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79,270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2010학년도부터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의무교육 연한이 유치원과 고교 과정으로까지 연차적으로 확대되고 만3세 미만의 장애영아도 무상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2일 이런 내용을 담은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안'을 마련, 13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국회를 통과한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은 기존의 특수교육진흥법이 전부개정된 것으로 오는 5월26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법 시행에 대비해 마련된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안은 장애인 의무교육 실시시기, 무상교육 비용 범위, 장애영아 무상교육 지원, 특수교육지원센터의 설치ㆍ운영,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의 교원 배치기준 등에 대한 세부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시행령에 따르면 장애아동에 대한 국가의 교육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의무교육 연한을 유치원, 고교과정으로까지 확대했다. 만5세 이상과 고교 과정은 2010학년도부터, 만4세 이상은 2011학년도부터, 만3세 이상은 2012학년도부터 의무교육이 실시된다. 현재는 초ㆍ중학교 과정의 장애아동은 의무교육, 유치원과 고등학교 과정은 무상교육 체제로 돼 있다. 또 만3세 미만의 영아의 경우 현행법(영유아보육법ㆍ유아교육법)상 교육 대상이 아니지만 장애진단을 받고 특수교육 대상으로 선정되면 본인의 희망에 따라 무상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24개월 미만의 영아는 가정에서, 24개월 이상은 가정과 학교(특수학교 유치부 등)에서 우선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고 영어 4명당 1학급을 편성하거나 영아 4명당 1명의 교원을 배치하도록 했다. 장애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6세 미만의 영유아는 국민건강보험법 및 의료급여법에 의한 건강검진을 실시한 경우 선별검사를 실시한 것으로 보고 그 외의 경우는 관할구역안의 보건소와 협의해 선별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특수교육대상자로 선정받고자 할 때는 선별검사 결과를 특수교육지원센터나 학교에 제출하면 된다. 이밖에 등록 장애학생이 10명 이상인 대학에서는 특별지원위원회와 장애학생지원센터를 설치ㆍ운영하고 학교형태의 장애인 평생교육시설을 설치하고자 할 경우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교육감이 지원해야 한다는 내용 등도 시행령에 포함됐다. 교육부는 입법예고 기간에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내용을 보완한 뒤 규제심사, 법제심사를 거쳐 5월 중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제정ㆍ공포할 예정이다. yy@yna.co.kr
“사교육에 휘둘리지 않는 진정한 영재교육, 공교육 체제와 긴밀하게 연계되는 영재교육 시스템을 교총이 선도해 나갈 것입니다.” 1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교총 영재교육원 개원식에서 이원희 교총회장은 한국 영재교육 발전 방안을 이같이 제시했다. 이 회장은 “공교육 기반 영재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사 연수, 영재교육 및 학교 심화교육 프로그램 개발, 학교현장 지원 서비스 등의 활동을 해 나갈 것”이라며 “영재교육원이 책임 있는 공적 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영재교육 주체들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재교육원은 상반기부터 원격교원연수 및 두뇌훈련 프로그램도 공개한다. 한편 이날 개원식에는 영재교육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석학인 조셉 렌줄리 교수(미국)와 바루흐 네보 교수(이스라엘)의 강연도 이어졌다. 렌줄리 교수는 “영재에 대한 확고한 이론적 결론이 나올 때까지 학교교육과 연계를 통해 영재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들의 잠재력을 계발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3면 네보 교수와 렌줄리 교수는 교총 영재교육원 자문위원으로 향후 영재교육 교사 연수프로그램 및 영재 판별도구 개발 등에 참여하게 된다.
최근 이명박 정부의 출범에 맞춰 영어교육 확대와 관련한 논의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는 이웃나라 중국이 초등학교 1학년부터 영어교육을 전면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것처럼 보도해 우리나라가 영어교육을 초등학교 1학년부터 확대 실시하는 것에 당위성을 부여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중국에서는 일부 대도시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초등학교 3학년부터 영어교육이 실시되고 있으며 농촌을 비롯한 낙후된 지역에서는 교사자원의 부족 등 열악한 교육환경으로 인해 제대로 된 영어교육을 실시하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러나 일부 예외를 인정하더라도 중국의 초등학교에서 영어교육이 강조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중국은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지구촌의 표준어는 영어이고, 30년 후 중국의 미래는 현재의 초등학생에게 달렸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영어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정부 방침 하에 2001년 교육부가 9월 신학기부터 전국의 초등학교 3학년부터 영어를 가르치도록 하면서 영어가 초등학교 정규 교과로 자리잡게 되었다. 