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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국무총리실 산하 경제ㆍ인문사회연구회는 8일 한국교육개발원 제14대 원장에 진동섭(56)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은 진 원장은 서울대 교육행정연수원 및 중등교육연수원장, 대통령자문정책기획위원회 미래전략분과 교육문화위원,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윤리위원, 한국교육정치학회 회장 등을 지냈다. 진 원장의 임기는 3년으로 오는 2011년 8월8일까지이다.
2010년부터 미국의 중학생들도 입시전쟁을 치르게 될 전망이다. 미국의 대학수학능력시험(SAT)을 주관하는 기관인 칼리지 보드는 2010년부터 8학년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예비대학수학능력시험(PSAT)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칼리지 보드의 고위 관계자를 인용, 8일 보도했다. 신문은 그러나 고등학생들이 대학입시를 위한 정형화된 시험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8학년을 대상으로 한 새 PSAT가 도입될 경우 중학생마저 입시열풍에 내몰리게 된다고 지적했다. 웨인 캐머러 칼리지보드 부회장은 8학년에 맞게 설계될 새 PSAT는 원하는 학생만 보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 학생들이 PSAT를 치르는 시기는 이미 대학 진학을 위한 과목을 선택하기에는 너무 늦다"면서 "새 시험은 학교에서 우수한 학생들을 조기에 발굴, 효과적인 대입 준비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PSAT는 고등학생인 10학년과 11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학생들은 SAT를 준비하고 내셔널 메릿 장학금과 같은 교육지원프로그램에 지원하기 위해 이 시험에 응시했다. 지금도 원하는 사람만 응시하는 PSAT에 지난해만 340만명이 도전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문은 차츰 PSAT에 응시하는 저학년 학생들도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는 각종 영재 지원프로그램에 지원하거나 자신의 학력수준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내년부터 경북지역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은 정규 교과시간에 '독도교과서'로 독도의 역사와 영유권을 배우게 된다. 9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009학년도부터 인정도서 '독도'를 가르쳐 초등학생 때부터 독도에 관한 지식을 갖도록 하기 위해 인정도서 '독도' 개발에 착수했다. 인정도서 '독도'는 학생 학습용 교과서와 교사용 지도서, CD자료 등 3종류이며 독도의 자연환경을 비롯해 역사, 자원, 우리 땅 독도 등 4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이번 교재는 대구교대 교수 3명을 포함한 태스크포스팀이 오는 10월초까지 실험용 교과서 개발을 마치고 실험학교 적용기간을 거쳐 내년 2월께 정식으로 발간, 배포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행 초등교과서엔 독도의 사진만 실렸고 본격적인 독도 관련 기술(記述)은 중학교과서부터 등장한다"며 "초등생들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의 허구성을 알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가림고등학교(교장 윤재로) 학생, 학부모 100여명은 지난 8.1-3일까지 자매마을인 전북 진안군 상전면 금지마을을 찾아 뜻 깊은 농촌봉사활동 펼치고 돌아옴으로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금지마을은 진안 용담댐 부근으로 밭농사를 위주로 하는 산촌 마을이며 마을 인구의 대다수가 70세이상의 노인층이라 항상 일손이 부족한 실정이다. 가림고 학생들의 농촌 봉사활동은 2005년 시작되어 올해로써 4 년째를 맞이하고 있는데. ‘2006년에는 이 마을과 ’1교 1촌‘ 자매결연을 맺은 바 있다. 결연 내용은 학교에서는 방학 중에 봉사활동을 통해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돕고 마을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산물을 구입하며, 마을에서는 학생들에게 농촌생활 체험학습의 장소를 제공하고 봉사활동을 지원하는 것이다. 가림고 농활팀은 첫째 날인 1일에는 논둑의 풀을 베는 작업과 함께 3일간 마을담장에 벽화를 그려 넣는 작업을 펼쳐 3일만에 완성 쾌적한 마을환경에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3년에 걸쳐 이어지고 있는 벽화는 금지마을의 명물이 되었고, 인근 마을에서도 벽화 요쳥이 쇄도하고 있을 정도라고 한다. 둘째 날인 2일 오전에는 학생들이 마을 화단을 가꾸고, 마을 회관 주변의 잡초를 제거하였으며, 옥수수따기 및 감자캐기 활동을 펼쳤다. 