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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도대체왜그러니!”중학생을키우는옆집에서자주들려오는말입니다.하지말라는것을열심히하고,하라는것을하지않는청소년시기.이전까지는선생님,부모님말씀을잘듣던순한학생이갑자기권위에도전하며,의문을제기하고,이전에는하지않던돌발행동을하기도합니다.사람들을매우의식하면서자신이세상의중심인것처럼행동하고다른사람들은모두평범하고재미없게산다고생각하며오로지자신만이특별하다고생각하기도합니다. 사람들은이와같은청소년들의특성과행동을소위중2병이라고부르기도합니다.하지만중2병이라고비꼬기엔,청소년기의이러한행동들은지극히정상이라할수있습니다.오히려사회에서이와같은청소년들을관심을두고살펴보면서,이시기를잘통과할수있도록격려해주어야합니다.그렇다면이전과는다른청소년기의행동들은왜나타나는것일까요? 청소년기에돌입하면서학생들은자아중심성을가지게됩니다.자아중심성이란자기자신만을중심으로생각하는것을말하는데요.자신의생각과다른사람의생각,자신의감정과다른사람의감정이서로다른것이라는것을잘받아들이지못합니다.이러한상황에서청소년은상상의청중을만들어내기시작합니다.청소년의상상속에는수많은청중이모두자신을바라보고있다고생각하면서,그들이자신의일거수일투족을지켜본다고확신하는겁니다.그러므로이전과는달리과장되거나타인을의식하는듯한행동을많이하게되는것이지요.여기서더나아가청소년은‘나만은특별해’라는생각을합니다.자신이돌발행동을한다고하더라도자신에게만은사고가일어나지않을것이고,자신은규범을어겨도괜찮으며,위험한행동을해도괜찮다고생각하는것입니다. 이렇게청소년들은자아중심성을바탕으로격동의시기를보내게됩니다.그러나주변친구들과선생님,부모님의따뜻한관심과사랑속에혼란은점차잦아들게됩니다.다른사람과친밀한교류를통해성숙한청년기를맞게되는것이지요.중2병은청소년이라면대부분경험하는지극히자연스러운성장통입니다.이시기의청소년들을웃음과조롱의시선이아닌긍정적이고따뜻한시선으로봐줄필요가있습니다. 문제 1)이글을읽고알수있는청소년기의특징으로적절한것은무엇인가요? ①청소년기의학생들은자아중심적인행동을한다. ②자신의감정과다른사람의감정이다르다는점을잘알고있다. ③청소년들이겪는격동의시기는일반적으로청년기가되어서도지속되다가심해진다. 문제 2)이글의주제로가장적절한것은무엇인가요? ①청소년기의특징 ②청년기의특징 ③중장년기의특징 문제 3)이글을읽은후의감상으로알맞은것은무엇인가요? ①돌발행동을교정하기위해엄한훈육이필요해. ②청소년기에나타나는정신적변화들은반드시신체적변화를동반하는구나 ③중2병은누구나겪을수있는정상적인발달과정이라고생각해야겠어. 정답 : 1)① 2)① 3)③
교원 10명 중 9명은 학생이 문제행동으로 교권을 침해할 경우 즉시 제지할 수 있는 ‘교실 질서유지권’이 교사에게 부여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현재 찬반 논란이 되고 있는 ‘교권침해 학생부 기재’에 대해서는 85%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총은 17일 전국 유·초·중·고 교원 및 전문직 552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6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해 발표했다. 이번 설문은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통과된, 교원에게 생활지도권을 부여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의 6월 시행 앞두고, 시행령과 후속 법령 개정, 매뉴얼 마련 등을 위해 학교 현장 의견을 모은 것이다. 설문에 따르면 응답 교원의 77.2%는 개정된 초중등교육법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7.1%였다. 생활지도권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초중등교육법 시행령과 매뉴얼 등에 반영돼야 할 사항에 대해 교원 86.3%는 ‘교실 질서 유지권’의 필요에 동의했다. ‘교실 질서 유지권’은 문제 행동을 보이는 학생에 대해 독서 및 반성문 작성 등을 지시할 수 있는 것을 뜻한다. 또 이번 초중등교육법 개정에 따라 생활지도권이 강화된 만큼 시행령의 학생 징계 조항에 교육활동을 침해할 경우 교원지위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학급 교체나 전학 조항 등이 추가돼야 한다는 의견도 89.4%가 동의했다. 이 밖에도 전학조치와 마찬가지로 출석정지, 학급 교체 조치를 받은 학생도 특별교육 및 심리치료를 의무화 하고, 학부모도 특별교육을 받는 방안에 대해서는 91.9%가 찬성했으며, 교사 보호를 위한 아동학대 예방 및 적절한 대처를 위한 판례 및 실질적 도움이 되는 매뉴얼 보급에는 86.8%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선 교사들의 치유와 회복, 재발방지 교육과 교육행정 당국의 실효적인 지원에 대한 요구가 이번 설문에 반영된 결과라는 것이 교총의 분석이다. 찬반 논란 중인 ‘교권 침해 학생부 기재’에 대해서는 찬성이 85.0%로 선생님들의 의견이 좀 더 강경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7월 교총이 유·초·중·고 교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는 77.0%가 찬성한 바 있다. 학생부 기재 범위에 대해서는 교권보호위 조치사항 ‘모두 기재’가 43.1%로 가장 높았으며, ‘중한 사항(출석정지, 학급 교체, 전학, 퇴학 등)’만 기재 가 41.0%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설문에서는 일선 교원들이 아동학대로 신고 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 교원의 77.0%는 교육활동 또는 생활지도 과정 중 아동학대 가해자로 신고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있다고 밝혔다. 본인이 아동학대 신고를 직접 당했거나 동료 교원이 신고 당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는 응답도 47.5%로 절반에 육박했으며, 신고 내용은 ’정서 학대‘가 47.5%로 가장 많았다. 김동석 한국교총 교권본부장은 “이번 설문은 생활지도 법제화가 실효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교권 침해 시 즉각적인 조치를 할 수 있는 실효적 방안이 하위 법령에 구체화 되고,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교사 보호체계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반영된 결과”라며 “국회는 이번에 드러난 현장의 정서를 잘 파악해 초중등교육법 개정안 시행령 마련 및 교원지위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7월 지방의 A교장은 교직원으로부터 갑질로 신고당한 이후 12월 중순 최종 무혐의를 받았다. 