어가는 혼사와는 너무 대조가 되는 품위를 갖춘 결혼식으로 새 출발을 해야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였다. 어느 유원지에서 신혼여행을 떠날 신랑이 팬티만 입고 차 뒤에서 마라톤 선수처럼 달리는 모습을 보며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잠시 후엔 넥타이로 머리띠를 두르고 신부와 함께 죄인처럼 끈에 뮦여서 관중사이를 끌려 다니며 메가폰으로 신혼부부의 입장을 곤란하게 하는 장난을 치는 짓궂은 모습을 본적이 있다. 친구들의 지나친 장난으로 경건한 새 출발에 고통을 안겨주고 좋지 않은 추억을 만들어 주려는 잘못된 혼인의의례가 사라지고 우리의 전통의례를 살리면서 뜻있고 경건한 마음으로 치러지는 신성한 혼례문화를 정립해 나갔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였다.
오는 19일 치러질 대선과 함께 시도교육감선거를 함께 하는 4개 시도는 충북, 울산, 경남, 제주이다. 대선 후보자도 12명이나 출마하여 혼란스러운데다가 교육감까지 선출해야하는 시도의 유권자들은 왜? 교육감까지 교육계를 잘 모르는 주민들이 뽑아야하느냐고 볼멘소리를 하는 분들이 많다. 교육공무원에게 누구를 선택해야 하느냐고 물어 올 때는 입장이 난처할 때가 많다. 어느 분이 교육수장으로 더 좋은 분이라고 애기하면 공직선거법에 저촉되기 때문에 시원한 답을 줄 수가 없지 않은가? 한편으로 교육계를 잘 모르는 유권자들의 입장을 생각해 보면 답답할 것이라는 추측이 간다. 교육감 선거벽보는 12명의 대선후보 다음에 가까이 가봐야 보이는 작은 벽보를 보면 대선과 함께 선거를 치르는 시도 교육수장이 올바르게 선출 될 것인지 안개 속을 헤매는 느낌이라고 한다. 정당인이 아닌 무소속 수준이기 때문에 정당의 후원금도 못 받고 선거를 치르자면 12억 에 가까운 공식선거비용이 들어간다는데 2세 교육을 위해 청렴한 교직생활을 해온 돈 없는 인물은 아예 교육수장이 되기를 포기해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현수막의 크기는 대선후보와 같아서 누가대선후보이고 누가 교육감후보인지 구분이 잘 안 간다. 선거사무실도 유세차량도 유세방법도 똑같아서 유권자들은 더욱 혼란스럽다. 시민단체나, 방송 및 언론사의 초청토론이 그래도 유권자의 판단 기준을 제공하는 가장 좋은 기회이나 이마저 자정을 전후하여 실시하니까 생업에 지친 유권자들이 밤잠을 설쳐가면서 토론을 지켜보는 유권자가 과연 얼마나 될까? 교육계에서 평생을 일해 온 교육감 입후보자는 정치판에서 몸담아온 대선후보자들과 차별화를 해야 교권이 서지 않겠는가? 무차별적으로 상대방 후보의 약점을 들춰내어 흠집을 내려는 고소 고발에 전력하다보면 정작 교육철학이나 참신하고 실천 가능한 교육공약들은 뒷전으로 밀리게 마련이다. 2010년에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지방자치 선거까지 짧은 임기에다 지방선거와 함께 교육감선거를 치르자면 이번 선거 판 보다 더 혼탁한 선거가 예상된다. 과연 교육수장으로 적합한 리더십을 가진 교육가족으로부터 존경받는 인물을 선출하는 선거가 되려면 정치인을 뽑는 선거와는 차별화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2007년 제49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송권일(왼쪽 서령고, 33회 졸)과 채희인(오른쪽 서령고, 46회 졸)군 서령고 졸업생 송권일(33회), 채희인(46회) 군이 2007년 제49회 사법시험에 우수한 성적으로 최종 합격했다. 송권일 군은 서강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채희인 군은 한양대 법학과 3학년에 재학중이다.
교원의 대선후보 지지도는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무소속 이회창 후보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한국교육신문사와 공동으로 11월28일~12월3일 리서치 앤 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유ㆍ초ㆍ중ㆍ고 및 대학 교원 1천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대선후보 지지도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25.1%로 가장 높았고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 8.6%, 무소속 이회창 후보 8.5%,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 6.2%,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 5.6%, 민주당 이인제 후보 0.2% 순이었다. 그러나 없음/모름/무응답도 42.9%에 달했다. 절반씩 조사된 교총 회원과 비회원을 구분하면 이명박 후보 지지도는 교총 회원 34.2%, 비회원 16.2%였고 정동영 후보는 각각 7.4%, 9.9%, 이회창 후보 8.4%, 8.6%, 문국현 후보 4.6%, 8.0%, 권영길 후보 1.4%, 10.1%로 나타났다. 대선후보 지지 이유로는 '후보의 정책 및 공약을 지지하기 때문'(42.6%)과 '후보의 개인적 자질과 능력이 뛰어나서'(40.6%)라는 응답이 많았다. 지지후보 변경 가능성은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이 47.2%로 '계속 지지할 것이다'(39.6%)라는 응답보다 높았다.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 29.7%, 대통합민주신당 7.7%, 민주노동당 6.6%, 창조한국당 3.1%, 민주당 0.6%, 국민중심당 0.2%, 참주인연합 0.1% 등이었으며 무당층이 무려 52.0%에 달했다. 차기 대통령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교육정책 과제로는 '학교교육 내실화 및 정상화'(27.3%)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대입제도 개선'(17.7%), '교육재정 확충 및 교육여건 개선'(15.9%), '사교육비 경감'(12.3%) 순으로 나타났다. 차기 정부의 대입정책 방향은 '대입제도의 자율성 확대와 3불 정책 폐지'(52.6%)가 '대입제도의 공공성 확대 및 3불 정책 유지'(32.7%) 응답보다 많았고 평준화 정책은 '유지'(51.8%)가 '폐지'(41.4%)보다 많았다. 현 정부의 교육정책 수행능력 평가는 '못함'이라는 부정적인 응답이 54.2%에 달했고 '보통' 38.0%, '잘함' 6.6% 등이었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 오차는 ±3.1%이다.