이어 오후에는 학생들과 어머니, 교사들이 함께 마을의 독거노인을 방문하여 마음을 담은 작은 선물을 전해드리는 위로시간을 가졌으며 저녁에는 마을노인 위로잔치를 열어 학생들과 마을 어르신들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를 마련했는데 특히 60-70대로 구성된 마을 중창단의 합창은 마을잔치의 흥겨움을 돋우었다. 셋째날인 3일에는 마이산 주변에 널려진 각종 오물을 줍는 자연정화 활동을 끝으로 전북 진안에서의 농촌 봉사활동을 마쳤다. 한편 가림고 농활팀을 담당하고 있는 한영순부장교사는 뜨거운 태양아래 온몸 땀으로 적시며 봉사활동에 참여해준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고맙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금지마을과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가지면서 적극적으로 교류활동을 펼치고 우리 농촌의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늘이 말복이다. 전국이 말복더위에 많이 시달릴 것 같다. 그런데 오늘 울산지역은 어제에 이어 날씨가 시원하다. 지난밤에도 마찬가지였다. 창문을 열고 자면 목이 아플 정도고 새벽에는 약간의 추위를 느낄 정도였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전 국민이 함께 더위에서 벗어나 시원함을 누렸으면 더 좋겠는데... 어제는 울산 강북교육청 관내 한 중학교에서 일본 구마모토현의 중앙중학교와 토모치중학교 학생들과 문화교류의 시간을 갖는다고 해서 참석을 하였다. 강단에서 바라볼 때 왼편에는 일본 두 학교 90명의 남녀학생이 교복을 입고 행사장인 강당에 앉아 있었고 오른쪽에는 관내 한 중학교 남녀학생들이 교복을 입고 앉아 있었다. 그들을 바라보는 나의 시선은 차가울 수밖에 없었다. 그네들의 하는 짓이 하도 얄밉기 때문이다. 우기기도 하고 생떼를 부리는 그들이 야속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일본 두 학교 90명의 학생들이 너무 촌스러워 보였다. 촌티가 났다. 얼굴도 시꺼멓게 거슬러 있었다. 볼품이 없었다. 학생들도 그렇고 인솔교사도 그러하였다. 반면 우리 학생들은 교복도 더 세련되어 보였다. 얼굴도 더 화사해 보였다. 표정도 더 밝아보였다. 그들을 맞이하는 우리 학생들이 더 대견스러워 보였다. 그들이 사는 곳이 주민이 약 만 오천 명 되는 조그만한 촌이라 촌티가 나고 볼품도 없겠지, 다른 큰 도시에 사는 학생들은 우리 학생들처럼 발랄하고 얼굴도 밝고 세련되어 보이겠지 하면서 환영식에 임하게 되었다. 예상과 달리환영식 중에 참가한 일본 중학생들은식에 임하는태도가 너무 좋았다. 놀라울 정도였다.그네들은 식이 시작될 때부터 끝날 때까지 자세가 조금도 흐트러지지 않았다. 꼿꼿한 자세로 앉아 식에 참석하였다. 중학교 1학년인데도 어찌 그렇게 태도가 좋은지? 인사말씀을 하는데 통역이 있으니 시간이 배로 길어지고 인사에 참가하는 분도 양쪽 모두 합해서 5명이 되었었는데도 꼼짝도 하지 않았다. 자세가 너무 정중했다. 식이 끝나고 나니 그 때의 그들은 우리 애들 못지않게 자유스럽게 자리에 앉아 자유스럽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게 하루아침에 이루어졌을가? 그 비결이 무엇일까? 어떻게 교육을 하기에 그렇게 태도가 좋을까? 그들이 교육 하나는 제대로 시키는 것 같았다. 식을 할 때와 놀 때를 구분할 줄을 알았다. 환영식을 할 때의 듣는 자세는 아무리 우리가 미워하는 일본이라 해도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식을 할 때의 조금도 흐트러짐 없는 자세, 꼿꼿한 자세, 귀담아 듣는 자세는 배워야 할 것 같다. 식할 때 이들의 태도가 이렇게 좋으니 수업할 때는 말할 것 있겠나? 그들의 교복도 두발상태도 우리와 대조적이었다. 그들의 교복은 길었다. 여학생들의 치마는 무릎 아래로 내려왔다. 위의 옷도 팔꿈치 아래로 내려왔다. 우리 학생들의 교복은 자꾸만 무릎 위로, 팔꿈치 위로 올라갔다. 그들의 옷은 풍덩했다. 우리들의 옷을 딱 올라붙었다. 두발도 그들은 짧고 단정했다. 우리들은 그들보다 훨씬 길었다. 교복 때문에, 두발 때문에 우리 선생님들은 학생들과 얼마나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데 일본 선생님들도 그럴까? 시간이 없어 물어보지 못한 것이 아쉽기만 하다.좋은 이미지 심어주려고 그 시간만 그렇게 잘 할 수는 없을 것인데. 그 비법을 좀 알고 싶을 정도였다. 아무튼 선진국의 일본 교육의 단면을 보면서 앞으로의 흐름을 예감할 수 있어 귀중한 시간이 된 것 같다. 이번 기회에 일본 교육뿐만 아니라 세계 교육의 흐름에도 관심을 가져야 될 것 같고 우리 교육에 대한 재점검도 있어야겠다.
서령고 강태웅(사진 가운데) 교감이 중국 안휘성 합비1중 陳棟(천뚱, -사진 오른쪽)교장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왼쪽은 대전 호수돈여고의 길귀섭 선생님이다. 본교에서는 지난 중국 쓰촨성 지진피해에 고통받고 있는 중국민들을 돕기 위해 교직원과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120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이 성금은 7월 24일 본교와 자매결연을 맺은 안휘성 합비 1중을 방문하여 전달했다.
