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77,382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한국의 첫 우주인이 된 이소연씨 덕분에 과학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전남지역 초.중.고교 과학실험실이 새로운 장비로 현대화된다. 14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과학현상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심을 유발하고 탐구와 토론 중심의 수준높은 과학교육을 위해 각급 학교의 과학실험실을 밝고 쾌적한 환경으로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23억원을 들여 관내 초등학교 56곳, 중학교 34곳, 고등학교 24곳 등 114개 학교의 과학실험실을 현대화하기로 했다. 2005년부터 시작된 과학실험실 개선사업은 작년까지 전남도내 514개 초.중.고교에서 마무리됐으며 2010년까지 관내 모든 학교의 과학실험실을 새롭게 바꾸게 된다. 이들 학교 과학실험실은 다양한 학습활동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벽면실험대와 싱크대를 인체공학 디자인 제품으로 바꾸고 폐수처리용 폐수구와 안전 샤워기, 세안기 등을 갖출 계획이다. 또 2인 1조 학생용 토론대와 등받이 의자를 설치해 학생들이 편안한 자세로 다양한 모둠학습과 토론학습을 하도록 했고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갖춰 수업시간에 상관없이 언제든지 과학정보를 검색하고 실험결과를 즉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화된 과학실험실은 과학교과 수업 외에도 특별활동과 특기.적성교육, 재량활동, 과학동아리 활동, 과학교사 연구모임, 교사 연수와 연구 공간 등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과학실 현대화는 이소연씨와 같은 우수한 이공계 인력을 키우는데 가장 기초적인 밑바탕이 된다"며 "교사와 학생 등 학교현장에서도 만족도가 매우 좋아 노후한 실험실 기자재들도 바꿀 계획이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서울대 현직 교수 사상 처음으로 국회의원 선거에 지역구 후보로 출마해 `폴리페서' 논란의 중심에 서게된 김연수(39.여) 교수에 대해 소속 체육교육과가 징계를 요구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달 사범대 인사위가 김 교수가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음을 공식화한 데 이은 것으로 김 교수의 거취나 인사위원회의 결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서울대 체육교육과에 따르면 체육교육과는 지난 주에 교수회의를 열어 김 교수가 학기 중에 선거에 출마해 교육과 연구 등 교수로서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데 대해 징계를 요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체육교육과는 이를 문서로 정리해 인사위가 열리는 16일 이전에 사범대 측에 전달할 계획이다. 사범대는 이를 바탕으로 인사위원회를 열어 김연수 교수의 의무 불이행에 대해 어떤 절차를 거쳐 대응할지 결정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인사위는 김 교수의 의무 불이행이나 출마에 따른 사직 권고를 비롯해 그간의 경과를 정리한 뒤 사범대의 의견을 공식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교수의 징계는 본부 인사위의 소관사항이기 때문에 김 교수 관련 사항은 결국 본부에 제출된 사범대의 의견을 토대로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김 교수는 11일께 체육교육과를 방문했으나 자신의 거취에 대해 명확한 언급은 하지 않았으며 학과 내부의 의견을 들어보고 향후 행보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나라당 후보로 경기도 남양주시 을에 출마한 김 교수는 8일 선거에서 2만9천22표를 얻는데 그쳐 3만4천131표를 얻은 통합민주당 박기춘(51) 후보에게 패했다. sewonlee@yna.co.kr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최한기)는 14일 청원군의 한 중학교에서 발생한 학생과 학부모에 의한 여교사 폭행사건과 관련, 교권침해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교총은 이날 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교육의 도시이며 예절의 고장인 충북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교사를 폭행, 교총 회원을 비롯한 교육가족과 도민들이 충격 속에 빠져 있다"며 "해당 학생과 학부모는 진심에서 우러나는 사과를 하고 용서를 구하라"고 밝혔다. 성명은 이어 "교권은 학생들을 올바르게 지도하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 교권이 무너지면 학교가 무너지고 결국 교육이 무너질 수 밖에 없다"며 재발 방지 대책과 함께 교권확립을 위한 대책 마련을 정부 등에 촉구했다. 교총은 이어 ▲도교육청은 조치 여부를 밝히고 재발방지 대책을 제시할 것 ▲정부는 겉치레식의 교권보호 대책이 아닌, 실현될 수 있는 대책을 내 놓을 것 ▲학교 내에서 학부모들의 과도한 행동을 통제할 수 있는 장치 마련과 효율적인 생활지도 대책을 마련할 것 등을 요구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에는 충북교총 7천500여 회원을 대표해 소속 시.군 회장들도 함께 참석했다. 한편 청원군 내 한 중학교 교무실에서는 10일 낮 다른 학교로 전학 수속을 마친 한 학생과 학부모가 3학년 부장과 언쟁을 벌였으며 이 장면을 휴대전화로 찍던 이모(35.여) 교사의 머리채를 잡고 폭행해 물의를 빚었다. wkimin@yna.co.kr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어제부터 학생들의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 서당식 영어사랑방을 운영하게 되었다. 초등 7개교, 중학교 2개교, 고등학교 1개교에서 운영이 되는데 어제 오후 5시 50분에 각급 학교별 서당식 영어사랑방 운영학교 개강식을 가졌다. 