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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부개서초등학교 다문화교육 중심학교 개강식- 인천부개서초등학교(교장 남기종)는 5.2일 오후 본교 다목적교실에서 다문화교육 중심학교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개강식은 다문화가정의 자녀와 부모 교육을 위해 인천광역시교육청에서 지정한 '다문화교육 중심학교'로서 인근 일신·부광초교와 함께 운영할 다문화반 가족들의 첫 만남을 갖는 자리이다. 다문화반의 주요 교육 내용은 한국어 교육, 한국 문화와 더불어 다른 나라 문화까지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구성하였으며 학생과 학부모의 상담활동과 중심학교 간 연합활동 등도 실시한다. 특히 소요되는 수강료 및 기타 활동비는 전액 무상으로 지원됨은 물론 다문화반 운영을 통해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학업수행에 대한 이해 수준을 높여 자신감을 갖고 학교생활의 즐거움을 누리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한 각종 홍보 활동을 통하여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문화 가정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처음 만남의 시간을 가진 다문화반 학부모들은 서로간의 대화를 통해 한글 이해 수준을 파악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으며 한국생활에 대한 느낌을 솔직하게 털어 놓으며, 가정에서의 자녀 교육방법도 서로 이야기하였고, 학생들도 더욱 보람 있고 즐거운 학교생활이 되도록 열심히 참여 할 것을 다짐했다.
- 학부모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방과후 학교 학부모 공개수업 실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통한 방과후학교 정착’이라는 연구 과제를 선정한 부원초등학교(교장 조성천)는 학부모 만족 제고 및 강의의 질을 높이기 위해 5.23일 부터 5.29일까지 1주일간 400여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방과후학교 공개수업을 실시 성황리에 마쳤다. 구슬공예부를 시작으로 과학실험부, 중국어, 그리기, 유소년 축구부, 논술, 논리셈, 단소, 체스, 종이접기, 무용, 바둑, 바이올린, 생명과학, 서예, 음악줄넘기, 전자 로봇, 칼라점토, 케이넥스, 플릇, 한자 등 다양한 부서에서 부서별 사정에 따라 요일별로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공개수업이 진행되었는데 학부모들은 수업의 전 과정을 참관한 후 소감문을 작성하고 수업이 끝난 후에는 방과 후 학교 강사들과 교육상담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공개수업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벽걸이 장식을 만들며 “본교는 질 높은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부서도 다양해 우리 아이 3명을 모두 방과 후 학교에 넣고 있다.”면서 가정 경제에도 많은 보탬이 된다고 본교 방과 후 학교 교육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부원초등학교는 방과 후 학교 강사들의 전문성 신장 위한 연수를 더욱 강화하여 지역 교육청에서 실시되는 연수회 및 강연 참가, 자체 강사연수 및 본교 우수 교사 수업 참관을 통한 만족도 높은 방과 후 교육 활동을 실현하고 있다. 또한 매 분기별로 우수 으뜸이 강사를 선정하여 교육 활동 전반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푸른 꿈과 새로운 기운이 한층 더하는 계절에 충청남도 학생회관 학생관현악단(유니크청소년오케스트라)에서는 '제10회 꿈과 낭만이 넘치는 사랑의 하모니'란 제목으로 순회연주회를 실시했다. 학부모 및 교육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아이들이 모여서 연습한 모든 재주를 마음껏 발휘한 훌륭한 연주회였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지난 해 12월 7일에 발생한 태안 기름 유출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안 지역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연주라 더욱 의미가 있었다.
자기주도적 학습의 발판 제공..... 인천시교육청 사이버가정학습인 인천 e-스쿨(http://cyber.edu-i.org)은 다양한 콘텐츠 제공 등으로 일일 평균 로그인 수는 27,000명 정도로 학생들의 꾸준한 학습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회원수는 15만명 정도로 지난해 보다 110% 증가하는 등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인천 e-수쿨은 초·중학생용 논술 콘텐츠를 비롯하여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등 5개 교과 보충 선행학습실, 논술학습실, 특별보충과정 학습실, 초등학생을 위한 수학, 과학 심화학습실, 초 중학생 방학용 영어 학습실, 영어단어 급수제, 한자 학습실, EBS 동영상 등 다양한 학습실이 개설되어 있다. 학생들이 자율적인 참여로 학습관리시스템의 다양한 메뉴(질의응답, 공지사항, 과제게시, 토론방)화 쪽지함, 메신저, 이메일 등의 기능을 활용하여 사이버상에서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간의 상호작용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므로 방학중에도 온라인상으로 교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학습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 '인천e스쿨'은 학생들에게 매력적인 학습사이트로 역할을 하고 있다. 교육청은 지난달 사이버가정학습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초·중·고 사이버 투터 학부모 280명을 대상으로 사이버가정확습의 자녀와 함께하는 학습 안내와 사이버 콘텐츠 활용 방법, 다양한 사이버 교육 방법과 활용 사이트를 활용을 위한 연수를 실시한 바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보다 빠르고 신속한 서비스를 위해 운영시스템과 하드웨어를 추가하고 평가시스템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고 한다.
