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80,545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최근 여러 인문계 고등학교에 가서 학생들 대상으로 강의를 할 기회가 있었다. 그런데 이들 학교의 선생님들의 부탁중 학생들이 어떻게 고1에서 고2로 올라가면서 문과와 이과를 잘 선택하는 것을 알려달라는 것이 많았다. 실제로 필자가 에듀넷이나 커리어넷에서 상담하면서 가장 많은 학생이 고민하는 내용 중의 하나는 문과와 이과의 선택이었다. 그 가운데 한 학생의 고민내용을 정리하면 문과냐 이과냐를 정해야 하는 시기가 왔는데 문과인가 이과인가 잘 모르겠다, 문과는 별로 직업이 없다던데?, 근데 과학은 몰라도 수학은 정말 싫거든요 2,3학년 이과의 수학은 어려운편이라고 그러던데요, 예체능계로 가고 싶은데요, 되고 싶은 것은 캐릭터 디자이너 인테리어 디자이너, 한의사 같은 직업이예요. 진짜 하고 싶은 건 캐릭터 디자이너인데, 근데 이건 마땅히 과도 없고 해서 시각 디자인 과를 갈까 생각을 하긴 했는데……. 인테리어를 해서 부직업으로 캐릭터를 해도 될 거 같고. 그러자면 인테리어는 이과인데……. 미술 쪽은 인문계에서 가르치거든요, 캐릭터 디자이너나 인테리어 디자이너는 열심히 하면 잘 할 수 있을까요?? 지금부터 시작해서. 이런 비슷한 상담이 많다.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문과로 갈 것인지 이과로 갈 것인지 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결정이다. 더구나 위의 학생과 같이 예체능계통으로 진학하고 싶은데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문과와 이과만 설치되고 예체능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더욱 복잡하다. 문과와 이과란 무엇인가?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위하여 제공되는 코스 가운데 인문계와 자연계를 나타내는 것이다. 자연계는 수학, 과학에 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인문계는 사회, 국어 등의 과목에 치중하게 된다. 문과 이과반의 선택이 앞으로의 대학 진학과 직업선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기 보다 대학진학준비와 직업준비를 보다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대부분의 직업들은 수학과 과학적 지식과 재능만이 필요하다든가 문학이나 사회적 지식만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골고루 필요하다. 이과와 문과공부를 한 다음 수능에서 인문계와 자연계를 선택하게 된다. 그런데 인문계로 수능을 본 후 자연계 계통의 과로 진학하기 위해서는 교차지원을 하여야 한다. 비교적 상위급 대학은 교차지원을 승인하지 않고 있다. 고등학교에서 수능에서 인문계열을 지원한 후, 대학 입학시 자연계 학과로 입학하는 것을 허용 학교나 학과에 따라 교차지원을 할 경우 불이익을 주는 경우도 있다. 문과와 이과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부모들의 영향이 매우 크고, 학교에서도 특정 분야로 몰리면 문제가 된다고 본다. 실제로 2학년때 학생들이 문과에서 이과로 가고, 이과에서 문과로 왔다 갔다 하는 등 문제가 있다. 따라서 문과와 이과의 선택은 매우 중요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꼼꼼히 따져보고, 열심히 고민해서 결정하도록 도와주어야 하겠다. 문과이과 선택을 할 때 다음 몇 가지를 고려하여야 지도하여야 하겠다. 첫째, 적성검사를 받도록 지도하여야 하겠다. 문과와 이과를 판단하기 위한 심리검사가 인터넷상에서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커리어넷(http://www.careernet.re.kr)이나 워크넷(http://www.work.go.kr)을 통하여 사이버상에서 학생들에게 맞는 직업분야를 선택하도록 하여야 하겠다. 학생들이 적성검사 결과중 문과, 이과 중 어느 한쪽의 점수가 월등히 높은가? 를 체크하여야 하겠다. 가능한 적성검사 결과를 따르도록 지도하여야 하겠다. 다음은 적성검사 결과가 평소 자기가 생각하고 있는 진로와도 일치하나? 부모님이나 주변 사람들도 찬성을 하나?를 점검하도록 지도하여야 하겠다. 문과와 이과를 선택한 그 이후가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지도하여야 한다. 자신의 결정에 충실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도록 유도하여야 한다. 문과로 선택했든, 이과로 선택했든 이제 흔들리지 말고, 자신이 선택한 분야에서 열심히 노력하도록 하여야 한다. 문과로 가든, 이과로 가든 2학년이 되면 공부가 많이 어려워진다. 공부가 어려워질 때, "문과로 갈걸!", 또는 "이과로 갈걸."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자신의 선택에 자신을 갖도록 지도하여야 한다. 실제로 우리 주위에 보면 문과와 이과를 잘못 선택하여 고등학교 시절에 이리 저리 왔다 갔다 하고 학교공부와는 다르게 수능을 준비하고, 이번에는 수능 본 것과 다른 계열에 교차지원하고, 이것이 연장되면 반수를 하거나 재수를 하고, 대학을 다시 입학하는 등의 경우를 본다. 또한 대학에서 자신이 전공하기를 희망하는 계열과 과에 따라 문과와 이과가 구분된다. 인문계열은 크게 언어, 문학과 인문과학으로 구성되고 사회계열은 크게 경영·경제, 법률, 사회과학으로 구성되는데 이들 계열과 과는 문과이다. 자연계열은 농림·수산, 생물·화학·환경, 생활과학, 수학·물리·천문·지리로 구성되며, 공학계열은 건축, 토목·도시, 교통·운송, 기계·금속, 전기·전자, 정밀·에너지, 소재·재료, 컴퓨터·통신, 산업, 화공, 기타로 나뉘며, 의약계열은 의료, 간호, 약학, 치료·보건으로 구성되는데 이들 계열과 과는 이과계열이다. 교육계열은 교육일반, 유아교육, 특수교육, 초등교육, 중등교육으로 구성되는데 문과와 이과가 다 포함된다. 예체능계열은 디자인, 응용예술, 무용·체육, 미술·조형, 연극·영화, 음악으로 구성되는데 고등학교의 예체능계열이 적합하며 만약 인문계고등학교에 예체능계열이 과정이 개설이 안되었다면 문과계통으로 하여야 할 것이다. 그런데 디자인 계통의 과로 진학하려면 예체능계열에 가서 실기를 배우는 것도 필요하지만 상당수 디자인 계통의 과는 실기를 필요로 하지 않으므로 이과 계통에서 구조적인 면을 배우는 것도 괜찮다고 본다. 전국의 상당수 인문계 고1 학생들이 문과와 이과로 고민할 때 교사들이 적절한 지도를 하여야 할 것이며 가능한 인문계고교에 예체능과정을 설치하도록 노력을 하여야 할 것이다.
