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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륙도 축제와 연계한 평생학습축제를 다녀와서 지난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부산 평화공원에서는 이색적인 축제 한마당이 펼쳐졌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오륙도 축제가 그것이었다. 특히 올해는 오륙도 축제를 평생학습축제와 연계시킨 것이 눈에 띄었다. 오륙도 축제는 12일 오전 10시에 오륙도 선착장에서 축제의 성공을 위한 기원제를 시작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백운포 평화공원 특설무대에서는 다양한 동아리들의 경연대회가 열렸으며 오후에는 사랑과 평화의 음악회가 개최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오륙도 가요제와 중고생 솜씨자랑, 웅변대회, 북한출신 새터민 예술가들의 평화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무엇보다도 부산 시민들의 눈을 끈 것은 평생학습축제였다. 부산 시내 각 시민단체와 봉사단체, 각 학교 도서관 등에서 다양한 소재와 재료를 가지고 창작 활동을 가르친 것은 무척 신선했다. 도자기 공예체험, 나무곤충 만들기, 바람개비 만들기 등 학생들의 참여코너가 다양하게 구성되었던 것이다. 또한 학생들의 시를 판넬로 예쁘게 담아 전시한 시화전이 가을 하늘 아래 아름답게 펼쳐져서 오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붙잡기도 했다. 흥겨운 무대들도 많았다. 할머니로 구성된 스포츠 댄스 동아리의 라틴 댄스는 웃음과 감동을 자아내는 공연이었다. 저녁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축하공연이 초대가수 김수희의 열창으로 시작되었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오륙도 가요제가 열리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는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들이 많이 몰려와서 단란함과 아기자기함을 함께 가진 장면들도 많이 연출되었다. 고사리 손으로 그림을 그리는 유치원생들의 얼굴엔 순연한 웃음꽃이 피었고, 백지에 한 자 한 자 산문을 써내려가는 학생들의 진지한 창작 모습은 우리 교육의 미래를 밝게 해주었다. 앞으로도 이런 아름다우면서도 흥겨운 학습 축제가 계속되면 무척 좋을 것이다.
충북도 내 초등학교의 학습 준비물 평균 지원액이 교육인적자원부의 권고치를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2006년부터 학습 준비물에 대한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 초등학교 학생 1명에 연간 2만 원의 학습 준비물비를 지원하도록 각급 학교에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도교육청의 올해 학습 준비물 평균 지원액은 교육부의 권고치를 크게 밑도는 1인당 1만 4천60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수가 많은 학교의 경우 다른 소요 예산이 상대적으로 많이 들기 때문에 학습 준비물 지원액이 권고치에 못 미친다"며 "매년 5-7월 학습 준비물 지원액을 점검해 그 결과를 공개하고 1회용 소모품은 구입하지 않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왼손잡이 학생들을 위한 학습 준비물 구입을 의무화하고 획일적이고 단편적인 준비물 구입을 지양토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7일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총정원을 2009년 3월 개원시 1500명으로 확정, 국회에 보고했다. 교육부는 2009년 개원시 로스쿨 총정원 1500명을 시작으로 매년 순차적으로 증원, 2013년에는 2천명까지 늘리기로 했다. 김신일 교육부총리는 국회 교육위 국정감사 개회 직전인 이날 오전 9시 30분 정부종합청사 16층 대회의실에서 로스쿨 총정원에 대한 이같은 책정 방안을 의원들에게 사전 보고했다. 로스쿨 총정원이 개원시 1천500명으로 정해짐에 따라 로스쿨을 준비중인 전국 47개 대학중 로스쿨 설치 대학이 15~16개 안팎에 머물 것으로 보이고 준비 대학중 3분의 2 가량이 무더기 탈락하는 사태가 예고되고 있어 대학가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개별 로스쿨 정원은 최고 150명 이하로 제한돼 있으며 총정원 규모에 비춰 로스쿨 1곳당 많게는 150명에서 적게는 50~80명 가량이 배정돼 평균 100명 가량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로스쿨 총정원은 재조ㆍ재야 법조계가 1천200~1천500명을, 사립대 총장협의회와 법학교수회는 3천200명 이상을 요구해 온 점 등에 비춰 교육부가 재조 법조계 의견을 크게 반영한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어 법조ㆍ학계, 시민단체 등 간에 논란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김신일 교육부총리는 그간 법무부 장관과 법원행정처장, 대한변협 회장, 법학교수회장 등과 개별 면담을 가지면서 로스쿨 총정원에 대한 협의 또는 의견 수렴 작업을 벌여 왔다. 법학교육위원회는 10월중 로스쿨 인가 심사 기준을 확정, 공고할 예정이며 내년 1월까지 로스쿨 설치 예비인가 대학 선정을 마무리하는 등 2009년 3월 개원을 앞두고 후속 절차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공개된 자리에서 3000여명의 학생들이 선생님께 존경의 표시로 동시에 절을 한다면? 우리나라에서는 가능하리라고 여겨지는 이러한 행위가 지난 9월 초 중국에서 발생하여 중국 사회에 한바탕 소란을 일으켰다.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에서는 공산당에 의해 중화인민공화국이 건국된 1949년 이래 과거의 풍습 대부분을 봉건적 행위, 사대주의 행위, 굴종적인 행위라는 미명 하에 모두 배척했다. 