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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 수업 실시 이전수준으로 수업시수 늘어 일본 초1 우리보다 수업시간 5050분이나 많아 국어, 수학, 과학, 체육 등 교과 수업시수 확대 중학교 선택교과 삭제, 초등 5․6년 영어 신설 일본의 국가 교육과정 기준인 ‘학습지도요령’은 지금까지 거의 10년 주기로 개정되어 왔다. 이 학습지도요령 개정에 의해 교육목표와 내용이 제시되어 일본의 학교 교육과정의 방향성을 변화시켜 왔다. 일본의 학습지도요령은 1947년 시안(試案)에서 출발하여, 1958년 개정 때부터 법적 구속력을 가지는 ‘고시(告示)’ 형태를 취해 왔다. 1977년 개정부터는 ‘여유 교육관’에 기반을 둔 학교 교육과정 구성을 도모하여 1989년 개정과 현행 학습지도요령인 1998・1999년 개정까지 그 관점이 계승되었다. 특히 1998・1999년 개정은 2002년 4월부터 시행된 학교 주5일 수업제 전면 실시에 대비한 개정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이러한 여유 교육관에 기초한 교육과정은 2008년 3월 28일에 고시된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습지도요령에서는 ‘학력(學力)’ 중시의 교육관으로 전환되는 커다란 변화를 단행하였다. 이번 학습지도요령 개정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습지도요령 개정이고, 고등학교는 현재 개정 작업이 진행 중이며 내년 3월경에 고시될 전망이다. 또한 이번의 개정은 교육기본법 및 학교교육법 개정에 따라 이루어졌고, 2008년 1월 17일의 중앙교육 심의회 답신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및 특별지원 학교의 학습 지도 요령 등의 개선에 대해서’에 입각하여, 교육과정 기준의 개선을 도모한 것이다. 초등학교는 2011년 4월 1일부터, 중학교는 2012년 4월 1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개정 틀의 기반이 된 중앙교육심의회의 답신에서는 교육과정 개정의 기본 이념으로 다음의 6가지, 즉 ① ‘살아가는 힘’이라는 이념 공유, ②기초・기본 지식・기능 습득, ③사고력・판단력・표현력 등의 육성, ④확실한 학력을 확립하는 데 필요한 수업시수 확보, ⑤학습의욕 향상과 학습 습관의 확립, ⑥풍요로운 마음, 튼튼한 체력 육성을 위한 지도 충실을 제시하고 있다. 이와 같은 기본 이념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다음의 개정 중점 사항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 언어활동의 충실 : 언어는 지적 활동과 커뮤니케이션, 감성·정서의 기반으로 본다. 따라서 국어과에서 읽고 쓰기 등의 기본적인 힘의 정착을 도모함과 동시에, 각 교과 등에 있어서의 기록, 설명, 논술, 토론이라고 하는 학습활동을 충실히 하도록 제시하고 있다. ■ 수학・과학 교육의 충실 : 과학기술의 토대인 수학・과학 교육의 충실을 도모하기 위해서 국제적 통용성, 내용의 계통성, 초·중학교 학습의 연계 지도 내용을 충실하도록 제시하고 있다. ■ 도덕 교육의 충실 : 도덕 교육은 학교 교육활동 전체를 통해서 실시하는 것임을 명확히 하였다. 또한 도덕교육 추진교사(주로 도덕 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를 중심으로 전 교사가 협력해서 도덕교육을 전개할 것을 명확히 하고 있다. ■ 체험 활동의 충실 : 학생의 사회성과 풍부한 인간성을 육성하기 위해서, 그 발달단계에 따라, 집단 합숙활동이나 자연체험활동(초등학교), 직장체험활동(중학교)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을 밝히고 있다. ■ 외국어 교육의 충실 :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도모하는 태도를 육성하고, 언어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서, 초등학교 고학년(5, 6학년)에 외국어활동을 도입하였고, 중학교에서는, 커뮤니케이션의 기반이 되는 어휘수를 충실히 함과 동시에,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를 종합적으로 행하는 학습 활동을 충실하도록 하였다. 개정의 중점 사항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번 개정은 확실히 지금까지 유지해 왔던 ‘여유’보다는 ‘학력’ 향상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것은 국어 및 수학, 과학, 체육 등의 교과 수업시수의 증가, 우리나라의 재량활동 중 특히 범교과 학습 영역과 유사한 종합적 학습시간의 수업시수 삭감, 중학교 선택교과 삭제, 초등학교 5, 6학년 외국어(영어) 신설 등에서 잘 나타난다. 1998․1999년 초․중등학교 학습지도요령 개정이 1977년 학습지도요령에서 비롯된 여유 교육관을 지속적으로 계승하였으나, 금번 학습지도요령에서는 이 여유 교육관에 대한 근본적인 재고를 하여 ‘학력관’을 기반으로 한 교육과정을 구성하였다는 커다란 특징을 지닌다. 여유 교육관은 1998․1999년 개정시 주5일 수업제의 전면 도입에 따른 수업시수 감축 및 종합적 학습시간의 도입 등으로 정점에 이르렀다고 할 수 있지만, 2003년 TIMSS 조사 및 OECD/PISA 성취도 평가에 따른 저하된 학력 조사 결과에 충격을 받고 여유 교육에 대한 전면적 재고를 하기에 이르렀다. 현행 학습지도요령과 개정된 새 학습지도요령의 수업시수를 비교 제시한 표1의 초등학교 수업시수와 표2의 중학교 수업시수에서 주요 교과 시수는 상당히 증가한 반면, 여유 교육관의 대표적인 표상이었던 종합적 학습시간 시수는 삭감되었음을 알 수 있다. 종합적 학습 시간은 특정 테마를 중심으로 통합적 교육과정을 지향하고 있는 것으로, 종래의 교과 틀을 초월한 학습지도를 구상하면서, 현행의 각 교과와 밀접한 관련을 갖고 전개된다. 또한 종합적 학습시간은 현행의 교과 교육과정을 유지하면서 교과 편중의 교육과정을 극복함과 동시에 새롭게 출현하는 교육내용, 예컨대 국제이해교육, 환경교육, 정보교육 등을 종합적 학습시간 교육과정이라는 틀에서 수용하고자 하고 있는 것이다. 이 종합적 학습시간이 초등학교의 경우 시수가 약 35%, 중학교가 10∼43% 삭감되었다. 또한 중학교에서 여유 교육 표상의 하나로 ‘선택교과제’를 들 수 있는데 이것도 이번 학습지도요령 개정에서 없어졌다. 중학교의 선택교과제는 각 학교의 자율적인 판단으로 학생의 특성 등을 기반으로 다양한 학습활동을 폭넓게 전개할 수 있는 시간이다. 이 선택교과제는 1977년 학습지도요령 개정 때 신설되어 단계적 확대를 통해 오늘에 이르기까지 일관되게 보급되어 온 것이다. 그렇지만 이번 개정에서 전면 재검토가 이루어진 결과 없어졌다. 학년별 총 수업시수를 보면, 현행 학습지도요령에 비해 새 학습지도요령에서는 초등학교 1학년 68시간, 2학년 70시간이 증가하였고, 3학년에서 6학년까지는 각각 35시간 증가하였다. 초등학교의 경우는 수업시수의 1단위 시간은 45분으로 하고 있다. 중학교의 경우 수업시수의 1단위 시간은 50분으로 하고 있다. 중학교는 현행에 비해 1학년에서 3학년까지 각각 35시간 증가하였다. 