인천능내초등학교(교장:정흥진)는 5.28일과 29일 2일간 학부모 초청 “학교 공개의 날”행사를 개최 자녀들의 수업공개 및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행사를 실시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28일 3·4·5학년에 이어 29일은 1·2·6학년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학교의 각종 교육행사 안내에 이어 교사들의 수업을 공개하였으며, 학부모 만남의 장으로 학부모 워크샵 활동을 통하여 부모님들이 평소에 자녀들에게 많이 하는 말을 학년별로 토론과 활동을 통해 알아보고, 자녀들이 부모님께 듣고 싶은 말, 듣기 싫은 말을 사전 설문을 통해 조사한 내용을 공개함으로 자녀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가졌다. 또 28일에는 김종호 전 남부교육청 교육장을 초청 『바람직한 자녀 교육』이라는 주제로 자녀 교육을 위해 부모가 가져야 하는 교육관과 자녀의 힘을 북돋우는 방안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으며, 29일에는 나근형 교육감을 초청 『현명한 부모, 현명한 삶』이라는 주제로 현명한 부모들이 지녀야 하는 기본 덕목 10가지와 교육적으로 가치가 있는 부모의 자세 10가지 등을 통해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기 위한 부모, 개인으로서의 지켜야 할 도리에 대해 연수를 실시했다. 또 29일에는 학교급식 공개의 날 행사를 함께 병행하여 학부모 145명이 급식을 시식하고 설문을 통해 학교 급식에 대한 의견을 듣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학부모들은 학교에 대한 폭 넓은 이해와 자녀 교육에 대한 바른 마음가짐을 갖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인천생활과학고(교장 전옥련)가 5.27일 신성대학이 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가 후원한 제4회 전국고교생 미용경진대회에서 헤어디자인 부문에서 토탈미용과 3학년 차소연 학생이 대상인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스킨케어(Skin Care) 부문에서 3학년 황지연 학생이 영국 ITEC 회장상을 수상하였으며 또한 메이크업, 네일아트, 헤어디자인, 스킨케어 4개 부문에서 금상 2, 은상 2, 동상 2, 우수 4명 전 부문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올려 지역사회에서 칭송이 자자하다. 이는 평소 남다른 열정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 본교 전옥련 교장을 비롯한 모든 교직원이 관심과 격려 덕분이라고 할 수 있는데 변화하는 산업사회에서 요구하는 미용관련 전문 토탈(Total) 미용인의 자질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 목표를 두고 열과 성을 다해 학생들 지도에 참여하는 교사, 학생, 학부모의 협조로 이뤄낸 결과라 할 수 있겠다. 또한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차소연 학생은 인천 기능경기대회 미용부문에서 금상 수상으로 인천시 대표로 선발되어 올해 전국 기능 경기대회 상위 입상도 기대되는 유망학생이기도 하다. 한편 이러한 화제로 평소 미용에 남다른 관심과 재질을 보여 헤어 미용 교수에 꿈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모습과 경진대회 활동 모습을 5.29일 07:00에 KBS 모닝와이드 “세상에 아침”프로에 소개되기도 했다.
속리산(俗離山 1058m)은 이름만큼이나 속세를 떠난 아름다운 풍광을 깊이 감추고 있는 산이다. 더구나 쌍사자석등(국보 제 5호)ㆍ팔상전(국보 제 55호)ㆍ석연지(국보 제 64호)ㆍ사천왕석등(보물 제 15호)ㆍ마애여래의상(보물 제 216호)ㆍ신법천문도(보물 제 848호)ㆍ대웅보전(보물 제 915호)ㆍ원통보전(보물 제 916호)ㆍ괘불탱화(보물 제 1259호) 등의 국보와 보물, 순조대왕태실ㆍ철확ㆍ사천왕문 등의 지방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법주사가 그곳에 있다. 그동안 교통이 불편해 내륙속의 오지여행지였던 이곳이 작년 말 청원-상주 간고속도로가 개통된 이후 여행객들의 발길로 붐빈다. 전국 어느 곳에서 오더라도 당일에 정이품송 앞에서 기념사진도 찍고, 값진 법주사의 문화재를 관람하고, 아름다운 속리산까지 등반할 수 있다. 충북문화관광허브(http://www.cbtour.net)에 법주사가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법주사는 세계에서 가장 큰 청동 미륵불상으로 이름이 높다. 천황봉과 문장대를 비롯한 9개의 봉우리들을 뒤로 하고 앞으로는 말티재를 담으로 삼고 있어 천혜의 명당이겠거니 싶어지는 곳이다. 법주사에는 신라의 유물이 많다. 신라 진흥왕 때 창건되었다는 데서 그 연유를 찾을 수 있는데, 앉은키가 5.5미터나 되는 미륵 불상, 대웅전의 삼존불상, 하나밖에 없는 5층 목탑 형식의 팔상전, 석련지, 쌍사자석등, 마애여래의상 등이 모두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10월말을 전후한 시기의 법주사는 특히 단풍이 곱다. 법주사 입구에 있는 속리산 관광호텔을 지나면서부터 시작되는 단풍터널은 어디에도 못지않은 단풍비경이다. 무려 20여 분을 걷게 되는 단풍 숲은 특히 어스름이 깔리기 직전에 그 빛이 더욱 곱다. 또한 법주사 주변에는 넓은 잔디밭과 캠핑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감로천의 약수가 갈증을 풀어주기에 그만이다. 국립공원의 입장료가 폐지되었건만 법주사에 문화재가 많아 입장료가 비싼 게 문제다. 입장료 때문에 사찰입구에서 발길을 돌리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만난다. '법주사가 관광객들로부터 원성을 듣지 않을 방법은 없는지?' '국가 차원의 해결책은 없는지?'를 생각한다. 속리산과 법주사에 대해 보은군청문화관광(http://www.tourboeun.go.kr/). 법주사(http://www.beopjusa.or.kr/), 속리산국립공원(http://songni.knps.or.kr/)의 홈페이지에서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입장료] 어른 - 3000원, 청소년 - 1400원, 어린이 1000원 [주차료-비수기] 승용차 - 4000원(경차 2000원), 버스 및 화물차 - 6000원 [교통안내] 1. 경부고속도로 - 청원JC - 당진상주고속도로 문의IC - 속리산IC - 상장교차로 좌회전 - 서원계곡, 삼가방향 - 삼가터널 지나 좌회전 - 정이품송 - 주차장 - 매표소 - 법주사 2. 청주 - 당진상주고속도로 문의IC - 속리산IC - 상장교차로 좌회전 - 서원계곡, 삼가방향 - 삼가터널 지나 좌회전 - 정이품송 - 주차장 - 매표소 - 법주사 3. 보은 - 통일탑삼거리 좌회전 - 말티재 - 정이품송 - 주차장 - 매표소 - 법주사