그 결과 일상생활에서 연장자나 윗사람에게 존경을 표시하던 행위인 절하기, 허리 굽혀 인사하기 등도 봉건잔재로 취급되어 배척을 당했고 현재 중국인들 사이에서는 허리를 굽혀 인사를 하는 행위는 일종의 굴종의 의미로 받아들여지는 비굴한 인사법에 속한다. 이러한 사회주의 중국의 현실에서 최근 목례나 허리 굽혀 인사하기도 아닌 땅에 머리를 조아리는 ‘절’을 하도록 하는 사례가 공공 교육기관인 중학교에서 발생, 중국의 인터넷에는 이를 두고 한바탕 격한 논쟁이 벌어졌다. 사건은 9월 초 중국의 대표적인 웹사이트 新浪網(sina.com)의 블로그에 올린 한 장의 사진과 글로 인해 시작됐다. 영어 열풍이 불고 있는 중국에서 최근 몇 년 사이에 미친영어(瘋狂英語 Crazy English)라는 영어 학습법이 중국 전역에 그야말로 광풍처럼 몰아치고 있다. 이 미친영어의 창안자는 리양(李陽)으로, 그는 몇 년 전에 혜성처럼 등장하여 중국 영어 사교육 시장을 장악해 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출판과 강연회 활동을 통해 자신이 창안한 영어 학습법을 전수하고 있다. 지난 9월 초 리양은 자신이 강연을 맡은 중학교에서 학생들을 모아놓고 영어 강연을 하던 중 선생님들에 대한 고마움을 몸으로 표현해보자는 의미에서 강연회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그 학교 선생님에게 절하기를 권유하였고, 학생 3000 여명은 감격한 상태에서 이 같은 행동을 실행하였다. 그리고 이 일이 있은 직후인 9월 4일 리양은 이와 관련한 글과 사진을 자신의 블로그(http://blog.sina.com.cn/lyce)에 올렸고, 곧바로 이에 대한 내용이 인터넷 상에서 회자되면서 중국 교육에 상당한 논란이 빚어지게 되었다. 리양의 블로그는 현재까지 28만 여명이 방문하여 600여 건의 댓글을 달 정도로 중국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논란의 핵심은 '절하기'가 과연 교육적으로 옳은 행위인가 하는 것으로 대부분의 중국인들은 이러한 행동에 반대를 하고 있다. 이번 사건의 반대자들의 입장은 '엎드려 절하기'는 '절대지존(絶對至尊)'에게나 하는 굴복의 상징으로, 학생들에게 이러한 행위를 하도록 시킨 것은 학생들에게 수치심을 안긴 것인 동시에, 학생들의 인권을 모독하고 이들을 노예로 취급한 행위라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행위가 교육현장인 학교에서 벌어졌다는 사실만으로도 중국 교육계의 수치라는 게 학생들의 '절하기'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주장이다. 이 같은 비난에 대해 당사자인 리양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하여 '절하기'는 고개를 숙이거나, 허리를 굽혀 감사의 표시를 하던 것과 더불어 중국의 전통적인 감사의 표시였다고 주장했다. 리양은 당시 학생들이 교사들에게 행한 '절하기'는 극히 짧은 시간에 학생들 스스로가 스승에 대한 고마움의 감정이 저절로 우러나와 행한 자발적 행위로 이는 전혀 강제성을 띠지 않았기 때문에 절대 굴욕적인 행위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다. 리양은 오히려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그러한 행위로 표현한 것은 앞으로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리양은 학생들이 자신의 선생님들에게 절을 할 당시 리양 자신 역시 허리를 굽혀 해당 학교의 교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다고 강조하면서 학생이 선생님에게 감사의 표시로 허리를 굽혀 인사를 하거나 절을 하는 행위는 절대 비굴하거나 굴종적인 모습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교사에게 절하기'가 사회 문제로 떠오른 며칠 후 리양은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반론을 통하여 자신의 이번 행위는 첫째, 학생들에게 선생님들의 은혜에 감사하는 의미로 제안한 것이며, 둘째로는 자신이 시도한 이러한 행위는 보통의 행위로 위대한 '무릎 꿇음'에 해당한다고 주장하였다. 리양은 반론문의 말미에서 한국과 일본에서는 상호간에 허리를 굽혀 인사하는 것은 보편화된 사회 행위로, 이러한 행위들로 인해 한국과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예의바른 나라가 되었다는 부연 설명을 하면서 중국에서도 이러한 습관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아울러 리양은 현재와 같은 가치관의 혼란 시대에 교육을 통하여 이를 바로 잡는 행위가 모든 교육자들의 공동 노력으로 이루어져야 함도 덧붙이고 있다. 리양의 '절하기'와 관련한 중국 사회의 이 같은 논쟁은 곧바로 중국 교육부에도 전달이 되었다. 사건 발생 며칠 후, 교육부 대변인 왕쉬밍(王旭明)은 뉴스 브리핑을 통해 스승의 은혜에 감사하는 것은 중화민족의 전통미덕인 동시에 인간의 기본 품덕(品德) 중 하나라고 말하였다. 그리고 교육에는 다양한 형식이 존재할 수 있고, 이번 '절하기' 사건의 관건은 그 행위의 진정성에 있음을 강조함으로써 리양의 행위를 간접적으로 지지하였다. 이로써 9월 초 중국 교육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절하기' 사건은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되었으나 사회주의 중국 사회의 현행 관습과 동떨어진 이러한 행위에 대한 중국 사회의 논쟁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절대 다수의 반대 의견 속에서도 중국인의 전통 미덕이었던 절하기 및 허리 굽혀 인사하기가 부활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절하기'를 비롯한 중국 전통문화 부활의 시도는 현재 중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교육이 혼을 담지 못한 채 지나치게 입시교육 위주로 흐르는 것에 대한 반성에서 시작된 것으로, 중국의 교육을 걱정하는 교육자들에게 대안교육의 하나로써 점차 호응을 받고 있다.
