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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경기도내 초중학생들에게 미래에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지를 안내하는 '직업교육 페스티벌'이 열린다.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각 전문계 고등학교와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는 14개 권역에서 12일부터 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11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페스티벌은 유망 직업 소개, 전문계 고등학교의 관련 교육활동내용 전시, 발표 및 직업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행사장은 직업 안내와 진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전시관, 다양한 직업 교육을 실제 경험해 보는 체험관, 사물놀이와 전통 무예 등을 시연하는 공연관 등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적성이나 소질을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일반계 고교 진학을 목표로 하는 초중학생들에게 전문계 고교가 다양한 취업의 길을 열어준다는 점을 홍보하기 위해 2006년부터 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 직선제로 선출된 초대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이 5월 6일 오후 경기도 교육청 별관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했다. 김 교육감은 취임사에서 ‘오늘 이 자리는 교육 혁신과 아이들의 행복한 배움을 염원하는 경기도민 모두가 만들어주신 영광스런 자리’라며 ‘임기 동안 교육자적 양심과 무한 책임감으로 경기 교육의 민주적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교육감은 1,200만 명이 사는 전국 최대 지자체의 교육 수장이다. 경기도 교육감은 10만 명의 교원을 하나로 이끌고 9조원의 예산을 들여 210만 명의 유치원, 초․중․고등학생들의 교육을 책임지는 실로 막중한 자리이다. 그래서 경기도 교육감은 한마디로 경기도의 교육 대통령이라고 한다. 이런 이유로 이날 열린 취임식에는 안양호 경기도 행정제1부지사를 비롯해 공정택 서울시 교육감, 이철두 경기도 교육위원회 의장 등 각계 인사와 시민 등 800여명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교육계뿐만 아니라 정치권에서도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 민노당 권영길, 민주당 김희철·안민석, 창조한국당 유원일 국회의원 등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여당 국회의원은 한 명도 참석하지 않았다는 보도다. 사실 여당 국회의원이 반드시 참석해야 할 이유는 없다. 또 국회의원들은 저마다 국정 현안을 처리해야 하는 위치에 있으니 불참할 수도 있다. 그러나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 취임식에 여당 국회의원이 참석하지 않은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 듯해서 계속 찜찜한 구석이 남아 있다. 알려진 것처럼 김 교육감이 진보성향의 교수 출신이기 때문에 참석하지 않은 듯하다. 즉 한나라당과 이념이 맞지 않기 때문에 국회의원들이 취임식장에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물론 교육감은 정치적 중립의 자리에 있어야 한다. 그래서 교육감 선거는 정당 추천을 받지 않고 후보 개인이 등록을 하는 형태로 되어 있다. 따라서 이번 취임식에도 국회의원이 참석하지 않은 것은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선거 전에 보수계를 대표하는 후보 선거 사무실 개소식의 모습을 보면 그렇게만 판단할 일도 아니다. 언론에 전하는 바에 의하면 그날은 마치 한나라당 경기도당 전당대회 같았다고 한다. 원유철 한나라당 경기도당 위원장을 비롯하여박수자 한나라당 최고위원, 국회의원 남경필, 차명진, 이화수, 이범관이 참석을 했고, 경기도의회 진종설 의장, 도의원 이음재, 이철두 경기도교육위원회 의장, 최운용 교육위원, 김희자 경기도청소년수련원장, 김용서 수원시장, 홍기헌 수원시의회 의장, 양태흥 전 경기도의회 의장, 김준호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 박해진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이금숙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회장 등 교육계뿐만 아니라 정계, 재계 지역 단체장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거듭 이야기하지만 김상곤은 이제 진보 성향의 교수가 아니다. 경기도민이 선출한 경기도 교육감이다. 한나라당 국회의원의 불참이 의도적이라면 이는 사사로운 감정을 내세워 경기도민의 대표를 무시한 처사이다. 일부에서는 이번 선거의 투표율이 저조하고, 임기가 짧다며 현 교육감의 위상을 폄하하려고 한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렇다고 해서 도 교육의 수장으로서 역할도 작아지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한나라당은 집권당으로 경기도 교육에 직․간접으로 도움을 주어야 하는 위치에 있다. 그렇다면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은 더 적극적으로 취임식에 참석해서 새 교육감의 취임사를 들어야 했다. 특히 이번처럼 투표율이 낮고 임기가 짧아 도 교육감의 위상이 흔들릴 때는 집권당의 도움이 더 절실하다. 교육 정책을 실현하고, 교육 개혁을 진행하는 데는 진보나 보수라는 이념은 중요하지 않다. 이제 중요한 것은 교육이 당면한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나갈 수 있느냐이다. 김 교육감은 취임식에서 임기 동안의 포부를 밝히고, 경기 교육이 지향해야 할 기본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중에는 교육감 혼자 해결할 수 없는 정책과 제도도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교육 정책 당사사의 협조가 있어야 가능하다. 그렇다면 집권 여당인 한나라당은 더 적극적으로 교육 정책을 조율하고 공교육을 위해 뒷받침을 해야 할 것으로 믿는다. 김 교육감의 선거 공약과 취임사를 들어보면 현 정부의 교육 정책과 일치하지 않는 이념이 있어 임기 동안 마찰도 예상된다. 그렇다고 정부 당국자가 무턱대고 김 교육감과 대치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경기도민이 입는다. 지금 교육은 위기에 봉착했다. 공교육이 부실하고, 사교육에 경제적 부담이 크다고 한다. 교육이 다양성을 띠지 못하고 있다는 여론도 여전하다. 우리 사회도 이념의 갈등을 극복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진보성향의 김 교육감 당선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여당은 오히려 이번에 적극적인 협조로 한 차원 높은 정치 문화 건설과 공교육 살리기를 하는 두 마리 토기를 잡을 수 있는 기회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원평초, 어린이극단 ‘푸른 숲’ 성황리 공연- 처음으로 관람한 마당극 공연에 동심들의 열광은 대단했다. 어린이날과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문화 소외지역을 찾아가서 펼치는 흥겨운 가족마당극이 8일 어버이날에 원평초등학교(교장 유주영)에서 공연 되었다. 170여 어린이들은 극 속의 주인공이 된 듯 배우들과 호흡을 같이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연극은 모두 네 마당으로 이루어졌으며 콩쥐를 학대하던 팥쥐모녀가 죄를 뉘우치고 아동학대와 남녀 성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평생 사회봉사 활동을 맹세하고, 콩쥐는 마을 사람들의 축복 속에서 원님과 혼례를 올리면서 막을 닫는다. 어린이들은 콩쥐를 학대하는 팥쥐모녀에게는 원망과 질시를, 착하게 살면서 모진 학대를 이겨내는 콩쥐에게는 안타까움과 격려를 표현하면서 출연 배우들과 사전 약속이라도 한 듯 문답을 이어가기도 하고 환호하기도 하였다. 유주영 교장은 시골어린이들에게 마당극 형태의 연극문화의 정서를 체험하게 하고, 노래와 율동과 해학을 통해서 교육적 가치를 깨닫게 하는 등 좋은 프로그램이라며 자주 이런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인터넷 중독 예방 프로그램 진행- 서부교육청 학생생활지원단(Wee Center)에서는 지난 5.9일 오후 3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하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인터넷 중독 예방 프로그램』캠프를 실시 참가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최근 청소년들의 인터넷 중독의 심각성이 높아지고 있는 현실에 따라 “놀이미디어 교육센터”와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인터넷 중독 고위험군으로 진단 받은 초등학교 자녀와 학부모 15쌍을 대상으로 인터넷 중독의 심각성에 대하여 다양한 자료를 통해 인식하고 이러한 인터넷 중독에서 빠져 나올 수 있는 대처 방법과 학부모의 역할 등에 대하여 다양한 관련 자료와 함께 모둠별 활동 중심으로 진행하였다. 참가 초등학생들은 어색해 하고 불만 가득한 처음의 모습과는 달리 교육이 진행됨에 따라 인터넷 중독의 심각성과 위험성을 서서히 알게 되면서 프로그램이 끝날 때에는 함께 참가한 학부모에게 “이제 인터넷 게임을 안 할께요”라며 굳게 약속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했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학부모 안인옥씨는 “평소 집에서 인터넷 게임을 못하도록 잔소리를 하며 서로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교육을 받으면서 인터넷 중독의 위험성 및 대처 방법을 깨닫게 되었으며, 아이 스스로 이제 안 하겠다는 다짐을 하는 것을 보니 오늘의 교육에 잘 참여한 것 같다며. 이러한 좋은 교육을 진행해 준 서부교육청 위센터에 감사한다”. 