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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좌편향 역사 교과서 논란이 일고있는 가운데 교육과학기술부가 일선 학교에 현대사 관련 교사용 참고자료를 배포키로 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해방 이후 대한민국 역사에 대한 내용을 교사용 참고자료로 만들어 CD 형태로 다음달 중순까지 전국 초중고교에 1개씩 배포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 자료는 건국 60주년 기념사업회가 홈페이지에 올린 건국 60년 관련 역사자료를 교사용 수업지도 참고자료로 재가공한 것으로 해방 이후 대한민국 건국, 6ㆍ25 전쟁 등 현대사 관련 주요 내용이 동영상, 사진 등과 함께 담겨 있다. 교과부는 이 자료를 초중고교 교사들이 사회, 국사 등의 수업시간에 자율적으로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그러나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각 학교에 배포하는 교사용 참고자료의 성격일뿐 최근 논란이 된 좌편향 교과서를 수정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든 자료는 아니다"고 해명했다.
1. 자기가 죽는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사람이면 누구나 죽는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도 없습니다. 생명이 있는 것은 어떤 것이나 죽음을 또한 자기 안에 지니고 있다는 것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죽음을 늘 염두에 두면서 살지는 않습니다. 죽음은 단절로, 종말로, 아무 것도 없음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살면서 죽음을 염두에 두고 산다는 것은 아예 삶을 살지 않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기도 합니다. 살면서 죽음을 목표로 살수는 없는 일입니다. 당연히 살되 아주 영원히 살듯이 살아야 그것이 삶다운 것이라고 여깁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아무리 짧고 험한 세상살이라 할지라도 지금 이곳에서 나 자신이 빚는 삶의 의미가 언제든 사라지지 않고 지속하는 영원한 것이기를 바라며 살아야 비로소 나는 삶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러한 진지한 삶을 살면 살수록 우리는 너나없이 죽음을 잊게 됩니다. 죽음을 간과하게 되고, 죽음을 생각한다는 것은 반생명적인 무의미한 것이라고 여기게 됩니다. 하지만 이렇듯 죽음을 외면하면서 살아갈 수만은 없습니다. 누구나 알듯이 죽음은 언제, 어떻게, 누구에게 일어날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그 의외성 때문에 가장 진지한 삶에의 몰입순간에도 나도 모르게 내 속으로 죽음의 현실성이 끼어드는 것을 스스로 억제하지 못합니다. 비록 의식의 표층에서는 없는 듯 눈감을 수 있지만 무의식의 가장 깊은 곳에서조차 지워지는 그러한 것일 수 없는 것이 죽음에 대한 우리네 의식입니다. 그러므로 죽음을 간과하면서 삶에 더 깊이 몰입하려는 노력이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그것이 진정한 삶의 현실일 수는 없습니다. 또한 몸을 가진 존재이기 때문에 이런저런 질병에 언제나 노출되어 있는 것이 삶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질병은 살아있는 우리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 가장 빠른 길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병에 걸리면, 그리고 병들어 몸이 괴로우면, 우리는 누구나 죽음을 예상합니다. 아예 죽음의 현실성을 지금 여기 내 삶으로 수용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치유를 기다리고 의도하고 희망하는 간구와 악화된 질병으로 인한 죽음의 비참한 종말을 응시하는 우울한 체념은 언제나 삶을 채색하는 두 빛깔입니다. 우리는 그 두 빛깔의 어떤 것으로부터도 자유롭지 못합니다. 죽음을 외면한다는 것, 그럴 수 있다는 것은 삶을 속이는 일과 다르지 않습니다. 예상할 수 없던 죽음과의 만남이 아니더라도, 또 질병의 고통이 아니더라도, 삶은 죽음을 삶의 현실로 받아드려야 하는 엄연한 자연의 질서 속에 있습니다. 늙음이 그것입니다. 결국 삶은 늙어 죽는 것으로 끝납니다. 생애를 얼마만큼 늘릴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수명이 길어져도 죽음을 없애지는 못합니다. 다만 죽음을 유예시킬 수 있을 뿐입니다. 늙음은 죽음과 훨씬 가까워진 실은 죽음의 그늘에 담긴 세월입니다. 젊음의 패기나 장년의 성취나 노년의 지혜로도 가깝게 다가온 죽음현실을 거부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누구나 늙습니다. 우리는 죽음을 향해 삶을 이어간다고 해도 그르지 않은 그러한 삶을 살아갑니다. 그렇다면 죽음은 삶의 현실입니다. 죽음은 삶과 반대되는 것도 아니고, 삶을 파괴하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삶 자체의 한 모습이고, 삶을 완성하는 계기이기도 합니다. 죽음에 이르러 비로소 삶은 제 전체 모습을 확연히 드러내기 때문입니다. 삶은 죽음 이후에야 비로소 그 삶다움을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죽음이 과연 무엇인가 하는 것을 생각하고, 죽음을 준비하는 것은 사람이 해야 할 마땅한 일입니다. 이를 소홀히 한다든지 간과하는 것은 사람다운 삶의 모습이 아닙니다. 2. 왜 죽음을 준비해야 하나 하는 까닭은 이제 더 말씀드릴 필요조차 없을 듯합니다. 당연하고 자명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죽음을 준비하면 우리는 자기 삶을 되돌아보아 내 삶이 제대로 된 것인지 그렇지 않은지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됩니다. 죽음 준비는 철저한 자기 삶에 대한 ‘회개’의 계기를 마련합니다. 죽음을 준비하는 마음은 자기 삶을 투명하게 다듬고 때 묻고 얼룩이진 삶을 깨끗하게 하도록 하는 마음입니다. 삶은 죽음을 초점으로 하여 조망할 때 비로소 그 됨됨이를 진실로 살필 수 있습니다. 죽음준비는 그래서 필요합니다. 이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십시다. 첫째, 우리는 죽음을 전제할 때 우리가 사랑해야 할 사람을 더없이 진심으로 아낌없이 사랑할 수 있게 됩니다. 더 나아가 우리가 사랑하지 못하고 미워하거나 원망하거나 싫어 한 사람들과도 그 관계를 정상적인 것으로 회복하게 됩니다. 죽음은 더 이상 사랑할 수 있는 시간도 화해할 수 있는 시간도 우리에게 허락하지 않는다는 것을 절실히 알고 느끼게 되면 사람과 사람의 관계가 따뜻하고 착하게 됩니다. 