정년을 2년 앞두고 있었던 A교장은 지난해 11월 명예퇴직(명퇴)을 신청했지만, 경찰 조사 중이라는 이유로 반려됐다. 결국 올해 정년이 1년이 남지 않아 명퇴 신청 자체가 불가능해졌다. 또 다른 A교장도 학부모로부터 아동학대 신고를 받은 후 무혐의 처리됐지만, 같은 사유로 명퇴가 반려됐다.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교원 대상 고소‧고발로 인해 명예퇴직 신청 시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한국교총은 19일 ‘무분별한 고소/고발로 인한 억울한 명예퇴직 피해자 구제 및 관련 법령 개정’을 위한 요구서를 인사혁신처, 교육부, 시‧도교육감협의회, 각 시‧도교육청에 제출했다. 억울하게 명퇴 기회가 박탈되는 경우가 빈번한 문제점 개선을 위해서다. 교총은 요구서에서 “올해 2월말 명퇴신청이 반려된 교원 중 경찰조사가 1월 이내에 무혐의‧각하 등으로 사안이 종결되면 구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국가공무원에 비해 불리한 교원 명퇴 제도에 대한 관련 법령 개정을 요청했다. 국가공무원의 경우 명예퇴직수당 등 지급규정에 예외사항을 두고 명퇴 희망일로부터 최소한 15일 이전에 지급신청을 할 수 있도록 돼 있다. 하지만 교육공무원은 명퇴 신청에 대한 처리 기간이 90일 정도로 길고(국가공무원은 45일), 신청 기회도 매년 2회로 한정돼 있어 국가공무원(6회)에 비해 상대적 차별을 받고 있다. 교총은 요구서에서 “국가공무원 명예퇴직수당 등 지급규정에 대상자 결정의 예외 조항으로 경찰‧검찰 등 수사기관의 불기소 판단(무혐의, 각하 등)을 포함하는 법령 정비 및 개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동석 교총 교권본부장은 “교원에 대한 무분별한 악의적 고소‧고발로 명퇴 기회마저 박탈당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소한의 법적 보호장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앞두고 대학입시 제도 개편안을 준비하고 있는 교육부가 17일 서강대에서 ‘제3차 2028 대입개편 전문가 포럼’을 개최하고 현행 수능의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수능 절대평가 확대를 비롯해 문‧이과가 구분된 대입과 고교 교육과정 간 간극을 좁혀야 한다는 지적이 주를 이뤘다. 강경진 서강대 입학사정관은 “과목 선택에 편견을 타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강대는 2024학년도부터 정시 전 계열에 지정 영역 설정을 폐지함으로써 과목 규제를 풀었다. 현재 수능은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지고 있지만, 실제 입시에서는 여전히 구분이 존재한다. 때문에 대부분 대학이 이과의 경우 미적분과 기하, 과학탐구를 지정하고 있는데 이 구분을 없애겠다는 것이다. 그는 “몇몇 대학들에서 이런 변화가 시작되면 수학 잘하는 학생이 꼭 미적분과 기하가 아니라 확률과 통계를 선택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며 “대학의 노력이 학생들의 학교지원 양태를 변화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교차지원’ 표현을 바로잡아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고교에 문‧이과 구분이 없어졌음에도 입시 현실은 그러지 못하다 보니 학생들 입장에서는 구분해서 준비할 수밖에 없는데, 미적분과 과탐 성적으로 인문계열에 지원하는 학생들을 나쁘다고만 비난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최서희 서울 중동고 교사도 이 같은 간극을 지적했다. 그는 “수능과 직결되지 않는 과목에 대해 학생, 학부모, 교사들의 목소리가 다르다”며 “수능에서 선택이라는 이유로 학교에서도 선택과목으로 개설해야 하느냐”고 꼬집었다. 학교에서는 전인적 성장을 위해 공통과목으로 개설해도 해당 과목이 수능 선택과목인 경우, 왜 모든 학생들이 듣게 만드냐는 학부모와 사교육 기관들의 민원에 부딪힐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는 것이다. 선택과목의 역설도 언급했다. 최 교사는 “2학년 때부터 과목 선택을 하기 때문에 아직 진로를 명확하게 정하지 못했어도 고1 때 완벽한 선택을 해야 하고, 내신 또는 수능 중 방향을 정해야 하는 딜레마가 있다”며 “수능에서 선택하지 않은 과목을 학교 수업에서 들어야 하는 것에 대한 문제 제기가 계속되면서 교사도 내적인 갈등에 직면하게 된다”고 말했다. 윤재룡 경기 경민고 교사는 학교 현장에서 체감하는 영어 절대평가에 대해 이야기했다. 윤 교사는 “수능 영어가 절대평가로 전환됐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일반고 학생들은 여전히 수능 영어에서 1등급을 받기 위해 이전과 같이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읽기, 듣기 위주로 공부해야 한다”며 “등급의 경계선에 있는 학생들은 수능 준비를 위한 학습 부담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고 짚었다. 윤 교사는 “반면 영어점수가 안정적으로 높은 학생들은 국어, 수학 등 다른 영역 준비에 전념할 수는 있지만, 영어의 변별력이 약해져 영어 외 다른 영역에 대한 학습 부담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의사소통 중심 등으로 수업 방식을 변화시키기에는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수능 영어 학습량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난이도를 좀 더 낮추고 말하기, 쓰기 평가 문항을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학년도 수능 출제위원장을 지낸 민찬홍 한양대 교수는 우리나라가 수능을 넘어서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수시나 논술 등의 대안들이 수능시험만큼 ‘형식적 공정성’을 갖췄는지에 대한 불신이 널리 퍼져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수능이 공정하다는 신뢰를 얻는 것은 출제와 성적처리 과정에서 투명성을 유지하려 노력한 결과”라며 “수능 시험 이외의 전형 방안들이 신뢰를 확보하는 방향으로 노력이 필요하고 사회적 합의에 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예람 기자 yrkim@kfta.or.kr