제11대 대구교총 회장에 정인표 계성고 교장이 당선됐다. 정 당선자는 지난달 26일부터 3일까지 대구교총 전 회원의 우편투표로 실시된 선거에서 4151표(57.5%)를 얻어, 3070표(42.5%)를 얻은 김종덕 후보(대구고 교사)를 제쳤다. 대구교총 제34회 대의원회 선거분과위원회(위원장 서종문)는 4일 “이번 선거에는 7736명의 회원이 참여, 92.1%의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정인표 후보가 당선자로 확정됐다”고 공고했다. 올해 57세인 정 당선자는 칠성초, 계성중.고, 경북대를 졸업한 뒤 경신고 교사.교감을 거쳤다. 정 당선자는 ▲교육․교원정책 개선 활동 적극 참여 ▲교권보호위원회 설치․운영 ▲교직상담실 무료 운영 ▲‘온라인 신문고’ 설치 ▲학교별 교무행정 전담교사 배치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 걸었다. 정 당선자는 인사말을 통해 “급변하는 교직환경에 발맞춰 희망과 비전을 주는 대구교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 당선자와 임기를 함께 할 4명의 부회장은 26일 열리는 대의원총회에서 선출되며, 신임 회장단의 임기는 2008년 1월부터 2010년 12월 말까지 3년간이다.
일본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4일 발표한 2006년 국제학습성취도조사(PISA)에서 과학.수학 응용력과 독해력 등 모든 부문의 순위가 밀린데 대해 큰 충격을 드러내고 있다. 세계 57개국의 15세 학생 약 4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PISA에서 일본 고교생은 '수학적 응용력'이 3년전 조사 때보다 4계단이 떨어진 10위를 기록했으며 '독해력'도 14위에서 15위로 한계단 내려앉았다. 또 앞서 발표된 '과학적 응용력'도 2위에서 6위로 하락하는 등 전 부문에서 순위가 후퇴했다. 문부과학성은 조사 대상국이 늘었기 때문에 수학과 과학 응용력에서 여전히 상위권에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지만 교육계와 언론 등은 정부가 지난 2002년 도입한 '여유(유도리) 교육' 정책의 탓으로 돌리고 있다. 일본에서 작년 6,7월 실시된 조사는 약 6천명의 고교 1년생이 대상이었으며 이들은 초등학교 6년 때부터 새로운 학습지도요령에 따라 교육을 받아왔다. 일본은 특히 그동안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아온 수학.이과계에서 학력이 떨어진데 대해 충격을 나타내고 있다. 많은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고 경제강국의 '기술 입국'을 떠받쳐온 근본이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이번에 처음 실시된 과학에 관한 의식조사에서도 일본은 '과학에 관한 학습 흥미가 있느냐'는 질문에 50%만이 '그렇다'고 말해 응답률이 전체 57개국 가운데 최하위권인 52위에 그쳤다. 또 '이과 공부가 도움이 되느냐'는 질문에 대한 긍정적 답변도 42%로 56위를 기록했다. 일본 학생들의 이같은 이과 기피 풍조로 인해 현상을 과학적으로 설명하거나 문제를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능력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일본 문부과학성의 조사 자료에 따르면 대학의 공학부계 학생이 전체 학부생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0년 전보다 3%포인트 가량 낮아진 약 17%로 줄어들었다. 일본의 중앙교육심의회는 여유 교육이 학력저하를 초래했다는 반성에 따라 주요 과목의 수업시간을 10% 정도 늘리는 방안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심의회는 차기 학습지도요령에 관한 보고서를 내년 1월 제출할 예정이다.
학교에서 아이들은 무엇을 먹고 자랄까. 가끔 이런 생각을 할 때가 있다. 답도 없는 막연한 질문을 던져놓고 생각의 허공을 휘젓다 보면 거미줄에 걸린 여러 마리의 날벌레처럼 떠오르는 단어들이 있다. ‘사랑? 관심? 질책, 지식?, 강요? 이해? …’ 단어의 벌레들이 윙윙거리지만 딱히 어떤 한 가지라고 말하기가 뭐하다. 어찌 보면 이런 모든 것들이 상황에 따라 다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 아이에게도 그랬다. 이야길 나누면 스스로 ‘저 철 하나도 없어요.’ 하던 그 아이는 한 마디로 문제 학생이라는 찍힘을 당한 아이다. 많은 이들이 그 아이를 두고 말한다. 