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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이르면 올 2학기부터 경기도내 일부 초.중학교 매점과 식당, 도서관 등에 영어만을 사용하는 도우미가 배치될 전망이다. 도 교육청은 7일 "학생들의 실생활 영어 체험기회를 넓혀주기 위해 도내 150개 초등학교 및 중학교에 영어전용구역, 도서관, 식당, 매점, 운동장 등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교실밖 특정공간에 영어도우미를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 교육청은 조만간 있을 예정인 추경예산 편성시 이와 관련한 사업비 9억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도 교육청은 예산이 확보되면 학교 선정 작업을 벌여 도우미 배치 학교를 선정, 학교당 600만원의 운영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도우미는 외국에서 오래 거주하다 귀국한 학부모, 인도와 필리핀 등 영어권 국가의 대학생 및 근로자중에서 인성평가 등을 거쳐 선발할 방침이다. 도우미들은 각 학교 매점 등에 배치돼 학생들을 상대로 영어만을 사용하게 된다. 도 교육청은 이와 함께 앞으로 동두천과 평택 지역에서 주한 미군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영어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주한 외교사절 자원봉사자를 통한 문화교실 등도 도내 곳곳에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도 교육청 학교정책과 관계자는 "학교 매점 등의 영어도우미 배치가 학생들의 실생활 영어 체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운영 성과를 지켜본 뒤 영어도우미 배치 학교수를 점차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kwang@yna.co.kr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원장 김중섭)이 매년 개최하는 '전국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대회'가 다문화.다인종시대로 접어든 한국의 미래를 여는 창(窓)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1회째를 맞는 올해 대회는 '내가 살고 싶은 한국', '한국문화 체험'을 주제로 16일 경희대 크라운관에서 열린다. 국내 30개 대학에 다니는 유학생을 비롯해 직장인, 대사관 직원, 고등학교 원어민 교사, 입양인, 선교사 등 한국에 체류하는 24개국의 외국인 902명이 참가해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는 22명(여 16명, 남 6명)이 올라 저마다 느끼는 한국의 현재와 살고 싶은 한국의 모습을 다양한 관점에서 이야기할 예정이다. 본선 진출자들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할 때의 복잡한 절차와 외국인에게 제한적인 의료서비스, 외국인을 무시하고 배척하는 한국인의 태도 등도 꼬집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한국인에게서만 느끼는 정(情)이나 가족 같은 친절함, 한국 사회의 다이내믹한 모습 등을 소개한다. 김중섭 원장은 "올해 대회는 재한 외국인의 입을 통해 다문화.다인종사회를 준비하는 한국의 현재를 바라보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로 기획했다"며 "앞으로는 참가 대상을 확대하는 등 명실공히 국내 유일의 전국 규모의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대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어세계화재단, 국제교육진흥원, 한중우호협회, 재단법인 율촌재단, 신한금융그룹, (주)하늘교육, 시사일본어사, 서울글로벌센터, 아리랑TV, 코리아타임스가 후원하고 있다. 경희대 국제교육원은 지난 10년간 '중국 주요대학 한국어과 학생 한국어 연수'를 통해 중국 차세대들을 '친한파'로 양성해 내는 산실 역할을 하고 있다. ghwang@yna.co.kr
자주전화하세요. 우리는 쉼없이 누군가와 소통하고자 합니다. 그런데 그 누군가 속에 혹시 부모님도 포함되어 있나요? 우리가 소통에 목말라 있듯, 부모님은 자식들과의 소통에 목말라 하십니다. 자주 전화하세요. 할 말이 없으면 가끔은 "오복순 씨!" 하고 어머니 이름을 장난스레 불러보세요. "나 오복순 아닌데요." 하며 장난을 받아주실지도 모르니까요. 수화기 너머 저편에서 들려오는 어머니의 목소리에는 분명 행복이 묻어 있을 겁니다. - 고도원의《부모님 살아 계실 때 꼭 해드려야 할 45가지》중에서- * 어버이날입니다.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일, 어렵고도 쉽습니다. 자주 전화하세요. 가능하면 하루에 한 번 전화 드리십시오. 전화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때가 곧 올지 모릅니다. 안마도 해드리고 용돈도 좀 드리면 더 좋습니다. 부모님의 기쁨이 나의 행복입니다. 오늘 아침에 교내 메신저를 통해 날아온 글이다. 물론 이미 2007년 5월 8일에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받아 보았던 글이다. 그런데 교내 메신저를 통해 1년후에 다시 받아본 것이다. 발신인은 우리학교(서울 대방중학교)의 이선희 교장선생님이었다. 우리 교장선생님은 인근에서는 꽤나 알려진 시인이다. 학교의 현관 앞에도 '나는 잎이 되리라'라는 시가 씌어있다. 학생들이 졸업하는 날에는 손수 쓰신 시집을 선물하기도 한다. 그런 교장선생님이 자신의 글이 아닌 다른 사람의 글을 아침일찍 교내 메신저를 통해 보내온 것이다. 어버이날이 아니더라도, 특별한 날이 되면 교내 메신저를 통해 좋은 이야기를 많이 보내주셨었다. 명절때나 크리스마스 등에도 어김없이 교내메신저를 타고 좋은 글들을 받아 보았다. 길지 않으면서도 매우 의미있는 글들을 많이 받았었다.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전체 교직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였지만 스스로 쓰는 것보다 다시한번 읽고 싶은 글이었기에 보내셨다고 한다. 오늘 당장에 전화를 걸어야 하겠다는 교직원들이 많았다. 아마도 오늘은 우리학교 교직원들 대부분이 부모님께 전화를 드렸을 것이다. 어버이날의 의미를 다시금 새겨보는 좋은 계기가 아니었나 싶다.
