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79,251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서해안 지역에 내린 눈으로 광주·전남 지역에서도 휴교가 잇따르고 여객선과 항공기의 발이 묶이는 등 교통혼란을 겪었다. 6일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전날부터 내린 눈과 한파로 영광 25개교, 해남 14개교를 비롯해 나주, 함평, 무안, 진도 등 6개 시·군의 48개 초등학교, 13개 중학교, 3개 고등학교 등 모두 64개 학교가 휴교했다. 제주도 해상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로 전남 지역 26개 항로 47척의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으며 구례 천은사 주변도로는 교통이 통제됐다. 진도 향동제와 해남 오소재 및 우슬재 주변 도로의 교통통제는 눈이 녹으면서 해제됐다. 또 오전 7시 광주에서 출발하는 김포행 대한항공 여객기가 활주로 제설작업 탓에 30분간 지연 출발했으며 오전 7시 20분 김포행 아시아나 여객기도 25분간 출발이 지연됐다. 밤사이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북구 동림 IC 부근과 광산구 흑석사거리, 서구 치평동 등 광주 주요 도로에서는 접촉사고도 잇따랐다. 전남도 관계자는 "교통사고와 낙상 등 피해는 있었지만 시설 하우스 붕괴 등 농작물 피해는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며 "눈이 녹는 동안에도 사고 가능성이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해안 일부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영광, 함평에 발효된 대설경보와 해남 등 5개 시·군에 내려진 대설주의보, 강풍주의보는 이날 오전 중 모두 해제됐다.
-푸른 꿈과 희망이 담긴 아름다운 시간을 느낄 수 있는 귀중한 시간 가져- 인천의 앞바다가 훤히 내다보이는 자유공원 속에 위치한 인천송월초등학교(교장 장영애)에서는 12.4일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들이 1년 동안 갈고 닦은 재능을 선보이는 「숲속 작은 발표회」와 더불어 아나바다 행사를 겸한 바자회를 열어 학생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병설유치원의 원아부터 5,6학년 언니·오빠들까지 함께 한 숲속 작은 발표회에서는 노래와 춤, 율동, 동화 구연, 연극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생님들과 함께 연습한 결과를 무대 위에서 멋지게 펼쳐 보였으며, 또한 방과 후에 이루어지는 방과 후 학교의 예체능 관련 특기적성 프로그램의 발표의 장이 되기도 했다. 특히 학부모들의 난타공연을 무대에 올려 송월 한 가족 임을 느낄 수 있도록 해 주어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교정 곳곳의 아름다운 송월동산에는 그림과 시화작품 등이 야외전시를 하였고, “송월이야기”사진 전시를 통해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1년간의 송월초등학교의 교육 활동을 보여주었으며, 바자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아나바다 운동의 참의미를 알려주는 참교육의 장을 마련하는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편 「송월 숲속 작은 발표회」는 많은 사람들의 박수갈채 속에 끝마칠 수 있었으며, 송월 가족들에게 푸른 꿈과 희망이 담긴 아름다운 시간을 느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새로운 눈을 가지기 위해 기록한다. 벌써 교직 경력이 27년을 넘었다. 그 사이에 나를 거쳐 간 제자들이 800여 명에 이른다. 그 동안 나름대로 보람된 교직 생활의 추억도 많았고 가슴에 남은 후회와 회한의 기억도 있다. 오랜 세월 함께 한 제자들이 있는 가 하면 소식조차 알 길 없는 제자들도 많다. 이제 와서 돌이켜 생각해 보면 가장 아쉬운 점이 제자 한 사람 한 사람마다 따로 파일을 만들어 그 아이들의 성장 과정과 그들의 기록을 따로 남겨 두지 못한 점이다. 아이들이 보낸 편지나 학급 문집의 형태로 기록물이 남아 있는 경우도 있지만 단편적이고 체계적이지 못한 점이 많이 아쉽다. 살기 급급해서, 아니면 체계적으로 가르쳐 준 선배나 멘토를 두지 못했고 그런 충고를 해준 사람도 없었던 게 사실이다. 아니, 스스로 깨닫지 못한 불찰이 크다. 다행히 인터넷을 활용한 블로거 활동을 하면서 아이들의 기록물이나 교단일기를 모아 두기 시작하면서 좀더 적극적인 기록 활동이 필요함을 절감하게 되었다. 교단에 서 있는 동안,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의 학교 생활을 아동 개인별로 기록하거나 사진과 에세이를 곁들여 남길 수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비록 전문 작가는 아니지만 성실하게 기록하고 보존하여 아이들이 내 곁을 떠나가는 순간에 어떤 형식으로든지(학급 문집이나, 개인문집 등)기록물을 나누어 주고 싶은 바람이 있다. 교실에서 자잘하게 일어나는 일상의 이야기를 기록하면서 선생으로서 좀더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고 부단히 깨어 사는 한 인간으로서의 의지 훈련과 정신 성찰에 도움을 받았다. 