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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엄마찬스도 감사 대상” 야 “監査는커녕 변명 급급”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2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는 교육계 예상대로 ‘조국 국감’으로 번졌다. 시작부터 야당은 조국 법무부 장관 자녀 입시 특혜와 증인 채택을, 여당은 나경원 원내대표 자녀 입시 의혹을 들고나와 이른바 ‘조국발(發) 여야 대치’로 포문을 열었다. 자유한국당 간사 김한표 의원은 “조국 법무부 장관 문제와 관련해 역대 어느 교육위 국감보다도 온 국민이 공분하고 있다”며 “한국당은 조국 장관 비리 관련자들을 증인 및 참고인으로 요청했지만 민주당은 오히려 한국당 원내대표 아들과 딸 문제로 물타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당 이학재 의원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입학부정과 관련해 수사 및 입학 취소를 촉구했던 2016년 당시 발언 동영상을 틀었다. 이 의원은 “그때와 달리 장관이 된 현재는 조 장관 의혹이 나온 지 한달 반이 지나도록 특별감사는커녕 조국 감싸기에만 급급하고 있다”며 “이는 근무 태만이고 국민의 뜻을 져버리는 장관은 장관 자격이 없다”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김현아 한국당 의원도 동영상을 지적하며 “이제는 장관이 돼 각종 특혜와 진상규명을 시정할 능력이 생겼는데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며 “지금의 장관과 예전의 유 의원은 다른 사람인가. 장관 옷 입고 할 수 있는 게 이런 것이냐”고 비난하자 조승래 민주당 의원이 인신공격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이에 유 부총리도 “말씀이 지나치다”, “과도한 해석이 있다”고 맞서며 강하게 반박했다. 같은 당 전희경 의원도 “교육부는 해야 할 감사는 하지 않고 검찰 수사만을 기다리고 있고 대통령도 검찰 수사를 압박하고 있는데 그러면 진실은 누구에 의해 언제 밝혀지느냐”며 “교육 행정을 본질을 흐리는데 이용하지 말고 인정할 건 인정하라”고 질타했다. 유 부총리는 “조 장관 자녀 입시 의혹과 관련해 교육부가 감사에 나서기 이전에 이미 검찰 압수수색과 수사가 진행됐고 4년 보존 기간이 지나 자료를 확보할 수 없었다”며 “검찰 수사가 교육부 감사보다 훨씬 강력하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정확한 사실관계가 확인될 것으로 보고 결과에 따라 교육부 역할을 하겠다”고 답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최성해 동양대 총장의 허위경력 의혹과 나경원 원내대표 자녀의 서울대 실험실 사용 특혜 등을 내세우며 공격에 나섰다.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동양대 학교법인이 교육부에 제출한 임원 취임 승인 요청서를 보면 단국대 제적이 아닌 수료로 돼 있다”며 “허위 병기된 자료를 제출받았다면 임원 승인 취소가 가능한 것 아니냐”고 물었다. 민주당 간사 조승래 의원도 “동양대 학보에는 교육학 박사라고 돼 있고, 한국연구자정보에는 단국대 학사라고 거짓 등록돼 있는 등 자신의 학력에 대한 기재가 종잡을 수 없이 바뀌고 있다”면서 “이런 분이 교육자적 양심을 걸고 정의의 편에서 말을 한다고 하면 신뢰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같은 당 박찬대 의원은 나경원 원내대표 자녀 입시 의혹을 제기하며 역공했다. 박 의원은 “나 원내대표 아들이 미국 고교 재학 중 최고 국립대 교수 2명과 삼성전자 연구원의 도움을 받는 등 사상 초유의 ‘엄마찬스’를 통해 논문 2건에 제1저자, 제4저자로 등록되는 스펙을 쌓았다”며 “서울대 연구실을 무단 사용한 사례까지 교육부 차원의 감사가 가능하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언어학적으로 만 7세 이상이 되어 제2외국어를 습득한 사람은 모국어의 악센트를 피하기가 힘듭니다. 한국에서 대학 졸업 후 교직 생활을 하다 만 26세에 미국으로 건너온 저는 언제나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특히 한국어에 존재하지 않는 r과 l, f와 v, g와 z의 차이는 80년대에 초·중학교를 다닌 저로서는 굉장한 두려움으로 다가옵니다. 처음 미국 교사가 되기 위해 인터뷰를 할 때도, 교사 연수 강사로 미국 교사들 앞에 설 때도 한국식 발음으로 인해 제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하면 어떡하나 라는 두려움이 컸습니다. 영어 울렁증 극복한 수업방식 학기 초에는 늘 같은 고민이 저를 따라다닙니다. 특히 학부모와의 첫 만남인 ‘back to school night’이나 ‘open house’ 날이 되면 아침부터 스트레스로 입이 탈 정도입니다. 그래서 학부모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먼저 꺼냅니다. “오늘 이 자리에 오신 분들은 저의 발음 때문에 걱정이 되는 분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부모님들의 소중한 자녀를 하루에 한 시간씩 만나게 됩니다. 그래서 일주일이 지나고 나면 저의 발음에 아이들이 익숙해질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글로벌 시대를 살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아이들은 이제 미국 안에서의 삶보다는 인터넷 발달 등으로 인해 세계의 인재들과 소통하고 일해야 합니다. 1년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저로 인해서 아이들이 각 나라의 영어 발음 엑센트에 익숙해질 기회가 주어진다면 아마 따로 저에게 과외비를 지불해야 할 것입니다. 유창하지 못한 저의 영어 발음 때문에 아이들이 득을 볼 일이 많을 겁니다.” 이쯤 되면 학부모들은 미소를 짓거나, 웃음을 터트리거나, 고개를 끄덕이는 반응을 보입니다. 영어 울렁증 극복이 큰 과제인 저는 ‘seeing is better than listening’을 모토로 학교 행사에 비디오를 많이 사용합니다. 1년간의 교육 과정, 학급 규칙 등을 나열하는 back to school night 대신 아이들의 생활을 담은 짧은 비디오를 제작하여 학부모나 지역 사회 리더들과 소통하였습니다. 저의 결핍을 메꾸고 가리기 위한 나름의 방법이었는데 생각보다 학부모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영상을 보고 눈물 흘리는 부모가 있는가 하면 10분간의 짧은 프리젠테이션이 끝난 후 제 손을 부여잡고 “내 아이의 선생님이 되어 줘서 고맙다”고 인사하는 학부모도 있었습니다. 어떤 학부모는 “저의 이상적인 교실 상이 이곳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거 같다”며 밝은 표정으로 저를 안아 주기도 했습니다. 살아 움직이는 수업으로 극복 ‘Kagan Structure’를 이용한 움직이고 토론하는 수업, Breakout edu 박스를 이용한 커뮤니케이션과 문제 해결 능력 중심의 수업, bionimal theorem을 그저 책으로만 배우는 게 아니라 4d frame을 이용해 직접 pascal's triangle을 만들어 보는 수업 등에서 아이들은 살아 움직입니다. 이 모습을 영상으로 확인한 학부모들이 한국형 발음을 하는 키 작은 한국 교사에 대한 우려를 떨치고, 오히려 강한 신뢰감을 안고 교실을 나가는 모습을 보노라면 마음이 뿌듯해집니다. Back to school night을 끝내고 내려오는 길에 교장 선생님이 저를 불러 학부모가 남기고 간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십니다. 저는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학부모들을 만나기 전 받았던 스트레스를 슬그머니 버리고 학교를 나섰습니다. 교사라는 사실이 참 행복합니다.