인천시교육청은 5.17일부터 11월 말까지 초.중고등학생을 비롯한 학부모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영어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주말영어 광장(Weekly English Plaza)을 실시한다. 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주말영어 광장’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진행하는 이동식 영어마을로서 매주 토요일 오후 2:30분부터 5:30분까지 각 지역교육청 별로 학생교육문화회관 광장, 부평공원, 연수구청 광장, 서곶 근린공원, 강화군청 광장에서 원어민영어교사 5명, 영어교사 5명, 자원봉사자 2명이 강사진이 참여한 가운데 원어민과 함께하는 게임, 프리토킹, 영어로 듣고 따라하는 오디오 비주얼(Audio-Visual) 등 다양한 영어체험코너를 운영한다. 교육청은 이에 소요되는 영어강사 인건비 및 시설임차비, 교수학습자료등 약 6천5백만원의 예산을 각 지역교육청으로 배부하였으며, 교육대상은 학생, 학부모 및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인천서부교육청(교육장 주영갑)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관내 일반학급에서 통합교육을 받고 있는 특수교육대상학생에게 순회특수교육을 제공한다. 순회특수교육은 동진유치원, 노틀담유치원, 은지초등학교, 임학중학교의 특수교육대상학생 4명을 대상으로 5월6일부터 12월9일까지 매월 2째, 4째주 화요일에 1시간씩 방문·지원 한다. 순회특수교육은 일반학급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완전 통합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학생의 장애 정도, 능력, 특성에 적합한 개별화된 교육과 또래 아이들의 장애 인식 개선 및 교사에게 특수교육대상학생에게 적합한 지도 방법을 제공하여 실질적인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순회 수업을 지도하는 송재희 특수교사는 “일반학급에 완전 통합된 장애학생들을 지도 한다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학생들을 본다고 하니까 설렌다. 진정한 통합교육이 무엇인지 생각하면서 모든 이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하면서 강한 의지와 열정을 보였다.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은 미국 쇠고기 수입 반대 집회에 다수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과 관련, “뒤에서 조종하는 세력이 있다”며 전교조를 직접 겨냥했다. 공 교육감은 7일 오후 정부중앙청사에서 교과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전국 시․도교육감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어제 저녁(6일) 여의도광장과 청계광장에서 열린 집회에 학생들이 참가했는데, 여의도 참가자가 7000여명 더 많았다”며 “이 지역은 구로, 금천, 동작구 등 전교조가 심한 곳”이라고 말했다. 공 교육감은 또 “뒤에서 조종하는 세력이 많아 학교에서 막을 수가 없었다”며 “서울시교육청은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직원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감회의는 4․15 학교 자율화 조치, 대구 성폭력 사건, 학생들의 쇠고기 수입 반대 집회 참가 등 현안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교과부가 긴급 소집한 것이다. 김도연 교과부 장관은 회의 시작에 앞서 “지역교육청 개편과 관련해 불필요한 오해가 있다”며 “교육자치와 지방자치의 연계는 없으며, 지역교육청은 시․도교육청 산하에 그대로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공 교육감의 ‘전교조 배후세력’ 발언이 논란이 되자, “공 교육감의 발언은 집회 참가를 독려하는 세력이 있어 교사들이 학생들의 집회 참가 예방을 하는데 어려움을 표현한 것으로, 전교조를 종용하는 세력을 지목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우리의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을 맺고 있는 것 중 하나가 종이다. 교무실 처마 밑에 매달린 종을 땡땡땡 치던 시절이 있었고,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며 새해를 맞이하고, 교회의 새벽 종소리를 들으며 상쾌한 아침을 맞이하고, 해질 무렵 사찰에서 들려오는 종소리의 여운이 마음을 포근하게 만들기도 했다. 불교가 들어온 삼국시대 이래 우리나라는 오랫동안 불교 문화권에 있었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중요 문화재들은 사찰과 관련이 있다. 사찰마다 사람들을 모이게 하거나 예불 시각을 알릴 때 타종하는 범종이 있는데 역사가 깊은 사찰일수록 대부분의 범종들이 문화재로 보호받고 있다. 