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6,917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벌이고 있는 각종 교육협력사업가운데 37%가 올들어 예산부족 등의 이유로 보류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경기도교육청에 대한 국회 교육위 국정감사에서 유기홍(열린우리당) 의원 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도(道)와 도교육청은 사업비를 분담, 당초 올해 19개 각종 교육협력사업을 전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 가운데 '돌아오는 농촌학교' 육성사업, 외국어기반 확충사업, 중등영어교사 해외연수 사업, 실업계 교육과정 지원사업 등 전체 협력사업건수의 37%에 해당하는 7건이 도의 관련 예산 139억원 미확보로 보류됐다. 유 의원은 이와 관련, "도와 교육청의 협력사업은 두 기관의 약속에 따라 사업비를 분담, 실시하는 것"이라며 "도가 부담하기로 약속한 사업비를 제대로 주지 않아 주요 사업이 보류됐다면 도 교육감은 제때 사업비를 달라고 도에 적극 요구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특히 유 의원은 "도는 지난 4월 편성한 추경예산을 통해 손학규 지사의 최대 치적으로 평가받고 있는 영어마을 조성사업비 421억원을 증액했다"며 "도가 영어마을에는 계속 예산을 증액하면서 두 기관이 약속한 협력사업 예산을 확보하지 않고 있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그는 "도가 특수목적고 확대같은 주요 정책을 일방적으로 결정, 발표하고 있다"며 "이는 교육의 자주성과 독립성을 심각히 침해하는 행위로, 이에 무책임하게 대응하고 있는 교육청은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래를 향한 약속, 사람 중심의 평생학습 사회 라는 주제와 함께해요! 평생학습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9/23~ 26일까지 평생학습 축제가 광명시 광명실내체육관 광장에서 개최되었다. 또한 축제 속 축제의 하나로 경기도 희망경기 평생학습 페스티발로 개최하였다. 희망경기 평생학습 페스티벌 속에 비즈쿨 페스티벌, 평생교육시범학교발표 및 전시체험관, 경기지역 평생학습관동아리 테마체험관, 지역 평생교육 발전방안 연구 및 세미나, 광명교육청 과학/영어/세계문화 체험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강릉문화관광봉사자 협의회는 9월 24일 제4회 강릉시청 대강당에서 강릉시 중,고등학교 문화관광안내 외국어(영어, 일본어, 중국어)이야기 대회를 개최하였다. 행사의 목적은 2014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기원 및 우리 문화관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앞으로의 국제 사회에 지도자가 될 인재를 배출한다는 취지에서 열렸다. 참가 주제로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 관련 홍보와 강릉시 전통문화 계승 발전에 관한 홍보가 주어졌다. 무엇보다 문화관광안내 외국어 스피치 대회를 통해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가늠하기에 좋은 기회가 되었다. 심기섭 강릉시장은 국제 교류의 활성화와 정보 교환을 위해서도 외국어는 필수적인 수단이지만 나아가 우리 지역의 문화 관광의 경쟁력의 기르기 위해서도 이 날의 행사는 참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는 내용의 격려사를 덧붙였다. 이날 대회는 관내 중 고등학교 학생 35여 명이 참가(영어: 20명, 일본어: 10명, 중국어: 5명)해 열띤 경연을 벌였다. 또한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참가하여 모교의 학생들을 위해 응원전을 펼치기도 하였다.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방과 후 교육정책연구학교로 지정된 논곡중학교(교장 박찬월)는 9월 23일 본교 멀티미디어실에서 인하대 사범대학과 3년간 방과 후 교육활동 및 교육연구 분야를 통한 상호이익 증진을 위한 학교 간 교류 협정식을 가졌다. 협정교류 내용을 보면 인하대 사범대는 논곡중학교 학생들의 방과 후 학습지도를 위한 명예교사 지원과 논곡중 교사들의 교육현장에 적합한 교육과정 개발에 상호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했으며, 논곡중학교는 사범대 학생들의 교육실습에 적극 협조하며 모든 교육협력 활동은 사안별로 협의를 통하여 추진하되, 법적 구속력을 갖지 않고, 교류과정에 상호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하기로 했다. 특히 교류협정식에 앞서 인하대 사범대 학생들은 지난 4월부터 논곡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학급별 학습동아리 활동에 도움을 주어 방과 후 교육활동으로 인한 사교육비를 줄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 학생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논곡중학교의 학습동아리는 학급당 1개팀씩 팀당 8명의 학생으로 조직되어 있으며 현재 30개 학습동아리에 총 240여명의 학생들이 자생적인 학습 동아리 조직을 갖추고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해 인하대 사범대 학생들로 구성된 명예교사들로부터 주 2회씩 방과후 학습으로EBS 교육방송의 국어, 영어, 수학 교과를 지도받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e-learning 시찰단이 22일 인천서면초등학교(교장 홍상진)를 방문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스턴 케이프주(Eastern Cape) 주지사(Mrs Nosimo Balindlela)와 교육 및 정보통신 관련 기관장, 입법부 관리 등 총 13명의 e-learning 시찰단은 인프라 구축, 활용 사례 등에 대한 안내를 받고 실제 수업 활용 사례를 참관했으며 모둠학습실로 꾸며진 멀티미디어실과 특기적성교육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 컴퓨터실을 둘러봤다. 시찰단은 방문 내내 ‘amazing!’을 연발하면서 다양한 질문을 쏟아 내어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하고 수업 활용 사례로 공개한 영어 수업을 참관하면서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르는 등 방문에 대한 기쁨과 고마움을 나타냈다. 사진=인천시교육청