둘째, 우리는 죽음을 전제할 때 게으름의 타성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지금 할 일을 미루어 놓는다는 것은 언제나 그 일을 할 수 있는 생명이 지속하리라는 착각에서 나오는 일입니다. 나 자신의 게으름은 얼마나 많은 사람을 불편하게 하고 괴롭게 하는지 모릅니다. 그러한 부덕함이 죽음을 전제하는 삶 속에서는 머무를 수가 없습니다. 다시 기회가 없기 때문입니다. 게으름을 이겨내지 못한 삶은 지저분한 흔적을 남깁니다. 그것은 나에게 얼마나 큰 흠으로 남을지 모릅니다. 삶을 이럴 수 없습니다. 죽음이 언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못하게 할는지 모른다는 긴장은 내 삶을 건강하게 하는 필요한 요소입니다. 셋째, 죽음을 준비하면 우리는 내 가족, 내 혈연을 편하게 해줄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이 바로 그들입니다. 그런데 내가 내 삶을 잘 다듬지 못하면 바로 그들이 가장 심각하게 상처를 입습니다. 이러저러한 감정의 얽힘도 늘 평소에 풀어야 하고, 내 죽음이후에 있을지 모르는 온갖 재산상의 문제나 법률적인 문제들도 잘 정리해 놓아야 합니다. 유서도 합법적으로 잘 마련하고, 당부할 마지막 이야기도 어떤 형태로든 남겨놓을 수 있어야 합니다. 내 혈연은 나로 말미암아 이 세상에 있게 된 내가 책임져야 할 내 분신들입니다. 그들에 대한 내 의무를 다하는 일이 내 생전에 죽음을 앞두고 이루어져야 합니다. 넷째, 죽음을 잘 준비하면 내가 이제까지 이루지 못한 이른바 인류를 위한 공헌, 또는 사회를 위한 기여, 아니면 후손을 위한 봉사를 의미 있게 할 수도 있습니다. 장기를 이식할 수 있게 하여 꿈도 꾸지 못한 ‘새로운 생명의 소생’을 내가 이룰 수도 있고, 시신을 기증하여 더 많은 고통 받는 환자들의 치유를 기하기 위한 연구에 내가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이제는 어떤 소유도 무의미한데, 바로 이 계기에서 평소에는 불가능했던 ‘희생과 봉사’를 실현하여 많은 불행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할 수도 있고, 내가 알지 못하지만 지금 나와 더불어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을 위한 공공의 선을 이루어 그들을 행복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살아가면서 죽음만을 생각하며 죽음만이 삶의 전체인양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죽음이 우울하고 그늘진 불안한 것임은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부닥칠 내 삶의 또 하나의 현실이라면 우리는 그것은 참으로 삶을 삶답게 하려는 의지 속에 담을 수 있어야 합니다. 죽음을 준비하는 일은, 그것이 참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가르치는 일은, 이제 공연한 관념이 아니라 일상적인, 매우 일상적인, 우리 삶의 태도여야 합니다. 그러므로 죽음을 준비하는 일은 진정한 의미에서 삶을 준비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다시 참 잘 사는 일이기도 합니다. 3. 그런데 죽음을 가르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저 지식을 가르친다면 힘들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개인적인 신념에 바탕을 둔 실존적인 문제이기도 하고, 더 나아가 공동체의 풍토나 역사적 경험 등을 아우르는 문화적인 것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두루 살피고 많은 생각을 기울이면서 어떤 태도로 죽음준비교육을 수행할 것인가 하는 것을 참으로 진지하게 성찰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몇 가지를 지적할 수 있습니다. 첫째, 아무리 순수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죽음교육을 한다하더라도 그것만 가지고는 모자랍니다. 우리는 많은 것을 알아야 합니다. 죽음에 대한 의학적, 법률적 지식은 물론 종교를 포함한 관습이나 전통에 대해서도 상식 이상의 지식을 갖추어야 합니다. 또한 구체적으로 개개인의 생애와 가정의 분위기와 가정의 전통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둘째, 그렇다고 해서 아는 것만으로는 모자랍니다. 앎을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방법에 대한 깊은 천착이 있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래서 무엇을, 어떻게 가르치고, 그것이 잘 전달되었는지 여부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도 생각해야 합니다. 셋째, 그런데 이 모든 것이 잘 갖추어졌다 할지라도 여전히 남는 것은 가르치는 사람이 얼마나 성숙한 인격을 지녔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무엇보다 겸손해야 합니다. 겸손하면 상대방의 태도나 발언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하면 내 주장이나 내 앎을 강요하는 권위주의적인 교사가 됩니다. 그렇게 되면 배우는 사람은 숨을 쉬지 못합니다. 오히려 상처를 입고 맙니다. 넷째,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죽음관이 잘 다듬어져 있어야 합니다. 자기 죽음관을 가르치라는 말이 아닙니다. 가르치는 사람이 스스로 죽음에 대한 자기 나름의 이해와 의미부여를 하고 있지 못하다면 죽음은 가르칠 수 없습니다. 죽음을 배우고 가르친다는 것은 삶 자체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섯째, 이미 위에서 언급한 것들 안에 포함되어 있는 것이지만 강조하기 위해 다시 항목화한다면 특정 종교의 신앙이나 교리를 가르치는 수단으로 죽음준비교육이 활용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아무리 그것이 대상에 대한 사랑이나 자비에서 비롯한 것이라 할지라도 자칫 상대방의 자존(自尊)을 훼손할 수 있습니다. 무릇 가르침은 배우는 사람이 스스로 제시된 주제를 자기에게 적합한 것으로 받아드리고 발전시키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가르치는 사람은 이렇게 저렇게 하라는 사람이 아니라 가르친 주제가 참으로 귀하다는 것을 배우는 사람으로 하여금 터득하게 하되 그 내용은 자기 스스로 채우도록 해야 합니다. 누구나 다 죽지만 죽음을 겪어볼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 가르침도 언제나 투명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죽음이란 바로 그런 것이기에 서로 이야기하면서 자신의 죽음을 준비하자고 하는 것은 아름다운 사랑의 실천입니다. 우리의 죽음준비교육이 그렇게 이뤄지기를 바랍니다.