일본 큐슈 사가현 가자키시 시립간자키중학교(전교생 524명)가 「무언청소」라는 흥미로운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문자 그대로 아무 말하지 않고 입을 다물고 교내를 청소한다. 이를 통하여 사춘기 학생들의「다섯 가지 마음」을 닦는다고 한다. 자기 자신을 돌이켜보면 청소시간도 귀찮지만은 않고 노는 기분으로 했던 것 같다. 도입전과 비교해서 「크게 변했다」라는 것이다. 오후 1시 33분, 카펜터즈 곡이 흘러나오기 시작하자 점심시간의 떠들썩함이 잠잠해졌다. 3층 건물인 교사 중앙 층에 학년별로 학생들이 아무 말 없이 모여 들었다. 온 순서대로 무릎을 꿇고 앉는다. 눈을 감고 묵상을 하는 학생도 있다. 이날 3학년 앞에는 2반 담임인 야마다선생님이 서 계셨다.「자기 자신에게 정직하게 사는 것은 훌륭한 일이지만, 규칙이나 윤리도덕을 우선해야 할 때도 있다. 자기가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하면서 청소에 임하기 바란다」라고 이야기했다. 1시 40분에 종이 울리자 모두다 조용히 자기 자리로 갔다. 복도를 쓸고 쓰레받이를 댄다. 교실의 책상을 둘이서 척척 움직인다. 「구석구석까지」라고 마음먹었는지 문틀을 묵묵히 닦는 학생도 있다. 52분에 종이 울리자 다시 모여서 총괄 정리가 있었다.「자기가 자신의 최고의 선생님이 되어라」라고 야마다선생님은 이야기했다. 오후 2시 오후 수업이 시작되었다. 이 학교가 무언청소를 시작한 것은 2003년 9월부터이다.「환경 미화활동으로 변화된 중학교가 있다」라는 말을 듣고 2명의 교사가 구마모토시 히가시노중학교에서 무언청소를 본 것이 계기가 되었다. 그 중 한 사람인 기타하라선생님에 의하면 당시 간자키중학교는 「지각생이 많고 분위기가 안정감이 없고 항상 교사의 큰 목소리가 들리는 학교」였다. 「청소는 수업과는 다른 귀중한 커뮤니케이션이다」라고 꺼리는 교원을 히가시노중학교의 효과를 예로 들어서 설득했다. 그 후 청소 전후에 전원이 모이는 등 연구를 거듭하면서 계속해 나왔다. 전원이 아무 말 없이 청소함으로써 기르고자 하는 것은 다음과 같다. 누가 말하지 않아도 역할을 자각하여 더러운 곳에 눈이 가는「알아차리는」마음, 귀찮아도「참고」청소하는 마음, 그리고 다른 사람을 돕는「상대방 입장을 생각하는」마음, 「감사」,「정직」한 마음이라고 이야기했다. 올 봄에 5년 만에 재부임한 히라카와 교감 선생님은 학생들의 변화에 놀랐다.「집단의 규율이 잡히고, 교사에 대한 말씨도 변했다. 자율적인 힘이 생겨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무언청소를「교직 31년 만에 처음으로 보았다」라고 말씀하시는 야마다 교장 선생님은「매일 묵묵히 청소하는 학생들을 볼 때마다 그만 말을 걸고 싶어진다」라고 감격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한편 3학년 한 남학생은 「청소시간에는 마음을 가라 앉히고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무언의 12분간은 학생들과 교사간의 신뢰도 키우고 있는 시간이 되었다.
부산지역의 영어 담당교사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해외 영어연수에 대거 나서는 등 영어수업 능력을 높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8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여름 방학을 맞아 해외 영어연수에 나선 교사들은 미국, 캐나다, 필리핀 등 3개국에 모두 145명에 이르고 부산외대와 공동 운영하는 영어연수센터에서 연수를 받는 교사도 220여명에 달한다. 지난달 23일 미국 리버사이드와 샌디에이고로 영어연수를 떠난 교사 47명은 이달 30일까지 현지에서 미국 교사들의 수업을 참관하거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접 수업을 하면서 영어수업 능력을 기르게 된다. 같은 기간 캐나다에도 교사 49명이 영어연수를 떠났다. 시교육청은 또 지난달 10일 필리핀 정부와 부산지역 교사 영어연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번 여름방학부터 교사들을 필리핀 현지 학교에 파견했다. 방학을 이용해 지난달 22일 필리핀으로 떠난 부산지역 초.중등교사 50여명은 현지 국립대학 부설학교와 마닐라시 소재 6개 초.중학교에서 1개월간 연수를 받고 돌아올 예정이다. 이들은 현지에서 직접 교실수업에 참가,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을 통해 실용영어 구사능력을 익히고 있다. 영어 공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이 처럼 대규모로 교사들을 해외로 연수를 보내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이다. 이번 여름방학부터 부산외대와 공동 운영하는 '영어교육 교사연수센터'에는 초등영어전문가 과정 20명, 초.중등 내용중심 영어교육 특별직무연수 100명, 초등 영어교사 기본 직무연수 100명 등 모두 220명의 교사들이 참가, 영어수업 능력을 높이기 위한 연수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시교육청은 연수센터를 통해 매년 500여명의 교사를 교육할 계획이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사교육으로 몰리는 영어교육을 학교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교사들의 능력을 높이는 것이 급선무"라며 "이를 위해 국내외 연수교육을 앞으로 더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학교성평등교육운동본부가 8일 오후 프레스센터에서 학교내 체계적인 성평등 교육을 실천한다는 취지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 운동본부는 상임대표를 맡은 강호봉 서울시교육위원회 의장이 지난해 7월부터 성평등 교육의 확산을 위해 김정순 한국초등여교장협의회 회장 등 뜻있는 교육계 인사들과 힘을 합쳐 결성한 모임이다. 