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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교수노조법(‘교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목희 의원 대표발의) 6월 임시국회 통과가 가시화되는 가운데 반대 단체들의 목소리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자유주의교육운동연합, 뉴라이트교사연합,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등 6개 단체는 28일 ‘교수노조,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를 열고 “일반 근로자와 달리 사실상 관리인이며 각종 특권을 누리는 교수가 노동3권까지 갖겠다는 것은 염치없는 일”이라며 합법화에 반대했다. 조전혁(자유주의교육운동연합 상임대표) 인천대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교수노조의 정당성을 인정받으려면 총장직선제, 학처장 보직, 교수임용평가권, 사립대학교 평의원회를 통한 개방형이사선출 등 교수들의 기득권을 과감히 포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립대학의 교수는 관리인(managerial employees)이므로 노조를 결성할 권리가 없다’고 결정한 1908년 미국 연방대법원의 판례도 주목해야 한다”며 “외국에서는 교수들의 노조 설립이 자유롭다는 교수노조의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강경근 숭실대 법학과 교수는 “오죽하면 헌법재판소도 교수와 교사는 질적으로 다르다고 보겠는가. 교사는 정치활동을 못하게 하고 교육위원을 겸직할 수도 없게 한 반면 교수에게는 허용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헌법재판소는 교사는 가르치는 일만 하는 직업이지만 교수는 그 외에도 연구와 사회봉사 등의 일을 한다 하여 이를 작은 중소기업으로 본 것”이라며 “그래서 정부나 기업의 자문 등의 일을 하면서도 교수의 직을 유지할 수 있게 하고 방학에도 봉급을 온전히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교수는 “일반 근로자에 비해서 더 많이 누리는 혜택은 하나도 포기하지 않으면서 그 위에 노동자가 받는 근로 3권 역시 다 향유하겠다면 좀 미안하지 않은가”라고 반문했다. 송영식 대학법인연합회 사무총장은 “교수노조가 생기면 개정 사학법에 따라 교수노조가 대학평의원회를 장악하고 평의원회가 다시 개방형 이사를 통해 이사회를 장악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것은 사학법인을 무력화하고 경영권을 침해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것으로 교수노조가 있어도 경영에 절대 간섭하지 않는 미국과는 다른 현상이 벌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현재 교수노조법은 6월 임시국회에서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지난 4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심사소위가 교원노조법 상 교원의 정의를 ‘고등교육법에 규정한 교원’까지로 확대하는 이목희 의원 안에 합의함에 따라 이제 상정처리만이 남았다는 시각이다. 다만 교원노조법이 정치활동을 금지하고 있는 부분, 초중등 교사와는 달리 근로조건이 학교마다 천차만별인 상황에서 노조설립단위를 전국, 시도단위로 한정해야 하는가 등 보완할 부문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내용을 담아 최종 수정안을 6월에 처리할 방침이다.
전북도교육청이 4개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교장공모제에 22명이 지원해 평균 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교육청은 군산 성산초등학교와 정읍 산외초, 정산중, 칠보고 등 4개 학교에 대해 공개모집을 통해 교장을 뽑기로 하고 21-28일 지원을 받은 결과 총 22명이 원서를 냈다. 교장자격증 소지 여부에 관계없이 교육경력 15년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도록 한 산외초는 7명이 성산초와 정산중학교는 각각 6명이 지원했다. 교원이 아니어도 교육관련 기관 등에서 3년 이상 종사한 경력이 있으면 지원 가능한 칠보고에는 3명이 지원했다. 이에 따라 각 학교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학교운영위원회를 열거나 교육청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심사를 벌여 최종 후보를 선발, 교육부에 추천하게 된다. 교육청은 늦어도 8월 초까지 공모 절차를 완료해 선발된 교장들에 대한 직무연수를 거쳐 9월부터 취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실시한 교장 초빙.공모제는 일부 학교에서 지원자가 아예 나오지 않았던 것에 비하면 올해는 경쟁률이 다소 올랐다"면서 "능력에 따라 교장을 뽑기로 하면서 교사들의 호응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와! 벽걸이 TV 무척 크다.” “컴퓨터 정말 좋다.” 섬마을 아이들 12명의 웃음 띤 밝은 얼굴과 함성이 조용한 분교에 넘쳐났다. 5월 28일(월) 부석초등학교간월도분교장(학교장 채규웅)에서는 삼성카드 중부사업소 김만해본부장외 3명, 서산시 수협관계자, 채규웅교장과 선생님들 그리고 어촌계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 10여명이 같이 한 삼성카드 중부사업소측에서 준비한 1,000만원 상당의 교수․학습물품 전수식 있었다. 삼성카드는 2006년 6월 1일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어촌계(어촌계장 안도근)와 자매결연을 맺어 간월도리 주민들을 위해 많은 봉사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는데 그 1주년 기념사업으로 섬 내에 있는 분교에 1,000만원 상당의 교수․학습 물품 최신형 컴퓨터(LCD모니터 포함)6대와 46인치 벽걸이 TV(본체포함), 캠코더 1대등을 분교에 전달하게 된 것이다. 삼성카드에서는『푸른 싹 키우기 캠페인』이라는 슬로건 아래 어린이, 청소년을 중심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어촌계장의 주선으로 지역 내에 위치한 분교에 기업의 사회에 대한 공헌활동 차원에서 필요한 교수학습 물품을 전달하는 뜻 깊은 행사를 가지게 되었다. 이를 위하여 삼성카드 중부사업소 관계자들은 지난 5월 10일 간월도 분교를 방문하여 학교에서 필요한 물품에 대한 사전조사를 하여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원하는 것을 구입하고 이를 직접 설치까지 해주는 세심한 면모를 보여주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부석초 채규웅교장은 “도서에 위치한 분교이다 보니 교육환경이 열악한데 대기업에서 사회 공헌차원에서 교육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해주어 더 나은 교육환경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하면서 지역내 여러 숙원사업이 있음에도 학교를 먼저 생각 해준 지역민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하였다.