라며 교육 받은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학생생활지원단 센터장 정영숙은 "앞으로도 위센터에서는 관내 학생들을 위하여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초중등 교육과정 구분 무의미, 종합대학서 양성해야 vs 전문성 신장위한 통합 語不成說, 단순 효율 비교 안 돼 초등과 중등 교원양성을 통합, 종합대학에서 길러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 서초 리더스 클럽에서 ‘교원 양성체제 발전방향 탐색'을 주제로 개최된 한국교육개발원의 제43차 교육정책포럼에서 김갑성 한국교육개발원(이하 KEDI) 교원정책연구실장은 “전인적 역량을 가진 교원을 길러내기 위해서는 현재의 교대와 같은 독립형 교육기관보다 종합대학에서 교원을 양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대학 구조조정 일환으로 교대와 종합대 간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주장이라 주목된다. 김 실장은 “학생들의 인지․적성․신체적 발달 추세의 변화에 따라 전통적 초등과정과 중등과정의 구분은 무의미하다”며 “학생 발달 추세에 맞게 전문성을 갖춘 교원을 양성하기 위해서는 초중등 교원양성 과정이 통합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독립형 교원양성기관을 운영하는데 따른 비용도 만만치 않다”며 “종합대학의 인프라를 활용한다면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절감된 비용을 다시 교원양성 과정에 투입할 수 있어 그만큼 교육의 질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 실장은 “사회변화 및 지식의 증가에 따라 교원들에게 더 많은 능력과 역량이 요구되는데 학부 과정만으로는 이러한 요구에 대응할 수 없다”며 “교원 전문성 향상을 위해 대학원 수준의 교원 양성과정을 개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같은 주장에 대한 반대도 만만치 않다. 실제로 제주대와 제주교대가 지난 3월 1일자로 통합, 제주교대는 제주대의 단과대로 전환됐다. 전국 10개 교대생들과 전국교육대학생대표자협의회(교대협), 전국교대총장협의회 등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으며, 이들은 “초등교원 양성대학의 특수성과 전문성을 고려하지 않은 정책”이라며 “통합을 하려면 교대 중심의 통합이 맞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도 조동섭 경인교대 교수는 “전문성을 갖춘 교원 양성을 위해 체제를 통합해야 한다는 주장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상식적으로도 전문성은 통합보다 분리할 때 전문적이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냐”며 비판했다. 이어 조 교수는 “단순히 학생의 규모를 확대하는 것을 효율적이라고 분석하는 발표자의 주장에도 동의하기 힘들다”고 꼬집었다. 조 교수는 “교원의 자질과 전문성에 문제가 있다면 체제를 손보기보다 자질 향상을 위한 배려와 지원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마땅하다”며 “단순한 체제 개혁보다는 투자와 지원을 선행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광주지역 중·고교 교사수가 법정 정원을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공·사립 중등교사는 6천441명으로 법정 정원 7천966명의 80.9%에 그치고 있다. 이는 학교마다 정원과 비교하면 교사 10명 중 2명꼴로 부족한 셈이다. 중학교는 정원 3천680명에 비해 현 인원이 2천872명으로 808명(21.9%) 부족하고 고등학교는 3천569명에 그쳐 정원 4천285명보다 716명(16.7%) 적다. 이 때문에 중학교 교사 상당수가 주당 21시간이 넘는 과도한 수업부담과 공문 처리 업무 등이 가증돼 내실 있는 수업이 이뤄지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또 전공이 아닌 비전공과목을 가르치는 상치 교사와 순회교사 양산 등 부작용이 큰데 실제로 다른 학교를 돌며 수업을 하는 순회교사가 237명에 달하고 상치 교사도 45명에 이른다. 지난해와 올해 광주지역 중등교원 정원은 40명과 15명 증원에 그쳤다. 하지만 교육당국의 예측조사 결과 2012년부터 출산율 저하 등으로 학생 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교원을 무작정 충원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윤봉근 시 교육위원은 "교육현장의 인력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적합한 방안을 마련하고 교육청 등에의 교사 파견 축소, 행정업무요원 확보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주 대학들이 외국 학자 및 연구인력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베이비붐 세대에 속한 많은 교수와 강사들이 조만간 은퇴를 앞두고 있어 강의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학들은 이에 따라 외국의 학자와 연구인력을 대상으로 한 이민비자 발급을 대폭 늘려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고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이 11일 보도했다. 이들은 "조만간 닥칠 것으로 예상되는 교수진 및 연구인력 부족사태를 외국 학자 유치를 통해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호주 5개 대학으로 구성된 호주기술네트워크(ATN)는 최근 크리스 에번스 이민시민부장관을 만나 "학문연구의 국제경쟁력 강화와 교수진 부족 등을 감안해 교수 및 연구인력에 대한 이민비자를 적극 완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ATN 이사 비키 톰슨은 "호주내 연구 및 교수인력 부족에 대비, 외국 학자 등을 더 수용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학들은 최근 정부가 국내 일자리 보호를 위해 숙련기술 이민자수를 7천명 추가 감축하기로 한 것과 관련, "경기가 회복되면 구인난 등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새로운 비자정책이 통상 2년후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정부가 올해 이민을 감축하기로 한 것은 뒤늦은 조치라고 지적하고 이제는 경기 회복에 대비한 이민정책을 세워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호주 정부는 1994년부터 2006년까지 12년간 모두 7천명이 넘는 연구인력을 받아들였으며 이들은 대학에서 단기 또는 장기체류하면서 강의와 연구에 나섰다.
올해 서울대 신입생 10명 중 7명 꼴로 과외 지도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서울대 대학생활문화원이 올해 신입생 2천54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서울대 신입생 특성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사교육 경험을 묻는 질문(복수응답 가능)에 대해 과외 지도를 받은 경험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30.5%에 불과했다. 학원 수강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46%였고, 개인과외 40.2%, 그룹과외 21.9% 등으로 나타났으며 과외 경험이 있다고 한 응답자의 69.7%가 과외가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서울대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사회적 인정(39.8%) 때문이었고 학구적 분위기(14.8%)나 원하는 학과나 학부(14.4%), 사회적 기여도(5.9%), 학교 이미지(5.5%)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대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일로는 '학업'을 선택한 학생들이 1천32명(37.1%)으로 가장 많았고, '폭넓은 대인관계' 670명(24.1%), '다양한 취미생활 및 경험' 323명(11.6%), '교양습득ㆍ인격완성' 473명(17%), '취업 및 진학준비' 202명(7.3%) 등의 순이었다. 또 작년 8월과 올해 2월 학부.대학원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대학생활 의견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10명 중 3명 꼴로 대학 교육에서 요구되는 능력에 대한 자신의 영어회화와 영어글쓰기 수준이 낮다고 응답했다.
안재욱 한국 하이에크 소사이어티 회장은 13일 국회도서관에서 ‘교육 정상화를 위한 교육 관련법 개정 방안’에 대해 심포지엄을 연다.
“학교 현장을 방문할 때마다 교원이 전문직으로서의 역량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전문직단체인 교총과 함께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2월 제29대 전북교총 회장에 취임한 김기천 회장(전북교육연수원장)은 회원 1만명 확보를 통해 힘 있는 교총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약속을 지키기 위해 김 회장은 각 시·군조직 및 분회를 방문했고, 그 결과 한 분회에서 무적(無籍)교원 35명이 한꺼번에 가입하기도 하는 등 두 달 만에 600여명의 회원이 증가했다. 교총회원이 100%인 분회도 늘어 12일 전북교총 교육주간 기념식에서는 우수분회 50개교에 대한 시상식도 갖는다. “교총의 힘이 커질수록 교원의 역량이 성장합니다. 이를 위해서 더 많은 회원을 유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시·군회장님, 분회장님, 임원진과 15개 직능단체장들의 회원 확보에 대한 열정이 있기 때문에 꼭 목표를 달성할 것입니다.” 정흥용 사무총장은 “회장님이 앞장서시기 때문에 오히려 더 편해진 것 같다”며 “회원이 늘어나면서 즐겁게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스승의 날을 전후해 언론을 통해 보도되는 교권 침해사례에 대해 “지난달 교원이 소지품을 수색당한 것은 참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하고 “교육발전의 중심에 있는 교원의 열정을 살리기 위해 국가가 교원의 사기 진작에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북교총은 119 지원단 활성화, 교권 상담을 위한 홈페이지 확충, 출입기자단과의 간담 등을 통해 교권 침해 사례를 차단하고, 교권 확립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김 회장은 끝으로 “회세 확장을 위해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많은 회원이 교총 운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15개 관리실을 조직하고, 다양한 업체와의 협약을 통해 회원들의 실생활에 도움을 주도록 하겠습니다. 회원의 의사가 존중받고, 회원이 주인 되는 교총을 만들겠습니다.”