10월 12일자 ‘타임즈 교육판 부록(Times Educational Supplement)'은 “사범대를 위협하는 학교현장 교사 양성”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10년 동안 시행해 왔던 ’학교현장 교사양성‘ 프로그램의 성과와 문제점을 진단했다. ‘학교현장 교사양성’ 프로그램(컨소시아)은 1997년에 시작됐으며 만성적 교사 구인난을 겪고 있는 도심지 취약지구의 학교나, 수학이나 과학 같은 교과목의 교사 부족분을 빠른 시일 안에 완화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교육기관 평가기관인 ‘교육표준청' 의 지난 3월 평가에서, 교육대학원들의 80% 이상이 ‘대단히 만족’ 또는 ‘만족’의 수준으로 평가된 반면, ‘컨소시아’의 여섯 개중 한 개는 ‘낙제’를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컨소시아’가 사범대를 위협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연수생들에게 연간 1만 4000파운드(약 2800만원)의 수당이 지급되기 때문이다. 교육대학원생이 받고 있는 연간 수당 6500파운드(약 1300 만원)에 비하면 두 배가 넘는다. 영국에서 교직의 통로는 교육대학원이며, 대학을 졸업한 자에게만 지원 자격이 있다. 이러한 전통이 90년대부터 바뀌기 시작해, 2006년 현재 전체 교사자격증 취득자 4만 명 중 교육대학원 졸업자는 2만6000명, 교육대(교육학사 과정) 과정은 8000명, ‘컨소시아’에서 약 6000명이 배출됐다. ‘컨소시아’는 '현장실습중심‘이라는 영국의 특이한 교사 양성제도에 기인한다. 영국의 정교사 자격증 취득에는 2년이 걸리며, 이중에 1년은 교육대학원에서, 1년은 취업한 학교에서 ’신임교사연수(Initial Teacher Training)'을 거치게 된다. 그리고 교육대학원에서의 1년 역시도 전체 36주 과정에서 32주가 학교 현장 실습이다. 따라서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학교의 교무부장이 교사 양성을 한다고 볼 수 있다. 교육대학원은 교사 양성과정 학생 한 명을 모집하면 교육부로부터, 지역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전국 평균 약 7000파운드(약 1400만원)의 ‘교사양성비’ 지원을 받는다. 그리고 이 지원금 중의 일부를 현장실습을 의뢰한 학교에 건네준다. 그리고 양성과정에 입학한 학생은 교육부로부터 연간 약 7000파운드의 생활보조비를 받는다. 따라서 교육부가 지출하는 교사 한 명 양성비는 연간 2800만원이다. 이러한 구조에서, 90년대 말부터 학교들이 서너 개가 모여 ‘협력체제(컨소시아)’를 구성하고 자신들이 직접 교사양성과정 지원자를 모집하고, 교육부로부터 직접 ‘교사양성비’ 2800 만원을 타내게 된다. 그리고 그 지원금 중에 일부를 교육대학원에 지불하고 대학에서 일정한 코스를 구매하여 자신들이 모집한 학생들을 보낸다. 그리고 학교는 이렇게 모집한 지원자들에게 연간 2800만원이라는 ‘보수’를 지불한다. 초임교사의 연봉과 거의 동일한 수준이다. 학교 입장에서 보면 교생실습을 잘 이용하여 보조교사의 비용을 아낀다든가 하여 잘 운영하면 ‘짭짤한 수입’ 이 될 수 있고, 또한 교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 또는 학과에서는 ‘키워서’ 채용할 수가 있다. 교육부 입장에서도 교육대학원을 통하나 학교를 통하나 나가는 돈은 같고 그다지 손해 볼 것이 없다. 따라서 교육부나 학교입장에서 보면 서로가 수혜를 보게 되는 셈이지만, 교육대학원 입장에서 보면 하소연 할 곳도 없이 ‘속앓이’를 하게 된다. 전국 교육대학원 협의회장 제임스 로져 씨는 “기존의 루트로서는 교직에 들어 올 수 없는 사람들을 유인한다는 점에서 ‘컨소시아’를 반대할 의사는 없다. 하지만 현 정부의 정책은 질 좋은 교육대학원을 고사시킬 위험을 가지고 있다”라고 의견을 피력하면서 “교육대학원들은 좀 더 적극적으로 다양한 시장 (지원자의 유형)을 개척할 필요는 있다”라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컨소시아’ 에 기름을 부은 것이 2002년에 시작한 ‘Teach First' 라는 회사의 출현이다. 이것은 미국의 ’Teach for America'라는 취약지구 유능교사 양성파견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반관반민 비영리 교사양성 지원자 리쿠르트 회사이다. 이것이 서른 전후의 회계사, 법률가, 마네지먼트와 같은 젊은 전문가들에게 구미가 당기는 이유는, 만약 이들이 교직으로 전환하여, 경영기술의 두각을 나타내면 마흔을 전후해서 연봉 2억 원 정도의 교장 자리도 거머쥘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가능한 배경에는, 영국의 학교들은 단위학교 책임경영체제로 되어 있으며, 교장을 포함한 교사들은 각 학교가 공개 채용을 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교직을 통해 2~30년의 교사 경력을 통해 교장 채용 공모에 응모하는 사람들이 일반적이지만 현재의 구조에서 학교들은 치열한 경쟁관계에 놓여 있고, 또한 법인체로서 교장들은 탁월한 조직 경영의 능력을 요구받고 있다. 만약 이와 같은 전문가들이 단기간의 코스를 거쳐 교사로서 전직을 하고, 일반 교사들이 학교 안에서 습득할 수 없는 ‘전문적인 경영 능력’을 발휘하여 어려운 학교를 회생시킨다면, 2억 원짜리 교장 자리는 바로 눈앞에 나타나게 되는 셈이다.
