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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개발을 위해 교과서 발행사와 에듀테크 기업이 만났다. 교과서 발행사들과 AI 기술을 보유한 에듀테크 업체 간 시너지를 내는 데 초점이 맞춰진 행사다. 교육부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함께 12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보코호텔에서 ‘AI 디지털교과서 매칭데이’를 개최했다. 한국검인정교과서협회, 에듀테크산업협회, 한국디지털교육협회가 후원했다. 이번 행사는 교과서 발행사와 에듀테크 기업 간 충분히 만남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19일과 26일 두 차례 더 열린다. 교육부는 교과서 개발 경험을 보유한 발행사와 AI 학습 분석 기술 등 효과적 학습 솔루션을 보유한 에듀테크 기업 간 협력을 통해 AI 디지털교과서 개발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로 마련했다. 발행사는 AI 등 에듀테크 기술 개발에 대한 부담을 덜고, 에듀테크 기업은 발행사와의 협력을 통해 교과서 관련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2월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을 발표하고 2025년부터 수학, 영어, 정보 교과에 AI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발표 이후 발행사 등의 의견을 청취한 교육부는 서둘러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래 다음 달 예정된 기본계획 발표에 맞춰 만남을 준비하려 했지만, 그때까지는 너무 늦는다는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행사는 날짜별 각 회차당 분야를 나눠 진행되고 있다. 1차는 학습분석 등을 위한 AI 분야, 2차는 클라우드 서비스 등 플랫폼 분야, 3차는 교과서 연계 학습지원 분야다. 이번 행사에는 발행사와 에듀테크 기업 등 60여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교육부는 매칭데이 이후에도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누리집 등을 통해 발행사와 에듀테크 기업이 상시로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발행사와 에듀테크 기업의 협력적 동반관계에 기반한 AI 디지털교과서 개발 생태계가 구축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좋은 AI 교과서 개발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학 졸업장에 복수전공이나 부전공 외에 ‘소단위 전공’을 표기할 수 있게 됐다. 또 의료 현장의 간호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확대한 간호학과 학사편입 정원 비율이 당분간 유지된다. 정부는 11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고등교육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대학은 학칙에 따라 복수전공이나 부전공보다 적은 부담으로 여러 개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소단위 전공’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전공 선택의 제한 없이 9~12학점의 세부(심화) 과목이나 연계, 융합 분야 과목을 이수하면 이를 인정받을 수 있다. 현재 복수전공은 39학점이상, 부전공은 24학점 이상 이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제도 도입으로 학생들은 관심 분야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졸업 후 진로나 주전공 외의 다양한 융합 분야를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입학정원의 30%까지 모집할 수 있는 간호학과 학사편입을 5년 더 유지하기로 했다. 의료 현장의 인력 부족을 해소하고자 2019년부터 2023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온 간호학과 학사편입 정원 확대는 2028년까지 연장된다. 이 밖에도 전문학사학위 과정을 둔 사이버대학에도 학사학위를 수여할 수 있는 전공 심화 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이에 따른 절차와 입학 조건 등을 개정령에 담았다. 한편 정부는 장애를 가진 대학생과 대학원생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특수교육법 시행령 개정안’도 함께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대학은 장애 대학생 및 대학원생에 대한 지원 계획 등을 심의, 의결하는 장애인특별지원위원회에 교직원, 장애학생,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한 유형의 위원이 전체의 60%를 넘지 않도록 제한했다. 또 국가 차원의 장애인고등교육지원센터로 지정될 수 있는 기관의 자격, 지정 및 취소 기준, 지정 기간 등을 구체화 했다.