말을 안타는 아이, 눈 뻣뻣이 뜨고 대드는 아이, 뉘우침이 없는 아이, 개선의 기미가 전혀 안 보이는 아이라고 말한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들에게 ‘아니야, 많이 좋아졌어. 표정도 얼마나 밝아졌는데.’ 하면 말하는 사람만 이상하게 되는 아이다. 그 아이가 이번에 나를 무색하게 만든 사건이 또 일어났다. 흡연하다 근신 받은 지 얼마 안 됐는데 또 걸린 것이다. “저 전학가래요. 용서할 수 없데요.” 아이는 울면서 말했다. 그러면서 ‘저 갈래요.’ 한다. 전학을 가겠다는 소리이다. 그 아이를 데리고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누었다. 먼저 내 이야기부터 꺼냈다. “난 너 전학보내기 싫다. 니가 전학 간다는 것은 스스로 원해서 가는 것이 아니잖아. 떠밀려서 가는 거지. 그럼 여기서 문제가 있어 갔는데 그곳에선 잘 할 수 있을까. 아마 없을 거야. 그리고 너 전학가라고 한 것은 진심이기보단 니가 각성을 하고 진실성을 보이라는 소리일거다. 스스로 뉘우칠 생각은 안 하고 떠밀리듯 가는 건 회피밖에 안 돼. 너도 그건 잘 알잖아. 안 그래?” “네. 그치만 벌 받는 것도 싫어요.” “이 답답한 녀석아. 넌 벌이 무섭기도 하겠지만 너 스스로 자신이 없기 때문이야. 담배 끊을 자신도 없고, 학교생활 성실하게 할 자신도 없기 때문이야. 지금처럼 그냥 대충거리면서 생활하고 싶기 때문이야.” “나도 알아요. 근데 싫은 걸 어떡해요. 그리고 선생님하고 약속한 걸 지킬 자신이 없어요. 그래서 그런 거예요.” 장시간 동안 이야길 끝내고 다음 날 아이는 전학 갈 학교를 알아본 것 같았다. 그런 아이의 얼굴을 보니 화가 나기 보단 가여운 생각이 먼저 들었다. 사실 그 아이와의 첫 만남은 그리 좋지 않았다. 새 학기 첫날 학교에 오지 않았고 늘 지각을 했다. 표정은 항상 어두웠고 말대답은 차가웠다. 그리고 눈을 마주치지 않으려 했다. 어쩌다 상담을 하려하면 얼굴을 돌리고 말했다. 그런 아이에게 뭐라고 혼을 내면 아이는 본능적으로 저항적 자세를 취했다. 그런 아이의 모습과 행동은 어렸을 때부터 형성된 것 같았다. 세 살 때 부모의 이혼으로 아이는 고모의 손에서 자랐다. 고모는 그 아이를 친자식보다 더 살뜰하게 대했지만 엄마의 품은 아니었던 것 같았다. 하지만 아이는 다른 사람에게 고모를 소개할 때 엄마라고 소개했다. 얼마 전 어떤 일로 아이 고모가 학교에 온 적이 있었다. 그때 고모는 아이의 손을 한시도 때지 않고 잡았다. 때론 눈물을 닦아주고 자신의 옷을 벗어 아이에게 주기도 했다. 머리를 묶어주면 고2나 되는 아이는 순한 양처럼 묵묵히 자신의 머리를 고모에게 맡겼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아이에겐 사랑이, 관심이 필요함을 느낄 수 있었다. 사랑을 많이 받았지만 오직 고모의 사랑만 받았을 뿐 다른 사람의 관심을 받지 못한 갈증이 심한 것 같았다. “은아(가명)야, 내가 너 좋아하는 거 알지?” “네.” “왜 좋아하는지 아니? 거짓말쟁이지, 지각장이지, 공부도 저 밑이지 하는데 말이야.” “…….” “임마. 너에게 희망이 보이기 때문이야. 다른 사람이 널 어떻게 보고 생각하든 처음보다 지금 많이 좋아지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야. 그래서 널 이뻐하고 좋아하는 거야. 그래서 난 널 전학 보낼 마음이 전혀 없어. 그러니 니가 날 좀 도와줘야 해.” “죄송해요. 근데 선생님한테 뭘 도와줘요?” “학생부 가서 너의 진실한 모습을 보여줘라. 니 잘못을 뉘우치고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는 모습을 보여줘. 그래야 나도 할 말이 있을 거 아냐. 아이는 묵묵부답이다. 그러면서도 자숙하는 모습을 보이라는 말에도 아이는 활짝 웃으며 금세 배신을 때린다. 무거운 이야길 나누면서도 웃는 아이를 보니 한편으론 어이없으면서도 따라 웃게 된다. 아이를 보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사람에게 왜 두 개의 손이 필요한지. 하나의 손이 혼냄과 질책의 손이라면 다른 한 손은 이해와 감쌈의 손이 되라는 뜻이 아닐까. 한 손이 무서움의 손이라면 다른 한 손은 따뜻한 마음의 손이 되라는 뜻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그 역할을 누가 어떻게 하느냐 하는 차이가 있을 뿐이다. 많은 사람들이나 각종 언론에서 학교의 필요성을 주로 지식의 전달이라는 측면에서 바라보고 있음을 안다. 해서 ‘학원 강사-유능함, 현직교사-무능함’이라는 잣대를 들이대고 거기에 맞춰 판단하려고 하는 것도 안다. 하지만 학교는 아이들에게 부모도 되고 친구도 되고 때론 상담자도 되기도 한다. 지식전달이 주목적이지만 단순이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라는 사실이다.