주5일 수업제의 전면 도입 이전의 학습지도령인 1989년 개정의 것과 비교해 보면, 새 학습지도요령에 제시된 수업시수는 초등학교 1학년에서 2년까지는 같고 3년에서 6학년까지 약간 밑돌고 있음을 볼 수 있다. 1989년 학습지도요령의 경우 초등학교 1학년 850시간, 2학년 910시간, 3학년 980시간, 4학년 1015시간, 5학년 1015시간, 6학년 1015시간이다. 중학교의 경우 1학년에서 3학년 모두 각각 1050시간인데, 이것은 새 학습지도요령보다 35시간 많은 것이다. 따라서 새 학습지도요령의 수업시수는 주5일 수업제 실시 이전의 비슷한 수준으로 되돌아갔다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일본의 새 학습지도요령에 나타난 수업시수는 우리나라 ‘교육과정’과 비교해 보아도 많은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2007년 개정 교육과정이 2007년 2월에 고시되었는데, 이 교육과정에 나타난 수업시수와 일본의 새 학습지도요령에 나타난 수업시수를 분(分)으로 환산해 동일선상에서 비교해 보면 알 수 있다. 예컨대 1단위 시간을 45분으로 하고 있는 일본의 초등학교는 1학년의 경우 총38,250분 수업시간인데 비해, 1단위 시간을 40분으로 하고 있는 우리나라 초등학교는 1학년의 경우 33,200분이다. 중학교 3학년의 경우를 보면, 1단위 시간을 50분으로 하고 있는 일본은 5만750분인데 비해, 1단위 시간을 45분으로 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5만490분이다. 따라서 초등학교 1학년의 경우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5050분을 많고 중학교 3학년은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260분이 많다. 본고에서는 초등학교 1학년과 중학교 3학년을 비교해 두었지만 초등학교와 중학교 전반에 걸쳐 이와 같은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문제는 일본의 경우 현재 주5일 수업제를 전면 실시하고 있는 상황에서의 시수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전면 실시를 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의 시수라는 점이다. 주5일 수업제의 전면 실시에 대비해 수업시수 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의 경우를 면밀히 살펴 참조해 볼 필요가 있다.
6월 16일(월) 늦은 밤. 때이른 무더위가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서령고 3학년 학생들이 복도에 모기향을 피워놓고 야간자율학습에 열중하고 있다.
학교 자율화에 일대 변혁이 일어날 안이 나왔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서울시교육청에서는 공립 초·중·고 교장에게 단위학교의 교사를 채용할 수 있도록 인사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시기가 언제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공립학교의 경우 교사 채용 및 전보에 관한 인사권은 교육감에게 있었으며, 교장과 교사들은 교육청의 순환 인사원칙에 따라 4~5년마다 학교를 옮겨 다녔다. 학교자율화방안에 인사권이 포함되지 않았던 것과, 실질적으로 학교자율화를 이루기 위한 방안이 거의 없었다는 지적으로 인해, 이의보완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사권과 교육과정편성, 운영권이 학교로 넘어간다면 큰 골격의 학교자율화는 완성될 수 있다고 볼때, 학교자율화에 큰 변화가 올 것으로 예측된다. 이로 인해 학교장 및 단위학교 구성원들이 추진하고자 하는 특색있는 학교교육과정의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책임만 있고 권한이 없었던 그동안의 학교현실을 바꿀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된다. 문제는 보완해야 할 점들이 있다는 것이다. 학교자율화 방안이 발표된 이후로 일선학교 교원들과 교육전문가들은 시,도교육청에 권한이 집중되는 것을 크게 우려했었다. 그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는데는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교육과학기술부의 방안을 각 시,도교육청에서 한번 더 손질하여 일선학교로 내려보냈기 때문이다. 즉시 폐지해야 할 것들이 수정으로 변경되어 학교로 내려갔고, 교육과정편성 및 운영도 단위학교에 넘어간 것은 거의 없었다. 이런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듯이 이번의 인사권 부여도 우려되는 문제들을 슬기롭게 해결하는 방안으로의 보완이 필요하다 하겠다. 가장 우려스러운 것은 학교별로 교육격차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과 학교장에게 권한이 집중되어 교사들의 교육의지가 위축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학교장들의 능력에 따라 단위학교 교사들의 질이 결정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학교장들끼리의 지나친 경쟁을 함으로써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어려워질 수도 있을 것이다. 학교마다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을 수 있지만 역으로는 특색없는 교육과정의 운영으로 학교의 특성이 사라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인사권의 부여로 인해 학연이나 지연 등의 개인적인 친분을 앞세워 교사들을 학교장의 구미에 맞게 데려올 수도 있다. 어떤 객관적인 자료에 의해 공정하게 교사를 뽑아갈 수 있는 시스템의 마련이 요구된다 하겠다. 실적위주의 교육활동이 이어질 수도 있다. 눈앞에 보이는 현실을 외면한 채, 실적만을 강조하여 도리어 정상적인 교육활동이 위축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이다. 여기에 여건 좋은 학교에 많은 교사들이 몰려들 것이고, 이로 인해 교육격차가 갈수록 커질 수 있는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다고 볼때, 확실한 보완이 요구된다 하겠다. 이 방안이 실시되기 이전에 반드시 보완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 교육청의 권한만을 강화하는 학교자율화정책처럼 학교장의 권한만 강화하는 인사권부여가 되어서는 안된다. 즉 해당학교 구성원들의 충분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 무조건의 자율보다는 교육발전에 일조할 수 있는 자율권 부여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충남도는 새마을지도자 자녀 가운데 학업성적이 우수한 중.