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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총은 1일 전국을 4권역(경인·충청·호남·영남)으로 나눠 해당 지역의 법률자문을 담당할 권역별 유료 법률고문을 위촉했다. 지난해 11월 교총 정기대의원회에서 결정한 것으로 해마다 교권침해·학교안전사고 등 교내 사건·사고가 증가하면서 법적 분쟁으로 가는 교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임된 법률고문은 각각 서울·경기·인천·강원, 대전·충북·충남, 광주·전북·전남, 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의 권역별 1명씩으로 올 연말까지 활동한다. 제주도는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교총 상임법률고문(남기송·정무원 변호사)이 역할을 담당한다. 법률고문은 해당 지역내 교사의 교권침해 및 생활법률에 대한 무료법률상담, 교원소청심사 청구 및 소송사건 수임, 교권사건 발생 시 현장에서의 진상 조사 등을 담당하게 된다. 선정은 시·도교총에서 추천한 변호사 중 판사, 검사, 교육관련 활동 경력 등을 고려해 이뤄졌다. 이선영 교총 교권국장은 “유료 법률고문 위촉으로 교육 정상화 및 교권보호의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교총 회원은 필요한 경우 교총 교권국(02-570-5612)으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경남지역의 초등교원 임용시험 남성 합격자의 비율이 작년보다 6%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초등교원 임용시험의 남성 합격률은 32%(460명 모집에 153명)로 작년 26%(450명 모집에 116명)보다 6%포인트 증가했다. 여성 합격률은 올해는 68%(460명 모집에 330명)로 작년 74%(450명 모집에 334명)보다 감소했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취업난 등으로 교대에 진학하는 남학생 수가 늘어나는 만큼 남성 합격률이 당분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화마로 민족의 자존심인 국보 1호 숭례문이 소실 된지도 2월 10일이면 1년을 맞이 한다. 숭례문 복구 완료 시점은 2012년 12월로 잡고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지난해 화재 현장 수습을 골자로 하는 1단계 작업을 마친뒤 현재는 부재 실측, 고증, 발굴, 설계가 중심이 된 2단계 복구 작업이 진행 중 이다", "현 상황이라면 3단계 복구공사는 내년 1월이 아닌 올 10월에 조기 착공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숭례문 1층 누각 내부 모습. 1층 누각 외부모습. 경복궁내 '숭례문부재(건축물의 뼈대를 이루는 재료)보관소'에서는 복구를 위해 부재 실측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 부재 실측을 위해 도면을 그리고 있다. 경복궁내 부재 보관소 전경. 부재 보관소. 숭례문 지붕위 장식기와에 위치한 '잡상'과 '용두'를 복원하고 있는 모습. 숭례문 지붕 위에 있던 장식기와의 파편들. 숭례문 지붕위에 위치한 장식기와의 파편들. 숭례문 지붕위에 위치한 장식기와의 파편들.
충북 충주시 충주대원고등학교(교장 안종환)가 16년째 논문집을 펴내 교육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이 학교는 교육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문제들을 연구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해 교원들의 연구의욕을 고취시키고 새로운 수업모형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31일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통한 학교역량 강화' 연수집을 발간했다. 이 연수집에는 '일류학생을 만들기 위한 질서와 금연교육'과 '교사의 수업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감의 역할' 등 총 12편의 논문이 수록돼 있다. 이 학교가 '대원 직원 연수집'이란 이름으로 처음 논문집을 발간한 것은 1993년. 21세기를 맞아 미래지향적 교육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교사의 전문성과 교육의 질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학교 측은 이를 위해 모든 교사들의 경력과 교과 등을 고려해 50여명을 다섯 모둠으로 편성하고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윤번제를 적용해 충분한 연구기간(5년 정도)을 주었고, 교과협의회를 활성화시켜 교과 간 충분히 협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연구교사 스스로가 구성에서부터 편집까지의 작업을 하고 연구부가 이를 취합한 뒤 인쇄까지 해 발간비를 대폭 절감하기도 했다. 