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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별도의 시간이 나질 않는 관계로 연수물을 드리니 도움 되시기 바랍니다’ 로 시작된 교장선생님의메신저를 통한 연수가 연재로 시작되었다. 교장선생님은 늘 여유롭다. 젊다. 정년을 1년 앞둔 나이에도 젊음을 머금고 있음은 많은 이유가 있겠으나 그 중 하나가 유머감각에서 오는 순발력 때문이 아닌가 한다. 처음엔 어렵게 느껴진다. 그러나 3분만 지나면 상황이 달라진다. 상대를 배려함이란 많은 아마 독서나 연구를 통한 성찰에서 온 것일거다. 늘 연구하는 그런 학자적 분위기 탓인지 우리에게 주어지는 연수물은 신뢰가 더해진다. 6회에 걸쳐 제공되는 연수는 내게는 반갑고 유익한 연수였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세계의 수월성 교육' 을 발표 하였다 하여 궁금하였던 차에 동기부여가 좋았던 탓이다. 이런 연수물은 무조건 읽고 저장하는 것이 지식을 얻는 방법이다. 한국교육개발원에서 발간된 고형일(2008)의 「세계의 수월성 교육」인데 수월성 교육은 개인의 특성이 강조되는요즘, 인재를 발굴하는 방법을 포함한 인재육성에 대한 대안적 방법으로.책 한권을 읽은 효과이다. 요약본으로 정리하여 별도 저장해두었다. 수월성 교육의 목표는 우수 학업성취뿐 아니라 타인배려, 팀워크, 의사소통, 책무감 등의 인성발달과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질과 소양, 그 밖에 인생에 대한 태도, 예절, 목표의식, 가치관이며, 목표달성 위해서는 다양성`과 `형평성`을 극대화 하며 차별화된 교육과정 개발내용과 활동이 제공되어야 하고, 선발과 관리 위한 엄격한 전문성 요구로 그대로 두면 그 발전 가능성이 사장될 우려가 있는 학생을 선발하되 성취 위주의 선발이 되어선 안 된다. 이런 수월성 교육의 완성 위한 주요과제로는 조기개입과 영재교육의 균형을 잡아가는 것이다. 메신저의 위력은 대단하다. 종전의 조․종례가 이 메신저 때문에 밀려나 인간관계의 교류는 희미해졌지만 정보를 주고받는 수단으로는 제격이다. 중요한 문서를 전송하면 대부분 모두가 읽게 된다. 메신저 통한 교장선생님 연수를 받으며 정보산업의 순 가능의 혜택을 유감없이 받고 있음을 실감했다. 요즘은 너무나 각자의 분야에바쁘다. 그러기 때문에 다양한 지식이 요구되는 데도 자신의 정보를 검점하기란 쉽지않다. 따라서 이런 기회는가랑비에 온몸 젖는 격으로 중요시 여겨야 한다. 마지막 6회를 받은 날 얻은 성취감과지식정보의 갈증에 회신을 드렸다. ‘교장선생님 유익한 연수 감사했습니다. 또 다른 주제로연수를 부탁 드립니다'
'학교 운영을 규제하고 있는 각종 지침을 폐지하여 운영의 자율성을 확대하되, 교육적 목적과 학생의 건강을 위한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지침)은 설정,학교운영에 관한 최소한의 지침은 교과부에서 폐지한 지침보다 완화된 기준으로 마련함으로써 학부모․학생의 수요에 부합되는 단위학교의 다양하고 특색 있는 운영 뒷받침, 단위학교에서는 학교운영위원회 등 학교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자율화 내용을 결정하도록 지도하여 절차적 정당성 확보,교원, 학부모, 교직단체, 시의회․교육위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자율화 세부 추진 계획을 마련하고 단계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하며 자율화 부작용 최소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학교자율화방안으로 추진하는 내용을 서울시교육청에서 받아서 손질한 '학교자율화 세부추진계획'에 있는 '학교자율화추진방향'이다. 나름대로 학교자율화를 통해 학교장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었지만 한마디로 실망스럽다. 기존의 방향과 달라진 것이 거의 없다. 최소한의 지침을 설정한다고 한 것은 언제든지 학교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한 것이고, 교과부에서 폐지한 지침보다 완화된 기준으로 마련한다는 것은 무슨 뜻인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다. 폐지했으면 그것으로 그만이지, 무슨 완화된 지침을 또 만든다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다. 자율화의 부작용을 최소화 하겠다는 부분은 이미 중요한 부분은 시교육청에서 방침을 정했고, 나머지 부분도 다시 구체적으로 규제하겠다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더 중요한 것은 이러한 것을 결정하면서 의견수렴이 충분했었느냐는 것이다. 시교육청의 학교자율화 세부추진방안에 보면, '초등학교 14교, 중학교 11교, 고등학교 7교의 교장, 교감,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히고 있다. 서울시내의 32개 학교의 의견을 들었다면 전체 학교수의 5%정도 밖에 되지 않는 숫자이다. 다양하게 의견을 수렴했다고 보기 어렵다. 좀더 많은 의견을 수렴했어야 옳다. 대부분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즉시폐지'를 밝힌 것을 다시 손질하여 기존의 것을 그대로 살려놓은 느낌이다. 예를 들어, '교육과정 운영 기본 계획'과 관련한 사항을 '폐지'로 했는데, 시교육청의 방향은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매 학년도 교육과정 운영 기본 방침과 중점 추진과제 등을 중등 장학계획에 포함하여 작성, 단위학교에 안내'하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방향은 교과부에서 자율화방안을 발표하기 이전에 내려왔던 방침과 별로 달라진 것이 없다. 기존에 하던대로 하겠다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다. 교과부의 자율화방안을 무조건 학교에서 다 자율화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그러나 최소한 교육과정운영계획은 학교별로 특색있는 계획을 세우도록 완전히 자율화 해야 옳다. 기본방침과 중점 추진과제등을 장학계획에 포함시켜 단위학교에 안내하면 단위학교는 그대로 따르게 될 것이다. 어떻게 학교마다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겠는가. 이런 상황에서는 특색있는 학교교육과정운영이 어렵다. 학교장이 충분한 역량을 발휘할 기회가 원천적으로 막히게 되는 것이다. 단위학교 구성원들이 학교교육과정을 운영해 나가는 주체가 되도록 해 주어야 한다. 걱정스럽다고 계속규제하는 것은 옳지 않은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좀더 과감한 규제폐지가 필요하다. 겉으로만 자율화하고 속으로는 규제를 더욱더 강화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더욱더 발전적인 학교자율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화사한 벚꽃의 향연에 감탄사를 연발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버찌가 새까맣게 익었네요. 초록색에서 붉은 색으로 다시 선연한 핏빛으로 익어가는 버찌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세월의 빠름을 실감할 수 있답니다. 달콤한 버찌를 이빨이 새까맣도록 따먹으며 어린 시절의 달콤한 추억에 잠겨본 하루였습니다. 2008. 06. 04일 촬영.
