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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진로 사회환원활동 나서 - 3월 13일(목). (주)진로 천안지점(지점장 장주호)과 서령고등학교(교장 김기찬)는 동문사랑 캠페인 기금조성 협약서를 체결했다. (주) 진로천안지점 직원과 본교 교직원 다수가 참가한 이날 체결식에서 (주)진로 장주호 천안지점장은 본교에 동문사랑 캠페인 기금을 지급하기로 약속하고 그 일차분 200만원을 기부했다. 충남 서북부지역을 관할하고 있는 (주)진로 천안지점은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활동이라는 캐치프레이즈아래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2006년 천안지역 불우독거노인 돕기 기금지원, 천안시 소년소녀 가장 돕기 행사, 홍성사랑 장학기금 조성, 2007년 청양사랑 장학기금 조성, 당진군 삽교천 바다사랑축제에 많은 금전적 지원을 해오고 있다.
올해 첫 고등학교 전국연합 학력평가가 3월 12일 실시됐다. 서울시교육청 주관 아래 각 시·도 교육청별로 실시된 이번 평가는 전국 고교 1,2,3학년 학생 175만여 명을 대상으로 학년 초 고등학생의 학력을 진단하고 대학수학능력평가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 시험은 수능시험 형태로 출제됐으며 학생들은 언어, 수리, 외국어(영어), 사회탐구, 과학탐구 등 5개 영역에서 자신이 희망하는 영역과 과목을 선택해 응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에 출제되는 문제는 지난해 수능시험의 출제 방침을 따르되 시험 시기가 3월인 점을 고려해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학교의 수업진도로 출제범위를 한정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1교시 언어영역 시험에 대한 의견이 있다. 10번 문제에 제시된 보기 안에 ‘우리 나라’의 띄어쓰기 문제이다. 시험 문제에 ‘우리 나라’를 두 단어로 인정하고 띄어 쓰고 있다. 하지만, 1999년 간행된 ‘표준국어대사전’에 ‘우리나라’는 한 단어로 올라 있으며 붙여서 쓴다. 이는 ‘우리나라’가 한 단어로 굳어져 사용된 것으로 보아 합성어로 올린 것이다. 사전 발행 이후 ‘우리나라’ 표기는 보편화되었고, 출판사와 기타 매체는 바르게 표기하고 있다. 평범한 사람도 컴퓨터를 이용해 한글 문서를 만들면서 ‘우리나라’에 대한 띄어쓰기는 쉽게 해결한다. 3월 12일 시험은 학력평가를 위한 시험으로 자격이 주어지거나 하지는 않지만 국가고시에 버금가는 시험 형태이다. 따라서 세심한 검토 작업을 했어야 한다. 물론 교과서에는 이 단어가 ‘우리 나라’처럼 띄어서 쓴 표기로 올라 있다. 교과서는 수정 작업에 대한 절차가 필요해서 아직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교육부와 국립국어원이 업무 협정을 이미 맺었고, 차후에 교과서는 한글 맞춤법에 맞는 표기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시험 문제에서는 충분히 현행 규정에 맞게 표기를 할 수 있 한다. 세심한 검토가 있어야 한다. 또 하나 금번 시험 중에 인용 지문 마지막(예 : 허균,「홍길동전」)에 문장부호로 낫표를 쓰고 있다. 그러나 문장 부호 낫표(「」)는 세로쓰기에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가로쓰기에는 작은따옴표(‘’)를 쓴다. 교과서에도 동일한 방법으로 출전을 밝힐 때 작은따옴표를 쓴다.(고등학교 국어 상 p. 55 - 정병욱, ‘잊지 못할 윤동주’) 위 문제는 사소한 것 같지만 꼭 지켜야 하는 어문 규정이다. 특히 국가 주관으로 실시하는 시험에서 현행 어문규정을 따르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절차이다.
영어를 모국어로 쓰지 않고 있는 나라들은 한결같이 영어교육을 어떻게 하면 잘 할 것인가가 중요한 과제이다. 이웃 나라 일본에서는 우리 나라처럼 영어에 매달리지는 않지만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 2011년에 초등학교에서 필수가 되는 영어의 실천 사례로서 일본어와 영어의 차이를 몸으로 느끼면서 배우는 수업을 하는 게이오 대학 요코야마교수(영문학)의 시도가 주목을 받고 있다. 도쿄도 타마시립 제2초등학교에서 지난 달 열린 6학년영어수업을 통하여, 요코야마씨는 교실에 앉은 39명의 아동에게, 「영어는 소리로 의미를 전하거나 소리에 감정을 담거나 하는 말입니다」라고, 쉽게 말을 건넸다. 우선적으로 일본어와의 차이를 이해하는것이 목적이었다. 예를 들면, 「운다」라고 하는 말의 경우, 일본어에서는, 「울음」의 한자 자체에 의미가 있다. 한편, 영어로 운다는 의미를 가진「Cry」,「Weep」,「Sob」 등 몇개의 말이 있어,액센트의 차이가 우는 방법의 격렬함의 차이에 결합된다. 아동들은 실제로 뱃속으로부터 힘주어「Cry」라고 강하게 발성하거나 허약하고「Weep」라고 발음하거나 하면서, 소리의 중요성을 감지했다. 또, 요코야마씨는 영어와 일본어는 호흡법이 다른 것을 강조했다. 「 나는, 작은, 단, 푸른, 사과가 좋아 」라고 하는 경우, 일본어는, 단어를 단락지으면서 이야기해도 좋지만, 영어는 쉬지 않고 발음해야 한다. 아동들은 영어의 문장을 몇번이나 반복하는 것으로, 깊게 호흡하고, 숨을 내쉬는 발성법을 몸으로 기억했다. 그리고 아동들에게 둥근 원을 만들게 하고, 근처의 아이와 눈으로 신호하면서 손뼉을 치는 아이콘택트 게임을 하면서, 「영어는 상대의 눈을 보고 이야기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설명했다. 아동들은 이 날이 첫 영어 수업이었지만, 발음이나 호흡법 등, 영어와 일본어의 차이를 피부로 느끼는 것 같았다. 