백곡저수지와 가까운 충북 진천군 진천읍 장관리에 가면 종에 관한 신비를 풀면서 직접 체험도 할 수 있는 진천 종박물관이 있다. 3년 전에 개관한 종박물관 홈페이지(http://www.jincheonbell.net)에 소개되어 있는 대로 국내에서 가장 앞선 석장리 고대 철생산 유적지가 있는 곳에서 한국 종의 연구, 수집, 전시, 보존은 물론 기획전시, 교육 및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은 한국 종의 예술적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는데 목적이 있다. 종박물관이 개관된 이면에는 50여 년간 범종 외길 인생을 걸어와 한국 범종의 산 증인으로 불리는 범산 원광식(梵山 元光植) 선생이 있다. 전통주조공법인 밀랍주조공법으로 평생동안 복원하고, 범종에 대한 애정으로 수집한 국보급 범종 150여점이 이곳에 전시되어 있다. 제1전시실 입구에서 실물 크기의 성덕대왕신종을 만난다. 거푸집에 둘러싸인 성덕대왕신종이 종의 탄생과 종에 새겨진 명문을 이해하게 한다. 복제품인 성덕대왕 신종 앞에서 레플리카(replica)에 대한 공부도 한다. 네이버 백과사전에서는 레플리카를 ‘원작자가 자신의 작품을 동일한 재료ㆍ방법ㆍ기술을 이용하여 똑같은 모양과 크기로 원작을 재현하는 것을 말한다. 원작자가 직접 만들지 않더라도 귀중한 작품의 복제, 작가의 작품 기술 습득, 문화재의 형상과 색채를 복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엄격한 감독하에 제작되는 경우도 있다.’소 소개하고 있다. 전시실에서 한국 최대의 종으로 칭송받으며 에밀레종 또는 봉덕사종으로도 불리는 성덕대왕신종(국보 제29호), 현존하는 동종 가운데 가장 아름답고 오래되었다는 상원사 동종(국보 제36호), 한국종의 양식을 가장 충실하게 갖췄다는 용주사 범종(국보 제120호), 제작기법이나 양식이 고려 범종을 대표할 수 있을 만큼 우수하다는 천흥사 동종(국보 제280호) 등 시대에 따라 독특한 양식을 갖추며 발전한 우리나라의 범종에 대해 공부할 수 있다. 동양 3국의 종은 물론 서양종과 동양종의 차이점을 알아보고, 일본으로 건너간 한국종과 해방 이후에 제작된 범종에 대한 자료를 검색해 보는 코너도 있다. 제2전시실에서는 통일신라시대의 범종 제작기술과 종소리에 담긴 비밀을 알아본다. 특히 범종 제작과정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용두와 화려한 문양이 있는 우리나라 범종은 밀랍주조법, 일본종은 사형주물법으로 만들었다는데 두 제작기술의 차이점이 진천종박물관 홈페이지에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밀랍주조법은 밀랍(벌집)과 소기름을 적당히 배합하여 만든 밀초를 사용하여 만드는 방법이다. 제작하고자 하는 범종 모양과 동일한 밀랍 모형을 만든 후 열에 강한 분말 상태의 주물사를 반죽하여 표면에 수차례 바른다. 일정한 두께를 준 뒤 이를 완전히 건조시킨 후 은근히 열을 가해 내부의 밀랍 모형을 제거하고, 쇳물을 부어 범종을 제작한다. 작업 공정이 복잡할 뿐만 아니라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많은 제작 기간이 소요된다. 사형주물법은 지문판(地文板)을 사용하여 외형에 문양을 찍어 새기는 방법으로 철제 범종을 만들 때 주로 사용하였다. 주조 순서는 우선 지문판을 제작한 뒤 외형틀과 회전판을 제작하고 주물사(鑄物砂)를 다져 넣은 다음 회전판을 돌려 범종의 내·외형을 완성하고 다시 외형틀에 문양을 찍은 후 주물하는 방법이다. 종의 표면이 곱지 못하고 투박한 단점이 있다. 일본에서 현재까지도 계속 사용하고 있는 방법이다. 영상자료실에서 범종소리에 담긴 신비도 풀어보고, 당좌를 타종하였을 때 3개의 구간음인 타음ㆍ원음ㆍ여운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된다. 그동안 한번쯤은 듣거나 책에서 읽어 대충 알고 있던 종과 관련된 설화들도 재미있다. 옥외에 있는 야외무대와 타종체험장이 제3전시실이다. 이곳에서 상원사 종과 성덕대왕신종을 3분의 2로 축소한 범종을 직접 타종하고, 흙으로 만드는 토종 등 체험학습을 다양하게 할 수 있다. 팸플릿에 안내되어 있는 대로 타종 시는 두 손으로 당목(방망이) 줄을 잡고 가볍게 당좌(종치는 부분)를 치고, 친 후 당목을 잡아주고, 경건한 마음으로 여운까지 듣고 난 후에 다시 종을 쳐야 한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교통안내] 중부고속도로 진천IC - 좌회전 - 21번 국도 - 신성사거리 우회전 - 성석사거리 직진 - 벽암사거리 우회전- 백곡저수지삼거리 직진- 장관교 건너 바로 좌회전 - 종박물관 [관람료] 일반-1500원, 청소년 및 군경-1000원, 어린이-500원
일선 교원의 80% 이상이 반대하는 무자격 교장공모제가 확대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전국 70개 초․중․고에서 오는 9월부터 교장공모제 3차 시범운영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렇게 되면 지난해 9월과 올 3월 실시된 1, 2차 시범운영 학교 112개를 합쳐 모두 182개교에서 교장공모제가 이뤄지게 된다. 교과부는 앞으로 도입될 마이스터고, 기숙형 공립고와 국립학교에 대해서도 교장공모제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혀, 무자격자의 교장임용을 둘러싼 교육계의 갈등이 커질 전망이다. 한국교총은 시범운영 계획 자체의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교총은 교과부 발표 직후 성명을 통해 “새 정부가 참여정부의 실패작인 무자격 교장공모제를 교육적 부작용 등에 대한 철저한 분석 없이 그대로 답습하는 것을 비판하고, 강력저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또 “무자격 교장공모제의 반복실시 집착에 앞서 교장공모 과정에서 발생된 제반 교육적 부작용에 대한 개선책과 2차에 걸친 운영 실태를 발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총이 지난해 초․중등교원 1만644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교육경력 15년 이상 교원 중에서 공모로 교장을 임용하는 방식’에 대해 83.7%가 반대했으며 찬성은 7.4%에 불과했다. 