고교생에게 지급해 온 '새마을지도자 자녀 장학금'을 올해부터 대학생까지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고교생 131명(한 명당 연간 124만원)과 대학생 325명(143만원) 등 모두 456명의 새마을지도자 자녀에게 4억8천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도는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2천549명의 새마을지도자 자녀(중.고교생)에게 24억3천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으며, 올해부터 중학교에 대한 의무교육이 시행됨에 따라 중학생 대신 대학생 자녀를 '새마을지도자 자녀 장학금' 대상에 포함시켰다. 도 관계자는 "새마을지도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장학금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지원액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서울의 `기숙형 공립학교'는 학교가 소재한 자치구의 학생을 50% 우선 선발할 것으로 보인다. 기숙사에는 조화로운 교육을 위해 저소득층 학생과 일반 학생을 함께 수용하며 인원은 학년당 400명을 넘지 않을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은 18일 "내년 기숙형 공립학교로 전환되는 학교들의 경우 신입생 선발시 학교가 위치한 자치구의 학생을 50% 우선 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머지 절반 중 25%는 학교가 위치한 학교군에서 선발하고 나머지 25%는 서울 전역에서 뽑는 형식이다. 시교육청이 기숙형 공립학교로의 전환을 확정, 기숙사 건립비용을 예산에 반영한 학교는 중랑구 면목고, 강서구 세현고, 금천구 금천고 등 3곳이다. 이들 학교가 기숙형 공립학교로서 첫 신입생을 선발하는 2010학년도에 면목고의 경우 중랑구 학생을 50% 우선 선발하고 동부학군(동대문구ㆍ중랑구)에서 25%, 서울 전역에서 25%를 선발하게 되는 것이다. 이들 학교는 고교 선택권이 확대되는 2010학년도에 첫 신입생을 뽑기 때문에 개방형 자율학교인 원묵고나 구현고처럼 1순위로 지원을 받아 추첨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 구로구에서 개방형 자율학교로 문을 연 구현고의 경우도 지역 학생에 일정 비율을 할애, 구로구 거주 학생을 50%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 50%를 남부학교군에서 뽑고 있다. 시교육청은 이미 지난달 서울시의회에 기숙형 공립학교 추진업무를 보고하면서 "자치구에서 50% 정도, 학군에서 25%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숙사 수용 인원은 학년당 400명 이내로 제한할 방침이다. 여러 계층의 학생이 조화로운 교육을 받도록 저소득층ㆍ차상위계층 학생과 일반 학생을 함께 수용한다는 계획이다. 기숙사비는 실비 정도의 금액을 내야 한다. 시교육청은 저소득층 학생들의 기숙사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해당 자치구의 지원을 유도하는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 중이다. 시교육청은 이번에 확정한 3개교 외에도 향후 정부의 추가 선정계획이 있을 경우 기숙형 공립학교 설립을 계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애초 ▲자치구 재정자립도 ▲기초생활 수급자수 ▲다세대주택 밀집도 ▲기숙사 건립부지 등을 고려해 관악구 A고와 노원구 B고를 포함해 5곳을 선정, 교과부에 보고했으나 추진 과정에서 면목고 등 3곳이 최종 낙점됐다. 교과부는 조만간 농산어촌 학교 88곳을 기숙형 공립학교로 지정하는 데 이어 올 하반기 혹은 내년 중소도시와 대도시로 확대해 62곳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kaka@yna.co.kr
올해 처음 실시되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경쟁률은 당초 예상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17일 오후 7시까지 법학적성시험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지원자 수가 당초 예상했던 1만5천명보다 다소 적은 1만96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내년도 로스쿨 입학정원(2천명) 기준으로 경쟁률은 5.48대 1을 기록했다. 하지만 통상 원서를 접수하고도 수험장에 나타나지 않는 지원자가 많은 점을 고려하면 실제 경쟁률은 이보다 다소 낮아질 전망이다. 시험 지구별로는 서울지역 지원자가 8천314명(75.9%)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 673명(6.1%), 수원 531명(4.8%), 대구 469명(4.3%), 대전 407명(3.7%) 등의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6천970명으로 여성(3천990명)보다 두 배 가량 많았으며, 연령대로는 26~30세 44.8%(4천907명), 31~40세 36%(3천949명), 20~25세 13.9%(1천528명), 41~50세 4.4%(478명), 51세 이상 0.9%(98명) 등이다. 대학 졸업년도는 내년 2월 졸업 예정자가 20%(2천193명), 올해 졸업자가 11.6%(1천267명)이었으며 나머지는 올해 이전 졸업생이었다. 전공 계열별로는 법학이 31.9%(3천488명)로 가장 많았고 공학 15.2%(1천656명), 상경 14.5%(1천593명), 인문 13.3%(1천462명), 사회 11.6%(1천273명), 자연 4.5%(491명) 등이 뒤를 이었다. 협의회 관계자는 "로스쿨 제도 도입 첫해인데다 로스쿨 시험과 사법시험이 2016년까지 병행되는 점 때문에 지원자 수가 예상보다 적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법학적성시험은 8월24일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7개 지구에서 실시되며 성적은 9월30일 발표된다. yy@yna.co.kr
한국 시민들은 이웃돕기나 자원봉사에 매우 인색하고 친구, 배우자에 대한 신뢰도는 높지만 정부기관이나 공직자, 주변국가에 대한 신뢰도는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가정에서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은 대부분 2시간 이상, 어려울 때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친구는 평균 4.3명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개발원은 한국 사회의 시민의식, 사회참여도 등을 측정하기 위해 전국 68개 초등학교의 학부모 1만57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의 사회적 자본 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시민의식 및 사회ㆍ가정 참여도를 측정한 항목에서 교통질서 준수 비율(87.7%)은 매우 높았으나 응답자의 39.5%와 40%는 각각 이웃돕기, 자원봉사 활동에 전혀 참여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아이들과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은 응답자의 88%가 `2시간 이상'이라고 답했으며 자녀 학교 발전에 대한 기여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42.2%가 `기여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국경일 국기를 매번 게양한다는 비율은 21.1%에 불과했지만 투표에 참여한다는 응답은 85.4%로 비교적 높았다. 