지난 2018년과 2019년 상반기까지 미국 전역에 걸쳐 일어난 교사 파업은 언론을 통해 종종 보도됐다. 교사들이 파업하는 사정은 지역 교육청이나 주(state)마다 다르지만, 공통된 이슈를 요약하자면 대체로 교사들의 급여 인상, 교육예산 증액, 학교 및 교실의 교육환경 개선 등이다. 예를 들면 2018년 4월 오클라호마주에서는 수 천 명의 교사들이 집회를 갖고, 임금 인상과 교육예산 증액을 요구했다. 전미교육협회의 보고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의 교사 평균 연봉은 50개 주 중 49번째에 속하며 지난 10년간 임금 인상도 없었다고 한다. 파업 이후 주 의회는 담배, 유류, 가스 등에 대한 세금을 인상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하여 교사 연봉을 6100달러 인상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교사들의 평균 연봉이 뉴욕주 다음으로 높은 캘리포니아주에서도 다수의 파업이 있었다. 물론 뉴욕과 캘리포니아의 월세 또는 주택 구매 비용은 오클라호마의 거주 비용보다 높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2019년 1월 로스엔젤레스교육청(Los Angeles Unified School District)에서는 3만 명이 넘는 교사들이 파업에 참여했다. 교사노동조합은 임금 인상, 학급당 학생 수 감축, 더 많은 학교 간호사(보건 교사와 같은 역할)와 사서의 확보를 요구했다. 로스엔젤레스의 파업에서는 사립 차터 스쿨의 팽창을 막는 것 또한 중요한 요구사항이었다. 교사단체는 차터 스쿨의 확대가 특정 학생들만을 위한 선택적 교육 예산 운용을 초래하여 지역과 연계한 공립학교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저해한다고 보았다. 올 8월 말, 새 학기 시작을 앞두고 워싱턴주에서도 교사들이 파업했다. 워싱턴주의 케네윅(Kennewick)교육청 소속 교사들은 인근 교육청에 비해 낮은 수준의 임금을 책정하는 자신들의 교육청에 항의했다. 노동조합은 인근의 리치랜드(Richland)와 파스코(Pasco)교육청과 비교하여 케네윅교육청의 교사 급여가 낮기 때문에 다수의 교사들이 인근 교육청으로 이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과 달리 미국은 각각의 교육청이 계약을 통해 교사를 고용하므로 교육청마다 지급하는 급여 수준이 다르다. 이처럼 각 지역에서 나타난 미국 교사들의 파업은 두 가지 차원에서 해석할 수 있다. 첫 번째는 교사들의 임금 문제이다. 미국교육통계(National Center for Education Statistics)에 따르면 미 전역에 걸친 교사 임금은 2000년∼2017년 사이 평균적으로 1.6% (물가 상승률을 고려) 감소하였다. Economic Policy Institute에서 발표한 실비아 알레그레토와 로렌스 미쉘의 연구에서는 교사들이 받는 ‘임금 불이익(Wage Penalty)’을 보고하고 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여교사들은 자신들과 동등한 수준의 교육을 받은 여성에 비해 15.6% 낮은 임금을 받고, 남교사들은 동등한 수준의 교육을 받은 남성에 비해 26.8% 낮은 임금을 받는다. 물론 다른 근로자들과 비교할 때 교사들이 받는 복지혜택이 높다고 할 수 있으나, 이러한 혜택이 동등한 교육 수준을 요구하는 직업과의 임금 격차를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것이다. 둘째, 임금 문제뿐 아니라 차터 스쿨 문제도 주요한 파업 요인이다. 실제로 웨스트 버지니아주에서는 지난해 파업을 통해 임금 인상을 이루었지만, 교사들은 차터 스쿨 문제로 인해 올해 다시 파업에 나섰다. 트럼프 정부의 교육부 장관 벳시 디보스(Betsy DeVos)는 연방 정부의 예산 운용에서 사립학교 바우처 지원을 위한 투자는 확대한 반면, 공교육에 대한 투자는 줄였다. 미국교사연합(AFT) 회장 랜디 웨인가튼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공립학교가 모든 것을 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것에서부터 직업교육까지 사람들은 미국에서의 공립학교가 모든 개개인의 열망을 담당하는 유일한 기관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다수의 공립학교가 학생들의 각종 문제를 지원할 수 있는 학교 간호사, 상담사, 사서 등과 같은 교육 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것이다. 교사 파업의 영향으로 여러 주정부와 지방정부에서는 교육 예산 증액을 위한 투표를 실시했으나, 그 결과는 찬성과 반대가 혼재되어 있다. 향후 미국의 교사들에 대한 처우 및 공교육 환경 개선이 이루어질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새 정부 들어 국민의 여망인 교육개혁이 한때 공론화 작업을 거치면서 잠시 주춤하고 있다. 우리의 교육시스템은 국민 개개인의 목소리를 반영하기에는 너무 복잡하다. 또한 교육이 정치로부터 완전한 독립성과 자율성을 운영하기엔 한계가 있다. 그러나 교육은 국가백년대계로 한 나라의 성장과 국가 부흥의 주춧돌이기에 국민은 자신들의 생각이 국가 교육정책으로 반영되기를 요구한다. 우리의 교육열은 세계에서 유래가 없을 정도이지 않는가. 오죽하면 ‘기러기 아빠’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을까. 그런데 우리의 교육시스템은 개혁에 대한 국민적 열망에도 불구하고 대적할 수 없는 강력한 괴물이 되어 버렸다. 주변의 젊은 세대들과 이야기를 나누면 그들의 교육에의 불신과 국가에 대한 실망은 극에 달해 깊이를 측정할 수조차 어려운 실정이다. 유치원에서 대학졸업에 이르기까지 좋은 직장, 안정된 급여, 당당한 자아실현 등을 목표로 현재를 희생해온 그들이 대학졸업 후 막상 부딪히는 현실은 그동안의 기대를 철저하게 배신한다. 두 팔 벌려 그들을 맞아주는 직장은 없으며, 살인적인 경쟁을 뚫고 취업에 성공한다 해도 만족할 만한 급여나 여유로운 삶은 꿈꾸기 어렵다. 방 한 칸 구하는 일에서부터 좌절은 이제 당연한 과정이 된다. 시간과 재능과 열정을 아무리 쏟아 부어도 기대했던 미래는 여전히 저 멀리로 도망치기 일쑤다. 이런 처지에선 결혼도 자녀출산도 섣불리 선택할 수 없다. 그들의 이런 실상은 3포, 5포, 7포, N포 세대라 명명되고 있다. 한숨 밖에 나오지 않는 이러한 세태를 언제까지 용인할 것인가? 그런데 더욱 고약한 건 청년들의 좌절을 대변해 주겠다던 정치인들이, 정의의 기치를 높이 들어 더 좋은 세상을 만들겠다던 언론인들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라던 스승들이, 정작 젊은이들의 미래에는 별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말만 앞서는 기성세대를 청년들은 이제 믿지 않는다. 번지르르한 말과 목청 높인 구호와 반대파를 향한 격렬한 투쟁이 사실은 자신들이 가진 것을 지키고 더 늘리려는 의도이며 자기네 패거리의 이익을 고수하려는 것이라는 씁쓸한 진실을 마주하면서, 청년들은 이제 학교에서 배운 ‘정의’와 ‘민주주의’를 쓰레기통에 내다 버리게 되었다. 최근엔 법무부 장관 임명 사태를 겪으면서 보통 사람들에게는 더 이상 교육 사다리는 붕괴되어 희망이 없다는 탄식만이 나오고 개천에서 나던 용은 멸종되어 우리 교육시스템을 더욱 개혁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다. 그렇다면 기성세대인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정치인도 언론인도 고위 공무원도 아니니 우리에겐 책임이 없다고 말하고 뒤로 빠지면 될까? 재벌도 갑부도 아니고 집을 몇 채씩 가진 것도 아니며 특권층으로 대접받은 적도 없으니 아무 잘못도 없다고 말하고 무덤덤한 표정을 지을 수 있을까? 그러면 때는 이때다 하고 젊은이들이 ‘당신 탓이 아니에요’라며 우리를 위로해줄까? 성찰할 줄 모르는 인간은 살 가치가 없다던 소크라테스와 부끄러움을 모르는 인간은 교육의 대상이 될 수 없다던 공자를 우리는 지면(紙面)으로 어떻게 대면할 수 있을까? 교육 문제에 관한 한 우리 사회의 지난한 논쟁에도 불구하고 납득할 답이 없다는 것이 서글프다. 그렇다면 일단 정지해 보는 건 어떨까? 공부만 잘하면 좋은 대학, 좋은 직장, 멋진 미래를 거머쥘 수 있다고 허황된 청사진으로 아이들을 압박하기를 일단 정지, 판검사가 되고 의사나 교수가 되고 대기업 임원이 되면 성공한 인생이라고 아이들을 호도하기를 일단 정지, 나에겐 아무 잘못도 없고, 다 누구 탓이라고 책임전가하기를 일단 정지하는 것 말이다. 그리고 긴 호흡으로 일단 정지한 것들을 냉철하게 성찰하고 국민의 토론을 거쳐 우리 모두의 합의를 도출하면 어떨까? 머뭇거리기엔 국가의 미래가 너무나 암울하다.