경기도교육청이 지난해부터 지자체와 손잡고 오는 2010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적극 추진해온 도내 5개 특수목적고 추가설립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교육인적자원부가 시.도교육감의 과학고와 외국어고 등 특목고 지정.고시시 사전에 교육부 장관과 협의하도록 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지난 16일 공포, 시행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28일 경기도 교육청과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도 교육청은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 확대와 교육의 다양화를 위해 현재 18개인 도내 특목고를 추가 설립하기로 하고 지난해 4월부터 각 지자체로부터 설립신청서를 접수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5월 8개 시.군이 외국어고와 예술고 등 특목고 설립의사를 밝혔으며 결국 도 교육청은 12월 초 ▲시흥 외국어고(장현택지개발지구) ▲화성 국제고(동탄택지지구내) ▲구리 외국어고(사노동) ▲이천 외국어고(백사면 송악리) ▲수원 예술고(호매실지구 또는 영통동) 등 5개교를 추가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도 교육청은 12월 중순까지 해당 지자체와 학교 설립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한 뒤 올해부터 본격적인 학교설립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교육부가 현재 전국 시.도교육감이 지정, 고시 권한을 갖고 있는 특성화중.특목고를 설립할 경우 사전에 교육부 장관과 협의절차를 거치도록 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지난 16일 공포함에 따라 앞으로 도 교육청의 이 같은 특목고 추가 설립이 상당히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교육부는 현재 특수목적고의 추가 설립, 특히 수도권내에서의 특목고 추가 설립에 상당히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시행령이 개정 공포됨에 따라 경기도교육청이 특목고 지정.고시에 앞서 사전 협의를 요청해 오면 사안별로 판단, 설립 동의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그러나 현재 교육부는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지역에 특목고가 너무 많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경기도내 많은 지자체가 특목고 설립을 추진하고 있고 또한 특목고중 하나인 외국어고 운영상에 많은 문제점이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며 "이번에 특목고 설립시 사전 협의하도록 한 것은 규제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특목고 설립을 전국적인 차원에서 조정해 나가겠다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 교육청 관계자는 "협의 절차 등에 대한 교육부의 방침을 아직까지 시달받지 못했다"며 "협의 절차 등과 관련한 공문이 내려오면 그에 따라 특목고 추가 설립을 어떻게 할 지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시도교육감들은 25일 대구에서 협의회를 갖고, 사립 중등 교원 간 인사 교류 활성화를 위한 법적 장치 마련 등 7개항의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농과 저 출산으로 인한 과원 교원과 신흥 주거지 형성에 따른 교원 충원 요인으로 사립학교 교원 수급에 발생하고 있는 양극화 현상과 관련, 교육감들은 사립 법인 간에 교원을 교류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달라고 교육부에 건의했다. 협의회는 또 장학관, 연구관, 장학사, 연구사로 시도에 구분 배정하는 교육전문직 배정을 장학관·연구관, 장학사·연구사로 통합 배정해 달라고 교육부에 요청했다. 전문직을 통합 배정함으로써 교육감의 인사발령에 융통성을 기하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남녀 교원의 성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신규 임용 시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관련 법률 개정도 요구했다. 시도별로 들쭉날쭉한 장애인 교원 채용 심사 기준을 교육부 차원에서 마련해 지역별 형평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중등 교사 선발 체제가 2단계에서 3단계로 바뀜에 따라 평가영역 및 평가지표 개발을 위한 교육부 차원의 연구팀 구성·운영과, 임용체제 개선 연구를 위한 소요경비 전액을 특별교부금으로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3~8학급 규모 중학교에 보직교사수를 1인으로 제한하고 있어 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이 많으므로, 보직교사 배치 기준을 개선해 줄 것도 요구했다. 학교 주변에 고층 건물이 들어서 일조권이 침해되고 학습 환경 저하가 우려된다는 협의회는, 일조권 확보를 위한 교육부 차원의 정책연구 및 법적 근거를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안녕하십니까? 갑자기 낯선 사람으로부터 편지를 받고 놀라시지 않을까 염려스럽습니다. 전혀 기억하시리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만 저는 39년 전 1968년 8월 서울 종로 2가 EMI학원에서 신일선생의 `완전수학1`강의를 듣던 남학생입니다. 그때 교수님께서는 S여고 3학년 학생으로 금호동에 살고 계셨지요. 저는 시골에서 고등학교를 마치고 서울에 올라와 재수를 하고 있었습니다. 돈암동 고모님 댁에 의탁하여 지내고 있었습니다. 학원에 등록해서 수학을 공부하고 있던 중 한 단발머리 소녀를 보게 되었던 것입니다. 바로 B교수님이었습니다. 시골에서 올라온 촌뜨기 학생으로 서울 여학생에 대해서는 항상 선망의 눈으로 바라보았을 뿐 언감생심 어떻게 말을 쉽게 걸어볼 수나 있었겠습니까? B교수님뿐만 아니라 다른 여학생들에 대해서도 저는 그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그 때가 한여름 밤이라 강의실 불빛으로 나방이가 날아들기도 했지요. 저는 가수 김상국의 불나비라는 노래를 떠올리며 그 나방이들을 바라보곤 했습니다. “얼마나 사무치는 그리움이냐 밤마다 불을 찾아 헤매는 마음......”하는 노래 있지 않습니까. 한 여학생이 마음에 다가 오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매료되었다고나 할까요. 물론 저 혼자만의 생각이었지만 말입니다. 그때 교수님은 S여고 교복을 입고 있었지요. S여고에 대한 학교이미지도 좋았고 그 학교의 교복이며 배지가 저에겐 무척 매력적으로 보였습니다. 물론 교수님의 단발머리와 그 차가우리만치 이지적인 눈매는 지금까지도 저를 몽롱한 환상에 빠지게 하지만 말입니다. 