국회도서관 2층에서 신관으로 가는 통로에독도의 실물축소모형이 설치되어 있다. 이 모형은2008년 10월24일~11월7일까지 15일간 국회도서관 2층 전시장에서 ‘우리 땅! 독도사랑’ 특별전시회를 개최하면서 설치된 것이다. 이 모형을 보면 독도의 생생한 모습을 360도 방향에서 볼수 있다. 학교내에 독도 실물 축소 모형을 설치하면 학생들의 애국심 고취에도 좋을 듯하다.
학교교육은 잘 가르치고 잘 배우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잘 가르치는 교육은 학교가 있어야 하는 이유의 하나이기도 하지만 교사의 입장에서 보면 교직이 타직종과 다른 전문성을 갖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교사의 수업은 학교교육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이며, 교사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책무 중의 하나이다. 21세기의 지식정보화 사회는 지식의 재생보다는 지식의 창조라는 차원에서 학교교육에 있어서 수업방법의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 과거에는 수업을 통하여 학생들에게 기존지식의 전달자로서 교사의 역할을 수행하였으나 이젠 지식창조를 위한 안내자와 조언자가 되어야 하고,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좋은 수업을 제공해야 한다. 이 같은 좋은 수업은 교사의 꾸준한 자기 노력과 성찰이 필요하다. 최근 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수업력 향상의 일환으로 수업의 멘토인 수업 컨설팅이란 용어를 자주 접하게 된다. 수업 컨설팅은 바로 수업 능력이 이미 검증된 교사들이 동료교사들의 수업을 개선하도록 도와주는 것으로 받은 수업전문가에 의한 수업지도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수업 컨설팅은 교사의 수업능력 향상은 물론, 학생들의 학습활동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을 제공 받고 자신의 수업을 개선함으로써 학생들의 학력을 신장시키는데 있다. 흔히 우리는 수업에는 ‘왕도가 없다.’라는 말을 하곤 한다. 하지만 좋은 수업, 잘 가르치는 수업 방법은 반드시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그정답을 찾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교수-학습의 주요 요인인 교사, 학생, 교육과정에서 학생의 다양한 심리적인 요인과 개인차에 따른 교수력이 미치지 못함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교사는 학생의 개인차(심리적, 학습능력)을 고려하여 교사의 창의적인 교수능력을 발휘해야 학생들의 성공적인 학습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러한 학생들의 성취욕구,동기, 취미 등은 학업성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므로 교사의수업지도 기술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반증하고 있다. 이 처럼 교사의 수업은 학생의 학업성취와 상관관계를 나타내므로 교사 스스로 자신의 수업을 반성하고 평가 받고 있기 때문에 최근에는 학부모로부터 평가의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수업 컨설팅 활동은 바로 이런 학교 현장 교사들의 수업방법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장학의 목적이 교사의 전문성 신장에 있다면, 수업 컨설팅의 핵심은 교사의 수업 기술 개선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수업 컨설팅은 수업 전문성이 높은 장학담당자가 수업 컨설팅을 원하는 교사에게 지도하고 조언하는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수업 컨설팅은 일반 수업장학과 마찬가지로 크게 수업 전 교수-학습 과정안에 대한 사전 지도와 수업 관찰 과정을 거쳐 수업 후 협의회를 통한 지도․조언을 하게 된다. 수업 컨설팅에서 기대하는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장학담당자와 수업자 사이에 수업 방법 개선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원만한 의사소통과 충분한 정보 교류가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장학담당자는 수업자로부터 수업 전문성에 대한 신뢰를 갖고 효과적인 지도와 조언 기술을 통해서만 수업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컨설팅을 발휘할 수 있다. 그러므로 컨설팅 담당자는 수업자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컨설팅 계획을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수립하여야 한다. 다음으로는 장학은 장학담당자와 수업자 간에 인간적인 신뢰관계가 형성되고 상호 수용적인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고는 좋은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수업 전에 수업자와 직접 만나서 면담을 하거나 전화나 이메일 등을 통해 수업자에게 친근감과 신뢰감을 주고 순수하게 수업자의 수업기술 개선에 도움을 주고자하는 의지가 잘 전달될 때 수업컨설팅의 효과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다. 그리고 수업 컨설팅의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첫째, 담당교과에 대한 전문적인 지도 기술이 필요하다. 장학담당자는 수업자보다 해당 교과에 대한 전문성이 한 수 위에 있어야 하며, 대등한 입장에서 컨설팅이 이루어진다 해도 수업에 대한 기술이나 교과 전문성에 있어서 교사를 지도할 높은 소양을 갖추어야 한다. 둘째, 수업 전 지도과정을 중시해야 한다. 수업 지도에 있어서 수업이 끝난 뒤에 이것저것 지적하는 것보다 선협의 후수업을 하는 것이 수업자에게 더 도움이 된다. 수업자가 갖고 있는자신의 수업 과제가 무엇인가를 함께 진단하여 그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안을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수업 초안을 작성하여 함께 검토하여 예상되는 수업 상황에서의 문제점을 미리 수정 보완하는 작업이 수업자의 심리적 안정과 자신감을 줄 수 있어서 효과적이다. 셋째, 효과적인 수업관찰을 위해서는 녹화자료를 최대 활용한다. 수업 관찰은 수업 컨설팅의 핵심 활동이다. 수업 후 효과적인 수업분석을 위해서는 수업의 전과정을 녹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수업의 녹화자료는 수업자의 자기 수업에 대한 일차적인 반성자료이며, 장학담당자와 교사가 함께 보면서 수업 장면에 대한 협의자료로 사용할 수 있다. 그러므로 수업교사가 자신의 수업녹화자료를 먼저 본 후에 스스로 반성적인 분석을 해보도록 하고, 교사의 반성과 상담자의 제언을 비교하면서 녹화자료를 같이 보는 것이 좋다. 넷째, 수업 후에 협의는 수업자의 자기수업 반성 중심으로 실시한다. 수업자는 장학담당자와 수업관찰 결과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자기 자신의 수업에 대한 개략적인 자기 평가, 자기반성을 함으로써 수업 관찰 결과에 대한 논의를 하는 것이 좋다. 협의회에서는 수업 관찰 결과로 얻은 실증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논의가 이루어지도록 하고, 수업자의 수업 과정에 대한 긍정적인 측면을 강조하여 칭찬할 기회를 많이 찾는 것이 효과적이다. 수업 컨설팅의 목적을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수업자의 수업 개선 의지가 분명하고, 장학담당자는 교과 수업에 대한 전문성이 갖추어져야 하며, 상호 간에 원만한 의사소통이 전제 되어야 한다. 의사소통은 상대방의 기분을 고려하여 자신의 생각을 전달해 주는 중요한 장학 기술의 하나이다. 그러므로 수업 컨설팅은 스스로 자기 수업을 지도 받고 싶어 하는 교사에게 컨설팅을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수업 컨설팅 담당자 자신이 컨설팅에 필요한 지식과 안목을 제대로 키우지 못한 상황에서교사들의 의지와 관계없이 실시된다면 그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수업은 교사의 전문성 발휘의 중요한 방법이며, 교사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수단이다. 이젠 자신의 이름을걸 수 있는 ‘수업 브랜드’를 만드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교육은 교사의 열정적인 수업만이 가능하며, 그리고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수업을 해야 교사로서 당당함을 보일수 있다.
