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79,251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 언어, 수리, 외국어 등 주요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해 9월 모의평가에 비해 낮아졌거나 비슷하고 2007학년도를 비롯한 예년 수능에 비해서는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수능 시험이 9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쉽거나 비슷했지만 2007학년도에 비해서는 상당히 어렵게 출제됐다는 것을 뜻한다. 특히 수리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가형과 나형 모두 2007학년도에 비해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수리 영역 점수가 상위권을 변별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08학년도 수능의 경우 등급제였기 때문에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 등이 공개되지 않아 비교 대상에서 제외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런 내용을 포함한 수능 채점결과와 영역ㆍ과목별 등급 구분 표준점수 및 도수 분포를 10일 발표했다. 채점 결과 언어와 수리 가형, 나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각각 140점, 154점, 158점으로 9월 모의평가 때보다 5점, 6점, 5점씩 하락했다. 반면 2007학년도 수능에 비해서는 각각 8점, 9점, 18점 상승해 비교적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외국어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36점으로 9월 모의평가에 비해 1점, 2007학년도 수능에 비해 2점 상승했다. 이는 9월 모의평가가 수리영역을 중심으로 너무 어려웠다는 지적이 있어 평가원이 난이도를 다소 낮게 조정했지만 영역별로 고난도의 문항이 고루 출제되면서 예년에 비해서는 여전히 어려웠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개개인의 점수가 평균점수로부터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알려주는 지표로 시험이 어려워 전체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는 높아지고 반대로 평균이 높으면 표준점수는 낮아진다. 탐구영역의 선택과목 간 표준점수 최고점 차이는 사회탐구가 14점(경제 83점, 국사 69점), 과학탐구가 6점(지구과학I 73점, 물리I 67점), 직업탐구가 11점(정보기술기초 80점, 농업이해 69점), 제2외국어ㆍ한문이 31점(아랍어 100점, 프랑스어 69점) 등으로 나타나 선택과목 간 유불리 문제가 여전히 발생했다. 1~2등급을 구분하는 표준점수는 언어 131점, 수리 가형 135점, 수리 나형 138점, 외국어 131점 등으로 9월 모의평가에 비해 언어와 외국어는 1점씩 오르고 수리 가형과 나형은 2점, 4점씩 떨어졌다. 1등급 학생 비율은 언어 4.23%, 수리 가형 4.08%, 수리 나형 4.22%, 외국어 4.27%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시 2학기에 응시해 조건부로 합격한 학생들은 이번 수능 성적에 따라 최종 합격 여부가 결정된다. 수시에서는 수능이 전형 요소로는 사용되지 않지만 상당수 대학들이 수능 성적을 최저학력기준으로 반영하기 때문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수시 2학기 모집에서는 모두 84개 대학이 일부 또는 전체 모집단위에서 수능 성적을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는 지역균형선발과 인문ㆍ의예 특기자 전형, 기회균형선발전형에서 수능 2개 영역 2등급 이내라는 조건을 최저학력기준으로 내걸고 있다. 고려대는 수시 2-2학기 일반전형에서 수능 2개 영역 2등급 이내로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며 연세대는 수시 2-2학기 일반우수자 전형에서 인문계는 3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 자연계는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에 들어야 최종 합격할 수 있다. 우선선발의 경우 고려대, 연세대 모두 계열별로 언어, 수리, 외국어 등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아야 합격이 보장된다. 정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들도 있다. 경희대 한의예과는 정시 일반전형에서 2개 영역 이상 1등급 기준을,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는 수리 가형과 과학탐구 1등급 기준을, 인하대 아태물류학부는 2개 영역 이상 2등급 기준을 각각 적용한다. 따라서 수시 2학기에 응시한 수험생들은 자신의 수능 등급이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 학부의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지 잘 살피고 만약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면 정시 모집 기회를 활용하도록 해야 한다.
교육과학기술부가 10일 부채 해결 등의 문제로 구성원간 갈등을 빚고 있는 학교법인 청주 서원학원(이사장 박인목)과 산하 서원대에 대한 특별감사에 들어갔다. 서원대가 교과부의 특별감사(종합감사)를 받는 것은 최모(56) 전 이사장이 거액의 재단 공금을 빼돌리고 나서 외국으로 도피한 1999년 1월 이후 처음이다. 교과부는 오는 23일까지 감사반원 12명을 투입해 법인과 학교 운영 전반에 대한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 대학 학생회와 교수회 등은 올 3월부터 부채 해결을 요구하며 이사장실 등에서 농성을 벌여오고 있고, 교과부는 지난달 29일 서원대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이고 법인 측이 부채 해결 방안을 완전히 이행하지 않으면 사립학교법령 등에 따라 청문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청주지검은 2003년 말 법인 인수협상 과정에서 부채 해결을 약속하며 예치 금액을 부풀린 거짓 통장을 제시해 이사회 등을 속인 혐의(업무방해 등)로 박 이사장을 지난 10월 불구속 기소했다.