그 후로 한 달의 강의가 다 지날 무렵 걱정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곧 종강을 하면 여학생을 볼 수 없으리라는 불안감 때문이었지요. 어느 날 강의가 끝나고 각자 집으로 향할 무렵 학원 앞에서 제가 말을 붙여보았지요. "얘기 좀 나눌 수 있을까요?` 어색할 정도로 머뭇거리며 아마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때 여학생의 대답은 단호했었습니다. "스케줄이 꽉 짜여 져 있어서 시간이 없어요?"였지요. 저는 쥐구멍이라도 찾을 듯 당혹해 하며 다른 쪽 골목을 통하여 집으로 왔습니다. 그 다음 날인가 저는 책을 한 권 사가지고 무작정 그 여학생 꽁무니를 따라갔습니다. 집이라도 알아놓을 심산이었지요. 또 선물도 꼭 주고 싶었습니다. 을지로에서 버스를 탄 그 여학생은 금호동 로터리에서 내려 한참을 걸어갔지요. 저는 저만치 거리를 두고 따라갔습니다. 집 근처에 왔을 때 준비했던 책을 건넸지요. 받지 않았습니다. "빨리 가세요. 오빠가 나올지 몰라요." 책은 받지 않고 당황스러워 하며 빨리 가라고만 서둘렀습니다. 그렇게 학원 강의는 끝나고 다시는 그 여학생을 볼 수 없는 날이 계속되었습니다. 저는 밤에 차를 두 번이나 갈아타고 금호동으로 가서 그 여학생이 들어갔던 집 창문을 한동안 바라보다가 돌아오곤 했습니다. 한번은 저녁 나절 집으로 찾아가 교수님의 어머니를 뵙기도 했습니다. 어머니는 예닐곱 살 된 여자아이를 데리고 나오셨는데 그 아이가 무척 예뻤습니다. 저는 지금껏 그 어린이가 교수님의 막내 동생일 거라고 짐작하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제게 조용히 타이르셨습니다. 대학교에 들어가서도 기회가 있으니 지금은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할 때라고 이르셨지요. 그 무렵 갑자기 예비고사 계획이 발표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예비고사도 끝나고 본고사 발표도 끝난 2월이었던가요. 다시 금호동으로 찾아갔습니다. 두 오빠들을 만났었지요, 어머니도 옆에 계셨습니다. 집으로 들어서면 왼쪽에 나지막한 별채가 있었는데 그 방에서 오빠는 제게 물었습니다. "경ㅇ이 어디가 좋은가요?" 오빠는 운동을 했는지 무척 강인해 보였습니다. 얼른 순진한 모습이 좋다고 말했지만 당황해서 내 마음을 제대로 표현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경ㅇ이는 은ㅇ하고 은ㅇ네 고향 정읍에 갔다는 것입니다. 은ㅇ는 ㅇㅇㅇ 학생으로서 그 해 예비고사에서 여자 전국수석을 차지한 학생이었습니다. 교수님과는 S여고 동기동창이 아니겠습니까. 아마 절친한 친구사이였나 봅니다. 그날은 그렇게 하고 돌아왔습니다. 이름이 경ㅇ이라는 것을 그 날 처음 알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교수님께서 E대 가정관리학과에 들어갔다는 것을 알았지요. 나는 내가 K대 국문과에 합격한 것을 말했지요. 입학식도 끝나고 3월 하순쯤 술을 한 잔 하고 금호동으로 찾아갔었습니다. 초저녁이었지요. 그날 집 뒤 교회 옆 골목길에서 오빠와 격투가 벌어졌지요. 제 입술이 찢어져 피가 흥건하게 흘러내렸습니다. 골목 모퉁이 구멍가게에 들어가 대충 피를 닦아내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여동생을 지극히 사랑하여 염려스러운 마음에 그랬던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 후 어느 날 E대 앞 ㅇㅇ동 Y대에 다니는 친구의 하숙집에서 자고 이튿날 오후 E대 앞에서 기다렸지요. 그때 그 여학생이 학교에서 나왔습니다. 저는 내심 반갑고 한편 당혹스러워 하면서도 그 여학생이 타는 차에 함께 올랐지요. 그 여학생은 동대문 근처에서 내려서는 신설동 방향으로 계속 걸어갔습니다. 나는 뒤를 따라갔지요. 신설동 로터리 다원제과 입구에서 우리는 오빠와 만났습니다. 여학생이 아마 각본을 짜고 연출을 했던 것 같습니다. 걷는 도중 공중전화에서 전화를 걸었는데 그때 오빠에게 전화를 했던 게 틀림없습니다. 우리는 다원제과에 말없이 앉아 있었습니다. 오빠가 술 한 잔 하자고 제의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만나보고 싶어 했으면서도 왜 그 제의를 거절했는지 지금 생각해도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전날 친구들과 과음을 한 탓인 것 같습니다. 의례적인 인사성 대화 몇 마디를 나누고 우리는 제과점을 나와 각각 다른 길로 헤어졌습니다. 그것이 마지막이었습니다. 그 해 내내 삼선개헌 반대 데모는 캠퍼스를 뜨겁게 달구었고...... 저는 일 년 만에 국문학을 접고 영문학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 제 나이 30대 중반이었습니다. 우연하게 월간지 여성동아를 펼쳤다가 거기서 B교수의 글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어린이 성교육에 관한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후로 막연하게 그 여학생이 대학교수가 되었구나 하고 지내왔습니다. 서점엘 가면 관련분야 책을 살펴보기도 했습니다. 혹시 교수님의 저서가 있지 않을까 해서였지요. 그래 주ㅇㅇ교수와의 공저 하나를 찾아내 구입해 읽어보기도 했습니다. 그 후 또 오랜 시간이 지나 인터넷이 널리 보급되고 저는 검색창에 교수님의 성함을 써넣고 검색을 해보았지요. 여러 가지 자료가 검색되었습니다. 근황을 접하기도 하고 여러 편의 논문을 읽어보기도 했습니다. 최근엔 또 저서를 새로 내셨더군요. 초로의 나이에 접어든 요즘에도 오래 전의 작은 에피소드는 마치 엊그제의 일처럼 새롭기만 합니다. 지난 2005년에 수필집을 한권 출간했습니다. 그 책에 교수님과의 까마득한 옛날의 작은 에피소드를 글로 엮어 `교수가 된 여학생`이라는 제목으로 싣기도 했었지요. 93년도 7월 무렵엔 다음과 같이 써보기도 했습니다. 금호동연가 그 로터리에서 나지막한 언덕길을 걸어 꼬불꼬불 너의 집에 이르던 그길 길가에 초라하던 세탁소며 쌀가게 대폿집 다시 번잡한 시장모퉁이를 지나 너의 단층집 정원의 상록수들 그 나뭇가지 사이 창문의 불빛 아늑한 고전의 불빛 나는 몰라 내 젊은 날의 열정이 꿈이었는지 사랑이었는지 어설픈 생존의 아우성이었는지 나의 스무 살은 온통 열기에 타올라 너의 집 주변을 맴돌게 했다 불나비처럼 너는 또 어떤 우여곡절을 겪어 그 아늑한 고을을 떠났을 것이냐 네가 벌써 떠났을 그곳에 열아홉 살 단발머리 너의 눈빛은 곱고 내 스무 살 불같은 열정은 지금도 종종 불꽃이 일고 잿더미 사이로 장미 빛 불꽃이 일고 제가 감히 어떻게 이런 편지를 띄울 엄두를 낼 수 있었겠습니까? 샘터사의 홍보 메일이 편지쓰기 이벤트를 알려왔기에 공적인 행사에 참여한다는 생각으로 이렇게 글을 적어보았습니다. 나이를 먹어도 마음은 어리기만 하고 청소년 시절의 이야기가 마치 어제의 일처럼 또렷하기도 하여 이렇게 이벤트의 일환으로 적어보았습니다. 너무 놀라시거나 당황해하지 마시고 천리 밖 먼 고장에 40년 전의 한 작은 인연을 소중하고 아름다운 기억으로 간직하고 있는 사람이 있구나 하고 생각을 하신다면 한없이 감사하게 여길 것입니다. 또 매우 기쁘고 영광스러운 일로 생각할 것입니다. 저는 대학과 군대를 마치고 계속 인천에서만 30년 가까이 고등학교 영어교사를 하고 있습니다. 샘터사에서 계획한 이 이벤트에 참가해볼까 생각을 하다가 갑자기 교수님이 떠올랐던 것입니다. 거듭 말씀드리거니와 어떤 의구심이나 선입견도 갖지 마시기 바랍니다. 