학교는 글을 가르치고 지식과 지혜를 터득하는 곳이다. 그러기에 독서 활동은 필수이며 깨달음이 없는 지식 전달을 피하기 위해서 담임교사인 나의 노력은 늘 충분해야 했다. 경력이 많을수록 나태해지고 무사 안일한 사고방식을 벗어나기 위해서도 기록하는 일은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기록하지 않은 날은 죽은 날이라는 신념으로 기록으로 남기는 일을 매우 소중히 하며 살고 싶다. 비록 띄엄띄엄 기록으로 남은 우리 아이들의 단편적인 학교 생활이지만 자신의 이야기와 자라는 모습을 접하는 아이들의 변화는 생각보다 좋았다. 교육은 의도적인 활동이어야 하며 발전적인 변화를 모색해야 하는 부단한 노력의 산물임을 생각할 때, 현장교사의 교단 일기의 중요성을 간과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바야흐로 세상은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으며 그 어느 때보다 진취적이고 혁신적인 선생님을 원하고 있다. 변화를 두려워하고 가장 늦게 변한다는 교직사회의 구조적인 개선을 위해서도 제자들의 삶을 기록하고 교사 스스로의 자각과 삶의 모습을 기록하는 노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가르치는 제자에게 일기 쓰기를 지도하는 담임 선생님이라면 아이들에게 가끔은 자신의 일기도 공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말로 가르치면 반항하는 아이들도 몸으로 가르치는 모습에는 수긍하고 잘 따라온다. 교직의 어려움은 곧 ‘본보기’로서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보여주어야 한다는 점에 있다. 독서를 가르치려면 담임 스스로 열심히 책을 읽어야 하고 일기 쓰기를 가르치려면 교단 일기 정도는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진솔함만큼 설득력을 지닌 무기는 없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을 가지고 염려하는 마음으로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록해 주는 선생님의 말씀을 듣지 않을 리는 만무하다. 세상이 살기 힘들고 삭막할수록, 익명성이 판치는 가상 공간에서 허우적대며 인간적인 만남과 따뜻한 눈짓에 목마른 사랑하는 제자들이 늘어나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서라도 이 땅의 모든 선생님들이 어떤 형식으로든지 제자들의 삶을 기록해 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들이 힘들어 할 때, 따뜻한 관찰 일기를 넣은 격려의 편지나 메시지로 다독일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선물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대는 지식은 넘친다. 앎은 도처에 흐르지만 정작 지혜를 얻고 깨달음에 이르게 하기 위해서는 ‘사랑’이라는 강을 건너야 한다. 그 사랑은 곧 관심이며 적극적인 몸짓이어야 한다. 교단 일기를 쓰면서 얻은 최상의 선물은 글 속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한결같이 활자화된 자신의 모습에 관심이 지대하다는 점이다. 그리고 되도록이면 아주 작은 변화일지라도 긍정적인 모습을 기록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누군가 자신의 일상을 관심 있게 봐 준다는 것만으로도 자기 암시가 되어 아이들은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나는 나 자신의 바람직한 변화와 제자들의 긍정적인 변화를 바라고 믿는 마음으로 교단일기를 쓰고 교단의 변화를 추구하며 목소리를 내는 교단 칼럼을 쓰려고 노력해 왔다. 그리고 가족 간의 유대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삶의 단편을 기록하며 새로운 시야를 갖기 위해 기록하는 일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하루도 똑 같은 날은 없다. 날마다 만나는 아이들도 변화하며 진보하고 있다. 아이들의 소중한 순간을 기록하기 위해 부지런히 디지털 카메라를 들이대고 순간을 기록하는 부지런한 선생이 되고 싶다. 기록하는 일은 살아 있다는 증거를 남기는 일이다. 우리 반 아이들은 2학년이다. 그런데 그 아이들은 지금 일기를 매우 잘 쓴다. 내용도 풍부하다. 그 아이들의 기록물을 책으로 만들어 내는 일이 2008년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일이다. 그런 의미에서 겨울 방학은 그 숙제를 해야 하는 기간이기도 하다. 세상의 긍정적인 변화를 추구하고 그 변화의 샘물이 파도가 되어 세상에 넘치면 그것이 곧 선구자이며 개혁하는 길이다. 이제 나는 지나온 시간보다 더 적극적이고 열심히 살아야 할 동력 하나를 손에 쥐었다. 앞으로 10년 쯤 남은 내 교직 생활에서 매년 1권씩 교단일기를 책으로 펴낼 것이다. 200일 이상 아이들과 부대끼는 이야기를 우리 반 아이들처럼 교단 일기로 쓰면 된다. 2008년, 아이들과 살아온여행길을 되돌아보니그 동안 좀더 많이 기록해 두지 못한 게으름을 탓하며 교실 이야기를 더 많이 기록하리라. 그리고 자녀들의 학교생활을 궁금해 하는 학부모에게도 선물로 주리라. 선생님과 아이들, 그리고 학부모가 서로 소통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 현실로 보여주리라. 새로운 눈을 가지기 위해서 기록하는 일을 멈추지 않으리라.
