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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일본 중부지방 기후현 세키시에 있는 중부 학원 대학과 동 단기대학부는, 내년도의 입학자 전원에게 구내나 주변에서의 「금연 서약서」를 제출하도록 하는 것을 결정했다. 학교의 부지내나 주차장과 더불어 부근의 유치원이나 양호학교 등을 배려해, 주변 100 미터 범위도 금연 대상 지구로 지정해, 금연을 철저하게 한다. 문부과학성의 연구반에 의하면, 나고야시의 나고야 여자대학이 2004년 봄부터 학생에게 서약서를 받고 있지만, 남녀공학의 대학에서는 이같이 실시한 곳을 들은 적이 없다고 한다. 중부 학원대는 현재, 인간 복지 학부가 설치되어 복지나 유아 교육에 힘을 쓰고 있다. 학생의 주된 취직처인 복지 시설이나 유치원 등에서 흡연자의 채용을 보류하는 케이스가 있어, 금년 4월부터 구내를 완전 금연구역으로 했다. 담배의 자동 판매기도 없애고 교직원도 전원 금연을 하도록 했다. 금연 서약서는 A4판으로, 내년 봄의 입시 후 수험 번호, 학부, 학과, 이름, 인감, 생년월일을 기입해, 입학 예정자는 입학 수속의 서류와 함께 우송한다. 벌칙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서약서를 쓰게 하는 것만으로도 서서히 흡연자가 줄어든다」는 것이다.
대부분 고교의 기말고사가 지난주 끝나면서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고3 학생들이 정시모집 논술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서울의 논술 학원가로 몰리고 있다. 26일 학원가에 따르면 대치동과 목동, 중계동 등 학원 밀집 지역에는 인근 지역은 물론 지방에서 원정 수업을 들으러 온 학생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특히 대다수 학원이 각 학교의 기말고사가 끝남에 따라 금주부터 정시논술 대비반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어서 논술 학원을 찾는 발길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3일 밤 10시 대치4동 동사무소 주변 골목. 한 건물에 1~2개꼴로 들어선 논술 전문학원 거리에는 자녀를 데리러 부모들이 몰고 온 차량으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수업이 끝나자 학원생들이 밀물처럼 몰려 나왔다. 학원 앞에서 만난 한 고 3학생은 "수능이 끝난 뒤 논술학원에 등록해서 3시간 이상 수업을 듣고 있다"며 "수능이 변별력이 없어서 그런지 중상위권 이상을 중심으로 학원에 등록하는 학생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대치동 P논술학원은 수험생이 지망하는 대학에 맞춰 명문대반을 별도로 운영한다. 주당 3회씩 매일 4시간을 가르치고 받은 코스별 수강료는 80만~100만원의 고액이지만 학생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고 있다. 이 학원을 비롯해 대치동 논술학원 학생 가운데 30~40% 가량은 수업을 들으러 지방에서 올라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치동 E논술학원은 "부산과 전주, 심지어 제주에서 평일 저녁 논술을 들으러 비행기를 타고 올라오는 학생들도 있다"며 "정시모집 정규반 개설은 내달 4일인데도 지방 학생 비율이 벌써 30~40%를 넘는 점을 감안하면 정규반 개설 뒤에는 지방학생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울산 출신 재수생 김모(19)양은 논술수업을 듣기 위해 아예 대치동 학원가 부근에 원룸을 구하고 학원에 등록해 본격적인 논술 준비에 들어갔다. 경남 창원의 K고는 수능 점수 460점 이상 학생 7~8명이 한꺼번에 서울 강남의 학원가로 논술 유학을 떠났다. 중계동과 목동 학원가도 대치동과 상황이 비슷하다. 학원들은 상경 문의전화가 쇄도하자 급하게 새 강좌를 개설하는 등 즐거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목동 C논술학원은 "친척집이 근처에 있다고 포항에서 올라온 학생도 있고 진주에서 온 학생도 있다"고 전했고, L논술학원 원장도 "차나 KTX를 타고 1시간 안팎이면 서울에 올 수 있는 충청지역 학생이 많다"고 말했다. 23일 밤 10시 중계동 학원가도 자녀를 마중 온 학부모의 승용차가 도로변에 빽빽했다. 고려대를 지망한다는 고3 윤모(18)군은 "수능이 끝나자 논술 대비반이 꽉 차서 새 반을 만들 정도로 학생들이 몰린다"고 했고, 서울 중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한다는 마모(18)양도 "기말고사가 끝난 뒤 다니려고 미리 수강신청을 해놨다"고 말했다. 각 학교도 나름대로 논술 교육을 하고 있지만 학원으로 몰리는 학생들을 붙잡기엔 역부족이다. 서울 J여고는 사회탐구 과목과 국어 교사를 중심으로 방과 후 논술 수업을 마련, 기출문제 풀이와 첨삭지도를 중심으로 학생들을 가르친다. 다른 학교보다 활발히 운영되는 편인데도 학생들의 참여율은 10%에도 못 미친다. 이 학교 양모(18)양은 "학교에도 논술 수업이 있지만 정보 교환을 위해서, 다른 학교 학생의 수준을 알기 위해 논술학원을 많이 다닌다"고 전했다. 지방은 서울보다 훨씬 상황이 열악하다. 대구 D여고 한 교사는 "학교에서는 준비에 어려움이 많고 아이들도 꺼리기 때문에 논술 및 구술 준비를 별로 못 하고 있다"며 "대부분 학생이 서울 유명 논술강사를 초빙한 S학원과 B학원 등에서 수업을 듣고 있으며 서울 원정 수업을 떠나는 학생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창원의 한 교사는 "학생들이 지방 도시에서 할 수 있는 논술 공부에 한계와 불안감을 느끼는 모양"이라며 "'서울 어느 학원이 좋다더라'는 정보를 듣고 서울로 올라가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특히 지방에서는 현실적 여건을 들어 교육 당국과 일선 고교에서 학교를 결석하고 논술 원정을 떠나는 학생들에게 편법으로 장기 결석을 허용하는 웃지 못할 일도 벌어지고 있다. 일부 학교에서는 서울의 학원수강 확인서를 제출하면 '체험학습' 형태로 출석을 인정하고 서울로 간 학생에게 현장 학습에 한해 허용되는 '기타 결석' 처리를 해주기도 한다는 것.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오랜 기간 학교를 비우고 논술 원정을 떠나는 것을 허용해선 안되는 게 원칙이지만 더 잘 배우겠다고 서울로 가는 것을 어떻게 막겠느냐"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교감, 교장 자격증도 없는 26년 평교사가 몸담아온 학교의 교장에 올랐다. 