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77,382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17대 국회서는 사학정책의 근간을 뒤흔든 사립학교법, 교육감 주민 직선제와 시도교육위를 지방의회에 통합하는 내용의 지방교육자치법 개정 등 굵직굵직한 사안들이 많았다. ◆사학법=가장 이슈가 된 교육관련 법안으로는 사립학교법을 손꼽을 수 있다. 사립학교법 개정은 국가보안법 폐지, 과거사 진상 규명법, 언론관계법과 더불어 노무현 정부가 내세운 대표적인 4대 개혁 법안으로, 여야간에 치열한 공방을 초래했다. 17대 국회서 사립학교법은 모두 6차례 개정되었는데, 이 중 37차(2005년 12월)와 39차(2007년 7월) 개정 과정이 치열했다. 37차 개정에서는 이사회의 폐쇄성을 개선하기 위해서 학교운영위원회와 대학평의원회에서 추천하는 2배수 인사 중 이사의 4분의 1이상을 선임토록 하는 개방이사제가 도입됐으나 사학 측의 반발로 39차 개정에서 개방이사추천위원회를 별도로 두도록 개정했다. 이사장은 다른 학교법인이 설치 경영하는 학교의 장을 겸직할 수 없도록 개정했지만(37차) 39차 개정에서는 겸직 제한 규정을 삭제했다. 이사장의 배우자, 직계존비속과 그 배우자는 당해 학교의 장에 임명할 수 없도록 했지만(37차), 39차 개정에서는 이사정수의 3분의 2 이상의 찬성과 관할청의 승인이 있으면 당해 학교의 장에 임명될 수 있도록 했다. 37차 개정서는 국공립학교와 같이 학교장 임기제를 도입했지만 39차 개정서는 중임제한 적용은 유치원과 대학을 제외한 초중고만 적용토록 했다. 교총은, 사학법인을 공유 재산화 하려는 시각 및 이사장 등 법인관계자를 가진 자로 보아 이들의 권한을 제한하고 박탈해야 한다는 시각에서 이뤄진 것으로, 헌법상 기본권인 사학의 자유, 직업선택의 자유 등과 함께 사학 재산 제도 및 법인제도의 본질에 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일제 통감부 사립학교령에서부터 39차 개정까지, 직접 규제를 통해 공공성을 확보하려는 국가와 자율성을 주장하는 사학 경영자 측의 갈등이 일관되게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지방교육자치법=학교운영위원 전원이 뽑는 교육감과 교육위원을 주민이 직접 선출하는 내용의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안이 2006년 12월 7일 국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2007년 2월 14일 전국 최초로 부산교육감 선거가 주민 직선으로 치러졌지만 투표율은 15.3%에 불과,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과제로 남겼다. 2010년 6월에는 지방선거와 함께 임기 4년의 교육감 선거가 치러진다. 국회는 교육감 중임제를 ‘계속 재임이 3기에 한하도록 변경’해 중임한 설동근 교육감이 첫 수혜자가 됐다. 교육감·교육위원 주민직선제는 교육계의 바램이었지만, 교육위원회를 시도의회 상임위원회로 통합한 것은 교육계의 거센 반발을 초래했다. 교총은 헌법 제 31조 4항의 교육의 자주성,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 조항을 본질적으로 침해해 사실상 교육자치 폐지라는 입장이다. 아울러 교육의원과 일반의원 간의 유권자 수가 최고 6배까지 차이나, 표의 등가성에서 위헌 요소를 내포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교총 및 시도교육위원협의회는 시도교육위원회를 독립형의결기구화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학교원과 달리 초중등 교원의 경우 교육위원 당선 시 사퇴해야 하는 조항은, 공무담임권을 과도하게 침해한다는 주장이다. ◆지방교육재정 교부금법=봉급, 증액, 경상교부금 3종을 경상교부금 1종으로 통합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이 2004년 12월 국회를 통과했다. 당시 국회는 법정 교부율을 내국세의 19.4%로 조정했지만 교육재정 악화를 우려하는 교육계의 지적에 따라 2006년 12월 다시 20.0%로 상향조정했다. 하지만 교총은, 통합교부금 구조는 세입이 경기에 민감하게 변동될 뿐만 아니라 교부금 중 경직성 경비인 인건비가 77.7%인 점을 감안할 때 세입증가율이 교원 증원 등에 따른 인건비 증가율에 미치지 못해 교육재정이 악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봉급 교부금을 부활하거나 의무교육 교원 보수 교부금을 신설해야 한다고 밝혔다.
