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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육협의회 주최로 코엑스에서 진행 중인 대입정보박람회의 한 장면입니다. 서울대를 비롯하여 50개가 넘는 대학이 참가한 이번 박람회는 수험생들이 한 장소에서 여러 대학의 정보를 한꺼번에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상담을 받기 위해 길게 늘어선 줄 만큼이나 대학으로 가는 길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일본 도쿄의 관문인 나리타공항이 있는 치바현 내에명문고 진학으로 유명한 "현립치바고등학교"에 병설되어 내년 봄 개교하게 되는 중,고일관 "현립치바중학교"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현 내의 입시학원은 지망자를 모은 코스를 연이어 개강했다. 학교 설명회에는 약 4천명의 학부모가 신청을 마쳤다. 단지 교육위원회는 "유명 대학에 가기위한 학교는 아니다"라고 설명을 하고 있다. 「학교 캠프에서 반장이 되었다. 모두에게 소등시간을 지키도록 하기 위해서 어떻게 하겠는가?」라고 학원의 강사가 묻자 「피곤을 풀기 위해서 빨리 자자고 말하겠다」, 「조식 시간이 빨라졌으니까 자자고 말하겠다」라고 대답했다. 이처럼 한 학원에서는 작년부터공립 중고일관교 진학을 위한 특별 코스를 설치했다. 현재 현 내 7개 교실에서 약 200명의 초등학생이 배우고 있다. 치바중학교는 산수나 국어 등 과목별로 지식의 정도를 묻는 학력 시험이 아니고, 사고력 등을 중시하는 독특한 「적성검사」 로 합격자를 결정한다. 학교 교육법 시행규칙에서는 공립중학교 입학 때는 학력시험을 시행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학원은 독자적인 교재를 만들어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출제 형식에 익숙해져 있지 않으면 해답은 어렵다"라고 이야기 를 하고 있다. 전용 코스 등을 개강한 학원은 그 외에도 있다. 진학 학원에서는 올 가을부터 이 학교 지망자 전용 강좌를 주 2회 개설했다. 「여름 방학에는 약 10일간의 집중강좌를 개강한 학원이 많다」는 것이다. 이 학교 입학 정원은 80명인데, 8월 상순에 열린 학교설명회에 신청한 사람은 약 4200명이 되었다. 관계자들은 그 배경으로써 현립치바고교에 병설된 중고일관으로 이 학교에 무시험으로 입학할 수 있는 이점을 들고 있다. 중학교의 입학 적성검사가 12월 중순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1월~2월이 절정인 사립중학교와 동시 지원이 가능한 점도 인기의 한 가지 원인을 보이고 있다. 그 밖에 학원 관계자는 「학력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준비를 하지 않아도 합격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가정도 있는 것은 아닌가」 라고 지적한다. 현 교육위원회는 이 중학교 설치에 대해서 「여유있는 학교 생활을 보내고 개성을 육성하는 것이 목적이다」라고 강조했다. 적성검사에 대해서도 「학교 공부를 열심히 하면 된다」라고 설명하면서 이 중고일관교가 대학 수험을 위한 교육과정으로는 되어있지 않은 점을 강조한다. "수험만을 위한 공부가 아닌 배워야할 것을 균형있게 배우는 것이 특징"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중고일관교 중에는 교과서 학습을 빨리 끝내고, 남은 시간을 수험준비에 충당하는 학교가 있다. 하지만 이 중학교는 「미리 교과학습을 끝내는 수업」 은 하지 않을 방침임을 밝히고 있다. 표현력, 사고력을 육성하기 위한 세미나 학습 등도 힘써 나가겠다고 설명하고 있다.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말처럼 퇴직 후 이곳저곳 아픈 몸에 병원에도 다니고 밀린 일들도 정리하느라 자연 학교현장이 멀어졌었다. 항상 말 따로 행동 따로인 이 나라 정치가들의 교육에 대한 말들이 쉰내가 나서 약간 의도적으로 듣지 않으려고 하기도 했었는데 일주일도 안남은 대통령 선거에 출마자들의 합동 토론회가 있고 토론의 주제가 교육을 포함한다기에 이번에는 혹시 좀 새로운 생각들이 있는가 해서 늦은 시간에 열심히 시청했었다. 결론을 말하면 역시나였다. 하나같이 오리무중 같은 추상적인 말들의 나열이고 교육 자체에 대한 소신이 없는 급조된 것 같은 이론이 전부였다. 그러면서도 지난 대통령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을 교육대통령이 될 사람이라고 말했었다. 자신을 교육대통령이라고 말한 사람들 중에 잊지 못할 사람이 김대중선생이다. 그의 교육철학이 무엇인지 지금도 알지 못한다. 그가 이해찬 장관을 통해 교육개혁을 외치며 교단을 허문 상처는 지금도 학교현장 곳곳에 남아 공교육의 아픔이 되고 있다. 그러나 아무도 그 책임을 물을 사람은 없고 후보들도 모른 척 했다. 토론에 나온 여섯 후보 들은 이 나라 시골 어느 한 귀퉁이에서 이름 없이 아이들과 땀 흘리며 씨름하고 있을 무명의 교사에게도 물어보면 알 수 있는 교육의 현실을 뜬구름 같은 이야기로 일관했다. 그나마 귀담아 들을만한 것이 이회창 후보의 교육개혁이 관주도였고 개혁의 주체가 되어야 할 교사를 개혁의 대상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실패했었다는 말과 교사 십 만명 증원으로 학급당 학생 수를 줄이고 교육개혁을 교사들에게 맡겨야 한다는 말이다. 말은 맞지만 정말 아쉽다. 그분이 총재로 있던 때 한나라당은 억지로 잘려나간 정년을 일년 회복시키는 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가 총재의 보류지시로 유야무야된 일이 있었다. 왜 그 때 그 분은 교육개혁을 보는 바른 눈이 없었을까? 한나라당을 떠나니 눈에 보이는지 아쉬울 뿐이다. 무리한 정년단축이나 교사에 대한 무례에 관해 그 책임을 묻겠다는 후보나 사과하는 후보가 하나도 없다는 것을 보면 우리나라의 교육이나 교육개혁은 당분간 출구가 보이지 않는 암흑을 계속 헤메고 있을 모양이다.