인터넷 세상이 되면서 수없이 양산되고 빠르게 변화하는 것이 정보다. 어쩔 수 없이 정보를 수집하거나 자료를 정리하기 위해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고, 컴퓨터의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의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경쟁도 치열해졌다. 그러다보니 컴퓨터의 성능향상이 사회발전을 이끌었고 그럴 때마다 듣는 말이 업그레이드였다. 컴퓨터, 인터넷, 정보 등의 단어와 밀접한 곳이 학교다. 그래서 학교도 한때는 컴퓨터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만 업그레이드로 착각했다. 업그레이드(upgrade)는 기존제품보다 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변경하거나 성능이 향상되는 것을 통틀어 말하는 포괄적인 말이다. 다목적 건물을 짓고, 화장실에서 음악이 흘러나오는 등 학교도 많이 업그레이드되었다. 하지만 전국의 모든 학교가 똑같은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된 것은 아니다. 교육예산 부족으로 사회변화를 쫓아가지 못하는 시설물이나 학습 자료들이 학교에는 많다. 이런 때 한국교총과 조선일보가 주관이 되어 ‘스쿨 업그레이드, 학교를 풍요롭게’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낡은 책걸상, 가고 싶지 않은 화장실, 도서관의 헌책들, 오래된 컴퓨터... 이런 모습이 정말 1인당 국민소득 2달러 국가의 학교일까요.’ 전국 1만여 일선 초ㆍ중ㆍ고교를 한차원 업그레이드시켜 학교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게 캠페인의 근본 취지다. 기부자들이 학교로 기부금이나 물품을 보낼 수 있도록 조선일보가 연결해 주는데 현재 1,600여개 학교가 도움을 요청했고 지원을 하겠다는 기업, 사회단체, 동문들이 줄을 잇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도움 받은 학교들이 많다는 소식도 들린다. 스쿨 업그레이드 캠페인을 듣는 순간 내가 근무하고 있는 도원분교장에 아주 적합한 행사라고 생각했다. 작으나마 농촌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싶었다. 학교의 과거와 현재를 알리는 것으로 〈학교소개〉를 하고, 〈지원 동기 및 희망사항〉에 현재 도원분교장이 처하고 있는 상황을 그대로 적었다. ‘1941년 개교한 문의초등학교 도원분교장은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어 2,600여명의 동문을 배출한 학교였으나 농촌 인구의 감소로 1999년 분교장이 되었습니다. 상수원인 대청호와 가까운 전형적인 농촌마을에 위치하고 있어 청정 환경을 자랑합니다. 또한 순진하고 귀여운 유치원생 6명과 초등학생 32명이 항상 오누이처럼 정을 나누면서 오순도순 즐겁게 생활하고 있어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을 느낍니다.’ ‘분교장에 근무하는 유치원 교사 1명, 초등학교 교사 5명은 누구보다도 아이들에게 정을 듬뿍 주며 열성적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이 대부분이고, 본교가 아닌 시골의 분교장이며, 몇 년 전부터 소인수 학교의 폐교가 거론되면서 정부에서 시설 등에 투자를 하지 않아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의 학교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게 너무나 많습니다. 학교를 존속시키기 위한 학부모나 동문들의 열의가 대단합니다. 옆에서 지켜볼 때 현재로는 학교가 폐교 될 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언덕 위에 있어 전망도 좋고, 하루 종일 아이들 소리만 들릴 만큼 조용해 학습 환경도 좋습니다. 소박한 아이들이 책을 많이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줬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소인수 아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는 놀이시설을 갖춰주면 좋겠다는 바람도 가지고 있습니다. 시골 학교에 다니고 있지만 사랑과 희망으로 행복을 엮어가고 있는 우리 문의초등학교 도원분교장 아이들이 밝은 등불을 기다립니다.’ 며칠 전, 스쿨 업그레이드 행사에 참여한 재능교육으로부터 도서를 학교로 보냈다는 전화가 왔다. 그리고 다음날 세계문화대탐험과 월드리더스 접집 등 176권의 도서가 학교에 도착했다. 박스를 뜯지도 않았는데 아이들은 책이 보고 싶어 안달이다. 꼭 실현되리라는 확신이 있어 스쿨 업그레이드 행사에 도움을 요청한 게 아니다. 우리 도원분교장에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고 싶었다. 그런데 재능교육이 현실을 만들면서 살맛나는 세상살이를 새롭게 보여줬다. 어린 시절에는 책 한권만 선물로 받아도 괜히 신이 난다. 옹기종기 모여앉아 책을 읽는 모습도 보기 좋다. 도서관이 없는 열악한 교육환경 속에서도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아이들이 사랑스럽다. 신이나면 하는 일이 모두 즐겁다. 요즘 재능교육에서 표지만 보아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을 선물로 받은 도원분교장 아이들이 그렇다. 컴퓨터 앞에 앉아 있을 시간에 책을 읽으며 책속에서 지식을 찾아내고 있으니 ‘스쿨 업그레이드’ 행사가 교육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일조를 하고 있다. ‘스쿨 업그레이드, 학교를 풍요롭게’ 캠페인에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그래서 순진한 아이들이 마음껏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더 많은 도서를 갖춰줘 책 속에서 마음의 양식을 찾아내게 하고, 올바른 교육을 통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스스로 깨닫게 하겠다는 도원분교장 교사들의 소박한 바람이 이뤄질 날도 기다려본다.
서울대학교 등 전국 11개 대학에서 중등교사를 대상으로 지리정보체계(GIS) 교육이 무료로 시행된다. 건설교통부가 서울대, 고려대 등 전국 11개 대학(서울대, 고려대, 서울시립대, 인하대, 남서울대, 강원대(강릉), 전주비전대, 대구과학대, 경일대, 경상대, 부경대)과 협약을 맺고 실시하는 GIS 무료교육은 기초과정, 응용과정, 중등교사 과정 등 3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중등교사 과정은 교과서에 게재된 GIS의 개념과 내용을 교사들이 이해해 학생들을 지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방학 중 실시되는 강좌교육을 받기 원하는 교사는 전국 11개 대학에 직접 신청하거나, 인터넷(www.e-gis.or.kr)을 통해 교육과정 및 일시를 선택하면 된다. 인터넷 교육과정(www.e-gis.or.kr)도 함께 운영되며, GIS이론 등 12개 분야 61종의 동영상 강좌와 실습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학년 올라갈수록 자기주도 학습능력 ‘곤두박질’ 학업적 효능감 증진시킬 다양한 전략마련 필요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능력이 학년이 올라갈수록 현저히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인섭 숙명여대 교수는 최근 ‘한국의 교육력,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열린 한국교육학회(회장 윤정일 서울대 교수) 춘계학술대회에서 자기주도 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한 논문 ‘학습력의 실태 및 제고방안’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교육부(2005)의 학업성취도 평가결과에 의하면 초등 6학년을 대상으로 한 자기주도 학습능력 정도에서 10.5% 정도가 ‘상’ 수준으로 나타난 반면 중3의 경우, 자기주도 학습 정도가 ‘상’ 수준인 학생이 약 7%정도, 고1은 6%정도였으며 대부분의 학생들이(약 77%) 중간정도의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는 것. 