교수님의 강의를 한번 듣고 싶다는 생각은 종종 하지만 그 기회가 오지 않는군요. 한번은 상경하여 동대문운동장 근처를 지나다가 갑자기 금호동엘 가보고 싶었습니다. 옛날의 기억이 떠올랐다고나 할까요. 차를 몰고 금호동으로 향하여 교수님의 옛 집터로 가보았습니다. 차를 골목에 세워두고 이곳저곳 서성거리며 옛일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옛집은 간 곳 없고 병원 건물이 들어서 있더군요. 세월은 이렇게 모든 것을 바꾸어 놓으며 흘러가는 것 같아 한참을 아쉬워하다가 돌아왔습니다. 종종 교수님의 학문적인 글을 읽다가 지난해 8월에 불교여성개발원 홈페이지에 쓰신 `불교의 품속에서`를 읽었습니다. 모처럼 소회를 적은 수필 형식의 글을 아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비로소 불교와 인연을 맺으신 경위를 알게 되었지요. 꾸준하게 학문의 길을 걸어오신 것 같아서 존경의 마음을 금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근래 보도에 따르면 또 사범교육대학장의 중책을 맡으셨더군요. 그저 멀리서 우연하게 접하는 기사일지라도 그저 어린애처럼 즐겁고 반갑기만 했습니다. 아무쪼록 학자로서 교육자로서 후학들을 위해 더욱더 힘써 주시기를 바라며 외람되이 보내드린 글월을 마치려 합니다. 교수님 건강하시고 부처님의 품속에서 항상 행복하시기를 빌겠습니다. 2007년 5월 26일 인천에서 최일화 드림
이곳 카스피해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작은 도시를 이어주는 역할을 영업용 택시가 한다. 사람이 다 차면 출발한다. 이런 정보를 이용해 이번 여행에서 교통비를 무척이나 절약했다. 마후무드 마을에서 누르(NUR)가는 택시에 합승했다. 거리가 25㎞인데 1인당 500원이란다. 하여간 교통비 하나 싸다는 건은 차를 이용할 때마다 느낀다. 우선 기름값이 우리나라보다 한 20배 정도 싸니 그러는 것 아닌가 싶다. 휘발유 1리터에 100원 경유 17원 가스 15원이다. 이곳 가스피해 해안 지역 기후는 테헤란 지역과는 완전히 다르다. 우선 해양성기후로 비가 많이 오기 때문 온천지가 녹색 빛이다. 여느 우리 농촌 모습과 흡사하다. 알보즈라는 산맥을 사이에 두고 스텝기후 그리고 해양성기후로 확연히 달라진다. 저 멀리 손에 잡힐 듯한 산들은 완전히 정글 숲처럼 수목이 울창하다. 후덥지근한 날씨에 바다에서 불어오는 습한 공기 때문에 조금만 길을 걸어도 땀이 송그송글 맺힌다. 해안을 따라 걷다가 사이길로 나오는 데 건물 안쪽에서 왁자찌껄 소리가 들린다. 학교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들어가보기로 했다. 이곳에서 학교를 탐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자 초등학교이다. 첫 눈에 학교 건물, 운동장 모두가 매우 빈약한 느낌이 들었다. 운동장은 시멘트로 포장해 놓았다. 직선 거리로 50미터도 안되는 아주 좁은 운동장이었다. 운동장 가운데 잘 꾸며진 모스크가 자리잡고 있었다. 살짝 들여다보니 아주 정돈이 잘되어 있었다. 마침 운동장에 놀고 있던 아이들이 벌떼처럼 모여들어 반긴다. 수업하러 들어가라고 해도 막무가내다. 한 선생님이 나와서 호령을 하니 들어간다. 교무실로 안내를 받았다. 교장 쯤으로 보이는 분이 극진히 나를 대접한다. 음료수를 가져오고 학교를 친절히 안내를 해준다. 농촌 소규모학교로 급당 학생 수가 한 20여명 정도 되었다. 환경자료며 교수 학습자료가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 역시 이슬람 종교 교육이 학교 교육보다 항상 먼저 인 것 같다. 운동장 중앙에 벽돌로 담을 높게 만들어 놓았다. 바로 저쪽이 여자초등학교인 셈이다. 가봐도 되겠느냐 했더니 답을 안한다. 못가라는 뜻이다. 좀 있으니 선생님들이 우르르 몰려와 질문 공세를 펼친다. 이란에 온지 얼마나 되나, 어디 사나, 그 중에서도 한국 선생님들 월급이 얼마나 되느냐에 관심이 많다. 민감한 문제라 한국이 세계 최고의 전자제품에 자동차에 이런 강국이 된 것은 순전히 헌신적인 선생님들의 노력 때문이라고 선생님들의 급료는 그 어느 직종보다 많다고 하자 모두들 수긍을 한다. 같이 기념 촬영을 하고 나왔다. 이번엔 제법 큰 뉴샤르 도시로 이동했다. 인구가 한 4만명 정도 된다나. 이젠 카스피해 해안보다 이곳 삶의 총집합체인 시장을 탐방한다. 소규모 도시의 시장은 언제나 정감이 넘치고 특별한 체험들이 있기 마련이다. 우선 어시장을 탐방했다. 시설은 다소 엉성했으나 이곳 해안에서 잡힌 다양한 물고기들이 지천으로 거래되고 있었다. 한 상점 주인은 자기랑 사진이라도 한 장 찍자며 물고기를 내 손에 잡혀준다. 큰 고기는 어린 아이만한 물고기도 있었다. 아직은 카스피해가 오염되지 않았다는 증거였다. 이 물고기 전에서는 내가 오히려 구경거리가 된 것 같은 느낌이다. 모두들 ‘헬로우 캄’ 하고 소리를 지른다. 여러 사람들의 호의를 뿌리치고 시장을 빠져 나오려고 하는데 한 곳에 젊은이들이 많이 모여 웅성거리고 있어 가 보았다. 축구 토토에 배팅을 하고 있었다. 좁은 사무실에 이란 축구팀 사진이 큼직하게 붙어 있고 이 나라 최고 선수인 알리 카리미 사진이 별도로 크게 한 장 붙어 있었다. 평소 이 나라 국가 대표 축구 선수 이름을 다 외우고 있어 이름을 주워섬기니 모두들 놀란다. 하세미안 .나비드키아. 알리바이 등 축구 이야기로 꽃을 피운다. 작년 11월 15일 이곳에서 이란이 한국을 2:0으로 이긴 것을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여기 모인 모든 사람들은 축구 도사들이었다. 나 역시 축구 도사다. 이들과 브라질 프로축구, 영국 프로축구 등 이야기를 나누면서 해박한 축구 상식에 모두들 환호를 보내준다. 한 젊은 양반이 오늘 밤 자기 집에 가잔다. 맘이야 꿀떡 같았지만 또 내일이 있어 사양를 하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자 이젠 내 보금자리 테헤란으로 가야한다. 오후 1시 30분에 있단다. 거리는 한 250㎞ 정도 되지만 시간은 무척 많이 걸린단다. 한 6시간 정도. 그만큼 길이 안좋다는 뜻이다. 남은 시간을 이곳 아담한 호쉬겔 호텔 커피솝에서 보낸다. 커피 한 잔을 시켜놓고 오늘 재미난 일들을 기록한다. 기록은 그 순간에 하는 것이 가장 현실감이 난다. 테헤란 행 버스에 올랐다. 마침 표를 일찍 예약한는 바람에 제일 앞 좌석을 배정 받았다. 낯선 유색인종은 나 밖에 없다. 이런 여행을 누구나 할 수는 있어도 시간 배짱 그리고 노하우가 없으면 어렵다. 푸른 숲을 띤 뉴샤르 작은 마을을 빠져나간다. 앞에 까득히 산이 보인다. 모두가 초록빛이다. 참 희한하다, 같은 나라이면서 이렇게 확연히 다르다니.여긴 테헤란에 비해 완전히 별천지 같다. 차가 서서히 꼬불꼬불 산길을 타고 오른다. 산 경사가 급해 지그재그로 길을 내놓았다. 한참 타고 오르다 밑으로 내려다보면 차들이 꼬리를 물고 달려오고 있다. 중간중간 터널도 지난다. 거의 2시간 가까이 산길을 타고 오르기만한다. 옆으로 천길 낭떠리지가 있다. 가슴이 조마조마하다. 귀가 멍해 온다. 카스피해안 쪽 높은 산들은 이미 푸른 빛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연 노란 빛에 간간히 진초록 빛도 보인다. 은은히 빛나는 알보즈의 산 빛깔이 보기 좋다. 산길 제일 높은 지점이 해발 2,800m란다. 우리나라 백두산보다 더 높은 지점이다. 그야말로 장관이다. 내려오는 길에 중간 휴게소에서 잠깐 쉰다. 노 부부가 준비해온 계란 빵을 내밀며 먹어란다. 허기진 배를 채우기에 안성맞춤이었다. 넘 감사했다.