논문집 창간호는 당시 대입 학력고사에서 수학능력시험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일선 고교가 큰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영역별 교수-학습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10명의 교사가 160쪽의 논문을 게재해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2집에서는 '교육의 질 개선을 위한 현장 연구'를, 3집에서는 '제6차 교육과정 적용을 위한 현장 연구'를 주제로 다루는 등 매년 시의 적절한 주제로 논문집을 냈고, 대부분 교육현장에서 필요로 하고 실천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알차게 꾸몄다. 그동안 발표한 논문만도 모두 199편에 달해 55명의 교사들이 1명당 평균 4편씩 쓴 셈이다. 윤홍식 연구부장은 "대학이 아닌 고교에서 16년 연속 논문집을 냈다는 사실에 교사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있다"면서 "논문 작성을 위해 전문서적 등을 읽어 전문성이 신장되는 등 교육적으로 많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안전하고 우수한 친환경 농산물을 각급 학교에 급식용으로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한 안전급식지원센터를 2011년말 개관을 목표로 설립한다. 4일 도에 따르면 급식지원센터는 같은 시기 완공 예정으로 광주시 실촌읍 곤지암리에 건립중인 친환경농산물 전용 물류센터내에 설치된다. 급식지원센터는 개관 이후 경기도지사 인증 G마크 획득 우수 농산물을 생산자로부터 수집, 가공한 뒤 희망하는 학교에 급식재료로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도는 급식지원센터 규모 및 운영기관은 차후 결정하기로 했다. 도는 급식지원센터가 문을 열 경우 철저한 품질관리로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농산물 유통단계를 현재 5-6단계에서 2단계로 줄여 가격을 낮추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급식지원센터가 설치될 친환경농산물 전용 물류센터는 농산물의 안전성 제고와 친환경 농산물 판매 촉진을 위해 도가 480억원을 들여 10만㎡ 부지에 건축연면적 3만㎡ 규모로 건립중인 전문 물류센터이다. 도는 급식지원센터 개관에 앞서 올해부터 각급 학교에 G마크 농산물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올해 생산자단체 등을 통해 70개 학교 7만여명 학생에게 G마크 농산물을 학교급식 재료로 공급하기로 했으며 일반 농산물과 우수 농산물간 차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한정된 도 지원예산으로도 보다 많은 학교들이 우수 농산물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학교 공동구매단 운영 등 농산물 학교공급 시스템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인천광역시평생학습관(관장 한덕종)에서는 봄을 맞이하여 '마음의 문을 여는 음악, 그리고 진솔한 삶의 이야기'가 담긴 기획특강으로 문화강연을 실시한다. 이번 강연은 2월 6일 오전 10시 인천평생학습관 미추홀에서 개최되며, 한국종합예술학교 우광혁 교수가 진행하게 된다. 우광혁 교수는 세계 여러 나라의 악기 연주활동과, 대학에서의 강의, 한국예술연구소 연구위원 등 문화를 나누고 전파하는 일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으며, '세계 악기의 발생과 변천사' 등의 음악관련 전문서적을 출판한바 있으며. 음악이 주는 여유로움으로 지친 일상에서 느껴보는 쉼을 제공하게 될 연주 레퍼토리는 「스코틀랜드의 백파이프-Amazing Grace」,「아르헨티나의 탱고-피아졸라」, 「이탈리아의 오카리나-영화 타이타닉 주제곡」, 「영국 팝송-Ob La Di, Ob La Da」,「미국의 재즈-When the saints go」등의 연주를 선보이게 된다. 또한, 지혜를 담아내는 진솔한 삶의 이야기로는 말과 생활, 돈과 행복, 돈과 사랑 그리고 자녀교육에 대한 살아 숨 쉬는 이야기로 삶이 지혜로움으로 채워지고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유익하고 마음 따뜻해지는 시간을 제공하게 된다. 음악이 있고, 진솔한 삶의 이야기가 있는 봄맞이 문화강연에 인천시민과의 따뜻한 만남을 기대하는데 참가비는 없으며, 참가방법은 온라인(www.ilec.go.kr)이나 ☎ 032-899-1532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듣던 중 반가운 소리가 들린다. 