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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중학생 10명 중 7명은 과학 수업 시간에 배우는 내용을 완벽히 이해하지 못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교사들의 학생과 교과 지식에 대한 이해도는 높지만 수준 차를 고려하지 않은 학급 편성, 과도한 업무 등으로 학생 개개인에 대한 지도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홍미영 박사팀이 우리나라와 핀란드, 호주 등 3개국의 중학교를 설문 및 방문 조사해 22일 내놓은 '국내외 교실 학습 연구'에서 밝혀졌다. 이 연구는 평가원이 3년의 중장기 프로젝트로 진행 중인 '국내외 교실 학습 연구'의 2차 연도 결과물로 우리나라와 '교육 선진국'이라 일컫는 핀란드, 호주의 과학 수업을 비교, 분석해 우리 교육의 개선점을 찾기 위해 실시됐다. ◇ "학생 71%, 과학수업 잘 이해 못해" = 서울 11개 중학교 1~3학년생 76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과학 수업 시간에 배우는 내용을 거의 다 이해한다'는 응답은 29%에 그쳤다. '일부 이해 못 한다'가 50%, '일부만 이해한다'는 17%였고 '거의 이해하지 못한다'도 4%였다.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71%가 수업 내용 중 잘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고 답한 셈. 해결 방법(복수응답)으로는 '친구들에게 물어본다'는 응답이 59%로 가장 높았고 '학원교사에게 도움받는다' 37%, '혼자 해결한다' 33%, '인터넷 검색하거나 인터넷 강의를 참고한다' 29% 순이었으며 '수업 중 선생님께 질문한다'는 24%로 가장 낮았다. 수업 참여도 조사에서도 '선생님께 질문을 한다'는 항목에 '거의 언제나 또는 자주 그렇다'고 답한 비율은 17%에 불과했고 '선생님께서 나에게 질문을 하신다'라는 항목에도 12.1%만 '거의 언제나 또는 자주 그렇다'고 했다. 연구진이 설문과 병행한 방문조사 결과도 수업 때 학생이 교사에게, 또는 교사가 학생에게 던지는 질문은 단순 방법이나 계산에 대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예를 들어 학생들의 질문은 "셀로판지를 어느 쪽에 붙여야 하나요?" 등 단순 방법에 관한 것이고, 교사의 질문은 "지난 시간에 배웠는데 이걸 무슨 법칙이라고 하지?" 등 단순 암기에 관한 게 많았다는 것. 연구진은 "과학에 대한 호기심이나 고차원적 사고를 유도하는 질문이 많지 않은 게 우리 과학 수업에서 아쉬운 점"이라고 말했다. '선생님이 내 자리로 오셔서 말씀하신다', '선생님이 진행 방법을 바꿔 나를 도와주신다' 등 교사가 학생을 개별적으로 지원하는 정도를 묻는 질문에는 '전혀 또는 거의 그렇지 않다'는 응답 비율이 63%였다. 교사가 학생 개개인을 돕는 노력이 부족해서라기보다 수준차가 다양한, 평균 37명의 학생을 데리고 제한된 시간에 많은 학습량을 다뤄야 하는 수업 현실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진은 분석했다. ◇ 개인차 고려한 학습지도 부족 = 서울 5개교의 10개 수업, 핀란드 3개교의 10개 수업, 호주 4개교의 7개 수업을 직접 관찰해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는 학생 개개인을 고려한 학습지도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핀란드는 학습에 어려움을 겪거나 여행, 질병 등으로 장기간 결석한 학생들은 별도 교실에서 개인별 보정 교육을 받고 과학과 같이 어려운 과목은 교사가 방과 후에 직접 보충 교육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호주도 국가 수준의 시험에서 최저 기준에 도달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학교가 별도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교사의 과다한 업무, 보충학습에 대한 학생ㆍ학부모의 부정적 인식 등으로 부진 학생을 별도로 지원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국내 교사들은 과다한 행정 업무로 수업 준비나 학생에 대한 피드백 활동 등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핀란드는 7학년부터 담임제가 없고 행정 업무, 학부모 면담 등은 학교장과 교감 등 관리자가 맡고 있어 교사는 수업에 전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 교사들은 또 학생과 교과 지식에 대한 이해도는 높았지만 과학이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등 네 영역으로 돼 있어 비전공 영역을 가르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핀란드 교사들은 석사 자격, 5년의 예비교사 교육과정, 전공 또는 부전공한 과목만 가르치는 여건 등으로 교과에 대한 이해도와 자신감이 매우 높으며 이는 교사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연구진은 ▲탐구 중심으로의 수업 전환 ▲학급당 학생수 감축 ▲교사 양성기간 5~6년으로 연장 ▲ 행정전담 직원 채용 등을 제안했다.
2009년 6월 20일 토요일 오후 2시. 충남 서산 서령고 김기찬 교장이 우수 예비신입생들에게 표창장을 전달하고 있다. 충남 서산 서령고가 지난 5월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초학습능력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에 대한 시상식을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시험에서는 평소 서령고 입학에 관심을 갖고 있던 중3 학생들이 대거 참여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시험에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에게는 입학시에 가산점은 물론 3년간 장학금과 혜택과 함께 해외 탐방의 기회도 주어진다. 1학기 중에 중3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 같은 테스트는 전국 고교 중 서령고가 최초로 앞으로 많은 고교들이 도입할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학부별·계열별로 신입생을 모집하는 서울대의 주요 단과대학들이 일제히 학과별 모집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지금 고교 2학년생이 시험을 치르는 2011학년도 서울대 신입생 선발부터 학과별 모집이 이뤄질 전망이다. 21일 서울대에 따르면 사회과학·자연과학·공과·농업생명과학·사범·생활과학대학 등 6개 단과대학이 신입생 선발 전형방식을 학과별 모집으로 바꿔 달라는 건의서를 최근 잇따라 대학본부에 제출했다. 금주 내로 입장을 정리할 계획인 인문대학 내에서도 학과별 모집을 부활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계열별·학부별로 신입생을 모집하던 서울대 주요 단과대학 모두가 학과별 모집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단과대별로 보면 사회대는 인류·지리학과군과 정치·외교학과군을 제외한 모든 학과가 개별적으로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게 해달라고 대학본부에 요구했다. 자연대는 수리과학부·통계학과군을 수리과학부와 통계학과로, 사범대는 외국어교육계열 등으로 2개씩 묶인 모집단위를 학과별로 분리해 줄 것을 각각 요청했다. 공대는 공학계열과 전기공학부·컴퓨터공학부군을 모두 해체해 학과별로 신입생을 모집하고 기계항공학부를 기계학과와 항공우주공학부로 나눌 계획이다. 생활과학대는 소비자아동학부와 의류ㆍ식품영양학과군을 4개 과로 나누는 방안을 제시했다. 농업생명과학대 역시 전공별로 신입생을 따로 뽑게 해달라는 의견서를 대학본부에 냈다. 서울대는 이런 단과대별 건의사항을 토대로 전형방식 변경의 구체적 방향, 범위, 시행시기 등을 대학본부 차원에서 논의키로 했다. 김명환 교무처장은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단과대별로 의견을 수렴한 것"이라며 "학과별 모집으로 가닥이 잡힌다면 이르면 2011학년도 입시부터 전형방식이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대학들의 학생 모집 단위는 복수의 학과 혹은 학부별로 정하도록 법령상 의무화돼 있었으나, 올해 1월 고등교육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이 규정이 폐지돼 학과별 모집이 가능해졌다.