지방 최초, 전국 최대 규모의 제4회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가 5월 2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6월 1일까지 4일간 ‘희망과 기회 그리고 성취’란 주제로 대향연에 들어갔다. 김대중컨벤션센터 야외광장에서 오후2시 청소년밴드 ‘유스 필 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하는 제4회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에는 이봉화 보건복지가족부 차관과 최종만 광주시 행정부시장, 안순일 광주시 교육감 등 내외 인사들과 대구 학생회장단 4백명을 비롯, 2천여명이 자리를 함께 하였다. 이날 개막식은 ‘꿈은 이루어진다’는 주제로 레이저 쇼와 한국종합예술학교 대북공연, 나산 고등학교 재즈댄스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또, 개막에 앞서 오후1시부터는 대구지역 학생회장단 4백명과 이 지역 청소년이 모여 영호남 화합 메시지 남기기 퍼포먼스를 벌이고, 식전행사로 오후 1시20분부터 국가 지정 중요무형문화재 33호인 ‘광주 전통 고싸움놀이’가 전수자의 지도 아래 100명의 광주정보고등학교 학생들에 의해 재현되었다. 개막식이 끝난 오후2시부터 2층 컨퍼런스 룸에서는 ‘청소년의 직업역량 강화와 진로개발’이란 주제로 학술세미나가 개최된다. 학술세미나는 청소년의 직업역량 강화 및 진로 개발과 관련, 현황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발전 방안과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실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영식 중앙대학교 청소년학과 교수 사회로 진행되는 세미나에서는 ‘청소년 직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확대’ ‘청소년 진로개발을 위한 학교와 지역사회 연계’ ‘건전한 청소년 아르바이트 환경 조성 및 권리보호’라는 세 개의 주제를 놓고 발제 및 토론으로 이어졌다. 학술세미나는 청소년의 직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확대방안에 대한 방안과 지역사회 청소년의 진로 개발을 위한 학교 및 지역사회 연계방안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였다. 한편, 제4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는 295개 부스 규모의 박람회와 부대행사, 특별행사로 진행되며, 말레이시아 중국 일본 등 아시아 14개국 1백여명의 해외 청소년과 대구지역 학생회장단을 비롯, 청소년, 청소년 지도자 등 5만여명이 행사장을 다녀갈 것으로 광주시는 예측하고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이며, 개막일은 오전10시 개장, 관람료는 없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청소년들에게 정보 제공, 체험과 활동, 축제와 학습 등이 어우러져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이 어른들에게는 청소년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지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개최하는 제4회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가 지역간 균형 잡힌 문화 인프라 창출은 물론, 국가 미래에 대한 원대한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건강한 청소년으로 육성하기 위한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광주․전남 시․도민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가 있기를 바란다. 아울러 비슷한 시기인 5월 31일부터 6월 4일까지 개최되는 소년체전을 타지역의 관계자들이 들리면서 청소년박람회에 참가를 권장하고 싶다. 한편, 제37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5월 31일부터 6월3일까지 4일간 염주체육관, 월드컵경기장 등 45개 경기장에서 32개 경기종목에 대해 전국 16개 시․도 선수단 및 임원 등 1만 7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며, 광주시는 29개 종목에 1,05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흔히 한․일 관계를 나타낼 때, ‘가깝고도 먼 나라’라는 표현을 쓴다. 양국(兩國)은 지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가까운 관계지만 역사적으로는 늘 적대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해마다 되풀이 되고 있는 독도 영유권 분쟁은 이제 학생들이 배우는 교과서로까지 번져 심각한 역사 왜국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일본의 문부과학성이 교과서에 독도가 일본 영토임을 명기하도록 지시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일본에서 사용되고 있는 교과서에 이같은 내용이 실린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에서 현재 사용되고 있는 고등학교 지리교과서 3종과 중학교 공민(사회) 교과서 3종 및 지리교과서 1종 등 모두 7종의 교과서에서 독도가 일본 영토임을 명시하고 있다. 특히 중학교 공민 교과서 3종의 채택률은 74.7%로 일본 중학생 4명 중 3명이 이같은 내용을 배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이 독도 문제를 역사가 아닌 지리와 사회 교과서에서 다루고 있는 것은 역사적인 접근보다는 지정학적이고 사회적인 접근이 더 유리하다는 계산이 깔려 있는 듯하다. 그래서 교과서는 아니지만 ‘니모미아쇼텐(二宮書店)’에서 발행한 고등학생용 지리부도에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시하고 있다. 독도가 한국 영토임은 일본 고문헌을 살펴보면 확실히 알 수 있다. 일본 정부 차원에서 독도를 처음 기록한 「은주시청합기(1667)」는 竹島(당시 울릉도)와 松島(당시 독도)를 고려 영토로 기록하고 있다. 일본 실학자 하야시 시헤이가 편찬한 「삼국접양지도(1785)」에도 조선의 영토는 황색으로, 일본은 녹색으로 표시하면서 독도의 색깔을 황색으로 표시한 바 있다. 특히 1969년 일본 메이지 정부가 생산한 조선 내탐에 관한 공문서에도 독도가 포함되어 있다. 이는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일본 정부가 인정한 증거라 할 수 있다. 이처럼 움직일 수 없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가 독도 문제를 영토 분쟁으로 끌고 가려는 데는 그들만의 치밀한 노림수가 깔려 있다. 즉 동해는 러시아, 중국, 미국 등 강대국들이 군사력을 집결하고 전개시키는 기동공간이기 때문에 이 지역의 해상 통제권 확보는 국가 안보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특히 오랜 숙원인 대륙 침략에 대한 야욕을 이루기 위해서는 동해의 전략적 요충지인 독도 확보는 절대적이라고 여기고 있다. 일본은 1905년 러․일 전쟁 때 독도에 망루를 설치하여 러시아 함대를 격파하면서 그곳의 중요성을 실감한 바 있다.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또 다른 이유는 엄청난 지하자원이 매장되어 있기 때문이다.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유가로 인하여 나라마다 에너지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자원 민족주의가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독도 인근에 매장된 엄청난 양의 메탄 하이드레이트는 매력적인 에너지원이 아닐 수 없다. 메탄 하이드레이트는 아직 상용화 단계는 아니지만 기존 석유화학시설을 이용하여 곧바로 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는 차세대 에너지로 꼽힌다. 확인된 매장량만해도 우리나라 전 국민이 30년 간 사용할 수 있는 LNG양과 맞먹을 만큼 엄청난 부가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같은 군사적, 경제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독도를 일본이 쉽게 포기할리는 만무하다. 그래서 학생들이 배우는 교과서에까지 독도가 일본 영토임을 명기하도록 지시한 것이다. 만약 일본의 청소년들이 한국이 일본 영토인 다케시마를 불법으로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받아들인다면 장차 한․일 간의 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 뻔하다. 차제에 우리 정부도 일본의 교과서 왜곡을 먼 산 불 구경하듯 방관하지만 말고 사실 왜곡에 대한 책임을 묻고 필요하다면 재발방지 약속까지 받아내야 한다. 더 나아가 국제사회의 지원을 이끌어냄으로써 더 이상 일본이 비열한 노림수로 독도를 넘보는 일이 없도록 강력히 대처해야 한다.