서령고의 과학실은 충남에서도 알아주는 훌륭한 시설과 장비들을 두루 갖추고 있으며 수업 또한 이론과 실험을 겸비한 수업을 실시하고 있어 학생들로부터 열띤호응을 얻고 있다. 흔히 과학과목은 어렵고 까다롭다는 선입견 때문에 지레 겁을 먹고 이들 과목을 멀리하는 경향이 있는데, 서령고 학생들은 잘 갖춰진 교육환경과 열의에 넘친 선생님들 덕분에 훌륭한 교육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제20회 충청남도 과학 경시대회에 출전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기초과학의 중요성과 이공계 육성의 필요성이 절실한 요즘, 학생들의 과학에 관한 관심과 흥미를 증진시킬 수 있는 수업이야말로 과학 대한민국을 만드는 첩경이 될 것이다. 2학년 안재영 군은 "어려운 과학적 원리를 재미있는 실험 과정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좋다"며 "이런 과학수업 덕분에 성적이 많이 향상됐다"고 즐거워했다.
사립학교장으로 먼저 임명돼 재직 중이라고 하더라도 자신의 배우자가 같은 학교 이사장으로 선임되면 위법 사유에 해당돼 교장에서 해임될 수 있다는 법제처의 해석이 나왔다. 법제처의 이 같은 해석은 "사립학교 이사장의 친.인척은 학교장으로 임명할 수 없다"는 사립학교법을 악용해 사립학교장을 먼저 임명한 뒤 나중에 학교장의 친.인척을 이사장으로 선임하는 일부 사학들의 행태를 위법으로 규정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법제처는 4일 교육과학기술부의 법령해석 의뢰에 대해 "사립학교장을 먼저 임명한 뒤 교장의 배우자나 직계 존.비속을 이사장으로 선임하는 행위는 이사장과 친.인척 관계에 있는 자를 교장으로 임명하는 것과 같다"며 "이는 사학법 입법취지에 반한다"고 밝혔다. 법제처는 "사학 이사장의 친.인척은 사학법상 학교장 임명배제 대상이기 때문에 이사장보다 먼저 임명돼 재직중인 학교장이라고 하더라도 여전히 법에 따라 학교장에서 해임돼야 하는 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법제처는 이어 "다만 학교장으로 계속 재임하려면 사학법 단서조항에 따라 이사 정수 3분의 2이상 찬성과 시.도교육감 또는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등 해당 관할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jamin74@yna.co.kr
경기지역 일선 초등학교와 기초자치단체가 맞벌이 또는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을 돌봐 주고 교육하는 프로그램이 오는 9월부터 운영된다. 4일 경기교육청에 따르면 전국에서 처음 시도되는 이 보육 시스템은 '초등보육 보금자리 프로그램'으로 경기도와 협력해 만들었다. 보금자리로 지정된 학교에서는 방과 후부터 오후 9시까지 아동을 돌보며 전문 보육 강사와 특기적성 강사가 이들을 가르친다. 보호 학생들은 귀가하는 부모에게 인계되지만 한부모 가정이나 일시적으로 자녀를 돌볼 수 없는 형편에 놓인 가정의 자녀는 각 자치단체가 지정한 '어린이쉼터'나 '아동돌보미'가 맡아 이후 시간부터 다음날 등교할 때까지 돌본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교는 수원, 성남, 부천, 안산, 고양 등 10개 시의 21개교로, 학교별로 1~2개 학급씩 모두 30개 학급이 운영된다. 자녀의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부모는 경기교육청이 지정한 보금자리 운영 학교에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경기교육청은 이 프로그램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보금자리 학교에 보육실 설치를 지원하고 경기도는 기초자치단체를 통해 학교 인근에 어린이쉼터의 설치를 늘리고 아동돌보미 제도를 보완하기로 했다. 경기도와 10개 시는 시설비와 강사료, 운영비 등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예산 19억8천900만원을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교육청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의 운영으로 돌봐 주는 사람 없이 방과 후 무계획하게 시간을 보내야 했던 맞벌이와 저소득층 자녀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jeansap@yna.co.kr
오는 25일 치러질 제13대(민선 5대) 충남도교육감 선거가 사실상 오제직(68) 현 교육감의 단독출마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주민들의 투표율을 높이는데 비상이 걸렸다. 가뜩이나 바닥을 면치 못하는 교육감 선거 투표율에 정헌극(61) 전 논산 연무고등학교 교장의 중도 사퇴에 따른 오 교육감의 단독출마 양상으로 주민들의 관심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교육감 선거 투표율은 지난해 12월 19일 대선 등과 동시에 치러진 충북, 경남, 제주, 울산 등 4개 지역의 경우 60% 초반대를 유지했으나 지난해 2월 단독으로 치러진 부산지역은 15%를 간신히 넘겨 낮은 관심도를 여실히 드러냈다. 특히 충남지역도 도선거관리위원회가 최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만 19세 이상 유권자 1천명으로 대상으로 '교육감 선거 직선제 시행 인지 여부'를 전화면접조사한 결과, 56.5%가 '처음 듣는다'고 응답했고 '알고 있었다'는 응답은 43.5%에 그쳤다. 교육감 선거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는데도 충남도민의 절반 이상이 교육감 선거가 도민 직선으로 치러지는 지를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충남도선관위와 충남도교육청은 부산 등 다른 지역에서의 낮은 투표율이 재연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투표일인 6월 25일 하루 도내 일선 초.