담임인 아리타 교사는「시각에 의지하지 않고, 몸으로 영어를 느끼는 것은 초등학교의 수업 방향으로 참고가 되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요코야마씨는 평상시, 고교생이나 대학생 상대에게 연극 등을 활용한 영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초등학교에서는 영어를 가르친다고 하는 것보다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으로서 이해시키는 것이 중요」라고 강조했다. 「일본어와의 차이를 알게 하는 것이 중요하고, 몸을 사용한 놀이등을 통하여 학습에 들어가면, 아이들도 즐길 수 있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지난 3월초 전북 순창군에 자리한 국립 회문산자연휴양림을 찾았다. 전날 전주에서 아는 후배와 술한잔하기로 한 관계로 전북대학교 훈산 건지하우스(063-279-6061)에서 1박한 후 길을 나섰다. 가는 길에 휴양림 길목인 임실의 강진삼거리에 있는 고향산천(063-643-1284)에서 다슬기탕으로 아침을 먹었다. 다슬기국물과 함께 나온 수제비로 인해 얼끈한 맛이 일품이다. 4년만에 다시 찾은 휴양림은 입구에서 보면 여전히 겨울이다. 2월말에 내린 폭설이 아직 군데군데 남아있어 설경을 연출하는 곳도 보인다. 회문산자연휴양림은 구림면 안정리의 회문산자락에 위치한 자연휴양림이다. 회문산은 북서쪽에 장군봉(780m)과 북쪽 중앙에는 회문봉(837m)으로부터 남서쪽으로 뻗은 산줄기를 따라 크고 작은 암석군이 형성되어 멋진 경관을 자랑한다. 회문산은 6.25때 빨치산이 머물던 곳으로 유명한데, 영화 [남부군]의 무대가 되기도 했다. 매표소를 지나 올라가자 노령문이 제일 먼저 나그네를 반긴다. 노령문은 휴양림 개설 당시 큰문턱바위를 출렁다리와 연결하면서 만들어진 문으로 회문산이 노령산맥의 줄기에 해당되어 붙어진 이름이다. 도로를 만들기 위해 산허리를 자르면서 양 옆에 돌을 길게 이어붙혀서 성벽처럼 만들어진 문이다. 문 양 옆으로 지난 주에 내린 눈이 길게 깔려있다. 노령문 옆에 잠시 차를 세우고 옆으로 올라서자 출렁다리가 계곡 위로 늘어서 있다. 출렁다리 위에 올라가 아래쪽의 계곡과 폭포를 카메라에 담았다. 눈과 얼음으로 뒤덮힌 계곡 사이로 물줄기가 힘차게 쏟아져 내려온다. 눈과 얼음을 둟고 봄이 오는 소리를 토해낸다. 다리를 건너 반대편에서 출렁다리 전경을 촬영하고 위쪽으로 올라가 빨치산사령부 앞에 차를 세운다. 빨치산은 6.25때 빨치산 전북도당의 사령부와 정치훈련원인 노령학원, 세탁공장이 있었던 곳으로 당시의 모습을 복원해 놓았다. 입구에는 땅속으로 연결된 두 개의 문이 있는데, 안으로 들어서면 빨치산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환자를 간호하는 모습, 총기를 수리하는 모습 등이 마네킹으로 재현되어 있으며, 당시 사용된 물통, 모자, 찬합, 모포 등이 전시되어 당시 상황을 잘 말해준다. 빨치산사령부를 둘러본 후 차를 이동해서 등산길에 나섰다. 오늘의 주목적인 앉은부채를 촬영하기 위해서다. 계곡 옆으로 난 길을 따라 조금 올라가자 눈속을 헤치고 올라오는 녀석이 보인다. 앉은부채는 복수초처럼 몸에서 열을 내면서 눈을 녹이고 올라와 꽃을 피운다. 앉은부채는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산지의 응달에서 주로 자란다. 줄기가 없으며 잎은 뿌리에서 뭉쳐 나오는데, 30∼40cm 길이로 둥근 심장 모양을 하고 있다. 뿌리의 길이가 1m50cm에 이를 정도로 깊고 넓게 박혀있어서 다른 곳에 옮겨심어 키우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여름이 되면 붉은색으로 열매가 익는다. 앉아있는 부처님같다고 해서 앉은 부처로 불리다가 앉은부채라 불린다. 어쩌면 부채처럼 바람을 일으켜 눈을 녹인다고 해서 부채가 된 것인지도 모를 일이다. 녀석이 눈을 뚫고 나오면서 봄바람을 불러오지 않는가? 눈을 녹이면서 초록빛 새싹을 내밀고 있는 모습이 앙증맞다. 조금 더 올라가자 눈 위로 무리지어 고개를 내밀고 피어있는 앉은부채가 보인다. 잎이 땅에 떨어진 낙옆이랑 색깔이 비슷하다. 보호색을 하고 있어 자세히 보지 않으면 찾기가 쉽지 않은데 눈위에 다소곳이 서있어 쉽게 눈에 들어온다. 잎을 벌린 사이로 도깨비방망이처럼 생긴 꽃이 들어앉아있다. 곤봉같기도 하고, 도깨비방망이처럼 보이는 황금빛 자태에 눈이 부시다. 잎속에 들어앉은 도깨비방망이를 꺼내 ‘금나와라 뚝딱, 은나와라 뚝딱’ 하면 금새 부자가 되지 않을까 하는 엉뚱한 상상도 해본다. 잎이 벌어진 틈이 워낙 작아서 사진촬영하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대체적으로 꽃을 촬영하면 실제 눈으로 보이는 것보다 예쁘게 담기는데, 앉은부채는 그 아름다움을 제대로 담아내기가 어렵다. 때로는 땅바닥에 엎드려서 촬영하기도 하고, 때로는 삼각대를 세우고 촬영했다. 주변에서 올라오는 녀석을 건드릴 수도 있어 삼각대는 주변의 바위와 돌 위에만 설치했다. 일반적으로 꽃과 눈높이를 맞추어야 멋진 사진이 되지만, 이 녀석은 꽃의 특징인 도깨비방망이를 함께 담을려면 때론 완전히 일어서서 내려찍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잎 안쪽에 들어앉은 도깨비방망이와 잎의 노출차이가 크기 때문에 노출을 맞추는 것도 결코 쉽지가 않다. 거의 3시간 가까이 꽃과 씨름해서야 마음에 드는 사진을 담고는 내려왔다. 숲체험교실에서 나비, 나방 등 다양한 곤충표본을 촬영했다. 이곳 관리인의 이야기로는 3월말까지는 앉은부채를 볼 수 있으며, 그 무렵에는 복수초도 만발한다고 한다. 4월 중순에는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남방바람꽃이 군락을 이루어 피어나며, 7월에는 버꾹나리가 장관이라며 그때 다시 한번 찾아오라고 당부한다. 나오는 길에 회문산장가든(652-9744)에서 다슬기탕으로 늦은 점심을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남녘에서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자 언제 추운 겨울이 있었냐는 듯 봄이 슬며시 우리 곁으로 다가왔다. 