몇 년 전인가 수업시간에 학생들 절반 정도가 책상에 엎드린 사진을 본 적이 있다. 이 시기에 ‘수포자’, ‘영포자’ 이야기가 나왔다.‘수포자’를 검색하면 ‘수학을 포기한 사람’으로 나오긴 하지만, 어감이 좋은 단어가 아니다. 실수와 도전이 허용된 청소년기에 일찌감치 포기를 먼저 배우고 이런 말을 아무렇지 않게 쓰는 아이들을 보며 안타깝다. 2년간 일반고 학습부진학생 연구를 하면서 초등학교나 중학교와 달리 고교생은 무엇보다 학습결손 즉, 따라잡아야 할 학습 분량이 심각하게 많으며 교사들 역시 무엇보다 이를 학습부진학생 지도의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호소했다. 이 가운데서 공부할 의지가 있지만,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학습방법을 모르는 학생, 공부의 필요성이나 당위성은 알지만 의지가 부족한 학생, 학습 의지나 동기가 전혀 없는 학생 등이 있었다. 첫 번째에 해당하는 학생 중 "영어시간 에 문법 설명을 하기 시작하면 그냥 아랍어 같아요. 그럴 때 전 말하고 경주하는 기분이에요. 도저히 따라 갈 수 없어요." 라고 했던 말이 기억에 남는다. 학습할 의지는 있지만 학습결손이 심해 혼자 공부하려고 해도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호소했다. 한 고교 선생님은 "애들이 몰라서 잔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조금이라도 알거나, 알 것 같으면 도전을 하긴 해요. 근데 그걸 옆에서 교사가 체크 해줘야 되니까 (힘들죠)…"라고 했다. 어느 학생이나 수준에 맞는 수업을 받는 것이 가장 이해가 쉽고 좋을 것이다. 학습부진학생의 경우 부진 정도와 이해 정도가 워낙 다양하고 개인차가 심해 개인 맞춤형 지도가 필요하다. 그러나 수업시간 외에 별도로 남아서 하는 수업은 대체로 싫어하는 편이다. 결국 가능한 수업시간 내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다. 수준별 수업에 대한 의견은 시·도마다 다르다. 공부할 의지가 있어도 외국어 같은 이야기를 매일 듣고 있어야 하는 시간이 오히려 학생의 의지를 점점 꺾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생긴다. 두 번째는 초등학교나 중학교에 비해 고교인 만큼 학습부진학생이라도 공부를 해야 된다는 필요성이나 당위성은 인지하는 학생이다. 이런 학생이 많다. 그러나 이제까지 학습 습관이 형성되지 않은 시간이 길었던 만큼 공부할 의지가 생겼다해도 이를 지속하는 것은 힘든 일이다. 이런 학생의 경우 장시간 학습하는 것 자체의 습관화를 통해 학습에 대한 동기로 이행될 수 있도록, 즉 행동조절을 통해 동기조절이 이뤄질 수 있도록 주위에서 같이 봐주는 일종의 학습 러닝메이트가 필요하다. 가장 좋은 것은 학생을 잘 아는 선생님이지만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주위 친구도 좋고, 대학생 봉사도 좋다. 단, 여기서는 행동이 습관화될 때까지 꾸준히 같이 호흡하고 뛰어줄 사람이다. 앞으로 이 학생이 성인으로 살아갈 사회는 지속해서 지식이나 정보를 습득해야 한다. 따라서 좀 더 큰 관점에서는 학생 자신이 꾸준히 배울 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 것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지 않을까. 세 번째 부류의 학생들도 대학 입학이나 사회로 진출할 청소년기의 학생들이지만 자신의 진로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 볼 시간이 없었던 경우다. 이런 학생의 경우 성적과 관련해 자신감도 부족하고 따라서 자신이 주체적으로 무엇을 찾아보고 고민하는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면담한 고등학생 중 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는 공부 못해도 돼서 무조건 괜찮아요.", "○○○는 꼭 나와야 할 (대학) 학과가 없어요"라고 했던 것이 기억난다. 청소년기야말로 꿈꿀 수 있는 희망과 기회가 충분한 시기다. 무엇이 학생들의 꿈과 꿈꿀 희망을 가져갔을까? 마지막으로 우리 고교 시스템 내에서도 좀 더 다양한 선택과 기회가 보장됐으면 한다. 늦었지만 공부를 시작해보겠다는 학생, 성적이 나빠도 상관없는 직업을 찾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해보고 싶은 일을 찾을 수 있도록 학생에게 기회를 주고 지원해 주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학교에는 다양한 생각과 꿈, 자신만의 소질과 재능을 지닌 학생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모두 인정하는 사회적인 인식 변화도 필요한 시점이다.
한국교총(회장 하윤수)은 제573돌 한글날을 맞아 교육부, 전라남도교육청과 함께 10월 11일까지 ‘언어문화개선 교육주간’을 운영한다. 오는 10월 8일에는 충북 달천초 매현분교장에서, 10월 11일에는 서울 경희여중에서 ‘친구야 고운 말 쓰자’를 주제로 특별 공개수업도 실시한다. 교총은 “매년 언어폭력이 학교폭력 피해 유형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며 “학생 언어습관에 대한 문제점 인식, 제고를 통해 늘어나는 언어폭력과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교육부가 발표한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교폭력 피해 유형 가운데 언어폭력을 당했다는 비율이 2017년 34.1%, 2018년 34.7%, 2019년 35.6%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번 공개수업에는 지난해 개발된 언어문화개선 교육자료를 활용한다. 교원 학습공동체가 학생언어문화개선을 위해 학년별, 학교급별로 ▲긍정적 자아표현을 위한 언어 ▲공감할 수 있는 대화 ▲감정표현(조절)을 위한 언어사용 ▲갈등 해결을 위한 대화법 ▲SNS에서의 바른 언어사용 등 다섯 가지 주제로 개발했다. 해당 수업자료는 학생언어문화개선 홈페이지(kfta.korea.com)에 탑재돼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언어문화개선 교육주간을 맞아 교총은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친구야 고운말 쓰자’ 포스터를 배포하고 학생언어문화개선 캠페인도 진행한다. 언어문화개선 수기·버스 외부광고 디자인·UCC 공모전 우수작도 10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교총은 2011년부터 학생 언어문화 개선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한글날 특별수업 ▲선도학교 및 바른말누리단 동아리 운영 ▲교육 동영상 제작·보급 ▲학생·교사 언어 표준화 자료 개발 ▲원격 직무연수 프로그램 개발 ▲학생 언어습관 자기진단 도구 및 교사 대화 자료 개발 등을 통해 언어문화 개선사업이 국민 캠페인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교육부‧교육청 감사결과 의존 사실상 적발하기 힘든 시스템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의 딸이 의학논문 제1저자, 위조된 표창장 등으로 대학 및 의전원에 입학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학부모의 능력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수시 전형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이런 가운데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표되는 수시의 경우 공정성에 대한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지만, 실제 부정이 적발돼 입학이 취소되는 경우는 극히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적발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김현아(국회 교육위원회) 자유한국당 의원이 30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대학별 학생부종합전형 부정 적발 현황’에 따르면 부정적발로 불합격 처리되거나 입학이 취소된 경우는 9건에 불과했다. 2014년 1건, 2015년 3건, 2017년 4건, 2018년 1건이었으며 6개 대학교에서 부정이 적발됐다. 조국 사태와 가장 비슷한 사례는 전북대 경우였다. 2015, 2016년도 농업생명과학대학 입학과정에서 연구부정으로 확인된 논문을 학교생활기록부나 자기소개서에 기재하고 활동입증자료까지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5월 교육부의 특정감사에서 해당 사실이 밝혀졌으며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 조사결과 부당한 저자 표시로 판정 입학취소통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입학서류 및 학생부에 추가되는 지원 증빙서류 자체가 조작된 경우에는 대학차원에서 사실상 이를 걸러낼 방도가 전무한 상황이다. 실제 9건의 부정적발 현황 중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 감사, 민원에 의해 부정이 적발된 경우가 다수였고 학교 자체적으로 부정을 걸러낸 사례는 3건에 불과했다. 한편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조국 사태로 촉발된 수시 폐지 논란에 대해 당분간 정시·수시 비율에 대한 조정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학종 공정성을 확보하는 방안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하지만 그동안 수많은 공정성 강화방안에도 불구하고 제도를 악용하는 사례가 많았고 적발조차 되지 않는 것을 보면 공염불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따른다. 