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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년 교육 분야에 투자되는 총재정 규모가 40조 4천816억원으로 확정됐다. 교육부는 21일 내년 예산 규모를 35조 4천866억원으로 2007년 31조 2천841억원보다 4조 2천25억원(13.4%) 증액, 편성했으며 이는 내년도 정부 예산 규모 182조8천억원의 19.4%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여기에다 교육부 소관 기금 운용액 3조 2천386억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BTL(민간투자) 투자액 1조 7천564억원을 합하면 교육 총재정 규모는 40조 4천816억원이다. 교육부 예산중 지방에 이양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30조 5천936억원으로 전년 대비 13,7% 늘어난다. 2009년 3월 개원 예정인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과 관련, 법학적성시험(LEET) 연구 개발비 3억5천만원, 인가심사비 1억원이 신규 지원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문제은행' 구축에 20억원이 처음 투입되며 20억원은 문항개발비 15억1천500만원, 문제은행 기반 구축비(전산시스템) 2억3천500만원, 연구 지원 및 기타 2억5천만원 등이다. 문제은행식 출제는 지난 6월 모의 수능 당시 일부 과목에서 첫 적용된바 있으며 문제은행 구축 작업에 적어도 4-5년 이상의 기간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어 본 수능에 적용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토익이나 토플, 텝스 등을 대체할 국가 공인 영어능력시험을 개발하고 평가기구를 설립하는데 28억원이 투입되며 2011년까지 4년간 217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초중등 학생용과 일반용으로 나뉘는 국가공인 영어능력 시험은 시험개발 경험이 있는 대학과 KICE(한국교육과정평가원), EBS 등이 연계해 평가재단을 설립하고 운용한다. 사교육 실태 조사 및 통계 시스템 구축에 2008년 3억5천만원을 포함, 2011년까지 14억원이 처음 들어간다. 학원과 교습소, 개인과외, 학습지, 온라인학원 등의 현황, 매출액, 종사자에 대한 실태 파악과 더불어 사교육비 실태, 사교육 공급자 등 사교육 시장의 종합 실태 분석, 사교육 통계 시스템 구축 작업이 진행된다. 대학생 학자금 대출금과 지방대학생 장학금 지원(신규), 기초생활 수급자 장학금(신규), 학습능력 보충지원(신규) 등 대학생 복지지원 예산이 4천981억원으로 전년 2천288억원으로 2배 이상으로 급증한다. 세계수준의 연구중심 대학(10곳) 육성,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지방대학 지원, 대학생 학부모의 부담 경감을 위한 학자금 지원 등을 위한 고등교육 재정이 4조7천억원 규모로 전년대비 1조원이나 대폭 늘어난다. 대학생 복지사업으로는 3천907억원을 투입, 학자금 대출 신용보증 인원을 50만명에서 62만명으로, 무이자 융자 및 저리(2%) 융자 인원을 7만명에서 34만명으로 5배 가까이로 늘렸다. 내년 신규 사업으로 지방대학생 중 우수 학생을 매년 2천200명 선발, 장학금 125억원을 지급하고 기초생활 수급자 대학생 1만8천여명에게 장학금 800억원을 준다. 교육부는 GDP(국내총생산) 대비 공교육비 투자 비중이 OECD 평균 5.0%보다 0.6% 포인트 낮은 4.4% 포인트 수준이어서 앞으로도 교육에 대한 투자를 더욱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서산시 서령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수학여행지인 제주도에서 수재민돕기 모금활동을 벌여 교육계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서령고 수학여행단이 제주도에 도착한 9월 17일은 공교롭게도 전날 11호 태풍 ‘나리’가 엄청난 피해를 남기고 지나간 후였다. 수학여행단내에서 일정을 중단하고 봉사활동을 하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이미 예약된 사항을 취소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하여 준비된 계획대로 일정을 진행했다. 여행 코스도 제주시내에 비해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은 서귀포 쪽으로 변경했고, 특히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자발적으로 수해 성금을 모금했고 교사들도 동참했다. 서령고 수학여행단은 모든 일정을 마치고 제주공항으로 향하는 도중, 제주시 교육청을 방문하여 학생 대표 전대신 군이 정성껏 모은 성금을 김재수 교육장에게 전달했다.
추석을 맞아 교문에서부터 체육관 진입로 사이를 열심히 쓸고 있는 학생들 리포터가 재직하고 있는 우리 서령고에서는 추석을 앞두고 오늘 아침 8시부터 20분 동안 추석맞이 특별대청소를 실시했다. 정문 진입로로부터 시작해서 체육관으로 들어오는 큰길을 쓸고 각종 잡초와 오물도 제거했다. 학생과 선생님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깨끗하고 아름다운 교정을 가꾸는데 최선을 다한 이참이었다. 우리학교는 남학교이지만 인근에선 가장 아름다운 교정으로 소문난 터라, 지역 주민은 물론 멀리서도 구경오시는 분들이 종종 있다. 때문에 추석 연휴 중, 학교를 방문하는 모든 손님들에게 맑고 깨끗한 학교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실시한 아주 특별한 추석맞이 대청소였다. 학생들과 함께 사제동행하며 열심히청소하시는 선생님들 바로 고등학교와이웃해 있는 서령중학교에서도 학생들이 추석맞이 대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제12회 아시아 카누선수권대회 C-2 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안현진 군 - 왼쪽에서 네 번째 9월 13일부터 16일까지 강원도 화천호 카누경기장에서 나흘 동안 치러진 제12회 아시아 카누선수권대회에서 충남 서산서령고의 3학년 안현진 군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안군은 C-2 500m에서 금메달을 비롯, C-1 500m 은메달, C-1 1,000m 은메달, C-1 10,000m에서도각각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제12회 아시아 선수권대회에는 총 25개국 800여명의 선수와 임원진이 참가하여 열띤 경합을 벌였다. 대회 종목으로는 레이싱(K1, K2, K4, C1, C2), 카누폴로, 카누마라톤으로 남·녀와 주니어·시니어 등이다.
