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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그동안 무상교육 대상이 아니었던 만 3세 미만의 장애아도 특수교육 대상으로 선정되면 특수학교나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무상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6일 정부 중앙청사에서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장애인정책조정위원회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장애인정책발전 5개년 계획'을 확정하고 장애인 복지, 교육.문화, 경제활동, 사회참여 등 4개 분야에서 58개 과제를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우선 장애인 교육지원 내실화를 위해 지역교육청을 중심으로 지역별 특수교육지원센터와 병.의원.보건소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장애아를 조기에 발견하고 교육관련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이를 위해 만 3세미만 장애아 무상교육, 일반 유치원이나 일반 학교에 재학하는 장애학생에 대한 특수교육 제공,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특수교육대상자 의무교육 등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장애아동과 가족지원 강화를 위해 18세 미만 뇌병변, 언어장애, 자폐 아동에 대해 언어, 행동, 심리치료 등 재활치료를 지원하고 장애아 가족에게는 양육상담, 일시보호 등의 가족지원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또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방문요양, 주.야간보호, 방문목욕, 방문간호 등 체계적인 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장기요양보장제도의 도입을 검토키로 하고, 근로능력 저하로 소득활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을 위해 기초장애연금제도의 도입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장애인시설 서비스 확충과 관련, 대규모 장애인시설을 소규모 시설 또는 복합타운 형태의 시설로 개편하고, 장애인거주시설 표준화 및 전국 공통 서비스 최소 기준을 마련해 장애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장애인을 입주 대상으로 하는 다가구 매입임대주택 물량을 매년 7천호로 늘리고 전세임대 물량도 올해 8천500호에서 내년 1만3천호로 확대키로 했다. 이와 함께 장애인 등록판정 체계를 개선, 의학적 기준뿐만 아니라 장애인의 근로능력, 복지욕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장애인 판정기준도 마련키로 했다. 정부는 장애인 문화접근성 제고 대책으로 ▲공공 문화시설에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지원 ▲점자.녹음.수화영상 도서보급 ▲2012년부터 전체 방송시간의 90% 이상 자막방송 편성 등을 추진키로 했다. 중증장애인 고용확대와 관련해선 사업주가 중증장애인을 고용한 경우 장애인 2명을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부담금을 감면해 주는 제도를 도입하고, 중증장애인 고용 사업주에게는 더 많은 장애인고용 장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공공부문의 장애인 고용 책임강화를 위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행정보조원 등 공무원이 아닌 근로자를 채용하는 경우 채용인원의 2% 이상을 장애인으로 채용토록 하고, 내년부터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의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2%에서 3%로 상향조정키로 했다. 이밖에 지방자치단체 낙찰자 결정 및 조달청 물품구입시 장애인 다수 고용기업에 대한 가산점 부여, 장애인 기업 생산품에 대한 공공기관 수의계약을 추진하는 한편, 종업원 300명 이상 기업이 장애인을 다수 고용하는 자회사를 설립할 수 있도록 '1사 1자회사' 운동을 전개하고 해당기업에 금융지원을 추진키로 했다.
방학이면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으니, 학교는 그래도 조용한 편이다. 출근한 교사들도 꽤 있지만학기중 보다는조용하다. 출근한 교사들이 업무처리를 하는데 집중할 수도 있다. 그런데 이번의 여름방학은 조용함 속에 매우 분주한 부분이 존재하고 있다. 바로 내년(2009학년도)부터 시작되는 새 교육과정때문이다. 물론 중학교는 2010년부터 시작하기로 되어있지만 수학과 영어는 1년을 앞당겨 2009학년도부터 시작하도록 되어있다. 이런 연유로 학교에서는 방학이지만 교과서 선정작업이 한창이다. 교과서 선정은 교과용도서에 관한규정 제3조에 자세히 나와 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3조 (교과용도서의 선정) ①학교의 장은 국정도서가 있을 때에는 이를 사용하여야 하고, 국정도서가 없을 때에는 검정도서를 선정·사용하여야 한다. 다만, 국정도서·검정도서가 없는 경우 또는 이를 사용하기 곤란하거나 보충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 제16조의 규정에 의하여 인정받은 인정도서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②학교의 장은 당해 학교에서 사용할 검정도서를 선정함에 있어서는 당해 학교의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다만, 학교운영위원회가 구성되지 아니한 학교는 학교운영위원회의 구성 방법에 준하여 구성되는 학교운영에 관한 협의 기구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③교육감 또는 교육장은 관할구역 안의 학교의 장에게 당해 학교에서 사용할 검정도서를 선정함에 필요한 도서의 편찬 방법 및 내용 등 도서별 특징에 관한 자료를 작성하여 제공할 수 있다. ④교육감 또는 교육장은 관할구역 안에 신설되는 학교가 있는 경우에는 제1항 및 제2항의 규정에 불구하고 그 학교가 사용할 검정도서 및 인정도서를 선정할 수 있다. 이 규정에 따라서 학교에서는 교과용도서 선정을 위한 교과협의회를 실시하여, 몇개의 교과서로 압축하여 학교운영위원회에 상정하게 된다. 각 교과에서 올라온 교과서를 운영위원들이 검토하여 최종결정하게 되는데, 운영위원들의 전문성부족이 문제가 되기도하지만 그래도 절차는 비교적 합리적이라는 생각이다. 교과서 선정을 다루기 위해서는 학교운영위원들에 대한 철저한 사전교육이 필요하고, 운영위원들 역시 관련지식을 습득하는 기본적인 자세가 확립되어야 할 것이다. 이런 절차를 통해 선정하게 되지만 이번의 교과서 선정에는 문제점이 있다. 7월초에 교과서 선정관련 공문이 내려왔다. 물론 이때는 교과서 샘플은 오지 않았다. 7월 18일경에 교과서가 학교에 도착했는데, 그 종류가 24종이나 된다. 교과서를 일선학교에 보내주기로 했던 마지막날이 7월 18일 이었는데, 공교롭게도 이날 우리학교(서울 대방중학교)는 방학을 하는 날이었다. 