교육계의 거센 반대와 여야 교과위원들의 반대 결의문 채택에도 불구하고, 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위 조세소위에서 교육세법 폐지안이 통과돼 8일 오후 2시 기재위 전체회의에서 다뤄지게 됐다. 아울러 교과부는 내국세 교부율을 현행 20%에서 20.4%로 상향 조정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5일 저녁 7시 경 조세소위(9명)는 민주당 위원 3명이 불참한 가운데 한나라당 위원 4명과 자유선진당 1명이 교육세법 폐지안을 표결에 부쳐, 4대 1로 교육세법 폐지원안을 통과시켰다. 자유선진당 임영호 의원이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세소위는 이날 교육세법 폐지안을 다루면서, 교육세 폐지에 따른 교육재원 확보 방안을 먼저 다뤄야 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1일 나경원 한나라당 제6정조위원장이 교총과의 간담회서 밝힌 대로, 교육세법 폐지안과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이 동시에 추진되게 됐다. 교총은 6일 "한나라당은 조세소위에서 날치기로 교육세법 폐지안을 통과시킨 것에 대해 엄중 사과하고, 기획재정위원회는 교육세 폐지 논의를 중단하라"고 촉구하는 긴급 성명서를 발표했다. 또 "교육에 관한 법안 및 예산 심의권, 전문성을 가진 국회 교과위가 '교육세법을 폐지해 본세에 통합하는 것은 교육재정의 안정적 확충을 어렵게 할 뿐만 아니라, 교육의 질적 향상이라는 국민적 여망에도 어긋나는 일'이라고 지적한 것을 엄중히 인식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서 "교육세 폐지 반대 서명에 참여한 22만 교육자의 뜻을 저버린 국회의원에 대해서는 응당의 책임이 돌아가도록 지속적이고 조직적인 활동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교총은 “정부와 여당은 교육세 폐지를 추진할 것이 아니라 대통령이 교육계와 국민에게 약속한 교육재정 GDP 6% 확보 공약을 이행하고, 종합적인 교육청사진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언어에 대한 감수성, 융통성, 유창성, 창의성 등을 갖춘 언어·문학 영재를 발굴, 인문영역의 영재교육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6일 한국교총 영재교육원이 ‘언어·문학영재교육의 가능성과 지평’을 주제로 개최한 학술세미나에서는 언어문학영재의 개념과 판별, 교육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번 세미나는 수학·과학에 치우친 영재교육의 영역을 언어·문학으로 확대해 다양한 재능을 발달시켜야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난해 국내의 언어 영재학급은 전국에 5곳, 1000명의 학생이 전부로 전체 영재교육의 2.2%에 불과하다. 이마저 영어교육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어 한국 언어문학과는 거리가 멀다. 이는 언어문학영역이 수학·과학처럼 능력의 단계가 명료하지 않고 객관적인 평가를 하기 어려워 체계적인 틀을 갖추지 못해서다. 우한용 서울대 교수는 “언어적으로 탁월한 인간을 일반화하기가 어렵고 최종적인 목표를 설정하기도 막연하다보니 언어문학영재의 속성을 설정하는 것부터가 연구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미 언어영재교육이 일부 실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영재에 대한 이론적 개념조차 정립되지 못한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서혁 이화여대 교수는 “언어문학의 영재성은 모든 분야에 유의미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광범위한 전이력을 지닌 분야인 만큼 학습자의 궁극적 도달 목표에 관계없이 다른 영재교육 프로그램에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언어문학 영재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지현 서원대 교수도 “언어영재의 개념을 규정하는 데 있어 이론적 논란을 해소할 고유한 특질을 찾으려하기보다는 교육의 목적에 대한 사회적 합의에 근거해 개념을 수렴하고 언어영재를 조기에 발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언어문학 영역에서도 조기 교육에 대한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장창영 전북대 교수는 “아이들은 주위에 대한 호기심이 고조되고 사고의 유연성이 높은 시기이고 자기중심적인 생각으로 자신의 의도를 구체화해 표현하는 데에 부담이 없어 교육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어휘력과 문장구성력, 창의력, 작품창작능력 등 언어문학영재가 갖춰야 할 능력을 판별하는 도구를 설정하기 위한 구체적 논의가 이어졌다. 언어능력의 범위가 넓고 복잡하다보니 언어영재성과 일반 학습능력간의 변별력을 가늠하는 데도 어려움이 따라서다. 최지현 교수는 에세이나 시와 같은 담화형식의 산출물을 통해 발상의 참신성과 주변적 속성을 파악하는 언어적 사고, 적절한 비유와 다양한 표현방식, 독서체험 등을 평가하는 ‘산출물 평가’를 제안했다. 임경순 한국외대 교수도 “사건을 줄거리로 형상화할 수 있는 내러티브 영재를 판별하려면 그림이나 도구, 소재, 주제를 주고 이야기를 만들게 하고 주제의 통일성, 이야기의 구조, 줄거리 전개 수준, 상상력, 창의성을 주요 평가항목으로 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소개했다.