수험생들은 11월 15일 수능을 보고 12월 7일 수능점수를 받아 등급제라는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고 있다. 대학입시박람회를 방문하거나 입시설명회에 참가하여 정보를 모으는 학생도 있다. 또 학교에서 실시하거나 외부 기관에서 실시하는 초청강연회 등에서 앞으로 인생에 필요한 정보를 얻고도 있다. 아니면 학생들이 놀이동산에 단체로 할 일을 통하여 가지만 이미 초중학교때 많이 가본적 이 있어 재미가 없어 하는 것 같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학교에 와서 학교에서 보여주는 비디오테이프를 보는등 특별한 할 일이 없이 소일하고있으며, 많은 학생들이 긴장이 풀리고 있고 학교가 혼돈 상태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일부 학생들은 지난 12년 동안 못하고 하고 싶었던 일 예를 들어 아르바이트 등을 하기도 한다. 왜 이렇게 된 것일까? 일단 수험생들이 수능이라는 목표만 보고 옆도 안보고 전력집중하여 어린 현상이 일어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목표를 달성하고 나니 그 이후 무엇을 하여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다. 학교당국에서도 수능을 공부한다고 수고한 학생들에게 특별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하기 보다는 그냥 쉬게하는 것일 것이다. 학생입장에서는 수능을 본 이후 무엇인가 해보겠다는 목표가 없는 것이다. 수능시험자체가 목표가 아니지 않는가? 운전시험에서 1차 필기시험하였다고 끝이 아니지 않는가? 앞으로 실시고 있고 운전면허증을 딴 이후 어떻게 할것인가 생각하여야 하는 것 아닌가?수능의 비중이 너무 크다보니 학생들도 전력질주하고 현재는 그 이후의 휴식기라 볼 수 있는데 3개월이면 너무 길지 않는가? 이제 몇 달 후면 고등학생에서 대학생, 혹은 사회인으로 탈바꿈하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가 바로 이때이다. 이 시기를 그냥 흘려보내기엔 너무 아까운 시간 아닌가? 공부도 시기가 있다. 나이들어 외국어 공부하면 금방 잊어버린다. 수험생들이 공부를 100정도 하였으면 완전히 0으로 만들기 보다는 30정도라도 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공부하는 습관과 방법이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앞으로 대학에 가서도 계속 공부를 하여야 하고 이제 직업생활을 하는데도 공부를 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수능만을 위한 공부를 하였지만 이제 수능이외의 공부도 필요하지 않은가? 앞으로 엄청나게 성장할 중국시장을 생각하여 중국어를 공부한다던지. 파워포인트나 엑셀을 배우면 대학가서 레포트 쓰는데 도움이 되고, 권장도서를 읽으므로써 자신만의 틀을 만들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 그런면에서 매우 중요한 시기가 수능이후 3개월이라 생각한다. 더구나 앞으로 사회에서 필요한 것은 시간관리이다. 누구나 인간은 하루 24시간을 사용가능하지만 어떤 사람은 잠을 자거나, 게임을 하거나 하면서 시산을 죽이고 있다. 앞으로 중요하고 긴급한 일을 먼저 하고 나중에 그렇지 않은 일을 하는시간관리가 세상을 사는데 매우 필요하다. 최근 문화관광부는 문화로 모시기 운동의 일환으로 정부, 국공립 기관 및 단체, 기업이 협력하여 수능을 치른 584,934명의 수험생 및 고3 재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수능 후 100일 문화대작전’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수능 문화예술의 체험이 학생들에게 상당히 큰 도움이 된다고 본다. 문화예술적 경험을 어떻게 활용하면 다음과 같은 좋은 점이 있다고 본다. 수능 이후 여유시간의 창조적 활용으로 예술적 감성 및 수용능력을 함양함으로써 건전한 시민의식 증진 및 잠재적 문화예술 관객을 개발이 필요하다. 첫째, 문화예술을 접하므로서 인생에 대하여 진지하게 생각하게 하는 것이다. 문화공연을 봄으로써 삶의 철학적 깊이에 대하여 생각할 시간을 갖게하는 것이다. 둘째, 앞으로 문화예술분야로의 진로선택이 가능하다. 어떤 직업이 있는가를 생각할 수 있다. 셋째, 사회인으로서의 준비과정에서 필요하다. 선진 외국인의 경우는 문화에 관한 소양이 없으면 대화에 어울릴 숭 없다고 한다. 개구리가 높이 점프하기 위하여 움치리듯이 수험생들은 지난 12년 동안 공부한 것 20살가까이 살아온 인생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 과거 그 동안 나는 어떻게 살아왔나? 자신의 인생에 대하여 진지하게 생각할 기회를 가지라는 것이다. 아울러 과연 자신이 앞으로 성인이 되어 어떻게 살아야 할것인가를 생각하라는 것이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듯이 나는 과연 무엇으로 기억남고 싶은가를 진지하게 생각하는 기간을 가지기 바란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특성에 대한 검사도 하여보고, 앞으로 사회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데 나는 어떻게 살아야 히겠다는 것이다. 필요하면 유치원이나 초등학교때부터의 앨범을 보면서 과거 만나다 헤어진 친구와 연락하여 같이 등산을 가거나 하는 등의 경험도 좋을 것이다.
일본의 대학 등에 재학중인 한국인 유학생이 지난 5월 1일 현재 1만7천274명으로 작년 같은 시점에 비해 8.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일본학생지원기구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유학생은 전체 외국인 유학생 11만 8천498명 가운데 14.6%를 차지해 중국(7만 1천277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일본 내 유학생 가운데 아시아 출신이 차지하는 비율은 92.4%에 달한다. 중국인 유학생은 지난해에 비해 4.1% 감소했다. 그러나 3번째로 많은 대만인은 11.3%가 증가했으며, 베트남 출신도 21.8%나 늘었다. 일본은 1983년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 내각이 '유학생 10만 명 시대'를 목표로 내세운 뒤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일본은 2003년 10만 명 목표를 달성한 데 이어 2005년에는 외국인 유학생이 12만 명 선을 넘어섰다. 그러나 이후에는 더 이상 늘지 않은 채 정체상태를 보이다가 작년에는 9년 만에 감소세를 보이며 12만 명 밑으로 떨어졌다.
경기도내 초등학생이 2005년부터 매년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지속적으로 늘어나던 도내 중학생도 내년부터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다. 16일 경기도 교육청에 따르면 올 4월 현재 도내 중학생수는 48만9천548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의 48만7천357명에 비해 2천191명 증가에 그쳤다. 도내 중학생수가 2003년 40만2천500명에서 지난해 48만7천111명으로 늘어나는 등 매년 2만4천-3만명 증가한 것과 비교할 경우 이 같은 올 중학생 증가세는 크게 둔화된 것이다. 이에 따라 도 교육청은 내년 도내 중학생수가 올해보다 줄어들어 중학생수가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내년에 입학하는 중학생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2011년부터는 고등학생 역시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고 있다. 도내 초등학생수는 이미 2005년부터 감소세로 돌아선 가운데 갈수록 감소폭이 커지고 있다. 도내 초등학생은 2004년 98만6천56명에서 2005년 97만9천630명으로 처음 6천426명 감소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96만6천347명(전년대비 1만3천283명 감소), 올해는 95만1천908명(전년대비 1만4천439명 감소)으로 줄었다. 도 교육청은 출산율 저하를 도내 학생수 감소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고 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자료는 없으나 추세로 볼때 내년 도내 중학생수가 처음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은 도내 학생수 감소 추세는 출산율이 높아지지 않는 한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의초등학교도원분교장 아이들이 솜사탕을 만들어 먹으며 신나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솜사탕이 만들어지는 원리도 배웠습니다. 깡통 속에 들어있는 설탕이 녹아 액체가 됩니다. 녹은 설탕이 깡통의 원심력에 의해 작은 구멍 밖으로 내뿜어집니다. 구멍 밖으로 나온 설탕이 순간적으로 굳으면서 가는 실처럼 됩니다. 깡통 밖에서 나무젓가락으로 뭉치면 솜사탕이 됩니다. 집에서 간단하게 솜사탕을 만들어 먹는 방법도 배웠습니다. 1. 알루미늄캔의 윗부분에 있는 손잡이를 제거하고 중앙에 작은 구멍을 만듭니다. 바닥의 중심에 구멍을 냅니다. 캔의 옆면 아래 부분에 작은 구멍을 여러 개 만듭니다. 2. 자전거 바퀴살을 캔의 아래 구멍에서 윗구멍으로 꿰어 빠지지 않도록 고정합니다. 3. 모터의 축에 바퀴살을 납땜으로 고정시킵니다. 4. 9V용 건전지와 모터를 전선으로 연결합니다. 5. 캔의 윗부분 구멍으로 설탕을 2스푼정도 넣습니다. 6. 알코올램프에 불을 붙입니다. 7. 캔의 아래 부분에 알코올램프의 불에 갖다대면 작은 구멍에서 솜사탕이 뿜어져 나옵니다. 8. 나무젓가락을 돌려 솜사탕을 뭉칩니다.