16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펴낸 `교원의 잡무 경감 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교원 46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의 58.4%는 교사의 역할이 수업이나 생활지도에 관한 것보다 행정업무에 치중돼 있다고 응답했다. 이미 교원들은 공문처리등의 잡무에 상당한 시간을 어쩔수 없이 할애하고 있다는 것은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들 공문이 학생들의 교육활동과 직접관련이 있는 것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사소한 행정업무까지 더해지면 그수위는 더 높아진다. 교원들의 잡무중에서 대표적인 것은 단연코 공문처리이다. 물론 교육활동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업무는 어쩔수 없다 치더라도 교육부나 교육청의중점업무와 관련된 보고등은 실적위주의 행정을 보여주는 것이다. 1년동안 실시한 것을 한꺼번에 보고를 받아도 되는데 주기적으로 자료를 요구하기도 한다. 국정감사관련 공문의 폭주는 더이상 이야기하지 않아도 최소한 교원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부분일 것이다. 학교에 공문이 넘쳐 흐르는 이유는 무차별로 공문이 내려오기 때문이다. 공문을 보면'이첩'된 공문들이 상당히 많다.교육부나 교육청에서 자체 생산한 공문보다 도리어 더 많다는 생각이다. 특히 전자문서로 공문을 주고 받는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공문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이들 공문중에서는 단순히 홍보하는 공문들이 많다. 문제는 이렇게 홍보를 요하는 공문들을 그대로 사장시킬 수 없다는 것이다. 어떤 방법으로든지 학생과 학부모에게 홍보를 해야 한다. 나중에 어떤 문제가발생할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학교홈페이에 공지하거나, 때로는 가정통신문을 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각 학급에 알려야 하는 경우도 있다. 단순히 홍보공문이지만 공문을 토대로 홍보자료를 만들어야 하는 것도 쉬운일이 아니다. 간단히 보고하는 공문보다 더 시간이 필요하다. 가정통신문을 내는 것도 마찬가지이다.단순히 작성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여러번 검토를 거쳐서 결재과정을 거쳐야 한다. 결재과정에서 수정되면 다시 또 기안을 해서 결재를 받아야 한다. 가정통신문 한건을 내는데도 자칫하면 하루를 넘기기도 한다. 교원들은 행정업무를 처리하기위해 시간을 투자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공문이 넘치는 이유는 앞서 지적한 것처럼 무차별로 시행되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물론이고 기타 부처에서 협조를 요하는 공문들이 교육청을 통해서 내려온다. 학교에서 시행하기 어려운 공문들도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환경관련 행사나 여러부처에서 시행하는 행사에도 공문은 여지없이 학교로 내려온다. 일선학교의 교원들은 그야말로 공문의 홍수속에서 생활하고 있다. 여기에 우편으로 전달되는 공문도 만만치 않다. 정식으로 전자문서를 통해 내려오는 공문외에 여러기관(영리, 비영리기관, 기초자치단체 등)에서 우편으로 협조를 구하는 공문들도 상당히 많은 편이다. 이들 공문을 개봉하여 필요한 것은 정식절차를 거쳐 접수하고, 그렇지 않은 것은 그대로 폐기하기도 하지만 왠지 찜찜함은 그대로 남는다. 공문은 아니지만 각종 수업자료구입을 요구하는 선전지도 우편으로 많이 온다. 때로는 학교에서 꼭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필요하지 않은 것들이다. 역시 그대로 폐기하는 경우가 많다. 결국 일선학교의 공문을 줄이기 위해서는 교육청이나 교육부 차원에서 학교에까지 전달할 필요가 없는 공문을 걸러내는 작업이 우선되어야 한다. 물론 인력부족이 문제이긴 하지만 무차별로 학교로 전달하는 일이 우선적으로 사라져야 한다. 교원들은 말그대로 가르치는 일에만 열중하도록 해야 한다. 공문처리등의 행정업무로 자꾸만 시간을 빼앗기게 되면 결국은 교육의 질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단순히 공문을 줄이는 문제를 떠나서 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일조하는 것이 공문감소라면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10일부터 시작된 경기도내 9개 외국어고등학교의 특별전형 평균 경쟁률이 8.6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5.8대 1보다 크게 높아진 것이다. 16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천418명을 모집하는 각 외고의 특별전형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모두 1만2천184명이 원서를 내 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교별로는 김포외고가 16.2대 1로 가장 높았으며 과천외고 14.7대 1, 명지외고 9.0대 1, 동두천외고 6.5대 1 등이다. 또 성남외고 4.4대 1, 수원외고 6.5대 1, 고양외고 8.0대 1, 용인외고 6.3대 1, 안양외고 6.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이날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을 동시에 원서접수한 경기과학고는 100명 모집에 282명이 응시, 2.8대 1, 의정부과학고는 역시 100명 모집에 333명이 응시, 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기과학고의 경쟁률은 지난해 2.2대 1보다 다소 높아진 반면 의정부과학고의 경쟁률은 지난해 4.7대 1보다 다소 낮아진 것이다. 이들 외고는 20일 특별전형을 실시한 뒤 20-26일 다시 일반전형 원서를 접수하고 30일 동시에 일반전형 시험을 보게 된다. 일반전형 최종 합격자는 다음달 3일 이전 학교별로 발표한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연초부터 외고 등 특목고의 운영상 문제점 등이 사회 이슈가 되면서 오히려 학부모들의 관심이 특목고쪽으로 쏠려 올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더 높아진 것 같다"며 "지난해 7.1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일반전형의 경쟁률도 올해 많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평준화 교육에 대해 큰 믿음을 갖지 못하고 있는 학부모들이 갈수록 특목고에 관심을 갖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학부모들은 학교보다 학원이나 사교육 컨설팅 업체로부터 더 많은 교육 정보를 얻고 있으며 현재 얻는 정보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교육연구소가 전국 13개 학교 학부모 1천79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이은영 의원(대통합민주신당)에게 제출한 '교육수요자 정보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육수요자 중 23.6%만이 담임교사 등 학교에서 교육정보 및 상담을 제공받았고, 나머지 76.4%는 다른 부모 등 학교 밖에서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입학ㆍ진학 정보의 경우 수도권 거주자의 77.3%가 교외에서 정보를 취득했고 지방 거주자는 81.8%로 나타나 지방이 수도권보다 학원 등 학교 외 정보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의 교육정보나 상담을 제공하는 공공기관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66%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원하는 교육정보는 입학/진학(49%), 학습 관련(36%), 학교/성폭력(10%), 유학(2%), 행정정보(1%) 순이었다. 