개인 간 네트워크, 파트너십은 비교적 잘 형성돼 있지만 지역사회나 국가, 국제사회와의 네트워크는 미흡하고 신뢰도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려움에 처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친구'는 평균 4.3명이었으며 신뢰도는 배우자에 대한 신뢰도(91.5%)가 가장 높고 친구 82%, 학교 교사 79.8%, 이웃 50% 등의 순이었다. 반면 정부기관 및 공직자에 대한 신뢰도는 각각 12.6%, 7.7%로 매우 낮은 수준에 그쳤다. 친구와 월간 교류 횟수는 3~5회가 34.4%로 가장 많았고 기록ㆍ보관 중인 친구 및 동료의 전화번호수는 응답자의 62.3%가 `400명 이상'이라고 답했다. 친척과는 월간 평균 4.7회 만나고 이웃과는 평균 5.9회 교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지역사회 활동에는 대부분(80.4%)이 `적게 참여한다'고 답했으며 정부기관 사이트에 방문해 의견을 개진하는 경우도 6.8%에 불과했다. `국제행사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비율은 78.3%, `가입한 국제단체가 없다'는 비율은 69.2%였다. 자녀의 국제결혼을 허락하겠다는 응답은 71.7%로 높게 나타나 국제결혼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입양에 대한 인식도 `긍정적'이라고 답한 비율이 56%였고 국내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인식 역시 `긍정적'이라는 비율이 91.2%에 달했다. 개발원 홍영란 인재정책연구본부장은 "다양한 계층간, 지역간 시민의식을 파악해 그에 따른 정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며 "기부활동에 대한 인센티브 도입, 공익성 시민단체에 대한 제도적 지원, 사회적 통합 프로그램 개발 등 여러 정책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y@yna.co.kr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전문계고(옛 실업고)학생 2천365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수혜 학생 1천816명에 비해 30% (549명) 가량 늘어난 것이며 전체 전문계고 학생의 9.8%에 해당한다. 금액도 지난해의 17억2천700만원 보다 35%(6억200만원) 증가한 23억2천900만원이다. 1인당 장학금은 공업계열은 지역에 따라 58만800∼140만400원이고 상업과 수.해운, 가사.실업 계열은 연간 수업료의 50%이다. 시교육청은 지역내 28개 전문계 학생 가운데 직업 교육에 재능이 있으면서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과 학업성적 우수 학생, 학생회.동아리활동 우수 학생, 각종 기능경기대회 참가 학생을 수혜 학생으로 선정했다. 시교육청은 교육청 장학금 뿐 아니라 저소득층 가구와 한 부모가구, 농어촌 가구 학생에 주는 장학금 등을 받는 학생을 합치면 전문계고 학생의 절반 가량이 장학금혜택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changsun@yna.co.kr
광주 S여상 학생들이 교사의 과도한 체벌을 이유로 집단 수업거부를 하는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광주지역 일선 중.고교의 10곳중 6곳 이상에서 체벌을 허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관내 중학교 82곳중 학교생활 규정상 체벌을 금지하고 있는 곳은 24곳(29.3%)인 반면 58곳(70.7%)이 허용하고 있다. 고등학교는 전체 61곳중 절반에 약간 밑도는 26곳(42.6%)은 금지, 35곳(57.4%)은 허용이다. 초등학교의 경우 136곳중 74.3%인 101곳이 체벌을 금지한 반면 35곳(25.7%)만이 허용해 중.고교와는 달리 주로 구두상의 '훈육'으로 대신하고 있는 실정이다. 일선 학교에서는 음주 및 흡연, 두발, 복장 등에 대한 규정을 비롯 교내외 생활규정 등을 마련, 이를 어길 경우 체벌 등의 조항을 담고 있는 학칙을 마련해놓고 있다. 하지만 체벌을 허용한 경우도 도구나 방법, 장소 등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어 체벌에 이르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교육당국은 보고 있다. 또 체벌이 가능하더라도 '교육적 훈계'에 대한 범위나 기준 등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고 학생과 학부모들의 반발도 적지 않아 일선 교사들이 방임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일선 교사들은 "체벌 논란이 생긴 것은 사제지간의 신뢰가 사라진 것이 근본적 이유다"며 "상호 대화와 믿음 회복이 이를 해결하는 급선무다"고 말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체벌은 원칙상 금지가 교육청의 기본 방침이나 교육상 불가피할 경우 사회통념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는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 S여상 학생들은 16일 일부 교사들이 생활지도 과정에서 '과도한 체벌을 했다'며 집단으로 수업을 거부하는 등 파문이 일었으며 학교측은 정상적 생활지도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nicepen@yna.co.kr
고군산군도 최남단에 있는 전북 군산의 비안도초등학교(교장 최일광) 전교생 7명이 17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난생 처음 서울 나들이에 나섰다. 이들 학생은 서울 나들이 첫날 국회의사당과 KBS방송국, 청계천, 남산타워, 세종문화회관 등을 견학 한 후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하룻밤을 묵었다. 둘째 날인 18일에는 경복궁과 청와대, 롯데월드, COEX아쿠아리움, 인사동 거리를 둘러 본 후 한강유람선도 탄다. 마지막 날에는 FIFA 월드컵 기념관, 서대문형무소 등을 관람한 후 귀향할 예정이다. 이들 학생의 서울 나들이는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의 도움으로 이뤄졌다. 정기 여객선이 한 달에 두 번 밖에 오가지 않는 비안도는 고군산군도의 최남단에 있는 조그만 섬인데 거리는 군산에서 약 83㎞, 새만금방조제 가력도 배수갑문에서는 서쪽으로 5㎞ 정도 떨어져 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이번 서울 나들이를 통해 세상을 보는 안목을 넓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jr@yna.co.kr