장애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은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의 마음을 알지 못한다. 장애아를 키우지 않은 부모는 장애아를 두고 있는 부모의 마음 또한 알지 못한다. 정상인은 장애인의 마음을 전혀 이해할 수 없다. 이해한다고 하는 사람들도 그 일부분일 뿐이다.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두 종류다. 선천적으로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 살아가는 사람과 후천적인 요인에 의해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이다. 그러나 그 어떤 경우든 장애를 입은 사람은 늘 고민 속에 살아간다. 사소한 일에도 상처를 받고 아파한다. 그렇다고 아파하는 마음을 이해하려드는 사람은 별로 없다. 그저 이상한 눈길로 바라보지 않으면 다행이다. 가족 중 누군가가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만의 문제는 아니다. 온 가족의 문제가 되고 만다. 마음대로 걷지도 움직이지도 못하는 경우엔 더욱 그렇다. 누군가가 항상 곁에 있어야 한다. 대소변도 늘 가려주어야 한다. 내 조카아이도 그랬다. 지금도 그러고 있다. 이제 열두 살인 조카아이는 혼자 힘으론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 연필 힘겹게 잡고 글씨를 쓰든가 그림을 그리는 경우를 빼곤 할 수 있는 게 없다. 그래도 가족들은 감사하며 살아간다. 아직은 연필을 쥘 근육이 있고 힘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연필도 언제까지 쥘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렇기에 ‘잃어버린 우산’으로 잘 알려진 가수 우순실 씨의 이야기인 는 내게 단순한 동화가 아니라 현실로 다가왔다. 그리고 우순실 씨의 아들인 병수 죽음은 언제 그렇게 될지 모르는 내 조카아이와 오버랩 되어 하나의 창으로 다가왔다. (고정욱 글)는 창작 동화가 아니라 다큐 동화이다. 태어날 때부터 뇌수막염이라는 병을 얻어 중증장애인으로 십삼 년 동안 살다간 병수의 이야기다. 작가는 병수와 엄마의 이야기를 민지의 관점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오빠인 병수는 말을 하지 못한다. 혼자 일어나 앉지도 못한다. 늘 방안에 누워 지낸다. 병이 악화되면 병원에 실려 간다. 그런 병수에게 엄마는 모든 관심을 쏟는다. 어린 민지는 그런 엄마가 밉고 그렇게 만든 오빠가 밉다. 그러나 엄마는 민지에게 이해하라고만 한다. “민지야, 오빠가 오래 살지 못할 텐데, 우리랑 함께 사는 동안에 행복하게 잘 살다 가게 해 주면 좋잖아.” “오빠가 귀찮아도 항상 사랑하는 마음으로 잘 돌봐 주고 참아 줘야지.” 엄마는 민지에게 늘 이런 식이다. 그때마다 민지는 알았다는 대답을 하지만 불만이다. 더구나 아빠마저 사업을 하다 부도 맞아 중국에 피신해 있어 누구하고 이야기할 수도 없다. 그러던 어느 날 민지는 한 통의 전화를 받는다. 오빠가 죽었다는 전화다. 오빠가 마지막 길을 떠나는 날 민지는 오빠에게 처음이자 마지막 편지를 써 오빠의 관 위에 올려놓는다. “오빠, 처음으로 오빠에게 편지를 써. 오빠가 살아 있을 때 쓰지 않고 죽은 다음에 쓰개 되어서 미안해. 오빠가 글을 모르니까 그런 거야. ……. 오빠. 미안해. 그동안 오빠 구박하고 괴롭힌 거 정말 미안해. 이제라도 잘 하고 싶지만 오빠가 하늘나라에 가버려서 아무 것도 해줄 수가 없어. 오빠는 이제 천사가 되었을 테니까.” 오빠인 병수를 떠나보내며 엄마 품에 안겨 엄마와 울던 민지는 이렇게 결심한다. ‘엄마가 우산을 잃어버렸으니까 이제 내가 엄마의 우산이 되어 줄 거야. 그리고 어떤 일이 있어도 엄마를 꼭 지켜줄 거야.’ 민지 엄마에게 우산은 ‘어~어~어~’라는 말밖에 하지 못한 병든 병수였다. 그러나 이제 엄마에겐 그 우산이 사라진 것이다. 민지는 그런 엄마를 보면서 자신이 엄마의 우산이 되어주고 지켜주겠다는 갸륵한 마음을 가진 것이다. 작가도 말하고 있지만 이 세상에 장애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은 아무도 없다. 또 세상을 장애인으로 살아가고 싶은 사람도 없다. 그렇지만 우리는 언제 어디서 장애라는 멍에를 뒤집어쓸지 모른다. 그만큼 장애는 먼 곳에 있는 것 같지만 아주 가까운 곳에 있기도 한 것이다. 사실 이 글을 쓴 작가 자신도 장애를 안고 있다. 그래서인지 그의 작품들을 보면 같은 장애아를 다룬 글들이 많다. 그렇지만 그의 글은 슬프지 않다. 슬픔 속에, 아픔 속에 따스함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이 글도 마찬가지이다. 장애아를 자식으로 둔 한 엄마의 아픔과 사랑이 물안개처럼 피어오르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그런 오빠(병수)에게 엄마의 사랑을 다 빼앗겼다고 늘 불만인 민지 또한 오빠의 죽음 앞에서 오빠에 대한 미안함과 그리움을 눈물로 표현한다. 그리고 떠난 아들에 대한 그리움으로 눈물짓던 우순실 씨는 책 말미에서 이렇게 말한다. ‘엄마는 네가 살아 있어서 행복했다.’고. 또 아무런 장애가 없는 하늘나라에서 많이 행복하기를 간구한다. 사랑했던 아들을 그리워하는 엄마의 편지 한 부분을 보자. “아, 병수야, 눈을 감으니 다시 눈물이 난다. 너를 무서워하는 아이들과 호기심어린 시선을 견디면서도 엄마는 네가 살아있어서 행복했단다. 널 묵묵히 키워내기는 참 어려웠지만 너는 엄마의 가장 큰 행복이었기 때문이지. 하지만 결국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한 채 촛불처럼 짧은 삶을 마감해야 했던 너… 엄마는 너를 통해 삶에 겸손해야 함을 배웠고, 더 큰 사랑을 얻었단다.” 누군가가 이런 말을 한 것 같다. 장애는 죄가 아니라고. 그러나 많은 장애아를 두고 있는 엄마들은 죄인처럼 살아가기도 한다. 그건 아직 우리 사회에 장애아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이 깊게 남아있어서일 것이다.