우리나라 중학교 2학년생들의 수학, 과학 분야 학업 성취도는 세계 2위, 4위로 최상위권이지만 학생들이 두 과목에 대해 느끼는 자신감, 즐거움 정도는 세계 평균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학, 과학 성취도는 여학생보다 남학생이 높았으며 수학의 학력 수준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지만 과학은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결과는 국제교육성취도평가협회(IEA)가 우리나라와 일본, 대만, 미국, 영국, 러시아, 호주 등 세계 50개국의 중학교 2학년생 약 23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9일 발표한 2007년 수학ㆍ과학 성취도 비교 연구(TIMSS)에서 밝혀졌다. ◇ 수학ㆍ과학 성적 최상위 = 우리나라 중학교 2학년생들의 수학 성취도는 세계 2위, 과학 성취도는 세계 4위로 최상위권으로 조사됐다. 연도별 추이를 보면 수학은 1995년 세계 3위, 1999년 2위, 2003년 2위, 2007년 2위, 과학은 1995년 4위, 1999년 5위, 2003년 3위, 2007년 4위 등 최상위권을 유지해 오고 있다. 특히 최상위 그룹인 '수월 수준'에 속하는 학생비율은 수학의 경우 40%로 세계 2위, 상위 그룹인 '우수 수준' 비율은 71%로 세계 1위로 나타났다. 과학의 '수월 수준' 학생 비율은 17%로 세계 3위, '우수 수준' 비율은 54%로 4위를 차지했다. 두 과목 모두 세계 최고 수준이긴 하지만 수학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과학은 다소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학 점수는 1995년 581점, 1999년 587점, 2003년 589점, 2007년 597점 등으로 꾸준히 상승한 반면 과학 점수는 1995년 546점, 1999년 549점, 2003년 558점에서 2007년 553점으로 하락했다. 수월 수준 학생 비율도 수학은 1995년 31%, 1999년 32%, 2003년 35%, 2007년 40%로 상승했으나 과학은 1995년 17%, 1999년 19%, 2003년 17%, 2007년 17% 등 큰 변화가 없었다. 남, 여학생 비교에서는 남학생이 수학 599점, 과학 557점으로 여학생(수학 595점, 과학 549점)에 비해 모두 높았다. 하지만 여학생의 수학, 과학 점수는 1995년에 비교해 각각 24점, 19점 상승해 남학생(1995년에 비해 각각 11점 상승, 2점 하락)보다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나라의 순위를 살펴보면 수학에서는 대만이 1위, 싱가포르 3위, 홍콩 4위, 일본 5위, 헝가리 6위, 영국 7위, 러시아 8위, 미국 9위, 리투아니아 10위 등 아시아권 국가들이 1~5위를 휩쓸었다. 과학은 싱가포르 1위, 대만 2위, 일본 3위, 영국 5위, 헝가리ㆍ체코 공동 6위, 슬로베니아 8위, 홍콩ㆍ 러시아 공동 9위, 미국 11위로 나타났다. ◇ 자신감, 흥미도는 떨어져 = 이처럼 우리나라 학생들의 학력 수준은 세계 최고였지만 두 과목에 대해 느끼는 자신감이나 흥미도는 매우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학의 경우 자신감 지수가 '상'인 학생 비율은 29%로 세계 43위였으며 국제 평균(43%)에도 크게 못 미쳤다. 수학에 대한 즐거움 인식 지수가 '상'인 학생의 비율도 33%(국제 평균 54%)로 세계 43위에 머물렀다. 과학 역시 자신감 지수가 '상'인 학생 비율은 24%(국제 평균 48%)로 세계 27위, 즐거움 인식 지수가 '상'인 학생 비율은 38%(국제 평균 65%)로 세계 29위에 그쳤다. 이는 우리나라 학생들이 공부는 잘 하지만 자신감과 흥미를 가지고 능동적, 창의적인 태도로 학습에 임하지는 못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김경희 팀장은 "우리나라, 일본, 대만 등 동양권 학생들이 대체로 비슷한 경향을 보이는데 표현을 강하게 하지 못하는 유교 문화의 특성 때문도 있다"며 "흥미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교육과정, 교과서 등을 개편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TIMSS란 = 수학ㆍ과학 성취도 비교 연구(Trends in International Mathematics and Science Study)란 미국의 국제교육성취도평가협회(IEA)에서 4년에 한번씩 실시하는 연구를 말한다. 각국의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수학, 과학 두 과목에서의 학업 성취도 수준을 측정, 분석하는 것으로 1995년 첫 평가가 시작된 이후 4년 주기로 평가와 연구, 분석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평가 첫해인 1995년부터 중학교 2학년생만 평가에 참여해 오고 있다. 4번째로 실시된 2007년 평가에는 세계 50개국, 23만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우리나라는 전국 150개 중학교, 5천448명의 학생이 표집돼 평가에 응했다.