매년 정기국회 개회와 함께 국정감사가 함께 실시된다. 국정감사기간에는 교육과학기술부는 물론 각 시 도 교육청과 각급학교가 관련자료 제출로 몸살을 앓게된다. 그동안 한국교총을 중심으로 한 교직단체들의 노력으로 자료요구가 많이 줄었다고는는 하지만 일선학교에서는 피부로 느끼기에는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다. 각급학교에서는 자신이 맡은 업무외에는 국정감사자료 요구가 어느정도 밀려오는지 정확히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물론 교장이나 교감들은 교사들보다는 좀더 자세한 상황을 알고 있을 것이다. 최근에 국정감사요구자료를 하나 받았다. 그런데 그 자료를 살펴보니 1학기때 교육청에 보고한 자료와 같았다. 보고양식까지 똑같은 자료였다. 그대로 같은 자료를 첨부하여 보고할 예정이다. 아무리 살펴보아도 제목만 다를 뿐 양식 자체는 꼭 같았다. 지난번에 보고했던 자료를 그대로 복사하여 붙여넣은다음 자료 작성을 마쳤다. 국회위원이 어떻게 같은 양식으로 자료를 요구했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관련자료를 요구하면서 구체적 언급없이 자료를 요구했던 것이 아닌가 싶다. 양식을 따로 만들지 않고 교육청에서는 이미 보고받았던 자료를 그대로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왜 그랬을까. 이해할 수 없다. 이미 보고한 자료라면 교육청에 관련자료가 남아있을 것이다. 몇 년 지난자료도 아니고, 올해 보고했던 자료이기 때문이다. 오래전에 보고했던 자료라면 그 자료가 없을 수도 있고, 그 사이에 자료의 내용이 다를 수도 있겠지만 최근의 자료이기에 같은 자료를 다시 작성해서 보내는 것은 업무의 효율성을 굳이 따지지 않더라도 문제가 있는 것이다. 몇 개월전에 제출했던 자료를 그대로 정리하면 될 문제를 다시 공문으로 내려보내 자료제출을 요구하는 것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이야기이다. 어느곳에서 잘못 처리하여 같은 자료를 재차 요구했는지는 정확히 알 길이 없지만 이런일이 다시 있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다. 이런 것이 바로 대표적인 교사의 잡무인 것이다. 교육청에서 기존의 자료만 찾아 보았어도 쉽게 해결될 문제였기 때문이다. 담당 장학사가 자료를 찾는 것이 어려울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일선학교에 공문을 보내서 다시 자료를 수합하고 통계를 낸다는 것은 더욱더 어려운 일일 것이다. 이미 제출된 자료는 통계까지 완료되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교육청의 담당 장학사나 일선학교의 담당교사 모두 비 효율적인 업무로 시간낭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이 자료와 비슷한 자료가 얼마전에 다른 의원으로부터 요구가 있었다. 대략 2/3정도는 이번의 요구자료와 같은 내용이다. 국회에서도 비효율적인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같은 자료를 요구한다면 같은 위원회 소속일 가능성이 높은데, 국회의원들도 서로가 정보교환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는 것이다. 최소한 같은 위원회 소속이라면 어떤 자료를 요구하고 그 자료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사전조율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중복자료를 요구하고 그 자료를 다시 또 학교에 요구하는 관행은 반드시 고쳐져야 한다.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 이전에 일선학교에서 느끼는 확실한 문제점이 발생했다면 당연히 수정되어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앞으로 얼마만큼의 국정감사요구자료가 필요할지 모르지만 이런 문제가 다시 발생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국회와 교과부, 각 시 도 교육청이 함께 노력해야 할 문제라는 생각을 해본다.
월요일 아침은 항상 무겁다. 월요병이라는 말이 왜 생겼는지 알 만하다. 어깨가 무겁다. 한 주의 시작이 가벼워야 하는데 무겁게 시작하다니. 그러나 가을의 날씨는 짓누르는 어깨를 가볍게 해 준다. 황금 들판은 마음을 풍성하게 해준다. 푸른 하늘은 한 주를 희망차게 해준다. 힘차게 달리는 차들은 새로운 힘을 갖게 해준다. 오늘 아침 일찍 출근을 하니 내 책상 위에는 많은 우편물이 와 있었다. 그 중에 관내 중학교의 하나인 현대중학교(교장:김인석)의 학교 소식지가 와 있었다. 어느 것보다 먼저 내용을 살펴보았다. 그 중에 가장 가슴에 와 닿는 것이 생활지도부의 안내 내용이었다. 안내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9월은 교통안전의 달입니다. 해마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 부상이 늘어남에 따라 정부에서는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매년 9월을 교통안전의 달로 지정하였습니다. 본교에서는 연중 교통안전도우미와 당번교사들이 등하교 교통지도를 하고, 반성조례를 통해 자전거 등하교 금지, 무단횡단 금지 등 교통안전을 위한 훈육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가정에서도 학교와 협조하여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횡단 보도상에서 우측통행, 운전자와 눈맞추기 -건널목을 건널 때 녹색신호등이라도 좌우를 살피고 건너기 -도로 횡단 기본원칙의 생활화 : 선다(일단 멈춤), 본다(잘 살피기), 손을 든다(운전자와 눈맞추기), 차량멈춤을 확인하고 건넌다(차를 보면서 건너기)’ 정부에서는 9월을 교통안전의 달로 정했지만 교통안전지도에는 9월뿐만 아니라 매달이 되어야 한다. 9월이 지났다고 교통안전지도가 멈춰서는 안 된다. 교통안전지도는 무엇보다 가장 소중한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그러니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교육안전이 생활화되고 습관화되도록 지속적인 지도가이루어져야 하겠다. 이 학교에서 안내하고 있는 도로 횡단 기본원칙은 유치원생들은 말할 것도 없고 초등학생을 비롯하여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나아가 전 주민들이 생활화되고 습관화되어야 한다. 일단 멈춤이 가장 먼저다. 아무리 바빠도 일단 멈춰야 한다. 푸른 신호등이 손짓해도 일단 멈춰야 한다. 푸른 신호등이 있어도 차는 지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은 오트바이가 많이 지나다니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정신 나간 사람은 푸른 신호등이 있어도 사람이 지나가도 그 사이를 지나가려고 달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좌우를 보아야 한다. 좌우를 잘 살펴야 한다. 푸른 신호등이라도 차는 움직이려는 행동을 취할 때가 있기 때문에 손을 들면서 운전자와 눈을 맞추어야 한다. 그래야 멈추기 때문이다. 너무 바쁘다 보니 너무 지치다 보니 푸른 신호등이면 아예 운전자의 행동에는 관심이 없다. 차의 움직임에도 관심이 없다. 오직 앞만 보고 걷는다. 설마, 설마 하면서 건너간다. 그러면 화를 만날 수 있다. 차가 움직이는지 꼭 살펴야 한다. 차가 멈췄는지 꼭 살펴야 한다. 차를 보면서 길을 건너야 한다. 그래야만 횡단보도상에서 사고를 막을 수 있다. ‘선다(일단 멈춤), 본다(잘 살피기), 손을 든다(운전자와 눈맞추기), 차량 멈춤을 확인하고 건넌다(차를 보면서 건너기)’의 횡단보도 수칙을 잘 익혀 습관적으로 행동화될 때까지 그렇게 되어야 한다. 유치원생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 모두가 그러해야 한다. 그래야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생명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10월도 교통안전의 달이요, 11월도 교통안전의 달이다. 12월도 교통안전의 달이다. 매달이 교통안전의 달이다. 10월도 교통안전의 달임을 잊지 말고 교통안전지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교육과학기술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중 하나인 “2007 지방교육 혁신을 위한 고객만족도 조사” 보고서 내용이 발표되었다.지방교육 혁신을 위한 고객만족도 조사’란 교육기관마다 흩어져 있었던 교육만족도 조사를 교육수요자인 학생․학부모․교사의 만족도를 재고하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 주관하여 2006년부터 매년 전국적으로 통합해 각 교육청의 성과지표에 반영하기 위한 기초설문자료이다. 2007년에는 전국 492개교의 초․중등학교 학생 15,419명, 학부모 13,645명, 교사 11,6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2007년 설문조사에서는 학교에서 학부모에게 좋은 점수를 주라고 독려하고 학교에서 미리 설문을 작성하는 등의 부정사례가 발생하여 2007년 교육청 성과지표반영에서 제외되었다. 