강 상임대표가 학교성평등교육운동본부를 설립하게 된 것은 지난 40년간 교육계에 몸담으면서 학교 교육현장의 성 불평등 교육에 무척 안타까움을 느꼈기 때문. 그는 학급 출석번호와 반 번호 배열 순서에서 남학생 우선이 자연스럽고 남학교 교명에는 '남자' 명칭을 표기하지 않지만 여학교는 '여자'를 교명에 넣고 있는 점 등을 학교내 대표적인 성 불평등 사례로 소개했다. 또 남녀공학의 경우 여성 화장실 넓이가 남성 화장실의 2배 정도가 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하지만 현재 대부분의 남녀공학 화장실의 넓이가 같다는 점을 지적했다. 운동본부는 이런 점을 감안해 우선 학교내 성 불평등 사례를 찾아내 개선하고 성 평등 교육을 위한 자료를 개발ㆍ보급하는 한편 연수와 세미나 등을 통해 교직원과 학부모에 대한 의식개혁운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강 상임대표는 "지난해 세계경제포럼(WEF)이 세계 115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성의 격차보고서'에서 우리 나라는 세계 92위를 차지했다"며 "평소 여학생에게 여성교육보다는 인간교육을 실시하고 '영부인보다는 대통령'을 목표로 삼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초·중학교에서 지난해 집단 따돌림(이지메) 등으로 인해 30일 이상 학교를 가지 않은 학생들이 12만9천254명(전체의 1.2%)으로 2년 연속 증가했다. 8일 문부과학성에 따르면 등교거부 초·중학생의 숫자는 5년만에 증가를 기록한 지난 2006년보다 2천360명 늘었다. 등교거부 초등학생은 2만3천926명(전체의 0.34%), 중학생은 10만5천328명(전체의 2.91%)으로 나타났다. 중학생의 경우 등교거부 학생이 34명 가운데 한명꼴로 전년보다 0.05%포인트 증가하면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국·공·사립 초·중학교 3만3천680개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병이나 경제적 이유를 제외하고 연간 30일 이상 학교에 나오지 않는 경우 등교거부로 분류했다. 등교 거부의 이유를 복수 응답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이지메라는 응답이 3.5%로 전년도에 비해 0.3%포인트 증가했다. 이지메를 제외한 교우관계도 18.4%로 2.8%포인트 높아졌다. 아침에 일어나기 싫거나 학교에 가는 것이 의미가 없다는 이유를 든 학생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등교거부 초·중학생은 1991년 조사 시작 이래 증가추세를 보였다. 2001년 13만8천733명(전체의 1.23%)으로 최고를 기록한 이후 감소로 돌아섰으나 2006년에 다시 증가했다. 문부과학성측은 "학교내에 전문 상담요원을 파견해 학생들과의 상담을 강화하는 한편 등교거부 학생의 학부모들과도 의사소통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스테판 말라르메(Stphane Mallarm, 1842~98)는 상징주의의 3대 시인 중 한 사람으로 보들레르에 이어 순수시의 극치, ‘고귀한 시의 이상’을 끈질기게 추구한 수도사로 평가된다. 일생 동안 시를 종교처럼 생각했던 그는 ‘시의 종교’, ‘미의 종교’, ‘이상의 종교’에 도달하기 위해 세속적인 모든 욕망을 버리고 순교자적인 고행에 삶 전체를 바친다. 그는 한 편의 야심적인 순수시를 쓰기 위해 5년, 10년, 또는 20년의 산고를 겪기도 한다. ‘주사위 던지기’(1897) 같은 작품은 무려 30년간의 번민에 찬 심사숙고 끝에 완성한, 프랑스 시문학 사상 가장 난해한 시적 텍스트로 알려져 있다. 말라르메는 사물의 순수한 개념과 본질에 도달하기 위해서 언어를 일반적 의미에서 해방시키고, 시어의 배합을 일상적인 규칙과 구문에서 해방시켜 고도의 음악성과 특이한 비유와 상징으로 이루어진 순수시를 쓰고자 했다. 그는 일반 대중에게는 별로 알려지지도 않았고 인정받지도 못했다. 기교에서는 포의 영향, 사상 면에서는 보들레르의 영향이 짙게 배어 있는 그의 초기 시편들 중 유난히 낭만주의적 색채가 뚜렷한 ‘바다의 미풍’ 정도가 겨우 일반 독자들에게 읽혀질 뿐이다. 이러한 순수 추구의 시인 말라르메가 일반 대중의 냉랭한 반응에 아랑곳하지 않은 채, 자신만의 환상적인 상징주의의 미학을 밀고 간 오딜롱 르동(Odilon Redon, 1840~1916)의 조형세계에서 동질적인 정신성을 발견하고 거기에 호응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게다가 르동보다 말라르메가 2년 늦은 정도의 나이 차이밖에 없으므로, 이들 두 사람은 공통적 정신 풍토 위에 서 있는 동년배들이라 할 수 있다. 1885년 2월 르동으로부터 석판화집 ‘고야 예찬’을 헌정받았을 때, 말라르메는 르동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렇게 쓴 바 있다. “이제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것 같은 생각이 드는구려… ‘꿈속의 얼굴’(1885)과 ‘늪지의 꽃’(1885·사진)은 그 작품만이 지난 빛, 결코 언어로는 표현할 수 없는 빛에 의해 기괴한 비극성을 생활에 반영시키고 있소.” 말라르메가 르동을 가리켜 ‘결코 언어로는 표현할 수 없는 빛에 의해 기괴한 비극성을 생활에 반영시키고 있는’ 화가, ‘실존하지 않음을 알면서도 신비를 집요하게 추구하고 있는 순교자’라 말한 것은 르동에 대한 최대의 찬사라 할 수 있다. 화가이면서 시인, 음악가로서의 예술적 자질을 두루 갖추고 있는 르동의 자유로운 환영의 회화세계 속에서, 말라르메는 자신과의 긴밀한 정신적 혈연성을 느낀다. 르동 역시 이러한 말라르메의 깊은 이해와 공감에 힘입어, 환영을 쫓는 화가로서의 커다란 자신감과 용기를 얻게 된다.