미국 조지아주에서 매년 실시되는 학력평가시험의 성적을 조작한 초등학교 교장과 교감이 공문서 위조 혐의로 체포됐다. 조지아주 정부는 최근 매년 1-8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봄학기 말에 실시하는 학력평가시험(CRCT)에서 부정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디캡 카운티의 애설톤 초등학교 등 4개 학교를 상대로 집중적인 감사를 실시해 왔다. 4개 학교에서는 시험지에 표시된 오답을 지우고 정답을 표시한 경우가 다수 발견됐으며, 특히 5학년 답안지에서 상당수 지운 흔적이 발견되어 결과적으로 학생들의 성적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특히 애설톤 초등학교의 경우 제임스 베리 교장과 도로샤 알렉산더 교감이 학생들의 성적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나 지난주 각각 해임과 전보처분을 받은데 이어 17일에는 체포영장이 발부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경찰은 두 사람에 대해 공문서 위조라는 중죄 혐의로 자택에서 체포했다. 두 사람은 현재 각각 1만5천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으나 향후 재판 결과에 따라서는 징역 2-10년의 중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주지사 직속인 학력증진국의 감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봄학기 말에 실시된 5학년 학력평가 재시험에서 일부 답안지의 오답을 지우고, 정답으로 정정해 학생들의 성적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CRCT 시험은 읽기, 영어.언어, 아트, 수학 등 총 3과목이 포함되며 3학년 이상은 사회, 과학 과목이 추가된다. 학생들은 CRCT 전 과목에 응시해야 해당 과목을 이수할 수 있으며, 각 과목에서 '레벨 2(Meets Standards)' 이상의 점수를 받아야 다음 학년으로 진급할 수 있다. 현재까지의 감사 결과, 시험 답안지 조작에 학생들이 개입한 흔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애설톤 초등학교의 교장과 교감인 두 사람이 일부 학생들의 성적이 저조하자 이에 따른 학교 차원의 불이익을 막기 위해 답안지 조작이라는 불법행위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디캡 카운티의 돈 게리 지방검사는 조지아주의 다른 지역에서도 교사들이 공문서 위조혐의로 기소됐는지 여부는 모르겠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교육계에서는 이런 부정행위가 발붙일 수 없도록 엄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지아 전문직윤리위원회의 교사윤리 담당인 게리 워커 박사도 경찰의 형사처벌과는 별도로 해당 교사들에 대한 징계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맹자 권제일 3장에서 교육을 하는 우리에게 몇 가지의 가르침을 주고 있음을 보게 된다. 만사가 그러하겠지만 특히 교육에서는 때가 중요함을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맹자께서는 농부가 농사철을 어기면 곡식을 배불리 먹을 수 없고 농사철을 어기지 않으면 곡식을 배불리 먹고도 넉넉할 것이라고 하셨다. “不違農時(불위농시)면 : 농사철을 어기지 않으면, 穀不可勝食也(곡불가승식야)며 : 곡식은 배불리 먹고도 넉넉할 것이요”라고 하신 것이다. 그렇다. 씨를 뿌리는 시기, 가꾸는 시기, 거두는 시기가 있는 것이다. 농사철을 놓치면 모두가 굶주리게 된다. 모자라게 된다. 힘이 들게 된다. 그래서 농부들을 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새벽부터 움직인다. 땀을 흘린다. 노력을 다한다. 아무 잡념도 없다. 오직 때에 맞춰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기쁨으로 최선을 다한다. 수확의 기쁨을 바라보면서 정성을 심는 것이다. 이와 같이 배우는 학생들도 때의 중요성을 알고 배움에 힘을 쏟아야 한다. 배움의 때가 항상 있는 것이 아니다. 10대가 배움의 절정기이다. 기초를 닦아야 할 시기에 기초를 놓치면 더 이상 집을 세울 수 없다. 기초가 부진한 학생들은 농부가 땀을 흘리듯이 땀을 흘려야 한다. 농부가 정성을 다하듯이 기초를 세우기 위해 정성을 다해야 한다. 농부가 새벽을 깨우듯이 새벽부터 일어나 배움에 임해야 한다. 농부가 농사를 지을 때 아무 잡념 없이 오직 농사짓는 일에 신경을 쓰듯이 배우는 이는 배우는 것 외에는 모든 것을 잊어버려야 한다. 농부가 왜 그렇게 하나? 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다. 수확의 기쁨을 가졌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배우는 이는 때를 놓쳐서는 안 된다. 수확의 기쁨, 소망을 가지고 배움에 임해보자. 그래야 마음이 넉넉하게 된다. 풍성하게 된다. 부족하지 않게 된다. 고통이 따르지 않는다. 기쁨이 함께 한다. 또 맹자께서는 때를 맞추어 산림에 들면 목재를 충분히 쓸 수 있다고 하셨다. “斧斤(부근)을 : 도끼로, 以時入山林(이시입산임)이면 : 때를 맞추어 산림에 들면, 材木(재목)을 : 목재를, 不可勝用也(불가승용야)니 : 충분히 쓸 수 있습니다.”라고 하셨다. 斧斤(부근)이 있다고 해서 때를 가리지 않으면 안 된다. 도끼가 있다고 해서 때를 가리지 않으면 목재다운 목재를 얻을 수가 없는 것이다. 나무가 자라지 않았는데 도구가 있다고 해서 산에 가서 마구 나무를 자르다면 어떻게 되나? 목재감도 얻지 못할 뿐 아니라 목재를 얻을 희망도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역시 때가 중요함을 가르치신 것이다. 배우는 학생들이 배움의 때를 악용하지 말라고 하신 것이다. 학생들의 때는 재목이 되기 위한 준비과정의 때이다. 이때에 준비는 하지 않고 딴 일을 한다면 재목이 될 수 있겠나? 인재가 될 수 있겠나? 훌륭한 인물이 될 수가 있겠나? 그럴 수 없다. 학생들을 배움의 때에 배우는 외에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 그렇게 하면 인재로 자랄 수가 없는 것이다. 맹자께서는 “鷄豚狗彘之畜(계돈구체지축)을 : 닭, 돼지, 개 등의 가축을 기르는데, 無失其時(무실기시)면 : 그 시기를 잃지 않으면, 七十者可以食肉矣(칠십자가이식육의)며 : 일흔 노인에게는 고기반찬을 드릴 수 있습니다.”라고 하셨다. 닭 돼지, 개 등의 가축을 기르는데 그 시기를 잃지 않아야 한다고 하셨다. 그리고 “百畝之田(백무지전)을 : 백 모의 밭에, 勿奪其時(물탈기시)면 : 때를 놓치는 일이 없으면, 數口之家可以無飢矣(수구지가가이무기의)며 : 여러 명의 가족이라도 굶주리는 일은 없습니다.”라고 하셨다. 이렇게 때가 중요하다. 배움의 때를 아는 것이 교육의 시작이다.