현행 영어교육과정에 따르면 4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주당 영어수업시수는 120분 미만이 되어서는 안 되며 여건이 좋은 지역 및 학교에서는 1학년부터 영어교육을 실시할 수 있다. 이에 베이징, 상하이 등 몇몇 대도시에서는 1학년부터 영어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홍콩의 경우 특수한 역사적 배경으로 인해 초등학교에서는 한 시간에 35분씩, 일주일에 7~9시간의 영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형편이 좋은 학교의 경우에는 원어민수업도 병행하고 있다. 초등학교 영어교재는 국정교과서를 사용하도록 강요하는 한국과는 달리 영어교육전문가와 초등학교 교사가 공동으로 참여해 개발한 다양한 검인정 교과서가 지역 및 학교의 실정에 맞게 선택되고 있다. 교과서의 내용은 학생들에게 흥미를 주고 실생활에서의 활용에 도움이 되도록 말하기와 듣기, 노래, 놀이, 표현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이처럼 학생들의 현실과 실용성을 고려해 개발한 영어교재는 최근 설문조사에서 100% 교사들이 교재가 말하기 능력을 배양하는데 도움이 되고 90%가 교재의 소재가 실생활과 관련이 있다고 응답했다. 82%의 학생들도 영어교재가 흥미 있게 만들어졌다고 응답할 정도로 질적인 측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초등학교는 교사들이 각기 전담교과를 가지고 가르치는 특성상 영어 역시 초등교사 양성기관에서 영어를 전공한 교사들이 영어를 전담하고 있다. 현재 초등 영어교사를 양성하는 대학은 4년제 대학인 사범대학과 2,3년 과정인 사범전문학교 등이 있는데, 베이징시의 경우 수도사범대학 내의 단과대학인 초등교육학원에서 초등영어교사를 양성하고 있다. 중국은 영어교사의 자질강화를 위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 이는 영어담당 교사들에 대한 재교육을 통해 나타나고 있다. 중국 초등 영어 교사들 중에는 아직도 4년 과정이 아닌 사범전문학교 출신의 영어비전공자들이 많다. 베이징시는 이들을 교사 재교육을 담당 기관인 사범대학교육학원, 사범대학성인교육학원, 교사연수학원, 방송대학 등에서 보통 6개월 정도 집중적으로 연수를 받게 한 후 일정한 시험을 거쳐 초등학교 현장에서 영어교육을 담당하도록 하고 있다. 영어교사에 대한 엄격한 실력검증도 실시하고 있다. 베이징대학, 칭화대학 등 유수한 대학이 밀집해 있는 베이징시의 하이뎬취(海淀區)의 경우 현직 영어교사는 반드시 영어회화시험 6급 이상을 받아야 그 자격을 유지할 수 있으며 새로 선발되는 영어교사는 반드시 6급 이상의 영어회화시험 성적과 대학영어 4급 이상의 시험성적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야 채용될 수 있다. 이처럼 중국 초등학교의 영어교육 강조는 세계화시대에 걸맞은 인력 확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지만 한편으로는 조기영어교육 과열로 인한 부정적인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영어자격증 취득 열풍이 불자 2007년 4월에는 중국 교육부가 직접 나서서 ‘영어자격증 취득을 위한 영어공부에 매달리는 것은 의무교육의 본질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은 전국영어등급시험(PETS)에 참가할 수 없도록 지방교육청에 지시한 바 있다. 또한 중국 정부는 지나친 영어교육이 모국어 사용능력의 저하와 학생들 정서의 ‘탈중국화’를 부추긴다고 보고 대학생들에 대한 중국어 교육과 더불어 중국 전통문화교육도 강화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조기영어교육 강화’와 ‘교육본연의 목표 달성’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기에는 이미 중국의 조기영어교육이 과열된 상태여서 이를 수습하기 위한 중국 정부의 고민은 점점 커져만 가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저소득층 가정 자녀들에게 입학금과 수업료 등 학자금 710억7천여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 같은 학비 지원금 규모는 6만7천여명의 학생에게 566억원을 지원한 지난해에 비해 금액면에서 25.5% 증가한 것이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올 학자금 지원 예산은 기초생활수급자 중.고교생 자녀에게 87억4천여만 원, 차상위계층 고교생 자녀에게 623억3천여만 원이 지급된다. 기초생활수급자 자녀에게는 학교운영지원비(옛 육성회비)가, 차상위계층 자녀에게는 입학금과 수업료가 지급되며 수혜 학생 수는 기초생활수급자 자녀가 3만7천700여 명, 차상위계층 자녀가 4만6천700여명 등 모두 8만4천4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초생활수급자 자녀들에게는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국비로 입학금 및 수업료가 별도 지원된다. 도 교육청은 이달 말까지 지원 대상 학생 선정을 위한 기준을 마련해 각 학교에 통보한 뒤 다음달 말까지 일선 학교 학생복지심사위원회 및 도 교육청 자체 심사 등을 통해 지원 대상학생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원 조건에 해당하지 않는 학생이라도 가정형편이 어려워 지원이 불가피하다고 판단될 경우 담임교사의 추천을 받아 예산 범위내에서 학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도 교육청은 도내 학생수의 증가와 함께 저소득층 학생 지원 확대 정책에 따라 학비 지원 예산규모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kwang@yna.co.kr