일본의 중학교에 재미있는 과목이 있는데 이는 세상과이다. 이 "세상과"는 실제로 사회에서 발생하고 있는 사회문제와 주위에서 일어난 일을 자기의 문제로 받아들여 생각하는 수업 실천으로, 도쿄의 중학교를 모델로 하여 각지에서 시도되기 시작했다. 현내에서도 작년 가을부터 스와군 시모스와정의 야시로중학교가 실천하고 있다. 찬반이 엇갈리는 테마에도 파고 들어가 학부모와 지역 주민도 참가하여 의논하는 속에서, 현재의 교과서만으로는 체험할 수 없는 배움을 창출해 내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한 사례로 중학교 3학년 소년 A가 소년 B로부터 돈을 빼앗으려고 칼로 위협했다. B는 거부하며 욕설을 퍼부었다. 화가 난 A는 칼로 B를 사살하고 지갑을 빼앗아 시체를 철도 위에 방치했다. 6월 하순, 야시로중학교의 체육관에서 총합적인 학습시간을 이용한 "세상과"수업시간에 3학년 약 70명이 한 학습은 위의 가공의 소년 사건을 다룬 모의 법정이었다. "A는 엄벌하게 처분할 것인가, 보호 처분할 것인가?" 모두 진술에서 담당인 후지이 교사(28)가 이야기하자, 38명이 엄벌, 31명이 보호 처분이라고 손을 들었다. 이 날은 "소년법을 생각하는 시리즈"의 제 3회째였다. 1회째는 영국에서 일어난 10세 소년에 의한 유아 살해사건을 예로 들어 「선악의 판단능력」을 둘러 싼 영국과 일본의 생각의 차이점이나, 소년법 개정 등의 엄벌화의 흐름을 학습했다. 2회째는 검찰관과 변호사 역할로 나뉘어져서 소설의 스토리를 제재로 토론을 체험했다. 이렇게 임한 모의 법정에서는 초대 손님으로 진짜 변호사도 참가했다. 학생은 피고인, 검찰관, 변호사, 피고의 모친, 재판관의 다섯 개 분야로 나뉘어 각자의 입장에서 무엇을 주장할 것인가를 논의했다. 피고인 분야의 학생들은 「이래서는 엄청나게 자기에게는 부당하다」,「설마 죽을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을 것이다」,「그것을 본인인 것처럼 말하는 거야」라는 등 회장에 있는 교사들과 변호사도 함께 참가하면서, 점점 주장이 통합되었다. 마지막으로 각 분야의 대표자가 주장을 서로 진술했다. 후지이 교사가 다시 판결을 하려고 학생들에게 손을 들게 하자 엄벌 15명, 보호처분 50명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생명은 생명으로 밖에 갚을 수 없다」라고 처음에는 엄벌을 주장하고 있었던 한 여학생도 보호처분으로 의견이 바뀌었다. 변호사 분야에서 사건의 배경을 상상하던 중에 견해가 바뀌었다고 이야기했다. 이러한 수업을 하고 나서 "이전에는 뉴스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는데, 이 수업이 시작되고부터는 사회를 인식하게 된 것 같다"라는 소감을 이야기했다. 이러한 수업은 작년 12월부터 3학년이 총합적인 학습시간에 받았다. 「자살이나 마약 등 요즘 아이들은 현실 사회의 “정답이 없는 테마”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학교수업은 그것에 응하고 있을까」라고 자문해 온 후지이교사가 "세상과"발상자인 도쿄토 스기나미구의 다치와다중학교의 시도를 알고, 이 중학교에서 연수를 받아 수업을 시작한 것이다. 테마는 학생들의 학습의욕을 자극하기 위해서 지역 등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이나 문제를 고르고 있다. 6월 상순의 "정치와 행정에 대해서 생각하기"에서는 지역의 자치단체장을 초대하여 학교 비품인 컴퓨터 교체를 예로 들어 정의 예산결정 방법을 체험했다. 수업에서는 그룹별로 상의해서 의견을 정리하여 발표하는 식의 흐름을 반드시 만들어 간다. "자기의 머리로 생각하는 습관을 기르기 위해서"라고 후지이교사는 이야기했다. 지역에 공개해서 주민이나 학부형도 참관이아니라 당사자로서 수업에 참가한다. 모의 법정에 참가한 2학년 아이의 한 어머니(50세)는 「이이들은 때가 되면 누구나 사회에 나간다. 학교라는 틀 밖으로 한 발짝 내딛는 학교 측의 시도를 보고 부모로써 마음이 든든하게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신문을 교재로 하는 NIE(교육에 신문을)의 실천 경험이 있는 야마사키교장(56세)도 "「스스로 생각하여 이야기하는 경험과 힘이 상당히 길러졌다"라고 평가하면서 현장의 교사들의 시도를 지켜보고 있다. "정답이 없는"테마를 다루기 때문에 그 설정이나 초대 손님을 고르는 과정에서 "균형이 요구되고 있다"라고 야마사키 교장은 이야기했다. 교육과정 편성의 폭에도 한계가 있기에 어떤 소재로, 어떤 논의, 학습이 기대될 수 있는가 냉정히 확인하여 내용을 깊게 해나가기 위해서는 "「교원 전체와 지역의 협력, 이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일본에서 국가 시책으로 박사학위 취득자 수를 대폭 늘렸으나 정식 일자리를 찾지 못한 실업자나 다름없는 박사가 늘어남에 따라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4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문부과학성은 지난 1990년대 중반부터 젊은 연구인력의 저변 확대를 위해 '포스트닥터' 1만명 배출 목표를 제시했으나 2005년 말 현재 포스트닥터 수가 이 목표를 훨씬 초과한 1만5천456명에 달했다. 포스트닥터는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정식 취업을 못하고 대학이나 연구기관을 전전하며 수개월에서 수년간 시한부로 일하는 연구원으로, 수입이 안정되지 못하고 장래가 불안하다는 점에서 사실상 '백수'나 다름없다. 이 같은 미취업 포스트닥터가 늘고 있는 것은 문부과학성의 당초 예상과는 달리 대학 교수의 정원 감소에다 장기 불황에 따른 기업의 연구부문 구조조정 등으로 이들을 받아줄 자리가 줄어든데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분석했다. 이에 따라 각 대학이나 학회 등이 대학과 기업간 접점을 확대한다거나 인턴십 제도 등을 통해 사회인으로서의 실천력을 체득하도록 하는 등 포스트닥터의 사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일본물리학회는 올 가을 '커리어 지원센터'를 설립했다. 연구원의 전문 분야와 취업을 희망하는 직종, 각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 등을 망라한 데이터 베이스를 내년까지 작성해 기업과 연구자가 서로 열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과 연구원이 참가하는 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 포스트닥터에게 자신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일본응용물리학회는 포스트닥터가 직업을 구하고 있음을 알리기 위해 흰색 연구 가운을 입은 연구원이 쌍안경을 들여다보고 있는 '커리어 익스플로러' 마크를 제정, 본인 희망에 따라 기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학회 등의 발표 자료에 표시하도록 했다. 일본게이단렌(經團連)이 지난해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박사학위 취득자에 대해 전문지식과 전문능력을 높게 평가했으나 커뮤니케이션이나 업무 능력면에서는 문제가 있다는 답변도 많았다.