"20년전(1988.12/교직경력 11년)과 10년전(1998.12/교직경력 21년)이 맘 때 나의 월급 수령액은?" "653,220원과 2,230,880원" 어떻게 알았을까? 창고에서 물건을 찾다가 보관해 둔 통장을 보니 답이 나온다. 물가가 많이 오르긴 했지만 '그 때 저 돈 가지고 어떻게 살았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지금보면 부족한 줄도 모르고 꿈에 부풀어 알뜰살뜰이 가계를 운영하지 않았나 한다. 며칠 전 회식에서 우연히 월급 이야기가 나왔다. 월급이 지금처럼 통장으로 들어가지 않고 현찰로 받았을 때의 추억과 경험담을 이야기 한다. 귀가 중 그 귀중한 돈, 잃어버리지 않으려고 도시락 속에다 집어넣어 간 여선생님도 있었다고 한다. 그 당시에는 버스에 소매치기가 많았었나 보다. 그 당시 주로 기혼 남 선생님들의 월급봉투 새로 쓰기는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서무실(지금의 행정실)에서 빈 봉투를 얻어 명세표를 새로 작성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차액만큼을 용돈 내지는 비상금으로 챙기는 것이다. 글씨체 들통 날까봐 주위의 선생님들에게 써 달라고 부탁하는 분도 많았다. 또 월급날은 외상값 갚는 날이었다. 친목회 총무는 그 동안 회식 때 먹은 장부를 들고 돈 거두러 다니는 진풍경을 연출했다.어느 학교는 회식은 안 했어도 음식점 문고리만 잡아도분배의 대상이 되었다고 한다. 술집 주인이 직장까지 와서 받아가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그 당시에는 그 만치 현금이 귀했고 또 선생님들은 술을 많이 들었다는 증거다. 막걸리 한 잔으로 목에 낀 백묵가루를 씻어내려야 한다고 선배들은 말했다. 그 이면에는 외상이 통용될 만큼 선생님들에 대한 신용이 높았었다. 또 술 한 잔하면서 하루의 피로를 풀고 교직의 희노애락을 함께 나누며 동료애를 쌓았던 것이 아닐까? 통장을 살펴보니 1984년에 월급 자동이체 통장을 처음 만들었다.이 때부터 가장의 권위가 서서히 무너져내린 것은 아닐까? 이 때부터 돈 벌어오는 기계로 전락하기 시작했다면 너무 심한 말일까? 선배들은 말한다. 과거엔 월급을 내놓으면서 아내에게 큰소리도 치고 고맙다는 말도 들었는데 이제는 아내에게 아쉬운 소리를 해가면 용돈을 타는 처량한 신세가 되었다고. 그래서 처음엔 행정실에 부탁해월급의 일부를 현찰로 바꾸어 가져가는 분들도 많이 있었다. 월급 내놓는, 자랑스런 가장의 권위를 살리기 위한궁여지책이 아니었던가 생각한다.그러나 이미 경제 실권은 아내가 쥐고 있는 것이다.곳간 열쇠는 과거나 현재나 중요하긴 마찬가지다. 교직경력이 32년차인데 그 동안 만들었던 월급통장이 무려 25개가 넘는다. 대부분 사람들은폐기된 통장은 쓸모가 없어버리지만 나에게는 소중한 금전출납부요 삶의 질곡이 담겨 있기에 함부로 버리지 못한다. 오늘 인터넷 통장 조회를 하니잔액이 겨우몇 십만원이다.다른 통장으로 이체를 한 결과이기는 하지만.그래서 인가? 오늘따라 웬지 기력이없다. 선배들은 말한다. 지갑이 두둑할 때 자신감이 생기고 어깨가 펴지고 상대방을 당당하게 대할 수 있다고. 현찰이 든 두둑한 월급봉투를 아내에게 내어 놓을 때 가장으로서 뿌뜻함을 느꼈다고. 이게 바로 사람 사는 맛이라고. 인생의 멋이라고. 그리고그 시절이 좋았다고.
- 학교교육과정 편성·운영 도움자료 발간으로 현장교육에 도움 - 충남초등교육과정연구회(회장 오병익)는 2008년 11월 29일(토) 아산북수초등학교에서 2008 연구회지 발간기념 연수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연수회에서는 2007년 개정교육과정의 효율적 운영에 관한 세미나와 8번째 발간하는 연구회지 발간기념행사의 순서로 진행되어졌다. 충남초등교육과정연구회(이하 연구회)는 2002년 발족하여 현재 103명의 충청남도교육청 관내 초등교원들이 함께하는 대표적인 교과연구회 중의 하나로서 초등교육과정에 대해 심도 있는 연구와 현장적용에 대한 교육프로그램, 자료발간, 세미나, 연수회 개최 등의 연구 활동을 통해 충남교육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도단위 교과연구회이다. 2007년 개정교육과정이 2009학년도부터 1,2학년에 적용됨에 따라 연구회에서는 지난 8월의 세미나 개최와 11월에 연구회지 발간과 연수회를 개최함으로써 2007년 개정교육과정에 대해 현장교원들이 이해의 폭을 넓히고 전문성 신장을 기회를 마련해주었다는 것이 연수회와 발간기념 행사에 참석한 교원들의 평이었다. 연수회를 성황리에 마친 연구회 오회장은 “교육현장에서 2007년 개정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연구회지를 발간하여 보급하였으며 본 연구회에서 개발한 도움자료가 일선 학교에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그동안 자료개발과 연수회를 개최하기 위해 수고한 회원들을 격려하였다.