수년전에 발생했던 일이다. 학교에서 발생한 사소한 문제를 가지고 학부모가 이의를 제기했다. 학교에서는 규정에 따라 적절히 처리했으나, 학부모가 이를 인정하지 않고 문제를 제기했다. 학교에서는 또다시 문제를 검토했으나 규정대로 처리하는 것으로 마무리를 했다. 그러나 학부모는 여기에 불만을 품고 지역교육청에 문제를 제기했다. 담당 장학사는 문제를 다시 학교에 떠넘겼다. 학교에서는 두 차례나 규정에 어긋나지 않게 문제를 처리했기에 더 이상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학교에서는 해당학부모와 여러번의 면담을 거쳤으나 해결되지 않았고, 결국은 교육청에서 해당학교의 교장과 교감 및 담임교사에게 징계를 내렸다. 그래도 학부모가 계속해서 문제를 제기하여 그 이후에도 상당기간 문제가 지속되었고 법정까지 가서야 해결이 되었다. 물론 학부모가 패소했다. 학교의 잘못을 법정에서 인정하지 않은 것이다.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는 판단을 한 것이다. 그러나 이미 내려진 징계는 철회되지 않았고 교장, 교감 및 담임교사는 수년동안 고통을 감수해야 했다. 그런데, 그 사이에 해당사안을 담당했던 담당장학사는 교감으로 승진을 했고, 아무런 징계도 받지 않았다. 학교의 교원들만 징계를 받은 것이다. 물론 직접 당사자가 징계를 받는 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법정에서마저도 학교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은 사안인데도 학부모의 징계요구가 있었다고 해서 징계를 내린 것이다. 사안이 마무리 되지 않았음에도 내려진 징계가 옳았느냐와 지역교육청은 관할지역의 학교를 관리, 감독해야 한다고 하면 지역교육청은 징계를 내리는 입장이되고 학교는 징계를 받는 입장이 되는 것은 분명 잘못되었다는 생각이다. 이러한 현상은 지금도 보이지 않게 간혹 일어나고 있다. 학교에서 문제가 발생하여 학부모의 민원이 교육청에 제기되었다면 그 사안은 100이면 100 모두 다시 학교로 내려온다. 학교로 내려오지 않더라도 학교측에 모든 것을 책임지도록 밀어 붙인다. 그 와중에 학교의 잘못이 명백하게 드러나는 것의 유,무를 떠나 최종 책임은 학교에서 질수 밖에 없도록 한다. 물론 책임을 져야 하는 곳이 학교인 것은 옳다. 그러나 학교를 관리, 감독해야 하는 교육청의 책임은 전혀 없느냐는 것이다. 교육청의 책임이 전혀없고 도리어 학교에 징계만을 내리는것이 과연 옳은 것인가이다. 학교에서 발생한 민원사항을 적절하게 처리했음에도 교육청까지 민원이 제기되었다는 이유로 해당학교 교원에게 무조건 징계를 내리는 관행은 하루빨리 사라져야 한다. 처리과정에서 결정적인 오류를 범했다면 당연히 징계를 받아야 하겠지만, 규정에 따라 적절히 처리했음에도 위의 예처럼 단순히 학부모가 만족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책임을 묻는 것은 부당한 것이다. 더욱이 현재의 학교구조는 학교장에게 모든 권한이 있는 것이 아니다. 권한은 없고 책임만 있는 것이 현재의 교육구조가 아닌가. 그럼에도 학교장에게는 중징계를 내리고 교육청에서 해당 사안을 담당한 담당장학사는 아무문제없이 승진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가라는 것이다. 학교를 관리, 감독하고 장학을 해야 하는 것이 교육청에서 할 일이다. 학교에서 발생하는 문제가 1차적으로 학교의 책임임에 틀림이 없지만, 권한도 없는 학교에서 현재의 규정대로 처리했다면 그것이 징계의 사유가 되는지는 꼼꼼히 따져 보아야 할 문제이다. 무조건 학교를 최하위 교육행정기관으로 오인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다. 학교와 교육청이 함께 책임지는 풍토가 아쉽다. 전문직이 학교장이나 교감보다 한참 위에 있다는 풍토는 하루빨리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충주시에 있는 칠금초등학교(교장:임병혁)에서 올해로 네 번째 장미축제가 열렸다. 격년제로 열리는 장미축제는 학교울타리에 만개한 붉은색 장미꽃을 구경하는 것만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직접 가서 보니까 이틀 동안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꽃과 바위, 작품들이 어우러져 축제에 참여한 아이들이 계절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5월을 보내면서 축제의 재미에 푹 빠져있었다. 지난 26일에 막을 올린 이번축제는 장미꽃 아래 바위까지 진열된 어린이 작품들이 학년별로 전시 되었는데 유치원부터 특기적성작품까지 약 4천여 점이 전시되었는데 작품수준이 매우 높았고 다양하여 관람하는 사람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학부모들이 직장에서 퇴근한 후에 체육관(웅비관)에서는 어울 마당으로 가족노래자랑과 장기자랑에 찬조출연 말고 58명이 참가하여 열띤 경연이 펼쳐졌다고 한다. 중간 중간에 특기적성을 위한 방과 후 교실에서 익힌 재능으로 재즈댄스, 독창, 벨리댄스, 장미꽃 합창 등이 발표되어 약 천 여명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무엇보다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적은 도심의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너무 정겨워 보였다고 한다. 축제기간 오전에는 학년별 특기적성작품 전시와 함께 글짓기, 사생대회, 시화 등을 하였고 오후에는 체험마당으로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도자기체험을 하여 작품을 만들어 갔고, 놀이마당으로는 투호, 젠가, 도미노, 콩 나르기, 다듬이질, 맷돌 돌리기 등을 하였는데 체험코너마다 줄이 길게 늘어서서 참여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충주시내 많은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축제를 관람하였고 자모회에서는 축제관람을 위해 방문한 사람들에게 다과와 시원한 음료를 대접하며 1박2일간의 축제는 아이들에게 오래도록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초등학교의 축제문화도 시대의 변화에 따라 달라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초중등 교원처럼 대학 교수의 노조 설립을 허용하는 법안이 지난달 29일 17대 국회 종료와 더불어 자동 폐기됐다. 