우리나라 고교 1년생이 읽기 능력과 수학 과목에서 세계 최정상으로평가된 반면 과학은 세계 1위에서 6년만에 11위로 추락했다. 4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공개한 학업성취도 국제 비교 연구(PISA 2006)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만 15세(고교 1년) 학생의 읽기 능력은 OECD 회원국 30곳을 포함한 세계 57개국중 1위, 수학은 4위(최고 1위~최저 4위), 과학은 11위(최고 7위~최저 13위)로 평가됐다. OECD 30개 회원국만을 비교하면 읽기는 세계 1위, 수학은 1~2위, 과학은 5~9위로 나타났으며 순위가 범위로 표시된 것은 표본 샘플 조사가 이뤄져 오차 범위를 감안했기 때문이다. 읽기 부문은 2000년 6위에서 2003년 2위로 올랐고 지난해에는 부동의 1위를 차지하면서 지속적으로 향상되는 추이를 보였고 수학은 2000년 2위, 2003년 3위에 이어 지난해에는 4위(1~4위)로 평가돼 세계 최상위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해석된다. 성적 최상위 5% 이내 학생의 점수를 비교한 결과 읽기는 1위, 수학은 2위를 차지해 상위권 학생들의 성취도도 세계 최고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과학 부문은 2000년 1위를 차지했다가 2003년 4위로 떨어졌고 지난해에는 급기야 11위로 추락해 성취도가 갈수록 하락하고 있다. 성적 최상위 5% 이내 학생도 과학 부문에서는 세계 17위로 내려앉아 국내 과학 교육 체제에 대한 대수술이 필요한 게 아니냐는 지적을 낳고 있다. 과학 부문 최상위 5% 이내 학생의 순위는 2000년 5위에서 2003년 2위까지 뛰어올랐으나 지난해에는 17위로 급격히 추락한 것이다. 교육계는 현재 시행중인 제7차 교육과정이 과학 탐구 영역을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바꾸고 이수 시간을 줄이면서 과학 성취도가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읽기 영역의 경우 절대 평가가 이뤄지는 최상위 수준인 '수준 5'에 속하는 학생 비율은 21.7%로 세계 1위를 차지했고 수학의 최상위 수준인 '수준 6'에 속하는 학생 비율은 9.1%로 세계 2위로 나타났다. 과학은 최상위 수준인 '수준 6'에 속하는 학생 비율이 1.1%로 세계 18위에 그쳤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과학 영역의 성취도가 하락한 것에 대해 체계적인 분석과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과학에 대한 태도에 있어 우리나라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일반적인 가치'는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으나 과학에 대한 흥미와 즐거움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고 있다는 문제점도 제기돼 교육 정책적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이르면 2009학년도부터 대학들은 입학 전형료를 어디에 사용했는지 구체적인 사용처를 공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인적자원부는 4일 대학 입학 전형료의 수입, 지출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규정 개정 등 개선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입 전형료는 대학이 신입생 선발과 관련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지원 학생에게 부과하는 일종의 수수료를 말한다. 교육부가 전국 180개 4년제 대학을 조사한 결과 전체 전형료 규모는 2005학년도 662억4천400만원, 2006학년도 779억8천400만원, 2007학년도 822억1천500만원에 달했다. 최근 수시모집에 복수지원하는 수험생이 증가하면서 전체 대학의 전형료 규모도 이처럼 해마다 크게 늘고 있지만 전형료의 구체적인 사용처에 대해서는 파악하기 어려웠다는 게 교육부 설명이다. 현행 사학기관 재무회계 규칙에 따라 대학들은 전형료 예ㆍ결산 내역을 공개해야 하지만 회계 항목상 입시수수료 수입의 경우 입학원서대와 수험료, 입시관리비의 경우 입시수당과 입시경비로만 구분돼 있어 자세한 쓰임새를 알기에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전형료 수입ㆍ지출의 보다 세부적인 공개 기준을 마련해 관련 규정을 개정 또는 제정키로 하고 각 대학,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 관련기관과 테스크포스(TF)를 구성, 이달 말까지 구체적인 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들의 전형료 수입이 커지면서 사용처에 대한 오해도 생기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내년 상반기까지 관련규정이 정비되면 2009학년도부터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입시에서 농어촌특별전형을 바라보고 도시학생들이 농촌학교로 전입을 하고 있다. 농촌의 인구가 도시로 빠져나가 농촌초등학생들은 동급생도 없이 분교에서 학교를 보내다 중학생에서는 한선생님에게 여러 과목을 보내고 있는 학생들이 많이 있다. 그 결과 농촌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는 학생들의 학력이 떨어지고 무엇보다 학교의 분위기가 너무 침체되어 있다. 그 동안 각 시도교육청에서 농촌학교를 살리기 위하여 많은 정책을 펼친바 있지만 도시와 농촌간의 학력격차는 아직도 심하다. 어느 도의 경우 수학 과목의 경우 시 지역 초등학생들이 면 지역 초등학생들보다 평균 6.8점이 높았으나 중학생 16.0점, 고등학생 39.5점 등으로 그 격차가 벌어졌으며 국어 과목에서도 초등 6.9점, 중등 9.1점, 고등 28.8점 등으로 격차가 심화됐다는 보고서가 발표되었다. 이런 결과를 고려하여 농촌지역 학생들에게 대학입학에서 정원외 입학을 하는 제도를 도입하여 왔다. 그결과전남 농촌지역 고교의 경우4년제 대학 진학률은 대도시 웬만한 고교와 맞먹는 83%다. 올해 서울대에만 2명이 합격했다. 지역균형선발전형과 농어촌특례입학을 통해 컴퓨터공학부와 사범대에 들어갔다. 고려대 3명, 연세대 1명, 서울교대 2명 등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에 39명, 경기 및 인천지역 대학에 10명이 각각 입학했다. 3학년생이 총 267명인 점을 감안하면 전체의 18%가 수도권 대학에 진학한 셈이다. 그런데 이 제도를 악용하여 도시에서 위장전입하여 남의 기회를 가로채고 있다. 즉 중학생들이 주민등록을 위장전입한후 농촌고교에 진학하고 그 이후에는 도시에서 통학을 한다는 것이다.도시에서 농촌으로 유학을 보내는 것이 국민들의 거주이전 차원에서 말릴 수는 없지만 부정을 하면서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이 제도는 어려운 여건속에서 농업에 종사하면서 자녀를 농촌에서 키우는 부모와 자녀들을 위한 제도이다. 원래의 취지에 맞추어 해당 교육청에서는 엄격한 단속을 하여야 할 것이다. 주민등록과 실제 거주지 여부를 확실하게 하여야 할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안그래도 상대적으로 불리함을 느끼는 농촌학생들이 더욱 더 피해의식을 가지리라 생각된다.