초등학교 제7차 교육과정에 적용할 학습지도 유형에는 몇 개나 될까? 선진국에 비해 대체로 교과서가 많은 편인 우리나라는 교과별 특수성 때문에 적용해야 할 학습지도 모형도 다양하다. 경우에 따라서는 한시간에 여러 가지 수업 모형을 적용해야 한다. 그런데 선생님들이 각자 자기가 하는 수업내용에 가장 적합한 수업모형을 깜빡 잊어버리고 수업하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그래서 초등학교 교과별로 가장 적합한 수업 모형(93가지)을 제시하니 수업에 참고하시기 바란다. 1. 바른생활 (3가지) 역할놀이학습, 게임놀이학습, 경험수업모형 2. 슬기로운생활 (9가지) 살펴보기학습, 무리짓기 학습, 재어보기학습, 견학학습, 만들기 학습, 놀이 학습, 토의학습, 조사·발표하기 학습, 모의놀이 학습 3. 즐거운생활 (4가지) 흥미중심 통합 모형, 표현중심의 통합 모형, 경험중심의 통합 모형 활동중심의 통합 모형 4. 국어 (6가지) 문제해결 적용학습, 전문가 협력 학습, 창의성 계발 학습, 역할놀이 학습 가치탐구 학습, 반응 중심 학습 5. 도덕 (13가지) 가치갈등 수업모형, 개념분석 모형, 역할 놀이수업 모형, 감동감화형 수업 모형, 배려(Caring) 학습 모형, 가정 연계 학습 모형, 봉사 학습 모형 가상 체험 학습 모형, 개념 분석 학습 모형, 집단 탐구 학습 모형 가치 갈등 학습 모형, 가치 명료화 학습 모형, 역할놀이 학습 모형 6. 수학 (7가지) 개념학습 수업모형, 원칙발견 학습 수업모형, 문제해결 학습 수업모형 개념 형성 수업 모형, 원리 탐구 수업 모형, 폴리아의 문제해결 수업 모형 이용률의 문제해결 수업 모형 7. 과학(탐구학습 모형) (10가지) 순환학습 모형, 발견학습 모형, 가설검증 수업모형, STS 수업모형, 관찰 학습, 실험 학습, 토론 학습, 조사 및 장기 연구 과제 학습, 견학 및 탐방 학습, 역할놀이 학습 8. 사회 (14가지) 가. 활동 방법에 따른 교수-학습 유형 현장 학습, 구성 학습, 역할놀이 학습, 시청각 학습, 토의 학습 표본조사 학습, 문헌조사 학습 나. 사고력 신장 중심의 교수-학습 유형 문제해결 학습, 탐구 학습, 의사 결정 학습 다. 자료를 이용한 교수-학습 유형 사료 학습, 인물 학습, 지도 학습, 시사 학습, 자원 인사 초빙 학습 9. 실과 (4가지) 프로젝트 학습 유형, 기능 학습 유형, 개별 학습 유형, 홈 프로젝트(Home project)학습 10. 체육 (6가지) 육상 중심 활동 학습 유형, 게임 중심 활동 학습 유형, 체조 중심 활동 학습 유형 표현 중심 활동 학습 유형 체력 중심 활동 학습 유형, 보건 중심 토의 학습 유형 11. 음악 (5가지) 가창 활동 중심 학습 유형, 기악 활동 중심 학습 유형, 창작 활동 중심 학습 유형 감상 활동 중심 학습 유형, 자료 중심 학습 유형, 12. 미술 (8가지) 가. 표현 영역의 교수-학습 유형 프로젝트 학습, 협동 학습, 창의성 학습, 마인드 맵 활용 학습, 개별화 교수-학습 나. 감상 영역의 교수-학습 유형 문제 해결 학습 역할놀이 감상학습, 감상력 신장 토의학습 13. 영어 (4가지) 과제 해결형 접근법(Task Based Approach), 역할 놀이(Role Play) 상황 중심 접근법(Situational Based Approach) 몰입 학습 프로그램(Immersion Program)
김명호 경남 서포중 교사는 최근 ‘한국, 일본 및 중국의 영어교육과정 비교’ 논문으로 경상대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사립유치원의 수업료 인상률이 물가상승률의 3~4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조배숙의원(민주당)이 22일 교육인적자원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밝힌 자료에 따르면 시도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사립유치원의 수업료 인상률이 지난 5년간 연평균 10% 이상을 기록했다. 대전 지역의 경우 지난해 월 15만9천원에서 올해 21만1천700원으로 30% 이상 오르는 등 수도권과 대도시의 인상률은 평균 12~13%로 물가 인상률 3.5% 보다 3~4배 높았다. 일선 유치원들은 수업료에다가 급식비, 야외활동비, 특별활동비, 교재대 등을 추가로 10만원 가량 부과하고 있고 특히 일부 유치원은 정규시간에 영어, 미술 등을 교육하면서 학원과 연계한다는 이유로 별도의 비용을 받고 있다. 따라서 유치원 교육비는 대도시와 수도권의 경우 연간 3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조의원은 "정부가 만 5세아 무상교육을 계획하고 저소득층 자녀를 위해 수업료와 급식비 등 명목으로 지원하고 있는 월 15만3천원으로는 사립유치원의 수업료도 충당할 수 없다"며 "결국 국공립유치원의 선택권이 제한된 상황에서 저소득층 자녀는 유치원 교육기회를 갖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교육인적자원부가 2008학년도 대입의 핵심 전형으로 떠오른 논술고사에 대비하기 위해 내놓은 공교육을 통한 논술지도 강화방안이 지도교사 부족 등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교육위원회 조배숙의원은 22일 교육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논술정책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제기하고 공교육 논술 정책이 사상누각에 처해 있다고 진단했다. 논술관련 교사 연수현황에 따르면 전국 2천363명의 논술교사 가운데 연수조차 받지 않고 논술을 지도하는 교사가 83.9%인 1천983명에 달했다. 연수를 받은 16.1%의 논술교사들도 대부분 16시간~30시간의 교육이나 특강식 단기 연수를 받아 연수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논술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의 84.1%가 국어과 담당으로 편중돼 있어 다양한 분야에 대한 생각과 의견을 창의적인 방법으로 표현하는 논술의 취지에 부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6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인천, 울산, 제주 교육청은 논술지도 강화를 위한 예산이 아예 없으며, 대전교육청은 올해 예산을 전년도보다 오히려 줄여 논술교육을 강화하려는 의지조차 없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서울교육청 등 7개 시도교육청의 경우 논술교육 및 교재개발 예산이 일부 고교에 편중 지원돼 대다수 고교가 논술교육 및 교재개발에서 소외돼 있다. 또한 일선 초중고교 절반 정도가 도서관 지원 예산을 2004년에 비해 줄여 독서권장을 통한 논술지도 강화가 사실상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서울교육청의 경우 국어, 사회,수학,과학, 영어 과목을 시작으로 매년 서술형.논술형 시험문제를 확대해 2007년에 절반은 서술형.논술형으로 출제키로 했으나 교사 1인당 담당 학생 수가 많아 평가에 대한 신뢰성, 공정성 논란이 예상된다고 조의원은 주장했다. 조의원은 "교육부의 공교육 논술 지도 강화정책은 서울대의 통합 논술 출제방침이 나오면서 급조된 것"이라며 "차분한 준비없이 시행되는 공교육에서의 논술교육은 질적 향상을 기대할 수 없는 사상누각"이라고 말했다.