입학ㆍ진학 관련 상담이나 교육정보가 필요한 사안으로는 전체 응답자의 32%가 고등학교라고 답했고 대학교(30%), 중학교(13%), 특목고(12%)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대학교'라는 응답이 23%에 그친 반면 지방은 40%로 나타나 수도권 학부모들에 비해 2배 가량 많은 지방 학부모들이 대입 정보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이원희 교총회장 등 일행은 자퇴한 아들의 재입학 거부에 불만을 품은 구의원에게 폭행당한 서울 K고 A교장을 찾아가 위문하고 위로금을 전달했다. 이 회장은 “육체적·정신적으로 어려운 일을 겪으셨음에도 학교에서 다시 뵙게 돼 다행”이라고 격려하고 “이번 일을 개인적인 사건을 넘어 우리 교육계 전체의 일로 교장선생님께서 용기를 가지시고 교권확립을 위해 앞장서시면 교총이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A 교장은 “사건 발생 후 발 빠르게 여러 가지 조치들을 해 준 교총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이 같은 반교육적 행태의 피해자가 내가 ‘마지막 피해자’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법적, 경제적 책임을 끝까지 물어 교권 확립에 본보기로 삼고 싶다”고 밝혔다. 위문방문에는 이 회장을 비롯, 안양옥 서울교총회장, 백복순 교총 정책본부장, 김한석 서울교총 사무총장, 신정기 교총 교권국장, 류해성 서울교총 교권정책본부팀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번 사건의 가해자인 강북구의회 정모 의원은 16일 A교장에게 연락해 17일 만나서 사과의 뜻을 밝히겠고 제3자를 통해 전해왔으나 검찰조사와 강북구의회 윤리위원회 조사가 진행 중인 점을 감안,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강북구의회는 9월 14일 윤리위원회를 구성, 활동 중이며 매주 1회 이 사건과 관련해 회의를 하고 있다.
이원희 교총회장은 15일 교대협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교육현안에 대한 공동대처, 예비교사 지원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서 이호철 전국교육대학생대표자협의회(교대협) 의장은 “현장교육에서 통합교육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대학에서 배우기 위해서는 시대에 맞는 교과과정 개편 등이 필요한데 정부는 양성보다는 임용을 통한 통제에 더 관심이 있는 것 같다”며 “교사대 통폐합 반대, 인정적 교원수급계획 수립 등을 교육부에 요구하고 있지만 당국이 본질을 피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장은 “교대협이 예비교원 단체인만큼 교총이 많이 도와주고 정기적으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채널을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고 요구했다. 이에 이 회장은 “저출산으로 학급과 학생 수가 줄어 많은 선진국에 비해 높은 수준인 교육시수를 줄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근시안적인 대책으로 일관하고 있어 현장이 힘들고 예비교사들도 어렵다”며 “앞으로 교총이 교원수급의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교대 학교 행사, 동아리 후원 등을 통해 예비교원 활동을 지원해 온 교총은 교대생과의 교육신문 명예기자제를 부활하고 장학금을 혜택을 주는 등 교류활성화에 더 노력하기로 했다.
인천용마초등학교(교장 공병숙)에 재학중인 6학년 김효정, 최승연, 김지혜 어린이가 하교 길에서 10만원권 수표 5장을 주워 주인을 찾아준 사실이 알려져 지역사회의 화제가 되고 있다. 인천용마초등학교에 따르면 어린이 3명은 지난 6일 오후 2시경 학교 운동장에서 학원으로 가던 중 운동장에 접혀져 날고 있는 종이를 발견하고 주워 펴보니, 10만원권 수표 5장이었다는 것 학생들은 부모님께 알리고 다음날 가까운 철마지구대 청천1 치안센터에 맡겼는데 분실된 수표는 당일 학교를 지나가던 인근아파트 주민인 60대 할머니의 것으로 알려져 다음날 무사히 주인의 손으로 전달되게 되었다고 한다. 돈을 찾은 할머니는 감사의 뜻으로 해당 어린이들에게 학용품을 선물로 전달하였다. 또한 용마초 공병숙 교장은 "세 어린이의 선행을 조회 시간을 통해 알리고자 하였으나, 세 어린이 모두 자신들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며 극구 사양, 교장실에서 할머니가 선물로 전해달라는 학용품 전달하며 칭찬으로 대신했다고 한다.
인천신흥초등학교(교장 김영희)에서는 10.16일 1학년 174명을 대상으로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을 견학하는 달동네 체험행사를 개최해 참가학생들로부터호응을 얻었다. 달동네! 하늘 아래 가장 가까운 동네, 그리고 가장 힘든 삶이 모여 있던 동네, 그렇지만 그 힘든 삶 속에 살가운 정이 꽃 피던 동네, 일제강점기 수도국이 생기며 인천에는‘수도국산’이란 곳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재개발로 인해 아파트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이를 보전하고자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으로 재연 되고 있는 곳이 있다. 60-70년대 어려웠던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달동네 박물관에서 어린이들은 처음 접하는 모든 것들이 마냥 신기한 듯 물지게도 져보고 연탄도 갈아보고 구멍가게 안의 물건들도 빠짐없이 살펴보았으며 동네 입구의 솜틀집, 이발소, 공중 화장실 등은 어린이들에겐 너무 생소한 것들이어서 눈을 떼지 못하였다. 신흥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들은 평소에 소지품에 이름쓰기, 이면지 활용하기, 한 등 끄기 운동, 아껴서 저축하기 등 절약 교육을 실천하고 있는데 달동네 박물관 견학을 통하여 그 시절 그들이 왜 그렇게 고단한 삶을 살았는지, 그리고 모든 것이 풍요해진 세상에서 왜 절약하며 살아야하는지 근검절약에 대한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 주었다. 어린이들은 앞으로 물 한방울, 연필 한 자루, 종이 한 장도 아껴 쓸 것을 다짐하면서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을 나섰다.