중.고교의 휴업을 실시하고 투표 참가자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하는 등 그동안 각종 방안 마련에 총력전을 벌여 왔지만 선거가 오 현 교육감의 단독출마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주민들의 관심이 더 떨어질 것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이럴 경우 낮은 투표율로 당선된 교육감의 대표성에 문제가 생길수 있다. 또 일부에서는 `후보자가 1인이 된 때에는 투표자 총수의 3분의 1이상 득표를 해야 당선된다'고 한 현행 공직 선거법 조항(191조)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투표용지에 후보자 1인의 이름만 기재돼 있어 일단 투표 참가자는 단독 출마 후보자에게 투표를 하고 나오게 돼 별 실효성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3분의 1이상의 득표를 하지 못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지역교육계는 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단독출마 후보에 불과 2년 임기의 교육감을 뽑는데 많은 `시민 혈세'를 들여 선거를 치를 필요가 있겠냐는 것이다. 따라서 교육감 선거 무용론이 다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충남도교육청은 이번 선거에 100억여원의 막대한 비용을 부담하게 된다. 오제직 후보(현 교육감)는 이를 의식한 듯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선거를 후보 개인 보다는 교육감 선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도민 참여 교육자치선거로 치러 나가자"고 호소했다. 이를 위해 오후보측은 ▲선거비용 최소화 ▲귀감이 되는 모범선거 ▲교육현안에 대한 열린토론의 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충남도선관위 관계자는 "현행 법에는 단독 출마하더라도 예정된 선거일정이 그대로 진행되고 투표도 하도록 돼 있는 만큼 선거일까지 가능한 모든 방법을 활용해 투표율 높이기에 힘쓸 것"이라며 "무엇보다 자녀들의 교육과 직접 관련이 있는 내 지역 교육수장을 내 손으로 뽑는다는 인식을 갖고 주민들이 투표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김상만 울산시교육감은 4일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앞으로 울산의 초등학교 교육을 전국 최고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학력향상과 인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는 초등학교의 교육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달에 초등학교 교감 20명을 선발해 교육 환경이 뛰어난 전국 각지의 초등학교로 보내 벤치마킹을 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들 교감의 벤치마킹과 아울러 초등 교육을 잘 운영하면 사교육비 절감과 영어교육에서 울산을 전국 최고로 만들 수 있다"며 "울산에서 초등학교에 다니면 영어를 위해 해외연수를 가지 않아도 되고 방과후 학원에 다니지 않아도 될 정도로 교육환경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영어의 경우 모든 초등학교에 영어 원어민 보조교사를 배치해 이를 적극 활용하고, 방과후 학생들이 학원에 가지 않아도 될 정도로 특성교육과 1인 1기 운동, 인성교육을 위한 방과후 프로그램을 알차게 만들어 운용하겠다"고 피력했다. 김 교육감은 이와 함께 "중학교 교육의 경우 암기식 및 단답형으로 문제를 출제하지 말고 문제 해결력을 높이는 주관식으로 평가방법을 개선해야 한다"고 밝히고 "고교는 3학년 수준의 진학 정보를 1,2학년들에게 공급하고 수준별, 맞춤식 교육을 실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leeyoo@yna.co.kr
"우리 대학교 사범대 학생들의 교생실습을 충남 학교에서 시키고 싶어요" 충남지역 학교들이 외국 대학교 `파란눈' 학생들의 교생실습장이 되고 있다. 충남도교육청은 4일 방문한 호주 뉴잉글랜드 대학(University of New England) 부총장 일행과 이 대학 인턴 교생실습 교사 파견에 관해 협의, 올해 2학기에 우선 10명의 실습생을 받기로 잠정 합의했다. 이 대학이 사범대 학생들의 교생실습장으로 충남의 학교를 선택한 것은 충남교육청이 이미 지난해 2학기부터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대학과의 교생실습 인턴교사 초청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 충남도교육청은 지난해 9월 미국 노스웨스턴주립 사범대와 교생실습 인턴교사 초청 등에 관한 교육협약을 체결, 올해 1학기까지 모두 12명의 실습생을 받아 일선 학교의 원어민 영어 인턴교사 등으로 활용했다. 뉴잉글랜드 대학측은 사범대 졸업생들의 해외 교생실습 장소를 찾던 중 국제교육진흥원의 추천을 받아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이를 운영중인 충남교육청과의 파트너십을 제안하게 된 것이다. 이로써 충남지역 초.중.고등학교에는 올해 2학기에도 노스웨스턴 주립대와 이 대학 등 2개 대학의 원어민 교생실습생 20여명이 배치될 전망이다. 원어민 인턴 실습교사들은 오리엔테이션 통해 우리나라의 초.중등교육과정과 문화 예절 등에 대한 연수를 받은 후 일선 학교에 배치돼 영어교육 등을 하게 된다. 특히 홈스테이를 통해 한국을 보다 더 잘 알게 되고 한국인 지도교사의 교무 업무 참관과 보조를 하면서 국내 학교의 교육과정 등에 대해서도 익히게 된다. 