김현아 의원은 “이번 조국사태로 수시 학종 입학전형이 기득권의 입학코스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많은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며 “수많은 부정이 저질러지고 공정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지만 현 시스템에서는 사실상 부정을 적발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수시 입학전형 자체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등학생이 48.37% 차지 학업중단숙려제 개선해야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최근 3년간 15만 명 이상의 학생들이 학교교육을 중단했으며 매년 학업중단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영교(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초‧중‧고등학생 학교급별 학업중단학생 분석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초중고교에서 학업을 중단한 학생은 2016년 4만7663명, 2017년 5만57명, 2018년 5만2539명으로 총 15만259명이었다. 이 중 고등학생은 7만3225명으로 전체 학업중단 학생의 48.7%를 차지했고 초등학생 4만9217명(32.8%), 중학생 2만7817명(18.5%)로 분석됐다. 원인으로는 질병 등 건강 문제로 학업을 중단한 학생이 4650명으로 나타났고 장기결석은 168명이었다. 서영교 의원은 “질병으로 유예‧면제된 학생을 위해 세밀한 교육복지가 필요하다”며 “원인이 불명확한 장기결석으로 유예된 학생도 줄지 않고 있는 만큼 교육당국이 앞장서서 관리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외출국을 원인으로 학업을 중단한 학생은 총 4만5232명이었고 미인정유학으로 유예된 초등학생은 1만9860명이었다. 미인정 유학으로 학업을 유예한 경우 재학중인 초중학교에서 무단결석으로 처리된다. ‘정원 외 학적관리’ 대상으로서 이후 정규 학교교육 재편입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학교생활 부적응으로 자퇴한 고등학생은 1만1218명이었다. 학업‧대인관계‧학교규칙 등을 이유로 학업을 중단하는 경우는 점차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7000여 명에 달한다는 점에 대해 체계적인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따른다. 또 학업 중단을 고려했다가 ‘학업중단숙려제’를 통해 다시 학교로 복귀한 학생 역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학업 중단 숙려 후 학업을 지속하는 학생 비율은 2016년 79.75%, 2017년 78.92%, 2018년 75.08%로 점차 감소했다. 학업중단숙려제는 학업 중단 의사를 밝힌 학생을 위한 조기대응 및 학업복귀를 지원하는 제도다. 서영교 의원은 “교육부는 학업중단숙려제 등 프로그램을 통해 학업을 지속하게 되는 학생이 전체 학생의 70% 정도임을 강조하고 있지만 숙려제를 통해 복귀하는 학생 수는 점차 감소하고 있다”면서 “10명 중 7명이 돌아가는 것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세밀하고 다양한 제도와 정책을 통해 100% 학생이 학교로 돌아갈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학업중단숙려제의 효율적인 개선을 통해 학교로 돌아오는 학생의 비율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우선시 돼야 하는 것은 학생이 학업을 중단하지 않도록 소질과 적성에 맞는 교육과정 편성과 학교부적응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과 정책개발”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과 서울중등수석교사회(회장 김병태)는 10월 12일 서울시교육연수원에서 '2019년 수석교사와 함께하는 중등 수업나눔 한마당(이하 수업나눔 한마당)'이 열린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열리는 수업나눔 한마당은 '수업을 함께, 나눔을 아름답게'를 주제로 마련된다. 수석교사의 수업·평가 혁신 사례와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서울시교육청의 혁신미래교육 프로젝트를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행사에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우선조희연 서울시교육청 교육감은 '더불어 한 걸음! 수업혁신의 길'을 주제로 특강에 나선다. 또 교과별·학교급별로 구성된 수석교사의 다양한 수업·평가 사례 발표와 나눔, 참석 교사와 함께하는 수업톡(talk)! 등이 진행된다. 주제별 선택 강의도 개설된다.△ 수업과 평가의 일체화 △ 리터러시 기반의 수업과 평가 △ 학생 참여를 유혹하는 IDEA 수업 △ 자유학기제 동기유발 프로그램 운영△ 성취기준에 기반 한 교육과정 재구성 △ 스마트폰 문서도구 활용 수업과 평가 △ 탐구와 삶의 이야기가 있는 수학 수업 △ 마을 자원을 활용한 융합적 역사 수업△100% 과정중심평가로 문제해결력 UP하기 △질문과 토론, 그림이 있는 감상 수업 등이다. 행사장 곳곳에는 과목별 수업 사례와 수업 활동 결과물을 전시해 참석 교사들에게 다양한 수업 아이디어를 제공할 예정이다.
얼마 전 마을 기록 사진을 남기려고 카메라를 들고 한낮에 일월공원을 산책하였다. 공원 입구에서 들어서니 재잘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가까이 가서 보니 어린이집에서 현장학습을 나왔다. 두 개 반이 나왔는데 한 반은 그늘에서 한 반은 물놀이장에 모여 있었다. 물놀이장은 지난 8월말 작동을 멈추었다. 하하, 물놀이장은 여름철에만 이용하는 것이 아니었다. 물놀이장 시설은 미끄럼틀 등 평상시에도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었다. 리포터는 일월호수가 내려다보이는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 식탁에서 식사를 하다가 고개만 들면 호수 전체가 보인다. 기상과 동시에 날씨를 살펴 볼 때에도 베란다로 간다. 낮에는 하늘의 뭉게구름의 모양을 바라다보다가 저 멀리 광교산의 푸르름도 살펴본다. 저녁 시간 노을이 보고 싶으면 호수 쪽을 바라다본다. 여름철엔 베란다 문을 열어 놓으면 호수의 시원한 바람으로 더위를 모른다. 우리 집에 에어컨이 없는 이유다. 교직에 있는 아내에게 일월공원의 좋은 점을 물었다. 아내는 제일 먼저 일월호수 황톳길 산책길 1.9km 거리가 적당함을 꼽는다. 빠른 걸음으로 걸으면 30분 정도 소요되고 천천히 산책하면 1시간 정도 걸린다. 호수의 흰뺨검둥오리의 유영을 바라보며 걷는 이 길은 나무그늘이다. 입구에서 시작하면 수양버들길, 벚꽃길, 메타세콰이어길, 벚꽃길, 메타세콰이어길, 호수 둑 중국단풍길로 이어진다. 산책길 우측 논에는 누런 벼가 한창 익어가고 있다. 산책길 중간 세 곳에는 운동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체력도 단련할 수 있다. 일월공원의 좋은 점으로 인근의 일월도서관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도서관에서 열심히 공부하면서 정신을 살찌우고 마음의 양식을 쌓다가 머리를 식히는 차원에서 일월호수를 산책하면 공부의 능률도 오른다. 도서관 이용자들은 신간도서를 비롯해 10여 종의 이상의 일간지와 수 십 종의 월간지를 볼 수 있다. 1층에는 차 한 잔 마시며 대화도 나눌 수 있는 카페도 있다. 리포터는 일월저수지 둑 아래에 있는 텃밭을 자랑하고 싶다. 여기에는 도시농부들이 농작물을 가꾸며 로망을 실천하고 있다. 나도 이곳에서 방울토마토, 고추, 가지 등 무공해 농작물을 가꾸고 있다. 공동체텃밭에서 가꾸는 상추, 쑥갓, 고구마, 감자 등은 경로당이나 주민센터에 전달하여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에는 텃밭 원두막 인근에 10개의 정원이 생겨 산책객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얼마 전까지 추억 정원이 화려하더니 지금은 무지개 정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일월공원에서 이루어지는 프로그램도 세 종류가 있다. 아침 7시부터 한 시간 동안 이루어지는 아침체조교실이 바로 그것. 이것은 권선구청에서 강사를 파견하는데 20명에서 30명이 아침을 힘차게 열고 있다. 또 저녁시간에는 성균관대 정문쪽 야외공연장에서 라인댄스를 운영한다. 이것은 지역주민이 재능기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또 매주 토요일 저녁 6시에는 원형광장에서 ‘가족, 이웃, 친구와 손잡고 행복 포크댄스’를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구운동 마을만들기협의회 주관인데 리포터가 재능기부하고 있다. 여기 일월공원에는 수원수목원이 2022년 문을 열 예정이다. 수목원이 들어서면 이곳은 서수원의 명소가 될 것이 분명하다. 자연 속에서 힐링을 하려는 사람들이 이 곳을 찾을 것이다. 산책로 옆 배나무 과수원이었던 곳은 수원수목원 양묘장으로 바뀌어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미관을 해치고 있던 족구장 근처에 있던 폐가는 어느 날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수원수목원 조성 공사가 착착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일월공원의 아쉬운 점도 있다. 바로 명칭 문제이다. 수원 시민들 가운데 일월공원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더더욱 일월공원이 호수를 끼고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른다. 수원수목원이 호수를 접하고 있다는 사실이 홍보가 되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더 많을 것이다. 그래서 공원 명칭을 ‘일월공원’에서 ‘일월호수공원’으로 하자는 것이다. 일월공원은 어린이들의 자연학습장이자 교육장이다. 자연 풍광이 아름답다. 산책길 1.9km 황톳길은 마음의 여유를 준다. 체육시설을 이용해 체력단련도 할 수 있다. 일월도서관에서는 정신을 살찌울 수 있다. 텃밭과 정원은 힐링 공간이다. 건강 증진 프로그램이 세 종류나 운영되고 있다. 이 곳은 수원수목원 예정지다. 일월호수공원은 서수원의 행복공간임에 틀림없다.