"40분 수업 중 전투비행기가 한 번 뜨면수업을 진행할 수 없습니다. 다시 주의를 집중시키려면 10분은 그냥 지나갑니다. 수업의 흐름은끊기고 맙니다. 초교 6년, 중학 3년 총 9년간의 학습 피해는 돈으로 계산할 수 없습니다. 다른 학교와의교과 평균 성적이 최대 10점까지 차이가 납니다. 교직원은 2년만 근무하면 떠나려 합니다. 그러니 학교에는 우수 경력교사는 없고 초임교사만 넘쳐납니다."(T초등학교 교장) "목소리 커짐, 신경질, 짜증, 정신적 혼미와 피폐, 집중력 저하, 주위 산만, 불친절, 난청, 스트레스, 우울증,고혈압, 임신 꺼림과 유산 등이지금까지 조사된 정신적, 신체적 피해입니다."(이종필 수원시의원) "교사들에 대한 승진가산점 검토는 근본적 해결책이 되지 않습니다. 비행장 이전만이 수원시민의 건강권, 학습권, 재산권을 되찾는방법입니다. 이것은 생존의 문제입니다."(S중학교 교장) 비행장 주변 학교 학생과 교사들의 전투기 굉음으로 인한고통을 생생히 듣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30여명의 초·중·고 교장들의 학교 피해 사례가 낱낱이 보고되고 있는데영공수호라는 국방의 문제와 얽혀 해결책이 쉽게 나오지 않는다. 이 자리에서 학교장들은 수업 중단 사례 및 학습권 침해사례를 구체적으로 적시하고 수원시의회에서 국방부 등 관계기관을 방문, 비행장 이전을 강력히 추진해 달라고 하였다. 우선 대책으로 비행시간 조정 등을 통해 수업에 피해를 줄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단기 대책으로 체육관 건립, 이중창 설치와 냉난방 설치, 이에 따른 과중한 전기료 해결 등에 의회가 나서 줄 것을 부탁하였다. 수원시의회 산하 수원비행장 이전추진 및 소음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이종필)는 소음 피해에 따른 각종 용역사업에 지시서를 작성, 용역을 발주하며 각 학교의 피해사례를 수집, 건의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초·중·고 교장 초청 간담회(2007.9.20 14:30 수원시의회 의원휴게실)를 가졌다. 국방도 중요하지만 이에 못지 않게 교육도 중요하다. 님비현상도 모르는 바 아니다. 솔로몬의 지혜가 요구되고 있다.
불과 1-2년전만해도 교장임기를 마치고 다시 교사로 돌아오는 이른바 원로교사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 원로교사에 대한 규정은 교육공무원 임용령에서 찾을 수 있다. 제9조의3 (교장등의 임용) ②교장의 임기를 마친 자가 법 제29조의2제5항의 규정에 의하여 교사로의 임용을 원할 때에는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교사로 임용할 수 있다. 개정 1999.9.30 제9조의4 (원로교사의 우대등) ①법 제29조의2제6항에서 "원로교사"라 함은 제9조의3제2항의 규정에 의하여 임용된 교사를 말한다. 개정 1999.9.30 ②제1항의 규정에 의한 원로교사에 대하여는 수업시간의 경감ㆍ당직 근무의 면제ㆍ명예퇴직대상자 선정에 있어서의 우선 고려 기타 교내외 각종 행사등에서 우대하여야 한다. ③제1항의 규정에 의한 원로교사는 소속학교의 장의 요청이 있는 경우에 신규임용된 교사에 대한 상담ㆍ교내의 장학지도 기타 학교운영에 관하여 필요한 자문에 응할 수 있다. 이미 수년전부터 교육공무원임용령에 따라 교장의 임기가 끝난경우에는 본인의 의사에 따라 원로교사로 임용될 수 있는 길이 열려있었다. 그러나 그동안은 교장중임을 마치고 원로교사로 임용되는 예가 거의 없었다. 이는 교장으로써 근무한 후 원로교사로의 임용을 원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기도 하지만 중임과 함께 정년에 도달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물론 교장승진이 늦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교육행정기관의 전문직으로 다시 임용되었다가 교장으로 임용되는 과정에서 정년까지 기간을 확보할 수 있었기에 가능했었다. 그러던 것이 최근에는 중임후에 원로교사로 돌아가야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에따라 원로교사로 돌아가는 것이 부자연스럽지 않게 된 것이다. 이번에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배종학교장선생님의 경우, 교장임기를 마치고 원로교사의 길을 택했다. 다소 불만스러운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제는 교장중임후에 원로교사로의 회귀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한다. 배교장선생님은 교장에서 교사로의 2단계 강등으로 표현하고 있지만 그렇게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다. 임용령에서 규정하고 있는 것처럼 신규임용된 교사에 대한 상담ㆍ교내의 장학지도 기타 학교운영에 관하여 필요한 자문에 충실히 응하기만 해도 학교교육발전에 충분히 일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우리가 요구하고 있는 수석교사의 임무를 대신해도 충분하다는 생각이다. 이미 현장에서 교장은 고사하고 교감연수조차도 받지 못받고 퇴직하는 교사들이 훨씬 더 많은 사정을 감안한다면 교장중임제는 존속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물론 일잘하고 학교경영잘하는 교장들의 임기가 계속 보장되어야 한다는 논리에도 공감은 하지만 현장의 정서를 볼때는 기존의 교장임기제를 유지해야 한다. 도리어 교장임기를 더 줄여야 한다는 논리도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이다. 더우기 교장중임제가 문제되는 경우는 현장교사가 교장까지 승진한 경우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전문직을 거친 교장들만의 이야기인 것이다. 자칫하면 그들만을 위한 문제해결이 될 수 있기에 현재로써는 중임제 개선요구가 시기상조라는 생각이다. 그보다는 교장임기제의 개선요구에 앞서 교육전문직 출신이 승진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하게 되어있는 현재의 승진규정을 바꿀 필요가 있다. 그런 이후에 교장중임제의 개선방안이 논의되어야 한다. 