그 결과 초등학교에 비해 중등교육기관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 급격히 만족도가 하락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은 초등학교에서 100점 환산점수에서 68.01점의 만족도를 보이나 중학교로 진학하면 만족도가 절반수준인 51.95점으로 떨어져 학부모나 교사보다 만족도가 더욱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ㆍ고등학교 학생들이 가장 크게 불만족을 느끼는 것은 ‘학생들의 의사결정 참여무시(42.17점)’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는 ‘학습활동의 동기유발미비(45.85점)’ , ‘학생 복지 및 시설의 미비(46.66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기유발’ 항목은 초등학교보다 21.32점이나 하락해 다른 항목보다 가장 큰 편차를 보였다. 반면 가장 만족도가 높은 항목은 ‘교우관계(74.47점)’ , ‘교사의 질(70.25점)’ , ‘수행평가의 적절성(63.31점) 순으로 나타났다. 학부모들 또한 초등학교 교육은 71.98점을 기록했지만 중ㆍ고등학교 만족도가 각각 61.25점, 59.89점을 기록해 중등교육기관에서의 만족도가 크게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ㆍ고등학교 학부모들은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학생의사결정 참여’가 54.91점으로 가장 큰 불만족을 나타냈으며, 다음으로는 ‘학생 복지 및 시설의 질’이 57.22점, ‘교과외 교육활동 및 인성교육의 충실성’이 58.15점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교사의 질(68.06점)’,‘교우관계(69.61점)’,‘교수활동의 적절성(61.53점)’부분에서는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높게 나왔다. 그런데 학생과 부모들이 학업 및 진로지도에 매우 불만족하고 있었다. 즉 학생의사결정에서 학생은 52.77점, 부모는 60.64점으로 가장 낮았으며 그 다음으로 학업 및 진로지도가 학생은 53.82점, 부모는 62.79점으로 두번째로 낮았다. 학교의 주요 기능중이 하나는 학생들의 학업지도이다. 실제 일선 농촌의 학교를 다니다 보면 중학생이 영어 알파벳도 모르는 것을 보고한반에 10명 정도인 중학생 알파멧 지도도 못하는 영어선생님에 대한 원망이 있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학교교육이학생의 학업지도가 기본이고 그외에 학생의 꿈을 키워주는 진로지도가 미흡한 실정이다. 이를 좀 더 보완하여야 하겠다.
'좌편향' 논란을 빚었던 고교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의 개편방향이 이달 중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논란이 된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에 대한 국사편찬위원회의 분석 결과가 조만간 나오는대로 곧 내부 검토를 거쳐 교과서 수정 범위, 내용 등에 대한 교과부의 입장을 이달 말까지 결정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국사편찬위원회는 현재 교과부의 자문 의뢰로 '좌편향' 논란을 빚고 있는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의 내용에 대해 심도있는 분석 작업을 진행 중이며 오는 10일까지 교과부에 분석 결과를 주기로 한 상태다. 교과부는 국사편찬위원회의 의견을 토대로 내부 검토를 다시 거친 뒤 수정할 내용과 범위 등을 담은 '수정안'을 마련, 이달 말 각 교과서 집필진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검정 교과서의 경우 내용 수정 등의 권한은 교과서 저자인 집필진에게 있기 때문에 교과부는 수정안을 놓고 한달 여간 집필진과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는 다음달 말께 수정안을 확정하기로 했다. 수정된 내용이 반영되는 새 교과서는 12월 이후 교과서 재주문, 인쇄 작업에 들어가 내년 3월 새학기부터 쓰이게 된다. 교과부 관계자는 "일단 집필진의 의견이 중요하고 토씨를 하나 고치는 것도 수정 범위에 포함될 수 있다"며 "따라서 어떤 내용이, 어느 정도로 수정될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금성출판사가 발행한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의 대표 저자인 김한종 한국교원대 교수는 "국사편찬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교과부의 공식 입장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내용이면 수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현재 역사 교과서와 관련해서는 국방부, 통일부, 대한상공회의소, 교과서포럼 등 정부부처와 민간단체들이 친북, 반미, 반기업 등 '좌파적' 내용을 수정해 달라며 교과부에 수정 건의서를 전달한 상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5일 내년에 초등학교 예비 영어교사들의 영어회화 능력 향상을 위해 교육대학의 영어교육 과정을 실습 위주로 개편하고 영어집중 강좌 개설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교과부는 학교 영어교육 관련 사업의 내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122억원 늘려잡은 195억원으로 책정했다. 교과부는 우선 국립 초등교육기관(교대 11개와 각 대학 초등교육과) 4곳을 선정해 12억원을 지원하고 영어심화 교육과정 개편이나 학생 전체 또는 3~4학년을 대상으로 영어수업 실습 강좌를 개설토록 할 방침이다. 또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교수법과 영어수업 매뉴얼을 개발해 각급 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다. 교과부는 아울러 농산어촌 영어봉사 장학생 프로그램(TaLK)의 선발인원을 올해 400명에서 내년에는 700명으로 늘리는 등 영어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사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정부의 사설 모의고사 금지 지침이 올해 폐지되면서 사설 모의고사를 실시한 고등학교가 예년에 비해 두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민주당 안민석 의원에게 제출한 각 시도별 2008년 사설 모의고사 실시 현황에 따르면 올 1~8월 중 사설 모의고사를 한번이라도 실시한 고교는 총 718곳인 것으로 집계됐다. 예년의 경우 사설 모의고사 금지 지침에도 불구하고 모의고사를 실시했다가 시도 교육청에 '적발'된 고교는 2006년 326곳, 2007년 369곳으로 올해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사설 모의고사는 지나친 학습경쟁, 사교육비 증가 등의 원인으로 지목돼 그동안 정부가 지침을 통해 금지해 왔으나 새 정부의 학교 자율화 방침에 따라 지난 4월 관련 지침이 폐지된 바 있다. 올해 사설 모의고사 실시학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99곳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89곳, 부산 81곳, 경남 79곳, 경북 78곳, 대구 56곳, 충남 43곳, 광주 36곳, 대전 36곳, 충북 28곳, 인천 27곳 등의 순이었다. 횟수로는 1회 실시한 학교가 362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2회 실시가 205곳, 3회 실시 82곳, 4회 이상 실시한 곳도 69곳이나 된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유네스코는 6~8일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제6차 세계 성인교육회의 아시아ㆍ태평양 지역회의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내년 5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제6차 세계 성인교육회의 총회를 앞두고 개최되는 지역 회의로 우리나라와 북한, 중국, 일본, 호주 등 아ㆍ태 지역 48개 회원국의 정부 관계자와 학자 등 250여명이 참가한다. '아ㆍ태 지역에서 지속가능한 평생학습사회 조성-성인학습의 새로운 과제'를 주제로 성인교육의 역할과 기능, 국가정책 방향, 성인교육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한다. 행사 둘째 날에는 우리나라의 평생교육정책 구조와 동향 및 사례를 발표하고 마지막 날에는 성인교육 정책에 대한 회원국의 입장과 의견을 담은 권고문을 내놓을 예정이다.
