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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다음은 우리학교 홈페이지에 올라있는 글로 손자를 지극히사랑하는 어느 할머니의 이야기를 영어 선생님께서 소개한 사연입니다. 어디를 가나 봄꽃향기로 가득하고, 어디를 둘러보나 감동 아닌 곳이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이 계절에 사람냄새 물씬 나는 이런 이야기를 읽고 나니 봄 흥취가 더욱 진하게 밀려오네요. 17시 정각. 교사이기 전에 한 직업인으로서 퇴근 시간만큼 즐거운 시간이 또 있을까? 하기야 나는 점심 시간도 무척 기다려지는 시간이다. 하루 일과 중 2교시만 끝나고 나면 배에서 쪼르륵, 쪼르륵 소리가 나서 3, 4 교시는 수업하기가 힘들 정도이기 때문이다. 며칠 전, 교직원 모임이 시내에서 있던 터라 허둥지둥 책상을 정리하고 막 내 차 쪽으로 빠르게 걸어가고 있었다. 2008학년도 새학기를 빈틈없이 준비하고 3월을 힘차게 출발하라는 의미에서 교장선생님께서 특별히 마련한 자리라 빠질 수도 없는 자리였기 때문이다. 급한 마음에 막 내 차문을 여는 순간 저 멀리에서 연세가 많으신 듯한할머니 한 분이 머리에 무슨 박스 하나를 이고 교무실 쪽으로 걸어오고 계셨다. “할머님, 어쩐 일로 오셨습니까?” 다소 사무적인 인사말로 그 할머님께 먼저 말을 건넸다. “아, 예 우리 손자 보러왔는데 2학년 9반 교실이 어디인가요?” “2학년 9반요? 제가 바로 2학년 9반 담임입니다. 그런데 무슨 일로...” 순간 나는 오래 전에 돌아가신 우리 할머님이 떠올랐다. 할머니와의 추억은 내가 대구에서 자취 생활을 하면서 대학을 다니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늘 중간고사 기말고사 기간이 되면 할머니께선 상주 시골에서 대구까지 손수 오셔서 먹을 것을 준비해주시곤 하셨다. 손자가 당신이 손수 지은 밥을 맛있게 먹는 것을 최고의 기쁨으로 여기시던 우리 할머니. 제가 2학년 9반 담임이라는 말에 할머님은 환하게 웃으시면서 “우리 손자 좀 보러왔어요” 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머리에 이고 있던 박스를 내려놓으시며 “이거 별거 아니지만 이 늙은이 성의라고 생각하시고 우리 손자 반 아이들한테 나눠주세요.” 그것은 다름 아닌 갓 돋은 해쑥으로 만든 쑥떡이었다. 할머니께서는 우리 학교 바로 옆에 사는 딸네집에 들리러 오시는 김에 이 쑥떡을 해 오셨다고 했다. 정말로 고마운 마음을 할머니께 전하고 모임 시간에 늦을 것 같아 쑥떡을 내 차에 싣고 일단 모임에 참석한 후, 학교에 다시 들러 야간자율학습을 하고 있는 우리 반 아이들에게 쑥떡을 고루나눠주었다. 영화 ‘집으로’에서 치킨을 먹고 싶어하는 손자의 마음을 달래려고 할머님께서는 모든 정성을 다해 맛있는 백숙으로 상을 차린장면이 문득 생각났다. 그러면서 햄버거나 피자보다 더 맛있게 쑥떡을 먹는 우리반 아이들이 더더욱 고맙고 대견스럽게 생각되었다. 그 다음날, 할머님께서 그 먼 안면도까지 잘 가셨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다시 한번 더 고맙다는 인사말을 전하기 위해 다시 전화를 드렸다. 마침 그 학생의 어머니께서 전화를 받았기 때문에 전날에 있었던 이야기를 전해드렸더니 그 어머니께서는 그런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계셨다. 할머니께서는 며느리에게도 알리지 않고 할머니 혼자서 사랑하는 손자생각에 불쑥쑥떡을 해 오신 것이다. 내 얘기를 다 듣고 난 어머님께서는 당신의 시어머님께서 그렇게까지 손자를 생각하시는지 몰랐다며 울먹이셨다. 할머님을 바꿔 달래서 다시 한번 더 고맙다는 인사를 드리니 무슨 그런 일로 전화까지 하셨느냐며 오히려 할머니께서 더 미안해 하셨다. 학교에서 선생님들을 볼 때마다 아주 공손하게 큰 소리로 "안녕하세요?"인사하고 따뜻한 미소를 건네던 그 학생 뒤에는 바로 이처럼 자애로운 쑥떡 할머님이 계셨던 것이다.