학부모들이 부담하고 있는 중학교 학교운영지원비(옛 육성회비)가 오는 2013년부터 폐지될 것으로 보인다(서울신문, 2009.2.4. 기사참조). 법제처는 국민권익위원회와 공동으로 교육과학분야 행정규칙을 개선키로 했는데, 그러한 대상은 법령상 근거가 없는 규정으로 훈령이나 예규 등에 숨어 있는 규제들이다. 기사의 내용으로 짐작해 보건대 2010년부터 중학교 운영지원비를 단계적으로 폐지해서 2013년부터는 완전 폐지할 계획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연간 4천억 원 정도의 국민 교육비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한편 초등학교는 1997년에 이러한 성격의 부담금이 사라졌고, 운영지원비 폐지에 따른 손실은 전액 국고부담으로 채울 계획이다. 우선 중학교 운영지원비를 단계적이나마 폐지한다는 결정에 대해 환영한다. 비록 일시적 폐지가 아니긴 하지만 그동안 징수 규정의 모호함으로 인해 학부모와 교육당국 간의 싸움으로 번지다가 법정까지 가는 우여곡절을 겪은 일이 말끔하게 씻겨 나가길 기대한다. 이러한 문제를 거론하기 위해 '학교운영지원비 폐지,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리포트를 2007.10.4. 한교닷컴에 기고한 바 있는데 거기에 달린 댓글 몇 개는 필자를 비난하는 것들이었다. 비록 본인이 총론인 운영지원비 폐지에는 찬성하나 각론인 폐지 이후의 대책이 선행되어야 폐지에 찬성한다는 주장에는 애써 눈감고 자신의 의견과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익명으로 비난한 것에 대해 뒷맛이 매우 씁쓸했음을 지금도 느낀다. 하여튼 문제의 해결책을 쥔 정부(궁극적으로는 교육과학기술부)가 그에 대한 해법도 모두 제시하였고 국무회의에 보고된 이상 교과부에서도 이를 따를 것으로 믿는다. 왜냐하면 국무회의에 보고하려면 적어도 관련 부서와의 사전 협의와 해결 가능성도 반드시 타진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고등학교 운영지원비도 이 기회에 함께 연차적으로 동행 폐지를 하였더라면 더 좋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아마 교과부 차원에서 더 많은 국비를 마련하기에 부담을 느껴서 그 부분은 차후 개선 과제로 남겼을 것이라는 추측은 남는다. 하여튼 헌법에 명시된 국가의 준엄한 의무인 무상교육을 실현하고 살인적인 교육비 부담에서 국민들의 어깨를 조금 가볍게 하기 위한 작은 걸음의 하나로 중학교 운영지원금 폐지를 환영한다.
서울대 교수(전임교원)들의 국내외 학술지 논문 게재 실적이 3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4일 서울대의 2008년 통계연보에 따르면 전임교원(기금교수 포함) 1천976명 중 자료를 입력한 1천639명을 대상으로 2007년 학술연구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문학술지 등에 게재된 논문은 모두 7천361편으로 1인당 평균 4.5편이었다. 서울대 교수의 평균 논문 수는 2003년 5.8편에서 2004년 5.9편, 2005년 5.7편, 2006년 5.2편 등으로 2004년 이래 계속 감소세를 보였다. 2007년 교수 1인당 논문 수가 가장 많은 단과대학은 공과대로 8.2편이었으며 약학대(7.3편), 농생대(5.8편), 의과대(5.7편), 수의대(5.5편)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음악대(0.2편)와 미술대(0.8편), 인문대(1.3편), 사회대(1.5편), 법대(2.0편) 등은 상대적으로 논문 게재 실적이 저조했다. 하지만 논문 수가 많았던 공대와 약학대, 자연대 등의 교수 1인당 단행본 수는 각각 0.15권과 0.14권, 0.11권 등으로 평균(0.35권)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교수 1인당 평균 단행본 수는 간호대(1.25권)가 가장 많았고 행정대학원(1.05), 국제대학원(1.02), 법대(0.81), 생과대(0.75), 사회대(0.72), 인문대(0.63) 등도 평균(0.35권)을 웃돌았다. 교수 1인당 연구비 수탁액(2007년 기준)이 가장 많은 단과대는 공대(4억3천6만원)였으며 약학대(3억4천515만원), 자연대(2억9천644만원), 경영대 및 경영전문대학원(2억4천759만원), 농생대(2억2천812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집계 대상 연구비는 학술진흥재단과 한국과학재단, 정부기관의 학술 연구비, 민간기관과 대학 자체 연구비 등이다. 