이목희 의원(당시 열린우리당)이 2005년 11월 교수가 학교 단위로 노조를 설립할 수 있는 교원노조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환경노동위 법안심사소위는 지난해 5월 교원노조법상의 교원의 범위를 고등교육법에서 규정하는 교원까지로 확대하는 내용에는 합의했으나, 교수노조의 설립단위, 정치활동 허용 여부에는 뜻을 모으지 못했다. 이에 이목희 의원은 ▲초중등교원과 달리 교수는 학교마다 근로조건이 상이하다는 점에서 학교단위로 교섭하고 ▲교수 개인은 정당법과 공직선거법상 정치활동의 자유가 보장돼 있다는 점에서 교수노조의 정치 활동은 허용하지 않으며 ▲학교별 복수노조는 금지하는 대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대학교육협의회와 대학법인협의회, 사립대총장협의회가 교수노조 설립을 반대했고, 자유주의교육운동연합 등 6개 단체는 지난해 6월 토론회에서 “각종 특권을 누리는 교수가 노동3권까지 갖겠다는 것은 염치없는 일”이라며 제동을 걸었다. 당시 토론회서 조전혁 교수(현 한나라당 의원)는 “사립대 교수는 관리인이므로 노조를 결성할 권리가 없다고 결정한 1908년 미국 연방대법원의 판례도 주목해야 한다”며 “외국에서는 교수들의 노조설립이 자유롭다는 교수노조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환노위는 올해 2월 법안심사소위와 전체회의를 열었으나, 지난해 논의 수준을 넘지 못했고 법안은 결국 폐기됐다.
교총과 롯데시네마는 지난달 29일 서울 우면동 교총회관에서 업무제휴 조인식을 갖고 다양한 공동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교총회원들의 문화복지 향상에 노력하기로 했다.(사진)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교총 회원이 ‘한국교총행복카드’로 인터넷 예매 및 현장 예매 시 3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게 됐다. 또 롯데시네마는 매점 상품 할인권 및 영화 관람료 추가 할인권 제공 등 행사 진행 시 교총회원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기로 했다. 두 단체는 이미 지난 스승의 날 전 교원을 대상으로 3000원 할인과 교육주간 기간 동안 전국 21개반 740여명이 함께 영화를 관람하는 행사를 가진 바 있다. 김광섭 롯데시네마 대표(사진 왼쪽)는 조인식에서 “교총 행사나 본사의 시즌 행사 등 기회가 생길 때마다 최대한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교총회장도 “교사들이 편안하게 문화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교육적 내용을 담은 영화제작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남들보다 큰 체격으로 놀림을 받고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던 초등 여학생은 5학년 2학기 때 담임선생님을 만나면서 변하게 된다. 담임선생님은 반 아이들과 노래방과 찜질방에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주말에도 유적을 답사하는 등 함께 시간을 보낸다. 또 군인의 날엔 군복을, 소방의 날엔 소방복을 입고 수업을 한다. 스승의 날에는 “평생 스승은 자기 자신으로 착한 자신을 스승으로 삼아야 하며,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갖자”고 아이들 모두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준다. 무엇보다 담임선생님은 ‘친구의 날’ 행사 때 반 아이들 모두가 여학생을 위한 노래를 부르고 서로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줬다. 모든 친구들이 나를 싫어한다고 생각했던 여학생은 먼저 다가가면 친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았고, 김해 삼정중 3학년이 된 지금은 많은 친구들과 즐거운 학창시절을 보내고 있다. 주인공은 박천수 김해삼성초 교사와 오인선 양으로 교과부가 주최한 ‘제27회 스승의 날 기념 UCC 공모대회’ 중등 영상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은 ‘박천수 선생님 사랑합니다’의 내용이다. 오 양은 “초등학교를 졸업한지 3년이 지났지만, 자신의 인생을 바꿔준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동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박 교사는 현재 오 양 동생의 담임도 맡고 있어 사제지간의 인연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스승 존경 분위기 조성을 위해 5월 8일~16일 마련된 이번 공모대회는 ‘우리 선생님을 소개합니다’를 주제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선생님과의 에피소드가 담긴 영상과 이미지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초등·중등·고등·대학 및 일반 4개 부문에서 175편이 출품돼 최우수작 4편, 우수작 14편, 특별상 2편 등 총 20편이 선정됐다. 최우수작에는 장관상과 50만원 상당의 상품권, 우수상과 특별상에는 3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시상됐다. 이번 대회에는 학부모도 참가했다. 일반 영상부문 우수작에 선정된 최옥현 씨는 한공순 전주전라초 병설유치원 교사와 자녀가 함께 보낸 1년을 사진 영상으로 표현했다. 따뜻한 마음과 세심한 손길로 아이들을 대하는 한 교사의 노력이 잘 담겼다는 심사평이다. 예정에 없던 특별상도 눈길을 끈다. 제주여고 방송부 C.G.B.S는 ‘두번째 부모님 선생님께’ 작품 설명에서 “부모님만큼이나 저희 삶에 큰 깨달음을 주시는 선생님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이 영상을 본 분들이 선생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선정작 및 응모작품은 에듀넷 교수·학습센터(cafe.edunet4u.net/ucontest)에서 볼 수 있으며, 심사위원들의 100자 심사평과 네티즌들의 반응도 확인할 수 있다.