주인공은 전북 정읍고등학교에서 공통사회 과목을 가르치는 소찬영 교사(52). 26일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소 교사는 개방형 자율학교로 선정된 정읍고의 교장 공모에 지원해 학교운영위원회 심사와 도교육청인사위원회를 거쳐 교장으로 선출돼 내년 2월부터 4년 임기의 교장을 맡는다. 예체능계 학교 등 일부 자율학교에서 해당 분야 전문가나 CEO형 교장 등을 선임한 적은 있지만 평교사에서 곧바로 교장직에 오른 건 소 교사가 처음이다. 정읍고는 전인교육을 실현하고 고교 교육을 혁신하겠다는 취지로 교육인적자원부가 2010년까지 시범 운영하는 4개 개방형 자율학교중 하나로 지난 10월 선정됐다. 교장에 발탁된 소 교사는 공주사대를 졸업한뒤 교직을 시작했던 1981년 이후 26년간 줄곧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만을 고집해왔다. 정읍고에서 처음 교직을 맡았다가 전라고, 정읍고, 전주고를 거쳐 다시 '모교'로 돌아와 정읍고에만 13년째 근무중이다. 독일어를 전공해 처음엔 독일어를 가르치다가 수요가 줄어들자 부전공인 공통사회 과목을 맡아왔다. "학생들에게 지식을, 바른 것을 가르칠 때 시간가는 줄을 몰랐고 다른 생각이 안들었다"는 것이 소교사가 교감ㆍ교장 등 행정직으로 나가지 않고 줄곧 교단교사를 고집해온 이유다. 그는 "학생들 가르치는 일에 많은 보람을 갖고 있지만 교단 교사로서 한계를 느낄때가 종종 있었다"며 교장 공모에 지원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교장에 선출됐다는 소식을 들을 뒤에도 그는 "아직 교단에 서서 학생들을 가르쳐야 하는데 부담스런 일을 한 건 아닌지 그런 생각도 든다"며 "학생들의 전인교육과 학교 발전을 위해 힘을 쏟겠다"는 말로 소감을 대신했다. 소 교사는 "학생을 중심에 놓고 사고하고 교사들의 동력을 모아 구술을 꿰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자율학교가 대부분 입시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바른 학생이 공부도 잘한다"며 "전인교육은 인성교육과 지식교육이 어깨를 나란히 해야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학 진학이라는 인문계고의 정체성과 인성교육을 접목하겠다는 뜻이다. 그는 끝으로 "지금 교장 선생님도 교장직에 공모했으나 학교발전을 위해 후배인 저에게 학교를 맡아달라며 힘든 용단을 내려주셨다"며 "대화와 토론을 중시하고 학교 구성원들의 뜻을 모아 학생과 학부모가 찾아오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읍고는 2007학년도 자율학교 신입생으로 5개 학급 150명을 뽑을 계획이다.
7일 국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해 법사위에 계류 중인 지방교육자치법개정안이 교육계로부터 전면 거부당했다. 교총과 전교조, 교장단, 시도교육위원협의회 등 25개 교육관련 단체로 구성된 교육자치제말살저지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는 25일 오후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전국에서 모인 5000여 교원과 함께 교육자치법개정안을 전면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항의 시위를 벌였다. 공대위는 “교육위의 시도의회 통합으로 교육의 자주성,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은 크게 훼손되고 재정자립도에 따라 시도별 교육양극화는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공대위는 여야 정치권이 국민과 교육계의 여론을 무시하고 법 개정을 추진한 점을 사과하고 법안을 전면 백지화한 후 공정한 논의의 장을 통해 합리적인 개정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공대위는 법 개정 주도 의원의 낙선 운동과 헌법소원을 전개하고 교육위원회의 독립형의결기구화가 이뤄지는 날까지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결의했다. 윤종건 교총회장은 “교육자치 말살은 교원의 지방직화를 초래하고 이것은 교원의 지위하락과 시도간 교원보수 및 근무여건 차이를 심화시켜 학교교육의 부실을 초래할 것”이라고 대회사서 밝혔다. 윤 회장은 또 “헌법과 교육자치를 수호해야 할 국회 교육위원들이 비교육적인 작태를 자행했다”며 “교원들이 앞장서 교육자치를 수호하자”고 촉구했다. 강호봉 전국교육위원협의회장은 “최근 조순형 법사위원이 개정법안의 위헌 요소도 검토하지 못한 교육부를 질타했다”며 “교육위의 시도의회 통합은 교육청의 시도청 통합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대회사서 밝혔다. 배종학 초중고교장협의회장은 “이주호 의원이 1일 공개한 교육자치 로드맵이 그대로 추진되고 있다”며 “몇 년 후면 교육감은 부지사, 교육특별위원회는 일반 상임위로 전락할 것”이라고 대회사서 전망했다.
재단법인·일본 성교육 협회는 11일, 「 제6회 청소년의 성행동 조사」의 결과를 발표했다. 대학생의 6할, 고교생의 3할 정도가 성교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전회 조사(99년)와 비교해서 고교·대학생 모두 남자는 횡보하고 있지만, 여자의 경험 비율이 증가해 남녀 차이가 거의 없어졌다. 이같은 조사는 동협회가 74년부터 거의 6년 간격으로 실시하고 있다. 제6회는 05년에 전국 12 개 지역의 중학생에서 대학생 약 1만 1,000명으로부터 회답을 얻고, 무작위 추출한 약 5,500명분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성교의 경험 비율은, 대학생은 남자가 63%(전회 63%), 여자는 62%( 동 51%)였다. 남자는 조사를 시작한 74년의 23%로부터 계속 상승하고 있었지만, 이번은 99년과 거의 차이가 없었다. 여자의 상승 경향은 계속 되어 99년부터 05년에 걸쳐도 10 포인트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고교생은 남자가 27%( 동27%), 여자가 30%( 동24%)로 여자가 웃돌았다. 경험 비율이 높아진 것은 90 년대 이후로, 남자는 93년의 14%로부터 99년이 27%로, 여자는 16%로부터 24%로 증가했으며 이번에는 한층 더 높아졌다. 중학생의 경험율은 남녀 모두4%전후였다. 키스 경험은 대학생이 7할 정도이고, 고교생이 5할 전후이며, 중학생은 2할 수준으로 모두 전회 조사보다 증가한 수치이다.