서령고등학교가 위치하고 있는 서산시는 인구 15만 명 정도의 중소도시다.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어 전통적으로 어업이 발달했고, 해발 100~300m 내외의 저산성 산지들이 곳곳에 분포되어 품질이 우수한 생강이나 마늘의 주산지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자급자족형의 경제구조에 급격한 변화를 불러온 것은 90년대 들어 시작된 임해공업단지 조성이라고 할 수 있다. 천혜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는 대산항을 중심으로 화학, 정유 등 중화학공업 벨트가 조성되고 최근에는 각종 기계 부품을 생산하는 공장이 속속 입주함으로써 명실공히 서해안 신산업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급격한 산업화로 인하여 외지 인구는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농어업에 종사하는 토착민들의 숫자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고학력을 갖춘 외지 인구유입은 정체 상태에 빠진 지역의 문화를 송두리째 바꿔놓을 만큼 새로운 변화를 불러왔고 특히 교육 부문에서의 기대 수준이 급격히 높아졌다. 열악한 교육환경, 교사의 역할 중요 자식의 미래를 믿고 맡길 수 있는 학교가 부족하다는 점 때문에 대부분의 근로자들은 처자식을 대도시에 남겨둔 채 홀로 생활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상황에서 지역의 교육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명문학교를 육성해야 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그 중심에는 인문계 고교로서 지역에서 일정한 역할을 맡고 있던 서령고등학교가 있었다. 지역의 학교를 키워야 도시 전체가 발전한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으며 ‘내 고장 학교다니기 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학교 발전에 의욕을 보이지 않던 교사들도 우수 중학생을 유치하기 위하여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당시만 해도 우수 학생들은 대부분 외지에 있는 명문학교로 진학하는 일이 태반이었고 지역에서도 이와같은 현상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였다. 오랜 세월 동안 계속되온 관행을 한 순간에 바꾼다는 것은 쉽지 않았으나, 교사들의 열정을 이해하기 시작한 학부모들부터 마음을 돌리기 시작하였다. 외지에 있는 명문학교의 장점은 학교의 교육력뿐만 아니라 풍부한 사교육 인프라에도 원인이 있었다. 과외는커녕 변변한 학원 하나 없는 실정에서 지역 학교를 믿고 자녀를 보내준 학부모들을 생각하면 교사들이 전보다 몇 배 더 노력하는 수밖에 없었다. 전에는 생각조차 해보지 않았던 우수 학생 교육프로그램을 만들고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에 들어갔다. 물론 우수 학생만 정성을 쏟은 것은 아니다. 성적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하면 얼마든지 자신의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주는데 전력을 기울였다. 한창 미래에 대한 꿈을 품고 있을 나이에 만에 하나라도 차별 대우를 받는다는 인식으로 인하여 마음에 상처를 입지않도록 더욱 각별한 관심을 갖고 지도에 임했다. 선생님들부터 몸을 아끼지 않고 노력할 결과, 놀랄만큼의 변화가 찾아왔다. 비슷한 성적으로 외지로 나갔던 아이들보다 지역학교에 보낸 아이들의 대학 진학 결과가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들도 이같은 사실을 알고 지역 학교에 대한 관심을 갖고 서서히 마음을 돌리기 시작했다. 이미 외지 학교로 진학할 예정이었던 아이들조차 지역 학교로 방향을 돌리면서 우수 인재가 모여들기 시작하였고 더욱 활기찬 교육활동이 펼쳐지게 되었다. 상전벽해라는 말처럼 지역의 학부모로부터 외면을 받던 학교가 일약 지역의 희망으로 떠오른 것이다. 이같은 변화는 무엇보다도 교사들의 헌신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수업과 방과후 학습에 희망을 걸어 사교육 인프라가 부실한 상황에서 학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학교 수업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었다. 분과협의회를 중심으로 교과 전용 교실을 만들어 최적의 수업 환경을 갖추고 수시로 수업 장학을 통하여 의견을 나눔으로써 내실을 다지는데 힘썼다. 7차 교육과정의 근본 정신이 학생 중심 수업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교사의 활동을 줄이는 대신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수업의 틀을 바꿨다. 또한 수학, 영어 과목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수준에 맞춰 이동수업을 진행하였고, 성적이 부진한 학생들을 위하여 별도로 강좌를 마련하여 자신감을 얻도록 하였다. 정과수업이 끝난 후, 3학년을 대상으로 한 EBS 교육방송 시청도 치밀한 계획속에서 진행되었다. 방송 시청도 원하는 학생에 한하여 신청을 받았으나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교육방송에 참여하였다. 공통과목은 학급별로 담임교사가 임장한 상태에서 방송을 시청하였으나 선택과목은 개별적인 시청이 가능하도록 진학정보실의 컴퓨터를 이용하였다. 적어도 방송수업에 관한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진행하였으며 학생들의 열의도 매우 높았다. 대도시와는 달리 정과수업 이후 발생하는 사교육 수요는 사실상 학교가 흡수할 수밖에 없었다. 서울을 비롯한 사교육 인프라가 풍부하게 갖춰진 대도시에서는 굳이 방과후 학습(보충수업과 야간자율학습)의 필요성을 절감하지 않을 수 있으나 지역에서는 달랐다. 방과후 학습이야말로 대도시와 지방의 교육 격차를 그나마 완화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라 할 수 있다. 물론 교사들 입장에서는 정과수업이외에 별도로 수업을 해야하고 또 야간자율학습까지 겸해야 한다는 점에서 어려움이 많다. 일부 교사들 가운데는 격무를 견디지 못하고 대도시 지역의 학교로 전근을 가는 사례도 있었다. 어쩌면 교육은 교사의 희생을 먹고 자라는 나무와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교사가 몸은 어렵더라도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면 아이들도 그만큼 알찬 결실로 보답하기 때문이다. 보충수업이나 야간자율학습이 방과후에 이루어지는 교육활동이라는 점 때문에 일부 교육단체에서는 아이들의 건강권과 인권을 보장하기 위하여 폐지하자는 주장을 내놓고 있는 것으로 안다. 물론 이런 주장이 틀린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지방 학교의 경우, 당장 방과후 학습을 폐지하면 아이들에겐 기댈 언덕이 사라지는 것과 같다. 학부모들도 방과후 학습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만약 방과후 학습을 학교가 맡아주지 않는다면 학원이라도 보내야 되는 등 가뜩이나 어려운 가정살림에 주름살이 가는 것은 물론이고 럭비공같은 아이들을 관리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철저한 관리속에서 이루어지는 방과후 학습의 효과는 실로 대단했다. 물론 학생들이 방과후 학습을 선택하는 것은 순전히 자율적으로 이루어진다. 보충수업은 인터넷을 통하여 희망 과목뿐만 아니라 선생님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자율학습은 본인의 의사가 없으면 참여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일단 시작했으면 일정 시점까지는 학교의 관리를 받아야 한다. 선생님들도 보충수업이라고 적당히 할 수가 없다. 만약 수업이 부실하다고 소문나면 다음 보충수업 때 학생들의 선택을 받지 않는다. 야간자율학습도 시간 때우기 식이 아니라 집중력이 흐트러진 아이들을 바로잡아 주는 등 최적의 분위기를 갖춰야 아이들이나 학부모로부터 비난을 듣지 않는다. 이처럼 방과후 학습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자 학력이 높아지고 명문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의 숫자도 크게 늘어났다. 대화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이 중요 대학입학을 목적으로 하는 인문계 고등학교의 특성상, 생활지도는 특별한 방법이 있을 수 없다. 대다수의 학생들이 정규수업이 끝나더라도 곧바로 귀가하는 것이 아니라 보충수업과 야간자율학습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학교생활이 곧 생활지도라 할 수 있다. 학생으로서 지켜야할 기본적인 자세나 마음가짐에 대한 교육은 교사들의 상호 이해와 협조하에서 유기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크게 염려할 것은 없다. 다만 가정적인 문제로 인하여 학업에 전념하지 못하고 고민하거나 방황하는 학생들의 경우는 교사의 적극적인 상담활동으로도 근본적인 치유가 어렵다는 점에서 일정한 한계를 갖고 있다. 