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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일본에서 인간의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정년 후 어떻게 보내는 것이 좋을 것인가에 대한 주제가 관심을 끓고 있다.아오모리 시립 초등학교 교장이었던 쓰보야씨 (64)은 4년전의 정년 퇴직 후, 고장의 사립 단기대학부속 유치원의 원장이 되었다. 후배가 원장을 맡고 있어서「후임을 맡아달라」라고 요청하였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저학년 교과 「생활과」를 전문으로 한 쓰보야씨에 있어서도 유치원에서의 교육은 신선했다. 「아이들이 자립하고, 자기가 판단하는 힘을 기르고 있는 교육현장을 보고 감탄했다. 초등학교에서는 유아교육을 받은 아이에게 다시 제로로부터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다」. 초등학교 교원이 모이는 연구회에서 현장 체험을 이야기하는 등, 유치원 교육과 초등학교 교육의 연계 활동에 노력하고 있다. 처음 단기대학의 학장으로부터「원아를 한 사람이라도 많이 모으는 것이 원장의 일입니다」라고 들어 시립 학교와의 차이에 당황도 했지만, 「원아를 늘리기 위해서는 교육의 수준을 높이는 것이다」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런 「공부」의 덕택으로 원아 수는 증가 경향이라는 것이다. 지금은 「나에 있어서의 일은 사는 보람」이라고 말할 수 있다. 쓰보야씨가 이런 체험을 한 것은, 교육서를 출판하는 학사출판(도쿄)의 계간지 「열매 맺는시기」 덕분이다. 학교 이외의 사회와 접점이 적은 교원들의 퇴직 후의 재취직이나 사는 보람만들기를 유지하는 목적으로 3월에 창간되었다. 쓰보야씨와 같은 예는 반드시 많은 것은 아니다. 편집장의 하나오카씨는「정년 전부터 취미나 자격을 가지는 교원이 그 분야에서 일이나 사는 보람을 찾기 쉽다. 교육과 다르는 분야일지라도, 교육자로서의 경험이나 신뢰가 강점이 되는 것은 많다. 퇴직 후야말로, 풍부한 『결실의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라고 강조하였다. 전 초등학교 교장의 곤히데오씨 (69)는 현재, 가나가와현 후지사와시 중학교에서 탁구를 가르치고 있다. 대학 시절, 동북 6현의 종합 체육대회의 복식으로 베스트 8에 입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지만, 교원으로서는 초등학교의 탁구부 고문을 한 정도로, 본격적인 지도 경험은 없다. 정년 퇴직하고, 시의 교육사 편찬실에서 비상근 직원으로 3년간 일한 후는, 일로부터 벗어났다. 그러나, 곤씨가 취미로 탁구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본 졸업생이, 중학교의 탁구부의 고문에게 연락하여 고문으로서「부디 가르쳐주시기 바란다」라고 간절히 요청하였다. 곤씨가 대학에서 선수였을 때와 지금은, 라켓 잡는 방법마저 다르다. 평일 방과 후에 학교에서 지도하면서, 탁구의 전문지를 읽거나, 대회나 일본 대표의 공개 연습을 보거나 하면서 연구를 했다. 정식으로 중학교에서 가르치기 위해서「후지사와시 생애 학습 대학」이 실시하는「학교부 활동 등 지역 지도자 양성 코스」를 1일 수강하였다. 2002년 시의 인재뱅크에「지역 지도자」로 등록했다. 곤씨가 지도하는 중학교의 탁구부는, 현 대회에서 베스트 16에 진출하는 선수로 나갈 만큼 성장했다. 「기술이나 전술은 발전해도 기본은 같다. 학생에게 가르치는 이상, 선생님도 공부하지 않으면 안되는 점에서는 학교와 같습니다」 이처럼 활동하면서 교직 경험을 퇴직 후에 지역의 재산으로서 살리는 연구가 더욱 확대되어 좋다는 반응이다.
"교장 선생님, 감사합니다. 교실 분위기가 아늑하게 변했어요." 교실을 돌아보는 교장에게 1학년 모 담임 선생님의 말씀이다. 며칠 전, 교감의 건의가 있었다. 1학년 교실에 커텐이 필요하다고. 학부모의 민원 전화도 있었고...또 학생들이 칠판 글씨를 보는데 얼비치어 학습에 지장을 초래한다고. 사실이고 맞는 말이다. 행정실에서 가져온 견적서를 보니 교실 당 커텐과 인건비가 24만원. 와, 되게 비싸네. 정말 그 정도 들어갈까? 요즘에도 교실에 커텐을 할까? 정말 커텐이 교실 분위기 조성과 학습에 도움을 줄까? 학교장의 고민은 이제 시작이다. 전화번호부를 뒤진다. 몇 군데 전화를 걸어보니 시세가 나오고 세상의 흐름이 감지된다. 교실 커텐은 벌써 3, 4년전에 끝난 이야기란다. 지금은 롤브라인드를 설치한다고 친절히 알려준다. 가격 견적을 받아보니 브라인드당 2만5천원, 그러니까 한 교실당 10만원(인건비 포함)이다. 그러니까 시대에 앞서가고 비용도 절반이하라...그래, 요즘 아파트 베란다에 버티칼 쓰는 집 별로 없다. 방에도 커텐 대신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로만쉐이드를 쓴다. 그러니까 학교가 시대에 한참 뒤떨어져 있는 것이다. 왜, 학교만 과거를 고집하는 것일까?고정관념과 관습, 관례를 깨뜨리지 못한다. 왜 변화를 두려워 하는 것일까? 그러면서 교장실과 행정실은 최신 모델로 바꾼다. 과거답습을 하는 이유는? 교감과행정실장이 답한다. "커텐으로 하지 않고 롤브라인드로 하면 아이들 장난에 배겨나지 못한다"고. 이해가 충분히 간다. 그렇다면 어느 세월에 교실에 롤브라인드를 설치할까? 학교가 가정보다 앞서 나가지는 못할 망정 최소한도 보조는 맞추어야 하지 않을까? 브라인드 사용법을 지도하고 장난 놀거나 고장나지 않도록사용하는 문화를 만들 수는 없을까? 브라인드를 설치하는 업주에게 주의사항을 물었다. "브라인드가 바람에 날리면 균형이 깨어져 롤이 엉키게 됩니다.창문을 열 때는 브라인드가날리지 않게 위로 올리고 비에 젖지 않도록 하면 됩니다." 관리상의 문제, 별 것 아니다. 이 정도라면 우리 선생님들이 충분히 지도할 수 있다. 이 정도의 사용 수준, 우리 학생들 충분히 유지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그게 학교장의 믿음이고 신념이다. [10개 교실 예산 140만원 절감은 논하지 않는다]
아이들이 중간고사를 마치고 돌아간 오후, 교정은 마치 산사(山寺)처럼 조용하기만 하다. 매시간 시험에 임하는 아이들의 자세는 진지하기만 하다. 특히 입학한 지 거의 2달이 되어가는 1학년의 경우, 처음 보는 시험에 긴장이 되는 탓에 2․3학년에 비해 답안 카드를 교체해 달라고 요구하는 아이들이 많다. 아이들은 시간마다 끝난 과목의 정답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희비(喜悲)가 교차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다음 시험을 준비하는 아이들의 표정만은 어느 때보다 밝기만 하다. 아마도 그건 시험으로부터의 해방감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아이들의 이런 모습을 지켜보며 문득 아침에 접한 보도 기사가 떠올려졌다. 보도에 의하면, 정부의 학교자율화 방침에 따라 각급 학교는 연간 10회 이상의 학력평가(시도교육청 주관)와 모의고사(사설학원 주관)를 시행할 수 있다고 한다. 이에 학교장이 마음만 먹으면 한 달에 두 번 이상의 모의고사까지 가능해진 셈이다. 정부의 방침이 발표되자, 각급 학교는 연간 모의고사 계획을 다시 수립하기에 이르렀다. 문제는 교육과정 평가원과 시도교육청이 주관하는 모의평가는 의무성이 따르지만 평가에 대한 경제적인 부담감은 없다. 