“선생님, 저희들 오늘 무엇을 합니까?” 기말고사를 끝낸 고3 아이들이 등교하자마자 교무실 담임선생님을 찾아와 제일 먼저 던지는 질문이다. 그러면 담임선생님은 그 아이의 질문에 난감해 한다. 아마도 그건 기말고사 기간 중에는 그나마 다행이지만 시험이 끝난 지금 아이들에게 무엇을 하라고 내세울만한 뚜렷한 명분이 없기 때문인지 모른다. 무엇보다 기말고사를 끝낸 고3 아이들의 연일 계속되는 수업파행이 1 ․ 2학년에까지 그 영향이 미치고 있어 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더군다나 오전수업만 마치고 귀가하는 고3 아이들의 교외 생활지도를 그대로 방치해 둘 수밖에 없어 부모님들의 걱정은 더 크기만 하다. 각급 학교마다 계획을 세워 학사 운영을 하고 있으나 이것 또한 아이들의 등교시간이 일정하지가 않아 실천하기가 여간 어렵지가 않다. 정해진 수업일수 때문에 그렇다고 아이들을 학교에 안 나오게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본교의 경우, 대부분 아이들의 진학이 결정되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그 아이들이 학교에 등교를 해도 뚜렷하게 할 일이 없는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아이들 또한 불만을 토로해 보지만 어쩔 수 없는 현실을 그대로 따르는 눈치이다. 책가방도 없이 학교에 등교하여 교실에 모여앉아 떠드는 여학생들과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며 시간을 때우는 남학생들을 보면서 우리나라 교육정책이 얼마나 잘못 되었는가를 여실히 느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대책이 수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들을 설득하는 것도 무리인 듯싶다. 아이들은 자신의 의사와 관계없이 학교에서 정한 프로그램 운영에 따라는 가지만 못마땅한 눈치이다. 고3 아이들의 이와 같은 행동에 가장 영향을 받는 아이들이 현재 재학 중인 1 ․ 2학년 학생들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기 전까지 좋았던 자율학습 분위기가 수능 이후에는 무언가에 의해 들떠 있다는 느낌마저 든다. 하물며 불 꺼진 고3 교실을 넋 놓고 바라보는 아이들마저 생겨난 것 같다. 그리고 일찍 귀가하는 선배들이 부러운 듯 한 동안 시선을 교문 쪽으로 두는 아이들도 있다. 이런 분위기가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모르겠으나 아이들의 마음이 더 이상 헤이해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선생님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 때가 바로 지금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그리고 1 ․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고3 선배들과의 만남을 주선해 보는 것도 좋다고 본다. 수시모집에 합격한 선배들의 성공담과 학습방법, 수시모집 지원 시 유의사항 등을 후배들에게 들려줌으로써 조금은 경각심을 불러 일으켜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따라서 고3 담임들은 아이들을 교실에 그대로 방치해 둘 것이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본다. 바쁜 입시지도로 미루어 왔던 이야기를 아이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 능동적으로보다 수동적으로 움직이는데 익숙한 요즘 아이들에게 무엇인가 해줄 것을 바라지 말고 학교 자체가 아이들에게 무엇을 하라고 분명하게 제시해 주는 것이 오히려 더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그렇지 않으면 아이들은 주체할 수 없는 시간을 그냥 보낼 수밖에 없다. 그리고 수능 이후, 이와 같은 수업파장이 생길 것이라는 것을 예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대책이 없이 과거를 답습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아이들 또한 이와 같은 현실에 분개를 할 것이다. 내년에는 무언가 달라지겠지 하는 안일한 마음으로 한 해 또 한 해를 보내 온 지가 몇 해가 지났던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 현장은 늘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지 않은가. 그렇다고 무작정 손을 놓고 있으면 결국 피해를 입는 대상은 학생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더 이상 수업 파행이 생기지 않기 위해서는 학교 현장에서는 사회 첫발을 내딛는 아이들을 위한 자구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교육자치 말살저지 공동대책위원회는 25일 국회 정문 국민은행 앞에서 '교육자치 말살저지 범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국 16개 시도 교원 및 교육위원 등 5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육자치가 올바르게 실현 될 수 있도록 교육위원회를 "독립형 의결 기구화" 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오늘은 11월 첫 놀토입니다. 아침에는 검은 구름으로 덥혀있습니다. 삼일째 검은 구름이 햇빛을 가립니다. 그러기에 기분 잡치기 쉽습니다. 그나마 비가 올 것 같지 않으니 그것으로 위안 삼고 하루를 열어갔으면 합니다. 아무리 구름이 하늘을 가린다 해도 그 위에는 찬란한 햇빛은 빛나고 있습니다. 기죽지 않습니다. 포기하지 않습니다. 안달내지 않습니다. 세상을 향해 비쳐줍니다. 위대한 해는 역시 다릅니다. 큰 해는 역시 변함이 없습니다. 큰 해는 언제나 빛을 잃지 않습니다. 큰 해는 하루도 멈추지 않습니다. 구름이 잠시만 가린다는 것을 압니다. 구름을 겁내지 않습니다. 우리도 해처럼 아무리 우리 앞은 가로막는 장애물이 있다고 하여도 기죽지 말아야 합니다. 좌절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는 일 멈추면 안 됩니다.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해와 같이 열심히 자기 할 일을 해야 합니다. 자기 일을 끝까지 해내야 합니다. 장애물은 잠시입니다. 장애물 겁나서 하는 일 그치면 안 됩니다. 그래야 해처럼 큰 인물이 됩니다. 그래야 해처럼 변함없는 위대한 인물이 됩니다. 그래야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는 빛나는 인물이 됩니다. 