온 종일 학업에만 전념해야 하는 학생들은 당연히 스트레스가 쌓이기 마련이다. 대도시같으면 필요할 때마다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하여 스트레스를 해소하겠으나, 지방 중소도시의 경우는 사정의 여의치 않다. 변변한 공연장 하나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황이기에 교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할 수밖에 없고 그래서 적극적인 상담이 필요한 것이다. 교육현장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는 대화로 풀라는 얘기가 있다. 물론 맞는 말이다. 시간과 여건이 허락한다면 학생들과 직접 만나서 대화를 나누다보면 서로의 진심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교사도 교과지도와 각종 업무 등으로 시간이 여의치 않고, 학생 또한 빈틈없이 짜여진 일과로 인하여 교사와 직접 대면한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는 않다. 그래서 시간과 정소에 구애받지 않고 접근할 수 있는 의사소통의 장이 필요할 지도 모른다. 정성을 기울인 만큼 보람으로 나타나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의 진학 실적은 곧바로 학교의 위상과 직결된다. 따라서 학교의 모든 교육활동은 대학입시를 염두에 둔 상태에서 이루어질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특히 대도시에 비해 사교육이나 정보에서 뒤처지는 지방의 중소도시는 학교와 교사의 헌신적인 노력이 더욱 필요할 수밖에 없다. 대학입시 위주로 진행되는 학교 수업의 특성상 학생들은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그런 면에서 학급 담임을 맡고 있는 교사가 학생의 능력을 발견하고 적절히 동기를 부여함으로써 장래에 대한 확고한 목표의식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 적어도 고3 담임이라면 점점 복잡해지는 대입전형에 따른 각종 정보를 훤히 꿰뚫고 있어야 한다. 어떤 학생이든 선택할 수 있는 최적의 상황은 존재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학생에게만 맡기지 말고 담임교사가 정보를 습득하여 이를 제시했을 때 가장 바람직한 진로지도가 이루어질 수 있다. 특히 최근들어 대학별고사(논슬 등)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사교육 인프라가 취약한 지방의 중소도시 학생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논술의 경우, 대도시 학생들은 학교에서 일일이 가르치지 않고 사실상 전문적인 학원에 일임하고 있는 상황이다. 학교 입장에서는 어쩌면 이와같은 방법이 더욱 효율적일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지방에서는 전적으로 학교가 책임을 맡아야 한다. 더군다나 대학별고사는 체계적인 지식과 교수방법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많은 교사들이 회피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필자의 학교는 교사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대도시 못지않은 진학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 필자는 지난해 학생들의 논술지도를 하면서 교사의 헌신적인 노력이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실감할 수 있었다. 지역내에 논술을 지도할 수 있는 학원이 전무한 상황에서 오로지 아이들이 믿을 수 있는 곳은 학교밖에 없었다. 담당 교사로서 해줄 수 있는 것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것뿐이었다. 매일 논제를 부과하고 작성해온 답안을 첨삭지도를 하는 과정이 반복되었다. 대도시의 전문적인 논술학원에서 지도를 받는 학생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짧은 시간이지만 그들보다 더욱 노력하는 수밖에 없었다. 이런 노력이 있어 명문대에 다수의 학생이 합격하는 결과를 얻게 되었다. 합격한 학생들로부터 감사하다는 말을 들을 때, 그보다 더 큰 기쁨은 없었다. 그렇지만 실패했더라도 선생님을 믿고 따른 것에 후회가 없다는 말을 들었을 때, 교사의 헌신적인 노력이 이래서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어떤 일이든 헌신적인 노력과 희생이 따른다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 특히 사람을 기르는 교육은 더 말할 나위가 없다. 학생들은 입시라는 거대한 물결 앞에서 힘들어하고 때론 포기하고 싶은 심정으로 하루하루 버티고 있다. 교사는 바로 이들이 힘들어 할 때 가슴으로 보듬고 위로하여 그들이 용기를 갖고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존재라 할 수 있다. 물론 교사도 사람인 이상 일정한 한계가 있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특히 지방의 중소도시에 위치한 학교일수록 그 어려움은 더 클 수밖에 없다. 그렇지만 어렵고 힘든 상황이 있기 때문에 교사로서 더 큰 보람을 얻을 수 있다는 매력도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교사의 가르침 하나하나에 자신들의 장래를 걸고 있는 학생들이 있다면 교사는 마땅히 이들의 곁으로 다가가야 마땅하다.
“영어 단어나 문장을 읽고 싶은데 어떻게 소리 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말을 참 많이 들었어요. 읽기 능력을 일대일 면접을 통해 진단해 보니 5학년 아이들이 4학년 때 배운 단어는 물론이거니와 the, have, see 등과 같은 간단한 sight words(즉석어휘)도 많이 읽어내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답니다." 한은미(38․사진) 경기 하남풍산초 교사는 EFL(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상황에서 영어를 배우는 아이들에게 소리와 문자와의 관계를 이해시키는 법에 대한 연구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사실을 면담을 통해 느끼고, 영어동화책 활용 수업법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영어 음소인지력(phonemic awareness)을 길러주고 파닉스(phonics)를 활용해 문자와 소리와의 관계를 알게 하려면 동화책이 최고죠. 아이들은 영어동화책을 읽어 주거나 스토리텔링을 듣는 것을 무척 좋아하니까요.” 매 수업 동화를 활용하기 위해 한 교사는 교육과정을 재구성했다. 단원별 의사소통기능, 주요 어휘를 중심으로 그에 알맞은 영어동화책을 선별하고, 교과서의 쉬운 어휘로는 영어동화책을 읽기에 어려움이 있어 어휘 수준도 다소 상향 조정했다. “너무 어려워도 아이들이 따라오지 못해요. 그래서 게임이나 노래를 활용하는 것도 필요하죠. 움직이며 배우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노래나 놀이를 통해 가르치면 수업의 집중력도 향상되고 즐겁게 학습할 수 있어 수업분위기도 좋아진답니다.” 다른 과목도 영어로 가르치려면 담임을 맡아야한다는 생각에 8년 간 교과전담이 아닌 담임을 고집하고 있다는 한 교사. 그녀는 “어떤 과목이던 10분 정도의 영어 접목 수업을 이제는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올해는 수학 교과서의 영어 집필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만해지지 않도록 협동학습, 규칙 등 충분히 사전 지도 스토리북, 게임, 노래 등 종합 활용, 수준별 학습 유도해 문자 언어의 비중이 커지는 초등 고학년으로 갈수록 영어 학습의 어려움을 겪고, 영어에 흥미와 자신감을 잃고 심지어 읽기 및 쓰기 학습에서의 학습 부진아가 발생되기도 한다. 또, 학생들 사이의 수준 차이가 크게 나타나기도 한다. 이런 영어 교육 현장에서의 실제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다양한 영어동화책을 접목하여 국가수준의 초등영어과 교육과정의 내용을 재구성한 교수-학습 활동을 구안 및 적용함으로써 초등 고학년 학생들의 영어 문식성(literacy; 읽기와 쓰기 능력) 향상을 돕고, 나아가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능력을 다각적으로 향상시키고자 한다. ■ 기르고자 하는 학습능력 첫째, 영어동화책을 활용한 교수-학습 활동을 통해 아동들이 언어 형식(language structure)에 자연스럽게 노출돼 교육과정에서 제시된 목표 언어를 쉽고 재미있게 익히고 표현할 수 있도록 한다. 둘째, 다양한 음소 인식(phonemic awareness) 활동과 파닉스(Phonics) 활동을 통해 EFL(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상황에서 영어를 배우는 학생들에게 좀 더 정확한 발음을 할 수 있도록 돕고, 나아가 스스로 영어로 된 간단한 단어나 문장 읽기 활동을 할 수 있는 기초를 다지게 한다. 셋째, 움직임을 좋아하는 아동들의 특성을 활용하고, 아동들이 흥미 속에서 즐겁게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게임 활동을 적절히 활용해 목표 언어를 익히게 한다. 