"한 잔의 차를 준비하여 대접하고함께 마시며 자신의 참 모습을 발견하여 반성하며 깨달음을 얻는다." 경기도예절교육연수원(경기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에 들어온 교장, 다도(茶道) 실습 모습이 진지하기만 하다. 강사를 따라 행다법(行茶法)과 음다법(飮茶法) 동작 하나하나를 배우며 익힌다. 품격 높은 학교 최고경영자가 되는 과정이라 생각하며 즐거이 배운다. '아름다운 학교 경영과정'에 들어온 교장들의 제2일차 실습 모습을 스케치한다.
역할모델은 직장 생활의 이정표다 자기계발을 하는 데 역할모델(role model)은 동기 부여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고흐는 '만종'의 밀레를 자신의 역할모델로 삼고 그와 같은 위대한 화가가 되기 위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예술의 열정을 불태웠다. 역할모델을 통해 나아갈 방향을 찾을 수 있고 효과적으로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으므로 역할모델은 또 하나의 스승이다. ▶ 우리 가까이에 있는 훌륭한 조언자들 모든 창조는 모방에서부터 시작된다. 성공하고 싶다면 이미 성공한 사람을 모델로 삼아 그 사람을 모방할 필요가 있다. 쉽게는 책을 통해서 위대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그러나 둘러보면 우리 가까이에도 배울 만하거나 성공한 사람들이 있다. 휴대폰 업계의 최고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노키아의 '드탕 마란'을 통해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둘러보면 주변에는 우리를 격려해 주고 가르쳐 줄 훌륭한 선후배와 동료들이 있다. 그들 모두가 우리의 역할모델이 될 수 있고 또 조언자가 될 수 있다. 2003년 노키아 전 직원의 40%에 해당하는, 세계 각지에서 선발한 2만 명의 직원이 연구개발에 참여했다. 이때 두각을 나타낸 인물이 드탕 마란. 하지만 그가 처음부터 우수한 인재였던 것은 아니다. 인턴사원으로 노키아 프랑스연구개발센터에 처음 입사했을 때만 해도 드탕은 복잡하고 힘든 연구를 만나면 허둥대기 일쑤였다. 드탕이 인턴 생활을 마치고 정식 직원이기 되기 직전, 프랑스연구개발센터에 새로운 주임이 부임해 왔다. 바로 연구개발의 유명한 대가 '카멜'로, 노키아의 휴대폰 사업을 안정적인 궤도에 올려 놓는 데 크게 공헌한 인물이다. 카멜은 전형적인 독일인으로, 엄격하고 정확하며 동시에 경험이 풍부하고 박식했다. 이것은 빨리 많은 것을 배우고 싶었던 드탕이 원하는 모든 것이었다. 여러 번 생각하고 고민한 후에 드탕은 카멜을 찾아가 조수가 되어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고 요청했고, 카멜은 드탕의 용기와 학구열에 감동받아 그의 요구를 수락했다. 이때부터 이 훌륭한 스승의 지도와 자신의 끊임없는 학습과 모방을 통해 드탕의 실력은 빠르게 발전했다. 1년 후 카멜이 연구소를 떠날 때 드탕은 뛰어난 연구개발 능력을 인정받아 프랑스연구개발센터의 신임 주임에 올랐다. ▶ 역할모델을 따라 하는 것도 성공의 시작 일을 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상황이나 풀리지 않는 난제들과 만난다. 이때 그에 대한 경험도 지식도 전혀 없을 때가 있다. 이럴 때는 그 분야에 경험이 있는 사람의 조언을 듣고 따라 하거나 귀감이 될 만한 모델을 그대로 모방하면 짧은 시간에 효과적으로 일을 처리할 수 있다. 부자가 되는 비법 중의 하나는 이미 큰 부자가 된 사람들의 방법을 그대로 모방하는 것이라 하지 않던가. 그러므로 어떤 인물을 역할모델로 삼느냐는 매우 중요하다. 일에서 성공을 거두는 많은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경험이나 지식에서 지름길을 찾아내고 적절한 방법을 배우는 데 능숙하다. 