저녁 5시부터 마지막 보충수업이 진행됩니다. 요즘은 이 시간만 되면 어둑합니다. 교무실은 조용합니다. 시간 보내기가 제일 어중간합니다. 그래서 ‘고난은 검은 옷에 싸인 보물’이라는 글을 읽었습니다. 거기에는 A.B. 심슨의 말이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보석은 흔히 거치른 짐 속에 넣어 검은 옷을 입은 하인을 시켜 우리에게 보내진다. 그러나 그 안에는 왕궁의 보물과 신랑이 주는 사랑의 선물이 들어 있다”고 말했다는 것입니다. 거치른 짐 속에 넣어 검은 옷을 입은 하인에게 보내진 보석이 바로 고난 속에 감추어진 선물이라고 합니다. 지금 학생들에게는 고난의 때가 다가오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깝게는 기말고사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강한 추위가 서서히 다가오고 있습니다. 체력이 고갈될 때가 되었습니다. 권태가 올 때가 되었다고 봅니다. 가장 힘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때가 되었다고 봅니다. 학생들이 이러한 때를 슬기롭게 잘 넘겨야 할텐데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지금의 때가 학생들에게는 고난의 때입니다. 고난이라는 검정 수레가 찾아오는 때입니다. 검정 옷을 입은 하인을 만나는 때이기도 합니다. 고난의 때, 고난이라는 검정 수레가 찾아올 때도 낙심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검정 옷을 입은 하인을 만나도 낙심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바고 그 안에 보화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 속에 보물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속에 선물이 있기 때문입니다. 공부하는 것이 정말 고난의 연속입니다. 새벽 5시 일어나서 학교에 등교하면 밤10시까지 자율학습을 하고 집에 가면 밤 11시가 넘습니다. 어떤 학생은 자율학습 마치고 학원에 가서 공부를 더하는 학생도 있습니다. 이와 같은 날이 반복됩니다. 이와 같은 날이 연속입니다. 그러니 체력이 딸립니다. 중간에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꿀떡 같습니다. 내가 이렇게 해야 하나 하면서 회의에 빠집니다. 공부한 만큼 성적이 올라가면 모르겠는데 그렇지 못하면 더욱 실의에 빠집니다. 거기에다 병이 들 때도 있습니다. 감기가 들 때도 있습니다. 몸살이 날 때도 있습니다. 가정에 어려움을 만날 때도 있습니다. 최악의 환경을 만나기도 합니다. 차가운 겨울이 다가옵니다. 점점 밤은 깊어갑니다. 힘이 다 빠지고 없습니다. 더 이상 버틸 힘이 고갈됩니다.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합니까? 주저 않아야 합니까? 포기해야 합니까? 놀아야 합니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때를 기다리면서 꾸준히 나아가야 할 것 아닙니까? 도달 지점이 보이는데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내가 한계에 다다랐다 싶으면 내가 곧 도달해야 할 지점이 내 앞에 다다랐음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새벽 동트기 전에 가장 어둡지만 새벽이 지나면 어찌 됩니까? 어둠은 사라지고 밝음이 찾아오지 않습니까? 강한 추위가 몰아치는 겨울이 지나면 따뜻한 봄이 오지 않습니까? 가장 어두울 때, 가장 추울 때, 가장 약할 때, 가장 힘들 때가 곧 전환의 때임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그런 인식이 있을 때 참을 수 있습니다. 기다릴 수 있습니다. 노력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내가 가장 힘들다, 내가 가장 견디기가 어렵다, 내가 가장 한계를 느낄 때 그런 인식으로 말미암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어떤 분은 ‘기다림의 때에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라는 글에서 “우리는 기다림의 때를 잘 통과해야 합니다. 기다림의 때를 낭비해서는 안 됩니다. 기다림의 때에 우리는 준비해야 합니다. 최선을 다해 미래를 준비해야 합니다.”라고 합니다. 기다림의 때를 통과하는 기간이 바로 고난의 길입니다. 고역의 길입니다. 바로 인고의 길입니다. 혹독한 겨울입니다. 새벽 동트기 전입니다. 이 기간만 잘 통과하면 미래가 보입니다. 장래가 보입니다. 꿈이 보입니다. 희망이 보입니다. 빛이 보입니다. 따뜻함이 보입니다. 보화가 보입니다. 보석이 보입니다. 선물이 보입니다. 웃음이 보입니다. 기쁨이 보입니다. 그러기에 기다림의 때를 낭비해서야 되겠습니까? 기다림의 때를 포기해서야 되겠습니까? 기다림의 때를 선용해야 합니다. 잘 준비해야 합니다.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기다림의 때에 자신을 가장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자신을 가장 성숙되게 만들 것입니다. 자신을 가장 세련되게 만들 것입니다. 자신을 자신되게 만들 것입니다.
▶ [친족] 과 [친지] “친족들만 모인 가운데 조촐하게 예식을 치르려고 해.” “친지들이나 불러서 저녁식사를 대접하는 게 좋겠어.” [친족] 과 [친지]도 구별해서 써야 하는 건 당연하다. [친족(親族)] 은 ‘촌수가 가까운 일가, 배우자의 혈족, 인척’ 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니 일가와 친척 중에서도 비교적 가까운 촌수를 뜻하며 [친지(親知)] 는 ‘서로 잘 알고 가깝게 지내는 사람’ 을 이른다. 그러므로 친척이외에 친하게 지내는 이웃이나 친분 있는 선후배나 직장동료등이 이에 해당한다. ‘친지’ 를 일가친척과 친분 있는 사람들 모두를 포함하는 의미로 잘못 쓰는 경우가 많은데 주의해야 할 것이다. ▶ [외척] 과 [인척] “저의 외척 중에는 학자가 많이 배출되었습니다.” “저의 인척들은 키가 큰 분이 많아요.” 앞에서 [친척]에 관하여 언급한 바 있지만 [친척]도 [외척]과 [인척]을 구분해서 알고 말해야 한다는 것이다. 성인들은 다 아는 사실을 가지고 뭘 따지느냐고 할지 모르지만 보통 [친인척]이란 말로 뭉뚱그려 말하는 예가 많은데 이럴 때 우리의 어린 세대들에게는 자세히 가르쳐주지 않으면 혼동을 하기 쉬우므로 학교에서 지도할 때 이를 주의해야 한다. . [외척(外戚)]은 ‘어머니 쪽의 친척, 같은 본을 가진 사람외의 친척’ 을 뜻하니 외조부모, 외숙부모, 외사촌 등이 이에 속하며 [인척(姻戚)]은 ‘혼인에 의하여 맺어진 친척’ 을 뜻하니 장인, 장모, 처남, 처형, 처제 등이 이에 속함은 물론이다.