방학은 했지만 수학, 영어교사들은 학교에 출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방학을 하는날 발생한 것이다. 방학중 연수등의 일정을 잡아놓은 교사들이 많았기 때문에 교과서 선정을 위한 교과협의회는 자연스럽게 며칠 늦춰지게 되었다. 그런데 교과서 선정과 같은 중대사에 교과협의회를 한번 실시하여 정할수는 없는 것이다. 매일같이 반복 또 반복하면서 면밀히 선정해야 한다. 그렇게 시작된 교과협의회는 벌써 8월로 접어들었지만 결정되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교과서의 내용이 모두 같기 때문이다. 어차피 국가에서 교육과정안을 기본적으로 제공했기 때문에 특징적인 교과서가 애시당초 나올 수 없도록 되어있다. 교과서에 포함되어야 할 내용들이 거의 같기 때문이다. 이 부분이 교과서 선정을 어렵게 만드는 부분인 것이다. 특징있는 교과서를 선별해 내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려운 작업이다. 여기에 한 두 종류도 아니고 2-30종이나 되는 교과서에서 하나를 선정해 내는 것이 결코 쉬운일이 아닌 것이다. 고등학교교과서는 그 종류가 더 많다고 한다. 더 큰 문제는 8월 말경까지 선정하여 보고하도록 되어있다는 부분인데, 대략 8월 22-25일경에 개학을 한다고 보면 방학동안 각 교과에서 1차 선정한 교과서를 학교운영위원회에서 최종선정해야 한다. 운영위원회 당일날 교과서를 보면서 선정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볼때, 이들에게도 미리 검토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게 된다. 결국 시간여유없이 교과서 선정작업을 한다는 것은 어쩔수 없는 졸속선정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시간여유를 좀더 주었으면 선정이 더 수월해 졌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뒤로 늦추기 어려웠다면 각 학교에 공문과 교과서를 보내는 시간을 좀더 당겼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무조건 시간을 정해놓고 그때까지 하라고 하면 결국은 졸속이 나올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방학기간을 모두 투자해도 선정하기 어려운 교과서, 어떤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아이들이 학교를 빼먹으면, 부모가 책임을 지고 감옥에 가야 한다.’ 매년 증가하는 학생들의 무단결석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영국정부가 무단결석 학생들의 학부모에게 벌금이나 실형 등의 강한 제재를 가하는 조치를 추진키로 했다. 최근 영국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하루에 5만5000여명의 학생들이 무단결석을 하고 있다. 이는 전체 학생수의 1.25%에 달한다. 무단결석 학생수는 지난 1997년에 비해 45% 늘어났으며, 2003년보다도 8% 증가했다. 특히 이들 다섯명 중 한명은 5주 연속 결석하는 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정부는 지난 1997년부터 무단결석 방지를 위해 10억 파운드(약 1조8천600억원)의 예산을 투입했지만 결과는 실패였다. 또 2002년에는 학생들이 결석할 경우 학부모를 법정에 세울 수 있는 법안을 만들었으나, 관심부족으로 3년 간 딱 한명의 학부모가 처벌당했다. 영국 정부는 앞으로 법절차를 간소화해 빠른 시일 내에 구속이 가능하게 하고, 무단결석을 방치한 학부모들에게는 최고 2500파운드(약 500만원)의 벌금, 최고 3개월까지의 실형을 선고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법안을 오는 11월부터 시범실시한다. 학생들의 무단결석은 청소년 범죄와도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다.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영국 길거리 경범죄의 40%, 강도사건의 25%, 자동차 도난사건의 30%가 16세 전후의 무단결석 학생들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학부모는 자녀들이 국민들의 세금으로 이뤄지는 의무교육에 충실하도록 관리할 책임이 있다”고 밝히고 있다. (문화일보, 2005-09-27) 한편, 뉴질랜드에서는 무단결석하는 학생을 경찰차로 등교시킨다고 한다. 자녀들의 무단결석을 묵인하거나 방치하면 여지없이 처벌을 받게 된다. 무단결석으로 문제를 일으킨 경우가 1회 일 경우는 학부모에게 집행유예를 내리고 재발할 경우는 가중처벌을 한다고 한다. 여기서도 위의 예처럼 무단결석으로 인해 학생들이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한다. 자녀들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고 무조건 학교교육에만 맡기다가는 큰 코 다칠 곳이 바로 영국과 뉴질랜드인 것이다. 물론 다른 나라 이야기이긴 하지만 어쩌면 우리나라도 자칫하면 위와같은 경우까지 등장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의 정서는 그래도 학생지도는 학교에서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는 교사는 물론 학부모와 지역사회에서도 마찬가지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오죽하면 길거리에서 말썽을 피우면 어른들이 그 학생을 불러 '너 어느학교 다니느냐?'고 제일먼저 물어 보겠는가. 너희 부모님 이름이 뭐고 너는 어디 사느냐를 묻기전에 학교를 묻고 담임선생님 이름이 뭔가를 먼저 묻는것이다. 물론 말썽부리는 학생들을 붙잡고 어느학교 다니느냐고 물어보는 것도 왠만한 용기없이는 쉽지 않은 것이 요즈음의 현실이긴 하지만,,,,그래도 교사들은 거리에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는 학생들이 보이면 지도를 하게된다. 이런 것들을 종합해 본다면 역시 학생교육은 학교에서 교사들이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기본적으로 학교에서 학생지도를 해야 하는 것은 백번 옳은 이야기이다. 그래도 요즈음에는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함께 지도해 보자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으니 그나마 다행스럽다는 생각이다. 그렇다고 학교에서 할 학생지도를 누구에게 떠넘기는 것은 아니다. 다만 학생들이 학교밖에 있을때에는 지역사회의 도움을 받고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게 되는것이다. 학생지도를 어느 한쪽으로 떠넘기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다. 무조건 학교에서 잘못해서 그렇게 되었다고 하거나, 경찰이 잘못해서 그렇게 되었다고 이야기 해서도 안된다. 다함께 열심히 지도하지 못해서 문제가 생겼다고 생각해야한다. 학교와 지역사회, 가정이 모두 함께 참여하여 열심히 학생들을 지도한다면 앞으로의 교육은 더욱더 밝고 활기찬 교육이 될 것이다. 학부모들은 학부모대로 학교에 맡겼으니 '알아서 잘하겠지'라는 식의 생각을 버려야 하고, 교사는 교사대로 학생들이 많이 변해가고 있지만 그 변화에 맞는 지도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여기에 지역사회의 도움이 조금만 더해진다면 학생지도의 앞날은 밝을 것으로 생각한다.