이런 현상에 대해 송 교수는 “학원에 의지하게 됨으로써 자신이 무엇을 어떻게 배워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학원에 맡기게 됨으로써 자신의 학습계획을 세밀하게 계획할 수 없게 되고 학습 내용이 제공되었을 때 무의미하게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게 된다”며 “자신의 학습활동의 정확한 목표 없이 주어진 과제에 대한 완수만을 목적으로 공부를 끝내는 타인주도적 학습자로 전락하게 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송 교수는 “이런 결과는 대학생활에서의 학습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톨릭대 성기선 교수가 서울대 등 6대 대학 471명 학생들의 ‘학습활동 및 태도’를 조사한 결과를 살펴보면 과외를 받지 않은 학생들의 대학 성적 및 생활 적응도가 과외를 받은 학생들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과외를 받지 않은 학생들은 혼자서 공부하는 태도와 습관형성 측면에서 더 높은 평균점수를 받았으며 자료를 찾아 리포트를 작성하는 능력이나 강의를 이해하는 정도, 체계적으로 전공서적을 읽는 수준, 토론 능력, 졸업 후 진로에 대한 목표의식 등에서 과외학생들을 앞질렀다. 성 교수는 이런 점에서 과외가 자기 주도적인 학습태도를 갖추는 것을 방해하며 고등교육 활동을 위한 태도와 능력을 형성하는 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과 자기 주도적인 학습능력이 전반적으로 결여되어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송 교수는 “스스로 공부하는 능력 기르기를 시도하는 것이 학업성적을 높이는 지름길”이라고 조언했다. “유명학원의 유명강사의 강의를 아무리 많이 들어도 혼자서 공부하는 시간을 갖지 않으면 진정한 실력의 높은 학업성취를 얻을 수 없다”며 송 교수는 “혼자서 공부하는 시간의 양이 많고 적음에 따라서 학업 성적이 달라진다는 사실은 객관적 연구 결과로도 이미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국교육개발원(2005)이 서울 지역 고교생 5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학업성적 상위 10% 이내 학생들’ 중 74.3%가 ‘하루 3시간 정도 책상에 앉아 집중적으로 공부한다’고 답했다는 것이다. 송 교수는 “공부를 잘 하기 위해서는 하루에 적어도 3시간 정도는 혼자 힘으로 공부하는 계획을 잡아둘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송 교수는 자기주도학습 능력 증진을 위해 △ 학생들의 학업적 효능감을 증진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전략 마련 △학생들의 교과 일반적인 학습전략뿐 아니라 교과 특수성에 기반을 둔 학습전략 계발 △학습 내용에 대한 흥미 등의 내적 동기 강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Q. 2004년 6월 1일부터 2006년 5월 31일까지 육아휴직 중인 여자교원이 2006년 6월 1일자로 복직 시 2006년 7월에 지급해야 할 정근수당액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2004년 5월 1일부터 2006년 4월 30일까지 유학휴직을 하고 2006년 5월 1일 복직한 경우 2006년 7월 정근수당의 지급은 어떻게 되나요? A. 육아휴직의 경우 최초 1년 이내의 기간은 복직하면 그 휴직기간을 근무연수에 산입하므로 2004년 6월 1일부터 2005년 5월 31일까지는 근무연수에 산입되나 그 이후의 연장기간은 근무연수에 미산입됩니다. 또한 근무연수 미산입기간은 실제 미근무기간이므로 2006년도 정근수당 지급대상기간 중 실제 근무한 기간인 2006년 6월에 대하여만 정근수당의 1/6이 지급됩니다. 다만 유학휴직의 경우 공무원보수규정 제15조 제3호의 규정에 따르면 유학휴직기간은 실제 근무한 기간으로 간주되므로 2006년 7월 정근수당은 전액 지급됩니다. 참고로 공무원보수규정 제15조 각호 및 지방공무원보수규정 제14호 각호의 규정에 의하여 승급기간에 산입되는 기간은 정근수당 지급액의 기준이 되는 근무연수에 산입합니다. 징계처분 종료 후 근무연수에 산입되지 않는 기간(견책 : 6월, 감봉 : 12월, 정직 : 18개월)도 일정기간(견책 : 3년, 감봉 : 5년, 정직 : 7년)이 경과하면 근무연수에 산입하지만 이 경우도 정직기간, 감봉기간 등 징계처분 기간은 계속 산입하지 아니합니다. 또 국제기구·외국기관, 국내외 대학·국내외 연구기관·재외국민연구기관·다른 국가기관 등에 근무하기 위한 고용휴직, 외국유학휴직, 육아휴직(여교원의 경우 휴직기간 중 최초 1년 이내의 기간), 공무상 질병휴직, 군복무, 법정의무수행, 노조전임휴직의 경우 근무연수에 산입됩니다. 정근수당 관련 세부사항 및 기타 교직·교권 문의는 한국교총 홈페이지(www.kfta.or.kr) ‘교권/교직상담’으로 해주시기바랍니다.
송재옥 예파회장(전남 목포 이록초 교감)은 6월 4~10일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제29회 회원전을 개최한다.
김삼섭 한국특수교육학회장은 6월 23일 오전 10시 부산대에서 ‘특수교육 교사양성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회원 간의 화합을 유도해 서울교총 발전의 토대를 구축하고, 서울교육의 리더십과 위상을 강화하겠습니다.” 전임 회장의 한국교총 회장 출마로 공석이 된 서울특별시교원단체총연회 회장에 안양옥 서울교대 교수(사진)가 23일 확정됐다. 내년 10월까지 서울교총을 이끌게 된 안 신임회장은 “서울교총이 수도 서울의 전문직 단체로서의 역할을 잘 담당해 교육계에서 인정받고 현장 교사들에게 리더십이 전해질 수 있도록 내부조직을 강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교총의 취약계층인 30~40대 교사와 교수회원들을 적극 영입해 조직의 허리를 강화하고 참신한 정책개발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안 회장은 “81년부터 5년간 중·고교 교사(서초중, 동작중, 수도여고)를 역임했던 경험과 20년간 초등교사를 양성하는 교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는 점이 초·중·고와 대학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나만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박사를 마친 안 회장은 서울교총에서 서초구연합회장, 실무혁신위원장, 기획운영위원장, 부회장, 회장직무대행 등을 역임했으며 서울교대 교수협의회장, 전국교대 교수협의회장, 한국초등골프연맹 이사, 한국체육학회 부회장 등을 지낸 바 있다. 취임식은 31일 오후 5시 광화문 서울교총회관에서 열린다.