(청주=연합뉴스) 민웅기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올해 저소득층 유아 교육비로 108억1천8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도교육청이 책정한 예산 내역을 보면 만 5세 아동 무상교육비로 53억6천만원, 만 3-4세 아동 차등교육비로 49억7천900만원, 두 자녀 이상 교육비로 4억7천900만원 등이다. 지원 대상은 도시가구 근로자 월 평균소득(398만원) 이하 자녀 가운데 유치원에 다니는 3-5세 아동으로 공.사립별, 소득수준별, 유아 연령에 따라 기준을 정해 차등 지원된다. 기준소득 이하의 만 5세아의 경우 사립은 매달 16만7천원, 공립은 5만5천원을 균등지원하고 만3-4세는 소득수준에 따라 이 액수의 100%(4인가구 기준 월소득 151만원 이하), 80%( " 199만원 이하), 60%( " 278만원 이하), 30%( " 398만원 이하)를 차등지원한다. 또 한 가구에서 두 명 이상 유치원(보육시설 포함)을 다닐 다닐 경우 둘째 자녀 이상에게는 지원단가의 50%를 추가로 지원키로 했다. 유치원 학비를 지원받고자 하는 학부모는 5월 31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서 소득인정액 증명서를 발급받아 해당 유치원에 제출하면 된다. wkimin@yna.co.kr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전 서부교육청은 일선 초·중학교에서 종합 감사를 받을 때 제출하는 자료 항목을 올해부터 과감히 줄여 업무 부담을 없앨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서부교육청은 현행 종합감사 제출자료 22개 항목 가운데 사이버 감사가 가능한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저장 자료 등 13개 항목은 과감히 폐지키로 했으며 나머지 9개 항목도 점진적으로 축소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일선 초.중학교에서는 3년마다 종합감사를 받는데 필요한 22개 항목의 많은 자료를 작성하는데 평균 1개월 이상 걸려 교직원들이 어려움을 겪어 왔다. 대전 서부교육청은 지난해 36개 학교에 이어 올해도 유치원.초교 22개교, 중학교 13개교 등 35개 학교에 대해 종합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jchu2000@yna.co.kr
"한 국가나 기관에서 대규모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만들 때는 로드맵을 수립하고 그에 따라 전략적인 결정과 선택을 해야 한다." 세계적인 영재교육 석학인 바루흐 네보 이스라엘 하이파대 교수는 1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의 영재교육원 개원 초청강연회에 앞서 11일 공개된 주제 발표문을 통해 한국 영재교육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이스라엘 교육부 영재교육위원인 네보 교수는 `21세기 국가 전략으로서의 영재교육'을 주제로 한 발표문에서 "한 국가나 기관에서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만들 때는 로드맵이 필요하며 특히 각 나라가 처한 특정한 상황과 요구에 부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재성에 대해 "역사적으로 학업성취도나 IQ 측정 등을 통해 탁월한 학문수행 능력이나 성취를 보이는 경우 영재성이 있다고 판단했으나 최근에는 IQ 외에도 수학능력, 예술, 그림, 음악, 창의적 글쓰기, 스포츠 등 다양한 영역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영재 기준은 학문 수행능력 상위 0.1%, 상위 1%, 상위 5% 등 3가지 종류로 나누는 것이 보편적이고 연령 기준은 국가별로 다르지만 2~4세, 4~6세, 6~18세 등의 연령대로 구분하며 이중 6~18세를 기준으로 삼는 것이 가장 보편적"이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또다른 발표자인 조지프 렌줄리 미 코네티컷대 석좌교수는 영재 판별도구로서 자신이 개발한 `세고리(three-ring)' 개념을 소개, "영재는 상위 1%가 아닌 상위 15~20%에 해당하는 수행능력을 보유한 평균 이상의 능력과 과제 집착력, 창의성 등 3가지 요소의 상호작용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국립영재교육연구센터 소장인 렌줄리 교수는 `영재교육과 학교교육의 연계를 위한 조언'을 주제로 한 발표문에서 "영재 교육의 필요성과 기회가 매일 교실 수업에서 끊임없이 존재하므로 영재에 대한 확고한 이론적 결론을 내릴 때까지 학교교육의 연계를 통해 영재 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들의 잠재력을 계발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루흐 네보 교수와 조지프 렌줄리 교수는 교총 영재교육원의 자문위원으로 향후 영재교육 교사 연수프로그램 및 영재 판별도구 개발 등에 참여한다. kaka@yna.co.kr
(창원=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경남의 작은 한 고등학교 학생 3명이 서울대에 진학하는 등 이 학교 진학반 학생 89명 전원이 대학에 합격했다. 11일 경남 창녕군 옥야고등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 3학년 학생 중 실업반을 제외한 진학반 89명 가운데 46명이 서울대와 연ㆍ고대 등 수도권 대학에, 43명이 부산대 등 지방대에 각각 합격하는 등 전원이 대학 진학의 꿈을 이뤘다. 1967년 옥야상고로 출발한 옥야고는 전교생이 336명에 불과한 작은 학교지만 학교ㆍ법인ㆍ장학회의 전폭적인 지원, 자율적인 학습 분위기 덕분에 `전원 대학 합격'이라는 교육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옥야고는 교사들이 학생들 눈높이에 맞춰 직접 제작한 교재를 사용하고 있으며 국어ㆍ영어ㆍ수학 등 주요 과목의 수준별 이동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작과 끝을 알리는 타종도 없어 시간이 아니라 학생들의 이해수준과 학습진도에 맞게 수업이 자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20년 전 학교 법인이 6억여원을 투자해 만든 기숙사 2채에 전교생이 함께 공부하면서 생활해 면학 분위기가 저절로 조성됐다. 이 뿐만이 아니다. 지역 주민들도 학교와 법인의 `명문고 만들기' 노력에 부응해 창녕 옥야중고등학교 장학회를 만들어 매년 옥야중ㆍ고교 학생 20여명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2008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 결과, 서울 등 전국 57개 중학교에서 우수 학생들이 옥야고에 지원했다. 