따라서 자신에게 맞는 역할모델을 찾아 연구하고 모방하여 그들의 우수성을 철저하게 몸으로 체득해야 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학술진흥재단은 BK21사업 지원을 통해 우수한 연구 성과를 거둔 석․박사과정생 15명을 ‘2008 BK21 영브레인(Young Brain)’으로 선발, 15일 학술진흥재단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BK21 영브레인’은 BK21사업이 지원하는 대학원생들 중 우수 연구 성과를 도출한 학생들을 선발․포상하여 이들이 최고 수준의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BK21사업 참여 사업단(팀)에게 우수성과 창출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되었다. ‘BK21 영브레인’은 SCI급 국제학술지와 재단 등재학술지 논문발표 실적 및 수상실적 등의 추천기준에 따라 사업단(팀)에서 추천한 288명의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와 면접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됐다. 15명 가운데 최우수자 5명에게는 과기부장관 표창이, 우수자 10명에게는 학술진흥재단이사장 표창이 수여된다. 물리학 분야의 심승보(서울대 박사수료․28) 씨는 나노 결합 진동자(coupled oscillator)를 제작하여 자연계에 존재하는 동기화(Synchronization) 현상이 나노 세계에도 가능함을 규명하였고, 동기화를 통한 신경 네트워크 모사나 온칩(on-chip) 증폭기를 개발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한 논문을 세계 3대 과학저널(NSC) 중 하나인 ‘Science’에 게재했다. 화학 분야의 이현우(서울대 석박사통합과정․25) 씨는 백혈병을 진단하는데 활용될 수 있는 형광화학센서를 개발하여 화학분야의 최고 학술지인 ‘미국화학회지(Journal of American Chemical Society)’에 주저자로 논문을 발표했다. 생리학․의학 분야에서는 양철수(충남대 박사과정․26) 씨와 한진주(서울대 석박사통합과정․27) 씨가 각각 선발됐다. 양 씨는 최근 3년간 SCI논문 15편과 국제학술대회 33건 및 국내학술대회 26건을 발표했고, 특히 숙주에 함유된 항산화효소 단백질이 패혈증 치료에 효과적임을 규명한 논문을 ‘The Journal of Experimental Medicine(2007. 5)’에 게재하여 국가 지정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낸 사람들’에 소개됐다. 한 씨 또한 마이크로알엔에이(microRNA)가 세포 내에서 생성되는 과정을 분석한 논문을 ‘Cell’에 게재하여 향후 각종 암, 유전병 및 바이러스성 질환의 치료에 응용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기초를 제공했다. 문학 분야에서는 이경숙(고려대 박사과정․26) 씨가 선정됐는데, 이 씨는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를 수사학적으로 분석하여 수사학과 연극학을 융합하는 시도를 통해 TV드라마 연구의 새로운 방법과 방향을 제시했다.
경기도내 교사의 자율연수를 받을 때 교육청이 경비의 70%이상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초등학교 겸임 병설유치원장 및 원감에게는 겸임수당이 지급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진춘)과 경기교총(회장 강원춘)은 8일 도교육청 회의실에서 ‘2006년 단체교섭·협의’조인식을 갖고 20개조 30개항에 합의했다. 합의서에 따르면 교원 인사 및 임용제도와 관련해 승진가산점 중 선택가산점을 대폭 축소하기로 했으며 초등전입교사가 전입희망교에 임용될 수 있도록 했다.또 정원 확보를 통해 초등·유치원·보건 전문직이 배치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교직원 자녀를 위한 보육시설을 설치토록했으며 학급당 학생수 감축과 학교 신축 시 교사 휴게실, 탈의실, 연구실 등을 필히 설치하도록 하는 등 교육 및 교원 근무여건 개선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교원전문성 향상에 대해서는 교사 및 원감, 보건교사의 연수기회를 확대하고 도교육감이 승인한 연수에 대해서는 연수비의 70%이상을 도교육청이 지원하기로 했다. 또 지역청 별로 단설 유치원을 설립하고 맞춤형 복지예산 확보와 후생복지위원회에 교원단체가 참여하는데도 양측이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2006년 11월 단체교섭 협의 요청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사전 실무 교섭·협의 5회, 실무 교섭·협의 7회, 서면 교섭·협의 4회 등을 거치며 도출된 것이다. 경기교총은 늦어진 2007년도 교섭과 2008년도 교섭을 동시에 진행하기로 하고 여름방학 중으로 교육청에 교섭을 요구할 예정이다.