2011년까지 서울 지역 모든 국ㆍ공립 초등학교에 1학급 이상의 보육교실이 설치된다. 맞벌이 부부 자녀 중 초등 1~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보육교실은 보통 방과 후 오후 6시까지 특기적성교육, 독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한국일보 2009-06-19). 초등학생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들에게는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동안 마음놓고 아이들을 맡길 곳이 없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확실히 반길만한 소식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어떻게 전개되어 실질적인 효과를 얻을 것인가는 좀더 두고 보아야 할 문제이긴 하지만 일단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싶다. 이웃 일본만 하더라도 저년6시까지는 학교에서 아이들을 맡아서 지도하고 있다. 부모입장에서 본다면 아이들을 맡길곳이 있다는 것에 환영하지 않을 부모는 없을 것이다. 사설기관에 맡기는 것은 그만큼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별다른 효과를 얻기 어려웠다. 그러나 공교육기관에서 보육교실을 설치하여 아이들을 지도하면 비용문제도 어느정도는 해결될 가능성이 있을 것이다. 문제는 서울지역 모든 초등학교에서 이들 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추어져 있느냐는 것이다. 앞으로 갖추면 되겠지만 예산문제는 필수적으로 따라다닐 것이다. 교육정책을 수립함에 있어, 의욕을 보이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다만 그 예산을 확보하여 실행을 하는 것은 쉽지 않았던 것이 그동안의 전례이다. 따라서 의욕적으로 발표는 되었지만, 실질적인 예산확보문제가 해결되기 이전에는 현실적으로 실현이 어렵다는 이야기가 된다. 결국 긍정적인 측면을 많이 가지고 있지만, 후속조치를 취하는 것은 더욱더 중요한 것이다. 일단 발표를 해 놓고 1-2년을 예정보다 연기하는 일이 발생해서는 안된다. 예산문제도 충분히 검토가 되었을 것으로 생각하고 싶다. 또한 학생들이 여타의 보육시설에 비해 불편함이 없어야 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물론 처음부터 100%만족이 있을 수는 없겠지만 서울시교육청의 노력에 따라 100%만족의 시기를 앞당길수 있을 것이다. 결국 예산확보를 위한 방안이 마련되었는지의 여 부가 보육시설설치의 성 패를 좌우할 것이며, 일단 발표된 정책은 끝까지 차질없이 진행되어야 한다. 이 방안이 잘만 시행된다면 사교육비 절감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공교육기관에서 이런 학부모들의 욕구를 충족시킴으로써 한층더 신뢰받는 공교육이 가능해질 것이다. 명쾌하고 확실한 후속조치를 기대해 본다.
- 김형순 전 서산교육장 초빙 학부모연수 가져 -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6월 18일(목)‘2009 교육과정공개의 날’을 맞아 학부모를 초청하여 1,2,3학년 13개반의 수업을 공개하고 김형순 전 서산교육장을 초빙 명사와 함께하는 학부모 연수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서림초는 2009 학교 교육과정 운영 계획에 의해 ‘교육과정 공개의 날’을 운영하고 있는데 지난 5월의 공개의 날을 가진데 이어 이번에 저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공개의 날을 운영하면서 학부모 연수의 시간을 마련 ‘내 자녀 올바른 학습 방법 찾아주기’라는 주제로 명사 초빙 연수를 갖게 되었다. 오후 1시부터의 수업공개 시간을 가진 후에 전체 학부모 250여명이 서림학관에 모여 학교장의 인사말을 듣고 바로 명사와 함께하는 연수를 가졌는데 특히 이날 김 전교육장은 바른 인성를 가진 인재를 키우는 것은 부모의 역할이라며 자녀 교육에서 부모의 역할을 강조하였다. 명사 초빙 학부모연수의 시간을 가진 조교장은 “오랜 기간 초등교육현장에서 아이들의 바른 삶,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헌신하신 김전교육장님을 모신 가운데 명사의 경륜과 학식을 듣는 귀한 시간을 마련, 학부모님들의 자녀 교육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며 바쁜 일정에도 학부모들의 자녀 교육에 도움을 주고자 강의를 해준 김형순 전 서산교육장에게 감사를 표하였다.