제6회 올해의 과학교사상을 수상한 서영현 교사(왼쪽 첫번 째) 충남 서산 서령고등학교(교장 김기찬) 서영현(생물) 교사가 '사계절 식물의 어원 탐구와 자연과의 즐거운 만남을 통한 과학문화 확산과 과학 마인드 함양에 기여한 공로'로 올해의 과학교사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하는 '올해의 과학교사상'은 한국과학재단과 매일경제신문사가 공동으로 주관하여 실시되는 대회로 전국의 초·중·고 교사들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창의력 신장 및 과학탐구 활동, 과학문화 확산 등에 기여한 교사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포상 분야는 과학교육 진흥 및 창의적인 과학교육 방법 개발 등 과학교육의 질적 수준 향상에 기여한 과학교육 분야와 비정규 교육과정에서의 과학활동과 과학탐구 및 과학문화의 저변 확대에 기여한 분야이다. 수상자에게 500만원의 포상금이 주어지며 수상자의 소속 학교에도 500만원의 실험실습 장비와 과학도서 구입비 등이 지급된다. 한편 올해 수상 교사들은 두산그룹 연강재단 후원으로 해외연수프로그램(일본)이 실시되어 선진국의 과학시설과 학교 탐방을 통하여 문화체험의 기회를 갖게 된다. 서영현 교사는 "자연과 나는 다르지만 마음만이라도 함께 하고 싶다"와 "청소년이 아름다워야 세상이 아름답다."는 슬로건을 걸고 과학 동아리 - SRP(식물 어원 탐구반)을 2004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2009년을 대비하여 지금도 새로운 구상을 하고 있어 앞으로 더욱 기대된다. 사진 아래 : 제6회 올해의 과학교사상을 수상한 서영현 교사
5일 대전시교총(회장 김동건)과 한국교육신문사(사장 이찬우)는 공동 주최로 대전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제7대 대전광역시 교육감 선거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500여명의 교원,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보자들은 자신만의 교육비전과 소신을 밝히며 지지를 호소 하였다. 이번 선거는 오는 11∼12일 부재자 투표에 이어 1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지역 유권자들의 첫 직접투표와 개표로 결정된다. 깨끗한 선거, 정책선거를 다짐하며 손을 맞잡은 교육감 후보들. 사진 왼쪽부터 이명주․오원균․김신호․김명세 후보.
보수성향의 단체인 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은 5일 오전 서울 정동 세실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단체가 확인한 서울지역(지방 267명 포함) 전교조 소속 교사 4천950명의 재직 현황을 공개했다. 국민연합이 공개한 전교조 교사는 중학교가 2천107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등학교 1천847명, 초등학교 992명, 특수학교 4명 등이다. 학교 중에서는 S고교, Y여고, G중학교 등이 각각 47명, 35명, 38명 등으로 가장 많은 축에 속했으며 학교별로 대부분 10명 내외 수준이었다. 현재 학교별 전교조 교사 4천930명의 실명이 낮 12시를 전후해 이 단체 홈페이지(http://noanti.com)를 통해 공개됐고 나머지 20명의 실명은 추가 확인작업을 거쳐 공개될 예정이다. 국민연합은 "공개된 명단은 각 학교의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 등을 통해 확인한 것"이라며 "앞으로 2∼3차 공개를 통해 전국의 모든 학교에 재직 중인 전교조 교사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또 "명단에 올라온 교사들 중에는 과거 전교조에 가입했다가 지금은 탈퇴한 사람도 있을 수 있다"며 삭제를 요청해올 경우 적절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명단공개 이유에 대해서는 "우리교육이 어려움에 부닥치게 된 이유 중 하나는 전교조 교사들이 교사의 신분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고 학생들에게 편향적 교육을 해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국민연합은 "그동안 학부모들은 전교조 교사들에 대한 문제점을 꾸준히 제기해왔다"며 "학부모들의 알권리 차원에서도 어느 교사가 전교조 교사인지를 알릴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실명공개에 대해 전교조 측이 명예훼손 소송 등을 제기할 경우 법적으로 맞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교조 한만중 정책실장은 "이번 명단공개는 개인정보공개법 등 실정법 위반 가능성이 있고 특히 국민연합이 전교조를 이적단체 혐의로 고발한 상태에서 공개됐기 때문에 무고와 명예훼손 소지도 있다"며 "공개내용을 검토한 뒤 집단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연합은 지난 10월 중순께 전교조 간부 8명을 국가보안법 상 이적단체 구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한편 전교조 교사 명단 공개 소식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후 이를 확인하려는 교사, 학부모들이 이 단체 홈페이지에 대거 접속하면서 이날 오후 2시10분께 홈페이지가 사용량 초과로 다운되기도 했다.