경기도내 교사들에 대한 학부모.학생.동료 교사 등의 교권침해 사례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경기도교육청이 도 교육위원회 최창의 위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도내 각급 학교의 교권 침해사례는 2005년 12건, 지난해 21건, 올들어 4월말까지 26건이 발생하는 등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 의원은 학교문제가 외부로 알려지기를 꺼리는 교육현장의 현실을 감안할 경우 실제 교권침해 건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처럼 일부 학부모 등의 교권침해와 부당한 학교교육 간섭이 늘어나면서 교원들은 상당한 자괴감을 느끼고 있을 뿐 아니라 학생지도를 '적당히 하자'는 식의 무소신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그는 "이같은 교육현장의 풍토는 커다란 교육손실이자 교육력 약화"라며 도 교육청에 교권침해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도 최근 학부모.학생들의 폭력.욕설.항의 등으로 인한 교사 피해사례 접수건수가 2005년 16건에서 지난해 31건으로 94%, 인터넷 등을 이용한 학부모.학생의 교사 명예훼손이 2건에서 8건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합회 관계자는 "학교 문턱이 낮아지면서 교사들의 학생을 지도할 권리와 권한이 약해지고 학생 또는 학부모의 교사 폭행이 잦아지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 이 같은 문제에 대한 각계의 심도있는 대책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웃한 소규모학교가 이동식 수업을 통해 복식학급 문제를 해결하고 있어 농어촌 학교 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화제의 현장은 경북 청도군. 청도지역은 전체 15개 초등학교 중 절반이 넘는 8개 학교가 학년 당 학생 수가 7명 이하인 이른바 소규모학교다. 소규모 학교의 경우 2개 학년을 같은 시간 한 교실에 편성, 한 선생님으로부터 수업을 받도록 하고 있어 수업의 집중력이 떨어지고 교사의 부담이 가중되는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도교육청이 내놓은 해법은 소규모 학교 간 이동수업. 소규모학교의 학생들을 모아 적정한 학생 수를 확보한 뒤 일반학급의 수업을 적용토록 한 것이다. 2005년 말 기획당시에 이동수업에 따른 위험부담과 학생들의 적응이 문제로 지적됐으나 교육청은 학습권 보장과 기초·기본학력 정착을 위해 과감한 시도를 결정했다. 2006년 방지초와 문명분교간의 시범운영과정에서 우려했던 문제가 시행초기 일부 나타났으나 공동체육대회, 홈페이지 대화방 운영, 교원통합연수 등을 통해 분위기를 만들어나가면서 안정적으로 정착됐다. 현재 이동수업을 실시하고 있는 소규모학교는 매전초와 유전초, 칠곡초와 남성현초 등 6개교로 19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하고 있다. 학교별 특성이나 지역여건, 학부모선호도 등에 따라 ‘주 3~4일 종일이동수업 후 1~2일 본교수업’이나 ‘오전 이동수업 오후 본교수업’ 등 운영방법에는 학교별로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6개교 모두 학생과 학부모의 반응이 좋다. 또 일부 학교에서는 방과 후 학교까지 공동으로 운영할 정도로 활성화 돼 있다. 매전초 전혜진 학생은 “다른 학교에 가서 수업을 받는다고 해서 처음에는 떨렸지만 지금은 새로운 친구들이 많아 오히려 유전초에 가서 수업하는 날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또 방지초 학부모 이금순 씨는 “그동안 한 교실에서 다른 학년과 수업을 해 수업의 질이 낮아질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동수업을 통해 알차게 공부할 수 있게 돼 만족 한다”고 밝혔다. 현재 이동수업을 통한 복식학급 해소를 2007년 특색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도교육청은 이 사업을 탄력적 교과과정 운영의 모범사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배식 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 학부모가 전폭적으로 지지해줘 실현될 수 있었다”며 “현재 지역 학교들이 학생 수 감소 등으로 어려운 현실 속에 있지만 공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아 활로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본지 5월28일자 한국교총 제33대 회장선거 입후보자 1차 공보 내용중 기호 3번 홍태식 후보의 수석부회장 후보는 장병문 수원 태장고 교사이기에바로잡습니다. 수석부회장 후보를 잘못 보도한데 대해 관계자 여러분께 심심한 사과를 드립니다.