모처럼 세 식구가 밥상 앞에 앉아 저녁을 먹었다. “셋이 저녁밥 먹는 것이 너무 오랜만이네 !” 아내도 새롭다는 듯이 한마디 한다. 아침은 거르고 나가고 휴일에도 늦도록 잠을 자는 아들과 함께 식사를 하기란 좀처럼 어렵고 점심은 각자 먹게 되는 게 현실인데 저녁은 왜 그렇게 모임도 많은지 대부분 외식으로 때우는 집이 늘고 있다. 가정의 기능은 잠만 자는 공간역할만 하는 곳이라고 생각하니 하루세끼를 가족과 함께 먹고 자랐던 어린 시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격세지감(隔世之感)을 느끼게 한다. 아마도 이런 현상은 대부분의 도시가정에서 나타나는 공통된 현상이라고 생각된다. 우리조상들은 아이들에게 ‘밥상머리교육’을 하며 예의범절과 함께 아이들과 또는 가족 간에 자연스러운 대화나 상담이 이루어 졌었는데 요즘은 가족 간에 밥상 앞에 얼굴마주하며 대화를 나누는 기회가 줄어들고 있어 안타깝다. 문명의 발달로 세상이 예전보다 너무 많이 편해졌는데도 가족보다는 남들과 대화를 더 많이 하고 식사도 더 자주하는 것이 현실인 것 같다. 가족중심에서 친구중심, 모임중심, 직장중심으로 생활패턴이 치우쳐 가족중심의 가정생활이 너무 소외되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선진국에서는 가정으로 식사초대를 받는 것을 최상의 영광으로 생각하는 반면, 우리는 크고 잘 꾸며진 식당에서 값비싼 음식을 대접하는 것을 최상의 접대로 생각하는 문화적인 차이를 느낄 수 있다. 팔순의 노모께서는 자녀들을 키워 모두 도시로 내보내고 혼자서 밥을 지어 드시며 생활을 하시니 얼마나 적적하실까 ? 농촌에는 대부분 혼자사시는 노인들이 많은데 전통윤리에 잣대를 맞추면 모두들 불효를 하고 있는 것이다. 가끔 찾아뵙고 안부전화라도 드리는 것으로 과연 자식 된 도리라고 할 수 있는가? 가끔은 어머니가 차려주시던 시골밥상이 그리울 때가 있다. 학교급식이 시작되기 전엔 학생의 점심도 어머니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도시락을 싸주어 정(情)을 먹고 자랐는데 요즘 아이들은 학교급식으로 획일적인 음식을 먹어야 한다. 영양학적으로 칼로리를 계산하여 위생적으로 조리한 음식을 먹고 자라지만 예전아이들에 비하면 체력이 뒤지는 것을 어찌하랴. 중식지원, 무료급식, 급식비지원 등 많은 혜택을 받는 좋은 점도 너무 많다. 아침을 굶고 등교하는 아이들은 또 얼마나 될까? 저녁에는 사흘이 멀다고 외식을 하기 때문에 아이들은 자장면을 시켜먹거나 라면을 끓여 먹게 하면 미안한 마음에서 통닭이나 피자 등을 시켜주니 과식을 하게 마련이다. 인스턴트식품에 익숙해진 아이들인데다 운동부족으로 비만아는 점점 늘어만 가고 있어 미래의 꿈나무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져서 문제이다. 우리나라처럼 외식산업이 발달한 나라도 드물다고 생각한다. 음식점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고 TV에서도 입맛을 자극하는 색다른 음식을 소개하는 프로가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쉽게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편리함만 생각하지 아이들이 밥과 함께 먹는 따뜻한 어머니의 정과 가정은 뒷전으로 밀리는 기분이 들어 씁쓸하다. 이 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의 심신이 건강하고 올바른 인성을 바탕으로 키우려는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한다. 영유아기는 모유로 키우고 인성이 형성되는 초등학교 과정까지는 어머니의 정성과 사랑이 담긴 우리식품으로 조리한 신토불이(身土不二)음식을 섭취하도록 해야 한다. 가족이 식탁에 함께 앉아서 사랑의 대화를 나누며 음식을 먹는 기회를 자주 갖는 것이 건강하고 올바른 자녀로 키우는 비법이라고 생각되어 적극 권장하는 바이다
내년 3월부터 초등 2학년 바른생활 교과서 가운데 일생상활의 예절을 가르치는 내용에 ‘인터넷에서 바르고 고운 말 쓰기’ 관련 내용이 포함된다고 한다. 초등학교 5, 6학년 국어 교과서에서는 온라인 대화의 특성 이해하기, 바람직한 온라인 대화 태도 형성하기, 속어ㆍ비어ㆍ성차별적 언어 등 부적절한 표현 고쳐 쓰기 등의 내용이 새롭게 다뤄지고, 중고교에서는 온라인 대화, 문자 메시지, 전자우편 등 매체 특성 이해하기, 사이버 예절, 개인정보 보호, 지적 재산권, 인터넷 중독, 사이버 폭력 등으로 다양해진다고 한다. 만시지탄(晩時之歎)의 감이 없지 않지만, 이제라도 조기에 인터넷 윤리교육을 시작한다니 다행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인터넷 윤리교육의 내용과 대상 학년이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 아이들은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부터 인터넷에 노출되고 있으며, 휴대폰을 사용하는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보통신기기의 사용 추세에 비춰볼 때 인터넷 윤리교육을 초등학교 2학년 때 시작하는 것은 오히려 늦은 감이 있으며, 초등학교 5, 6학년에 다뤄지는 정보통신 윤리교육의 내용도 보다 저학년으로 앞당겨져야 할 것이다. 또한 중학교 관련 내용은 초등학교 고학년으로, 고등학교 관련 내용은 중학교로 앞당겨져야 할 것이다. 아이들은 국어 어법과 맞춤법에 익숙해지기도 전에 외래어와 국적 불명의 표현, 약자와 기호들에 노출되고 있으며, 자음만으로 의사소통하기, 받침 없이 소리 나는 대로 쓰기 등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정보통신 윤리교육에 소홀한 사이에 무책임한 인터넷 댓글문화가 판치고 있으며, 한글의 맞춤법 체계가 소리 없이 무너지고 있다. 영어 철자법은 엄격하게 지키면서 국어 맞춤법은 무시되고 있는 세태를 직시해야 할 것이다. 정보통신 윤리교육의 강화와 병행하여 정보통신 관련 책임을 강화하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며, 아울러 우리 말과 글을 지키기 위한 대책이 시급히 강구되어야 할 것이다.