옥야고 하종문 교장은 "진학반 학생의 전원 대학 합격은 투자를 아끼지 않은 법인과 명문고로 육성시키려는 동창회와 장학회, 교직원들의 노력의 결과"라며 "학생들이 졸업 뒤에도 `옥야인'이라는 긍지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ngine@yna.co.kr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교생이 40명에도 못 미치는 초등학교 분교가 아토피성 피부염을 치료하는 곳으로 학부모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11일 광주 동부교육청에 따르면 광주 북구 효령동에 있는 지산초등학교 북분교장은 13일 자연생태체험학교 설명회를 갖고 친환경 자재로 새롭게 단장한 도서관과 학생들이 쉬어갈 수 있는 황토방을 공개한다. 북분교장은 아토피를 앓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지난해부터 이 시설들을 조성했으며 학교를 둘러싸고 있는 소나무 숲도 밀집된 나무를 옮겨 심고, 잡목을 베어낸 뒤 체육시설과 의자 등을 설치해 자연생태공원으로 꾸몄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2006년 7명, 2007년 10명이었던 신입생 수가 올해 17명으로 증가해 39명(4명은 졸업)이었던 학생 수가 52명으로 늘게 됐는데 이중 상당수는 아토피를 앓고 있는 아이들이다. 분교장은 주변의 지형을 이용해 인근 텃밭에서 학생들이 농작물을 재배하도록 하고 유치원들에도 텃밭을 분양하고 있으며 지난해 4월에는 광주환경기술개발센터와 협약을 통해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영선 분교장은 "아토피가 심한 학생의 부모로부터는 `아이가 새로 태어났다'는 말까지 들어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생태체험 프로그램과 시설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청주=연합뉴스) 민웅기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중도 탈락학생들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3주일 동안 특별 적응교육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날부터 각 중.고 교장이 의뢰한 15명의 학업유예자 가운데 복교를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청주대안교육센터(옛 미평중고등학교)와 함께 '나를 찾아 떠나는 15일간의 여행'에 들어갔다. 이는 학교폭력과 인터넷 중독 등으로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학교를 떠난 학생들에게 원만한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29일까지 3주일(주말을 제외한 15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 도교육청은 효율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연령별, 성별로 구분해 교육 기간 부모교육 및 부모상담을 병행 실시하며 해당 학교와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위해 교육과정에 일선교사를 참여시키고 이들이 복교 후에도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청주대안교육센터에서는 상담과 인성교육, 성교육, 법교육 등과 함께 학생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서각공예, 예절교육, 봉사활동, 암벽등반, 기체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갖기로 했다. 특히 28일에는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과 가족들이 기차여행을 함께 하면서 '가족 운동회' 등을 열어 마음의 벽을 허물고 서로를 이해하며 서로에게 다가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29일 수료식을 열고 참가 학생들이 그동안의 노력에 대한 결실을 거두도록 할 예정이다. wkimin@yna.co.kr
지난 글에서 영어 교육을 너무 일찍부터 받게 하는 것보다, 우선은 아이가 모어로 생각하여 이야기하는 힘을 확실히 몸에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는 내용의 글을 썼다. 세계적으로 언어 교육을 살펴보면 복수의 언어가 사용되는 나라나 지역에서도, 모어를 소중히 하는 언어교육을 하고 있다. 나고야 외국어대 교수 나카지마 카즈코씨는 영어와 프랑스어가 공용어의 캐나다에서 오랜 세월 , 언어교육을 연구해 한 결과무로 저서「바이링걸 교육의 방법」에서, 캐나다의 학교나 가정에서 시도되고 있는 여러 가지 말의 교육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예를 들면유치원에서는 영어, 초등학교 저학년은 프랑스어만으로 수업을 실시해 말의 기초를 만들고, 중학년, 고학년이 되어감에 따라 영어의 비율을 높여 가는 것이다. 프랑스어를 유아기부터 대학까지 균형있고, 계속적으로 배우는 교육제도가 갖추어지고 있어 많은 아이들이 가정에서는 영어, 학교에서는 영어와 프랑스어와 같은 정도의, 말의 사용 구분을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일본과 같이 복수의 언어가 가정이나 학교, 사회 어디에서도 사용되지 않고 있은 경우는 유아기의 조기 영어 교육에 의해 장래에 걸쳐 영어력을 몸에 익히는 것은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아기는 부모나 주위의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하여 말을 기억해 자신의 주위의 세계와의 관련이 깊어져 간다. 이러한 가운데 중요한 것은 자신을 가지고 사용할 수 있는 모어이다. 모어를 소홀히 한 채로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자라지 않고, 아기의 마음의 성장에도 큰 영향을 준다」라고 이야기한다. 단지, 아기를 위해서 영어의 교재를 이용하거나 영어회화 교실에 다니거나 하는 것이, 전혀 의미가 없는 것이 아니지만 노력에 비해 효과가 적다는 것이다. 영어의 소리나 리듬에 접하는 것으로, 보통 듣는 일본어와는 다른 말이 있는 것을 알게되는 것이다. 「1일 한 시간 정도의 교재 이용이나 교실에 다니는 것은 생활의 리듬으로도 되어 아기에게 있어서 어느 정도 좋은 자극이 될 수도 있겠지만 하루 내내 계속 들려주는 극단적인 사용법을 하지 않고, 적절하게 활용하여야 한다」라고 나카지마씨는 강조하였다.