3월 한달은 각급학교가 매우 바쁜 나날을 보내는 시기이다. 새학년도 시작과 함께 1년 교육활동의 시발점이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 제대로 계획이 세워져야 훌륭하게 교육활동을 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여기에 공립학교의 경우는 바쁜 틈을내서 꼭 해야 하는 행사가 있으니 바로 새로 부임한 교원들과 전출간 교원들의 송·환영회이다. 대략 3월을 넘기지 않는다는 불문율이 있고보면 지금이 바로 적기라고 할 수 있다. 우리학교(서울 대방중학교, 교장: 이선희)도 예외가 아니어서 송·환영회를 가졌다. 대부분의 학교들이 비슷한 절차를 거치겠지만 우리학교는 특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조금은 특별하게 실시했다. 따지고 보면 특별할 것도 없지만 인근학교에서는 거의비슷하게 송·환영회를 실시하는 것을 보면 아주 조금은 특별하지 않나 싶기도 하다. 그 특별한 것이 무엇이길래 서두가 이렇게 길어지고 있는가라고 생각하겠지만 앞서 이야기한대로 아주 조금일 뿐이다. 일단 송·환영회 일정이 정해지면 학교상조회 주관으로 당일날 전출간 선생님들이 근무하는 학교에 오전중에 '떡'을 보낸다. 그리고 오후가 되어 송·환영회를 열기전에 전출간 선생님들의 학교에 방문을 한다. 모든 선생님들이 1개학교를 선택하여 방문하게 되는데, 방문목적은 해당학교 교장선생님과 교감선생님 및 여러 선생님들에게 잘 부탁드린다는 부탁을 하는 것과, 송·환영회에 꼭 참석해 달라는 것이다. 그렇게 학교방문을 마치고 함께 송·환영회 장소로 이동하여 성황리에 행사를 개최하는 것이다. 이날 리포터가 방문했던 학교의 교감선생님이 '참으로 좋은 방법인 것 같다. 내년부터는 우리학교도 그렇게 한번 추진해 봐야겠다.'라는 말씀을 하셨다. 그동안은 단순히 날짜 정해서 전출가신 선생님들 모셔서 간단히 식사하고 끝내왔다는 것이다. 아마도 많은 학교들이 그렇게 해왔을 것이다. 함께 근무한 기간이 최소한 4-5년이 되기에 그동안 쌓은정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높다. 교직계의 특수성으로 볼때 한번 헤어지면 만나기 어렵다. 더우기 멀리 떠나는 경우는 더욱더 그렇다. 따라서 송·환영회의 의미는 더욱더 크다 하겠다. 인근의 K중학교는 송·환영회때마다 전출가신 선생님과 전입오신 선생님들에게 간단한 선물을 하는데, 그 선물이 로또 복권이라고 한다. 액면가 1-2천원이지만 서로의 정을 나누고 송·환영회의 이벤트로 손색이 없다고 한다. 교직생활을 오래했어도 학교를 옮기면 서먹하기 마련인데, 이런 간단한 행사를 통해 적응을 쉽게 하여 학교조직원의 일원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간단하면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송·환영회가 많이 등장한다면 학교조직발전과 나아가서는 활기찬 교육현장을 만드는데, 일조할 것으로 확신한다.
울산시교육청은 엊그제 대학생 멘토링 발대식을 시교육청에서 가졌다. 방과후 활동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의 하나로 대학생을 참여토록 한 것이다. 올해 1학기 울산지역 초,중,고교에서 방과후학교에서 학교의 강사로 활동할 대학생들은 울산대 204명, 기타 대학 22개 대학에서 41명, 울산해경 전경대원 3명 등 모두 248명이다. 이들 대학생들은 초등학교 30개교, 중학교 25개교, 고교2개교 등 57개교에서 방과후에 개인 또는 그룹별로 학생들을 가르치게 되는데 강사가 부족한 방과후학교에 대학생들이 참여함으로 방과후 활동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어느 때보다 울산시교육청에서는 방과후 활동의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유능한 강사가 부족한 상태에서 248명의 대학생들의 참여는 방과후 활동의 활성화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작년 학교에 있을 때 대학생도우미들의 수업에 대한 반응조사를 한 적이 있는데 학생들은 대학생도우미들의 수업에 좋은 반응을 보여주었다. 학교 선생님 못지않게 잘 가르쳐준다는 반응이었고 계속해서 대학생도우미의 수업을 받고 싶어 했다. 지난 주 대학생도우미의 어머니를 만나 대화를 나눈 적이 있는데 대학생도우미를 둔 어머니의 반응도 좋았다. 우선 자녀가 자투리시간을 이용해 학생들을 가르치게 되니 보람도 느끼게 되고 생활비에도 보탬이 되는 것 같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대학생들의 넘쳐나는 열정이 학생들에게는 말할 것도 없고 학교 선생님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고 대학생들의 뜨거운 사랑과 학생 개개인에 대한 관심표명이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는 것 아닌가 싶다. 대학생도우미들은 학생 한 명 한 명을 내 동생처럼 생각해서 더 알차게 가르쳐 주면 좋을 것 같다. 기초가 떨어지는 학생들에게 기초부터 차근차근 가르쳐주도록 해야 할 것이다. 아는 것과 가르치는 것은 다르기에 틈틈이 더 많이 교재연구를 해서 학생들에게 잘 가르쳐주면 좋을 것 같다. 2 48명 대학생도우미들의 활동을 기대하며 대학생도우미들의 활동으로 인해 울산교육이 한층 더 발전되었으면 하는 바람이고 학생들의 학력이 향상되면 좋겠다. 그리하여 ‘교육도시,울산’을 만들어나가는 데 대학생도우미들의 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
- 친구들아~ 학생회관으로 문화체험 하러 가자! - 학생들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하고 건전한 놀이문화 공간을 제공하고 있는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최종설)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교실에서 앉아서 하는 수업 대신, 놀이와 체험을 접목한 문화 체험활동 수업을 3.25(화)부터 시작한다. 학교에서 소화하지 못하는 여러 재량활동과 특별활동을 지원하는 형식의 1일 단체문화체험활동은 인천 소재 초,중,고등학생들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카페, 보드게임, 음악감상과 영화감상, 왁자지껄 노래방, 실내 체육관 등 11개의 문화 시설을 학교 수업 대신 회관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학생들의 특기, 적성을 고려한 프로그램으로 핸드벨, 가야금, 힙합, 째즈댄스, 도예, 풍선아트, 종이접기, 마스크페인팅, 우리차(茶)기행 등 16개 강좌는 전문 강사의 지도로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체험활동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수업은 3.25일부터 6.28일까지 40개교 8,700여명이 참가하게 되는 놀이체험 문화활동은 될 운영하며, 추가로 참여하고자 하는 학교가 있으면 회관의 일정과 중복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신청을 더 받을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담당자(전화760-3468)로 문의하면 된다.