국내·외 사례를 분석한 연구자들은, 교단교사의 리더십을 위한 새로운 제도를 도입할 경우 교단교사 직렬과 학교행정가 직렬을 분리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되 두 직렬 사이 상호교류를 인정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진로설정에서부터 이후의 경력개발단계에서 받을 수 있는 지나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다. 다음은 '수석교사제 도입을 위한 기초정책 연구" 보고서의 정책 제안 주요 내용이다. ◇교직경력 15년 이상돼야=연구자는 우두머리라는 위계를 강하게 나타내는 수석교사보다 선도교수자, 지나친 경력 지향 의미를 갖는 선임교사보다는 수업실천우수교사라는 명칭이 바람직하다고 제언했다. 선도교수자와 수업실천우수교사 제도를 모두 도입할 경우 ▲2급 정교사->1급 정교사->수업실천 우수 교사->선도교수자의 교단 직렬과 ▲2급 정교사->1급 정교사->교감->교장의 행정가 직렬을 기본모형으로 제시했다. 선도교수자와 수업실천우수교사의 최소 연한을 교직경력 15년으로 설정하고, 선도교수자에게는 면허자격증, 수업실천우수교사에게는 인정자격을 부여하는 방안을 1안으로 제안했다. 선도교수자는 학생지도 및 수업기법 등에서 탁월성을 발휘하고, 우수사례 전파를 위한 활동, 장학활동, 현장연구 주도, 교원평가 시 수업능력 평가 등의 역할을 맡는다. ◇수석교사는 교감 처우=전체교원이 1.3%를 선도교수자로 임용하되, 임용자의 110~150%에게 자격을 부여하며 심 사를 위해 영국처럼 별도의 기구를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선도교수자는 교실에서 가르치는 일이 핵심이므로 학교에 배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교육청 단위 배치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선도교수자의 처우는 교감에 준하되 수업시수의 20~30%를 경감하되 법적 기반과 재원 확보 방안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8월 교육혁신위원회가 ‘교원정책 개선 방안’을 발표한 이후 교육부는 ‘수석 교사제 도입’을 5대 실행 계획의 하나로 제시하고 오는 9월 시범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1981년 한국교육개발원에 의해 수석교사제가 첫 제안되고, 교총과 교육부가 5차례나 도입을 합의한 수석교사제가 국·공립학교에 첫 발을 내딛게 되었다. ‘수석교사제 도입에 관한 기초정책 연구’는 시범 실시를 위한 모형 개발에 앞선 국내외 사례 연구로, 교육부의 의뢰를 받아 김혜숙 교수(연세대)팀이 수행했다. 다음은 영국 사례 주요 내용 영국 교육부는 1998년, 관리직에 진출하지 않고 가르치는 일에 전념하면서 자신의 교수 기술을 확산시키는 임무를 갖는 선도능력교사제(Advanced Skills Teacher)를 도입해 학업성취도 향상이라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도입 배경=수석교사에 해당하는 선도능력교사는 높은 수준의 교수 능력을 갖추고 자신의 교수-학습 기술을 다른 교사들과 공유하는 일을 하면서 더 나은 보수를 받는 우수교사를 말한다. 관리직으로 나가는 승진통로에서 탈락한 교사들의 사기 저하와 우수 교사의 이직이 문제점으로 대두되자 이들에게 관리직의 대우에 상응하는 보수를 받도록 해주는 대체 승진 경로가 필요 했던 것이다. ◇역할=선도능력교사는 학교 안에서 교수활동 지도력을 발휘하고 인근학교와 연합해 교수-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다른 교사들의 학급운영, 수업 방법을 돕고 교육학적 연구에 근거한 우수사례 보급, 높은 수준의 교수자료 제작, 교사의 현직 전문성 개발을 위한 조언 임무를 맡는다. 곤란을 겪고 있는 교사를 지원하고 신규교사 멘토링, 학교가 주체가 되는 교원양성에도 관여한다. 주 1일(20% 시간)은 교외 업무를 할 수 있어 다른 학교나 교육기관에 파견돼 우수한 수업기술과 경험을 전파한다. ◇자격·임용=98년 도입된 선도능력교사는 2006년 ‘교사의 보수 및 근무여건에 관한 규정’으로 법적 근거를 갖췄다. 선도능력교사는 2만 5000개 초중고교의 16%에 해당하는 4000개 학교에 전체 교원의 1.3%에 해당하는 4000여 명이 배치돼 있다. 선도능력교사에게는 외부근무에 따른 활동비(1143만원)와 보수인상분(1714만원) 등의 재원이 투여되기 때문에 교육부는 전체 교사의 1.3%로 수를 제한해 교육청에 정원을 할당한다. 선도능력 직위는 단위학교나 교육연구기관, 중앙정부에서 개설할 수 있다. 학교에서 선도능력 교사를 공모할 경우 공모대상자를 단위학교내로 제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전국적으로도 공모할 수 있다. 지원 대상자는 공립 교사가 대상이지만 교장, 교감도 지원 가능하며 관리 직렬과 상호 이동할 수 있다. 지원 자격에 근무경력이나 특정자격 요건이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학업성취와 학부모 참여 만족도, 해당 과목 지식, 기획능력, 수업 및 학생 관리, 평가기술, 다른 교사를 지원할 수 있는 능력 등을 충족시킬 정도의 경력은 필요하다. 학교 내부나 외부 공모 모두 교육부에서 지정한 외부 심사기관에서 자질, 수업참관, 학부모나 동료교원 등의 면담을 통해 철저한 심사를 거친다. 직위를 개설한 기관에서 선도능력교사를 임명하며 국가수준의 데이터베이스 관리가 이뤄진다. 선도능력교사는 5년 단위로 임용계약하며 종신 계약을 하는 경우도 있다. ◇보수=영국에서는 6가지 유형의 교원보수체계가 있는데 선도능력교사는 일반교사와 다른 보수체계로 운영된다. 선도능력교사는 최하 교감급에서 최고 초임교장 수준의 보수를 받는다. 올해 런던시 교원들의 연봉은 ▲관리직 7458만~1억 8785만원 ▲선도능력교사 7458만~1억 722만원 ▲평교사 4335만~7362만원 수준이다. ◇평가=영국 교육부와 교육기준청이 1999~2000년, 2002~2003학년도 등 두 차례에 걸쳐 대규모로 조사한 한 결과에 따르면, 선도능력교사는 스스로 높은 기준을 설정하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높은 기준을 기대 받는 능력이 뛰어난 교사이며, 조사대상 학교의 3/4에서 교수-학습의 질이 유의미한 수준으로 향상된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청들도 “선도능력교사가 수업기술뿐만 아니라 문화적 변화를 가져왔다”며 “예전에 ICT 사용에 회의적이었던 교사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동기 유발되어 전자칠판을 일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한 사례를 들었다. ◇시사점=김혜숙 교수팀은 “영국정부가 10년째 야심차게 추진해온 선도능력교사제는 충분한 검토와 연구를 통해 시행됐고 현재 성공적으로 정착돼 운영된다”고 평가했다. 역할, 지위, 권한, 보상에 관한 규정이 명료하고 정착을 위한 관련 기관의 노력과 교사들 자신의 자부심과 명예를 성공 요인으로 지적됐다. 반면 “선도능력교사에서 관리 직렬로 옮기는 경우는 많지만 반대 경우는 적다”며 선도능력교사제가 행정가로 가기 위한 교두보로 이용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선도능력교사수가 늘어남에 따른 질적 수준 유지와 합리적인 성과관리가 어렵다는 점도 보완돼야 한다고 연구자는 밝혔다.