2002~200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이 각 대학에 소수점을 반올림한 점수를 입학전형 자료로 통보한 것은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김황식 대법관)는 평가원이 원점수의 소수점 이하를 반올림한 점수를 각 대학에 입학전형 자료로 배포해 입시에서 피해를 봤다며 수험생 문모씨 등 2명이 국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손해배상 책임을 일부 인정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에 돌려보냈다고 16일 밝혔다. 재판부는 "교육인적자원부장관 및 평가원은 대학교육에 필요한 수학능력을 측정하고 고교 교육 정상화에 기여하면서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자는 정책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폭 넓은 재량을 가지며 '반올림에 의한 소수점 폐지' 정책은 재량 범위 내에 속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소수점 폐지 정책은 성적 중심의 전형방식을 지양하고 입학전형의 다양화 및 특성화를 유도한다는 정책적 판단 하에 이뤄진 것으로 볼 수 있고 영역별 원점수는 난이도가 고려되지 않은 점수라 오히려 그대로 합산했을 때 형평에 어긋나는 점 등을 고려했을 때 수능 점수가 반올림 등 어떤 형태의 변형도 허용될 수 없는 절대적 기준이나 확정적 입학전형자료가 돼야 한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반올림되지 않은 원점수만이 수능시험 응시자의 능력을 정확히 반영한다고 볼 수 없는 이상 소수점 폐지 정책이 응시자들을 합리적 근거 없이 차별했다거나 능력에 따른 기회 균등을 보장하지 않은 것이라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문씨 등은 2003학년도 수능을 치른 뒤 A대학에 지원했다가 떨어지자 "반올림으로 원점수 가치가 변형돼 점수 역전 현상이 일어났고 원점수 총점이 낮은 사람이 오히려 합격했다"며 국가와 평가원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1심은 소수점 반올림으로 인해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이 현저히 떨어졌다고 볼 수 없다며 원고 패소 판결했으나 항소심은 반올림으로 인한 '점수 역전' 현상으로 수험생의 법적 이익이 침해됐다며 문씨 등에게 500만원씩 배상해주라고 판결했었다. 평가원은 2002~2003학년도 수능에서 수험생에게는 원점수만 소수점까지 표기해 통보하고 대학에는 수험생의 원점수, 표준점수, 백분위점수 등을 모두 반올림해 제공했다가 점수 역전 현상으로 인한 문제점이 발생하자 2004학년도에는 문항별 배점을 모두 정수로 바꿨다.
경제협력개발기구가 발표한 2006년 학업성취도 국제비교연구(57개국 대상 조사) 결과 한국 고교 1년생 과학부문 순위가 불과 6년 만에 세계 1위에서 11위로 추락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과학교육활성화를 위한 교육부의 행보가 바빠졌다. 일선학교에서도 이 상태로는 안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그러나 아무래도 원망은 과학교육정책의 미흡함쪽으로 쏠리고 있다. 교육부에서는 5년 이내에 모든 학교에 현대화된 실험실을 갖추고 과학수업의 질적 개선을 위해34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한다. 또한 2012년까지 과학과의 평가에서 실험 평가 비중을 50%까지 확대해 문제 해결 중심의 프로젝트 평가를 실시하기로 했다.이미 과학교육활성화를 위해 일선학교 과학실의 현대화 1차 사업이 마무리된 단계다. 그러나 1차 사업은 예산투입이 과감하게 이루어지지 않아서 가시적인 효과를 얻기에는 미흡함이 많았다. 실제로 과학실이 두 개인 경우, 한개의 과학실이 현대화되었지만 예산이 겨우 3천만원 정도였기에현대화의 기초적인 사업에 그쳤다. 앞으로는 교육부의 발표대로 적극적이고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 특히 기준에 맞는 과학실 확보에 더 큰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기존의 과학실을 현대화하는 것만으로는 과학교육 활성화를 기대하기 어렵다. 여건개선을 기존의 것을 개조하고 현대화하는 쪽으로만 추진하지 말고 부족한 과학실의 확보에도 상당히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여기에 관련 기자재의 확보도 필수이다. 실제로 과학교사들이 현대적인 시설을 갖춘 과학교육원 등에서 연수를 받지만 연수후에 학교에 돌아오면 모든 의욕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연수받는 곳의 시설과 학교의 시설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초라하기 때문이다. 또 한가지는 교육부의발표가 얼마나 현실을 인식하지 못한 발표였는지 지적하고 싶다. 2012년까지 실험평가를 50%이상으로 확대한다고 했지만, 실제로 일선학교에서 실험평가를 50%이상하고 있거나 50%가까이 실시하고 있는 학교들이 없는 것이 아니다. 우리학교(서울 대방중학교 교장: 이선희)의 경우도 지난해까지 실험평가를 30% 이상 실시했었다. 그러나 올해는 20%로 대폭축소했다. 그 이유는 서울시교육청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술·논술형평가 때문이다. 서술·논술형평가가 50%이상을 차지해야 하기 때문에 실험평가를 줄일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여기서 지적하고 싶은 것은 교육부에서 발표하는 것과 각 시·도 교육청의 지침 사이에 손 발이 맞아야 한다는 것이다. 교육부에서는 50%를 이야기하고, 시·도 교육청에서는 나름대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인해 어긋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서로의 손 발이 안맞으면 어려움을 겪는 것은 결국은 일선학교인 것이다. 올해 서울시교육청의 경우, 과학과의평가에서는 서술·논술형평가 50%속에 실험·실습에서 다루었던 내용을 20%이상 실시하라고 했지만, 실험평가가 일정기간 지난 다음에 정규고사에서 그 내용을 평가한다는 것은 이론적으로는 가능할지 몰라도 현실에는 맞지 않는 것이다. 실험·실습을 실시하는 그 단계에서 문제해결이 되어야만이 과학탐구력이 향상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실험평가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각 시·도 교육청과의 긴밀한 협조관계가 유지되어야 가능하다. 교육부에서 아무리 노력해도 일선학교에 전달되는 내용에 변화가 생긴다면 결국은 공염불로 끝나게 되는 것이다. 또한 이런 정책은 일관성있게 추진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단순히 과학부문의 순위가 하락했다고 해서 불과 한달이 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책이 나온다는 것은 일관성을 잃을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다. 예산을 투입한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예산확보방안이 마련되었는지 궁금하다. 예산을 대거 투입한다는 발표만으로도 일선학교에서는 기대가 매우 크다. 자칫 예산확보의 어려움으로 의욕이 사라지지나 않을까 염려스러운 것이다. 이번만은 꼭 일관성있는 추진을 기대해 본다. 또한 각 시·도 교육청과의 손발이 딱 맞아 떨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기존의 방안을 답습하는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된다. 확실한 대책과 일관성있는 추진을 기대해 본다.