내진성능평가만으로 위험성 인지 어려워 과감한 예산 투입으로 벽돌보강 서둘러야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올해 5월 부산대 미술관 건물 외부 벽체에서 치장벽돌이 무너져 내려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던 환경미화원 1명이 사망한 가운데 유초중학교 건물의 약 30%에 외부 치장벽돌이 설치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해당 건물은 지난해 안전진단 외관조사 당시 벽체부분의 경미한 결함을 지적했음에도 발생한 사고여서 사전에 막을 수 있었던 인재가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다. 또 6월에도 대구 영남고에서 외부치장벽돌 낙하사고가 발생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상황이다. 김현아(국회 교육위원회) 자유한국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학교별 외부 치장벽돌 설치현황’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외부 치장벽돌이 설치된 학교는 총 1만8361개 건물로 전체 학교의 2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개 학교중 1개교는 벽돌 낙하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이다. 국립대의 경우에도 1235개 건물이 외부 치장벽돌로 마감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포항 지진 이후 학교 건물을 대상으로 정밀점검 및 내진성능평가가 진행되고 있지만 내진성능평가의 경우 육안으로만 외관조사를 진행해 외부 치장벽돌에 대한 점검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치장벽돌로 마감을 했다고 해서 모두 위험한 것은 아니지만 노후화되고 지금처럼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낙하로 인한 사고가 발생할 위험성이 크다. 이에 교육부는 치장벽돌의 위험도가 높은 수직연속 시공건물 300개 동을 즉시 보강할 계획이며 시도교육청 자체조사로 확인된 외부치장벽돌 보강대상 건물 2948개동을 2021년가지 보강할 예정이다. 그러나 내진보강, 학교석면제거, 노후화 해소 등 학교안전에 대한 문제들이 산적해 있는 상황에서 교육부가 시도교육청에 배부하는 교육환경개선사업비만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김현아 의원은 “내진보강, 학교석면제거, 노후화 해소 등 학교안전에 대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지만 정부정책의 우선순위에서 번번히 밀려나고 있다”며 “과감한 예산투입으로 조속히 외부치장벽돌보강을 끝마쳐 혹시 모를 낙하사고로 아이들이 위험에 노출되는 일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단위학교에서 부장교사는 교감과 교사의 중간 위치에서 교직원 간의 상호 인간관계, 업무추진 등의 실무적 역할을 수행하는 중간관리자이다. 부장교사는 직급이 아닌 업무분장상의 보직이지만 그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부장교사를 12년째 맡고 있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씁쓸한 기분을 감출 수 없다. 보직교사라고 하여 월급 명세서에는 7만 원의 수당이 포함되어 나오는데 과연 이게 업무 강도에 걸맞게 지급이 되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의심스럽다. 부장수당 부끄러워 말도 못해 부장수당이 수년간 7만 원으로 동결된 것은 유감이다. 28년의 교육경력 중 교무부장과 학생부장을 12년 동안 수행했다. 간혹 젊은 선생님들이 “부장님, 부장님” 하면서 호칭부터 다르게 부를 때면 정말 승진을 한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지만, 부장수당에 대해서는 다른 직종의 사람들에게 차마 언급조차 할 수 없을 만큼 부끄럽다. 교사란 신분으로서 수당 타령을 하는 게 속물 같아서 부장수당의 적절성에 대해 지금껏 거론해본 적 없지만 다른 부장교사들도 내 생각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필자는 올해 39호봉인데 본봉만 생각하면 군인의 준장 3호봉, 경찰의 치안정감 9호봉과 맞먹을 정도로 괜찮은 편이지만 보직수당이란 측면에서 살펴보면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차이가 있다. 단위학교에서 부장교사의 역할은 엄청나다. 소규모 학교의 경우 학년부장과 기능(업무)부장을 겸하는 경우가 많아 수업하며 업무추진을 하려면 종종걸음으로 바삐 움직여야 한다. 학년별 교육과정 운영계획과 체험학습 및 학년별 체육대회와 학예회 등의 계획을 수립해야 하고, 각종 위원회에 대표로 참석함은 물론 때로는 회의록 작성까지 참으로 할 일이 많다. 학기 초에는 부담이 더욱 크다. 꿈속에서도 업무추진을 하면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장면이 나올 정도로 심적인 부담은 말할 수 없다. 입술도 트고 자꾸 온몸이 무엇으로 콕콕 찌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병원을 찾았더니 의사 선생님께서 늦게 병원에 왔다며 무조건 휴식을 취하란다. 연일 밀려오는 업무 스트레스에 애꿎은 커피만 들이켜고 때로는 무거운 바위를 들고 있는 느낌이다. 업무에 맞게 처우도 개선해야 최근에는 교육청마다 혁신학교 붐으로 혁신학교 내지 혁신공감학교를 운영한다. 교육공동체 대토론회, 교육과정 재구성, 학생·교사·학부모 다모임 등을 추진하려면 부장교사의 업무부담은 더욱 가중된다. 사정이 이러니 수업 연구는 고사하고 수업시간표대로 운영하기도 벅차다. 단위학교마다 부장교사를 기피하고 있는 현실에서 교감은 학기 초 부장 임명을 하는데 골머리를 앓기도 한다. 몇 해 전부터 단위학교에도 행정실무사가 배치되어 교사들의 업무가 많이 경감된 것은 천만다행이다. 그동안 필자는 교원업무경감 모니터링 요원으로 교육현장의 문제점과 대안을 꾸준히 제시했으나 아직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다. 교원들은 ‘잡무는 줄이는 게 아니라 없애는 게 답’이라는 말을 공감할 것이다. 현장교사들이 가르치는 일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대폭적인 행․재정적인 지원과 함께 부장교사에 대한 처우 개선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
본격적인 진학지도 시즌이다. 어느 학교든 학생에게 맞는 합당한 진학지도를 위해 교사들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면서 고민할 것이다. 그런데 학생 진학지도의 방향 소위 지향점은 어디에 둬야 할까? 쉽지 않은 문제다. 만약 어느 학생이 지방대학 최상위권이냐, S대 합격권이냐를 놓고 고민에 빠진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선택의 순간마다 고려할 요소 단순하게 생각하면 답은 쉽게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일 때, 선택의 갈림길에서 고뇌와 갈등을 경험할 것이다. 물론 진학지도에서 최종 선택 기준은 학생의 적성과 장래의 비전이다. 거기에 덧붙여 나는 학생이 얼마나 간절하게 원하는가를 존중한다면 훗날 갈등의 여지를 줄일 수 있음을 강조하고 싶다. 이를 무시하면 꼭 탈이 난다는 것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오래전 고3 담임교사로 진학지도에 몰입하던 시기였다. 준범(가명)이는 공부밖에 모를 정도로 학구파였다. 그는 S대 진학을 강력하게 원했으나 합격을 보장하기에는 불확실했다. 그런데 가정형편이 매우 어려워 국립대, 그것도 등록금이 상대적으로 낮은 사범대학에 진학하는 게 최선이란 판단이 섰다. 나의 판단은 준범이가 전통 있는 지방 국립사대를 지원하면 장학생도 가능하다는 믿음을 갖고 있었다. 결국은 나의 의견에 비중을 두어 상담을 마쳤다. 그리고는 준범이가 원서를 사와 나는 꼼꼼하게 그를 대신해 원서를 작성해 주었다. 그 바쁜 와중에 직접 원서를 작성해 주는 나에 대해서 그는 다소 의아하게 생각하는 것 같았다. 나중에 합격자 발표가 있고 나를 찾아온 준범에게 “수석을 했느냐?”고 물었다. 그제야 준범이는 나의 의중을 깨달았고, 또한 내가 졸업한 그 대학에 자기를 후배로 만들고 싶었던 마음도 전달되었다. 그렇게 준범이는 지방 국립대에 진학했고 후에 교사로 발령을 받아 젊은 나이부터 진학지도에 임하며 제자들을 길러냈다. 문제는 그것이 교사생활을 하면서 응어리진 채 살아왔다는 것이다. 개인적 한을 풀기 위해 준범이는 ‘S대 합격생 다수 배출’ 전략으로 진학지도를 해왔다. 일종의 대리만족을 얻고자 한 것이다. 몇 해 전 우연히 만난 그는 당시 자기가 그렇게 가고 싶었던 S대를 원서조차 쓰지 못하게 했던 나를 많이 미워했다고 말했다. 충격이었다. 나는 진학지도의 계절이 올 때마다 준범이의 말을 잊지 못한다. 진학지도의 원칙이자 가장 중요한 요소는 학생의 선택권이다. 모험이 반드시 성과를 가져온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모험을 하지 않으면 분명 성과는 있을 수 없다’는 말을 다시금 고뇌해 본다. 만약 준범이에게 S대의 지원을 조금이라도 격려해주면서 기회를 줬다면 성공했든 실패했든 그는 결코 고3 담임교사를 미워하면서 살아가지는 않았을 것이다. 