가장 적은 곳은 국제대학원(668만원)이었고, 미술대(3천66만원), 환경대학원(3천876만원), 법과대(4천363만원) 등도 5천만원을 밑돌았다. 2007년 서울대의 연구비 수탁은 4천473건에 3천559억7천384만원으로 전년도(4천80건, 3천320억2천809만원), 2005년도(3천614건, 2천912억8천94만원)에 비해 다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작년 4월 기준으로 전임교원 1인당 학생수와 평균 강의 시간은 각각 16.1명, 9.8시간인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 주변에서 판매되는 저가의 어린이기호식품을 제조 또는 판매하는 업체들이 비위생적인 관리로 대거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초등학교 주변에서 유통되는 어린이 기호식품을 제조, 수입, 포장, 판매하는 657개 업체를 점검한 결과 160개 업체(194건)를 식품위생 규정 위반으로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주요 위반내용은 유통기한 허위표시 또는 미표시(47건), 품질검사나 건강진단 미실시(54건), 비위생적 취급(38건) 등이다. 이와는 별도로 식약청이 전국 초등학교 주변 문구점과 식품판매점, 분식점 1만4천910곳에서 판매 중인 총 575건의 제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13개 제품이 금지된 색소가 검출되거나 변질 우려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부적합 제품 7천607㎏은 압류, 폐기됐다. 이번 조사결과 학교주변에서 786종의 어린이기호식품이 판매 중이며 이 가운데 54%가 100원 이하의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이 전체의 80.2%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수입제품(79종) 역시 100-200원대의 중국 또는 인도네시아산 저가 제품이 절반(50.6%)을 차지했다. 식약청은 이번 조사로 확보된 어린이기호식품 유통 실태 및 초등학교 주변 업체 현황을 어린이식생활특별법 시행과 위해식품 회수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수거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업체와 제품 명단은 식약청 홈페이지 www.kf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는 어떤 노인이 될 것인가?" 며칠 전 우리 학교 모 선생님이 하는 말씀을 듣고 떠오른 생각이다.이야기인 즉, 수도권 전철이 온양까지 연결되었는데 그곳에서 볼 일을 마치고 귀가하는 노인네들이 전동차 빈자리를 먼저 차지하려다가 싸움까지번졌다는 씁쓸한 이야기를 전해준다. 몸이 불편하여 편하게 앉아서 가려는 마음은 이해는 가지만 주위 사람들에게 그런 추한 모습을 보인 자체가 실망스러운 것이다. 가뜩이나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어 노인 인구는 늘어만 가는데 젊은이들에게 본은 못될 망정 손가락질을 받아서는 아니된다는 생각이다. 문득 직무 연수에서 건강관리를 강의한포천중문의대 전세일 교수가 떠오른다. 그는 70이 넘었는데 50세 정도로 보인다. 그만치 건강관리를 잘했다는 증거다.그는 말한다. 전동차내에서 빈자리가 있어도 일부러 서 있는다고. 전철이 흔들리면 균형감각을 익히려고 일부러 손잡이를 잡지 않고 버틴다고. 또 5층 계단은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고 일부러 걸어다닌다고. 시간이 나면 외발로 서 다리를 들어공중에 자기 이름을 써 본다고.화장실에서도 앞으로 나란히 한 상태에서 좌우로 흔들거나 허수아비 상태에서팔을 아래위로 흔들면서 상체운동을 한다고. 그 운동을 날마다 한다고. 설 연휴 때 80이 넘으신 장인어른께 질문을 드렸다. 전동차 빈 좌석을 찾으시는지? "응, 사위. 좌석이 있으면 앉고 없으면 서서 가지. 그런데 임산부를 발견하면 내가 먼저 자리를 양보하지. 우리나라 출산율이 떨어져 큰일이야!"국가의 미래를 걱정하고 있다. 그러면서 제시간에 식사를 하고 날마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있다며 팔을 구부려 알통을 만져보라 한다.딱딱하다. 흔히들 노인에게는 4가지 고통이 따른다고 한다.가난, 질병, 역할 상실, 고독이 바로 그것. 이른바 4고(苦)라는 것이다.노인이 되기 전에 이것을 극복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야 한다.세월의 흐름은, 늙는 것은 막을 수 없지만 앞으로 찾아올 4가지 고통을 미리 알고 대비를 한다면 추한 노년은 보내지 않을 것이다. 50대인 나.빈좌석을 일부러 찾지 않는다. 때론 앉아 있다가하차할 몇 정거장부터미리 일어나 바깥 경치를 살피며 몸을 이리저리 움직여 본다.주 1회 등산을 빠뜨리지 않는다. 시간을 내어 아파트 인근의 2km 저수지를 돌기도 한다. 조킹을 하는 사람도 눈에 띈다. 건강관리, 게을러지기 쉬운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다. 그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 전동차 자리 다툼을 하는 노인, 건강관리를 위해 일부러 서서가며 균형감각을 익히는 70대 의사 교수, 임산부에게 선뜻 자리를 양보하는 80대 장인어른. 나는 어떤 노인이 될 것인가? 