그러나 사설학원 주관으로 보는 모의고사의 경우, 그 비용(1회 9,000원)을 학생이 부담해야 하므로 거기에 따른 학부모의 사교육비 또한 만만치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더군다나 사설모의고사는 출제 범위가 넓어 학교 교사들이 거기에 맞추려고 안간힘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학교 교육에서 이루어져야 할 전인교육이 무시되어 질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해본다. 한편으로 모의고사를 채택해 준다는 조건으로 회사와 학교 간의 보이지 않는 유착관계가 형성되지 않을까 염려가 된다. 모의고사 횟수를 늘린다고 아이들의 성적이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큰 오산(誤算)이다. 우리 학급의 3월(3월 12일)과 4월(4월 15일)에 치른 연합학력평가(시도교육청 주관) 자체 분석결과 대부분의 아이들이 전월에 비해 성적이 다소 떨어졌으며 그 이유로 아이들은 시험에 대한 부담감으로 실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었다고 하였다. 27일(일) 밤 11시. 5월 초에 있을 중간고사 때문에 휴일을 잊은 채 학원에 다녀온 중학교 2학년인 막내 녀석이 집에 도착하자마자 "시험이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고 아내와 나의 면전에서 던진 말이 생각난다. 그리고 "필리핀으로 가고 싶다"며 다시 보내줄 것을 요구하였다. 모름지기 녀석은 작년 일 년간의 필리핀 생활이 그리웠나보다. 그래도 그곳에서는 숨 쉴 여유는 있었는데 말이다. 학교자율화 방침 이전에도 초·중·고 많은 아이들은 방과 후 2곳 이상의 학원을 다니고 있었다. 그것마저 아이들은 부담된다며 짜증을 내기도 했었는데. 발표 이후, 최근 아파트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을 찾기가 여간 어렵지가 않다. 아이들은 학원 하나를 더 가야만 한다는 사실에 불평했다. 그리고 부모들은 늘어나는 사교육비에 허리띠 하나를 더 졸라매야만 한다. 주먹구구식의 교육 정책이 가져다준 파급 효과는 이루 말 할 수가 없다. 이제 사교육비는 서민경제에 너무 깊숙이 파고들어 암적인 존재가 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이들의 정서에 미치는 영향 또한 만만치가 않다. 내가 아는 한 이웃은 초등학교 5학년인 아이의 학원비를 마련하려고 그나마 한 달에 한 번 하던 가족끼리의 외식을 아예 하지 않기로 하였다고 하였다. 그러다 보니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 없다며 넋두리를 늘어놓았다. 그리고 매일 학교와 방과 후 학원 생활로 피곤함에 찌든 아이는 하루라도 짜증을 내지 않는 날이 없다며 부모가 아이의 눈치를 보며 살아야 한다며 하소연하였다. 사실 요즘 학교현장에서 일어나는 모든 작태가 아이들을 지나치게 입시 지옥으로 내몬 교육정책에 있지 않나 생각해 본다. '공부만 잘하면 그만이다'라는 사고방식이 결국 아이들의 마음까지 멍들게 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이런 것을 지켜보면서 현실에서 진정 가르쳐야 할 것을 못 가르치는 교사의 마음은 오죽하랴. 따라서 교과부(교육과학기술부)는 학교자율화 개선에만 급급하지 말고 학교현장에서의 당면과제가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곱씹어 보아야 할 것이다.
아이들의 잠재력인 주의․관찰력과 기억력을 향상시키면 영재아를 만들 수 있다는 내용이 설득력이 있다. 교육에 종사하는 대부분의 교직자와 학자들의 주장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된 기사내용은 세계일보 사회면 2006년 10월 16일자 내용을 소개하니 영재교육에 관심이 있는 교사들은 참고하기 바란다. “천재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아이를 천재 혹은 영재로 키우고 싶은 부모라면 누구나 믿고 싶은 말일 것이다. 그렇다면 천재나 영재는 정말 만들어질 수 있는 것일까? 많은 의사나 교육학자는 지적능력이 훈련 및 활용 정도에 따라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지닌다고 입을 모은다. 보통 IQ가 140이 넘는 사람을 천재로 분류하지만 120 정도 되는 평범한 아이일지라도 체계적인 훈련을 받는다면 140 이상으로 높아질 수도 있고, 반대로 높은 아이가 개발하지 않으면 낮아지기도 한다. 지능지수는 주의력과 관찰력, 기억력, 사고력, 상상력과 관계가 있다. 이 가운데 한 가지만 특출 나도 지능지수는 높아질 수 있고, 이른바 천재도 될 수 있는 법. 아이들의 잠재력인 주의․관찰력과 기억력을 깨우는 방법을 알아보자. ◆ 주의․관찰력=주의․관찰력은 곧 집중력이다. 뉴턴이나 갈릴레오와 같은 과학자들은 사물에 대한 주의 깊은 관찰을 바탕으로 위대한 과학적 명제나 법칙을 도출해 냈다. 이처럼 주의․관찰력은 모든 지적 활동의 기본이 된다. 이 같은 능력을 키우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흥미와 동기 부여다. 무슨 일이든 재미와 목표가 있어야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업을 듣거나 공부할 때는 반드시 ‘시험에서 몇 점 이상을 받겠다’, ‘내 인내심을 시험해 보겠다’ 등 크고 작은 목표를 세우도록 한다. 또 공부할 때 큰 소리를 내는 시계나 필요 없는 책 등 주의를 산만하게 만들기 쉬운 방해요소들을 모두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고 계획적인 생활을 하도록 유도한다. 계획을 세우면 자기통제력이 강해져 그 계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의식적으로 주의를 기울이기 마련이다. 매일 5분씩 의자에 바른 자세로 앉아 눈을 감고 무슨 소리가 들리는지 자세히 들어보고, 이 소리는 어디서 나며 어떤 특징이 있는지 얘기하거나 적어보는 훈련도 주의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 기억력=사람의 기억력은 잠재력이 매우 크다. 미국 과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공부에 정진할 때 대뇌에 저장할 수 있는 지식 양은 미국 국회도서관 장서의 50배에 달한다고 한다. 공부할 때 기억력을 높이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임무와 목적을 설정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오늘 영어단어 10개를 꼭 외우겠다’고 목표를 세우고 공부하면 명확한 목적으로 인해 순간적으로 기억력이 높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두 차례 복습 역시 기억력을 높이는 한 방법이다. 특히 학습을 한 뒤 첫 번째 복습은 꼭 그 날 해야 효과가 있다. 두 번째 복습도 첫 복습과 간격이 너무 멀어져서는 안 된다. 첫 번째 복습은 학습 30분 이후 16시간 이내에 해야 가장 좋다. 하지만 여러 차례 복습을 하다보면 지루한 감이 느껴져 집중하기가 힘들기도 하다. 그럴 땐 복습의 방법을 바꿔보자. 예를 들어 학습지의 한 과를 공부했다면 처음에는 책을 덮고 노트에 쓰면서 정리해 보고, 두 번째 복습 때는 다른 사람에게 말로 설명하는 방식으로 해본다. 혹은 그림이나 도표로 만들어보는 것도 신선함을 줄 수 있는 방법이다. 눈을 감고 외우는 것도 효과적이다. 교과서의 한 과를 끝냈거나 책 한 권을 읽은 후 눈을 감고 방금 본 내용, 단어를 영화처럼 떠올려 본다. 눈을 감으면 외부세계의 시각적 자극에서 벗어날 수 있어 정신을 한 곳에 집중해 기억력을 높일 수 있다고 한다.