여러분은 다음과 같은 말에 어떻게 생각하는가? 혹 동의하는가 아니면 부정하는가? - 선진국 사람들이 못사는 나라 사람들보다 더 행복할 것이다. - 미국은 우리나라보다 교육적으로 훨씬 발달된 곳이다. - 우리나라에만 교육열이 과도하여 강남 8학군 같은 곳이 있다. - 진리란 많은 학문적 연구와 심오한 깨달음이 있어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 좋은 책이란 어렵고 학술적인 용어로 기록된 것이다. - 영어는 한글보다 더 과학적이고 뛰어난 언어이다. - 교회에만 나가면 천당에 갈 수 있을 것이다. - 동성애자는 모두다 이상하고 저질이다. - 장애우는 정상인보다 더 불행하고 슬프다. - 직업은 자신의 특성과 취미에 맞아야만 좋은 것이다. - 부자가 되거나 삶에서 성공하는 사람은 특별한 사람만이 가능하다. - 공부 잘하는 학생은 나보다 고민이 더 없을 것이다. - 교실에서 수업을 받은 것은 공부한 것이다. - 국어, 역사, 사회, 윤리(도덕) 과목은 암기과목이다. - 책만 읽으면 사고력이 증대될 것이다. - 자신의 희망이란 가끔씩 머리 속에 떠올라 그것을 생각하는 것이다. - 나는 남들보다 부족하며 공부에서도 전교 1등을 할 수 없다. 위에 제시된 말들은 어느 정도 사실일 수도 있다. 하지만 똑같은 현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다르게 인식하게 되고, 그 결과 또한 전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아래에 나열된 글을 읽고 보라. 그리고 나서 바로 위쪽에 있는 제시된 글을 다시 한번 읽어 보라. 그러면 아래의 글을 읽기 전에 여러분이 생각한 것과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혹은 다른 방향에서 위의 글들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얼마나 세상을 선입견(先入見)과 편견(偏見)으로 바라보고 있는지 조금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설령 선입견이나 편견이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사물과 현상을 바라볼 수 있다. - 영국 LSE대학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54개국 국민들의 행복도 중 방글라데시 1위, 대한민국 23위, 영국은 32위,일본은 44위,미국은 46위였다. - 미국 공립고등학교 학생 중 30% 정도는 졸업을 하지 못하고 중도에 학업을 포기하고 있으며, 국제교육성취도평가협회(IEA)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우리나라 수학·과학 학업성취도가 각각 세계 2, 3위였으며, 문제해결력은 1위였다. 반면 미국 수학·과학 학업성취도는 각각 세계 15위, 8위였다. - 미국에서도 아이비리그(동부 8개 명문 사립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자녀를 전학시키고, 밤새워 공부하는 사립 고등학교 학생들이 많이 있다. - 진리는 간단하고 쉬운 것이다. 다만 우리들이 실천하기 어려운 것이다. 예수님의 가르침이나 석가모니의 가르침의 공통점은 남을 도와주고 자신에게 최선을 다하며 항상 감사할 줄 아는 삶이다. 하지만 그러한 실천이 어려운 것이다. - 좋은 책이란 일반적으로 대학교육을 마친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이다. 쉽게 설명하는 사람이 정말로 많이 아는 사람이고, 쉽게 쓰인 책이 좋은 책이다. - 유네스코가 세계 문맹 퇴치에 공헌한 사람에게 주는 상 이름이 바로 '세종대왕상’이다. 이처럼 문맹 퇴치에 가장 효과적이고 가장 과학적인 문자가 바로 한글이다. - 어떤 사람은 수많은 사람을 살인하면서 교회에 다니며 하나님을 믿고, 어떤 사람은 종교가 없지만 항상 다른 사람을 도와주고 자신의 삶에 만족한다고 했을 때, 만약 천당이 있다면 누가 천당에 가야 하는가? - 괴테, 나폴레옹, 한니발, 슈베르트, 도스토예프스키, 소크라테스, 카이사르(시저),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다빈치, 세익스피어, 차이코프스키, 가수 엘튼 존이나 영화배우 제임스 딘, 이 사람들의 공통점은 모두 동성애자였다는 것이다. - 헬렌켈러, 스티븐 호킹 박사, 호메로스(오디세이아 및 일리아드 저자), 이솝(이솝우화 저자), 손자(손자병법 저자), 세르반테스(돈키호테 저자), 베토벤, 루스벨트(미국32대 대통령), 이 사람들은 모두 장애우였다. - 의사나 변호사, 판사, 회계사 등 우리들이 희망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도 자신의 직업에 대해서 취미와 적성을 정확하게 맞추어 가졌을까? 자신의 적성과 맞지 않더라도 맞추려 노려하면 되는 것이다. - 'ESL 인베스트먼트’의 에드워드 램퍼트(42) 회장은 연봉이 1조원이다. 그는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세계 갑부 중에 빌게이츠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자수성가한 경우이다. - 2005년 4월 서울과학고나 대전외고 학생이 자살한 뉴스를 접했을 것이다. 비록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모든 사람에게는 말못할 고민이 많은 법이다. 부자든 천재든 말이다. 자신의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 - 공부란 자신이 적극적으로 하려는 의지와 같이 이루어져야 진정으로 공부한 것이다. 수동적으로 가만히 듣기만 하는 것은 진정한 의미의 공부라 할 수 없다. - 영어는 단어와 숙어를 외우지 않으면 더 이상의 진전이 없으며, 수학 또한 그 파트의 내용을 알지 못하면 더 이상의 발전이 없다. 반면, 국어, 역사, 사회, 윤리 등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접하거나 대하는 것이어서, 그 자세한 내용을 모르더라도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 과목이다. 오히려 내용의 흐름이나 문장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실력 향상이 제대로 되지 않는, 이해를 특히 잘 해야 하는 과목이다. 예를 하나 들어보자. 여러분은 'he cannot say B to a battledore'이 무슨 뜻인지 아는가? 이렇게 영어는 외우지 않으면 안 된다. 그 뜻은 '낫 놓고 기역자 모른다'는 것으로 이 말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 것이다. 반면에, 중학교 1학년 학생도 고등학교 1, 2, 3학년의 국어나 사회, 역사, 윤리(도덕) 과목을 배우더라도 약간의 어려움은 있지만 전혀 이해가 안되는 것은 아니다. - 사고(思考)라는 것은 혼자서 그것에 대해서 생각을 할 때 깊어지고 확대되는 것이다. 단순히 책만 읽는다고 다 사고가 확장되는 것은 아니다. 책을 읽더라도 그 상황에 대해서 혼자서 생각을 할 때 진정으로 사고의 폭이 넓어지는 것이다. - 가끔씩 생각하는 꿈이니 바람은 진정한 희망이 아니다. 