「저 출산시대」를 맞이해 사립, 국공립을 불문하고 일본 대학은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의 유학생의 획득 경쟁이 열을 띠고 있다. 일본은 머지 않아 모집 정원과 대학 수험자수가 거의 같은「대학전입시대」를 맞이하게 된다. 이에 각 대학은 「국제 경쟁에 이길 우수한 학생의 확보」나 「정원 확보」등을 목표로 해, 해외에서의 유학생 쟁탈전을 펼치고 있다. 북경의 수도 사범대에서 이번 달 6일 일본 12개 대학이 중국 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원 유학의 합동 설명회를 처음으로 열었다. 홋카이도대, 토호쿠대, 도쿄대학, 나고야대, 히로시마대, 큐슈대 등이 공동으로 마련해 약 250명의 중국인 학생에게 팜플렛을 나눠주거나 장학 제도를 설명하거나 했다. 설명회의 개최를 주도한 곳은 4 년전에 수도 사범 오오우치에 사무소를 마련한 히로시마대학이다. 이 대학에는 현재 727명(5월1일 현재)의 유학생이 있지만, 4할이 넘는 321명이 중국으로부터의 유학생이다. 이대학 대학원 이학 연구과 학생 지원실은 「중국인 유학생은 박사 과정 후기까지 학업이 진행되는 비율이 높다. 우수하고 열심인 학생을 모아 수준을 높이고 대학원생의 정원의 확보를 노리고 있다」는 것이다. 홋카이도대도 금년4월, 북경 대학의 근처에 사무소를 설치하였다. 스즈키 켄·북경 오피스 소장은 「다른 국립대학과 비교해서 유학생의 비율이 적다. 설명회에서 학생 발굴을 한다」라고 기대한다. 국제적인 경쟁력에 위기감을 안는 도쿄대는 법인화 후,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교육을 목표로 해 아시아와의 제휴 강화를 목표로 내걸고 있다. 타케우치 카즈히코·국제 제휴 본부장은 「국내의 인재에게만 의지하고 있는 것만으로는 국제적인 경쟁력은 나오지 않는다. 인구가 많은 중국으로부터 지금까지 미국에 유학하고 있던 톱 클래스의 학생을 얼마나 도쿄대에 불러들이가가 지극히 중요하게 된다」라고 역설한다. 현지 입시를 실시하는 대학도 급증하고 있다. 도시샤대는 일본어나 일본 문화를 배우는 유학생 별과의 입시를 작년부터 북경에서, 금년부터는 샹하이에서도 시작했다. 이전에는 서류 심사와 일본어를 녹음한 녹음 테이프로 합격 여부를 결정하였었지만, 타인이 썼다고 보여지는 서류가 보내져 오는 사례 등도 있어 본인의 능력이나 의사를 올바르게 판단하기 위해 도입한 것이다. 금년 6월과 10월에 실시한 시험에는, 2개소에서 합계 60명이 수험을 치렀다. 국제 센터의 오키타 스모의 심판 소장은 「수험생의 경제적 부담이 가벼워지고, 지원 폭이 넓어져 수준 높은 학생이 대부분 모이게 되었다」라고 이야기한다. 칸사이에서의 해외 입시가 앞서는 오사카산업대는 99년부터 중국에서 3학부와 단기 대학, 대학원 2연구과에서 실시해, 유학생의 수업료를 반액 면제하는 제도도 시작했다. 06년에는 중국 한국의 4개 장소에서 입시를 실시하여 매년 100명 가까이가 수험하고 있다는 것이다. 키무라 켄이치랑·입시 전략 담당 부장은 「최근 몇년간 해외의 경쟁은 격화되고 있다. 내몽고의 일본어 학교에서, 40개 가까운 일본의 대학이 입시를 실시하는 사례도 있다」라고 이야기한다. 일본 학생 지원 기구에 의하면 일본의 대학이나 단기 대학 등에의 유학생수는 2005년 5월1일 현재에 12만 1,812명이다. 중국 유학생이 가장 많아 8만 592명을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세계의 대학들은 두뇌 유치를 위하여 피나는 경쟁을 하고 있다.