이맘때면 새 학기를 맞은 아이들의 밝은 모습과 힘찬 발걸음이 학교를 활기차게 만든다. 자연의 섭리는 참 오묘하다. 때가 되면 나목에서 새싹이 돋아나고 겨우내 눈이 쌓여있던 응달에서 꽃이 피어난다. 올해는 황사 때문에 맑은 날이 적지만 봄이라는 계절이 마음의 묵은 때를 벗어내게 하며 생활의 활력소가 된다. 교사들은 1년 동안의 교육계획이 발표되는 학기 초에 더 바쁘다. 이번 3월에 이동을 한 사람들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니 더 그러하다. 이런 때는 바쁠수록 돌아가라는 옛말이 생각난다. 여유 속에 삶의 미학이 담겨있다는 것을 선인들은 미리 알고 있었나보다. 그런데 그걸 실천하기가 어렵다. 처한 여건이 어렵게 만들기도 하고 마음의 여유가 부족할 때도 많다. 사람은 만물의 영장이다. 하지만 자연의 섭리에 순응해야 하기에 세월을 거스르지 못한다. 살다보면 늘 좋은 시절만 있는 것도 아니다.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고목이 되는 자연의 섭리에 따라 나이도 먹고 초라해진다. 지난 2월 말에 충북에서만 90여명의 교원들이 퇴임을 했다. 평생 교단에서 헌신하다 정년을 맞았거나 개인 사정으로 미리 교직을 떠나게 되었거나 모두 교단에서 최선을 다하던 분들이라 당연히 축하받아야 했다. 그런데 퇴임한 교원 중에는 앞에서 축하한다고 말할 수 없는 분들이 있어 서글프다. 아이들 사랑이나 직원화합이라면 누구보다 앞장섰지만 불쑥 찾아온 지병으로 교단을 떠난 교원들이 그렇다. 그들과 같이 근무하던 시절의 교육활동 모습이 엊그제의 일 같아 아쉬움도 크다. 2월말, 그동안 소식이 궁금했던 후배로부터 메일을 한통 받았다. 아직 교단에서 할일이 많은 나이인데 제목에는 분명 ‘작별인사 드립니다.’라고 써있었다.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급히 메일을 열었다. ‘저는 신병 관계로 금번 2008년 2월 28일부로 아직도 많이 남아있는 교직생활을 접고 퇴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짧았다면 짧고 길다면 긴 교직생활 만 27년 동안 아픈 것 빼고는 큰 과오 없이 교직생활을 끝낼 수 있었던 것은 선배님, 후배님, 그리고 동기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였음에 감사드립니다. 때로는 몸이 아픈 것에 대한 원망도 많이 했었고 몹쓸 병이 나에게 왔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했습니다. ~ 중략 ~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났다고들 합니다. 눈을 뜨고 살아 있다는 것에 감사할 수 있도록 각 가정의 대소사에 연락을 주시면 몸이 불편해 직접 참석은 못해도 간접적으로 참석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제가 아파보니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입니다.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 셋째도 건강입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선생님 댁내 행복이 깃들길 빌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교단을 떠나며’로 시작되는 메일을 읽는데 후배와 같이 근무하던 시절이 주마등처럼 떠올랐다. 느린 말투로 유머러스한 말들을 툭툭 던지는 낙천적인 성격이었고, 화내는 것을 한번도 보지 못했을 만큼 무던히도 좋은 사람이었다. 그런데 내가 그곳을 떠나고 갑자기 지병으로 고생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그 후, 모임에서 몇 번 만났을 때 희귀성 병이라며 절망하는 모습도 보았고, 차도가 있다며 좋아해 같이 축배를 들기도 했다. 하지만 완쾌가 어렵다는 진단을 받았고, 병마와 지루한 싸움을 하며 고생하고 있다는 것은 풍문으로만 들어야 했다. 낙천적인 후배가 같이 근무했던 직원들과의 모임마저 참석을 꺼린 것으로 봐 지병에 대한 원망이 컸다는 것을 짐작한다. 메일을 읽고 바로 후배에게 전화를 했다. 수화기를 통해 들려오는 목소리가 반가웠지만 후배의 명예퇴임을 축하할 수도 없는 일이라 딱히 해줄 말도 없었다. 그저 ‘모든 일을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큰마음으로 세상을 너그럽게 바라보고, 가족간의 사랑을 더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는 일상적인 얘기를 나눴다. 학교에 있을 때보다 더 여유롭게 살라는 충고 아닌 충고를 받아들이며 고마워하는 후배의 목소리에 외로움이 물씬 묻어났다. 빠른 시일 내에 만나고 싶었지만 이사를 하고 여유롭게 마음을 정리한다기에 훗날 다시 날짜를 잡기로 약속했다. 교대를 졸업하고 2년 후에 발령을 받았는데도 교육경력이 30년이나 되고 보니 요즘 ‘세월은 유수와 같이 흘러간다.’는 말을 실감한다. 그래서 더 병마에 시달리고 있는 선후배를 안타깝게 바라보고, 퇴임하는 선배교원들에게서 연민의 정을 느낀다. 때가 되면 직장을 떠나야 하는 것도 자연의 섭리이니 따를 수밖에 없다. 사람마다 다른 체질을 타고났으니 병마에 시달리는 것도 현실로 받아들여야 한다. 다만 나이 먹거나 몸이 아프면 대수롭지 않은 일에도 노여움을 키우고, 말 몇 마디에도 감동할 만큼 생각이 단순해진다는 것을 일반인들이 이해할 필요가 있다. 만물의 영장인 사람이 동료들에게 고목취급 당하는 심정을 생각해봐라. 그래서 나이 먹고 몸 아픈 교원들이 마음 상하지 않게 하는 일도 신경 써야 한다. 그건 현재 교단을 지키고 있는사람들이 해야 할 일이다. 따뜻한 봄날 정년이나 명예퇴임한 선후배들과 야외에서 소주 한잔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고, 덤으로 학교 소식까지 전해주면 눈물겨워할 것이다. 그렇게 여유를 누리면서 맞이하는 봄소식과 꽃에서는 향기가 넘칠 것이다.