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수험생들의 성적분석 자료가 입시 관련기관에 또 다시 사전 유출된 것으로 드러나 교육 당국이 조사에 착수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학습교재 출판, 온라인 교육사업 등을 담당하는 업체인 비샹에듀는 9일 오후 4시께 '2009학년도 수능성적 결과 분석'이라는 제목의 보도 자료를 교육 담당 기자들에게 배포했다. 이 자료에는 이번 수능 시험의 영역별 평균, 표준편차, 표준점수 최고점, 백분위 등 성적 관련 정보가 학원의 자체 분석 내용과 함께 담겨 있다. 표준편차는 수능성적이 발표되더라도 공개되지 않는 자료다. 수능 시험 성적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의해 10일 오전 공식 발표될 예정이며 공정한 시험 관리 지침상 공식 발표 이전에 성적 관련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은 엄격하게 금지돼 있다. 평가원은 성적 발표에 앞서 학생들의 성적표를 비롯한 성적 관련 자료를 8일 각 시도 교육청에 전달했고 시도 교육청은 이를 9일 다시 각 학교에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가원 관계자는 "각 학교로 전달된 성적표 등 관련 자료는 내일 오전에 공개하도록 돼 있다"며 "어떤 경로로 자료가 사전에 유출된 것인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2006년 12월에도 2007학년도 수능 시험 성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한 입시학원이 성적 관련 자료를 자체 홈페이지에 올려 파문이 일었었다. 교육부 조사 결과 당시 해당 학원은 경남의 모 고등학교를 통해 성적 자료를 사전에 입수한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일선 학교에 배포한 현대사 동영상의 '4ㆍ19 폄하' 논란과 관련, 안병만 장관이 9일 오후 4ㆍ19 민주 혁명회 등 관련 단체를 직접 방문해 사과했다. 이 자리에서 안 장관은 교과부의 불찰로 4ㆍ19 혁명의 숭고한 정신이 훼손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민주화라는 큰 변화를 가져오도록 한 역사적 사실 등이 동영상에서 누락돼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사과했다고 교과부는 전했다. 교과부는 문제가 된 동영상 자료를 전량 회수해 폐기하기로 했으며 자료가 배포된 경위에 대해서도 철저히 조사해 합당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교과부는 건국 60주년 기념 학습 참고용으로 현대사의 주요 사건을 담은 영상물을 제작, 초중고교에 배포했으나 영상물에 4ㆍ19 혁명이 '데모'로 소개돼 있고 5ㆍ18 민주화 운동, 남북정상회담 등에 대한 내용은 빠져 있어 논란이 됐었다.
13년간 꾸준히 자선공연으로 불우이웃을 돕는 교사들이 있다. 지난 1996년 서울 북부교육청이 주최하는 제9회 북부 종합예술제에 참가했던 일부 교사들로 뭉친 ‘사랑의 빛 4개의 촛불’의 단원들이다. 매년 겨울, 13년째 공연을 펼쳐온 이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오는 17~18일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북부 종합예술제 당시 서울 신학초(당시 상수초 재직) 박상철 교사가 예술제에 참가한 상명초·상수초·청원초·천사유치원 4곳의 지도 교사 등 9명과 이웃돕기의 뜻을 모은 것이 시작이었다. 각 학교별로학기 초부터 특별활동·동아리 활동시간에 학생들과 공연을 준비, 연말에 한 무대에 모이는 자선공연은 한해도 거르지 않고 이어져 왔다. 올해에는 영어뮤지컬, 오케스트라, 합창 등을 마련, 학생과 학부모 등 총 416명이 참여한다. 학교가 주최지만 지역사회가 함께 자선공연에 나서고 있는 셈이다. 5천원의 공연티켓과 130여명의 후원자들이 모은 자선금은 지금까지 5800여만원.그동안 47명의 소년소녀가장, 38명의 독거노인을 비롯해 모자가정 11곳, 노인정과 지원시설 8곳에 성금이 전달됐다.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들에게는 1년간 매달 4~5만원씩 지원했다. 게다가 3년여 전부터는 노원구 중계3동 주민센터에서 ‘촛불학교’라는 이름으로 야학을 운영하고 있다. 교사와 자원봉사자들이 기초생활수급자인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을 모아 일주일에 네 번씩 영어, 한문, 수학, 미술, 뇌호흡, 풍물 등을 가르치고 있다. 박상철 교사는 “배움의 궁극적 목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이 모임이 결성됐고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며 “어려운 때일수록 이웃의 따뜻한 배려가 절실한 만큼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따스한 겨울 볕 아래서 눈을 감고 나무를 껴안는가 하면, 봄을 준비하는 잎눈을 확대경으로 관찰하거나, 거울을 이용해 새들과 애벌레의 시각으로 숲을 보기도 하는 아이들. 대구금포초(12학급 특수포함) 교정에서 ‘녹색감수성 수업’을 받고 있는 대안학급 두리하나 동아리 학생들의 모습이다. 학생들은 매일 아침시간과 방과 후 두 시간 동안 나무와 친해지고 숲을 배우며, 친구와 하나 되는 법을 배워가고 있다. 