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대학이 개인별 수요에 맞는 지원을 하게 하는 한편 국가가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함으로써 장애를 가진 대학생, 대학원생의 실질적 학습권이 보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신입생이 한명도 입학하지 않은 초등학교가 전국에 145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입생이 10명 미만인 학교도 전체 초등학교의 4분의 1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병욱 의원(국민의힘)이 11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으로 부터 받을 자료를 집계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신입생이 0명인 초등학교는 145개 교로지난해 114곳에 비해 27.2%(31개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경북이 32개교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전남(30개교), 강원과 전북(각 20개교), 경남(18개교) 등 전체 신입생이 없는 학교 중 96.0%가 비수도권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신입생이 5명 미만인 초등학교는 856개교, 10명 미만인 학교도 1687개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욱 의원은 "저출산으로 인해 전국 초등학교의 입학생이 감소하고 있지만 지방일수록 그 추세가 크다"며 "서울과 수도권, 지방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남교총(회장 김광섭)은 8일 창원시 용두산 일대에서 회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플로깅 행사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창원시 저도 비치로드에서 용두산 정상까지 오르며 기후와 환경을 위한 실천교육으로 쓰레기 줍기 활동을 병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좋은학교만들기운동본부 임원진도 함께 했다. 김광섭 회장은 “미래 생태환경을 위한 살아있는 교육을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며 “우리 학생들에게 좋은 환경과 기후를 물려주기 위한 실천교육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강남서초교육지원청은 11일 오후강남구 선릉로 일대에서 하교하는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마약에 대한 경각심 제고'를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최근 강남 학원가 일대에서 마약음료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서울시강남서초교육지원청은 청소년 및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선릉로 일대 학원가에서 '마약에 대한 경각심 제고'를 위한 캠페인을 벌이로 있다.
봄비가 3일간 오고 나서 대형 산불 뉴스가 자취를 감추었지만 지난 2~4일에는TV 뉴스 보기가 사실 겁이 났었다. 2020년과 2022년 광교산 산불을 떠올렸기 때문이다. 다행히 우리 지역 산불 소식은 없었다. 이 기간 동안 전국에선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53건 발생했다. 이는 같은 기간 가장 많이 발생한 동시다발 산불이다. 특히, 이 중 100ha 이상의 대형 산불은 지난 2일 충남 홍성, 금산·대전 등 2곳에서, 3일에는 전남 함평, 전남 순천, 경북 영주 등 3곳에서 각각 발생하여 1986년 산불 통계를 작성한 이후 가장 짧은 기간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기록되었다. 피해면적은 3091ha로 축구장 4400여 개 면적에 해당한다. 화재는 한 순간에 모든 것이 사라진다.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 녹지경관과 차선식 과장. 수원시 산불 예방의 실무책임을 맡고 있는 총책임자다. 수원시 산불 방지대책 계획을 수립하고 누구보다도 산불 예방 전문가이고 시민 계도를 앞장서 실천하고 있다. 3월 6일부터 4월 30일까지 산불특별대책기간이다.차 과장을 만나 산불 예방에 관련된 사항을 들어보았다. 그는 우리나라 산불의 제1원인으로 산행인구 증가에 따른 입산자 실화와 산림 연접지에서의 소각산불을 꼽는다. 우리나라 산불의 58%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산불 원인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위가 입산자 실화 32%, 2위 기타 28%, 3위 소각(쓰레기, 논밭두렁) 26%, 4위 담뱃불 실화 6%, 건축물 화재 전이 5% 순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산불 피해면적도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고 전한다. 2020년 2920ha, 2021년 766ha, 2022년 2만4782ha라고 통계를 제시한다. 기후변화도 원인의 하나다. 즉, 연중 고온현상, 낮은 강수량, 건조일수 증가로 연중 산불 발생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차 과장은 산에서 산불 만났을 때 행동요령으로 즉시 산불방지대책본부 및 119에 신고하고 작은 산불 발견 시 잎이 많이 달린 가지 등으로 진화를 하며 진화 어려울 땐 즉시 대피하라고 조언한다. 바람을 맞서며 산불진행 방향에서 벗어나 산불보다 낮은 장소로 대피하라고 알려준다. 대피가 어려울 시 주변 인화물질(나뭇가지, 낙엽 등)을 멀리 제거한 후 물손수건 등으로 입과 코를 막아야 한다. 우리가 산불을 예방해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산림자원 보호와 자연생태계 보전 둘째, 국민의 재산과 인명피해 방지 셋째, 산불 발생지 장마철 산사태 등 추가 재해 발생률 억제 넷째, 산불 피해 피해복원시까지 장기간 소요 등을 든다. 그는 숲 복원 시까지 약 20년 이상이 걸리고 토양 건강성 회복 등 완전 복원 시까지 약 100년이 소요된다고 말한다. 산불예방을 위한 여러 노력을 물었다. 수원시는 5개 사업소와 4개 구청에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하고 있다. 대책본부 92명, 산불종사원 88명 총 180명으로 산불예방 감시·계도·홍보, 산불발생 시 진화 업무가 주다. 이들은 산불취약지 순찰, 논밭두렁 소각 단속, 인화물질 소지자 단속 등을 하고 있다. 