사학연금이 올 상반기 주식투자로 1593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평가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주식투자 수익률이 -12.1%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국회예산정책처가 지난달 31일 민주당 신학용 의원에게 제출한 ‘2008년도 상반기 공적연금기금 운용현황’에 따르면 사학연금은 올 상반기 중 주식 부문에서 1조 3136억원을 투자했지만 국내․해외주식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주식 수익률은 -12.5%, 해외 주식 수익률은 -10.2%로 평가손실액이 1593억원이나 된다. 이는 상반기 세계 증시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유가 급등에 따른 물가 불안 등의 요인으로 약세를 보인 탓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조사대상 42개 국가 가운데 자원 부국인 칠레, 캐나다, 러시아, 브라질을 제외한 모든 나라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냈고, 우리 증시도 코스피지수는 9.5%, 코스닥지수는 14.4% 하락했다. 반면 사학연금은 채권 투자에서 수익률 4.6%(946억원)를 올리며 선전했다. 하지만 주식 투자에서 워낙 큰 평가손실을 기록해 상반기 금융자산의 평가이익은 -363억원으로 집계됐다. 사학연금은 주식투자 비중을 지난해보다 4.0%p 올린 반면 채권 비중은 6.3%p나 낮춰 손실규모를 더 키웠다. 상반기 현재 사학연금 규모는 8조 8114억원으로 이중 금융부문에 6조 5013억원(전체 기금의 73.8%)의 뭉칫돈이 투자된 상태다. 금융부문 중 국내채권 비중이 39%(3조 4372억원)로 가장 높으며 국내주식 12.5%(1조 1032억원), 대체투자 10.2%(8961억원), 해외채권 8.0%(7076억원), 해외주식 2.4%(2104억원) 순이다. 또 주식의 59.4%를 위탁운용한 것도 저조한 수익률에 일조한 것으로 지적됐다. 실제로 주식시장이 상승한 2007년의 경우, 주식 직접운용 및 위탁운용 수익률은 각각 39.6%, 37.1%를 나타냈고, 주식시장이 하락한 2008년에는 직접, 위탁 수익률이 각각 -12.1%, -12.9%를 기록했다. 신학용 의원은 “주식 위탁운용은 상승장에서는 직접운용보다 낮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하락장에서는 직접운용보다 더 큰 손실을 보고 있다”며 “위탁운용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대 교수협의회(회장 김안중 사범대 교수)는 이르면 다음달 서울대 법인화 전환에 대한 연구보고서를 내고 10월께 학내 구성원을 상대로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교수협의회는 지난 4월 말 8명의 교수로 구성된 법인화 연구팀(팀장 강명구 언론정보학과 교수)을 꾸려 서울대 법인화 계획에 대한 연구를 해 왔다. 교수협의회 관계자는 "객관적인 입장에서 법인화 방향의 문제가 무엇인지, 법인화가 대학 교육과 연구에 도움이 되려면 기존 정부안에서 어떤 것들이 달라져야 할 지 등에 대해 외국의 사례를 짚어보며 연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법인화에 대해 반대 입장을 정해 놓고 연구를 시작한 것은 아니며 다만 연구 과정에서 법인화의 문제가 드러나면 이 부분을 토대로 분명한 반대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안중 회장은 또 전날 이장무 총장이 임기 내에 서울대의 법인화를 이루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 "지금까지 정부는 대학을 통제하려고만 해왔고 실질적인 지원도 외국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수준"이라며 "기본 여건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법인화를 추진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는 국립대 법인화가 거스를 수 없는 추세가 아니냐는 질문에 "법인화가 이뤄지더라도 대학 교육과 연구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으로,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총장은 5일 취임 2주년 기념 간담회에서 2010년 7월까지인 자신의 임기 내에 서울대 법인화를 이루기 위해 다음달 중으로 교수협의회와 평의원회 등이 참여하는 법인화추진위원회를 꾸리겠다고 밝혔다.
지난주부터 실시된 각 대학의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에 따라 아이들의 합격 여부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이에 아이들의 희비 또한 엇갈린다. 생각지도 않은 합격에 좋아서 어쩔 줄을 몰라 하는 아이들이 있지만 합격을 장담했던 아이들이 떨어져 눈시울을 붉히기도 하였다. 사실 1차 수시모집에 합격한 아이들은 등록 유무에 관계없이 수시 2차,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어서 구태여 보충수업을 받을 필요가 없다. 그래서일까? 아이 중 몇 명은 합격과 동시에 보충수업 불참의사를 밝혔다. 그렇다고 담임으로서 아이들의 요구를 반대할 명분이 없었다. 더군다나 무더운 날씨에도 보충수업을 잘 받아 왔기에 아이들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해 주고 싶었다. 지난주 토요일(8월 2일). 수시모집에 합격한 아이들을 교무실로 불러 보충수업 참여 여부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물어본 적이 있었다. 대부분 아이들은 가정학습을 하며 쉬고 싶다고 하였다. 그리고 몇 명은 그동안 미루어 왔던 여행을 하며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겠다고 하였다. 무엇보다 아이들은 대학입시에 대한 강박관념에서 벗어난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해 보였다. 아이들에게 축하의 말과 더불어 간단한 주의사항을 주지시키고 난 뒤, 본인이 원하는 대로 하라고 하였다. 내 허락에 아이들은 마치 입시 지옥에서 해방이라도 된 듯 환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큰소리로 대답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실망시키지 않겠습니다.” 우렁찬 아이들의 대답에 내 기분마저 좋아졌다. 어쩌면 아이들은 이 기쁨을 맛보려고 고등학교 학창시절 2년 반 동안의 온갖 어려움을 참고 견디어 왔는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으로 그와 같은 시련이 있었기에 지금과 같은 영광이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아이들은 모의고사 성적 때문에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야간자율학습으로 인한 부족한 잠 때문에 수업시간 졸다가 선생님으로부터 야단맞을 일도 없을 것이다. 매일 시간에 쫓겨 제대로 숨 쉴 틈이 없었는데 이제는 다소 여유를 부리며 생활할 수 있으리라. 보충수업 마지막 주가 시작된 월요일(8월 4일) 아침. 교실 문을 열자 수시모집 합격자의 불참 때문인지 지난주보다 빈자리가 눈에 많이 띠었다. 그런데 어찌 된 영문인지는 모르지만, 수시모집에 합격한 2명의 여학생이 출석하여 나를 놀라게 하였다. “너희 어떻게 된 거니?” “선생님, 저희 보충수업과 자율학습 빠지지 않기로 했어요.” 그 중 한 아이는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13일)을 꼭 치러 고등학교 학창시절 대미를 장식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다른 한 아이는 합격하지 않는 친한 친구를 위해 동고동락(同苦同樂)을 같이 하겠다며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두 아이에게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며 남은 방학을 이용해 합격한 학과와 관련된 과목을 찾아 공부하는 것이 오히려 더 효과적이라고 조언을 해주었지만, 보충수업과 자율학습을 하겠다며 고집을 부렸다. 결국, 그날 두 아이는 나의 반대에도 무릅쓰고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보충수업과 자율학습에 참가하였다. 아직 1차 수시모집 전형이 끝나지 않았다. 계속되는 합격자 발표에 교실분위기는 다시 술렁일 것이다. 수시모집에 지원한 모든 아이들이 합격하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불합격에 따른 후유증으로 우리 아이들이 고생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그리고 그 영향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향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나머지 아이들에게까지 미칠 수 있다는 사실에 담임으로서 심히 걱정되지 않을 수 없다. 이럴 때일수록, 아이들의 마음이 더 이상 해이해지지 않도록 각별한 신경을 써야할 것이다. 합격한 아이에겐 축하를, 불합격한 아이에겐 격려를, 수능시험을 치르는 아이에겐 담근 질을….