3월은 선생님들에게는 ‘마의 3월’이라 아니할 수 없다. 어떤 선생님께서는 이런 하소연을 한다. “퇴근 시간 후에 남아서 일하기, 집에 일거리 가지고 가기, 주말에 학교 일로 머릿속이 복잡하기, 이런 등등이 싫으니 교사자격이 없는 거죠? 그것도 부장 주제에.” 10년 전 함께 근무했던 선생님이신데 너무 수업도 잘 하시고 학급경영도 잘 하시며 업무도 빈틈없이 잘 하시는 선생님이신데 이런 푸념을 늘어놓는 것을 보면 정말 선생님들에게는 3월이 마의 3월이 아닐 수 없다. “하루살이 같은 느낌이 듭니다. 겨우겨우 하루하루 근근히 때우는, 바빠도 자부심을 가지고 보람을 느끼며 의욕적으로 해야 하는데 아래 위 눈치 보며 소신 없이 그저 흠이나 없도록 하는 일들이 사람을 더 지치게 하는 것 같습니다.”하며 투정부리듯 하시는 선생님을 보면서 선생님들에게 격려와 용기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학년 초라 교장선생님들은 학교의 경영방침을 말씀 드리면서 좀 더 잘 할 수 있도록 독려할 것이고 선생님들은 나름대로 자기 업무에 대한 파악과 함께 창의적 사고로 더 좋은 교육계획을 수립하느라 밤잠을 설치며 주말도 반납하며 땀을 흘리고 있지 않은가! 이런 선생님들에게 우리 모두 박수를 보내야 하지 않을까? 교장선생님과 교감선생님은 말할 것도 없고 교육청에서 수고하시는 교육수장이신 교육감님을 비롯한 모든 교육가족들도 3월의 선생님들에게 박수와 격려와 위로를 아낌없이 보내야 할 것 같다. 자녀를 맡기신 학부모님들도 3월이 선생님들에게는 ‘마의 3월’이라 느낄 정도로 잔인한 달이라는 것을 알고말 한마디라도 따뜻하게 해주면 어떨까 싶다. 혹시 선생님에 대한 서운한 것이 있다 할지라도 이해하는 마음, 너그러운 마음, 용서하는 마음이 어느 때보다 이 3월에 있으면 어떨까 싶다. 그렇지 않으면 선생님들은 교직에 허탈감을 가지게 될 것이고 위에서 한 선생님께서 푸념을 털어놓은 것과 마찬가지로 하루살이 같은 느낌을 가지게 될 것이며 자부심보다는 자괴심을 가지게 될 것이고 교사에 대한 회의감마저 가지게 될 것 아니겠는가? 3월의 선생님들이여!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 용기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뒤로 물러서지 말기 바랍니다. 침륜에 빠지지 말기 바랍니다. 선생님의 본래 모습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선생님의 참 모습을 보시기 바랍니다. 선생님은 정말 위대하십니다. 선생님은 청소년의 얼굴입니다. 선생님은 청소년의 보배입니다. 선생님은 청소년의 등대이십니다. 선생님은 청소년의 희망이십니다. 선생님은 청소년의 길잡이이십니다. 그러기에 아무리 힘들고 바빠도 자부심을 가져야 합니다. 보람을 가지고 생활하셔야죠. 의욕을 가져야죠. 생기가 넘쳐나야죠. 어느 누구도 눈치 보지 마셔야죠. 소신껏 하셔야죠. 3월은 아직 춥긴 하지만 땅 아래서는 봄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참으시면 푸른 새싹이 희망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조금만 더 인내하시면 아름다운 봄꽃이 방긋 웃으며 아름다움을 선사할 것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의 비위사례와 비위행위자 명단 공개와 관련해 12일 한국교총과 서울교총이항의 방문해 명단 공개를 철회시켰다. 이날 안양옥 서울교총 회장과 김경윤 한국교총 정책본부장은 구효중 서울시교육청 감사담당관을 만나 법적인 한계점과 실효성 등의 부당함을 강조했다.
서울시교육청이 ‘비위행위 교직원 명단 공개’를 추진하겠다고 나섰다가 4시간만에 철회하는 등 볼썽사나운 모양새를 연출해 지탄을 받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12일 “금품 및 향응수수 등 비위행위를 저지른 교직원의 명단과 사례를 공개하겠다”는 '맑은 서울교육' 내용이 논란이 되자 기자들을 상대로 긴급 설명회를 열었다. 시교육청은 “서울시교육청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2008년 ‘맑은 서울교육’ 계획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보다 강력한 의지의 표현으로 비위행위자에 대한 명단 공개를 계획하게 됐다”면서 “법원 판결에 의해 사실로 확정된 사안, 사회적으로 중요한 사안, 개인의 명예나 인격권 침해보다 공익이 더 중요한 사안일 경우 엄격한 심의를 거쳐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시교육청 관계자들은 문제가 된 인권침해나 법령 부분에 대해서도 “법적인 검토를 이미 끝냈으며 명단 공개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자신했다. 그러나 교원단체 등 교육계에서 일선 교원의 사기를 꺾는 정책일 뿐 아니라 법적으로도 불가능하다는 논리적 반박을 내놓자 시교육청은 주춤하기 시작했다. 시교육청은 설명회 4시간여만인 오후 3시반에 ‘비위행위자 명단 공개 계획 철회’ 보도자료를 내면서 말 바꾸기에 나섰다. 시교육청은 “금품·향응 수수 사례는 현 계획대로 공개하되 명단 공개는 관련 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법적인 한계점과 실효성 등을 감안해 보완 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을 항의방문한 안양옥 서울교총 회장과 김한석 사무총장, 김경윤 교총 정책본부장 등 교총 임직원들은 “보완 후 검토는 무슨 뜻이냐. 당장 철회하지 않으면 강력 대응하겠다”고 주장했다. 항의방문단은 “교육계에서도 자정노력에 힘쓰고 있는데 교육청이 어떻게 이런 식으로 교원들의 사기를 꺾을 수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교총의 철회 요구에 시교육청 감사담당관 측은 ‘보완 후 추진’ 대신 ‘철회’로 문구를 바꿔 최종 보도자료를 냈다. 시교육청 구효중 감사담당관은 “맑은 서울교육 계획 가운데 ‘비위행위자 명단 및 사례 공개’ 한 줄이 들어있었을 뿐”이라며 “현재 언론보도는 곡해된 것으로 전혀 의도한 바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명단 공개는 중차대한 범법 행위에 대한 징계 조치에만 해당된 것일 뿐 금품·향응 수수자를 공개할 계획은 아니었다는 것이다. 비위행위가 발생할 경우, 관리소홀 책임을 물어 상급자들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받게 된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비위행위 결재선상의 직접 업무담당자에게 불이익을 준다는 것이지 교장들에게 책임을 전가하겠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경기도청 등에서 일반직공무원을 대상으로 비위행위자 명단공개 방침을 세운 바 있어 이를 교육청에도 도입하려 했던 것”이라며 “청렴도 최하위를 벗어나고자 해당자들에게 파면, 교장 중임 배제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해왔는데도 결과가 나아지지 않다 보니 이런 강화된 정책이 나오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16개 시·도교육청 중 3년 연속 청렴도 꼴찌를 기록한 바 있다. 서울시교육청의 철회 방침이 발표된 이후에도 교원들의 반응은 냉랭하기만 하다. 일선 교원들은 “교원들을 보호해야 할 교육청이 앞장서서 교사들을 중범죄자 취급하고 있다”며 불쾌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교원들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4시간여만에 말을 바꾸는 무책임한 모습에 “탁상행정의 전형”이라며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김동석 교총 대변인은 “인권침해, 이중처벌 논란에 대해 의견 수렴이나 법적 검토조차 하지 않은 보여주기식 행정”이라며 “이번 사태는 시교육청 스스로 이를 인정한 꼴”이라고 지적했다.