“이번 총회에 꼭 나오셔야 됩니다” 한두번 식사자리 한것 빼고는 별로 면식이 없는 협회의 회장이 직접 전화를 걸어왔다. 회원으로 등록한지 얼마 안되는 내게까지 전화를 걸어올 정도라면 무슨 큰 일이 있구나 하는 직감이 들었다. 그래서 그런 떼거리나 들러리 모임에 참석하기 싫어해 대부분 생략하는 나의 철칙을 깨고 총회에 참석했다. 45년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유지하는 이 협회는 그 명성만큼 대단한 사람들이 포진한 협회이다.텔레비전에 심심찮게 나와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탓에낯이 익은 왕년의 인사들도 많이 보였다. 지금은 나이가 들어 고문이나 원로대접을 받는 퇴물이 되었지만 젊은 시절의 그 형형한 눈빛만큼은 변함이 없었다. 하지만 그네들이 일군 협회의 명성만큼 후배들이 벌이는 회장 따먹기 추태는 그렇게 신사적이지 못했다. 오늘의 모임은 역시나 예상대로 회장 선출건이었다. 그 어느 때보다 총회에 회원들이 많이 모인건 회장의 연임을 바라는 쪽과 부회장을 회장으로 올리고 싶은 사람들의 욕심 때문이었다. 현회장은 회칙에 연임 규정이 있는 고로 한번 더 회장을 하고 싶다고 했고, 부회장들은 뒤에 할 사람들이 줄줄이 서 있는데 기회를 줘야 될 것이 아니냐고 항변을 했다. 회장도 부회장도 서로 한치의 양보도 없이 팽팽했다. 부회장은 처음 본 얼굴이지만 웬지 낯이 익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신년초에 자기 사진을 크게 박아서 연하장을 보낸 사람이었다. 아, 그래서 면식도 없는 내게까지 약력을 줄줄이 나열해서 보내왔구나 싶었다. 부회장이 생뚱맞게 연하장을 보내온 것도 회장이 친절하게 전화 걸어 총회에 꼭 참석하라는 것도 모두 이것 때문이구나 싶었다. 과하게 친절한 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 회장이 연임하겠다고 하니 부회장을 옹호하는 패들은 회장이 임기 중에 실책한 일을 따지고 들었고 협회의 발전을 위해서 물러나야 된다고 면전에 대놓고 추궁을 했다. 이제 갓 들어온 신출내기까지 합세해 회칙이 허점투성이니 저떠니 하면서 투표해야 한다고 설치고 다녔다. 이 꼴을 보다 못한 원로가 충고 한마디를 날렸다. “이제까지 회장은 추대형식으로 해왔다. 볼썽사납게 자리하나 때문에 투표하고 마음이 양분되는 꼴을 보이는 것은 예술을 한다는 사람들의 수치이다. 서로 양보하고 타협해서 이제까지의 전통을 이어나가도록 해라.” 하지만 그 말은 이미 회장의 욕심이 그득한 사람들에게 먹혀들지가 않았다. 이 일 때문에 지방에서 생업을 팽개치고 올라올만큼 투지를 보인 패거리들에게는 더욱 그랬다. 멋모르고 총회에 처음 참석해본 나로서는 씁쓸하기 짝이 없는 모습이었다. 한번 더 욕심을 내는 회장도 대거 인맥을 동원해 파쇼하는 부회장도 모두모두 미친 사람 같았다. 꼭 이렇게 까지 해서 회장을 한번 더 해먹어야 하나, 꼭 이렇게 떼거리를 동원해 부회장의 세를 과시해야 하나 싶었다. 그 놈의 자리가 뭐길래... 이런 큰 단체뿐만이 아니다. 회원이 몇 명 되지 않는 단체에서도 회장 자리 하나 때문에 서로 원수가 되기도 하고, 자기가 몸담아 있던 단체를 떠나 새로운 단체를 만들어 양립하기도 한다. 그런데 참 웃긴 것은 대부분 덩치가 큰 단체의 회장은 그 분야에서 그렇게 유명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다. 문인이라면 작품이 뛰어난 게 없고, 다른 분야라면 그 분야에서 그렇게 내세울만한 실적이 없다는 것이다. 어디서 이름한번 들어본적 없는 사이비예술가가 판을 친다는 것이다. 정작 제대로 된 베스트아티스트들은 가만히 있는데 작품으로 승부하지 못하는 이런 예술정치꾼들이 그런 자리만 찾아다니면서 회장입네 뭐입네 거들먹거린다는 것이다. 교육계도 예외는 아니다. 예술계 문학계에도 이런 미친 사람들이 있듯 교육계도 그 놈의 자리만 찾아 미친듯이 쫓아다니는 사람이 있다. 힘있는 줄을 쫓아 이리저리 옮겨다니는 철새정치인들처럼 자리하나 하사받기 위해 자기를 키워준 은인을 배신하고 현 실세에 붙어서 지문이 닳도록 손을 비비는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영부인 이휘호 여사를 닮았다는둥, 인수위 이경숙 위원장을 닮았다는둥 밤새도록 우두머리의 마음을 살 말만 생각한 그런 아부성 짙은 말만 생각해내는 사람들... 자기가 스스로 해내야할 본분은 잊어버리고 5분 대기조로 늘 교장바라기만 하면서 딸랑딸랑대는 그런 사람들... 회장 자리 하나 때문에 싸우는 미친 꼴들을 보니 연상작용으로 각계각층의 그와 비슷한 미친놀음을 하는 사람들이 파노라마처럼 스쳐 지나간다. 에이, 집에서 작품이나 쓸걸 괜히 갔다 싶다. 밥에다 김치와 콩나물 넣고 고추장을 듬뿍 넣어 비벼먹을걸...