그동안 어린 학생들을 고객으로 학교 주변의 문방구점 및 슈퍼마켓 등에 설치된 미니게임기로 인해 학생들의 사행성 행위를 비롯한 학습권 장애, 통학로 교통안전사고 등의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었으나 이에 따른 법규상 규제할 만한 근거가 없어 애를 먹고 있는 인천북부교육청(교육장 이병룡)이 학교주변 문방구 등에 설치된 미니게임기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 작업에 나선다. 21일 북부교육청에 따르면 자체적으로 유관기관과의 단속을 펼쳐 보았으나 현행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상에 의하면 1개 영업소당 2대 이하의 미니게임기 설치물은 규제선에서 제외됨에 따라 솜방망이 단속에 불과 하여 학교장들의 건의와, 학부모들의 불만이 있는 것이 현실이었다. 작년에 「학교보건법」이 개정되어 미니게임기가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내에서의 금지행위 및 시설로 추가됨에 따라 정비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여 오는 4월부터 시민들에게 공고 하고 규제에 들어갈 예정이다. 따라서 관련 학교장의 의견 수렴 후 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회의 심의를 거친후 학생의 학습권 또는 보건위생에 나쁜 영향을 준다고 인정된 업소(시설물)에 대하여는 이전·페쇄 조치 등을 취할 예정이며 이에 불응하는 영업자에게는 학교보건법규에 의거 사법기관에 고발조치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부평서초등학교 학부모 김신일씨는 “늦은 감은 있지만 진작에 이런 규제제도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아쉬움을 표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다행스러운 일로서 교육환경보호에 획기적인 조치가 기대 된다.”고 말했다.
연간 학교행사며 학교현황 및 학교특색사업 등 모든 학사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학사달력을 제작 학생들에게 배부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달력에는 월별 주요 학교 행사는 물론 각종 교내외 활동과 교과별 수행평가, 방과후 학교 안내, 2008학년도 혁신 덕목, 학교 혁신 노력 중점, 특색 혁신 과제, 학교급식 운영 안내, 고입성적처리 지침 안내, 홈페이지 사용 안내, 학부모 감독(1일 명예 교사제)안내, 아침 시간활용 안내와 각종 교육활동 사진 등 학사일정을 공개하여 학부모의 학교교육에 대한 만족도를 증대시키고 있다. 또 학사달력을 통해 학교의 연간 일정과 행사 등을 미리 공개하여 학생과 학부모가 학사 일정을 미리 인지하고 이를 준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3학년 김예슬 학생은“학교의 일정을 미리 알 수 있어, 학교생활을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으며 학부모회 회장 황의순씨는 "부모들에게 있어 학교를 방문하는 일이 많이 부담이 되는데, 이런 달력을 통해 우리 자녀가 학교에서 어떤 일정에 따라 어떤 교육을 받고 있는지를 알 수 있게 되어 매우 반갑게 느껴진다.” 고 말했다
계산고등학교(교장 김영태)는 3. 21일 인근학교장을 비롯한 지역유지 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면학실인 『입지관(立志館)』 개관식을 가졌다. 면학실은 학생들의 본분에 맞게 공부하기에 적합한 최적의 장소로, 명칭도 그에 걸맞게 ‘입지관(立志館)’이라 지었다. 이는 공사가 진행되는 중에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공모에 의해 지어진 것으로, 중국 고전에 나오는 ‘입지(立志 : 학문에 뜻을 두고 강한 의지를 가지다)’에서 의미를 얻어 공부에 대한 확실한 목표를 정한 후 강한 의지를 가지고 그 실천에 진력을 다하는 학습 공간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본교의 면학실은 160석 규모의 좌석과 최신 음향 및 조명시설, 사이버보드가 있는 다목적 강의실과 진학상담실 등 편의시설 및 부속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1, 2, 3학년 성적우수학생, 학력향상 학생 160명을 수용하여 최적의 자율학습 공간을 제공함은 물론 최신 시설을 갖춘 부속 다목적 강의실에서는 전공논술수업과, 영어듣기ㆍ말하기 수업, 입시설명회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진학상담실에서는 대학별ㆍ학생개인별 맞춤형 연계 진학상담이 수시로 이루어지도록 해 교육 개혁 실험장으로서 많은 교육가족과 지역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키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김영태교장은 