‘학생 수’로 하면 소외지역 교육격차 심해져 “‘순창옥천인재숙’은 합법적 운영 모색할 것” “2007학년도를 학력신장 원년으로 선포하고 부교육감을 위원장으로 하는 학력신장 전담팀을 구성,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력신장을 위해 3개 영역 12개 중점추진과제를 선정하여 모든 교육력을 집중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창의적 인재를 육성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최규호 전북도교육감(사진)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학생들이 미래사회 주역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학력이 우선돼야 한다”며 “학교교육의 위기도 학력신장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교육감께서는 실용위주 영어교육을 강조하고 계시지요. “영어교육 인프라 구축, 영어수업의 질 향상,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확대라는 방침아래 영어교육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원어민 교사가 2005년도 31명에서 올 10월 현재 118명으로 확대되었고, 전주․임실․진안․고창 지역에 영어체험시설이 조성되어 연간 9000여명의 초․중학생들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군산․남원까지 모두 6곳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 지난해부터 외국 대학교 TESOL과정 대학생의 교육실습생을 유치하여 영어교사들이 수업역량을 발휘하고 있고, 전북영어축제에는 매년 20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지역교육청 하계영어캠프, 농촌학생 특별영어캠프, 해외영어캠프 등에도 연 51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하는 등 체험위주의 영어교육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순창옥천인재숙’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농촌지역 인재양성의 성공 모델이라는 평가와 공교육을 위축시킨다는 지적을 동시에 받고 있는데. “숙박시설을 갖춘 학원의 등록기준은 대통령령이 정하는 범위 안에서 조례로 정하도록 되어 있고, 시행령에서는 재학생에 대한 교습제한 기준을 충족하도록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 같이 상위 법령에서 숙박시설을 갖춘 학원에서의 재학생 교습을 일반적으로 제한하고 있어 학원 법령의 입법목적 및 취지에 따라 재학생 교습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육청에서는 일반학원으로 등록하고 기숙형태로 운영 중인 순창옥천인재학원의 경우 개정 조례안이 도의회에서 최종 의결되면 방과후학교 연계 등을 통해 합법적인 범위 내에서 운영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지자체로부터 상당한 교육경비 지원을 이끌어 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자체와 교육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 1월 교육협력팀을 신설했습니다. 2월에는 시장․군수 초청 연찬회, 8월에는 교육청-지방자치단체 교육협력업무 담당자 워크숍 개최 등 교육기관과 지자체의 이해의 폭을 넓히는 노력을 했습니다. 덕분에 교육경비 지원액이 2005년 129억원에서 2006년 398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올해는 600억 가량의 지원을 이끌어 냈습니다. 앞으로도 지자체와 교육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대응투자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입니다.” -농산어촌 교육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갖고 계신지요. “전북은 소규모학교 비율이 초등 61.8%, 중학교 43.5%, 고등학교 16.1%입니다. 농산어촌의 학교는 교육기능뿐 아니라 지역의 사회문화적 역할도 함께 수행합니다. 농산어촌 교육의 활성화가 필요한 때에 학생 수에 따라 교원 정원을 배정하면 향후 계속적인 교원 감소로 인하여 상치교과와 순회교사 증가를 가져와 소외지역 교육격차가 심화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교육청에서는 농산어촌의 작고 아름다운 학교가 존속되도록 기존방식인 ‘학급 수 기준 정원배정’을 적용할 것입니다. 또한 농산어촌 지역의 교육을 살리기 위한 ‘농산어촌 교육지원 특별법’과 같은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요구해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일선 교원들에게 당부의 말씀을 주시지요. “학력신장 원년의 해에 우리 학생들의 실력향상을 위해 교실수업 개선과 자기연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제 한 학년을 마감하는 연말연시가 다가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가정과 학교가 더 행복하기를 기원합니다.”
서울교총(회장 안양옥)은 창립60주년을 맞아 교원의 자긍심 고취와교육 발전의 원동력을 제공하고자'교육사랑 교사 음악회'를 서울교대 종합문화관에서 개최 하였다. 서울음악교사합창단(지휘 주광식, 반주 이유선)이 조우현 편곡 '아름다운 노래들' 합창하고 있다. 첫째 마당에서 서울리코더콘서트(단장 임경란, 지휘 고영진)단원들이 대부, 왈츠 등을 연주 하고 있다. 둘째 마당에서 남상일(국립창극단 단원)님이 판소리 흥부가 중 흥부 박타는 대목을 열창하고 있다. 셋째 마당에서 여의도중 김종근 교장 선생님이 특별출연해 '고향의 노래'를 열창하고 있다. 넷째 마당에서 박경화 미성중 교사 외7명이 향수, 칸초네 메들리를 남성4중창으로열창하고 있다. 서울초등교사합창단(지휘 정윤환, 반주 이경희)이 다섯째 마당에서 즐거운 노래 메들리,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을 열창하고 있다. 여섯째 마당에서 포이초등학교 중창단(단장 최진억, 지도 방희정)이 특별출연해 소리는 새콤 글은 달콤, 청개구리 를 열창 했다. 서울초등교사무용단(단장 정선자)이 여덟째 마당에서 '설장구 춤'으로 흥을 돋우고 있다. 서울교사 관악합주단(지휘 안승희)이 멋진 화음을 이루며 '다이아나'등으로 관객의 흥을 돋우고 있다. 객석을 가득메운 관중들이 출연진과 하나가 되어 공연의 아쉬움을 달래며 사랑을 뜻하는 하트모양을 하고 교육사랑의 뜻을 나누고 있다.