넷째, 아동들의 학습 수준 차이를 고려한 심화․보충형 수준별 학습을 통해 아동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 신장을 도모한다. ■ 학습형태의 조직 가. 수준별 학습의 모둠 구성=해당 학습 시간 중 기본 학습 활동 이후에는 기본 학습 내용과 관련해 교사의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보충 학습 활동 구성원으로 배치하고, 나머지 아동들은 새로운 모둠으로 구성하여 활동시킨다. 나. 활동 코너 구성 및 자리 배치 보충학습 활동 코너 ①: The Moon 1 2 (보충학습 활동 코너 : 기본 표현 익히기, Reading Words, whispering fly Swatter Game)=심화 보충 학습 그룹은 매 시간마다 자발적으로 구성되나 학습 효율성을 고려해 6~7명 정도로 인원의 제한을 둔다. 교사의 도움을 받기를 원하는 학생들의 자발적 희망에 의해 매 차시별로 구성되나 경우에 따라 이전 학습 활동의 결과 및 해당 차시 기본학습 활동이 미흡하다고 생각되는 학생들을 교사의 임의에 의해 함께 활동하도록 유도하기도 한다. 교사의 도움을 받아 보충학습 활동을 하는 공간으로서 안정된 학습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트를 깔고 자리에 앉거나 한 모둠을 활용하거나 작은 칠판을 활용하여 활동한다. 먼저, 그림카드를 활용해 기본 학습 활동과 관련된 표현을 배우고 귓속말로 들은 이야기 빨리 전달하기 활동을 한다. 이 때, 학습자들이 게임을 좋아하는 특성을 적극 활용, white board와 그림 카드 및 플라스틱 놀이 기구 등을 이용해 활동한다. 심화학습 활동 코너 학생들 중 기본학습 활동에 대해 자신이 있어 그와 관련된 여러 가지 학습 활동을 스스로 할 수 있다고 판단한 학생들은 매 차시별 새롭게 그룹을 구성해 학습 활동을 하게 된다. 교사가 주로 보충학습 활동 코너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게 되므로 심화학습 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새롭게 구성되는 학생들 사이에 자율성이 크게 보장돼 자유롭기는 하나 자칫 소란스러운 분위기로 학습 분위기가 산만해질 수도 있으므로 협동학습과 규칙 지키기 등의 사전 학습 지도가 충분히 이루어져야 한다. ② : The Sun 1 ( 심화학습 1코너 : Card Matching Game ) ③ : The Sun 2 ( 심화학습 2코너 : Dart Game ) ④ : The Sun 3 ( 심화학습 3코너 : Uncle Tom Game ) ⑤ : The Sun 4 ( 심화학습 4코너 : Spinner Game ) ⑥ : The Sun 5 ( 심화학습 5코너 : Rhyming Words Omok Game ) ⑦ : The Sun 6 ( 심화학습 6코너 : Making Words Game ) 기타 특징 모둠별 자리 선택학습으로 교사 중심에서 학생 중심의 교수-학습 활동을 추구한다. 교실영어의 활용과 교단선진화 멀티미디어 자료(PC, Power Point, CD-Rom Title, 등의 각종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적극적 활용, 아동들이 좋아하는 스토리북과 게임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한 교수-학습 활동을 전개한다. ■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단원별 영어동화책 및 파닉스 지도 내용 추출 제7차 교육과정의 5학년 각 단원 별 내용과 관련, 가르칠 수 있는 영어동화책 선정과 파닉스(Phonics) 내용 선정을 위해서는 국가수준교육과정에서 제시하는 어휘 내용 파악 및 어휘 수준 분석 활동이 전제되어야 한다. 3, 4학년 과정에서 익힌 어휘에 5학년 과정에서 익히게 될 어휘를 더해 그에 알맞은 아동들의 발달 단계와 어휘 습득의 적절한 수준을 고려, 영어동화책과 파닉스의 지도 요소를 추출할 수 있다.표 1 참조 영어동화책 및 파닉스 활용 수업 모형 구안 및 적용은 표2와 같다. ■ 심화․보충형 수준별 교수 학습 활동 전개 방법 이 활동은 본인이 2000년, 의정부시에서 3학년 아동들을 지도할 때 고안해 현재까지 꾸준히 사용하고 있는 방법으로 학습자의 수준에 따라 학습 활동을 할 수 있는 시간과 여건을 조성, 학습 부진아를 방지하고 수월성 교육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단위 학습 시간의 기본 학습 활동을 마친 후 또는 한 단원의 학습 활동을 마친 후 기본 학습 활동의 내용이 어렵거나 교사의 도움이 필요한 아동은 해당 아동의 의사에 따라 혹은 교사의 임의적 판단에 따라 보충 학습 활동 구성원을 선정해 활동하되 이 그룹의 명칭은 The Moon Group(달 그룹)으로 칭한다. 아동들의 희망에 의해 구성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나 경우에 따라 이전 학습 활동의 결과, 전 차시 평가 결과 및 해당 차시 기본학습 활동이 미흡하다고 생각되는 학생들을 교사의 임의에 의해 함께 활동하도록 유도하기도 한다. 교사의 집중적 도움을 받아 이루어지는 보충학습 활동을 하는 공간으로서는 주로 교실 앞부분의 넓은 공간을 이용하게 되는데 이 때 안정된 학습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트를 깔고 자리에 앉거나 한 모둠을 활용하거나 작은 칠판을 활용해 활동하기도 하며, 매 차시 그룹의 구성원이 달라진다. 또한 학습의 효율성을 고려하여 6~7명 정도로 인원의 제한을 둔다. 학생들 중 기본학습 활동에 대해 자신이 있어 그와 관련된 여러 가지 학습 활동을 스스로 할 수 있다고 판단한 학생들이 매 차시별 새롭게 그룹을 구성해 학습 활동을 하게 된다. 교사는 이들에게 미리 기본 학습 활동 당시의 모둠 책상 위에 제시되어 있던 번호표 상자 안에서 심화 학습 활동 그룹인 The Sun Group(해 그룹)의 번호를 하나씩 뽑게 해 자기가 뽑은 심화 학습 활동 그룹에서 학습하게 한다. 교사가 주로 보충학습 활동 코너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게 되므로 심화학습 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새롭게 구성되는 학생들 사이에 자율성이 크게 보장되어 자유롭기는 하나 자칫 소란스러운 분위기로 학습 분위기가 산만해질 수도 있으므로 협동학습과 규칙 지키기 등의 사전 학습 지도가 충분히 이루어져야 한다. 교사의 학습 활동 신호에 따라 기본 학습 활동 그룹에서 심화, 보충 학습 그룹으로 제각각 새로운 모둠으로 그룹이 형성되므로 학생들의 흥미를 더욱 높일 수 있고, 이와 같은 학습이 지속적으로 꾸준히 이루어지게 되면 교사 중심의 교수 학습 활동에서 학생 중심의 활동 패턴에 따라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이 생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기본 학습 활동에서 학습 부진이 생긴 학생들을 단위 시간을 활용, 교사가 주도적으로 집중 지도해 학습 부진아 발생을 최소화시킬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심화 학습 활동의 내용은 기본 학습 활동을 심화 시킬 수 있음과 동시에 학습자 상호 간에 협력하여 활동이 충분히 가능한 활동으로 준비하며 다양한 자료를 활용하게 된다. 심화 학습 그룹에 속하게 된 학생들은 기본 학습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였기에 그보다 한 단계, I+1 수준의 학습 활동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게 한다는 의미에서 수월성 교육을 가능하게 한다는 의의를 찾을 수 있다.
한국교총이 제 57회 교육주간을 맞아 지난 3월 26일~4월 24일 실시한‘교육수기 및 디지털 사진 공모전'에는 수기 80편과 사진 244편이 모였다. 이들 작품 속에는 학교 현장의 가슴 따뜻하고 진솔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눈에 띄는 수기들과 디지털사진공모 입선작 및 명단을 소개한다. ◆어린이들의 참여로 최고학교 만들기 학년 초 2학년부터 6학년까지, 25개 학급 850여명의 재학생 모두가 교장인 나에게 편지를 쓰게 하고 건의한 내용을 학교 경영에 반영키로 했다. 어린이들이 쓴 편지 내용은 경영자인 교장이나 교감, 교직원들이 발견하거나 예측하기 어려운 내용들이 많았다. 본교의 신관에 6학년 남․여 화장실 사이에 반 투명의 유리로 된 벽이 있는데, ‘서로 보이기 때문에 불편하다’는 아동들의 편지에 건의 사항이 있어 아름다운 색상지로 가려주기도 했다. 학교는 다양한 구성원들의 참여로 더욱 신바람 나는 학교 경영을 할 수 있는 풍토가 조성됐다. 강경원 성남 대하초 교장 ◆새벽을 깨우는 선생님과 미래를 밝히는 제자 시골의 작은 중학교에 근무한 10여년 전부터 새벽 신문배달을 시작했다. 캄캄한 새벽 4시부터 6시까지 2시간 동안 오토바이를 운전하며 하는 일이었기에 넘어지기도 여러 차례였고 코피도 많이 흘렸다. 한 달 동안 130여 가구에 신문을 배달하고 손에 쥐는 수입은 10여만원 정도로 얼마 되지 않는 작은 돈이었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운 제자들을 위해 사용할 수 있었고 특히 소년가장 박성일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쏟았다. 불량 청소년과 어울리며 가출과 결석이 잦았던 성일이를 사람 하나 만들어 보자는 각오로 아버지 역할을 발벗고 나섰다. 수업이 끝나면 집에까지 항상 바라다 주며 자동차 안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고등학교 재학 중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세상에 혼자 남아 작은 방에 외롭게 있을 성일이를 생각하여 일주일에 한 두번씩 찾아가고 있다. 