일단 전문직으로 진출하면 일선학교의 교감과 같은 수준에서 경력산입이 되기 때문에 현장교사들은 교감이 되는 것 조차도 하늘의 별따기 인점을 감안해야 한다. '억울하면 전문직하라'고 한다면 딱히 할말은 없지만, 교직이 가르치는 것이 우선이라고 본다면 교육전문직에게 유리한 규정은 반드시 개정되어야 한다고 본다. 더우기 교육행정에 관심이 없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에만 몰두하는 교사가 우대받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배종학교장선생님의 이야기를 전적으로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용기있게 8년간 교장을 하고 교사로 회귀했다면 교장중임제의 개선요구보다는 평교사가 교장까지 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쪽으로 의견을 제새했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기존의 교장들만이 능력있게 일을 잘하는 것이 아니고 교사들 중에도 교감, 교장이 되었을때 충분히 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경우가 많다는 것을 인정해 주었면 한다. 아무나 교장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제는 교장중임을 마치고 교사로의 회귀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교장까지 했는데, 어떻게 교사를 하겠느냐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교장, 교감, 교사들 모두 최종목표는 학생들 잘 가르쳐서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따라서 교육에 헌신하는 자세로 임한다면 교장에서 원로교사로의 회귀가 전혀 부자연스럽지 않을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볼때 배종학교장선생님의 용기있는 결단에 찬사를 보낸다. 앞으로 제2, 제3의 배교장선생님 같은 분들이 많이 나와주었으면 한다. 또한 이들을 맞이하는 일선학교에서도 자연스러움 그 자체를 유지해야 한다. 어차피 교원들은 모두 같은 배를 타고 있기 때문이다.
반쪽짜리이긴 하지만 지난 2005년에 우리나라 건국이래 최초로 실시된 주5일 수업제가 실시된지 벌써 3년이 다 되어가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는 월2회의 주5일 수업제를 실시했지만 앞으로의 진행상황에 대해 일선교사의 한 사람으로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그동안 수차례 이야기가 있었지만 정확히 언제 주5일 수업제를 전면 실시할 것인가에 대한 명쾌한 답을 접한일이 없다. 대략 11월중순이후나 12월초가 되어야 다음해의 방침이 발표되었기 때문이다. 올해도 아직까지 2008학년도의 주5일 수업제실시와 관련한 소식을 접하지 못했다. 그런데 3년여가 흘렀지만 앞으로의 상황전개를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이다. 당해년도의 성과를 보고 앞으로의 계획을 진행하는 것인지, 아니면 3년의 실시결과를 놓고 대책을 세우는 것인지 궁금하다. 지금까지의 문제점으로는 대략 토요휴업일에 나홀로 집에 있는 학생들 문제와 사교육비 증가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나홀로 집에있는 학생의 문제는 이미 시행초기부터 나타났던 것으로 그동안 충분한 대책을 강구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 그럼에도 올해에 서울시교육청에서 발표한 문제점에 또다시 포함되어있다. 그런데도 이에대한 대책강구는 전혀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결국은 자영업에 종사하는 경우까지 주5일 근무제가 확대되어야만이 주5일 수업제가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그러나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순수하게 직장인들의 경우만 주5일 수업제와 연관시켜 생각해야 옳다. 물론 현재도 소규모의 직장에서는 주5일 근무를 엄두도 못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아직까지 사회적 인프라가 완전히 확보되지 않은 점도 인정한다. 그렇더라도 언젠가는 전면적인 시행이 필요하다면 하루빨리 문제점을 보완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나홀로 집에있는 학생들을 위해 학교자체의 프로그램만으로는 해결이 어렵다는 것이다. 지역사회와 연계된 프로그램의 활성화가 중요하다. 무조건 학교에만 대책강구를 요구해서는 문제해결이 어렵기 때문이다. 사교육비 문제는 주5일 수업제 실시와 크게 관련이 없다는 생각이다. 학원에서는 토요휴업일과 관계없이 일선학교의 정규고사 기간에 맞춰 토요일은 물론, 일요일까지 수업을 하고 있다. 주5일 수업제 때문에 사교육이 증가한다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 현재와 같은 상황은 전면적으로 주5일 수업제가 도입되더라도 별로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한편, 주5일 수업제의 확대 또는 현상태의 유지와 관련하여 어떤 방안으로 추진이 되더라도 다음해의 방침이 빨리 정해져야 한다. 일선학교에서는 이미 내년도의 학교교육활동수립을 위한 기초작업을 하고 있다. 그런데 내년도의 방침이 빨리 결정되지 않으면 같은계획을 여러번 수립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방침이 빨리 결정될수록 문제가 줄어들게된다. 이런 현실을 파악하고 하루빨리 교육부에서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다. 항간에는 2009년도에 교육과정이 개편되기 때문에 그 해를 전면시행의 해로 보는 경우도 있고, 2011년에나 가야 가능하다는 이야기도 있다. 빨리 시행하고 늦게 시행하는 것의 문제보다는 일선학교를 혼란스럽게 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최소한 내년도의 주5일 수업제 운영방침이 하루빨리 결정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막연히 어떻게 하겠다는 생각만 가지고 있어서는 안된다. 일선학교의 사정을 헤아리는 교육행정기관의 자세가 아쉽다.