봄, 가을철에는 산불진화헬기 임차 운영하고 있다. 봉녕사와 용화사에 산불소화시설을 설치하였다. 지난 3월에는 소방서와 산불진화 합동훈련을 2회 실시하였다. 차 과장은 산불예방을 위한 시민 협조 사항으로는 산림연접지 쓰레기 소각 및 논밭두렁 소각 금지, 인화성물질(라이터, 성냥 등) 소지 금지, 흡연 금지 및 담배꽁초 산에 던지는 행위 금지, 취사, 야영 등은 지정 외 장소에서는 금지, 산에 유리병, 페트물병 등 투기 금지를 당부한다. 끝으로 담당과장으로서 메시지를 전한다. “올해는 건조한 기후가 계속되면서 전국적으로 대형산불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산불 발생원인이 산림연접지 쓰레기·논밭두렁 소각, 담뱃불 실화가 가장 많은 만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산불예방을 위한 노력이 절실합니다. 특히 2022년 11월 15일부터 산림연접지 논밭두렁 태우기가 법적으로 전면 금지되어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우리 수원시는 산불로부터 수원시 산림과 시민의 건강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국민의힘이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9년 검정 심사를 완료한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중 상당수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미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해 역사 교과서 수정 작업을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11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철규 사무총장은 논란이 된 교과서에 대해 "김정은을 극도로 미화시키고 현실을 왜곡하는 정도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 역사교과서를 집필한 사람들은 주사파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지적해야 이게 정상인 나라"라고도 말했다. 고등학교 역사교과서가 주사파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닌가하는 의문을 제기하며 현재 역사 교과서가 대북 정책을 홍보하기 위한 정치 선전선동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비판한 것이다. 이 총장은 "그런 거짓된 학자들이 잘못된 역사교과서로 자라나는 다음 세대를 오염시키는 교육 현장의 왜곡을 바로잡아야만 한다"며 "정부도 즉시 잘못된 역사 교과서에 대한 수정 작업에 나서주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교육위원회 소속 정경희 의원도 "김정은이 북한경제를 성장시켰다고 서술하면서 북한 핵 등 무력 도발과 북한 주민의 처참한 인권 상황은 일부러 누락시킨 이런 가짜 교과서로 우리 아이들이 무엇을 배울 수 있겠나"라며 "교육부는 즉각 왜곡된 부분을 시정하도록 출판사 측에 요구해서 바로 잡아야 할 것"이라고 가세했다. 또 "필요시 문제의 한국사 교과서를 대체할 교육자료를 제작·보급하는 등 적극적 조치를 취해서 국민적 우려를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국교총과 프리윌린은 최근 업무 제휴를 맺고 학교 현장의 업무 부담 경감과 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프리윌린은 수학 문제 솔루션 ‘매쓰플랫’을 개발, 교육 현장에 보급하고 있다. 매쓰플랫은 학교 현장의 부담은 줄이고, 학생 맞춤형·개별화 교육을 가능하게 지원하는 수학 문제솔루션 서비스다. 50만 개에 이르는 문제은행과 시중 교과서·교재 문제를 보유하고 있으며, 학습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확한 분석으로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게 돕는다. 매쓰플랫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교재 및 학습지 제작 ▲오답 관리 ▲분석 리포트 등 크게 세 가지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수학 수업을 진행하고 나서 교사가 원하는 문제를 1분 안에 만들어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단원별·유형별로 문제를 구성할 수 있고 난이도 조절과 내용 수정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학생별 취약 유형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오답노트’ 기능도 제공한다. 틀린 문항에 대한 개념 설명과 함께 분석 결과를 제시해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고 취약 문항을 반복 학습하게 돕는다. 교사가 학생의 학업성취도에 따라 ▲틀린 문제와 유사한 문제 ▲기존 문제의 숫자만 바꾼 쌍둥이 문제 ▲난이도 조정 문제 등을 선택할 수 있다. 학습 결과를 분석한 보고서도 제공한다. 학습 과정에서 누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생 개인별 학습 보고서를 만들 수 있다. 한국교육신문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최대 77% 할인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무료 체험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서비스 이용에 대해 궁금한 내용은 매쓰플랫(010-2282-1930, 010-3944-1930)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 신장초(교장 정동현)는 지난 5일 경기도광주하남교육지원청부설 신장초등학교발명교육센터 개강식을 실시했다. 