경기도과학교육원은 10∼12일 의정부시 녹양동 경기북과학고등학교 교육원 별관에서 '2008 천체 관측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매일 오후 6∼9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과학전시물 체험, 별자리.3D 영화 관람, 달.성운.성단 등을 관측할 수 있다. 또 홈페이지(http://ujb.gise.kr) 사전 예약자에 한해 천체투영실에서 겨울철 별자리 관측을, 과학부스에서 야광별자리판 만들기를 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870-3903)
올해 서울지역 6개 외국어고등학교의 평균 경쟁률이 4.29대 1로 집계됐다. 5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6개 외고에서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2천170명 모집에 9천318명이 지원해 평균 4.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경쟁률(5.63대 1)에 비해 상당히 낮아졌다. 이는 지난해의 경우 10월께 특별전형을 실시한 뒤 11월 실시되는 일반전형에 특별전형에서 탈락한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었지만 올해는 12월에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이 동시에 실시돼 이중 지원자가 없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전형별 경쟁률은 일반전형(1천782명 모집)이 3.82대 1, 특별전형(388명 모집)은 6.49대 1이었다. 학교별로는 이화외고가 6.27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다음은 대일외고 5.50대 1, 명덕외고 4.48대 1, 한영외고 4.07대 1, 서울외고 3.79대 1, 대원외고 2.53대 1 등의 순이었다. 과학고는 한성과학고가 154명 모집에 425명이 지원해 2.76대 1, 세종과학고는 160명 모집에 491명이 지원해 3.0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성과학고의 경우 지난해(3.95대 1)에 비해 경쟁률이 많이 낮아졌는데 이는 내년 과학영재학교로 전환하는 서울과학고가 이미 지난 8월 120명의 신입생을 선발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서울국제고는 150명 모집에 322명이 지원해 2.1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가운데 일반전형은 1.08대 1에 그친 반면 특별전형은 75명 모집에 241명이 지원해 3.21대 1의 다소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입시전형은 학교별로 8~10일 시행되며 12일 합격자가 발표된다.
국회 교과위가 5일 여야위원 만장일치로 '교육세법 폐지 반대 결의안'을 채택한 데 대해, 교총은 '교육의 질적 향상이라는 국민적 여망을 반영한 결단'으로 높이 평가하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도 이를 반영해 교육세 폐지법안을 철회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교과위는 결의문에서, 우리의 교육 여건이 선진국에 비해 미흡하고 2005~7년 지방교육채 발행액이 3조 1138억 원에 이를 정도로 지방교육재정이 열악하며, 공교육내실화, 사교육비 경감 등 교육재정 여건이 매우 열악한 현실을 감안할 때, 교육세를 폐지해 본세에 통합하는 것은 교육재정의 안정적 확충을 어렵게 한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내국세 교부율을 현행(20%)보다 대폭 상향 조정하는 등 기존 교육세분 이상의 재원을 보전하는 대책이 우선적으로 마련되지 않는 한 교육세를 폐지하지말고 지금처럼 목적세로 존치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교총은 여야 교과위원들이 만장일치로 결의안을 채택한 것은 그동안 교총, 교육학회, 시도교육감협의회, 전국시도교육위원협의회 등 모든 교육계의 한결같은 ‘교육세 폐지 반대’ 주장을 수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교총은 기재위도 교육세 폐지법안을 즉각 철회하고, 교육세를 현행대로 영구세로 유지할 것, 교육세 세목을 현행 간접세에서 직접세로 전환하고 그 세율을 인상해 세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라고 주장했다. 교총은 지난달 이회창 자유선진당총재, 3일 정세균 민주당대표를 면담한 데 이어, 10일에는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를 방문해 교육세 폐지 방침 철회와 교육재정 확충 방안 마련을 촉구할 계획이다.
일본 긴기지방의 중심지역 자치 단체장인 오사카부 하시모토 지사는 학교에 중,고등학생들의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고자 하는 방침을 정하자 이에 대하여 찬반 양론이 일고 있다. 부 교육위원회의 조사에 의하면, 초등학교의 6학년 경우 32%학생들이, 중학교 3학년의 경우 63% 정도가학교에서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 의하면휴대 전화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한 학생일수록 학습 시간이 짧다고 하는 결과가 나타났기 때문만이 아니라 착신음에 의하여 때때로 수업이 방해를 받는 등 교육활동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미, 5년전부터 시정촌 단위에서 휴대전화 소지 금지를 실시하고 있는 자치체도 있지만, 문부 과학성은「도도부현 단위에서는 들은 적이 없다」라는 것이다. 이같은 조치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아이들이 학원에 간다거나 하교가 늦어질 경우에 연락 수단 및 학생의 안전을 위하여 휴대전화가 절대로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교육개혁에도 열정을 보이고 있는 젊은 오사카부 지사는 시,정,촌 교육위원회에 통지한 후, 연도내에도 실시할 전망이다. 하시모토 지사는 이 날의 정례회의에서 "행정이 사생활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고 하는 반론은 있을 지도 모르지만, 학교에 휴대 전화는 필요없다."라는 견해를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학부모가 일 때문에 늦게 돌아오는 경우 등 꼭 필요한 학생은 학부모가 학교에 신청서를 제출한 후 허락을 받아 사용하게 할 방침이다.