요즘 대못질, 말뚝박기가 한창 유행인가 보다. 노 대통령이 임기말을 앞두고 대못질을 해대니까 언론에서의 성토가 대단하다. 양편의 논거를 살펴보니언론측의 주장이 옳다. 그런데 이건 어찌된 일인가? 미워하면서 닮아간다고 하던가! 노 대통령의 실정(失政)을 예리하게 비판하던 언론이 교육을 향해 대못질을 하고 있다. 동아일보 9월 20일자 사설 '교원평가제 교장공모제 立法 서둘러야'를 보고 하는 말이다. 교원평가제, 교원들이 무조건 반대하는 것 아니다.성실한 교사들의 대부분은 찬성한다. 교원평가제,해야 하는 쪽으로 교직사회 여론이 기울고 있다. 다만 졸속으로 서두르지 말고 시범학교 운영을 거쳐, 제대로된 검증 절차를 거쳐 시행하자는 것이다.세계적인 추세에 따르는 것이 정도라고 보는 것이다. 우리라고 예외일수는 없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 어찌보면 교원평가제는 공교육의 질을높이기 위해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다. 반대를 하는 일부 교사 또는 모 단체는 자기들 실력이 만천하에 드러나니까, 그것 때문에 퇴출당할 수도 있으니까평가제를 두려워하는 것이다. 사설에서 이 법의 추진을 서두르지 말고 졸속 추진의 위험성을경계하고 교육을 살리는 쪽에서 의견 제시를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리포터가 지적하고 싶은 것은 사설에서주장하는 무자격교장공모제다. 사설에서는 "지금 학교에 필요한 것은 자격증이 아니다. 교육 수요자인 국민은 실력, 비전, 리더십을 갖춘 사람들이 학교를 맡아 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주장한다. 여기에 동아일보 사설의 교육 전문가적 시선이 결여되어 있는 것이다. 과연 학부모들이 자격증이 없는 교장을 원할까? 지금은 전문가의 시대요 자격증의 시대다.교육은 아무나 할 수 없는 것이다.더우기 교직에서 25년 이상 산전수전을 다 겪고 교감 경력을 몇 년 거친 베테랑 교장도시행착오를 하는교육현장이다. 사설은 교원자격증 자체를 부정하고 있다. 국가가 발행한 자격증을 한낱 휴지조각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검증도 되지 않은 어중이떠중이 무자격자를 교장으로 앉혔을 경우, 교육의 실패를 누가 책임질 것인가? 비전문가인 학교운영위원이 전문가인 학교장을 심사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 자격증이 필요치 않는 것은 최소한 특성화고의 경우 해당 분야 전문직 종사자는 가능할 지 몰라도(한국애니메이션고의 경우,교장자격증 없는 초대교장과 2대 교장이 실패로 끝났다고 자인함)무자격교장제는 교육을황폐화시키고 나라를 말아먹는 첩경인 것이다. 교육 수요자인 국민은 교장자격증을 기본으로 갖추고 실력, 비전, 리더십을 지닌 사람들이 학교를 맡아 주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다. 국민은 자기 자녀를 무자격자가 맡아 주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다. 교장이 무자격이라면 교감, 교사도 자격이 필요치 않은 것이다. 지금선진각국은 교육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오히려 교장자격 요건을더 어렵게 하여 그야말로 사설에서 주장하는 실력, 비전, 리더십을 갖춘 일당백의 교장을 배출하라고 강조를 해야 하는데 자율과 경쟁을 핑계로, 교육개혁을 바라는 국민의 열망을 내세워 교육의 전문성을 깔아 뭉개는 것은잘못된 것이다. 자격증, 전문성강화가 세계적 추세인데 우리나라만 역주행하라고 사설에서 부추기고 있는 것이다. 정도(正道) 언론, 직필(直筆)의 길을 걷지 않고 교육의 잘못된 코드를 오히려 부채질하고 있기에지적하는 것이다. 언론은 국민의 잘못된인식을 올바르게 일깨워 줄 사명이 있는 것이다. 국민이 원하는 것이 진정 무엇인지 올바르게 파악해야지 부하뇌동해서는 아니된다.사설은 한국교총의 거센 반대 투쟁의 이유를 곱씹어 보아야 한다. 밥그릇 챙기기 차원이 아닌 교육사랑, 나라살리기차원이라는 진정성을 읽어야 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중앙지 논설위원실에 교육전문가가 단 한 명도 없단 말인가? 이런잘못된 사설이 국민을 엉뚱한 길로 인도하는 현실이 안타까워 하는 말이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초등학교에서의 영어 교육에 사용하는 교재「영어 노트」을 만들어, 2009년 봄부터 전국의 5, 6 학년과 그 담임 약 250만명에게 배포할 방침을 결정했다. 빠르면 2011년도부터 시행되는 개정 학습지도 요령(교육과정)에서는「영어 활동」이 초등학교 고학년에 도입될 전망으로, 영어 노트는 문부과학성이 생각하고 있는「초등학교 영어」를 사전에 선보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영어 노트의 편집이나 배포등을 위해 문부과학성은 08년도의 개산 요구에 약 4억 5000만엔을 계상하는 한편, 편집은 금년도 중에 끝내고, 08년도에 인쇄하여 09년 봄에 초등학교에 배포할 계획이다. 지도 요령이 예정대로에 개정될 경우, 11년 봄부터「영어 활동」의 수업이 전국적으로 일제히 시작되지만, 영어 노트를 사용하면 그보다 2년 전부터 앞당김하는 형태로 배울 수 있다. 이는 CD를 포함한 워크북 형식이 될 예정이다. 문부과학성은 중앙 교육 심의회(문과상의 자문기관)의 전문부회에 개정 지도 요령의 초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영어 활동」에서는 (1) 세계 각국의「안녕하세요」(2) 자기 소개나 좋아하는 것을 전달하는 것, (3) 일상생활이나 사실을 묻는 것, (4) 세계의 수놀이 등을 가르칠 예정으로, 노트에는 이러한 내용이 포함되게 될 전망이다. 교사가 사용하는 지도용 자료도 작성중이다. 문부과학성은「영어 활동」이 시작될 때까지는 영어 노트를「종합 학습의 시간」에 사용하는 것을 전망하는 한편, 정식 도입 후도 공통 교재를 제공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전국의 아동에게 교재를 나눠 준 사례로는 도덕의 부교재용으로서 만든「마음의 노트」가 있다. 초등학교의 영어 관련 예산 요구에서 지도 방법등의 확립을 위한 연구 시범학교를 현재의 550교에서 2배로 늘리는 것이나 지도자 연수도 포함시켜, 합계 20 억엔 남짓을 계상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일, 올해 예산보다 7.9% 인상된 내년도 나라살림 규모 257조 3천억원을 확정 발표했다. 교육예산은 올해보다 13.6% 늘어난 35조 7천억원 규모다. 교육예산 증액은 고무적이나, 교원처우 예산은 너무나 초라해 실망스럽다. 