지역의 균형 잡힌 발명교육 저변 구축과 확대를 통해 미래시대의 핵심인재인 창의발명인재를 조기 발굴하여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발명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신장초등학교발명교육센터는 관내 유능한 3명의 지도 강사와 초급, 중급, 고급반으로 나누어 35명의 학생이 참여하며 학급별 매주 3차시 연간 총40시간을 진행한다. 정동현 교장은 "미래시대에 어른이 되어 살아갈 세상에는 현재에 일어나지 않는 상상도 못할 일이 벌어질 것이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발명도 중요하지만 있는 것을 더욱 발전시켜나가는 것도 발명의 작은시작이다”라고 말하면서 학생들에게 무한한 가능성과 자신감을 심어 주었다. 그리고 발명이 어려운 것이 아니며 초등학교에서의 발명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참가한 최모 학생은 "광주시에서 멀리 이곳 하남시까지 오는데 힘들고 낯선 학교, 낯선 친구들과 수업하는데 걱정했는데 강사님과 함께 무엇을만들어 보고 수업할까 정말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화서초(교장 류영순)는 경기 미래형 과학실 구축 지원 사업교로 선정되어 최근 학생주도의 다양한 탐구활동을 운영할 수 있는 미래형 과학실을 완공했다. 미래형 과학실은 다양한 주제 및 교과의 창의융합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실험실, VR체험, 모둠 토의 공간 등 창의 융합 사고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미래형 과학실을 통해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탐구 실험에 참여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 구축 및 첨단 기기를 도입하여 교사의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교육환경이 마련되었다. 특히, 교사가 제공한 자료와 더불어 스마트 기기를 활용하여 실시간 검색하고 토론하는 수업을 운영하여 과학교과에 대한 흥미가 높아져 미래형 과학실에서 수업하는 학생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류영순 교장은 “모둠 토의·토론 공간에서 스마트 기기와 공유 모니터를 이용하여 학생 주도적 수업을 할 수 있어 미래역량을 신장할 수 있고 VR, AR 콘텐츠를 활용하여 학습 내용에 대한 학생의 흥미와 관심, 주도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4월 꽃잔치가 한창이다. 생강나무꽃, 산수유꽃, 매화, 개나리꽃, 진달래꽃, 살구꽃, 목련꽃, 벚꽃 등이 피어나고 있다. 요즘엔 지구온난화로 인하여 꽃피는 순서가 일정하지 않고 동시에 피어난다. 개화시기도 빨라졌다. 벌들이 동면에서 깨어나지도 않았는데 꽃이 먼저 피었다. 양봉하는 사람들은 걱정이 크다고 한다. 벌이 활동할 시기에 꽃은 이미 지고 보이지 않는 것이다. 농부들도 걱정이 크다. 벌이 활동해야 꽃가루받이가 되어 열매가 맺는데벌이 점차 사라져가고 있다는 소식이다. 봄철 산불이 무섭다. 4월이 산불 발생빈도가 가장 높다. 얼마 전에는 하루에 산불이 34곳에서 발생해 숲이 화마에 휩싸여 잿더미로변하고 이재민이 발생하기도 했다. 다행히 지난 4일부터 오늘까지 내리는 단비로 인해 산불은 전부 진화되었다. 3일간 내리는 비는 만개한 벚꽃을 낙화하게 만들었다. 이제 벚꽃 잔치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었다. 다음에 피는꽃은 무엇일까? 어디로 꽃구경을 갈까? 마침 포크댄스 동아리 회원이 단톡방에 사진 몇장을 올린다. 꽃사진이 화려하다. 화려한 꽃이 피어있는 수원탑동시민농장(수원시권선구 서둔로 155)을 찾았다.정문에 들어서니 분홍색 빛이 눈에 확 들어온다. 저게 무엇일까? 가까이 가서 보니 꽃잔디. 면적도 넓다. 교실 2개 크기의 면적이다. 관람객들은 꽃잔디를 배경으로 사진 찍기에 바쁘다. 가족단위 관람객추억담기에 좋다. 꽃잔디는 아메리카 동부가 원산지로 잔디처럼 기면서 번식을 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높이는 10cm 정도로붉은색, 자주색, 분홍색, 연분홍색, 흰색 등다양한 색의 꽃을 피운다.4월 초부터꽃을 피우기 시작해서5월 초까지가 꽃잔디의 개화시기다. 번식력이 좋고 건조함과 추위에도 강한 편이기 때문에 조경목적으로정원, 전원주택, 공원 화단 등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수원 탑동시민농장의 꽃잔디 정원은 정문 들어가서 왼쪽에 있는 사무실, 교육장 건물 앞에있다. 바로 앞화단에 분홍색과 연분홍색이 융단처럼펼쳐져 있다. 대부분이 분홍색이지만 분홍색 중간에 가끔 흰색꽃이 보인다. 꽃이 빈틈없이 바닥에 깔려피어나 있는 모습이 장관이다. 꽃 모양은 패랭이꽃 같다. 겨울을 이겨내고 화사하게 꽃을 피운 모습이 대견하기만 하다. 꽃잔디 꽃말은 온화, 희생이다. 꽃잔디 화단에서 제3구역 쪽으로 약 50미터 떨어진 곳은 노란색 꽃밭이다. 주인공은 바로 수선화다. 알뿌리 화초인데 이 수선화도 겨울을 이겨내고 꽃을 피웠다. 몇 년 전 제주도 방문에서 군락을 이룬 수선화에 눈을 빼앗긴 적이 있었다. 이곳 농장의 수선화 화단에 피어 있는 수 백 포기의 노란꽃 역시 시선을 사로 잡는다. 마치 관람객에게 봄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하다. 수선화의 꽃말은 고결, 신비, 자기사랑, 자기도취, 자존심이라고 한다. 수원 탑동시민농장 추억을 떠올려 본다. 작년엔 이곳 텃밭 1구역에서 수원시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하는 토종작물교육을 받았다. 농작물 수확이 목적이 아니라 채종이 목적이었다. 교육생들은 배정된 조그마한 땅을 일구고감자, 아욱, 상추, 무, 배추, 갓, 토마토, 가지, 쪽파 등을 키우며 도시농부의 기쁨을 맛보았다. 올해는 수원시민 1900 여 세대가 텃밭을 분양받아 도시농부의 삶을 즐기고 있다. 이곳은 원래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실험목장이었다. 