김항원 교총 정책교섭국장은 “시범학교 공모과정 실태를 조사해보니 학교현장에 불어 닥친 학연․지연에 따른 학교의 정치장화와 교육구성원 간의 갈등과 대립의 증폭, 심사위원의 전문성 부족, 불공정 심사, 구조적인 심사위원의 노출로 인한 각종 로비의 개연성 등 총체적 문제점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장공모제 유형은 교장자격증 소지 여부에 관계없이 교육경력 15년 이상인 교육공무원 또는 사립학교 교원이 응모할 수 있는 내부형과 특성화중․고 및 전문계고 등의 교장직을 대상으로 하는 개방형, 농산어촌 고교를 포함한 일반 학교를 대상으로 교장자격증 소지자만 응모할 수 있는 초빙교장형 등 세 가지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시범운영에서는 지난 1, 2차와 달리 시․도교육감의 자율성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공모 유형별 인원을 교육감이 지역과 학교실정을 고려하여 결정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효와 가족사랑의 정신이 되 살아나는 계기- 인천남부교육청은 6일 관내 송림초등학교를 비롯한 12개 초등학교(지구별자율장학협의회 남부3지구)의 교육가족 200여명이 인천월미공원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가족사랑 다짐의 날」행사를 가졌다. 인천송림초등학교의 주관으로 열린 「가족사랑 다짐의 날」행사는 월미공원에 새롭게 자리잡은 한국전통정원에서 가족과 한껏 웃음을 지으며 기념사진을 찍고, 월미산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인천송림초등학교 교직원들과 봉사활동 학생들이 준비한 ‘우리 야생화 이름 알아 맞추기'와 '풍선아트', '신나는 보물찾기'는 어린 손자 손녀의 손을 잡고 참석한 할머니의 얼굴에 모처럼 웃음을 선사해 주었다. 또 월미산 전망대에서 인천내항의 모습을 바라보던 아빠는 자녀에게 어린시절의 추억이 담긴 인천항을 설명하며 즐거운 웃음을 지어 보였다. 이 날 행사를 지켜본 배상만교육장은 '사람됨을 일깨우는 「효」교육 강화'를 통해 「효」를 실천하는 곱고 바른 학생을 길러내기 위한 「가족사랑 다짐의 날」행사를 가졌다.“며 이런 행사를 통해 “우리 주변에 가족사랑의 마음이 점차 확대 효와 가족사랑의 정신이 되 살아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말했다.
요즘 부모들은 아이들을 키우는 양육 태도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특히 산업이 발달할수록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부모들은 모두다 경제활동과 과도한 자녀교육비 때문에 자녀들을 한 두명 밖에 두지 않기 때문에 금이야! 옥이야! 하고 자녀들을 보물 다루듯이 키워서 연약하기 짝이 없다. 어떻게 하면 다른 집 아이들 보다 좋은 옷에, 좋은 음식, 아이들의 개성과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명문학교를 보내려고 과도하게 사교육비를 지출하는 등 외형적인 교육에 열심이지 바른 인성을 길러주기 위해 노력하는 새내기 부모는 얼마나 될까? 아이들의 바른 생각과 행동을 하는 인성교육을 위해서 새내기 부모들은 진심으로 아이들이 느끼게 자기 부모를 잘 모시고,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다른 사람을 헐뜯거나 흉보는 일을 삼가야 한다. 또 아이들과 함께 밖에 나갈 때도 공중도덕을 잘 지키고, 가지고간 휴지를 가지고 온다든지, 무거운 짐을 가지고 가는 노인들을 보면 함께 짐을 들어주는 일, 1년에 한 두 차례씩 빈민촌(달동네)을 방문하는 일, 매년 여름만 되면 단골손님처럼 찾아오는 홍수 때에 피해를 입은 수재민 돕기에 아이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한다면 이 보다 좋은 인성교육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요즘 살기가 힘들다고 하면서도 명절 때만 되면 너도나도 가족과 함께 국내외 휴양지를 찾아 떠나는 여행객들을 볼 수 있다. 이런 방법을 지양하고 부모가 태어난 고향에 찾아가 아이들과 함께 명절에 의미를 되새기며, 친척들을 만나보고 조상들에 대한 고마움을 아이들에게 들려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만약 해외 여행을 할 경우 명승고적이나 휴양지 관광도 중요하지만 우리보다 못 사는 후진국의 사람들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예를 들어 캄보디아에 가면 호수 주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생활상을 보여준다면 절약과 애국의 교육은 제대로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아이들의 바른 생각과 행동은 부모들의 발상의 전환이 없이는 기대하기 힘들다. 그러므로 자녀들이 훌륭하게 자라기를 바란다면 지적인 면 보다 바른 인간이 되기 위한 기본교육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젊은 새내기 부모들은 명심해야 한다.