중학교 운영지원비 납부에 대한 법률적 다툼에 대한 1심 판결이 서울중앙지법에서 2009년 6월 17일에 선고되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원고인 중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을 둔 공․사립 중학교 학부모가(이하 '원고') 피고인 국가와 일부 시․도교육감을(이하 '피고')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이미 낸 학교운영지원비를 말함) 반환소송에서패소하였다. 우선 원고의 주장을 보면, 교육기본법, 초․중등교육법에서는 중등교육(중학교)에 대하여 의무교육을 밝히고 있고, 수업료를 받을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피고는 학교운영지원비 명목으로 학부모로부터 매년 약 20만 원을 강제 징수하여 교직원 인건비, 학교시설 설치, 유지․보수비 등에 사용하고 있다. 이는 의무교육 및 수업료 무상 원칙을 위반하고 있고, 그것을 결여한 채 거둔 운영지원비는 부당이득이므로 반환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에 대해서 재판부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눠 판시하였다. 첫째, 국가를 상대로 한 소송의 적격성 판단이다. 원고의 자녀들이 공․사립 학교에 재학하거나 졸업했으므로 국립학교 재학 및 졸업과는 연관이 없거나 증거도 없어서 국가를 상대로 한 소송이나 국가가 재산상 이익을 얻었다고 살펴볼 이유가 없다고 하였다. 둘째, 운영지원비 납부에 따른 재산상 이득에 관한 판단이다. 원고 자녀 중 사립학교 학생의 경우는 운영지원비가 학교법인에 귀속되었고, 국가와 교육청에서 사학법인에 예산 지원을 하였는데 운영지원비 납부로 인하여 그 지원규모가 줄었다고 볼 증거가 없다고 하였다. 즉, 재산상 이득은 없는 것으로 본 것이다. 셋째, 운영지원비 징수의 합법성과 수업료의 성격이 있는지 여부에 대한 판단이다. 우선 운영지원비 징수에 대해서 재판부는 초․중등교육법에서 규정하고 있고, 원고도 운영지원비 명목으로 납부하였으므로 법적인 근거가 없다고 볼 수는 없다고 판단한다. 그리고 운영지원비 자체 합법성에 대해서는 위헌법률심사를 그 전제로 하므로 헌법재판소의 판단영역이라서 판단을 유보하였다. 운영지원비에 대한 수업료 성격에 관해서는 여러 증거가 부족하여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이유로는 초․중등교육법에 운영지원비가 포함된 점과 조성․운영 및 사용을 학교운영위에서 심의하되 구체적인 금액 결정 및 징수 절차, 방법은 규정하지 않은 점, 초․중등교육법에서는 수익자부담경비를 제외하고는 세입과 세출을 연동시키지 않아 운영지원비는 다양한 목적의 지출에 사용될 수 있는 점(즉, 목적세 같은 성격이 아니다), 교원 인건비나 학교 신축비 등에 대해서는 국가 예산이 지원되고 운영지원비는 쓰이지 않는 점, 특수교육법에서 운영지원비는 예산 범위 내에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거나 보조할 수 있게 한 점, 운영지원비가 전체 세입액의 10% 정도인 점, 초․중등교육법에서 수업료 징수는 시․도조례로 정하도록 하고 있으나 운영지원비는 학교운영위 심의를 거치도록 한 점 등을 두루 살펴봐도 수업료 성격을 인정할 만한 증거 보다는 부인할 수 있는 증거가 더 많다는 것으로 보고 있다. 마지막으로 재판부는 설사 납부한 운영지원비가 실제로는 수업료에 해당한다고 하여도, 그것이 자녀들의 교육을 위하여 사용된 것은 인정되므로 소정의 이익 또는 손해가 발생하였다고 인정하기에도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우선 운영지원비에 대한 법률적 성격이 학설이나 판례를 보면 위헌으로 판단하기에 여러 가지 여지가 있고(수업료만 무상으로 할 것인가, 급식비를 포함한 모든 경비를 무상으로 할 것이냐 등), 국가재정 형편을 고려하여 의무교육 유예기간을 합헌으로 인정한 헌재 판례(헌법 제31조 제3항에는 무상교육이 명시되어 있으나 나머지는 법률(대통령령)로 정하도록 위임한 것에 대한 것) 등이 있어 판단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더욱이 1심에는 납부한 운영지원비 반환만 들어 있으므로 그 판단은 유보했는데 위헌소송 내지 위헌법률심판 제청이 있다면 그 판결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아무쪼록 비록 1심 판결이지만 운영지원비 징수에 대한 법률적 판단이 내려졌고, 수업료 성격이 부인되었다는 점 등을 두루 감안할 때 징수여부에 대한 이의제기는 설 공간이 좁아 보인다. 더불어 2013년부터 중학교 운영지원비 폐지가 연차적으로 시행될 것이므로 헌재에 대한 위헌여부를 묻는 것도 訴訟의 利益, 국가재정 상황에 대한 배려, 1심 판결 등을 두루 감안할 때 학부모와 교육당국 및 국가에 대한 법률적 다툼도 잦아들지 않을까 한다. 다만 국가의 교육에 대한 의무교육 책임, 재정 확보, 공교육 추진에 대한 혜안과 정책적 배려가 우선되었다면 이러한 사태까지 벌어지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은 남는다.
학교교육의 목표는 궁극적으로 학생들의 변화에 있다. 다시 말해서, 학생들은 학교교육을 통하여 지적성장과 행동의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학생의 바람직한 변화가 곧 교육의 성과로 나타나므로 학교장은 학생들의 올바른 교육성과를 얻기 위하여 교사들에게 교수방법, 학습방법, 교육과정 등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있다. 우리교육의 성공사례는 대부분이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향상과 직접 관련된 것으로 개념화되고 있다. 사실 우리의 학교교육은 학업성취도 뿐만 아니라 학생의 인성교육, 생활지도, 건강지도 외에도 최근에는 방과후 교육활동, 특기적성교육, 24시간 탁아교육의 기능까지도 하고 있다. 이처럼 학교교육의 역할은 점점 다양해지고, 확대되고 있는 것이 요즘 교육의 트랜드라고 할 수 있다. 초등학교는 전인교육을 통해 학생의 잠재력을 찾고, 길러 미래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있다. 이와 같이 학생들의 학교 삶의 질은 무엇일까? 또한 학생들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요인은 무엇일까? 여기에 대한 해답을 찾기위해서 초등학생들의 학교 삶에 대한 논문을 준비하면서 우리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발견하게 되었다. 학생의 삶에 대한 최초 연구는 단국대 박삼철(2007) 교수의 ‘고등학교 학생들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학교변인들의 효과’ 연구라고 할 수 있다. 그는 학생들의 학교 삶의 질을 결정하는 하위요인은①학교에 대한 긍정적 인식, ② 학교생활의 불안정성, ③ 선생님의 돌봄(caring), ④ 선생님의 수업지도 만족도, ⑤ 친근한 교우관계, ⑥ 학교에서의 학업 및 일반적 성취감, ⑦ 학교교육과정에 대한 만족이라고 하였다. 이 6가지 요소들을 다시 정리하며, 학교장, 교사, 친구의 관계를 찾은 수 있다. 이 중에서도 무엇이 학생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일까? 그에 대한 후속 연구로 초등학생의 학교 삶의 질을 조사 분석한 결과, 고등학교 학생들보다는 낮은 비중이었지만 친근한 친구관계를 제1순위로 꼽고 있었다. 학교생활에서 가장 주요한 요인은 친구라는 사실이다. 즉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결정짓는 제일 중요한 요인이 바로 친구이다. 이렇게 중요한 친구관계도 중․고등학교에선 내신, 초등학생들에겐 과외라는 과열교육에 막혀 우정에 금이 가고 그 신뢰성마저 잃었다. 급기야는 왕따로 까지 나타나는 우리교육의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 어디에서 어떻게 손을 써야 될지도 모른다. 우리교육, 과연 제 모습을 찾은 수 있을지? 이젠 교사의 말도 잘 통하지 않는다. 학교장의 말도 학부모의 목소리에 밀려 외쳐도 들리지 않는다. 모두가 공교육이 무너졌다해도 우리는 우리교육을 바르게 세워야 한다.우리나라의 근대화의 성장발전의 원동력은 바로 우리 교육의 역할인 것이다. 그래서 “학생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교육은 학교경영자인 학교장이 앞장서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학교교육은 학교장의 리더십에 따라 목적과 효과가 분명히 달라진다. 그 이유는 학교장의 교육철학, 학교경영관이 리더십의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이다. 이제부터 학교장의 리더십의 방향을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 삶에 두어야 한다. 지금까지 우리교육은 학생들의 행복한 삶과는 달리 입시에만 두었다. 학생들이 우정관계, 선생님의 돌봄보다는 틀에 짜인 교육과정을 매시간 수행하기도 바빴다. 말로만 만들어가는 교육과정이 6-7차 교육과정이었다. 따라서 얼마나 맞은 교육과정을 만들었는지 되묻고 싶다. 이웃 일본은 유도리 교육을 하고 있다. 즉 유도리(ゆとり)라는 말은 여유라는 뜻으로 입시위주, 주입식, 암기교육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해결하는 여유있는 교육이란 것이다. 우리도 이젠 한번쯤 생각할 때다. 학생들이 미래의 행복한 삶을 준비하는 교육이 우리교육의 본질 아니겠는가?