이것이 바로 1석3조 봉사활동. 학생이 선생님으로 변신하여휴대폰 문자메시지 보내는 방법을어르신께 가르쳐 드리고 어르신 공경하는 마음도 기르고 봉사활동 시간도 확보하고…. 서호중학교 RCY 단원들이 토요휴업일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루하지 않다. 짜증나지 않는다. 자신감이 넘친다. 바로단원들이 서호노인복지회관 어르신을 대상으로 휴대폰 사용교육을맡은 것. 이제 우리는 학생이 아니다. 선생님이다.문자메시지를 주고 받는 방법을친절하게 가르쳐야 한다. 학생이 선생님 역할을 해보는봉사활동, 학생들 표정이 진지하기만 하다. 봉사활동 분야, 학교에서 개척하기 나름이다. 봉사활동 운영, 학교 아이디어에 달려 있다.
국내 초중고에 원어민 교사로 근무중인 외국인 중 106명이 정식 학사 학위없이 일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교육위 민병두(대통합민주신당) 의원은 16일 "교육부가 보고한 원어민 보조교사 2천970명의 졸업 학위와 미 인증기관 등의 데이터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현재 106명이 학사 학위 없이 근무중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민 의원에 따르면 '비인증' 원어민 교사 106명은 고교 졸업장을 학사 학위라고 제출하고 임용된 경우, 정식 대학이 아닌 미인가 대학을 나온 경우, 1-2년 과정의 직업훈련 학교를 다닌 경우, 비영어권 국가 출신이 비영어권 국가 대학을 나온 경우 등이다. 이들이 근무중인 학교는 서울과 경기를 비롯해 전국에 산재해 있으며 신흥 명문으로 알려진 지방 자사고에서 적발된 사례도 있다. 민 의원은 이번 조사결과는 원어민 보조교사의 최종 학교 명단을 미국 메인주 등이 발표하는 비인가대학 명단, 유네스코 산하 국제대학협회의 인증대학 명단, 미국 고등교육인증위원회의 데이터베이스를 교차 대조한 것이라고 전했다. 민 의원은 "'비인증' 혐의가 짙은 학교에 대해 위키피디아, 구글, 해당 학교 홈피를 직접 조사해 비인가대학의 학위증을 제출한 경우는 적발이 가능했지만 학교명을 부정확하게 보고한 경우와 학위증의 위조 여부는 검증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민 의원은 "같은 미인가 대학을 나온 사람들이 여러명 있어 이들이 조직적으로 제도적 허점을 악용했다는 의심이 들고 추가 조사가 필요한 비인증 교사가 상당수 더 있는 것으로 본다"며 "검증 시스템을 구축하고 학사 학위없이 근무중인 교사들에 대한 사법처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일반전형에 앞서 성적우수자와 특기자 등을 별도로 선발하는 서울지역 6개 외고의 특별전형 경쟁률이 평균 8.5대 1을 기록하고 있다. 16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접수마감 2시간을 남겨둔 이날 오후 3시 현재 서울지역 6개 외고의 특별전형(모집인원 677명)에 5천653명이 지원, 8.3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고 있다. 학교별로는 대원외고가 125명 모집에 864명이 지원해 6.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중이며 대일외고는 138명 모집에 765명이 지원해 5.54대 1, 명덕외고는 128명 모집에 1천556명이 지원해 12.16대 1을 보이고 있다. 서울외고는 110명 모집에 1천280명이 지원해 11.63대 1을 기록 중이며 이화외고는 71명 모집에 246명이 지원해 3.46대 1, 한영외고는 105명 모집에 942명이 지원해 8.97대 1을 기록 중이다. 서울지역 6개 외고의 특별전형 원서접수는 15~16일 이틀간 진행되며 16일 오후 5시 마감한다. 지난해 서울지역 6개 외고 특별전형에서는 836명 모집에 7천160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이 8.38대 1을 기록했고 서울외고가 12.49대 1로 가장 높았고 이화외고는 3.00대 1로 가장 낮았다. 현재는 학교별로 학교장추천, 성적우수자, 특기자 등 4~5가지 형태로 특별전형이 실시되고 있지만 복잡한 전형으로 중학생들에게 혼란을 준다는 지적에 따라 점차 폐지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서울지역 6개 외고 교장은 각 학교의 특별전형을 점차 단순화해 내년 신입생 선발 때는 학교별로 유형을 1~2개 정도로 축소하고 2010년부터는 전면 폐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원 성과 상여금 제도 개선위원회(위원장 서남수 차관)가 15일 오후 교육부에서 열렸으나 올 성과금 차등 지급 방안을 마련하지 못했다. 교총은 “성과금 조기 지급을 바라는 대다수 교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더 이상의 소모적 논의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지난해와 같은 20% 차등 폭으로 이달 안으로 성과금을 지급하라”고 촉구했다. 교총은 이달 안으로 지급하지 않을 경우 31일 단체교섭을 통해 강력히 항의하겠다고 전했다. 15일 회의서는 서남수 교육부 차관, 중앙인사위 관계자, 교원 4단체 대표, 학부모, 전문가 등을 포함한 13명의 위원이 참여해 두 시간에 걸친 논의가 있었다. 