교원․공무원들 내년도 임금 인상률은 2.5%에 불과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에 근접하거나 미치지 못한다. 이는 교직 및 공직사회의 ‘실질적 임금감소가 아니냐’는 냉소적 비판과 ‘언제까지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나’는 자조 섞인 목소리가 절로 나오게 한다. 참여정부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보고를 통해 학급담임수당 및 보직교사수당을 2008년까지 30만원으로 인상할 것을 약속하였고, 2004년에는 사교육비 경감대책의 일환으로 교장 및 교감 승진시 기산호봉 상향조정, 농산어촌 근무교원 대학생 자녀 학비보조수당 신설 등을 포함한 교원 보수체계 정비 추진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러한 공약이 이루어지거나, 이에 대한 정부의 책임 있는 해명과 향후계획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정부정책의 신뢰는 무너지고 선거철의 선심성 정책의 하나로 교원처우 개선이 악용되는 전철이 되풀이되고 있다. 교사의 사기 진작과 업무과중에 따른 정당한 보상차원에서 학급담임 및 보직교사수당은 당연히 인상돼야 한다. 교사에서 교감으로 승진함에 따른 보수인상 효과가 불과 4만 9900원 정도에 불과한 불합리한 보수체계를 교감직책급 업무추진비 신설을 통해 바로잡아야 하고, 공무원보수규정상 상위자격 취득 시 기산호봉을 상향조정하도록 되어 있다는 점에서 교장, 교감 자격 취득 시 기산호봉 상향은 법령준수 차원에서 개선돼야 한다. 교원단체-교육부간 교섭을 통해 교원처우 예산 확보 합의가 이루어지지만 교육부는 단순히 합의된 처우예산안을 기획예산처에 신청하고 기획예산처는 예산부족을 이유로 삭감하고, 서로 책임을 미루는 무책임한 행태는 즉각 시정돼야 한다. 국민여론을 내세워 교원․공무원의 보수예산을 최소화하고 ‘이해해 달라’식의 예산편성을 언제까지 받아들여야 한다는 말인가. 100인 이상 민간기업 대비 보수수준이 2005년 93.1%에서 지난 해 91.8% 떨어진 상황에서 교직․공직사회에 희생만 요구하는 처우예산을 국회 심의과정에서 바로잡아주기 바란다.
한국교직원공제회 제17대 이사장에 이종서 전 교육부 차관이 선출됐다. 공제회는 20일 오후 2시 운영위원회를 열고 새 이사장으로 이종서 전 차관을 추대해 교육부에 승인을 신청했다. 공제회는 27일쯤 장관 승인이 날 것으로 전망했다. 신임 이사장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인 김평수 현 이사장은 끝내 연임이 좌절됐다. 높은 경영 이익으로 대의원회에서도 “연임해야 하지 않느냐”는 목소리가 나왔지만 ‘3.1절 골프사건’이 낙마요인이었다는 분석이다. 한편 공제회는 이번에도 퇴직 교육관료를 이사장에 앉히면서 ‘낙하산 인사’라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공제회 노조는 “청와대와 교육부가 이종서 전 차관을 낙점한 상황에서 운영위 선출절차는 요식절차”라며 “선출방식의 개선은 분명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교총도 20일 논평을 내고 “14조의 회원 재산을 관리하는 막중한 자리가 코드인사, 낙하산 인사에 의해 관행처럼 점령당하고 있다”며 “공제회의 주인인 일선 교원들의 운영 참여를 확대하고 이사장 공모제를 도입해 투명하고 합리적인 경영이 이뤄지도록 향후 대국회 활동 등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차관은 행시 21회 출신으로 서울대와 성균관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교육부에서 교육정책기획관, 고등교육지원국장, 서울대 사무국장, 대전시교육청 부교육감, 교육부 감사관, 교원소청심사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최근들어 경기도내 일선 학교들이 기간제 교사를 구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일 도내 일선 학교들에 따르면 부천 복사초등학교는 조만간 출산휴가에 들어가는 교사를 대신해 다음달부터 3개월간 근무할 영어전담 기간제 교사를 채용하기로 하고 이달초 부천교육청과 도 교육청 홈페이지에 모집공고를 냈으나 아직까지 지원자가 전혀 없는 상태다. 복사초교는 추석연휴가 끝나도 지원자가 없을 경우 기존 교사들에게 추가로 영어수업을 담당하도록 하는 고육지책을 쓸 예정이다. 수원 송림초등학교도 역시 이달초부터 시 교육청과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이용해 다음달부터 3개월간 한시적으로 근무할 영어전담 기간제교사를 구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지원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평택시 현일초등학교도 지난달초부터 2학년 담임을 3개월간 맡을 기간제 교사를 구하고 있으나 역시 지원자가 없는 상태다. 현재 도 교육청을 비롯해 시.군교육청 홈페이지에는 매일 10여개 학교들이 기간제 교사 모집공고를 올리고 있으나 대부분 학교들이 지원자를 찾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같은 어려움은 도시지역 보다 농촌지역 학교들이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간내 기간제 교사를 구하지 못하는 학교들은 기존 교사들에게 업무를 분담시키거나 교과전담 교사들에게 학급 담임을 맡기는 등 임시조치를 하고 있으며 일부 학교는 출산휴가에 들어갈 예정인 교사에게 최대한 휴가를 연기하도록 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들은 "정교사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모집하고 있는 기간제 교사의 근무기간이 1-6개월에 불과하고 임금도 정규교사의 60-70%에 불과한 상태에서 매년 2학기부터는 대부분 교사자격증 소지자들이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임용고사 준비에 본격적으로 매달리기 때문에 기간제 교사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학교 관계자들은 출산휴가.병가 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휴직하는 교사들을 대신할 기간제 교사의 원활한 채용을 위해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일선 학교들이 기간제 교사 구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그러나 현재로서는 출산휴가를 못가게 할 수도 없고 별다른 대책도 없어 답답하다"고 말했다.