우리는 홍태식의 선한 얼굴을 좋아한다. 동시에 결단에 찬 그의 또 다른 표정도 아끼고 사랑한다. 어려움에 직면할수록 빛을 발하는 그의 용기와 문제 해결의 능력을 우리는 높이 평가한다. 홍태식은 서울교총이 아주 어려웠던 시기에 비대위의 구성원으로 적극 참여하여 서울교총을 위기로부터 구원하는 일에 크게 공헌하였고 회장으로 취임하여서는 서울교총을 가지런히 정돈하여 정상 궤도에 올려놓는 지도력을 발휘하기도 하였다. 교총의 기초 조직에 대한 충실한 체험과 문제를 통합 수습하고 질서화시키는 힘, 이것이 우리가 홍태식을 한국교총회장으로 추천하는 한 가지 이유이다. 그는 젊은 날의 14년 간을 중등교육의 현장에서 땀 흘렸고 그것이 오늘 그가 선생님을 이해하고 학생과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의 원천이 되었음은 물론이다. 선생님들이 겪는 고충은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그는 늘 마음 아파하고 있다. 홍태식은 객관성과 공정성을 중히 여기며 합리적인 사고를 신봉하는 고전주의적인 면모가 강한 사람이다. 동시에 그는 교육은 인간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데 그 근본의 일단이 있음을 충실히 이해하고 있는 문학인 교육자이기도 하다. 지와 정의 조화를 통해 교육의 이상을 실현하고자 하는 정신, 그를 한국교총회장으로 추천하는 또 하나의 이유이다. 현대사회는 추상적인 이론이나 구호가 아니라 보다 정밀하고 구체적인 실천능력을 갖춘 지도자의 등장을 고대하고 있다. 한국교총도 여기에서 예외일 수는 없다. 홍태식은 실천적인 정책의 발견과 구현을 위한 통찰력과 상상력, 그리고 추진력을 갖추고 있어 한국교총을 이러한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는 강력한 교원단체로 만들어갈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이다. 다양한 교급과 직급으로 구성된 한국교총을 균형과 조화로 이끌어갈 통합적 리더십의 적임자로서 홍태식을 한국교총의 회장으로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서울 인창중 교사 홍지표
저는 다년간(14년) 보통교육을 위해 봉직하고 이어 대학교육에 종사하면서 한국교총의 조직활동에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동참해왔습니다. 저는 뿌리조직인 서울서대문구 교총회장으로부터 허리에 해당하는 서울교총 회장과 중앙인 한국교총 이사·대의원, 교육정책위원, 남북교육교류위원회 부위원장 등 많은 직책에 봉사하면서 교총이 부딪히는 문제에 대해 학교현장은 물론 상위 정책에 이르기까지 충분히 숙지하게 되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제가 회장에 당선되면 가장 우선적으로 현장 교원들로 구성된 기획·창의 팀을 구성하고 ‘온라인 신문고’를 설치하여 현장 회원 선생님들의 여론을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산출해 내고 정책과 사업의 추진 방향을 결정하고자 합니다. 이렇게 산출된 아이디어는 시도교총에 우선적으로 배급하여 시도교총의 사업 개발과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통합적 리더십, 중앙과 시도 간에 일원화된 지도 마인드가 필요한 것은 바로 이런 까닭에서입니다. 이밖에도 주요 정책으로서 다음과 같은 공약사업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첫째, 교원의 안정적인 교육활동을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가칭 교원교육활동보호법)를 마련하는 등 교권확립에 총력을 경주하겠습니다. 둘째, 교총 60주년의 의미를 재조명하여 그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 ‘좋은 교육, 좋은 선생님’ 구현 운동을 적극 전개하며, ‘교육대통령’을 만드는 일에 힘을 쏟겠습니다. 셋째, 연금법 개악은 교총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반드시 저지토록 하겠습니다. 넷째, 졸속적인 교원평가와 무자격교장공모제, 교원승진규정 10년근평문제 등을 합리적으로 바로 잡고, 수석교사제 실시 등 교원중심의 교원정책을 적극 펼쳐나가겠습니다. 다섯째, 사학법 재개정을 관철시키고 무너진 공교육을 살리며, 열악한 학교환경의 개선을 위해 교육재정을 GDP 6% 이상으로 확충하는 일에 진력하겠습니다. 여섯째, 유아교육연구위원회를 설치 운영하겠습니다. 일곱째, 급식지도로 고생하시는 선생님들을 위해 급식지도수당을 신설하겠습니다. 주요학경력 강원도 동해시 북평중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졸업, 명지대 대학원 문학박사, 문학평론가, 계성여중(4년), 명지여고(10년), 현재 명지전문대학 교수, 교원대 명지대 등 다수 대학 및 대학원 출강, 서대문구교총 회장·부회장, 구교총회장협의회장, 서울교총회장, 교권옹호위원장, 한국교총이사·대의원, 교육정책위원, 남북교육교류위원회 부위원장, 예체능교과과정연구위원, 5차7차 국어교과서연구 및 집필위원, 학력고사출제위원, 학교법인 한국전력학원이사, 문화관광부 게임물등급위원회위원, 한국몽골문학연구회회장, 유라시아문화포럼이사장, 한국국어교육학회감사, 한국문학교육학회회원, 한국문인협회회원
■ 이승원 수석부회장 후보(서울 치현초 교장) : 59세 ▲ 인천고, 서울교대, 한국교원대 대학원 졸업 ▲ 서울 관내 교사, 교감, 교장 및 서울시교육청 장학사, 교육연구관 ▲ 제32대 한국교총회장 입후보 ▲ 한국초등교장협의회 회장, 서울초등교장회 회장, 서울교육대학교총동창회 부회장 등의 다양한 경력과 통합적 리더십으로 행동하는 교총의 위상 제고 및 자존심 회복에 앞장 서는 실천인 ■ 홍배식 부회장 후보(인천 숭덕여중고 교장) : 45세 ▲ 대신고, 고려대, 인하대 교육대학원, 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대학원졸업 ▲ 숭덕여중고 교사, 교감 근무 ▲ 현 인천 카운슬러협회 부회장, 한국기독교학교 연맹 이사, 한국기독교학교연합회 이사, 인천교육청 정책자문위원회 부회장으로 사학의 정통성을 지켜나가는 사학인 ■ 정찬기오 부회장 후보(경남 국립경상대 교수) : 55세 ▲ 동명고, 진주교대, 부산대/동아대 대학원 졸업(교육방법 전공, 교육학 박사) ▲ 초중고 교사로 10여년 근무, 부산대 조교, 경남간호전문대 교수 역임 ▲ 경남교총 회장 2회(6년), 경남신문사 객원 논설위원 역임 ▲ 초중고 교사와 전문대학 교수를 거쳐 현재는 교원양성대학과 대학원 교수로 근무하고 있는 교육현장의 전문가 ■ 정진숙 부회장 후보(충남 계룡초 교사) : 49세 ▲ 인천여고, 공주교대, 공주교대 교육대학원 졸업 ▲ 충남 지역내 교사로 28년 근무 ▲ 제29회 교육자료전(외국어교육분야 푸른기장 수상)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표창, 충남 교육감 표창 5회를 받은 성실히 노력하는 초등 교단의 일꾼 ■ 이장재 부회장 후보(경북 화령고 교사) : 48세 ▲ 안계고, 경북대, 대구대 교육대학원 졸업 ▲ 경북지역 내 중고 교사로 24년 근무 ▲ 경북교원연수원 자격연수 강사, 김천교육공동체 시민모임 정책실장 부대표, 경북 교육청 제7차 교육과정 모니터 요원, 경북 교육청 현장 리포터를 역임 ▲ 현 경북 일반사회 교육연구회 운영위원으로 생생한 현장 경험을 지닌 교사들의 성실한 대변인