교육부는 “올해는 차등 지급률 20%를 유지하되 내년부터는 차등 폭을 5%씩 늘려, 2013년까지는 최대 50%로 확대하는 방안을 중앙인사위원회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인사위원회는 “지난해 협의 시 차등 폭 점진 확대를 약속한 만큼 올해는 최소 30% 차등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인사위는 그러나 “올해 20% 차등 지급할 경우, 내년부터는 40~50% 이상 확대하겠다는 공식문서를 내 놓으라”고 밝혔다. 전교조 관계자는 단체교섭에서 성과금 문제를 논의할 것과 제도개선위원회 구성에 동의할 수 없다며 회의 20분 만에 퇴장했다. 전문가 위원은, 성과금 위원회가 교원단체 편드는 사람들로 구성돼 오히려 편파적이라 생각한다며, 전교조의 성과금 반납 방침을 비판했다. 학부모 대표도 차등 폭을 확대해야 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참여정부의 마지막 예산 작품이 드디어 윤곽을 드러냈다. 내년도 교육예산을 보는 관점은 두 가지다. 하나는 과연 참여정부가 ‘교육재원 GDP 6% 확보’ 공약의 이행의지를 보여주고 있는가 하는 점이며, 다른 하나는 지난 6월 교육부가 ‘고등교육의 전략적 발전방안’에서 밝혔던 ‘고등교육재원 1조원 확충분’이 어떻게 편성되었는가 하는 점이다. 참여정부가 교육재원 GDP 6% 확보 공약의 이행에 관심이 있었다면 정권 초기부터 교육예산 확충에 집중했어야 했다. 그러나 지난 4년간 교육예산 편성과정에서 교육재원 확충 공약은 참여정부의 관심 대상이 아니었다. 따라서 2008년도 예산에서 교육재원을 GDP 6% 수준으로 증액하기는 애초부터 불가능한 일이었다. 공약 이행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참여정부의 마지막 교육예산을 들여다보는 것은 아직도 미련이 남아있기 때문일 것이다. 참여정부가 잘 쓰는 표현대로 다음 정부에서도 교육재원 확충이 관성적으로 이뤄지도록 ‘대못질’ 한 번쯤 해주기를 내심 기대했던 것이다. 그러나 내년도 교육예산을 아무리 들여다봐도 제도변화를 찾아볼 수 없다. 내국세 교부율을 0.6% 포인트 인상한 것을 제도변화로 내세울 수도 있겠지만 필자는 생각이 다르다. 내국세 교부율이 늘어난 대신 유·초·중등 관련 국고보조사업이 교부금 사업으로 이양됐기 때문이다. 내년에는 교부금이 약간 증가했지만, 이양된 사업이 교육복지 관련 사업들이기 때문에 몇 년 지나지 않아 사업비 규모가 교부금 증가액을 상회할 것이다. 고등교육재원 1조원 확충은 참여정부의 유일한 교육재원 확충 실적이다. 그런데 대통령 보고에서는 고등교육재원 확충방안에 대한 언급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 교육예산 편성과정에서 안정적인 확보장치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했다. 더욱이, 2009년에는 고등교육재원 확충 규모를 2조원으로 늘리겠다고 약속했으므로 다음 정부가 이 약속을 이어받도록 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봤다. 그러나 고등교육재원의 안정적 확충 장치는 발견할 수 없다. 대신에 고등교육 관련 신규 사업의 잔칫상이 드러났다. 대략 파악한 고등교육 관련 신규 사업만 해도 10개가 넘는다. 결국 교육위원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해괴한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기획예산처와 합의해 교육부 소관 예산으로 편성된 사업비가 무려 526억 원이나 삭감된 것이다. 국회의 예산심의 기능을 탓하려는 것이 아니다. 신규 사업 잔치를 벌이다보니 사업과 사업 간의 중복이 불가피하게 나타났고, 사업 설계에 허점도 있었을 것이다. 대학 등록금 인상은 계속되고, 대학교육의 질은 달라진 것이 없는데 기획예산처가 고등교육 지원을 위해 배분한 예산마저 깎이는 사태가 발생한 이유는 무엇인가? 현행 고등교육재원 배분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싶다. 현행 제도에 의하면, 고등교육재원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신규 사업이 늘어나고, 대학들은 각종 사업비를 따기 위해 이리 몰리고 저리 몰리는 상황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 확충된 재원이 신규 사업으로 투입된다면 사업간 중복이나 사업설계의 문제점을 피하기 어렵고, 국회에서 사업비를 삭감하는 악순환이 계속될 것이다. 결국 제도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는 재원 확충이 대학교육의 질 제고로 이어지기 어려움을 알 수 있다. ‘고등교육사업비’가 아니라 ‘고등교육재원’을 늘려야 대학이 살아날 수 있다. 사업비가 곧 교육재원이라고 주장할 수 있겠지만, 대학에 몸담고 있는 필자의 감각으로는 많이 다르다. 사업비가 늘면 ‘사업’의 성과는 나타날지 몰라도 ‘교육’은 달라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대학에 필요한 것은 ‘사업비’가 아니라, 자율적인 집행이 가능한 ‘교육재원’이다. 이것이 대학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공식(formula)에 의해 지원되는 고등교육재정교부금 제도를 도입해야 하는 이유다. 내년도 교육예산에 대한 예결위 심의와 본회의 심의가 남아있다. 봉급교부금 제도와 증액교부금 제도를 포함한 지방교육재원 확충방안, 고등교육재원의 안정적 확충방안, 고등교육재정교부금 제도 등에 대한 국회의원들의 진지한 논의를 다시 한 번 기대해본다.