내년부터 미성년자인 대학 신입생이 학자금을 대출받을 때 부모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되는 등 학자금 대출 절차가 한결 간소화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한국장학재단 설립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18일자로 입법예고한다고 17일 밝혔다. 법률안에 따르면 대학생인 미성년자가 정부 보증을 받아 금융기관으로부터 학자금 대출을 받는 경우 성년자로 간주한다는 조항이 신설됐다. 이는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대출 과정에서 부모 동의서를 제출해야 하는 등 번거로운 절차를 없애기 위한 것으로 이렇게 될 경우 미성년자라 하더라도 학자금 대출 사이트를 이용해 본인이 직접 학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또한 학자금을 대출받은 학생 가운데 군에 입대한 사병은 복무하는 동안의 이자를 제대후에 낼 수 있게 된다. 법률안은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므로 내년 1월 이후 군에 입대한 학생들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군 복무 중인 학생들에까지 이자 납부 유예 혜택을 줄 지 여부에 대해서는 향후 정부 재원 조달 상황을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교과부는 설명했다. 법률안 제정에 따라 정부의 학자금 관리 업무를 총괄하는 한국장학재단도 내년 초 출범한다. 한국장학재단은 현재의 한국과학재단, 한국학술진흥재단,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장학금 및 학자금 관련 기능을 통합한 기관으로 맞춤형 원스톱 학자금 대출, 학자금 지원정보 시스템 운영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학자금 재원 조성을 위해 재단 명의로 채권, 학자금 대출증권을 발행하거나 수익사업을 실시하고 민간 기부자 명의로 장학사업을 실시하는 것도 가능해 진다. 교과부 관계자는 "장학재단이 출범하면 학부모, 학생들에게 학자금 대출 서비스를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학자금 대출 재원을 늘려 학자금 대출 이자율을 현재 7%대에서 5%대로 낮추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yy@yna.co.kr 미성년 대학생 학자금 대출 쉬워진다 한국장학재단 설립 법률안 입법예고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내년부터 미성년자인 대학 신입생이 학자금을 대출받을 때 부모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되는 등 학자금 대출 절차가 한결 간소화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한국장학재단 설립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18일자로 입법예고한다고 17일 밝혔다. 법률안에 따르면 대학생인 미성년자가 정부 보증을 받아 금융기관으로부터 학자금 대출을 받는 경우 성년자로 간주한다는 조항이 신설됐다. 이는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대출 과정에서 부모 동의서를 제출해야 하는 등 번거로운 절차를 없애기 위한 것으로 이렇게 될 경우 미성년자라 하더라도 학자금 대출 사이트를 이용해 본인이 직접 학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또한 학자금을 대출받은 학생 가운데 군에 입대한 사병은 복무하는 동안의 이자를 제대후에 낼 수 있게 된다. 법률안은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므로 내년 1월 이후 군에 입대한 학생들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군 복무 중인 학생들에까지 이자 납부 유예 혜택을 줄 지 여부에 대해서는 향후 정부 재원 조달 상황을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교과부는 설명했다. 법률안 제정에 따라 정부의 학자금 관리 업무를 총괄하는 한국장학재단도 내년 초 출범한다. 한국장학재단은 현재의 한국과학재단, 한국학술진흥재단,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장학금 및 학자금 관련 기능을 통합한 기관으로 맞춤형 원스톱 학자금 대출, 학자금 지원정보 시스템 운영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학자금 재원 조성을 위해 재단 명의로 채권, 학자금 대출증권을 발행하거나 수익사업을 실시하고 민간 기부자 명의로 장학사업을 실시하는 것도 가능해 진다. 교과부 관계자는 "장학재단이 출범하면 학부모, 학생들에게 학자금 대출 서비스를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학자금 대출 재원을 늘려 학자금 대출 이자율을 현재 7%대에서 5%대로 낮추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yy@yna.co.kr
인천 부평 모 초등학교 교사가 학생들에게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내용의 수업을 하고 수입반대 광고를 신문에 내야한다며 학부모들에게 광고비를 거둬 물의를 빚고 있다. 17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학교 A(여) 교사는 지난 12일 담임을 맡고 있는 33명의 학생에게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고 촛불집회를 지지한다는 내용으로 수업을 하고 '미친 소 너나 먹어'란 문구가 쓰여진 배지를 나눠주는 한편 같은 내용의 가정통신문을 학부모들에게 보냈다. 또 통신문을 통해 이런 내용에 동의하면 모 신문에 광고를 할 수 있도록 1인당 2천원씩 내줄 것을 당부했고 학부모 16명이 이에 응해 모두 3만2천원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A교사는 이같은 수업 내용과 가정통신문 발송 사실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 홈페이지에 올려놓기도 했다. 학교 측은 학부모들의 항의를 받고 박 교사에게 경고조치를 내리는 한편 홈페이지에서 관련 내용을 자진 삭제하고 수업자료를 제출토록 했다. 박 교사는 물의를 빚자 광고비 명목으로 거둔 돈을 학부모들에게 최근 모두 되돌려 준 것으로 전해졌다. 관할 북부교육청은 "박 교사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교조 인천지부는 성명을 통해 "극소수 학부모들의 편견에 따라 학교가 교사에게 강압적으로 수업자료를 내라고 하는 것은 관리자의 횡포"라고 주장했다. changsun@yna.co.kr