이원희 후보. 그는 우리 교원들의 희망이다. 지금 교육계는 온통 혼란의 소용돌이다. 공교육이 무너지고 교권은 추락하고 있으며 연금법개악, 교장공모제, 승진규정개정, 교원평가제 등이 정신없이 교육현장에 몰아치고 있다. 이 혼란과 격동의 상황에서 누군가가 나서 난국을 돌파해야만 하는데, 한국교총의 희망인 이원희 후보가 이끌어야 한다고 확신한다. 이원희 후보. 그를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뛴다. 혹시 기억하는가? 지난 해 12월 19일 찬바람이 몰아치고 있는 서울역 광장 단상에 올라 연금법개악의 부당성을 정부와 국회를 향해 마치 천군만마를 호령하는 장수의 기상으로 이끌었던 그다. 나는 현장에서 안타까움을 느끼는 부분이 하나 있었다. 그것은 우리 교총 소속의 교사들이 타 단체 소속의 교사들에 비해 이론적으로 논리적으로 부족한 것 같은 느낌이 있어왔다. 그러던 어느 날, 나는 텔레비전에 나오는 이원희 후보의 100분 토론을 보다가 너무도 시원해서 박수를 쳤다. 우리 교사 중에도 이런 분이 있었구나 하는 생각에 나는 행복했다. 학교교육의 난제를 누가 해결할 것인가? 그것은 오직 보통교육의 현장을 알고 그 문제를 아파한 사람만이 해결할 수 있다. 한국교총과 교육부의 단체교섭내용 100%가 유·초·중등교육에 해당하는 내용이다. 한국교총은 18만 5천명의 거대 단체다. 이러한 거대 단체를 아무나 이끌어 갈 수 없다. 검증이 되지 않은 후보에게 맡길 수는 없는 것이다. 이원희 후보는 지난 3년 동안 현 집행부에서 수석부회장으로 일하면서 윤종건 회장과 함께 한국교총을 그 어느 때보다도 잘 이끌어 왔다. 한국교총이 창립 60주년을 맞았다. 지난 60년 동안 한국교총을 대학교원들이 이끌어 왔다. 언제까지 우리의 문제를 그들에게 맡길 것인가? 이는 한국교총의 95%를 차지하고 있는 우리 초·중·고 교원들의 자존심의 문제이다. 이제 우리 보통교육의 대표 이원희 후보와 함께 우리 한국교총을 통해 좋은 교육을 실현하고 교권옹호에 앞장설 때 된 것이다.박재명 경남 고현초 교장
■ 박용조 수석부회장(진주교대 교수)=서울염창, 재동, 대도, 등촌, 신정, 정목초 교사, 서울교대강사, 교원대강사, 진주교육대학교 교수(현) 서울교육과학연구원 교과서 심사위원, 초등사회과6학년교과서집필위원, 초등사회과교과서집필위원,국립교육평가원 학업성취도 평가위원, 교육부 사이버현장교원 자문위원, 한국사회교과교육학회 이사 .진해고, 서울교대, 성균관대학교 졸업, 한국교원대학교 석·박사 ■ 최정희 부회장 (광주 풍암초 교사)=전남여고, 광주교육대학교 졸업, 보성군미력, 진도군 군내, 진도초, 광주광역시 상무, 서림, 대성, 장산, 봉주, 운천초 근무. 광주교육대학교 10회 동기회장, 학급경영우수자 교육감 표창. 졸업우수 교육대학장 표창, 전국 연구대회 대한 교련회장상 수상 ■ 양시진 부회장(경기 구봉초 교장)=충남예산농고, 인천교대양성소,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졸업. 용인원삼.신갈,수원신곡.신풍.화산.인계.고색.세곡,수원세류.창용, 오산성호초 근무, 오산시교장장학협의회 회장, 수원시체육회 이사, 경기도체육회 이사, 한국교총대의원, 한국교총교육정책자문위원 ■ 이창환 부회장(대구 불로중 교장)=경북순심고, 대구교육대학, 대구대학교, 대구대학교 교육대학원졸업, 성주성암, 월항, 용계초 교사, 성광, 하일, 울진중 삼근분교, 구미여중, 대구침산중, 남도여중, 상인중, 성산고 근무, 대구달성군학교교육활동교육펑가단장,한국국공립중등학교장 대구지회총무, 재단법인 여암장학회 이사 ■ 황환택 부회장(충남 백제중 교사)=부여중·고, 목원대학교, 공주대교육대학원 졸업, 충남 백제중 교사 22년 근무 중(학교법인 백제학원), 법무부장관 및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표창, 충남교총 신규임용교사 및 분회장 연수 강사, 충남교총 단체교섭위원, 충남교총 교사회장, 충남교총 대변인, 한국교총 대의원, 한국교총발전연구위원회 부회장, 한국교총 교권위원, 한국교총 홍보위원, 한국교총 혁신특위
그동안 아낌없이 성원해 주신 전국의 교총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32대 윤종건 회장님을 모시고 수석부회장으로서 소임을 다하게 주신 데 대하여 지면을 빌어 깊이 감사드립니다. 회장단의 일원으로 의욕이 넘쳤던 시기에 교총가족들이 힘을 모아서 교육의 질적 개선과 발전을 도모한 결과 우리나라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교육단체로 성장하게 된 것을 작은 보람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정년단축저지를 위한 여의도집회 때 동참 해 주신 회원님들의 열정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연금법개악저지를 위한 서울역 집회 때에도 선생님들께서는 추위를 잊고 기어이 동참해 주셔서 우리의 힘을 제대로 보여 주지 않았습니까? 수석부회장으로서 임무를 마치고 나니 큰 사명감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3년 동안 회장님을 보좌하면서 ‘함께 하는 교총, 자랑스런 교총, 파워있는 교총’으로 회원여러분과 더불어 만들어보고자 제33대 한국교총회장으로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한국교총의 정책이나 교섭사항의 95% 이상이 보통교육현장(유??·초·중등교육)과 관련이 있습니다. 따라서 현장교원의 경험이 풍부한 제가 적임자라고 봅니다. 60년 역사의 한국교총이 현장교육과 동떨어진 대학교수 중심으로 운영되어온 것이 현실입니다. 이제는 유??·초·중등교원들이 교육의 중심에 서서 절박한 한국교육의 문제점 해결과 미래교육의 올바른 방향을 세워 매진해야 되는 보통교육의 시대를 열 때가 된 것입니다. 저, 이원희! 확실히 잘 해 낼 수 있습니다. 교육부의 부당한 지시사항도 저지하고, 일그러진 교육정책이 나올 때는 온 몸으로 막아낼 자신이 있습니다. 당신이 이 나라 희망교총의 주인이십니다!!! 저와 함께 한국교총을 이끌어가자고! 현장의 교육가족 여러분! 저와 손잡고 함께하는 교총, 자랑스런 교총, 파워있는 교총을 만들어 봅시다. 감사합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제32대 수석부회장, 한국교총 연금개악저지투쟁위원장 경민대학교 강사, 한국교총혁신특위 위원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상담교사단 운영위원장, School Up Grade 공동추진위원(조선일보), EBS 대학입시가이드 논술 강사, 국회 좋은교육연구회 중등위원장, 교육인적자원부 논술심의위원회 부위원장,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회 전문위원. 충주중, 서울경희고,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수료. 삼선중, 서울사대부중, 강일중, 양재고, 경복고, 잠실고 교사(현)