시교육청이 지원하는 ‘친한 친구사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두리하나의 녹색수업은 2~6학년 각 학급에서 친구들과 더 많은 어울림이 필요한 학생 14명과 도우미 친구 14명이 함께 다양한 숲 체험 활동을 하며 자연스레 친해지도록 하고 있다. 9월부터 녹색수업을 진행 중인 곽이섭 수석교사는 “자연만큼 풍부한 놀이거리를 제공하고 서로 어울리게 하는 소재는 없다”고 말했다. 주2회 방과 후 활동 때는 숲 탐구, 숲 놀이, 미니 목재로 공작하기, 간식 나누기 등을 하면서 자연, 그리고 친구들과의 접촉을 늘리고 있다. 말도 안 하고, 면서 적응력을 키워가도록 하고 있다. 또 매일 아침에는 20분씩 운동을 하면서 자신감을 기른다. 육상부 학생들의 특별코치를 받으며 함께 달리고, 멀리 뛰고, 높이 뛰면서 어깨도, 마음도 펴게 하기 위해서다. 그래서 코치 할 때도 비판은 금지, 격려만 하도록 했다. 10월에는 청도 감쪽마을로 농촌 체험도 다녀왔고, 13일에는 우포늪과 주남지로 철새 탐조활동도 나선다. 곽 수석은 “부딪치고 어울리다보니 말 수도 거의 없던 아이들이 친구들을 찾아 함께 놀이를 제안하기까지 한다”며 아이들의 ‘변화’를 자랑했다.
존폐의 위기에 놓인 교육세를 살리기 위해 교총이 대 국회 활동에 총력을 전개하고 있다. 교과위가 5일 낮 12시 반 여야 교과위원들의 '폐지 반대' 결의문 채택에도 불구하고 같은 날 저녁 7시 경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 찬반 투표에서 민주당 위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4대 1로 교육세 폐지안이정부 원안대로 통과됐다. 기재위는 8일 전체회의에서 10일 다시 전체회의를 열어 교육세 폐지안을 다루기로 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원희 교총회장은 9일 오전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원혜영 원내대표를 면담한 데 이어, 오후 4시에는 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실장과 간담회를 갖고 교육세 문제를 논의키로 했다. 이원희 회장과 조흥순 사무총장은 9일 오전 국회 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정세균 대표, 원혜영 원내대표, 김종률(증평 진천 괴산 음성) 의원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교육세를 지켜 달라고 부탁했다. 이 회장은 5일 기재위 조세소위에서 민주당이 불참한 가운데 교육세 폐지 원안이 통과된 것을 환기시키며, 좀 더 확실하게 교육세 폐지안을 철회시켜 달라고 말했다. 정세균 대표는 "소위서 몸으로 막을 수 없으니 보다 강한 퇴장으로 반대 입장을 표현한 것"이라며 "어제 일방 처리를 막으려 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상임위(기재위)서는 몸으로라도 막겠다는 게 원혜영 원내대표의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어제 오후 4시 쯤 박병석 민주당 정책위의장, 김영진, 김진표, 최재성 의원은 서병수 기획재정위원장을 방문해 교육세를 일방적으로 폐지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원혜영 원내대표는 "전면 봉쇄하기가 어렵다는 부담은 있지만 교육세라는 상징성이 있는 만큰 확실히 폐지에 반대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세라는 칸막이를 없애면 물이 넘어와 교육재정이 열악해 진다"고 덧붙였다. 김종률 의원은 "교육재정 확보에 대한 확실한 대안이 마련되면 폐지해도 늦지 않다"며 "기재위서 결사적으로 막아 오늘까지 온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제 정비 차원에서 목적세를 폐지하면 교육의 자주성, 전문성, 자율성 등 교육 근간이 흔들린다"고 말했다. 그는 "한나라당이 궁극적으로 목표로 하는 교부금 비율을 0.45%로 올려도 전반적인 재정이 축소되기 때문에 충분한 대안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전국교육위원협의회, 서울교총, 전교조 등 288개 교육시민단체가 참여한 ‘교육재정살리기국민운동본부’는 8일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재정의 안정적 확보의 중요성을 감안해 법률안을 부결해 줄 것을 요구했다. 운동본부는 “교육세는 국민적 합의로 도입된 것으로 교육시설 개선, 과대 학교 및 학급 해소, 중학교 의무교육, 교육정보화 사업 등에 주요 재원으로 사용되며 교육의 질적·양적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교육 발전에 큰 역할을 한 교육세를 세제 간소화와 재정운영의 경직성이라는 명분으로 폐지하겠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운동본부 측은 “교육세 폐지는 정부·여당이 국가 경쟁력의 근간인 교육을 포기하겠다는 뜻이며 공교육 정상화라는 국민의 뜻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규정했다. 특히 이들 단체는 “국민과 교육계 전체를 기만하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에 의한 교육세법 폐지 법률안의 기습 통과를 규탄 한다”며 기획재정위원회 등 국회의원들의 각성을 촉구했다. 국회 기획재정위 조세소위는 5일 민주당 등 야당의 불참 속에 4명의 한나라당 의원들의 찬성만으로 교육세 폐지 법률안을 통과시켰다.