2009학년도 대입 수시 1학기 전형에 지원하려는 수험생은 자신이 원하는 대학의 전형계획을 꼼꼼히 살펴보고 그에 따른 학습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유웨이중앙교육 등 입시기관들은 17일 수험생들은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유형을 찾고 준비 과정에서 해당 대학의 전형요소 및 반영비율 등에 대한 철저한 정보 수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나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 공략 = 수시 1학기 모집의 경우 전형 유형이 다양한 만큼 우선 자신의 조건을 정확히 파악한 뒤 자신에게 최대한 유리한 전형 유형을 찾아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동일한 전형 유형이더라도 대학마다 전형요소별 반영 비율이 다를 수 있으므로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군을 설정해 해당 대학의 수시 1학기 전형 유형과 전형 방법을 꼼꼼히 검토해야 한다. 농어촌 출신자 특별전형이나 전문계고 출신자 전형은 정원 외 모집인데다 지원 자격이 한정돼 있으므로 이에 해당하는 수험생은 우선적으로 공략해 보는 것이 좋다. 특이한 전형의 경우 다른 전형보다 해당자가 적어 경쟁률이 낮기 때문에 합격 가능성도 그만큼 크다. ◇ 수시 1학기 `올인'은 금물 = 수시 1학기에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상관 없이 수시 2학기나 정시는 물론 산업대ㆍ전문대에도 지원할 수 없으므로 수시 1학기 때는 소신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지원 조건이나 자격 등이 해당되는 3~4개 정도의 대학에 복수로 지원하되, 모의고사 성적 등을 고려해 지원을 희망하는 대학의 정시 합격 가능성도 함께 고려해 수시에는 하향 지원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번 수시 1학기에는 서울 및 지방 국립대 등 주요 대학이 학생을 모집하지 않거나 일부 특별전형에서 소수의 인원을 선발하므로 선호 대학에는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대거 지원할 것이라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수시 1학기는 올해 대학 입시의 시작에 불과하므로 수시 1학기에 모든 승부를 걸겠다는 생각은 굉장히 위험하며 수시 1학기에 전력을 쏟기보다는 수시 2학기와 정시 모집을 병행해 준비해야 한다. ◇ 정보수집도 중요 = 수시 1학기는 전형 유형이 다양한 만큼 자신이 지원하려는 대학 및 학과에서 반영하는 전형요소 및 반영비율 등에 대한 철저한 정보 수집이 필요하다. 지원하려는 대학의 홈페이지와 여러 입시사이트는 물론 선호하는 대학에 합격한 선배와 학교 선생님의 조언 등을 통해 최대한 많은 정보를 얻어야 한다. 특히 대학 홈페이지는 수시로 접속해 새로운 요강이 올라오지는 않았는지 점검하는 것이 좋다. 전형계획만 믿고 준비하고 있다가 최종 요강의 내용이 변경돼 낭패를 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최종 요강을 확인해야 한다. kaka@yna.co.kr
다음달 14일부터 전국 81개 대학이 2009학년도 대입 수시 1학기 전형을 실시한다. 올해 마지막으로 실시되는 수시 1학기 모집 인원은 총 1만1천740명으로 지난해보다 2천456명이 감소했고 학교 수도 10곳(지난해 91개교)이 줄었다. 이는 수시 1학기 대신 수시 2학기 전형만을 실시하는 대학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수시 1학기 모집 제도는 올해까지만 유지되고 2010학년도 전형이 실시되는 내년부터는 공식 폐지될 예정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7일 2009학년도 수시 1학기 모집요강의 주요사항을 모아 발표했다. ◇ 모집인원 및 전형일정 = 올해 수시 1학기에서는 81개 대학에서 총 1만1천740명(전체 모집인원의 3.10%)의 신입생을 뽑는다. 이는 지난해(1만4천196명)보다 2천456명, 학교 수로는 10곳이 줄어든 수치다. 대학 설립별로는 국ㆍ공립대학이 7개교(966명), 사립대학이 74개교(1만774명)이다. 원서접수 기간은 7월14일부터 23일까지 10일 간이며 전형 및 합격자 발표는 학교별로 7월24일~8월31일 중 이뤄진다. 합격자 등록기간은 9월1~2일 이틀 간이다. 원서접수는 인터넷이나 대학 창구 등을 통해 각 대학 자율적으로 실시된다. 인터넷 접수와 창구 접수를 병행하는 대학이 58개교, 인터넷으로만 접수하는 대학이 20개교, 창구에서만 접수하는 대학이 3개교이다. 인터넷 접수의 경우 접수가 정상적으로 이뤄졌는지 반드시 확인해 봐야 한다. ◇ 전형유형 및 요소 = 전형 유형별로 보면 일반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이 52개교(5천64명), 특별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이 70개교(6천676명)이다. 특별전형을 세분하면 특기자전형으로 7개 대학이 86명, 대학독자적기준전형으로 40개 대학이 2천957명을 선발하며 정원 외로 농어촌학생전형(33개대), 전문계고교출신자전형(40개대), 특수교육대상자전형(2개대), 재외국민ㆍ외국인전형(7개대) 등을 실시한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기회균형선발 전형은 2개 대학(경주대, 한중대)에서 5명을 선발한다. 수시 1학기 모집의 주요 전형요소는 대학별, 모집단위별로 다를 수 있지만 대부분 학교생활기록부, 면접ㆍ구술고사, 실기고사 등을 활용하며 학생부는 고등학교 2학년 2학기 성적까지만 반영된다. 일반전형에서는 학생부만 100% 활용하는 대학이 31개교, 학생부와 면접ㆍ구술을 병행하는 대학이 21개교, 학생부와 면접 및 기타요소를 활용하는 대학이 1개교이다. 수시모집의 특성상 일반전형보다는 특별전형의 비중이 높은 편이며 특별전형에서는 특기나 소질 등에 따른 실기고사와 입상실적, 자격, 추천서 등 별도의 자료가 활용될 수 있다. ◇ 수험생 유의사항 = 수시 1학기 모집을 실시하는 대학들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며 해당 대학에서 금지하고 있지 않을 경우 동일 대학 내에서 복수지원도 할 수 있다. 수시 1학기 모집에 지원해 1개 대학(산업대, 교육대, 전문대 포함)이라도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수시 2학기, 정시,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또한 수시1학기 모집 대학에 복수로 합격했을 경우 1개의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수시모집에서의 합격자는 최초 합격자를 포함해 예비합격 후보자 중 대학에서 결원에 대한 충원 통보시 본인이 등록의사를 표시한 경우이며 예비합격 후보자 중 본인이 등록할 의사가 없다고 한 경우는 합격자로 간주하지 않는다. 따라서 수시 1학기 예비합격 후보자 중 본인이 등록을 거부한 경우에는 수시 2학기 또는 정시 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모든 전형일정이 끝난 뒤 입학 학기가 같은 2개 이상의 대학에 이중등록할 수 없으며 이중등록과 지원제한 금지 원칙을 위반한 자는 전산자료 검색 과정에서 확인되면 합격이 취소된다. ◇ 수시 1학기 모집 폐지 = 수시 1학기 모집은 올해가 마지막으로 2010학년도 전형이 실시되는 내년부터는 공식 폐지된다. 