글로벌 시대에 걸 맞는 자율과 경쟁을 바탕으로 수월성을 제고시키고 시대에 능력 있는 학생들은 더욱 성장시키며, 부족한 학생들은 더욱 노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주는 면학실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계산고 교육가족이 힘을 모으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등교거부나 왕따 등 학교를 둘러싼 여러 가지 문제에 직면하는 교사들에게 조언하고, 해결을 꾀하는 스쿨 social worker(SSW)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교사의 부담 경감과 연결되는 것부터, 문부 과학성은 새년도부터 전국에 배치할 방침이다. SSW에는 특별한 자격은 없지만 복지제도에 정통하고 있는 사회복지사가 관계되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의 가정 환경 등으로부터 문제의 배경을 분석하여 의견을 제시하기도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아동 복지시설이나 NPO관계자 이외, 민생위원이나 아동위원 등과 연계하도록 현장의 교사에게 개선을 요구할 경우도 있다. 이미 오사카부에서는 2001년도부터 모든 중학교에 마음의 치료를 돕하는 스쿨 카운슬러를 두고 있지만, 05년도부터는 초등학생의 등교 거부대책으로서 SSW를 도입하였다. 부내 7개 지역의 거점교에 1명씩 배치해서 부내의 전 초등학교를 담당하도록 하고, 전 초중학교에서 아이들의 마음 치료를 담당하는 체제를 갖추고 있다. 이같은 거점교의 하나로 네야가와시립 와코초등학교를 담당한 사람은 사회복지사인 사사키씨는, 2월에 열린 「염려가 되는 아이들 사례 회의」에서 수업에 집중할 수 없는 아동의 근황이 담임교사로부터 보고 되었다. 이 아동에게는 특이한 신체적인 증상도 확인되었다. 사사키씨는 가정에서의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고 있는것이 아닌가라고 판단하고 있다. 아동의 실태를 보호자에게 설명해서 병원의 검진을 추진시키고, 생활 개선에 대해서 상의하도록 조언했다. 「아주 작은 징후를 못 보고 놓치지 않도록 하고, 그 아이에게 최선의 이익이 되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하고 싶다」라고 사사키씨는 강조한다. 동교의 마루야마 교장은「열심인 교사도 자기가 해결하자고 문제를 속으로 안고 있는 경향이 있다. SSW의 조언으로 역할 분담이 가능하게 되고, 곤란한 사례도 개선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효과를 강조한다. 현재, SSW를 두고 있는 것은 오사카, 가가와, 시가, 군마 등이지만 문부과학성은 SSW활용 사업으로서 신년도 예산에 약 15억엔을 계산해서 올리고 전국으로 확대할 생각이다. 현재「일본 학교 social work 학회」 사무국장을 맡는 스즈키노부히로 후쿠시마대 교수는「등교 거부 등이 심각화되고, 가정이나 지역사회가 생활 지도를 하기 어렵게 되어 교사들의 부담은 크다. SSW의 존재는 더욱 중요해 지고 있다」라고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수원의 모 고등학교에 있는 농구대를 보았다. 재질이 나무여서인지 몰라도 학생들의 슛을 얼마나 많이 받았는지 흰색 페인트칠은 없어진지 모래고 나무판이 닳았다. 보기에도 흉하다. 교체 비용이 얼마나 들어가는지 조금만 관심을 가졌더라면 저 모양 그대로 방치하지는 않았을 텐데하는 아쉬움이 든다. 학생들에 대한 복지, 관심과 사랑에서 시작하는 것이다. 마침 귀가하는 남학생들이 가방을 내려놓고 농구 연습을 하고 있다. 농구대 뒷면을 보니 앞면보다 더 낡았다. 베니아판 나무가 결대로 갈라졌다. 교체할 때가 지난 것이다. 농구대와 학생들 모습을 보니 생각나는 말. "학생들은 농구 하고 싶다.행복한 농구를 하도록 학교가 도와 줄 수는 없을까?"
따스한 봄볕이 꽁꽁 얼었던 대지를 녹이는 3월 21일(금) 오후 3시, 2008학년도 첫 학부모회가 개최되었다. 서령고 송파수련관에서 열린 이날 학부모회에는 400여분의 어머니께서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회의에 앞서 음악 선생님의 색소폰 연주가 있었다. 딱딱하고 어색했던 분위기가 음악 선생님의 색소폰 연주에 한결 부드러워졌다. 식순에 의해 국민의례를 한 다음 참석하신 운영위원을 소개하고 나서 2008학년도 학사 일정 및 교육과정 소개가 있었다. 이어 교장 선생님의 특강이 있었다. 교장 선생님은 특강에서 "현대 사회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어머니의 역할이 중요해 졌다"며 "올바른 가정에서 올바른 학생이 나온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어서 담임교사와 학부모님들 간의 두터운 신뢰감이 형성을 위해 각자의 교실에서 담임 선생님과의 면담시간을 보냈다.