배우는 학생, 가르치는 선생님, 학부모님, 담당 장학사님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을 가졌는데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은 벌써부터큰 기대를 걸고 있었다. 울산 강북교육청 관내 대송중학교와 호계중학교에서도 개강식을 가졌다. 이 학교에는 교실 2개 내지 3개 정도의 크기에 영어학습체험실을 만들었는데 일과시간에는 초, 중학교 학생들이 공항, 은행, 거리, 슈퍼마켓 등 상황에 따라 영어체험교육을 받게 되며 오후 6시부터는 2시간, 주 3일씩 30주간 서당식 영어사랑방을 운영함으로 영어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게 되었다. 반별 인원은 8명에서 12명의 소규모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의 기초부터 토론까지 수준별로 집중학습을 하는 프로그램이라 아주 적은 경비에 최대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특히 서당식 영어사랑방은 학급마다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와 내국인 보조강사 각각 1명씩 2명이 영어로만 진행하는 수업을 하게 되고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게 된다. 서당식 영어사랑방 운영은 학교에 설치된 영어체험실과 원어민 보조교사를 최대한 활용해 영어수업을 진행함으로 영어 실력의 향상은 말할 것도 없고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사교육비를 절감할 수 있게 하는 교육정책이라 학부모님들로부터 좋은 반응과 호응이 예상된다. 교육가족과 학부모님들은 사교육비 절감과 영어 실력 향상이라는 측면에서 서당식 영어사랑방 운영에 거는 기대가 크다. 서당식 영어사랑방이 성공리에 잘 운영되어 더욱 활성화되고 많은 학생들에게 폭 넓은 기회가 주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학생·교직원·학부모 대상 장애 이해 교육 프로그램 운영 -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4월 14일(월)부터 1주간 「장애인의 날을 맞아」장애인은 장애를 느끼는 ‘일반인’이라는 주제로 학생·교직원·학부모를 대상으로 장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애인에 대한 정형화된 인식의 틀을 허물고 ‘나 역시 잠재적 장애인이다’라는 인식을 가지며 예기치 못한 사고예방 노력과 함께 환자치료를 위한 최대한의 치료노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데는 교육공동체 모두의 의식 전환이 중요하다는 학교장의 학교 경영의지와 도움반 오병구교사의 지도하에 전교생 900명에 대한 교육과 교직원 연수 및 학부모 대상 연수를 실시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 14일 전 학부모에게 서림교육통신문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은 장애를 느끼는 일반인’이라는 주제로 장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는 학교장 명의의 유인물을 발송한데 이어 3회에 걸친 교직원 연수를 마쳤으며 ‘배려와 격려가 함께 하는 교육의 장’이라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전교생 대상의 장애이해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데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번 장애이해 교육주간 교육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서림초 조교장은 “장애인에 대한 그릇된 편견을 교정하고 함께 어울려 살아가야할 이웃으로서의 장애인에 대한 배려와 격려를 배우게 하고자 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장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교육 자료를 계발하여 학생지도에 힘쓰는 교사들을 격려하였다.
또래 가르치기로 자기주도 학습 가능 수업 자료․지도안 동료와 함께 공유 “도덕은 시수가 많지 않아 똑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가르쳐야 합니다. 12반이라면 12번을 반복하니 교사도 재미가 없죠. 제가 협동학습을 좋아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내용은 같아도 아이들의 반응이 다르니까 수업에 활력이 생길 수밖에 없거든요.” 서울 가산중학교 김현섭(38) 교사. 그는 자타가 공인하는 협동학습 전도사다. 2000년부터 협동학습연구회를 이끌고 있는 김 교사는 2004~2006년 연구회 활성화를 위해 휴직을 했을 정도로 ‘협동학습’에 빠져있다. “2년간 휴직을 하면서 거의 밤 11시에 집에 들어갔습니다. 강의 나가고, 회의하고, 지방 조직도 살펴야했습니다. 수업을 고민하는 선생님들과 수업을 공유하는 것이 즐거웠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누가 시켰다면, 그렇게까지 할 수 없었겠지요.” 김 교사는 협동학습의 매력으로 ‘또래 가르치기’가 가능하다는 것을 꼽았다. 교사는 수업의 안내자 역할을 하고, 아이들은 자기주도 학습을 자연스럽게 내면화하게 된다는 것이다. 기존 모둠학습과는 달리 무임승차나 일벌레, 방해꾼, 소외 학생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 것도 특징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개인적 기여도에 따라 평가합니다. 참여하지 않았으면 점수가 나가지 않으니 불만이 없습니다. 발표도 1:35 구조가 아닌 동시다발적으로 가능합니다. 모둠 안에서 하는 1:3 발표는 아이들에게 부담 없는 참여기회를 부여합니다.” 모든 수업에 협동학습을 적용하기 위해 지필평가를 학기당 1회로 줄이고 지필과 수행평가를 50%씩 반영하도록 교육과정도 재구조화했다. 동료교사와 수업 자료, 지도안을 공유함으로써 가능했다는 것이 김 교사의 설명이다. / 관련기사 4면 “경력이 높을수록 수업에 대한 고민을 안 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는 김현섭 교사는 “수업을 잘하는 특별한 방법은 없다”며 이렇게 말을 맺었다. “교사의 본질은 수업입니다. 수업으로 말하고, 수업으로 평가돼야 합니다. 수업에 대한 고민의 끈을 놓지 않는 것. 그것이야 말로 진정한 ‘수업의 달인’이 되는 비법이지 않을까요.”