- 인천항만 및 인천국제공항 등 답사기행- 인천화도진도서관에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만을 관람하는 답사를 실시한다.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비롯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24일 토요일 오전 9시30분에 화도진도서관을 출발 인천항만과 인천국제공항을 견학한 후, 오후 6시 화도진도서관에 도착하게 된다. 답사를 희망하는 학생이나 일반은 5.13일부터 16일까지(단, 주말접수는 없음) 도서관에서 방문접수만 가능하며 답사인원은 선착순 45명이고 참가비는 없으며, 당일 점심은 도시락을 제공하고 참가자는 약간의 간식과 돗자리는 각자가 준비하면 된다. 답사코스로는 도서관 출발(09:30)⇒ 인천항만⇒ 점심식사(월미공원) ⇒영종대교기념관 ⇒ 인천국제공항 ⇒ 화도진도서관 도착(18:00 예정)이다. 금번 향토답사는 인천의 중요한 운송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는 항만과 인천국제공항을 직접 견학함으로써 항구도시로서의 인천과 새롭게 도약하는 미래의 항공시장으로의 인천을 만나 볼 수 있을 것이고 앞으로도 우리 도서관에서는 역사와 문화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으며, 지역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답사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한다. 자세한 문의는 화도진도서관 향토ㆍ개항문화자료관(☏763-8134)이나 홈페이지 : www.hwadojinlib.or.kr으로 하면 된다.
인천상정중학교(교장 전병철)는 『학부모도 학교의 주인으로서 학교 경영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1회고사 시험기간에 24명의 학부모가 시험 감독과 학생 급식 모니터링에 함께 참여하는 행사를 가졌다. 학교에서는 1회고사 시행을 앞두고 학부모에게 가정통신을 실시하여 고사 감독에 동참하고자 하는 희망자를 사전에 신청 받았고, 신청한 학부모를 대상으로 희망날짜별로 인원을 배정하여 3시간씩 고사 감독을 의뢰했었다. 보조감독관으로 배정된 학부모들은 사전에 고사 운영과 감독 요령을 교육받은 다음, 감독교사와 함께 교실에 입실하여 고사가 원만히 치러질 수 있도록 보조감독관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학부모들은 시험 감독이 끝나면 곧바로 학생식당에서 급식실 위생 실태, 학생 급식 만족도 등을 살펴보았고, 제공된 급식 품질을 평가하는 모니터링에 참여하였는데, 급식의 높은 질과 위생적인 환경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 행사에 참여한 문미순 학부모(학운위부위원장)는 “시험 감독이 생각보다 고되고 쉽지 않은 일이지만 학교 경영에 참여한다는데 의미가 있고, 급식 모니터링을 통해 자녀들의 건강을 챙길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 조리실 냉방기 확충사업비 10억 3천만원 지원 - 인천동부교육청(교육장 김철현)이 관내 초·중학교 40개교에 노후 급식시설 현대화 및 조리실 냉방기 교체비 등 급식실 환경개선비 10억 3천만원을 지원한다. 동부교육청에 따르면 관내 초 · 중학교 급식소의 대부분은 2000년 이전에 지어져 당시 예산 부족으로 기본적 시설 · 설비만 구비하였고, 기존 급식시설의 노후화 및 현대적 조리기구 부족 등으로 위생 ·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많았었다. 동부교육청은 금년 상인천초등학교를 비롯한 장수· 구월· 중앙초등학교에 현대화 사업비 7억5천만원과 연성초 등 6개교에 급식시설 교체 및 보수비로 1억2천만원을 지원하여 노후된 경량철골조 조립식시설이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현대식 급식소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또한, 조리실의 온도를 낮추어 조리식품의 세균증식을 억제하여 식중독 예방과 조리 종사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학교 조리실 냉방기 확충사업비를 2007년 20 교를 지원한데 이어 올해에는 만월초외 30교에 각 학교당 5백만원씩 총 7천만원을 지 원한다. 한편 동부교육청 노옥희학교급식팀장은“앞으로도 개선이 시급한 학교를 우선적으로 선정하여 노후급식시설 교체와 haccp시설 설치 등 획기적인 환경개선을 통해 학교급식의 질 향상 및 급식만족도 제고를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강북교육청 관내 매곡중학교는 경북 경주에 인접해 있는 2년밖에 되지 않는 신설학교이다. 이 학교에서 이번 어버이날을 맞이해서 1교1복지기관 자매결연 기관인 엘림종합복지센터에서 노인 위안 행사를 한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매곡중학교(교장:김정근)는 오늘 오후 2시에 결연기관인 엘림종합복지센터에서 노인 위안 행사를 한다고 한다. 엘림 관계자와 매국중학교 간부 학생을 비롯한 20여명의 학생과 지도교사가 함께 참석해 위안 잔치 행사를 한다고 한다. 