본지가 C-프로젝트 수업 연구소 우치갑 선생님과 운영하는 코너 ‘와글와글 우리들의 이야기’ 이번 주제는 ‘계묘년 새해맞이 나의 소망’입니다. 제자들에게, 동료 선생님들에게 또는 우리 학교에 바라는 점도 좋고요, 교육계에서 이것만큼은 꼭 이뤄졌으면 하는 소원도 좋습니다. 모두 익명으로 전달되니 걱정 없이 가슴 속 이야기를 속 시원히 공유해주세요! 한국교육신문도 선생님들의 소망이 모두 이뤄져 깡충깡충 신나는 일이 많아지기를 응원하겠습니다. 더 다양한 이야기는 ‘padlet.com/t88/20230112’에서 확인하세요. #. 모든 아이 골고루 사랑하고 싶어 제발 올해 맡은 반은 무탈하게 지나갔으면…! 지도에 불응하는 학생들 때문에 교실 분위기 망가지고 조금만 엄하게 대해도 “왜 우리 애한테만 그러냐”며 학부모 민원에 시달리는 일, 더는 없었으면 좋겠다. 제일 미안한 건 내 에너지의 90%를 3~4명의 문제 아동 막아내는 데 쓰고 10%를 나머지 26명에게 써야 했다는 것이다. 교사도 모든 아이를 골고루 사랑하고 싶다. #. 얘들아 우리 올해는 서로 잘해보자! 나의 노력이 아이들에게 제대로 전달되는 한 해가 되길 바라본다. “얘들아! 선생님도 새로운 교수‧학습 방법 배우느라 이 고생 중이다. 선생님도 배우느라 힘들지만 잘 배워서 잘 알려줄게. 우리 올해는 서로 잘해보자!” #. 입시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길 진정 아이들의 성장과 행복을 위한 교육 철학이 우리나라에도 뿌리내리길…. 저는 그런 노력을 꾸준히 기울일 예정이며, 저와 그리고 동료들에게 이러한 노력을 기울일 수 있는 수업과 환경이 허락되길 바랍니다. #. 학급당 학생 수 감축 희망 교사 수를 감축하지 말고, 학습당 학생 수가 감소 되길. 그리하여 선생님이 학생 하나하나에 더욱 관심을 쏟고 아이들과 진정한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길 바라봅니다. #. 교사를 믿어줬으면!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교사의 역할을 충분히 믿어주시길…. 학부모의 민원이 해결 가능하기를…. 선생님들끼리 소통이 되기를…. #. 활짝 웃을 수 있는 2023년이 되길^^ 2023년에는 가정에서도, 학교에서도, 나의 주변 사람들도 모두 활짝 웃을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부정적인 영향보다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비난보다는 격려의 한마디를 해 주며, 질투보다는 칭찬해 주며, 핑계를 대며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한 걸음 더 도전하며 활짝 웃을 수 있는 2023년이 되었으면 합니다~ #. 마음과 정성을 이해받는 한 해 되길. #. 소통하는 회의 문화를 위해 노력했으면 -좀 더 민주적인 분위기의 학교, 학생 자치가 더욱 활성화되고 교직원 사이 소통하는 회의 문화를 뿌리내리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의식을 개선하는 학교가 되기를 -열정이 가득하고 긍정적인, 건강한 마인드를 가진 아이들, 담임의 학급 경영에 우호적이고 협조적인 학부모들을 만나기를. -업무·수업 면에서 한 층 성장하는 내가 되기를. #. 교사가 교사를 존중하는 공동체가 되기를…. #. 더 많은 수업 나눔을 하고자 올해는 작년에 편찬한 책으로 더 많은 수업 나눔을 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모든 선생님들이 한 가지씩 소원을 이루시고 조금 더 행복한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 처음 맡는 부장, 무탈하게 마무리하자! 올해 처음 맡게되는 부장 자리. 정말 부담되고 내가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되지만 못할 건 또 없다고 생각합니다. 주변 동료 교사들과 힘을 잘 합쳐서 한 해 잘 꾸려나가 보겠습니다. #. 설렘과 희망이 있는 교실 학교를 가는 시간이 설렘으로 다가왔으면 합니다. ‘학교 가기 싫어병’이 아니라 매일 설렘으로 아이들과 교직원을 만나는 ‘학교 너무 좋아병’으로 즐겁게 일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일이 많아도 서로 다독여주고 응원의 말이 오가며 이해와 신뢰가 쌓이면 즐겁게 일할 수 있습니다. 한 해가 끝나는 시간이 탈진되고 지친 모습이 아닌 발전되고 무엇 하나라도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배워서 남 주는 일을 하고 허탈해지는 모습보다는 힘이 생기고 여유로움도 갖는 그런 한해였으면 합니다. 뛰기만 하는 토끼보다는 쉬기도 하는 지혜로운 토끼가 되길 소망해봅니다. #. 2023년 한 해도 행복하길~ 따뜻하고 감사한 일로 가득하길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길 수업에서 만나는 학생들이 방긋방긋 웃으며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서로 마주하길 교실 밖에서 만나는 학생들이 따뜻한 눈으로 인사하며 서로의 공간을 존중해주길 비난의 말보다는 감사의 말이 오가길 동료 교사 간에 생채기 내는 말이 아닌 존중과 배려의 말들이 오가길 교육행정이 교사와 학생을 위한 교육적 행정이길 힘들어도 의미 있는 일이어서 기꺼운 마음으로 함께 해낼 수 있길 학생 한 명 한 명을 소중히 생각하길 선생님 한 분 한 분을 소중히 공경하길 바라며 써 내려간 소원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길 #. 돕는 교사가 되기를 희망 학생과 동료 교사, 그리고 스스로를 돕는 교사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 올 한 해도 상처받지 않기를 내가 학생들과 동료들에게 상처받지 않고 즐거울 수 있기를 ;) 학교에 있어 다행이라며 즐겁게 지낼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 2023 평탄하길~~ 여러 선생님들의 소망을 보는 순간,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저만 걱정하는 것이 아니었어요.올 해 어려운 일을 맡았고, 구성원도 낯설지만 즐겁게 소통하며 일하고 싶습니다. 사람들의 장점만 보고, 큰 기대 없이 함께 가는 길이었으면 합니다 *^^* #. 걱정 근심 없이 평안하길 2023년 한 해 걱정 근심은 사라지고 웃음 가득한 일만 가득하길. 학교가 안전한 공간이길, 서로 토닥토닥 격려해주고 응원해주며 함께 더불어 살 아 가 는 안 전 지 대 이길! #. 눈 발 날린다 풀씨를 뿌리자 눈발 날린다 양들이여 굳세게 옆구리를 맞대고 얼굴을 바짝 들이거라 메붙이는 이 바람 파고들어도 겨울 오면 풀씨도 따라올 것이다 풀씨들의 눈가에 함박미소 속살거릴 것이다 바람이 오고 양 떼가 오고 사람이 사람들이 뒤따라올 것이다 양들아, 풀씨를 뿌리자 눈발 날린다