따라서 2010학년도부터 모든 대학은 수시 2학기 전형과 정시 전형만 실시하게 된다. 수시모집제도는 대학이 연중 수시로 학생을 선발할 수 있게 하고 학생들에게 지원 기회를 확대한다는 취지로 1997학년도에 도입됐고 2002학년도부터는 수시 1학기와 2학기로 구분해 실시됐다. 그러나 수시모집 구분으로 인해 고교 교사들이 1년 내내 진학지도에 매달리고 수시 1학기에 합격한 학생들이 수업에 충실하지 않아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어렵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런 이유 등으로 2008학년도 이후 자체적으로 수시 1학기 모집을 하지 않는 대학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교과부는 아예 2010학년도부터 수시 1학기 모집제도를 없애기로 했다. 2009학년도에도 서울 지역에서 건국대, 고려대, 연세대, 중앙대, 한양대 등 일부 대학만이 수시 1학기 전형을 실시하고 대부분 대학은 실시하지 않는다. yy@yna.co.kr
그동안 수학여행의 불모지나 다름 없던 전북지역에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5월 말 현재까지 전북을 찾은 타 시.도의 수학여행단은 86개 학교 2만 5천여 명에 달한다. 이는 도내 숙박시설에서 최소 하루 이상을 묵은 여행단이며 당일치기 인원을 감안하면 3만 명을 넘을 것으로 도는 추산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40개 학교 1만 1천400명, 부산.대구.울산 등 영남권이 35개 학교 1만 1천200명, 대전.충남.충북 등 충청권이 6개 학교 1천300명 등이다. 여기에 제주도와 강원도에서도 5개 학교 1천1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전국 각지에서 고루 학생들이 찾고 있다. 전북에 이렇게 학생들이 몰리는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다. 전북은 그동안 경주와 제주 등 전통적인 수학여행지에 밀리면서 수학여행단 유치가 어려워 연간 1천-2천 명이 찾는 것으로만 추산했다. 이런 폭발적인 증가세는 학생들에 맞는 다양한 관광코스와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인 덕분이다. 도는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해 지난해 1박2일과 2박3일, 3박4일 등으로 일정을 다양화하고 코스도 초.중.고로 세분화했다. 이들 상품은 단순히 역사 유적지를 둘러보던 기존의 수학여행 코스와 달리 전통문화와 농경문화, 근현대 유적지까지를 폭넓게 살펴보고 다양한 체험까지 병행할 수 있도록 해 학생들의 흥미와 교육효과를 크게 높였다. 도는 또 이를 소개하는 책자 1만여 부와 동영상을 제작해 전국의 학교를 찾아다녔고 수학여행 담당 교사를 초청해 정기적으로 팸 투어(사전답사여행)와 간담회를 가졌다. 학생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중.저가 숙박시설을 확보하고 학생의 입맛에 맞는 식사 메뉴를 개발하는 등 세심한 배려도 아끼지 않았다. 이런 노력이 결실을 맺으며 하반기 예약인원도 5천 명을 넘어서고 있어 올 한해 도내를 찾는 수학여행단은 4만-5만 명에 달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도 김만수 관광상품담당은 "학생 한 명이 3일간 최소 10만 원 가량을 쓰기 때문에 경제적 효과도 30억-4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며 "학생들의 나이와 함께 지역까지 세분화한 맞춤형 상품을 더 개발해 전북을 수학여행의 메카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doin100@yna.co.kr
-계양도서관, 노인대상 프로그램 운영- 인천계양도서관(관장 김일환)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시대에 노인들의 사회 적응력을 향상시켜 노년기를 효율적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나이 듦의 즐거움을 위한 55 · 88 희망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노인들의 평생교육 분야를 전문교육 영역과 신체·정신교육 영역 두 개로 나누어 매주 2회 월요일과 금요일에 실시하는데. 전문교육 영역은 매주 금요일 외국어 교육과 정보화 교육을 선정하여 알파벳 발음을 익혀 단어 읽기, 컴퓨터의 기본지식, 인터넷 접속, 이메일 주고받기, 인터넷 댓글달기, 블로그에 자신의 생각 올리기, 온라인 서명운동 참여하기 등이 운영된다. 또 매주 월요일은 신체ㆍ정신교육 영역으로 트로트, 최신가요 등의 노래와 율동을 배우는 기회를 통해 어르신들의 여가 시간을 건전하고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함으로써 활기차고 건강한 노년을 영위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한편 이 프로그램 종료후에는 수료생을 중심으로 실버봉사 동아리를 조직하여 복지관이나 병원 등에서의 공연이나 교육지원 봉사활동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하여 어르신들의 여가시간을 보다 의미 있게 사용하여 삶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의 수강료는 무료이며, 55세 이상 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7월 7일부터 10월 29일까지 14~16시에 운영되며. 접수는 6월 30일 계양도서관 2층 회양학습1실에서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받을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계양도서관 홈페이지www.gyl.go.kr 를 참고하거나 열람봉사과☎ 032)555-6427로 문의하면 된다.
- 인천 인수초 놀토 경제캠프교실 운영- 인천인수초등학교(교장 이기찬)는 6월 16일 30명의 학생과 20명의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경제캠프교실을 개최 경제는 이론이 아니라 생활임을 알게 했으며, 게임을 통해 경제를 쉽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진행된 캠프교실은 ‘물물교환-바꾸면 모두에게 좋아요’, ‘게임으로 배우는 경제-윷이야 경제야’, ‘벼룩시장을 통한 야! 사업이다’, ‘용돈으로 이루는 꿈’ 등의 코너로 이루어졌으며 학부모와 자녀들이 모두 즐겁고 흥미롭게 참여하였다. 이번 경제교실에 참가했던 학부모들은 자녀 경제교육의 방향을 알게 되었고 아이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고 하였으며, 아이들은 효과적인 용돈관리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앞으로 보다 체계적인 용돈관리를 해야겠다는 의지들을 내보였다.