국내 대학들의 박사학위과정의 신설 요건이 전반적으로 까다로워진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9일 박사학위과정 신설 때 확보해야 할 교원 수, 교원 연구실적 인정범위 등을 담은 '박사학위 과정 설치를 위한 교원 연구실적 인정범위 및 기준'을 확정해 고시했다. 이 고시는 지난 4월 '대학설립·운영규정'이 개정된데 따른 것으로, 그동안 교과부 내부 지침으로만 존재하던 것을 교과부장관이 고시함으로써 규제수준이 더욱 강해졌다. 고시는 박사학위 신설 시 교원이 갖춰야 할 국내외 학술지 발표 논문 수, 저ㆍ역서 발행 실적, 예체능 계열의 실기분야 연구실적, 특허실적에 대한 인정범위와 기준 등을 담고 있다. 교과부는 또 전문대학원 박사학위 과정을 개설할 때도 일반대학원 박사과정과 마찬가지로 7명 이상의 관련 분야 교원을 확보토록 하는 방안을 새로 마련해 발표했다.
대학에 이어 특수목적고도 입학사정관을 활용해 신입생을 뽑게 될 전망이다.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은 19일 오전 11시 한국교원대 교원문화관에서 열린 2009학년도 제3차 초.중등 교장 자격 연수생 430여명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특목고에서 입학사정관제를 한다면 허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 장관은 "대학이 개성과 창의성, 수월성이 있는 학생을 뽑을 수 있도록 시행하는 제도가 입학사정관제인데 고교에서도 하려고 하는 곳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대학의 입학사정관제에 대해 "학생이 공부 이외의 것을 잘해도 대학에 갈 수 있는 입학사정관제를 잘 운용한다면 수월성 등을 갖춘 훌륭한 학생을 만들 수 있다"며 ""입학사정관제를 광범위하게 확대해서 입학사정관이 여러 가지를 놓고 아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학생을 선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안 장관은 입학사정관 양성과 관련, "이를 위해 올해에 입학사정관을 양성하는 기관으로 5개 대학을 선정했다"며 "(정부가 지원하는) 입학사정관제 선도대학도 확대.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 장관은 이어 "미래 지향적인 학교 교육은 다양성과 자율성이 강조되고 학생을 다소 풀어주는 것"이라며 "시행착오를 줄여가는 과정인 과학을 하는 심정으로 교육 분야를 전개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정부가 '고교다양화 300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 중인 '자율형사립고'(자율고)에 대한 일선 학교들의 참여율이 저조하다. 19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자율형사립고 지정신청서를 제출한 고등학교는 전국적으로 42곳에 불과하다. 신청이 마감된 시.도별로는 서울이 30곳으로 가장 많고 대구 3곳, 부산 2곳, 광주 2곳, 인천·경기·충남·경북·경남 등이 각 1곳씩이다. 역시 마감된 전남과 제주에서는 아예 1건의 전환신청도 접수되지 않았다. 아직 마감이 안 된 곳은 이달 2∼10일께 접수를 시작한 울산, 강원, 충북, 전북과 23일부터 접수를 시작하는 대전 등이다. 그러나 울산, 강원, 충북, 전북에서는 아직 지원학교가 없어 내달 13일 대전 신청 집계가 끝나도 전체 신청학교는 50곳 안팎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2012년까지 특수목적고처럼 선호도 높은 자율고 100개를 만들어 학생의 학교선택권을 높여주겠다며 내놓은 정책이 시작부터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교육계 일각에서는 전환 신청률이 저조한 이유가 수업료 및 입학금 총액의 5% 법인전입금 부담, 학생선발권 제약 등 까다로운 조건이 붙어 있어,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기도 한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어차피 올해 지정하려는 자율고 수는 전국적으로 30개"라며 "(신청률이 저조한) 지방고교들에 대한 대책도 곧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국내외 교육과정 정보에 대한 요구가 높지만 우리나라엔 아직 교육과정 정보망이 구축되어 있지 않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한국교육과정학회가 공동 주최한 ‘국제협력을 통한 웹기반 교육과정 정보 공유의 확대’ 세미나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나탈리 바이닥(Nathalie Baidak․40) 유럽연합 EURYDICE Education, Audiovisual Culture Executive Agency(교육, 시청각 문화 집행기관) 연구원을 만나 국가교육과정 정보 공유 시스템의 역할과 그 필요성에 대해 들어봤다. “유럽 교사는 질 차이 커, 핀란드는 대학이상 학위 필요 벨기에 경우 전문대 졸, 그 이하 수준도 교사될 수 있어” - 국제비교연구는 각국의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가능한 연구라고 생각합니다. 비교연구를 해 오신지 20년 가까이 되신 것 같습니다. EURYDICE의 노하우가 궁금합니다. “EURYDICE Network는 빠르게 변화하는 유럽교육계와 함께 정치적 체제 안에서 발전적으로 운영되어 왔습니다. EURYDICE는 유럽 각국과 협력하고 Eurostat(EU 통계기관), CEDEFOP(유럽 직업교육훈련 종합 자료센터) 등과 연계해 필수 교육과정, 즉 국가적 차원의 교육기관이 구성한 교육과정을 검토합니다. PISA(국제학업성취도평가)와 PIRLS(국제읽기능력향상연구)에서 수집된 데이터들도 백그라운드로 활용합니다. 