이번 노인 위안 행사는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어버이날 행사 계획의 하나로 부모님에게는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함과 동시에 실생활에서 경로효친사상을 실천할 수 있도록 체험위주의 인성교육 강화 차원에서 적극 추진되고 있다고 한다. 오늘 이 행사는 간부학생 및 희망학생 중심으로 할아버지 할머니께 꽃 달아드리기, 감사의 편지 읽어 드리기, 안마해 드리기, 노래 불러 드리기, 재롱부리기 등의 조촐하면서도 알찬 위안행사를 하며 1교 1복지기관 자매결연을 통한 체험위주의 인성교육 차원에서 실시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매곡중학교는 오늘 행사 외에 평소에도 봉사활동 희망자를 중심으로 15명 내외의 학생들이 지도교사와 함께 계발활동 시간과 토요휴무일를 활용하여 지속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고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경로효친의 마음을 갖게 하고 있으며, 특히 이 학교는 엘림종합복지센터와의 결연을 통해 형식적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체계적이면서 지속적인 체험 봉사활동으로 학행일치(學行一致)의 정신을 체득하게 하는데 앞장서고 있음에 큰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한다. 김정근 교장선생님께서는 '어버이날을 맞아 1교1복지기관 경로 위안 잔치 행사는 실제 생활에서 체험할 수 있는 산지식이 될 것이며 미래의 주인공이 될 학생들에게 새로운 인성교육의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였다.
지난 4월 1박2일 일정으로 욕지면에 속한 욕지도와 연화도에 다녀왔다. 통영 욕지도에도 봄이 찾아왔다. 보리밭하면 고창이나 완도청산도를 떠올리지만 통영 욕지도에도 자그마한 계단식논의 보리밭이 섬사람들의 삶의 방식을 대변해준다. 2 년전 여름과 가을에 각각 한차례 다녀온 후 다시 찾았는데, 역시 봄이 가장 아름답다. 욕지도는 통영항에서 뱃길로 32km 떨어진 통영시 욕지면에 딸린 섬이다. 욕지면에는 크고 작은 72개의 섬이 올망졸망 떠있어 연화열도라 불리는 곳으로 10개의 유인도와 62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져 있다. 연화열도의 섬들중 가장 큰 섬이 욕지도로 14.5평방키로미터의 면적에 해안선 길이가 31km에 이른다. 삼여도에서 유동, 덕동을 거쳐 도동으로 이어지는 해안관광일주도로도 잘 나있어 해안드라이브 코스로도 좋다. 그 아름다움으로 인해 영화 [극락도 살인사건], 드라마 [홍콩 익스프레스]의 무대가 되기도 했다. 1박을 하면서 머문 욕지도의 많은 풍광들 중에서 특히 인상적이었던 곳이 욕지도의 보리밭이다. 보리가 익어가는 풍경뒤로 마을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은 그 어떤 풍경화에도 결코 뒤지지 않은 자연스런 아름다움이 배어난다. 어미소 옆에 붙어서 한가로이 풀을 뜯는 송아지의 모습에서 섬의 평화로움을 만긱할 수 있었다. 여객선터미널 근처의 서촌마을은 해안가에 S라인 도로가 시원스럽게 펼쳐져 있고, 언덕에 유채꽃이 만발해 봄의 풍취를 더한다. 유동마을 안쪽에 자리한 새에덴동산에는 유채, 수선화, 튤립이 만발해 건축물과 멋진 조화를 이룬다. 두 모녀가 맨손으로 10년 넘게 일군 땀의 결실이 멋진 조각상 등으로 만들어져 있다. 멋진 자태를 뽐내는 건축물이 봄꽃과 어우러진 풍경에 감탄사를 자아내게 낸다. 한편 욕지도는 통영여객선터미널에서 여객선이 1일 5회 운행되며, 삼덕항에서 1일 6회 운행한다. *배편 문의 : 영동해운 www.yokji.or.kr, 욕지해운 www.yokjishipping.co.kr 통영여객선터미널 055-642-0116~7
“그런데 왜 어른들은 불량식품이나 위험한 장난감을 만들어 파는 거죠?” 지난달 법의 날을 맞아 법(法)이란 말이 물수(水)와 갈거(去)가 만난 것처럼 우리 사회가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든 것이 법인 것 같다고 빗대어 말했더니 대뜸 우리 반 똑똑이가 당혹스런 질문을 던졌다. 최근 쏟아지는 청소년들의 비행이나 청소년을 해롭게 하는 범죄들은 어쩌면 이미 예고되어 있던 일이다. 내 자식들만은 잘 먹고 잘 살게 해보겠다는 이유로 허리띠 졸라매고 무작정 달려오면서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편리, 안정, 사치의 대가가 오히려 우리 아이들을 망치는 현실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금전만능주의가 온 사회를 지배하면서 돈 되는 일이라면 법을 떠나 물불 안가리는 도를 넘는 행위가 결국 내 자식까지 피해를 입는 지경에 이르도록 만든 것이다. 아직도 ‘줄세우기 문화’가 아이들을 점수의 노예로 만들고 불안한 마음에 사교육비를 벌어 보겠다고 방치해놓은 나홀로 아이들은 가족들과의 대화는 커녕 어두운 구석에서 심신이 썩어 가는 안타까운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 책임 한계를 따지고 누구를 탓하기 이전에 모두가 반성하고 자숙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 청소년 등 약자를 위한 재정지출은 아직도 하위에 머물고 있는 반면 청소년 자살률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1인당 국민소득이 아무리 2만 불에서 4만 불로 높아진다 할지라도 청소년을 보호하고 아끼는 분위기와 여건이 마련되지 않고는 선진국은 아직 먼 얘기이다. 