도덕 수업은 인간 삶의 원리와 사회 공동체의 기본적인 가치 규범을 다루고 있습니다. 자신이 경험하는 문제뿐만 아니라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부딪치는 다양한 가치문제에 대한 인식과 건전한 판단력을 길러야 할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도덕 수업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이렇듯 도덕 수업은 너무나 중요한 내용을 다루고 있지만 자칫하면 재미없는 도덕적 훈화가 되거나 박제화 된 도덕 지식의 전달에 그치게 됩니다. 자연히 그것은 듣는 학생들은 재미없고 지루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도덕 수업을 하는 교사들은 늘 이런 수업을 탈피하고자 고민을 하게 됩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리는 가산중학교 김현섭 선생님은 이런 수업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몸소 연구와 실천을 계속하여 좋은 사례를 보여주는 선생님입니다. 김현섭 선생님은 ‘협동학습연구회’(educoop.njoyschool.net)를 이끌며 동료 교사들과 더 좋은 수업, 현장에 알맞은 수업을 연구 개발하고 나누는 활동을 앞장서 실천하고 있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교수학습개발센터(KICE-TLC; http://classroom.re.kr) '도덕'방에는 이러한 김 선생님의 노력의 결실이 탑재되어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선생님들이 보실 수 있도록 제공되고 있습니다. 중학교 수업 자료인 ‘함께하는 도덕수업’에서는 교육과정을 학생들의 생활과 연계하여 재구성한 수업 자료를 제공하고 있는데, 교수학습 과정안, 수업 중 활용하는 학습지, 참고자료 등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교수학습 길잡이’란에서는 김현섭 선생님이 자신의 수업 경험과 새로운 발상을 담은 글인 ‘수업일지’가 올려져 있습니다. 이 자료들의 공통점은 바로 도덕과 교육과정과 교과서를 재구성하여 학생들의 삶에 다가가는 수업이 가능하도록 시도한 점입니다. 김현섭 선생님의 수업은 학생들이 도덕 수업에 흥미를 가지고 참여하게 할뿐만 아니라, 도덕 수업에서 다루는 내용을 자신의 삶의 문제로 인식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이러한 수업의 내용과 방법을 늘 동료교사들과 함께 연구 개발하고 나누는 활동을 통해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가는 점에서 김현섭 선생님의 수업은 진화 중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첫 시간부터 모둠 구성, 구조화된 ‘협동학습’ 전개 피라미드 만들기, 경매 게임 통해 내 가치관 분석 가치 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가치 교육에 대한 중요성에 대하여는 모두가 인정하지만 실제 수업에서 가치교육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는 교사에게 있어서 그리 쉽지 않은 문제이다. 왜냐하면 가치는 단순한 설명 등으로 전달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가치 수업은 자칫 잘못하면 재미없는 설교로 흐를 수 있기 때문이다. 가치와 가치관=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시간과 돈, 에너지 등은 일정한 한계를 가지고 있는데, 자기가 추구하는 가치의 우선순위에 따라 다르게 사용한다. 이러한 가치들의 우선순위를 체계화한 것이 바로 가치관이다. 가치관을 그림으로 표현한다면 일종의 피라미드 모양으로 나타난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는 적지만 중요도 순위가 낮을수록 가치의 종류가 많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의 가치관을 평가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그 사람이 가장 소중히 여기는 가치가 무엇인가이다. 가장 소중히 여기는 가치에 따라 사람은 사고하고 선택하고 행동하기 때문이다. 누구나 가치관을 가지고 있지만 자기의 가치관이 무엇인지 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번 수업은 가치의 특성과 가치관의 의미를 이해하고 올바른 가치관이 무엇인지 학생들 스스로 고민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김 교사는 “자신의 가치관이 무엇인지 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가치 피라미드에 나타난 가치관과 가치 경매 활용방안을 통해 나타난 자신의 실제 가치관이 일치하는 지 여부를 통해 학생 스스로 자신의 가치관을 알도록 하는 것이 이 수업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가치 경매 수업으로 풀어보는 나의 가치관 분석하기=가치관 경매 활동은 학생들의 흥미도와 참여도를 높인다. 일단 수업 활동이 재미있어야 학급 구성원 모두가 수업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그래서 이번 가치 수업에서는 가치관 경매 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학생들의 숨겨진 가치관을 분석하려고 하였다. 하지만 가치관 경매 활동은 자칫 경매 게임 자체가 주는 흥미에만 매몰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다 보면 가치관 경매 활동에만 관심을 갖지 왜 가치관 경매 활동을 하는지에 대한 물음에 대하여 간과할 수 있다. 