일본 대학들이 수험생 감소로 신입생 유치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도쿄의 유명 사립대들이 지방 학생들을 찾아가 시험을 치르는 '출장 입시'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 지방 학생들에게 상경 부담을 덜어줘 우수한 학생들을 뽑는다는 것인데 지방 대학들로서는 수험생들을 중앙으로 빼앗기지 않을까 긴장하며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24일 아사히(朝日)신문 보도에 따르면, 메이지(明治)대는 내년 입시부터 삿포로(札幌), 센다이(仙台), 나고야(名古屋), 후쿠오카(福岡) 등 4개 주요 지방 도시에서 처음으로 출장 입시를 치르기로 했다. 또 도쿄의 유명 사립대로서는 최대 규모의 출장 입시를 치르고 있는 호세이(法政)대는 내년부터 3개 도시를 추가, 모두 9개 도시로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6개 도시에서 출장입시를 실시하고 있는 주오(中央)대는 기존의 문학부 외에 경제 및 이공학부를 추가할 예정이다. 출장 입시는 간사이(關西) 지방 대학들이 198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도입했으며, 수도권 대학들은 몇년전부터 출장입시를 본격적으로 실시하기 시작했다. 수도권의 유명 사립대들은 지명도가 높기 때문에 그동안 수험생 모집에 별 어려움을 겪지 않았으나 수험생이 줄고 있는데다 가정 형편 등으로 도쿄로 상경해 시험을 치르기 곤란한 수험생들에게 편의를 도모하기위해 출장입시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지방의 명문 사립대들은 지역 수험생들의 동향을 예의 주시하면서, 입시 장소를 현청 소재지 뿐 아니라 인접 현을 포함한 여러 도시들로 확대하는 등의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천수만 철새 기행전을 다녀와서 - 가을이 떠나는 끝자락, 우리 선생님들은 반대로 새를 찾아 떠났다. 천수만의 철새기행전을 떠나기 전 나는 탐조(探鳥)만큼 감동적이고 낭만적인 여행도 드물 것이라는 즐거운 상상을 했다. 새는 그 자체가 싱싱한 자연이고, 탐조여행은 자연과 하나가 되는 숭고한 행위이기 때문이다. 수만 마리의 새들이 한꺼번에 하늘을 날아오르는 모습은 분명 장관일 터이고, 새들이 펼치는 행위는 감성적인 예술일 것이란 판단에서였다. 힘찬 날갯짓으로 창공에 각종 기하학적 문양을 수놓는 철새들을 보며 비상 아닌 비상을 꿈꿔보고자 했다. 그러나 천수만 A지구 제1탐조 투어버스에서 바라본 새들은 그렇게 낭만적이지도 흥성스러워보이지도 않았다. 새들은 춥고 외로워 보여 안쓰러웠다. 천수만의 낙조가 너무 아름답고 추운 계절이 오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기엔 이유가 빈약하다. 오호라, 곰곰이 생각해 보니 각종 개발로 생명의 기원이자 새들의 터전인 갯벌이 점점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란 생각이 들었다. 철새들이 배불리 먹으며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총 220만평의 논에 벼와 보리 등을 수확하지 않고 그대로 놓아두었다고는 하지만 워낙 많은 새들이 모여들어 한계가 있는 듯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인공은 자연을 대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새들은 왜 저렇게 한자리에 모일까. 문득 간월도의 일몰을 바라보다 든 생각이었다. 새들도 사람처럼 좁은 공간에 많이 모이면 생활하기에 불편할 텐데…. 이런 의문은 관광안내인의 설명을 듣고 나서야 풀렸다. 원인은 환경오염. 흩어져 넓게 살고 싶어도 살만한 곳이 없어서란다. 그나마 새들이 모이는 이곳이 아직 까진 환경오염이 덜하여 물고기와 씨앗들이 풍부하기 때문이라니 할 말이 없다. 새들은 지금, 살만한 곳이 줄어들어 여기에 모였노라고 우리 인간들에게 호소 중인지도 모른다. 그것도 모르고 사람들은 낭만적으로 웃고 떠들며 새들의 시위를 구경하는 셈이다. 이유야 어찌되었든, 멸종위기에 처한 큰기러기와 가창오리떼의 군무(群舞)는 현란했고 또 슬프도록 아름다웠다. 먹이를 찾기 위해 일사불란하게 무리 지어 푸른 가을 하늘을 선회하는 새들의 비행은 자유로웠다. 인간이 가지지 못한 기능을 새들은 가졌기 때문일까. 아니면 소리 없이 저무는 오후의 햇살에 비친 그들의 은빛 날개가 경이로웠기 때문일까. 만약 우리 인간에게도 하늘을 날 수 있는 날개가 있다면 어떨까를 생각해 본다. 가끔 삶이 고단할 때마다 하늘 높이 날아올라 인간 세상을 조감한다면, 지금보다는 그래도 스트레스가 좀 덜할 것 같다는 부질없는 생각도 들었다. 돌아오는 길, 새를 좀더 사랑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그 결심을 표정에 담아 하늘을 나는 철새들에게 띄웠다. 새들이 인간의 표정을 읽을 수는 없겠지만 분명 진심만은 통했으리라. 새들의 행복한 미래를 염원하는 내 간절한 마음을….
교육당국이 연가투쟁 참가 교사들에 대한 본격적인 징계절차에 착수했으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참가사실 확인을 위한 조사에 일절 불응한다는 대응책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진통이 예상된다. 24일 교육인적자원부와 전교조에 따르면 전교조는 23일 지도부 회의를 열어 앞으로 일선학교와 시도교육청이 실시하는 연가투쟁 참가자 확인조사 및 징계위원회 소환에 모두 불응키로 방침을 정했다. 연가투쟁 참가자를 처벌하려면 일단 교사 본인의 진술을 토대로 실제 집회에 참가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참가사실이 확인되면 해당 시도교육청별로 징계위원회가 열려 과거 연가투쟁 참가횟수 등을 고려해 해당 교사에 대한 징계수위를 결정하게 된다. 교육부는 이번 연가투쟁 참가를 위해 연가 또는 조퇴를 신청하거나 무단결근ㆍ무단조퇴한 교사가 총 2천727명인 것으로 현재 파악하고 있다. 이중 1천952명은 실제 집회에 참가한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에 곧바로 징계절차를 밟으면 되지만 문제는 집회사실 여부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나머지 775명. 이들에 대해 일일이 본인 진술을 받아 집회참가 사실을 확인해야 하나 전교조가 사실확인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이고 조사에 응한다 해도 참가 사실을 순순히 시인할 리가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들 775명의 집회 참가 사실을 입증하지 못하면 사실상 처벌할 길이 없다는 게 교육당국의 분석이다. 특히 참가횟수가 4회 이상일 경우 견책, 감봉, 정직, 해임, 파면 등 훨씬 강한 처벌을 하도록 돼 있지만 이 역시 본인 진술을 통해 참가사실이 확인돼야만 처벌이 가능하다. 2000년 이후 이번 연가투쟁 이전까지 연가투쟁 가담 횟수가 3회 이상인 교사는 1천30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당국은 이중 몇 명이 이번 연가투쟁에 또다시 참여했는지 확인하는데도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오전 열린 전국 시도교육청 인사담당 장학관 회의에서도 집회참가 미확인 교사들에 대한 사실확인 작업을 신속히 벌여줄 것을 당부했으나 회의 참석자들은 이같은 이유를 들어 적잖이 난색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난 2004년에도 연가투쟁 참가자들이 참가 사실 확인을 거부했으나 교장진술서와 근무상황부 등을 토대로 처벌했던 전례가 있고 법원도 처분이 정당한 것으로 인정했다"며 "다시 한번 법률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확인이 정 안되면 775명 가운데 무단결근ㆍ조퇴 처리된 600명에 대해선 '직장이탈 금지' 조항을 적용해 처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대한 신속히 확인작업을 마쳐 연내에 징계절차가 마무리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가투쟁 이전에 전교조가 11회의 연가투쟁을 벌였고 이에 대해 이미 3회에 걸쳐 행정처분이 내려졌으므로 이번 처벌이 '이중처벌'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또 공무원징계법령상 공무원 징계시효가 2년으로 규정돼 있기 때문에 2003년 이전의 연가투쟁 참가횟수를 이번 처벌기준에 산정하는 것 역시 문제라는 지적도 있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연가투쟁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처벌하되 과거 참가횟수에 따라 가중징계 하겠다는 것이며, 징계시효가 2년이므로 최근 2년 이내 연가투쟁 참가자를 대상으로 처벌하되 과거 행적을 고려해 징계수위를 정할 것"이라며 "이미 교육감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이라고 밝혔다.