◇국장급 ▲대변인 박백범 ▲감사관 이성희▲인재정책기획관 이종원 ▲인재정책분석관 홍남표 ▲정보화정책관 김명훈▲거대과학지원관 이문기 ▲학술연구지원관 박춘란 ▲대학연구기관지원정책관 황홍규
고등학교에 들어와서 처음으로 접하는 연합고사에 신입생들의 표정이 굳어있다. 3월 12일. 2008년 들어 처음으로고등학교 1,2,3학년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국연합고사가 치러졌다. 1교시 언어(80분), 2교시 수리(100분), 3교시 외국어(영어) 80분, 4교시 탐구영역(120분)으로 총 380분간 치러진 이날 시험은 학생들의 표준점수는 물론 백분위에 의한 성적이 적나라하게 산출된다. 학생들은 일주일 후면 받게 될 개인성적표를 통해 각각의 수치들을 잘 파악하여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충하면서 앞으로의 학업계획을 세우게 된다. 2008학년도에 치러지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3학년의 경우 6회(평가원 주관 대수능 모의평가 포함), 1, 2학년은 각각 4회씩 시행될 예정이다. 3월 12일. 충남 서령고교 1학년 학생들이3교시(영어) 전국연합고사를 치르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이 전 학교 과학실의 현대화와 노후실험실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74억을 투입하고, 과학교사의 전문성을 향상하기 위한 국외연수 등을 신설한다. 시교육청이 12일 관내 고등학교 과학담당교사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08년도 과학교육담당교사 회의에서 밝힌 내용을 보면 ‘창의력 신장을 위한 탐구교육 강화’라는 슬로건 아래 과학교육지원 체제 강화와, 탐구·실험중심의 과학교육 강화, 체험활동을 통한 탐구능력 배양, 과학교사 전문성 신장, 영재교육 활성화, 체험중심의 환경교육 강화 등 6대 중점시책에 대한 을 발표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일선 초·중·고 247개교의 노후 된 과학실험실에 공기순환시스템과 냉·난방시설 등을 리모델링하여 전학교에 대한 과학실험실 현대화를 완료하고 노후 과학 기자재를 전면 교체하여 탐구·실험 중심의 수업 여건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또 교육청은 과학교사의 전문성 제고을 위하여 공모를 통하여 수학·과학 교과 교사 30명을 대상으로 4주간 국외연수를 통하여 최신 학문 동향 탐구, 실험 · 실습 중심의 선진 교수 학습방법을 습득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첨단과학 연구 성과를 일선학교에 전파하기 위하여 방학 중 과학교사 20명을 대상으로 서울대학교에서 첨단과학 직무연수도 시행된다. 시교육청 김기룡 과학교육담당 장학관은 “체험·탐구중심의 과학교육활성화를 위해 인천과학대제전 개최, 나, 너 우리가 함께하는 과학놀이 한마당, 찾아가는 과학체험프로그램 SCIENCE 365 등 다양한 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과학실험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실험실 안전 지도 자료집을 발간·보급하고, 과학교사 및 실험보조원의 실험실 안전관리에 대한 연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실험실 안전사고 제로’의 해로 만들겠다“고 하면서, 또 “과학실 현대화의 100% 도달과 같은 Hard-ware 적 사업뿐 만 아니라Soft-ware적 사업 강화를 위하여 과학과 교수-학습 방법 개선 및 과학교육의 질 향상을 통해 우리나라 과학교육을 선도하는 전국최고의 교육청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연일학교에 추가 설치 등- 인천시교육청이 장애인등에 대한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교육권 보장과 특수교육 지원 강화를 위해 각 지역교육청에 특수교육센터 외 인천연일학교에 추가로 특수교육센터를 설치하고 직업전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강사 1명을 상시로 채용한다고 한다. 1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특수교육센터는 지난 2006년도부터 각 지역교육별로 1개씩 설치되어 있으며 센터별 특수교사 1명, 전담교사 2명, 순회치료교사 2-4명, 보조원 1명이 배치되어 운영되고 있는데 금년부터는 장애아의 직업전환 프로그램을 위한 제과·제빵, 도예, 한지 공예 등 센터별로 자격을 갖춘 강사 1명을 채용하여 운영한다. 또 인천연일학교에 보통교실 2개 규모의 특수교육센터를 1억 9천만원을 투입하여 추가로 설치한다. 특수교육센터에서는 일반학교의 특수학급 학생에 대한 순회 교육실시, 장애인 학생 가족 상담 및 지원, 장애아동 발단진단검사, 특수학급 학생의 방과후 교육활동 지원, 특수교육 관련기관과 협력 체제 구축 등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우리 부모들은 하나같이 자기 자녀가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성공적인 삶에 있어서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대화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말은성공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한마디로 대화·토론을 잘하는 아이가 미래의 리더입니다. 