2013년까지 학교도서관이 보유하고 있는 도서 수가 학생 1인당 10권에서 15권으로 늘어나고, 사서교사를 포함한 학교도서관 전문 인력이 확충될 전망이다. 7일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위원장 한상완)는 서울 세종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09~2013)’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계획은 ‘선진일류국가를 선도하는 도서관’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비전 달성을 위한 3대 정책목표 및 8대 추진전략, 71개 세부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위원회는 이중에서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한 도서관의 역할 강화’를 위해 학교도서관의 교육적 활용도를 높여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재 우리나라 학생 1인당 도서 수는 10권으로 미국(25.9권)·영국(11.7권)·일본(20권) 등 선진국에 비해 턱없이 적지만, 예산 및 관심 부족, 출판업계의 불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방비 운용, 민간의 도서기증 운동 등을 통해 2013년까지 1인당 15권으로 보유 도서를 확대한다는 것이다. 또 우수한 학교도서관 장서목록을 발굴해 각급 학교에 보급함으로써 도서의 질적 개선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위원회는 학교도서관의 가장 큰 문제로 전문 인력의 부족을 꼽았다. 지난 5년간 3천억을 투입해 6500여개의 학교도서관을 리모델링했지만, 전국 1만 422개 학교도서관 중 전담 직원은 3151명이고 이중 사서교사는 537명으로 사서교사 배치율이 5.1%에 불과하다. 이에 ‘학교도서관진흥법’, ‘초중등교육법’ 등에 전문인력 배치에 관한 법적 기준을 마련하고, 총정원 학생 1500명당 1명씩 배치키로 했다. 한 위원장은 “학생들이 도서관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사서교사를 비롯한 전문 인력이 있어야 한다”며 “예산확보 문제 등을 감안해 가장 필요한 초등교 도서관부터 우선적으로 배치하는 방안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종합계획에 따르면 현재 600개인 전국 공공도서관을 900개로 늘려 1관당 이용자 수를 8만명에서 5만명으로 낮추고, 과학·농학·의학 등 주제분야별 전문도서관을 건립한다. 또 사서자격제도를 개선해 전문사서의 양성기반을 마련하고, 전국도서관 협력체제를 강화해 전 국민이 모든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예산은 관련 부처에서 반영한다. 위원회는 도서관법에 의거 지난해 6월 발족했으며, 교과부·문광부 등 10개부처 장관, 민간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됐으며, 1년간 관계부처 의견 수렴, 공청회 등을 통해 이번 계획을 마련했다.
‘63주년 광복절 및 대한민국 건국 60주년’을 맞아 15일을 전후해 경축식·전시회·음악회 등 전국적으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건국 60주년 기념사업위원회는 15일 오전 대한민국 정부수립이 선포된 장소인 경복궁 홍례문앞 광장에서 2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축식을 개최한다. 한강에서는 ‘국민의 힘’을 주제로 ‘큰 울림 한강축제’가 개최된다. 국민참여 UCC, 한강다리 놀이, 수상 퍼레이드, 대중 가수들의 콘서트로 구성됐다. 또 한국청소년생활체육협회 주최로 5000여명이 참가하는 한강 횡단 수영대회도 열린다. 어린이들이 광화문에서 굴렁쇠를 굴리는 행사도 마련됐다. 태극기선양중앙회는 “건국 60년의 뜻을 모아 15일 오전 광화문에서 시청까지 어린이들이 태극문양이 들어간 굴렁쇠를 굴린다”고 밝혔다. 참가 학생들에게는 굴렁쇠를 선물로 준다. 13~16일 동안에는 독도에서 청소년들이 60주년을 기념한다. 전국 독도지킴이 협력학교(19개교) 학생과 국외 청소년 160명은 ‘영토사랑 청소년 독도 캠프’에 참가해 우리 땅의 소중함을 알리는 시간을 갖는다. 무궁화 축제도 열린다. 12~17일 경기 오산시 경기도립수목원에서는 전국 우수 무궁화 품평회, 무궁화 글짓기·그림그리기, 공예작품 전시 등을 하며 참가자들에게 무궁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 외에도 ‘세계 무형유산과 함께하는 청소년 여름 음악회’(12~14일 국립국악원 예악당), ‘한국현대사진전 60년, 1948~2008’(15~10월 26일 국립현대미술관) 등 문화행사와 기념주화 및 우표가 발행된다.