충북도교육청은 18일 중앙공원 일대에서 ‘친한 친구, 행복한 동행’ 선포식을 가졌다. 도교육청이 학교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벌이고 있는 행사의 일환이다. 오후 4시부터 펼쳐진 이날 행사에는 청주시내 초·중·고 생활지도담당 교사와 학생회 대표, 학부모, 교육계 관계자, 배움터 지킴이 등 500여명이 참석해 폭력문화 근절에 함께 나서줄 것을 호소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탤런트 이훈 씨가 학교폭력추방 홍보 명예대사 자격으로 참석해 식전행사 사회를 맡아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사진). 이기용 도교육감은 “폭력과 범죄를 유발하는 학교 안팎의 주변 환경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사회 구성원 모두의 동참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학생대표들은 충북 재학생 일동 명의로 된 결의문 낭독을 통해 “학교를 행복하고 즐거운 곳으로 만들고 따돌림 당하는 친구가 없도록 보호하며 선후배, 친구들을 서로 아끼고 사랑하겠다”고 다짐했다. 주덕고 학생들은 학교폭력을 하지 않겠다는 다짐의 표시로 전교생 손도장이 찍힌 서명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교총 회원들이 누릴 수 있는 의료비 혜택이 크게 확대된다. 한국교총은 예본안과, 석플란트 치과 병원과 협약을 맺고 회원들이 해당 병원을 이용할 경우 진료비 할인이나 무료검사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교총 교육복지사업팀 서상국 팀장은 “최근 교총은 금호생명과 ‘맞춤식 보험상품’을 기획하는 등 교원 의료비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 외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등과도 협약체결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교총 회원들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은 다음과 같다. 진료를 원하는 회원들은 교총장터 홈페이지(www.kftaplus.com)를 통해 신청해야 한다. ■ 안과 교총과 협약을 체결하는 예본안과는 서울 종로와 노원, 경기도 수원에 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인천과 경남 창원 등으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5~6월, 10~11월에 각각 100명씩 연간 총 200명을 선정, 안과종합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 검사항목은 눈 속 망막 CT 촬영, 각막 레이저 CT 촬영, 세계 최초 비접촉 레이저안축장 및 각막 곡률 검사(IOL-Master), 자동 컴퓨터 시야검사, 자동 비접촉 안압검사, 자동 혈압검사, 생체현미경검사 등 각막과 백내장, 초자체 및 망막, 녹내장을 포함한 초정밀 안과 종합검사 등으로 개별적으로 검사를 받을 경우 비용이 30만원에 이른다. 무료 검사 대상에 선정되지 못하더라도 교총 회원과 가족들은 1/6 수준인 5만원의 비용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3~4월과 9~10월에는 교총 회원과 회원의 부모님 중에서 각각 50명씩 연간 총 100명을 선정해 최첨단 백내장수술을 무료로 지원한다. 무료 지원 명단에 선정되지 못한 교총 회원들도 수술비를 30% 이상 할인받게 된다. 라식, 라섹, 웨이브프론트 등 레이저 시력교정수술도 최대 20%까지 할인되며 안과에서 취급하는 하드 콘택트렌즈도 20~30% 할인된다. 회원들이 재직 중인 학교에서 신청할 경우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눈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방법 등을 안내하는 눈 보호 세미나도 연 4회 정도 실시할 계획이다. ■ 치과 석플란트 치과는 교총 회원 중 분기별로 3명씩 연간 총 12명을 선정해 20만원 상당의 레이저 스케일링 상품권을 지급한다. 레이저 스케일링은 일반 스케일링과 달리 시술 시 불쾌감과 후유증을 최소화한 것으로 국내에서는 일부 치과병원만 시술하고 있는 방법. 비보험이어서 치료비가 비쌌던 보철치료도 15% 할인받을 수 있으며 치아미백 역시 15% 할인이 적용된다. 2백만원이 넘는 고가의 치료인 임플란트의 경우 할인폭이 20%나 돼 실질적인 혜택이 큰 편이다. 특히 병원이 있는 서울까지 와야 하는 지방 회원들을 위해서 공항이나 터미널 픽업 서비스,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 숙박도 제공한다(임플란트 중형수술환자 대상). 분기별로 한 학교를 선정해 구강관리와 충치예방 교육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국내 초중고교생 비만율은 11.62%로 고도 비만은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저학년에서 고학년으로 갈수록,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학생중 75.62%가 치아, 시력 등 적어도 1개 이상의 건강항목에서 이상 소견이 나왔고 학년이 높을수록 이상 소견 비율이 증가했으며 여학생이 남학생에 비해 다소 많았다. 20일 교육부가 공개한 '초중고생 2006년 신체 발달 상황 및 건강 검진 결과'에 따르면 비만율은 초등생 11.23%, 중학생 11.20%, 고교생 12.81% 등으로 평균 11.62%를 기록, 10명중 1명 이상이 비만으로 판정됐다. 남학생 비만율은 초등생 13.08%, 중학생 13.64%, 고교생 15.06%로 여학생 비만율 초등생 9.35%, 중학생 8.73%, 고교생 10.58%에 비해 더 높았다. 비만 정도는 경도 비만이 6.46%, 중등도 비만 4.32%, 고도 비만 0.84% 등이며 특히 고도 비만학생 비율은 2004년 0.77%, 2005년 0.78% 등으로 매년 높아지고 있다. 