자식이 잘 되기를 바라는 부모 마음은 누구나 같다. 옛날이나 오늘날, 도시나 시골, 부자나 가난과 관계없이 자식을 훌륭하게 키우려 한다. 심신이 건강하기를 바라고, 공부 잘 하기를 바라고, 착하고 바른 사람 되기를 바라고, 능력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그래서 부모들은 최선을 다하여 교육을 시키고 있다.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은 한없이 크고 넓어서 힘들고 고생스럽고 넉넉하지 못해도 자식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열악한 교육환경 때문에 다양한 사교육을 시키지 못하는 농촌지역에서도 사교육 때문에 학부모들의 어깨가 무겁다. 필자가 근무하고 있는 학교는 전형적인 농촌에 위치하고 있다. 5일장이 열리는 인구 6천여 명의 꽤 큰 면 소재지이다. 벼농사와 밭농사, 그리고 약간의 과수원과 소규모의 자영업을 한다. 부족한 가계비 충당을 위해 서비스업소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는 학부모도 상당히 많다. 조손가정 학생도 10%가 넘는다. 관광지인 모악산과 금산사 진입 길목에 자리 잡고 있어 음식점이 무척 많은 편이지만 특별한 산업이나 농외소득이 없어 넉넉하지 못하다. 그러나 학부모들의 교육열만은 타 지역에 비해 뒤지지 않는다. 우리학교의 사교육 실태를 조사해 보았다. 전교생 210명중 각종학원에 다니는 학생이 75%인 156명이었다(2008.10현재). 두 군데 이상의 학원에 다니는 학생도 64명(31%)이나 되었다. 학원에 다니는 학생들의 평균 학원비가 월 10만 원이 넘었다. 연간 총 1억8000만 원이나 되는 적지 않은 사교육비가 지출된다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 뿐만 아니라 본교에서 수익자 부담으로 운영하고 있는 ‘방과후학교’ 수강 학생도 120여명이나 된다. 월 2만원의 수강비지만 연간 2400여만 원이 소요된다. 통계로 산출하진 않았지만 각종 유료 학습지를 구독하고 있는 학생들도 많기 때문에 학부모 부담은 더욱 많아진다. 결국 본교 학생들의 학부모에게서만 연간 2억여 원 이상의 사교육비가 지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어려운 가계에 부모들의 짐이 얼마나 무거울까! 본교 학구 내에는 영어, 수학, 피아노, 태권도 학원 등 대여섯 곳도 안 된다. 다른 분야의 학원공부를 시키고 싶어도 관련 학원이 없어서 못하는데도 이처럼 과다한 사교육비가 지출되는 것을 보면 도시학생들의 학원 학습량이 얼마나 많을지 쉽게 예상할 수 있다. 수강료조차 농촌보다 고액일 것이다. 도시 학부모가 감당하는 사교육비는 농촌지역의 두세 배도 더 될 것 같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07년 초등학생 사교육비 총액이 10조2천억 원, 1인당 월평균 25만원이었다. 사교육을 받는 학생이 약 77%로 본교의 경우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월평균 1인당 사교육비는 본교의 10여만 원에 비해 2.5배 이상이 지출되고 있으니 전국적으로 학부모들의 어깨가 얼마나 무겁겠는가! YTN방송사의 보도에 의하면 2007년 수준으로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의 1인당 총 사교육비가 4370만 원이 필요하다고 하니 가히 사교육 전성시대 및 사교육 강국이라고 할 수 있겠다. 사교육비를 줄이겠다던 새정부 들어서도 사교육비의 증가는 멈출 줄 모른다. 통계청의 발표에 의하면 도시가계 사교육비 부담이 3분기 중에 가구당 월평균 22만여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만여 원에 비해 23%나 늘었다고 한다(11.25 한겨례신문).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좋은 학교에 진학하기 위해, 부와 명예를 쟁취하여 신분 상승을 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타고난 재능을 발굴하고 수련하기 위한 특기적성 교육, 부족한 학력을 높여 학교교육의 충실을 꾀하기 위한 보충교육, 외국어 등 전문 강사의 심화교육을 받기 위한 사교육 등 공교육에서 미치지 못하는 분야의 사교육은 당연히 존재하여야 하지만 학교에서 배울 것을 사전에 교육하여 학교교육을 위축시키는 사교육은 재고되어야 한다. 아직 어린 초등학생들의 경우 이미 배워버린 학습 내용은 흥미가 유발될 수 없고, 창의적이고 확산적인 사고의 기반이 될 수 없다. 내 자식을 보통이 아닌 특별한 사람으로 만들려는 부모의 욕심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그 특별한 사람이 되는 길이 유명대학의 입학이라 생각하는 것, 유·초·중·고교의 모든 교육이 대학입시를 위한 준비로 생각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대한민국의 모든 교육이 대학입시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전인교육이 되어야 학생들의 바른 품성을 기르고 개성에 알맞은 삶의 질을 높이는 교육이 될 것이다.
이원희 한국교총 회장이 4일 임갑섭 서울시교육위원회 의장을 방문해 교육세 유지 및 교육재정 확보,교육자치제 수호 활동 등과 관련한 교육현안을 협의하고 있다. 이원희 한국교총 회장이 서울시교육위원회를 방문해 당면 교육현안과 관련한 국회 방문활동 및 한국교총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12월 4일(목) 14시30분, 중국어반 종강식이 있었다. 조촐하지만 의미 있는 행사였다. 수료식은 간담회에 이어 담당 부장선생님의 인사말과 수강생들의 수료소감 발표 순으로 진행되었다. 서령고등학교는 올 4월부터 컴퓨터반, 중국어반, 요리반 이렇게 3개 영역을 개설해 1주일에 1회씩 총 120분의 강의를 진행해왔다. 강사는 학교에 재직하시는 선생님들이 전공영역별로 맡아주셨다. 학교의 유휴시설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지역주민들에게 건전한 여가 선용과 자아실현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시작된 서령고의 평생교육은 2000년부터 지속되고 있다. 일반 인문계학교에서 실시하는 평생교육으로는 서령고가 최초이며, 운영하는 강좌들은 모두 지역주민들의 설문을 받아 개설한 프로그램들이라 호응도 또한 매우 높다. 강좌는 요일별로 나누어 진행되는데, 월요일에는 요리강습, 화요일에는 컴퓨터, 목요일에는 중국어 회화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주민들이라면 누구나 이들 강좌에 수강신청을 하여 양질의 수업을 받을 수 있다. 강의료는 물론 무료이다.