수일전, 송일섭리포터의 "학교 현장의 고민거리 ‘방학 중 근무’"라는 기사를 보았다. 정말로 학교현장의 고민거리를 적절하게 지적했다는 생각을 했다. 공감이 안갈래야 안갈수 없는 내용이었다. 몇년전만 해도 방학 중 근무는 당연하게 받아들였었는데, 왜 상황이 이렇게 되었는지 참으로 착찹하다. 많은 학교들이 같은 문제로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그러나 해결책이 마땅치 않다는 것은 더 큰 문제가 아닐수 없다. 방학중 근무가 교원단체와 교육부의 교섭에서 파생된 문제라고 보는 견해가 많다. 물론 인정한다. 그러나 교섭외의 교육부 정책에도 문제가 있다. 예전에는 방학중 근무를 하면서 담임교사 근무일에 학급학생들이 등교하도록 했었다. 방학중 학생들의 생활도 점검하고 서로 상담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여기에 당일날 등교한 학생들에게 교내청소와 정리·정돈을 하도록 하고 대략 1시간 정도의 봉사활동 시간을 인정해 주었었다. 학생들이 그래도 봉사활동 1시간을 위해 등교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던 것이 교내에서 이루어지는 봉사활동을 인정하지 말라는 교육부의 지시가 있은 이후로 학생들이 학교에 등교할 큰 이유가 사라지게 되었다.이것이 교원단체와 교육부의 교섭과 맞물려 방학중근무가 문제가 되기 시작한 것이다. 물론 위의 이유는 지협적인 이유일 수 있다. 그러나 그 부분이 일부원인제공을 한 것만은 틀림없는 주지의 사실이다. 우리학교(서울 대방중학교 교장: 이선희)의 경우는 방학중 근무를 두고고민을 하지 않고 있다. 11명의 각부 부장들이 돌아가면서 2-3일정도 근무를 하고 있다. 토요일을 제외하면 2-3일이면 충분히 가능하다. 벌써 수년째 이어오고있는 우리학교의 전통이다. 방학때가 되면 근무일을 자유롭게 적도록 한다. 그러면 부장들이 스스로 알아서 2-3일을 적는다. 다른 부장들과 겹치지 않도록 하는데, 만일 공백이 생기는 날이 있으면 그날은 교무부장이나 교감이 근무하는 것으로 하여 방학중 근무일정 짜는 일을 마무리 한다. 물론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부장들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우리학교의 경우는 모든 부장교사들이 동의를 하고 있다.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어떤 학교들은 근무를 짜서 근무시간을 오전만 하거나, 오후 2시까지라는 단서를 달기도 하지만 우리학교는 9시에서 5시까지로 근무시간을 명기하고 있다. 그래도 불만없이 잘 돌아가고 있다. 부장교사들이 근무하면서 나머지 교사들에게 충분한 시간을 부여하고 있는 것이다. 일선교사의 한사람으로 방학중근무 문제는 일선학교 구성원들이 슬기롭게 해결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구성원들이 합의점을 찾고 근무의 필요성을 절감하면서 자연스럽게 해결하자는 것이다. 교장, 교감이 근무하니 교사가 근무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은 억지에 가깝다는 생각이다. 교사들도 나름대로 방학중에 1-2일정도 출근하는 것은그간의 학교소식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그래도 학교내의 문제는 학교구성원들이 해결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여기에는 학교장의 리더십이 발휘되어야 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아무리 교원단체의 교섭결과가 그렇게 나왔다고 하더라도 학교교육에서 꼭 필요한 경우는 교사들이 나서는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다. 방학이라고 해서 교섭결과를 앞세워 학교교사들이 학교에 무관심한다면 그 피해는 결국은 학교 구성원들에게 돌아오게 되는 것이다. 교장, 교감이 근무하고 행정실이 근무하니 방학때는 모든 교사들이 출근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교사도 학교 주인의 한 축이기 때문이다. 방학중 근무문제는 일선학교에서 구성원들이 합의점을 찾아서 해결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안이라고 굳게 믿고 싶다.
지난번 동창들과 만났을 때 사정이 있어서 참석하지 못했던 K 형을 뵌 지가 서너 달 쯤 된 것 같습니다. 그 동안도 잘 지내고 있겠지요? 같은 교실에서 공부를 했던 인연으로 동창생이 되었지만 나이로는 형님뻘이라 K 형은 여느 동창처럼 대하지 못하여 서먹함도 있는 것 같아요. 요즈음은 농한기라서 농사철에 소진한 기운을 회복하는 시기입니다. 이제는 매사에 욕심을 버리시고 건강을 보살펴야 합니다. 이제까지 살아온 날보다 짧게 남은 생을 가족들과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친구들과 어울리며 보람 있게 보내야 하지 않겠소? 시골도 요즈음 19일 치러질 대선 때문에 민심이 어수선할 것 같아요. 12명씩이나 이 나라를 책임지고 일해 보겠다고 선택을 강요받고 있으니 고민거리가 될 것 같습니다. 거기다 우리충북은 교육감까지 선택해야 하니 아마도 황당함을 느꼈을 겁니다. 간선제였던 교육감 선거를 갑자기 직선제로 바꾸어 투표하라니 많은 도민이 어리둥절하며 또 하나의 고민거리가 생겼다고 걱정하는 분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교육계의 수장을 뽑는데 교육계에서 교육감을 선출하지 않고 우리들에게 선출하라니 누굴 뽑아야하느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러나 교육공무원인 신분 때문에 누구를 지지해 달라고 할 수 없지 않습니까? 공직자는 선거에 중립을 지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K 형! 그런데 대통령 못지않게 교육감 선거도 매우 중요합니다. 어떤 교육수장을 선출하느냐가 우리도의 교육에 크나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그런 면에서 정치인을 선택할 때와는 다른 기준으로 선택해야 합니다. ‘교육감 후보는 잘 모르니 아무나 찍자’ 이런 식의 투표를 하면 안 됩니다. 그렇다고 소중한 주권을 포기하시면 더욱 안 됩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선거에서 경험했듯이 잘못된 선택을 하고 뒤늦게 후회하는 경우를 많이 보아왔지 않습니까? 그래서 선택이 어려운 것입니다. 후보자의 면면을 정확히 살펴보고 나름대로의 기준을 정해서 선택해야 후회를 하지 않을 겁니다. 한 도의 교육수장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신뢰와 존경을 받을 수 있는 교육관과 리더십을 갖춘 분이라야 합니다. 토론회를 꼭 보시라고 권합니다. 후보자의 인품이나 실현가능한 공약 등을 점검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은 국가의 원수로 그 상징성이 매우 크지만 자라는 2세 교육에 영향을 미치는 교육감의 상징성은 학생들의 인성발달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매우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K 형! 교육감 후보에 대해 비교적 잘 알고 있는 교육계의 유권자 수는 도내 전체유권자수에 비하면 불과 얼마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K 형처럼 교육감 후보를 잘 모르는 유권자의 선택이 매우 중요합니다. 대선보다 덜 중요하다고 아무렇게 투표하면 몇 년이 지난다음에 후회할 수 있기 때문에 충북교육을 잘 이끌어갈 교육자적인 리더십을 갖춘 후보를 선택해주셨으면 합니다. 19일 투표에 꼭 참여하셔서 소중한 권리인 주권을 행사해 주시고 추운 날씨에 건강에 유념하기길 빕니다.