국어 교과서에 등장하는 인물을 꼽으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철수’와 ‘영이’. 철수와 영이에게 형이 있었을까? 그들의 친구는 누구일까? 철수와 영이가 최초로 등장한 것은 1948년 10월 초등교과서로 나온 ‘바둑이와 철수’(초등국어 1-1)다. 하지만 그들의 선배는 ‘박정복’, ‘김지학’이다. 두 사람은 1896년 발행된 근대 국어교과서 ‘신정심상소학’에 등장한다. 신정심상소학은 로마자표기와 삽화가 최초로 등장하며, 두 학생을 통해 시대가 요구하는 인간상을 교육했다. 이후에는 ‘인수와 순이’(2차 교육과정기), ‘동수와 영이’(3차), ‘윤호와 영이’(4차) 등 철수와 영이의 친구 100여명이 등장한다. 이 같은 내용은 건국 60주년을 기념해 서울 종로구 정독도서관 부설 서울교육사료관에서 개최한 ‘철수와 영이 그리고 바둑이’ 국어교과서 특별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별전에는 교과서 수집가 김운기 씨가 소장하고 있는 650여점의 국어교과서가 전시된다. 전시회에는 해방 이후 우리말 우리글을 찾기 위한 노력의 결과로 탄생한 ‘한글 첫 걸음’도 만날 수 있다. 학무국 산하 한국교육위원회가 만든 것으로 일제 잔재의 청산, 생활에 필요한 유용한 지식과 기능 습득에 중점을 두었다. 이 외에도 조선총독부가 1911년 제2외국어용으로 발행한 ‘보통학교 조선어독본’, 한국전쟁 중 미군의 원조를 받아 제작된 소형 교과서를 비롯해 1~7차 교육과정이 변하는 동안 편찬됐던 국어교과서를 만나볼 수 있다. 황동진 학예연구사는 “이번 전시회는 건국 60주년을 맞이해 우리말과 글의 소중함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회는 2009년 2월 21일까지 계속된다.
일본 미마상업고등학교(미마시미마정)가 그 지역의 기업이나 농가와 연대하여 지역 서비스를 테마로 한 수업을 시작하였다.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특산품의 개발과 판매를 실제로 체험하고 비즈니스의 재미와 어려움을 배우기 위한 것으로, 특산품 생산을 위해 정내 밭에 청고추 모종 300여 그루를 심었다. 수업활동에서는 ①판매 촉진 ②장기 인턴십(취업 체험) ③시장조사 ④지역 상품개발 ⑤비지니스 금융 등 5개 코스를 선택하여 일주일에 3시간씩 연간 학습을 통해서 실행한다. 판매 촉진에서는 특산품의 판매와 PR활동, 지역상품 개발에서는 지방산 청고추를 사용한 양념「미마카라」의 생산을 체험한다. 그리고, 인턴십은 지역기업에서 실시한다. 5개 코스 모두 실제로 접하기 쉬운 산업 활동을 재료로 상업의 지식이 몸에 지닐 수 있는 수업 내용으로 되어 있다. 청고추를 심는 것은 상품 개발을 선택한 16명이 미마정 미마카라 생산조합 조합원(55세)의 밭에서 실시했다.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약 1.2톤 정도 수확할 예정으로 조합의 지도를 받아「미마카라」브랜드로 가공한다. 한 남학생(17세)은「빨리 수확해서 많은 사람들이 맛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면서 자기 손으로 손수 재배한 상품이 출시되기를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지역의 인적 자원과 지역 산업과 연계한 현장 교육을 통하여 학생들은 꿈을 키워가고 있다.
인기 TV방송 프로그램 중 '만원의 행복'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매주 1인당 만원의 범위 안에서 생활하도록 하고 잔액이 많은 사람이 승리하는 프로그램이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노력없이 도움을 받아도 안되고 그냥 얻어 먹어도 안되는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이 매우 높다. 많은 연예인들이 출연했었는데, 그 때마다 정말 짠순이와 짠돌이가 누군지 알수 있다. 물론 오락프로그램이긴 하지만 만원이라는 기준을 제시하고 그 돈에서 사용한 만큼 감액하는 것이기 때문에 평소의 자신들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교과부에서 2010년부터 일선 초,중,고에서 학업성취도를 3개 등급으로 분류한 학생들의 비율을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도록 하여 학교서열화 논란이 거세다. 이 뿐 아니라올해 12월부터는 초,중,고의 폭력 발생과 처리, 급식현황 등과 전문대학ㆍ대학의 취업률, 장학금, 연구실적 등도 함께 공개하도록 하였다. 교육과학기술부는 7일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교육관련 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초중고는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등 5개 과목의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2010년부터 `보통학력 이상', `기초학력', `기초학력 미달' 등 3등급으로 나눠 해당 등급의 학생 비율을 공개한다. 학업성취도 평가는 매년 10월 초6, 중3, 고1을 대상으로 5개 교과의 교육과정에 대한 학생의 이해도를 측정하는 것으로, 그동안 일부 학교에서 제한적으로 실시됐지만 올해부터 전체로 확대된다. 