다른 방식의 데이터 사용이 분석 대상인 현상을 더욱 잘 드러낼 수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영어로 정보를 수집하기 때문에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국가의 경우 정보 오류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의 방지를 위해 각 국가로부터 피드백을 받는 작업도 다시 한 번 거칩니다. 한국의 국가교육과정 정보 공유 시스템(KICE-NCIS) 구축에도 EURYDICE 방식이 참고가 되길 바랍니다.” - 교육과정은 같은 나라에서도 실제 가르쳐지는 내용에 있어 교실마다 많은 차이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교육과정 국제비교연구의 결과물을 실제 교사들이 어떻게 교실수업에 적용할 수 있을까요. 한국 교사들에게도 시사점이 될 예를 하나 부탁드립니다. “비교연구 교육과정에 들어있는 학습 목표 데이터, 국립 평가시험 관련 논문을 통해 교사들은 무엇을 학교에서 가르치면 좋을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읽기 문맹을 없앤 성공 사례를 담은 논문은 어느 나라 교실에서든 충분히 교사들이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유럽은 지금 외국어 수행능력 평가를 앞두고 있어 외국어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각국의 외국어 수업 시수 비교 등을 통해 자국의 수업 시수가 적정한 지를 살펴보는 것도 교사들에게 좋은 자극이 될 수 있을 겁니다.” - 교사 교육이나 교사의 전문성 계발 프로그램 부분에 대한 비교연구도 진행이 되고 있는 지 궁금합니다. 현재 유럽에서의 교사 교육과 관련된 이슈는 무엇인지요. “2007년 ‘교사의 자율성과 책임’이라는 출판물이 발간되었습니다. 교육과정 비교연구가 주 업무이기 때문에 교사와 관련된 연구는 많이 이루어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유럽은 교사의 질 차이가 큽니다. 핀란드는 대학 이상의 학위가 필요하지만 제 모국인 벨기에의 경우는 전문대 졸업이나 그 이하의 수준이어도 교사가 될 수 있습니다. 수급이 힘들어 연수를 위해 교사를 차출하는 것도 쉽지 않죠. 이렇게 큰 차이를 극복하는 것이 어쩌면 유럽 교사 교육에 있어서의 이슈라고 볼 수도 있을 겁니다.” ▶ EURYDICE는 1980년 유럽 31개국의 정보 네트워크를 위해 유럽연합에서 구축한 교육 웹사이트다. 네트워크는 교육부를 중심으로 35개 국립 기관(National Unit)으로 구성되며, 네트워크상 정보를 제공하고 검증하는 것이 EURYDICE의 주 역할이다. 2000년 이래 EURYDICE는 정책 협력 및 국가적, 유럽 수준의 의사결정에도 상당부문 관여하고 있으며, 교육에 관한 지표를 담은 주제비교연구(Thematic studies)를 유로스태트(Eurostat: EU 통계기관)와 협력해 발행하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1만명 넘는 교사들의 서명을 받아 시국선언을 한 데 대해 교육당국이 불법성 여부에 대한 법리검토와 증거수집에 착수했다. 19일 교육과학기술부는 사전에 엄벌 방침을 밝혔는데도 전교조 소속 교원 1만7천147명이 전날 정부정책을 비판하는 시국선언을 한 것과 관련, 서명자 명단을 파악 중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주 안에 명단을 파악한 뒤 늦어도 다음 주까지는 위법행위자들을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과부는 시국선언 직후 선언에 참여한 교사들과 적극적으로 주도한 교사들의 명단을 구분해 파악하고 적극 가담자와 주동자에 대한 관련 증거를 수집토록 전국 시도교육청에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단순 서명자에 대해서는 문제 삼을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선언을 주도했거나 다른 교사들에게 적극적으로 권유한 교원에 대해서는 모두 중징계 등 엄정조치할 방침이다. 교과부는 이번 시국선언이 조직적인 집단행동 방식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전체적으로 위법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특히 이를 주도한 행위는 명백한 불법행위로 간주하고 있다. 전교조는 이에 대해 "교사도 국민의 한사람으로 자유로운 의사표현이 가능하다는 것을 법률이 보장하고 있다"며 "교사들의 자유로운 의사를 억압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또 조해진 의원 등 한나라당 의원 11명이 교원노조의 정치활동을 금지하는 교원노조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데 대해서도 "위헌적 발상"이라며 반발했다. 한편 김영진 민주당 의원실이 이날 교과부가 전교조 시국선언에 대한 내부 법률 검토 과정에서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고서도 엄벌 방침을 밝혀 의혹이 일고 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교과부는 "실무진 차원에서 검토한 내용 중 하나로 최종 방침과는 다를 수 있는 것이 당연하지 않느냐"며 의혹을 일축했다.