9월부터 시범 실시될 수석교사제 모형을 개발하기 위한 교육부의 1차 보고서가 최근 완성됐다. 이번 보고서는 문헌연구, 현장 방문, 전문가 토론 등을 통해 국내외 사례를 광범위 하게 조사한 후 시사점 및 정책 제언을 밝혔으며, 시범 실시를 위한 2차 모형 개발 연구는 조만간 착수된다. 김혜숙 교수(연세대)팀이 추진한 이번 연구는, 수석교사제가 1981년 교육개발원에 의해 제안된 이후 정부 차원에서 이뤄진 첫 기초 정책연구라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연구자들은 “사반세기 이상 논란을 지속하여 온 수석교사제가 우리나라에서도 도입 필요성이 충분히 있는 제도”라고 판단한 후 “정책당국은 이 새로운 제도가 교직사회에 일대 혁신의 계기가 되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보고서는 학생지도 및 수업기법에서 탁월성을 발휘할 수 있는 수석교사를 전체 교원의 1.3% 범위 내에서 선발해 자격증을 부여하는 우선 안을 제안했다. 수석교사에게는 교감에 준해 처우하며 20만 원 가량의 별도 수당을 지급하고, 교감 교장 등 관리 직렬과는 상호 교류하자고 밝혔다. 1998년 도입된 영국의 수석교사제(Advanced Skills Teacher)는 교육당국, 교원, 학부모, 학생들로부터 호평을 받는 성공적인 사례로, 우리의 수석교사제 취지와 가장 유사하다고 보고서는 진단했다. 영국 전체 교원의 1.3%에 달하는 4000여 명의 수석교사들은 상당한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이들에게는 수당과 연구비로 연 2760만 원 가량 추가 지급된다. 국내에서는 민족사관고와 이대부속초의 수석교사제가 부분적으로 성공을 거둔 사례로 꼽혔다. 민족사관고의 수석교사는 교과교육과정 개발, 수업 담당 교사 선정 및 수업시수 결정뿐만 아니라 신규 교사 채용 추천 및 심사과정에도 참여한다. 그러나 별도의 규정이나 물질적 보상이 없어 제도의 지속성에는 한계로 지적됐다. 교감에 준하는 대우를 받는 이대부속초의 수석교사는 물질적 보상은 없지만 교원인사규정에 의한 제도적 안정성을 기반으로 활발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최근 인터넷경향신문의 뉴스메이커 726호에서 '[커버스토리]1등 아니면 수업중 발언권도 없다!'는 제하의 기사가 실렸다. 그 내용은 대략 이런 내용이다. 1등이 아니면 인격적 대우를 받지 못할 뿐더러학생이 발언을 해도 그 자체를 교사들이 묵살하는 분위기이며, 학교에서 수상되는 각종 시상도 1등에게 쏠리고 있다는 것이다. 수행평가 등에서도 1등하는 학생은 결과가 다소 좋지 않아도 높은 점수를 교사들이 주고있으며, 보충수업에서도 심화반에만 집중되고 나머지 반은 대충수업을 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지난 5월 중순에 서울의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어떤 경우에 학교현장이 1등 위주로 돌아가고 있다고 느끼는가'에 대한 설문조사결과 대다수 학생들이 위와 같은 경우을 꼽았다고 한다. 이런 기사내용 다음에는 전문가들의 인터뷰내용을 다루고 있다. 물론 학교가 1등을 중요시하는 것은 부인하기 어렵다. 그러나 1등 위주로 돌아간다는 것은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1등을 중요시하는 것은 현재 우리나라 교육의 구조에서는 어쩔수 없이 나타나는 현상이긴 하지만 학생들의 지적이나 전문가의 지적에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다. 일단 수행평가에서 1등을 하는 학생은 결과가 안좋아도 좋은 점수를 준다는 부분, 실제로 이런일이 일어날 수 없다. 만일 이런일이 발생한다면 그 교사는 당장에 징계를 받아야 한다. 수행평가라는 것이 교사의 주관적 판단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일 수 있지만 모든 수행평가에는 기준이 있다. 그 기준에 따라 평가를 하게 되는데, 기준에 반해서 점수를 부여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또한 수행평가에 있어서 학생들이 자신의 것과 다른 학생것을 비교하기 때문에 주관적으로 마음대로 점수를 조작해서 부여할 수 없다. 두번째로 각종 시상에서도 1등에게 몰아준다고 하는데, 고등학교의 경우는 어떨지 몰라도 최소한 중학교에서는 그런일이 없다. 해당기준에 걸맞는 학생을 추천하여 상을 받게 되는 것이지 무조건 성적이 1등이라고 상을 몰아주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이 경우도 실제로 이런일이 발생하고 있다면 추천관련 교사는 당연히 징계를 받아야 한다. 기준없이 추천하여 몰아주는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가끔씩 성적 몇%이내 학생을 추천하라는 경우가 있지만 나머지는 그런 경우가 흔하지 않다. 세번째로 함께하는교육시민모임 김정명신 공동대표는 '우리 교육현장에는 학력신장과 효율성 강화라는 구호만 남았을 뿐, 약자에 대한 배려와 공존에 대한 가치는 무너졌다'고 진단한다. 김정 공동대표에 따르면 강남의 ㄷ중학교 등 일부 학교에서는 영어수업시간 내내 영어로만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한 반 35명 중 10여 명이 외국 체류 경험을 가진 지역 특성이 작용한 결과지만 나머지 20여 명에 대한 배려는 없다'는 지적을 했다고 하는데, 실제로 영어로만 수업을 진행하도록 한 것은 교육부의 방침이다. 일선학교에서는 그에 따라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을 뿐이다. 35명중에서 20여명에 대한 배려가 없다고 지적했는데, 영어의 경우는 일선학교에서 수준별이동수업을 하고 있는 대표적인 과목이다. 한 학급을 보통 세개의 단계로 나누어서 수업을 하기 때문에 충분한 배려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의 배려는 하고 있다는 생각이다.또한 외국체류경험이 있는 학생들만 영어 수업을 알아들을 수 있다고 전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국내에서 공부한 학생들도 그정도의 수준을충분히 넘는 경우가 많다. 김대표 자체가 외국에 갔다와야 영어를 잘할 것이라는 편협된 사고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가 묻고싶다. 네번째로 지적하고 싶은 것은 대신고 김영삼 교사의 인터뷰 내용이다.김 교사에 따르면 최근엔 학생간부수련회를 해외로 계획하는 학교들이 많다고 한다. 학생회 간부들이 대부분 윤택한 집안 출신에 성적 또한 상위권인 점을 감안하면 학교 예산 사용이 적절치 않다고 반대하는 일선 교사들과의 마찰이 많다는 것인데, 사립고등학교의 경우는 어떤지 정확히 알길이 없지만 최근의 학교는 학생간부라고 해서 가정이 윤택한 집안출신에 성적이 상위권인 경우는 흔하지 않다. 가정형편이 어렵고 윤택한 것과는 상관이 없이 간부학생이 될 수 있다. 또한 성적을 따로 기준으로 삼지 않는다. 이미 이런 규제가 철폐된지 오래이다.그럼에도 이런 생각을 가진 것은 교사로써 한쪽만 바라보는 시각때문이 아닌가 싶다. 아니면 인터뷰 내용중에서 일부분만 인용한 뉴스메이커의 잘못이라는 생각이다. 또한 현재는 학교에서 학생간부라는용어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학생임원이라는 표현을 더 많이 사용한다. 기사에서 지적한 것처럼 모든 것이 1등 위주로 돌아간다는 것은 당연히 옳은 방향은 아니다. 그렇더라도 학교현장은 모든 부분이 전부 1등위주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다. 1등이 아닌 나머지 학생들에 대한 배려를 위해서 교사들은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학교에서 학비감면이나 중식지원, 모범학생표창, 외부대회 출전, 수련회비감면, 학생임원선출규정, 장학생추천등 많은 부분이 공부에서 우수한 1등위주로 돌아가지 않는다. 1등이 아니어도 다양한 소질을 가진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한다. 가정형편을 충분히 고려하는 교육활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모든 것이 1등위주로 돌아간다는 표현은 옳지 않다고 본다. 다만 일정부분 그런 부분이 있다면 학교에서 개선해 나가야 할 문제이다. 교사들이 보통 하는 이야기가있다. '잘하는 아이들은 그대로 두어도잘한다. 우리가 더 보살펴야 하는 아이들은 공부못하고 소외되는 학생들이다. 이들에게 더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다소 비약된 면도 없지 않지만 학교에서 교사들이 보는 현실이다. 현실을 왜곡하는 보도나 생각은 금물이라는 생각이다.