출근길 농촌진흥청 앞길을 지나가노라면 마음이 착잡하기만 하다. 농촌진흥청 정문앞에는 임시 천막을 비롯해 폐지 반대 서명부, 폐지 반대의 논리적 근거 자료, 농업 관련 단체에서 내걸은 현수막이 도로 양편으로 무려 50여개나 있다. 지난 1월 16일 인수위가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은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전환됨으로써 폐지대상이라는 것이다. 인수위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수원에서 46년간 뿌리내려 수원을 농업과학도시의 메카로 자리잡게한 농촌진흥청이 사라지는 것이다. 인수위는 "농촌진흥청의 보다 나은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출연연구기관으로 전환하는 것이며, 일반 기업이나 다른 연구기관들과의 경쟁을 통해 농수산업의 기술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그러나 2월 5일자 경인일보에 게재된 세종대 이희찬 교수의 기고에 의하면 인수위의 주장은 농촌진흥청 고유의 역할과 성과에 대한 몰이해, 농업·농촌연구기능의 공공성에 대한 이해 부족, 우리나라 농업의 특수성에 대한 고려의 부재, 농업의 공익적 기능에 대한 간과 등 논리적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 교수는 생명산업이자 공익적 가치를 지닌 농업에 미칠 파장의 심각성을 고려할 때 타 정부부처의 통폐합 논의에 밀려 농촌진흥청 폐지안이 공론화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그러면서 농촌진흥청 폐지가 아닌 농업 현실에 맞는 발전적 강화 방안에 초점을 맞춘, 국민을 생각하는 진정성이 담긴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나라를사랑하는 시민이라면 어느 쪽 주장이 옳고 그른지 진지하게 귀를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 농촌진흥청 폐지 반대에 관한 풍경을 카메라로 스케치해 본다.
(청주=연합뉴스) 민웅기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장애학생과 그 가족의 특수교육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모든 시.군 교육청에 특수교육 지원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특수교육 여건이 열악한 농.산촌 가정이나 시설, 일반학교 일반학급에 배치되어 있는 장애학생의 서비스 지원을 위해 2006년 청주, 충주, 제천, 보은 등 4개 교육청에 특수교육 지원센터를 설치한 데 이어 작년에는 8개 교육청으로 늘렸으며 올해 나머지 3개 교육청에도 이를 설치, 운영키로 했다. 각 특수교육 지원센터에는 2명씩의 순회교육강사가 배치돼 특수교육 대상 학생에 대한 순회교육 강화는 물론, 가족상담이나 취학 전 대상 학생에 대한 정보관리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센터 운영에 필요한 예산 11억원을 배정하고 담당자 협의회 및 연수, 운영 우수사례 보급 등을 통해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 wkimin@yna.co.kr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영국 `로이드 교육재단(Lloyd’s Register Educational Trust)'이 지원하는 조선.해양분야 우수연구센터가 부산대에 설립됐다. 부산시와 부산대는 13일 시청에서 로이드 교육재단과 부산대에 설립된 우수연구센터에 대한 재정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연구센터를 공식개소한다고 11일 밝혔다. 로이드교육재단이 지원하는 `선박 및 해양 플랜트 혁신 구조설계 연구소'는 부산대가 지난 해 10월 전국 주요 대학들과 경쟁 끝에 유치에 성공해 그동안 설립준비를 해왔다. 로이드 교육재단은 이 연구센터에 올해부터 5년간 100만 파운드(약 2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며, 부산시와 부산대도 각각 10억원과 5억원의 매칭펀드를 출연하기로 했다. 부산대 내 독립 연구기관으로 운영될 이 연구센터는 선박 대형화와 선박의 붕괴 및 침몰 메커니즘을 규명하기 위해 실제 선박을 대상으로 한 붕괴실험을 비롯,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및 유조선의 충돌 위험도 해석, 심해자원 개발용 해양 플랜트 설비의 화재 폭발 위험도 해석 등의 연구를 수행한다. 또 현장인력 재교육과 국제표준화 등의 사업도 담당하게 되며 연구활동에는 국내 연구진 외에 유럽과 미국 등의 저명한 전문가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로이드교육재단은 부산대 조선해양공학과 선체 해양구조역학 연구팀(팀장 백점기 교수)이 해양.조선분야의 양대 학술단체인 영국 왕립조선학회와 미국 조선학회로부터 2번씩이나 최우수 논문상을 받는 등 세계 최고수준의 연구능력을 갖춘 점을 높이 평가해 우수연구센터를 부산대에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로이드교육재단은 2004년 10월 영국 로이드 레지스터 그룹(http://www.lr.org)이 세계의 공공이익에 부합하는 기술 및 교육발전을 위해 설립했으며 전 세계 대학들의 우수연구센터 설립과 과학.