정독도서관 서울교육사료관에서 17일부터 2010년 2월 28일까지 '교복의 이력서'전을 개최하고 있다. 교복의 변천 모습 등을 통해 학창시절의 추억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삼국시대부터 현재까지의 학생 교복의 변천사를 선보이며 시대에 따라 변화된 교복의 모습을 통해 학창시절의 소중함을 되돌아보고 직접 옛날 교복을 입어보는 체험도 할 수 있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18일 "공약으로 제시한 교육장 공모제는 이제 타당성 등을 검토하는 단계일 뿐"이라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위원회 임시회 본회의의 답변을 통해 "오는 9월 1일자 인사에서 공모 교육장을 발령할 것이라는 이야기는 근거 없는 소문"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 교육감은 일반직의 7월 정기인사에 대해 "취임 한 달여 만에 대규모 인사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직원들의 업무능력 등을 파악해 적재적소에 배치하기 위해 부득이 8월로 미루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라고 했다. 혁신학교와 관련해서는 "아직 완성된 틀을 갖추고 있지는 않다"고 전제하고 "기존에 일부 학교에서 시도된 다양한 형태의 경험을 토대로 가장 바람직한 공교육 모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교장공모제가 무자격 교장을 양산하고 교장 자격증 소지자들의 인사적체를 불러와 사기를 떨어뜨린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정면으로 반박했다. 김 교육감은 지금까지 도내에서 교장 공모제를 통해 임용된 교장 47명 중 18명이 교단 경력 15년 이상 교원이 지원할 수 있는 내부형에 의해 임용된 케이스였지만 이 중 교감 1명을 포함한 4명 만이 교장 자격증이 없는 경우라고 말했다. 교장 자격증 미소지자들에게 기회가 열려 있는 내부형으로 공모하더라도 대부분 교장 자격증 소지자가 임용된다는 것이다. 고교 평준화 확대 정책과 관련, 김 교육감은 "광명, 안산, 의정부 등 3곳을 우선 검토대상으로 삼아 타당성 조사와 여론 수렴을 거쳐 내년 8월께 평준화 적용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확대 적용이 타당한 것으로 결론이 나더라도 2011년에 확대 시행하는 것은 졸속의 우려가 있어 2012년 시행을 잠정적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교 평준화가 학력의 하향 평준화를 가져온다는 교육위원들의 지적에 대해서는 "학생들의 학력은 고교 평준화와 같은 제도보다는 학생 본인의 노력과 학교의 교육방식 등과 더 많은 관련이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연구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 교육감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의 혁신학교 정책 범논의기구 구성 제안에 대해서는 "이미 교사, 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정책자문기구가 있으므로 별도의 기구 구성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한편 도교육위원회는 이날 오전 임시회 본회의 개회 직후 교육감의 답변 방식을 놓고 교육위원 간에 논란을 벌이다 1시간 이상 정회를 하는 등 파행을 빚기도 했다.
작년부터 시행된 이탈리아 공교육 개혁 이후 수업 능력 평가에서 낙제생들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정부가 들어서면서 추진해온 공교육 개혁으로 말미암아 학생 수업 능력 평가가 엄격해지고 품행평가 점수제가 도입됨에 따라 기준 점수를 얻지 못한 학생들이 지난해에 비해 1.6%가 늘어난 37만2천 명에 달했다고 일 메사제로를 비롯한 이탈리아 주요 언론들이 18일 일제히 보도했다. 이런 수치는 고교 1학년에서 4학년 총 학생 수의 15.4% 달하는 규모로, 여기에 5학년 졸업시험 탈락자 2만8천 명까지 합칠 경우 40여만 명의 고교생들이 학교를 1년 더 다녀야 할 형편이다. 이탈리아 학교의 수업능력 평가는 1년 동안 교사가 구두시험, 과제, 필기시험을 볼 때마다 10점 만점제로 평가한 뒤 최종적으로 평균을 내 점수가 6점을 넘지 못하면 낙제 대상이 된다. 필기시험보다는 구두시험을 통해 주로 평가하기 때문에 사전에 준비해야 하는 부담이 크다. 또 작년부터 품행평가 점수제가 도입돼 학교에서 학생들의 수업 태도나 학생 활동 등에 대해 평가를 해 1,2학기 평균이 10점 만점에서 6점을 넘지 못하면 유급 대상이 된다. 중, 고등학교 졸업 시험은 전 과목에 대해서 필기시험을 1주일에 걸쳐 실시한 뒤 전 과목 교사들이 입회한 가운데 한 명씩 들어가 구두시험을 치르게 되는데 이 두 시험에서 모두 합격하지 못하면 1년 후 재시험을 치러야 졸업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 이탈리아 교육부는 학생들 간 경쟁을 유도하고 우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포상 제도도 강화했다. 이 같은 교육 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해온 마리아 스텔라 젤미니 교육부장관은 "이제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으면 중, 고등학교 졸업을 보장할 수 없게 됐다"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작년부터 시행된 교육 개혁으로 말미암아 교육부 예산이 크게 줄었지만 40여만 명에 달하는 낙제생들이 학교를 1년 더 다니면 학생 1명당 7천600유로(1천300만 원), 총 30억 유로(5조2천500억 원)가 추가 지출돼야 하기 때문에 정부 재정 부담은 더욱 늘어나게 됐다.
‘벌이다’와 ‘벌리다’도 구별해서 사용해야 한다. 두 단어를 사전에서 검색하면 벌이다 1. 일을 계획하여 시작하거나 펼쳐 놓다. - 잔치를 벌이다. 2. 놀이판이나 노름판 따위를 차려 놓다. - 장기판을 벌이다. 3. 여러 가지 물건을 늘어놓다. - 책상 위에 책을 어지럽게 벌여 두고 공부를 한다. 4. 가게를 차리다. - 읍내에 음식점을 벌이다. 5. 전쟁이나 말다툼 따위를 하다. - 친구와 논쟁을 벌이다. 벌리다 1. 둘 사이를 넓히거나 멀게 하다. - 줄 간격을 벌리다. 2. 껍질 따위를 열어 젖혀서 속의 것을 드러내다. - 생선의 배를 갈라 벌리다. 3. 우므러진 것을 펴지거나 열리게 하다. - 자루를 벌리다. 언어생활을 할 때 둘을 구분하지 않고 사용한다. 특히 ‘벌이다’를 써야 할 자리에 ‘벌리다’를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 협상 과정에서도 강경 대응과 대화 사이를 오가며 격론을 벌리다 계파간의 갈등 양상마저 노출했다.(아시아 경제, 2009년 1월 7일) ○ 아파트 가정집에 침입한 강도와 격투를 벌리다 집주인이 살해되는 일이 발생했다.(뉴시스, 2008년 4월 30일) 위 예문에서 ‘벌리다’는 모두 잘못된 표현이다. 여기서는 ‘벌이다’를 의미하고 있으므로 고쳐 써야 한다. ‘벌이다’와 ‘벌리다’의 예문을 더 들어보자. 먼저 ‘사업을 벌이다./투전판을 벌이다.’가 있다. 관용구로 ‘벌여 놓은 굿판’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이미 시작한 일이라 중간에 그만둘 수 없는 처지의 일을 이르는 말’이다. 또 ‘가랑이를 벌리다./입을 벌리고 하품을 하다./밤송이를 벌리고 알밤을 꺼냈다./양팔을 벌리다./아이는 두 손을 벌려 과자를 조심스레 받았다.’라고 한다. 이도 관용구로 ‘벌리나 오므리나(이렇게 하나 저렇게 하나)’와 ‘벌린 입을 다물지 못하다(몹시 감탄하거나 어이없어하다, 한번 시작한 이야기를 그치지 못하다.)’라는 말을 한다. 가지거나 지니고 있을 필요가 없는 물건을 내던지거나 쏟거나 할 때 ‘버리다’라는 타동사를 사용한다. 이는 ‘벌이다’와 발음이 같다. 그러나 ‘벌이다’를 길게 발음하고, ‘버리다’는 짧게 발음하는 차이가 있다. 참고로 15세기 국어에서는 ‘버리다[捨]’와 ‘벌이다[排]’는 ‘바(아래 아)리다’라는 하나의 단어로 사용했다.