미움받지 않는 담임교사 역할 나는 학생의 주체적인 판단과 의지, 그리고 약간의 진로선택의 모험이야말로 진학지도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관례적인 안정추구의 진학지도와 학생의 선택권을 돌리는 방책으로는 학생에게 상처를 남길 수 있다는 경각심을 주지시키고 싶다. 나는 준범에게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 이는 재고했어야 했다. 학생은 순조로움보다는 아픈 만큼 성장하기 마련이다. 깨달음을 주는 다소의 모험과 경험도 긴 인생 여정에서 볼 때 학생에게 꼭 필요한 것이라고 믿는다. 학생의 성향과 의지를 진학지도에 반영하는 것은 교사의 책무이며 따라서 끊임없이 숙고해야 할 과업이다.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교육부와 산하 공공기관, 시도교육청들이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지키지 못해 260억 원의 부담금을 낸 것으로 드러났다. 신경민(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8년까지 교육부(본부, 국립대, 소속기관, 국립특수학교 포함)와 산하 공공기관, 17개 시도교육청이 부담한 장애인 의무고용 부담금이 약 26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산하 공공기관, 17개 시도교육청은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근로자 중 정원 대비 3.4%를 장애인으로 의무고용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장애인 고용부담금을 납부하도록 규정돼 있다. 특히 교육부는 장애인 근로자 의무고용률을 2015년부터 한 번도 지키지 않아 부담금을 2015년 3억7000만 원, 2016년 5억3000만 원, 2017년 5억8000만 원, 2018년 5억3000만 원으로 총 20억 원 이상을 납부했다. 17개 시도교육청 중 서울시교육청의 장애인 의무고용 부담금이 28억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북 15억 원, 강원 14억 원 순이었다. 교육부 산하 공공기관 중에서는 서울대병원이 68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대병원이 20억 원, 부산대병원이 15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2019년부터 장애인 근로자 의무고용률이 정원 대비 3.4%로 확대됐으나 지난 6월 기준 40개 기관 중 26개(65%)가 이를 지키지 않고 있으며 교육부도 2.94%로 기준 미달인 상태다. 특히 대학 병원의 경우 강릉원주대 치과병원을 제외한 모든 병원들이 준수하지 않고 있다. 신경민 의원은 “정부와 공공기관의 장애인 근로자 의무고용률 미달 문제는 매년 지적되고 있지만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내년부터 근로자뿐만 아니라 공무원도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지키지 않으면 고용부담금을 내야 하는데, 교육부가 기준을 준수할 수 있을이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두가 차별없이 배우고 일 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공공기관에서 먼저 모범을 보이고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교원의 안전한 보호는 관할청 의무 중대 교권침해 장관이 챙겨야 효과적 “국감에서 취약한 교육환경 살피겠다”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2016년 섬마을 여교사 집단 성폭행 사건을 보고 정말 가슴이 아팠습니다. 연고도 없는 섬마을 관사에서 홀로 지내는 것도 힘들었을 텐데, 그런 험한 일까지 당하다니요. 아이들 교육을 위해 사명감을 안고 간 선생님들께 더 이상 이런 일이 발생해서는 안 됩니다.” 도서벽지 교원들의 교권을 보호하고 중대한 교권침해에 대한 장관 보고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4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관할청이 3년마다 도서벽지 교원의 근무환경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중대한 교육활동 침해 행위에 대해서는 교육감이 교육부장관에게 즉시 보고하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법안을 발의하고 통과를 이끌어낸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한국교육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학생과 교사의 안전 확보는 물론 지역사회 구성원과의 관계성, 마을공동체 회복까지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지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법안 발의 계기는. “우선 2016년에 발의한 법안이 이제야 상정돼 송구하다. 오지에서 귀한 일을 해 주는 분인데 너무나 심한 고통을 겪으셨다. 섬마을에 있는 아이들도 모두 평등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가셨을 것이다. 교육활동 외에도 혼자서 낯선 주민들과 관계도 맺고 적응도 하려면 얼마나 힘들었겠나. 교원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은 관할청의 의무다. 도서벽지에서 근무하는 교원들의 실태는 책임을 지고 살펴봐야 한다.” -교육감의 교육부 장관 보고 부분도 눈에 띈다. “교육부 장관이 모든 일을 다 알아야 하느냐는 지적이 있을 수 있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중대한 사항의 경우로 한정했다. 중대한 사안은 교육부 장관이 직접 살피면서 그만큼 정부가 빠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어떤 변화가 생기기를 기대하나. “사고 예방이라는 목적도 있지만 실태조사를 하면 도서벽지 지역의 교육환경이 전반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본다. 관할청이 교사들만 체크하겠나. 학생들의 교육환경도 함께 보게 되고 지역사회의 상황도 살피면서 위아래도 지원할 것이 없는지, 더 보호해줘야 할 부분이 있는지 훑어보고 개선하게 될 것이다. 특히 선생님들이 지역에서 고립되기보다 주민들과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지원해 주면 좋겠다.” -실태조사 이후 실제 도움이 필요한 부분까지 연계가 필요할 것 같다. “발상의 전환을 하면 고통스럽고 외로운 곳이 아니라 오히려 교사들의 헌신이 더 빛날 수 있는 환경이 될 수 있다. 선생님과 지역 어른들이 공동체를 잘 이루면 지역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아이들을 소수정예로 가르치니 어떻게 보면 특별 과외를 받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뛰어난 아이들을 발굴하고 키워내는데 선생님들의 역량을 더욱 잘 발휘할 수 있고 이런 부분이 지역사회와 연계되면 대도시 못지않은 환경에서 좋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실제 도서벽지 지역의 안전실태가 미흡했다. 도서벽지의 CCTV 설치율은 8%에 불과했고 25년 이상 된 노후 관사가 30%에 달했다. “그래서 이번 국정감사 때 이 부분도 질의할 생각이다. 도서벽지의 관사 현황이라든지 CCTV와 각종 안전장치에 대한 현황은 물론 도서벽지에서 근무하는 교원들의 선발 기준, 연령대, 평균 근무기간, 학생들의 진학률은 어떤지 등을 전반적으로 살펴보면 의미 있겠다는 생각이다.” (adsbygoogle = window.adsbygoogle || []).push({});“교원들 불안감 여전” 교총 안전대책 촉구 교총도 교원의 안전한 근무환경 마련에 나섰다. 지난 10일 열린 교총-교육부 본교섭‧협의위원회 개회식에서도 도서벽지 교원의 근무환경 개선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한현식(조직강화 위원) 서울 문일고 교감은 “2016년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사건으로 도서벽지 교원의 안전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고 교육부에서 교원의 근무환경 종합대책과 인사제도 개선방안 등을 마련했지만 취약한 관사시설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같은 불안감은 실제 지난 3월 1일자 신규교원 임용에서도 나타났다. 도서벽지가 많은 전남, 강원, 경북 등의 시‧도에서 임용 미달사태가 발생한 것. 생활여건 등에 대한 불편과 불안으로 교원수급에 차질이 벌어져 지역 간 교육격차 심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 자리에서 교총은 “교육부가 ‘도서벽지 근무 안전 종합대책’ 상 초‧중‧고 통합관사 신축에 대한 이행실태를 점검해 부족한 부분을 즉시 보완해 달라”고 요청했다. 교총은 이밖에도 2018~2019 교섭 과제로 현재 월 3~6만원 수준으로 20년 째 동결 중인 도서벽지 수당을 인상해줄 것과 취약지역 관사시설에 대한 점검 및 개선 추진 권고도 요구했다.