공학분야 인재에 대한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lyh9502@yna.co.kr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2006년 3월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내 2개 초등학교에 불법체류자를 포함한 외국인근로자 자녀를 위한 2개의 특별학급을 설치, 운영중인 경기도교육청은 내년까지 특별학급을 4개 학교 4개 학급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이에 따라 앞으로 수시로 특별학급 설치 희망 학교 신청을 받아 올해 1학급, 내년 1학급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특별학급은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곳을 위주로 설치할 계획이다. 도 교육청은 2006년 3월 안산 A초교와 시흥 B초교 등 2곳에 특별학급을 설치, 운영중이며 A초교에는 13명, B초교에는 9명의 외국인 자녀가 재학중이다. 특별학급에서는 한국어를 포함한 각 교과목의 수준별 수업과 함께 한국문화와 자국 문화의 이해를 돕기 위한 별도의 교육이 실시되고 있다. 도 교육청은 이와 함께 204명의 초등학생과 108명의 중.고교생 등 도내 일반 학교에 재학중인 312명의 외국인 근로자 자녀 학생들에 대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만들어 해당 학교에 배포한뒤 시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도 교육청 초등교육과 장학담당 관계자는 "일반 학교에 재학중인 외국인 근로자 자녀에 비해 특별학급에 재학중인 외국인 근로자 자녀의 경우 자국 문화와 한국 문화에 대해 체계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며 "그러나 불법체류 단속 등을 우려, 외국인 근로자들이 자녀들의 특별학급 진학을 많이 희망하지 않는 만큼 특별학급 설치를 강제적으로 추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교육적인 차원에서 외국인 근로자 자녀에 대한 교육은 앞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며 중앙정부에도 각급 학교에 자녀가 재학중인 불법체류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단속을 한시적으로라도 완화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w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우울, 주의력결핍, 음주, 흡연, 자살충동 등 학생들의 정신건강 상태를 조기에 진단, 치료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된 학생 정신건강 실태조사가 올해 전국 200여개 학교로 대폭 확대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학생 정신건강관리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지난해 96개 학교에서 시범실시한 정신건강 실태조사를 올해 전국 245개교로 확대해 5~6월 중 실시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학생 정신건강 실태조사는 생활환경의 변화로 음주, 흡연, 약물복용, 자살 등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도입된 것으로 초등학교 1ㆍ4학년과 중ㆍ고등학생 1학년이 조사 대상이다. 초등학생은 `아동 문제행동 선별 설문지'(CPSO)를, 중ㆍ고교생은 `청소년 정신건강 및 문제행동 선별 설문지'(AMPQ)를 이용해 조사하게 된다. 설문지는 우울, 불안, 고민,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음주, 흡연, 약물, 비행 및 폭력, 인터넷중독, 성행동, 자살, 통제력상실 등의 항목으로 돼 있으며 CPSO는 총점수가 13점 이상, AMPQ는 67점 이상이면 정밀검진 대상으로 분류된다. 교육부는 각 시도 교육청을 통해 다음달 말까지 실태조사 실시학교를 선정하고 학생, 학부모, 교사 연수 및 교육을 거쳐 학교별로 5~6월 중 조사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지역별 조사대상 학교수는 서울ㆍ경기 각 20곳, 부산ㆍ대구ㆍ인천ㆍ광주ㆍ대전ㆍ울산ㆍ강원ㆍ충북ㆍ충남ㆍ전북ㆍ전남ㆍ경북ㆍ경남 각 15곳, 제주 10곳 등이다. 교육부는 조사 결과 정밀검진이 필요한 학생의 경우 가정에 통보해 지역 정신보건센터, 병원 등 전문기관에서 치료를 받도록 안내하고 학교에서 지속적으로 보건교육 및 1대 1 상담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실태조사 대상 학교를 연차적으로 확대해 내년에는 480곳, 2010년에는 전체 초ㆍ중ㆍ고교에서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교육부는 덧붙였다. yy@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별도의 직급이 없는 교육공무원은 초ㆍ중ㆍ고 교장이나 대학의 부교수가 돼야 `서기관(4급) 상당 이상'이라는 교육 당국의 판단이 나왔다. 