말은 잘하지만 대화가 안 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대화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보다 적극적으로, 보다 당당하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요즘 젊은이들이 많습니다만 진정한 대화가 부족한 경우를 많이 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를 연결해 주는 문명의 도구들이 무서운 속도로 발전할수록, 사람들은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고 생각을 주고받는 의사소통 행위를 점점 낯설어 하게 됩니다. 일선 초등학교 교사들도 요즘 아이들은 발표력은 예전보다 나아졌지만, 상대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는 자세, 상대와 서로 생각을 주고받는 대화의 지혜가 많이 부족하다고들 합니다. 따라서 공동체의 경험이 과거보다 부족한 환경에서 살고 있는 요즘 아이들에게 생각을 주고받는 대화와 토론은 지식의 편식을 막아 주는 세상사는 지혜라 할 수 있습니다. 대화·토론 교육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일방적인 주장이 아닌 남의 이야기를 잘 듣고 핵심을 잡아 전개하여 가는 능력은 하루 아침에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학교나 가정에서 아직 대화·토론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학교문제 가운데 하나인 ‘왕따’도 바로 대화 교육과 대화의 문화가 부족한 우리 학교교육의 어두운 단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1세기 한국의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고 이끌어 갈 내일의 주역들에게 이제 대화·토론 교육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따라서 일선 교육현장에서도 아이들 스스로 학습방법을 선택하고,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 능력을 길러주려고 ‘모둠 토의’ ‘토론식 수업’ 등 다양한 형태의 수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결국 아이들 스스로 생각을 주고받으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려면 대화와 토론능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제 잘 묻고 바르게 답할 줄 아는 어린이가 바로 학습 능력이 뛰어난 어린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화를 잘 하는 어린이는 문제가 생겨도 스스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주체적인 인간으로 자랍니다. 또한 대화·토론 교육은 학습능력뿐만 아니라 올바른 인성을 기르는 가장 좋은 교육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대화’는 미래의 리더로 자랄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지적능력보다 소중한 자기개발 분야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도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12일 지체장애 특수학교인 서울정민학교(교장 정연화)를 방문,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사진은 김 장관이 혼자 식사할 수 없는 학생들을 위한 점심식사 도우미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
최영재 서울신월초 교장은 6일 서울 YMCA회관에서 동화집 ‘탈주범과 이발사’로 제3회 박경종 아동문학상을 수상했다.
고응삼 제주교육삼락회장은 최근 제주파라다이스회관에서 열린 2008년 정기총회에서 17대 회장에 재임됐다.
연정열 서울고법조정위원협의회장(한성대 명예교수)은 19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항소심과 조정·이론과 실제’ 세미나를 개최한다.
배종학 서울전동초 원로교사는 최근 각종 강연 자료, 칼럼 등의 원고를 모아 ‘원로교사의 교육시론 교단 40년! 인생 60년!’을 펴냈다.
한국교총은 10개의 상설위원회와 3개의 특별위원회 위원 각 10명씩 130명을 인선해 발표했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은 각 분야별로 활동하며 교원 처우 향상 및 복지 증진, 교권의 옹호·확대, 회원의 전문성 향상, 청소년 복지 및 문화 증진 등 한국교총의 설립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자문 및 정책개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교총은 ‘정책협력위원’ 171명도 함께 선정했다. 정책협력위원은 전문분야별로 현안이 발생 시 현안정책사항에 대한 자문과 정책개발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상설 및 특별위원, 정책협력위원의 임기는 2010년 2월 28일까지며 각 위원들의 위촉장은 각 위원회가 개최될 때 수여될 예정이다. 고등교육특별위원회의 경우 기존 위원들의 잔여임기가 8월까지 남아있어 8월 중 인선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책협력위원에게는 개별적으로 안내 공문 및 수락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교육정책위원회=김명순 대전외삼중 교장, 박균열 서울청구초 교사, 박종화 서울마장중 교장, 백경선 서울도곡초 교사, 오성삼 건국대 교육대학원장, 유길한 진주교대 교수, 이건식 양주고암초 교감, 이영호 대교협 평가지원부장, 임연기 공주대 교수, 허진희 대전 대문중 교사 ▲교육연구위원회=김동식 한양대 교수, 노명완 고려대 교수, 박인기 경인교대 교수, 백경원 부산 동의과학대 교수, 안애자 경기 광일중 교사, 이상천 서울교육청 교육정보화담당관, 이종성 경기 김포감정초 교사, 정지성 서울양재초 교장, 정하배 서울 영등포여고 교장, 조경원 이화여대 교수 ▲교과연구위원회=강호연 