고3 학생이 자신이 애지중지하던 교과서를 싸들고 재활용 센터로 향하고 있다. 11월 13일(목) 2009학년도 수능이 모두 끝났다. 드디어 12년 동안 멍에처럼 짊어지고 살았던 시험으로부터 해방된 것이다. 이날은 학생만이 아니라 교사에게도 납덩이처럼 무거운 짐을 벗는 홀가분한 날이기도 하다. 일부 학생들의 면접시험 준비 빼고는 대부분의 일반 학생들은 입시가 마무리되는 내년 2월말까지 꿈결같은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이다. 휴식기간 동안 대부분의 고3 아이들은 손때가 묻은 교과서와 참고서들을 정리한다. 오늘 아침(12월 9일)에 벌써 작은 트럭으로 한 대 분량의 참고서와 교과서들이 쏟아져 나왔다. 그동안 정이 들대로 들어 자신의 피부처럼 친근해져버린 교과서를 주저 없이 버린다. 다시는 이 책들을 만나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열망을 담아 버리는 것이다. 얼마나 지긋지긋했으면 그럴까 하는 생각이 들어 한편으로 측은해 보이기까지 한다. 결국 우리나라의 초․중․고 교육은 수능을 위해서만 존재하고 그 이후에는 교육이 부재해 버리는 상황을 증명하는 것 같아 못내 서글프다. 어쩌면 인생에서 가장 자유로운 황금기가 수능 이후의 시간일 텐데.... 이 시간에 정작 필요한 것은 바로 책들일 텐데.... 오늘 아침나절에 잠깐동안수거한 교과서와 참고서들만도그 분량이 엄청나다. 버려진 책들 중에는 10주완성, 화학1, ebs수능교재 등이 눈에 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최근 국립대학 부설학교의 공립화 전환을 입법예고한 것과 관련, 서울대 사범대 학장단(학장 조영달)은 9일 서울대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립화 추진안 철회와 이를 추진한 안병만 교과부 장관의 퇴진을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교사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교육대학과 사범대학에서 교육 실습.실험의 장이자 연구 개발의 터전인 부설학교가 없어진다는 것은 실험.실습실 없는 이공계 대학과 마찬가지"라며 "졸속으로 추진된 개정안은 교사 교육의 특수성과 전문성을 전적으로 무시하는 무지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또 "전국의 국립 사범대와 교대는 초.중등교사 양성을 위한 부설학교 운영 권한을 모두 상실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대학의 재산권과 학문의 자유를 침해하고 공립학교의 전형적인 틀 속에 학교를 획일화하려는 것으로 초.중등교육의 성장과 대학교육의 자율화정책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영달 학장은 "교육의 근간이 되는 정책을 이런 식으로 추진해 온 장관은 교육 수장의 자격이 없다는 데에 사범대 교수들의 의견을 모았다"며 "이대로 국무회의에 상정할 경우 학문의 자유를 침해하는 개정안의 위법성에 대해 법적인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교과부는 지난 4일 서울대 부설 초.중.고를 비롯한 각 국립대 부설학교 등 국립학교 43곳을 내년부터 공립학교로 전환하고 지도.감독 권한을 교과부에서 시.도 교육청으로 이양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국립학교 설치령 등의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우리나라 교육과정에 또 하나의 획을 긋는일이 생겼다. 상징적으로 선정된 학자들로만 아닌 학생과 교원과 일반인의 소리를 귀울인 개정교육과정에 보건교육이 등장한것이다. 내년에는 초등5,6학년, 중학교 1개학년, 고등학교 1학년 을 대상으로 연간 17시간의 보건교육을 실시하고 2010년부터 중1은 재량교과 시간에 고등학교는 교양과목으로 선택하여 교육하는 제도이다. 생활의 습관이 형성되고 자기의 정체감이형성될 시기에 보건교과목이 적용되는것은 새삼스러운것이 아니라 이미 있었던 옛과목이 부활된 것이다. 국민으로서,민주시민으로서 꼭 알아야 할 내용을 필수로 다루는 국민 공통과정의 대열에서야했으나 아쉽지만 양과 수준의 적정화라는 고시특성에도 불구하고 국민공통과정에서 배우지못한 부분을 중요한 성장과정기에 배우고 가도록 기회부여 한 사실에 다행한 일로 부활을 기뻐하고 경축할 일이다. 광복전 우리나라에서 1895년 처음으로 한성사범학교 학부령 제1호로 공포된 교육목표에 ' 신체의 건강은 성업의 기본이므로 평소위생에 유의하고 체조에 힘써 건강을 증진시킴을 요한다' 고하여 위생과체력을 강조하였었다. 