전국 교육대학 부설 유치원과 초등학교 학부모들이 4일 전국 교육대 총장회의가 열린 경기도 안양시 석수동 경인교대 안양캠퍼스에서 공립화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집회에는 서울교대, 경인교대, 공주교대, 대구교대 등 17개 교육대 부설 초등학교 학부모 1천500여명(경찰추산)이 43대의 버스편으로 전국에서 집결했다. 이들은 교대 부설 초교의 공립화에 반대하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고 총장회의에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기 위해 참석한 교육과학기술부 심은석 학교정책국장을 만나 장관 면담을 요구했다. 학부모들은 "교육대학 부설 국립 초등학교는 초등교육의 모델 역할을 담당하고 우수 초등 교사를 육성하는 학습의 장"이라며 "정부가 충분한 의견수렴 없이 추진하는 공립화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공립화 계획의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또 "국립대와 교대 부설 초교를 공립화하려는 것은 초등교육을 국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지 않겠다는 발상"이라며 "수준 높은 교육활동과 양질의 교육을 하는 실험 연구학교를 하향 평준화해서는 교육의 미래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날 총장회의에 참석한 전국 10개 교육대 총장들도 총장협의회 이름으로 성명을 발표, 교대 부설 초등학교의 공립화 추진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협의회는 성명에서 "국립 교대 부설 초교를 공립화하려는 것은 교육대학의 핵심과정인 교육실습을 약화시키고 나아가 초등교육을 후퇴시킬 것"이라면서 "이번 계획은 행정편주의적인 발상에서 추진된 것으로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장에 나온 교육부 관계자들은 학부모들의 의견과 주장을 장관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고 경찰은 전했다. 정부는 국가 업무 지방 이양에 맞춰 학교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교대 부설학교 등 전국의 국립 유치원과 초.중.고교 43곳에 대해 내년부터 공립학교로 전환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전국교육대학교교수협의회(교대교수협)와 전국국립사범대학부설중고등학교연합회(국사련) 등이 최근 정부가 추진중인 국립 부설학교의 공립화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대교수협(회장 류청산 경인교대 교수)은 2일 성명서를 내고 “정부가 국립학교를 공립으로 전환하면 교육청의 지원을 통해 학교가 더 좋아질 것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오히려 국립학교의 위상을 더 강화하고 양성대학과의 연계를 더 높이는 것이 효율적인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또 협의회는 “국립학교의 공립화 추진이 우수교사 양성과 교과과정 실험학교인 국립학교의 역할에 대한 이해 부족에 기인한 것”이라며 “국립학교에 대한 충분한 연구와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앞서 국사련(회장 이홍자 교장)은 교과부에 제출한 의견서를 통해 “국립대학 부설학교는 교육관련 연구 결과에 대한 모범사례 개발과 확산을 통해 중등교육 체제 개선에 선도적 역할을 다해왔다”며 “이 같은 성과는 무시한 채 획일적인 초·중등학교 관리일원화를 추진하는 것은 교육의 다양화라는 현 정부의 정책과도 맞지 않는 정책추진”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교과부는 3일 국립학교 설치령 등 관련 법령 개정에 대해 입법예고했다. 예고된 개정안에 따르면 국립대학 부설 40개 초·중·고와 3개 국립공업고 등이 내년 3월 1일자로 공립학교로 전환되며 지도·감도권이 시·도교육청으로 이전된다. 또한 교사 등 국유재산은 시·도교육청에 무상으로 넘겨지며 교원 임용권한도 교육감에게 위임되며 교원을 제외한 직원은 국가공무원에서 시·도교육청 소속 지방공무원으로 신분이 바뀐다.
서울시내 사립학교 교사 10명 중 8명은 공립학교 교사에 비해 불평등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서울교총에서 열린 ‘제3차 사립학교 교사의 법적 불평등에 대한 공청회’에서 발표된 ‘사립학교 교사의 불평등에 대한 인식조사’에 따르면 설문자(653명) 중 81%가 ‘교사로서 공립교사외 같은 대우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또 ‘각종 연수, 훈·포상에서 불평등한 대우를 받는가’라는 질문에는 85%(555명)가 ‘그렇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돼 사립학교 교사들이 느끼는 불평등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공립교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전문직 선발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94%(613명)가 ‘공립과 사립의 비율에 따라 채용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설문조사에 대해 발표한 염재환 신정여상 교사는 “사립학교 교원은 공무원 신분을 보장받지 못하면서도 국가공무원 복무규정을 준용해 공무원과 같은 의무를 다하면서도 대우는 그렇게 받지 못하고 있다”며 “사립학교 교원은 단순히 재단에 고용된 것이 아니라 국가가 친권자로부터 위임받은 공교육을 자격을 가진 ‘교육전문가’에게 위임하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