인천교총(회장 이대형)은 16일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과 ‘2022년 교섭‧협의 합의’ 체결식을 가졌다. 인천교총과 교육청 간 실무교섭을 통해 진행된 이번 합의서는 ▲전문직 교원단체의 활동 보장 ▲교원의 복지후생 증진 ▲교원 인사에 관한 사항 ▲교원의 교권 보호 및 교육 환경에 관한 사항 등 9개 분야 87개 조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감사제도 개선 ▲학기 중 미급식일 중식지원 방식 개선 ▲교원 자율연수비 지원 등 교원의 지위 향상과 복지를 위한 것이다. 이대형 회장은 “어렵게 교섭‧협의가 체결된 만큼 교육청이 합의된 사항을 성실히 이행해주길 바란다”며 “인천교육을 위해 교육청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초·중·고 학생 운동선수에 대한 출석인정 결석 허용 일수(이하 출석인정일수)가 대폭 늘어난다.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신학기부터 학생선수 출석인정일수를 초등학교 20일, 중학교 35일, 고교 50일로 확대하고 맞춤형 학습지원 방안을 마련한다고 19일 밝혔다. 현행 출석인정일수는 각각 5일, 12일, 25일이다. 이번 학생선수 출석인정일수 개선은 체육계 진로 결정 등을 고려해 충분한 운동 여건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현행 출석인정일수로는 경기력 향상에 제한이 따른다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다. 종목 특성상 시설 대관 문제로 주말대회 개최가 곤란하거나 훈련시설이 원거리에 있어 주중 훈련시간 확보가 불가피한 경우 대회 및 훈련 부족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고교의 경우 전문체육 분야 진출의 결정적 시기인 점을 고려해 고교학점제가 시행되는 2025년에는 전체 수업일수의 3분의1(약 63일)까지의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학습결손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보완방안도 마련한다. ‘학생선수 e-school 플랫폼’ 운영 대상을 초등 학생선수까지 확대하고, 학습지원 멘토단을 구성해 기초학력이 부족하거나 보충수업을 희망하는 경우 대면수업을 지원한다. 학생선수의 진로 및 인성 역량 함양을 지원하기 위해 진로상담 멘토교사풀을 학교급별로 확충해 전문적 상담 지원을 확대하고, 관련 콘텐츠를 개발해 ‘e-school’에서 상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학생선수가 대회 또는 훈련 참가를 위해 교외체험학습을 활용하지 않도록 하거나 불필요한 지각, 조퇴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출결 관리도 강화한다. 이 같은 방안은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로 ‘스포츠혁신위원회 권고안’을 재검토한 결과다. 스포츠혁신위는 체육 분야 인권침해 근절 대책의 일환으로 출범한 민·관합동 위원회로, 2019년 2월부터 1년간 총 7차에 거쳐 52개 과제를 권고한 바 있다. 이에 체육계는 정규수업 후 훈련 및 훈련 시간 규정 마련, 합숙소 전면 폐지 등 대다수 과제는 잘 이행하고 있다. 그러나 체육계는 학기 중 주중대회 참가 금지(출석인정일수 축소), 소년체전 개편 등에 대해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탁상행정이라는 이유로 반발해왔다. 17~19세 골프등록선수 중 방송통신고교 등록 비율이 2배나 증가한 것이 단적인 사례다. 학생선수들은 야간이나 주말에 학교와 멀리 떨어진 훈련·대회 장소를 오가며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 때문에 부상 위험은 높아지고, 이동 중 안전 문제 발생도 우려된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말로 하루를 시작하고, 말로 일과를 마무리하는 사람. 종일 학생들과 수업하고 학부모와 상담하고 동료들과 소통하는 직업. 교사다. 어떤 일을 하든, 때와 상황에 맞는 말하기가 중요하지만, 교사의 말은 특히나 그렇다. 아이들의 삶을 바꾸고 자존감을 높이고 인생을 살아갈 힘을 주기 때문이다. “6학년 담임을 할 때였어요. 만화 그리는 걸 좋아하던 아이에게 만화가가 되면 좋겠다고 말한 적 있어요. 큰 의미 없이 한 말이었는데, 그 아이는 관련 고등학교로 진학했고 만화가가 됐어요. 나중에 연락이 왔습니다. 너무 힘들고 지쳐서 그만두고 싶을 때 선생님 말을 떠올렸다고요. 이렇게 교사의 말은 생각보다 힘이 셉니다.” 김성효 전북 군산동초 교감은 평소 교사의 말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한다. 교사의 생각과 철학을 어떻게 하면 잘 표현할 수 있는지, 하고 싶은 말을 하면서도 상대가 상처받지 않을 방법을 고민해왔다. 장학사로 일하다가 지난해 교감으로 발령받았고,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라서 난처해하는 교사들을 만났다. “교감 선생님, 이럴 땐 뭐라고 말해야 할까요?”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말하는 게 좋을까요?” 교사의 말 연습은 그렇게 탄생했다. 강연과 상담에서 받은 질문을 바탕으로 교사가 학교에서 맞닥뜨리는 다양한 문제 상황에서 어떻게 말해야 해결할 수 있는지를 QA 형식으로 풀어낸다. 그가 제안하는 말의 기술은 ‘교육’적인 말하기에 초점을 맞춘다. 공감과 존중, 선 긋기, 더 나은 방법을 제시하는 식이다. 모든 상황에 적용 가능한 말하기의 핵심 원칙이다. 김 교감은 “공감과 존중에서 나아가 절대 하면 안 되는 일에 대해 선을 긋고, 더 나은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교사의 말하기”라며 "연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사들이 힘들어하고 고민하는 부분은 열심히 말을 연습하고 노력해도 단기간에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거였어요. 