고향이 수원인 필자의 학창시절 기억을 떠올리면 푸른초원에 소들이 한가하게 풀을 뜯어 먹으며 노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 목장은 1937년 설립 이후 2003년 캠퍼스가 이전하기 전까지 동물자원 연구가 이루어졌던 곳으로 현재는 도시생태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시민농장으로 운영 중이다. 옛 육가공 실습실, 유우사, 트렌치 사일로 등을 리모델링하여 문화도시 거점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러니까 이 곳은 수원에서 이루어진농업 80여 년의 역사가 있는곳이다. 소, 돼지, 닭 등을 기르며 동물자원을 연구하는 실험목장을수원특례시는 탑동시민농장으로 재탄생시켰다. 수원시민 수 천명이 해마다 도시농부가 되어 농작물을 가꾸고 있으며 농업교육을 받는다. 시설 일부는 창작인들의 샘터가 되고 있다. 또한 수원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계절에 따라 꽃잔디 정원, 수선화 정원, 연꽃 정원, 꽃양귀비 정원, 해바라기 정원, 코스모스 정원, 억새정원 등의 경관을 조성해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교육부가 현재 초등학교 5학년부터 시행 중인 건강체력평가(PAPS, physical activity promotion system)를 초등학교 1~4학년까지 확대한다.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특별교부금을 지난해보다 3배가량 늘린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으로 2023년 학교체육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해 시·도교육청에 안내했다고 10일 밝혔다. 체육 활동을 통한 인성 함양, 학교폭력 근절, 체육 활동에 대한 학부모의 사교육 절감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교육부와 EBS가 공동 개발한 온라인 체육교실 어플리케이션 ‘메타스포츠스쿨’에는 서킷트레이닝, 킨볼, 치어리딩 등 288종의 추가 콘텐츠을 제공한다. 특히 늘봄학교에 다양한 체육활동 프로그램 운영 지원을 늘려 '체육 사교육' 수요를 줄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 예체능·취미교양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전년 대비 17.8% 증가한 9.8만 원으로 조사됐다. 교육부는 특별교부금 예산도 지난해 129억 원에서 528억 원으로 대폭 늘려 학교스포츠클럽 운영 확대,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축전의 종목 수 확대(대면 18개, 비대면 20개 내외)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난해 초·중·고 교당 평균 10.9팀이었던 것을 올해 평균 20팀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초등학교 5학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PAPS를 초등 1~4학년까지 확대하고, 적합한 평가기준을 개발할 예정이다. 가상체험(VR) 등을 활용한 건강체력교실도 학생 맞춤형으로 상시 운영한다. 이주호 교육부장관은 “늘어나는 체육활동 사교육 수요를 공교육 내에서 흡수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교육청 및 체육 유관기관·단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만 3~5세 유아의 교육비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오전 8시부터 교육을 시작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숲·생태 유치원 등 교육과정의 다양성이 증대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제3차 유아교육 발전 기본계획(2023∼2027)’을 발표했다. 유아 교육비 추가 지원, 유아교육 지원체제 개편 및 맞춤교육 운영, 소규모 병설유치원 통합 등이 주요 골자다. 교육부는 내년 만 5세를 시작으로 2026년 만 3세까지 연차적으로 유아 학비 지원금을 인상한다. 현재 만 3∼5세 유아는 누리과정 지원금으로 1인당 28만 원까지 지원받고 있음에도 지난해 4월 기준으로 국공립 유치원은 월평균 7694원, 사립 유치원은 16만7880원을 학부모가 부담하고 있다. 만 0∼2세는 무상 보육이 이뤄지고 있다. 기존 유아교육보육 예산(2022년 기준 15조 원) 등은 유지하고 추가 소요 재원은 지방교육재정에서 부담한다는 계획이다. 인상 규모는 유보통합추진단에서 시·도교육청과 협의 등을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내년에는 교육과정 시작시간을 1시간 당기는 방안도 시범운영된다. 48.5%의 유아가 오전 8시 30분 이전에 등원하는 현실 여건에 맞도록 하기 위해 내년부터 3년간 희망 기관 중심으로 시범운영을 한 뒤 2027년 확대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기관별 특색 있는 교육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 숲, 생태, 지역연계 등 교육과정 다양성을 확대한다. 1학급 규모의 병설 유치원은 내년부터 적정규모화를 통해 규모를 키우고,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운영이 어려워진 사립유치원이 원활하게 폐원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 내년부터 거점 유치원, 늘봄학교 등과의 연계를 통해 모든 유아의 방과후과정(돌봄) 참여도 보장하기로 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제3차 유아교육발전계획을 통해 유보통합 기반을 조성하고 유아와 학부모에 대한 세심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부교육감 김일수 ▲대구시부교육감 전진석 ▲국민권익위원회 고충민원심의관(인사교류) 이상돈 ▲공주대 사무국장(인사교류) 김기선 ▲교육복지정책과장 정윤경 ▲전남대 국제협력과장 노정철