오늘 오전 울산 동구청소년지원센터 운영협의회에 운영위원으로 참석을 하였다. 거기에는 저명한 전문상담인도 참석을 하셨다. 청소년지원센터에서 과연 어떤 일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알고 싶었는데 알찬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상담사업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청소년 상담사업으로는 중,고청소년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연중 개인상담, 1338전화상담, 심리검사, 사이버상담, 학교부적응의뢰상담, 시험관찬대상보호청소년상담 등을 계획하고 있었다. 또 학기 중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품성계발프로그램, 자아성장프로그램'자기에로의 여행' MBTI를 통한 '자기이해 및 교육관계 향상 프로그램', 인터넷 과다사용 예방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었고 방학 중에는 EQ향상프로그램, 품성계발프로그램, 학습유형검사&해석, 진로캠프 등을 계획해서 시행하려고 하고 있었다. 또 학부모 대상 교육으로 부모교육대강연회,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부모, 미술치료, 부모자녀대화법, 에니어그램, 에니어그램 심화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시행하려고 하였다. 이렇게 학교에서 손이 미치지 못하는 부적응 학생, 위기청소년을 위해 외곽에서 청소년을 청소년답게 밝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구 청소년지원센터의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느끼게 된다. 여기에서 여러 운영위원들께서 많은 도움 말씀을 주셨는데 한 고등학교 교장선생님께서는 그물을 한 번 던져 많은 물고기를 다 잡을 수 없듯이 많은 부적응학생들을 다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실적 위주의 많은 프로그램의 사업운영보다 알찬 내실을 기해달라는 당부말씀을 하셨다. 리포터도 상담을 받아야 하는 아주 심각한 학생들이 많은데 앉아서 찾아오게만 하지 말고 찾아가는 상담을 하면 어떻겠느냐? 학교에서 담임선생님이나 학교에서 손이 모자라 도움을 주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직접 찾아가 도움을 주는 상담을 하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기도 하였다. 모든 협의회를 마친 후에 점심시간에 한 신경정신과의원 원장님께서 하신 말씀이 지금까지 내 머릿속에 맴돌고 있다. 원장님께서는 무엇보다 '엄마교육'이 절실하고 시급하다는 말씀을 하셨다. 병원에 찾아오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해보면 어머니들이 너무 이기적이라는 것이다. 오직 자기애밖에 모른다는 것이다. 자기애가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면 왜 왕따를 당하는지 이유를 알아서 해결하려고 하지 않고 자기애는 아무 문제가 없는데 주위 애들이 자기애를 따돌려 문제를 일으킨다고 생각하고 있으니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기애가 왜 따돌림을 당하는지를 알려고 하기보다는 다른 애들이 괜히 자기애를 따돌리며 괴롭힌다고 하소연을 하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워 하셨다. 학생과의 관계 속에서 일어나는 문제는 반드시 관계되는 모두에게 해당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 같다. 학생들과의 관계 속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기애에 대해서 무엇이 문제인지를 먼저 파악하는 게 순리가 아닌가 싶다. 그래야 문제가 해결될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고 나아가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이며 위기청소년을 위험에서 구출해 내어 건강하게 자라가게 할 수 있을 것 아니겠는가? 자기애에 대한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하고 남의 애에 대한 문제점만 찾으려고 하면 문제가 해결되기는커녕 더 큰 문제로 발전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겠다. 이번 기회에 더 이상 엄마들이 자기애밖에 모르는 극도의 이기주의에 빠지지 않도록 일선학교에서는 '엄마교육'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갖고 '엄마교육'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면 어떨까 싶다.
-원평초 평생교육, 할머니들 한글교실 4년째 운영- 화사하고 따사로운 3월의 오후, 백발에 굽은 허리, 시장 가방을 들고 학교를 찾아오시는 할머니, 보행은 비교적 자유롭지 못하고, 주름살 깊은 얼굴이지만 수줍은 듯한 미소가 잔잔하고 편안하다. 반갑게 상냥하게 인사를 하신다. 4년째 우리 학교를 다니시며 한글을 공부하시는 70대 후반의 김모 할머니시다. 한학년도가 끝나면 내년에는 어떻게 할 거(다음 해에도 학교에 다닐 수 있는 지의 여부)냐고 걱정스럽게 물으시곤 하셨는데 한글반에서 공부하신지 벌써 4년이 흘렀다. 학생으로 치면 4학년이 된 셈이다. “아직도 잘 몰라! 머릿속에 남아 있덜 안혀.” 그때는 알 것 같은디 자고나면 까먹는단다. 배울 때뿐이란다. 그래도 소득은 있다고 하신다. 아는 글자가 많아졌다고 하신다. 동네 가게들의 간판이름이며 시내버스의 행선지며 아들 손자들의 이름들을 읽고 쓰실 수 있다고 하신다. 숫자를 읽을 수 있어 전화번호 누르는 것은 식은 죽 먹기란다. 제일 어려운 것이 선생님께서 읽어 주시는 받아쓰기란다. 읽을 수 있는 글자도 받아쓸 때는 어렵단다. 그럴 때는 부끄럽기도 하고 기운이 빠지기도 하신단다. “어디 공부가 단가요? 이렇게 학교에 댕기면서 친구들과 얘기도 하고, 어린 손지들 노는 모습도 보고, 단 한글자라도 배워서 알면 다행이지요. 학교에서 이렇게 공부 시켜주는 것, 정말 고맙당게요.” 학교에 나오는 것 자체가 소일거리고 보람이고 즐거움이란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죽을 때까지 다니겠다고 하시면서 웃으신다. 어릴 때 학교 문턱에도 못가봤는데 지금이라도 교실에서 선생님 모시고 공부할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이냐며 늦배움이지만 만족하다고 하신다. 원평초등학교의 평생교육 노인 문해교육을 위한 ‘한글교실’에서는 30여 할머니들이 1주일에 4일씩 한글 공부를 하신다. 작년까지는 주 2일씩 출석수업을 하였는데 공부를 더 시켜달라는 요청 때문에 주4일 출석수업을 하도록 하였다. 작년까지는 학교의 교사들이 자원봉사로 수업을 했지만 금년부터는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수업을 전담하게 하고 있다. 한글반 뿐만 아니라 수영장에서는 주 3일씩의 건강수영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수강생은 주로 할머니들로써 90여 명이나 된다. 뿐만 아니라 ‘어머니배구반, 사물놀이반 등을 운영하기도 한다. 원평초는 교과부 선정 ‘지역과 함께 하는 학교’ 사업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학교와 지역의 특성에 알맞은 프로그램을 운영하므로써 학생만의 학교가 아닌 지역민 모두의 학교가 되고 있다. 학교의 물적 인적 자원을 지역 주민들이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할머니, 세상에서 제일 귀중한 게 뭔지 아세요?” “그야 뭐 돈 아니면 출세? 아니 건강이 최고지 뭐.” “그래요. 건강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어요. 공부하신다고 절대로 스트레스 받으시면 안돼요. 그냥 놀러 다닌다고 생각하시고 학교에 오세요. 아셨죠?” “그래도 쬐끔은 스트레스를 받는디 어쩐다냐!” 깔깔 웃으시는 할머니의 모습에서 지난날의 어려웠던 시절이 연상 되었다.