충남교육청 입장에서도 교육학을 이수한 예비 교사라는 양질의 원어민 인적 자원을 학교 교육에 활용함으로써 현장의 체험중심영어교육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들 외국인 인턴 교생실습 교사는 선발과정부터 성적뿐아니라 교육관 등에 대한 엄격한 인터뷰를 거치게 되며 직접 입국한 소속 대학 교수단의 수업 평가를 통해 교생실습 학점을 받는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이러한 외국 대학 인턴 교생실습 교사 활용사례가 전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충남 서산경찰서는 4일 회화지도자격(E-2 비자)이 없는 외국인을 영어 강사로 채용한 혐의(출입국관리법 위반)로 중학교 교장 김모(6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무자격 외국인을 영어강사로 소개한 브로커 김모(60)씨와 강사로 불법취업한 필리핀 국적의 외국인 S(43)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충남 당진군 모 중학교 교장인 김씨는 지난 3월초 관광비자로 입국해 취업을 할 수 없는 필리핀인 S씨를 브로커로부터 소개받아 영어강사로 채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S씨는 지난 3월초부터 최근까지 석달여동안 이 중학교에서 영어 과목을 가르치면서 강사료 명목으로 600여만원을 챙겼으며 또 브로커 김씨는 S씨를 이 중학교에 알선해 주고 소개비 명목으로 250여만원을 받아챙겼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조사 결과 중학교 교장 김씨는 회화지도 자격을 갖춘 외국인 강사를 초청하려면 월 300만원 이상 지급해야 하며 체류비와 항공비, 숙소까지 제공해야 하는 등 부담이 커 브로커로부터 관광비자로 입국한 외국인을 소개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브로커 김씨로부터 무자격 원어민 강사를 소개받은 중.고등학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jyoung@yna.co.kr
▲ 공보담당장학관 이준순 ▲ 중등교육정책과 장학담당장학관 이기성 ▲ 수유중학교 교장 조 용
손병두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은 4일 최근 불거진 대교협 사무총장 사퇴 압력설과 관련해 "대교협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일"이라며 외압설을 일축했다. 하지만 대교협은 현직 교원은 대교협 사무총장이 될 수 없도록 돼 있는 현행 정관 내용을 고치기로 결의해 특정인을 대교협 사무총장에 앉히기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 전망이다. 대교협은 이날 오전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손 회장 주재로 긴급 이사회를 열고 지난달 26일 제출된 김영식 사무총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 사무총장 선출 방안을 논의했다. 손 회장은 이사회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새 시대에 맞게 대교협도 새로운 자율기구로 태어나야 한다"며 "이를 위해 사무총장 선임절차를 비롯해 기존의 관행을 새롭게 바꾸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무총장의 경우 기존처럼 공개모집 방식으로 후보자를 모집하되 지금까지는 대교협 이사진에게만 공모 절차를 공개했지만 앞으로는 공모절차 자체를 인터넷 등 외부에 공개, 누구나 지원을 할 수 있게 하기로 했다. 사무총장 지원자격과 관련, 현재 정관에 `현직 교원이 아닌자'라고 돼 있는 부분을 삭제해 현직 교원도 사무총장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대교협은 내주 중 서면총회 방식으로 정관 개정안에 대한 회원 대학들의 동의를 받은 뒤 정관 개정안이 가결되는 대로 사무총장 공모 절차에 들어가기로 했다. 그러나 사무총장 지원자격을 현직 교원으로까지 확대하는 방안은 최근 외부에서 나돌던 `사무총장 내정설'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전임 김영식 사무총장은 임기를 2년이나 담겨둔 지난달 26일 `일신상의 이유'로 돌연 사표를 제출했으며 이와 관련해 대교협 안팎에서는 대통령과 가까운 모 대학 교수가 사무총장에 내정됐다는 소문이 돌았었다. 또 대교협이 교육부의 위탁을 받아 대학을 지원하거나 입시 관련 업무를 담당한다는 점에서 현직 교원이 사무총장이 되면 중립성 논란이 있을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손 회장은 "대교협은 그런 소문과 전혀 관계가 없고 외압을 받은 사실도 없다"며 "중립성 문제라면 대교협 회장도 특정 대학 총장 출신이면 안되지 않느냐. 모든 게 이사회 중심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그런 건 문제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서강대 총장인 손 회장과 함께 노동일 부회장(경북대 총장), 임병선 부회장(목포대 총장), 이배용 부회장(이화여대 총장), 김한중 연세대 총장, 이기수 고려대 총장 등 대교협 이사를 맡고 있는 17개대 총장이 참석했다. yy@yna.co.kr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4일 실시된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는 실제 수능의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파악하는 중요한 참고자료이므로 수험생들은 이번 시험을 계기로 수능 영역별 학습 방법과 학습 수준을 점검해야 한다. 