평가 결과는 `우수학력'(80% 이상), `보통학력'(80% 미만~50% 이상), `기초학력'(50% 미만~20% 이상), `기초학력 미달'(20%미만) 등 4등급으로 학생들에게 통지되지만 외부에는 3등급으로만 공개된다. `우수학력' 비율이 공개되면 학교서열화 논란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게 교과부의 설명이다(연합뉴스 2008-08-07 13:08) 공개의 범위를 학교서열화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정했다고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학교서열화는 막을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어차피 학교별로 성적차가 극명하게 드러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학생들의 학력을 기초학력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적이라고는 하지만 이 역시 공감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어차피 수능시험을 보면 해당학생들의 성적은 쉽게 알 수 있기 때문이다. 학교마다 성적으로 공개할 필요까지 있느냐는 것이다. 학업성취도 공개는 서울시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학교선택제'보다 도리어 더 가혹하다는 생각이다. 불손한 의도가 깔려있다는 생각이다. 가장 큰 문제는 학교별로 여건차이가 분명히 있는데도 무조건 공개해서 학교간 비교를 하겠다는 발상이다. 공개를 하면 학교간 경쟁에 불이 붙을 것이고 불이 붙다보면 학업성취도 평가에 대비하기 위해 문제풀이위주의 수업이 진행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렇게 해야만이 학생들이 단 1점이라도 더 획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학교교육과정의 파행운영을 일시적이지만 막을 수 없을 것이다. 한편으로는 학교교사들 뿐 아니라 학생들에게도 대단한 부담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사교육을 부추길 수 있는 문제도 있다. 이미 시중에는 학업성취도 대비 문제집들이 시판되고 있고 학원가에서도 이와 비슷한 특강등이 신설되고 있다. 학생들이 부담스럽다면 당연히 학부모들도 부담스러울 것이고 그렇게 되면 사교육에 의존하게 되는 것이다. 새로 임명된 교과부장관이 사교육을 잡겠다고 했는데 그와 정반대로 추진되는 것이 바로 학업성취도공개인 것이다. 다시 서두의 만원의 행복으로 돌아가면, 아무리 유명한 연예인과 거의 신인에 가까운 연예인이 대결을 해도 둘 다 똑같이 만원에서 시작한다. 유명한 연예인이라고 액수를 높여주는 것이 아니다. 공평하게 만원을 가지고 시작하는 것이다. 만원은 프로그램 초기부터 지금까지 공평하게 지급되는 액수인 것이다. 그런데 학업성취도평가는 모든학교가 공평하지 않은 상태에서 공개되는 것이다. 공평한 기준없이 결과로만 학교를 평가하겠다는 것이다. 그 결과를 가지고 나중에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누구나 예측이 가능하다. 성적이 좋지 않은 학교에는 당장에 어떤 압력이 가해질 것이다. 이렇게 되면 누구에게는 만원만 주고, 다른 누군가에게는 2만원을 주고 대결하는 것과 다를바 없다. 학교정보공개 중 학업성취도공개 부분은 재고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근 통계청에서 2007년 출생통계 결과를 발표하였다. 몇가지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2007년 출생아 수는 49만 7천 명으로 전년보다 4만 5천 명 증가하였다. 증가요인으로 20대 후반 여성 인구의 증가(제3차 베이비붐 효과) 등 인구학적 요인과 사회문화적인 요인 등의 영향이다. 제3차 베이비붐 효과는 한국전쟁 이후 태어난 사람의 자녀가 혼인․출산연령기에 도달하여 나타난 효과이다. 둘째, 출산연령층(15~49세)의 모든 연령계층에서 출산율 상승하였는데 30대 초반(30~34세) 출산율은 연령계층 중 가장 높았다. 셋째, 남아선호 현상이 완화되어 출생성비가 106.1로 1982년 이후 처음으로 정상성비 수준 회복하였다. 출생성비(여아 100명당 남아수)가 106.1로 1982년 이후 처음 정상성비(103~107) 수준을 보였다. 첫째 아 및 둘째 아의 성비는 정상성비 수준이나 셋째 아 및 넷째 아 이상의 성비는 115.2 및 119.4로 여전히 높으나 전년(121.8, 121.6)보다 개선되었다. 넷째, 수도권 출생이 전체 출생 중 50.8% 차지하였다. 출생아 중 서울 20.2%, 인천 5.3%, 경기 25.3%를 차지하여 출생아의 절반이 넘는 50.8%가 수도권에서 태어났다. 특히232개 시군구별 출생아 수는 경북 울릉군, 경북 영양군, 인천 옹진군은 1년에 100명내외의 신생아수가 태어나고, 경북 군위군, 전북 장수군, 경북 청송군, 경남 의령군, 충북 보은군, 충북 괴산군, 충북 단양군은 1년에 200여명의 신생아가 태어나 신생아가 적게 태어났다. 반면 경기 수원시, 경기 용인시, 경기 성남시, 경기 부천시, 경기 고양시 등은 매년 1만명 가량의 신생아가 출생하여 확실하게 차이가 나고 있었다. 조출생률은 인구 1천 명당 출생아 수인데 경남 남해군, 충북 괴산군, 충북 보은군, 경북 예천군, 전남 고흥군, 경북 청도군, 인천 강화군, 충남 서천군, 경북 의성군, 충남 부여군은 5.5명에서 6명 내외로 매우 낮은 편이었다. 반면 경기 오산시, 경기 화성시, 경남 거제시, 경남 진해시, 경북 칠곡군, 대전 유성구, 울산 북구, 광주 광산구, 강원 인제군, 충남 아산시는 16.5명에서 15명 수준으로 낮은 지역의 3배 가량 되었다. 그에 따라 군지역에는 1년에 태어나는 아이가 100여명에 머무는 지역도 많다고 한다. 농촌지역에 아가 울음소리 듣기가 힘들어 농촌지역 초등학교, 중학교를 앞으로 어떻게 운영하여야 할지 우려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각시도교육청, 군교육청과 해당 지방자치단체는 앞으로 6년후에 나타날 신입생의 감소에 대하여 미리 신경을 써야 하겠다. 더구나 쌍춘년 효과에 의하여 일시적으로 높았던 출산율이 앞으로 감소될 전망이어서 농촌학교 교육을 위한정책에 더욱 많은 신경을 써야 하겠다. 향후 10년뒤를 바라보는 농촌교육정책을 만들어야 하겠다.