서산 서령고등학교(교장 김기찬)는 3월 21일(금) 서산시 음암면 상암저수지에서 충남도교육청과 충남도체육회, 충남카누협회의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카누부 결단식을 가졌다. 박창규 교사를 감독으로 한 서령고 카누부는 서령중 카누부와 연계해 1학년 장호철, 나재영, 2학년 구자국, 변홍균, 3학년 김선호, 강도형, 이종명 등을 선발해 금메달 담금질에 들어갔다. 대한민국 카누의 명예와 자존심을 걸머진 이들은 이들은 미래의 꿈을 향해 힘찬 날개를 펼치고 있다. 이에 앞서 서령고 카누부는 전국카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4개,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금메달 4개, 파로호배전국카누대회 금메달 4개, 제88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4개와 국가대표 안현진 군을 배출한 바 있다. 1학년 선수로 카누에 입문하는 장호철, 나재영 군은 "학교와 서산의 명예를 드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결단식에 참석했던 한 내빈이 축사를 하고 있다. 김기찬 교장 선생님께서 선수들을 한명 한명 소개하고 있다. 결단식이 끝난 후, 참석했던 내외귀빈들이 카누부 우승기원 고사를 지내고 있다. 카누부 탈의실 카누부원들이 사용하는 노와 장구들 결단식이 끝난 후, 선수들이 경기시범을 보이고 있다.
인천외국어고등학교(교장 김영복)는 20일 나근형교육감과 안상수인천시장 전년성교육위의장 등 내빈과 지역유지 학생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숙사와 어학실 등을 갖춘 어학센터인 ‘인터내셔널 센터(international center)’ 개관식을 가졌다.. 인터내셔널 센터는 지난해 1월부터 53억원 상당의 사업비를 들여 지상 5층과 지하 1층, 연면적 1만6천㎡ 규모로 건립을 추진, 이날 개관식을 가졌는데 주요시설로는 통학이 불가능한 먼거리 거주 학생 240명을 수용 할 수 있는 기숙사와 공연 및 강연, 세미나 등이 가능한 450석 규모의 강당을 갖추고 있다. 또 8개의 어학실 350석 규모의 식당, 해외 초청 강사들을 위한 게스트하우스를 비롯해 개인 독서실 등이 함께 마련됐다. 그동안 기숙사가 없어 겪어야 했던 학생들의 불편이 해소되는 한편 전문적인 어학 교육을 위한 시설로 각 실마다 전자교탁과 전자칠판 등이 설치되어 있다. 한편 김영복 교장은 “첨단 어학시설과 기숙사 시설 등을 갖춘 센터 개관으로 인천지역 외국어 교육의 중심으로 다시 한번 태어날 것을 다짐하고 센터 시설은 학교 교육프로그램 뿐만이 아니라 지역 초·중·고교 및 주민들을 위한 평생교육 시설로 개방,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핵가족화 되면서 효(孝)가 많이 사라져가는 요즈음 우리에게 신선한 뉴스가 인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생겨 지역사회가 주목하고 있다. 인천 부평구 동수로에 위치한 인천동수초등학교(교장 이종석)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전교생이 교사에게 “안녕하세요?”가 아닌 양손을 가지런히 모아 아랫배에 포개어 공손히 “효행하겠습니다.” 라는 말로 인사말을 대신하고 있다. 이 같은 인사가 처음 시작된 것은 2007년 9월 1일 본교 교장으로 처음 취임한 이종석 교장의 효(孝)교육에 대한 열정으로 모든 교직원들에게 “요즘 아이들에게 효심을 찾아보기 어렵다 하는 것은 가르쳐주지 않기 때문이라며 아이들의 마음속에 있는 효심을 겉으로 잘 드러나도록 하기 위해 학생들로부터 하여금 공모를 통해 인사문구를 정하기로 하고 전교생에 공모한 결과 “효행하겠습니다”가 선정 즐거운 인사말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처음엔 어색했는데요. 하다보니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효행하겠습니다’ 라고 인사하게 되면 꼭 손을 모으고 더 공손히 인사하게 되요. 그래서 저희 집 할머니께서도 굉장히 좋아하세요.” 전교어린이회장 배규희 어린이의 말이다. 한편 인천동수초등학교에서는 이 외에도 ‘사람됨을 일깨우는 효(孝) 교육의 실천’을 학교특색으로 삼아 효 관련 교육과정편성과, 가정과 연계된 효 생활지도와 매년 5월을 효행의 달로, 매월8일은 효행의 날로 선정하여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효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논곡중, 인천시 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네트워크 협약 체결- 논곡중학교(교장 박찬월)에서는 3.20일 인천광역시 청소년활동진흥센터(소장 이근화)와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네트워크 협약식을 맺었다. 지난해 인천YMCA청소년재단과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협약식을 맺은바 있는 논곡중학교는 이를 바탕으로 마치 쌍끌이 어선의 강한 힘과 질긴 그물처럼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더욱 강한 추진력과 질긴 네트워크를 구성하게 되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논곡중학교와 인천광역시 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3년간의 협약기간동안 상호간의 청소년 활동 관련 업무에 대한 적극적 홍보와 협조, 돌볼학생(요선학생의 새로운 호칭)들에 대한 다양한 사회봉사 및 인증 제도를 통해 학생들의 인성 함양과 폭력 예방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한편 논곡중학교는 학교 폭력과 비행에 있어 사회 교육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보다 큰 도움이 될 다양한 봉사와 교육의 창구를 얻게 되었으며, 일반 학생들도 효과적인 체험활동의 장을 얻게 되어, 학교 내외로 이어지는 생생한 교육의 그물을 갖게 되었다. 이러한 학교와 여러 단체의 노력이 계속되어 연일 보도되는 학생들의 비행 문제가 점차 줄어가길 바란다.