학교는 학교장을 중심으로 교사, 학부모가 학생의 바른 성장을 위하여 교육활동을 계획하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학교경영은 교육계획에서부터 실천, 그리고 평가에 이르기까지 모든 책임은 학교장에 있으며, 학교장의 학교경영 철학과 소신을 학교조직에 어떻게 투입되고 실천 되느냐는 학교장의 리더십 발휘에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학교장 중심 학교 경영, 단위학교의 학교장 책임경영이라는 말을 자주 쓰고 있을 만큼 학교장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이처럼 학교장을 학교경영 계획부터, 실천, 그리고 평가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학교경영 마인드로 학교구성원인 조직 모두의 지지와 호응을 받는 책임경영을 하기 위해서는 과거와 달리 새로운 리더십이 요구되고 있다. 흔히 요즘을 감성시대라고 말한다. 기업에서는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제품생산으로 소비자가 만족하는 소비자 감동시대를 열고 있다. 이처럼 제품의 고객인 소비자가 선호하는 제품,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제품개발 없이는 기업의 인윤 추구를 기대할 수 없으므로 소비자 개개인의 만족할 수 있는 감성적인 제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제 교육도 과거처럼 교사중심의 일방적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고 감동하는 교육을 펼쳐야 한다. 이러한 고객 만족과 감동교육을 위해서는 학교장 중심교육에서 교사와 함께 이해하고, 공감하는 감성이 필요하다. 그리고 카리스마, 비전, 전략의 기본은 바로 '감성'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 학교는 학교장 중심 절대권한의 리더십인 즉 ‘나를 따르라’는 명령이 학교조직의 역동성과 함께 효율성을 가져왔다고 소리쳐왔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리더의 일방적인 리더보다는 추종자의 마음을 읽고, 이해하여 함께 공감된 리더십의 발휘인 감성리더십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러한 감성리더십은 아직까지 학교현장에는 기초단계에 수준에 있으며, 학교장 중심 학교경영에서 공감을 통한 협동 및 공동참여와 민주적 경영이라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 또한 공감을 통한 경영참여는 조직의 신뢰 및 책임감을 가지며, 이를 통하여 조직상하 및 상호간의 갈등을 감소시킬 수 있다. 감성에 대한 이론적 배경은 Salovey와 Mayer(1990)의 감성지능(emotional intelligence)와 Goleman(1995, 2002)의 감성리더십(emotional leadership) 제안 찾아볼 수 있으며, Goleman(2002)은“리더십의 발휘에 있어서 지능지수와 기술이 중요하지만 감성지능은 필수적이다”라고 말한바와 같이 조직의 신뢰와 공감을 위해서는 감성이론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감성리더십은 부하들의 마음을 헤아려 부하들이 가지는 감정의 주파수를 맞추어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부하들로부터 호응을 얻는 리더십을 의미한다. 현대사회에서 카리스마적이고 논리적이며, 이성적인 리더의 필요성은 당연하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때론 감성적인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으로 조직을 이끌어 나갈 수 있다. 달리는 말에게 당근과 채찍이 필요하듯이 조직원들의 마음을 헤아려주고 작은 일에도 칭찬을 해주며 격려해주는 것이 진정한 감성 경영이자, 감성 리더십인 것이다. 또한 조직원들의 능력을 믿고 그들의 능력이 발휘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일 또한 감성적인 리더의 본분이 될 것이다. 과거의 리더십은 기능적인 부분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을 뿐 감성적이거나 개인적인 차원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을 갖지 않는다. 그와 같은 비인간적인 리더십은 오늘날 점점 그 설자리를 잃고 있다. 반면 공감의 분위기를 조성할 줄 아는 리더가 진정한 리더의 모습으로 자리 잡고 있다. 과거의 리더십 모습이란 오로지 자신이 가진 지위의 힘으로만 조직을 이끌려고 하는 리더를 가리킨다. 이젠 권력이 아닌 인간관계를 조정하는 탁월한 능력으로 조직을 이끌어가는 우수한 리더가 속속 출현하고 있다. 인간관계를 조정하는 능력이란 조직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남다른 능력을 말하는 것으로 그것은 이제 리더의 필수적인 능력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탁월한 리더십에 대한 정의가 인간 대 인간이라는 맥락에서 다시 규정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감성지능을 갖춘 리더는 언제 사람들과 같이 협력해야 할지, 언제 전망형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지, 언제 귀를 기울이고 언제 명령을 내려야 할지를 잘 알고 있다. 그는 중요한 사안에 대한 나름의 감각에 귀를 기울일 줄도 알고 자신이 이끌고 있는 사람들이 갖고 있는 가치관에 부응할 수 있는 사명을 이야기할 줄도 안다. 그는 자연스럽게 인간관계를 중시하며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사안은 표면화시켜 개혁할 줄 알고, 서로 조화를 이루는 집단 안에서 인간적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줄도 안다. 그는 자신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의 경력을 소중히 여김으로써 흔들리지 않는 충성심을 이끌어낼 수 있다. 그리고 공동의 가치관에 호소하는 사명을 제시함으로써 사람들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고무시킬 수 있다. 