서울 송파중 교사, 박영석 경인교대 교수, 서정인 서울고 교사, 심교섭 영천남부초 교장, 이경숙 조치원고 교사, 이영운 제주교육청 교육발전기획실 장학관, 장계연 완도 중앙초 교사, 최병기 서울 영등포여고 교사, 최승일 철원고 교사, 황충일 인천 강화고 교사 ▲교권위원회(사회정의실현위원회 위원 겸임)=김관형 제주중앙고 교사, 남기송 변호사, 성낙인 서울대 교수, 송두록 서울고 교사, 양희산 전주대 교수, 이석기 수원안룡초 교장, 이석연 변호사, 이종명 서울 창덕여고 교장, 임현찬 조선일보 문화사업단 차장, 홍종만 울산 성안중 교장 ▲조직강화위원회=강광일 서울여상 교사, 강동률 경남 자여초 교장, 김홍선 서울 신목고 교사, 남윤제 공주교대부설초 교사, 노영호 서울 백운초 교감, 박흥규 전남 무안교육청 장학사, 안승열 경기 화성교육청 장학사, 오영환 수원과학대 교수, 정옥량 충주충일중 교장, 하헌선 대전교육연수원 장학사 ▲교육정보화위원회=강복선 청주 내곡초 교장, 김용정 부여전자고 교감, 김인숙 대구 동산초 교사, 박병은 전주용흥초 교사, 박정원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 연구원, 이경호 서울 성일초 교사, 이재용 서울 봉영여중 교사, 이정진 숭실대 대학원 원장, 정문재 광주대 교수, 조형규 인천 작전중 교사 ▲청소년복지문화위원회=강지원 변호사, 김명희 대구여고 교사 , 김양이 전북 한일장신대 교수, 김영달 부산 해운대교육청 전문상담교사, 김진각 한국일보 사회부 차장, 안인혁 청주용암초 교사, 예성옥 서울연천초 교장, 이선희 인천 제일고 교감, 이종국 경남 통영초 교사, 최은아 인천 신현고 교장 ▲유아교육위원회=김혜숙 충북교육청 유아교육담당 장학사, 박용순 서울고명초 병설유치원 교사, 서명순 부산 전포유치원 원장, 신은수 덕성여대 교수, 연영아 경기 화성교육청 유아교육담당 장학사, 오경미 서울시 서부교육청 유아교육담당 장학사, 이일주 공주대 교수, 정창교 경남 사천곤양초 교장, 정혜손 서울신천초 병설유치원 원감, 최중희 서울 이화유치원 원장 ▲여교원위원회=김충경 서울 동산초 교사, 김혜정 서울 연신초 교사, 신성숙 서울 삼전초 교장, 유미화 서울 구현고 교사, 이가희 경북 청도교육청 장학사, 이미화 과천초 교사, 이윤경 서원대 유아교육과 교수, 주복남 서울 태릉중 교장, 차미향 서울 월촌중 보건교사, 최정희 광주 운천초 교사 ▲보건교육위원회=김진묵 평창도암중 교감, 박순선 서울 대조초 보건교사, 박영남 수원천천고 보건교사, 박태경 충북공업고 보건교사, 성인숙 충남교육청 학교지원과 장학사, 이규영 적십자 간호대학 교수, 이석희 서울 양강초 보건교사, 전은경 안양부림초 보건교사, 정미경 서울 성수중 보건교사, 최창식 극동대 교수 ▲실업교육위원회=금지헌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 연구원, 김현숙 서울 성동여실 교사, 박재봉 부산 동현중 교장, 성종국 평촌공업고 교사, 송정환 분당디지털고 교사, 윤인경 한국교원대 교수, 이광우 경북대 교수, 이영민 전북기계공고 교사, 장철교 강원 상지여고 교사, 최옥윤 울산 신선여고 교장 ▲특수교육위원회=김삼섭 공주대 교수, 김찬수 서울 은평대영학교 교사, 노미리 성남돌마고 특수교사, 명선목 인천 혜광학교 교장, 박규향 서울 동천학교 교사, 이유훈 서울농학교 교장, 이인숙 성남혜은학교 교사, 전지호 구미혜당학교 치료교사, 최성규 대구대 교수, 하상근 천안인애학교 교장 ▲영양교육위원회=강순아 서울벤처정보대학원대 교수, 경이호 대전수미초 교장, 김광희 부산맹학교 영양교사, 배인숙 경북대부설초 영양교사, 이연숙 경기교육청 체육보건급식과 식품위생주사, 정영진 충남대 교수, 조희자 대전회덕초 영양교사, 채명재 칠곡 석전중 영양교사, 최상숙 강원 고성 천진초 영양교사, 황순녀 서울과학고 영양교사 (이하 가나다순) ▲유치원·초등=강윤숙 당진용연유치원 원장, 고호석 이담초 교사, 곽찬근 청파초 교사, 김경욱 영덕초 교사, 김규영 안양귀인초 교장, 김기열 화성 송화초 교사, 김명석 무안 계남초 교장, 김봉석 서울신서초 교사, 김상국 구미 남계초 교사, 김성규 성남중앙초 교장, 김송득 고양 다솜초 교감, 김수로 인천용현초 교사, 김순란 성주 선남초 교사, 김영성 천안 성환초 교사, 김용갑 속초 영랑초 교장, 김우상 전주동초 교장, 김은중 광주무학초 교사, 김진복 경산부림초 교사, 김천수 울산약수초 교감, 김학선 대구경운초 교사, 김희성 원주 신평초 교감, 박건영 부산반산초 교사, 박동만 광주임곡초 교감, 박수진 광주 금부초 교사, 박영관 진도초 교장, 박은종 공주당암초 교감, 박응선 함평 손불서초 교장, 박이심 부산 전포유치원 원감, 박청원 고양 화중초 교장, 성귀숙 광주매곡초 교사, 손숙경 오산초 교사, 신옥주 서울영서초 교장, 신재한 대구교대부설초 교사, 염기배 안양 귀인초 교사, 윤영주 안양 삼성초 교사, 윤완 안양 벌말초 교감, 이병기 청주 경산초 교사, 이상복 경기 광주초 교사, 이영규 서울대도초 교사, 이오남 양평 세월초 교사, 이용석 포항제철지곡초 교사, 이원재 수원 효성초 교사, 이찬재 제천 봉양초 교장, 이철규 수원 영화초 교사, 이철웅 양주 덕정초 교장, 이충호 부산동양초 교감, 이판술 고령 용암초 교감, 장범관 청주교대부설초 교사, 정용석 천현초 교사, 정정근 청주 용담초 교사, 정희균 상명사대부속초 교사, 조은교 인천송도초 교사, 조은주 서울효원초 영양교사, 최구식 서울강남초 교사, 편행자 여수안심초병설유치원 원감, 한춘희 서울천동초 교사, 허동길 부산운봉초 교감 ▲중등=강영중 의정부 금오중 교사, 강희붕 성남외고 교감, 공인규 부산용인고 교사, 구교정 가좌중 교사, 권영출 서울 봉원중 교사, 권정관 한국생명과학고 교장, 김건철 건국대사대부고 교사, 김경옥 서울 성일여고 교사, 김광수 인덕공고 교사, 김선옥 해운대공고 교사, 김소미 서울 용화여고 교사, 김영준 하남고 교사, 김정란 진례중 교사, 김정수 충암고 교사, 김진양 정왕고 교사, 김진완 영암중고 교감, 김찬일 대구 경일여고 교감, 김찬자 홍해공고 교사, 김철수 울산 학성고 교사, 김현창 청주기계공고 교사, 노충덕 부여홍산중 교사, 문수남 서울 강서공고 교감, 박기출 상주고 교사, 박문숙 부경고 교사, 박병전 진도실업고 교감, 박승욱 수원외고 교사, 박영득 목포 중앙여중 교감, 박용기 대구 강동고(대구공고) 겸무교사, 박재조 대전 둔산여고 교사, 박전현 화원고 교사, 박흥모 