교육복지투자 우선지역 학교인 인천한길초등학교(교장 박승수)는 14일 맨티학생 7명과 멘토대학생 7명 지도교사 1명 등 15명은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회‘황금의 제국 페르시아’전 관람하는 지원사업 프로그램운영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 활동은 한길초의 대학생 맨토링 프로그램인 두드림(Do Dream) 활동으로 월 2-3회 대학생 맨토와 만남을 통해 교육복지 대상 학생들이 경험하기 어려운 문화 체험을 함께 하면서 학생들의 학교생활의 어려움을 들어주고, 해결방법을 함께 찾고, 학생들의 꿈을 찾아 길러주는 유익한 활동을 전개하는 활동이다. 또 맨토링 프로그램은 사업특성상 토요휴업일과 토요일 오후에 활동을 하고 있어 대학생 맨토와 담당교사의 사명감과 어린이에 대한 사랑 없이는 진행하기 어려운 사업으로 현재 7명의 어린이과 대학생 맨티 7명이 결연을 통해 활발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 날 멘티들은 대학생 언니 오빠들의 설명을 들으며, 다섯 개의 전시실, 페르시아의 황금, 이란 선사문화와 문명에의 길, 페르시아 제국의 탄생, 헬레니즘과 파르티아, 제국의 부활, 사산 왕조 페르시아 전실실을 둘러보았으며 맨토링 담당 임상훈 교사는 “회를 거듭 할수록 학생들이 정서적 안정을 찾고, 대학생 맨토들에게 꿈을 이야기 하는 등 좋은 결과가 나타고 있어 기쁘다”며 소감을 말했다.
울산중등미술교육연구회'바라보다 ․ 생각하다' 미술전이 6월 12일부터 22일까지 현대예술관 한마음 갤러리에서 열린다. 열리는 날 교육장과 함께 참석했다. 우리 교육청 관내 미술선생님들이 많이 참석하셨기 때문이다. 그 곳에는 강남교육장, 강북교육장, 연구원장을 비롯하여 여러 교장, 교감, 교사들이 참석하여 축하를 하였다. 현대예술회관의 권태순 관장님께서 인사말씀이 계셨다. "평생학습축제 2008에 즈음하여 동구 주민들의 기쁨과 활기에 넘치는 모습들을 보며서 배움에는 끝이 없으며, 또 그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새삼 깨닫게 된다고 말씀하셨으며 배움의 현장에서 직접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으로서, 현재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예술가로서, 평생학습사회의 수강생으로서...바쁜 일상 속에서 배우고 또 익히면서 삶을 주도해 나가는 모습은 학생들이 닮고 싶은 인생의 모범이며 평생학습사회의 가장 이상적인 귀감이 된다"고 하셨다. '작품을 바라보며, 생각하라'고 하신 말씀이 특히 가슴에 와 닿았다. 작품을 보면서 아무런 생각 없이 지나치는 것을 안타까워하시는 것 같았고 작품을 바라보면서 작품세계에 들어가 깊이 있는 생각에 머물도록 요청하셨다. 23명의 중,고등학교 미술을 전공한 선생님들이 전시회에 참석하였으며 함께 근무했던 정원선 교장선생님(미술교육연구회 회장)의 작품도 있었고 농소중학교에 첫 발령을 받아 함께 근무했던 박지원선생님의 작품도 보여 참 좋았다. 정 교장선생님의 작품은 중국 상하이의 '동방명주'를 그려놓았었는데 지난 겨울에 그곳에 직접 다녀온 곳이라 눈길을 끌었고 박지원 선생님의 작품을 특별히 유심히 보았는데 '모란이 피기까지는'이라는 제목하의 모란이 피는 모습을 생동감 있게 그려 놓아 참 보기에 좋았다. 나로 하여금 생동감과 희망을 심어주는 것 같아 힘이 되기도 하였다. 미술에 관한한 전문적인 지식도 없고 관심도 없는 편이지만 여러 작품들 중에는 마음에 끌려, 가지고 싶은 작품도 더러 있었고 미술 선생님들의 탁월한 재능과 소질이 부러워 보이기도 하였으며 존경스러워 보이기도 하였다. 창의적인 인간육성을 위해 결성된 중등미술교육연구회가 더욱 나날이 발전하기를 기대하며 학교현장에서 후진양성에 힘쓰시느라 바쁜 중에도 불구하고 틈틈이 창작의 열의를 보이신 여러 선생님들에게 힘찬 박수를 보내면서...
인천부내초등학교(교장 이병익) 사이버 국제교류팀 소속 6학년 학생 25명이 14일 특별한 나들이 행사로 인천시내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원어민 교사 11명과 함께 한국알기 체험여행으로 강화 일원의 문화유적지를 다녀왔다. 올 해로 세 번째를 맞는 부내초의 사이버국제교류 체험여행은 한국 국제교육진흥원 홍보팀의 촬영기사가 함께 동행하며 활동 내용을 영상에 담기도했다. 버스 안에서 학생들은 원어민교사들과 그룹으로 나뉘어져 각자 서로를 소개할 시간을 갖고 여행의 목적지에 관해서 서투른 영어로 설명을 주고받거나 궁금한 외국 문화에 대한 질문을 하기도 했으며 선수선착장에 도착한 학생들과 교사들은 배에 올라 상쾌한 바닷바람을 가르며 주위를 맴도는 갈매기 떼에게 먹이를 던져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목적지인 삼산면 보문사에 도착한 학생과 원어민교사들은 천연 석굴의 유래와 절을 둘러보고 난 후 일행은 낙가산 중턱에 자리 잡은 눈썹바위에 올라 바위에 그려진 불상을 감상하고 낙가산 정상에 올라 서해의 멋진 풍광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삼산면 섬을 나와 갯벌이 광활하게 드리워진 강화도 동막해수욕장에 도착 진흙 갯벌에 들어가 언어의 장벽을 잊고 한국의 자연환경에 동화되는 갯벌 체험으로 원어민교사들과 학생들은 게와 조개 등이 갯벌에 서식하는 생명체를 발견하고 생태계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보는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끝으로 마지막 목적지인 전등사에 도착 삼랑성 성문을 지나 전등사 대웅전에 도착한 원어민 교사들은 세월 속에서도 아름다움을 잃지 않은 빼어난 조각 기술에 감탄하였으며 팔작지붕을 받치고 있는 여인의 조각상과 그에 얽힌 전설을 학생들로부터 전해 듣고는 매우 흥미로워 하기도 하였다. 이번 여행에 참가한 캐나다에서 온 조앤, 스캇을 비롯한 원어민교사들은 학생들의 예의바른 태도와 영어 실력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학교의 이와 같은 활동에 다시 참여하여 한국 문화에 대해 알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학생들 이번 여행을 준비하며 강화도에 대해 많은 것을 새로 알게 되었고 많은 원어민 교사들과 아주 친해졌으며 앞으로도 이메일을 통해 계속 연락을 주고받기로 했다고 뿌듯함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