고형식 당진 신평중 교사 ◆新반성문 6년 전에 만나 연을 끈끈하게 이어가는 녀석이 두 번째로 남긴 반성문. 처음 볼 땐 선명한 핏자국에 그만 놀라 교단을 떠나야겠다는 생각만 앞서더군요. 그러나 사연은 이렇습니다. ‘우발적인 행동은 아닙니다. 올해 초인가 선생님께 매를 맞으며 다음 반성문은 혈서가 될 것이라 생각했었지요. 나름대로는 제 타락도의 최하한선을 했던 것인데 결국 기회가 오게 될 줄 몰랐습니다. 지난 이틀간 어떤 글자를 써야 할지 고민했었습니다. 과거의 나를 죽이겠다는 의미에서의 '死', 새로이 거듭나겠다는 의미에서의 '新' 등. 결국 '고칠 改'로군요.’ 아이가 원하는 대로 원본은 제자에게 주고 한 부 복사해 놓고 집에서 가끔 쳐다보면 '앗, 뜨겁구나'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김승필 광주 정광고 교사 ◆가정방문 작년에 딸아이의 담임선생님께서 가정방문을 오셨다. 모처럼 들어보는 가정방문이라 기대도 되고 걱정도 앞섰다.그러나 가정 통신문 끝머리에 ‘보리차 한잔만 준비하시면 됩니다’ 라는 글귀가 나를 허탈하게 만들었다. 보리차 한잔의 대화! 학생들을 지도하는데 이보다 더 값진 것은 없을 듯하다. 요새 우리 반 부모님들과 면담을 위해 가정 방문을 다닌다. 3월 29일 홍천군에 사는 서군의 면담을 하고 가려는데, 어머니께서 불쑥 내미는 검은 봉지가 심상치 않았다. 아니나 다를까. 작년 가을에 이 산 저 산 다니시며 주운 도토리 가루였다.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의 마음을 어찌 다 헤아릴 수 있을까. 가끔 이런 촌지를 받을 때는 마음이 더 숙연해 진다. 김윤선 강원중 교사 ◆눈물속의 단군이래 최대 퇴임식 나는 40여년의 교직생활 중 가장 잊을 수가 없는 것이 정년 퇴임식이다. 전교생이 모인 그날, 그동안 알뜰살뜰 키워온 봉선화를 2000명이 꽃물을 들일 수 있는 분량으로 만들어 어린이회장에게 선물했다. 훌륭한 사람이 될 줄 믿고 미리 부탁한다면서 교단에서 아이들한테 큰 절을 하고 연마한 마술을 10분간 보여 준 다음 퇴임식을 마쳤다. 나는 이날 밤 퇴근하지 않고 교장실에서 지냈다. 내 임기는 8월 31일 밤 12시까지기 때문이다. 저녁식사 후 학교 실내․외의 휴지줍기와 청소를 마치자 밤 11시 30분이 되었다. 나는 내 교육 근무연도와 같은 41개의 양초에 불을 붙이고 별 탈 없이 무사하게 퇴임하는 것이 감사하다는 뜻에서 큰절을 41번 했다. 밤 12시 5분전 다시 강당과 운동장 교사 주변을 돌아 교문에 나설 자정 12시 정각이 됐다. 나의 교육공무원 임기는 이제부터 모든 것이 끝났다. 오하영 前청주 교동초 교장 ◆마음 속에 포개놓은 선생님의 추억 선생님을 처음 뵌 것이 선생님이 장학사를 하고 계실 때였습니다. 예쁜 한복을 입으시고 ‘경수 어머니’라고 찾아 오셨을 때까지도 저는 선생님이 장학사님인 줄 몰랐습니다. 그때 저는 사실 고3 담임이 처음이어서 교직 경력이 많은 선생님이 학부모로 오신 것이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런 저의 마음을 읽으셨는지 선생님께서는 저에게 어머니로서 자식 키우는 어려움만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어머니를 마음속에 오래 간직하고 있는 데는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경수가 졸업 한 그해 스승의 날, 선생님이 보내주신 편지, 그리고 구두 상품권. 그 이듬해에도 저에게 전화 안부를 직접 주시고 선물을 보내 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재학 중에는 손수건 하나 주지 않던 분이 졸업한 후 큰 선물을 두 해나 보내주시니 처음에는 당황했습니다. 그러나 이내 저는 선생님의 마음을 읽었습니다. ‘아! 이것이 마음을 움직이는 촌지다.’ 윤재열 안산 초지고 교사 ◆SMS를 통한 학급운영 거의 매일 하루에 한번씩은 주간업무계획에 맞추어 학생들과 관계되는 행사와 전달사항을 학부모에게 문자메시지로 꾸준히 보냈고, 특히 학비지원, 컴퓨터 사인펜 등을 지참해야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저녁 9시, 아침 7시에 학생들에게도 문자를 보냈다. 우리 반 모든 학생의 생일날 자정에 생일을 축하해주고 담임선생님이 얼마나 신뢰하고 있는지 느낄 수 있게 해 주었다. 졸업시기가 다가올 즈음에 내가 10년 뒤에 다시 만나자고 했더니 아이들이 까먹으면 어떻게 하냐고 묻기에 내가 10년 후에 모일 수 있도록 예약문자를 보내겠다고 하니 한바탕 크게 웃는다. 이제는 졸업한 아이들이 선생님 단체문자가 그립다면서 문자를 보내준다. 조명철 인천기계공업고 교사 ◆우리 학교에는 존시그룹이 지킴이가 됐어요 작년에 교내에서 욕설을 가장 많이 하는 욕쟁이 그룹을 찾아 존시(존나와 시발)그룹이라는 별칭을 붙여 주면서 주1회 아이들과 스스럼없는 대화를 했다. 12월에는 존시그룹에게 한 가지 제안을 했다. 점심시간 복도와 운동장 구석을 한바퀴씩 순회하면서 지나친 욕설을 사용하는 아이들에게 1차 경고, 2차 적발시 상담과 학교봉사를 하도록 학교지킴이 활동을 해주었으면 했더니 기꺼이 약속해주었다. 이제는 교내 존시그룹이 활동한다는 소문이 조금씩 퍼져 아이들이 욕설을 하다가도 멀리서 존시그룹을 보면 주춤하고 조심하는 학생들이 가끔 보였다. 황영수 김해 건설공업고 교사 ◆입선 김지웅 전북 고창초 교사(우리학교 다양한 방과후 활동·사제동행 건강달리기), 이형석 수원 호매실중 교사(우리학교 어머님들의 봉사), 이길윤 밀양 상남중 교사(교장선생님의 과외(?)), 신운섭 김제 초처초 교감(선생님과 함께 점프샷!), 지영수 고양 성사초 교사(작은 외침), 박재철 마산 호계초 교사(그래, 가는거야)
올해 전국 4년제 대학 가운데 등록금이 가장 높았던 곳은 대구에 있는 영남대 제2캠퍼스로 연간 등록금이 총 1천만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대학 정보공시제 포털 사이트인 '대학 알리미'(www.academyinfo.go.kr)에 등록된 전국 4년제 일반대학(교대, 산업대 제외) 205곳의 2009학년도 학생 1인당 연간 등록금을 비교, 분석한 결과 영남대 제2캠퍼스가 1천40만6천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번에 공개된 등록금 정보는 작년부터 시작된 정보공시제에 따라 각 대학들이 지난달 30일까지 자체적으로 정보를 입력하고 교육과학기술부가 최종 확인한 것이다. 영남대 제2캠퍼스에 이어 대구가톨릭대학교 제3캠퍼스(997만원), 가톨릭대 성의교정(945만8천원), 명지대 자연캠퍼스(937만5천원),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899만9천원), 을지대 대전캠퍼스(886만3천원), 이화여대 본교(879만1천원), 추계예술대 본교(875만2천원), 상명대 천안캠퍼스(867만원), 숙명여대 본교(865만1천원) 등이 10위권에 포함된 것으로 집계됐다. 10위권 아래로는 연세대 본교(861만원), 백석대 본교(855만1천원), 을지대 성남캠퍼스(853만8천원), 강남대 본교(852만4천원), 한서대 본교(848만원), 홍익대 조치원캠퍼스(846만원) 등의 순이었다. 10위권 안에 포함된 대학들 가운데 영남대 제2캠퍼스, 대구가톨릭대 제3캠퍼스, 가톨릭대 성의교정,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을지대 대전캠퍼스 등은 의과대학만 단독으로 있거나 의대와 자연대 등만 있는 캠퍼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알리미 사이트는 본교와 캠퍼스를 각각 분리해 등록금 현황을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본교와 캠퍼스를 합쳐 학교의 연간 평균 등록금을 산출하면 대학별 순위가 다소 달라질 수 있다고 교과부는 설명했다. 정보공시제에 따라 대학들은 4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학교 정보를 업데이트해야 한다. 4월에는 해당 학년도의 등록금 정보만을, 9월에는 신입생 충원율, 졸업생 취업률 등 나머지 주요 학교 현황 정보를 공시하게 돼 있다. 교과부는 4년제 일반대학 외에 교대, 산업대, 전문대 등 고등교육기관 전체의 등록금 현황도 대학 알리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열량이 높으면서 영양가가 낮은 어린이 기호식품의 학교 내 판매가 금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학교 안과 학교주변 우수판매업소에서 판매가 금지되는 고열량.저영양 식품의 범위를 규정한 '고열량·저영양 식품 영양성분 기준'을 최근 고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고시에 따르면 간식용 어린이 기호식품 가운데 '1회제공량'(1 serving) 당 ▲열량 250㎉ 초과 단백질 2g 미만 ▲포화지방 4g 초과 단백질 2g 미만 ▲당류 17g 초과 단백질 2g 미만 ▲열량 500㎉ 초과 ▲포화지방 8g 초과 ▲당류 34g 초과인 식품은 고열량.저영양 식품에 해당된다. 또 컵라면과 피자, 햄버거, 김밥 등 식사대용 식품 중에는 1회제공량 당 ▲열량 500㎉ 초과 단백질 9g 미만 ▲열량 500㎉ 초과 나트륨 600mg을 초과(라면류는 나트륨 1천mg 적용) ▲포화지방 4g 초과 단백질 9g 미만 ▲포화지방 4g 초과 나트륨 600mg 초과(라면류는 나트륨 1천mg 적용) ▲열량 1천㎉ 초과 ▲포화지방 8g 초과인 경우가 판매 제한대상이다. 이미 시행 중인 '어린이 식생활안전 특별법'에서 판매를 제한한 고열량.저영양 식품의 범위가 확정됨에 따라 학교 안과 학교주변 우수판매업소에서는 이들 식품을 판매할 수 없다. 식약청은 그러나 올해까지는 계도기간으로 고시를 운영해 단속은 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식약청은 어린이 건강에 이로운 식품을 생산 또는 수입, 판매하는 '어린이 건강친화기업'의 세부 기준도 고시했다. .