학생들은 학교 안에서 벌어지는 인권침해 현실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만, 불평만 한다고 바뀌지 않는다. 이러한 청소년의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한 교양강좌가 열린다. (사)21세기청소년공동체 희망은 오는 6월 2일과 9일 양일간 청소년 인권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중·고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행사는 청소년의 인권을 침해하는 답답한 현실을 공유하고 학교를 바꾸기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자 마련됐다고 한다(인터넷뉴스 바이러스 5월 26일자). 이번의 아카데미에서 어떤 내용이 다루어질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여 학교를 바꾸기위한 방안모색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두발문제가 이슈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미 수차례 이슈화가 되었지만 두발문제가 학교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것만은 분명하다. 이미 각 학교에서는 두발규제를 어느정도 자율에 맡기는 분위기로 가고 있다. 또한 상당수 학교에서는 두발규제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였다. 그러나 두발규제 문제의 해결방법이 일방적으로 학생들의 주장쪽으로만 흐르는 것은 바람직한 방향은 아니다. 두발규제에서 인권침해가 발생한다고는 하지만 침해건수가 얼마나 되는지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 일부 학교의 경우를 두고 대한민국 전체가 그런것으로 오인하도록 하는 것은 결코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아카데미를 열어 일방적으로 학교에서의 규제만 문제삼을 것이 아니라 실제 학교현장에서 나타나는 문제점과 그로인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이상적이라는 생각이다. 학생들의 주장만을 들을 것이 아니라 나머지 교육주체인 학부모와 교사들의 의견도 반영해야 할 것이다. 두발자율화에 대한 학부모의 반응은 냉담한 편이다. 학생들의 두발문제를 학교에서 해결해 주기를 바라는 학부모가 상당수 있다. 사회적인 분위기 때문에 학부모도 학생들의 두발문제를 쉽게 해결하기 어려운 모양이다. 학교에 여러가지 루트를 통해 건의하는 경우가 많다. 교사들도 마찬가지이다. 어느정도 자율화는 필요하지만 전면자율화는 곤란하다는 입장을 가진 경우를 흔하게 찾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단정한 모습의 머리를 요구하는 것이지 무조건 짧게 깎아야 한다는 식의 주문을 하지는 않고 있는 것이다. 휴대폰소지문제도 이번의 아카데미에서 다룬다고 하는데, 그 문제역시 휴대폰을 소지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인권침해의 방향으로만 접근해서는 곤란하다. 학생들이 스스로 휴대폰을 수업시간에는 꺼놓고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활용한다면 막을 이유가 없다. 그럼에도 규제를 하는 것은 수시로 수업시간에 울리는(그것이 벨소리이건 진동소리건 관계없이)휴대폰 소리는 다른 학생들에게 분명히 방해를 함은 물론 정상적인 수업진행에 지장을 주기 때문이다. 또한 교사의 눈을피해 다른 친구들과 주고받는 문자메시지등이 우선 사라져야 휴대폰 소지를 양성화시킬 수 있다는 생각이다.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찾기위해 노력하는 것을 문제삼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런 움직임으로 인해 권리만 찾고 자신들의 의무를 소홀히 하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있을 뿐이다. 두발문제나 핸드폰문제, 실내에서 실외화를 신고 다니는 문제등 해결되어야 할 문제는 여러곳에 있다. 그러나 일부 학생들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많은 학생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생겨서는 안된다고 본다. 즉 사회적 분위기에 편승해서 무조건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은 교육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 실제로 성인사회에서도 문제가 있는 규제들이 있으나 그것이 법으로 보장되지 이전에는 모두들 잘 지키고 있다. 모든 문제가 학교만의 문제는 아니다. 교육당국의 문제가 더 크다. 학부모들은 왜 두발규제를 하지 않느냐고 학교에 건의해 오는데, 교육당국에서 보내는 공문에서는 두발문제로 인해 민원을 일으키지 말라고 한다. 단속을 하라는 이야기인지 하지 말라는 이야기인지 불분명하다. 학교에 두발규제는 인권침해의 소지가 있으니 모두 자율화하라는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 다만 학교실정에 맞게 개정하라고 하고 있다. 문제가 발생하면 당연히 학교에서 책임져야 한다. 당국은 공문한장 보낸 것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학생들의 편에서서 무조건적인 규제를 없애라고 주장하는 단체들의 행동은 현실과 거리가 있다. 청소년들이 스스로 판단할 능력이 있다고 하지만 모든 청소년들이 그렇게 잘 판단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현실적으로는 그렇지 않은 청소년들도 많다. 학교현실을 모르는 일부단체들의 불필요한 모임은 청소년들을 부추기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그보다는 학교현실을 직접 경험해보고 그래도 꼭 필요하다 싶을 경우에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규제를 없애기 이전에 정말로 청소년들이 스스로 정하고 지키는 분위기에 도달했는가를 파악해 보아야 한다. 결국은 분위기 조성과 이를 지키기 위한 청소년들의 노력이 있을때 규제는 더이상 필요하지 않게 될 것이다. 만일 청소년들이 흡연과 음주도 자율화 해달라고 한다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7월 7일은 세미나 개최일입니다. 전문가를 초빙하여 창의적인 봉사활동 지도방법을 직접 체험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다음 6월 20일 모임에는 위원들 각자 봉사활동 지도안 1차분을 작성, 지참하여 상호 검토를 받습니다." 방효업 총무(송탄고 교사)의 업무추진이 박력이 있다. 경기도중등봉사활동교육연구회(회장 이영관. 수원제일중 교감)는 5월 27일(일) 16:00 수원청명고등학교 협의회실에서 제1차 연구위원협의회를 가졌다. 연구위원 15명이 참가한 이 날 협의회에서는 연간 운영 일정을 협의하고 연구 주제를 구체화하고 역할을 분담하였다. 이어 하계세미나 일정과 홈페이지 운영·동영상 제작에 대한 협의가 있었다. 본 연구회는 2001년에 결성되어 지난 3월 도교육청 교과연구회 공모에 '창의적인 봉사활동 교수-학습 방법과 프로그램 개발'이라는 주제로 참가, 도단위 교과교육연구회로 선정되어 3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학습과 놀이의 경계선이 허물어지고 있다. 놀이는 흥미가 있어 오랫동안 하여도 싫증이 나지 않는다. 아이들이 만지작 거리는 것을 들여다 보면 거의가 게임기이다. 그러나 학습은 그렇게 장시간 하는 것이 쉽지가 않다. 이러한 놀이의 장점에 착안하여 게임기인 놀이기구를 학습에 활용하려는 노력이 끊임없이 지속되고 있다. 이것이 바로 게임기의 학습에 이용이라 할 것이다. 일본의 고도 교토부 야와타시 교육위원회 직원이 제안한 인기 휴대 게임기「닌텐도 DS」용의 영어 단어 학습 소프트를 중학 3학년의 수업에 사용했는데, 불과 5개월만에 영어 단어 어휘수가 평균 4할 정도 올라간 사실이, 동시 교육위원회등의 실증 실험으로 알려졌다. 실험에 협력한 이케다 신·죠오치대 준교수(영문학과)는「전국의 중학생의 3할 정도 밖에 없는 영어 검정 3급에 필적할 정도의 학력이 달성된 것으로, 눈부신 효과가 있었다」라고 분석하고 있다. 시 교육위원회는 이달 21일부터, 전시립 중학교 4개교의 2 학년 수업에 게임기를 본격 도입했다. 시 교육위원회에 의하면, 이 소프트는 직원이 3년전에 도쿄의 메이커「IE협회」에 개발을 제안한「중학 영어단어 타겟 1800 DS」이다. 효과를 조사하기 위해 작년 9월부터 시립 오토코산 히가시중 3학년의 49명을 그룹으로 나누어 실험한 것으로, 수업은 모두 약 10분 실시하는 것으로 게임기의 영단어 학습을 도입했다. 학생의 어휘수는, 1~2조(합계 24명)의 1인당 평균 어휘수가 1025개에서 1386(35·2%증가)개로, 3~4조(합계 25명)가 1013개에서 1436개(41·8%증가)로 증가하였다. 이러한 수치는 영어검정 3급의 수준에 이른 정도의 것이다. 설문에 회답한 학생(42명)의 9할 이상이「즐거웠다」,「효과가 있었다」라고 대답해 7할 이상이「올바른 발음을 하게 되었다」라고 대답했다. 시 교육위원회는 정부의 지원을 받아 게임기 600대를 구입하여 2학년의 영단어 학습에 도입했다.