- 재미가 쑥! 쑥! 체험을 만끽 !!- 청소년을 위한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최종설)은 학생들의 재능과 소질을 맘껏 발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강좌를 개설, 2008년 『토요 문화교실』을 운영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운영되는 문화교실은 학생들에게 재미있고 흥미로운 강좌들을 구성하여 다른 어느 때보다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많은 관심으로 3월 13일(목)부터 20일(목)까지 회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을 받은 결과, 대부분 강좌가 당일 접수 마감이 되는 높은 호응을 보이기도 하였다. 이번 강좌에는 작년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개설하여 만들기와 체험위주의 내용들이 고루 반영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종이접기, 우리춤 우리가락, 와이어공예, 포크기타, 탁구, 연극놀이, 바둑교실 등 19개 강좌에 총 380명이 수강 가능하며, 3월 22일(토) 오후 1시 30분 개강식을 거쳐 6월7일(토)까지 총 12회 3개월 실시할 예정이다. 유아부터 초, 중, 고등학생까지 인천시내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토요문화교실은 종료시에는 배운 내용을 발표할 수 있는 발표회를 갖고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교육대학시절 졸업을 앞두고 교육대학 부속초등학교에 실습을 나갔었다. 당시 교생실습은 아침활동시간부터 하교시간까지 배정된 학급의 담임선생님 수업을 참관하고 아동들을 관찰하며 매사에 기록을 생활화해야 하는 등 쉬운 일이 아니었다. 실습 마지막 주는 교생들이 한 명씩 돌아가며 수업을 하였는데 수업 후 진행되는 협의회는 매우 진지하게 진행되었고 왕성한 토론이 이루어지기도 하였다. 당시 2학년 국어수업을 발표하게 되었다. 전개 부분에서 ‘해바라기와 해님이야기’를 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야기 줄거리에만 집중하며 아무생각 없이 열심히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였다. 한 아이가 손을 들더니, “선생님, 햇님 아니라 해님이예요.”하는 것이 아닌가? 그 때 얼마나 당황을 했던지...그 때 수업을 했던 경험이 28년이 지난 지금도 잊혀 지지 않고 아이들 앞에서 수업을 할 때 한 번 더 살펴보는 계기가 되고 있다. 1990년도로 기억되는데 수업실기대회에 나가게 되었다. 당시는 멀티비젼과 컴퓨터 사용 등이 일반화 되지 못한 때여서 지금처럼 다양한 매체를 이용하는 수업이 이루어지지 못하였다. 또 방송실 시설이 잘 되어 있었던 것도 아니었고 교실에서 녹음하려면 갑자기 교내방송이 들린다든가 잡음이 심하여 6명의 아이들을 좁은 집에 데리고 가서 수업에 사용할 녹음 자료를 녹음했었는데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또 그림실력이 있는 것도 아닌데 수업에 사용할 10장의 컷도 직접 그렸다. 당시는 1차 수업시연으로 당락이 결정되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심사결과 동점인 교사가 나와 2차 수업을 한 번 더 실시하겠다는 연락을 심사위원으로부터 받았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였으나 그만 동점이었던 교사에게 교육감상을 내어 주었다. 수업실기대회를 나가며 수업과 관련한 다양한 책들을 보게 되었고 또 소위 수업의 도사? 라는 선생님들에게 자문도 많이 받았던 터여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수업의 질이 많이 향상되어 있었다. 이후에 연구부장을 하며 수업실기 대회에 나가는 선생님에게 수업의 전 과정에 도움을 준 적이 있었는데 경력 1년차의 그 선생님이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입상자에게 점수가 주어졌던 해에 최우수상을 탔을 때의 기쁨은 더할 나위 없이 컸다. 그동안 수업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인터넷의 도입으로 선생님들마다 나름대로 많은 연구를 하게 되었고 출장을 가서 수업을 참관하게 될 경우 ‘어디서 저런 자료를 구했을까?’라고 탄복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특히 젊은 선생님들의 톡톡 튀는 신선한 수업기술로 다양한 매체나 자료를 능수능란하게 사용하는 모습을 보며 이처럼 훌륭한 수업을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보았으면 하는 생각마저 들 때도 있다. 2008 초등 좋은 수업 만들기에 도전장을 내었다. 올해도 얼마나 많은 교사들이 참여할 것인가 자못 궁금하다. 승진이나 수석교사 등에 점수의 혜택이 있다 보니 교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비단, 수업뿐만 아니라 관리자 및 학부모, 동료교사에게 수업을 공개하고 상담 및 생활지도로 좋은 학급을 경영하며 기초이론을 토대로 얼마나 좋은 수업을 실천하느냐도 관건이 된다. 또 학습부진아 지도계획까지 첨부해야하니 수업자로서 부담이 크다. 아무쪼록 2008 초등 좋은 수업 만들기에 참가한 모든 선생님들에게 만족할 만한 결과가 있기를 빈다. "좋은 수업을,----위하여!!!" "행복한 아이들을,----위하여!!!"