그래서 가치관 경매 활동 이후 가치 분석지를 활용하여 자기가 산 물건과 그 이유 그리고 활용 방안에 대하여 기록하도록 하였다. 가치관 경매 활동은 다인수 학급 특성상 개별로 이루어지지 않고 모둠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모둠 일부 구성원의 의사에 따라 나머지 모둠원들의 의사와는 다른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하지만 가치관 경매 활동에서는 구입한 가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구입한 가치를 어떠한 목적으로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 활용 목적이 그 사람의 가치관이기 때문이다. 가치관 경매 수업의 마무리로 다양한 사람들의 가치관을 분석해 보는 활동을 하고자 한다. 즉, 인성과 전문성을 갖춘 장기려 박사의 삶과 젊은 날 환경 시민운동에 노력을 기울인 재미 교포 대니 서, 그리고 돈에만 관심을 둔 행인들의 삶의 비교 분석하도록 하였다. 학생들이 세 유형의 사람들의 가치관을 분석하도록 함으로써 어떠한 가치를 추구해야 하는지 고민할 수 있도록 하였다.(장기려 박사 등 관련 자료 첨부파일참조) 이번 수업은 기본적으로 협동학습 틀 속에서 이루어진다. 협동학습이란 공동의 학습 목표를 이루기 위하여 학습 집단을 이루어 함께 학습 하는 교수 전략이다. 즉 학생 상호 간의 활발한 상호 작용을 통하여 학습 효과를 극대화시킨 교수 전략이다. 한마디로 구조화된 또래 가르치기가 협동학습인 것이다. 이미 첫 도덕 시간부터 이질적인 학생들로 모둠을 구성하였고 모둠 세우기 활동을 하였다. 그리고 개인 보상과 모둠 보상이라는 이원화된 형태로 협동학습의 보상 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전 시간에는 모둠별 프로젝트 과제가 모둠별로 주어졌고 현재 모둠 과제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협동학습 분위기에서 이번 수업이 이루어진 것이다. 수업의 진행 흐름=이번 수업 단계를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수업 목표 제시: 교사가 수업 목표에 대하여 설명한다. 2. 가치의 의미와 특성 설명: 가치의 의미와 특성에 대하여 설명한다. 3. 가치 피라미드 만들기: 교사가 가치 피라미드를 통하여 가치관의 의미를 설명한다. 그리고 학생들이 자신에게 의미 있는 가치들을 브레인스토밍을 통하여 가치 목록 리스트를 작성한다. 가치 목록 리스트에 기록된 가치들을 가치 피라미드에 넣어서 완성한다. 4. 가치 경매 게임: 교사가 모둠별로 1억 원씩 지급한다. 교사가 20여 가지의 가치 목록을 제시한다. 모둠별로 상의하여 가치들을 구입한다. 경매 방식으로 진행하여 가장 고가를 부른 모둠에게 가치들을 판매한다. 이때 질서 있게 경매가 진행할 수 있도록 교사가 지도한다. 가치 경매 게임이 마치고 나서 가치 경매 결과 분석지를 기록한다. 5. 가치관 분석 및 발표: 교사가 몇몇 학생들에게 가치 피라미드 내용과 가치 경매 결과 분 석지를 발표하게 한다. 교사가 학생들이 발표한 내용을 비교하여 분석한다. 진정한 자기 가치관이 양쪽 중 무엇인지 분별할 수 있도록 한다. 6. 내 인생에 있어서 최고의 가치: 내 인생에 있어서 최고의 가치가 무엇인지 살펴볼 수 있도록 한다. 다른 사람들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소중하게 여긴 가치가 무엇인지 학습지를 통하여 분석하도록 한다. 대니 서와 잠기려 박사, 그리고 행인들의 가치를 비교하여 어떠한 가치가 바람직한 것인지 고민할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질문을 던지며 마무리한다. 7. 차시 예고: 다음 시간까지 제출해야 할 모둠 탐구 과제를 확인한다. 방관자 없이 수업에 모두 몰입해 참여하는 학생들. 김 교사는 “가치관 경매 활동에서 중요한 것은 구입한 가치를 어떠한 목적으로 활용하느냐”라며 “왜 가치관 경매 활동을 하는지가 간과되지 않도록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교육과정 재구성, 지필고사 한 학기 1회로 줄여 수행평가 비중 늘려 협동학습 수업 평가 반영해 가치관 수업을 하면서=중학교 3학년 도덕과 수업을 하면서 가장 아쉬운 점은 수업 시간이 주당 1시간 밖에 안 된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늘 수업을 하면서 시간과 진도에 쫓길 수밖에 없다. 그래서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하여 지필고사를 한 학기에 1회로 줄이고 수행 평가의 비중을 늘려 협동학습 수업 방식이 평가에도 잘 반영되도록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대적으로 부족한 수업 시간이 교사의 수업에 대한 의욕을 꺾는 경우가 많다. 또한 교과 수업을 위한 교과 교실이 부족해 수업을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작년에 가산중학교에서는 교과 교실이 없는 교과들과 연계하여 다목적실인 협동학습실을 만들었다. 하지만 예산부족 등으로 인하여 특별 교실을 구성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학교 차원이나 교육청 차원에서의 배려와 투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김현섭 선생님의 수업은 ‘http://classroom.re.kr/교과교육/도덕/교수학습 길잡이/현장수업사례/가치경매수업’ 코너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회는 김순중 충남 공주 봉황중 교사의 사회과 수업 사례입니다.