△시 당선 : 정순옥 경기 감정초 교사. ‘밥숟가락에서 별이 뜨는 시간’ 가작 : 정영희 전남 안심초 교감. ‘노랑제비꽃’ △동시 당선 : 류광우 경기 여주여고 교감. ‘웃음 고구마’ 가작 : 이승열 강원 신림초 교사. ‘개미 따라 뱅뱅’ △수필 당선 : 안종수 인천담방초 교감. ‘백령일기’ 가작 : 임종훈 대구 경상중 교사. ‘나침반’ 이현숙 전남 공산초 교사. ‘내 마음의 집’ △동화 당선 : 권영품 서울 용답초 교사. ‘고라니의 구두 한짝’ 가작 : 김현욱 경북 구룡포초 교사. ‘루세나 피델라피나’ ※시상식은 12월 20일(목요일) 오전 11시. 우면동 교총회관 2층 세미나실
일본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에게 규정에 의한 수업을 지시했는데「이해와 납득」을 얻지 못하여 지금도 해결을 하지 못한 학교가 있다. 이에 대하여 「교장인 나의 책임이다」라고 히다카 관내의 중학교 교장은 힘들게 이야기했다. 2년 전에 부임해서 얼마 안 되어 학교교육법시행규칙이 의무화시킨「선택교과」가 행해지지 않고 있는 것을 알았다. 「선택교과」는 수학의 경우「선택수학-기초」 ,「선택수학- 발전」등 학생의 학습 진도에 따른 학습 내용을 학교 독자적으로 마련하는 것이다. 2002년도부터의 학습지도요령에 「연간 최저 시수로 2학년은 50시간, 3학년은 105시간」의 시수가 명시되어 있다. 이 학교 교장은 교육위원회 지도 장학사로 종사한 경험이 있어 다른 중학교에서 선택교과의 수업계획 만들기의 선두에 섰던 경험이 있어서, 이 중학교에서 서류를 점검한 바 실시되지 않고 있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교육위원회의 제출 서류상은 선택교과의 수업을 규정대로 하고 있는 것으로 하고 있었다. 선택교과는 교과서가 없고 자료나 문제를 연구하기 위한 교사의 부담은 무거워진다. 교장의 지시에 대해 교사들의 움직임은 둔했다. 「교장이 하라고 해도 준비할 시간이 없다」, 「학교 실정에 맞지 않다」라는 등의 반론이 나왔다. 작년도 3학기에 겨우 수학, 영어, 사회에서 각 10시간의 선택교과의 수업이 행해졌지만, 금년도는 계획도 잡혀 있지 않았다. 어느 교사는 「평상시의 교과서를 열심히 지도하는 것이 학생들을 위하는 것이다」라고 선택 교과에 소극적인 이유를 이야기했다. 그러나 법령으로 의무화시킨 선택교과에 대해서 교사가 교장의 지시에 반대하여 수업을 하지 않는 상태는 정상적인 학교라고는 말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학생들은 고교입시 개인 조사서나 공문서로 보존되는 지도요록의 「선택교과」란에 받지 않은 수업에 대하여의 가공의 성적을 받은 것이 된다. 이 중학교의 전 교장은 일년간의 짧은 재임으로 직장을 떠났다. 「학교운영을 둘러싸고 교사들과의 알력으로 고민하고 있었다」라는 증언이 있다. 이전의 교장은 「현장에서는 여러 가지 사정이 있다」라고 입을 다물었다. 이 중학교에서는 수학의 TT(팀.티칭)를 위한 교사 한 명을 증원을 받고서도 작년도는 3학년의 수업에서 TT가 행해지지 않은 위반도 판명되고 있다. 이처럼 선택교과가 소홀하게 다루어지고 있다. 「학교의 본연의 자세는 관리직과 교직원의 편성으로 좌우된다. 한 교사에 의하면 집단으로 힘든 일은 안하고 어물어물하려는 교사들에게 교장이 힘으로 패하는 예도 있다」는 것이다. 삿포로시내 초등학교에서 학교행사 당일 교사가 몇 시에 집합할 것인가를 둘러싸고 직원회의에서 상의하였다. 교장이 제안한 시간에 대해서「너무 빠르다」라는 반대 의견이 나와서 30분도 안 되는 시간차에 대해서 끊임없이 회의가 계속되었다는 것이다. 「아침 집합시간은 교육 논의와 관계없는데」라고, 교사 한 사람은 난색을 표했다. 「교직원이 함께 상의하여 이해, 납득하여 전진해나가는 것이 민주적인 학교운영」이라고 많은 교사들은 이렇게 입을 모은다. 담임 배치와 같은 교내의 교사 배정조차도 교장을 빼고「교내인사위원회」가 원안을 작성하는 학교가 아직도 많다. 「학교의 주도권을 교장에게 넘기지 않기위해 무엇이든지 교장에게 반대하는 교사가 전근을 계속 거부하여 직원실의 보스가 된다. 학교를 불건전하게 하는 원흉이다」라고하며 어느 젊은 교사는 분노했다. 이같은 주도권 싸움으로 학교 현장은 더욱 삭막해 지고 있다. 가장 합리적이어야 할 학교 현장에 이같은 상황이 벌어진다면 결과적으로 피해를 보는 것은 학생이며, 이렇게 대하는 교원 역시 얼마나 피곤할 것인가 짐작이 간다. 말이 통하고 의사 소통이 잘 되는 학교 모든 학교들이 지향하여야 할 학교상이 아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