전문대 수시모집 마감일(9월 27일)을 앞두고 일선 고교는 학생 한 명이라도 더 유치하기 위한 대학 관계자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매년 줄어드는 학생 수에 한 명이라도 더 학생을 유치하려는 대학의 최선책이 아닌가 싶다. 특히 인기과와 비인기과의 양극화로 대학은 학과 간에도 적잖은 이해관계가 얹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학과를 폐지해야 할 정도로 매년 지원율이 저조한 일부 학과의 경우, 그 위기감은 더하다. 그렇다고 모든 전문대가 다 그런 것은 아니다. 수도권 소재 모(某) 전문대 일부 학과의 경우 4년제 대학 못지않게 경쟁률과 내신 성적이 높다. 심지어 수능 최저학력과 면접까지 있어 합격하기란 여간 어렵다. 매년 학생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일부 전문대의 경우, 입시 때가 되면 학생 유치를 위해 온갖 감언이설(甘言利說)로 학생들을 유혹해 보지만 학생들의 반응은 시큰둥하기만 하다. 심지어 어떤 대학은 전형료 면제라는 혜택까지 제시해 보이지만 학생들은 별 관심이 없다. 아직 현실은 전문대(2~3년제)의 인식이 4년제보다 좋지 않은 것이 사실인 것 같다. 한번은 학급 아이들에게 전문대 지원을 꺼리는 이유를 물어본 적이 있었다. 질문에 아이들은 여러 답을 내놓았으나 잘못 알고 있는 내용도 있었다. 그중 전문대는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들만 가는 것처럼 인지되어 전문대 진학을 꺼린다는 한 아이의 말에 신경이 쓰였다.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고 그 아이에게 설명해주었지만, 그 말에 확신은 없었다. 아마도 그건 전문대 원서를 접수한 우리 학급의 대부분 아이의 성적이 4년제 대학에 지원한 아이들보다 좋지 않았기 때문인지 모른다. 지난 월요일(23일) 수시모집 여섯 군데 모두 수도권 대학에 원서를 낸 한 여학생이 교무실로 찾아왔다. 그리고 취업이 잘 되는 전문대와 학과 하나를 추천해 달라고 요구했다. 지금까지 수도권에 있는 모(某) 대학을 위해 최선을 다해 온 그 아이의 뜬금없는 주문에 당황하여 이유를 물었다. 그 아이는 대학 진학 문제로 지난밤 부모님과 승강이를 벌인 이야기를 허심탄회 털어놓았다. 그리고 어려운 가정형편 탓에 집을 떠나 타지에서 대학에 다니는 것 자체가 무리라는 부모님의 뜻을 거절할 수가 없어 그나마 취업이 잘되는 전문대에 원서를 넣어볼 생각이라고 했다. 사실 그 여학생의 가장 큰 고민은 학비보다 생활비였다. 물론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비를 어느 정도 충당한다고는 하지만 턱없이 비싼 물가를 감수하기엔 현재 가정 형편으론 너무 벅차다는 사실을 본인도 잘 알고 있었다. 이렇듯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4년제 대신 전문대를 선택하는 아이들은 드문 것 같다. 내신 성적이 좋은 한 남학생은 전공하고자 하는 학과가 전문대에 개설되어 있지 않다며 전문대 자체에 아예 관심이 없다고 하였다. 그리고 졸업 후 취업했을 때 4년제 졸업자와 비교 혹시나 받을 수 있는 불이익 때문에 전문대 진학을 포기한 아이들도 여럿 있었다. 무엇보다 학교 차원에서 대학을 아이들의 내신 성적에 따라 전문대와 4년제로 구분 짓는 것도 문제이다. 다시 말해, 내신 성적이 좋은 아이는 4년제 그렇지 않은 아이는 전문대로 진학을 유도하는 것도 학생들이 전문대를 꺼리는 이유 중 하나인 것 같다. 따라서 내신 성적과 관계없이 개인의 적성을 고려한 대학과 학과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본다. 매년 학생 수 감소로 앞으로 대학은 갈수록 학생 유치에 큰 어려움이 있으리라 본다. 이에 대학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대학 나름대로 자구책이 절실히 필요하다. 입시 철이 다가와 주먹구구식 대학 홍보보다 학기 중에도 고교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는 것이 좋다. 사실 27일 마감하는 전문대 수시모집 지원 횟수는 제한이 없다. 그러나 4년제 수시모집 합격자와 마찬가지로 전문대 어느 한 곳이라도 수시모집에 최종 합격한 사람은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는 사실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
짐작하건데, 봄이다. 물을 댄 논은 모든 준비를 마친 듯 잔잔하고, 겨우내 흙빛이던 논두렁에도 듬성듬성 푸릇한 기운이 올라와 계절이 바뀌었음을 알린다. 백발이 성성한 어르신은 계절의 변화를 무심히 지나치지 못한다. 동네 마실이라도 다녀온 모양인지, 흰색 점퍼를 차려입었지만, 그 또한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한 번, 두 번… 소매를 접어 올리곤 손을 뻗어 논바닥을 파고든, 이름 모를 풀을 잡아챈다. 그리고 속으로 되뇌었을 테다. ‘모를 내야 할 시절이다.’ 인사혁신처는 23일 제29회 공무원 미술대전 수상작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올해는 한글서예, 한문서예, 문인화, 한국화, 서양화, 사진, 공예 등 7개 부문에서 총 328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공무원 미술대전은 공무원의 예술적 재능계발과 정서 함양을 통한 창의적이고 활기찬 공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매년 열린다. 올해 대통령상의 영예는 오문택 전남 남악고 교사에게 돌아갔다. 오 교사는 서양화 ‘춘무인 추무의(春無仁 秋無義)’를 출품했다. ‘봄에 노력하지 않으면 가을에 거둬들일 것이 없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는 “모내기를 하기 전 논을 살피고 잡초를 뽑는 어르신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설명했다. 흰 점퍼 차림의 어르신이 물을 댄 논에 손을 넣고 있는 장면이 묘사돼 있다. 그런 모습은 논물 표면에 그대로 투영된다. 화면을 실제 모습과 그림자로 나눠 표현했다. “결실을 거둬들이기까지의 과정을 한 화면에 담고 싶었습니다. 비록 잡초를 뽑는 단편적인 모습이지만 이런 노력이 모여야 거둬들일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지요. 논물에 비친 그림자에 어르신이 모를 내고 키우는 과정이 녹아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결국, 이 모든 게 순환한다는 걸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이 작품은 장장 1년에 걸쳐 완성됐다. 틈틈이 시간을 쪼개 캔버스를 채웠다. 관심 있는 분야는 인물화다. 인물 자체를 묘사하기보다는 인물이 처한 상황과 분위기를 담아내는 걸 즐긴다. ‘춘무인 추무의’도 그중 하나다. 미술을 가르치는 오 교사는 “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면 개인 시간을 갖기가 쉽지 않다”며 “끊임없이 노력하다 한 작품이 빛을 보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 7월에는 첫 개인전을 열었다. 지역교육청 갤러리를 무료로 개방한다는 소식에 용기를 냈다. 그동안 공들인 작품 가운데 20점을 골라 소개했다. 실력파 교사의 미술수업은 어떨까. 그는 ‘감성’에 초점을 맞춘다. 미술 시간만큼은 자유롭게 활동하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게 구성한다. 그는 “활동에 참여하면서 재미를 느끼면 그것만으로도 미술수업의 목표를 달성한 셈”이라며 “그림을 잘 그리고 못 그리고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회화 수업을 하다가 그리기를 망설이는 학생을 보면 적극적으로 나서는 편이에요. 이렇게 그려보면 어떨까, 하면서 직접 붓을 드는 거죠. 별거 아닌데, 학생들이 참 좋아하더군요. 상을 받았다고 하니, 수업에 대한 신뢰가 높아진 걸 느낍니다. 한 번쯤 공모전에서 상을 받고 싶다, 꿈을 갖긴 했지만, 막상 받았다고 하니 얼떨떨해요. 앞으로의 목표요? 욕심부리고 싶지 않아요. 틈틈이 작업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한국교총이 아이클릭아트 스쿨팩의 이미지와 서체를 두 달간 마음껏 활용할 수 있는 무료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콘텐츠 누적 다운로드 수 1만 건 돌파를 기념해 마련했다. 300만 컷 이상의 이미지와 서체를 제공하는 아이클릭아트 스쿨팩은 저작권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한국교총과 ㈜엔파인이 기획한 학교 맞춤형 라이선스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한국교육신문 홈페이지(hangyo.com)에 접속해 이벤트 배너를 누르고 저작권 관련 OX 퀴즈를 풀면 된다. 정답자 선착순 60명에게는 소속 학교 교직원 모두가 아이클릭아트 스쿨팩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내려받아 쓸 수 있는 2개월 무료 체험권을 준다. 공립유치원과 공·사립 초·중·고등학교 교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아이클릭아트 기존 가입자는 선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응모 기간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다. 정답은 10월 14일부터 한국교육신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당첨자는 개별 통지한다. 무료 체험권은 등록 후 2개월 동안 유효하고, 체험 기간 스쿨팩 콘텐츠를 활용해 만든 결과물은 기간 종료 후에도 저작권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체험 종료 후 새로운 자료를 만드는 것은 제한된다.