최근 일본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고 있다. 전국민이 일본의 부당함을 외부에 알려야 하겠다. 광주의 과학축전에서 우리의 청소년들이 독도사랑 한줄쓰기 행사를 가졌다. 독도사랑 한줄쓰기 스티커가 벽에 가득하다. 아마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우리 땅 독도를 일본이 자꾸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 화가 난다" "독도는 반드시 우리 어린이들이 지켜내겠다" "독도는 분명 우리나라 땅인데 일본이 틈만 있으면 억지를 부린다" "독도를 지키는데 모두 힘을 합치자" 개학이 되면 각급학교에서 독도사랑을 주제로 글쓰기, 그림그리기 등을 하여 보는 것은 어떨까?
한나라당 김세연 의원은 6일 국내에 불법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의 자녀도 국내 학교에 입학,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교육기본법 개정안과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각각 발의했다. 개정안은 불법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자녀가 국내에서 교육받을 권리를 교육기본법에 규정하고 그 절차를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초.중등교육법에 명시하도록 했다. 현재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불법체류 외국인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 절차가 규정돼 있으나 학습권에 대한 법적 근거가 없어 효력이 미약하고 중학교 이상의 경우에는 입학허가가 학교장 재량에 전적으로 맡겨지는 한계가 지적돼 왔다. 김 의원은 법안 발의 배경에 대해 "우리나라는 1991년 유엔아동권리협약을 비준, 합법체류 여부를 불문하고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모든 외국인 아동의 체류 안정과 학습권을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함에도 이를 뒷받침할 법적인 근거가 없어 법안을 발의했다"고 말했다.
영어과 선생님들이 전시된 교과서를 찬찬히훑어보고 있다. 2009학년도에 사용될 고1 수학, 영어 검정교과서를 공정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부조리 없이 선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학교별 전시회가 8월 5일(화)부터 8월말까지 본교 학습지원센터 전시실에서 시작되었다. 이번 교과서 선정 전시회는 그동안 교과서 선정에 따른 유ㆍ무형의 부조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계획된 것이다. 이에 따라 일선 학교에서는 검정교과서 선정위원회를 구성하여 교과담당협의회를 거쳐 최종 확정하게 된다. 이번 검정교과서 전시회를 통해 교사 및 학생, 학부모들에게 교과서의 내용을 충분히 비교 검토할 수 있는 기간을 제공하여 좋은 교과서를 공정하게 선정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 수학과 선생님들이 전시된 수학교과서를 꼼꼼히 훑어보고 있다. 검정교과서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는 학습지원센터 전시실 전경
어느 날 컴퓨터 앞에서 아내가컴퓨터작업을 하면서 힘들어 한다. 그러면서 오른손 바닥을 보여준다. "아니 세상에! 손바닥에 굳은살이 박였네!" 자세히 보니 손목 가까이 있는 손바닥 한 부분의 살이 딱딱하게 굳었다. 얼마나 컴퓨터 작업을 많이 했으면, 얼마나 마우스를 만지고 클릭을 했기에? 나는 휘둥그레진 눈으로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한다. "원, 세상에…." 교감 승진하는 것도 좋지만 부장교사 시절, 엄청나게 일해야 하는 현실을 보여준다. 하기사 그럴만도 하다. 지난3월 주요 보직을 맡은 후 밤 10시 퇴근은 보통이다.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방학 때출근하는 것을 당연히 여긴다. 너무한다 싶어 선배 장학관님께하소연을 하니 지금 우리 교직 현실이 그러하니 어쩔 수 없다고 나를 달랜다. 그러면서 참고 지내면서 아내를 도와주라고 한다. 그게 바로 외조라고 알려준다. 이런 이야기를 모 교감에게 이야기하니 본인의 교사 시절 이야기를 들려준다. 얼마나 컴퓨터 작업일을 많이 했는지 40대 후반에 오십견이 와서 고생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컴퓨터 작업과 직장 스트레스가 쌓여 오른팔을 들지 못했을 때의불편함을 말한다. 수업시간 판서는 칠판의 중간 높이밖에 하지 못해 쓰고 지우고를 반복하고 팔을 들 수 없어 단추 달린 상의를별도로 구입하고, 한의원을 찾아가고 물리치료를 받고...동료직원이알지 못하게 하려고 컴퓨터 자판을 무릎위에 올려 놓고 작업을하거나 퇴근 후 빈교무실에서 야간작업을 하고... 이런 속내용을 알지 못하는 국민들은 교원들이 무경쟁 속에서철밥그릇 끌어안고 편하게 지내는 줄 안다.그리고 세월이 지나가면 저절로 승진하는 줄 안다. 그리하여 무자격교장 공모제 확대를 주장한다. 교육을 모르는 사람은 교육을 망치는 것을 생각하지 못한다. 그들은 20년 이상을 교육에 헌신하고 남모르는 피나는 노력을 하여 교감의 직위에 오른 것이다. 개인의 자유시간 다 찾아먹고 슬슬 놀면서 대충 시간이나 때우면서 승진의 영광을 차지한 것 절대 아니다. 때론 너무나 교직생활이 힘들어 승진을 포기하고자 한 적도 여러 번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역경을 다 이겨낸 것이다. 오늘 학교 CEO 연수 강사로 나온 장학관은 말한다. 경기도 교감 승진 평균 나이가 50세라고. 승진규정이경력 20년, 근평 10년으로 바뀌어 35세부터 근평관리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요즘 젊은 교사들은 워낙 계산이 빨라 현재 1정 자격연수를 받고 있는 20대후반의 교사들이 고시원에 들어가 연수점수 괸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소식이다. 집에서의 출퇴근 시간이 아까워 아예 고시 공부하듯 연수에 매진하고 있는 것이다. 사정이 이러한대 '아직도 교직이 무풍지대'라는 말은 현실을 한참 모르는 말이다. 직무연수 100점을 받을 때까지 자비연수도마다않는 연수과열을 막기 위해 연수점수 급간제가 도입될 정도다. 석사학위 2개도 서슴지 않는다. 본인의 근무평정 결과 공개를 요구하는 신청도 끊이지 않는다는 소식이다. 능력이 뛰어나고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 승진하는 사회가 바른사회다. 무조건적인 평등, 결과의 평등을 요구해서는 아니된다. 교감에 대한 고전적인 말이 있다. "교감, '나이롱뻥'(화투놀이의 일종)해서딴 것 아니다"라는 말. 그교감은 말한다. "교장 선생님, 아내에게 잘 대해 주세요. 오십견 오게 하지 말고요."