최근 십여년의 교원평가 정책 추진 과정에서 정책 신념으로 뭉친 옹호연합간 권력 구조 변화가 교원평가 정책 변화의 주된 요인으로 분석됐다. 조흥순 교총사무총장이 1994년 교육개혁 차원에서 거론된 이후 전면 실시를 위한 법안이 국회에 계류된 4월 현재까지의 교원평가제도 추진 과정을 분석한 논문(한국 교원평가 정책의 변동 분석․고려대)으로 이달 말 박사학위를 받는다. 연구자는 ▲외부적 동요가 발생하면 ▲유사한 신념을 가진 교원단체, NGO 등이 옹호연합을 형성하고, 이들의 전략적 활동을 통해 ▲권력 구조를 변화시켜 정책 변동을 일으킨다는 옹호연합과정모형(ACPF)을 만들어 문헌 조사 분석했다. 연구자는 근평의 전문성 촉진 및 책무성 검증 기능 취약, 타당성과 공정성 불신, 정권 교체, 시민사회와 교육 NGO의 성장, 수요자 중심 교육관, 교직의 범속화, 평가의 일반화 현상 등이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하는 새로운 교원평가제 도입의 정당화 논리와 지지 세력 확장 자원으로 제공됐다고 파악했다. 교원평가 정책의 변동 과정에 참여한 옹호 연합은 ▲새 교원평가제를 찬성하는 지지 연합(교육부, 교육개발원,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등) ▲근평제 및 새 교원평가제의 점진적 보완 시행을 주장하는 보완연합(교총, 한교조, 교장협) ▲근평제 폐지 및 새 교원평가제에 반대하는 폐지연합(전교조, 교선보연대, 교육개혁시민연대 등)으로 구분된다. 이들 옹호연합은 자신의 신념을 상대연합보다 더 유리하게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다양한 경쟁을 벌였고, 토론회나 공청회 등의 정책학습과 협상에 의한 합의 등을 통해 규범적 핵심 신념은 바꾸지 않으나 정책핵심 신념은 부분적으로 바꾼 것으로 분석됐다. 보완연합의 ‘새 교원 평가제 반대’라는 정책 핵심 신념이 대안 채택 과정에서 ‘원칙적 찬성과 보완 시행’으로 바꿘 경우가 대표적이다. 연구자는 옹호연합의 지배 구조 변화가 정책 산출의 변화로 이어졌다며 ▲보완 연합과 폐지연합이 반대연합으로 합쳤을 때 ▲지지연합이 강한 연대를 결성했을 때 각각 자기 연합에 유리한 정책을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교원평가 정책 변동에서 오랜 시간과 갈등이 초래된 이유를 신념의 차이로 본 연구자는, 교원정책이 당사자인 교원들의 신념과 배치될 때 제대로 수용되거나 효과를 내기 어렵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교원평가정책 과정에서 정부나 교원, 시민단체, 학부모 집단 모두 이런 신념의 차이를 인정하고, 감정적 물리적 대응을 자제하면서 신념적 갈등이 최소화 되는 수준에서 정책 대안을 찾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보았다. 그 대안으로 학교 단위 시범 실시 후 전국 일제 시행으로 나가기보다는 지역교육청 단위로 평가위원회를 두고 교원 개인별 지원을 받아 평가를 해주는 컨설팅 방식을 내놓았다. 또 신념이 엇갈리는 교원정책 문제에서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대화와 협의를 통해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이 필요하며, 2003년 한국교육개발원이 주도한 교원인사제도혁신협의회와 2005년의 학교교육력제고특별위원회를 의미 있는 사례로 손꼽았다. 이런 모델을 참고해 교원정책 또는 교육정책의 문제를 협의해 가는 비교적 중립적인 기구로 가칭 교직발전위원회나 국가교육정책위원회를 제안했다.
서상기 등 26명의 국회의원은 지난달 31일, 공무원들과 마찬가지로 사립학교 교직원에게도 연금 합산 기회를 부여하는 사학연금법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법안은 2006년 1월 1일 현재 재직 중인 교직원으로서 과거 재직기간을 합산하지 못한 자 중 정년 또는 근무상한연령까지 근무해도 연금수급 대상인 재직 기간 20년에 미달하는 자에게 한시적으로 2009년 6월 30일까지 과거 재직 기간을 합산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2월 공무원연금법 개정으로 공무원들은 연말까지 과거 재직기간을 합산할 수 있지만, 사학연금법은 개정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교총과 연금합산추진위는 사립학교 교원에게도 연금합산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힘써 왔다. 교총 관계자는 법안 통과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7일 학업성취도 성적 공개에 대해 "우선 지역(시도)교육청 수준에서 공개한 뒤 공개 수준을 높이자는 교총 입장을 수용하지 않은 건 유감이지만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총은 이 제도가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하려면 성적이 공개되는 2010년까지 향후 2년간 학교간 학력 비교에 대비해 뒤떨어지는 학교가 없도록 시설개선, 우수교원 확보 등 행정ㆍ재정적 지원방안을 확실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총은 "학교서열화 등 부작용과 역기능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수학력 비율을 공개하지 않고 공개 시기도 2010년으로 정해 유예기간을 둔 점, 학교 기말고사 문항을 공개하지 않는 점 등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현인철 대변인은 학업성취도 성적 공개가 실시되면 학교별 점수 공개는 시간 문제일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했다. 현 대변인은 "이 때문에 결국 학업성취도 결과를 공개하는 것은 학교 서열화를 부추기고 사교육비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며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학교선택권과 맞물려 고교등급제로 전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교과부의 방안은 서열화 방지를 위한 어떤 장치도 없이 전국의 모든 학교를 3단계로 줄 세우려는 것"이라며 "교과부는 시행령안을 즉각 철회하고 학교별 공시 부분을 삭제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