또한 서점에 삶을 풍요롭게 하는 책보다 입시를 위한 문제집과 참고서가 산더미처럼 쌓여있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판매되는 음식이나 물건들 속에 유해물질이 가득하고 아이들의 심신을 병들게 하는 매체들이 무분별하게 노출되어 있는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우리의 미래는 더 이상 희망이 없다. 매년 5월이 되면 청소년을 보호하고 가정을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요란하다. 정작 구호로만 그칠 것이 아니라 어른들 모두가 모든 청소년들을 내 자식처럼 생각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절실하다. 우선 먼저 청소년을 상대로 하는 범죄를 가장 흉악한 범죄로 여기고 우리 아이들에게 해가 되는 음식이나 물건, 매체를 만들고 판매하는 행위를 가장 치졸한 모습이라는 인식을 만들어가야 겠다. 또한 위험한 상황에서도 아이들이 가장 먼저 보호되고 어떤 사태가 발생할 때마다 아이들 입장에서 해결하려는 배려와 우리 아이들이 맘껏 뛰어 놀고 신나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더 많은 예산을 투자하는 공동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어린이를 내려다보지 마시고 쳐다보아 주시고, 어린이를 가까이 하시어 자주 이야기하여 주시고, 어린이에게 경어를 쓰시되 부드럽게 하여 주시고, 잠자는 것과 운동하는 것을 충분히 하게 하여 주시고, 산보나 소풍같은 것은 가끔 가끔 시켜 주시고, 어린이를 책망하실 때에는 성만 내지 마시고 자세 자세 타일러 주시고, 어린이들이 서로 모여 즐겁게 놀만한 놀이터와 기관 같은 것을 지어주시오.” 1923년 방정환선생께서 어린이날을 만들며 발표한 ‘어른들께 드리는 글’은 요즘 어른들의 모습을 돌이켜보게 해준다. 그나마 푸른 5월만이라도 굶지않고 소외받는 청소년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 대입업무 이양과 관련된 지원 예산 11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입시 업무를 전담하게 될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 5억여원 가량씩 지원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교협은 대입업무와 관련해 상담교사단 운영비, 전형관리비 등 명목으로 매년 지원받던 8억2천만원 외에 5억여원을 추가, 올해 총 13억2천여만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전문대교협도 기존 지원금 2억9천만원에 5억여원을 더해 7억9천여만원을 지원받는다. 교과부 관계자는 "당초 대교협이 요구했던 액수(26억원)에는 못미치지만 정부의 10% 예산 절감 방침에 따라 추가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며 "대학입시가 대학으로 완전히 넘어가기 직전 해인 2011년까지는 계속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yy@yna.co.kr
교육과학기술부는 7일 오후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대회의실에서 김도연 장관 주재로 전국 16개 시도교육감들을 소집한 가운데 미국산 쇠고기 수입 파동에 따른 일선 학교들의 지도 방향 등에 대한 대책 회의를 갖는다. 이날 회의에서는 일부 중고생들이 미 쇠고기 수입 반대 시위 또는 집회에 참여하면서 각종 유언비어 또는 '인터넷 괴담'이 떠돌고 학교 전반에 혼란상이 야기되고 있는 데 대한 대책이 집중 논의된다. 교과부는 최근 미 쇠고기 수입 반대 집회에 중고생 등이 다수 참여하고 있는 데 대해 조ㆍ종례 시간이나 계기 수업 등을 통해 교사들이 학생들을 철저히 지도해 줄 것 등을 내용으로 한 '생활 지도' 지침을 마련, 전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계기 수업은 사회 현안을 주제로 한 토론 형식의 특별 수업으로 미 쇠고기 수입 문제가 현장 수업에서 직접 다뤄지게 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김 장관은 이날 미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촛불집회나 시위 등에 중고생들이 집단 참가하는 행위에 대해선 일선 교육감이나 학교장, 교사 등이 현장에 적극 개입해 이를 막을 수 있도록 지도해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오늘 회의는 학교 자율화 조치 이후 일시적 혼란 양상을 겪고 있는 학교 현장의 어려운 현실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미 쇠고기 시위에 참여하는 학생들에 대한 지도 방향 등을 허심탄회하게 토의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교과부는 또 4.15 학교 자율화 추진 계획에 따른 이행 상황 등을 점검하고 대구 초등학교 '성폭력' 사건, 시군구 지역교육청의 교육지원센터 전환 문제를 비롯한 교육 현안도 논의한다. ksy@yna.co.kr