몸무게가 신장에서 100을 뺀 수치에 0.9를 곱해 산출되는 표준체중을 21∼30% 초과하면 '경도 비만'이고 31∼50%이면 '중등도 비만', 50%를 상회하면 '고도 비만'이라고 한다. 고도 비만을 제외한 경도 비만과 중등도 비만 등에 대한 정밀 측정이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도 이상 비만 학생에 대한 혈액검사 결과 혈당상승 1.83%, 총콜레스테롤 상승 1.66%, 간기능 검사 이상 12.96%로 나왔다. 학생 1인당 검진항목 이상 소견 수는 1.22개로 학생 1명이 적어도 1개 이상의 질환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환 1개 이상을 앓고 있는 학생 비율은 남 초등생 64.60%, 여 초등생 69.06%, 남 중학생 78.43%, 여 중학생 84.96%, 남 고교생 86.75%, 여 고교생 86.84%로 고교생의 경우 10명중 9명 가까이가 질환을 앓고 있었고 학생 1명이 최고 7개까지 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도 나타났다. 학생들에게 가장 흔한 질병은 치아우식증(세균에 의해 치아가 녹는 현상)이 포함된 구강질환이며 시력이상, 이비인후과 및 피부과 질환이 대체로 많았다. 구강 질환은 치아우식증 43.43%, 부정교합 9.39%, 치주질환 6.48%로 나타났으며 치아우식증 비율은 전년 47.51%에 비해선 4.08% 포인트 줄었다. 전체 학생의 절반에 가까운 42.19%가 시력 이상자로 나타났으며 시력이상자 중 교정 완료 비율이 24.27%이고 교정이 필요한 대상이 17.92%였다. 특히 이비인후과 질환(귀 0.58%, 코 4.12%, 목 3.46%), 피부질환(3.83%)은 전년에 비해 2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소변 검사에서 요잠혈(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현상) 양성 반응을 보인 학생비율은 남학생이 1.83%, 여학생이 3.74%였고 요단백 양성 반응비율은 남학생 1.21%, 여학생 1.93%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는 서울대 보건대학원이 전국 초중고 468곳을 표본 추출한 후 학생 11만2천191명의 신체 발달 상황 및 3만7천401명의 건강 검진 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본 e-리포트를 통해 지자체에서 부담해야 할 학교용지부담금의 문제점에 대해 몇 차례 말한 적이 있었다. 그것을 확인해 주기라도 하듯 지난 6년간 시도 지자체가 시도교육청에 주어야 하나 주지않은 학교용지부담금이 1조 7930억 원이 된다는 민주노동당 최순영 의원의 국감자료가 여러 언론에 나왔다. 학교용지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 제4조 (학교용지의 확보 및 경비의 부담) 제4호를 보면 시·도가 학교용지를 확보하는데 소요되는 경비는 시·도의 일반회계(지자체를 말함)와 교육비특별회계(교육청을 말함)가 각각 2분의 1씩 부담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대전, 충남북지역 지자체만 예를 들어봐도 6년간 대전시는 348억 원을 징수하여 180억 원을, 충남은 204억 원을 징수하여 115억 원을, 충북은 211억 원을 징수하여 31억 원만을 각각 전출하였다. 아직까지 주지 않은 부담금이 437억 원이 된다. 이러한 상황과는 반대로 지자체에서는 특수목적고, 자립형 사립고 등을 세워 일류 명품 도시를 만든다는 미명하에 수백억 원의 혈세를 퍼붓고 있다. 특히, 매년 수많은 택지개발로 인하여 공동주택이 산술급수적으로 늘어나서 학교설립 요인이 가장 많은 경기도는 학교용지부담금 7천억 원 가량을 주지도 않으면서 영어마을을 만드는 데는 1천 7백억 원을 쏟아 붓는 촌극을 벌였었다. 다른 지자체에서도 표가 되는 사업에는 돈을 쏟아 부우면서도 정작 백년지대계인 교육의 근간이 되는 학교설립 비용에는 그렇게 인색할 수가 없다. 이러한 내막에는 학교설립은 교육청(교육부)이 전적으로 맡아서 해야 한다는 생각과 특목고나 자사고를 설립함으로써 유권자들의 표를 더 가져올 수 있다는 얄팍한 계산심리가 깔려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고등학교만큼 일반 초중고등학교나 전문계학교를 설립할 수 있도록 법에 정해진 의무를 다하지 않는다면 대다수 시민들로부터 외면을 당할 수 있는 자충수를 두게 된다는 것을 왜 모르는가? 더군다나 얼마전에는 교육부의 지침으로 인하여 전국 지방교육청이 지자체에서 용지부담금을 전출한다는 확약이 없을 경우 택지개발에 대하여 동의를 해주지 않겠다는 보도자료가 대전과 경기도교육청 등을 비롯해 동시다발로 터지고 있다. 반면에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국회의원들의 행보도 이어지고 있다. 박병석 의원을 비롯한 여러 의원들이 학교용지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 부칙 조항을 일부 손 봐서 교육청의 학교용지 마련 비용을 줄이려는 시도를 하려는 것이다. 내용을 보면 동법 부칙 제3항에 특례조항을 두어 초중학교는 조성원가의 100분의 25로, 고등학교는 조성원가의 100분의 70으로 부담을 하게 하는 것이다. 이러한 조항은 예전에 성남 판교 신도시 건설때 한정적으로 적용토록 부칙을 만들었는데 성남 판교만 그럴 것이 아니라 330만㎡ 이상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해 추진 중인 사업지구 중에서 수도권 및 광역시 지역의 2005년 6월 17일 이후 택지공급 승인지역으로 확대해서 적용하는 것이다. 이렇게 된다면 대전 서남부권, 경기 김포, 남양주, 고양 등의 지역이 해당된다고 한다.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지자체와 교육청간 싸움만 붙여서 애먼 입주민과 학생들만 그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는 것은 여러모로 낭비요, 보기가 좋지 않은 선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법적인 문제는 법으로 풀어야만 그 엉킨 실타래가 풀리기 마련이다. 서로 간에 반목과 질시가 없게 현명한 해결책이 요구된다.