또 3월과 4월 교육청 주관 모의평가와 달리 이번 시험에는 재수생도 참여하므로 그 결과를 통해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해 정시모집 지원 가능 대학을 미리 점검하고 수시모집 지원 대학도 3~5개 정도 선택해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입시전문가들은 조언했다. ◇ 수능시험 출제 경향과 난이도 파악해야 = 평가원이 6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하는 모의평가는 11월 수능시험에 앞서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참고자료가 된다. 수험생들은 이번 모의평가에서 몇점을 받았는지에 신경쓰기보다는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파악해 앞으로 수능 공부를 함에 있어 영역별 학습 방법과 학습 수준을 점검하는 계기로 삼는 것이 좋다. 올해 수능 난이도는 지난해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성적이 등급제에서 점수제로 바뀌면서 지난해 쉽게 출제됐던 일부 영역에서 난이도 조절을 위해 고난도 문항이 나올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 수험생 자신의 객관적인 위치 알 수 있어 = 이번 모의평가는 재학생과 재수생이 모두 참여하므로 3월과 4월 교육청이 재학생만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의고사와 달리 올해 수능시험 응시 예상 인원이 대부분 참가한다.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올해 수능 결과를 미리 예측할 수 있는 하나의 기회가 될 수 있으므로 수험생들은 이번 모의평가 결과를 토대로 자신의 학업 성취도를 객관적으로 확인한뒤 학습 방향을 조정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자신의 영역별 강ㆍ약점을 분석하고 지원 희망 대학의 영역별 반영비율을 참고해 여름방학과 9월 모의평가를 목표로 학습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김영일 중앙학원 원장은 "재학생은 3월과 4월 모의평가보다 백분위와 등급이 낮게 나올 가능성이 큰데 자신의 학업 능력이 낮아진 것이 아니라 재수생이 포함된 시험이어서 당연한 결과라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 입시 지원 전략 잡아야 = 수험생들은 이번 모의평가 결과가 나오면 자신의 성적으로 정시에서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을 미리 알아보고 수시 지원 대학도 3~5개 정도 미리 선택해 준비하는 것이 좋다. 수능 성적은 수시 2학기에서는 지원자격 또는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되고 정시에서는 실제 점수로 반영돼 당락을 가르는 결정적인 변수이므로 수시와 정시 중 어디에 더 높은 비중을 둘 것인지도 결정해야 한다. 메가스터디 손은진 본부장은 "이번 모의평가 성적이 3학년 1학기까지의 학생부 성적보다 높으면 정시에 무게 중심을 두고 수시에는 소신껏 상향지원을 하고, 반대로 학생부 성적보다 모의평가 성적이 다소 떨어지면 수시를 적극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11월 수능시험까지 모의평가의 영역별 성적을 토대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에서 요구하는 영역 중심으로 학습 비중을 달리해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다. 대성학원 이영덕 평가이사는 "이번 모의평가 결과가 나오면 그 성적으로 정시에서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을 미리 꼽아보고 수시 지원 대학은 3~5개 정도 선택해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aka@yna.co.kr
-교육수요자 모두에게 만족 주는 교육현장 지향 -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6월 4일(수) 방과후학교 원어민 영어교사를 비롯한 강사 11명과 학교장을 비롯한 교원과 함께하는 ‘교육수요자 모두에게 만족 주는 교육현장 지향’이라는 주제로 방과후학교 장학협의회를 15시부터 교장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학교 교육기능을 보완하고 학교 밖 사교육 수요를 학교 안으로 흡수 사교육비를 경감하며 저소득층 자녀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자녀 지원으로 교육복지를 실현하고자 하는 취지로 범국가적인 교육정책으로 방과후학교가 추진되고 있으나 강사수급, 수강료, 시간개설 등의 절차적 문제에 부딪쳐 교수·학습의 질 제고를 위한 방과후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학교급에 맞는 장학협의회 등의 진행에 어려움이 있어 왔던 것이 현장의 실정이었다. 이에 서림초등학교에서는 방과후학교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 ‘교육수요자의 신뢰 받는 방과후학교 운영방안’이라는 학교장의 특강과 이병로 교감의 ‘방과후학교, 학교교육과정과의 연계 방안’, 권광식 교사의 ‘효율적인 교수·학습 방법’, 오왈순 교사의 ‘방과후학교 강사 복무 지침’등의 순서로 강의가 이어졌으며 방과후학교 강사들의 초등학교 학생 특성 및 학교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질의와 답변의 시간이 마련되어졌다. 이날 장학협의회를 주관한 서림초 조교장은 “학교 교육기능 보완과 사교육비 경감 및 교육복지를 실현하고자 운영되는 방과후학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시설, 제도 등의 외적인 요인이 아닌 교수·학습이 진행되어지는 교실이라고 생각해서 장학협의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다양한 연수자료를 개발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 애쓴 교사들의 격려하였다.