거북아 거북아 머리를 내어라/만일 내어놓지 않으면 구워서 먹으리라. - 삼국유사 가락국기조 중 구지가 거북아 거북아! 수로부인 내 놓아라/남의 아내 훔쳐간 그 죄 얼마나 크냐 네 만일 거역하고 내놓지 않으면/그물로 너를 잡아 구워먹겠다. - 삼국유사 수로부인조 참 이상한 일이다. 시간과 거리의 경계가 뚜렷한 두 노래가 이렇게도 유사한 내용을 가지다니. 구지가는 구지봉에서 아홉 촌장들이 부른 노래이고, 수로부인조의 노래는 강릉 백성들이 부인을 끌고 간 용을 질타하면서 부른 노래이다. 시대적으로 보면 구지가는 기원전의 노래이고, 수로부인 노래는 신라 성덕왕대에 불려진 것이다. 시간상으로 보면 무려 7~8백년의 차이가 난다. 그러나 두 노래는 우연의 일치인지 내용이 너무 흡사하다. 도대체 두 노래에 나오는 거북이는 무엇을 상징하는 것일까? 국문학자였던 고 정병욱 교수는 거북이의 머리가 남성기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거북이의 머리는 남성기와 비슷하게 생겼으며 몸통 안으로 들어갔다 나오는 양이 발기된 음경과 비슷하다는 것이다. 이 말은 선덕여왕이 여근곡에 숨어든 백제군이 죽는 이유를 '男性이 女性의 몸 안에 들어가면 반드시 죽는다'고 설명한 것과 유사한 분위기를 풍긴다. 강릉시 정동진에서 심곡 마을을 거쳐 해안가를 따라 가면, 기암절벽과 바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해안도로가 나타난다. 이 도로를 따라 계속 가다보면 금진항이 나타나는데, 절벽에 핀 쑥부쟁이와 들국화, 철쭉꽃이 아슬아슬한 자태로 지나가는 사람을 유혹하는 곳이다. 이 도로를 일명 ‘헌화로’라고 하는데, 이 헌화로에는 수로부인의 유혹이 진득하게 남아 있다. 성덕왕대에 순정공이 강릉태수로 부임하던 길이었다. 순정공 일행은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해안가에 자리를 펴고 향긋한 점심을 먹었다. 그런데 순정공의 부인께서 뭇 남성들을 시험하는 도발적인 제안을 하나 내놓았다. 칼처럼 뾰족한 절벽 위에 핀 꽃-철쭉꽃으로 추정-을 자기에게 꺾어 바칠 사람이 없냐며 아리따운 눈을 슬며시 내리깐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절세미녀의 유혹이라 해도 목숨을 내걸고서 절벽 위로 올라갈 남자는 아무도 없었다. 아무도 나서지 않자 수로부인은 한숨을 내쉬며 실망어린 표정을 날렸다. 아마 수로부인은 대단한 공주병 환자였던 것 같다. 그렇게 수로부인이 헛웃음을 날리며 동해의 옥색 바다를 하염없이 쳐다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한 노옹이 용감하게 나섰다. 노인은 손에 임신한 암소를 끌고 있었는데, 수로부인의 청을 받아들여 주저 없이 절벽 위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잠시 후, 그는 붉은 철쭉꽃을 한 아름 따서 그녀에게 주면서 아름다운 노래도 지어 바쳤다. 자줏빛 바위 가에/잡은 암소 놓게 하시고 나를 부끄러워하지 않을진댄/제 꽃 꺾어 바치오리다. 노인은 헌화가라는 이 노래를 부른 후 미련 없이 수로부인 곁을 떠났다. 요즘말로 하면 '쿨'한 사람인 것이다. 남자가 여자에게 꽃을 바치는 행위는 성적인 행위를 하고 싶다는 의사표시이다. 꽃은 처녀를 상징하는 것이며 꽃을 꺾는 행위는 처녀성을 정복하고 싶다는 심리적 표현이다. 결국 헌화가를 부른 노인은 수로부인에게 강한 성적 메시지를 전달한 후 홀연히 사라진 것이다. 수로부인은 처용의 아내와 같은 영광(?)을 많이 겪은 미인이다. 그녀가 가는 곳마다 역신과 용, 괴물들이 주야로 나타나 그녀를 납치했다. 점심을 먹은 순정공 일행이 어느 바닷가에 당도했는데, 갑자기 사나운 용이 나타나 수로부인을 물고 물속으로 사라지고 말았다. 일행들이 어쩔 줄 몰라 할 때 또 다른 노인이 나타나 여러 입으로 함께 떠들자고 선동했단다. 백성들을 불러 모아 막대기로 언덕을 두드리면서 항의의 노래를 부르면 부인을 다시 찾을 수 있다고 한 것이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이 모두 모여 수로부인조에 나오는 노래를 부르면서 협박하였는데, 얼마 후 용이 수로부인을 돌려주었다고 한다. 여기에 나오는 거북이는 수로부인의 미모를 탐하는 남성의 성욕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결국 삼국유사 수로부인조의 노래는 성적인 상징이 곳곳에 배어 있는 노래였던 것이다. 마찬가지로 헌화가에도 성적 상징이 있다. 선문대 국어국문학과 구사회 교수는 '자줏빛 바위 가에'의 원문인 자포암호(慈布岩乎)를 재미있게 해석했다. 자포는 자색이 아니라 '자지'로 구개음화가 이루어지는 '자디'라는 것이다. 즉, 자포암은 '발기했을 때의 검붉은 색을 띠는 남성기'를 표현한 것이며 헌화가는 남근석을 숭배하는 노래라는 것이다.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는 제의인 남근숭배사상이 헌화가에 깔려 있으며 절벽 위의 꽃은 생명의 잉태를 가져다주는 주술적 상관물이라는 것이다. 또한 노옹이 손에 잡고 있는 암소는 생명력을 수태할 수 있는 여성성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렃듯 헌화가는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는 우리 민족의 귀중한 문화유산인 것이다. 정동진의 옥색바다와 수로부인의 치명적인 유혹이 해풍에 담겨 있는 헌화로. 쿨하면서도 매혹적인 미소가 나부끼는 헌화로를 달려보자.