대통령 별장 청남대가 위치한 충북 청원군 문의면에 폐교를 작가들의 작업실과 문화공간으로 활용한 화가마을이 있다. 1995년 서양화가 이홍원씨 등이 폐교(회서초등학교 자리)를 개조해 만든 전업 작가들의 창작 공간 마동창작마을이다. 창작마을은 문의 소재지에서 15㎞ 떨어진 골짜기 속 마동리에 있어 꼬불꼬불 이어지는 산길과 논두렁길을 한참 달려야 만난다. 입구에 들어서면 시대적 흐름을 보여주듯 전 노무현 대통령이 남긴 '누구도 원망하지마라. 미안해하지마라.'가 써있는 돌기둥이 맞이한다. 같은 작품이더라도 보는 곳에 따라 느낌이 다르다. 도시의 미술관과 달리 텃밭을 겸한 정원 곳곳에 놓여있는 작품들이 소박하고 아기자기하게 느껴진다. 전시장과 방문객을 위한 휴게실로 이용되고 있는 옛날 교실과 작가들의 작업실도 오순도순 사이좋게 모여 있다. 이곳 터줏대감인 이홍원 화백을 비롯해 나무조각가 손영익, 돌조각가 송일상, 도예가 유재홍, 전통붓 장인 유필무, 서양화가 김사환씨가 일반인에게 창작 공간을 전면 개방하는 '오픈 스튜디오' 행사를 6월 16일부터 23일까지 열고 있다. '오픈 스튜디오'는 관람객에게 작가들의 작업공간, 창작과정, 작품을 모두 보여주는 행사로 작가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볼 수 있다. 또한 마음에 드는 작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판매도 한다. 도록에 실린 창작마을 대표 이홍원 화백의 글을 보고나면 발길이 창작마을로 향한다. 〈마동창작마을은 오래된 폐교입니다. 작업실은 꾸질꾸질하지만 그곳에 있는 작가들의 작품은 그럴싸합니다. 원시적인듯 하면서 현대적이고 지역인듯 하면서 세계적입니다. 이곳 작가들은 현실에서 해야 할일을 잊지 않으며 이 시대 참예술인의 자존심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함께 전시된 마을 어른들의 작품을 감상하면서 마동리가 고려 말 최영 장군이 말에서 내려 휴식을 취한 곳이고, 이곳에 계유정난 때 세조를 도운 정난공신 봉석주의 위패를 모신 봉석주부조묘(충북문화재자료 제8호)가 있다는 역사적 사실까지 알게 된다. [교통안내] 문의 IC - 문의사거리 좌회전(청남대 방향) - 괴곡삼거리 좌회전 - 509번 지방도 - 문덕교 지나 묘암.마동 방향 좌회전 - 마동창작마을
음악을 좋아하기에 지역에서 열리는 음악회를 찾아 다닌다. 그 중 삼호아트센터가 주관하는 정기공연인 클래식 음악회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멘델스존 탄생 200주년 기념 공연으로핑갈의 동굴 서곡, 한 여름밤의 꿈, 이탈리아가 연주되었다. 모두 귀에 익은 곡이다.친숙한 곡이 연주가 되면 나도 모르게 곡의 멜로디를 속으로 흥얼거리게 된다.이런 공연장에서 졸음이란 있을 수없다. 귀에 익숙하지 않은 악장에서는교향악단 전체 인원수, 남녀 인원수, 악기별 인원수, 악기 이름메모를 하면서 스스로 음악공부도 한다. 또 가장 외롭게 좌석 배치된 연주자도 찾고 연주자의 머리 모양, 얼굴 표정까지 살피니 그 재미 또한 새롭다. 특이한 사실 한 가지는 청중의 삼분의 일 정도가 어린이라는 것이다. 대개 부모의손을 잡고 공연장을 찾았다.우리나라 학부모 교육열이 대단하다고 하지만 클래식 공연장을 찾게 하는 부모들의 혜안에 존경심이 생긴다. 훌륭하신 학부모다. 관람 태도에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악장과 악장 사이에서는 박수를 치지 말아야 하는데 어느 용감한 학부모는 연주가 끝나기도 전에열렬한 음악팬처럼 박수를 힘차게 친다. 그러니 어린이들도 따라서 치는 것이다. 잘 모르는 어른이 어린이들을 잘못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음악 공연에서 젠체 박수는 음악 감상에 지장을 준다. 이번 공연의 미흡한 점은최소한 한 곡 정도, 간단한 소품곡으로 앵콜곡을 준비해야 하는데 그게 없었다. 앵콜을 환호하던 관객들은 말없이 퇴장하는 지휘자와 연주자를 보고 그만 무안을 당하고 말았다. 비록 연습기간이 짧았더라도 앵콜곡은 그 날 음악회를 찾은 관객에 대한 기본 예의라는 생각이 든다. 공연이 끝난 후 복도에서 이루어지는 팬사인회. 줄 서 있는 사람들 대부분이 어린이다. 참 보기 좋은 광경이다. 어릴 때부터 좋은 음악을 접하고 지휘자, 연주자의 사인을 받는 것, 아름다운 추억이 된다. 안내 프로그램집과 사인을 보면서 음악과 친해지게 되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제법 이름이 알려진 음악가들. 여기에는 연주자, 작곡자, 평론가를 포함하는 것이다. 50대 후반의 경우, 그들이 어렸을 때 등하교하면서 베토벤 교향곡 1번부터 9번까지, 그밖의 유명한 곡들을 입으로 연주를 하였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래서 그들은 오늘에 이른 것이다. 오늘 관람한 어린이들, 귀가하면서 멘델스존곡을 입으로 흥얼거리거나 또는 라디오에서 우연히 멘델스존곡을 들었을 때 오늘 연주를 떠올리며 제목을 알아맞추는 기쁨을 누렸으면 한다. 가까이서 클래식 음악을 접할 수 있다는 것, 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말 그대로 해피수원이다. 삼호아트센터가 올해로 개관 두 돌을 맞이한다고 하는데 기업 이윤의 사회적 환원에서, 기업 윤리가 예술로 꽃피우는 과정에서 시민에게 베푸는 문화예술은더 없는 행복을 준다. 줄서서 사인을 받는 어린이 모습,아름답다.문화 봉사에 앞장서는 기업의 모습도 아름답고.