최근 우리나라 초등학교 학생들이 다른 선진국(영국, 프랑스, 일본 등)에 학교수업에 흥미가 떨어진다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발표에 각급 초등학교는 당혹감을 나타냈다. 아이들은 학교 수업이 재미없는 이유 중의 하나로 지나친 학습량을 꼽았으며 학습 결과 평가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었다. 한번은 평소 알고 지내는 한 초등학교 5학년인 한 아이에게 ‘만약 학교 숙제와 학원숙제 중 꼭 해가지고 가야한다면 어떤 숙제를 하겠느냐?’에 대한 질문에 그 아이는 서슴지 않고 학원숙제라고 하였다. 그 이유로 숙제를 하지 않으면 강의를 듣는데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꼭 숙제를 할 수밖에 없다고 답변을 하였다. 그러고 보니 이 아이에게 있어 학원 숙제는 그날 배울 내용에 대한 예습인 셈이 되는 것이었다. 이와는 반대로 학교 숙제는 복습에 대한 개념이 되므로 다음 시간에 배울 내용을 예습을 하지 않더라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학원 선생님과 학교 선생님 중 누구의 설명이 더 이해가 잘 되느냐?’의 질문에 내가 학교 선생님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그 아이는 눈치를 살피며 학원 선생님이라고 대답하여 나를 놀라게 하였다. 학원선생님은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내용을 발췌하여 쉽게 설명해 주기 때문에 이해가 빠르다고 하였다. 무엇보다 대부분의 학원은 학교에서 배울 내용을 선행(先行)하기에 아이들은 학교 수업시간에 그 내용을 다시 배워야 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학교수업에 덜 재미를 느끼게 될 것이다. 그렇다고 학교 측에서 선수학습을 못하도록 학원 측에 요구하는 것도 우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에 학교에서는 교수학습 방법을 개선할 필요가 있으며 교사 또한 학원과 차별화된 수업모델을 개발하여 아이들이 수업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지나친 교사 중심의 주입식 수업이 아이들의 창조력을 떨어뜨린다는 사실을 인지하여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중․고등학교의 경우, 과목별 수준별 수업을 통해 실력의 양극화를 최소화시켜야 본다. 우리 학급의 중․하위권 아이들과 상담을 한 결과, 공부를 하겠다는 의욕을 가지고 있었으나 공부를 어떻게 할지를 몰라 포기한 아이들이 많았다. 특히 모의고사를 치르고 난 뒤에는 가출을 하고픈 충동마저 생긴 적이 있다고 하였다. 학업에 흥미를 잃은 아이들의 학교생활은 어떠한가? 일부 교과를 제외한 대부분의 교과목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한 아이와 상담을 한 적이 있었다. 그 아이는 매 시간마다 쏟아지는 졸음과 선생님의 눈치를 살피는데 급급해야 한다며 자신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밤 11시까지 하는 야간자율학습 또한 대학입시 때문에 책상에 앉아 있기는 하지만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하였다. 무엇보다 이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뚜렷한 목표제시라고 생각했다. 과다한 과제가 오히려 부담감을 주는 만큼 아이의 수준을 고려한 적절한 양의 과제를 제시해 주어 성취감을 맛보게 해줌으로써 자신감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리고 야간자율학습 시간(19:00~23:00)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고 본인에게 야간자율학습 계획표를 직접 작성해 보라고 하였다. 그리고 며칠 간 아이의 행동을 지켜보고 난 뒤, 잘못된 점을 지적해 주면서 그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보라고 하였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아이의 행동에 변화가 생긴 것을 알게 되었을 때, 학급 아이들에게 사실을 공표하고 그 아이로 하여금 자신의 다짐을 친구들에게 발표하게 하였다. 이후, 그 아이는 모든 일을 스스로 하는 습관이 생겼을 뿐만 아니라 자신감이 있어 보였다. 이렇듯 학교생활에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있어 꼭 필요한 것은 교사의 관심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요즘 들어 우후죽순처럼 늘어나는 학원들로 위기의식을 느낀 기존의 학원들이 차별화를 둔다는 목적으로 아이들의 성적내지 생활 상담까지 해준다고 한다. 그래서 일까? 학교보다 학원을 더 신뢰하는 학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씁쓸하기까지 하다. 한편으로 공교육이 사교육에 밀려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느낌마저 들 때가 있다. 따라서 아이들이 신명나게 학교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선생님 각자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할 때라고 본다.
교직경력이 30년이 넘으니 그 동안 받은 감사패, 공로패, 표창패, 기념패등이 몇 개 된다. 이것 솔직히 말해 처치곤란이다. 이사할 때는 짐이 되고, 보관하려니 자리만 차지하고 전시해 놓자니 먼지만 쌓인다. 그렇다고 버리자니 재료가 썩지 않는 재질이라 지구를 오염시키는 원인이 된다. 교육청에 근무할 때는 발령을 받아 떠나는 사람에게 재직 기념패를 해 주는 경우를 보았는데 정말 받는 사람이 고맙게 여길 지 의문이다. 재직의 추억을 기념패에 남기는 것도 좋지만 오히려 실생활에 유용한 생활용품을 주는 것이 더 실용적이지 않을까? 어떤 분은 재직 당시 받은 각종 공로패를그냥 두고 가는 것도 보았다.가져가야 짐만 되는 것을 알기때문이다. 이런 것을 경험한 이후, 어느 단체에서 감사패를 준다고 하면거기에 들어가는 제작 비용 대신 상품권을 주든가 아니면 감사장을 달라고 부탁한다. 주고 받는 '패'는 감사의 표시보다 주는 사람이나 그것을 받아 전시하여 놓는 사람이 과시하려는 의도가 담겨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제작 비용도 만만치 않아 작게는 5만원에서 몇 십만원 짜리까지 있다. 재질도 플라스틱류, 목재, 쇠붙이 등으로 되어 있어 썩지 않고 일정 부피를 차지해 보관하기도 어렵다. 플라스틱류는 파손되면 다시 접착하여 원상태로 만들기도 어렵다. 은혜나 자선을 받았을 때 그에 따른 감사를 표시하는 것, 당연지사라고 본다. 그러나 그것이 자기 과시가 되면 아니 된다. 과시용이 될 때, 그 당시는 잠시 좋을 지는 몰라도 나중엔 처치 곤란의 감사패가 되는 것이다. 주는 사람과받는 사람이 새겨져 있는 것이라 함부로 버릴 수도 없다. 얼마 전, 우리 학교 독지가 한 분이 도서실에 책 234권을 기증하였다. 학생들 앞에서 감사장을 드린다고 말씀드리니 사양하신다. 그 대신 학교 운영위원 몇 사람 모인 가운데서는 감사장을 받겠다고 말한다. 학교에 도서 기증하는 좋은 일이전파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라고 한다. 담당부장이 초안을 잡고 교장이 수정 보완하여 감사장 문구를 정성껏 만들었다. 이제 정식 학교운영위원회 때 전해드리면 된다. 정말 감사하는 마음으로 전해 드리려 한다. 도서실,신간도서에 몰려드는 학생들의 손길이 끊어지지 않는 것을 보면 더욱 그렇다. 진정으로 감사하는 마음이 중요하다.