진정한 꿈이나 희망은 매일 생각하고 그것을 이루고자 노력하는 것이다. 그러면 꿈은 이루어진다. - 아인슈타인조차 뇌의 활용도가 15%를 넘지 못했다고 한다. 자신의 무한한 능력을 과소평가하지 말라.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은 다 가능하리라. 지금까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들이 무심코 지나쳤거나 무의식 속에 선입견으로 혹은 부정적인 생각으로 여겨 온 부분을 조금 살펴보았다. 우리들은 우리나라에 대해서, 우리의 교육에 대해서, 우리의 믿음에 대해서, 우리 가족에 대해서, 자신의 능력과 역량에 대해서 너무 부정적이고 소극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여러분에게 다음과 같이 제안하고 싶다.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조금만 바꾸어 보라고 말이다. 우선 자기 자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고, 자신의 가족을 사랑하며, 이웃을 사랑하며, 자신이 속한 학교와 직장 및 사회 나아가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 자세를 가져보라. 좀 더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살아간다면, 그리고 선입견(先入見)과 편견(偏見)을 버린다면 여러분의 삶은 여러분의 의지대로 이루어질 것을 확신한다. 세상의 위대한 위인이나 성공한 사람들 중에서 그 누가 부정적인 사고와 소극적인 자세로 살아왔는가를 말이다. 자애와 사랑을 바탕으로,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여러분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무기요 자산이 될 것이다.
“제2외국어 담당교사가 홀대 받고 있다고요? 아닙니다. 지금 저희는 제2외국어 심화연수에 푹 빠져 있답니다.” 경기도외국어교육연수원(원장 이명자)은 국내 최초로 중국어 교사 41명, 일본어 교사 43명 등 중등교사 84명을 대상으로 제2외국어 심화과정 연수를 하고 있다. 제2외국어 교사들의 의사소통능력 신장과 교수.학습방법 개선을 위해 실시되는 이번 연수에서는 일본의 쓰꾸바대학과 중국의 북경사대를 비롯한 4개 대학과 파트너십을 구축, 외국어교육연수원과 해당 대학들이 연수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교재를 집필한 교수진들이 직접 강의를 맡고 있어 연수 효과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본 연수는 지난 9월 12일부터 1개월간 합숙과정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연수생들의 반응이 뜨겁다. 전건호 선생님(안법고)은 "그 동안 연수에 갈증을 느끼고 있었는데 이번에 배운 것을 학교에 돌아가 꼭 적용하겠다"며 말했고 나현선 선생님(기흥고)은 “이번 연수를 위해 1년전부터 준비하여 준 연수원에 감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 이번 연수는 120시간 과정으로 오는 10월 11일 끝마치게 되는데 성적 우수 연수생 일본어 12명, 중국어 12명을 각각 선발하여 일본의 쭈꾸바 대학과 중국의 심양사범대학에 1개월간의 해외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1997년 7월 개원한 경기도외국어교육연수원은 그 동안 초중등 영어교사를 대상으로 연수를 해 왔는데 이번 제2외국어 심화연수로 연수의 새로운 장을 마련한 것이다. 2005학년도 연수 인원 816명 중 현재 504명이 연수를 마쳤고 2006학년도에는 1,628명의 연수를 계획하고 있다.
학교 축제를 며칠 앞두고 2학년 재영이가 찾아왔다. 1학년 때부터 유난히 붙임성이 좋아 선생님을 잘 따르는 아이였다. "선생님, 이번 축제 기간 중 뜻 맞는 친구들과 함께 '경매'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혹시 선생님께서 소장하신 물품 중 쓰지 않는 것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기증해 주셨으면 합니다." 평소 서글서글한 눈매와 예절바른 행동으로 믿음을 주던 녀석이었다. 그러나 '경매'란 말이 주는 어감이 왠지 학생들의 축제와는 어울리지 않을 것이란 선입견 탓인지 궁금증이 동(動)했다. "그런 이벤트를 준비할 때는 무슨 목적이 있었을 텐데, 그 내용을 설명해 줄 수 있겠니." 내심 순수해야 할 학생들의 축제에 상업적 목적이 낀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네, 이번 기회에 선생님들이 아끼는 소장품을 알아보고, 관심 있는 학생들은 경매를 통해 해당 물품을 구입하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경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인근에 있는 보육원에 전액 기부할 예정입니다." 축제를 이용해 수익사업을 벌일 것이라는 지레 짐작은 보기 좋게 빗나가고 말았다. "그랬구나. 그처럼 좋은 이벤트를 준비했는데 선생님이 도와주지 않으면 안되겠지. 오늘 준비해 놓을 테니 내일 아침에 들리겠니." "네, 선생님 감사 합니다. 내일 아침에 오겠습니다." 녀석이 다녀간 후, 교무실 한 쪽에 있는 캐비닛을 열어 보았다. 마침 담임을 맡고 있는 학급의 아이들에게 생일 선물로 준비해 놨던 펜 묶음이 눈에 들어왔다. 아이들의 생일 선물은 다시 준비할 수도 있었다. 다음날 아침, 아이들의 갸륵한 뜻이 알려지자 선생님들도 갖고 있는 물품을 아낌없이 내놓기 시작했다. 카세트, 하회탈, 부채, 모자, 책, 손목시계, 회화테이프, 목걸이 등 다양한 종류만큼이나 사연도 애틋했다. 수학과 한 선생님은 며칠 전 회사에 취직한 제자가 직접 선물했던 고급 만년필을, 영어과 신 선생님은 멕시코에서 구입한 장식품을 내놓았다. 드디어 축제의 날은 밝았고, 많은 학생들의 관심 속에 경매가 시작되었다. 경매사를 자처한 재영이의 우렁찬 목소리가 마이크를 타고 흘러나왔다. "우리 학교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은경 선생님께서 애지중지하는 CD케이스입니다. 그럼 1000원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말을 마치기가 무섭게 이쪽 저쪽에서 호가(呼價)가 이어졌다. "1500원." "2000원." "3000원." "네, 3000원까지 나왔습니까. 더 이상 없습니까. 그럼, 3000원에 낙찰됐습니다." 이날 경매에서 최고 가격을 기록한 물품은 단연 한 선생님이 내놓은 만년필이었다. 준비한 물품은 삽시간에 동이 나고 말았다. 이렇게 모아진 수익금이 20만원 남짓 됐으니 경매는 대성공이었다. 다음날 아침, 복도에서 재영이를 만났다. 여전히 바쁜 눈치였다. "선생님, 경매 수익금을 내일 보육원측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청소년들이 갈수록 이기적으로 변한다고 개탄하는 어른들의 걱정을 불식시키기라도 하듯, 아이들은 소외된 사람들의 아픔까지도 돌볼 줄 알았다.