특히 문제가 있는 아이를 지도할 때 빨리 교육 효과가 나타났으면 하는 마음이 드는 거죠. 하지만 교육은 당장 티가 나지 않아요. 반복하고 꾸준히 하다 보면 꼭 효과가 나타납니다. 나아질 가능성을 보세요.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자신을 칭찬해주세요. 자책하느라 교사로서 성장할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도 교직 경력 6년 차일 때, 힘든 일을 겪었다. 학생끼리 안전사고가 일어났고, 양쪽 학부모가 번갈아 가며 학교에 찾아왔다. 나중에는 쌍방 고소로 이어졌다. 그 과정에서 그는 입에 담지 못할 폭언을 들었고, 학교를 그만두고 싶을 정도로 고통받았다. 트라우마를 극복하기까지 꽤 오래 걸렸다. 김 교감은 “지금 생각하면, 그런 말을 듣고도 아무 말도 하지 못했던 게 가장 후회된다”고 했다. “나만 겪는 일인가,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말했을까, 생각에 빠졌습니다. 누구도 알려준 적이 없었어요. 궁금해하지도 않았죠. 하지만 두고두고 아팠고, 힘들었습니다. 말에 집중하게 된 이유죠.” 타인과의 대화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으로 내면의 대화를 꼽는다. 10여 년간 교사들을 상담하면서 상처받은 사람은 당시 상황을 곱씹으면서 스스로 상처를 준다는 걸 발견했기 때문이다. 김 교감 자신도 다르지 않았다. “상처가 오래 남았던 건, 자꾸 곱씹으면서 스스로 깎아내려서였어요. 상담한 교사들도 저와 똑같이 하고 있더라고요. 그만 아파도 되는데 말이죠. 그래서 내적 독백이 중요합니다. 스스로 그만 아파하고 일어나자고 말해줘야 해요. 이 또한 연습이 필요하죠.” 교사의 말 연습은 김 교감의 21번째 책이다. 관리자로, 베스트셀러 작가로, 강연가로, 멘토로 쉴 틈 없이 바쁜 일상에서도 후배들의 성장에 힘을 보태는 이유는 ‘아이들을 행복하게 만들고 싶다면 교사를 웃게 해야 한다’는 믿음 때문이다. 그는 “누군가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면 들어주고 싶다”면서 “이 책은 내 뒤를 따라오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저는 맨땅에 헤딩하면서 커리어를 쌓았지만, 후배들은 저처럼 고생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에게 이 책이 가닿을 수 있길 바랍니다.”
18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에서 '윤석열 정부의 고등교육 개혁,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강민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가 18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고등교육 개혁,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디지털 새싹 캠프에 참여한 서울 시내 중학교 학생들이18일 서울 성북구 한성대에서 '로봇과 함께하는 지능로봇 프로그래밍' 수업을 하고 있다.
최서희(왼쪽 첫 번째)서울 중동고 교사가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서강대 정하상관에서 열린 '제3차 2028 대입개편 전문가 포럼'에서 발언 하고 있다. 민찬홍 한양대 교수가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서강대 정하상관에서 열린대입개편 전문가 포럼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의 현황 진단'이란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직업계고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미래직업교육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종 광운인공지능고 교장‧이하 특별위원회)가 13일 첫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직업교육의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서를 만들어 교육부를 비롯한 정부와 국회 그리고 국가교육위원회 등을 상대로 적극적인 활동을 펴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정책 제안서에는 다양한 직업교육 분야의 의견을 수렴해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장‧단기 해결방안을 담아낼 계획이다. 신속한 제안서 작성을 위해 집필위원회도 구성했다. 이상종 위원장은 “직업교육이 올바른 방향으로 제 역할을 다할 때, 미래 국민의 행복을 담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나라 현실에 맞는 새로운 직업교육 시스템을 개발‧제안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별위원회는 3월 중으로 제안서를 발간해 교육부 등에 제시하고, 이후에는 대국민 인식 전환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 위원장은 “과거와 달리 직업계고에 대한 관심 부족과 학생‧학부모로부터 외면받고 있는 직업교육에 대한 인식 전환이 꼭 필요하다”며 “향후 정책토론회 개최, 언론을 통한 여론 형성 등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교총은 직업교육 강화 정책을 위해 전문가 17명으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9월 한국직업교육학회 임원진들과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11월엔 정성국 교총회장이 경기기계공고를 방문해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기도 했다. 정 회장은 “직업교육은 다음 세대를 위해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며 “특별위원회의 결과물을 갖고 정부 및 정치권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보건교사회(회장 강류교)는 LSK(Life-saving Society Korea, 대표이사 강대영), PLS(Philippine Life-saving Society)와 함께 9~14일 5박 6일간 필리핀에서 제11회 보건교육 기부 및 의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전국 보건교사 12명이 참가한 이번 봉사활동은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필리핀 네그로스 섬의 스팔라이 지역에 위치한 초교 3곳 학생, 교직원, 보호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보건교사회는 학생 참여 중심 깨끗한 손 씻기, 올바른 이닦기, 흡연예방교육,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또 교직원 및 보호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혈압 및 혈당 측정, 소변 검사 등 의료 봉사와 건강 상담도 병행했다. 