"국내 거주 외국인은 72만여명인데 이 중 30%인 21만여명이 경기도에 거주하고있습니다. 전국 1위입니다." "국제화 시대, 다문화 이해 및 교육의 발전 방안" 제6회 경기교육포럼의 주제다. 경기교육포럼(대표 강인수, 최진학)이 주관하고 경기도의회교육위원회가 후원한 경기교육포럼이 6월 3일(화) 16:00 도의회 의원, 경기도교육청과 지역교육청 관계자, 각급 학교장, 학부모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권효숙 교수(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가 발제를 맡아 '국제화 시대, 다문화 이해 및 교육의 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를 파워포인트로 보고하였고 지정 토론으로 도청 공무원, 도교육청 공무원, 연구기관 연구원 2명, 시민단체 1명이 발표를 하였다. 지정토론자와 주제는김성재 협력관(경기도청 국제협력과)의 '경기도 거부 외국안 종합지원 대책', 최석렬 장학관(경기도교육청 중등교육과)의 '경기도교육청 다문화 교육 추진 계획', 정기선 실장(경기가족여성개발원 정책개발실)의 '경기도 거주 국제결혼 이민자 가족 실태와 지원 정책', 최영신 연구위원(한국형사정책연구원)의 '외국인 불법체류와 범죄 분석', 박천응 소장(안산 이주민센터)의 '다문화 교육정책과 사업 결정'이었다. 진행은이천우 간사(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가 맡았다. 김수철 도의회교육위원장은 총평에서 "다문화 가정이 증가 추세에 있고 경기도에 그 인구가 가장 많아 교육이 이에 대처해야 한다"며 "국제화 시대, 사회적 약자와 더불어사는 새로운 문화 창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벌써 교직 경력이 27년을 넘었다. 그 사이에 나를 거쳐 간 제자들이 800명을 넘는다. 그 동안 나름대로 보람된 교직 생활의 추억도 많았고 가슴에 남은 후회와 회한의 기억도 있다. 오랜 세월 함께 한 제자들이 있는 가하면 소식조차 알 길 없는 제자들도 많다. 이제 와서 돌이켜 생각해 보면 가장 아쉬운 점이 제자 한 사람 한 사람마다 따로 파일을 만들어 그 아이들의 성장 과정과 그들의 기록을 따로 남겨 두지 못한 점이다. 아이들이 보낸 편지나 학급 문집의 형태로 기록물이 남아 있는 경우도 있지만 단편적이고 체계적이지 못한 점이 많이 아쉽다. 살기 급급해서, 아니면 체계적으로 가르쳐 준 선배나 멘토를 두지 못했고 그런 충고를 해준 사람도 없었던 게 사실이다. 다행히 인터넷을 활용한 블로거 활동을 하면서 아이들의 기록물이나 교단일기를 모아 두기 시작하면서 좀더 적극적인 기록 활동이 필요함을 절감하게 되었다. 교단에 서 있는 동안,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의 학교생활을 아동 개인별로 기록하거나 사진과 에세이를 곁들여 남기고 싶은 욕심이 생긴 것이다. 비록 전문 작가는 아니지만 성실하게 기록하고 보존하여 아이들이 내 곁을 떠나가는 순간에 어떤 형식으로든지(학급 문집이나, 개인문집 등)기록물을 나누어 주고 싶다. 교실에서 자잘하게 일어나는 일상의 이야기를 기록하면서 선생으로서 좀더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고 부단히 깨어 사는 한 인간으로서의 의지 훈련과 정신 성찰에 도움을 받았다. 학교는 글을 가르치고 지식과 지혜를 터득하는 곳이다. 그러기에 독서활동은 필수이며 깨달음이 없는 지식 전달을 피하기 위해서 담임교사인 나의 노력은 늘 충분해야 했다. 경력이 많을수록 나태해지고 무사 안일한 사고방식을 벗어나기 위해서도 기록하는 일은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기록하지 않은 날은 죽은 날이라는 신념으로 기록으로 남기는 일을 매우 소중히 하며 살고 싶다. 비록 띄엄띄엄 기록으로 남은 우리 아이들의 단편적인 학교생활이지만 자신의 이야기와 자라는 모습을 접하는 아이들의 변화는 생각보다 좋았다. 교육은 의도적인 활동이어야 하며 발전적인 변화를 모색해야 하는 부단한 노력의 산물임을 생각할 때, 현장교사의 교단일기의 중요성을 간과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바야흐로 세상은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으며 그 어느 때보다 진취적이고 혁신적인 선생님을 원하고 있다. 변화를 두려워하고 가장 늦게 변한다는 교직사회의 구조적인 개선을 위해서도 제자들의 삶을 기록하고 교사 스스로의 자각과 삶의 모습을 기록하는 노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가르치는 제자에게 일기쓰기를 지도하는 담임선생님이라면 아이들에게 가끔은 자신의 일기도 공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말로 가르치면 반항하는 아이들도 몸으로 가르치는 모습에는 수긍하고 잘 따라온다. 교직의 어려움은 곧 ‘본보기’로서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보여주어야 한다는 점이다. 