최근 중국 교육계에서는 지난 9월 초 실시된 전국영어등급시험(PETS)에 초․중학생들이 대거 응시한 사태를 두고 분석이 한창이다. 전국영어등급시험(PETS)은 중국정부가 성인들의 영어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지난 1999년부터 실시하게 된 것으로 PETS 1급B, 1급, 2급, 3급, 4급 등의 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PETS 1급 B는 영어 초보자들에 적합한 수준, 1급은 초급에 해당하는 것으로 택시기사, 경비, 교통경찰 등이 자신들의 업무분야에서 외국인과 교류할 수 있는 수준, 2급은 중하급으로 전문대학에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영어 수준으로 호텔직원, 일반은행 직원들이 외국인과 교류할 수 있는 수준, 3급은 중간급으로 일반 대학의 비영어전공자들의 졸업 가능 수준, 4급은 중상급으로 일반 대학의 석사과정 비영어전공자들에 맞는 수준으로 일반 전문기술자, 연구원, 기업간부 등에게 적합하도록 난이도가 맞춰져 있다. 때문에 중국 일반 대학생들의 경우 졸업 전에 PETS 4급을 따기 위해 영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런데 요즘 중국에서는 이러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영어등급시험(PETS)에 중학생, 심지어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까지 참가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중국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9월 10일 베이징시의 베이징외국어대학에서 치러진 2005년 하반기 영어등급시험의 경우 1000여명의 응시생 가운데 95% 이상이 초․중학교 학생들로 그중 초등학생들이 대부분이었다. 또한 베이징시 하이디엔 아동 외국어 학교의 경우 2000여명의 학생들 중 500여명의 중학생들과 초등학생 중 60% 이상이 이번 PETS 1급과 PETS 2급에 응시하는 등 전국적으로 PETS 응시자의 연령 하락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 시험이 처음 실시되던 1999년 당시 PETS 1급에 보통 중학생들이 응시하던 것이 2001년, 2002년 들어 초등학교 5-6학년으로 응시 연령이 낮아지다가 금년에는 초등학교 3-4학년 학생들이 대거 PETS 1급에 응시하고 있으며, 일부 3-4학년 학생들은 전문대학 입학수준인 PETS 2급에도 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교육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영어등급시험에 초등학생들이 대거 참여하는 현상에 대한 원인을 중학교 입시에서 찾고 있다. 중국에서 초등학교 6년과 중학교 3년을 포함한 9년은 의무교육기간이다. 때문에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올라갈 때 원칙적으로 입시는 없고 대부분이 ‘근거리 배정원칙’에 의하여 집 근처의 중학교에 배정을 받게 된다. 하지만 예외적인 경우로 우리의 명문학교에 해당하는 중점중학은 입학시험을 통과한 자만이 입학할 수 있다. 물론 이러한 중점학교의 경우 대학진학에 유리한 게 사실이다. 때문에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들 중 일부는 자기 자녀를 중점학교에 보내기 위해 조기영어교육에 힘쓰게 된다. 게다가 많은 수의 중점중학에서는 우수학생 선발이라는 핑계로 입학시험 등록 시 PETS 2급의 자격증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중국 교육계에서는 이 같은 어린 학생들의 영어등급시험 참여 현상을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찬성하는 쪽에서는 국가의 발전이 빨라지고 영어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초등학교의 영어교육이 수준이나 속도에서 너무 뒤쳐지기 때문에 가정에서 사비를 들여서라도 영어공부를 시켜야 하며, 또한 학생들은 영어등급시험에 참가함으로서 영어실력의 향상을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한편 반대하는 쪽에서는 아이들이 영어과외수업을 위해 주말과 휴일도 없이 바쁘게 생활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자격증 획득만을 위한 영어공부는 영어실력 향상에 효과가 없다고 주장한다. 중국 교육전문가들 역시 지나치게 어린 나이에 학교수준을 뛰어넘는 영어교육은 결국 학생들로 하여금 학교공부에 대한 흥미를 떨어뜨릴 수 있어 결과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는 논리로 어린 학생들의 영어등급시험 열기를 비판하고 있다. 한동안 중국에서는 수학 올림피아드가 광적으로 유행한 적이 있었다. 수학 올림피아드는 우리나라의 수학경시대회와 같은 성격의 것으로, 학생들은 이 시험을 통하여 국가가 공인하는 일정한 등급을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중국 전역의 초등학생들이 수학 올림피아드의 열기 속으로 빠져든 적이 있었다. 이 수학 올림피아드 열풍의 배경에도 중점중학 입시가 있었음은 물론이다. 이에 중국 정부에서는 지난해부터 수학 올림피아드의 금지와 이를 중학시험에 연계시키지 못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정부의 노력으로 수학 올림피아드 열기가 다소 주춤해지자 이번엔 영어자격시험 열풍이 불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중국정부는 아직까지 이에 대한 뚜렷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금년 들어 베이징시 교육위원회가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의 수학 올림피아드 실시 금지, 학교를 임대한 사설 교육의 금지, 학과경시대회 및 그 증서를 통한 학생선발금지 등의 ‘7불정책(七不許)’을 내세우며 초중학교에서의 불필요한 경쟁을 억제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지만 그 정책이 큰 효과를 보고 있지는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 같은 조기영어교육 열풍의 해법과 관련하여 중국 교육계 일각에서는 그 어떠한 정부차원의 강제적인 조치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입시와 관련된 수학이나 영어교육의 과열이 실제로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그것이 교육의 근본적인 문제는 아니고, 교육자원의 희소성과 자원획득 기회의 희소성이 아이들을 어려서부터 치열한 경쟁 속으로 내몰고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 때문에 정부로서는 학생들에게 학습부담을 경감시켜주는 조치도 필요하지만 본질적인 문제인 경쟁에 대한 부담을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조치를 강구해야 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어린 학생들의 영어등급시험 응시 과열과 같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국교육체제의 개혁과 더불어 사회 개혁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는 게 뜻있는 중국 교육자들의 공통된 목소리이다.