교육요목의시기인 1946에 보건과목이 8교과에 포함되어 보건교육이 이루어졌고 1949년 에는 학교보건사업이 교육법으로(제49조) 제시되었고1차 교육과정인 1954년에 학교보건교육을 교과과정 시간으로 배정, 문교부령(35호)로 제정되었고 학교보건교육이 초등에는 8교과에 포함되었고 중등에는 체육보건으로 실시되었다. 2차교육과정인 1963년에 초등 보건과 중등 체육보건이 체육과목에 통합되었고1979년 문교부에 학교보건과가 탄생하여 보건과 체육이 구분되었으나 1981년 다시 체육국으로 병합되었다.1994년에 교육부에 학교보건과가 다시 만들어져 학교보건 사업이 활성화 되었다. 1997년에 고시되고 2000년부터 실시된 제7차 교육과정에는 창의적 재량교과에 보건교육을실시도록 하고 있었다. 2008년 개정교육과정에 이르러 보건교육이 교육과정안에 실시되도록 고시화 한것은 62세 정년 대신'부활' (교육과학기술부 고시 제 2008-148호)인 것이다. 무엇을 가르칠것인가 어떻게가르칠것이가는 일상생활과 건강, 질병 예방과 관리, 약물 오․남용 예방 및 흡연․음주 예방, 성과 건강, 정신 건강, 사회와 건강, 사고 예방과 응급 처치를 다루어 학생주도적이고 잘못된 문제를 수정하여 문제해결을 유도하는 교육으로 방침을 두고있다. 자기 건강 관리 능력, 핵심 개념 이해 능력, 영향 분석 능력, 지식 활용 능력, 대인 간 의사소통 능력, 목표 설정 능력, 의사 결정 능력, 실생활 적용 능력을 평가하여 목표방법 건강증진의 자료로 활용하도록 질적 관리를하고 있다. 전통을 계승한 실생활중심의 보건교육이 우리의 자랑인 아들들 딸들로 하여금 이제는 어릴때부터 건강 습관을 들이거나 잘못된 건강 습관을 수정하며 건강의 가치를 알고질병을 미리 예방할 줄 알며, 흡연이나 음주 마약에 중독되는 일이 줄것이다.우울증이란 질병으로 자살을 유도하지 않을것이며, 스트레스가 신체화 되는 일로학업중단이없을것이며 위기에 대응할줄알고 자신과 상대방을 존중하는 의사소통의 성문화를 형성 할 것이다, 그리하여 인생은 한발작 디딜때마다 누구를 따라 붙이는 경주가 아니라 유적을 밞는 여행자인 여유를깨닫는 민주시민으로성장할 것이다.
내년부터 전국의 모든 대학은 교육 여건, 시설, 교육 과정 등에 대한 자체 평가를 실시해 그 결과를 인터넷에 공개해야 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고등교육기관의 자체평가에 관한 규칙이 최근 확정돼 자체평가 실시 대학을 내년부터 전국의 모든 고등 교육기관으로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현재 공주대, 부산대, 서울대, 전북대, 동국대, 아주대, 중앙대, 한국외대, 인하공전 등 9개 대학이 시범대학으로 선정돼 자체 평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확정된 규칙에 따르면 내년부터는 이들 9개 시범대학뿐 아니라 전국의 모든 대학이 2년에 한번씩 자체 평가를 실시해야 하며 대학 정보공시제에 따라 평가 결과를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해야 한다. 다만 평가에 대한 대학별 여건 차를 고려해 대학, 산업대학, 교육대학, 원격대학은 내년 12월31일까지, 전문대학, 기술대학, 그 외 각종학교는 2010년 12월31일까지 평가를 실시하도록 했다. 평가 내용은 학생 및 교수 충원, 취업률, 교육 시설, 교육과정 등 교육 내용과 교육 여건에 대한 것으로 구체적인 평가 항목과 기준, 절차, 방법 등은 대학들이 자체적으로 정할 수 있다. 대학들은 이를 위해 학내에 자체평가위원회와 자체평가를 전담하는 조직을 둬야 한다. 교과부는 대학 자체평가 시행에 앞서 9개 시범대학의 사례를 토대로 우수 평가 모델을 개발, 각 대학에 대해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고등교육기관의 평가ㆍ인증 등에 관한 규정도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해 내년부터는 외부의 민간 평가기관들도 정부 인증을 받아 대학 평가를 실시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정부 인증을 받고자 하는 평가기관들이 정부에 인증 신청을 하면 정부는 교원, 평가 관련 전문가, 공무원 등 9인 이내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인증 여부를 심사하게 된다. 대학들은 자체 평가와는 별도로 정부 인증을 받은 외부 평가 기관을 통해서도 평가를 받을 수 있으며 외부 기관에 평가를 위탁할 경우 자체 평가는 하지 않아도 된다.