“구로중학교에 처음 발령 받았을 때 많이 혼란스러웠어요. 고교생에 비해 집중력도 떨어지고, 성적편차도 커 난감했거든요.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를 생각하다 수학수업을 함께 고민하는 교사 모임인 ‘사단법인 수학사랑’을 찾게 되었어요.” 이경은(30․사진) 서울 구로중 교사는 수학사랑의 ‘교구개발팀’에서 활동하며 ‘수학은 추상적 사고활동이며, 연필과 종이만으로도 학습이 가능하고, 문제를 잘 풀게 하는 것이 중요한 교과’라고 여겼던 자신을 반성했다고 한다. 수학교수에 얼마나 다양한 방법이 있는지를 알게 되면서 재미있는 수업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 것이다. “몇 분 선생님과 ‘Mathematics in Context’(이하 MiC․맥락으로 이해하는 수학)라는 책을 공부하다 이 책에 빠져 번역작업에 참여하기도 했어요. 처음엔 책의 단편적 내용을 수업에 적용하려고만 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수평적이고, 수직적인 수학 원리의 구조를 교수법에 적용하는 것이 이 책이 추구하는 궁극적 목적임을 이해하게 된 거죠.” 이 교사는 이때부터 서울 남부교육청에서 실시하는 ‘수업방법 연구교사’에 지원, 부진아 지도와 우수아 지도에 MiC 교재를 사용하는 등 수업방법 연구에 올인했다. 교육과정평가원의 ‘실제 교사들의 수업 방법과 관련된 지식’(Pedagogical Content Knowledge)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으로 지난 2월엔 ‘교수학습 방법 개선’부문 교과부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수업을 잘 하려면 가르치는 내용만 알아서도, 교육방법만 알아서도 안 되잖아요. 앞으로도 쉽고 참신한 소재로 학생들이 수학의 개념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방법 연구에 제 역량을 집중하고 싶어요.”
수학 시간에 진정한 배움은 다른 친구에게 자신이 배운 것을 설명할 때 일어난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이해한 것을 잘 모르는 친구에게 설명해주면 설명하는 친구는 자신의 이해를 더 확실하게 할 수 있으며, 모르는 친구는 개인적으로 구체적인 설명을 들음으로써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다. 따라서 학생들이 ‘서로 가르치는 것’의 중요성을 인지하도록 수시로 칭찬 및 격려를 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학기 초부터 학생들이 직접 가르치는 장면을 관찰할 때마다 보상을 해주고 칭찬받는 구체적인 행동이 어떤 것인지 구체적인 사례로 설명하여 주는 등 서로 배우고 가르치는 분위기를 조성해 주면 어느 순간엔가 교사의 설명에 의존하지 않고 자신의 의지를 가지고 학생들이 서로 배우고 나누고 있음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본 차시는 유리수의 나눗셈에 관한 내용으로, 자연수에서의 나눗셈 원리가 정수, 유리수에도 적용되는 것임을 알고, 역수를 이용하여 나눗셈을 곱셈으로 바꾸어 계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때, 원리도 중요하지만, 역수를 이용하여 나눗셈을 곱셈으로 바꾸어 계산할 수 있도록 기초를 탄탄히 다져줄 필요가 있다. 이 교사는 “친구를 가르치는 것은 자신이 문제를 직접 푸는 것보다 더 높은 사고를 요하는 활동이기에 계산을 잘 하는 학생도 무언가 배웠다는 뿌듯함을 얻게 된다”며 “순회지도를 통해 이러한 서로 배움이 잘 이루어지도록 돕는 것이 교사의 또 다른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학생들이 초등학교에서 배운 자연수와 분수의 계산은 잘하지만, 같은 원리인데도 불구하고 유리수의 계산은 매우 어려워한다. 배우기도 전에 포기하거나 알려고 노력하지 않으며 자신을 스스로 소외시키는 것을 발견했다. 특히 우리 학교의 경우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이 많으며 예습 및 복습을 하는 학생이 많지 않고, 수업 시간에도 기초가 부족하여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에 따라 수업 시간에 기본 내용에 대해 충실히 배움이 일어나도록 하는 것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수업 시간에 소외되는 학생들이 생기지 않도록 수업을 구조화하려고 노력하게 되었다. 수학은 계통성이 뚜렷한 과목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모르는 것이 누적되면 수업 시간에 자의이건 타의이건 소외되므로 항상 모든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하여 배울 수 있도록 하는 수업에 대한 고민의 결과, 그 대안으로 약간 변형된 형태이지만 협동학습을 택하게 된 것이다. 각 모둠은 학생들의 성적과 교우 관계에 따라 이질적인 모둠으로 구성하고 이끔이, 기록이, 칭찬이, 나눔이로 부른다. 역할은 다음과 같다. - 이끔이: 모둠원들이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조장 - 기록이: 모둠 활동 시 대표로 기록할 일이 있을 때, 수업 중 모둠원들이 필기 및 기록을 바르게 하는지 점검하기 - 칭찬이: 칭찬해야 할 시기를 잘 포착하여 칭찬하고, 모둠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 나눔이: 프린트 배부, 풀이 시간 확인, 교사의 집중 신호 확인, 준비물 점검하기 우선 수업 시작을 할 때, 서로 배우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파워포인트 자료 및 읽을거리를 통하여 제시한다. 이번 시간도 우리 모두에게 배움이 일어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인사하도록 한다. 다소 진지하지만, 이렇게 시작함으로써 가르쳐야 하는 의무, 배워야 하는 의무를 암암리에 느끼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며, 교사의 가르침 외에 ‘친구의 가르침’이 무엇인가 늘 인지할 수 있도록 한다. 본 차시 수업 내용은 교사의 대략적인 설명으로 시작한다. 나눗셈은 곱셈의 역연산이므로 나눗셈에서 부호의 결정이 곱셈의 경우와 같음을 제시하여 준다. 초등학교에서 배운 내용에서 설명을 시작한다. 누구나 예전부터 하던 것이 익숙한 바, 초등학교에서 배워 익숙한 것에서 출발하여 새로운 내용을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도록 나눗셈을 분수로 바꿔 표현하도록 하는 것을 의도적으로 보여준다. 분수로 바꾸어 표현하고, 분수의 분자와 분모를 곱의 형태로 분리하여 나눗셈이 역수의 곱셈임을 개략적으로 이해하도록 한 것이다. 개념적으로 항상 옳은 설명은 아니지만, 나눗셈이 역수의 곱셈과 같음을 설명하기 위해 초등학교에서 배웠던 나눗셈을 분수로 표현하기를 활용하였다. 