24일 원평초등학교(교장 유주영)에서는 한학년 동안 바르게, 예쁘게, 지혜롭게 성장한 학생들이 200여 명의 부모님들 앞에서 재롱과 기량과 지혜를 자랑하는 종합 예능 발표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특히 300여 명 어린이 전원이 무대에 올라가 자신들의 끼를 유감없이 발휘하여 관람하는 학부모들의 우렁찬 박수를 받았다. 평소 충실한 교육과정의 이수, 방과후학교에서 학습한 예능적 기량, 자신의 특기와 적성에 따른 취미활동에서 길러진 자신감 넘치는 장기자랑 등 2시간 동안 쌀쌀한 날씨를 훈훈하게 데우는 듯했다. 단소, 가야금, 사물놀이, 꼭두각시, 민요, 소고놀이, 호남우도 농악 등의 전통문화 표현 활동이 우수하였다.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세계인들의 패션 쇼’ 영어로 말하는 연극 ‘춘향전’ 등은 초등학생 수준을 뛰어넘는 실력이었다. 장구장단 연주와 귀여운 전통 춤 동작들을 선보인 유치원생들의 귀여운 모습도 보였다. 유주영 교장은 “본교는 학교교육 현대화시설을 갖추고 있어 학생들의 특기적성 및 방과후학교 교육을 모범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수영장을 보유하고 있어 1년에 60여 시간의 수영교육 및 수상안전 교육을 한다.”고 하였다.
인천교육청은 24일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인천시내 초·중·고등학교에 근무하고 있는 원어민교사 200여명을 대상으로 오전에는 워크숍을, 오후에는 화합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오전에는 원어민교사들의 자질향상을 위한 “교수학습방법개선 및 효율적인 원어민과의 영어학습방법”에 대한 워크숍 있었으며 오후에는 200여 원어민교사들이 교육문화회관체육관에 모여 화합의 날 행사로 각종 리크레이션 활동을 펼쳤다.. 2006.11.24 인천광역시교육청 홍보팀 제공
개교기념일이란 말은 많이 들어봤어도 “송덕비 기념일”은 처음 들어 봤을 것이다. 우리 학교에는 학교 부지를 희사한 분들에 대한 송덕비가 있다. 솔직히 말해서 나부터도 송덕비가 어디 있는지조차 몰랐었다. 하물며 어린이나 교사들 역시 알 리가 있겠는가? 그런데 이 송덕비가 작년 9월부터 주인을 찾기 시작한 것이다. 새로 부임하신 교장선생님의 뿌리 찾기 교육이 실시되었던 것이다. 부임하시면서부터 학교설립 과정에 대한 관심을 보이시고 자료를 수집하시더니 운동회 때는 학교장의 축사를 통해서 학교설립과정에서 공을 세우신 분을 소개하고 그 아드님을 초청하여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도 하였다. 11월 24일(금요일), 오늘은 학교 부지를 희사받기까지의 훌륭한 업적을 남기신 분의 생일날이다. 그 분의 고귀한 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오늘을 “송덕비 기념일”로 설정하여 송덕비 주변을 정화하고, 교장의 훈화와 송덕비 설명회가 각 학년별로 이루어졌다. 개교한지 32년이 지나도록 누구하나 눈여겨보지도 않은 채 쓸쓸히 자리만 지키고 있었던 송덕비였지만 이제야 자기를 찾아주는 주인이 있어 기쁘기만 하는 것 같았다. 사실상 우리 학교 부지는 이씨 문중땅이어서 개인이 함부로 할 수 없는 일이기에 승낙을 받기가 그리 쉽지 않았다고 한다. 종손인 이진택씨가 교육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기에 서울에 있는 이씨 문중을 맨발로 찾아다니며 설득시켰다고 한다. 지성이면 감천이듯이 그 분의 뜻이 하늘에 닿아 마침내 희사받기에 이르렀다고 한다. 그래서 이 지역 월문리 주민들이 그 분의 고마운 마음을 새기고자 이진택씨의 이름으로 송덕비를 건립하려고 했었지만 극구 사양을 함으로써 이씨 문중에 대한 송덕비를 세우게 되었다고 한다. 그 분의 헌신적인 공이 있었지만 자기의 공을 남에게 돌리는 이러한 미담 섞인 뿌리 찾기 교육을 함으로써 학교와 지역사회가 일심동체가 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이러한 뿌리 찾기 교육 활동을 통하여 학교의 역사를 바로 알고 봉사정신과 희생정신을 일깨워줌으로써 학부모에게는 신뢰를, 학생들에게는 잔잔한 감동을 주는 이러한 교육마인드가 우리가 지녀야 할 새로운 패러다임이 아닌가?