초중고 교원의 76%가 교수부담이 ‘과중하다’고 답했다. 한국교총의 의뢰로 ‘교원의 사회․경제적 지위에 관한 연구’를 수행 중인 유홍준 성균관대 교수가 교원 576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14.1%가 ‘대단히 과중하다’, 62%는 ‘약간 과중하다’고 응답해 ‘과중하다’는 의견이 전체의 76.1%에 달했다. 학교 급별로는 초 82.4%, 중 71%, 고 71.9%가 ‘과중하다’고 답해 초등의 수업부담이 역시 컸다. /관련기사 3면 ‘적당하다’는 답변은 23.2%, ‘가벼운 편’이거나 ‘부담 없다’는 답변은 0% 대에 불과했다. 이 같은 수치는 교총이 1990년 김명순 교사에게 의뢰해 실시한 같은 문항의 설문결과와 거의 동일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711명의 초중고 교원을 대상으로 한 당시 조사에서도 수업부담이 ‘과중하다’는 응답이 전체의 76.8%에 달했다. 16년 전 수업부담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았음을 증명한다. 다만 90년 조사 때는 ‘매우 과중하다’는 답변이 20.9%, ‘약간 과중하다’가 55.9%였다는 점에서 약간의 개선을 위안 삼을 만하다. 교총 신정기 교권국장은 “획기적인 교원 증원과 잡무 경감은 물론 표준수업시수제의 조속한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원의 사회․경제적 지위에 관해 교사와 학부모는 서로 판이한 인식차를 드러냈다. 유홍준(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가 최근 ‘교원의 사회․경제적 지위에 관한 연구’의 일환으로 교원(576명), 학부모(201명) 등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결과, 교원들은 해가 갈수록 교원 존중풍토가 저하되고 있다고 한 반면 학부모들은 점점 향상되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 교원 보수수준도 교원들은 낮은 편이라고 답한 반면, 학부모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고 응답해 대조를 이뤘다. 교원 존중풍토가 어떻게 변화했는가에 대해 교원의 81.4%는 ‘저하됐다’고 응답했다. ‘변함없다’(13.8%)거나 ‘향상됐다’(4.7%)는 응답은 소수에 그쳤다. 이는 91년 수행된 동명의 연구(김명순 교사)에서 실시된 같은 내용의 설문 결과, ‘저하됐다’(65.3%), ‘변함없다’(21.1%), ‘향상됐다’(13.6%)고 답한 것보다 더 부정적인 인식 변화다. 그러나 학부모들의 인식은 정반대로 바뀌었다. 91년 66.4%가 ‘저하됐다’고 응답했지만 올 조사에서는 47%로 주는 대신 ‘향상됐다’는 의견이 13.7%에서 18%로 늘었고 ‘변함없다’는 응답도 19.9%에서 35%로 증가했다. 존중풍토 저하 원인에 대해서도 교원과 학부모는 생각이 달랐다. 교원들은 ‘정부의 교원경시 등 잘못된 교육정책’을 가장 많은 55.8%가 꼽은 반면 학부모들은 ‘일부 교원의 윤리의식 부족’(40.2%)을 가장 많이 들었다. 교원 보수수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물어봤다. ‘교직 경력 20년인 45세 중견교사가 월평균 보수(보너스, 제수당 포함)로 400만원을 받는다는 것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교원들은 ‘다소 부족하다’(63.7%)거나 ‘매우 부족하다’(4.9%)며 전체적으로 68.6%가 ‘적다’는 의견이다. ‘적정하다’는 교원은 30.6%였다 91년 결과인 ‘다소 부족하다’ 59.5%, ‘매우 부족하다’ 22.9%, ‘적정하다’ 11.4%와 비교하면 조금 나아졌지만 여전히 70% 가까이는 ‘박봉’으로 인식하는 셈이다. 이와 달리 학부모들은 91년 ‘다소 부족하다’(41.2%)거나 ‘적정하다’(39.4%)는 응답이 많았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적정하다’는 응답이 43.7%로 가장 많았고 ‘다소 많은 편이다’는 응답도 33.5%로 꽤 많았다. 91년에는 ‘다소 많다’는 응답이 9.7%에 그쳤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인식 변화다. 타 직종과의 보수 비교(동일 학력․경력 시)에 대해서도 교원들은 71.4%가 ‘다소 낮은 편이다’고 응답한 반면 학부모들은 ‘다소 높은 편이다’(41.4%)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 같은 조건에도 교원들은 점점 더 교직에 대해 애착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직생활에 만족한다는 응답이 51.7%(91년에는 28.2%)로 가장 많았고, 보통이 35.2%(91년 40.6%), 불만족은 13%(91년 30.2%)에 그쳤다. 또 ‘매우 자부심을 갖고 있다’는데 29.3%(91년에는 14.1%)가, ‘약간 자부심을 느낀다’는데 48.1%(91년 47.9%)가 답해 전체의 77.4%(91년 62%)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런 이유에서 자녀가 교직을 택할 경우, 찬성하겠다는 입장이 과반을 훌쩍 넘었다. 재미있는 점은 딸일 때는 76.4%인 찬성률이 아들일 때는 53.8%로 20% 이상 낮아진다는 사실이다. 반대하겠다는 의견이 아들일 경우는 13.6%, 딸은 6.3%로 역시 차이가 컸다.
한 미국 중학교 한인 교사의 집념어린 노력으로 일제 말기 한국인을 가해자, 일본인을 피해자로 묘사한 '요코이야기'(So Far From the Bamboo Grove)가 미국 내 171개 초등학교 및 중학교에서 퇴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내 교육구청 중 세 번째로 큰 메릴랜드 주(州) 프린스조지 카운티 교육청은 지난 15일자로 이 지역 171개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요코이야기'를 더 이상 교재로 사용해선 안된다는 공문을 발송했다. 이에 따라 이들 학교에서는 '요코이야기'의 교재 사용이 완전 중단됐으며 학교에서 쓰던 책과 부교재, 교사 지침서들은 모두 교육청으로 반송하라는 지시가 내려졌다. '요코이야기 파문'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 상당수 학교가 이 책을 계속 교재로 이용하고 있는 가운데 프린스조지 카운티의 '요코이야기' 퇴출 결정은 이제까지 단연 최대 규모이다. 불과 몇 달 전까지 프린스조지 카운티 내 공립학교 학생들이 배우던 '요코이야기'를 모두 수거하도록 만든 장본인은 이 카운티의 켄무어중학교에서 영어교사로 재직 중인 허 선씨(미국명 밥 허). 한국 국적의 미국 영주권자인 허씨는 지난 1월 '요코이야기'가 일제 해방 무렵 역사를 왜곡했다는 언론 보도를 보고서야 자신이 몸담고 있는 켄무어중학교에서도 이 책이 교재로 쓰이고 있다는걸 알았다.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내가 한국인이면서 이런 책을 우리 학생들이 배우고 있다는 것 조차 몰랐으니 말이지요. 더욱 놀라웠던 것은 책을 읽고 나서였죠. 일제 36년간 피해를 당한 건 한국인인데 책을 읽어보면 한국인은 아주 나쁘고, 죄없는 일본인을 괴롭힌 것으로 나오니 너무 화가 났습니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ESOL 교사인 허씨는 이 책을 학교에서 퇴출시켜야겠다고 결심하고 '요코이야기'의 잘못된 부분들을 분석해 자료로 만들었다. 우선 학교 영어과장에게 '요코이야기'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설명해 교재 사용 중단을 설득했고 교장도 똑같은 논리로 이해를 시켜 켄무어중학교에서는 이 책을 교재로 쓰지 않는다는 공식 결정이 내려졌다. 허씨는 이어 벤자민 카딘 메릴랜드 주 상원의원에게 편지를 보내 '미국 학생에게 부정확한 역사를 가르치는 건 문제가 있으니 이를 바로잡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카운티 교육청과 메릴랜드 주 교육부, 레그 위버 전미교사협의회 회장, 각 학교 영어선생님들에게도 '요코이야기'의 퇴출을 주장하는 수 십 장의 편지를 보냈다. 카딘 의원과 메릴랜드 교육부에서 답신이 왔지만 교재 선택은 교육자치 차원에서 연방정부나 주 정부가 관여할 사항이 아니므로 카운티 교육청과 협의하라는 내용이었다. 프린스조지 카운티 교육당국자들은 허씨의 편지와 수 십 차례의 통화, 면담 등을 통해 마침내 교육청장과 8명의 교육위원, 영어 담당관 등이 의견을 모아 '요코이야기' 퇴출 결정을 내렸다. "우리 학교에 있던 100여권의 '요코이야기'는 쓰레기 처분됐습니다. 건물 밖에 쌓여 있는 책들을 보고 만감이 교차했지요. 2000년 한국을 떠난 뒤 앞만 보고 달려왔는데 조국을 위해 조그만 일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니 너무 기쁩니다" 허씨는 이번 일을 통해 시스템 내부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실감했다고 한다. 