선거운동 금지사항 선거운동의 금지 사항은 정관시행세칙 제44조에 명확히 규정되어 있고, 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선거분과위원회가 인정하지 않은 개인별 홍보물의 제작?배포 (2) 선거 공고 이전의 각종 선거와 관련한 행위 (3) 타 후보자에 대한 비방, 중상모략, 또는 허위사실 유포행위 (4) 선거와 관련한 금품, 향응, 또는 재산상의 이익이나 공사의 직을 요구 또는 제공할 것을 약속하는 행위 (5) 선거분과위원회의 선거사무를 방해하는 행위 (6) 기타 선거분과위원회가 선거운동 금지사항으로 규정하거나 판단하여 금지하는 행위 선거 위반사례 신고 선거위반 사례의 신고는 홈페이지(http://vote.kfta.or.kr)를 통해서 하시거나 유선이나 방문을 통해서 가능합니다. 단, 신고에 대한 조사는 언론이나 수사기관 등에서 객관적으로 증빙될 수 있는 선거위반 사례가 발견된 경우나, 선거인(회원)이 실명으로 6하 원칙에 입각하여 사실관계를 명시한 서류와 그에 대한 증거를 같이 제시하는 경우에만 진행됩니다. 무차별적인 폭로나 근거 없는 비방성 신고는 받지 않는 다는 점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깨끗한 선거문화, 회원들의 힘으로!
이번 선거는 전 회원 우편투표로 실시됩니다. 투표용지 및 투표 안내문은 6월28일 발송되며, 7월2일부터 10일 20시까지 한국교총 도착 분까지 유효합니다.(늦어도 7월7일까지는 발송해야 10일 안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개표는 7월11, 12일 양일간이며 당선자 발표는 12일입니다. 투표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학교별로 투표용지 발송(투표안내문, 속봉투, 회송용 선거인명부, 회송용 대봉투, 후보자 공보물) ② 분회장이 선거인(회원)개개인에게 투표용지와 속봉투(투표 후 투표용지를 넣는 봉투) 배부 ③ 선거인(회원), 투표용지에 기표 후 투표용지를 속봉투에 넣고 봉합 ④ 분회장이 속봉투 수합 및 회송용 선거인 명부에 투표참가 선거인의 서명 확인 ⑤ 분회장이 선거인이 서명한 회송용 선거인 명부와 속봉투를 회송용 대봉투에 넣어 한국교총으로 발송 ⑥ 개표 완료 및 당선자 발표 * 대학의 선거인(회원)은 개인별로 선거에 참여하게 되므로 위의 절차 중 분회장 배부, 수합절차는
“후보들은 교육자답게 패어 플레이하고 회원들은 소중한 한 표를 빠짐없이 행사해 이번 선거를 통해 한국교총이 세계적 교원단체로 우뚝 서는 계기를 만들기 바란다”는 진만성 선거분과위원장(서울 양목초 교감)은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진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 2004년 제32대 회장선거는 전 회원 인터넷 투표를 실시한 바 있습니다. 이번 제 33대 회장선거를 인터넷 투표방식이 아닌 우편투표로 결정한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무엇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인터넷과 우편 투표를 놓고 많이 고심했습니다. 우편 투표로 결정한 이유는 우선 비용이 저렴하다는 것입니다. 인터넷 투표에 비해 약 1억7000만 원 정도가 절약됩니다. 또 제32대 한국교총회장 인터넷 투표율이 45%정도였던 것에 비해 최근 우편 투표로 실시된 대전교총과 인천교총의 투표율이 각각 96.2%와 85.7%로 매우 높았다는 점도 우편 투표로 결정하게 된 주요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 전 회원 우편투표의 경우 분회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할 뿐 아니라 절대적 협조가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각 급 학교 분회장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회장 선거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각 분회의 모든 회원이 동참할 수 있도록 해주시고 공정하고 화목한 선거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애써주시기 바랍니다.” - 제33대 회장 선거를 운영하면서 가장 중점을 두어 추진하고 싶은 사항은 무엇입니까. “정관 및 제반 선거 관리 규정에 의거한 공정하고 모범적인 선거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선거운동과 관련해 입후보자들과 유권자인 회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할 말씀 부탁드립니다. “입후보자들께서는 선거 관련 제반 규정을 준수해 선의의 경쟁을 하시기 바랍니다. 회원들께서는 귀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하시길 권유합니다. 신중한 한 표를 행사해 진정 한국교총이 필요로 하는 회장을 뽑을 수 있도록 말입니다. 선거 관련 홍보물과 한국교육신문 공보를 꼼꼼히 살펴보시고 가장 적격한 인물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한국교총의 제33대 회장 선거에 세 명의 후보가 격돌하게 됐다. 18일 최종 등록한 후보는 김풍삼(66) 동방대학원대학교 부총장, 서정화(61) 홍익대 교수, 이원희(55) 서울 잠실고 교사, 홍태식(58) 명지전문대 교수 등 네 명이었으나 김 후보의 경우 교총정관 제25조의 2(당선일로부터 3년 이상의 정년이 남아있어야 한다)를 충족시키지 못해 후보자격을 상실했다. 23일 열린 교총 대의원회 선거분과위원회(위원장 진만성)는 회장 후보자 자격 적격여부를 심사한 후 이같이 결정했다. 교총 수석부회장을 맡았던 기호 1번 이 교사(사진 왼쪽)는 EBS에서 18년간 언어논술 부문 지도를 맡은 스타 강사 출신으로 교총 연금개악저지 투쟁위원장, 교육혁신위원회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기호 2번 서 교수(사진 중앙)는 정부 교육개혁위원회 위원과 국가인적자원정책위원회 위원, 한국교총교원처우향상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교육행정 전문가다. 기호 3번 홍 교수(사진 오른쪽)는서울교총 회장을 맡아 조직을 끌어왔으며 제5ㆍ제7차 국어교과서 연구위원 및 집필위원 등을 거쳤다. 투표는 7월 2∼10일 전 회원 우편으로 이뤄지며, 12일 최종 당선자가 발표된다. 회장 임기는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