사랑․열정․소통 등 6가지 교양 기반 책100권 선정 서평쓰기대회, 교원연수 등 통해 독서실천 권장을 ‘내일의 교사를 위한 오늘의 독서 100편’이란 타이틀을 단 ‘교사와 책 미래의 힘’(솔)이라는 책이 출간됐다. “내일의 교사란 미래적 비전을 가지고 사람을 가르치는 오늘의 모든 선생님을 말한다”는 박인기 경인교대 교수는 “교사를 위한 총체적 지성과 현장에서 필요한 현실적 처방을 제공하는 100권의 책을 엄선했다”고 밝혔다. 이 책의 책임기획을 맡은 박 교수를 통해 ‘교사와 책’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교사와 책’의 기획의도, 100권의 책과 추천 교수 선정기준이 궁금합니다. “교사가 길러야 할 총체적 교양으로 △사람에 대한 사랑 △앎에 대한 열정 △참여 와 소통의 지향 △미래에 대한 전망력 △민주적 리더십 △아름다움에 대한 상상력 등을 꼽고 책의 선정은 교사양성교육 대학에서 오랜 경륜을 쌓은 교수와 전문가 200여 분에게 자신의 독서 체험에 기반, 책을 선정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추천 받은 300여 권의 책들 가운데, 저희 연구위원회가 기획한 프레임에 따라 기술적으로 선택 조정, 100편의 텍스트를 선정했습니다. 100편이란 풍부하고 원숙한 독서교양을 강조하는 상징적 표현이지, 어떤 실질적 성취 기준을 말하는 것은아닙니다.” 고전과 문학 작품, 예술서, 교육 에세이, 교수법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고 있는데요. 교사를 위한 책인 만큼 서평에도 교사를 위한 특별한 팁이 들어있는 지요. “그 점이 바로 이 책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이를테면 에드워드 윌슨의 ‘통섭’의 경우 지식들 간의 통합, 그리고 경험의 통합을 통한 총체적 학습을 지향하는 오늘날의 교육 패러다임을 인식하도록 해제를 하고 있습니다. ‘통섭’을 해설한 다른 서평에서는 볼 수 없는 장면이지요. 실용 매뉴얼처럼 눈에 보이게 처리하지는 않았지만, 텍스트가 지니고 있는 의미나 가치들을 교육의 자리에서 어떻게 가치화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메시지가 들어있습니다. 명시적이지 않더라도, 행간에 녹아 있다는 것을 쉽사리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서평을 모은 책은 책을 읽도록 유도하기도 하지만, 읽지 않고도 읽은 척 할 수 있는 효과를 노리는 이들을 위한 책이라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이 책의 활용에 대한 교수님의 생각은. “이 책 자체를 읽는 것으로 끝나는 독서는 의미가 없습니다. 소개된 책들을 읽게 해 주어야 이 책의 역할이 제대로 수행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예컨대 저희 경인교대에서는 ‘교대생 서평쓰기대회’를 연례 교양 행사로 개최하고 우수 서평에 대한 시상을 합니다. 교원양성대학의 경우 정규 커리큘럼에 이 책에 소개된 책들을 참고서적으로 권장하는 것도 좋은 활용방안이 될 것입니다. 학교 현장에 선정된 책들을 보급하거나, 교원연수에 교사 독서교양 프로그램을 개발․확충하는 등의 노력도 필요할 것입니다.” 한국독서교육학회장 역임 등 독서교육에 관심이 많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독서교육 지도를위해 교사가 꼭 지켜야할 것 한 가지만 강조한다면. “간단합니다. 교사 자신의 독서 실천을 꾸준히, 한 결 같이 하라는 것입니다. 그 경험만으로도 교사 자신은 물론 학생들을 독서 지향적으로 변하게 만들 겁니다. 독서지도의 기술적 전략도 자연스럽게 해결될 겁니다.”
2012년에 치러질 수능시험에서는 영어과목이 폐지된다고 한다. 새 정부가 발표한 대입자율화 3단계 방안에 따라 수능과목이 축소되는데 영어가 1순위로 포함되는 것이다. 현재 중 2학생들이 대학진학 때 수능 영어시험 대신 치르게 될 영어능력평가시험에서는 성적점수가 아니라 시험의 '통과여부(Pass or Fail)'가 표시된다. 2013학년도(2012년) 대입에서 수능 영어과목이 폐지되고, 정부가 도입하는 '한국형 토플'인 영어능력평가시험으로 대체된다. 실용영어 교육을 강조하면서 도입되는 이 시험은 일 년에 여러 차례 치러지며, 난이도가 다른 여러 시험이 동시에 치러지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는 정부가 영어능력평가시험을 문제은행식의 토플이나 토익처럼 운영하되, 점수를 발표하지 않고 일정 점수 이상이 되면 합격처리 해 학생들이 사설학원에서 온통 영어에만 매달리는 것을 막겠다는 의미다. 영어가 사교육비의 40%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영어학원에 쏟아 붓는 가계의 사교육비를 줄일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영어인증시험이 통과 여부만을 가리는 자격시험이 되고 수능의 영어 과목을 대신하게 되면 영어사교육비는 크게 줄어들 거라는 전망한다고 한다. 영어를 공부하는 목적이 당장 대학 입학이라는 요인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리라는 것에는 전적으로 동의한다. 하지만 세계화, 국제화를 외치면서 단순한 대학 입학 요인만 생각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지금 학생들이 영어회화 학원을 다니고, 영어 사설 시험을 치르는 것은 대학 입학 이상의 많은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수능시험에서 영어 과목이 폐지된다고 영어 사교육비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의견은 나와는 전혀 공감대를 찾을 수 없다. 우리가 의사소통 기능을 중시하고 최대 영어 교육의 목표로 삼고 있는 이 과정 속에서 과연 통과 여부만 가지고 학생들의 정확한 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을지, 그리고 현재 입시에서 영어 점수가 인문계든, 이공계든, 예체능계까지도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이렇게 변화된 평가체계가 체계적인 학생 선별 절차가 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물론, 교육계의 정확한 의견을 알기에는 부족한 교육계 초년생으로써 아무것도 모르고 하는 소리로 들릴지는 모른다. 하지만 영어능력평가시험을 시행하더라도 단순한 ‘Pass or Fail’만으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등급을 적용하고, 점수를 명시하는 체계로 검토해야 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5월13일부터 17일까지 초․ 중․ 고등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국가영어능력평가 예비시험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예비시험은 초등학교 3~4학년, 초등학교 5~6학년, 중학교 1~2학년, 중학교 3~고등학교1학년, 고등학교 2~3학년으로 나눠 치러진다. 예비시험 대상학교는 초․ 중․ 고 3곳씩 총 9개 학교다. 이번 예비시험은 4개 영역별 문항의 난이도 적정성과 신뢰도를 검증하고 iBT(Internet Based Test) 기반의 평가 시험 시행 가능성, 말하기·쓰기 채점 기준 및 채점 방식 등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09년 하반기 초·중·고교 학생용 영어능력 평가시험을 먼저 시행하고 2011년부터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시험을 실시한다는 목표 아래 영어능력평가 도입 방안을 올해 중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앞으로 어떻게 영어 교육을 하게 될지 사실 두려움 반 기대감 반이다. 늘 비판받아오던 입시 위주의 교육을 탈피하고, 독해위주의 문법-번역식 교수법에서 탈피해야 한다던 쓴소리들을 해결할 수 있을 교육제도의 변화이길 바란다. 이렇게 제도가 바뀌고 바뀌는 것이 반복되면서 무엇보다 교사교육이 중요하리라 생각한다. 이런 변화에 교사가 발맞춰 나가지 못한다면 이 또한 문제가 될 것이 분명하다. 이런 제도 변화에 맞추어 교사재교육 역시 중요하게 다루어야 한다. 교사가 이런 시험과 변화된 교수법에 적응하지 못하면 이는 결국 우리 학생들에게 혼란만 가중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영어능력평가시험이 단순하게 필자가 생각하는 것 이상의 많은 방안이 검토되어 학생들도 교사들도, 학부모님들도 혼란 없이 체계적으로 교육과학기술부를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이 빨리 발표되기를 바란다.