전국외국어고등학교장회(이하 외고교장회) 대표 3인이 19일 교총을 방문, 이원희 회장에게 정부의 외국어고 정책 개편 저지에 교총의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했다. 강찬구(서울 대일외고 교장)부회장은 “현재의 사교육 문제가 고착화 된 입시 위주의 교육 체제에 있음에도 모든 책임을 외고에 떠넘기는 것은 교육부의 책임 회피”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부는 초중등교육법시행령을 바꿔서라도 ‘외고의 특성화고 전환’을 이번 정권하에 관철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장덕희(서울 이회여자외고 교장) 서울지역 회장도 “설령 외고를 특성화고로 전환하더라도 동일계열 진학률은 크게 높아지지 않을 것”이라며 “이미 외고 졸업생 수가 어문계열 대학 정원을 초과한 상황에서 특성화고 지정은 되레 경쟁률 상승을 불러와 외고 지망생 수만 줄이는 부작용만 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재희(경기 과천외고 교장)회장은 “정치권과 사회가 외고의 실태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교총과 외고교장회가 함께 활동을 전개해 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원희 회장은 “외고가 왜곡된 자료를 바탕으로 정권 말의 대선 선심용 직격탄을 맞고 있다”며 “교총은 토론회 주최 등 여론을 주도하고 국회 및 대정부 활동을 통해 외고의 특성화고 전환을 저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외고교장회는 20일 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의 '외국어고 정책 개편'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외고교장회는 “지난 12일 KEDI가 발표한 논문은 객관성이 부족한 자료를 사용해 외고의 학교교육 효과가 없다고 결론 내린 연구로 수용할 수 없다”며 “교육부는 외고의 특성화고 전환 정책을 전면 철회하라”고 촉구했다.(본지17일자 4면 참조) 외고교장회는 이날 ▶ 특목고의 특성화고 전환 반대 ▶ KEDI의 특목고 연구 재검토 ▶ 특목고 입시로 사교육을 부추기는 사교육기관의 각성을 요구하는 결의문도 채택했다.
한국초등교장협의회(회장 김동래 서울 영원초 교장)가 입법예고된 무자격교장(공모)제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초등교장협은 19일 시범학교 운영 결과에 대한 검증도 없이 무자격 교장공모제의 전국 확대를 위한 법제화 추진에 ‘절대반대’한다는 입장을 전국 5780명 교장 대표 일동 명의로 발표했다. 초등교장협은 “교육공무원규정을 통해 승진을 준비하는 다수 교원에 피해가 갈 우려가 있는 무자격교장공모제를 졸속적으로 입법예고하는 것은 행정절차법상 목적 정신을 위배하는 것”밝혔다. 이어 초등교장협은 “교장모제가 교원 학부모, 학생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는 중요사안임에도 시범학교 운영검증, 결과발표와 공청회, 법제화를 위한 공청회 등의 일반적인 과정을 무시하고 있다”며 절차상의 문제도 함께 지적했다. 또 현장적용과 관련해 초등교장협은 “인사제도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구성원의 합의와 이해가 전제돼야 함에도 이를 무시하고 있어 제도에 대한 불신과 교육구성원간의 갈등 확산이 우려된다”며 “교장공모제 도입을 위해서는 제도에 필요한 적용조건과 운영상의 문제점에 대한 보완이 전제돼야 한다”고 밝혔다. 초등교장협은 이같은 내용을 정리한 ‘한국초등교장협의회 입장’을 교육부와 국회 교육위원들에게 전달했다.
연성중학교(교장 이도영)에서는 학생들이 미래의 주인으로 자신의 꿈을 키워 다양하게 변화 발전하는 현대사회의 주역이 될 학생들이, 변화의 주체로서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기위해‘미래 명함 만들기’행사를 가졌다. 지난 9.4일부터 8일까지 ‘미래 명함 만들기’에 대한 취지 및 제작 방법에 대한 홍보와 이를 토대로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학교홈페이지에 제시된 명함을 참고하여 다양한 명함을 제작하도록 하였는데 전문가 못 지 않은 창작 솜씨가 발휘되기도 했다. 특히 자신이 만든 명함은 담임교사의 손으로 하나하나 코팅되어 학생들에게 전해졌는데 명함 한 장은 교실 책상에 부착되어 학생들이 미래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도록 했으며, 또 한 장은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꿈을 생각하며 노력할 수 있도록 간직하게 하였다. 한편 권진희 학생회장은 “나의 꿈을 꼭 이루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명함을 지니고 다니면서 어디서든 나를 자신있게 잘 표현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인 학부모 전순임씨도 “학생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미래의 꿈을 향해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김영이 지도교사는‘미래 명함 만들기’가 자기 스스로 자신의 모습을 상상함으로써 꿈을 실현시켜 나가는 ‘자성적 예언’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인천서부교육청 특수교육아카데미 운영학교 안산초등학교(교장 오휘동)에서는 9.18일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 100여명을 대상으로 “신나는 부모, 행복한 아이”. “제2강 부모의 감정조절법”를 주제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2차 연수로 신나는 부모, 행복한 아이가 되기 위해 부모의 감정을 어떻게 조절할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되었는데. 부모의 감정 조절이 곧 아이의 두뇌에 미치는 다양한 영향을 고려하여 긍정적이고 건강한 감정조절법을 시연하고 체득하게 하므로서 가정에서 자녀와 원활하게 소통하여 건강한 가족의 삶을 지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이 모색되었다. 연수 참석자들은 감정 조절의 시연과정을 통해 때로 웃기도 하고, 때로 눈물도 흘리면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고 객관적으로 살펴보았고, 이번 연수가 자녀 양육에 긍정적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연수에 매우 만족해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