학부모의 부당행위(폭행, 폭언 등)가 여전히 교권침해의 주요원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 7년 동안 교권침해사례는 2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분석돼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총이 8일 발표한 ‘2007년도 교권회복 및 교직상담 활동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교권침해 사례는 204건으로 지난 해(179건)에 비해 14.0%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학부모의 부당행위가 79건으로 전체 교권침해사건의 38.7%를 차지했으며 학교안전사고(22.5%), 교직원간 갈등(14.7%), 신분문제(13.7%) 등이 뒤를 이었다. 학부모의 부당행위의 경우 지난 해(89건)에 비해 줄어든 수치나 여전히 교권침해 유형 중에는 가장 높은 비중 차지했다. 교총의 분석에 따르면 대체로 교사의 정당한 학생지도에도 불구하고 학부모의 민원제기 및 책임요구, 체벌에 관한 무고성 민원 제기 및 민사책임 요구, 학부모의 폭언 및 폭행 발생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교총은 “교원예우에 관한 규정에 의하면 학교 분쟁이 발생할 경우 ‘학교교육분쟁조정위원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돼 있으나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며 “시도교육청 차원의 교육분쟁조정위를 설치하고 중재권도 부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학부모의 부당행위를 포함해 신분피해, 학교안전사고 피해, 명예훼손 등 지난 해 각종 교권침해 사건은 2001년(104건) 대비 96.2%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2003년, 2005년 사건 수가 줄기는 했으나 지속적인 증가세에를 막지는 못했다. 교총 이선영 교권국장은 “교사를 폄하하는 사회적 분위기에다 자녀에 대한 학부모의 과한 사랑이 결과적으로 교권침해로 이어지고 있다”며 “학부모가 교사를 쉽게 생각하는 것은 결국 학생들에게도 악영향을 미치는 만큼 교사존중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맞벌이 저소득층 자녀를 위해 학교와 학원기능은 물론 24시간 보육까지 가능한 다기능학교가 8월경 경기도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안양 명학초 등 부천, 안산, 시흥, 의정부, 남양주에 각각 1개교씩을 시범학교로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계획에 따르면 방과후학교가 끝나는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는 초등교사나 보육교사 등이 어린이를 돌보면서 학습지도도 하고 식사까지 제공하고, 10시 이후에는 건강가정센터, 종교시설 등 지역사회와 연계해 보육을 맡는다는 것이다. 경기도 교육협력과 관계자는 “다기능학교는 학교에 학원과 가정의 개념이 접목된 형태가 될 것”이라며 “보육시설, 취사실, 숙소 등 필요시설을 확보하고 학원 강사는 외부에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의 계획에 대해 교사, 교장 등은 원론적 입장에는 찬성하면서도 사교육에 의한 공교육 침해와 학교와 교사의 부담증가 등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전하며 철저한 검토 후 시행을 당부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교사는 “경기도에서 학원 강사를 이야기하는 것은 이미 학원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을 공교육이 인정하라는 꼴”이라며 계획자체가 현 학교교육시스템에 부담이 가지 않는 범위에서 공교육 중심으로 이뤄지도록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산 수청초 백승룡 교장은 “이미 일부 학교에서는 6시까지 방과 후 학교를 하고 있는데 교사수급이나 학교 관리에 많은 부담이 되고 있다”며 “이 같은 상황 속에서 10시까지 학교에서 학생들을 맡아 보육까지 해야 한다면 관리자 입장에서는 부담이 된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교육협력담당관실 이현준 사무관은 “기본적으로 교사들의 부담이 늘지 않도록 희망교사 위주로 인센티브를 주면서 운영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아직 도와 도교육청이 협의단계에 있고 운영도 시범운영을 거쳐 문제점을 보완해 시행할 예정인 만큼 현장의 우려가 최소화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또 경기도 교육협력과 서정득 사무관도 “학원의 개념은 사교육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시행되고 있는 방과후학교의 확대 개념”이라며 “멀티 다기능학교가 공교육의 범위를 침해하거나 교원들의 부담이 늘어나는 쪽으로 일이 추진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선거운동 중이던 정청래 통합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이를 제지하던 교감에게 폭언을 해 교권을 침해한 사건에 대한 관할 교육청의 적절치 못한 대응이 비판을 받고 있다. 2일 서울 서교초 녹색어머니회 행사에 참가하려던 정 의원을 이 학교 교감이 제지하자 "교감의 태도가 건방지다"며 "교장, 교감 다 잘라버리겠다"는 정 의원의 발언이 사건의 발단이다. 이 같은 교권침해 사건에 대해 관할인 서부교육청(교육장 류연수)은 사건을 축소·은폐하고, 피해자인 교감에게 되레 경위서를 요구해 교원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서부교육청은 사건 당일 정 의원이 교육장에게 전화 해 "교감이 어떤 사람이냐"고 묻는 전화를 받은 뒤 "어떻게 된 일이냐"며 해당 교감에게 경위서 작성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의 본말을 잘 파악하기 위해 경위서를 요구했다지만 교원들은 경위서 요구 그 자체만으로도 부담이 됐을 것이라는 반응이다. 