교육부는 최근 사립학교법상 임원 결격사유 대상인 `4급 상당 이상의 교육공무원 범위'를 정하면서 초ㆍ중ㆍ고의 경우 교장, 대학은 부교수 이상 교수가 이에 해당된다고 각 학교법인에 통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사립학교법(제22조)은 학교법인 임원 결격대상의 하나로 `4급 이상의 교육행정공무원 또는 4급 상당 이상의 교육공무원으로 재직하다 퇴직한 지 2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자'를 규정하고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해 교육부는 초ㆍ중ㆍ고 교장을 `4급 상당 이상'의 교육공무원에 포함시키기 위해 각 시ㆍ도교육청에 의견을 묻는 등 교육공무원의 직급을 결정하기 위해 고민했다. 사학법인과 직ㆍ간접적으로 관련 있는 전ㆍ현직 교장이 임기 도중 혹은 퇴직 직후에도 곧바로 자신이 소속됐던 사학법인의 이사가 되는 경우가 적지 않아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있던 터였다. 그러나 의견 수렴 과정에서 서울시교육청 등은 초ㆍ중ㆍ고 교장은 `4급 상당'이 아닌 `5급(사무관) 상당' 이상으로 사립학교법상 임원 결격대상이 아니라는 의견을 교육부에 전달했다. 실무적으로 일선학교 교장이 교육청으로 전보되는 경우 5급 상당의 지역 교육청 과장이나 5급 상당의 본청 장학관으로 임명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그러나 교육부는 결국 일선학교 교장과 유치원 원장, 대학의 (정)교수ㆍ부교수 및 과장(담당관) 이상의 보직을 가진 장학관을 4급 상당 이상의 교육공무원에 포함했다. 교육부 본부는 보직이 없는 장학관도 대상으로 정했고 산하기관인 교육인적자원연수원과 국사편찬위원회 등은 보직이 있는 장학관과 연구관을 대상으로 정했다. 시ㆍ도교육청은 본청의 경우 과장(담당관) 이상 보직을 가진 장학관, 산하 연수원과 교육원은 부장급 보직 이상의 장학관 또는 연구관, 지역교육청은 교육장과 교육국장 등 국장급 이상 장학관으로 최종 결정했다. 일반공무원과 비교하면 4급 서기관은 중앙부처 과장, 지방자치단체 부군수, 경찰 서장(총경) 등이 해당하고 5급 사무관은 지방자치단체 동장ㆍ읍장, 경찰서 과장(경정) 등이 이에 해당한다. kaka@yna.co.kr
◇ 대학수학능력시험연구관리처장 김정호(金 正 浩) ◇ 대학수학능력시험연구관리처 기획분석부장 조용기(趙 龍 基)
(서울=연합뉴스) 심인성 이승관 기자 =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박재완(53) 한나라당 의원을 정무수석에, 김중수(60) 한림대 총장을 경제수석에 각각 내정하는 등 새 정부 대통령실 수석 인선을 마무리했다. 외교안보수석에는 김병국(48) 고려대 교수, 사회정책수석에는 박미석(49.여) 숙명여대 교수, 교육과학문화수석에는 이주호(47) 의원, 민정수석에는 이종찬(61) 전 서울고검장, 국정기획수석에는 곽승준(48) 고려대 교수가 각각 내정됐다. 또 홍보수석 기능까지 흡수한 대변인에는 이동관(50) 현 인수위 대변인이 발탁됐다. 이 당선인은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인선 기준과 관련, "저와 함께 협력해 일할 능력이 있고, 국가관이 투철하며, 내각에 비해 활기에 찬 비교적 젊은 층을 함께 일할 수 있도록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정무수석에 발탁된 박재완 의원은 대통령직인수위 합류 전까지는 `이명박 사람'이 아니었으나 정부조직 개편작업을 주도하면서 이 당선인의 신임을 얻었다. 이 당선인은 애초 박 의원을 사회정책수석에 기용하려 했으나 마땅한 정무수석감을 찾지 못하자 국회와 언론 관계를 두루 알고 있는 박 의원을 최종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수석에 기용된 김중수 총장은 KDI(한국개발연구원) 선임 연구위원과 청와대 경제비서관, 조세연구원장, KDI 원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경력을 갖고 있다. 김 총장은 시장의 자율을 중시하는 합리적 시장주의자로 `MB 노믹스'를 실현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다. 외교안보수석 내정자인 김병국 교수는 학계의 대표적 `미국통'으로 손꼽히며 소원해진 한미동맹을 복원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인촌(仁村) 김성수 선생의 손자이기도 하다. 사회정책수석에 발탁된 박미석 숙명여대 아동복지학부 교수는 서울복지재단 대표이사, 대한가정학회 총무이사, 한국여성학회 재무위원장 등을 지냈다. 새 정부의 유일한 여성 수석으로 이 당선인이 다니는 소망교회 인맥으로 분류된다. 교육과학문화수석에 기용된 이주호 의원은 공교육 정상화 등 새 정부의 교육정책을 주도했으며, 민정수석을 맡게 된 이종찬 전 서울고검장은 대선 때 `BBK 의혹' 대처에 도움을 주면서 이 당선인의 신임을 얻었다. 국정기획수석에 발탁된 곽승준 교수는 경제분야의 핵심 브레인이자 이 당선인의 국정 철학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인물로, 주요 공약마련 작업은 물론 정부조직 개편작업에도 깊게 관여해 왔다. 대변인에 내정된 이동관 현 인수위 대변인은 동아일보 논설위원 출신으로 대선후보 경선 때 뒤늦게 합류했지만 폭넓은 대언론 관계와 특유의 정치 감각으로 이 당선인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발표된 7명의 수석 중 이종찬 민정수석을 제외한 6명의 수석 내정자들이 모두 미국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이들 중 4명은 현직 교수다. 또 현직 의원인 박재완, 이주호 내정자 역시 각각 성균관대 교수와 KDI 교수를 지냈다. sims@yna.co.kr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