중학교 영어듣기평가가 전국적으로 11:00-11:20(20분간) 실시되고 있다. 오늘(9월 21일)은 3학년, 내일은 2학년, 모레는 1학년. 대부분의 학교가 이 평가결과를 수행평가 영역에 넣어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평가에 임하는 학생들의 표정이 진지하다. 하나라도 더 맞추려고 방송에 귀를 기울인다. 감독도 정규고사와 같이 엄격하다. 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려고, 부정행위를 예방하기 위하여, 책걸상이 앞뒤로 넓게 벌려져 있다.
북한에서도 외국어 교육이 문법에서 회화 위주로 전환되고 있다. 20일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인 조선신보 인터넷판에 따르면 북한이 대학생들에 대한 외국어 회화 교육을 발전시킬 것에 대한 국가적 조치가 취해진 데 따라 시범단위로 정해진 김일성종합대학과 김책공업종합대학에서 올해 초부터 새로운 교수 방법이 도입됐다. 이 방법은 지난 시기 진행한 외국어 문법식 교육을 회화식 교육으로 방향 전환함으로써 학생들의 외국어 실기능력과 일상적인 외국어 회화 수준을 한 단계 올리려는 것이다. 특히 대학들에서는 새로 출판된 외국어 회화교재인 '신영어 900문장'을 적극 이용하고 있다. 이 교재는 외국어 강의를 뒷받침하기 위한 것으로, 점차 일반 과목강의들에서도 학생들이 교원들과의 자유로운 회화를 진행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까지 이를 수 있도록 고안된 것이다. 시범단위 한 대학교원은 "새로운 교수방법에 따라 전공분야의 원서 번역은 물론 일반분야의 회화능력도 다같이 겸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교육성 관계자는 "앞으로 모든 대학 강의를 외국어 회화로 진행할 수 있는 수준으로 학생들의 회화수준을 달성하자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한 내에서는 교재 '신영어 900문장'을 바탕으로 대학생.교원들의 경연이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조선신보는 덧붙였다.
2008 대입제도의 핵심은 내신의 강화에 있다. 교과 영역의 가장 큰 변화는 절대평가에서 상대평가로의 전환이다. 그동안 점수 부풀리기로 인하여 내신의 신뢰성을 떨어뜨리는 주 요인으로 지목됐던 절대평가를 포기한 것은 일단 긍정적이다. 비교과 영역 가운데 기존의 봉사활동이나 특별활동 외에 새로 추가된 독서활동이 눈에 띈다. 2007학년도 고교신입생부터 교과별 독서활동을 학생부에 기록하겠다는 것이다. 사실 독서는 교육 현장에 있으면서 늘 안타깝게 생각한 부분이다. 한창 감수성이 풍부한 시기의 아이들에게 양서 한 권은 보약이나 다름없다. 그러나 학생들은 입시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없다는 이유로 독서보다는 교과서나 참고서에 치중하고 있다. 대학입시가 고등학교 교육의 전부가 된 상황에서 독서는 뒷전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다. 지난달 한 출판사가 서울 시내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1년에 2권의 책도 안 읽은 학생이 무려 21%에 이른다.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꼽히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빌게이츠 회장도 학창 시절에 학과 공부보다는 문학이나 철학, 과학과 같은 교양 도서를 탐독하여 다양한 지적 능력을 쌓은 것이 오늘의 성공을 가져온 비결이었다고 강조했다. 이는 비단 빌게이츠에만 해당되지 않는다. 어떤 분야에서든 성공적인 삶을 일궈낸 사람들은 바로 책을 가까이 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아직은 구체적인 방안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교육 당국이 독서의 중요성을 인식했다는 것만으로도 이번 대입시안은 한발짝 앞섰다. 잘만 활용하면 고질적인 병폐-사교육 열풍, 평준화로 인한 교육의 질 하락 등-를 해결할 수 있다. 문제는 독서를 어떤 방식으로 교육활동의 중심에 올려놓을 것이며 어떻게 하면 신입생을 뽑을 대학에도 객관적인 근거를 마련해 줄 수 있느냐다. 어떤 책을 얼마 만큼 적절하게 읽었는지는 본인만 알 수 있기 때문에 독서활동을 학생부에 기록하기는 어렵다. 그렇다고 교사들이 그 내용을 일일이 확인할 수도 없어 자칫하면 형식적으로 흐를 우려가 있다. 따라서 독서활동을 전형자료로 활용하려면 평가가 공정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독서인증제를 제안한다. 물론 또다른 형태의 대입과 관련된 시험이라고 할지 모른다. 그러나 현재도 정보, 영어, 한자 등의 분야에서 인증시험이 치러지고 있으며, 그 결과를 학생부에 기록하고 있다. 독서도 학년에 따라 전문가들이 선정한 필독권장도서목록을 제시하고, 다양한 형태의 관련 문항을 통하여 독서의 정도와 내면화 여부를 검증한 후, 그에 합당한 인증을 부여하면 된다. 만약 독서인증이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구하는 데도 유용한 자료로 활용된다면 효과는 더욱 클 것이다. 우리 교육이 안고 있는 구조적인 모순을 생각할 때 대학입시 만큼은 해결 방안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이 말이 옳은가를 논하기 전에 이 땅의 미래를 책임진 청소년들이 책 한 권 제대로 읽지 않은 채 오로지 점수따는 기계로 전락해 가고 있는 현실 만큼은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대입시안에 포함된 독서활동에 거는 기대가 크다.