일본에서는 진학, 취직 시험에 대비하여 소논문을 쓰는 능력과 독해력을 기르기 위하여, 신문을 활용하는 고교가 많다. 삿포로 한 고등학교에서는 매일 아침 독서시간에 3학년 7개학급이 일제히 같은 신문 칼럼을 읽는 활동을 하고 있는데, 목적은 수험대책에 그치는 것만이 아니라 학생들이 폭넓은 지식을 배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학교는 지금 3학년이 지난 2학년이었던 올해 2월부터 매일 10분간의 아침 독서시간에 「RITHM(리듬)」 이라고 제목을 붙인 A4 사사이즈 프린트를 배부하고 있다. 전국의 신문 칼럼을 수록한 월간지 칼럼 세시기(니혼 믹크간)등에서 7명의 담임이 고른 소재를 읽고, 학생이 키워드나 감상을 써서 제출하고 있다. 3학년은 매일같이 진학, 취직준비나 과제에 쫓기고 있어, 독서 시간 내에 쓰는 학생은 3할 정도이다. 대부분은 쉬는 시간에 짬을 내어 마무리하고 있다. 기록 시간은 각각 다르지만 매일 전원 제출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를 보고 정착 했다는 증거라고 학년 주임인 아오키 선생님은 이야기 한다. 출전인 칼럼 세시기는 5년전에 3학년을 대상으로 개설한 소논문 강좌의 교재 중 하나로써 도입하기 시작하였다. 이 칼럼의 좋은 점은 화제가 다양하여 여러 가지 진로분야에 대응할 수 있다」(국어과 미야시타 교사)라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RITHM」에도 이 이점을 살려서 문장의 양이 아침 독서시간에 적합한 것과 소재를 찾을 부담이 줄어드는 점도 고려했다. 좋아하는 것에만 몰입하기 쉬운 젊은 세대에 있어서 일제히 같은 문장을 읽는 것도 중요하다. 흥미의 유무를 막론하고 화제를 공유할 수 있어서 시야가 넓어진다라고 아오키 선생님은 이야기했다. 이러한 과정을 꾸준히 한 결과 학생들에는 변화도 나타나고 있다. 어느 한 여학생은 "진로에 관한 기사를 중심으로 이전 보다 더욱 더 신문을 읽게 되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어느 한 남학생은 독해력이 생겼다며 좋은 점을이야기했다. 우리 나라 학생들의 경우 이제 수학능력 시험이 끝나고 나 공부가 다 끝난 것처럼 생각하는 학생들이 있지만 이제부터이다. 문제를 발견하고 스스로 풀어가는 자세가 없이는 대학에 진학하여서도 방황하는 기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높다. 끊임없이 세상의 변화를 읽어가면서 배우는 과정만이 자기 자신을 살찌울 것이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서울특별시교육청부설 동작영재교육원의 2008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위한 2차 선발고사가 14일 실시되었다. 동작미술영재교육원 협력학교인 대방중학교에서 실시된 이번 2차선발고사에는 100명의 학생들의 응시하여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에는 40여명이 응시하였으나, 올해는 100명이 응시하여 지난해보다 응시생이 2.5배가 늘어났다. 이렇게 응시생이 지난해에 비해 대폭늘어난 것은 올해 수료한 동작영재교육원 수료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다른 영재교육원과 달리 대학교수나 대학강의를 담당하는 현직강사들이 영재교육원 강사로 대거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직교사보다 현직대학교수의 비율이 더 높은 것이 특징인데, 강사의 구성뿐 아니라 질적으로도 서울시내 최고라는 평을 받은 것이 응시생들을 대폭 끌어모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영재교육이 2012년에는 1% 선인 7만 명 이상의 학생에게 확대된다는 보도가 나간후의 선발고사라 더욱더 의미가 높다. 이번에 2차선발고사에서는 40명을 선발하게된다. 선발된 40명은 내년 1월 10일에 3차 선발고사를 통해 최종합격자 20명을 선발하여 1년간 미술영재교육을 받게된다.