이밖에 정신건강 걱정 인형 만들기, 연필꽂이 및 머리핀 만들기, 심폐소생술 체험, 딱지 만들기, 디폼블럭 체험 등 체험부스를 운영해 현지 학생과 교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특히 보건교육을 진행한 학교에 빔프로젝터와 스크린, 응급처지 물품 세트를 기부했다. 강류교 회장은 “대한민국 보건교사의 역량을 해외에 알리고, 학생건강 정책을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보건교육을 비롯한 보건교사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지원하는 보건교사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전북교총(회장 이기종)은 12일 교총 회원들의 건강관리와 복지증진을 위해 전북 군산시 조촌동에 위치한 달팽이이비인후과의원(대표원장 김창주)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교총회원과 가족은 비급여 항목(청각 장애진단, 영양수액 등) 진료와 비급여 백신(페렴구균, 대상포진, 자궁경부암) 접종 시 20% 할인을 받는다. 또 리사운드 보청기도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이기종 회장은 “앞으로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의료 지원 확대 및 편의 제공, 건강 증진을 위한 네트워크 강화에 힘쓸 것”이라며 “차별화된 복지 혜택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경기교총(회장 주훈지)는 17일 경기 화성에 위치한 송종국스크린골프에서 ‘제7회 경기교총회장배 스크린 골프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총 250명이 예선에 참가했으며, 예선을 통과한 남녀 교원 30명이 본선을 치뤘다. 경기 결과 남자부는 김장진 현산중 교감, 박상구 원곡고 교감, 김영덕 주엽고 교사가 각 1~3위를 차지했으며, 여자부에서는 송은주 안화중 교사, 이갑순 조남중 교장, 하영희 청림초 교감이 1~3위에 입상했다. 주훈지 회장은 “새해를 맞이해 열린 대회에 많은 회원이 함께해 의미 있는 대회가 됐다”며 “올해는 교총 회원간 화합을 위해 더 많은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영동고속도로 옆에 위치해 차량 통행 소음으로 학습권 침해를 호소(본지 21년 3월 22일자 보도)하던 경기 동원고에 당초 들어설 예정이었던 방음벽 대신 방음터널 설치가 확정돼 학교 구성원들이 환영하고 있다. 이르면 올해 말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1991년 영동고속도로 개통 이후 30년 동안 차량 통행 소음으로 고통받아 온 동원고에 방음터널 설치는 오랜 숙원사업이다. 문제는 최근 고속도로 확장 계획이 생겨 학교와 도로의 거리가 더 좁아지게 되면서 불거졌다. 도로공사는 학교 뒤에 있는 11m의 방음벽을 18m로 높여준다고 설명했지만, 학교의 요구는 ‘방음터널’을 설치해 소음과 조망권을 보호해 달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도로공사는 100억여 원에 달하는 추가 예산에 난색을 표하면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왔다. 이에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동원고 학생과 학부모들은 국민권익위원회에 집단 민원을 제기하고 청와대 국민청원에 나서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왔고 결국 기재부가 올해 예산에 방음터널 설계비 4억7300만 원을 반영하기로 하면서 해결됐다. 학교 구성원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김범준 학생회장은 “창문을 닫지 않으면 수업이 어려운 것은 물론 듣기평가도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소음에 시달려왔는데 방음터널이 설치된다고 해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며 “후배들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김승원 의원은 “학생, 학부모들과 함께 노력한 값진 결실”이라며 “30여 년 숙원사업이 해결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김예람 기자 yrkim@kfta.or.kr
김일형 충남 서산고 교사가 최근 시집 ‘눈발 날린다 풀씨를 뿌리자’를 발간하고 서산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2021년 ‘제1회 윤동주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김 교사는 특유의 서정성과 따뜻한 시선, 생명력이 담긴 시로 주목받았다. 이번 시집에는 윤동주 신인상 수상작인 겨울새와 새벽길 하쿠나마타타 평범한 아침을 비롯해 김 교사가 3년여 동안 창작한 500여 편의 시 중에서 엄선한 77편을 선별해 수록했다. 5년여 전 제자를 지도하던 중 억울한 누명으로 법정에 선 김 교사는 포기하지 않고 싸워 결국 무죄 판결을 받았다. 남은 것은 마음의 상처뿐이었던 그에게 시 쓰기는 위로와 치유의 시간이 됐다. 김 교사는 “기념식 날 아침에 시집 제목처럼 발목을 덮을 정도로 온 세상에 흰 눈이 내려 아름다웠다”며 “서산고 제자들을 비롯해 94세의 최고령 이생진 선생님까지 달려와 덕담과 축시를 해주신데 더해 180여 명의 작가와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생명을 존중하고 인류애를 담은 아름다운 시로 참석하신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작품을 쓰고 싶다”고 말했다. 김예람 기자 yrkim@kfta.or.kr