국회 교육위는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입학사정관제와 우수인력 양성대학 지원예산을 대폭 삭감하는 등 당초 교육부 예산안을 525억 5100만원 순감한 2008 교육부 세입세출예산안을 의결, 예결위로 넘겼다. 이에 따라 당초 35조 4866억원으로 편성된 예산안은 교육위를 거치며 35조 4341억원으로 조정됐다. 예산안은 예결위 심의를 거쳐 11월 말께 확정된다. 주요 삭감내역은 △국립대 통폐합 지원 50억원(당초 예산 380억원) △입학사정관제도 도입 지원 98억원(〃 198억원) △우수인력양성대학 교육역량 강화 300억원(〃 1300억원) △국립대학 시설확충 200억원(〃 3396억원) △국립대병원 여건개선 60억원( 〃760억원) 등이다. 올해 처음 10개 학교에 2억원씩 20억원이 지원된 입학사정관제도는 연차평가를 거쳐 사업의 효과를 먼저 따져봐야 한다는 뜻에서 절반이 삭감됐다. 교육부는 내년에 39개 대학에 5억여원씩, 총 198억원의 예산을 지원하려 했었다. 이에 대해 이주호 의원은 “지난해 2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5배가 는 것이지만 이것이 대입자율화의 핵심이슈라는 점에서 더 과감한 증액이 필요하다”고 “예결특위에서라도 증액되도록 해 달라”고 교육부에 주문했다. 고등교육 1조원 사업으로 편성된 우수인력양성대학 교육역량 강화 예산은 기존 대학재정지원사업과 차별성이 없다는 취지에서 대폭 삭감됐다. 의원들은 “예산이 1조원 늘었다고 묻지마식으로 뭉뚱그려 지원하는 예산은 문제가 있다”며 “성과관리체계 구축이 병행돼야 한다”는 의견이다. 국립대 통폐합 지원예산은 올 예산 분 중 33%만 집행되는 등 부진해 주먹구구 예산편성이라는 지적이다. 이밖에 국립대 시설확충(지난해 2538억원), 국립대병원 여건개선(지난해 506억원) 예산은 지나친 증액이 이뤄진만큼 대폭 삭감됐다. 반면 교육위는 △저소득층 자녀 수능응시료 지원 25억 2000만원(신규) △재외동포교육운영지원 20억원(〃당초 예산 333억 6500만원) △전문대학 Work-study 50억원(〃 50억원) △학술진흥재단 해외학위 DB․검색시스템 구축 예산 10억원(신규) 등 12개 사업예산은 증액했다. 매년 수능응시자 60만명 중 10%로 추산되는 저소득층 자녀에게 4만 2000원의 응시료를 지원하기 위해 25억 2000만원의 증액 항목이 신설됐고, 가짜 학위 파문을 겪으며 해외학위 검증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10억원의 DB구축 사업도 신규로 추가됐다. 한편 교육위는 △유아․특수․방과 후 교육 사업 등이 지방으로 이양돼도 사업규모가 축소되지 않도록 예산을 반영하고 그 내역과 집행 실적을 국회에 보고할 것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시 사립유치원 교원 2만 5000명에게 월 25만원의 교직수당을 지원하도록 인건비 산정항목에 반영할 것 등을 골자로 한 부대의견도 채택해 정부에 촉구했다. 현재 사립유치원 인건비 보조문제는 예산처의 반대로 내년도 지급 자체가 불투명한 상태다.
청풍명월의 본향이며 중부내륙권 최대 약초 집산지인 제천에서 “2007 제천 한방 건강축제”가 7일간의 막을 내리게 된다. 이 축제는 매년 개최되어 왔으며 “2010 국제 한방건강 엑스포”를 준비하는 예비 축제로 “건강 자연도시” 제천 약초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행사로 지난 10일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제천시 모산동에 있는 제천비행장에서 개최되었다. 한방 체험관, 건강체험교실, 제천한방 약초 판매관, 제천시 홍보관 그리고 먹을거리 장터로 다양한 체험행사가 많아 가을의 풍경과 어우러져 풍성한 축제로 발전해 가고 있다. 지난 주말 연휴기간에는 유치원, 초중등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축제장을 찾아 맷돌 돌리기, 디딜방아 찧기, 투호놀이 등 다양한 체험을 하며 우리고장 제천한방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건강 체험 관에서는 현대의학 및 건강기구들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었고 제천지방에서 생산되는 약초 및 한약재를 전시 판매하여 한방의 우수성을 알렸다. 한방관광 영상도시를 소개하는 홍보 관도 운영되었다. 이 밖에도 어르신 은빛 건강체조경연대회, 발효한약 국제 심포지움, 제천한방음식경연대회, 의림지 호숫가를 걷는 건강시민 걷기대회, 저녁에는 제11회 박달가요제도 열렸다. 부대행사로 유기농산물, 건강식품, 압화, 천연염색, 한방비누, 야생화 전시 등도 전시 판매되었다. 산이 많아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한약재가 많아 시내에 약초시장이 오래전부터 상설시장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제천의 유일한 4년제 대학인 세명대학교에는 한의대가 있어 지역특산물과 연계하여 연구를 하고 있어 교육적인 효과를 거양하고 있다. 2010년에 개최예정인 “2010 국제 한방건강 엑스포”가 제천에서 열리도록 제천 시에서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어 제천이 한방의 고장으로 급부상할 전망이 매우 높다고 한다.
10월 15일은 월요일이었다. 월요일은 일주일이 시작되는 날이기도 하고 하루 또는 이틀간 보지 못했던 아이들을 만나는 날이다. 그래서 항상 새롭게 다가오는 날이 월요일이다. 어느덧 10월 중순을 맞았다. 산천도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들어가고 있다. 가을철 날씨답게 하늘이 무척 맑고 깨끗하다. 맑은 날씨가 언덕배기에 있는 분교장의 월요일 풍경을 아름답게 만든다. 한눈에 바라보이는 양성산의 팔각정 전망대도 손에 잡힐 듯 가깝다. 문의초등학교도원분교장의 작은 운동장에서 아이들 몇이 힘차게 공을 차고 있다. 생동감이 넘치는 아이들의 몸동작을 한참 지켜봤다. 하늘이 높고 말이 살찌는 천고마비의 계절에 아이들은 꿈을 키우느라 바쁘다. 슬며시 카메라를 집어 들고 운동장으로 나갔다. '하늘이 이렇게 맑은 날이 일년에 며칠이나 될까, 아이들이 없으면 운동장은 얼마나 쓸쓸할까'를 생각해봤다. 어쩌면 운동장도 아이들 때문에 행복한데 우리는 그것을 까마득히 모르고 있다. 순진하고 소박해서 더 귀여운 시골의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마음껏 표시하게 했다. 몇 명 되지 않지만 각양각색인 아이들의 표정에서 행복이 묻어난다. 아이들의 표정과 행동이 오늘따라 더 밝고 귀엽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또 깨우친다.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아이들이나 어른들이나 이렇게 좋은 날만 많았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