대통령 소속 국가교육위원회(위원장 이배용)가 대입제도개편특별위원회 등 5개 특위를 구성하고 정식 출범했다. 국교위는 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특위 위원 68명에 대한 위촉식(사진)을 개최했다. 특위는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과 시행령에 근거한 조직으로 ▲대학입시제도개편특위(16명) ▲지방대학발전특위(16명) ▲전인교육특위(13명) ▲직업·평생교육특위(12명) ▲미래과학인재양성특위(11명) 등 총 5개로 구성됐다. 특위는 국교위가 교육의제를 심의·의결하기 전에 각 분야별로 사전 검토 및 자문 역할을 맡게 된다. 활동은 내년 3월 31일까지 1년이다. 특위 위원과 위원장은 국교위원 추천으로 위촉됐으며, 대학교수를 포함한 전·현직 교원은 49명이다. 각 특위 위원장은 김창수 전 중앙대 총장(대입시제도개편특위), 김무환 포항공대 총장(지방대학발전특위), 박호군 전 과학기술부장관(직업·평생교육특위), 강태진 서울대 명예교수(미래과학인재양성 특위)가 맡으며, 전인교육특위는 학교폭력문제의 심각성과 학교 교육 신뢰 회복 등을 고려해 이배용 위원장이 직접 맡는다. 이 위원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가진 다양한 전문가들이 함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입제도 개편, 지방대학 발전은 교육체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이슈이자 현안이며, 전인교육과 직업·평생교육, 미래과학인재양성은 우리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한 원동력이 되는 과제라는 점에서 각 분야의 폭넓은 식견으로 함께 고민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각 특위 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학입시제도개편특위=김창수 중앙대 총장(위원장), 강명규 스터디홀릭 대표, 강혜련 국가교육위원회 비상임위원, 강혜승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서울지부장, 김영수 서강대 교수, 김종영 경희대 교수, 김학한 서울 은평고 교사, 박재흥 대구시교육청 교육권보호센터 부센터장, 성기선 가톨릭대 교수, 이영 한양대 교수, 이용하 이화여대 교수, 이재덕 교원대 교수, 이재홍 대전 신탄진중 교장, 장석웅 국가교육위원회 비상임위원, 장인선 인천 해송중 학운위원, 최경희 올바른교육학부모연합 공동대표 ▲지방대학발전특위=김무환 포항공대 총장(위원장), 김명환 서울대 교수, 김응권 한라대 총장, 김태일 국가교육위원회 비상임위원, 김한나 총신대 교수, 노찬용 한국대학법인협의회장, 문현철 호남대 교수, 박완규 중앙대 명예교수, 박진배 전주대 총장, 성은현 호서대 교수, 오정민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이잔화 부산대 생활과학대 학장, 이철성 건양대 교수, 이혁재 안동대 기획처장, 홍원화 국가교육위원회 비상임위원, 홍창남 부산대 교수 ▲전인교육특위=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위원장), 권오향 해여인문예술연구소 대표,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김정회 서울장신대 외래교수, 박동준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 박상원 서울예술대 교수, 이미선 부산시교육청 교육연수원장, 이민지 국가교육위원회 비상임위원, 전인영 이화여대 명예교수, 정재준 성균관대 겸임교수, 최지욱 가톨릭대 교수, 황수진 인천 이음초 교사 ▲직업·평생교육특위=박호군 과학기술포럼 이사장(위원장), 곽삼근 이화여대 명예교수, 금재호 서강대 대우교수, 남성희 국가교육위원회 비상임위원, 설상철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 송민기 인디학교 교장, 송원근 포스코홀딩스 전무, 이상종 광운인공지능고 교장, 채창균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한광식 한국전문대교협 산하 교육혁신연구원장, 허영일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명예교수, 황은미 (사)커리어컨설턴트협회장 ▲미래과학인재양성특위=강태진 서울대 명예교수(위원장), 김연규 한양대 교수, 김진숙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수석연구위원, 김춘식 동신대 교수, 남정희 부산대 교수, 안명옥 대한병원협회 상임고문, 양형진 고려대 명예교수, 정희선 성균관대 석좌교수, 정덕균 서울대 석좌교수, 조재완 KAIST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박사과정, 황규백 숭실대 지식정보처장
우리말에 ‘잘 될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라는 속담이 있다. 어떤 것도 결과는 시작으로부터 짐작할 수 있다는 의미와 일맥상통한다. 물론 시작이 좋지 않으면 결과도 좋지 않을 것이기에 처음부터 잘하라는 일종의 권면의식이 담겨있는 말이기도 하다. 이를 반영하듯 어려서부터 가치관 교육으로 결과가 행복한 나라가 있다. 부탄은 히말라야산맥 동부에 자리한 인구 75만 명, GNP 3000달러의 작은 나라다. 이런 국가 규모에 비해 부탄은 일찍부터 그 나름의 명성이 자자하다. 공동체 의식 강조하는 부탄 그 이유가 뭘까? 이 나라는 거친 산악지역이지만 신선한 공기와 맑은 물이 흐르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풍요로운 느낌보다는 척박하다는 인상이 강하다. 최근에는 수도 팀푸를 비롯해 푸나카, 공항 도시 파로 등 주요 도시는 개발이 한창이지만 아직도 고속도로는 왕복 2차선인데다 상하수도 시설 같은 도시 인프라도 매우 열악하다.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농산물들은 볼품이 없으며, 싱싱한 생선도 찾아보기 힘들다. 그럼에도 최근 경험에 의하면 사람들의 인상은 하나같이 순하고 정겨웠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빛나는 미소를 간직한 사람들, 그들의 마음 역시 미소처럼 행복했다. 