초등학교에서 배운 내용은 중학교에서 서너 달 배웠던 것보다 친숙하므로, 친숙한 내용과 연결 지어 줄 때, 쉽게 받아들이고 이해하게 된다. 배울 내용에 대한 간략한 설명 후, 학생들은 이끔이와 나눔이, 기록이와 칭찬이가 짝이 되어 한 장의 역할까지 기재된 학습지를 푼다. 개념 설명 빈칸 채우기 부분은 이끔이가 먼저 풀고, 나눔이가 나중에 풀어 이끔이가 하는 것을 보고 한 번 더 생각할 시간을 주도록 하였다. 문제 부분은 나눔이가 쉬운 문제를 먼저 풀도록 하는데, 이끔이는 옆에서 도와주고, 답을 확인해 준다. 이끔이가 풀 때 나눔이는 풀이 과정을 보며 이해하도록 하였다. 물론 문항 수가 많지 않아, 거의 동시에 이 과정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이끔이가 먼저 풀고, 나눔이는 친구가 어떻게 문제를 푸는지 보고 배우도록 한다. 이끔이들은 풀이 과정을 설명하며 풀도록 하며, 나눔이는 이때 배우고 자신의 문제를 풀도록 만든 짝 점검지. 교사는 순회 지도를 통해 잘되는 모둠에 보상을 하고, 학생들이 옳게 풀었는지 확인한 후, 옳게 풀은 모둠부터 짝 점검지를 배부한다. 짝 점검지는 이끔이가 먼저 풀고, 나눔이는 친구가 어떻게 문제를 푸는지 보고 배우도록 한다. 물론 이끔이들은 미리 교사와 협의하여 최대한 친절하게 풀이 과정을 설명하며 풀도록 하였다. 나눔이는 이때 배우고, 바로 자신의 문제를 풀면 된다. 그리고 조별로 답안을 확인하여 교사에게 보고 하면 답을 확인해 준다. 짝 점검의 마지막 칸은 문제 만들기로 되어 있는데, 오늘 배운 내용을 이용하여 교사가 제시한 것과 비슷한 문제를 만들어 친구가 풀도록 하는 것이다. 이때 반드시 오늘 배운 내용을 주제로 하도록 한다. 교사의 확인이 끝나면 검사를 받고 학습지를 반으로 잘라 나누어 갖고 노트에 붙인다. 이 과정을 마친 모둠은 최종적으로 수준별 학습지를 받아 풀도록 한다. 이때 자신이 풀 수 있는 부분까지 푼다. 상 수준의 문제까지 열심히 푼다면 싸인 등을 하여 보상을 주어 수행평가 점수에 추가 반영을 하고, 하 수준의 학생은 하 수준대로 배운 내용을 점검하도록 하였다. 또한 숙제로 오늘 배운 내용과 모르는 내용을 한 줄씩 적게 하면 학생들의 앎의 수준을 파악하고 적절한 피드백을 주게 되는 것 같다. 본 차시에서 계산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못된 풀이를 보고 어디가 잘못되었는지 파악하는 것, 친구가 무엇을 모르는지 이해하여 그 부분을 짚어서 설명해 주는 것은 자신이 문제를 직접 푸는 것보다 더 높은 사고를 요하는 활동이기에 계산을 잘 하는 학생도 무엇인가 배웠다는 뿌듯함을 얻게 된다. 동시에 교사의 설명을 이해하지 못할 때 친구의 개별적인 설명을 들음으로 나눗셈 방법을 알게 된다면 이 또한 중요한 배움이 일어난 것이다. 교사 역시 순회지도, 전체 설명 등 많은 학생들이 모르는 내용을 설명하여 주지만, 혼자 30명 넘는 학생들을 모두 가르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할 때, 이 방법은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아직도 미숙하고, 많은 연구모임에 나가서 공부하지는 못하지만 주변의 많은 선생님들이 또한 나의 스승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수학 교과 뿐 아니라 타 교과의 수업에 대해 이야기 듣고, 배울 점을 찾는 활동이 교실 수업에서 배움이 일어나는 것과 같이 동시에 교사 사회에서도 배움이 일어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 이경은 선생님의 수업은 ‘http://classroom.re.kr/교과교육/수학/교수학습 길잡이/현장수업사례’ 코너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다음 회는 남경식 서울 봉화중 교사의 과학과 수업사례입니다.
수학 수업을 잘 들여다보면 학생들이 교사가 지시한 활동에 아예 참여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 반면에 상당히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경우도 있다. 되도록 많은 학생들을 수업에 참여시키기 위해서는 수업의 구성이나 운영 측면에서 노력하는 이경은 선생님의 수업을 추천한다. 다른 교과도 마찬가지겠지만 한 교실 내 학생들의 수준 차는 수학과 학습의 화두다. 이 선생님은 학습 수준이 다양한 학생들이 각자의 다양성을 발휘할 수 있는 형태로 수준별 수업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우선 이 선생님은 수학 학습 수준과 성취 수준을 기준으로 좌석을 배치해 교사가 학생들의 학습 정도를 수시로 확인하고 피드백을 줄 수 있도록 수업 환경을 구성한다. 또 서로 다른 수준의 학생들을 어깨 짝을 지어 주어 상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선생님의 모둠 구성 및 수업 진행 규칙을 몇 가지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새로운 학습 내용에 대해 ‘생각-짝-소그룹 나누기’로 불리는 협동학습 구조를 활용했다. 이는 학생들이 교사의 질문(또는 학습지의 다양한 토의 문항) ⇒ 혼자 생각하기(생각한 것을 학습지에 쓰는 것도 가능)⇒ 짝과 의논 ⇒ 소그룹 토론의 단계를 거치며 사고를 순차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때 이 선생님은 학생들이 예제 문항을 이야기하는 수준에 따라 짝과 의논하는 수준까지만 허용하고 교사가 개입할 수도 있고, 소그룹 토론을 통해 학급 전체에 발표할 수도 있도록 함으로써 학생들의 스스로 생각하도록 유도한다. 또 다른 방법으로 학생들이 수학 개념을 이해했는지 점검하고, 문제를 해결해 보는 과정에서는 ‘짝 점검’이라 불리는 학습구조를 활용한다. 이는 학습지 한 장을 둘씩 짝을 지어 서로 점검하며 학습지를 반씩 푸는 것으로 학생들에게 한 장의 학습지를 줄 경우 어려워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학생이 있을 수 있어 이 구조를 활용하게 되었다고 한다. 한편 이 선생님이 좋아하는 협동학습 구조는 학생들이 학습한 내용을 활용해 ‘문제 만들기’이다. 이 선생님의 수업에서는 각 학생마다 자신의 역할을 가지고 부지런히 자신의 역할을 수행한다. 그 결과 적극적으로 참여하던 학생은 물론 교사가 지시한 활동에 참여하지 않던 학생들도 각자 맡은 역할 속에서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가 높아져 완성도 높은 수학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한국교총(회장 이원희)은 29일 롯데시네마(대표 김광섭)와 교총회관에서 업무제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교총 회원이 '한국교총행복카드'로 인터넷 예매 및 현장 예매 시 3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게 됐다.