내가 선택을 해야 한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신임 차관은 교과부 출입기자들에게 '소통을 중시하면서 이명박 정부의 교육개혁을 하나씩 잘 추진해 1년 뒤 교과부를 일류 부서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했다고 한다. 청와대에서 교과부로 자리를 옮겼지만 이 차관이 가지고 있는 마인드가 변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었다. 그런데 이번의 발언에서 뭔가 정확히 알수 없지만변화가 있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올해 세 가지에 중점을 두려고 하는데 첫째는 소통, 둘째는 현장 중심, 셋째는 데이터 (자료)중심'이라며 '특히 일주일에 한번씩은 꼭 현장을 방문하는 등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힌 부분이 주목되는 부분이다. 그동안 국회의원시절이나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시절에 그가 밝혔던 여러가지 방안들에서는 위의 중점사항이 크게 부각되었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었다. 6개월간의 공백기간이 어쩌면 이렇게 변화를 가져왔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소통, 현장중심, 데이터중심이라고 밝힌 것이 정확히 어떤 의도인지는 파악하기 어렵지만, 최소한 현장의 상황과 동떨어진 정책을 펼치지않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싶다.그동안교육정책추진에서 일선학교 교원들이 자주 지적했던 것이 바로 현장을 잘 모르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론과 실제의 괴리가 분명히 존재함에도 이론만 앞세워서 추진했던 정책들이 많았기때문이다. 이 차관이 밝힌대로 현장중심과 소통만 제대로 되어도 무리한 정책의 추진은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최소한 일주일에 한번씩은 현장을 방문한다는 이야기도환영할 만하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현장이 어느곳을 두고 하는 이야기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교사입장에서는 그 현장이 학교라고 믿고싶다. 고등교육기관이건 초,중,고등학교건 현장을 방문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입장변화가 아닌가 싶다. 현장방문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듣고 그에맞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받아들이고 싶다. 결과적으로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차관에게바라는 것은, 그가 밝힌 세가지 중점사항을 철저히 지켜달라는 것이다. 말로하는 정책보다는 실천하는 정책, 현실을 정확히 꿰뚫는 정책들의 추진을 해달라는 이야기이다.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무시하는 정책의 추진이 있어서는곤란하다는 이야기이다. 이 차관이나 일선학교 교원들 모두 교육을제대로하여 한단계 발전시키는 것이 목적일 것이다. 이러한 목적에 맞게 자신이 밝힌 중점사항을 꼭 지키면서 교육정책을 추진하는 지혜를 발휘해 주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고려대 이기수(64) 총장이 '고교등급제' 도입 방침을 암시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총장은 3일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과거 (고교별) 고려대 입학생 배출 실적을 활용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장의 이런 발언은 "최근 합격생들을 고교별로 정리한 뒤 이를 바탕으로 5배수의 학생을 추천받아 신입생을 선발하는 사실상의 고교등급제 시행을 검토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됐다. 이와 관련, 고려대는 "완전한 오보"라면서 "교장추천제 등 전형을 도입할 경우 입학실적을 참고사항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는 것을 고교등급제로 받아들인 것은 잘못"이라고 해명했다. 고려대 관계자는 "이 총장 발언의 전체적 취지는 2012년 대학입시 자율화 이후에도 고교등급제 등에 대한 제한을 유지해 공교육을 정상화해야 한다는 것이었는데 이것이 잘못 이해됐다"고 말했다. 고려대는 앞서 2009학년도 전형 과정에서 스스로 고교등급제 논란을 자초한 측면이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내신으로 뽑는다고 공표한 2009학년도 수시 2-2 일반전형 1단계에서 일반고에서 내신 1-2 등급을 받은 학생들 상당수를 탈락시킨 반면 외고 학생들은 내신 7-8 등급까지 합격시킨데 따른 것이다.