서부교육청 관내 한 교사는 "경위서 자체가 사실상 징계적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에 교육청이나 학교에서 경위서를 요구하면 자존심도 상하고 부담이 된다"고 말했다. 서부교육청은 해당 교감이 사건의 전말을 경위서에서 자세히 밝혔음에도 교감의 입장을 대변하기보다는 입 막기에 급급했던 것으로 보인다. 교육청 관계자는 "반론보도요청서를 교육청이나 학교에 배포한 것이 아니라 민주당 출입기자에게 보냈다"며 "이마저도 급하게 작성하다보니 배포자가 서울시교육청으로 나가게 됐고, 교육청에 민주당 출입기자들이 전화를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결국 반론보도요청서라는 것도 반론보다는 정 의원에게 보여주기 위한 행동이었던 것이다. 교육 당국이 우왕좌왕하는 사이에 교총은 4일과 성명을 발표해 해당의원의 사과와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했다. 또 교감에게 외압을 가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직후인 8일에는 의혹을 밝힐 것을 주문하는 대변인 성명을 발표해 교권 수호의지를 천명했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정 의원과 관할교육청에 대한 질책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학교가 국회의원이나 시, 구의원에게 휘둘릴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문제도 지적되고 있다. 학교 공사나 시설 개선을 위한 예산 확보에 정치적 영향력이 좌우되다보니 학교가 정치인들과 갈등관계를 만들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번 사건도 이런 맹점이 작용된 것이다. 목격자에 따르면, 정 의원 측이 "교육청에 이야기해 학교로 떨어지는 돈을 다 끊어버리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서울시교육위원은 "교육자로서 잘못된 일에 당당하게 맞섰으며 좋았겠지만 관리자로서, 교육행정가로서 어려움이 충분히 이해된다"며 "교육이 진정으로 자치를 이루고 있다면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은 4.15일 평생학습관 미추홀관에서 관내 공·사립 초.중.고등학교 교감 및 본청, 의사국, 사업소, 지역교육청 행동강령책임관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부패·청렴분위기를 확산하고, 행동강령의 이행력 제고를 위한 행동강령책임관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각급기관 행동강령책임관으로서 역할 수행을 위한 전문성을 제고를 위한 행동강령의 개념 이해, 책임관의 역할과 임무, 행동강령 위반 및 지적사례와 질의·응답 사례를 특강 등을 통해 전달했다.. 이어 국민권익위원회 김응태조사관으로 부터 ‘공무원행동강령’이라는 주제로 공직자로서 반드시 지켜야 할 행동강령의 내용을 참석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례위주로 현장감 있게 설명하고, 행동강령을 안전하고 편안한 공직생활을 보장받기 위한 철도레일에 비유하면서 반부패ㆍ청렴은 거부할 수 없는 시대적 소명이며 부패행위는 반드시 적발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나근형교육감은 행동강령책임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하고 소속직원에 대한 교육과 상담, 행동강령 준수여부에 대한 점검을 당부하고 특히, 각급학교에서 현장학습이 집중 실시되는 4, 5월을 맞이하여 행동강령에 위배되는 일이 없도록 업무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인천부평구 산곡 2동 148-5번지에 위치한 인천부곡초등학교(교장 지종선)는 4.15일 60여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부모 요가 교실 개강식을 가졌다. 작년에 실시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던 요가교실은 지난해 40명보다 20명이 늘어난 숫자로 매주 화·금요일 10시부터 1시간 동안 수업을 하게 되며 교육의 주요내용은 요가 기초 이론과 체형 교정, 복식호흡과 교호호흡, 명상, 각종 요가 체위법 익히기 등이다. 수업을 담당할 김신숙 강사는 “요가는 유연성과 탄력성 회복에 좋으며 몸의 균형 유지와 소화력 증진, 스트레스 해소 등에 좋아 집안 살림과 자녀 교육에 지친 몸과 마음을 풀어 주는데 매우 효과적인 웰빙 운동”이라며 열의를 다하여 교육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요가 매트와 간단한 운동복 차림으로 강사의 구호에 따라 열심히 요가 운동에 참여한 양세진학부모(3-7 황소영 어머니)는 “평소 가정살림에 얽매여 몸에 신경 쓸 시간과 경제적인 여력이 없었는데 이렇게 학교에서 학부모 요가교실을 무료로 열어 주셔서 기쁘고, 요가 수업을 통해 심신의 긴장을 풀고, 균형을 잡으며, 보다 유연한 몸매를 가꿀 수 있을 것 같아 매우 행복하다.”고 참가의 듯을 말하기도 했다. 한편 지종선교장은 “요가를 통한 몸의 균형 유지와 소화력증진 등 삶의 윤활유가 되어 가정 살림은 물론 자녀 교육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지친 몸과 마음의 활력도 되찾고 배움의 즐거움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15일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별관 브리핑실에서 우형식 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이 단위학교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지방교육자치를 내실화하기 위한 '학교 자율화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제52회 전국현장교육연구발표대회가 충남대학교 백마교양교육관에서 한국교총 주최로 12일 열렸다.