교정에 등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난 것을 신호로 바야흐로 무더위의 계절이 찾아왔다. 작열하는 태양, 후텁지근한 공기, 등줄기를 타고 흐르는 끈적이는 땀. 게다가 포만감으로 가득 찬 5교시에 찾아오는 수마란 웬만한 정신력이 아니고는 견뎌내기가 힘들다. 선생님들이 교탁을 두드려대며 아무리 어르고 달래도 아이들의 천근같은 눈꺼풀은 자꾸만 아래로 아래로 처지기 마련이다. 이럴 때 꼭 필요한 것이 입식책상이다. 수업 시간이나 야간 자율 학습 때 스멀스멀 졸음이 밀려오기 시작하면 슬그머니 일어나 교실 뒤편에 놓여진 입식 책상에 서서 공부하면 몰려오던 잠은 순식간에 달아나기 때문이다. 또한 입식책상은 골반에 뭉쳐있던 기를 풀어 다리 쪽으로 흐르게 하므로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필수 도구는 책걸상이다. 책걸상이 좋아야 공부할 맛이 나고 그래야 학생들 성적도 오른다. 따라서 우리 학교에서는 졸음과 사투를 벌이는 학생들을 위해 개당 90,000원씩을 주고 입식책상을 구입, 각 교실에 4개씩 설치했다.
4월 마지막 주말 밀린 일과 교육 자료를 보기위해 일요일아침 학교를 갔다. 학교는 언제나 좋은 면학분위기를 주기 때문에 연구하는 장소로는 가장 좋다. 너무 아침이 이른 탓에 현관문이 닫혀서 운동을 할 겸 가장 가깝게 위치한 핼스장를 갔다. 이곳은 가끔 들리는 곳으로 운동을 좋아하는 나에게 위치도 드나들기 용이하고 시설도 근사하며 운동과 사우나까지 할 수 있어 시간이 허락되면 날마다 가고 싶은 곳으로 좋은 챤스 였다. 핼스장은 5층에 위치하여 내가 근무하던 전임교 운동장이 바로 바라보이는 곳으로 당연 운동 시작인 러닝머신의 위치를 학교 쪽으로 잡았다. 바로 보이는 운동장 가장자리에는 테니스 코트가 있어 언제인가부터 도전을 꿈꾸던 테니스 코트를 향해 러닝머신을 당겼다. 5층이지만 바로가까이 보이는 이곳은 마치 위성 중계장과도 같은 곳이어서 더욱 흥미로웠다. 우리가 대학을 다닐 때 유행처럼 한 운동이 테니스이다. 상큼한 유니폼이 입고 싶어 시작한 이 운동 정말 발전은 보이지 않고 생가보다 쉽지 않았다. 테니스 코트를 보면 언제나 설렌다. 이른 새벽에 공이 바닥에 떨어져 오르는 소리는 맑은 공명음으로 기억되며 지금도 도전하지 못한 미련은 변함이 없다. 스윙, 백, 발리, 서버 모두가 매력적이다. 그러나그것에는 묘한 마수가 있다. 겉으로 보기엔 그냥 라켓만 휘둘러서 공만 맞추면 다 잘 날아갈 것 같이 보이나 공을 칠 때 라켓의 각도나 거리 등이 순간적으로 조금만 달라져도 공이 날아가는 방향은 엉뚱한 곳으로 간다. 그렇기 때문에 팔에 무리가 갈 정도로 세게 쳐도 안 되고 공이 오는 순간 어느 방향으로 어느 정도 힘을 주어야 하는지를 감 잡는 데는 오랜 시간과 다른 철학이 요구되는 스포츠다. 테니스의 철학은 황제경영 철학 나의 시야에 놀랄 일이 생겼다. 테니스 코트를 장악하던 한 분이 내가 잘 알고 있는 정년을 퇴임한 교장선생님이셨다. 테니스가 취미여서 전국교사장년기배에서 우승 하신 것과 이로 인해 정년퇴임 이란 용어가 무색할 정도로 미소년 얼굴을 유지 하셨는데, 인간문화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이 코트에서 일요게임이 있다는 얘기도 들은 적이 있다. 이제 보니 퇴임의 뒷 모습이 아름답던 문인이시기도한 교장선생님의 학교 경영철학은 테니스의 철학에서 받은 황제 경영 철학이었다. 이 러닝머신은 개인별 능력별로 속도를 조정할 수 있는데 저 게임은 정년을 하신 분이라고 공이 달리 반응하는 것도 아니다. 비디오 속도를 스피드로 하여 돌리는 것처럼 발동작을 빨리 움직인다고 느꼈는데 정말 대단 하셨다.마치 내일 출근 하실 분처럼 마지막 날까지 학교에서 업무 열정을 보이시던 분이 요즘은 어떻게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가 궁금했는데 이렇게 지내시는 것 보고 부질없는 생각임을 알았다. 오늘 내려다 본 게임은 윔블든 대회를 연상했다. 테니스가 11세기경부터 유럽의 성직자·왕후·귀족들 사이에 성행하였던 것으로 1874년 영국 윙칠드 소령에 의해 일정한 코트와 네트가 만들어져 1877년에 제1회 영국 선수권 대회가 런던 교외의 윈블든에서 개최되었는데 이 대회는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는데 이 대회가 바로 우리들이 익히 알고 있는 세계 최초의 모든 테니스인의 꿈인 윔블든 대회인 것으로 곧 출마를 앞두고 있는 프로들이 아닌가 착각 할 정도였다. 테니스는 예술이다. 날쌔게 움직이다 제자리 위치에서 날라 오는 공을 순간적으로 방향과 조절된 파워로 다시 오는 공을 방어하고 공격하는 몸짓이 인간의 동적인 아름다움을 최대한 표현하는 예술 경지였다. 오늘날 교육이 요구하는 ‘공동체의식을 함양하는 인성교육‘ 의 가이드라인이다. 정해진 위치에서 공을 살리려는 일념으로 공이 움직이는 대로 네트 안의 모든 선수가 동시에 뛰는 스피드 한 스텝에서 팀웍으로 살아 남아야 하는 특징이 있다. 문제를 중심으로 풀어가는 수업에서 조별로 조 규칙 정하기에 ‘묻어가자’ ‘혼자 튀지말자’ 라고 정하던 아이들이 떠오른다. 그렇다. 오직 한 사람이 튀어도 안 되고 같은 속도와 같은 동작과 같은 호흡이 자동으로 연출될 때, 승리하는 게임으로 보아 오늘날 우리 교육의 시책과도 같다. 생활 철학이 닮겨 있다. 이 스포츠는 왜 왕실에서 성행했을까? 지구력과 순발력, 리더쉽과 카리스마,파워와 부드러움, 협동과 단결, 실력과 경쟁력. 용기, 성취감, 배려 매너 등이 녹아 있으므로 귀족주의적인정신을 요구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요즘은 골프나 수영 배드민턴, 요가 등 쉽게 하는 운동에 밀려 힘들고 햇볕에 그을린다는 이유로 대중성을 잃어가고 있으나 저토록 아름답고 고귀한 귀족 스포츠의 비밀을 그들은 알고 있는 것이다. 자주 자신에게 검검한다 . 나의 교육 철학은 무엇인가?이 스포츠에 담긴 철학을 담아 본다. 가끔 사람들이요즘 뭘하고 지내세요? 라고 물을 때 '황제 스포츠를 즐기고 있어요 '라고 말할 것이다.