필자는 곳곳에서 사람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사는 모습을 목격하면서 그 행복의 비밀을 찾을 수 있었다. 부탄은 국왕이 있지만 직접 통치는 하지 않는다. 국왕이라도 화려한 생활과는 거리가 멀다. 지역과 마을 곳곳을 돌며 국민과 함께 생활하기 때문에, 국민으로부터 받는 지지와 신뢰가 절대적이다. ‘국민행복정책’의 큰 틀도 국왕이 제시한다. 부탄의 국민행복정책의 기본방향은 첫째, 국가는 경제성장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균형 있는 사회경제적 발전을 목표로 정책을 추진한다. 둘째, 경제개발을 위해 환경을 파괴하지 않는다. 셋째, 전통과 문화 보존을 중시해 국민의 자부심을 높인다. 넷째, 굿 거버넌스다. 정부와 시민이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굿 거버넌스의 핵심은 공무원의 청렴이다. 행복 교육으로 가치관 정립해야 특히 부러웠던 점으로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우리’라는 강한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사는 것이었다. 정부가 GDP(국민총소득) 성장을 우선으로 하지 않고 GNH(국민총행복) 증대를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이 행복한 또 다른 이유는 개인이 아니라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정신 덕분이다. 대한민국은 OECD 국가 중 행복지수가 최하위권이다. 2021년 선진국으로의 국가 진입에도 불구하고 왜 그럴까? 중요한 점은 국민들의 의식과 가치관이 어려서부터 받고 자라는 교육정책에 기인한다는 점이다. 인간의 최종 목표는 행복한 삶에 있다. 그래서 초중등학교에서의 행복 교육이 중요하다. 아이들의 행복이 곧 국가의 미래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국민이 행복한 비결은 어릴 적 가치관 교육에 달려있다. 빈부 격차가 날로 심화되고 ‘나’ 중심의 사회로 공동체 의식이 무뎌져 가는 요즘에 우리의 행복은 스스로 찾고 만들어야 한다는 것에 교육의 가치를 두어야 할 것이다.
청년들의 목소리가 중요해지고 있다. 국가기관, 지자체 등에서 청년들의 소통 공간을 지원하고, 예산을 투여해 정책 개발과 이를 반영하기 위한 움직임은 더 커지고 있다. 청년이란 어떤 연령대를 말할까? 한국교총 청년위원회(이하 교총 청년위) 활동을 하면서 ‘청년 = MZ세대’라는 이미지로 생각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 ‘청년기본법’을 보면 청년은 19세 이상 34세 이하다. 한 세대를 아우르는 연령대이기도 하다. 본래 한 세대를 보통 20년으로 보지만 지금은 그 세대 주기가 짧아졌다. 20대 초반과 20대 중반의 생각이 다르다. 같은 청년층으로 분류되는 30대 초반과 20대가 생각하는 바가 많이 다르기도 하다. 세대 간 차이 이해하는 과정 거쳐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실의 정책추진단 활동을 하면서 그러한 세대 차이, 견해차는 더욱 뚜렷해졌다. 수도권과 지방 청년들의 필요가 다르고, 결혼 여부, 성별 차이, 자가 소유 여부 등 청년이라는 테두리 안에 많은 경우의 수가 있었다. 그렇기에 청년정책추진단에서 회의 혹은 정책 제안 발표를 할 때 제일 많이 나온 말이 서로를 평가하거나 정책을 비판하지 말자는 것이었다. 서로의 정책이 모두 필요한 것을 인정하면서 또 생각이 다르다는 것을 납득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것이다. 2017년 젊은 교원들의 목소리를 듣고자 구성된 교총 청년위는 그동안 꾸준한 활동을 해왔고 이제 그들의 목소리가 교육정책에 반영되기 시작했다. 교총 청년위는 6기에 접어드는 과정 동안 이러한 다양함을 서로 알고 서로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청년 모임, 워크숍으로 지역별로 상황이 다른 학교 현장의 이야기도 나눴고, 밤새 청년 교원들의 어려움을 나누면서 서로를 이해하기도 하고 생각의 차이도 알 수 있었다. 이런 젊은 교원들의 목소리를 내기 위한 긴 시간의 준비가 드디어 빛을 발하고 있다. 작년 교총 청년위에서 개최한 ‘실질임금 삭감’ 기자회견이 대표적이다. 청년위원 개개인의 역량, 개별 정책의 이해도도 중요하지만, 모두에게 필요하고 시원하게 뻥 뚫어주는 현장 목소리를 전달하는데 그 큰 의미가 있었다. 작은 의견도 교육정책에 반영돼 또 최근 교총 청년위에서 SNS에 간단히 제안한 내용이 정책 움직임으로 반영되기도 했다. 공직자 안보 교육 내용이 예비군 혹은 민방위 훈련과 중복되고 이 중복된 교육으로 인한 행정 낭비를 지적한 내용이 올라온 바 있다. 교총에서는 이 의견을 반영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해결책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행정안전부와 교육부에 제출했다. 비록 일부 교원에만 해당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생기기만 하고 없어지지 않는 학교 현장의 수많은 의무교육과 교직원 연수를 생각하면 올바른 방향이라고 판단된다. 청년 세대는 미래와 과거를 잇는 가장 중요한 세대다. 그렇기에 수많은 정책과 기관에서 그 목소리에 주목하고 있다. 즐거운 현재를 살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고, 과거를 존중하는 청년들의 목소리는 다소 부족해 보일 수 있지만 교총 청년위에는 새로운 울림과 힘이 있다. 행동하는 청년들의 모습이 더욱 학교 현장에서 빛나야 한다.