사막 한가운데 세워진 도박 도시 라스베이거스가 최근 경제 활성화와 함께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인식되면서 인구 유입이 급증하고 있다. 이 때문에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는 것은 물론 학교 및 교사 부족이 심각한 상태에 이른 데다 기존 학교들의 학습 환경도 크게 뒤떨어져 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18일 보도했다. 라스베이거스의 각급 학교 재학생 수는 10년 전인 1994-1995학년도의 경우 15만6천348명이던 것이 이번 2005-2006학년도에는 31만명을 넘어섰다. 재학생 규모에서 미국 내 5번째인 클라크카운티 교육구는 2018년까지 재학생 수가 최소 52만8천명으로 늘어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138개교를 추가로 건설해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올해 역시 12개 학교가 새로 문을 열었으나 적정한 학교 수에는 여전히 모자라고 특히 수학과 과학, 외국어, 장애아 전담 등 각급 교사가 턱없이 모자란 형편이다. 이에 따라 라스베이거스 시 당국은 전국 언론 매체 등에 교사를 구한다는 광고를 싣고 있지만 대부분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데다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평균 집 값이 30만 달러를 넘어서는 등 연봉에 비해 감당키 어려운 생활수준 때문에 필요한 교사를 유치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결국 클라크카운티는 당장 부족한 교사를 채우려고 이번 학기에 필리핀에서 51명, 스페인에서 14명을 교사로 각각 채용했다. 지난 해 자신의 고향인 중서부 지역으로 교사 찾기에 나섰던 히키초등학교 데이비드 하코트 교장은 "교사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며 "교장이 교사를 인터뷰 하는 게 아니라 교사가 교장을 인터뷰한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라고 말했다. 경영 컨설턴트로 은퇴한 뒤 새로운 일을 찾던 폴 데브륀(61)씨는 지난 해 교사 자격증을 취득했지만 고향인 팬실베니아 리딩에서 일자리가 없어 고민하던 도중 라스베이거스에서 교사를 구한다는 소식에 이 곳으로 이주했다. 현재 6학년 영어 교사로 재직 중인 그는 "고향에 살면 더 좋겠지만 이 곳에는 일자리가 있다"고 말했다. 또 앨버트 카브레이라(37)씨는 라스베이거스에서 무려 7천마일 떨어진 필리핀 마닐라에서 일하던 중 직업소개소로부터 연락을 받고 지난 달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해 특수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영향으로 뉴올리언스 인근에서 활동하던 카지노 딜러들이 갑작스레 새 일자리를 찾아 라스베이거스로 흘러들어 오면서 이들의 자녀까지 전학해 학교 및 사 부족을 부채질하고 있다. 18년 전 이 곳으로 이주한 베일리중학교 카렌 스틴스필드 교장은 "예전에 라스베이거스 시내에서 마주치는 여자들은 대부분 쇼걸이었지만 지금은 탄탄한 중산층 사회로 변했다"며 "재학생도 백인, 라틴계, 흑인이 골고루 분포돼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 초.중.고교 컴퓨터과목 담당 교사들 가운데 10명 중 6명꼴 이상은 비전공자인 것으로 나타나 전문성 부족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위 소속 이주호(李周浩.한나라당) 의원이 18일 초.중.고 컴퓨터 담당 교사 9천117명의 전공 및 자격증과 최근 5년간 직무연수 현황 등을 분석한 결과 대학에서 컴퓨터와 관련없는 교과를 전공하고 자격증(정보컴퓨터)도 없는 교사가 6천45명(66%)에 달했다. 특히 이들 비전공 컴퓨터 교사들 중에는 공대 계통이 아닌 가정과 미술, 영어, 체육, 음악, 철학 등 인문.예술학 전공자들도 적지 않았다. 비전공 컴퓨터 담당 교사들은 사립학교(2천641명)보다 국.공립학교(3천308명)에 많았다. 컴퓨터 교과자격증 보유 교사의 비율은 컴퓨터과목이 정식교과화되지 않은 초등학교가 3%로 가장 낮았고, 중학교는 33.6%, 고등학교는 49%를 각각 기록했다. 이와 함께 컴퓨터 담당 교사의 20.8%(1천899명)는 지난 5년간 단 한번도 컴퓨터 과목 직무연수를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의원은 "정보화 교육의 관건은 교사의 전문성"이라며 "이처럼 비전공자들이 컴퓨터 과목을 가르칠 경우 교사 수준이 학생보다 떨어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송도신도시 개발에 따른 인구 유입과 계속해서 늘어가는 행정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지방공무원을 공개 채용한다. 1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2007년까지 28개의 학교가 신설되고 평생학습관 개관에 따른 정원 소요 등 계속적인 행정수요 증가가 예상되므로 2003년 이후 2년만에 공개채용하는 것으로 채용인원은 지방공무원은 교육행정 9급 260명(장애인13명포함)과 사서 9급 12명(장애인1명포함), 전산 9급 15명(장애인1인포함), 기계 9급 4명 등 총 291명이다. 시험과목은 교육행정직의 경우 국어, 영어, 한국사, 교육학개론, 행정법총론 등 5과목이며, 사서직은 사회, 자료조직개론 등 2과목, 전산직은 수학, 컴퓨터일반, 프로그래밍언어론 등 3과목, 기계직은 물리, 기계일반, 기계설계 등 3과목이다. 응시연령은 교육행정직과, 사서직은 18세부터 28세, 전산직과 기계직은 18세부터 40세까지 이며 거주지는 인천광역시로 제한된다.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는 오는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하며 시험은 11월 6일 치러지고, 12월 12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다시, 국어 교육을 생각한다 주당 수업시수가 가장 많은 국어 시간의 의미는 그만큼 우리 언어인 국어 교육의 중요성을 내포하고 있음을 반증하는 증거입니다. 