자사고 선발경쟁 약화 필요 vs ‘선지원 후추첨’ 도입 취지 맞지 않아 교육적 약자 지원책 없어 vs ‘기초학력미달 제로 플랜’ 등에 예산지원 자율, 선택, 경쟁, 책무를 강조하는 교육정책을 집중 기획, 실천하고 있는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은 교육적․사회경제적 강자의 요구 만족에는 기여하지만 교육적․사회경제적 약자에 대한 무관심을 유발, 계층 간 교육 격차를 더욱 크게 벌릴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9일 경실련에서 개최한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 100일 평가’에서 발제자로 나선 김재춘 영남대 교수는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은 자율, 선택, 경쟁, 책무만을 강조할 뿐, 학교 교육 본질에 대한 문제의식은 거의 없어 보인다”고 비판했지만 “자율, 선택, 경쟁, 책무는 질 높은 교육 실현을 위한 핵심적 가치”라는 주장이 팽팽히 맞섰다. 김 교수는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은 일부 교육적․사회경제적 강자의 교육만족을 두 배 이상 높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지만, 그 대가는 사교육비의 폭발적 증가가 될 것”이라며 “사교육비의 부담을 강하게 느끼는 중하위권 학부모들의 교육만족도를 현저히 떨어뜨릴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토론자로 나선 이윤미 홍익대 교수는 “적어도 지금까지 드러난 정책의 계획과 추진 전략을 보면 가난 대물림을 끊는 것도, 사교육비절감으로 교육만족도를 증가시키는 정책과도 거리가 있다”며 “경쟁이라는 마법에 의해 교육문제가 저절로 해결되기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한만중 전교조 정책실장도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이 대다수 교육 소외자들의 아픔을 깊게 할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하며 교육의 공공성 강화를 주창한 김 교수의 의견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명균 교총 교육정책연구소 정책연구실장은 “교육의 수월성과 경쟁력을 어떻게 규정하고 어떤 정책 프로그램을 실천해 가느냐에 따라 모두를 유익하게 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도 있는 것”이라며 “정책의 적용 및 결과를 총체적으로 평가할 수 없는 상황에서 사회정의에 반한다고 평가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홍후조 고려대 교수는 “교육적 강자를 위한 정책만 있다고 주장하는 데 그럼 ‘기초학력미달 제로 플랜’은 누구를 위한 정책이냐”며 따져 물었다. 홍 교수는 “학습부진아는 발제자가 말하는 교육적 약자”라며 “지난 정부 17억 원의 10배인 170억 원씩 5년간 850억 원을 들여 기초학력 미달자를 없애겠다는 과업을 발제자가 눈감는 이유를 알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에 대한 의견도 엇갈렸다. 김 교수는 “현재의 자립형 사립고나 외고와는 달리 선발경쟁을 약화시키는 방안을 마련해야한다”며 ‘선지원 후추첨’ 또는 입학생의 150~200%를 일차적으로 경쟁 선발한 후 최종합격자는 추첨 선발을 하는 방안(미국의 일부 마그넷스쿨에서 활용) 등의 도입을 제안했으나 교총 이명균 실장은 “학생선발 방법을 ‘선지원 후추첨 방식’으로의 전환 주장은 자율형 사립고 도입 취지와 맞지 않는다”며 반대했다. 또 김 교수는 ‘학교 특색 살리기’플랜에 대해 “기숙형 공립고와는 달리 예산지원 계획이 없다”고 비판했으나 홍 교수는 “이 점은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며 “공약에 근거하면, 학교운영비를 추가적으로 1859개교 당 1억5000만 원씩 연간 2800억 원, 5년간 1조4000억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는 계획이 서 있다”고 반박했다.
EBS TV 다큐프라임은 동아시아 삼국의 궁궐 속 이야기를 다룬 3부작 ‘한·중·일 궁중생활사-궁녀·환관·왕비’(연출 한송희)를 2~4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한다. 조선 역사를 중심으로 긴밀한 관계에 있었던 명·청(중국), 막부(일본)의 궁중에서 생활한 궁녀와 환관 그리고 왕비의 삶을 재연 중심으로 꾸몄다. 첫 번째로 방송되는 ‘궁녀’편에서는 삼국 궁녀들의 입궁부터 죽음이나 퇴궐에 이르기까지 그녀들의 생활을 조명한다. 특히 각 궁궐에 존재했던 외국인 궁녀가 눈길을 끈다. 명나라 마지막 황후인 주황후의 궁녀 굴씨는 나라가 망했지만, 뛰어난 미모로 죽음을 면하고 조선으로 보내졌다. 언어 소통의 문제에도 궁녀라는 공통점으로 조선궁녀들에게 중국말과 자수를 가르쳐준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과 일본에도 조선인 궁녀가 존재했다. 2편 ‘환관’에서는 규율이 엄격했던 환관들의 삶이 소개된다.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직책은 궁궐의 크고 작은 공사를 관리했던 ‘내관감 태감’이었다. 내관감은 비정상적인 수입을 통해 막대한 재산을 축적했다. 마지막 ‘왕비’편에서는 세밀하고 체계적이었던 간택 과정과 권력을 얻기 위해 치열한 암투를 벌였던 왕비들의 모습을 방송한다. 프로그램을 제작한 한송희 PD는 “역사를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한 인물을 집중 소개하기 보다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보면 결국 우리네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는 그들의 삶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제작 동기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