이젠 우리 교육에다가오는교육의 파고는 위기이며, 또한 기회이다. 이러한 위기를 슬기롭게 넘어 기회로 만들기위해서는 바로 학교장의 변혁적인 리더십이 필요하다. 학교구성원이 함께공감하고 상생할 수 있는 감성리더십, 이젠 우리 교장선생님들이이를 실천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2008 비즈쿨 페스티벌이 10월 2일에서 3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개최되었다. 비즈쿨(BizCool)은 비즈니스(Business)와 스쿨(School)의 합성어로 "중·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비즈니스를 배운다"는 의미로 기업 및 기업가에 대한 이해, 창업과 경영, 현장체험 등을 통한 청소년의 창의력과 도전정신 고취를 위한 체계적인 비즈니스 교육 프로그램이다. 2008년 중소기업청은 96개 초·중·고등학교를 비즈쿨 운영학교로 지정하고 청소년의 기업가정신 함양 및 창업교육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비즈쿨 운영학교는 초등학교 2개, 중학교 5개교, 고등학교 88개교, 전문대학 1개교이다. 비즈쿨 운영학교에서는 학교 내 창업교육, 창업동아리 활동, 창업경진대회, 중소기업 성공 CEO 특강, 우수 중소기업 현장탐방 등의 활동을 통해 청소년 시기부터 창의력과 도전 정신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올바른 기업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이번에 개최된 제2회 ‘청소년 비즈쿨 페스티벌’은 청소년들의 창업에 대한 호기심 유발과 성과를 널리 알리는데 있다. 첫째 날은 학생들이 많았지만 두 번째 날은 공휴일이어서 그런지 학생들이 많지가 않았다. 그만큼 일반인이나 학생들에게도 비즈쿨이 알려져 있지가 않고 있어 특별한 홍보가 필요하다고 본다. 각 학교의 부쓰를 둘러본 결과 거의 학교마다 다양한 품먹을 제시하였지만 비누공예, 티셔츠, 케이크 등 비슷한 아이템이 많았다. 어떤 학생은 자신감있게 자신의 사업추진과정을 자신감있게 설명하고 있기도 하였다. 일본에서도 1개 학교가 충품하여 교사 1명과 학생4명이 참석하였다. 아쉬운 점은 외국의 경우 이렇게 창업을 하는 경우 많은 가산점을 주어 각종 인센티브가 주어지지만 우리 나라의 경우 표창장과 문화상품권이 주어지며 다른 인센티브는 많지가 않다고 어떤 교사는 안타까워 하고 있다. 학생들이 언제가는 창업을 하여야 할지 모른다. 이를 위하여 미리 미리 지도하는 것이 필요한데앞으로 청소년들의 경제교육 차원에서 비즈쿨을 좀 더 다양하게 추진하여야 하겠다.
국민의 연인이던 탈렌트 최진실이 40세의 황금의 나이에 세상을 그만 두었다. 탁월한 연기로 만인의 사랑을 받던 최진실의 최후의 선택이 자살이란 방법을 선택 하였을까? 어떻게 사는 것이 잘사는 것인지 혼돈이 있었다면 이제 그 답을 얻을 수 있을것 같다. 건강한 자아(Ego)를 지키는 것이다. 이튿날 하루 두건의 비숫한 자살사건이 전국에서 보도되었다. 분명 최진실 효과이다. ‘자살은 없고 타살만이 존재한다’ 라고 프랑스 사회학자 뒤르겜은 그의 저서 ‘자살론’에서 말했다. 말하자면 자살은 자신에 의해서가 아니라 타인에 의해서 또는 환경에 의해서 이루어진다고 하여 실제 이혼 사별 등 가족파괴나 사회가 불안거나 경제가 불황하거나 할때 자살율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입증했다. 자살의 유형 중 모방자살은 시회적으로 관심의 대상이 될 때 더욱 모방하는 성향이 보인다고 하였다. 2년전 이은주(탈랜트_주홍글씨)의 자살 이후 같은 또래의 같은 방법의 자살율이 4배나 증가하였다. 미국의 경우 1947년~1968년 사이에 유명인의 자살 사건을 조사한 결과, 언론에 사건이 대대적으로 보도된 후 2개월간 자살률이 급증했었다. 유럽에서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1774 발표) 에서 비롯된 모방자살을 ‘베르테르 효과’ 라하여 주인공 베르테르가 사랑을 못이루어 자살을 한 후 18세기 이를 모방자살이 젊은이들 사이에 유행처럼 번져나갔는데 권총자살한 젊은이들의 책상 위에도 강물에 투신한 젊은이들의 주머니 속에도 ‘베르테르의 슬픔‘이 발견되었다. 반듀라의 사회학습중 관찰학습으로 성공한자의 모델을 그대로 모방하는 학습인데 사회적으로 유명인이나 연예인처럼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스타라면, 사람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어 사회심리학적 효과가 큼을 시사해주고 있는 좋은 쉬운 예다. 통계청에(2008)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자살사망자수는 10만명 당 24.8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OECD)가운데 최고 수준이며 근간 2000년도 6,437명이었던 사망자가 2007년 연간12,174명으로 두배 가까이 증가 하였다. 자살에 대한 다른 연구로는 자살을 우울증 등이 부른다고 정신분석을 하고 있는데 신체, 심리, 성별, 유전이 개입되는 우울증은 2000년대에 우울증 환자 20여만명이던 것이 2007년 현재 50만명이 넘었고 자살자의 30%이상이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이를 입증해주고 있는 사실이다. 그외에도 유전, 성별등의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종합해 보면 외부환경과 무너진 자아및 개인의 다른 선행요건등이복합하여 문제해결 능력을 잃어자살이란 방법으로 문제의 결론을내린다는 것이다. 학교는 가정은 사회는 건강한 자아(Ego)를 지켜야한다. 즉 자존감을 높혀야 한다. 자존감이란 자신의 능력에 대해 자신 스스로가 만족하고 남들에게 부끄럼 없이 드러낼 수 있는 자신의 마음가짐인데 이번 일을 계기로 두 가지를 제안한다. 첫째, 예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하여 자아건강이란 단원을 추가하자. 둘째, ‘최진실 가이드 라인’을 만들어 더 이상 모방자살이 일어나지 않토록 자살예방 위한 위한 지침으로국민 대자보를 띄우자. 1.생명 존중을 하자. (생명은 단 한번뿐이며 다른것과 바꿀 수 없는 가치이며 영원하지 않음을 이해하자) 2. 감사하자. 3. 기뻐하자. 4.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자. 5. 긍정적으로 세상을 보자. 6. 먼저 인사 하자. 7. 칭찬한다. 8. 원칙을 지키자. 9. 때로는 손해 보자. 10.조하리의 알려진 창(내가 알고 남이 아는 영역)을 적절히 키우자