- 학운위, 어머니회, 교직원 만남․소통․공유의 자리 마련 -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4월 28일(월) 17시 서산시 석남동소재 삼삼회관에서 이 학교 학운위원, 어머니회, 교직원 등 90명이 함께 하는 교육과정 이해를 위한 쌍방향 워크숍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복한 배움터 창출을 위한 만남․소통․공유’라는 주제로 열린 서림 교육공동체 워크숍인 이날 행사는 지난 4월초 학교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된 김경호 위원장이 더 나은 학교 교육을 전개하기 위해서는 교육주체들간의 소통 및 학교교육내용의 전부인 교육과정의 공유가 중요하다는 제안에 학교장 및 어머니회장이 적극 지지의사를 표명 학교와 학부모간의 쌍방향 워크숍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한다. 워크숍의 취지 및 진행순서 안내에 이어 김경호 위원장의 인사말이 있었고 이어 이경일 어머니회 회장이 학부모의 입장에서 워크숍을 진행하는데 따른 감사의 말이 있은 후에 학교장의 답례 인사 등의 본 의식이 끝난 후 학년별로 학운위원, 어머니회 회원등이 자리를 함께 하여 학년 현안 문제 및 학년 교육과정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두 시간 동안 이어졌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서림초 김경호학운위위원장은 “학교 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및 공유를 통해서 더 나은 서림 교육을 펼칠 수 있다고 생각해 오늘의 쌍방향워크숍을 준비했는데 교직원 및 학부모들의 호응이 좋아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게 되었다”며 워크숍 및 자료준비를 위해 애쓴 교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였다.
교육재정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교육활동의 운영을 지원하기 위하여 경비를 조달하고, 그것을 관리, 사용하는 활동으로 그 사회의 교육시스템을 작동시키는 원동력이 되며 한 사회의 교육 시스템은 교육재정의 확보 정도에 따라서 그 기능의 발휘 정도가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교육재정의 확보와 그 운용은 교육의 성과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최근 지방교육재정 여건이 크게 악화되고 그에 따른 교육 지원활동이 피부로 느껴질 정도로 위축되면서 교원단체와 학부모․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지방교육재정 확충 요구가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요구와 함께 21세기 지식기반사회를 맞아 창의적인 인재의 육성을 요구받고 있는 새로운 시대에 교육이 그 기능을 다하기 위해서는 교육의 질적 개선이 이루어져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교육재정의 확보가 교육경쟁력의 제고를 위해 필수 불가결한 일이 되고 있다. 교육에 대한 국가와 지방간 역할 분담이 필요하며, 특히 유아, 초․중등교육 등 주민밀착형 교육사업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BTL 등 민간재원을 활용한 교육투자가 확대되고, 학력인구 감소와 학교통폐합, BTL을 통한 학교설립 등 교육여건 변화를 감안할 때 중장기적으로 지방교육재정의 재정여건 개선이 필요하다. 지방교육재정은 부담하는 주체에 따라 중앙정부에서 부담하는 경우와 광역자치단체에서 부담하는 경우 그리고 시․군 및 자치구에서 부담하는 경우로 나눌 수 있으며 법적으로 그 비율이 정해진 재정과 비법정 전입금으로 나눌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시․군 및 자치구에서 부담하는 교육보조경비는 지방교육재정과는 별도로 지방교육복지를 위하여 차별화된 지역 교육 질 개선에 투자할 수 있는 교육재원이라고 할 수 있다. 먼저 지방교육재정은 국가부담수입인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국고보조금과 지방자치단체부담수입인 지방자치단체 일반회계 전입금 및 교육비특별회계자체수입 등으로 매우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다. 지방교육재정 재원 중 국가 지원분이 지방교육재정의 97.4% 정도를 차지하였고, 자체수입인 수업료․입학금 등은 4.4%에 불과하였다. 따라서 지방교육재정이 거의 전적으로 국가 지원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의 전입금은 중 광역 단위 지방자치단체 중에는 법률로 정해진 시․도 전입금(시․도세의 서울 10%, 광역시 ․경기도 10%, 기타 도 3.6%) 조차도 시․도교육청에 전입하지 않고 있거나, 기일을 지나서 전입하는 등 교육비 지원에 협조적이지 않고 있어 교육사업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 강화가 필요한 실정이다. 지방교육자치의 정신을 따르자면, 지방자치단체의 전입금 비율이 훨씬 더 높아져야 한다. 그러나 현행 지방교육자치제의 구조하에서는 지방교육자치단체가 더 많은 재정을 교육 부문에 투입할 것 같지 않다. 이는 현행 지방교육자치제가 기초 단위 없이 광역 단위에서만 실시되고 있고, 그것도 시․도의회와 교육위원회간의 불완전한 관계 하에 실시되고 있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교육에 대한 책임 의식 없이 법정화 되어 있는 재정만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시․군 및 자치구의 교육보조경비 지원 현황을 살펴보면, 고등학교 이하 각급학교에 대한 기초자치단체의 교육경비 보조금액을 보면, 2001년 662억원이었는데, 2002년 1,003억원, 2003년 1,523억원, 2004년 1,984억원, 2005년 2,515로 계속 증가하였다. 2001∼2005년 평균 기초 자치단체 예산 대비 보조비율은 0.31%이며, 시·도별로는 경기도 지역이 0.83%로 가장 비율이 크고, 서울특별시 지역 0.43%, 제주도 지역 0.42%, 강원도 지역 0.24% 등이다. 2001∼2005년 통합 기준으로 평균 학생당 보조금액으로 보면 전국 평균은 10.5천원이었고, 경기도 지역 45.1천원, 강원도 지역 39.1천원, 전라남도 지역 31.5천원 등이었다. 한편 경기도의 경우 2007년도 교육경비 보조예산 편성 현황은 총 1,361억원으로 본예산 기준으로서 일부 시․군의 지방세 수입이 감소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전년도 최종지원 실적과 비슷하며,교육경비 지원사업의 현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사업 성격은 교육청의 지원과 연동하는 대응 지원 사업이 698억원(51.3%), 도교육청과 시․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교육 협력 사업이 139억원(10.2%), 시․군 전액지원 사업이 524억(38.5)으로 집계됐다. 