"극심한 가난에 목숨을 잃는 사람은 3초에 한 명, 세계가 만약 100명이 살고 있는 마을이라면 그 중 20명은 영양실조이고, 1명은 굶어 죽기 직전의 상태다. 그 마을 사람 중 대학을 나온 사람도 1명이다. 컴퓨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2명이고14명은 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지구가 100명의 마을이라면, 지은이: 데이비드 스미스)" 경기도중등봉사활동교육연구회 자율연수에 참가한 이은선 교사가 특강을 시작하면서 회원들과 질의 응답으로 화두를 풀어나간다. 거꾸로 지금 우리는얼마나 행복한가를 반추하면서 지구촌 봉사활동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경기도중등봉사활동교육연구회(회장 서호중 이영관 교장)는 동계 자율연수를 12월 15일(토) 14:00 회원 20여명인 모인 가운데 서호중학교 세미나실에서 가졌다. 관산중 이은선 교사는 "세계화 시대 지구촌 봉사활동의 이론과 실제" 특강에서 케냐를 다녀온 생생한 경험과 봉사관련 자료를 소개하면서 지구촌 봉사활동의 실제를 회원들과 공유하였다. 원곡고 김효수 교사는 "원곡고 무료 급식 봉사활동" 사례를 파워포인트와 UCC 동영상 자료를 통해 발표를 하였다. 특히 이 연수에는 1년간 회원들의 실적물인 '창의적인 학생봉사활동 프로그램 개발보고서'를배부하였고 경기교총 강원춘 회장이 참석하여 교총의 활동 내용을소개하고 연수회원들을 격려하였다. 이영관 회장은 참석회원들에게교육칼럼집 '연(鳶)은 날고 싶다'와 '교육사랑은 변치 않는다'를 저자 사인하여 선물하였다. 경기도중등봉사활동교육연구회는 2001년 3월 창립된 이래 주요사업으로 봉사활동 프로그램의 개발·적용·보급, 학슬연구발표회, 연구, 연수활동, 봉사활동 지도자 개발 및 학술지 발간, 회원 연찬 및 친목 도모 등을 전개하여 봉사활동이 유목적적인 봉사학습(Service Learning)으로 학교에 정착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임진왜란이 발발한 후 일본군과 조선군이 최초로 벌인 전투는 부산진성 전투였다. 당시 부산진성의 책임자는 정발장군이었으며, 일본군의 수장은 고니시 유키나가였다. 고니시는 18,700명의 병력과 700척의 병선으로 이루어진 제1군을 이끌고 1592년 4월 13일 부산포로 쳐들어 왔다. 당시 부산진성에는 채 1,000명이 되지 않는 병력이 있었으며, 민호은 겨우 300여 호에 불과했다. 누가 보더라도 상대가 되지 않는 싸움이었다. 그러나 정발 장군과 부산진의 주민들은 죽기를 각오하고 싸웠으며, 결국 모두 장렬히 전사하고 말았다. 부산진성을 함락한 일본군은 곧 바로 송상현이 부사로 있는 동래성으로 진출하였다. 당시 송상현공은 경상좌도의 병력과 합세하여 일본군과 싸울 계획이었는데, 한심하게도 경상좌도 병사 이각과 경상좌수사 박홍은 왜군의 위세에 지레 겁을 먹고 도망가고 말았다. 그래서 동래성은 고립무원의 상태에서 적의 대군을 맞아 격전을 벌일 수밖에 없었다. 15일 간 상호간에 피를 말리는 격전이 벌어졌고, 마침내 송상현공을 위시한 대다수의 성민들이 전사한 가운데 일본군은 동래성을 함락하고야 말았다. 이후 일본군은 승승장구하면서 서울과 평양까지 단숨에 점령했으며 조선은 7년간의 전란에 휩싸이게 된다. 이 과정에서 정말 어이없고 화가 나는 대목은 경상좌수사 박홍이란 자의 행태였다. 경상좌수사는 부산을 비롯한 경상도의 해안 방어를 담당하는 총지휘관이었다. 그래서 경상좌수영성은 경상도 인근에서 가장 막강한 해군력을 보유하고 있는 중요한 성이었다. 그런데 임진왜란 징비록에 의하면 라는 기록이 나온다. 박홍은 화살 한 방 쏘아보지도 않고, 무려 73척에 이르는 군함을 자침시키고는 언양으로 도망가고 말았다. 이 과정에서 무려 만 여명에 이르는 수군이 해체되고 말았으며, 일본군은 피한방울 흘리지 않고 수영성을 점령하였던 것이다. 정말 부끄럽고 창피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경상좌수영의 정식 명칭은 경상좌도 수군 절도사영인데, 조선시대 동남해안을 관할했던, 오늘날로 치면 해군함대 사령부에 해당되는 중요한 군영이었다. 오늘날 부산광역시 '수영구'의 명칭이 이 경상좌수영에서 유래되었으며, 이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이 바로 수영구 팔도시장을 지나 주택가 안에 있는 '수영공원'이란 곳이다. 수영공원 안에는 수영구의 모든 문화재가 망라되어 있다. 천연기념물인 곰솔나무와 푸조나무가 아름드리 자리 잡고 있으며, 중요무형문화재인 수영야류(43호), 좌수영어방놀이(62호), 수영농청놀이(2호)등을 주관하는 민속예술관이 놀이마당 한 켠에 소담하게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기념물로써 25의용단이 있다. 이 의용단에는 전란을 맞이하여 장렬히 산화한 무명용사들의 항전 의지가 담겨 있다. 경상좌수사 박홍이 도망가고 난 후, 수영성에 쉽사리 침입한 왜군은 성내 주민들을 무참히 약탈하고 살육하였다. 그래서 이를 보다 못한 성민들이 죽기를 각오하고 7년 동안 유격전을 펼쳐 일본군에게 끈질기게 대항했다고 한다. 의용단은 바로 그 분들을 추모하고자 세운 기념물인 것이다. 전쟁이 끝난 17년 후, 동래부사 이안눌은 당시 항쟁을 펼쳤던 의인 25분을 찾아내게 되었다. 그리고 그들의 후손에게 군역을 면해주고 집집마다 '의용'이란 푯말을 붙여 충절을 기렸다고 한다. 그 후 1853년(철종4년)에는 경상좌수사 장인식이 수영공원에 비를 세우고 의용사라 불렀다고 전해져 온다. 그러나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의용사는 퇴락해져 갔다. 그래서 1974년 12월 부산시에서는 우풍에 낡은 비석단 3개소를 정비하게 되었다. 즉, 비석단 근처에 따로 의용제인비 25기를 건립하고 외삼문 1동과 한식 담장을 새롭게 설치했던 것이다. 현재의 의용사는 지역원로들이 뜻을 모아 재정비한 것이다. 1999년에 기초 사업 계획을 세워 2000년 5월에 보수공사를 실시한 후, 2001년 3월에 깨끗하게 준공한 것이다. 이렇듯 후손들은 의롭게 산화한 선조들을 결코 잊지 않는다. 그리고 수영공원에는 울릉도와 독도를 지키신 안용복 장군의 동상이 먼 바다를 바라보는 자세로 늠름하게 세워져 있다. 원래 안용복 장군은 경상좌수영의 평범한 수군 출신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숙종 조에 왜인들이 ‘울릉도와 독도’를 죽도라고 부르며 멋대로 드나들자, 직접 일본으로 건너가 에도막부와 담판을 벌여 왜인들의 출입을 금지시켰던 것이다. 후일 사람들은 그 분의 이런 의기를 높이 사 장군이라고 지칭했으며, 그가 죽자 사당을 지어 그의 의로움과 용기를 추모했던 것이다. 앞으로 수영공원은 의기와 기개, 그리고 충의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소중한 역사 체험장으로 길이 보존되어야 한다. 그래서 이 땅의 청소년들에게 우리 민족의 자주 정신이 살아 있음을 보여주어야 한다.