18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난 9일 오후 8시경. 서울 무학여고 강당에서 개표 작업이 한창이다.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의 학교에 대한 ‘포괄적 장학지도권’이 폐지되고, 학사운영 지도지침․방과 후 학교 운영지침․수준별 이동수업 운영 지침 등 학교운영의 구체적 사항을 규정해 온 각종 ‘지침’ 대부분이 폐지된다. 현행 초․중등교육법은 ‘장관 및 교육감은 학교에 대하여 교육과정운영 및 교수․학습방법 등에 대한 장학지도를 실시할 수 있다’고 규정, 장관이 일선 학교의 세부적인 수업상황과 학습방법에 관여할 수 있는 근거를 부여하고 있다. 따라서 포괄적 장학지도권 폐지는 교육과정과 학사운영의 자율을 대폭 확대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그동안 대통령 권한으로 남아있던 교장 임명권과 교과부 장관 권한으로 되어있던 시․도교육청 국장급 이상 장학관, 교육장, 교육연수원장에 대한 임용권도 교육감에게 위임되는 등 교원에 대한 인사권 대부분이 교육감에게 넘어간다. 교과부는 15일 학사운영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초․중등교육에 관한 교육감 권한과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단위학교의 자율성을 저해하는 29개 지침을 즉시 폐지하는 한편 규제성 법령 조항 13개를 6월중 정비하기로 하는 내용의 ‘학교 자율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우형식 교과부 1차관은 “이번 계획은 교육관련 규제를 철폐하여 교육의 자율과 자치의 밑바탕을 마련하고, 학교교육의 다양화를 유도하려는 이명박 정부의 국정방향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폐지되는 지침=학교운영의 구체적 사항을 규정해온 지침이 폐지됨에 따라 각 학교는 방과 후 교육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을 학교 실정에 맞게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게 되며, 수준별 이동수업의 운영도 해당 학교가 시설여건과 학생․학부모의 요구나 수준에 따라 적합한 수업방법 등을 자유롭게 결정․운영할 수 있게 된다. 또 수업시종시각의 결정 등 수업과 일과 운영에 관한 초․중등교육법상 학교장의 권한을 자율적으로 행사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논란이 끊이지 않던 0교시 수업이나 심야․보충 수업이 허용되고 방과 후 학교에 영리단체인 학원의 강사도 참여할 수 있으며, 사설기관 시행 모의고사 참여 등이 가능해진다. 수준별 이동수업의 규제 장치가 사라지면서 전면적인 우열반 편성이 가능해졌다. 시사적 문제를 다루는 계기 수업내용과 지도 지침, 학습 부교재 선정지침도 없어진다. 종교외 과목을 복수 편성해야 하는 종교계 학교 운영 지침, 학교별 정기고사 출제문항 공개 지침, 단위학교의 어린이신문 단체구독 금지 지침도 폐지된다. 수능 이후 고3 학생의 정규 교육과정 운영 중 학원수강 출석 인정 금지, 학교별 재량 휴업 기간 조기 확정 계획 제출, 교육공무원 육아휴직 시 휴직 요건 및 절차 규정, 교원의 야간제 대학원 수강 시 근무상황 ‘출장’ 처리 규정 등도 없어진다. 학생 봉사활동 제도 운영 지침이나 기간제 교원 및 강사, 산학겸임교사 임용에 관한 사항, 원격연수 관련 사항, 학교 체육방향 지침 등도 폐지 대상에 올랐다. “교장 임명권 교육감에 위임 교원 지방직화와 관련 없다” ◇정비되는 법령=교원에 대한 인사권이 교육감에게 전면 위임돼 인사에 대한 교육감의 자율권이 강화된다. 교과부는 그러나 “교장 임명권 위임이 교원의 지방직화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교과부는 교원의 지방직화를 추진할 생각이 없다”고 분명히 했다. 교과부 장관이 행사하던 학교급별 교원 및 보직교사 배치 기준 설정, 시․도교육청 교육연수기관 설립․폐지도 교육규칙이나 조례로 정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교육감은 단위학교별 교원, 보직교사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지역 실정에 맞는 교원연수 운영계획을 수립․실시할 수 있게 됐다. 교육공무원의 시․도간 또는 국립학교와 공립학교간의 전보계획 수립, 장관이 학교평가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한 규정, 장관의 국립 유치원 교육과정 운영 및 교수․학습방법에 대한 장학지도권 등도 교육감에게 넘긴다. 교과부 장관의 연구학교 지정․운영 권한도 없어져 앞으로 국가수준의 특정 정책 수행을 위해 연구학교 운영이 필요한 경우 시․도교육감협의회와 협의를 거쳐 운영하게 된다. 초․중등학교의 학칙 제정도 지도․감독기관(국립은 교과부장관, 공․사립은 교육감)의 인가를 받았으나 정보공시제로 전환돼 학교의 행정 부담이 줄어든다. 교육감의 자율권이 강화되는 만큼 시․도교육청은 초․중등교육에 관한 일차적․최종적인 책임기관으로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시․도교육감은 강화된 자율권을 바탕으로 지역 초․중등교육정책의 기획 및 집행업무를 수행하면서 관할지역 내 학교간-지역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의 교육 참여를 확대하는 지역교육 네트워크의 허부기능을 수행해야 한다. ◇교과부는 뭘 하나=필요한 분야의 국가기준설정 등 기획․조정 기능을 제외하고는 원칙적으로 시․도교육청으로 이관하되, 공교육으로 정착되지 않은 유아교육이나 지역과 개인의 노력에만 맡길 수 없는 특수교육 분야 등을 담당한다. 특히 국가교육목표에 미달하고 경쟁에 뒤처지는 학생․학교에 대한 지원 및 교육격차 해소, 학생의 건강․안전, 교육수요자의 권리보호 등과 관련된 권한과 책무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교과부는 이번 조치가 학교 자율화를 위한 첫 단계이며 지속적으로 과제를 발굴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장의 자율성을 제약하는 사례와 애로사항을 상시 발굴하기 위해 교사와 교수,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규제 발굴 현장방문단’을 12월까지 운영하고 ‘학교자율화 국민제안마당’ 홈페이지(http://madang.edunet4u.net)를 개설하기로 했다.