개화기 이래 현재까지의 우리나라 국어교과서 650여점이 처음 한자리에 선보이게 된다. 정독도서관 부설 서울교육사료관은 건국 60주년을 맞아 7일부터 내년 2월21일까지 '철수와 영이 그리고 바둑이'라는 주제로 국어교과서 특별전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전신인 대한제국 학부가 1896년 발행한 것으로 삽화가 처음으로 등장하는 '신정심상소학(新訂尋常小學)'를 비롯해 우리 국어교과서 650여점이 한꺼번에 소개된다. 로마자 표기를 처음 선보인 것으로 유명한 신정심상소학에는 '똘똘한 학생 김지학'과 '바른생활 사나이 박정복'이라는 두 학생이 나와 개화기의 바람직한 인간상을 제시하고 있다.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가 1911년 제2외국어용으로 발행한 보통학교 조선어독본도 이번에 전시된다. 수동적인 한국인상을 통해 일본 제국주의에 순응할 것을 종용하고 있는 이 책에는 불 속에서 주인을 살리고 대신 죽은 의로운 개의 이야기가 소개돼 있다. 한글학회가 1945년 미 군정청의 도움을 받아 편찬한 '한글 첫 걸음' 역시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이 책은 일제의 한국어 말살정책에 따라 1938년부터 교과서에 한국어 사용이 금지됐다가 광복 직후 국어교과서가 부활되면서 출간됐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편찬된 '바둑이와 철수'라는 제목의 국어교과서는 우리에게 특별히 친근한 교과서다. 이 책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옛 문교부가 학교 교육에 사용할 목적으로 맨 처음 펴냈던 '초등국어 1-1' 교과서로 첫 단원에서 마지막 단원까지 하나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중소도시의 중류가정을 배경으로 철수, 영이, 순이, 아버지, 어머니, 바둑이 등 철수네 식구와 복남이, 영수 등 철수의 동무가 등장해 '바둑이와 철수'라는 별칭이 붙었다. 이 교과서가 나온 10월5일은 현재 '교과서의 날'로 기념되고 있다. 다만 우리나라 최초의 신식 교과서로 1895년 소학교령 반포와 함께 대한제국 학부가 발행한 초등학생용 '국민소학독본(國民小學讀本)'을 이번 전시회에서 볼 수 없다는 점은 아쉽다. 서울교육사료관 황동진 학예연구사는 "이번 전시회는 건국 60주년을 맞아 우리 말과 글의 소중함을 되돌아보는 차원에서 기획됐다"며 "시대별 국어교과서의 등장인물을 통해 시대가 요구하는 인간상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내 중학교 1학년 200명을 대상으로 서울시(시장 오세훈)와 서울시교육청(교육감 공정택)이 공동 주관한'서울과학교실'이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한양대에서 4일부터 9일까지 운영되고 있다.5일 한양대센터에서전공교수의 직접 강의와 함께 박사과정 조교들의 실험지도로 '온도 민감성 고분자를 이용한 화학실험'을 하고 있다.
사교육비 절감과 교육격차 완화를 위해 운영중인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의 만족도에 도농간 큰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광주.전남 시도 교육청이 최근 방과후 학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광주지역 학생들의 경우 '운영전반'에 대해 58.3%가 만족스럽다고 답한 반면 전남지역 학생들은 79%가 만족을 표시했다. 학부모들의 만족도도 광주는 56.6%에 그친 반면 전남은 82%에 달했다. 방과후학교의 실력향상 기여에 대해서도 광주는 59.6%(학부모 53.4%)가 만족했으며 전남은 80.5%(학부모 80%)로 20% 포인트 이상 만족도가 높았다. 또 광주지역에서는 응답자의 47%(학부모 48%)만 '사교육비 경감' 부분에 대해 만족한다고 밝혔으나 전남지역은 학생, 학부모의 만족도가 똑같이 69%에 이르렀다. 농촌지역의 만족도가 높은 것은 상대적으로 대도시에 비해 학원이나 과외 등 사교육에 접할 기회가 적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질적 향상, 강사 확대 등 방과후 학교에 대해 역점을 두고 운영.관리한 결과 만족도가 높게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양 시도 교육청은 일선 초.중.고교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으며 광주의 경우 학생과 학부모가 각각 2만8천여명과 2만6천여명, 전남은 2만3천여명과 2만1천여명이 응답했다.