일본의 학교 현장에서 학교가 수업이나 조직운영 등을 스스로 점검, 평가하여 외부의 평가도 받아서 그 내용을 공개적으로 발표하고 개선으로 잇는 「학교 평가제도」는, 올 6월에 성립된 개정학교교육법 도입이 명기되어있다. 고치현의 무라사와 신현교육위원장도 취임 기자회견에서 제도의 충실을 포부의 한가지로 내세우는 등 「열린 학교」만들기를 향하고 있어 성과를 기대하는 관계자는 많다. 한편 교육 효과를 수치화하는 것의 어려움과 아이들이나 학부형 설문조사의 집계 작업 등이 교원을 더욱 바쁘게 한다고 문제시하는 의견도 있다. 학교평가는 학교 운영개선을 목적으로 2002년에 문부과학성이 학교설치기준에 노력 의무로 결정하므로써 시작되었다. 2006년도에는 문부과학성이 초중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평가 지침을 작성했다. 각 학교는 그 지침에 따라서 학습지도와 조직운영, 학부형과의 연계 등 독자적으로 목표를 정하고, 수치 등으로 지표를 설정하고 있다. 그 수치화를 위해서 다수의 학교는 아동, 학생이나 학부형, 교직원에게 설문조사를 해서, 결과를 바탕으로 자기평가를 한다. 2005년도는 현내 공립초등학교에서 92.5%, 중학교 91.0%, 고교는 전체 학교가 자기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결과를 학교 평의원들이 외부평가로써 점검하지만, 현내 실시학교로는 2005년도에 공립초등학교 40.3%, 10.8 ~ 19.8 포인트로 낮고 저조하다. 학교평가 결과는 각 학교가 학교 소식이나 홈페이지, 학교 평의원에게 정보 제공 등으로 공개하고 있어서, 현내 공립학교의 공표율은 74.1%이다. 2002년도에 현립고등교의 학교평가 모델학교가 된 도쿠시마상업고에서는 매년도마다 7~8개의 중점과제를 추출한다. 그리고 그 과제별로 설정한 복수의 지표에 맞추어 년도말에 달성도를 A-C 3단계로 평가하고 있다. 힘든 것은 평가지표 설정이다. 수치가 낮으면 도달하기 쉽지만 개선이 어렵고, 너무 높으면 교원의 사기가 꺾인다. 2년간 시행착오를 하면서 전년도 수치의 1, 2배를 지표로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과제는 열린 학교 만들기와 학부형, 지역과의 연계를 중심으로 9개의 지표를 설정했다. 그중 하나 「 PTA 총외의 학부형 참가율」은 전년도 실적을 기준으로 15%로 설정했는데, 수학여행 등 학부형의 관심이 높은 설명회를 함께 넣어서 22.7%로 상승시켰다. 이 지표는 「A」였지만 다른 지표에 C가 있어서 결과적으로 이 과제 전체로는 「B」가 되었다. 미야자기 교장은 「이것 뿐 만아니라 솔직히 말해서 매년도의 1, 2배의 결과로 B는 힘들다. 개선을 계속하면 신장률이 적어지기 때문에 지표를 바꾸지만, 이번에는 어떤 지표를 선택할 것인가가 고민거리」라고 밝혔다. 이처럼 외부평가에도 과제가 남아있다. 교내 사정에 밝지 않으면 평가가 어렵다고 해서 학교평의원에 외부평가를 의뢰하는 학교가 많은데, 학교평의원은 각 학교장이 뽑기 때문에 「 평가가 그 학교에 유리하도록 되어있다」라고 지적하는 의견도 있다. 그래서 문부과학성의 학교평가에 관한 연구사업 모델에 선정된 이시이정교육위원회에서는 정교육위원회가 뽑은 멤버로 외부평가위원을 만들어서, 위원이 전 7개교를 돌아보고 각 학급을 한 시간씩 참관한다. 실시 전에는 교내사정을 파악하기위하여 각 학교 당 하루에 걸쳐서 참관 포인트 강습을 받는 등 철저하다. 나아가 연 2회, 초중등학교 학생이나 학부형, 교직원, 교장에게 각 학교 공통으로 38~53항목의 설문조사를 하고 있다. 작년도는 전체 집계에 40명의 직원으로 40시간이 들었기 때문에 금년도는 마크시트를 판독하는 기계를 구입하여, 2시간에 해냈다. 「 이러한 것들은 모델사업이기 때문에 가능했다. 집계도 기계가 없으면 교원의 분주함을 더욱더 조장하게 되어, 설문이 간단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그렇게 되면 평가의 의의가 흔들리게 된다」라고 이시이정교육위원회 가와사키 학교평가 사무총괄은 이야기했다. 또한 「학교 평가는 학교에 관한 것이지만 학교를 어느만큼 지원할 수 있는가 라고 하는 각 교육위원회의 역량이 문제된다」라고 이야기했다.
FC 서울 프로축구단의 김병지, 이을용, 정조국 선수 등이 13일 서울 미동초등학교에서 5,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책을 읽어 주는 행사를 펼쳤다.김병지 선수는 단순하게 지식을 쌓기 보다는 지혜로운 어린이로 성장 할 것을 당부하며 꿈을 향해최선을 다하길 강조 했다. 정조국 선수는 준비해간 책의 중요 부분을 요약해 읽어 주며 운동을 통해 건강한 어린이가 되길 당부했다.