-교원의 전문성 제고를 위하여- 인천시교육청은 ‘2008학년도 우수교원 국내연수(석·박사과정) 지원대상자’ 를 선정하여 1인당 2년(4학기) 동안 학비로 총 1천만원까지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원의 전문성 제고와 자기계발을 통하여 교육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인천교육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부터 1억 2천만원의 예산으로 우수교원 국내연수(석·박사과정) 대상자를 선정하여 지원한다. 대상자 선정은 지난해 2학기와 금년 3월 대학원 진학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28일까지 지원신청을 받은 결과 총 76명(유·초등 35명, 중·고등 41명) 의 교사가 신청하였으며, 이 중 교육발전 기여 실적, 중·장기 교육발전 기여 가능성, 교육 경력, 외국어 능력, 자녀수 등의 사항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초등 14명, 중등 13명 총 27명(9명은 박사과정)을 선정했다. 인천시교육청에서는 향후 자기계발과 수업개선에 꾸준히 노력하는 교사의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아울러 다양한 교육수요자의 욕구를 만족시켜 줄 수 있도록 교사의 전문성 향상에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HB(High performance Brain institute)두뇌학습클리닉 프로그램 지원- 인천중앙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김애경)가 ‘ HB(High performance Brain institute) 두뇌학습클리닉 프로그램’을 도입, 전문계 고등학생들에게 두뇌학습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인천중앙여상 김애경 교장은 지난 110일 ‘눈편한 안과(인천 중구 인현동 42)’ 배희철 원장과 이 병원 원장실에서 ‘HB두뇌학습클리닉 프로그램’ 지원을 비롯, 취업기회 제공, 장학금 지급 확대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산학협약을 체결했다. 눈편한 안과에서는 2007년에 이 학교 재학생의 장학금과 급식비로 470만원을 지원한바 있으며, 이번 협약에 따라 금년부터는 이를 더욱 확대하여 선진국형 교육프로그램인 ‘HB두뇌학습클리닉’ 지원, 취업의 기회제공, 새로운 일자리 확보, 장학금 지급을 확대 한다고 밝혔다. “HB(High performance Brain institute)두뇌학습 클리닉”은 두뇌개선을 통해 학습피로와 부진, 장애의 문제점을 제거하고 집중력증진, 암기력 향상 등 학습두뇌능력을 발달시키는 선진국 인증 필수 프로그램 및 미국교육부 지정 단기간 영어능력성취프로그램으로 일선학교에서 가장 필요한 교육프로그램이었지만 비용이 많이 들고 우리나라에서 개발이 늦어 그동안 시행되지 못했었으나 금번 인천중앙여상에 처음 도입되게 된 것이다. 눈편한 안과는 앞으로 인천광역시 자치구마다 확대 설치할 전문클리닉의 직원으로 인천중앙여상 졸업생을 우선 채용하기로 하였다. 김애경 교장은 “앞으로 우리나라가 교육선진국으로 진입하는 길목에서 교육과 의료산업이 만나 협정을 체결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이를 더욱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특히 우리학교는 전문계고등학교로서 당면과제인 우수한 산업인력 양성을 위한 학습능력향상은 물론, 일부 학생들의 부적응, 성격장애, 정서장애(우울,중독) 등 생활지도 문제를 최첨단뇌파클리닉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눈편한 안과와 좋은 파트너쉽을 가지고 협력하여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회계특성화 고등학교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인천중앙여상은 지난 1일 삼영물류(주)와, 지난 2월에는 중국 천진시 소재 천진고교 및 천진대학교, 상학대학교 등과 국제화에 대비한 산학협정을 각각 체결한바 있으며 이번 눈편한 안과와의 산학협정까지 다양한 산학협력을 통해 장학금 확대와 취업지원은 물론 교육의 질을 높여 특성화 맞춤교육의 단계까지 끌어올린 모범적인 사례가 되고 있다. 앞으로 인천중앙여상의 수준 높은 회계전문인 양성의 특성화 교육은 인천 지역사회에 보다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광역시를 비롯한 전국의 16개 시·도교육청에서는 15일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력평가를 실시했다. 