독서를 가르치려면 담임 스스로 열심히 책을 읽어야 하고 일기쓰기를 가르치려면 교단일기 정도는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진솔함만큼 설득력을 지닌 무기는 없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을 가지고 염려하는 마음으로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록해 주는 선생님의 말씀을 듣지 않을 리는 만무하다. 세상이 살기 힘들고 삭막할수록, 익명성이 판치는 가상공간에서 허우적대며 인간적인 만남과 따뜻한 눈짓에 목마른 사랑하는 제자들이 늘어나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서라도 이 땅의 모든 선생님들이 어떤 형식으로든지 제자들의 삶을 기록해 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들이 힘들어 할 때, 따뜻한 관찰 일기를 넣은 격려의 편지나 메시지로 다독일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선물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대 사회에서지식은 넘친다. 앎은 도처에 흐르지만 정작 지혜를 얻고 깨달음에 이르게 하기 위해서는 ‘사랑’이라는 강을 건너야 한다. 그 사랑은 곧 관심이며 적극적인 몸짓이어야 함을 깨닫는다. 교단일기를 쓰면서 얻은 최상의 선물은 글 속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한결같이 활자화된 자신의 모습에 관심이 지대하다는 점이다. 그리고 되도록이면 아주 작은 변화일지라도 긍정적인 모습을 기록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누군가 자신의 일상을 관심 있게 봐 준다는 것만으로도 자기 암시가 되어 아이들은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나는 나 자신의 바람직한 변화와 제자들의 긍정적인 변화를 바라고 믿는 마음으로 교단일기를 쓰고 교단의 변화를 추구하며 목소리를 내는 교단칼럼을 쓰려고 노력해 왔다. 그리고 가족 간의 유대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삶의 단편을 기록하며 새로운 시야를 갖기 위해 기록하는 일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하루도 똑 같은 날은 없다. 날마다 만나는 아이들도 변화하며 진보하고 있다. 아이들의 소중한 순간을 기록하기 위해 부지런히 디지털카메라를 들이대고 순간을 기록하는 부지런한 선생이 되고 싶다. 기록하는 일은 살아있다는 증거를 남기는 일이다. 우리 반 아이들은 2학년이다. 그런데 그 아이들은 지금 일기를 매우 잘 쓴다. 내용도 풍부하다. 70일 동안 단 하루도 빠뜨리지 않고 받아쓰기와 독서학습지, 일기 쓰기를 병행해 온 결과라고 생각한다. 나는그 글을 묶어 금년 말에는 아이들과 나의 글을 모아서 책으로 펼 생각을 한다. 세상의 긍정적인 변화를 추구하고 그 변화의 샘물이 파도가 되어 세상에 넘치면 그것이 곧 선구자이며 개혁하는 길이다. 그 길은 곧 내가 서 있는 자리에서 바로 교실에서 시작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제 나는 지나온 시간보다 더 적극적이고 열심히 살아야 할 동력 하나를 손에 쥐었다. 앞으로 10년 쯤 남은 내 교직 생활에서 매년 1권씩 교단일기를 책으로 펴낼 것이다. 200일 이상 아이들과 부대끼는 이야기를 우리 반 아이들처럼 교단일기로 쓰면 된다. 당장 오늘부터 우리 아이들을 만나는 새로운 여행길을 더욱 세밀하게 기록하리라. 그 동안 좀더 많이 기록해 두지 못한 게으름을 탓하며 교실 이야기를 더 많이 기록하리라. 그리고 자녀들의 학교생활을 궁금해 하는 학부모에게도 선물로 주리라. 선생님과 아이들, 그리고 학부모가 서로 소통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 현실로 보여주리라. 새로운 눈을 가지기 위해서 기록하는 일을 멈추지 않으리라. 이 길만이 혼탁하고 어두운 세상 속에서 아이들과 함께 부대끼면서도 그 아이들이 바른 길을 찾아갈 수 있는 희망의 등불임을 믿기 때문이다. 지금이야말로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선생님의 마음을 담아 글을 써야 할 때이다. 교단 일기를 쓰고 편지를 쓰며 우리 아이들의 일상을 기록해 줘야 할 때이다. 글의 위력은 열 마디 말보다 크기 때문이다. 거리로 나선 제자들, 학습에 바치는 시간에 비해 미래가 보장되지 못하는 현실 앞에서 좌절하는 제자들에게 이 땅의 선생님은 버팀목으로 서서 사랑으로 가득한 메세지를 손가락이 아프도록 써야 할 때가 지금이다. 아이들의 마지막 보루이며 희망은 바로 '선생님'이기 때문이다.
숲가꾸기 3년차로 지난해 조성한 연못옆 나무그늘에서 야외 미술수업을 하는 모습이 정겹다
한국교총(회장 이원희) 김경윤 정책본부장은3일 서울 강남경찰서 김인옥 서장을방문한 자리에서 학부모에 의한 교사 폭행에 대해 엄정하고 공정한 수사가 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