올해 첫 시행된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과목별 성적 등급제가 무효라고 주장하는 수험생의 첫 소송이 제기됐다. 14일 서울행정법원에 따르면 올해 수능을 치른 신모씨는 등급제 평가 방식이 헌법과 법률에 반해 무효ㆍ취소돼야 한다며 교육인적자원부 장관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을 상대로 대학수학능력시험 등급분류 처분 무효 확인 소송을 냈다. 신씨는 소장에서 "고등교육법은 물론 시행령 어디에도 '성적 평가 방법'에 대해 위임 규정이 없고 단지 '배점'만 규정돼 있으나 '배점'이 수능 등급제와 연관돼 '등급'이라는 것과 관련되기 위해서는 그에 대한 명확한 법령의 위임이 존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씨는 수능 등급제는 법령에 위임되지도 않았고 법령에 위임도 없는 2008학년도 수능시험 계획에 의해 만들어진 '정책만에 의한' 제도일 뿐이라며 '법령에 근거한 적법한' 제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신씨는 "헌법에서 말하는 실질적 평등은 같은 것은 같게, 다른 것은 다르게 취급하는 것을 의미하지만 등급제는 실제로는 다른 점수를 같게 취급하거나 같은 것을 다르게 취급함으로써 평등 원칙에 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수능 등급제 혼선 및 로스쿨 입학정원 배분 논란 등 교육 현안에 대해 대학총장들이 모여 의견을 교환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14일 대학가에 따르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오는 18일 이사회를 열어 수능 등급제로 인한 대입전형 혼란 양상과 로스쿨 총입학정원 배분 비율 등 산적한 교육 현안에 대한 총장들의 의견을 교환하고 대응 방안 등을 논의키로 했다. 대교협 회장인 이장무 서울대 총장은 앞서 "수능 등급제로 인한 어려움이 있어 조속한 시일 내에 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대교협 관계자는 "전국의 대학총장 18명으로 구성된 이사진 가운데 일정이 겹치는 1~2명을 제외하고는 전원이 참석할 예정이다"며 "수능 등급제 등 현안을 안건으로 상정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에는 전국사립대총장협의회가 회장인 손병두 서강대 총장을 비롯한 전국 11개 대학 총장들이 모인 가운데 '회장단 회의'를 개최했으나 수능 등급제 등 현안논의는 대교협 회의로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손 총장은 "오늘은 회장단 정기회의로 현안 보다는 협의회 내부 논의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으며 우동기 영남대 총장은 "오늘은 사립대만 모인 터라 수능 등급제나 로스쿨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룰 수 없었다. 이 두 가지 사안은 대교협 회의에서 다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친목회가 많다. 학교의 교직원 친목회,함께 근무했던 학교 선생님들과의 모임, 전문직 동기 모임, 교감 연수 동기 모임, 초등학교 동창회, 고교와 대학 동기 모임 등. 사교성이 많은 사람은 친목회비 지출도 많다. 이런 모임에는 으례 회장이 있고 총무가 있다. 회장은 얼굴 마담 역할을 하고 실제 살림살이는 총무가 한다. 어찌보면 총무의 실권이 막강하다. 회원들 뒷바라지하면서 재정을 주무르니 그럴만도 하다. 회장을 보필하여 알뜰이 살림살이 하고 회원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모임을 활성화하는 유능한 총무가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총무도 있다. 봉사직이라는 본분을 망각하고 마치 무슨 벼슬이라도 얻은 듯 권한을 마구 휘두른다. 회원들 입장에서 보면 꼴 같지 않게 보이는 것이다. 리포터가 겪은 친목회 꼴불견 총무 몇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친목회비를 물쓰듯 하는 총무. 이런 총무는 씀씀이가 크다. 월급에서 떼는 회비도 팍팍 떼고 회식도 화려하다. 회원들에게 인심을 팍팍 쓴다. 음식의 비싼 가격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2차 노래방에, 귀가길 택시비까지 돈 지출이 자유롭다. 회원들은 흥청망청 즐길 때는 좋아하지만 뒷맛이 좋지 않다. 그러면서 이런 생각을 한다. '저 사람, 자기 집안 살림도 이렇게 할까? 그러다간 집안 꼴이 말이 아닐텐데' 하면서 친목회 재정을 걱정하고 다음 달 보수명세서에서 친목회비 지출 항목을 유심히 살핀다. 둘째, 총무하면서 대우를 받으려는 사람. 이 사람은 친목회 모임까지 열심히 노력한다. 편지,메일,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때론 전화까지 하면서 회원들 모임 참석을 독려한다. 그리고 모임 회비를 거두어 자기 맘대로 지출한다. 2차, 3차까지 가고 자기 노력을 자찬하여 본인의 택시비정도는 잔액으로사용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이런 총무가 있으면 처음엔 모임 인원수가 많지만 모임 횟수가 거듭될수록 회원들이 떨어져 나간다. 처음엔 친목이 도모되지만 나중엔 본전 생각이 난다. 그것이 반복되면 모임에 나가길 점차 꺼려한다. 모임에서 하는 이야기에 생산성이 없고 그냥 잡담에 먹고 마시고 노는 것이다. 유의미한 모임이 아니다. 셋째, 회비는 걷되 정산을 하지 않는 총무. 이런 총무는 회비는 부지런히 걷되 돈은 어떻게 지출되었고 잔액은 얼마인지 본인만 안다. 감사까지 있으면 좋으련만 대개 생략이 되어 회비 결산이 흐지부지다. 아마도 잔액은 총무 판공비로 사용되었다고 보는 것이다. 이런 총무는 다음 총무에게 인계 인수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 친목회 장부 기록이 미비하다. 참석회원은 누구이고 회비는 얼마를 거두어 얼마가 남았는지 아무런 기록을 남기지 않는다. 회원 연락처 관리도 부실하다. 회원의 근무처가 바뀐 지 오랜데몇 년 전것 그대로다. 잘 하는 총무도 있다. 그 때 그 때 회비를 정산하고 회원들에게 공지하는 총무, 연 1회 결산 내역을 회장과 감사의 내부검토를 거쳐 회원들에게 유인물로 나누어 주는 총무, 회비 결산을 인터넷 카페에 공지하는 총무 등. 바람직한 총무 모습이다. 회비의 투명성 유지, 총무의 생명이다. 리포터는 얼마전 전현직 선생님들로 구성된 사적인 단체의 총무를 맡았다. 회장의 추천에 의해 타의로 맡게 된 것이다. 전임 총무로부터 수첩 하나와 회원 명단을 인계 받았다. 기록을 살펴보니 1993년부터다. 그러고 보니 14년의 역사다. 회비 갹출 내용을 보니 교감 연수, 교감 발령, 교장 연수, 교장 발령자, 또는 장학관 전직자는 당일 회비를 내지 않는다. 다른 사람이 축하를 하여 주는 것이다. 그 당시만해도 정(情)이 살아 있고 축하 모임의 의의를 살렸던 것이다. 어떤 총무는 회원들 명단과 연락처는 물론 모임 안내장,지출 영수증, 음식점 명함까지 붙여 놓았다. 역사를 살펴보니 리포터는 7대 총무가 된 셈이다. 얼마전정기모임을 가졌다. 현직에 계신 분께는 팩스와 문자메시지로, 퇴직 선배님께는 전화와 문자메시지로 연락을 드렸다. 회장도 나름대로 문자메시지와 전화로 모임 참석을 독려 하였다. 그 덕분이었을까? 먼 곳에있는 분은 물론 소식이 뜸한 분까지 나와 모임이 성황을 이루었다.특히, 퇴직하신 분들이 대거 나와 총무에게 한 말씀하신다. '퇴직자를 이렇게 불러 주어 고맙다'고.식사와 화기애애한 대화시간이 지나고 이젠 헤어질 시간이다. 2차 노래방은 아예 생략이다. 대신 다음 모임엔 산행을 겸하자는 제안이 들어왔다. 총무의 그 다음이 중요하다.리포터는 어떻게 했을까? 퇴직한 분께는 모임 참석 감사를 드리는 내용과 회원 명단, 참석자 명단, 회비 결산이 탑재된 인터넷 카페를 문자메시지로 알려 드렸다. 현직에 계신 분들께는 팩스로 같은 내용을 보내 드렸다. 일을 마무리 짓고 나니 어깨가 가벼워진다. 찜찜함이사라지고 마음까지 가볍다. 친목회장도 중요하지만 총무 역시 중요하다. 친목회가 유지 발전되려면 회원들의 참여의식과 함께 회장과 총무의 봉사정신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 같다. 이젠 꼴불견 총무는 빨리 사라져야 한다. 어느 모임에서 한참석자는 말한다. "다른 일이 바빠서 이 모임에 안 나오려 했는데 총무가 보내는 문자메시지에 감동해서 나왔다"고. 친목회 총무의 열의와 정성이 모임을 유지 발전시키는 것이다. 총무들이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갔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