슬픈 일이다. 언제부터 우리가 이토록 뻔뻔해졌을까. 자격연수건 직무연수건, 연수를 받을라치면 눈 말똥말똥 뜨고 하나라도 더 배워서 학교 현장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타성에 빠진 자신을 채찍질하는 계기로 삼아야 마땅하건만, 종치기 전에 일찍 끝내주는 강사를 명강사로 추켜올리질 않나, 강의 시작하자말자 졸지를 않나…. 교감 승진 대상 교사를 상대로 '선진국 교육경쟁'에 대한 강의를 맡았던 한 칼럼니스트의 지적(동아일보. 8.2일자)은 부끄럽다 못해 뼈아프다. 그럴리는 없겠지만, 교실에서 수업하는 교사가, 재미없는 공부 일찍 끝내고 나가주는 것을 아이들이 좋아한다고 해서 정해진 수업시간을 줄여 먹는다거나, 아이들과 짜증나는 실랑이 벌이기 귀찮답시고 엎드려 자고 있는 아이 그대로 방치한다면 그것이 어디 교육이겠는가. 선생님과 학교가 존재해야 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 부끄러운 얘기 몇 가지 더해 보자. 방학을 앞두고 일선학교 교장․교감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근무조와 관련된 것이다. 언제부터인지 방학이 되면 선생님들은 연수원 한 장 내놓고 아무 걱정없이 푹 쉬어도 되는 것쯤으로 인식하게 되었다. 교육공무원법 제 41조에 근거하여 수업에 지장이 없는 한 연수기관 또는 근무장소 이외에서 연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니 법적으로 하자는 없다. 하지만 문제는 모든 선생님들이 집에서만 쉬려고 하니 방학 중에 학교 지킬 사람이 교장․교감 말고는 아무도 없다는 사실이다. 지나친 비약일지 몰라도 한달 넘게 쉬면서 단 하루도 학교에 나와보지 않는 선생님들에게서 학교에 대한 애정과 교육에 대한 열정을 기대하는 것은 연목구어와 같은 것이리라. 자기가 몸담고 있는 학교에 애정이 없는데 거기서 가르치는 학생들에게는 또 무슨 열정을 쏟을 수 있을 것인가. 학년초의 풍경은 더욱 씁쓸하다. 담임을 맡으면 골치 아픈 일만 생기다며 서로 안맡으려 하는 통에 교장 교감이 선생님 꽁무니를 따라다니며 통사정을 해야하니 말이다. 평소에 건강이 철철 넘치던 교사가 꾀병을 앓는 때가 바로 이때이고 여교사의 경우 임신계획이 있다는 등의 별별 핑계가 난무한다. 그럴 리는 없겠지만, 모두가 담임맡기를 거부하는 상황이 온다면 학교 조직과 학급의 운영을 어떻게 할 것이며 아이들은 누가 관리한단 말인가. 교사의 직분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음에 조금이라도 감사한다면 모두가 스스로에게 부여된 소명과 책무를 깨닫고 교육자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야 한다. 부족한 지식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는 자기 연찬의 노력을 경주해야 하며 자신이 맡은 아이들 하나하나를 자식처럼 여겨야 한다. 아이들 하나라도 잘못되면 제 책임인 양 안타까워 할 줄 알아야 하고 공직자의 한 사람으로서 공익과 사익이 충돌할 때는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기꺼이 공익을 우선할 수 있어야 한다. 부끄러운 자화상을 되돌아 보며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교육자의 대오각성만이 위기에 빠진 오늘의 학교와 교육을 살릴 수 있다.
영국에서 전국 단위 학력평가 시험의 채점 지연.누락 사태로 인한 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이번엔 학력 성취도 미달을 둘러싼 우려로 논란이 일고 있다고 더타임스 등 주요 영국언론이 5일 보도했다. 영국의 학생들은 2학년(6-7세), 6학년(10-11세), 9학년(13-14세), 11학년(14-16세) 등 네 번의 전국단위 표준학력평가(SATs)를 치러야 한다. 인디펜던트는 5일 공개된 6학년의 학력평가(KS2) 성적 집계 결과 약 12만명에 이르는 11세 학생들이 국어인 영어를 제대로 읽고 쓰지 못하는 학력 미달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5명 가운데 한 명꼴이다. 또한 수학에서도 14만명 가량이 적정 수준의 학력에 도달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6년까지 기본적인 영어, 수학 능력을 갖춘 초등생의 비율을 85%로 올리겠다는 정부의 목표치에 훨씬 못 미치는 것이어서 교육당국에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번 결과에 대해 일선 학교와 교사들은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전국교장협의회(NAHT)는 "채점 오류와 부정확성을 지적한 이메일을 300통 이상 받았다"며 결과가 채점지연으로 혼란을 빚은 후 나온 것이기 때문에 "의미없다"고 반박했다. 이에 영 교육과정평가원(QCA) 등은 "시험 결과가 믿을 만하다"고 강조했으며 교육기준청 역시 "이번 자료가 학교의 효율성을 평가하는데 굉장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당 키드(노동당이 집권한 1997년 이후 출생한 이들)' 가운데서도 학력격차가 해소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은 정치적 논란으로 비화될 수 있는 사안이다. 보수당 진영은 노동당이 집권당이 된 1997년 이후 모두 3억명의 학생들이 기초적인 학습능력도 갖추지 못한 채 초등학교를 졸업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노동당의 교육정책을 비판하고 있다. 영 아동.학교가족부 대변인은 그러나 "학교들의 수준은 높아지고 있다"며 평가 결과를 교육정책과 연결지을 수는 없다고 반박했다. 최근 실시된 올해의 표준학력평가는 미국의 교육평가기관인 'ETS' 유럽법인에 채점을 맡긴 뒤 채점의 지연과 오류가 발생하면서 큰 혼란을 빚었다. 이미 지난달 공개됐어야 할 6학년 대상 시험(KS2) 성적표 가운데 1만7천장이 여전히 공개되지 못했으며, 11학년 대상 시험(KS4) 역시 수 천장의 공개가 지연되고 있다.
강원지역 각급 학교에서 사용할 급식재료의 생산 및 유통과정 등에 대한 검증활동이 강화된다. 강원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는 각급 학교의 급식재료에 대해 생산이력제를 도입해 활용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강원도를 비롯한 18개 시.군에서 친환경급식재료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모두 마치고 시행에 들어감에 따라 친환경농산물로 인증된 급식재료를 학생들에게 공급할 경우 일부 비용을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각급 학교운영위원회에 설치된 급식소위원회는 쌀과 부식재료의 종자, 재배과정, 생산 및 가공, 유통, 판매과정 등 생산 이력에 대한 추적과 검증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강원 646개 학교 가운데 중학교 8개교, 고등학교 11개교가 급식을 위탁하고 있는 가운데 26개교가 식당이 없고, 10개교는 교실과 식당에서 급식을 병행하고 있으며, 32개교는 인근의 급식소 설치 학교에서 이동급식을 하고 있다. 강원학교원영위원장협의회 관계자는 "급식재료에 대한 생산이력을 철저히 검증해 친환경 농산물을 학생들에게 먹일 수 있도록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의 교장 임명권을 시도교육감에게 위임하려던 교과부의 계획이 한국교총의 요구로 백지화됐다. 교과부는 6월초 입법예고한 ‘교육공무원임용령 개정령안’에 대해 교총이 제시한 의견을 검토한 결과 “교원의 사기저하를 막고 타 공무원과의 형평성 유지 차원에서 대통령이 임명하는 현행 제도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하지만 시도교육청 국장급 이상 장학관, 교육장인 장학관, 연수․연구기관의 장에 대해 교과부장관이 갖고 있던 임용권(임명권 포함)은 시도교육감에게 위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