"어떻게 하면 꿈과 희망이 가득한 신바람나는 학교 경영을 할 수 있을까?" 교장이라면 누구나 한 번 쯤 꿈꾸거나 바라는 간절한 소망일 것이다. 4월 14일(월), 경기도예절교육연수원이 주관하는'유·초·중교(원)장 아름다운 학교 경영과정'에 참가한 경기도 관내 초·중등교장 120명이 4박 5일간 그것을 배우려고 모였다. 이 날 10:00 개강식에서 박이호 원장은 "교육현장의 변화의 흐름을 주도해야 할 학교장의 학교 경영에 대한 마인드와 리더십은 대단히 중요하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서학교경영 역량을 향상시키고 전문성을 개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는 4박 5일 합숙으로 교양 10시간, 직무전공 12시간, 전통예절 4시간, 친절문화 예절 2시간, 분임토의 2시간 등 총 32시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경기도예절교육연수원의 '유·초·중교(원)장 아름다운 학교 경영과정'은 학교경영에 대한 전문가로서의 학교장상을 확립하고 학교장의 리더십 및 자질을 함양하며혁신 마인드 제고 및 실천 전략을 수립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경기도예절교육연수원은 작년 연수원에서 교육원으로 기관 명칭이 변경된 이후 '세계 일류를 지향하는 예절인 육성'을 위해 44개 과정의 다양한 연수과정을 개설하여 경기교육 교직원, 학부모, 학생의 교육 만족 극대화를 위한 고품질 연수 및 쾌적한 연수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창작연희극『똥벼락』공연-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최종설)은 4월 눈높이 맞춤공연으로 창작연희극『똥벼락』을 4.19일(토요일) 오후3시 야외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똥벼락』공연 김희경 동화작가 동명 이야기그림책 을 우리전통문화의 요소가 듬뿍 녹아있는 작품으로 만든 창작연희극으로 판소리와 민요를 축으로 탈춤과 꼭두극, 길꼬냉이 등 민속놀이가 함께 어우러져 온 가족이 흥겹게 즐길 수 있는 체험공연이다. 똥을 오로지 바로 없애버려야 하는 더럽고 냄새나는 것으로만 취급하고 있는 오늘날 어린이들에게는 농사를 짓는 거름으로 이해를 돕기 위해 무대 가득히 모내기를 하고 추수를 위해 객석의 관객은 마을 사람으로 역할을 체험할 수 있는 공연이다. 또 도시 어른들에게는 고향에 대한 향수를, 어린이들에게는 착하고 부지런한 농부에게는 축복을 주는 똥벼락이, 인정없고 욕심밖에 모르는 부자에게는 벌을 내리는 똥의 양면성에 대한 건강한 생각과 함께 우리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교육의 장이 될 것이다. 한편 공연은 야외공연장에서 무료관람하게 되나 우천시에는 대공연장으로 변경 공연된다.
인천북부교육청 관내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 대학생 멘토링 [두드림(Do Dream)] 연합캠프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1박 2일간 강화군 양도면 소재 계명 청소년수련원에서 있었다. 이번 두드림(Do Dream) 연합 캠프는 인천한길초등학교(교장 박승수) 주관으로 한길초 7명, 진산초 5명, 삼산초 6명, 갈산중 11명 등 모두 29명의 멘티 학생과 대학생 멘토 29명, 지도교사 9명 등 모두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이루어졌다. 이번 두드림 연합캠프는 결연식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멘토와 멘티가 일체감을 갖고, 멘토가 어떻게 멘티를 이끌어 꿈을 찾아 주고 성취할 수 있도록 도와 줄 것인가에 대한 방법 탐색과 학교별 멘토와 멘티의 체험활동 계획을 세우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또, 멘음와 멘티의 유대감 형성과 친밀감 향상을 위한 세 줄타기, 거미줄 통과 등 모험활동과 염색 체험, 결연 편지쓰기, 멘토와 멘티가 함께한 장기자랑, 진강산 등반, 강화 역사탐험 등 유익하고 신나는 활동이 이루어졌다. [두드림(Do Dream)] 활동은 꿈을 찾아 꿈의 문을 두드린다는 우리말의 의미와 영어의 꿈을 이루자는 두 가지의 의미를 담고 있는 멘토링 프로그램의 브랜드 명으로 두드림은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의 정서 심성 영역 활동프로그램으로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인 맨티(Mentee)와 멘티를 지원해 줄 대학생 멘토(Mentor)를 1:1로 연계하여 월 2~3회 만남을 통해 문화체험 활동, 인성 및 진로지도 등을 통해 어린이들의 전인적인 성장과 꿈을 찾아주고 키워 주기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3년째 멘토로 참여하고 있는 인하대학교 선박해양공학과 4학년 양용식학생은 “멘티와 만나 활동하면서 변해가는 모습들이 인상 깊게 다가왔으며, 다른 멘토, 멘티들과 교류하면서 그 속에서 행복해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멘토링 프로그램은 멘티와 자신의 변화에 좋은 프로그램이라며 소감을 말했다.
-담임선생님과 함께 하는 아침영어- 인천시교육청 관내 각 초등학교에서는 영어 교육과정을 보완하여 영어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고 국제어로서의 영어 구사능력을 기르는데 도움을 주고자 아침영어 프로그램을 14일부터 시작했다. 초등학교 아침영어 프로그램은 의사소통의 바탕이 되는 회화를 중심으로 담임교사와 학생의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영어 이야기와 노래, EBSe의 영어 방송 프로그램 중에서 흥미로운 내용을 학년별로 재구성한 자료를 교육청과 학교의 게시판에 제공함으로써 가정에서도 자유롭게 활용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초등학교의 아침 영어 프로그램은 해외 연수를 다녀온 교사들이 EBS 영어프로그램을 재구성한 것으로 초등학교 6개 학년별로 32개 단원으로 나눠져 있으며 담임 판단 하에 학생 수준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정 매주 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주 4회 아침 시간 20분씩과 재량이나 특별활동 시간을 활용하게 된다. 한편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지난 11일 EBS와 영어 프로그램의 공동 연구 및 교재 개발, 활용 등에 대하여 상호 협력 교류 협정을 체결한바 있다.