현택환 서울대 석좌교수, 그는 나노(Nano) 연구 분야의 세계 최정상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이미 ‘월클’의 수준을 넘어 대한민국에서 첫 노벨 화학상을 받을 수 있는 0순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그가 노벨 화학상 유력 후보로 거론된 2020년, 강의실에서는 그룹 BTS의 노래 ‘NOT TODAY’가 흘러나왔다. 물론 “오늘은 아니야“라고 노래로 대신 대답했지만 그는 2023년 현재도 여전히 세계 학계가 손꼽는 한국인 첫 노벨 화학상 수상 후보감이다. 그는 스스로 나노 연구 분야에서만큼은 ‘정상급’도 아닌 ‘정상’이라고 말할 정도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나노미터는 10억분의 1미터의 아주 작은 단위(unit)다. 그는 ”물질을 작게 쪼개고 쪼개서 나노의 세계로 들어가면 눈으로 보는 것과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진다“고 말했다. 이처럼 ‘도우미 기술’로 주목받는 나노는 ‘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반도체에서 칩(chip) 사이즈가 점점 줄어들면서 같은 면적에 더 많이 넣을 수 있는 기술로 현재 대한민국 수출의 25%를 차지하는 효자 종목인 반도체의 원천으로 유명하다. 현 교수는 QLED TV의 바탕이 된 기술, 즉 반도체를 나노 입자로 만들어 자외선을 쬐면 형광 빛깔을 만들어 내는, 전문가로 입자 크기를 똑같이 만듦으로써 완전히 선명한 디스플레이를 창조한 주인공이다. 균일한 나노 입자를 만드는 그의 논문 2편은 5000회 이상 다른 학자들에 의해 인용됐다. 그야말로 ‘원천기술’이기 때문에 나노 입자를 만드는 어떤 연구도 그의 연구를 참고하지 않을 수 없는 까닭이다. 그렇다면 이런 기술의 창조는 어디서 얻은 것인가? 그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캐내는 작업이 과학자에겐 전부라고 말하며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많은 논문을 읽으며 생각나는 것이 있을 때마다 학생들 대상의 카톡에 올려 질문을 한다고 밝혔다. 즉, 질문은 그가 아이디어를 산출하는 원천인 셈이다. 여기서 우리는 학습에서 질문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지할 수 있다. 또한 항상 다소 흥분되고 각성된 상태로 커피조차 마시지 않고 생활하는 것은 그가 초등학교 5학년 때 커리어(career)를 정했기 때문이라 한다. 당시 지역의 과학 경연대회에서 은상을 받으면서 스스로 과학에 소질이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른바 조기에 진로를 확정한 것이 그의 성공의 비결이라는 말이다. 그가 미국의 일리노이 대학에서 화학 전공으로 박사가 되고 서울 공대 교수가 된 것이 스스로 자랑스러울 정도로 오늘의 그를 만든 기반이라 고백하고 있다. 필자는 그의 공부 비법에 주목하고자 한다. 어릴 때부터 공부에 매진하는 한국의 학생과 학부모에게 들려주는 그의 공부의 비법은 다음과 같다. 결국 나중에는 기본에 충실한 사람이 끝까지 갈 수 있어요. 어떤 공부를 하든 기초를 튼튼하게 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모든 좋은 성과는 협력에서 나오더군요. 사람들과 함께 부대끼고 졸은 인간관계를 쌓기 위해 노력해야 해요.” (중앙일보, 2면, 2023. 1. 18.) 학문의 세계에도 ‘월드 클래스’가 있다. 학술 정보기관 ‘클래리베이트 에널리틱스’는 매년 각 분야에서 최고 영향력을 지닌 연구자 목록인 HCR을 발표한다. 여기에 한국인은 약 50명 정도가 올라 있다. 대한민국 전체 국민의 약 0.000001%를 이곳에서 만날 수 있다는 말이다. 이제 우리는 한국인 최초로 수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필즈상’을 수상한 허준이 교수를 선두로 탁월한 연구 성과로 인정받는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할 날이 멀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세계 최정상 학자의 공부 비법인 ‘기본 충실+질문+협력’의 자세는 효율성이 매우 높은 학문 연구의 비결이라 믿는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 교육이 가야 할 길은 아직도 멀다. ‘질문하지 않는 교실’부터 점차 개선하는 수업의 혁신이 먼저다. 그리고 경쟁보다는 협력으로 함께 성공하는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핵심 지식을 중심으로 기초부터 더욱 튼튼히 하는 대한민국의 교육을 구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
거북목이 치매를 부른다고? 모든 의학에 100%는 없기에 거북목과 치매의 연관성을 100%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분명한 사실은 거북목 치료가 기억력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이는 이미 많은 환자를 통해서도 확인했고, 친구인 신경과 전문의의 검증까지 거친 후 확신하게 되었다. 다소 엉뚱한 방향에서 치매를 연구하고 바라본다고 생각하겠지만 그만큼 확신이 있기에 ‘거북목과 치매’란 새로운 시각의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이 책은 정형외과 전문의로 25년 이상 노인환자를 접해 온 필자가 선보이는 의학 정보를 담은 것이며 단순한 가설로 집필한 게 아님을 명확히 밝힌다. - 출판사 리뷰 중에서 나는 직업 상 컴퓨터 앞에서 수십 년간 일했던 사람이다. 지금도 컴퓨터를 떠나서는 살 수 없는 사람이다. 그러니 거북목으로 어깨가 결리고 묵직한 느낌으로 늘 피곤함을 느낀다. 나의 건강 상태를 볼 때 저자가 주장하는 내용에 공감이 가는 대목이 많아서 골랐던책이다. 다소 엉뚱한 발상 같은데정형외과 의사로서 오랫동안 치매 환자를 관찰하다 얻은 귀납적 연구 결과라서설득력이 있는 책이다. 찾고 싶은 책은 아니었지만 도서관 반납코너에서 한눈에 들어왔다. 열람실에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출근하듯 앉아있는 나이든 애독자가 여러 명 있는데 그 중에 한 분이 보다 내놓은 듯싶다. 누군지는 모르지만 연필로 같은 굵기로 책마다 줄을 그어 놓은 사람이다. 자기 책도 아닌데 볼만한 책들은 꼭 그렇게 줄이 그어져 있어서 신경이 쓰인다. 사서 직원에게 안내 팻말이라도 붙이라고 말해야겠다. 25년간 정형외과 의사가 지켜본 치매 노인의 공통점은 거북목이었다고. 