일본 돗토리(鳥取)현의 한 기초지자체 교육위원회가 정부 방침을 어기며 학교별 학력테스트 결과를 공개해 파문이 일고 있다. 3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돗토리현의 난부쵸(南部町) 교육위원회가 정보공개 관련 조례에 따라 작년도 전국 학력테스트의 학교별 평균성적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전국 학력테스트가 43년만에 부활돼 초등교 6년생과 중학교 3년생 전원을 대상으로 테스트가 치러진 이후 기초단체가 학교별 성적을 공개하기는 처음이다. 문부과학성은 광역단체인 도도부현(都道府縣)별 성적은 공개하고 있을 뿐 기초단체인 시정촌(市町村)에 대해서는 과도한 경쟁과 서열화를 유발할 수 있다는 이유로 학교별 성적 공개를 인정하지않고 있다. 돗토리현 교육위원회도 문부과학성의 지침에 따라 관내 시정촌별, 학교별 성적을 공개하지않기로 한 바 있다. 올해 두번째로 치러진 학력테스트 결과를 놓고 도도부현별 순위가 확연히 드러나면서 하위권으로 떨어진 일부 광역단체에서는 경쟁 촉진을 통해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관내 시정촌에 대해 성적 공개를 촉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최하위권을 면치못한 오사카(大阪)부는 34세의 최연소 지사인 하시모토 도오루(橋下徹) 지사가 앞장서서 시정촌 교육위원회에 대해 성적 공개를 압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인천교육청과 인하대학교는 10.2일 오후 인하대학교 국제회의장에서 인천시내 각급학교 교원과 인하대학교 교수 및 학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국제도시 인천교육의 비전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2008 인천교육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제2회로 개최되는 금번 학술 심포지움은 인하대학교 김영순 교수(사회교육과)의 사회로 기조발제, 주제발표, 종합토론으로 진행되었는데 '교원능력향상', '영어공교육 강화', '지역간 교육격차 해소' 등의 소주제로 나눠 국제도시 인천교육에 대한 교육전문가들의 진단과 개선방안을 가지고 발표 및 토론식으로 열렸다. 기조발제에 나선 나근형 인천시교육감은 '인천의 초․중등교육을 중심으로 국제도시 인천교육의 비전과 나아갈 발전방향' 을 통해 『급변하는 시대에 미래지향적인 교육과 시대변화에 적합한 교육형식과 내용을 갖추기 위해 새로운 패러다임(전통적 학교교육체제에서 평생학습체제로)에 기초한 혁신적 교육시스템 구축방안 을 역설했다.』 이어 인하대학교 국어교육과 박덕유교수는 “교원능력향상 방안과 과제”라는 주제 발표에서 현장중심 교육과정운영으로 현장중심의 교육과정으로 개편하고 효율적인 교육실습을 위한 부속중고 및 협력학교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말하고 교원양석체제 개편안에 따른 교육실습(4학점 이상)에 대하여 교육청과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인하대 영어교육과 이현우교수와 전현주박사과정은 “인천 영어 공교육 강화 방안이란 발표에서 ”인천은 지정학적인 특수성으로 볼 때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인천송도신도시, 영종지구, 청라지구를 중심으로 동북아시아 물류의 허브와 첨단 기술산업 및 교육과 오락의 중심도시로서 한창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를 위해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갖추기 위해서는 영어로 원활하게 의사소통할 수 있는 전문․기술 인력이 확보되어야 하며 외국인이 생활하기에 불편함이 없는 생활환경을 갖추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2년전 경기지역 일대 구리로 제작된 학교 명판이 연속적으로 도난을 당해 언론에 크게 보도된 적이 있었다. 그 이후 해당학교는 검은색 돌로 명판을 바꾸었다. 먹고살기가 힘들어 눈에 띄는 쇠붙이를 훔쳐 고물로 팔아치우는 행위가지탄의 대상이 된 것은 물론이다. 얼마 전에는 학교 교문인 스테인레스 자바라를 통채로 뜯어가더니 이번엔 학교 물홈통을 뜯어갔다는 소식이다. 수원시내 모 중학교 교장이 어이없어 하면서 혀를 찬다. "교장 선생님, 이젠학교의 물홈통 지키세요!" 내용인즉 1주일 전 물홈통을야간에 도둑 맞았다고 한다. 일곱 개가 2층까지뜯겨져 나갔는데 보수 비용이 무려100여만원이나 든다고 말한다. 그 학교는 물받이 홈통이 동(銅)으로 되어 있어 표적의 대상이 되었다는 것이다. 만만한게 학교고 교육이라더니…. 아무리 먹고살기가 힘들다지만도독질도 대상을 가려서해야하지 않겠는가? 양심이 있다면. 도둑에게도최소한의 금도는 있을 것 아닌가? 그 도둑도 학교를 다녔었고 모교가 있을 것 아닌가? 얼른 우리 학교 물홈통을 살펴보았다. 다행히 구리보다 가격이 낮은 스테인레스다. 학교장을 비롯해 당직자, 학교 구성원이 지킬 것이 하나 더 늘었다. 교문 명판, 맨홀 뚜껑,스테인레스 자바라, 물홈통순이다.우리의 슬픈 학교 현실이다. 우리 국민들 세계적으로 교육열이 높다. 학교를 사랑하고 학교를 보호하는 열정도 높았으면 한다. 지금 국민들에게 호소하고 싶다. "학교를 아끼고 사랑해 주세요. 우리의 소중한 자녀가 다니는 학교를 지켜주세요!"
경기도 수원시에 수원의 역사와 한국의 전통 서예문화, 수원출신 서지학자 고(故) 이종학 선생의 삶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3개의 박물관이10월 1일(목) 15:00문을 열었다. 이 박물관은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경기대와 수원외고 사이 언덕 3만9천135㎡에 위치하고 있으며 243억원으로 건립된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6천535㎡의 규모인데수원역사박물관, 한국서예박물관, 사운 이종학 사료관 등 3개 전시관과 기획전시실에 기증받거나 구입한 유물 3만3천여점을 소장하고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인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관람요금은 어린이와 노인은 무료이고 청소년은 개인 1,000원, 단체 500원이다. 어른은 개인 2,000원, 단체 1,000원이다.