지원 사업은 도내 각급학교의 원어민 보조교사지원, 어학실 설치, 다목적교실증축, 학교도서관 설치, 급식시설 확장 및 기구 교체, 체육시설 개보수, 교육정보화실 확충 등으로 도내 교육여건 개선에 큰 도움을 주었다. 이와 같이 기초자치단체로부터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교육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교육지원 조례를 제정하여야 한다. 좀 지난 자료이지만 2005년도 시, 도별 교육지원 조례제정 현황을 보면, 서울 88.0%, 부산 87.5%, 인천 80.0%, 경남 75.0% 그리고 경기도가 54.8%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황으로 보아 교육경비 보조금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와의 시도교육청 및 지역교육청의 조례 제정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할 수 있다.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아침, 날씨가 참 좋다. 약간의 안개가 오히려 푸른 하늘을 더 아름답게 한다. 오늘 아침에는 평소에 보지 못한 아름다운 장면을 선보여주니 더욱 좋다. 푸른 두 날개를 달고 사뿐히 내려앉는 비행기의 모습은 너무나 아름답고 빛난다. 푸른 하늘에다 푸른 나무와 어울리면서 푸른 몸체의 비행기가 나비처럼 사뿐히 내려앉는 모습을 상상해 보라. 한 주를 산뜻하게 출발하게 하는 아름다운 선물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좋은 아침이면 머릿속에 학교에서의 아름다운 모습이 떠오르게 된다. 아름다운 교육, 빛나는 교육이 떠오른다. 울산 강북교육청 관내 31개 중학교 중에는 네 명의 미모 교장선생님이 계신다. 그 중에 두 분의 교장 선생님께서는 전문직의 경험을 가지신 분이라 그런지 종종 학교의 소식을 전해주신다. 한 분은 2008학년 학부모 도우미 위촉식을 가졌다는 소식이었고, 다른 한 분은 1교 1복지기관 자매결연 체결 협약식을 가졌다는 내용이었다. 두 학교의 내용 모두가 참신하고 아름다운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은 그 중 한 학교의 아름다운 소식만 전해 보려고 한다. 화암중학교(교장 임윤숙)에서는 지난 4월 24일(목) 오전 10시 30분 학부모 도우미 115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부모 도우미 위촉식을 가졌다고 한다. 임 교장선생님께서는 평소에도 학교의 일상을 공개하고 학부모와 함께 학교교육과정을 꾸려나가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데 학부모 도우미 위촉식도 이 취지의 일환으로 학부모의 학교교육과정 참여에 감사의 위촉장을 전달하고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한다. 학부모 도우미는 학생들의 안전한 아침 등굣길을 책임지는 '학부모 교통도우미' 53명, 마음의 양식을 쌓는 도서관을 관리하는 '학부모 사서도우미' 27명, 이뿐만 아니라 공정한 실력을 겨룰 수 있도록 시험장을 교사와 함께 감독하는 '학부모 평가위원' 102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이 중에는 두 가지 이상의 도우미 활동을 하는 열정적인 학부모님도 포함되어 있고 학교에서 마련한 이번 행사에 많은 학부모님들은 '학교 문턱이 높게만 여겨져 자주 찾아오지 못하곤 했는데 학교 일도 도와주면서 감사의 인사까지 받게 되니 무척 기쁘고 보람된 자리가 될 것 같다'는 말씀을하셨다고 한다. 이번 학부모 도우미 위촉식을 시작으로 학교의 주체를 교사와 학생으로 한정짓지 않고 학부모의 참여를 유도하면서 교사-학생-학부모의 유기적인 관계를 계속 형성해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학부모의 신뢰에 뿌리 내려 흔들리지 않는 나무와 같은 교육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교장선생님께서는 말씀하셨다. 교장선생님 말씀처럼 학부모 도우미의 위촉식을 계기로 학부모와 거리가 좁아지는 것은 물론 교육의 한 축을 담당하는 역할을 잘해 나가 교육다운 교육이 이루어질 것으로 믿는다.
요즘 음악회....재미가 있다. 흥겹다. 살아 움직인다. 열정의 무대다. 청중들과 함께 한다. 출연자가 관객석에서 불쑥 나와 깜짝 놀라게 한다. 때론 청중들이 무대에 출연하여 호흡을 맞춘다. 지난 4월 26일(토) 수원 삼호아트센터에서 전석 초대로 열린 '연인을 위한 WMF 친구들의 아주 특별한 음악 여행'을 보았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이 곳을 찾은 것이다. 무대는 색색의 천과 봄꽃잎으로 봄이 펼쳐져 있다. 반주를 하는 피아니스트 복장에도 봄기운이 넘친다. 진행을 맡은 음악감독은 스토리를 오늘 주제에 맞게 잘도 풀어 나간다. 청중석에 있는 연인이 무대에 오르니...장미 한다발을 주면서 청혼 고백의 기회를 주니 무대는 흥분의 도가니다. 각본에 없는 것은 이렇게 살아 움직이는 무대가 된다. 프로그램이 팜플렛에 있는대로 진행되지 아니하고 순서를 바꾸니까 긴장감이 돈다. 바리톤 우주호와 성악가 10명이 무대를 펼치는데 모두다 주인공이다. 후반부에서의 '후니쿠니후니쿨라', '오 해피데이', '마법의 성'에서는 음악친구들과 청중이 하나가 된다. 청중이 모두 기립하여 노래를 부르니 이게 바로 행복 공간이다. 해피 수원이다. 예술과 함께하는 행복한 도시, 수원... 삼호아트센터의 차기 공연을 보니 수원공고와 함께하는 행복 콘서트(4.30 15:30/수원공고 대강당), 제5회 광교산 축제 행복 콘서트(5.10 19:00/광교공원), 금난새와 함께하는 음악회(5.17 17:00/만석공원 야외음악당)이 예정되어 있다.
한국교총(회장 이원희)은 28일 하나카드와 업무 제휴 조인식을 회장실에서 가졌다.
이원희 교총회장과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24일 오전 국회에서 정책간담회를 갖고, 정비가 필요한 교육관련 구제 법안들을 두고 양 기관이 조만간 정책협의회를 갖기로 했다.
김도연 교과부장관과 이원희 교총회장이 24일 서울 중구 태평로클럽에서 첫 회동을 가졌다. 취임 후 첫 만남에서 긴밀한 파트너십 관계를 통해 교원존중 풍토 조성에 공동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김도연 교과부장관(오른쪽)과 이원희 교총회장이 24일 취임 후 첫 회동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25일 한국교총 임시대의원회에 참석한 조전혁, 신지호, 김선동, 고승덕, 강용석(왼쪽부터)한나라당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축하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이원희 한국교총 회장이 스승과 제자 간의 따뜻한 정을 그린 영화 '서울이 보이냐"에서 열연한 오수아 양과 유승호 군을 교육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있다.