부산지역 초.중.고교가 연계수업을 통해 진학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없애고, 상급학교 학습방법과 진로지도 등을 미리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부산시 교육청은 중.고교 교사들이 자신들의 학교로 진학하는 학생이 많은 인근 초등학교와 중학교와 연계해 초등학교 6학년생과 중학교 3학년생 등 예비 중.고교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연계수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연계수업은 상급학교 교사가 인근 초.중학교를 방문해 국어와 수학, 영어를 상급학교에서 가르치고 있는 내용으로 1시간씩 강의하며 학습방법도 지도한다. 또 진학담당 교사가 나서 예비 중학생들에게는 겨울방학과 입학 전 시기를 보람있게 보내는 방법 등에 대해 지도하고, 예비 고교생들에게는 진로 및 진학지도를 실시한다. 수업시기는 10일부터 겨울방학 이전까지로 학교별로 협의를 통해 결정하게 된다. 이번 연계수업에는 부산지역 중학교 교사 510명과 고등학교 교사 356명 등 모두 866명의 교사가 강의료 없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시 교육청에서 보급한 학습자료를 바탕으로 강의하게 된다. 부산지역 전체 학교를 망라해 실시되는 이번 연계수업은 전국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부산시 교육청은 연계수업의 효과를 분석한 뒤 앞으로 강의 과목과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화하는 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부산 연제고의 경우 지난달 17일부터 인근 중학교를 찾아가 영어와 수학과목에 한해 연계수업을 이미 실시하고 있으며, 서부교육청도 지난해부터 겨울방학을 이용해 중 3학생을 대상으로 고교 논술교사가 16시간씩 논술지도를 하는 등 부분적인 연계수업이 일부 이뤄져 왔다. 부산시 교육청 관계자는 "초.중.고 연계수업을 통해 예비 중.고교생과 학부모들이 상급학교 진학에 따른 올바른 학습방법과 진학지도를 받을 수 있다"며 "특히 진학 불안감으로 무분별한 사교육과 엉터리 진학정보에 현혹되는 사례를 줄이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 겨울방학부터 부산지역 대부분의 중.고등학교가 1월 초에 방학에 들어간다. 또 개학 이후에도 일주일 간격으로 학년말 방학을 이어가 1월 말과 2월 중 수업결손을 최소화한다. 부산시 교육청은 신입생 모집과 졸업식 등 학교행사로 1월 말과 2월 중 수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 중.고교의 겨울방학을 1월로 늦추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 대부분의 중.고교는 내년 1월 7일 겨울방학에 들어가 2월 6일까지 31일 가량 겨울방학을 보낸 뒤 개학하고, 다시 일주일 뒤인 2월 12일부터 2월 말까지 학년말 방학에 들어갈 예정이다. 부산에서 이처럼 해를 넘겨 겨울방학을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초등학교는 대부분 예년과 마찬가지로 이달 24일부터 겨울방학에 들어간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해마다 1, 2월은 잦은 행사 등으로 수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학년이 바뀌는 과정에서 어수선한 수업분위기를 개선하고 학생 스스로 시간을 활용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겨울방학을 늦추고 학년말 방학을 앞당겨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이 낙점할 교육부 장관을 놓고 하마평이 무성하다. 민주당에서 강한 목소리를 내는 교사노조는 대통령 정권인수팀 간사인 린다 달링-해먼드 스탠퍼드대 교수 또는 남가주 교육감 출신인 이네스 테넨바움 등에 대해 호감을 표시하고 있다. 하지만, 달링-해먼드 교수는 2002년 지진아의 학업 향상을 위해 도입한 '낙제학생방지법(NCLB:No Child Left Behind)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보여 교원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또 공립학교에서 2년간 한시적으로 교사생활을 할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인 '미국을 위한 교육(TFA)'을 폄하하는 발언을 내놓아 진통을 겪기도 했다. 오바마와 절친한 아르네 덩컨 시카고 교육감도 다크호스로 부상한 상태다. 하버드대학 동창인 덩컨은 가끔 오바마와 함께 농구 코트에 모습을 드러내고 오바마의 학교 순방을 수행할 정도로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덩컨은 최근 워싱턴을 방문해 퇴임을 앞둔 마거릿 스펠링스 장관과 면담해 관심을 모았다. 이에 대해 덩컨은 이번 방문은 오바마 정권 인수작업과는 무관하다고 서둘러 진화작업에 나섰다. 덩컨은 시카고에서 단행한 개혁조치들로 진보단체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확보한 상태다. 더욱이 조엘 클라인 뉴욕시 교육감과 미셸 리 워싱턴 교육감과 달리 교원단체들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해 왔다. 