여주제일고 교사, 서재원 도개고 교사, 서종문 범물중 교사, 성숙자 부삼남고 교사, 소병찰 잠실여고 교사, 손중언 대송중 교사, 송종규 한양공고 교사, 신덕섭 경주여고 교사, 신동일 정읍호남고 교사, 신명석 서울 세종고 교사, 신상철 인천 강남고 교사, 신진규 전주공업고 교사, 신효식 양재고 교사, 안승기 마산 창신고 교사, 우성대 경북공업고 교사, 유현정 인천 계산여고 교사, 윤용호 구미정보여고 교감, 윤종찬 광주체육중 교사, 이귀원 부원중 교사, 이동목 구미전자공고 교사, 이상용 완주중 교사, 이영관 서호중 교장, 이우열 시흥중 교사, 이조복 창동고 교감, 이준효 포항해양과학고 교사, 이항로 대전관저고 교감, 이혁규 군포고 교사, 임원택 평택진위중 교사, 장선순 옥천상고 교사, 전재현 신서고 교사, 전홍수 원곡고 교사, 정만홍 상현중 교사, 정민영 경기기계공고 교사, 정승우 서울 배재중 교사, 정인수 진주 대아고 교사, 조강영 금광중 교감, 조명철 운봉공고 교사, 최동규 광주 능주고 교사, 최동호 동안고 교사, 최영철 영천 금호여중 교사, 추치엽 심석중 교사, 하동희 화홍고 교사, 하형구 명지외고 교사, 허봉헌 해운대관광고 교사, 허선영 서울 동신여자전산디자인고 교사 ▲고등=김병주 영산대 교수, 김수연 국제문화대학원대 대외부총장, 김용신 서울교대 교수, 김인숙 목포과학대 교수, 김일수 목포대 교수, 김종운 동아대 교수, 김한수 강릉대 교수, 류연국 충주대 교수, 문희경 진주보건대 교수, 박종률 전남대 교수, 박철호 강원대 교수, 배성제 춘천교대 교수, 윤덕병 동명대 교수, 은종영 목포과학대 교수, 이동엽 서라벌대 교수, 이동형 한밭대 교수, 장종욱 동의대 교수, 정기성 강릉대 교수, 조을룡 한국기술교대 교수, 팽영일 동서대 교수, 한강희 전남도립대 교수, 홍병선 중앙대 교수 ▲특수학교·교육행정기관·기타=강성종 한국우진학교 교사, 강영종 제주도교육청 장학사, 김덕희 김천교육청 장학사, 김영일 구미 상희학교 교사, 김철호 탐라교육원 교육연구사, 노상문 홍익대 직원, 박재범 서울경운학교 교사, 서종열 천안인애학교 교감, 안영태 울산강북교육청 장학관, 이상경 서울시교육청 장학사, 임용담 시흥교육청 학무과장, 임점택 서울강남교육청 초등교육과장, 정우성 광주교육연수원 교수부장, 조덕길 前 초등 교장, 주용진 서울정애학교 교사, 최재운 대구서부교육청 교육국장, 하종만 꽃동네학교 교사 (이하 학교급별 가나다순 / 소속 및 직위는 위원공모 시 내용임)
학교급식과 관련해 시설투자를 확대하고 지자체의 급식경비부담률이 더 커져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학교급식에 대해 학생들은 대체로 만족하고 있으나 메뉴의 다양화와 음식의 질은 개선돼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교총이 6일 발표한 ‘학교급식제도의 안정적 정착방안 연구’ 중 영양교사, 교원, 학생,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 따르면 학교급식운영에 있어서 가장 시급히 개선해야 할 사항은 학교급식시설(20.7%), 정부지원 미흡(18.0%), 인력운영의 어려움(14.7%), 식재료업체 관리제도 미흡(10.3%)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자 유형별로는 영양교사의 경우 ‘조리시설 현대화(54.7%)를’, 교원은 ‘배식을 위한 식당 공간 확보(34.7%)’를 꼽았다. 이에 반해 학생들은 다양한 음식제공(26.1%), 학부모들은 ‘학교급식에 대한 정부의 지원 미흡(19.3%)’ 등을 선택 했다.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학교급식 시설의 충분성에 대한 설문에서는 조리실(53.8%), 조리기계(49.7%) 등 조리실과 조리기계에 대한 불충분 관련 답이 많아 시설부족에 따른 급식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2006년 급식관련 전체 예산(3조 4577억 원) 중 급식시설 관련 비용투자는 1735억 원(5.0%)에 불과 했다. 또 학교급식에 대한 만족도에 대한 설문에서 학생들은 57.9%가 만족한 반면, ‘불만족’은 13.9%에 그쳤다. 불만족인 학생들에 대해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음식이 맛이 없어서(32.8%)’, ‘식단이 단조로워서(17.2%)’, ‘음식이 비위생적이어서(14.1%)’라고 응답했으며, 학교급식의 개선사항으로 ‘다양한 음식의 제공(26.1%)’, ‘음식의 맛과 질 향상(22.4%)’, ‘학생의 기호를 고려한 식단(20.8%)’등 순으로 뽑았다. 한편 학부모, 영양교사, 교원들은 학교급식 경비와 관련해 자치단체의 역할이 더 커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응답자 중 33.1%는 교육청과 자치단체의 부담을 늘려 무상급식이 이뤄져야 한다고 답했으며 24.0%는 현행과 같은 수준을, 18.9%는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고 자치단체의 부담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학교급식 경비부담율은 학부모 77.1%, 교육청 21.3%, 자치단체 0.9%다. 이 같은 결과와 관련해 교총은 ▲안전한 급식제공을 위한 시설확보 ▲급식관리 지원 전문기구 설립 ▲급식인력 확보 및 효율적 운영 ▲급식관리 책임소재 설정 ▲식재료 검수과정 합리화 등 11개 항의 개선사항을 제안했다. 연구책임을 맡았던 대구가톨릭대 정일환 교수는 “이번 조사로 학교급식법 전면 개정과 정부의 학교급식 개선 종합대책에도 불구하고 학교 급식 환경 개선과 예산 확보에 대한 관계자들의 요구가 상존하고 있음이 확인됐다”며 “정부는 급식과 관련해 학생, 학부모, 교사 등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세밀한 정책 추진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은 지난 해 10월 30일부터 11월 15일까지 전국 360개 초·중·고 영양교사, 교원, 학부모, 학생 등 18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