공교육이 무너졌다, 교권이 떨어졌다, 학교가 황폐화됐다, 스승은 없고 교사만 있다, 교사가 교육을 포기한다 등의 말을 들을 때마다 본인은 어이가 없다. ‘그럴 수가 있는가?’라고 자문자답을 하지만 이런 현상이 많은 학교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얼마 전 스승존경운동 대전시협의회의 임원회에서 자유스럽게 의견을 교환하던 중 더욱 실감이 나는 말을 들었다. 순간 귀를 의심했고 ‘이젠 정말 큰일 났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 중학교에 방과후학교 교사로 초빙이 되어 수업시간에 들어갔는데 교단에 선 첫 시간에 한 학생이 일어나서 하는 말이 “선생님 돈 벌러 왔어요?”라고 질문을 했다는 것이다. 그 질문을 받은 분은 스승존경운동 자문의원으로 일본어에 능통해 정년퇴임 후 중학생들을 가르친다는 말에 기대를 갖고 수업에 들어간 것이다. 그런데 기대는 무너지고 “가자마자 첫 시간에 들은 질문치고는 너무 충격적이고, 정말 큰일 났다”며 흥분해서 말을 했다. 그리고 스승존경운동이 이래서 꼭 필요하다는 의견으로 말을 끝냈다. “선생님 돈 벌러 왔어요?”라고 질문했을 때 과연 뭐라고 해야 할까? 여러 가지로 상상해보면 ‘그래 돈 벌러 왔다’, ‘너는 돈 쓰러 왔니?’, ‘그래 먹고 살기 위해 왔다’, ‘너는 선생님에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냐?’, ‘나 여러분을 위해 열심히 가르치려고 왔는데 열심히 가르칠 마음이 다 없어졌다’, ‘너희들 그렇게 하면 나는 시간만 때우고 가야겠다’, ‘그래 나 이거 안 가르쳐도 먹고 산다 그만 두어야겠다’ 또는 ‘이런 버릇없는 놈들은 일본어보다 인간성 교육을 해야겠구나’, ‘그래도 그냥 열심히 가르치겠다’ 등을 생각했을 것이다. 현재 전국 초중고교에서 방과후학교가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그 많은 학교 중에 오직 그 한 학교에만 해당된다고 볼 수가 있을까? 그런 질문을 받았을 때 많은 방과후학교 교사나 일반 교사들은 어떻게 행동을 했을까? 많은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다가오는 5월은 어버이 달, 스승의 달이기도 하다. 우리 모두 가정에서 부모님이 귀여운 자녀들의 인성교육을 일부분 담당해야 한다. 가정에서 스승을 존경하는 발언과 행동을 보여주어야 한다. 스승을 무시하면 자녀들이 손해를 보게 된다. 병원에 가면 의사를 믿고 존경해야 치료가 잘 되는 것처럼 교단에 서는 모든 선생님들을 우리 모두 존경해야 한다. 그러면 우리의 공교육은 살아나게 된다. 그 날 회의는 앞으로 우리 대전에서 스승존경운동과 제자사랑운동을 활성화해서 전국으로 퍼지도록 하자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앞으로 이런 “선생님 돈 벌러 왔어요?”라는 상황이 없어지고 “공교육이 살아있고, 교권이 살았다”는 말들이 어디서나 나오도록 모두가 노력하자.
우리 모두가 주지하다시피 폭력은 개인과 가정의 행복뿐만 아니라 사회 질서까지 파괴시키는 반인륜적·반사회적 해악이 아닐 수 없다. 인류역사를 보더라도 어느 사회를 막론하고 폭력문제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시기는 없었다. 우리 사회도 급속한 고도 경제성장에 따른 가치관의 혼란과 가정의 유대감 약화 등으로 인해 폭력문제가 점점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한 TV 드라마에서 경찰관인 어머니가 불량서클 학생에게 폭행을 당하고, 금품갈취를 당한 아들에게 “그냥 줘버리지, 그까짓 돈이 무엇이길래”라고 하자 아들이 “그렇게는 못해. 그러면 그놈들이 다른 애들한테도 계속 그럴 거 아니야”하는 대목이 나온다. 이와 유사한 내용은 학기 초만 되면 각종 언론의 단골 메뉴가 된다. 학교폭력은 학생간 학교 내·외에서 발생하는 상해, 폭행, 금품갈취, 협박, 추행, 집단따돌림 등(법2조)으로 그 범위는 매우 광범위하다. 최근 발생건수는 점차 감소하고 있으나, 여전히 6~13%의 학생들이 피해를 입고 있고, 300여개의 불량서클이 잔존하고 있다. 그리고 저질·음란성 폭력영상물의 급증과 다양한 사회적 요인 등으로 인해 학생들이 학교폭력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일부 학생들의 폭력은 저연령화, 흉포화, 조직·집단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래서 정부와 시민단체는 학교폭력을 사회의 총체적 대처가 필요한 사안으로 여겨 2004년 법을 제정하여 이를 예방하고, 분쟁을 조정하며, 학교·학부모·자치단체·정부·언론 등 모든 국민이 합심하여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도 단위학교에서는 법의 내용에 대한 무지로 인하여 많은 시행착오와 범법·위법적인 학생지도가 나타나고 있다. 법정기구인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구성하지 않는다든지, 자치위원회를 통하지 않고 학교 폭력 피해·가해학생 조치 및 분쟁조정을 한다든지, 주먹구구식 판단에 따라 경미한 폭력인데, 서로 합의했는데, 아동들이 그렇지 하면서 임의로 처리하는 사례가 있다. 그리고 담임교사나 상담교사 등이 학교폭력 사안을 조사하고, 합의를 이끌려고 하는가 하면(학교폭력 책임교사만 가능), 권고전학을 시키느라 실랑이를 벌이고(강제전학 가능), 학교장과 선생님들이 관련 학부모들과 이해관계가 생긴다든지 하는 등 법적으로 해결하면 아무 문제가 없는 일들이 학교에서 벌어지고 있다. 그러면서도 이러한 법률을 어긴 선생님이 직위해제나 징계 등을 받으면 ‘왜 선생님이 무슨 죄가 있다’고 하면서 흥분한다. 핀란드의 경우 학교폭력이 발생하면 학교장을 3개월간 구속할 정도로 강경하다. 잘 아는 바와 같이 학교폭력의 문제가 매우 심각하여 교원 법정 정원이 부족한 실정에서도 2005년부터 지역교육청에 전문상담교사를 배치하여 담당 장학사를 도와 지역내 초·중·고 학생들의 학교부적응 등 생활지도를 요하는 학생의 실태파악, 예방을 위한 상담 활동, 지역 전문가 연계 상담·진료·치료 체계 등의 업무를 담당하도록 하고 있다. 이제부터 학교폭력은 법과 원칙에 따라 예방계획을 세우고, 대처하며, 학교폭력이 발생하면 자치위원회에서 모든 문제가 처리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학교폭력과 관련하여 단위학교에서 가장 큰 문제는 예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없다는 점과 신고 및 대처 시스템의 부재 그리고 법에 따른 조치와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이 미약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구성하여 예방계획을 수립하고, 모든 학교폭력 사안에 대해서는 반드시 자치위원회를 통해 조사·분쟁조정(합의)·가해 피해학생 조치·추수지도 등을 해야 한다. 일부 가해학생에 대해 “징계해봐야 소용없고 미치겠다”라고 하지 말고 법(15조)에 따라 퇴학, 강제전학, 출석정지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해 재발을 막아야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교폭력은 예방책을 강구하여 발생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많은 전문가들은 ‘폭력’과 ‘자살’이 그 원인과 징후가 있다고 한다. 가정에 문제가 있든지, 교우관계에 문제가 있든지, 교과의 흥미가 없거나 기초학력이 부족할 때 그리고 열등의식, 섭식장애, 정신적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다. 이와 같은 학생들에게 선생님과 학부모가 효과적으로 협력하여 관심을 기울이면 대부분의 문제는 해결된다. 다만 그 문제 정도가 심할 때는 전문상담교사나 지역사회 전문가 등과 유기적 연계 지도 체계를 활용하면 된다. 즉, 청소년상담원이나 지역사회복지관, 정신과 의원, 청소년선도위원회, 상담자원봉사센터 등을 이용하여 조기에 문제 요인을 제거해 주어야 한다. 끝으로 잘못된 소수에 의해 폭력이 나타나지 않도록 학교에서는 학생이, 사회에서는 조용한 다수가, 내 학교, 우리 동네, 내 직장, 우리 사회라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폭력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문화의 정립이 필요하다.