개혁 진영은 학생들의 교사가 학업 성과에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클라인 뉴욕시 교육감이 교육 수장에 올라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교원단체들은 오바마가 전직 주지사를 선택하는 방안에 대해 지지 입장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조지주 주지사 출신인 전 로이 바니스, 캔사스 주지사인 캐슬린 시벨리우스, 미시시피 주지사를 역임한 레이 마부스와 론니 무스그로브 등도 교육 장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중도 성향의 민주당 상원의원 에반 베이는 "오바마가 상당히 실용주의적이라는 인상을 받았다"면서 "그는 이념에 치우치거나 편향된 인사를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오는 26일 오후 5시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결식아동을 위한 ‘2008사랑의 매직콘서트’가 열린다. 한국마술교육협회는 결식아동들에게 마술과 서커스, 버블 공연을 통해 희망을 주기 위해 콘서트를 마련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입장료를 받지 않는 대신 쌀이나 라면 등의 현물과 후원금을 받아 국제기아대책기구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교육마술협회는 지난 2005년부터 ‘라면 매직콘서트’ 등을 통해 불우이웃 자선공연을 펼치고 있다. 문의=02-6403-5614
사람은 누구나 행복해야한다. 글을 쓰는 사람도 행복해야하고, 글을 읽는 사람도 행복해야한다. 수필 역시 마찬가지이다. 수필을 쓰는 사람도 그리고 수필을 읽는 사람도 모두 행복해야한다. 사람을 행복하게 할 때 수필은 빛난다. 수필이 주는 행복은 오락이나 재미일 수 없다. 수필의 행복은 삶에 대한 무한한 긍정과 깊은 사랑을 원천으로 한다. 수필의 행복은 근원과 본질에 대한 순수한 성찰을 통해 자기를 창조하는 과정 속에 있으며, 미적 사유를 통해서 삶의 가치를 고양하는 가운데 존재한다. 수필의 행복은 사람으로 살아가야하는 버거운 운명 앞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위로하고 그리고 따뜻하게 품어주는 마음속에 자리한다. 나는 수필 쓰는 일이 행복하지만은 않다. 더 솔직하게 말하면 수필 쓰는 일이 고통스럽기 조차하다. 그래도 쓴다. 그래도 써야한다. 쓰지 않으면 더 고통스럽기 때문이다. 수필을 쓰기 위해 태어났다는 거창한 말이 아니다. 그것은 내 존재를 확인하는 하나의 방식일 뿐이다. 붓 가는 대로 써도 수필다운 수필이 되는 날이 오면 참 좋겠다. 그 날이 오면, 내 글을 읽는 사람도 그 만큼 더 행복해질 것이다. 당선 소식을 듣고 먼저 거울을 보았다. 내 모습이 제법 괜찮아보였다. 턱을 한번 쓰다듬으니 멋져 보이기까지 했다. 밖으로 나오니 늦가을 안개에 젖은 말간 해가 어둡고 축축한 오후를 지키고 있었다. 아버지가 몹시 보고 싶었다. 나는 무작정 걸었다. 빈 마음으로 돌아올 줄 뻔히 알면서 삭막한 도시의 시멘트 길을 오래도록 헤매고 다녔다. 수필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과 이 기쁨을 함께 하고 싶다.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 그리고 효령초등학교 교직원들과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 교육신문사와 심사를 해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이 모든 영광을 나의 아버지께 바친다.
‘무언가를 쓰는’ 것은 참 아름다운 일인 것 같습니다. 좋은 글이나 글을 쓰는 사람들의 아름다움 같은 것들은 마주칠 때마다 제 마음을 흔들어 놓습니다. 쓰고 싶다는 마음만 앞서서 문창과에 발을 들여 놓으면서는 ‘나도 다른 이의 마음을 흔드는 아름다운 글을 쓰고 싶다.’는 기분으로만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런 오만한 마음 탓으로 언제나, 어떤 쓰기에서도 그 욕심을 한껏 채워내지 못하였습니다. 제 그릇의 모자람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덜 차면 덜 찬 그대로, 부족하면 부족한 그대로 저는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글에는 만족함이란 것이 없다지만, 게다가 제 글이 만족할만한 것일 리가 없지만, 글의 완성도와는 전혀 관계없이 언제나 제 자신이 글을 쓰는 지금이, 그 순간들이 참으로 만족스럽습니다. 저는 정말이지 바보같이도 잘 쓰지도 못하는 게 쓰는 것만은 참 좋은가 봅니다. 동화를 쓰는 내내 아이의 마음을 담고 싶었고, 아이의 마음을 닮고 싶었습니다. 과장되거나 얕보지 않고 천진하고 진지한 그런 글을 쓰고 싶었습니다. 앞으로도 그런 글을 쓰도록 배우고, 익히고, 외우고, 살겠습니다. 부족하고 또 모자란 제 글을 추어주신 심사위원님들과 한국교육신문사에 감사드립니다. 마음만 앞서는 제 글들을 차근차근히 짚어주시고 가르쳐주신 계대 문창과 최정원선생님, 김원우선생님, 여러 선배님과 동기, 후배님들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신규교사 주제에 주간일반대학원을 연가 써 가며 다닌다고 설치는데도 한 마디 불평도 않으시고 항상 격려해주신 따뜻한 대구동부초의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글을 쓰고 싶었던 첫 째 이유였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우신 어머니, 이제는 언제나 제 가까이 계신 어머니께 큰 칭찬을 받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에게는 틀림없이 ‘멋진 누군가’인 당신을. 꼭 끌어안아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