인천서부교육청(교육장 주영갑)은 초등 60개교, 중학교 31개교 등 총 91교에 2008년도 저소득층 자녀 학교급식비로 지난해 1/4분기 6,291명보다 925명(14.7%) 늘어난 7,216명에게 연간 27억8천3백여만원을 지원한다. 지원유형별 현황을 보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자녀 2,707명(36.7%)과 복지시설 및 석식지원대상자 41명(0.6%), 특수교육대상자 511명(6.9%), 저소득 모·부자가정 및 소년·소녀가장 학생 1,377명(18.6%), 차상위계층 자녀 2,580명(37.2%) 등이다. 또한 각급학교에 『긴급지원 상담창구』를 설치·운영토록 하여 갑작스런 사고나 실직 등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워 긴급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이 누락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심과 실태조사 및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김낙기평생교육과장은 저소득층자녀 급식비를 지원함으로서 성장기 학생 개인의 건전한 심신발달 도모와 학생들 간의 위화감 해소 및 저소득층의 복지증진에 기여함은 물론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정신이 깃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북교총(회장 최한기)은 최근 청원의 한 중학교에서 학부모와 학생이 교사를 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성명을 발표하고, 재발방지와 교권확립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충북교총은 14일 충북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사태는 해당 교사와 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며 학부모의 사과문 전달로 종결될 수 없는 사건”이라며 “가해 학부모의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사과와 용서를 촉구 한다”고 밝혔다. 이어 충북교총은 “교권은 교사들이 지위나 권위를 누리기 위해 필요한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올바르게 지도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며 “교권이 무너지면 학교가 무너지고 결국 교육이 무너질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 “교권붕괴의 피해는 결국 교육공동체 모두에게 돌아올 수 밖에 없기 때문이 이번 사건을 통해 교권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이를 확립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북교총은 교권존중과 확립을 위한 대책으로 ▲교원예우에 관한 규정에 따라 조치여부를 밝히고 학내분쟁 발생 시 시스템에 의한 해결 ▲정부의 실현가능한 교권보호 대책 마련 ▲교내 학부모 과한 행동 통제 장치 및 효율적인 생활지도 대책 마련 등을 제시했다. 이번 사건은 10일 아들의 전학조치를 항의하던 어머니가 학년부장 여교사와 다툼과정을 휴대전화로 촬영하던 이모 교사를 넘어뜨린 뒤 20여 차례 폭행한 사건이다. 이후 학부모측에서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할 경우 교권확보차원에서 검토하던 법적대응을 철회하기로 했으나 14일 현재까지 사과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난해 ‘학생 건강 지키기의 해’를 주제로 한 패스트푸드와 탄산음료 섭취 줄이기 운동으로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낸 교총의 건강캠페인이 올해도 계속된다. 한국교총과 한국한교보건교육연구회(보건교사회)는 올 초부터 10여 차례 협의회를 갖고 올해 주제를 ‘건강한 가정, 행복한 교육’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교총과 보건교사회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 건강 문제도 함께 인식하고 교원·학생·학부모 등 교육공동체 모두의 관심을 이끌어내 건강한 가정과 사회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올바른 건강 생활습관 갖기 ▲음주, 흡연하지 않기 ▲우리 가족 건강지키기의 3H운동을 펼치며 ▲1·8·30 손 씻기 ▲아침식사 꼭 하기 ▲매일 30분 이상 운동하기 등 11가지 실천수칙을 발표했다. 교총과 보건교사회는 캠페인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전국학교에 이를 안내하고 학생·학부모·교원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이 높은 초·중·고 100개 학교를 중심으로 캠페인 선도학교를 공모한다. 선도학교는 ▲홍보 리플릿 및 포스터 배부 ▲건강다이어리 보급 ▲건강캠페인 관련 행사 후원 ▲연말 우수 선도학교 표창 등 지원을 받게 된다. 신청 마감은 18일까지이며 지난 8일 전국 각 학교로 발송된 공문의 신청 양식을 작성해 팩스(02-577-7487)로 보내면 된다. 문의=02-570-5632(교총 대외협력팀) 한편 교총은 지속적인 캠페인을 위해 교육공동체 건강캠페인 홈페이지(www.kfta.or.kr)를 운영하며, 보건교사회와 함께 수업자료를 제작해 5월중 특별수업을 실시한다. 또 건강 다이어리를 제작해 선도학교를 중심으로 배포하고 홈페이지에 탑재하며, 건강 포스터를 학교 게시판에 부착한다. 연말엔 선도학교, 우수 실천 교사,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교과부장관상, 보건복지가족부장관상, 한국교총회장상 등을 시상하고 실천사례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한국인 첫 우주인이 탄생한 지난 8일 서울광진초(교장 윤석구)에서 ‘대한민국 우주에 서다’를 주제로 오석교 교사의 재량활동 수업과 물로켓 발사 시범이 있었다. 