- 충남교육청, 교원복지에도 선두주자 - 충청남도교육청이 일선 학교에 '바이러스 킬러'와 '화장실 공기정화살균기'를 설치해 교사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바이러스 킬러는 이름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범상치 않은 효과를 보여준다. 공기 정화는 기본이고 각종 병균에 대한 살균도 해준다. 푸른 전등은 관상용으로 적합하며 자유롭게 켜고 끌 수도 있다. 리모컨이 자석으로 돼있어 본체에 붙여놓을 수 있다. 작동원리는 더러운 공기가 기계 밑바닥으로부터 위로 올라오며 필터(모듈)를 거치게 되는데, 이때 공기 중에 섞여있는 각종 불순물 정화와 함께 박테리아 살균, 유해가스 분해, 악취제거 등이 이루어진다. 교무실에 '바이러스 킬러'가 설치된모습 바이러스 킬러는 푸른 빛이 환상적으로 아름다워 무드용으로도 좋다. 바퀴가 달려있어 이동 또한 편리하다. 공기를 정화하는 필터(모듈)의 모습. 2년에 한 번씩 교환해 주면 된다. 화장실에 설치된 공기정화탈취기
사진 왼쪽부터 지도교사 손평수(화학), 한동관 군 충남 서령고 한동관(고3, 지도교사 손평수) 군이 2008년 한국과학창의력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한국과학창의력대회는 한국과학교육총연합회에서 주관하는 대회로 미래 지식기반사회를 이끌어 갈 창의력을 지닌 인재의 육성과 창의적인 과학 학습방법으로의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전국의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마다 실시하는 대회이다. 시험은 1차와 2차로 진행되며 상위 수상자는 학생과학 국제교류 행사에 참가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9월 26일 금요일! 주말을 이용해 몇몇 선생님과 더불어 설악산 대청봉에 가기로 했다. 인천에서 오후 6시경 출발하여 속초 오색에 도착하니 저녁 9시가 넘었다. 서둘러 잠을 청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5시에 산행을 시작했다. 어두컴컴한 산길을 모자에서 품어내는 불빛을 빌어 따라가기를 1시간 정도 되었을까 어둠이 가시고 밝은 산정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각자 등에 먹을거리를 짊어지고 오가는 사람들과 “안녕 하세요” “어디서 오셨어요” 등등의 친교적 인사말을 나누면서 쉬어쉬엄 오르는 산길은 양쪽에 펼쳐진 아름다운 절경에 걸음을 멈추기를 여러 번 아쉬운 발길을 재촉해야만 했다. 등산길에서 취사 금지와 쓰레기 투석 금지 캠페인 운동이 너무 잘 이루어져 개울에 흘러내리는 물은 수정처럼 맑았고, 한 그루 한 그루 마다 서려 있는 가을의 정취는 여인의 얼굴에서 풍겨나는 향수보도 향기로웠고, 시장기에 먹는 아침 죽은 더욱 입맛을 돋우었고, 먹고 난 후 가벼워진 배낭은 등정을 더욱 산듯하게 했다. 맨들맨들하게 다듬어진 등산길에 나타나 재롱부리는 다람쥐들은 잠시 피로한 기미를 덜어 주었다.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소나무들의 차림새는 세찬 바람에 견디어 내지 못해 잎은 얇을 대로 얇아 있었고, 잡목들은 마치 정원을 꾸며 놓은 듯 세찬 바람에 난쟁이처럼 자라고 있었다. 바람없던 산행이었지만 대청봉 정상에 이르자 바람은 흐르는 땀을 한 순간에 씻어내고 순식간에 추움으로 몰아세웠다. 등산객들이 서로 대청봉 팻말을 안고 사진을 찍으려고 줄을 서면서 기다리는 모습도 진풍경이었다. 언제 힘들었느냐는 듯이 사진을 촬영하는 순간마다 웃음을 표출하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자연과는 너무 다른 두 얼굴을 쉽게 읽을 수 있었다. 꾸밈새 없이 보여주는 수목들의 구성이 소설의 구성 방식과는 다르다고 하나 대 산야의 정상에서 보여주는 산세의 차림새는 한 치의 어긋남이 없이 균형을 이루고 있었다. 큰 나무가 자라지 못하는 정상에는 잡목들이 그들만의 군락을 이루어 균형을 유지하고 있고, 절벽의 아슬아슬한 돌포갬을 감싸주는 소나무의 강한 기개세는 주변을 스쳐가는 편리와 안락만을 추구하는 현대인인 나를 충고하는 듯했다. 대청봉이 최정상에 자리잡고 있지만 대청봉은 그 정상에 자리잡고 있다는 위대한 자부심을 보여주기 보다는 아래로 펼쳐져 있는 울산바위, 비선대, 귀면암, 사자바위는 대청봉을 수비하는 호위병 같았고, 그 아래로 아늑하게 자리잡은 속초시는 신선의 거처인 양 한 폭의 그림 같았다. 하늘과 바다가 서로 만나는 하나의 소실점인 푸른 바다 저편에 행글라이드를 타고 마음껏 날아가고 싶은 충동초차 일어나게 했다. 산과 산이 연이어 펼쳐져 있는 장면은 철의 장막으로 에워싼 위엄을 과시하고 있는 듯 웅장하고 근엄했다. 산이 주는 교훈은 산 자체가 아니라 산의 정기가 주는 무언의 가르침이다. 그러기에 대청봉을 찾는 것은 대청봉이 최고봉 때문이 아니라 최고봉을 에워싸고 있는 장엄한 자태를 보기 위한 것이다. 굽이굽이 펼쳐지는 산과 산 능선들이 펼쳐내는 열병식은 자연의 품평회를연출하였고, 곳곳에 펼쳐져 다양한 모양새를 선보이는 돌기둥과 돌부리들은 산을 찾은 등산객에게 산이 무엇을 말하고 가르치는 지를 암시하는 살아있는 교육의 현장임에는 틀임없었다.
국민기초생활수급 대상 학생이나 기초학습부진 학생이 많은 학교에 행ㆍ재정적 지원이 집중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일 지역간, 학교간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해 교육여건이 취약한 지역과 학교에 행ㆍ재정 지원을 집중하는 '교육지원우선지구'(이하 교육지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지구는 기존의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교복투)과 '좋은학교만들기 자원학교'(좋은학교)를 확대한 것으로, 자치구 단위로 학교 네트워크를 구성하거나 저소득층 학생이 많은 학교 등을 개별 지정하는 두가지 형태로 운영된다. 올해 교복투와 좋은학교 214개교에 국민기초생활수급 학생 수가 50명 이상인 학교와 기초학습부진 학생 비율이 높은(상위 25%) 학교 96개교를 추가 지정해 내년 총 310개교에 377억원을 투입한다. 국민기초생활수급 학생수 기준으로 전체의 45.4%(1만7천534명)가 지원을 받게 되고 2010년에는 국민기초생활수급 학생 수가 40명 이상인 학교 56곳을 추가 지정해 수혜 비율을 52%로 늘릴 계획이다. 지역지정 학교는 14개구 106개교, 개별지정 학교는 25개구 204개교이며 지역지정 학교는 노원구(17곳)가 가장 많고 개별지정 학교는 금천ㆍ성북구(이상 16개교)에 많다. 시교육청은 교육지구 학교에 재정지원 외에도 교원에게 승진 가산점을 부여하고 학교장의 우수교사 전입요청 비율을 10%에서 30%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저소득층 학생이 참여하는 방과후 프로그램과 도서관ㆍ공부방 운영, 대학생 멘토링, 특기적성 등의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복지관, 문화ㆍ청소년회관, 구 보건소 등을 이용해 지역사회와 학교간 연계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