인천에서는 부평여고 등 88개 고등학교 29,072명이 참여했다. 이번 평가는 공교육의 신뢰회복과 학생 학부모의 불안 심리해소, 사교육비 절감, 진학진로상담 자료로 제공하기 위해 실시한 평가로 평가영역은 1교시 언어영역에 이어 2교시에서는 수리영역, 3교시 외국어(영어)영역, 4교시는 사회·과학탐구영역중에서 선택 실시하도록 했으며 직업탐구영역과 제2외국어 영역을 제외한 대학입학 수학능력시험 형태로 실시됐다. 한편 평가결과는 영역별 표준점수와 등급 등을 산출한 학교별 성적일람표 및 개인별 성적표를 5월13일까지 각 학교에 직접제공되며 학교에서는 이를 분석해 교실수업개선 및 진로 진학지도를 위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충북 청원군의 한 중학교에서 일어난 학생과 학부모의 여교사 폭행사건은 학생과 학부모가 학교를 찾아와 사과하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이 학교 3학년 김모(15)군의 아버지는 14일 오후 2시께 학교 교무실로 찾아와 40여명의 교직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면서 "아들 지도에 신경 쓰겠다"고 사과했고 김군도 "여러 선생님들께 죄송하다"며 용서를 구했다. 이날 학교에 나오지 않은 피해 당사자인 이모(35) 여교사는 이에 앞서 "이들이 진정으로 사과한다면 사태가 더 이상 커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학교측에 말했으며 동료 교직원들이 이들의 사과를 받은 뒤 이 교사에게 이 같은 뜻을 전달, 사과 승낙을 받았다. 사건이 발생한 직후 도교육청과 청원교육청이 진상 조사에 나섰고 14일 오전에는 충북교원단체 총연합회에서 정부에 교권확보 대책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는 등 강하게 반발했으나 이 교사의 사과 수용에 따라 고소고발은 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이 사건은 사고 발생 4일만에 일단락되게 됐으나 교권침해 논란은 계속 남을 전망이다. 김군과 김군 어머니는 10일 낮 12시께 이 학교에서 전학수속을 마친 뒤 3학년 부장 신모(45) 교사에게 거세게 항의하다 이 장면을 휴대전화로 찍던 이 교사에게 달려들어 몸싸움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이 교사가 휴대전화를 빼앗으려던 김군 어머니의 손을 물자 김군이 여교사를 바닥에 쓰러뜨리고 주먹으로 머리 등을 20여차례 폭행했다. wkimin@yna.co.kr
한국의 첫 우주인이 된 이소연씨 덕분에 과학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전남지역 초.중.고교 과학실험실이 새로운 장비로 현대화된다. 14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과학현상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심을 유발하고 탐구와 토론 중심의 수준높은 과학교육을 위해 각급 학교의 과학실험실을 밝고 쾌적한 환경으로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23억원을 들여 관내 초등학교 56곳, 중학교 34곳, 고등학교 24곳 등 114개 학교의 과학실험실을 현대화하기로 했다. 2005년부터 시작된 과학실험실 개선사업은 작년까지 전남도내 514개 초.중.고교에서 마무리됐으며 2010년까지 관내 모든 학교의 과학실험실을 새롭게 바꾸게 된다. 이들 학교 과학실험실은 다양한 학습활동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벽면실험대와 싱크대를 인체공학 디자인 제품으로 바꾸고 폐수처리용 폐수구와 안전 샤워기, 세안기 등을 갖출 계획이다. 또 2인 1조 학생용 토론대와 등받이 의자를 설치해 학생들이 편안한 자세로 다양한 모둠학습과 토론학습을 하도록 했고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갖춰 수업시간에 상관없이 언제든지 과학정보를 검색하고 실험결과를 즉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화된 과학실험실은 과학교과 수업 외에도 특별활동과 특기.적성교육, 재량활동, 과학동아리 활동, 과학교사 연구모임, 교사 연수와 연구 공간 등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과학실 현대화는 이소연씨와 같은 우수한 이공계 인력을 키우는데 가장 기초적인 밑바탕이 된다"며 "교사와 학생 등 학교현장에서도 만족도가 매우 좋아 노후한 실험실 기자재들도 바꿀 계획이다"고 말했다. b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