올해 서울시내 초등교원 임용시험에 합격한 예비교사 중 여성이 거의 90%에 달해 여성 합격률이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4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2009학년도 공립 초등학교 및 특수학교(초등)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1천139명 중 여성이 89.9%(1천24명)를 차지했다. 일반 초등학교는 합격자의 89.6%(986명)가 여성이고 특수학교는 합격자 16명 중 1명만 남성이다. 1990년 이전 국립사범대학 졸업자 중 임용되지 못하고 교육대학에 특별전형으로 편입된 이른바 '미발추(미발령교사 완전발령 추진위원회)' 교사도 합격자 23명 전원이 여성이다. 서울의 공립 초등학교 임용시험에 합격한 여성 비율은 2005년 90.8%, 2006년 90.4%, 2007년 88.5%, 지난해 86.3%로 수년간 고공행진이 계속됐다. 이 여파로 지난해 서울 공ㆍ사립 초등학교의 여교사 비율이 전체의 86.7%(2만3천726명)에 달했고 강남ㆍ서초 지역에선 90%를 훌쩍 넘어섰다. 서울시내 공립 초중고교의 교장, 교감 및 장학관, 장학사 등 교육관리직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도 31.1%에 이르렀다. 앞으로도 여성의 교직 진출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합격자들은 논술, 면접, 수업능력 평가 등이 강화된 교원 임용시험을 처음 치른 대상이었지만 시험 방식이 바뀌어도 '여성 파워'에는 변함이 없었다. 또 올 하반기 시험부터는 3차 면접 및 수업능력 평가에서 영어면접과 함께 우리 말과 영어로 두 차례 수업 시연을 해야 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영어로 면접을 치르고 수업시연을 진행하면 아무래도 언어에 강한 여성이 조금은 유리할 것 같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남교사가 한명도 없는 학교가 생기는 등 교원의 성비에 문제가 생기자 교원 임용 시 한쪽 성(性)에 적어도 30%를 부여하는 이른바 '남교사 할당제'를 추진했으나 교육과학기술부 검토 단계에서 별다른 진척이 없는 상태다.
며칠 전, 모 방송국 뉴스에서 영어 회화 과목에 대한 내신고사 반영을 보도한 적이 있다. 외국인 교사를 일선 학교에까지 배치하고도 영어 회화를 제대로 하는 것은 고사하고 외국인 시간에 거부감조차 갖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중학교의 경우는 그래도 덜하겠지만 인문계 고등학교의 경우는 외국인 과목에 회화를 제대로 배우기보다는 외국인 시간이라는 형식 이외에 더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영어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은 너무나 높다. 특히 독해력에 있어서는 그 어느 영어권 학생보다 못할까 할 정도다. 그러나 정작 영어 회화는 뒷전이다. 우선 수능에 출제되는 영어 독해력과 단어 외우기에 급급한 실정이다. 비싼 외화를 주고서 외국인 교사를 일선 학교에 배치하고도 정작 그들에게 배워야 할 학생들이나 교사들의 관심은 무미건조한 상태다. 학생들은 시험에 반영되지 않는다는 조건이 붙어 있기에 회화 시간에 대한 무관심, 그 시간에 단어 공부하기, 잠자기 등으로 일관하는 경우가 흔치 않다. 그런 가운데 이번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영어 회화를 내신고사에 반영하겠다는 취지는 참으로 당연한 조치가 아닐 수 없다. 그렇지 않아도 평소 영어 회화 과목에 대한 외화 낭비라는 생각이 뇌리를 스치곤 할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다. 영어 과목으로 내신고사에서 100점을 받아도 잘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것은 이제 보편화되어 있다. 영어를 잘하는 것은 기본이지 우수한 것이 아니다. 100점을 받은 것은 보통이지 잘한 것이 아니라는 것도 그만큼 영어에 대한 비중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유치원 아동이 영어를 하는 것이 보편적인 것처럼, 일반인이 영어 회화를 배우는 것은 당연지사화 되고 있다. 영어 마을이 시(市)마다 생겨나고 영어 경시 대회, 영어 웅변 대회, 영어 말하기 대회 등등 영어를 대중화하기 위한 노력은 그 어느 분야보다 높다. 이것은 궁극적으로 정보를 영어로 얻어야만 하는 데 있다. 세계인의 정보를 영어로 하면 통하지 못하는 곳이 없기 때문이고 영어가 만국어로 부상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제 일선 인문계 고등학교에서도 영어 회화 과목에 대한 비중을 더욱 높여 외국인과 모두 회화를 할 수 있는 그날이 올 수 있도록 영어 회화 정책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다. 그러한 한 방편으로 나온 내신고사에 영어 회화 과목 점수를 반영하기로 한 것은 영어 회화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일 것으로 보인다. 과학이 발달하면 할수록 사람들은 더욱 빠른 속도로 서로 간의 만남의 횟수가 수시로 이루어지는 날이 그리 멀지 않을 것이다. 오전에 한국에서 만났던 모 외국인이 점심 때에는 미국에서 만나게 되는 그런 날. 아마도 꿈만은 아닐 것이다.