치매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내리고 자신을 찾아온 환자들의 경추를 치료하면서 얻은 효과를 통해 거북목과 치매가 연관이 있음을 알고 제안의 성격을 띠고 출간한 책이다. 그러니 거북목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치매 가능성이 있다고 예단하기보다는 미리 예방하고 치료를 서둘러야 한다는 조언으로 읽었으면 한다, 거북목 증후군 체크리스트 1. 옆에서 볼 때어깨보다 귀가 앞으로 나온 듯하다. (4점) 2. 목 뒤가 뻐근하다. (1점) 3. 자주 목과 어깨가 결리고 딱딱하게 굳는다. (1점) 4. 사무실에서 하루 컴퓨터를 8시간 정도 사용한다. (2점) 5. 의자에 앉아 있는 시간이 8시간 이상이다. (2점) 6. 일할 때 거치대 없이 노트북을 사용한다. (3점) 7. 스마트폰으로 영화나 드라마를 2편 이상 본다. (3점) 8. 목을 뒤로 젖히면 뻐근하면서 아프다. (2점) 9. 피곤할 때 가끔 두통이 발생한다. (1점) 10. 등이 굽었다. (3점) 11. 자주 잠버릇이 나쁘다는 말을 듣는다. (코골이) (2점) 12. 어떤 베개를 사용해도 편하지 않다. (3점) 13. 목, 어깨를 들어 '똑똑' 소리를 내는 습관이 있다. (2점) 14. 자고 일어나면 대부분 목이 아프다. (3점) 체크 항목 점수의 합이 10점 이상이면 거북목이거나 거북목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43쪽 나는 이 책 덕분에 컴퓨터 사용 환경을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다. 모니터를 눈높이와 거의 비슷하게올리는 것만으로도 고개를 숙이지 않고 화면을 보게 되어 목이 덜 아프다. 고개를 들고 모니터 화면을 보고 자판의 위치도 따라서 올렸다. 고개를 들었더니 등을 의자 등받이에 곧게 세워 허리가 펴지는 효과도 있다. 목과 어깨가 덜 아프니 피곤하지 않아 눕는 버릇이 사라졌고 낮잠을 안 잔다. 그러니 당연히 밤에 숙면을 취하게 되는 선순환이 이루어진다.내 생각도 저자와 같다. 목을 세우니 뇌로 가는 혈액의흐름이 개선된 것이다. 지식은 역시 나를 지키는 파수꾼이 되어준다. 현직에 있을 때 교사용 컴퓨터모니터는교탁용 책상에구멍을 뚫어아래에 내려놓고 사용하도록 맞춤형 교탁을 사용했다. 학생들의 시선을 방해하지 않게 하려는 시도였지만 그것이 얼마나 나쁜 영향을 주었는지 모른다. 나중에는 책상을 출입문 가까이두고컴퓨터를 위로 올려 학생들의 시선을 방해하지 않는쪽으로 이동시킨 경험이 있다. 교실마다 그렇게 설치되었으니 얼마나 한심한 노릇인가! 교사용 책상을 출입문 쪽으로 놓으면 될 것을 수업 중에 컴퓨터를 사용하여 공부하는 프로그램이 많다보니 그렇게 만들었으리라. 때로는 학생용 작은 책상에 모니터를 올려놓고 학생들의 시선을 가리지 않으면서도 고개가 덜 아프도록 옮겼지만 고개를 숙이고 작업할 수밖에 없었다. 그 오랜 습관으로 손목터널 증후군도 생기고 어깨와 목은 늘 아팠다. 지금 생각해보면 내 거북목 증후군은 직업병일 수도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행정실 직원들도날마다 목을 감싸며 아프다고 하소연했다. 교육공무직 직원들도 마찬가지였다. 사람보다 컴퓨터를 보고 일하는 시간이 더 많은, 근무시간 내내 모니터를 보고 일하는 사람들이니 오죽 아팠을까. 어쩌다 쉬는 시간에 들르면 나는 그분들의 목덜미를 주물러 주곤 했는데 그때마다 자지러지게 아파하면서도 시원하다며 좋아했다. 컴퓨터와 휴대폰의 편리함 뒤에는 거북목 증후군이라는 복병이 숨어 있으니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게 진리인 모양이다. 최장수 거북은800년을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직립보행을 하는 인간과 달리, 거북이는 머리와 심장이 평형을 이루어 심장에서 뇌로 가는 혈류가 원활해서 치매가 없는 것으로 본다는 게 저자의 견해다. 바꾸어 말하면 거북목은 뇌로 가는 길목인 경추에 문제를 유발시켜서 뇌로 가는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여 치매 유발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추측하는 책이다. 그러나 의학적으로 검증되거나 연구된 논문은 아님을 전제로 한 책이다. 그럼에도 치매 노인의 대부분이 거북목을 가졌다는 데서 힌트를 얻어서 치료에 적용하여 성공한 사례를 밝혀 놓았다. 거북목을 치료하여 노인성기억력을 증진시키거나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도 거북목 치료로 증세를 호전시킬 수 있음을 제시하고 있다. 사람의 경추는 일상생활에서부터 서서히 나빠지며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과도한 사용으로 고개 숙인 채 살아가는 사람들이 넘치는 현실에서 어린 학생들이나 젊은이들도 거북목이 많아지니 걱정이다. 당신의 목이 거북목 증후군으로 걱정이 된다면 컴퓨터 화면을 눈높이로 올리고 스마트폰을 고개 숙이지 않고 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고개를 드는 것만으로 허리가 곧게 펴지고 귀가 어깨 앞으로 덜 나오게 된다. 우리의 경추는 유연하기 때문에 고치기 쉽다. 거북목을 교정하는 자세와 방법은 검색만으로도 알아볼 수 있어서 이 글에서는 쓰지 않았다. 저자는 평생 목을 들고 사는 거북이의 수명이 800년이나 된다는거북목인 거북이에게 치매가 없다고 단언한다. 그 이유는 거북의 목은 주름이 많아서유연하며 특히 목과 머리, 몸이수평을 이루어 뇌로 가는 혈액의 흐름이 원활한 것을 그 이유로 보았다. 뇌에 산소와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해주니 몸 전체의 건강을 오랫동안 유지한다는 결론이다. 거북목인 거북이에게는 없는 치매가 없다는 저자의 단언은 아직은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추론이지만 시사 하는 바기 크다. 거북목이 아닌 사람을 찾기 어려운 현실에서 그 누구라도 경추가 건강한 사람이 드물기 때문이다. 허리를 곧추세우지 않는 자세, 스마트폰을 달고 사는 사람들, 고개를 내밀고 불안정한 자세로 컴퓨터와 한 몸처럼 사는 현대인이 많으니 이 책을 만나는 행운을 잡으시라. 나는 이미 이 책의 덕을 보고 있어서 자신 있게 추천한다. 소중한 내 목과 허리를 위하여, 고개는 들고 허리는 곧추세우고 틈만 나면 스트레칭도 하자. 혹시 아는가? 거북목을 고쳐서 거북처럼 치매 없이 건강하게 더 오래 사는 행운을 누릴지. 백년을 넘어 그 이상까지도. 좋은 책을 만나면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되는 행운도 따라온다. 힘든 세상, 혼자 있는 시간만이라도 고개 숙이고 살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