백운거사(白雲居士). 흰 구름 속에 거처하는 은둔 선비라는 뜻의 이름이다. 평생 시와 거문고, 그리고 술을 매우 좋아해 스스로 삼혹호선생(三酷好先生)라고 불렀던 고려의 대문호 이규보(李奎報, 1168~1241)의 호(號)이다. 세속의 삶이 혼탁하고 그 속에서 만족 됨이 없을 때 한번 쯤 이름표에 붙여보고 싶은 호칭이다. 9세에 시를 지어 신동이라 불렸던 이규보. 그러나 16세부터 응시한 사마시(司馬試)에 연달아 세 번이나 낙방했다. 그 후 22세에 실시한 사마시에 장원 합격하고, 이듬해 예부시(禮部試)에서 동진사(同進士)로 급제하였다. 그러나 관직을 받지 못하였다. 당시 무신정권 하에 인재를 등용하는 제도가 제대로 작동되지 못하였다. 이규보가 태어난 후 2년인 1170년(의종 22년), 무능하고 안하무인이었던 문신에 화가 난 정중부, 이의민에 의해 무신난이 일어났다. 이러한 시대에 가난하여 무관자(無官者)로 남은 처지의 이규보는 25세에 개경 인근의 천마산에 은거하며 세상을 관조하는 시와 글을 지었다. 백운거사는 이때부터 이규보가 사용한 호칭이다. 세속으로부터 단절당한 불운이 문학사에 빛나는 글을 쓰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고려의 문학정신을 높인 이규보의 대표 작품들 동명왕편(東明王篇), 개원천보영사시(開元天寶詠史詩), 백운거사어록(白雲居士語錄), 백운거사전(白雲居士傳) 등이 모두 이 시기에 지어졌다. 무관자의 곤궁함을 은둔자로 승화시키면서 문학정신의 부유함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그러나 곤궁함을 못이겨 26세에 산에서 내려온 후 그의 삶은 달라진다. 28세인 1196년 최충헌이 이의민을 죽이고 실권을 잡을 때부터 최충헌 정권의 요직자들에게 관직을 구하는 편지를 썼다. 무관(無官)의 한을 풀려는 그의 노력은 32세 때 시회(詩會)에서 최충헌을 크게 칭송하는 시를 짓고 비로소 이루어진다. 이후 그의 관직은 최충헌과 최우로 이어지는 무신정권 하에 평생 승승장구하게 된다. 이 시기를 두고 그의 인생에 대한 후대의 평가는 극단적으로 달라진다. 타락한 속세의 권력에 아부한 기능적 문필가인가? 무너진 속세를 재건할 현실 참여적 현자인가? 문학사에서는 이규보의 작품이 거대한 하나의 지평을 열었다는 점에 대해서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다만 그의 생애를 두고는 오늘날까지도 극단적으로 대립되는 평가가 이어진다. 서양의 고대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정치학≫ 3권 4장에서 좋은 인간의 덕과 훌륭한 시민의 덕이 동일한지 아닌지에 관한 문제를 제기하였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답은 동일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유는 좋은 인간은 정치체제에 의존하지 않는 반면, 훌륭한 시민은 정치체제에 의존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민주정체인지 아니면 과두정체인지에 따라서 훌륭한 시민의 평가는 달라진다. 과두정체에서 훌륭한 시민이 민주정체에서 훌륭한 시민으로 평가되기 어렵다. 반면, 좋은 인간의 덕은 어느 정치체제에서든 탁월한 사람으로 평가된다. 물론, 아리스토텔레스는 가장 좋은 정치체제에서는 좋은 인간의 덕과 훌륭한 인간의 덕이 일치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고 하였다. 그러나 최선의 정치체제가 아닌 경우 좋은 인간은 곤궁함을 겪기도 한다. 이 말은 시민들이 최선의 정치체제를 이루어야 하는 목표를 지닌다는 말이기도 하다. 젊은 시절 스스로 백운거사라 자처하며 자유분방하면서도 웅장한 문장을 썼던 이규보를 생각하며 오늘날의 후학들은 무엇을 염두에 두어야 할까? 그의 ≪동국이상국집 東國李相國集≫에 있는, 같이 출발한 두 배 중에서 뱃사공에게 술(뇌물)을 먹인 배가 더 빨리 간다는 주뢰설(舟賂說), 개를 잡아 죽이는 것에 아파하는 마음이나 이를 잡아 화로에 태워 죽이는 것에 아파하는 마음이 다르지 않다는 슬견설(虱犬說) 등이 우리를 깊은 생각으로 이끌게 한다. 그러나 그의 관직이 높이 올라 1237년 그가 마지막에 받았다는 ‘수대보문하시랑평장사수문전대학사감수국사판예부사한림원사태자대보(守大保門下侍郞平章事修文殿大學士監修國史判禮部事翰林院事太子大保)’라는 긴 직함은 기억되지도 않거니와 아무런 의미나 감흥을 주지 못한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원장 김전승)은 청소년체험활동 참여가 어려운 사회배려대상 장애청소년을 수련원으로 초청해‘둥근세상만들기 장애 청소년캠프’를 17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한길학교와 협업으로 진행된 캠프는 70여 명의 장애청소년들이 참가했으며 사회에서 공동생활을 해내는 힘이나 기량을 높여주기 위한 활동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프로그램은 참가 청소년 발달 특성을 고려해스스로 해결하고 서로 도와 어떤 문제를 풀어가는 신체활동 기반 자립 활동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첫째 날 여는 마당을 시작으로 참가 청소년들의 관계 형성을 위한 팀빌딩프로그램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방재 프로그램으로 소화기 사용법, 상황별 신고하기, CPR교육 등이 진행됐다. 두 번째 날은 수상활동 중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스스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생존수영프로그램과 협업능력 향상프로그램으로 조별 텐트를 설치해숙영지를 만들고 쉴 수 있는 야영 체험프로그램 등 다채로왔다.사회성 역량 함양을 위한 장기자랑과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세 번째 날에는 한국우편산업진흥원과 연계해스스로 자기를 알리는 자기표현 프로그램으로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석고 방향제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김원장은 “캠프 참가 장애청소년들이 즐겁게 프로그램을 잘 참여해감사하고 일상생활에서 무슨 일이 발생해도 스스로 해결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져가길 바란다. 앞으로 수련원은 장애청소년과 함께 하는 다양한 활동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