카운티 내의 교사인 자신이 문제를 제기했기 때문에 학교 밖의 의견보다 쉽게 받아들여질 수 있었다는 것이다. 동료 교사들의 의견을 들어 미국인들에게 먹힐 수 있는 설득자료를 만든 것도 주효했다. 특히 역사 교사들의 자문을 구해 미국 교육당국자들이 이해하기 쉬운 논리를 펼친 게 효과적이었다. 허씨는 프린스조지 카운티 171개 학교에서 요코이야기 퇴출 결정을 이끌어냈지만 앞으로도 메릴랜드 주의 다른 지역은 물론 미국 전체 학교에서 '요코이야기'를 완전 퇴출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작정이다. 다음 목표는 인접지역인 하워드 카운티와 앤 아룬델 카운티이다. 여름 방학에 이들 카운티 교육당국자들에게 편지와 자료를 보내고 전화나 면담을 통해 또 다른 퇴출 작전을 펼칠 예정이다. 허씨는 미국 내 다른 지역에서 '요코이야기' 퇴출 운동을 펼치고 있는 한인 학부모 등과도 적극 협력해 힘을 모으려는 구상도 하고 있다. "제가 꼭 한국인이라서 '요코이야기' 퇴출에 나선 것은 아닙니다. 교육자로서 학생들이 잘못된 사실을 배우는걸 용납할 수는 없는 일이지요. 더욱이 한국과 관련한 역사를 거꾸로 배우게 할 수는 없습니다" 허씨가 교육당국자들을 설득하기 위해 만든 4쪽 분량의 자료는 이렇게 끝난다. '이 책은 완전한 진실이 아니고 아주 편향돼 있기 때문에 모든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금지돼야 합니다. 학생들은 진실과 치우치지 않은 교재들을 배워야 합니다. 어린 학생들에게 사실에 입각한 교재를 이용해 정확하게 가르치는 게 교육자의 의무입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교육 서비스의 수혜량에 따라 학비 부담을 차등화해야 한다는 연구 보고서를 발간해 현재 일부 대학에서 시행중인 학점당 등록금제를 도입하는 대학이 2008학년도부터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대교협은 매년 대학가에서 반복되는 등록금 갈등을 완화하고 우리나라 고등교육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적정 등록금 수준과 재원 조달 방안을 연구한 '대학등록금 실태 조사 및 책정 모델 개발 연구' 보고서를 발간해 최근 교육인적자원부에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대교협은 이번 연구를 위해 지난해 11월 전국 4년제 대학 91곳의 기획처(실)장을 상대로 등록금 책정 과정 및 절차 등을 조사한 결과 전체 대학의 20%가 등록금 분쟁을 겪었고 갈등의 원인은 등록금 인상의 합리성 결여라는 응답이 50%인 것으로 파악됐다. 따라서 대학들은 교육원가 분석 결과와 교육 및 재정 수요를 중심으로 등록금을 책정하되 대학교육의 질적 수월성과 공공성, 교육비 부담의 형평성, 대학의 정책 등도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대교협이 제안했다. 이 모형은 등록금 책정을 둘러싼 구성원 사이의 갈등을 줄이고 대학의 공공성과 종합성을 살리며 수익자 부담 원칙을 반영함으로써 단과대학과 학부, 학과, 전공 특성에 적합한 교육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대교협이 분석했다. 또, 새로운 환경 변화에 따라 대학들이 단과대학의 통폐합이나 행정조직의 축소 및 쇄신, 보직의 축소, 유사학과의 통폐합 등과 같은 근본적인 구조조정을 하는 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의미도 있다는 게 대교협의 판단이다. 이와 관련, 대교협은 수강신청 학점수와 관계없이 등록금을 일률적으로 부과해온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교육서비스 수혜량에 따라 차등적으로 비용을 부담하도록 하는 학점당 등록금제를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대교협은 이 제도를 도입하면 수강신청 학점수와 수강과목, 소속 대학 및 학과에 따라 등록금이 모두 다르게 돼 교무와 경리 행정이 복잡해지고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도 있으나 수강신청이 전산화돼 관리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진단했다. 등록금 분쟁 해결 방안으로 정부의 대학 세제 지원 확대와 등록금 책정 심의위원회 설치, 대학의 등록금 분납ㆍ연기제, 등록금 예고제 등도 내놓았다. 한편 대교협은 한미 FTA 등 교육서비스 시장개방에 대비해 국내 고등교육의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국내 인적자원개발 시스템의 대외 종속도가 강화되는 만큼 정부는 대학 구조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대학들은 꾸준한 재원 확보와 외국인 유학생 유치 노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교육부는 다음달 초순 전국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 교육대학 기획처(실) 과장들이 참가하는 회의를 소집해 이번 보고서에서 제시된 등록금 책정 모형 등을 토대로 2008학년도 등록금을 책정해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역사교육을 강화하는 교육과정 개편에 따라 주변국의 역사왜곡에 대응하고 한국인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새로운 역사교과서 개발 작업이 추진된다. 2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주변국의 역사왜곡에 대한 대응 및 역사교육 강화 차원에서 기존 역사 교과서의 내용을 보완하는 새로운 역사교과서 개발 작업이 다음달 연구개발팀 선정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이번 작업은 올해 2월 확정된 제7차 교육과정 개정에 따라 2011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역사수업 시간이 주당 2시간에서 3시간으로 확대되는 등 점차 역사교육이 강화되는 것에 발맞추기 위한 것이다. 개발 형식은 역사교과서의 일부 단원을 우리 민족의 역사와 활동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 속에서 보충하는 새로운 모형단원을 개발하는 것으로 초ㆍ중ㆍ고교의 사회ㆍ역사ㆍ세계사 등 7개 과정에서 진행된다. 초등학교는 5학년 사회 교과서에서,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역사교과서에서 각각 2개 모형단원이 개발되고 한국문화사, 세계역사의이해, 동아시아사, 사회과부도 등에서도 같은 작업이 진행된다. 초등학교 사회는 우리 민족의 역사와 활동에 대한 종합적인 파악과 현실에 대한 역사적 시각에서의 이해, 한국인의 정체성과 세계 시민으로서의 가치 함양을 증진하는 방향으로 단원 개발이 추진된다. 중학교 역사는 초등학교 한국사의 기초적 이해를 바탕으로 우리 나라와 세계의 역사ㆍ문화를 서로 관련해 이해시키는데 중점을 두며 고교 역사는 근ㆍ현대사를 중심으로 세계사의 흐름에서 한국사를 주체적으로 파악하는 내용이 강조된다. 또 동아시아사는 동아시아 지역에서 전개된 인간 활동과 문화유산을 역사적으로 파악해 이 지역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지역의 공동발전과 평화를 추구하는 안목과 자세를 기르는데 중점을 두고 개발 작업이 진행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우선 다음달 초 공모를 통해 역사교과서 모형단원 연구개발팀을 선정, 팀당 4천6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하고 12월까지 최종 연구보고서를 제출토록 할 계획이다. 연구개발팀은 교사, 교육전문직, 대학 교수, 연구기관의 연구원, 그 외 역사연구자 중 5인 이상으로 구성하되, 개정 교육과정과의 연계성을 위해 연구팀원 중에 반드시 개정 교육과정 개발 공동연구진 또는 협력연구진 1명이 포함돼야 한다. 새로 개발된 모형단원은 내년 1∼2월 일선 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하고 향후 각급 학교에서 시험 적용도 진행될 방침이다. 연구 성과가 당장 공식 교과서의 일부로 채택되는 것은 아니지만 일선 학교에서 참고자료로 사용되는 한편 교육과정 개편에 따라 향후 새 교과서를 만드는 과정에서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역사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와 교육과정 개편으로 향후 역사수업 시간이 늘어나는데 기존 역사교과서로는 부족한 면이 있어 이번 작업이 진행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