“사실 차관하겠다고 내가 손을 들었다. 내가 입안한 정책들 직접 와서 하나하나 챙기고 싶었다.” 이주호 교과부 제1차관은 3일 “직접 일을 할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에 차관직이 맘에 든다”며 “이명박 정부의 교육개혁을 하나씩 잘 추진해 1년 뒤 교과부를 일류 부서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이날 교과부 출입기자단과 취임 후 첫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올해 세 가지에 중점을 두려하는데 소통중심, 현장중심, 분석(데이터)중심이 그 것”이라며 “특히 일주일에 한 번씩은 꼭 현장을 방문하는 등 현장중심의 행정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수석을 그만두고) 나와 있는 동안 공부 많이 했다. 사람도 많이 만나고 여러 얘기도 들으며 소통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그 전에는(국회의원, 인수위 시절) 너무 일만했다. 법안 발의도 많이 하고, 그러다보니 네트워킹이 부족했다. 중간에 잘린 것도 네트워킹이 부족했기 때문 아닌가 한다(웃음)”고 털어놨다. 이 차관은 또 교과부가 추진 중인 학업성취도 평가결과 공개, 교원평가제 등 여러 정책들이 자칫 이념 논쟁이나 교육관에 대한 공방으로 번질 것을 우려한 듯 “앞으로 정책을 입안하고 추진할 땐 이념공방 등이 아닌 객관적인 데이터 중심으로 할 것이다. 그런 데이터들이 많이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차관은 “제가 차관이 됐다고 해서 올해 기사거리가 많을 거라고 기대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은데 ‘쇼’ 없이 열심히 일만 하려고 한다”며 이른바 ‘실세 차관’에 뒤따를 수 있는 오해를 경계했다.
우리나라 학부모들이 생각하는 한국의 '교육행복지수'는 50.4점으로 사실상 '낙제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3일 비영리 민간교육단체인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KACE. 회장 주성민)가 패널인사이트에 의뢰해 전국의 초중고생 학부모 5천217명(특목고 학부모 포함)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학부모들이 평가한 '교육행복지수'는 100점 만점에 50.4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6개 광역시도별로는 제주도가 63점으로 1위, 경상북도가 49점으로 최하위를 차지했다. 98개 시군구별로는 대구 수성구가 59.7점으로 1위, 서울 성동구가 42.4점으로 꼴찌였다. '교육행복지수'는 평생교육, 사교육, 교육환경, 학교교육, 교육정책에 대한 학부모들의 만족도를 수치화한 뒤 가중평균한 것이다. 5개 항목별 만족도는 평생교육 62.4점, 사교육 55.3, 교육환경 54.5, 학교교육 52.6, 교육정책 39.7점 등으로 집계돼 특히 교육정책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신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응답자 중 88%는 현재 자녀들에게 사교육을 시키고 있다고 대답했다. 사교육을 시키는 이유로는 '선행학습을 통한 학교수업 준비'(53%), '특목고나 대학 진학을 위한 학력향상'(23.8%), '학교수업을 따라가지 못해서 보충수업 필요'(17.1%) 등을 들었다. 사교육비 규모는 가구당 월평균 74만원, 자녀 1인당 45만원으로 가구총지출비용 대비 26%를 차지했다. 특목고생 학부모들의 경우 가구당 월평균 128만원, 자녀 1인당 75만원을 사교육비로 쓴다고 답해 가구총지출비용 대비 비중은 33%에 달했다. 시군구별 자녀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용은 강남구가 99만원으로 1위, 서초구가 78만원으로 2위, 노원구가 60만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KACE측은 "교육행복지수가 50.4점이라는 것은 국민이 교육 전반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우리 교육행복지수는 10년전 '공기업만족지수' 보다 낮은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교총의 회세 확장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2일 제26대 제주교총회장으로 취임한 이창준 제주대 교수. 이 교수는 지난해 12월 15~19일 진행된 선거에서 전체 투표자 3056명 중 1139표(38.04%)를 획득해 회장에 당선됐다. 그는 “현재 제주지역 교원의 50%정도가 교총에 가입돼 있는데 임기 내에 60%까지 끌어 올리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 교수는 또 “회장 단임제를 실천하고 초‧중등과 대학이 회장을 순환해 맡도록 해 회원 여러분 모두가 함께 하는 교총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교총회원의 단합을 위한 체육대회를 신설하고 해외문화연수를 년 2회 운영할 계획이다. 전문계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전문교과위원회를 구성하고 전 학교에 보건교사를 배치하는 데에도 힘쓰려고 한다. 이 교수는 제주제일고, 경희대를 거쳐 부산대 대학원에서 이학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제주대 자연과학대학 학장을 지냈다. 지난 1984년 교총에 가입, 부회장 등으로 활동해왔다. 부회장은 강경문 수원초 교장, 김관형 제주중앙고 교사, 양성호 제주대 교수, 현정열 예래초 교사 등 4명이다. 임기는 오는 2월부터 2012년 1월까지 3년간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가 퍼스트레이디로서 혼자 나선 첫 공식 일정으로 2일 아니 덩컨 교육장관과 함께 교육부를 방문했다. 미셸 오바마는 직원들에게 그 자신이 시카고 공교육 시스템 아래에서 교육받은 사실을 언급하며 "난 공교육의 산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100만달러를 이 분야에 투자한다면 우리는 지소득층 지역의 모든 학생들, 특히 신체적, 정신적으로 취약한 학생들에게 폭넓은 교육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며 더 많은 교육투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미셸 오바마는 또한 오바마 대통령의 경기부양책에 대해 "해고 및 교육예산 삭감을 막고 일자리를 만들고, 대학들에 보다 여유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교육 공무원들의 그동안의 성과에 감사의 뜻을 표명한 뒤 하지만 "해야할 일이 더 많다"고 격려했다.