『HACCP 감사시스템』도입을 통한 예방시스템 가동 인천시교육청는 매년 신설학교의 증가로 인한 감사대상기관이 많아져 감사주기가 장기화됨에 따라 각종 회계사고 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4월부터 전국최초로『HACCP 감사시스템』을 도입·운영하기로 해 주목되고 있다. 『HACCP』이란 미항공우주국이 미생물학적으로 안전한 우주식량을 제조하기 위해 최초로 도입한 위생관리시스템으로 우리에게는 식품의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특정 위해요소를 사전에 확인하여 예방하는 위생관리 제도로 널리 알려져 있다. 시교육청이 21일 밝힌 『HACCP』을 감사에 접목하여 감사를 실시함에 있어 발견하지 못하거나 감사담당공무원이 감지하지 못하게 되는 감사위험 요소들을 분석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하여 공금의 횡령·유용과 금품·향응수수, 학교발전기금 조성 및 현장학습 활동과 같은 주요사항을 10대 중점점검사항으로 선정하여 집중 관리하게 된다. 또 감사담당공무원들의 짧은 경력과 순환근무에서 오는 전문성 부족 및 감사주기 장기화 등을 개선하기 위해 이에 대한 예방책으로 감사담당공무원의 연수기회 확대를 통한 감사의 전문성 확보와 감사인력 충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일선학교의 6급 이상의 고 경력자들을 중심으로 30~40명의 감사인력풀을 구성하여 감사기법에 관한 연수 실시 후 각급기관 감사 시 투입함으로서 기관별 감사주기를 3년 이내로 단축 할 예정이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해 공립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회계 등 취약분야에 대하여 실시하던 사이버감사를 초·중학교 전체로 확대·시행하여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인천시교육청 김창수 감사담당관은 “『HACCP 감사시스템』의 운영을 통하여 감사담당공무원들의 전문성이 높아지고 사이버감사를 통한 내부통제시스템 강화는 물론 감사주기 단축을 통해 감사의 실효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 강북교육청 관내의 한 신설중학교인 남외중학교에서 영어체험학습실 개관식을 오늘 오후 두 시에 강북교육청 교육장님을 비롯하여 학무국장님, 초.중등교육과장, 담당장학사, 관내 초.중 교장선생님과 영어전담 선생님들, 학부모님 대표와 중구 의회 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이루어졌다. 개관식에서 특이한 것은 교장선생님의 환영사도, 원어민선생님의 축사도, 학생 대표의 인사도 영어로 하였다. 교장선생님은 전공이 체육이시고 퇴직을 6개월 남겨두고 계신데도 영어에 대한 관심이 대단했다. 전국적으로 생활영어 체험학습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남외중학교(교장 이찬규)가 중구 지역 외국어교육 활성화를 위한 남외 영어체험학습실(Namoe English Zone)을 완공하여 개관식을 갖게 된 것은 영어교육의 활성화를 기대하는 여러 초,중학교 교장선생님들에게 많은 자극이 됨에 틀림없다. 남외 영어체험학습실은 학생들이 실제로 외국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공항대기실, 공항프런트, 항공기내부, 입국심사대, 은행, 호텔프런트, 경찰서, 레스토랑, 병원, 마트 등의 공공장소를 실제상황과 유사한 생생한 현장으로 꾸미고 이에 따른 다양한 학습 자료를 구비하여 학생들이 실질적인 생활 영어를 체험하고 흥미롭게 몰입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이러한 효과적인 물리적 구성과 함께 학생들은 2명의 원어민 강사와 1명의 내국인 영어 보조 교사, 그 외 1명의 운영보조원의 도움으로 10여개의 코너에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주고받고, 게임을 하며 국제화 시대에 필요한 필수 생활 영어를 자연스럽게 익혀 영어 회화에 대한 자신감을 기를 수 있게 되었다. 한 학급 단위로 실시하는 영어체험학습은 학습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학생들이 입실하면 3개 조로 나뉘어져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모든 코너를 학습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약 90분이다. 기존의 동구의 대송중학교, 북구의 호계중학교와 함께 이번의 중구의 남외중학교 영어체험학습실의 개관은 지역 학생들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에게도 훌륭한 영어 교육의 터전이 되어 세계화에 발맞추는 영어 교수․학습활동에 많은 도움을 주고 강북교육청 관내 초․중등 영어교육의 내실화를 다지는데 이바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외 영어체험학습실은 4월부터 관내 중구지역에 있는 초등학생 5학년과 중학생 1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지금까지 영어책에 쓰여진 영어만 공부하다가 실제적인 생활영어를 하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