오 교사는 이 학교 과학부장으로 현재 서울초등 과학실험놀이교육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특히 2006년 동아시아 페트병 로켓대회에 입상하는 등 물로켓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왔다. 20년 전 교직생활을 시작한 오 교사는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과학수업을 연구하다가 물로켓에 관심을 갖게 됐다. “물로켓을 만들면 작용·반작용 원리 등의 과학교육뿐만 아니라 로켓을 꾸미는 미술교육, 페트병 재활용 등 여러 교육효과가 함께 합니다.” 물로켓은 실제 로켓이 날아가는 것과 같은 원리로 날아간다. 페트병으로 만든 로켓에 물을 넣고 펌프를 이용해 공기를 불어넣어 주면 공기가 압축된다. 이때 발사대를 이용해 마개를 풀면 물을 밀어내며 로켓이 발사되는 것이다. 탄두 부분에 플랜카드, 꽃가루, 낙하산 등을 넣으면 함께 발사된다. 오 교사는 학생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과학에 대한 흥미를 갖도록 매년 ‘가족 물로켓 놀이’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26일에도 70여 가족을 대상으로 서울광진초 운동장에서 진행한다. “물로켓을 직접 만들고 발사하는 과정에서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더 좋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학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이죠.” 오 교사는 첫 우주인이 탄생한 것에 대해 “우주인 탄생이 우리나라 과학교육 발전에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벤트에 그치지 말고 과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과학은 생활’이라는 것을 잊지 말고 그에 맞는 지원이 확산되면 과학인재를 기르는 환경이 만들어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잘못된 교육시스템 바로 잡아야" 안녕하십니까? 유족대표 서승직입니다. 먼저 고(故) 서승목 교장선생님의 5주기를 맞이하여 뜻 깊은 추모식과 음악회를 마련해주신 충남교총 김승태 회장님과 예산군교총 박종환 회장님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바쁘신 일정 중에도 오늘의 추모 행사를 더욱 뜻 깊게 해주시기 위해 참석해주신 한국교총 이원희 회장님과 16개시·도 교총회장님 그리고 학부모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유족을 대표하여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세월은 유수와 같이 흘러 서승목 교장선생님 사건이 일어 난지도 벌써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결코 되돌릴 수 없는 일이긴 하지만 서승목 교장선생님 사건은 통상의 지나간 한 사건으로 기억하기에는 너무나도 잘못된, 교장의 교권이 유린된 충격적인 실상들이 담겨져 있는 부끄러운 역사적인 사건입니다. 무엇보다도 지난 10년 동안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의 집권 기간은 한마디로 오늘날 세계 10위권 경제발전의 초석이 됐던 우리의 자랑스러운 교육시스템 모두를 사정없이 부정하고 분쇄하는 거센 폭풍이 몰아치던 참기 어려운 고통의 시기였습니다. 그럴듯한 참 교육으로 위장된 그 내면에는 도덕이나 교육윤리는 찾을 수 없었으며 오직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협박만이 난무했을 뿐입니다. 더욱 참담했던 것은 교권은 물론 자유민주주에 대한 교육이념의 근간마저도 흔들렸던 시기였습니다. 그러나 참으로 다행스러운 것은 한 알의 밀알이 썩어 많은 열매를 맺듯 서승목 교장선생님의 희생을 계기로 잘못된 교육 역사를 바로잡게 한 것은 오로지 함께 비바람의 거센 폭풍을 맞으면서도 뜻을 같이한 여러분과 같은 자유민주주의를 사랑하고 이 나라의 교육을 걱정한 진정한 교육동지와 학부모님들이 계셨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남은 자의 몫은 그동안의 잘못을 바로잡는 일입니다.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서해 교전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국가가 추모키로 한 결정은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우리가 반드시 그동안의 잘못을 바로잡아야 하는 것은 결코 승리를 얻기 위함이 아니며 오로지 나라를 나라답게 교육을 교육답게 바로세우기 위한 것입니다. 좋은 나무가 좋은 열매가 맺듯이 잘못된 교육시스템의 본질을 바로잡아야만 우리 미래가 기대되는 새로운 희망의 열매를 수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족으로서 여러분과 함께한 지난 5년간의 세월은 한 마디로 참기 어려웠던 고통의 세월 이였습니다. 그래도 시련을 견딜 수 있는 중요한 정서적인 힘은 고 서승목 교장선생님과 지난세월동안 고락을 함께했던 교육동지여러분과 학부모님들의 변함없는 따뜻한 위로와 관심에서 나왔습니다. 우리는 비록 10년이란 세월동안 민주화로 위장된 잘못된 역사의 역주행으로 국력을 낭비하고 교육의 경쟁력을 크게 잃었지만 그래도 잘못을 바로잡을 수 있는 새로운 정부의 탄생으로 희망의 21세기를 같이하게 된 것은 참으로 다행스런 일입니다. 앞으로는 갈등과 대결보다는 화합과 용서로 그동안 닫힌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교육이 국가발전의 성장 동력이 되도록 우리 모두 힘써야 할 것입니다.