중학생을 둔 학부모가 부담하는 학교운영지원비(육성회비)가 2012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지된다. 법제처와 국민권익위원회는 3일'교육.과학.금융분야 행정규칙 개선과제 93건'을 확정해 국무회의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2012년까지 학교회계예산편성기본지침과 초.중등교육법을 개정, 중학생 학부모에게 징수하는 육성회비를 국가부담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키로 했다. 제도개선에 따라 중학교 육성회비가 완전 폐지되면 연간 4천억원의 교육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정부는 추산했다.
대전시내 전문계고에 잇따라 학교기업이 설립되며 많게는 연 8천만원의 매출실적을 올리고 있다. 3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시내 전문계고에서 운영중인 학교기업은 현재 모두 5곳으로, 여기에 경덕공고가 추가로 설립을 추진중이다. 대전지역에서 1호 학교 기업으로 2004년 설립된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의 'SN주얼리'는 귀금속과 학생들이 직접 생산한 반지, 목걸이, 귀걸이, 팔찌 등 귀금속 장신구 제품을 인터넷 포털사이트 쇼핑몰(http://oksnj.co.kr)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이 학교 기업은 연 6천만원 정도의 매출 실적과 지난해만도 2천만원의 순이익을 내 학생 사원들에게 해외체험학습 경비 및 장학금을, 지도교사에게는 성과급을 지급하고 있다. 또 대전여상의 '디지털 Any'는 영상콘텐츠 개발, 대성여자정보과학고의 '대성미디어걸스'는 광고편집, 대전전자디자인고의 '크래프트에칭아트'는 도자기, 유리공예, 폴리머클레이 분야에서 지난해 5천만∼8천만원의 매출실적을 각각 올렸다. 학교기업 참여 학생들은 공장장, 판매팀장, 제작팀장 등 사업 성격에 맞는 부서 업무도 맡아 직접 판매활동을 하며 수익을 창출, 경제마인드와 함께 향후 기업가로서의 자질도 키우고 있다. 이들 4개교는 지난달 30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제3기 학교기업 지원 사업 계속 지원교로 선정돼 많은 예산도 받게 됐다. 충남기계공고는 1억원, 대전여상은 3억5천만원, 대성여자정보과학고와 대전전자디자인고는 3억원씩을 각각 지원받게 된다. 충남기계공고와 대성여자정보과학고는 지난해 보다 5천만원씩 지원금액이 늘었다. 특수학교 가운데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올해부터 운영되는 대전혜광학교 기업은 지적(知的)장애 학생 전공부(전문대학 과정) 직업교과에서 해오던 천연 미용비누 및 웰빙과자 생산, 운동화 빨래방 운영, 농사용 기구 조립 납품 등을 전문적으로 할 예정이다. 이 학교기업에는 전공부에 다니는 지적장애 학생 60명이 참여하게 되며 북 카페도 직접 운영, 생산된 제품들을 판매해 나갈 계획이다. 경덕공고는 올해 학교기업 설립을 추진, 마스크 팩 등 화장품과 비누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대전시청은 이와 관련 자자체로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학교기업 육성을 위한 '전문계고 기업가 정신 프로그램 지원'에 1억원의 예산을 수립, 컨설팅과 마케팅, 홍보 등을 도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