아들이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나서부터 변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선생님의 힘이 얼마나 크고 공교육이 왜 살아나야 하는지 절감했다. 우리나라 대다수 엄마들처럼 나 역시 먹고 살기에 바쁜 그런 평범한 직장인이다 보니 아이 교육은 학원에만 의존하고 모든 성과는 학원 선생님께만 돌려왔다. 그러다 아들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기숙사에 들어갔고 기숙사에서는 학원을 다닐 시간이 여의치 않아 기숙사 선생님께서 관리하는 방식대로 스스로 하는 학습법을 택해 선생님의 지도에 따르게 됐다. 돈과 시간을 투자해 여러 학원을 다니면서도 중심을 못 잡던 아이가 이때부터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으면서 성적이 오르는 것을 느꼈다. 이유가 무엇일까 곰곰이 생각해봤다. 학원 선생님들은 바쁜 시간에 성적에만 급급하다가 보니 아이 개인의 성향을 파악해서 그 아이에게 적합한 교육을 하기가 어려운 반면에 학교 기숙사에 있으면서 그 곳을 관리하시는 선생님께서는 16년간을 기숙사만 전담하면서 아이들 성향을 꼼꼼히 파악하는 일부터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아이들의 눈빛을 보는 것만으로도 그 아이의 생각을 읽을 줄 아는 아버지와 같은 분이기에 각 아이들에게 맞는 기본 소양부터 가르치는 것 같았다. 평소 조용한 성격이었던 아이에게 필요한 건 학우들과의 밝은 관계였을 것이고 그것을 느낀 선생님께서는 화장실 청소를 명목으로 나 개인이 아닌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어 더불어 살아가는 밝은 성향의 아이가 되도록 지도해 주신 것이다. 1년이 지난 지금은 내가 봐도 ‘내 아들이 맞나’ 의심이 갈 정도로 의젓하고 밝은 모습으로 훌쩍 커버린 아들은 말끝마다 ‘운암관에서도 견디는데…’라며 이제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다부지게 말한다. 아이의 눈빛은 매사에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고 그런 변화 된 아들을 바라보는 나는 공교육 선생님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다시 한 번 실감하고 있다. 이렇듯 아들의 변화된 모습이 있기까지 뚜렷한 사명감과 사랑을 바탕으로 아이들을 지도하시는 선생님의 숨은 노고가 계셨기에 모든 것이 가능했다. 유대인들은 아버지와 스승이 감옥에 갇히면 스승부터 구한다고 탈무드에 적혀있다. 그만큼 스승은 위대한 분이고 존경받는 자리다. 그런데 요즘 우리 사회는 그만큼 존경해야 할 스승을 어떻게 바라보며 우리 아이들은 스승님을 어떻게 모시는가. 부끄러운 현실이 몇 일에 한 번씩 각종 매체를 통해서 세상에 알려지며 교육적으로 매를 들어도 선생님에 대한 인격적 멸시감과 적의에 찬 수단으로 대응하는 부모님들을 바라 볼 때 안타까움을 느낀다. 또 그런 모습들 속에서 선생님들의 사기가 곤두박질치는 것은 아닌지 가슴이 아프다. 아들이 고등학생이 돼서야 공교육 선생님의 고마움을 절감하게 된 나로서는 우리나라 많은 학부모님들이 일찍부터 공교육 선생님의 중요성을 공감하기를 간절히 바라며 학부모를 비롯한 우리 사회가 선생님들의 대한 깊은 신뢰를 보내고 선생님들은 교육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 찰 때 이 나라의 장래는 밝고 희망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동현이의 미니홈피에 태호는 ‘동현이가 전염병에 걸렸다’고 장난으로 글을 올렸다. 친구들은 동현이를 피했고, 태호는 경찰서에 잡혀갔다. “태호의 행위는 범죄일까요, 아닐까요” 선생님이 질문하자 초등학생들은 고민했다. 7일 인천 상정초등학교(교장 차종섭) 5학년 1반에서 열린 학교폭력예방 특별 공개수업은 동현이와 태호의 이야기를 담은 동영상을 보며 시작됐다. 주제는 ‘사이버폭력 예방’. 김주용 담임교사가 “다른 사람을 비방할 목적으로 사실을 퍼트려 명예를 훼손하면 3년 이하 징역,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으며, 허위 사실을 인터넷에 올려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면 5년 이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는 명백한 범죄”라고 알려주자 아이들은 웅성거렸다. 김 교사가 지난 해 발생한 유명 여배우의 자살이 결국 인터넷에서의 악성리플 때문임을 알려주며 사이버 상에서 피해를 본 적이 있느냐고 수업을 이어가자 학생들은 “인터넷에서 게임을 해서 진 형이 직접 찾아와 때렸다”는 이야기부터 “사이버 머니를 줄테니 주민번호를 알려달라고 해 가르쳐 줬더니 음란메일을 계속 보냈다”는 등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했다. 김 교사는 시청각자료를 통해 ▲사이버모욕 ▲사이버스토킹 ▲사이버명예훼손 ▲사이버음란물 ▲사이버성희롱 ▲사이버성폭력 등이 모두 사이버폭력에 해당된다고 알려주자 학생들은 “사이버폭력이 계속돼서는 안된다”며 한 목소리를 냈다. 이승희 학생은 “인터넷에서 글을 쓸 때 상대방의 기분을 생각하고 글을 써야한다”며 “욕설을 쓰지 못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 개발돼야 한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악성댓글과 사이버폭력이 없는 세상을 만드는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내용의 다짐장을 적고 수업은 끝났다. 인터넷 활동이 활발하면서도 아직 인식이 따르지 못하는 초등학교 고학년들에게 이번 수업은 시기적절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희윤 학생은 “오늘 수업을 듣고 인터넷에서 글을 쓸 때는 조심해야 겠다고 생각 했다”며 “앞으로 사이버폭력이 없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업을 진행한 김 교사는 “초등학교 고학년만 돼도 인터넷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하기 때문에 오늘 배운 내용이 사이버폭력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사이버폭력에 대해 배운 만큼 학생들의 태도 변화와 관계 개선 좋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한편 교총은 가정의 달과 교육주간(5월 9~16일)을 맞아 최근 증가하고 있는 학교폭력에 대한 심각성을 학생들에게 알리고, 이에 대한 사전 예방을 기하기 위해 11~30일 ‘학교폭력예방 특별수업’을 실시한다. 주제는 초등학교 저학년은 ‘언어폭력예방’, 초등학교 고학년은 ‘사이버폭력’, 중학교는 ‘집단따돌림과 금품갈취의 이해와 대처’, 고등학교는 ‘학교폭력과 법’이다. 자료는 한국교총 홈페이지(www.kfta.or.kr)에서 받을 수 있다. 문의=02-570-5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