우리 1, 2학년 교실에서 첫 시간을 여는 모습입니다. "1학년, 국어 공부 준비를 하면서 요즈음 외우고 있는 '은혜 갚은 꿩'을 네 사람이 소리 맞춰 외워 봅시다." "예, 선생님. 자신 있어요. " 대답과 함께 조그마한 입을 벌려 앙증맞게 합창하기 시작하는 우리 1학년 네 마리의 병아리들을 보는 행복으로 하루를 엽니다. 날마다 반복하다 보니 옆에서 같이 공부하는 2학년 나라도 자연스럽게 같이 외우게 되었습니다. 그 다음은 받아 쓰기를 합니다. 날마다 일과가 된 일입니다. 그런데 내가 내건 조건을 만족시키려면 아이들이 꽤나 고생스럽답니다. 긴 문장을 10개씩 보는 받아 쓰기에서 다 맞으면 포인트 2점, 띄어 쓰기가 완벽하면 1포인트 추가, 글씨가 교과서처럼 예쁘면 1포인트 추가해서 모두 4포인트를 올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1학기부터 줄곧 받아쓰기만 보면 소리나는 대로 적어서 점수가 오르지 않아 기가 죽어 있는 은혜가 최고 점수를 맞은 겁니다. 알고 보니 며칠 동안 3쪽에 달하는 내용을 외우느라 읽기 책에 온통 손때가 묻을 만큼 읽으며 어려운 글자를 관찰한 노력의 결과가 나타난 겁니다. 아! 전율할 정도로 행복한 기쁨이 오늘까지 이 자리에 서 있게 한 힘이었나 봅니다. 다른 친구들이 자신 있게 점수를 매겨 달라고 내밀 때에도 글자 한 자라도 더 맞추려고 낑낑대며 공책을 내놓지 못하던 우리 은혜가 오늘은 제일 먼저 환하게 웃으며 공책을 내밀 때부터 나는 행복했습니다. 이제야 환하게 웃으며 공부에 대한 자신감의 나무를 꽉 붙잡은 은혜의 예쁜 얼굴이 미소로 가득합니다. 내가 이렇게 국어 교육에 관심을 기울이는 이유는 아직도 부족한 내 국어 실력이 첫째이고, 1학년 때의 기초가 평생을 간다는 신념 때문입니다. "요즘 신입사원, 영어보다 국어가 문제" (연합뉴스 2005.07.05) 라는 기사를 본 적이 있었는데, 인사담당자 40% 이상이 국어 능력을 평가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신세대 신입사원들은 외국어 구사능력보다는 국어사용 능력이 더 많은 문제점으로 지적됐으며 인사담당자의 40% 가량은 입사 시험에 국어능력 평가를 포함시켜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는 것입니다. 국어능력 중 가장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문으로는 쓰기나 말하기 등 표현능력을 지적한 응답이 39.7%로 가장 많았으며 창의적 언어능력(20.6%), 논리력(17.7%), 문법능력(13.0%), 이해능력(6.6%), 국어관련 교양 지식(1.9%) 등 순으로 나타났으며, 국어와 관련된 업무능력 중 가장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문은 기획안 및 보고서 작성능력이 53.2%로 과반수를 넘었고 대화 능력도 31.6%를 차지했으며 프리젠테이션 능력(12.8%), e-메일 작성 능력(1.6%)도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저 역시 글 쓰기를 취미로 하고 있지만 띄어 쓰기나 문맥 구성에 자신 없어 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 자신감을 심어주는 데는 1학년 때 읽기 교과서에 나오는 재미있고 짤막하며 교훈적인 동화를 외우게 하는 것이라는 판단이 섰습니다. '읽기 책은 읽기에서 시작해서 읽기로 끝나야 한다'는 평소의 지론을 한 단계 올려서 외우게 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세종대왕의 공부 방법이기도 합니다. 좋아하는 책은 100번이 아니라 1000번을 읽으셨다는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발견했습니다. 오늘 우리 1학년 아이들이 결과로서 증명했답니다. 좋은 글씨 쓰기를 위해서는 쓰기 숙제는 최대한 줄일 것이며(손가락 발달이 덜 되어 쓰기를 많이 시키면 연필 잡는 자세를 버림), 즐겁게 외우게 하고 그 결과를 포인트로 누적해서 좋아하는 책 선물을 안겨 주는 방식을 고수하는 일입니다. 아무리 좋은 일도 재미가 없으면 공부를 싫어하는 계기가 되므로 철저하게 보상이 따르는 게 저학년에게는 매우 필요합니다. 칭찬을 쏟아 부어야 하는 것은 선물보다 더 중요하고요. 1학년 읽기 교과서만 완벽하게 입력시켜 놓으면 평생 동안 받아 쓰기나 띄어쓰기에서 곤란을 겪지 않게 되고 부모님들이 가장 많이 요구하는 바른 글씨 쓰기도 가능해진다고 확신합니다. 더불어 철저한 표준어를 구사할 수 되므로 기초, 기본 학습의 토대를 확실하게 쌓는 일입니다. 우리 1학년의 추석 과제는 다음에 나올 권정생 님이 쓰신 '강아지 똥'을 외우는 거랍니다. 아마 아이들은 3일 동안 읽기 책을 들고 다니며 손때를 묻혀가며 어른들이 보는 앞에서 읽고 또 읽을 것입니다. 동화가 풍기는 그 아름다운 감성 언어를 뇌세포 깊숙이 저장하고 작가와 함께 울고 웃으며 무의식의 세계를 넓힐 것입니다. 띄어 쓰기를 틀리지 않으려고 글자 사이를 재보며 손가락을 짚어가며 읽을 것입니다. 첫 단추를 잘 끼웠으니 1학년을 마칠 때까지 교과서의 시와 이야기를 완벽하게 쓰고 외우는 50%를 마친 셈입니다. 아이들의 가능성은 상상이 불가합니다. 엄청난 가소성과 놀라운 기억력을 지닌 최첨단의 컴퓨터가 내장된 뇌의 비밀은 하나님만이 아시니까요. 벌써부터 '강아지 똥'에 등장하는 슬프도록 아름다운 대사를 생글생글 웃으며, 눈가에 이슬 방울을 달고 실감나게 외울 귀여운 모습이 그려집니다. 아마 나는 추석 3일 연휴 동안 그 모습을 상상하며 어버이가 계시지 않은 목메임도, 최전방 수색 중대를 지킬 아들의 빈자리가 주는 서글픔도 채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어 교육의 기초, 기본 교육의 선봉에 선 사람은 1학년 담임입니다. 발음 지도하기, 받아 쓰기, 띄어 쓰기, 바르게 쓰기의 책임을 질 사람은 바로 1학년 담임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저 메리골드(천수국) 만큼이나 끈질기게 예쁜 꽃을 피우도록 한 번 시작한 동화 외우기를 꾸준히 밀고 가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