◆윤정일 “고교 다양화보다, 특성화고 집중 육성해야” 윤정일 교육학회장(민족사관고 교장)은 교육부 직제개편, 고교 다양화, 영어공교육 완성, 대입시 3단계 자율화 방안 등에 관해 기조 강연했다. ▲교육인적자원부와 과학기술부를 통합해 교육과학기술부로 개편하고 ▲초중등교육 업무를 대폭 지방으로 이양한 것 ▲대학 자율화의 기본 방향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부총리급 두 부서를 통합했으므로 정원의 합리적 조정과 교육재정국 설치를 통한 효율적 예산 관리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완전한 지방교육자치를 실시하기 위해서는 교육위원회를 지방의회로부터 분리해 독립형의결기구화하고,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대입시 업무의 대교협으로의 이양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교체체 다양화에 대해서는 지역이 먼저 발전해야 좋은 학교가 발전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이미 고교 유형의 다양화가 상당히 이뤄졌으므로 새로운 학교수를 늘리기보다는 기존의 특성화고를 집중 육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영어 공교육 완성 방안에 대해서는, 영어 학원 설립을 부추겨 영어 사교육비를 증가시킬 우려가 있다며, 영어수업을 영어로 할 수 있는 교사를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대입시 자율화는, 그동안 정부가 박탈했던 학생선발권을 대학에 환원시켜준다는 입장에서 접근해야 하며, 단계별 자율화가 아니라 학생들에게 혼란을 주지 않는 범위 안에서 대학별로 자율화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제안했다. ◆박영숙 “교원 전문성 기준은?” 박영숙 한국교육개발원 교원연구실장은 ‘새 정부의 교원 양성 및 자격 정책 지원 과제’ 발표를 통해 교육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서 새 정부가 교원 전문성 표준화 작업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교직사회에서 전문성이란 용어가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음에도 아직까지 전문성의 구성 영역과 요소, 전문성 수준의 평가 기준, 전문성 개발 교육과정 및 전문성 개발 주체 등에 대해서 연구가 미약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문성 신장 수준과 내용, 방법 등에 관한 공론화 작업이 필요하며 교직사회에서 공유할만한 표준을 개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교직 전문성 개발 작업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문성 관리를 위한 기준과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교원 양성 프로그램의 질 보장과 교직에 입직한 후 일정한 수준의 전문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국가는 교원전문성관리센터를 만들어, 교원을 국가 인적자원으로 개발하는 연도별 목표를 설정하고 지속적으로 지원․관리하는 정책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분권화 추세와 관련, 교원정책에 관한 국가와 지방정부의 역할 분담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국가에서는 교원 수급 중장기 전망 인프라를 구축해 안정적으로 인력을 확보하고, 지역과 단위학교에서는 수요 조사를 토래로 지역 실정에 맞는 효율적인 배분 기준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박남기 “지역불균형 해소가 관건” 박남기 광주교대 교수는 ‘교육전쟁을 넘어 교육평화로의’ 주제 발표에서,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의 과제는 지방교육자치 강화로 인해 발생하는 지역 불균형 해소라고 밝혔다. 영어공교육 완성 정책을 모든 학교에 일시에 전면적으로 실시하기보다는 시범학교를 운영해 문제점을 보완해가면서 단계적으로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진단평가를 통해 수준을 파악하기보다, 기초학력미달 학생을 체계적으로 지도하고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더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부권 “고교 다양화보다 프로그램 다양화” 박부권 동국대 교수는 ‘고교 300프로젝트와 일반계 고등학교의 미래’라는 주제 발표에서, 고교 유형의 다양화보다는 일반고의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특히 성적 상위권 학생들을 일반고에 유입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문계고 학생수가 해를 거듭할 수록 줄어드는 것은 모든 고교 지원자들이 대학진학을 원하고, 이들 요구에 부응해 거의 모든 고교 교육이 대학입시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전문계고는 궁극적으로 대학진학을 목표로 하는 일반고에 수렴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추세로 볼 때 추첨 배정제도 하에 있는 일반고가 더욱 중요하며, 공립고의 본류를 이루고 있는 일반고 교육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우선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종각 “수요자 중심 교육정책 추진해야” 이종각 교수(강원대)는 ‘중등교육정책의 진단과 보완 방향’에서 이명박 정부가 수요자 중심의 교육경쟁력 강화 전략 목표를 채택한 것은 타당하다고 평가했다. 수요자 중심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현 교육체제가 얼마나 수요자 중심 교육체제인가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고, 수업 결손 신고제 같은 교육 제도가 도입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교육학회(회장 윤정일)는 26일 강원대 백령문화회관에서 ‘이명박 정부의 교육 정책 과제와 방향’을 주제로 2008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오전에는 유초중등 교육, 고등교육, 교원정책, 평생․직업교육 등 4개 분야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있었다. 오후에는 ‘고교 체제 개편 및 고교 교육 혁신 종합대책’을 주제로 하는 특별 분과와 16개 분과학회별 주제발표가 계속됐다. 아울러 한국교육학회 학생위원회가 주관한 대학원생 논문포스터에는 30여 편의 대학원생 논문이 게시돼, 대학원생과 참석 학자들 간의 질의 응답이 이어졌다. 3주제 교원정책 진단과 과제에서 김이경 충남대 교수는 교원능력개발평가(이하 교원평가)의 법제화는 서둘러야 하지만, 교원평가와 연구년제를 연계하겠다는 이명박 정부의 방침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발표했다. 김 교수는 “실용주의, 자유주의, 경쟁을 통한 효율성 증대로 대변되는 새 정부의 이념과 철학은 이전 정부와 극명한 대조를 이룸에도 불구하고, 교원평가제만큼은 참여정부의 정책을 계승하고 있다”며 “교원평가제는 새 정부에서 우선순위가 가장 높은 교원정책”이라고 주장했다. 발표자는 “제도 도입을 두고 이렇게 많은 시간과 인력을 투입해 시범 운영을 실시한 교육정책도 많지 않다. 시범․선도학교 운영 결과, 교원과 학부모, 학생들의 경험과 기대가 긍정적이다”고 밝혔다. 그는 “승진 중심의 교직문화를 학습 중심으로 서서히 이동시키기 때문에 초중등교육법에 교원평가 조항을 삽입하는 것은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며 “법제화는 서두르되 모든 학교에 일시에 적용하기보다 준비된 학교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하자”고 제안했다. 교원사기 진작을 위한 학습연구년제 도입은 매우 바람직하지만 교원평가와 직접 연계할 경우 학교 현장에 혼선이 초래될 가능성이 많다고 주장했다. 우수한 교원에 보상하는 학습연구년제는 재정상 일부 교사에게만 한정될 수밖에 없는데, 소수의 수혜 대상을 선발하기 위해 모든 교원이 참여하는 교원평가제를 활용할 경우 교원간에 위화감이 조성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년제는 교원 전문성 향상이라는 큰 틀에서는 교원평가제와 맥을 같이하지만, 소수에게만 혜택을 부여한다는 점에서 인사제도의 성격이 강한만큼 근무성적평정제도와 접목하는 것이 바란직 하다는 판단에서다. 김 교수는 “교원평가제는 교원들을 경경시켜 줄을 세우거나 처벌을 위한 제도가 아니라 전문가적 소임을 다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제도”라며 “교원수업시수 감축, 사무직원 확보, 잡무 경감, 교원 법정 정원 확보 등 근무 여건 개선 정책과 병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평가 결과에 따라 연수를 받아야 하는 교원의 범위, 연수비용 부담 등 평가 결과 활용에 대해 확고한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평가 결과는 전문성 신장 목적으로만 활용되며 퇴출 등의 인사 목적으로는 활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논의 초기의 정부 한 약속을 지켜, 정부에 대한 교원들의 신뢰가 유지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