매년 4월이면 과학의 달이라하여 과학관련 행사가 나름대로 풍성하게 열린다. 또한 4월 21일이면 과학의 날이라하여 기념식이 열리곤 한다. 본디 우리나라 과학의 날의 제정 기원은 나름대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일제강점기인 1934년 4월 19일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김용관 선생님의 주도로 찰스 다윈 서거 50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해 제1회 ‘과학데이’로 삼아 행사를 벌였으며, 과학의 날 노래까지 있었다. 그 이후 이 행사는 일제의 탄압으로 지속되지 못하다가 해방 이후에 과학기술처 발족일인 1967년 4월 21일을 기념해 1968년 ‘과학의 날’로 정해졌다. 그런데 오늘의 현실은 독립된 과학기술부가 교육인적자원부와 통합되어 더 이상 독립된 정부 기구로 남아 있지 않으며, 그 어려운 일제 강점기 하에서도 이루어졌던 대중의 과학에 대한 바람직한 방향으로의 공감대는 크지 않은 것 같다. 그 증거는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과학에 대한 중요성은 식상할 정도로 정치 구호화 되어 저잣거리를 난무하고 있지만 현실 속에서는 그 움직임의 지표는 찾아보기 힘들다. 우리들이 몸담고 있는 학교 현장을 중심으로만 보아도 그 증거는 곳곳에서 살이 있다. 이공계 기피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으며, 국제학력 테스트인 PISA나 TIMMS 결과에서 과학을 즐겁게 여기고 과학에 자신감을 가진 학생들의 비율이 주요 국가들 중에서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그저 우리 아이들에게 과학은 여전히 어려운 과목일 뿐이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우리 아이들의 꿈의 목록에서 과학자가 점점 사라져 가고 있다는 점이다. 여러 가지 원인과 처방이 나오겠지만 가장 큰 처방은 역설적으로 들리겠지만 과학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과학교육에 눈을 돌려 보면 그 방향이 잡힐 것이다. 물리를 공부한 학생과 전혀 공부하기 않은 학생이 모두 물리학과에 가는 현실, 미·적분을 모르는 학생이 공과대학을 가는 현실로 이어지고 있는 교육과정 상에 나타난 모순점을 들여다보아야 할 것이다. 인문계열 학생들은 차치하고라도 자연계열 학생들의 경우 과학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어야 함에도 과학 과목을 선택적으로 공부하고 있는 지금의 현실은 한국 사회 발전의 장밋빛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 특히 교육대학의 경우는 더욱 심각하다. 과학에 대한 생각이 정립되지 않은 인문계열 학생들이 거의 입학생을 독식하고 있는 현실은 그대로 학교 현장으로 이어져, 재미있고 즐거운 과학 시간이 아닌 따분하고 어려운 과학 시간으로 전락해가고 있다. 한국과학교육의 구조적인 문제점은 “과학을 필수과목으로 바꾸는 등 교육과정이 개편되지 않으면 한국의 미래는 없다”는 어떤 이의 표현에 함축되어 있다. 그러나 7차 교육과정과 2007년 개정 교육과정에 이것은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 여전히 이 구호가 유효하게 남아 있는 것을 보면 참으로 답답할 따름이다. 또한, 여전히 과학실험실 현대화 사업 등 많은 가시적인 성과가 있음에도 교사 자신의 변화에도 눈을 돌려야 한다. Hands on Activity는 사라지고 개념 위주의 교과서라는 종이와 컴퓨터 모니터에서 시뮬레이션만으로 움직이는 과학은 개선되어야 한다. 사실 ‘입시, 시설 미비 등’의 현실적인 어려움은 있다. 그러나 어려움만 되뇌이며 실천하지 않는 교실 현장을 그대로 안고 가는 것은 미래지향적이지 못하다. 한 학기에 몇 번만이라도 살아 움직이는 교실 현장으로 만들도록 노력해야 한다. 상황 탓만 늘어놓는 정치성 구호에 갇힌 과학교육이 아닌 작은 것부터 실천하려는 과학교사, 그리고 직접 실험하고, 스스로 느낄 수 있는 활동을 수행하는 학생, 이들 모두가 살아 움직이는 과학교실 여기서부터 또다시 출발해보자.
인천시교육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원 50명에 대한 TESOL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초등교사 25명, 중등교사 25명은 5개월의 국내연수와 호주 국외연수 1개월 등6개월간 총 240시간 연수를 받는다. 국내연수는 인천평생학급관에서 주 2~3회, 오후 7시부터 3시간씩 영어교수법, 의사소통능력 신장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국외연수는 현지 학교수업 참관, 공동수업 등 현장체험 학습으로 이뤄진다. 영어교사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를 대체할 수 있는 영어교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연수가 끝난 후에는 평가를 거쳐 TESOL 자격증을 부여하고, 교사들은 TEE(Teaching English in English) 수업 공개, 인천 영어수업 축제 등에 참가해 연수결과를 활용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영어교육 강화를 위해 우수 영어교사를 확보하기 위해 매년 160여명의 해외연수와 1200명의 국내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장기순 중등교육과장은 “바쁜 일과에도 자기 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교사들 덕분에 영어교육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경기평택교육청(교육장 김인서)은 이번 달부터 ‘ONE-STOP 전·편입학 민원서비스’를 시행한다. 전·편입학을 원하는 학생이 교육청을 방문해 학교를 배정받은 후 다시 학교에 접수를 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해당학교에서 직접 모든 행정업무를 수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평택교육청은 학교의 정원과 현원 현황을 수합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각 학교에서도 현황을 매일 공개한다. 해당 학생과 학부모는 교육청이나 원하는 지역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학교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평택교육청은 “고객만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