최근에 학교의 인성교육이 땅에 떨어지는 여러 가지 사례들이 많다. 예를 들면, 종례시간이 너무 길다고 중학생이 여자교사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사례, 같은 학교 초등학생이 괴롭힌다고 흉기를 휘두르는 사례 등은 성적 지상주의가 낳은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21세기 지식, 정보화 시대는 지능(IQ)과 학업성취를 중요시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 개개인의 창의성과 정서지능(emotional intelligence)을 중요시하는 지식 기반 사회이다. 즉, 교육의 목적이 단지 지적 성공과 실패의 연속선상에서 학생에게 점수와 등급으로 상대적 위치를 결정해 주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전인적 발달을 도모하는데 의의가 있기 때문에, 학생 개개인의 원만한 발달을 위해 균형 있는 정서의 형성과 발달을 지원할 필요성이 있다. 특히, 오늘날 세계 각국의 교육 개혁에서 부상하고 있는 핵심과제는 학생들의 잠재된 창의성을 어떻게 개발하는 것인가에 관심을 갖고 본질적으로 지식의 전수와 새로운 지식의 창조를 중요한 기능으로 하는 교육은 이러한 변화에 민감하지 않을 수 없으며, 지식 기반 사회를 주도할 인적 자원을 길러 내기 위해 창의적인 교육이 강화되고 있다. 또한, 문용린 교수는 정서지능이 학생들이 건강한 대인관계를 맺게 할 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학습태도를 가지게 하여 학업성적 향상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정서지능의 중요성이 매우 강조되고 있다. 한편, 창의성은 어떤 사태에 직면하였을 때 새로운 통찰과 사고를 산출하는 과정을 거쳐 기존의 것과는 다른 아이디어나 형태, 관계양식 및 해결방법을 산출해 내는 모든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가지는 속성으로서, 유창성, 융통성, 독창성, 정교성 등 인지적인 측면의 창의적 사고와 민감성, 독립심, 호기심, 개방성, 인내심, 모험심 등 정의적인 측면의 창의적 성향을 포함한다. 또한, 정서지능은 자신과 타인의 정서를 평가하고 표현할 줄 아는 능력, 자신과 타인의 정서를 효과적으로 조절할 줄 아는 능력, 그리고 자신의 삶을 계획하고 성취하기 위해서 정서를 활용할 줄 아는 능력 등을 포함한다. 정서지능이 높은 사람은 창의적 사고력과 창의적 성향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고, 정서지능이 높을수록 일상생활의 문제를 잘 인식하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정서지능이 높은 사람은 문제를 보다 창의적으로 해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정서지능과 창의성이 서로 관련된 특성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기존의 선행 연구들을 살펴보면, 정서지능을 신장시키는 프로그램과 창의성을 신장시키는 프로그램을 별개로 개발하여 그 효과성을 검증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정서지능과 창의성을 분리해서 그 효과성을 검증하는 것이 아니라 정서지능의 구성 요소와 창의성의 구성요소를 포함하는 창의성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시함으로써 정서지능과 창의성을 동시에 신장시킬 수 있는지를 검증할 필요성이 있다.
전북도 교육청은 전교조 연가투쟁에 참가한 것으로 밝혀진 도내 교사 45명에 대한 징계 작업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22일 서울에서 열린 전교조 연가투쟁에 도내에서는 모두 45명의 교사가 연가를 내거나 무단으로 결근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며 "이들은 모두 무단결근 또는 무단조퇴 처리됐으며 이중 실제 집회 참가여부를 파악해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일반적으로 무단결근의 경우 구두주의나 경고 등의 징계가 내려진다"며 "교육부 지침에 따라 참가자 확인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징계절차에 들어가 12월 말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교비횡령사건 이후 학교정상화를 요구하며 145일째 농성을 벌이고 있는 경북 경주대학교 교수협의회가 거리로 나서는가 하면 같은 재단의 서라벌대학 교수협의회도 재단퇴진에 가세하면서 천막농성에 돌입, 사태가 확산되고 있다. 경주대 교수협 소속 교수 50여명은 24일 오후 경주역 광장에서 '경주대 살리기 결의대회'와 기자회견을 갖고 대시민 선전에 나섰다. 이 학교 교수협은 "지난 5월 발생한 원석학원 산하의 경주대와 서라벌대학의 120억원 횡령사건은 재단과 학교의 실질적 운영권자인 김일윤 전 경주대 총장의 1인 중심적이고 권위주의적인 학교 및 재단운영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제도개혁안을 제시했으나 김 전 총장이 이를 묵살했기 때문에 학교정상화를 위한 최선의 길은 교육인적자원부의 감사와 임시이사 파견"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경주대 관계자는 "교수협이 주장하는 임시이사 파견은 사립 학교의 기본을 무시한 것으로 교수협의 주장을 들어줄 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같은 학교법인의 서라벌대학 교수협도 이에 앞서 23일 횡령한 교비 환수와 부정.비리재단 퇴진 등 학교정상화를 위해 이날부터 천막농성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학교 교수협은 "대학경쟁력 강화를 위해 학장 면담과 공개질의서 등을 통해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면서 "그러나 대학 및 재단의 실질적 운영권자인 김일윤 설립자는 우리의 요구에 분명한 대안 조차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교수협은 ▲횡령한 92억원 환수 ▲부정.비리재단 퇴진 ▲교육인적자원부의 감사와 임시이사 파견 ▲학교의 밀실운영과 친인척운영 중단 등을 촉구했다. 경주대는 지난 5월 교비횡령혐의로 직원이 구속된 뒤 교수협이 재단퇴진과 김일윤 당시 총장 퇴진 등을 요구해왔으며 지난 9월 1일 신임 정문화 총장이 취임했다. 서라벌대학 교수들은 그 동안 집단행동에 나서지 않았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4일 오전 세종로 청사에서 전국 시도교육청 인사담당 장학관 회의를 열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연가투쟁 참가자들에 대한 징계를 12월말까지 마무리짓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교육부 황남택 학교정책실장과 박표진 교육단체지원과장,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의 초등 및 중등 인사담당 장학관 등 40여명이 참석해 불법 연가투쟁에 대한 엄벌 방침을 재확인하고 징계기준과 절차, 시일 등을 논의했다. 교육부는 22일 열린 연가투쟁을 위해 모두 2727명의 교사가 연가 또는 조퇴 신청, 무단결근한 것으로 잠정 집계하고 이중 실제 집회참가 여부가 확실치 않은 775명에 대한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 박표진 교육단체지원과장은 "엄정하고 신속한 처리가 이뤄지도록 시도교육청 인사담당 장학관들에게 당부했다"며 "참가자 확인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시도교육청별로 곧바로 징계절차에 들어가 12월 말까지 마무리지을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