미국산 쇠고기 반대 집회에 대한 경찰의 불법 규정과 시도교육청의 학생 참여 자제 방침에도 불구하고 6일 저녁 열린 촛불 문화제에도 지난 주말과 마찬가지로 청소년들이 대거 참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저녁 여의도 산업은행 인근에서 열린 미국산 쇠고기 반대 침묵시위에 참석한 8천여명 가운데 70%가량이 중고생으로 채워졌으며 청계 광장에도 모인 참가자 3천여명 가운데 4분의 1가량은 중고생이었다. 여의도 행사의 경우 시작 당시에는 중고생 비율이 80% 가까이 달했다가 퇴근한 직장인들이 동참하면서 중고생 비율이 다소 낮아지긴 했지만 청소년들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으며 외부의 시선을 의식한 탓인지 자발적인 참석을 강조하는 경우가 많았다. 청소년 참가자들 가운데는 익명의 문자를 받았다는 학생도 있었지만 이들 역시 상당수가 자신들의 자발적 의사를 강조했다. 이날 오후 8시에 여의도로 오라는 익명의 문자를 받았다는 이지영(16ㆍ경기도 고1)양은 "신문이나 방송 등에서 관련 뉴스를 봤는데 광우병이 뭔지 알고 싶어 왔다"며 "학교에서 불법시위니까 참석하지 말라고 했고 학생부에서도 참가자를 파악하려 했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문화제에 참여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오후 5시부터 인천에서 올라와 청계천으로 나와 있었던 중학생 정현아(15)양과 이가영(15.여)양은 "슈퍼주니어 팬카페 회원인데 우리 카페에 올라오는 글의 절반 이상이 촛불집회에 관한 글이다. 당연히 알 수밖에 없다. 여의도에서 하는 것은 침묵시위라 우리의 이야기를 외칠 수 있는 청계광장으로 왔다"며 뜨거운 관심을 표명했다. 이날 교육청과 학교 등 교육당국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행사 불참을 당부하는 문자를 보내는 등 학생 단속에 나섰지만 학교 급식에 미국산 쇠고기가 가장 많이 사용될 것이라는 우려를 하고 있는 학생들을 막지는 못했다. sewonlee@yna.co.kr
‘계파’냐, ‘전문성’이냐. 한국육과정평가원 원장 후보자가 3인으로 압축됐다. 기획재정부가 6일 ‘무늬만 공모’인 인사는 하지 않겠다고 공식발표한 가운데 치러지는 첫 공공기관 인사라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2일 열린 원장후보자심사위원회에서 김성열(52) 경남대 교수와 배호순(62) 서울여대 사회과학대학장, 성태제(54) 이화여대 교수 등 3인을 후보자로 선정해, 무순위로 이사회에 추천키로 했다. 박근혜 전 대표 측 인사였던 김성열 교수는 경선 이후에 이 대통령의 교육 팀에 합류, ‘자율형 사립고, 기숙형 공립고, 마이스터고’ 등 300개 고교 설립의 아이디어를 제공한 이명박 ‘계파’. 김 교수는 천세영 대통령 교육비서관과 서울대 교육학과 동기로 석․박사 또한 서울대 대학원 교육학과에서 천 비서관과 함께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성태제 이화여대 교수는 고려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University of Wisconsin-Madision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이화여자대학교 입학・교무처장을 거쳐 12대 한국교육평가학회 회장을 맡은바 있는 ‘평가 전문가’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는 자문교수(대수능 표준점수제 / 대학입학전형제도)를 지낸 인연도 있다. 배호순 서울여대 사회과학대학장 역시 10대 한국교육평가학회 회장을 지낸 바 있으며 서울대학교에서 문학사와 교육학 석사를, State Univ. of N.Y.에서 교육학 박사학위(교육평가 및 연구방법론)를 취득했으며 서울여대 교육대학원장과 도서관장을 역임했다. 평가원의 한 연구위원은 “그간의 경험상 전문성이 기관운영에 반드시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이번 공모의 모양새는 한 후보에 들러리 세운 느낌이 없지 않다”며 “기관의 성격에 맞게 발표한대로 정말 전문성과 능력을 겸비한 인사가 공정하게 인선이 될 지는 두고 볼 일”고 꼬집었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관계자는 “16일 이사회에서 평가원장을 최종 선임하게 된다”며 “원장후보자심사위원회는 이종오 이사장의 사임에 따라 연장자가 직무대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국책연구기관장에 대한 임면권을 갖고 있는 이 이사장은 소속 기관장들에게 일괄사표를 받으라는 요구에 반발, 최근 사직했다. 한편 조중표 국무총리실 실장은 6일 국책연구기관장 일괄사표 논란과 관련, “현재 결정된 것은 없지만 대체로 상당수의 연구원장이 유임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조 실장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책연구기관장이 연구원을 운영하는 경영자라는 측면에서 연구 성과 등을 봐서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