교총이 지난달 29일 인사혁신처와 교육부에 2024년도 교원수당 조정 요구서를 제출하고, 교원의 각종 제수당 인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그 내용을 보면 20년째 동결된 보직수당과 같은 기간 고작 2만 원 인상에 그친 담임수당 인상을 비롯해 교직수당, 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 교사 수당 및 신설, 특수학교‧학급 담당수당 수당, 도서벽지수당, 교장(원장) 직급보조비 및 관리업무수당 인상과 직책수행경비 신설 등이다. 특히 최근 기피현상이 극에 달한 학교폭력담당교사에 대한 수당 신설도 제안했다. 과거 교총 힘으로 교원우대 관철 과거 모든 교원의 힘이 교총이라는 큰 우산 아래 하나로 모였을 때는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막강한 발언권을 가지고 법률에 명시된 교원우대의 정신을 관철시켰다. 각 시‧도별, 학교급별로 제각각이던 교원 급여를 국가에서 책임지게 하는 ‘초·중등 동일호봉 봉급제’ 도입을 이끌고, 도서·벽지 수당을 신설하는 등 교원처우 개선의 기틀을 만들어낸 것은 대한교련(교총 전신)과 함께한 전국 교원들의 단결된 힘의 결과다. 이뿐만이 아니다. 교원 승급 기간 단축, 한계 호봉제 폐지 등 교원보수제도에 대한 획기적 개선을 이끌어내는 한편, 국가 예산 일정액을 무조건 교육에 투입해야 한다는 원칙을 천명, ‘교육세법’을 제안하고 끝내 통과시켜 국가교육제도 전반에 대한 시스템 마련까지 주도했다. 과거 어려운 국가재정을 이유로 한 정부의 강한 반대와 일반직공무원들의 부정적 시각에도 불구하고 많은 교원 수당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은 모든 교원이 같은 목소리를 냈기 때문이다. 이 같은 힘이 온전히 교원보수 우대의 입법 정신과 교권 존중의 풍토를 만들어내고 지켜왔다. 그 결과 과거 교원의 보수는 일반직 공무원대비 6급에서 시작해서 2급 수준까지 올라갈 수 있었다. 그러나 정치·사회적으로 미치는 교총의 영향력이 막강한 것에 부담을 느낀 정부에서 교원 목소리를 분화시키는 전략을 취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교원노조 설립이 이뤄진 20년 전부터 교원수당에 대한 인상 폭은 극적으로 둔화되거나 아예 동결됐다. 20년째 동결된 보직교사 수당, 20년간 2만 원 인상된 담임수당, 23년째 동결된 교직수당은 분열의 참담한 결과다. 교육본질 회복에 한 목소리 내야 특히 지난 정부에서는 각종 국가의 교육정책 입안 과정에서 ‘6개 교원단체 협의’ 등으로 회원 수 15만의 교총과 3~4만 수준의 2개 교원노조, 1~4천 회원 수의 교원단체를 묶어서 동일한 발언권을 줬다. 이 중 정부 입맛에 맞는 내용을 취사선택하는 전형적인 ‘분할통치전략’(Divide and Rule)을 구사하는 등 교직 단체의 분열을 더욱 강화시키는 전략을 취하기도 했다. 과거 교원 절대다수가 교총에 가입했을 때는 그 누구도 교원을 홀대하지 못했다. 이제 스승으로서의 존중과 교사로서의 전문성을 인정받는 사회적 여건을 형성해야 한다. 선생님이 선생님답게 가르치는 일에만 집중할 수 있는 교육 본질 회복을 위해 모든 교원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힘을 모은다면 교원보수 인상을 비롯한 처우개선과 교권의 보호가 충실히 이뤄지는 초석이 될 것이다.
교육부가 2025학년도부터 초·중·고교의 수학·영어·정보 교과에서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한다. AI 교사가 어려운 수학 문제 풀이를 개별적으로 도와주고, 음성인식 기능을 이용해 영어 듣기와 말하기 훈련을 지원하는 식이다. 교육부는 AI 기반 디지털 교과서가 도입되면 모든 학생에게 맞춤 교육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사 역할도 ‘학습 디자이너’로 변화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주호 교육부장관은 지난 2월 ‘디지털 교육 비전 선포식’에서 ‘모두를 위한 맞춤 교육’ 실현을 비전으로 제시하면서 “디지털 시대에는 개념 중심의 지식에 더해 창의성, 인성, 비판적 사고력 등의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교사는 모두에게 맞춤 학습환경을 디자인하는 학습 디자이너로 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AI 기반 디지털 교과서 적용으로 교실은 어떻게 달라질까. 학생의 학습 결과를 AI가 분석해 데이터로 보여주면 교사는 학생의 취약한 부분 및 유형 등을 파악하는 데 시간과 노력을 줄이고 맞춤형 교육에 힘을 기울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학생이 AI ‘코스웨어(교과과정과 소프트웨어의 합성어. 효과적인 교수·학습 목적으로 설계된 소프트웨어)’에서 학습한 내용을 토대로 AI가 분석 결과를 내놓는다. 교사는 이를 통해 학생의 학습 수준을 파악해 개별 지도를 한다는 것이다. 수업시간에 학생이 AI 코스웨어에서 문제 풀이를 하면, 교사는 학생들의 취약한 부분을 파악하고 해당 개념을 중점적으로 설명한다. 가장 많은 오답이 나온 부분에 대한 개념 설명, 풀이 시간 등을 확대한다. 학생의 학업 성취도에 따른 수준별 그룹형 맞춤 지도 또한 가능하다. 하위그룹을 상대로 오답노트를 활용한 개별 및 그룹 지도, 보충학습을 진행한다. 중간그룹에게 문제풀이 및 질문 유도, ‘피어 러닝(Peer Learning, 동료학습)’을 할 수 있고. 상위그룹에게는 추가 문제 등을 제공해 자기주도학습력을 키워줄 수 있다. 수업시간 이후에는 보강을 위해 관련된 과제를 내거나 영상을 추가로 시청하도록 하는 등 맞춤형 보충지도 또한 가능하다. 학생의 코스웨어 활용도, 성취도 변화가 나타나게 되므로 교사는 데이터를 근거로 보상, 격려 등을 할 수 있다. 교육부는 교사의 이 같은 ‘하이터치’가 학생의 학습 능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사의 기술 수용과 활용, 참여의 정도에 따라 성패가 갈릴 것”이라며 “교사는 대시보드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활동 상황을 상세히 파악할 수 있으므로 학생과의 커뮤니케이션의 질이 향상될 수 있다. 이를 활용한 적절한 격려와 개입은 학생들의 효과적인 학습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왼쪽 네 번째)이 7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특별위원회 위촉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이 7일 '국가교육위원회 특별위원회 위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이 7일 '국가교육위원회 특별위원회 위촉식'에서 운영방향 발표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